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교미 중 눈맞아 - 1
띵동”
“네..”
”아..안녕하세요. 강아지 때문에 찾아온 이진수라고 합니다.”
“아, 네.. 오셨군요. 들어오시죠.”
“띠잉..”
자동으로 열리는 문.
진수는 애견 말뚝이와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다.
널찍한 정원을 가지고 있는 저택.
많은 사람들이 안에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들어가기 쑥스러웠다.
계단을 올라 진수가 똑똑 문을 두드렸다.
“찰칵!” 문이 열리며 전화로 통화했던 여자가 진수를 맞는다.
“어서 오세요. 어머.. 요놈.. 이 녀석이 말뚝이죠? 어머.. 너무 잘생겼네?”
“하하.. 네, 안녕하세요.”
커다란 말뚝이의 몸을 어루만지는 여자.. 앉아 있는 여자의 머리 결이 윤기로 찰랑거린다.
이제 갓 서른을 넘겼을까? 아직은 미혼이라고 알고 있었다.
국제변호사라고 했던가?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들어 온지 일년 정도 되었다고 했다.
얼굴은 동양인이었지만, 체격은 굉장히 컸다.
180이 넘어가는 진수였는데도 거의 머리 하나 정도 크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말뚝이를 쓰다듬던 여자가 일어선다.
얇은 티 차림의 여자. 수영 선수 같은 느낌이다. 잘 다듬어진 체형이었다.
일어선 여자의 젖가슴이 굉장히 크다.
외국에서 살다 와서 그런가? C컵은 훌쩍 넘어 보이는 것 같다.
“이쪽으로 오시죠. 우리 꽃님이 보여드릴게요.”
안으로 들어가는 여자. 여자의 뒤쪽 허벅지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진수는 여자를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갔다.
잘 정돈되고 꾸며진 거실, 커다란 저택이었지만 으리으리 하지는 않았다.
단지 아담하게 잘 꾸며져 있다는 느낌만을 받을 뿐이었다.
안쪽 방에서 “멍멍멍..” 또 다른 강아지가 달려 나온다.
말뚝이의 파트너가 될 꽃님이였다.
“하하.. 저 놈이죠? 꽃님이가..”
“호호.. 네, 벌써 남자 냄새를 맡더니 바로 달려 나오네요. 호호..”
말뚝이를 향해 “멍멍멍..” 짖어대는 꽃님이.. 처음이라 조금 경계하는 눈빛이다.
킁킁 냄새를 맡아보는 꽃님이는 남자 멍멍이라는 것을 알긴 했지만,
냄새가 너무 낯설었다.
두 마리의 강아지는 한창 발정기 중이었다.
인터넷으로 말뚝이의 짝을 구해주기 위해 수소문하던 중,
이 여자에게서 답장이 왔다.
같은 종으로 꽃님이라는 강아지가 있는데 서방님을 구하는 중이란다.
여자의 집에서 만나기로 하고 오늘 진수가 찾아온 것이다.
이제 갓 서른이 넘긴 나이였음에도 유난히 섹시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젊었음에도 중후함이라고나 할까?
외국에서 살다 온 여자라서 그런지 왠지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여자는 잠시 거울 앞에 서더니 미리 핀을 입에 문다.
머리를 뒤로 말아 올리고 있었다. 다시 핀을 꼽는 여자의 손가락.
주방에서 누군가 걸어 나온다. 주방 아주머니. 역시나 가정부 등장이다.
“여기..” 찬 음료수를 건네주는 아주머니.
“아.. 네, 고맙습니다.” 아주머니 퇴장.
여자가 다가오더니 말한다.
“자.. 여기 앉으세요.”
“네..”
진수와 여자는 거실 소파 위에 앉았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
여자가 쑥스러운지 빙긋 웃는다.
진수도 빙긋 웃다가 저쪽에서 놀고 있는 강아지들을 봤다.
“멍멍멍..” 이제는 많이 친해진 듯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었다.
“말뚝아! 저런.. 녀석..” 남의 집에 와서 이런 소란이라니.
원래 말뚝이는 진수의 말을 잘 들었다.
먹이를 줄 때에도 진수의 명령 없이는 입도 대지 않는 명견이다.
하지만 암컷인 꽃님이를 만나자, 주인은 안중에도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도망가는 꽃님이를 따라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쟤가 원래 저런 애가 아닌데..”
“호호.. 꽃님이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죠? 너무 좋아하네요.”
“하하.. 네..”
강아지 교미 중 눈맞아 - 2
잠시 무엇인가 마려운 듯 말뚝이가 방황한다.
이쪽으로 돌아보며 진수의 눈치를 살핀다. 일볼 곳을 찾는 모양이었다.
함부로 아무 곳이나 지렸다가는 진수에게 맞아 죽는다.
말뚝이가 “끼잉.. 끼잉..” 거리며 진수에게 다가왔다.
“저.. 여기 화장실이?”
“아.. 안방 지나서 복도 끝으로 가보면 있을 거에요.
신문지 위에만 일보면 되니까 편하게 누게 하세요.”
“아.. 네.. 그럼..”
진수는 말뚝이를 데리고 화장실로 갔다.
쪼르르 꽃님이가 따라간다.
“꽃님아!” 여자가 단호하게 한마디 하자 부리나케 거실 소파에 앉아 있는
주인의 발치로 가는 꽃님이.
신문지를 보자, 기다렸다는 듯이 말뚝이가 일을 본다.
진수는 화장지로 말뚝이의 뒤를 말끔히 닦아 준다.
“임마, 여자친구 만났으면 점잖아야지. 주인 체면도 좀 생각해줘라.”
말뚝이는 듣는 둥 마는 둥 멀거니 진수의 얼굴을 바라본다.
진수는 말뚝이를 데리고 다시 거실로 나왔다.
소파 위에서 여자는 꽃님이의 입을 맞추며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거실 창의 햇빛은 받은 여자의 모습이 그 순간 너무나 아름답게 보인다.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멍하니 바라보던 진수는 정신을 차리고 말뚝이를 데려왔다.
다가오는 말뚝이를 본 꽃님이는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말뚝이도 이성을 잃는다.
도망가는 꽃님이를 쫓아간다.
“하하.. 녀석들..”
분주한 강아지들을 보며 진수가 어색하게 웃고 있다.
여자도 강아지들의 모습이 정겨운 듯 행복한 미소를 짓고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진수는 테이블 위의 차가운 음료수를 입으로 가져갔다.
요사이 너무나 무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었다.
차를 끌고 오는데도 말뚝이의 몸이 축 늘어져 있었다.
저택 안의 에어컨 장치는 생각 외로 시원했다.
천정의 모서리 곳곳에서 차가운 바람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집 전체적으로 냉방이 돌아가는 모양이었다.
역시 부잣집은 무엇이 달라도 달랐다. 그렇게 이리 저리 집의 모양을 보며
감탄하고 있는 진수.
저쪽에서 낑낑대는 무슨 소리가 들려온다.
‘헉!’ 기어이 꽃님이를 따라 잡은 말뚝이.
꽃님이 위에 올라탄 것이다. 아니다, 꽃님이 뒤로 올라탄 것이다.
말뚝이의 아래쪽 몽둥이가 발딱 솟아 있었다.
선채로 가만히 엉덩이를 들이대고 있는 꽃님이. 학학거리는 소리만 내뱉고 있다.
뒤에 달라붙어 있는 우리의 말뚝이.
초당 진동수 50회의 속도로 열심히 아랫도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드르르르륵..”
“어.. 허허, 저 녀석들이..”
진수가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강아지들에게 다가가자 “으르릉..”
말뚝이가 경계하는 눈빛으로 진수를 보고 으르릉거린다.
“놔두세요. 원래 강아지들 교미 중에는 저러더군요.” 진수를 말리는 여자.
말뚝이의 아랫도리 힘이 너무 강해 보인다.
엉덩이가 밀리는 꽃님이. 밀어붙이는 말뚝이에 밀려서 천천히 몸이 앞으로 움직인다.
강아지들이 지나간 자리. 미끌미끌한 투명한 물들이 쏟아져 있다.
꽃님이의 몸 안에서 내뿜어 나오는 액체들인가 보다.
꽃님이와 말뚝이는 서로 헉헉거리며 몸을 탐하고 있었다.
진수와 여자는 말이 없이 조용히 찻잔의 음료수만 들이키고 있었다.
“학학.. 학학.. 낑낑.. 끄으응.” 말뚝이와 꽃님이의 소리.
저것들 부끄럽지도 않은가 보다. 진수는 어색해져서 그냥 눈을 내리깔고 있었다.
조용히 음료수를 들이키는 여자.
여자의 길고 고운 손가락이 눈에 들어온다. 저 손에 꽉 쥐어져 있는 자신의 몽둥이.
언뜻 진수의 머리 속에 그런 생각이 든다.
네일 케어를 받아서인지 손가락 끝 마디가 아주 곱고 매끄러웠다.
길고 세련된 손가락. 진수는 손가락 마니아다.
그런 손가락 사이에 끼워져 문지르고 있는 자신의 몽둥이를 보면 엄청나게 흥분한다.
진수의 몸이 갑자기 더워진다.
강아지 교미 중 눈맞아 - 3
허허.. 덥죠?”
“네.. 폭염이네요. 오시느라 힘드셨죠?”
“아..아뇨. 차 끌고 왔는데요. 뭘..”
“더우시면 샤워라도..”
“아.. 괜찮아요.”
“그러지 말고 한번 하세요. 제가 냉수마찰 해 드릴게요.”
‘헉! 이건 또 무슨 소리지?’
여자가 웃으며 농담으로 하는 소리 같았지만, 은근히 다른 마음이 솟아난다.
“하하.. 그럼 정말 냉수마찰 해 주셔야 합니다.”
“호호.. 네, 어서 씻으세요.”
“그..그럼..”
샤워실을 안내 받아 안으로 들어가는 진수. 천천히 옷을 벗었다.
참느라 힘들었다. 여자의 손가락을 보고 어느새 솟아 있었던 것이다.
진수는 옷을 다 벗고 샤워기의 물을 틀었다. “쏴아아..” 역시 시원했다.
아무리 냉방장치가 잘 되어 있다지만, 시원하게 씻는 것처럼 더위 이기는 방법이 없다.
타월에 물을 묻히고 바디 샴푸를 바른다.
천천히 몸 곳곳을 씻고 있는 진수.
그런데.. “드르륵..” 샤워실 안의 여닫이 문이 열리더니,
벌거벗은 뽀얀 무엇인가가 안으로 들어온다.
“어..어엇..”
“호호.. 제가 정말로 해드린다고 그랬죠?”
여자였다.
여자의 벌거벗은 분홍색 살덩어리를 보자, 진수의 몽둥이는 엄청나게 부풀어 오른다.
검붉게 딱딱해져 있는 진수의 몽둥이.
“어..어머!” 여자는 그것을 보고 잠시 놀라는 척 고개를 돌린다.
“샤워기를..”
달라는 소리. 진수는 샤워기 꼭지에서 샤워기를 내려서 여자에게 주었다.
여자의 한쪽 손이 무의식적으로 한쪽 젖가슴을 뭉클 만져본다.
‘으..으윽’ 육감적인 장면.. 진수는 숨이 멎었다.
샤워기를 든 여자는 장난식으로 진수의 얼굴을 향해 찬물을 내뿜는다.
“으엇.. 어.. 치우세요.”
얼굴을 가리며 손을 내젓는 진수. 하지만 여자는 막무가내다.
“호호..” 무엇이 즐거운지 맑게 웃는 여자의 얼굴.
진수는 재빨리 손을 뻗어 여자의 손에서 샤워기를 낚아 챈다.
“어..어머!” 여자의 살결에 손이 닿자, 진수는 자기도 모르게 여자를 꽉 끌어 안는다.
비누거품으로 범벅이 되어 있던 진수. 여자의 몸에 자신의 비누거품을 묻힌다.
기다렸다는 듯이 안겨오는 여자의 살결.
진수의 등에 팔을 돌리더니 젖꼭지를 밀어 붙인다.
“으..으음..” 가늘게 신음하는 여자의 얼굴. 지긋이 눈을 감고 진수의 팔뚝에 기댄다.
진수의 입이 여자의 입술을 덮친다.
“쭙.. 쭈웁.. 쪽.. 후룩..” 맛있는 음식 먹는 것처럼 여자의 혓바닥을 빨아댄다.
“아..아파..” 너무 심하게 혓바닥을 잡아 당겼나.
여자가 아프다는 식으로 잠시 고개를 떼었다. 하지만 다시 입을 벌리는 여자.
이번에는 부드럽게 혀를 감싸는 진수.
두 사람의 침샘에서 엄청난 양의 침이 분비된다.
서로의 액체를 교환하는 두 사람. 몽롱한 기분에 젖는다.
무의식적으로 진수는 하체를 강하게 여자의 살에 갖다 댄다.
여자의 허리를 끌어 안고 여자의 젖가슴쪽으로 얼굴을 가져갔다.
허연 비누거품이 묻어 있는 여자의 젖가슴.
거품 안으로 볼록하게 솟아 있는 분홍빛 젖꼭지가 눈에 들어온다.
잠시 샤워기에 손을 뻗는 진수.
“쏴아아..” 비누거품을 씻어버리고 다시 샤워기를 꼭지에 꽂는다.
“앙..” 입을 벌리더니 단숨에 젖꼭지를 물어뜯는 진수의 입술.
입 안에 닿는 젖꼭지의 감촉이 너무나 말랑말랑 하다.
진수는 열심히 빨아 먹는다. “아.. 아.. 으..으음.. 살살..”
진수의 느낌이 너무 강하다.
혀의 돌기가 열심히 젖꼭지를 문지르고 있다.
여자는 고개를 뒤로 젖힌다.
젖가슴을 올려 진수가 더 잘 빨아먹을 수 있도록 갖다 대어 준다.
오른쪽 왼쪽 열심히 누비면서 빨아먹는 진수의 입술.
이번에는 여자가 손을 뻗어 샤워기를 잡아 든다.
“호호.. 자.. 천천히.. 돌아서 봐요.”
진수의 눈은 이미 벌개져 있었지만, 시키는 대로 천천히 뒤로 돌아섰다.
여자는 부드럽게 진수의 몸을 문지르며 비누거품을 씻어 준다.
진수의 엉덩이 사이로 여자의 손이 들어온다.
진수가 약간 다리를 벌려주자, 여자의 손은 안쪽으로 들어왔다.
몽둥이 아래에 매달린 진수의 열매주머니를 잡은 여자.
뭉클뭉클한 그것을 손으로 쭉쭉 잡아 쥐어 본다,
맛있는 열매처럼..
맛있는 장난감처럼 여자는 계속해서 그것을 갖고 논다.
그러더니 진수의 뒤쪽 구멍을 손바닥으로 깨끗하게 씻고 있다.
강아지 교미 중 눈맞아 - 4
자.. 이제 앞으로..”
여자가 말하자 마자 돌아서는 진수.
덜렁거리는 몽둥이가 무엇인가 좀 해달라는 듯이 딱딱해져 있다.
여자의 손이 진수의 가슴을 매만진다.
전혀 서둘지 않는다. 남녀 사이의 관계에 있어 완전 베테랑이다.
천천히 진수의 몸 곳곳을 샤워기에 물을 묻히며 쓰다듬고 있다.
여자의 손이 천천히 아래로 내려온다.
아랫배와 배꼽 안쪽을 부드럽게 씻어주더니, 완전히 아래로 내려온다.
“꽉!” 진수의 몽둥이를 손으로 잡아 쥐는 여자.
“으.. 으음..” 진수는 참기 힘들다는 표정으로 신음소리를 낸다.
여자가 진수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사뿐이 자리에 앉는다.
얼굴 앞에 몽둥이를 들이대고는 천천히 손으로 쓰다듬고 있다.
여자가 다시 진수의 얼굴을 보며 살짝 웃더니, “앙..” 하고 입을 벌린다.
예쁜 여자의 아담한 입술. 그것이 이내 진수의 몽둥이를 전부 삼켜 버린다.
“으..으윽..” 부르르르 떨고 있는 진수.
자기도 모르게 여자의 머리를 두 손으로 잡는다.
그러자 여자가 손으로 진수의 팔을 “탁!” 치면서 말한다.
“노.. 노터치..” 하는 수 없다.
진수는 팔을 벌리고 여자가 해 주는 대로 그냥 서 있을 뿐이다.
여자는 능수능란하게 고개를 움직인다.
오물조물 몽둥이를 빨았다가 뱉었다가 혀를 길게 내밀어서
몽둥이 끝을 빙글빙글 문지른다.
그것을 보고 있는 진수.. 미칠 지경이다. 그냥 여자에게 덮쳐 확 쑤시고 싶다.
그렇게 덮치려는 순간, 진수의 마음 속 무엇인가가 가로막는다.
아니다. 참아야 한다. 다음에 또 다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참아야 하느니라..
그런 생각으로 진수는 얼굴을 찡그렸다.
“으.. 으.. 으윽..” 마치 전쟁 포로처럼 진수는 샤워기 꼭지만을 잡고 있다.
아래쪽에서 열심히 빨아먹는 여자의 입술. 입 안 가득히 침을 머금으며
진수의 몽둥이를 샤워 시키고 있는 중이다.
“쪽!” 입 안에서 몽둥이를 꺼내더니 그 끝에 인사하듯이 키스를 하는 여자.
천천히 일어선다.
진수는 여자의 몸을 이리저리 돌리며 묻어 있는 비누거품을 씻어 준다.
이미 오기 전에 샤워를 한 모양이다.
여자의 몸 곳곳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풍기고 있다.
여자의 본래 살 냄새와 엉겨 너무나 매혹적인 냄새다.
여자가 타월을 건네주자, 진수는 여자의 몸 곳곳을 꼼꼼히 닦아 준다.
그리고는 자신의 몸을 닦는다.
여자는 기분이 좋은지 팔을 올려 기지개를 하면서 진수를 기다린다.
팔이 올라가자 여자의 젖가슴이 달려 위로 올라간다.
탱탱한 여자의 그것. 너무나 보기 좋은 모습이다.
진수는 이런 기분과 경험을 선사해주는 여자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여자를 끌어안고 입술에 키스해주었다.
입술을 마주한 채로 둘은 천천히 거실로 걸어 나왔다.
“학학.. 학학..”
이런.. 이런.. 저 놈에 개들은 아직까지 헐떡이고 있다.
“하하.. 호호..”
그 모습이 웃겨 둘은 잠시 강아지들을 바라보고 웃었다.
아직까지 꽃님이 뒤에 달라붙어 끙끙대고 있는 말뚝이의 모습.
한번 하고 또 하는 건가.
오랜만의 강한 모습을 보는 말뚝이에게 진수는 마음속으로나마 경의를 표한다.
여자가 은근히 팔을 잡아 당긴다.
소파 위로 가자는 표시? 진수는 강아지들이 놀고 있는
그 장소에서 같이 한다는 것이 조금 어색했다.
방 안의 침대로 가는 줄 알았는데, 여자는 지긋이 소파 위에 눕는다.
흑갈색 소파 위에 누운 여자의 몸. 하얀 살결이 햇살을 받아 너무나 눈부시다.
여자가 다리 한쪽을 소파 등받이에 올린다. 은근히 구멍을 벌리며 진수를 유혹한다.
진수는 그대로 쓰러지더니 여자의 조개구멍에 입을 대고는 열렬히 빨아 먹는다.
“쭙.. 쭙.. 쩝.. 쩌업.. 쩝..”
맛있는 감로수가 흘러나온다.
그것마저 맛이 틀린 것 같다.
보통 여자들의 짭짤한 그 맛이 아닌 황홀하고도 달콤한 맛.
외국 여자의 그곳을 빨아 먹는 것 같다.
완전히 맛이 간 진수는 이빨로 아궁아궁 조개 구멍을 긁으면서 열심히 핥아 먹었다.
여자가 한쪽 다리로 진수의 가슴을 들어 올린다.
그만 먹으란 표시. 어서 쑤셔 달라는 소리였다.
강아지 교미 중 눈맞아 - 5(완결)
진수는 자리에서 반쯤 일어났다.
여자의 다리 사이로 하체를 갖다 대고는 몽둥이를 부드럽게 조준했다.
여자의 두 다리가 진수의 엉덩이를 감싼다.
강하게 끌어당기고 있는 여자. 어서 쑤셔 주어야 했다.
촉촉한 구멍의 감촉이 몽둥이 끝에 닿는다.
미끌미끌하다. 이미 액체가 넘쳐 흘렀다.
진수는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그대로 쑤셔 박았다.
“으헉.. 아.. 아흐.. 흐흑..”
그제야 속이 풀린 듯 마음껏 소리를 지르는 여자.
진수는 미끌거리는 느낌에 피스톤 운동을 빨리 했다.
여자의 구멍은 무척 넓었다. 물로 가득 찬 호수였다.
하지만 그것만큼이나 진수의 몽둥이도 크고 두꺼웠다.
궁합이 잘 맞는 두 사람은 열심히 떡방아를 찧는다.
“쑤욱.. 쑤욱..”
두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소파가 내는 쿠션 소리.
여자는 너무 젖어 있었다. 몇 번 피스톤으로 쑤셔주자마자,
여자의 안쪽에서 아주 끈끈한 액체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완전히 질퍽거리는 느낌.
차오른 물은 흘러 넘쳐서 진수의 아랫배에 있는 숲 가지들을 흥건하게 적셔 주었다.
여자의 수풀은 이미 홍수가 난지 오래다.
진수가 그렇게 숨을 헐떡거리며 열심히 쑤시고 있을 때,
뒤쪽에서 무엇인가가 진수의 엉덩이를 핥는다.
“엇!” 말뚝이였다.
천진난만한 눈으로 ‘무엇을 하고 있으세요? 주인님?’
이렇게 묻고 있는 것 같다.
어느새 일을 끝내고 주인에게로 다가온 것이다.
옆에 있는 꽃님이 역시 같은 표정.
이것들이 지들이 즐길 때는 언제고,
실컷 만족하고 나서는 사람이 하는 일을 방해하려는 모양이다.
“까르르르.. 애들이 다 끝난 모양이에요.”
“하.. 네..”
여자는 고개를 돌려 강아지들을 사랑스럽게 쳐다보았다.
‘안돼! 여기서 멈출 순 없어!’
진수는 있는 힘껏 여자의 조개 구멍을 거칠게 쑤셔 박았다.
“아.. 아흑.. 아.. 으응..”
갑작스러운 느낌에 당황하는 여자.
진수는 여자가 당황하건 말건 열심히 몽둥이를 놀려댄다.
진수의 몸 동작이 빨라지자, 여자의 두 다리가 다시 와락 진수의 엉덩이를 감싼다.
“푹.. 푹.. 푹..”
내리 꽂히던 몽둥이가 열심히 쑤셔 박은 지 한 삼십 분 정도 흘렀을까?
“으.. 으..으윽..”
뿌지직 쏟아 붓는 진수의 몽둥이. 기어이 마지막까지 다다라 오른 것이었다.
“아.. 아으..”
몸 속에 차오르는 액체의 느낌.
여자는 긴 여운을 남기며 천천히 다리에서 힘을 뺀다.
옆 자리의 말뚝이가 자꾸만 진수의 팔 다리를 핥는다.
꽃님이처럼 얌전히 보고 있기나 할 것이지 자꾸만 방해다.
저 놈 때문에 중간에 자꾸 흐름이 끊겼다 이어졌다가 했다.
진수는 얄궂은 말뚝이가 미웠다.
샤워를 마치고 옷을 입는 두 사람.
숨어서 빼꼼히 지켜보던 주방 아주머니를 불러 다시 음료수를 청해 마신다.
강아지들 씨를 주고 받고 주인들까지 씨를 주고 받은 다음에 먹는 음료수 한잔.
너무나 시원한 맛이다.
말뚝이와 함께 현관문을 나서는 진수.
마중 나오는 꽃님이의 얼굴을 비벼준다.
“꽃님이 덕분에 시원하게 놀다 갑니다.”
“호호.. 다 말뚝이 덕분이죠.다음에 또 강아지들 시기가 되면.. 찾아 주실 수 있겠죠?”
“아, 예.. 물론이죠, 오늘 즐거웠습니다. 그럼.. 이만..”
“네.. 안녕히 가세요.”
문을 닫고 말뚝이와 진수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에 몸을 싣는다.
웃음이 절로 나왔다.
꽃님이가 발정 나 말뚝이를 교미 시키려고 간 것인지,
아니면 주인 집 여자가 발정 나 내가 섹스를 하려고 간 것인지..
하지만 기분은 좋다..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