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항 : 키방 일기 시즌 Last는 야한 내용이 하나도 없을 예정입니다. 장르가 멜로임을 감안해서 봐주세요)
그렇게 실장을 나는 얼이 반쯤 나간 상태로 집을 가게 됐어
그리고 나는 정말 새로운 눈을 뜨게 됐지
집에 도착해서 씻고, 누웠는데 아까 일들이 자꾸 생각나더라고
막 심장이 두근두근 콩닥콩닥하는 느낌
잠도 막설치고, 자면 꿈에서 그 장면이 나오고
하지만, 꿈에서마저도 마지막 장면은 삐비비비빅
그러다 출근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하면서
급하게 출근부를 켰지!
예약은 10시부터래. 그래서 회사가서 예약해야지 라는 마음에 들떠있었어
그렇게 회사를 출근하고, 약속의 10시가 될 때 쯔음
회사 옥상으로 올라갔지! 그리고는 10시가 되자마자 전화를 했지!!
"지금은 통화중이오니...."
다시 숨을 고르고 재다이얼을 눌렀지
"지금은 통화...."
숨을 너무 빨리 고른건가... 다시 후아후아 하고 난 뒤 다시 재다이얼..
"지금은 토....."
내가 대학교 때 수강신청도 이렇게 빡세게 안했어
다시 통화! "지금은.."
누가 이기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계속 통화를 걸었죠
"여보세요~"
"저 OO실장님 3시 예약하려고 하는데 가능할까요?"
"아~ 마감하셨어요~"
"아.... 네 ㅠㅠ"
"혹시 OO있는데, 이 분 보실래요? 이분도 이쁘세요"
"그..래요? 그럼 그 분 예약 부탁드려요"
"그런데 이 분이 야간타임만 있어서요 혹시 밤 12시 괜찮으세요?"
"네?? 밤 12시요?? 네 12시 잡아주세요..."
그렇게 그녀와 나의 첫만남이 시작됐어. 1/35의 시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