본능
제1편.숨겨진 본능, 성추행 일요일 저녁이다.
경환은 오랬만에 아내와 함께 지하철을 탔다. 다른때 같으면 승용차를 이용했겠지만 몇일전 추돌사고로 상한 범퍼도 갈겸 카센타에 맏기고 서울랜드에 다녀오는 중이었다. 이거 차막히는 걱정은 않해서 좋긴 한데 왜이리 사람이 많지? 확 같이 밀어 버릴 수도 없구... 이른 저녁시간이라 마침 경마장 손님까지 겹쳐서 지하철 안은 발디딜틈조차 없었고 아내는 그만 사람에 밀려서 경환으로부터 한발치 떨어져 있었다.
그 때 경환은 고등학생 정도의 아이들 세명이 아내주변에 있는것을 무심코 보았다.
경환은 아무런 생각이 없이 아내를 바라 보았다. 흰 나시형의 면T셔츠에 검은 색 얇은 가디건을 걸치고 내내 하늘거리는 검정 면 스커트를 입은 아내는 나이 서른이라고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젊어보였다.
키는 좀 작고 아담했지만 얼굴은
갸름한 미인형이고 오똑한 코와 적당히 볼록한 가슴에 짙은 보라빛 아이 셰도우가 긴 머리와 함께 잘 어울리는 아내는 누가보아도 꼭 안아주고 싶은 인형같은 인상 이었다. 그동안 아내에게 무심했던 자신이 미안하게 생각됐다. "오늘은,후후..꼭 숙제를 해줘야지.."
그렇게 물끄럼히 바라보고 있는 순간 한 삼사미터 떨어져 있는 아내가 눈을 감고 무심하게 서 있는것이 보였다. 오늘 너무 피곤했나?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게 아니었다. 아내는 부부생활할때는 습관적으로 눈을 감고 입술이 벌어지는 것을 알고있었다. "어?..."
분명 지금 아내는 반쯤 입을 벌린 도톰한 입술에 지그시 눈을 감고 있었고, 오른쪽 가슴 한편 위로 낮선 남자의 손이 만져져 있지 않은가?
"이놈을 그냥?"
경환은 화가나서 사람들을 비집고 아내쪽으로 다가가다가 문득 아내의 반응이 궁금해졌다. 아내는 분명 지금 그 손길이 고의임을 충분히 알 수 있을텐데도 여전히 눈을 감고 있는 것이다.
어? 순간 경환은 호기심과 왜인지 모를 충동이 일었다.
그래! 뒤쪽으로 바짝 다가가서 살펴보는거야...
아내의 가슴을 만지던 남자는 놀랍게도 한 무리로 보이던 고등학생들이 었다. 고교생들은 불량배같지는 않았지만 만원 지하철의 그 상황에서 세명이 함께 마음을 먹고 공모한다는 얼마든지 아내를 유린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아내는 여전히 반응이 없었다. 물론 두려움과 수치심도 있겠지만 아내가 그 상황을 피하려만 든다면 얼마든지 남편인 경환을 부를수도 있었다.
그럼 아내는 지금 그런 것을 즐기고 있다는 건가? 아니 어쩌면 그래서 그 상황을 피하기 싫어하는지도 몰랐다.
아내의 앞뒤에 한놈씩이 밀착하고 있고, 지금 그런 상황이라면 한껏 커졌을 성기가 아내의 하복부를 누르고 있을것이 분명했다. 뒤에 붙은 놈이 당돌하게 아내의 유방을 주물럭거리는것이 보였다. 옆에 있는놈은 비교적 순진한지 그냥 사람들의 눈치만을 열심히 살폈다. 하기야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다른사람들의 눈에는 단지 아내가 학생들 사이에 끼어 있는것으 로만 아는것 같았다.
경환은 자신에게 흠칫 놀래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면 아내는 분명 오늘도 평상시처럼 브래지어를 하지 않았을 것이고, 비록 고등학생들이지만 아내가 앞뒤로 싸여서 추행을 당하고 있는데 남편인 자신의 성기가 팽창하는걸 느꼈기 때문이다.
뒤에서 붙은 학생의 손이 아내가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있음을 감지한 듯 중지와 약지 사이에 살며시 일어서기 시작한 아내의 젖꼭지를 끼우더니 손을 움츠려 그것을 자극하였다.나는 아내가 특히 그런 공격에 약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숨이 턱 막혀오는 것을 느꼈다. 갑자기 아내가 젖꼭지를 만지던 손을 제지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갑자기 그 손이 아내의 허리아래로 내려가더니 아내의 치마를 거무쥐는 것이었다.
설마... 여기서 벗기는 건 아니겠지... ?
아내가 자신이 손잡이를 잡고 있던 두 손중 왼손을 내려 그 고교생의 손을 꽉 움켜 쥐었다. 아니 오히려 아내의 손은 꼼짝못하게 고교생에게 잡힌것 같았다. 뒤에 붙어있던 놈이 치마뒤의 지퍼를 네리는 소리가 히미하게 들렸다.
그런 상황에서도 아내는 경환을 보지 않았다.
경환 역시 아무런 감정없는 얼굴로 그녀의 약간 뒤쪽에서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내의 표정이 바뀌는 것을 느꼈다. 그렇다면 지금 아내의 치마속으로 손이?..아내의 심장 박동소리를 느낄 것만 같았다.
숨이 더욱 막혀 왔다. 지금이라도 막을까?
그러나 경환은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계속 지켜보기로 했다.
그렇게 몇번 꿈틀거리던 그 손은 아내의 검정 스커트를 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아마 벗기는건 무리라 생각했나보다. 그 손이 재빨리 아내의 얇은 레이스가 달린 팬티로 올라갔다.
순간 아내는 본능적으로 다리를 움츠려 그 손이 더 이상 다가 오지 못하게 했다.
"어쭈.." 자기들끼리 귀에말로 키덕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내의 손이 심하게 거부하는것이 느껴졌다. 아마도 아내의 손을 꼭 잡고 앞에 밀착해있던놈의 성기를 만지게 한것 같았다. 동시에 아내가 짧은 신음을 내뱉았다. 드디어 아내의 꽃잎에 뒤에 붙은 놈의 손이 다다른것 같았다.
'저 자식이... '
재차 그 손이 아내의 보지계곡으로 파고 들었다.
하얀 면 셔츠위로 팽팽해지며 솟아 오르는 아내의 유두가 선명하게 보였다 아내의 얼굴이 입술이 반쯤 열렸고 경환이 보기에도 아내가 흥분하고 있음 을 알수 있었다. 힘이 쫘악 풀리는 것을 느꼈다. 아내는 한 손으로 안간힘을 쓰며 전철 손잡이에 매달렸다. 또 한손은 비록 완력으로 잡힌거지만 앞에놈의 성기를 아직도 쥐고 있는 것 같았고, 뒤에놈의 손은 쉴새없이 아내의 국부를 문지르며 비비고
있었다... 으음..아내가 작은 헛기침을 했다.
그리고는 다시 눈을 감았다. 마치 그런 상황을 음미라도 하듯이..
만일 지금 아내가 있는 곳이 전철안이 아니라 침대였다면 아내는 큰 소리로 신음을 내며 누구하고라도 섹스를 원했을 것이 분명했다.
아내는 아직도 아무 말이 없이 마치 축 늘어진듯 눈을 감고 있을 뿐 이제 반항의 흔적은 없었다. 경환은 약이 올랐다.
경환은 자신의 커진 자지를 지긋이 누르며 온갖 상상을 했다.
"아아... 저놈들이 집사람을 윤간하는걸 보고싶어..
아 미치겠다.. 이거 나 변태아냐?"
문득 앞뒤놈이 자리를 바꾸는것이 보였다. 뒤에있던놈의 손가락이 젖어있었다.
아내의 애액이 분명했다.
다음 내리실 역은 강남.. 강남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경환부부가 내릴 정거장은 이제 네다섯정거장이 남있다.
아내가 그제서야 경환을 찾는듯 보였다.
경환은 아내의 뒤쪽에 있었으므로 아내는 경환의 위치를 찾지못했다.
아내의 얼굴은 어느새 붉은 홍조를 띠고 있었다.
순간 아내의 들쳐진 치마뒤쪽에 금속성 물체가 비쳤다. 그것은 열쇠고리에 달린 조그마한 맥가이버 칼이었다.
' 무... 슨... ' 경환은 그제서야 알수 있었다.
그 고교생놈들은 처음 아내에게 접근할 때부터 그 칼로 위협을 했고, 그래서 아내는 눈조차 못뜨고 남편인 경환을 부르지도 못했던것이다.
경환도 칼을 보자 두려움이 일었다.
' 아... 이 새끼들이.. ! '
하지만 소리는 낼 수가 없었다. 아내가 정말 다칠수 있기 때문이었다.
지금 고교생놈들은 아내의 팬티를 잘라낸게 틀림없었다.
그러다면 이러게 사람많은데서 집사람을 강간하겠다고?..
경환은 더이상 방치할수 없는 상황임을 깨닫고 사람에 밀리는 척 아내쪽 으로 바짝 다가섰다. 발밑에 언듯 하얀 물체가 보였다. 아마도 우연히 떨어진 휴지가 아니라면 은영의 팬티일 것이었다..
뒤에놈이 들쳐진 아내의 치마뒤로 허리를 바짝 밀착하고 비비는게 보였다.
"이 새끼를 그냥..." 경환의 판단대로라면 지금 그놈의 좆이 은영의 보지에 이미 다다른 것이다. 하지만 경환은 함부로 행동할 수가 없었다.
자칫 아내가 다칠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 상태로 5분남짓을 경환은 지켜봐야 했다.
은영은 이제 아예 눈을 감고 간간히 작은 소리마저 흘리고 있었다.
경환은 아내뒤에 붙은놈의 뒤로가서 상황을 살폈다.
맥가이버칼은 작고 엄척 예리해보였
지만 단지 아내의 겨드랑이쪽에 살짝 가져다대고 있을 뿐이었다. 순간적으로 칼을 든 손을 경환이 내리치고 뒤에붙어 자지를 비비던 놈의 불알을 웅켜잡았다.
"억..." 그놈은 갑작스런 공격에 무릎을 꿇고 쓰러졌고, 한놈이 "튀어.." 소리를 지르자 마침 열린 지하철 문으로 놀란 그놈들이 도망을 쳤다. 사람들은 무심하게도 쪽 갈라섰고 일부에서는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경환은 도망가는 한놈의 가방을 확 나꿔챘다. 의외로 생각 보다는 순진한 놈들 같았고, 아마도 경환이 사복경찰인줄 아는것 같았다.
아내는 창피한지 옷매무시조차 못고치고 얼굴을 감싸고 울었다. 아내의 올라간 스커트를 얼른 내려주는데 끈적한 액체가 손에 묻어 흘렀다. 아마도 아내의 보지에 삽입은 못했지만 엉덩이부분에 사정을 한것 같았다. 다음 정거장까지 약2분여가 사람들의 눈총때문에 그리 길수가 없었다.
전철역에서 황급히 내려 아파트단지까지 걷는 약10여분 동안 경환과 아내 은영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집에와서 아내가 욕실에 들어간 사이 경환은 세탁기속에 던져진 은영의 스커트를 꺼냈다. 냄새를 맡아보니 역시 경환의 생각대로 정액냄새 였다. 아까 나꿔챈 가방을 뒤지니 그 학생들의 주소, 친구들 전화번호와 조그만 증명사진까지 나왔다. 그런데 그중 한명의 전화번호가 경환과 같은 424국이었다.
"나 참, 설마 같은 아파트단지는 아니겠지.." 무슨생각에서인지 경환은 얼른 그걸 바지뒷주머니에 넣었다.
본능2
2.아내의 욕망
은영은 결혼 4년에 접어들은 올해 30 의 주부였다.
사실 은영은 그리 순진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결혼후엔 딱히 바람을 핀적도 없었다. 물론 결혼전은 좀 나라리 기질이 있었고, 가끔 남편의 친구중 멋있던 사람들을 상상하며 자위한 적은 많지만 오늘같이 어린 학생들과 섹스는 생각한 적이 없었다.
은영은 샤워기만을 틀어놓고 거울앞에 섯다. 적당히 볼록한 유방과 잘록한 허리는 자신이 보기에도 매력적이었다. 왜일까? 은영은 자신의 엉덩이에 아직도 끈적거리는 액체를 손가락으로 찍어 입술에 묻혔다. 밤꽃내음이 적당히 났다. 은영은 아까 분명 흥분했던게 틀림없었다.
비록 칼을 옆구리댄건 사실이지만 그 상황에서 남편이나 다른사람에게 구원을 요청 할 수도 있었다. 은영은 두손가락으로 보지를 만졌다. 아직도 흥건히 젖어있었다. 아니 강렬하게 아까 그 순간을 다시 느끼고 싶었다.
그렇게 사람많은 전철에서, 또 남편이 보이는 데서 흥분했다는 것을 생각하니 수치 스럽기도 하지만 은영은 솟아오르는 욕정을 억누를 수 없었다.
"왜 이러지,내가..." 은영은 비누칠을 잔뜩한 상태로 평상시처럼 미끈거리는 비누를 이용해 유방과 크리토리스를 애무하며 절정을 맛보았다.
은영의 남편은 6개월간 지방에 파견근무중이라 월요일 새벽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은영은 늘 외로왔고, 그 대신 동생 혜영이가 직장을 핑게로 함께 살고 있었지만, 오늘은 불광동 친정집에 가고 없었다. 목욕을 하고 나오니 남편 경환을 보기가 무척 어색해서 슈퍼에 나가 맥주를 사러 나갔다.
은영은 지금 아무런 속옷을 입지 않았다. 아까 지하철에서 자신을 맘껏 희롱하던 그 고등학생들을 생각하자 잠시나마 자신이 벌거 벗어 있는 것처럼 느껴고 싶어서 였다. 시원한 초가을 바람이 치마속으로 불어왔다. 슈퍼주인이 오늘따라 친절하게 구는거 같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전부 자기를 쳐다보는거 같았지만 그 사이 흥건 한 애액이 또다시 흐르는 것을 은영은 느끼고 있었다.
남편은 술이 거나히 취하자 은영에게 넌지시 물었다. "아까...힘들었지?"
은영은 피식 웃었다. 경환은 슬며시 은영을 끌어앉고 잠시 유방을 만지작거리다가 치마속으로 손을 넣었다. 은영은 아차 싶었다. 지금 노팬티에다가 또..흥건히 애액이 젖어 있는데...
경환은 은영의 보지를 애무하려다 깜짝 놀랐다. 노팬티에다가 벌써 흥건히 젖어있었기 때문이다. 경환이 빙그레 웃었다.
"자기, 혹시 아까 진짜로 한거 아냐? 기분..음...어땠어?"
은영은 눈을 흘겼지만 얼굴이 빨개지는 걸 감출수는 없었다.
"어때, 내가 아까 뒤에있던 놈이라고 생각해..원래 섹스는 좀 지저분하고 ,,하하,,좀 색다를 필요도 있잔아, 우린 부부니까 다 이해하잔아..."
경환은 자기가 한말이 스스로 실없기도 하고, 실언을 했다고 순간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은영은 아무 대꾸도 않했고 오히려 경환은 아내가 그말에 흥분하고 있다는 것을 신음소리로 충분히 실감할 수 있었다. 항상 부부생활에 걸림돌이던 혜영이 처제도 없던터라 경환과 은영은 실로 오랬만에 질퍽한 섹스를 즐겼다.
다음날 아침, 은영이 일어나보니 남편은 벌써 지방으로 내려가고 없었고 침대위에 메모만 남겨져 있었다. "여보,사랑해! 있잔아, 난 자기가 바람을 핀다해도 다 용서할거야..사랑해!"
은영은 피식 웃었다. 바람을 피란말야,아냐..훗..
한참동안 거실을 치우고 나니 겨우 11시였다. 은영은 백화점이라도 나갈까 생각하다가 문득 동생 혜영의 옷장을 뒤졌다. 혜영은 이제 스물여섯, 은영이 결혼하던 나이지만 아무래도 신세대인지라 세련된 옷들이 많았다.
그중 옆이 살짝 트인 타이트한 갈색치마가 눈에 꼭 들어왔다.
은영은 거울앞에서 한참 생각하다가 그 스커트를 입고, 팬티를 벗었다.
물론 노브라로 속이 비치는 면티를 입는대신 혹 젖꼭지가 비칠까봐 망사처럼 실로 뜬 스웨터를 걸쳤다. 백화점은 불경기라 그런지 비교적 한산했다.
대리석으로 빛나는 바닥에 혹 아래가 않비춰지나 불안했고, 에스컬레이터에서 일부러 가장자리에 서서 아래쪽에서 은근히 쳐다보는 눈길을 느끼기도 했지만 별로 어제같은 짜릿함은 느낄수가 없었다. 일부러 전철을 타고 네다섯정거장을 가보았지만 어제같은 애들은 없는거 같았고 너무 한산해서 있다해도 불가능할거 같아 그냥 터벅터벅 걸어서 텅빈 아파트로 들어왔다. 확실히 은영은 30대에 접어들었다는 불안함과 외로움이 밀려드는걸 느끼고 있는 것이었다.
오랬만에 통신이나 할까?
은영은 얼마전 만든 하이텔 대화방에를 들어갔다.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별로 반기는 사람도 없고 낮익은 아이디도 없을 터인데, 누군가가 집요하게 초대를 해댔다.
<쪽지: 푸름님 오세요. 확실히 질질 싸게 해줄께요..>
<쪽지: 당신이 원하는 모든걸 해드립니다...>
있는곳ㅇ을 살펴보니 무척 재밌는 방제가 눈에 들어왔다. <제발 저를 가지고 노세요..미시대환영>
;푸름님이 입장하셨습니다.
늑대2;하2, 방가
푸름;네,안녕하세요
늑대2;방제보셨죠? 미시?
푸름;네..
늑대2;난 1-02-19, 거긴?
푸름;네? 아...훗,소개가 재밌네요?
늑대2;진실게임 할까요?
푸름;네. 얼마든지
느대2;지금 뭐 입고 계세요?...등..등
그렇게 시작한 장난이 다시 은영을 뜨겁게 했다. 평소 같으면 화를 내고 나왔을 터이지만 은영은 왠지모를 흥분에 휩싸여 그 학생이 시키는 대로 옷을 모두 벗고 자위를 했다. 물론 상대편은 그걸 알턱이 없었지만...
계속 전화를 하자고 졸라댔다. 차마 전화까지 하고싶은 용기는 없었지만 그쪽 핸드폰으로만 한다면 별 위험은 없을거 같아 결국 통화를 했다.
생각보다 무척 애띤 목소리였지만, 그런 경험이 많은지 은영보다는 훨씬 대담했다.
'나 은영씨를 먹고싶어요' '네..그래주세요'
'아..보지 빨고 싶어, 손으로 보지속에 넣어봐요' '네,지금 하는중예요'
'소리 들려줘요' '...'
'혹시 전철같은데서 추행당한적 있어요' '아,,네 몇일전..'
'어땠어? 기분?' '흥분됐어요..'
'아...내가 먹고싶어...' '아..저도 맘은...'
'우리 만나요..딱 한번만.." '않돼요 그건...'
사실 은영은 금방이라도 뛰어나가 만나고 싶었다. 단지, 아직 그런건 자신이 없었고, 또 장난수준의 폰섹스는 안전하단 생각이었지만, 진짜 만나는건 겁도났고, 무엇보다 은영의 자존심이 내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질퍽한...아니 은영이 생각하기에도 유치한 상상과 단어들을 나열한채 은영은 그날 밤을 맞았다.
본능3
제3편.아내의 타락, 그 첫번째
경식은 몇일전 전철에서의 일이 있은 후 모종의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날 친구 영철이와 상수는 여자한테 사정을 했지만, 상대적으로 소심한 경식은 제대로 유방한번 만져보지도 못하고 수첩이 들은 가방조차 뺏겼기 때문에 먼 발치서 경환부부를 계속 미행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경식과 같은 아파트단지의 마주보이는 동 7층으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경식은 혹 자신을 알아볼까봐 두렵기도 했지만 슈퍼에서 마주친 그 여자는 무덤덤했고 아침저녁으로도 남편은 보이지가 않았다. 정황을 살피다가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라 동입구에 비치된 편지함을 뒤졌다.
<수신:이 은영, 숙x여대 동문회보>
<수신:푸름(blue?123), 하이텔요금청구서 재중>
경식은 이 청구서를 보고 의도적으로 은영에게 접근해 폰섹스를 한 것이었고, 이제 남은것은 한시바삐 은영을 따먹어서 수첩을 빼앗긴 후 불안해했던 뒤탈이 없게 하는것 뿐이었다. 혼자사는 여자인가? 남편은 오늘도 않오네?
경식은 드디어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했다.
아파트입구로 은영이 외출했다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경비는 순찰을 나간듯 싶었다. 경식은 우연인것처럼 은영을 뒤따라 엘레베이트 안으로 들어섰다. 은영은 그녀가 살고 있는 10층을 눌렀다.
그리고는 옆에 멀찍히 서 있는 경식에게 물었다.
몇 층 가시죠? 경식은 말없이 최고층인 15층을 눌렀다.
은영은 그 남자가 자신의 호의를 무시하고 스스로 보턴을 누르는 것을 보고 약간 화가 나기도 하고 또 민망해졌다.
오늘따라 자신이 왜 이리 경망스러운지 알 수가 없었다.
엘레베이트는 윙하는 소리를 내면서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은영은 눈을 감았다. 몇일전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났다.
그녀의 목언저리가 달아올랐다.
은영은 남편에게 늘 불만이었다. 자신이 생각해도 자신은 충분히 섹시한데 비록 남편 경환을 사랑은 하지만 섹스만큼은 별 매력이 없었다. 아마도 궈태기라 그러리라...
은영은 그때 그 쾌감을 생각하자 다시 보지계곡이 스믈해짐을 느꼈다. ' 나도 참~ 이 나이에 사춘기가 다시오나... '그녀는 보이지 않게 살며시 웃었다.
엘레베이트가 4층을 지날 무렵 경식은 갑자기 뒤에서 은영을 꽉 끌어안았다. 앗! 그것은 순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경식은 은영의 스커트를 위로 와락 걷어 올리고 손을 팬티속으로 집어넣었다. 아앗! 이... 이.봐요!
은영의 놀라는 비명에도 아랑곳 없이 경식은
다짜고짜 자신의 입술로 은영의 입을 막고 한손으로는 은영의 보지에 가져다 대더니 그녀의 계곡을 좌우로 벌렸다.
아! 은영은 자신의 혀속에 그 남자의 혀가 밀어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쯔읍..
은영의 다리가 쭈욱 힘이 빠졌다.
아... 안 돼... 반대편 거울로 은영은 자신의 치켜올라간 히프와 흥분된 음탕한 눈빛을 보게 되었다.
경식의 손은 크리토리스를 아래위로 마구 애무하고 있었다.
아윽... 아... 은영은 견딜 수 없어왼손으로 엘레베이트의 손잡이 바를 잡고 오른손으로 그 남자의 머리를 잡았다. 으윽... 윽... 아.. 앙...
갑자기 경식이 꿀어안더니 다짜고짜로 은영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은영은 난생 처음 겪는 오랄 섹스에 정신이 흔미해졌다. 경식의 혀가 자신의 크리토리스 밑을 쿡쿡 찌를 때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쾌감에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런 은영의 몸동작은 고스란히 거울에 비춰져 그녀의 눈에 들어왔 쭈욱.. 쭙...
어엉... 악...
경식의 정신없는 공격에 어찌 할 바를 모를 때 10층문이 열렸다.
은영은 혹시 누가 있을까 놀라 문을 보았지만 다행히도 아무도 없었다.
그제서야 은영은 경식의 얼굴을 보았다.
자신보다는 무척 어려 보였다.
경식은 음흉한 눈으로 아직도 드러난 은영의 보지털를 쓰다듬더니 다짜고짜로 은영을 밀치고 따라내렸다. 은영은 머리가 쭈삣섰다.
은영의 아파트는 계단식구조이고 앞집은 장사때문에 항상 집을 비워서 엘레베이트 문만 않열리면 무슨일이 생겨도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은영은 퍼뜩 정신을 차렸다. 이것.. 놔요! 왜 이러시죠!
하지만 그녀는 큰 소리를 내지는 못했다. 만일 이런 모습을 누가 보기라도 하는 날에는 자신은 끝이었다.
혹 모르는 동네나 전철같은데서야 상관없겠지만, 여기는 자신의 집이고 동네사람들이라도 본다면 당장 이혼감 아니겠는가?
은영의 말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듯 경식은은영을 현관 바로옆 벽에 밀치고는 자신의 오른손의 중지와 검지를 세우더니 바로 은영의 보지구멍에 쑤셔 넣었다. 아-----아----악 ! 그의 그런 공격에 은영은 자신의 보지가 아파옴을 느꼈다.많은 애액과 그 남자의 타액이 묻었지만 그런 갑작스런 삽입은 아팠다. 은영은 얼굴을 찡그렸다.
경식은 다시 무릎을 꿇고 왼손으로는 허벅지를 아래위로 매만지면서 오른손으로 계속 은영의 보지구멍에 두 손가락을 쑤셔 박으며애액이 흥건이 흘러 나오는 것을 즐기며 보았다. 아... 악... 악... 으아... 읍... 은영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 나왔다.
그녀의 왼다리로 그녀의 질액이 흘러 내렸다.
경식은 그것을 보면서 히죽 웃으면서 더욱 세차게 넣었다 빼기를 반복했다. 하윽 !
은영은 두 팔을 버둥거리며 자신의 현관과 옆의 벽을 쓸어 대었다.
그녀는 미간을 찡그리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하얀 목줄기가 드러나자 참을 수 없다는 듯 경식은 그 곳에 키스를 퍼부었다.
벌써부터 은영의 왼다리는 힘이 빠져 자꾸 왼쪽으로 기울어졌다. 억... 아... 읍... 아..안..으로.. 들어...
뭐.. ? 아... 읍.. 안.. 으.. 들어가... 힘들어...히.. 악!
경식은 은영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었다.
후... 잠겨있군..
열어,빨리..
순간 은영은 이 남자를 집으로 들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이 꼴로 있다가 누가 보기라도 하면 그게 더 큰일이었다.
게다가 이렇게 흥분한 상태에서 끝낼 수는 없었다.
순간 경식은 짖궂게 은영의 보지구멍에 깊게 손가락을 삽입했다.
동시에 자신의 왼손으로 은영의 크리토리스를 세차게 비벼대었다 앙! 은영은 그만 다리에 힘이 풀렸다. 그녀는 안간힘을 쓰며 두 손으로 그를 와락 안아버렸다.
경식은 은영의 보지를 들락이던 손을 빼고 열쇠를 열도록 해주었다.
덜컹 !
은영이 스스로 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문을 닫았다.
탕 !
일순간 모든 헐떡임은 사라지고 10층 아파트 복도는 다시 조용해졌다.
다시 경식은 은영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고 은영의 보지에는 온통 애액으로 넘쳐흘렀다. 경식은 은영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신의 얼굴을 들더니 지퍼를 내렸다. 아! 안... 돼! 은영은 그가 이렇게 자신의 보지에 얼굴을 박고 핥거나 씹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의 행동으로 알았다.지만 최대한 진짜 성교는 피하고 싶었다.
경식은 바지를 내리더니 자신의 팬티도 내렸다.
흉물스러운 그의 자지기둥이 나타났다. 아...제발
은영은 말을 잇지 못했다.그녀는 그렇게 거대한 기둥같은 자지는 그녀가 남편 몰래 본 몇 편의 포르노에서나 본 것이었다. 후후후...
경식은 왼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오른손으로는 자신의 커다란 자지를 받혔다.
은영은 망연자실하며 그런 그의 중심부를 바라보았다.그는 그것을 바로 넣지않고 자신의 귀두로 그녀의 벌어진 보지에 문질러 대었다.
은영은 그런 음탕한 경험을 한 적이 없었다.
남자의 귀두끝이 자신의 계곡 입구를 문지르면서 맑은 좆물을 칠하는 감각은 그녀의 음욕에 더욱 부채질을 하였다.
은영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 은영의 모습을 보자 경식은 다시금 음흉히 웃더니 그녀의 앙증스런 계곡에 자신의 뿌리를 박아 넣었다. 뿌지직...
아악! 은영은 전혀 겪어 보지 못한 뿌듯한 고통이 그녀의 보지에서 콱 저밀어 올라 오는 것을 느꼈다.
후후... 자 간다!
경식은 그런 말과 동시에 더욱 깊숙히 박아 넣었다. 아아악! 아악!
은영의 보지가 그의 큰 자지를 다 받아 먹었다.
깊숙히 넣은 경식은 서서히 다시 뽑아 내며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쑤걱.. 쑤걱... 허억! 헉! 학! 아윽...
너무나 아픈 나머지 비명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이 고통 이면에 전해져 오는 거센 쾌감에 온 몸이 떨렸다.
은영의 흥건한 애액이 그녀 자신의 엉덩이 항문쪽으로 타고 내렸다.
쑤걱! 쑤걱! 퍽... 퍽... 철퍽... 철퍽...
허억.. 헉... 음... 좋아... 그래...
쑤걱! 찍! 찍... 퍽...퍽... 쑤걱...
어억... 앙... 헉... 앙... 아... 나... 미..쳐... 어억... 아..
은영은 점점 강렬히 번지는 희열에
자신의 모든 이성이 활활 타올라 재가 되어 버린 듯 했다.
그녀는 이렇게 강한 그에게 자신을 내맡겨 버렸다.
억억... 너.. 이름이 ... 뭐야...
하악! 악! 악! 저... 전... 은..영... 언... 아악!
은영은 경식이 거칠게 자신의 허리를 붙잡고 세게 밀어 붙여서 정신이 없었다.몰라도 20여분은 넘게 그 큰 자지가 그녀의 보지를 빻아오는 것 같았다. 온 허리가 뻐근해 왔다.
으음.. 은영이... 그래... 좋아..
아.. 아아...
경식은 거의 끝에 도달한 듯 더욱 세게 몰아 붙였다.
쑤걱! 쑤걱! 쑥! 쑤걱!
퍽! 퍽! 퍽! 퍽! 퍼벅!
악! 아악! 미... 쳐... 사... 사랑해... 아악!
은영은 희열과 고통을 참지 못해 고개를 마구 저었다.
마치 미친 듯이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며 탁자를 잡고 있던 손에 힘을 주었다. 최후가 도달한 듯 그는 모든 힘을 짜내어 박아 들어갔다.
학! 학! 학!... 음... 윽윽윽! 아아아악!
그는 사정에 이르러 자신의 자지를 은영의 보지에서 빼내어 그녀의 가슴으로 향하게 했다.
찌익... 찌익... 찌익... 하얀 정액이 힘차게 방출되었다.
그것은 은영의 가슴뿐만이 아니라 그녀의 입술과 코를 적셨다.
얼굴이 하얀 정액에 온통 적셔졌다.
은영은 그의 그런 정액이 자신의 얼굴을 적시자 어찌 할 줄을 몰랐다.
그저 헐떡이는 숨만을 내쉬었다.
그런 그녀의 헐떡이는 입안으로 입가의 정액들이 조금씩 흘러 들었다.
은영은 그것을 도리없이 받아 먹게 되었다.
그녀는 왠지 그것을 더 먹고 싶었다.
그래서 입가에 묻은 것을 혀로 돌려 핥아 먹었다.
경식은 그런 그녀를 보자 히죽 웃으며 그녀가 붙잡고 있던 탁자에 앉았다.그의 자지는 아직도 끄덕였다.
하얀 정액과 은영의 애액으로 번질거렸다.
야! 은영이... 이거 줄기 전에 빨리 빨아!
어... 어떻게... 그런 짓을...
은영의 놀란 모습에 경식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어떻게긴.. 입으로지.. 어서! 이게 아직도 내숭이네?
은영은 사실 결혼전 남자친구와 그짓을 한적은 있지만 결혼후 남편에게는 그런 것을 한번도 해 보지 않았다.
은영은 조심스레 그의 앞에 다가와 자지에 입을 가져다 대었다.
그런 은영의 모습을 그는 가만히 지켜 보았다.
은영은 입을 벌려 경식의 큰 자지을 약간 안으로 밀어 넣었다.
시큼한 냄새가 코로 전해졌다.
그녀는 눈을 질끈 감고 입술을 오무려 그의 자지를 배어 물었다.
하지만 그의 자지는 한번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입에서 앞부분을 꺼내고는 옆으로 돌아가
그의 밑부분을 입술과 혀로 정성스레 핥았다.
이런 행동을 하는 자신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 그래.. 난 이 자의 폭행이 두려워 이러는 거야... '
은영은 그렇게 생각하며 자신의 행위에 변명을 부여했다.
몹시도 부끄러웠다.
자신이 정말 음탕한 여자인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억... 잠시 경식이 입에서 신음을 내었다.
은영은 자신이 세게 물어 그런가 하여 놀랐다.
그래. 그것 좋아... 계속 해!
그는 그것이 무척 좋은지 고개를 뒤로 한 채 눈을 감았다.
너 이름이 은영라고 했지?
은영은 입에 고환이 둘이나 들어 있어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결혼은 했어?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젠장.. 어떤 놈인지 복받았군..
은영은 그것이 자신의 남편에게 하는 말임을 알았다.
순간 남편에게 죄스런 마음이 생겨 하던 일을 멈추었다.
몇 살이지?
은영은 입에서 고환을 빼었다.
그의 물건은 은영의 침으로 깨끗하게 닦여져 번들거렸다.
서른인데요.. 정말이야?
예...
경식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이는? 그이... 가 원하지 않아서... 아직...
그래? 그랬군..
남편은 어디 있지?
지방에.. 파견근무중이에요...
호오... 언제 오지?
주말에만요...
흠...
그 말에 은영은 순간 불안해졌다.
만일 이 자가 그동안 계속 자신을 괴롭힌다면...
나한테 고맙다고 해야지. 그치?
은영은 그 말에 경식을 보았다.
방금 그와 나눈 정사를 이야기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 지하철에서 말이야..."
순간 은영은 섬뜻한 공포와 수치심으로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렇다면..."
"후후, 그뿐인줄 알아? 내가 곱게 만나자 했었지? 통신에서 말야..."
은영은 고개를 돌렸다.
몇일전 지하철 사건도 사건이거니와, 은영은 통신에서 안전하다 싶어 마음껏 자기 본능을 말해버렸기 때문에 이건 아예 모든것이 경식에게 노출된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이었다.
은영은 그의 말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것이 경환의 아내 은영이 결혼 후 처음으로 바람을 핀 사건이었고, 이후 경식은 경환의 파견이 끝나는 4개월여간 은영의 본능을 채워주는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물론 은영으로서는 지하철 추행사건과 폰섹스, 숨겨진 본능을 경식에게 들킨 죄로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경식의 시달림을 받긴 했지만 말이다.
본능4
제4편.은영의 본격적인 타락, 두번째
은영은 비록 깨끗한건 아니었지만 그러다고 그리 막 돼먹은 여자는 결코 아니었다. 비록 잠시의 본능으로 실수를 저지르긴 했지만 적어도 남편한테는 그 사실을 어떻게든 숨기고 싶었다. 친구들중에는 내놓고 바람피는 날나리들도 꽤 됐지만, 은영은 찻집에 따라갔다가 두어번 친구들에게 속아 생각지도 않은 부킹을 받고는 도망치듯 집에 돌아온 정도로 순진했었다.
때문에 집에 누가있을때 전화가 오면 혹시 경식일까봐 겁도 나고 어떻게든 그 강요된 관계를 끊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일은 엉뚱한 데서 터졌다.
경환이 미처 출근하기도 전인 아침6시경 친구 영숙에게서 전화가 온것이다.
자기가 지금 외박했는데 은영의 집에서 같이 잤다고 집에 거짓말을 해달라는 거였다. 은영은 난감했다. 영숙의 신랑하고는 경환도 그리 친하지는 않지만 익히 알고 지내는 터였다. 은영은 극구 거짓전화는 못하겠다고 우겼지만, 그래도 친구의 부탁을 않들어줄 수 없어 결국 거짓말을 해줬는데 그걸 경환이 영숙의 신랑과 술한잔 하는 과정에서 몇일 후 알아버린 것이다.
결국 영숙의 부부는 심한 다툼끝에 별거에 들어갔고, 영숙은 그 모든것이 은영이 말해서 벌어진 걸로 오해하게 된 것이다.
은영은 그것도 모르고 별거중인 영숙이 너무 않됐다는 생각에 영숙의 전화를 받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영숙은 아는 남자도 참 많았다. 저녁을 먹는 사이 두어번 아는체하는 사람이 있었고, 맥주를 한잔 할 때쯤 아마도 그 애인인듯한 남자가 동석을 했다. 은영은 그게 몹시 불편해 일어나려 했지만 영숙은 술한잔 더하고 들어가라고 극구 붙잡았다. 결국 그날 밤 은영은 본격적인 수렁에 빠지게 되는 순간이었다.
경환은 아내를 항상 믿어왔다. 부부관계시에도 속칭 색을 밝히지 않았고, 주말부부인 연유로 자주 전화를 걸어도 항상 집을 지키고 있는 아내가 안스러워서 경환이 스스로 여행이라도 가든지, 아니면 친구들을 만나라고 재촉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날은 아무리 전화를 해도 아내가 없었다. 핸드폰을 해도,음성메세지를 남겨도 묵묵무답이었고, 그나마 알고있는 아내의 친구 영숙의 집도 이미 별거중이란 소식을 알던터라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 경환은 내심 불안했다. 아내가 바람을? 설마...
잠깐 잠이 들었다가 새벽 6시에 전화를 했더니 누가 전화를 받았다. 잠시의 반가움도 잠시, 그러나 아내가 아니고 졸린 목소리의 처제목소리였다.
직장핑계로 주중에는 경환의 집에서 언혀사는 혜영은 사태를 짐작했음인지 언니가 술이 취해 잔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아주 작은 질문만으로도 경환은 그것이 거짓임을 알 수 있었다. 평소 걸려오는 전화는 모두 아내 은영이 받을 뿐더러, 언니가 12시쯤 들어와 잔다는 말은 뻔한 거짓말이었다.
경환은 새벽 1시까지도 계속 여기저기 전화를 했었던 것이다.
경환은 처음엔 걱정이되다가 나중엔 분노를, 그리고 아침엔 다시 분을 삭히지 않을 수 없엇다. 경환은 아내가 설사 바람을 피웠다 치더라도 이혼할 자신이 없을 뿐 아니라 사회적인 명분이 어쩌면 더 중요한지도 몰랐다. 다음날 저녁 경환은 너무나도 화가 났지만 친구들과 헤어진 후 술한잔 더하느라 늦었다는 말에 더이상 물을 수가 없었다. 비록 화는 냈지만 더 이상 물어야 아내가 대답할것 같지도 않았고, 단지 갑갑은 마음만으로 의무적인 섹스를 마친 후 출근길을 나섰다.
때는 그날의 외박일로 돌아갔다. 은영은 영숙하고 저녁을 먹다가 한잔 더하자고 해서 마지못해 포장마차에 간 것 까지는 기억하는데 깨어보니, 여관방에 나체로 혼자 누워 있었전 것이다.
은영은 무서워서 얼른 옷을 입고 나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팬티와 브라자 지갑이 없어져 있었다. 그날 은영은 취했고, 옆에서 술을 먹던 사내와 영숙이 인사불성이 된 아내를 여관으로데리고 간 것이었다. 영숙과 애인관계인 그 사내는 영숙과 헤어진 후 다시 그 방을 찾았고, 당연 동행인걸로 알았던 여관주인이 방문을 열어주자 은영을 강간한 것이다.
그 사실을 알은 것은 몇일 후 지갑과 팬티, 그리고 몇장의 사진이 동봉된 소포를 받고였다. 은영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 설마 이러게까지 야비할 줄이야..."
그 소포속에는 온갖 야비한 글과 사진들과 함께 다시 만날 장소와 시간을 적은 쪽지가 적혀있었다. 은영은 진짜 곤욕스러웠다.
않나가지니 집주소까지 다 아는 그 자가 혹 아파트에서 행패라도 부리거나 소문을 낸다면 은영의 가정은 파탄이 나는건 시간 문제였고, 나가자니 다시 일어날 일은 불보듯 뻔한 거였다.
고민끝에 그 약속장소에 나갔다.
그런데 그것이 잘못이었다.
은영으로서는 다시한번 강간을 당하더라도 다시는 못살게 굴지않겠다는 다짐을 받으려 한 순진한 마음이었지만, 놀랍게도 그 놈이 노린 것은 돈이었다.
너무도 단도직입적이었다. "많지도 않아! 삼천만원만 내일까지 만들어와!"
은영으로서는 차라리 몸을 달라면 더 좋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돈이었다. 비록 가난한 것은 아니고, 또 남편에게 말하면야 그 돈을 구하는데 어려움이야 없겠지만, 문제는 남편모르게 삼천만원을 그것도 하루만에 구한다는 것은 경제권이 없는 은영에겐 너무도 어려운 일이었다.
사정도 하고, 화도 냈지만 결국 이혼하지 않고 동네창피하지 않으려면 돈을 구해야했다. 고민고민 끝에 은영은 지역신문 한쪽의 광고가 눈에 띠였다.
"그래! 이거밖에 없어" 사채였다. 그 무섭다는...
은영이 찾아가자 사채업자는 천만원까지밖엔 않된다고 하였다. 남편 재직증명,인감증명을 구비해서 가져가자 그 중에서 선이자 300을 띠고 700을 내주었다. '도둑놈들...' 하지만 어쩔수 없는 노릇이었다.
은영은 숨겨둔 비상금을 합해서 겨우 천만원을 만들어 어떠게든 그걸로 협상을 보고 싶었다. 전화로 울면서 사정을 하였다. "제발, 아저씨 좀 봐주세요,제발...흑흑..." 도대체 은영은 무얼 잘못한지는 모르지만...
은영의 간곡한 부탁에 그놈은 다시 만날 약속장소를 말해줬다.
은영은 어쨌든 기뻤다. 천만원으로 이 곤경을 벗어날 수만 있다면...
그놈은 천만원을 건내받고는 마지막으로 식사나 하자고 했다.
잠시도 같이 있고싶진 않았지만 혹 마음이라도 바뀔까봐 은영은 그놈의 차에 동승했다. 한시간여를 달린곳... 팔당근처 모탤이었다.
은영은 입술을 꼭 깨물었다. "그래,마지막이야..진짜..진짜..."
마치 섹스의 전희를 즐기듯 저녁식사를 하면서 소주서너잔을 단순에 삼켰다.
그리고 모텔방까지는 갔는데... 은영은 온갖 수모를 겼으면서도 마치 창녀처럼 봉사를 해야했다.
아니 은영자신의 생각에도 경환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 않았다면 스스로 창녀가 되는것이 더 어울렸겠다는 굴욕적 생각에 머리를 흔들었다.
왜냐하면, 그런 굴욕적 상황에서도 또다른 쾌락의 한면을 느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은영 자신조차도 전에는 차마 생각조차 못하던 그런 ...
본능5
5.경환의 황당한 비밀
그 일이 있은 후 경환의 생활은 엉망일 수 밖에 없었다 .
경환이 알기로 한 일주일여를 외출이 잦던 은영은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에 더욱 아양도 떨고 잘하려고 노력했지만, 그것이 더 경환을 궁금하게 했다.
"왜일까? 혹 바람을?" "아니면, 결혼전 만나던 남자?"
"아니면, 진짜 아내의 변명대로 친구들을 만나서?"
하지만, 굳이 그 이유를 캐묻고 싶지만 않았다.
서로의 성격을 잘 알고있고, 또 뻔한 부부싸움은 경환도 싫었다.
그런지 한달여 후 결국 일은 터졌다.
은영이 끌어쓴 사채 천만원을 은영혼자서 생활비만으로는 이자조차 갚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사무실에서 사채업자의 방문을 받은 경환은 너무나도 기가 막혔다. 아직 근무시간이 두어시간 남았지만 경환은 자리를 떨치고 사무실을 나와 집으로 차를 몰았다.
"말해! 뭐야?" 너 무슨짓을 한거야..."
경환은 아내 은영의 따귀를 갈렸다. "철썩...""악..."
처음이었다. 결혼 후 경환이 아내에게 폭력을 쓴건 4년여만에 첨이었다.
그것으로 마지막이었다. 더 화를 낼수도, 더 따질수도, 더 싸울수도 없었다.
은영은 입을 꽉 다물고 눈물만 흘릴뿐 두어시간 동안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경환은 연실 담배를 피우다가 애궂은 진열장속 전시용 양주만 두병을 비웠다.
"일어나..."
그래도 남편인 경환이 은영을 일으켜세웠다.
"그래, 않물을게...잊자...우리"
경환은 그런 놈이었다. 한없이 착하고 물러터진...아니 거기서 더 싸워봤자, 도대체 어떤 일인지 궁금하지 않을리 없지만, 그걸 안다는 것은 곧 이혼으로 갈거란 것을 너무나도 잘 아는 경환이었기 때문이다...
그 후 경환과 은영부부는 급속도로 소원해졌다.
시도때도 없이 밝히던 부부가 아주 의무적인 주2회의 부부관계 조차도 그리 서먹할수가 없었다.
아무리 모든 것을 잊고 섹스를 할려고 해도 사랑하는 마음보다는 과연 아내가 자의든 타의든, 다른 남자와 섹스하는 모습이 눈에 계속 어른거려, 그 생각에 열이받아 섹스도중 갑자기 자지가 작아지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생기곤 하였다..
그런 경환에게 다른 주변 여자, 특히 처제 혜영은 또하나의 성적 상상력을 일으키는 존재였다. 이미 노처녀에 접어든 스물여섯이라고는 하지만, 아내에 비교되지 않을만큼 풋풋한 몸매에 적당한 애교를 가지고 있고, 가끔 형부에게 술을 사달라고 조르거나 교묘한 애교로 용돈을 뜯어내는 처제가 경환에게는 또 하나의 즐거움일 수 밖에 없었다. 더욱이, 직장이 그리 멀지 않음에도 경환의 집에 언혀살며 매일 얼굴을 마주하다보니말이다.
경환은 어떻게 해서든 냉랭한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고, 어떻게 해서라도 마치 아내에의 일로 인한 발기불능을 고치고 싶었다. 혹시 아내의 일로 인한 충격으로 진짜 발기불능이 된 것은 아닌가 싶어 술집 아가씨와도 자보았지만 밖에서는 징그러울 정도로 잘되는 걸로 보아 순전히 아내에 대한 심리적인 충격때문이었고 , 자연히 아내와 의무적인 섹스를 해야할때는 처제 헤영을 먹는 걸로 상상하는 회수가 많아졌다.
한번은 주중에 서울출장을 핑게로 집에 와보니 아내는 외출하고 처제 혼자서 샤워를 하고 있었다. 처제는 항상 직장에서 늦게 퇴근하는지라 당연 아내로 생각하고 욕실로 들어서던 경환은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아주 우연히 목욕중인 처제의 알몸을 보고 만 것이다. 둘 다 놀랐지만 더욱 놀란것은 경환이었다. 처제가 짧은 비명과 함께 감춘곳은 뽀얀 유방이었고 그 사이 경환은 검정계곡을 고스란히 쳐다보며 한참동안 문조차 닫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처제가 장난기 섞이게 뿌려버린 샤워줄기에 계면쩍게 문을 닫은 것이다.
경환의 뇌리에는 밤새도록 처제의 검정계곡이 아른거렸다. "아,미처 왜 내가 처제생각을 못했지?" 매일 애들처럼 대하던 처제는 이미 성숙한 하나의 섹스대상으로 경환에게 다가와 버린 것이다. 과연 그러했다. 전에는 아내와의 자유로운 섹스에 걸림돌이던 처제가 이제는 하나의 기쁨을 더하는 대상이었다.
저녁때 텔레비전을 보며 과일을 깎는 처제의 헐렁한 티속으로 뽀얀 유방이 보일때면 소파에 앉은 경환의 물건이 커져 신문으로 지그시 누르기도 하고, 슬리브 잠옷차림으로 화장실을 오가는 처제의 허벅지를 보며 수많은 욕망이 경환의 뇌리를 스쳐가 참을 수가 없었다.
전에는 부부관계시 문을 꼭꼭 잠그고 행여 소리라도 새나갈까봐 조심했지만, 이제는 별로 조심성 없는 아내의 신음소리를 혹시 처제가 들었으면 하는 생각에 경환 스스로 문을 살짝 열어놓기도 하고, 속옷차림으로 거실을 돌아다니는 처제를 힐책하지 않는 아내가 고맙기도 했다.
경환은 이제 혜영이 처제 덕분에 점점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었다.
사실 경환은 진짜 처제를 건드릴 정도로 비양심적인 인물은 아니었다.
그런데 정말 우연인 것 처럼 그런 기회가 경환에게 생겼다.
경환은 아주 오랬만에 결혼전 연인관계였던 미숙과 연락이 됐다.
미숙과는 사실 결혼까지도 생각했던 사이지만, 너무 섹스를 밝혔고 무엇보다도 부자집 딸답게 현실적으로 돈많은 사람을 찾았기 때문에 가난한 대학시절의 경환에게는 단지 섹스파트너로 만족해야 햇었다. 결혼후 두어번 만나긴 햇었지만 오랬만에 보는 미숙은 경환에게 또하나의 설레임이었다.
남의 눈이 띠지 않도록 서로의 중간거리인 이천의 한 모텔에서 만나기로 했다.
미숙은 유부녀답게 더 섹시햇다. 실로 오랬만에 경환은 유부녀와의 만족스런 섹스를 즐겼다. 첨에는 어색했지만 맥주 두어잔에 둘이는 예전의 뜨겁던 감정으로 돌아가 둘만의 밀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그 직후에 터졌다.
막 섹스를 마치고 방문을 나서는데 건너편 방에서 나오는 두 남여와 마주친 것이다.
"으악" "어~"
그것은 바로 처제혜영과 어떤 중년의 남자였다.
경환과 처제는 놀랄수 밖에 없었다.
경환은 처제가 아직 그런 정도로 막 가는 처녀는 아니라고 생각했었고, 혜영은 경환이 가정밖에 모르는 멋없는 남자정도로 생각해 왔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서울에서 1시간이나 떨어진 한 모텔에서 그렇게 마주칠 줄이야...
잠시의 어색함을 두고 둘은 서로 모른체 헤어졌다.
다음 주말 집에 가는 날까지 경환은 무척 답답하고 우룰했다.
혹시 처제가 언니한테 말하지나 않을까?
아냐, 지도 남자랑 있었으니 말 못할꺼야...
다음 주말, 경환은 아내 은영과 의무적인 섹스를 마치고 밖에서 외식을 하고 있는데 친정에 간 걸로 알았던 혜영에게서 경환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술 한잔 사달라는 내용이었다.
잠시 후 경환과 아내 은영, 혜영은 실로 오랬만에 나이트에 갔다. 혜영은 전작에 술을 많이 먹었는지 엄척 취해보였지만, 아내와 어울려 맥주를 엄척 마셔댔다. 경환이 화장실에 다녀오는데 아내와 둘이서 뭐가 그리도 좋은지 엄척 웃어댔다. 혹 ...말을 하면...계속 경환은 불안과 궁금증이 더해졌다.
잠시 시끄런 음악이 지나고 흐느적거리는 음악이 나오자 혜영이 형부의 손을 잡아끌었다. 언뜻 아내의 눈치를 보니 상관없다는 듯 손짓을 했다.
혜영은 춤을 춘다라기 보다는 아예 경환에게 매달려 있다는 표현이 옳았다.
언뜻 내려다보이는 처제의 유방에 경환의 커진 물건이 혜영의 복부를 지그시 눌렀다. "혜영도 바보가 아니면 알리라, 얼마나 경환이 먹고싶어 하는지..."
경환은 허리를 감싼 왼손을 살며시 풀어 혜영의 한쪽 가슴을 살며시 쥐었다. 혜영이 잠시 징그럽다는 듯 눈짓을 하더니 이내 다시 경환의 어깨애 머리를 묻었다. 그게 다였다. 마음같아선 확 잡아먹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는 없었다.
어느 새 아내가 옆테이블의 한 남자에 이끌려 나와서 경환과 어깨를 부딪혔다. 경환이 잠시 웃음을 보였다. 아마 지금 아내와 춤을 추는 저자의 물건도 나처럼 아내를 누르고 있겠지? 경환은 그 생각이 들자 처제를 다시 한번 꼭 안고는 더욱 커진 물건을 처제의 복부에 밀착시키자 혜영이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경환은 엄척 땀을 흘려야 햇다. 처제가엄척 취해버려 오는 길 내내 업고와야 했기 때문이다. 비록 등에 느껴지는 폭신한 유방감촉은 좋지만 너무 힘들다보니 미처 그 기분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처제가 집에 오자마자 오바이트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내가 도와주면 좋으련만 이미 아내는 안방에 쓰러져 작은 코마저 골고 있었다. 처제의 오바이트는 침대와 속옷까지도 일부 적셔버렸다. 모든것을 치우고 젖은 티를 벗기려다 경환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잠시 생각끝에 티를 벗기자 엷은 분홍빛 브라가 나타났다. 꼭 달라붙은 청바지를 벗기다 경환은 갑자기 손이 떨려오기 시작했다. 마치 죄짓다 들킨 도둑처럼...
손바닥만한 팬티가 딸려서 벗겨졌기 때문이었다.
결국 혜영은 브라만을 남긴채 벌거벗은 채로 경환앞에 누워있는 것이다.
그것도 정신을 못차리는 상태로...
경환은 안방을 쳐다보다가 살며시 문을 닫았다. 아내는 벼락이 쳐도 깰것 같지 않았다. 책상서랍에서 비디오를 꺼내 처제의 보지를 골고루 찍었다. 차마 처제를 먹을 수는 없어도 나중에 자위라도 하고 싶은게 솔직한 경환의 심정이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도저히 경환의 팽창해버린 물건을 달랠 수 없었다.
경환은 발그스름한 처제의 보지속에 혀를 넣어보았다. 처제는 아직도 아무것도 모른다. 새꼼한 애액이 묻어나왔다. 경환의 자지를 처제의 반쯤 벌어진 입술에 가져다 대니 하얀 이빨의 감촉에 맑은 물이 처제의 입술에 묻어났다.
경환은 미칠것만 같았다. 이걸 그냥 확 먹어버려?
사실 마음만 먹으면 처제를 먹을 기회는 몇번 잇었지만, 경환으로서도 이런 기회는 정말 오기힘든 터였다.
그래, 아내도 뭐 깨끗하지 않은데, 한번쯤이야 무슨일 있을려고...
엄척난 색욕이 경환의 본능을 무섭게 자극했다.
경환이 자지를 처제 혜영의 보지에 가져다 댔다. 금방이라도 쌀 것만 같았다.
잠시 고민하다가 그만 경환은 체중을 싣고 말았다.
의외로 경환의 자지는 혜영의 보지속으로 쉽게 돌진했다.
"음..아아...아, 음.."
처제는 취중에도 뭔가 아래배의 무게를 느낀듯 다리를 움직였다.
"아,음..."
"음,,쑤석쑤석...으으으~..."
평소 정력에는 자신이 있던 경환이지만 너무도 흥분하면 어쩔수 없는 것일까?
경환은 미처 1분, 아니 솔직히 대여섯번만의 왕복운동으로 처제보지속에 사정을 하고 만 것이다.
사정을 하고 나니 경환은 그제서야 이성을 차릴수 있었다.
"휴! 차라리 잘됐다..."
혜영은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잠들어 있었다.
경환은 얼른 처제의 보지에 흘러나온 허연 정액을 팬티로 닦고는 카메라와 비디오를 챙겨 안방으로 돌아왔다.
도둑질을 하는 마음이 이런걸까?
경환은 등에 흥건히 흐르는 식은 땀을 느끼며
안도감에 한숨을 내쉬었다.
이로서 경환에게도 처제도,아내도 모르는,
경환 혼자만의 비밀이 생긴 것이었다.
본능6
제6편.흔들리는 경환
역시 한 인간에게 있어서 죄악과 욕망이란 굴레는 그리도 힘든 것일까?
그 다음날 적어도 외적으론 경환의 일상에 달라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여전히 형부인 경환에게명랑한 처제! 그리고 마치 지난날의 악몽이란 염두에 없는 것 같은 아내!
하지만 경환에게만은 달랐다. 마치 3류 영화관의 스크린을 펼쳐놓은 것처럼 벌거벗은 처제의 음부는 경환의 뇌리를 가득메웠고, 잠자리에서조차 조심성없는 아내의 신음소리는 번번히 경환의 본능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것이다.
매일같이 의무적인 아내와의 의무적인 섹스는 경환에게 너무나도 무의미했다. 아내와의 잠자리마다, 마치 악령과도 같이 찾아오는 그 환영!
그것은 그날밤의 처제에 벗은 몸매, 차마 상상하기조차 힘든 처제와의 아쉬운 섹스,...그리고 놀랍게도 아내 은영이 다른 남자와의 섹스로 신음짓는 환영이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사실이었다. 아무리 부인할려고 해도 그것은 단지 경환이 다시는 생각하고싶지 않은 현실이었다. 남자란 동물은 다 그런 것일까?
경환 자신은 결코 깨끗하지도, 순결주의자도 아닌 것을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아내의 부정은, 아니 확인조차 하기싫은 그 환상은 그리도 경환을 괴롭게 하는 것일까?
술을 마셨다.
스쳐온 여자들이 하나하나 뇌리를 스쳐갔다.
순진하기만 하던 경환이 막 대학초년생때 우연히 바닷가에서 만나 경환만의 첫경험을 간직했던 정말 낭만적이던 자유로운 연상의 여인...
군대가기 전날밤 친구들과 무작정 찾았던 술집의 작부와의 생각하기 싫은 초라한 만남..., 데모하다 전경에 밀려 숨어든 대학로의 뒷켠 막걸리 집에서 첨으로 만나 삼십줄이 넘도록 어언 10여년을 손목한번 못잡고 아쉬움속에 그리움을 간직해온 이제는 애기 둘의 남의 아내가 되어버린 그리운 첫사랑 연인...
사회에 나와 어쩌다 생긴 접대받는 술자리로 인해 알게된 마치 동생같던 룸싸롱 아가씨, 아니 어린 동생과의 근 일년여의 질퍽한 방탕..
그리고 아직도 전화 한통화만 달려나올 경환만의 추억속에 여인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재였다. 지난밤 회사회식으로 새벽에야 들어왔던 경환은 몸살기가 도졌는지 너무 피곤해 오후일찍 집으로 왔다. 하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어? 음,어디갔지?" 아내는 외출하고 없었다.
연영과를 졸업한 아내 은영은 얼마전부터 결혼전부터 활동하던 연극에 전념이 없었다. "야! 누가 아줌마를 써 주기나 한다던?" 경환의 핀잔에 입이 가득 나오던 아내 은영을 알던차라 경환에게 그건 별로 특이한 일은 아니었다.
"아!" 경환에게는 어쩌면 혼자만의 자유에 시간이 온 것이었다. 경환은 골방 깊숙이 넣어두었던 비디오를 꺼내 TV에 연결하였다. 얼마전 처제와의 그 일을 찍은 비디오...경환은 어느새 현관잠금문을 한번 더 확인하고 옷을 벗었다. 정말 오랬만이다. 결혼이후 경환에게 혼자만의 자위의 기회는 아마 처음이리라... 화면에는 그날 경환의 비밀이 고스란히 재연되고 있었다..
아...경환은 아랫도리가 한없이 팽창함을 느꼈다.. 화면에는 처제 혜영의 음부와 검은 털이 고스란히 클로우즈업되었고, 곧이어 경환의 범죄, 아니 솔직히 처제를 혜영조차 모르게 범하는 추한 장면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었다.
이미 경환은 잊었던 자위의 흥분에 떨고 있었다. 투명한 좆물이 귀두를 타고 허벅지까지 적시고 있었다. 경환은 처제의 방문을 열었다. 처녀의 방 답게 향수냄새가 은은히 났다. 옷장을 열었다. "참 가지런하기도 하지.."
경환은 곱게 개어진 옷장 맨 아래서랍에서 처제의 팬티와 브라 하나씩을 꺼냈다. 하지만 혜영의 음부가 닫는 부분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었다. 이번에는 베란다의 세탁기를 꺼냈다. 있었다. 처제가 조심성없이 벗어논 팬티, 그리고 단 두가닥의 털...그리고 돌돌 말려진 스타킹...
보지가 닿았던 그 자리에 코를 묻었다. 그리고 혀로 마치 그날의 그 상황그대로 그곳을 빨다가...이내 그 팬티에 엄척난 양의 정액을 방출하였다. 화면역시 막 사정한 흥분감과 혹 처제가 알아차릴까 하는 당혹감에 허벅지까지 흘러내린 정액을 팬티로 닦는 경환의 모습이 선명하게 스쳐가고 있었다.
어느새 밖은 어두워졌건만 아내 은영도 혜영도 집에 오지 않았다. 혹 누가 볼새라 다시 테입을 가방속에 챙겨넣고 냉장고의 맥주 두병을 비우고 간단한 샤워를 마치니 잠시 달콤한 초저녁잠에 빠졌다. 초여름부터 열대야 현상일까? 경환은 무더위에 창문을 열려고 일어났다가 아파트 입구 네온사인 아래 처제 혜영이 퇴근하는 것이 보였다. 잠시의 갈등.. 경환은 지금 런닝에 팬티차림이다. 그것도 잠시의 수면이 가져온 탓인지 한참 발기한 상태로... 만약 않일어나고 5분여만 더 잤다면 혜영은 발기한 팬티사이에 상태로 삐져나온 경환의 성기를 그대로 보게될 뻔 하지 않았는가...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경환은 다시 잠이든척.. 거실 불을 끄고 흐트러진 맥주병을 다시 가져다놓은채 거실 소파에 드러 누웠다. 가슴이 뛰었다. 자지가 다시 팽창하여 마치 쌀 것만 같았다.
"딸깍..." 경환은 눈을 감았다. 잠시의 적막.. 현관불을 켜고 잠시 머뭇거리다 처제는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가 곧장 목욕탕으로 들어갔다. "봤을까?" 못 볼리가 없었다. 경환이 우연히 목욕하는 처제를 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의도적으로 자지를 노출시켜 보여준 것은 처음이었다 .
경환은 계속 자는척을 해야했다.
"그냥 막 잠에서 깬척 방으로 들어갈까?" 하지만 그건 더 어색할 것 같았다.
목욕하는 혜영의 모습이 선명하게 눈앞에 보이는 것만 같았다.
한 10여분이 지난 후 욕실의 물소리가 끊어졌다. "아, 이제 수건으로 물을 닦고, 나오면...음..." 그순간 "띠리링.." 전화벨이 울렸다. 그 상황에서도 계속 자는 시늉을 할 수는 없었다. 얼른 일어나 전화를 받자 아내 은영이었다.
"여보,나 오늘 조금 늦게 들어갈께, 왜 일전에 말했던 경희있지? 그 애를 만났걸랑..." 아무래도 좋왔다. 건성으로 전화를 받는데 처제가 핫팬티에 슬립차림으로 수건을 머리에 둘른채 욕실서 나왔다.
"어? 처제 언제왔어?"
경환은 얼떨결에 능청스런 물음을 했지만 이내 다시 핀티만 입고있는 자신의 모습이 신경에 쓰였다. "음,야..처제 나 팬티만 입고있는데 언제 온거야..."
혜영이 배시시 웃고는 "나 다봤다..형부..약오르지?훗.."하고는 자기 방문을 꽝 닫고 들어가 버렸다...
경환은 마치 어린애같은 혜영의 애교에 막 달려가 꼭 안아주고픈 충동을 다시한번 느껴야 했다.
조금 늦겠다던 아내 은영은 9시뉴스가 다 끝나도록 오지않았다.
"처제 우리 맥주나 사다먹자.." "그래요.."
초여름 무더위와 어색한 분위기에는 시원한 맥주가 제격이었다. 맥주 세병을 비우고 나니 한결 기분이 상쾌해졌다.
혜영은 직장핑게로 처음 경환의 집에 들어왔을때 형부가 있을때면 화장실도 가기 부담스러워 할 정도로 엄척 조심스러웠지만, 근 6개월을 얹혀 살면서 그런 관념이 엄척 느슨해진것 같았다. 평소 언니 은영이 있을때도 그렇지만 지금도 그냥 청바지천으로 만든 핫팬티에 조심성없게 브라끈이 어깨위에 드러나는 슬립차림이었다. 사실 경환은 그런 혜영의 모습이 엄척 신경이 쓰였지만 결코 싫을리는 없었다. 카펫에 앉아 참외를 깎는 혜영의 목아래로 뽀얀 유방이 절반은 비추어지고 있었다. 그 정도는 아내 은영이 있을때도 맨날 보기는 하지만 지금은 단 둘 뿐이었다.
경환은 갑자기 짓굳은 생각이 들었다.
"처제, 시집않가?"
느닷없는 경환의 질문에 혜영이 힐끗 쳐다보고는 배시시 웃었다.
"형부...묻지마...이건 협박이다...훗"
얼마전 모텔에서의 일을 말하는 거였다.
경환이 말하면 자기도 언니한테 다 불겠다는 식의...
그래도 경환은 입을 다물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사람 누구야?" "형부는 누구야?"""
경환과 혜영은 동시에 묻고는 까르르 웃었다.
"형부, 우리 비밀이다..."
"음 절대로 않되겠는데?..."
"치...쪽쪽...됐지?"
혜영은 느닷없이 경환의 뺨에 키스를 했다.
"음...그러지 모..하하"
비록 서로의 치부를 다 보았지만 서로에게는 좀더 친숙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몇일전 경환이 혜영을 몰래 범했던 사실만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경환은 다시 한번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본능7
제7편 아내의 비밀
경환은 요즘 생활이 즐거웠다.
비록 회사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아도 얼마전 사논 주식이 수익율을 50%이상 내면서 다소 용돈에도 여유가 생겼고, 아내와는 의무적인 섹스일지라도 애교있는 처제가 한 집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다소의 활력이 도는것은 숨길수 없는 사실이었다.
혜영과도 좀더 친숙하게 되었다. 꼭 성적인 접촉이 있다기보다는 성적인문제를 포함한 대화에 좀더 부담이 없어졌고, 자연 형부한테 용돈을 타내는 혜영의 애교도 더 많아진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혜영이 의미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형부, 언니 단속좀 해야겠더라..."
"무슨 말이야?"
"..후훗..아냐, 아무것도.."
경환은 생각했다. 사실 그동안 아내 은영에게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못했었다.
그저 일주일에 두어번 친구 만난다고 늦는 적은 있지만 12시를 넘긴적은 없었고, 요사이 통신에 빠졌다고 낮시간에 전화가 않되길래 별도 회선을 깔든지 아니면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접속되게라도 해놔야겠다 생각하던 터였다.
경환은 다시 몇달전의 악몽이 살아났다.
"음,,혹시..."
한적한 토요일, 경환은 오랫만에 동창들을 만나 술에 취해 새벽 1시경 집에 들어왔다. 모두 자고 있었다. 아내는 어제부터 생리중이라 경환은 혼자 캔맥주를 한통 따고는 작은방에 있는 컴퓨터를 켰다.
나도 통신서 미시나 꼬실까? 하하,,모 이시간에 여자가 있을리도 없겠지만...
새벽의 채팅방은 언제봐도 정말 가관이었다.
온갖 낮뜨거운 방제목들에 편승해서 야리꾸리한 방을 만들었건만 캔맥주를 하나 다 비우도록 노크조차 하는 사람이 없었다.
"에이..." 그 순간 경환에게 재밌는 생각이 떠올랐다.
음, 여자아이디로 들어가서 장난이나 할까?
경환은 은영의 아이디를 생각했다.
아이디야 통신을 모르던 아내를 위해 처음에 경환이 만들어준거고, 비밀번호가 문제였다.
맨처음 만들어 준 비밀번호는 이미 바꾸고 틀리다고 나왔다.
집주소,주민번호,전화번호를 조합해보다가 경환은 하하,,웃고말았다.
비밀번호는 주민번호 뒷자리를 거꾸로 한거였다.
"접속되었습니다.."
"메일이 세통 도착하여 있습니다.."
경환은 갑자기 가슴이 뛰었다. 왜 내가 이걸 몰랐지?
처음 두통은 시디를 선전하는 거였다.
세번째 메일은...메일을 열자 경환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건 말로만 듣던 섹스편지였다. 온갖 음란한 표현...
좀 더 읽어보니 그건 일방적인 음란메일이 아니었다.
아주 잘 아는 사이인 듯한 , 몇번 만나야 알 정도로 아내의 치부와 신체구조까지도 다 아는 그런 사람이 보낸 메일이었다.
잠시 술기운에 장난이나 하려던 경환은 술이 확 깨는것을 느꼈다.
컴퓨터를 어느정도 알고있는 경환은 갈무리화일과 접속통계를 포함하여 내용을 뒤지기 시작했다. 아마도 컴퓨터는 단지 켜고 끄기만 할줄 아는 은영이 조심성없이 남겨두거나 자동기록된 내용들이었다.
사실이었다. 단지 경환이 추측으로만 생각했던 사실들이 아내에게 변화를 일으키고 있었다.
화가나서 은영을 깨우려다가 맥주를 두어병 더 마시고는 잠이 들어버렸다.
다음날 경환은 회사에 적당히 핑게를 대고 오후일찍 집으로 왔다.
경환의 집이 있는 10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추더니 다시 아래로 내려오는게 보였다. "어? 슈퍼에 나가나?"
하지만 정작 1층에 내린것은 앳된 젊은 아이였다.
그 아이는 잠시 경환을 흘끗 쳐다보더니 황급히 밖으로 뛰쳐나갔다.
"어? 누구지?" 언젠가 본 듯한 얼굴이었다.
경환은 10층에 내리자 건넌편 집 현관문을 살짝 열어보았다. 잠겨있었다.
하긴 앞집은 두 부부가 장사를 하기때문에 낮에는 맨날 집이 비어있음을 익히 알고 있던 터였다.
경환의 집문을 열자 아내는 막 샤워중이었다.
"어? 어쩐일이에요?" 은영이 샤워하다말고 당황스런 표정으로 경환을 쳐다보았다.
경환은 심한 현기증이 느껴졌다.
온갖 잡념들이 순간 뇌리를 스쳤다.
"응,,잠시 뭐좀 가질러 왔어..."
경환은 애꿎게 책상서랍을 뒤지는 척 하다가 서류봉투 하나만 달랑 들고는 다시 밖으로 나왔다.
답답했다. 무작정 슈퍼로 달려가 소주 한병과 오징어 한마리를 사서는 아파트 뒷켠 텅빈 공터벤치로 갔다.
"벌컥벌컥..." 단숨에 소주 반병을 들이키니 가슴이 좀 풀리는것 같았다.
"누구지?...분명이 본적이..."
"아..." 경환은 무릎을 탁 쳤다. 그리고 수첩 깊숙히 넣어둔 사진을 꺼냈다.
분명했다. 몇달전 그 지하철에서 은영을 추행했던, 그래서 경환이 가방을 나꿔채 주소와 이름,연락처,사진을 무심코 넣어두었던 경식이란 아이였다.
경환은 다시 소주한병을 더 비웠다.
시간은 이미 밤9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경환은 몹시 망설이다가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했다.
처음에는 남자가 받았다. 학교 선생이라고 둘러댈려다가 더 이상할거 같아 얼른 끊었다.
한 5분여 후 다시 전화를 했다. 목소리가 경식같았다.
"나와 지금..." 얼떨결에 전화를 받은 경식은 사태를 짐작했음인지 금방 알아차리고는 "예..예.."를 반복햇다.
약 15분이 지난 후 경환앞에 경식이 나타났다.
"철썩...퍽..." 경환은 화김에 경식의 따귀와 복부를 두어차래 네리갈겼다.
경식이 경환앞에 배를 잡고 넘어졌다.
하지만 그게 다였다. 술과 분노에 취한 경환이 더 이상 경식을 때릴수도 없었다. "야임마..너 이거 마셔..." 경환이 먹던 소주 반병을 경식에게 건냈다.
"빨리먹어 이 개새끼야..." 경식은 경환의 눈치를 보며 한입에 소주를 집어 삼켰다..
"말해..." 너 언제부터 내 마누라 건드린거야..."
잠시의 시간이 흐른 후 경식이 불기시작했다.
충격적이었다. 자기 부인을 먹은 놈한테 시시콜콜 그 때 상황을 듣는다는게 그리도 모멸적임에도 마음한켯 솟아오르는 그 충동을 도대체 경환자신도 어떠게 이해해야 할지 몰랐다. 경식이 얘기하는 아내 은영은 마치 한마리 발정난 암캐와도 같았다. 아니 그보다는 메일속에 남겨진 그대로라 하는게 더 옳은 표현이었다. 비록 경식의 말을 그대로 믿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메일 속에 남겨진 편지들은 분명 강간과 타락, 음란한 환상들과 경환의 주위사람들에 대한 성적인 갈망을 담고 있었고, 경식이 말하는 항변은 아내 은영이 자기가 먼저 경식을 원했다는 내용이었다.
음..경환은 어지러웠다.
"너..낼 은영이 먹어..." .
"네?.."
경환의 말에 경식의 눈이 휘둥그래졌다
"먹으란 말야 내가 시키는대로..."
시키는대로 않하면 넌 니 인생 끝인줄 알어...
경환은 보고 싶었다. 아니 어쩌면 너무도 충격적인 그런 아내의 모습을 직접 두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는 못배길것 같았기 때문이다.
본능8
제8장.위험한 타락
다음날 경환은 점심때부터 아파트입구가 내려다보이는 집앞 2층 까페에서 술을 마셨다. 직장에는 지난여름 못쓴 휴가를 사흘간 더 내고, 약속시간, 정확히는 경식 에게 아내 은영을 먹도록 지시한 시간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경환은 그 상황을 두눈으로 확인하고 비디오로 찍고 싶어 어제밤 늦게 세운상가 까지 가서 몰래카메라를 샀었다. 엄척 비쌌지만 경환에게 돈은 그리 문제될게 없 었다.
아내가 나가는 것이 카페창문으로 보였다. 경환은 얼른 집에들어가 침대머리맡 화장대거울뒤에 그걸 설치했다. 아내가 1시부터 1시간동안 백화점 문화쎈타에 다니 는걸 알기 때문에 그 시간을 택한 것이었다.
다시 착잡한 심정으로 2시간여를 기다리고 드디어 아내에 이어 경식이 아파트로 올라가는게 보였다.
경환은 심장이 멎는거 같았다. 아...괜한 짓을 하는건 혹 아닐까?
착잡함과 묘한 흥분이 동시에 경환을 괴롭혔다.
약10여분 후 경환은 드디어 7층으로 발길을 옮겼다. 혹 에리베이터소리에 눈치를 챌까봐 계단을 이용하니 긴장한것과 더불어 숨이 가빠왔다.
조심조심 현관문에 귀를 대었다. 별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이번에는 현관문 아래쪽 신문투입구를 살짝 들추었다. 간간히 중얼거리는 소리가 안방쪽에서 새나오 고 있었다.
그대로 문앞에서 약 10여분을 더 기다리다 살며시 마스터키를 넣고 문을 열었다.
"딸깍" 경환조차 그 소리에 흠찌했지만 집안에서는 반응이 없었다.
경환의 이마에 땀이 흘렀다.
경환은 드디어 문을 열어 현관안으로 들어서 우뚝섰다.
아...경환은 어지러웠다. 지금 안방에서 나오는 소리는 분명 아내의 들뜬 신음소리 였다. 곧장 안방문을 열어 제끼려다가 이미 몰래카메라를 설치했음을 생각하고는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베란다로 통하는 유리문을 열었다. 거기서 안방과 통하는 문 을 들여다볼 생각으로...
아..음...누워서 경식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아내의 위로 경식의 자지가 꽃혀있는 모습이 정면으로 들어왔다.
"아,,더 세게...미치겠어..."
"음,미치겠네..쑤석쑤석..."
분명 그건 어쩔수 없이 강간당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번에는 은영이 엉덩이를 뒤로 치켜들고 경식이 뒤에서 박기좋게 하고는 엎드려 머리를 베게잇에 뭍었다.경환은 돌아버릴거 같았다. 사실 경환은 포르노테입외에는 다른 사람이 섹스하는걸 본적이 없을뿐 아니 라, 처음 본게 아내가 다른놈이랑 하는 거라니... 그 황당한 상황에서도 경환의 좆은 금방 터질듯 팽창했다. 엎드린 아내에게 겹쳐엎드려 한손으로 유방을 잡고 자지를 삽입한 경식이 피스톤 운동을 할려고 허리를 드는 순간 베란다 창문으로 들여다보던 경환의 눈과 경식이 정면으로 부딪혔다.
경식의 자지가 어정쩡하게 아내의 보지에 박힌채로 놀라서 그만 쪼그라들고 말았다. 은영은 그것도 모르고 얼른 경식의 자지를 입에물고 세차게 쭉쭉 빨기 시작했다.이제 막 좋을려 하는데..
"아,,왜...미치겠어..빨리.응? 씁, 쭈죽.."
경식은 남편이 보고 있는데서 은영을 범한다는 흥분과 은영의 달콤한 혀의 감촉에 이내 다시 좆이 커지고 미처 다시 박지도 못하고 너무 큰 쾌감에 금방 사정에 다다 름을 느꼈다.
경환이 더 이상 못참고 안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경식의 자지가 움찔하면서 짙은 우유빛 정액을 은영의 얼굴과 입가에 세차게 뿌렸다.
"...이런 화냥년 같으니...철썩.."
경환이 경식의 좆물이 흥건한 은영의 얼굴을 세차게 내리쳤다.
은영은 경환의 갑작스런 기습에 애액이 뚝뚝 흐르는 보지를 가리지도 못하고 멍하니 바라봤고, 경식은 어정쩡하게 팍 쪼그라진 자지를 늘어트리고 방 한구석으로 물러섰 다.
너무했나? 실은 경환은 결혼 4년동안 한번도 아내에게 화조차 낸일이 없었다. 약간 감정이 누구러지자 경환은 아직 얼굴에 묻은 정액조차 닦지 못하고 있는 은영에게 미안한 생각과 함께, 입가를 거쳐 유두로 타고내리는 흰 액체를 느끼자 바지 겉으로 도 확연히 나타나도록 성기가 팽창함을 느꼈다.
"그래,괜찬아.. 다 이해할께..."
경환은 화를 내지조차 못하는 자기가 한심하면서도 은영을 꼭 끌어안고 입술에 키스 를 했다. 아직 끈적한 경식의 정액이 시큼하게 느껴졌다.
경환은 참을수 없었다.
묘한 흔분과 분노가 어울어지면 과연 그럴수 있을까 경환도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경환이 얼른 바지를 벗자 커질대로 커진 좆이 나타났다.
옆에 경식이 있건말건 경환은 그대로 아내의 보지에 자지를 찔러 넣었다.
"헉,,아악..음.."
방금전까지 경식의 자지를 받아들였던 은영의 보지는 뿌리끝까지 경환의 자지를 들이삼켰다.
"쑥,,쑤석쑤석,,퍽,,퍽.."
"아..여보 미안해...아..음,,나 죽어..."
경환은 아까 경식이 했듯이 아내를 또다시 엎드려놓고 뒤에서 박아대기 시작했다.
그때 방구석에 엉거주춤 있던 경식의 자지가 다시 벌떡 서있는게 경환의 눈에 들어 왔다. "야, 이리와.." 경환이 손가락을 까닥거려 경식을 은영의 머리쪽으로 와서 앉게했다. "빨어..." 은영은 잠시 망설였으나 경환이 신경질적으로 머리채를 잡아 경식의 좆에 가까이 대자 이내 아까처럼 소리내며 빨기 시작했다.
"씁, 쭈욱..쩝,,쭉.."
"퍽, 쑥, 쑤석쑤석..."
이번엔 경식에게 은영의 보지를 빨게 하고, 은영은 경환의 자지를 빨게했다.
"아,,여보 나 미쳐...정말 나 왜이러지? 아..음.."
은영은 다시 환락에 들떠 아무 정신도 못차린채 신음을 질러댔다.
그리고 또다시 경식과 경환이 한바탕 박고 사이좋게 아내의 입과 보지에 좆물을 사정하고 말았다.
경식이 어느결에 가고(정확히는 사정을 하고나자 그 상황이 두려워서 갔나 싶었다)
모든것이 황당하고 뭔가 큰 일이 벌어졌음을 경환과 은영은 생각조차 하기 싫었다.
...
...
본능9
본능9(완결편)
제9편 환락의 가정
은영은 오후내내 알몸으로 침대시트만 얼굴까지 푹 덮은채 누워서 아무말이 없었다.
경환도 비록 순간적 충동도 있었지만 함께 타락에 동참해야만 아내가 덜 미안할거 같은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경환 또한 이 사태를 어찌해야할지 판단할 수가 없었다.
"이혼을 해? 아냐, 우린 진짜 행복했었는데...어째야 하나..휴.."
경환은 결국 아내와 이혼은 하지 않기로 결심을 했다.
그래,나도 뭐 떳떳할건 없는데..그냥..이해해야지 뭐. 속이 터지더라도...
한동안 서로 말이 없다가 그래도 둘의 서먹함을 풀어주는건 술밖에 없다?
고 생각했다. 경환은 싫다고 돌아눕는 은영을 일으켜 얼마전 외국에 다녀온 친구가 선물한 진열장속의 양주와 약간의 얼음조각을 꺼내 글라스에 건냈다.
"여보, 미안해.."
"..."
"음...왜 진작 얘기를 않했어!..그럼 이해할텐데.."
은영은 경환의 말이 언뜻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음, 내말은... 정 하고싶으면 나한테 말함 다른남자관계..허락할께!"
은영은 울컥 눈물이 솟았다.
아,남편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미안해 여보,,난 당신이.."
경환은 그런 은영을 보니 자신 또한 처제와 그런관계임을 이 기회에 털어놓고 싶었 다. "여보, 나 실은 다 들었어.." " ...뭘?"
은영은 갑자기 뚱단지 같은 소리에 경환의 품에 안긴채눈을 동그랗게 떴다.
"음,,당신 처녀때 일들.. 그리고 경식이 그놈하고 있었던 일들도 다..."
"그리고...어쩌면 나도 더 나쁜 놈이야!..나 처제하고..."
...
경환이 말끝을 흐렸지만 은영은 내내 알고 있었던 듯 단지 그 독한 양주글라스를 한숨에 들이키고는, 경환의 가슴에 그냥 얼굴을 기대왔다.
"당신...여보 우리 서로 잊어요 다...내가 죽일 년이에요..제발..네?"
은영은 마치 아무생각도 하기 싫다는 듯 경환에게 안겨왔고 둘은 이내 다시금 뜨거워져서, 아니 마치 모든것을 잊으려는 듯
밤늦게까지 질퍽한 섹스와 술을 번갈아 마시다가 알몸으로 잠이 들었다.
혜영은 밤늦게 귀가하다가 아파트 10층에 불이꺼져있는것을 보았다. "어? 언니가 어디갔나?" 무심코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혜영은 언니가 왠 남자와 발가벗고 자고 있는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좀더 자세히 보니 그 남자는 형부인 경환이었다.
"어, 오늘은 평일인데 형부가 왼일이지?"
문을 닫고 방에 들어간 혜영은 괜히 심술이 났다.
"나참! 신랑없는사람 서러워 살겠나.."
혜영은 심통이 나서 일부러 크게 물을틀어 샤워를 하고, 마지막 뉴스를 보기위해 거실의 텔레비전을 틀다가 비디오테입이 꽂혀있는걸 봤다.
"이게 뭐지?"
혜영은 무심코 그걸 틀었다.
"맙소사..."
그건 아까 경환이 몰래카메라로 은영을 찍은 테입이었다.
원격으로 안방 화장대거울에는 소형몰카를 설치하고, 베란다쪽으로 해서 약 1~2미리 옅은 녹색 전선으로 연결시켜 자동으로 비디오에 연결녹화토록 한것을 경환이 미처 못빼고 잠이 든 것이었다.
혜영도 그리 순진한건 절대 아니지만 막 정신이 없었다.
"세상에! 언니가 딴 남자랑 거의 숨막힐 정도로 헐떡이고, 또 거기에 형부인 경환까지 가세해 혼교섹스를 하는 충격적 모습이라니..."
사실 혜영은 언니 은영과 반장난식으로 서로 보지를 빨아주고 애무한 적은 여러번 있지만 그정도는 생각하지 못하던 터였다.
혜영은 어느새 자기 손이 팬티속에 들어가 있음을 느꼈다. 언니와 형부,또 좀 어려 보이는 남자와의 질퍽한 섹스장면을 보면서 작은 크리토리스 애무만으론 좀처럼 만족을 할 수 없었다.
언니가 그정도로..세상에 형부란 인간이..하긴...뭐...
안방문은 아직도 반쯤 열려있었다. 혜영은 샤워 후 팬티한장 걸쳤던 걸 이내 벗어던 지고는, 살금살금 언니방으로 들어갔다.
"그래..나도 즐기는거야! 언니한테도 할 말이 있고.."
혜영은 언니의 숨소리로 깊이 잠든걸 확인하고는 이미 꿀물이 질질 흐르는 보지를 형부의 자지에 그대로 끼워넣었다. 부드럽게 쑥 들어갔다.
갑작스런 아랬배의 무거움에 눈을 뜬 경환은 황단해서 그저 웃음밖엔 나오지 않았다.
"처제! 왜 그래,도대체...언니가 있잔아.."
하지만 혜영은 경환의 조심스런 낮은 목소리와는 달리 달뜬 큰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허리를 휘젓기 시작했다.
"아...형부..나 좋와..아...쓰슥..쑥..퍽..쓰슥..."
이내 경환은 어쩔줄을 몰랐지만 그 상화에서도 이내 흥분이 됨을 느꼈다. 혜영의 황당한 접근에 경환은 잠결에 몸을 뒤척이는 아내은영의 다리를 툭치고 말았다.
"아..형부..나 ...빨리,위에서 해줘!"
그 소리에 은영이 눈을 떴다. 은영이 한동안 사태를 파악하는 동안, 혜영은 재빨리 언니의 유방에 가볍게 키스를 한 후 달뜬 목소리로 애교있게 물었다. "언니,나 용서할거지? 딱 한번만..그치?.." 혜영은 동시에 경환에게 찡긋 미소를 지었다.
혜영은 생각외로 대담했다. 경환이 아내에게 미안해서 눈치를 보는동안 혜영은 다시 바로누워 박아줄것을 요구했다.
경환은 마치 마네킹처럼 혜영의 배위에 엎드렸다.
"쑥,,퍼벅..." "어휴, 도대체 어째야 하지..."
하지만 어색한 움직임도 잠시... 경환은 아내가 처다보는 상황 에서, 그것도 처제를 먹는 터질것 같은 흥분에 들떠 다시 헐떡이기 시작했다.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살피던 아내가 조심스레 혜영의 유두를 잡아 비틀었다.
"나쁜년...딱 한번만이야..."
반쯤은 양해를 하겠다는 아내의 어투에 경환은 안도의 작은 미소가 나왔다.
"아,형부 거봐...나 맘놓고 해줘...아..악..음..."
한참 처제가 신음소리를 낼때쯤 경환은 처제보지에 자지를 박은채로 아내의 유방을 빨다가 슬쩍 아내의 꽃잎을 만졌다. 놀랄만큼 축축한 음기가 느껴졌다.
"처제...우리 언니도 ...해줘야지..."
경환은 언뜻 언니와 동생이 어떻게 자위하는가도 궁금했고, 조금은 은영에게 미안한 마음에 혜영에게 말했다.
"응..그럼 언니! 언니는 형부꺼 빨아줘!..."
혜영은 그리고 곧장 은영의 보지에 혀를 넣고 쭉쭉 빨기 시작했다.
"어휴, 이 여우같은년.." 은영은 못이기는체 다리를 벌리며 경환의 자지를 입에 떼 어 물었다. 경환은 금방 쌀것만 같았다. 이내 경환은 혜영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들췄다. 흥건했다. 더 이상 세사람에게 어색함이나 창피함은 문제될게 없었다.
"씁,,쑤석...퍽.퍼벅..."
"아, 형부..여보...아,,이제 그만..미치겠어..."
경환은 너무 흥분해서 처제의 보지를 빨며 은영에게 다시 몸을 삽입하는 순간 그만 입구에 싸고 말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혜영은 언니의 보지 언저리에 뿌려진 경환의 정액을 혀로 빨으며 보지를 언니 얼굴 위에 엎었고, 언니와 동생이 함께 애무하는 장면은 다시 좆을 팽창시키기에 충분했다.
"아,,언니..형부도 우리 이러던거 다 알아...괜찬아!.."
"응..."
아내는 그래도 못내 창피한지 간단한 대답만 하면서도 달뜬 목소리에 붉은 얼굴은 이내 흥분이 절정에 달했음을 짐작케 했다.
경환은 아내가 숨을 몰아쉬는 사이 다시 처제의 보지속에 흥건히 좆물을 쌌고, 은영과 혜영은 깔깔거리는 장난까지 섞어가며 경환과 셋이서 샤워를 했다.
이제 경환은 부담없이 한 침대에서 아내와 처제의 두 구멍을 소유하게 된 것이었다...
...
그로부터 한달여 후, 신문의 한켠에는 이런 기사가 실렸다.
"영동고속도로 240KM 하행선에서 빗길을 과속으로 달리던 소나타 승용차가
50여미터의 언덕길에 굴러 운전자 모씨가 사망...
보험금이 30여억원으로 국내 최초의 기록을 남겼으며..."
그렇다. 경환은 비록 본능에 끌려 차마 이루어서는 않될 방탕에 빠졌었지만, 여전히 아내 은영을 너무나도 사랑햇었고, 스스로의 모습에 양심에 가책을 느껴 보험금을 뒤로하고 사랑하는 아내에게 마지막 선물을 남긴채 이 세상을 떠나간 것이다. 한순간의 인간에 욕망이 얼마나 부질없는지의 교훈을 남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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