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변태로 태어나다 1
--- 인간은 태어날때 변태로 태어나다 ---
지금 현재 시간은 아침 7시40분.. 일어나자마자 정신이 들기도 전에 화장실로 직행하면서 나의 하루는 시작되었다 우리집에서 회사까지의 거리는 30분 남짓... 일찍 일어나도 여자로 태어나면 아무리 빨리 준비를 해도 지각생으로 인식이 되어버렸다 .. 오늘은 조회에 발표까지있는날이기도 했다 현재.. 회사 도착까지 10분 정도 남은 상황... 오늘이 최고로 늦은 날이었다 어쩔수 없이 부장님에게 연락을 드린 나는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 부장님 오늘은 제가 일찍 출발은 했습니다. 하지만 출근하면서 지하철에 사람이 쓰러진걸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신고해드리고 지금 가고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프로젝트건은 점심때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장님은 그렇게 연락을 받으시고 아침에 회의로 인해 답장이 늦으셨다 ..
그안에 난 지하철 문이 열리자마자 내려서 달리기 시작하였다..
'헉헉 그놈의 지하철은 하필 오늘 고장나서 나한테 이런고생까지 시키냐 ' 아침부터 되는일이 하나도 없네 오늘 할일도 많은데 하느님 부천님 왜 저에게 이런시련을 주시는 겁니까?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핸드폰의 진동과 카톡음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 지이이이잉...카~톡 카~톡'
부장님의 카톡이었다
' 김팀장 점점 거짓말이 늘어가면 난 김팅장을 신뢰할수가없어~ 그런식으로 자꾸 할꺼야? 오늘 프로젝트 아침에 끝내야 했었는데 오후에 나랑 같이 갈떄가 있는데~ 그래서 지금 어디야?
난 카톡을 본 후 오늘 하루가 심상치 않음을 알수 있었다 난 답장을 하고 더 빠르게 뛰기시작하였다 .
' 부장님 저 지금 회사근처 다와가요~ 오늘 프로젝트건 점심때 해도 금방 끝날것같습니다
혹시 저번에 말씀드린 거기 가시려구여?
빠르게 뛴 탓에 어느새 회사에 도착했는데.. 이번에 엘베앞에서가 말썽이었다
' 2시 이후 이용해주세요 ' 정검중...
그렇게 걸어올라가게된 13층...드디어 사무실에 도착했다
.
.
.
헉헉....헉...헉... 안..녕하세요 제..가 쫌 늦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난 방송실 마이크를 잡으며 떠들어 대기 시작하였다
' 일하시는분들 잠시 안내방송하겠습니다 제가 본의아니게 아침에 일이 생겨 지각을 했습니다 오늘 프로젝트건을 아침에 했어야 하는데 지금 막 도착했으니 점심떄 10분정도 늦게 식사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내일 하려고 했으나 오늘 꼭 들으셔야하는 프로젝트건 이라서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끝나고 사죄의 뜻으로 음료수 하나씩 돌리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시고 오늘하루 화이팅 하세요'
그렇게 난 방송실에 나와 내 할일을 위해 자리로 돌아갔다. 쌓여있는 나의 일거리들 .. 어느새 옆자리에선 열심히 일하는 동료가 나에게 눈총을 주며 눈인사와 함께 각자의 일에 심취하기 시작하였다 그게 얼마 지나지 않아 잠시후 부장님의 호출이 이어졌고 난 미안함 반 두려움 반으로 부장님 자리로 갔다..
'똑똑'
'부르셨습니까 부장님 '
부장님 - 김팅장 대체 뭐하는사람이야? 어 ? 왜 매일 지각을 하는거야!! 거짓말도 점점 늘어가고~ 밤에 대체 뭐하는거야?
나 - 죄송합니다 제가 오늘은 일찍나왔는데 ... 죄송합니다 . 점심은 제가 살꼐요!
부장님 - 점심이 문제가 아니고!! 어 ? 요즘 실적도 그렇고~ 대체 왜 이러는거야? 나한테 무슨 불만있어? 말로 하라구 사람 답답하게 그러지말구~ 초반에 잘하다가 이게 뭐하는 짓이야?
나 - 그...게 아니고 부장님 믿지 않으시겠지만 정말 아침에 사고가 일어나서 도와주려하다가 그만... 오늘 부장님 날씨도 꿀꿀한데 칼국수어떠세요? 제가 칼국수 맛집좀 알고있는데...
부장님 - 칼국수고 나발이고 일이나 열심히 하지.. 실적이...이게 뭐야!! 후배들한테 챙피하지도않아??
나 - 앞으로 제가 잘하겠습니다. 후배님들 교육도 잘시키고.. 진짜 부장님 오늘 칼국수 안드시면 그집 후회하실텐데... 진짜 안땡기세요? 사죄의 의미로 제가 커피까지 풀코스 쏘겠습니다! 어떠세요?
부장님 - 일단! 프로젝트 건이나 마무리 하고 얘기하지..안그래도 할 이야기가 있으니..
나 - 네 알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방 끝내고 오겠습니다
'딸각'
부장실에서 나온후 어느새 점심먹기 10분전.. 아침에 마이크에 떠들어놓은 프로젝트 회의에 들어가야 하는시간.. 오늘 정말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흘러가고 있었다
' 여러분들 배고프실텐데 제가 10분안으로 회의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만 참고 들어주세요 '
' 짝짝짝 김팅장님 빠르게 끝내주세요 ~ 저희 배고파요 ~
' 자자 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물가는 점점 치솟고 있습니다 저희회사 상품으로는 힘들것같다는 생각에 이번에 제가 다른회사꺼랑 비교하여 상품하나를 만들어봤습니다
이걸 제가 일주일을 써본 결과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다르기떄문에
한분씩 샘플을 드릴테니 써보시고 고객님들에게 말씀하시면서 판매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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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그렇게 기나긴 회의가 끝나고 억지웃음을 지으며 부장실로 달려갔다 부장님은 의자에 앉아서 통화를 하고 계셨다
잠시후 통화가 끝나자... 부장님은 나에게 박수를 치며 대단하다는 눈빛을 보내왔지만 나는 의아했다.
부장 - 짝짝짝!! 김팅장 대단해! 내가 정말 뛰어난 인재를 밑에 두고 있는것 같네
나 - 네 ? 지금 무슨말씀을? 점심 식사 안하세요?? 칼국수집 줄 서야하는데...
부장 - 지금 칼국수가 문제인가? 역시 대단해!! 난 사람볼줄 알아~ 오늘 점심은 내가 쏘겠네 가지! 뭐 먹고 싶은것 없나?? 말만 하게!!
나 - 부장님 갑자기 왜이러세요? 제가 아침에 잘못한거떄문에 그런건가요? 무섭게 왜이러세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점심은 제가 쏘기로했으니 제가 살께요~ 비싼거는 못사드려요..
부장 - 내가 그렇게 쪼짠해보이나? 아침에 그런거 하나로 그러게? 내가 방금 무슨 전화받은줄 아나 ? 화장품 하나 넘겼다며? 아니야?
나 - 부장님 벌써 연락받으신거예요? 제가 아는 타계열사에서 한번 내보라구 떙깡을 하두 피우는바람에 냈습니다 아직 저에게는 반응이 오지않은상태인데 혹시 어떻대요?
부장 - 자기네들 여직원들한테 샘플로 돌렸는데 반응좋아서 다른회사에 판매해보라구 내놓았더니 그게 판매 1위되었다네~ 그래서 그거 한번 쭈욱 나가보자구 연락이온거야~ 혹시 더 많이 만들수는 없는건가? 하하하!! 오늘 기분좋아서 칼국수보다 더 좋은걸 사줘야 할것 같은데? 어디로 갈까?
나 - 그러면 일단 제가 오후에 공장에 전화해보고 말씀 드리겠습니다..그럼 점심은 뭘로,,,,
부장 - 일단 나가서 정하지!! 자네같은 재능있는 인제 덕분에 오늘 기분이 너무좋은데 퇴근후 술한잔할까?
나 - 아 네! 일단 점심투터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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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부장님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나왔지만 나의 꿀같은 점심시간에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밥을 먹고 오후 작업을 시작하였다 .
어느덧 오후 5시...퇴근까지의 1시간 남았을때쯤 직원들은 떠들어대기 시작하였다
' 오늘 날씨도 좋은데 우리회사는 회식이라는걸 왜 안하지?'
' 우리회사는 사람이 많아서 회식은 엄두가 나지않아서 안하는거 아니야?
' 설마~ 우리가 벌어다준것만 얼마인데?
그렇게 우리대화를 엿들은건지 갑자기 사장님이 나오셨다. 한참 떠들던 직원들이 조용해졌다
' 오늘 회식할까? 회식하고싶으면 말을 하지~ 안들으려구했는데 너무 다 들려~ 자 메뉴정해~
김팀장은 빠지면 안되는거 알지? 오늘 주인공이니까!!! 다들 준비하고 1층으로 모여~
퇴근만을 기다렸던 나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였다 .... 벙쪄있던 나에게 옆에 있던 동료가 툭 치면서 물었다
' 대체 얼마나 대단한일을 하고 다녔길래 저렇게 쪼짠한 사장님이 회식을 다하자고해?
' 하하::: 그러게요.. 빠지면 욕먹겠죠?
' 사장님이 언제 회식하자고 한적 있어? 첫회식인데 빠지면 쓰나? 안되지~ 왜 ? 무슨일있어?
' ...... 일은~ 무슨::: 저 오늘 하루가 피곤해서요~ 제가 보내드린거 검토는 해봤어요?
' 그거 내가 다시 검토하고 보냈는데 확인안했어?
' 아 그러셨어요~? 제가 내일 확인해볼게요~ 가시죠:: 1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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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으로는 쿠키 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