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변태로 태어나다2
----- 인간은 누구나 변태로 태어나다 2 ----
그렇게 시작된 회식자리..
' 한 잔 더~ 한 잔 더 ~ 한 잔 더 ~ 언제까지 어깨 춤을 추게 할꺼야~
사장님과 한잔 .. 부장님과 한잔.. 동료들과 한잔...
나는 점점 취해 가고 어느덧 2시간을 지나가고 있을 때쯤 사장님과 부장님의 말씀에
나는 해롱해롱되었던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 자자 다들 집중! 이번에 우리회사에 기분좋은 일이 하나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의 주인공인 김팀장 점심때 보여줬던 프로젝트 건이 대박났다는 연락을 받아서 이렇게 회식자리를 열었습니다 다들 박수~
'짝짝짝짝
'김팅장 사장님 앞으로'
' 네? 저요?
'휘청휘청'
그렇게 휘청거리는 몸을 이끌며 나는 부끄러운 마음으로 사장님앞으로 나갔다. 어깨에 손을 올리시며 마이크에 대고 한번더 강조하듯이 말씀을 하셨다.
' 다들 내말 잘 들어 길게 애기하지않겠어~ 내가 원래 회식자리를 잘 하는사람인데 요즘 회사 사정이 다들 아시다시피 좋지않은 상태야 그러다 보니 회식자리도 미루어지다가 오늘 김팀장 칭찬해줄겸 이렇게 만든건데 다들 김팀장처럼 분발하라고 김팀장 내가 오늘 특별히 마이크 넘겨줄테니 한마디 말해 아무나 주는 마이크 아니다 확실히 해 김팅장 '
' 사..장님 하하하 저 부담스럽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너무 많이 취해서 여기까지만 말하고 들어가보겠습니다 '
' 오늘 기분좋으니 김팀장은 취해도 내가 용서해줄께 어디가?
' 사..장..님 윽..저 잠시만 화장실좀 ..
결국 난 술을 많이 먹은탓에 화장실로 직행했고.. 화장실변기를 애인삼아 토를 하기 시작했다
' 우에에에에웩'
몇번의 토를 하고 난 정신을 잃어가면서 잠이 들기 시작하였다.
' 똑똑'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크소리에 귀를 귀울이며 듣고있는데 .. 내가있는 곳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일어나려는 찰나.. 옆칸에서의 은밀한소리에 나가지도 못한채 듣고있었다..
'아 오~빠 누구오면 어떻게..빨리끝내...'
' 그게 더 흥분되고 좋잖아 더 엎드려바'
' 다다다다다다닥 다다다다다다닥 다다다다다닥 다다다다다닥'
그 소리를 듣고있는 나는 한 손으로 입을 막은채 더 집중해서 듣고있었다. 내 소중이는 정신을 차렸는지 흥분을 하기 시작하였고 이미 한 손은 젓꼭지를 돌리는 내 모습을 보고있었다 . 얼마 지나지 않아 밖에선 인기척이 들리면서 옆칸은 조용해졌고 모두가 숨죽이는 가운데...
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 김팀장님 괜찮아요~? 왜 안오시냐구 다들 찾으셔요~ 정말 괜찮은거예요? '
' 네 저 여..기 있어요~ 괜찮아요~ 금방 나갈께요~ 걱정하지마세요 ~ 먼저 들어가 계세요~
' 정말 괜찮으신거 맞으시죠? 그럼 저 먼저 들어가 있겠습니다~ 빨리 오세요~
그렇게 난 끝마치지 못한채 팬티를 주섬주섬 입고 화장실에서 나와 다시 술자리에 합석했다... 사장님과 부장님은 이미 가셨고 몇명의 동료들만 남은상황... 나도 몇잔을 더 마신뒤 결국 동료들과 인사후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갔다
,
,
,
< 다음날 아침 >
' 윽 윽 윽 '
일어나자마자 숙취 때문에 머리를 잡은채로 핸드폰을 부여잡고 메세지들을 확인하는데 확인 안한 메세지만 33개.... 빠르게 회사 단톡방을 확인한 나는 천천히 읽어내려가기 시작하였다 동료들은 사장님에게 어제 먹은 술때문에 오늘 출근이 힘들겠다는 말에 사장님은 하루 휴가라고 말씀하시고 계셧던 것이었다 그 말을 확인한 나에게는 너무 기뻐서 핸드폰을 집어던지고는 주방으로 가 물을 한잔 먹는도중 천천히 어제 화장실에서 있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기 시작했다,,
' 어제 그 사람들은 시원하게 물을 뺐을까? 아님 그냥 갔을까?
그러더중 집어던진 핸드폰에서 벨소리가 울렸다
' 뱀이다~ 뱀이다~ 몸에좋고 맛도 좋은 뱀~이다 뱀이다~ '
전화 벨소리에 달려간 나는 핸드폰을 집어들고 고민을 살짝 했다
찍힌사람은 다름아닌...사장님.. 분명 휴일이라고 하셨는데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결국 실수로 받아버린 나...
' 여보세요? 전화받았습니다'
' 일어났어? 김팅잠 다름 아니라 내가 오늘까지 해야되는일이 있는데 김팅장이 필요한데 지금 와줄수있겠나? 해장은 했어? 해장 안했으면 같이하고~
' 지금이요? 저도 방금 일어나서 준비하는데 시간좀 걸리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사장님 집으로 가면 되는건가요?
' 응.. 지금 빨리와줘.. 준비는 무슨 그냥 대충하고와~ 우리집으로 오면 되 ~ '
' 네 빨리 준비하고 가겠습니다 '
그렇게 난 꿀같은 휴일을 뒤로하고 택시를 잡아 타고 사장님댁으로 갔다..
'띵~동'
'사장님 저예요~ 김팅장'
' 어 자네 왔어? 들어와~ 생각보다 빨리왔네?
' 네 택시가 금방 도착해서 빨리왔습니다 무슨일로 저를 부르신거죠?'
' 일단 앉아! 뭐 마실래? 우리집에 물밖에 없는데
' 괜찮습니다~ 사장님 해장은 하셨나요? 아니면 배달 시킬까요?
' 배달은 무슨~ 난 아직 생각이없어 어제 너무 많이 달렸어 김팅장 덕분에!
' 하하..;; 사장님도 참...급한일이라는게 무슨 일인가요?
' 사실 급한일이... 김팅장이 너무 보고싶어서 집으로 초대하려고 불렀어~ 많이 놀랬지?
' 사..장님..전 또 무슨 급한일인지 알고.. 해장 안하셔도 괜찮으시겠어요?
' 자꾸 해장해장 하는거보니 김팅장이 해장을 해야하는구나 그럼 라면이라도 끓여줄까?
' 앉아계세요! 제가 그럼 부엌가서 해올께요 라면 몇개나 끓일까요?
' 내가 초대했는데 내가 끓여야지~ 그냥 앉아있어 내가 해줄께 우리집에 종류별로 다있으니 말만해!
' 아닙니다 제가 할께요.
그렇게 난 부엌으로 라면을 끓여서 사장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먹었다
라면을 먹으면서 사장님과의 일적인 대화가 끝난뒤 영화를 보고싶다며 나를 쇼파에 앉혔다 난 괜찮다고 말을 했지만 사장님은 영화를 같이 봐야한다면서 나를 붙잡는 상황..
영화가 중간쯤 지나갈쯤 사장님의 손은 나의 허벅지 사이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깜짝 놀랐다 어떤반응으로 대처를 해야하나 망설이다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하고 화장실로 직행하였다
'쏴아아아아아악 쏴아아아악'
소리날까 두려워 물을 틀어놓고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
'어떻게 해야할까?.. 뭐라고 하고 집에 가야하지?'
계속 봐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나는 화장실에서 나와 급한일 때문에 집에 가야겠다고 말씀드렸으나 날 놓아주지 않는 사장님...
' 김팅장 내가 사실 김팅장을 오래 지켜봐왔는데 사람이 된것같아서 이렇게 오늘 부른거야?!
' 아~ 그러셨어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 지금 너무나도 당황스러워요 ~ 집에 일도있고 해서 집에 가야하는데 내일 회사에서 말씀해주시면 안되는건가요?..
' 회사는 보는 눈들이 많고 난 오늘 단둘이 이야기 하고싶어서 부른거야~ 당황스러웠다면 미안해
김팅장은 남자친구 안사귀어봤어?
' 저야..뭐.. 하하..;; 헤어진지 오래되다보니 연애세포가 죽은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더 당황스러웠고요...'
' 아~ 그럴수있겠구나! 그러면 오늘 사장님이라고 하지말구 단둘이있으니 애인할까?
' 사장님.. 제가 그부분에 대해서는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사장님이 저를 어떻게 보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계속 사장님이라고 부르고싶어요~
' 에~이 성인끼리 왜이래? 내가 월급도 특별히 2배로 올려줄께~'
그렇게 한참을 실랑이 끝에 난 집으로 가지도 못한채 결국 그집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사장님과 잠자리를 하게되었지만 그뒤로 난 회사에서 사장님실로 매일 불려 갔다..
.
.
.
< 사장실 안 >
'똑똑'
'왔어? 자기? 내가 자기 보고싶어서 불렀어~ 너무 일 열심히 하는거 아니야?
' 사장님.. 누가 들으면 어쩌시려구 그래요? 저 빨리 내려가봐야해요.. 일 처리 안한것들이 많아서.. 무슨일때문에 부르셨어요?
' 너무 무리하지마~ 그러다가 쓰러져~ 나 자기 가슴이 빨고싶어서 불렀어~
' 사장님 여기는 회사예요..자꾸 이러시면 저도 곤란해져요... 그러면 딱 한번만 보여드릴꺼예요!
' 알았어~ 딱! 한번~ 어여 보여줘~~~~
' 하..앍..아...사..장..아니..오빠.....간지러워요~ 너무 흥분되잖아요~
'춉..춉...오..빠? 한번더 해줘... 오..빠라구.. 아 자기가슴 너무좋아서 일에 집중이안되 이런좋은가슴을 어떻게 잊어~ 춉춉춉..
그렇게 얼마뒤 사장실안에서는 문소리와 함께 정적이 흐르면서 나는 옷을 가다듬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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