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0941 추천 0 댓글 1 작성 14.04.23
내가 모는 차는 최신형 링컨컨티넨탈.
돈 좀 있냐고? 있지, 아주 조금..
사실 난 운전기사야.
돈은 나를 고용한 회장님이 많지.
링컨 컨티넨탈하고 체어맨을 사놓고 번갈아 타니까.

나이 50인데, 높은 분들 뒤를 쫄쫄 따라다니더니만 기어이 사업을 왕창 키우는 데 성공한 사람이지.
다만, 한 가지 박복한 건 마누라가 일찍 죽었어.
재작년에 어느 정치인 조카딸한테 새 장가를 들었는데 그녀도 남편을 잃고 혼자 된 몸이라 50살과 38살로 나이 차가 좀 나긴 해도 그럭저럭 인연이다 생각하고 함께 살게 되었지.
전처가 낳은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지만 둘 다 LA에 유학 갔기 때문에 그 넓은 집에서 단 둘만 오붓하게 신혼 분위기를 내더라고.

뭐, 1년쯤 지나니까 다시 예전버릇이 나왔지만 말야.
회장님 예전 버릇이 뭐냐고? 그야 룸싸롱 출입이지.
쌔끈쌔끈한 예쁜 것들이 달라붙어 아양 떨고 2차 나가주는 맛에 아주 정신을 못 차려!
골수 팬이라고 해야 하나?

얼마나 밝히느냐 하면..
그 동안 모은 북창동의 사장, 부장, 상무들 명함이 아마 100장은 될 걸.
권세 있는 놈들하고 어울리면서 출입이 부쩍 는 데다 사업이 잘 돼서 실탄까지 넉넉해졌겠다.
마누라도 없고, 애들도 없겠다.
아주 도가 텄지, 도가 텄어!
그러다가 사모님하고 결혼한 후 거의 1년 정도 발을 끊은 건 정말 기적이었어.
하긴, 사모님이 워낙 미인이니까 나라도..
회장님은 늦는 날마다 사업 핑계를 대지만, 내가 누구야? 바로 매일 운전을 해서 모시는 기사 아냐. 난 다 알지.

솔직히 사람 만나느라 어쩔 수 없이 가는 건 반 밖에 안 돼.
나머진 자기가 즐기고 싶어서 가는 거야.
심지어는 멤버가 없다고 나를 끌고 들어간 적도 있었어.
어떻게 했냐고?
난 원래 바른 생활 사나이거든. 음주운전은 절대 안 하지.
그래서 술은 안 먹고 도우미 언니들만 먹었어.
흐흐.. 잘했지?

진짜 좋지.
돈 잘 쓴다고 소문나서 그런지 마담이 넣어주는 애들이 정말 예쁘더라고.
다른 기사들 같으면 술 먹는 거 기다리기 뭐 같다고, 못해먹겠다고 하겠지만 난 달라.
그렇게 가끔씩 언니들 맛도 보고, 또 술만 마시면 수고했다고, 오래 기다렸다고, 10만원짜리 수표 한 장씩을 반드시 쥐어주거든.

아주 좋은 회장님이지, 나한테는.. 사모님한테는 원수지만..
신혼 초엔 매일 칼 퇴근 하고, 꽃이니 와인이니 사오던 남편이 허구한날 술 냄새 풍기고 들어와 잠만 자고 바로 나가니..
술 취하면 코고는 소리가 너무 크다고 요즘엔 아예 각방을 쓰는 것 같더라고.

사모님도 눈치가 빤해서 가끔 나한테 물어봐. “어제는 어디 갔었어요?” 물론 나는 회장님이 미리 준비시킨 대답을 하지.
그러면서 슬쩍 룸미러로 뒤를 보면 사모님도 다 안다는 듯 고개를 끄덕끄덕 하더라고..
하긴 모를 리가 있겠어?
그래도 삼촌과 집안 체면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 눈치 보느라 그냥 참고 사는 거지.

하루는 사모님이 급히 차를 부르더라고.
모시고 간 곳은 은행.
일을 마치고 나온 그녀에게 물었지.
“은행 일이라면 양비서나 저한테 시키지 그러셨어요?”
“에휴!”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더라고.

얘기를 들어보니 LA에 유학 간 전처 소생 아들딸들이 자꾸 돈을 요구하나 봐.
자세히 얘긴 안 하는데 아마 유흥비로 쓸 돈을 달라는 거겠지.
뻔하잖아.
공부가 아니라 놀러 간 애들인데..
하지만, 회장님이 그런 데는 엄청 단호하거든.
그러니까 새엄마한테 조르는 거고, 사모님은 또 팥쥐 엄마 소리 듣기 싫어서 어쩔 수 없이 보내는 모양이더라고.

뼈대 있는 가문 ◈ 정숙한 사모님 2/4편

그 얘기를 하다 보니까 그 왜 있잖아?
봇물이 터지듯이 그 동안 속상했던 얘기들을 줄줄이 사탕으로 쏟아내는 거야.
참 많이 참고 산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집에 도착했는데, “들어와서 커피 한 잔 해요.” 하는 거야! 나야 뭐 따라 들어갔지.
그녀는 직접 커피를 뽑아서 주더라고. 거기다가 거실엔 음악까지 틀고.
“모짜르트에요. 좋죠?”
“아, 예. 아름답군요.”

젠장, 나야 송대관은 알지만, 모짜르트를 어떻게 알겠어.
그녀는 차를 마시며 주저리주저리 수다를 풀기 시작하더라고..
하긴 늘 빈집에 달랑 혼자만 있으니 얼마나 외로웠겠어.
그녀가 측은해서 난 혀를 차기도 하고 박장대소도 해가면서 맞장구를 쳐줬어.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는 심심하면 날 부르는 거야.

커피 한 잔 주면서 수다를 떠는데, 주변 얘기 다 하고 나면 소재가 떨어질 줄 알았더니 웬걸.
어제 본 드라마 얘기부터 탤런트 얘기까지 한도 끝도 없더라고.
어쨌든 여자들이란..

그런데 그 날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이었어!
사모님이 타준 커피를 마시며 하이든을 듣고 있는데, 대낮인데도 어두컴컴하고, 빗소리는 창을 때리고, 커피향에 그녀에게서 풍겨오는 체취까지 더해져서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
안 그래도 사모님의 미모 때문에 가슴이 설레곤 했는데, 그 날은 도저히 못 참겠더라고.
그래서 잔을 치우러 가는 그녀를 따라가서 싱크대 앞에 선 그녀를 등뒤에서 와락 끌어안았지.

“악! 이게 무슨 짓이에요!”
“아! 죄, 죄송합니다. 저, 전 단지 사모님을..”
“손 치우지 못해요?”

언젠가 말했지? 난 바른 생활 사나이라고. 얼른 손을 풀었지.
그랬더니 그녀가 돌아서서 시뻘개진 얼굴로 막 쏘아 부치는 거야.

“이게 무슨 짓이죠?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여요?”
“아, 아닙니다. 절대로 그런 건 아니고요. 단지 사모님이 너무나 아름다우신데 늘 혼자 외로우신 것 같아서, 그래서..”
“흥! 당장 그이한테 말하겠어요.”
“안됩니다! 제발 용서해 주십시오. 제가 직장을 잃으면 우리 식구들은 큰일납니다.”
“흥! 부인도 있는 분이 감히 바람 필 생각을 해요?”
“아닙니다. 전 이혼했고요. 식구란 건 아이와 노모를 말하는 겁니다.”
“아, 그래요? 어, 어쨌든 이대로 넘어갈 순 없어요. 다른 직장을 알아보세요.”

흐미, 말도 안 되는 소리.
요즘 같은 세상에 새 일자리가 어디 있어?
더구나, 여기처럼 일 편하고 부수입 짭짤한 기사자리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단 말야.

“사모님. 제발 용서해 주십시오.”
나는 싹싹 빌면서 그녀의 눈치를 살폈어.
그런데 이상한 게 한가지 있더라고.
단호한 어조와는 달리 사모님의 눈빛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 거야!
망설이는 표정이라고나 할까?

나는 결심했어.
힘으로, 억지로 밀어 부쳐서 일을 한 번 치르고 나면 혹시 그녀의 마음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거야.
나는 그녀 허리를 와락 끌어안았지.
“악! 이게 무슨 짓이에요!”
“사모님. 절 자르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 사랑만은 받아주십시오!”

뼈대 있는 가문 ◈ 정숙한 사모님 3/4편

사실, 나도 마누라한테 이혼 당한지 3년째라 몹시 여자가 궁했거든.
예쁜 데다가 교양 있고, 품위 있는 사모님을 안고 보니까 몸 안에서 불길이 막 용솟음 치더라고.
그녀의 나이답지 않게 탱글탱글 탄력 넘치는 둔부를 꽉 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풍만한 유방을 움켜쥐었지.
엄청 뜨거우면서, 동시에 부드럽기 그지없었어.
사모님이 신음소리를 내는 것 같더니만, 내게 말하더라고.
“김기사. 키스는 절대로 안 돼요.”
“예? 갑자기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제 입술은 남편에게만 허락할 거에요.”

나는 황당했어.
‘뭐야? 그럼 키스만 안 하면 다른 건 다 된다는 뜻인가?’
시험 삼아 손을 그녀 치마 속으로 넣어 위로 쭉 올렸어.
“아흑! 아아..”
과연, 그녀 다리가 좌우로 열리며 길을 열어주더군.
손가락 끝이 대번에 돌기와 꽃잎 주변을 점거하고 살살 문질러 주니까, 옷 위인데도 사모님은 뜨거운 입김을 토하며 와락 내 목을 끌어안는 거야.

“김기사! 아흥! 김기사!”

됐구나! 싶더라고.
고작 자르겠다는 엄포 두 번 치고는 바로 허락하는 걸 보니까 왜 진작 대쉬하지 않았나 후회가 다 일더라고.
‘일단 길을 내야 해. 무엇보다 그게 먼저야.’
마음이 급해진 나는 그녀의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앙증맞은 실크팬티를 그녀 발목까지 내렸어.
방초 우거진 계곡이 이미 흥건히 젖어있었어.

“발을 여기 올리세요.”
난 그녀를 식탁에 앉히고 한 발은 의자에 올려놓게 했지.
희고 통통한 허벅지 곡선이 예술이었는데, 그걸 짝 벌리니까 더더욱 장관이 펼쳐지더군.
난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리고 바로 작업에 들어갔어.
“악! 김기사!”
워낙 급하게 하다 보니 계곡의 좌우를 보호하는 꽃잎들이 한꺼번에 말려서 쑥 들어갔어.
그리고 쭈욱 뽑았는데, 나의 육봉은 그야말로 홍수라도 난 것처럼 흠뻑 젖어있더군.
일단 개통이 된 다음엔 서두를 게 없지.
난 행운에 감사하며 천천히 구석구석을 누비기 시작했어.
사모님은 정말 너무 좋아하더라고.
뭐 이런 사이즈는 처음이라나?
하긴, 내가 그 쪽으론 좀 내세울 만 하지.

“김기사! 아악! 너무 좋아! 아아..”

얌전하고 조신한 분이 어디서 그런 재주를 배웠는지 허리 퉁기는 게 장난이 아니었어.
난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물건이 끝까지 잠겼다가 끝까지 빠져 나오기를 반복할 정도였으니까..
난 그 광경을 다 내려다 봤는데, 물건이 드러날 때마다 어찌나 물기에 많이 젖어있는지 진짜 홍수였어.

“사모님, 정말 많이 참으셨군요?”
“아아! 김기사.. 난 몰라.. 아아..”
목에 매달리는 그녀를 보내주자고 결심한 나는 본격적으로 하체를 안정시키고 스피드 모드로 돌입했어.
“아악! 김기사, 나 죽어!”
“사모님, 굉장해요. 너무나 뜨거워서 타버릴 거 같아요.”
“타면 안 돼지. 내 소중한 보물. 허억! 아악!”
사모님이 드디어 가버렸어.

시험날 교문에 붙인 엿처럼 내 몸에 찰싹 달라붙더니만 허리 아래 엉덩이만 튕기며 마구마구 비벼대는데, 어찌나 격렬하고 열정적인지 나도 덩달아 흥분되더라고.
“윽! 사모님 저도 못 참겠어요. 안에 싸도 되나요?”
“헉, 허헉! 물론이야. 싸도 돼!”
“그럼 갑니다!”
“아악! 김기사!”
정말 오랜만이었어.
양껏, 원하는 만큼 클라이맥스와 여운을 즐겼지.
“김기사, 굉장했어요.”
“사모님도요.”
내가 습관적으로 그녀 입술에 키스하려고 하자, 그녀는 깜짝 놀라 손을 내젓더라고.
“안돼! 난 뼈대 있는 가문에서 태어났고, 교육 받았어. 그래서 양심에 거리끼는 일은 할 수 없어. 키스는 내 남편에 대한 정조의 상징이야. 그러니, 김기사도 꼭 지켜줘야 해!”
“아, 알았습니다.”
좀 아쉬웠지만.. 뭐, 키스야 안 하면 어때. 짝짓기에 성공했는데..

뼈대 있는 가문 ◈ 정숙한 사모님 4/4편 [마지막편]

“김기사, 우리 샤워하자!”
“좋아요.”

우리는 그 자리에서 훌러덩 옷을 다 벗고 함께 욕실로 갔어.
욕조도 이태리 젠데 금박을 둘렀더라고 젠장.
거기서 알몸에 비누칠을 하면서 보니까 진짜 글래머더라.
얼굴만 예쁜 게 아니었던 거야! 샤워하는데 1시간이나 걸렸지.
욕조 안에서 하는 것도 정말 재미있더라고.
밖으로 나와서는 침대에서 알몸으로 뒹굴었지.
회장님은 퇴근시간에 모시러 가기만 하면 되니까 시간은 철철 남았거든.
그녀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혀와 입술로 탐험했는데, 특히 우거진 숲 속 옹달샘에서 꽤 오래 머물렀어.
사모님은 정말 황홀하다고 하더군.

3번째는 체위를 바꿔서 했는데, 그녀의 엉덩이 곡선이 정말 예쁘더라고.
손으로 짝짝 때리면서 장난도 치고 그랬지.
그렇게 3번이나 섹스를 치르고 나니까 정말 축 늘어지더라고.
그래서 알몸으로 껴안고 잠깐 잤지.
얼마나 잤을까?
이상한 느낌에 눈을 떠보니 사모님이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나를 보고, 손으로는 내 걸 주무르고 있더라고.

“사모님, 또 생각 있으세요?”
“응, 가능하겠어?”
“그, 글쎄요. 하도 오랜만이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앞으론 보약이라도 챙겨먹어야겠어요. 핫핫!”
“그건 걱정 마. 내가 매일매일 먹을 보약 구해줄게. 그건 나중 문제고 지금 한 번 더 어때?”
“그, 글쎄요.”

사실 난 한번에 3번 연속으로 해본 건 태어나서 그 날이 처음이었어!
사모님이 손으로 열심히 어루만져 주는데, 그 놈은 도무지 일어설 생각을 못하더라고.
어찌나 미안하던지.

운전기사들 공통점이 그거 잖아.
잘 안 서는 거.
이젠 아침마다 운동 좀 해야지 생각하는데, 사모님이 귀에 입술을 바짝 대고 속삭이더라고.

“잘 안 되면 내가 입으로 세워줄까?”
난 깜짝 놀랐지.
“예? 키, 키스는 정조를 지킨다고 하셨잖아요?”
“호호. 그건 키스가 아니잖아.”
“아! 그, 그렇군요.”

사모님이 요염하게 웃으며 아래로 내려갔어.
그리고 곧 촉촉하고 따듯하면서 부드러운 감촉이 나를 감쌌고, 천천히 부드럽게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어.

“아! 사모님! 굉장해요”

전해지는 촉감도 끝내주지만, 내려다보이는 광경이 더 멋지더라고.
그녀의 입술을 경계로 물건이 사라졌다가 쑤욱 빠져 나오기를 계속 반복하는 거야.
고 입술이 어찌나 섹시하던지..
솔직히 키스보다 그거 해주는 게 100배나 더 좋더라니까.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그 날 기록 세웠지.
한번에 4탕!

요즘도 옛날이랑 똑같아.
회장님은 퇴근시간이 되면 약속이 늘 있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가니까.
난 모셔다 드린 후 집으로 가지.
사모님이 샤워를 마치고 기다리는 곳, 와인과 촛불이 있는 곳, 베토벤과 바그너의 음악이 흐르는 곳으로..
사장님의 호출이 있을 때까지 우리는 사랑을 나눠!
내가 차를 몰고 가면 그녀는 집을 치우는 분업체계가 확실히 자리를 잡았지.

하지만, 여전히 그녀의 정조는 지켜주고 있어.
그녀는 뼈대 있는 가문에서 제대로 배운 교양미 넘치는 여자거든.
섹스를 할 때마다 그녀 입에 다른 건 넣어도 키스는 절대로 안 해.
진짜야, 난 언제나 바른 생활 사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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