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기 오늘 많이 야했네 무슨 생각을 했길래 이렇게 건강해?? 원래 마사지를 해줘야 하는데, 나 마사지 말고 다른 거 하고 싶은데~
우리 자기도 마사지 말고 나랑 다른거 하고 싶지 않아??"
이 멘트를 들었을 때, 그냥 머릿 속이 하얘졌음
센세에게는 분위기를 무르익은 상태에서 다가갔다가 뺨 맞고 엔딩이었는데, 여긴 내 쥬니어만 보더니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걸어오는게...
설레면서 좋으면서 무서우면서 떨리는 말로 형용하기 힘들고, 하나의 감정으로 정의내리기 힘든 감정이었지
그래서 대답 못하고 멀뚱멀뚱하고 있었는데,
섹시 미시 아주머니(이하 섹미언니)가 풋 하고 웃데?
"너 처음이구나? 그래서 할거야 말거야?"
선뜻 대답할 수 있는 물음이 아니었음
정답은 이미 정해져있었지만, 대답을 할 만한 인물이 아니었던거지
하지만 나 대신 대답을 하고 있던 아이가 있더라고
"너 왜 대답안해? 그런데 왜 이 건강한 애기는 계속 끄덕일까~"
하면서 또 내 쥬니어를 쓰다듬어 주는거야
아까와는 다르게 너무 부드럽게 어루만져줬어
고양이나 강아지를 쓰담듬듯 절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그 분위기 자체가 너무 야하기도 했고
이미 난 센세와의 분위기 때문에 짐승이 되어 있던 상태여서
섹미언니의 손동작 하나에 다 반응을 하기 시작했음
그렇게 계속 쓰다듬어 주니 결국 참다참다 나오는
얕고 짧은 신음이 튀어나오게 됐어
"어머~ 이런거 좋아하는 구나?? 그럼 이런건 어때??"
하면서 갑자기 콱!! 내 쥬니어를 움켜잡아버렸어
그리고는 섹미언니가 내 귀에 속삭이더라고
"남편꺼보다 좋을거 같아, 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