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각색

타부 진찰실 제2장

조회 14678 추천 1 댓글 0 작성 18.03.13

타부 진찰실
禁忌診察室 by 麻田 龍太郞 (아사다 류우타로오)
번역 - 중늘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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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제 1 장 진찰 놀이 - 소년과 히사꼬
제 2 장 엉뚱한 봉사 - 누나와 소년
제 3 장 도시(盜視) - 어머니의 팬티
제 4 장 도촬(盜撮) - 실모의 나체
제 5 장 금지된 접촉 - 진찰대 위의 애무
제 6 장 금기의 체험 - 동정과 버진의 상실
제 7 장 타부의 경계선 - 아키꼬의 오열
제 8 장 금기의 절정 - 어머니와 마사히꼬
제 9 장 상간의 완성 - 소년과 누이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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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엉뚱한 봉사 - 누이와 소년과 펠라치오


언제나 두, 세 명의 백의 차림이 보이는, 일층의 너스 스테이션에는, 어머니 아키꼬의
모습이 언뜻 눈에 띄지 않았다.
마사히꼬가 안으로 들어서자, 데스크에서 카르테를 정리하고 있던 어머니가,

 

" 역시 챠꼬짱 방에 있었구나. 여기에 오면, 그 애의 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닌다니까. "


꾸짖기보다는 어이없다는 말투였다.


" 안됐지만, 엄마는 급한 용무가 생겼어. 그러니 혼자서 좋아하는 걸 먹고, 먼저 돌아가.
그리고 오늘밤은 늦을 거야. "


오늘 아침 나올 때, 함께 저녁을 밖에서 들고 싶으니,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병원에
들르라는 말을 들었던 것이다.


부친은 마사히꼬의 출생을 보지 못하고 사망했다.
내내 모자 둘의 생활이었다.
그래서 마사히꼬는 부친의 얼굴을 알지 못하고, 위패는커녕, 사진 한 장도 없었다.
이상하게 생각하고 언젠가 물어보았더니,


" 그런 게 있으면, 추억이 언제까지라도 남아 괴롭겠지. 그래서 단념하기 위해서, 전부
처분했어. " 라는 대답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마사히꼬는, 어머니가 소위 "싱글 마더" 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간호사의 근무시간은 원칙적으로 아침 9시에서 오후 5시까지였다.
그 외에 젊은 의사 2 사람이 야근을 겸해서, 주 3일의 교대제로 근무하고 있었다.
중환자는 취급을 하지 않고, 원장과 입주하고 있는 젊은 간호사가 4층에 있어서, 야근의
의사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수면 실에서 충분히 쉴 수도 있었다.


부장인 아키꼬는, 새로운 간호사의 지도계 비슷한 일로, 교대에는 얽매이지 않는
신분이었다.
단지 원칙적으로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근무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저녁에 급한 환자가 뛰어들거나, 야간에 큰 수술이 있는 경우에는, 경험 풍부한 부
장에게 의뢰가 왔다.
그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귀가가 밤늦게 되어버리는 경우가 잦았다.


어머니에게서 석식 대를 받아들고 있는데, 간호사가 한 사람 들어왔다.
그것은 아까 연인의 페니스를 머금고 있었던 유우꼬였다.
마사히꼬의 머리 속에, 아까의 자극적인 정경이 일순간에 되살아났다.


" 이런, 마사히꼬짱, 또 히사꼬짱, 만나러온 거야? "


아까의 외설적인 행위를 엿보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는 유우꼬가, 밝은 소리로 말을
걸었다.
귀여운 소안(笑顔)을 띄고 있는 가녀린 얼굴은, 네 명의 간호사 중에서도 눈에 띄게
아름답고, 동작도 극히 얌전했다.


그렇게 얌전한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도, 남자 앞에 꿇고 앉아서, 치솟은 자지를 입으로
훑고, 정액을 삼켜주고는 했었다....


너스 캡이 벗겨져 떨어질 듯이 보일 정도로, 거세게 상하로 움직이고 있는 머리랑, 번쩍번쩍
빛나는 육봉의 끄트머리를, 덥석 머금고 있는 입 언저리가 순간적으로 떠올랐다.
마사히꼬는 고간에 피가 몰리는 것을 느끼고, 당황해서 가까이 있는 의자에 엉덩이를
걸쳤다.
빨리도 굳어진 일물을 감추려고, 크게 다리를 꼬면서, 유우꼬의 몸에 시선을 향했다.


블레이저로부터 비어져 나온 유방과, 옅은 핑크색의 유두, 새하얀 팬티에 감싸인 엉덩이
등이, 눈에 뚜렷하게 되살아났다.


팬티 속에 남자의 손이 들어있는 채, 유우꼬는 허리를 비꼬고 있었다.
아마도 유우꼬의 팬티는 흠뻑 젖어있을지도 모르지.
틀림없이 보지에서, 즙이 나왔을 게 뻔해.....


조금 아까 구경하고, 핥고 하던 히사꼬의 고간과, 목전의 유우꼬의 다리 사이가 겹쳐져
보였다.


유우꼬 씨의 거기는 어떤 모양일까.
챠꼬짱보다 연상이니, 틀림없이 털도 텁수룩하게 나 있겠지.
거기에 틈새도 커다랗고, 남자의 커다란 자지라도 편안하게 들어가겠지....


커다란 책장의 하단에 놓여있는 잡다한 기구들을 정리하려고, 유우꼬가 백의의 자락을 무릎
밑에 접어 끼면서, 책장 앞에 웅크리고 앉았다.
이쪽으로 엉덩이를 향하고 있는 바람에, 날씬한 신체에 어울리지 않는 풍만한 엉덩이가,
마사히꼬의 눈에 정면으로 보였다.
팽팽하게 당겨진 백의를 통해서, 팬티의 허리와 끝단의 라인이, 또렷하게 떠올라 있었다.


" 부장님, 이것들, 구형 아닌가요? 처분해 버릴까요? "


굵은 관이 여러 개 얹혀져있는, 플라스틱 기구를 손에 들고, 유우꼬가 발끝으로 빙그르르
허리를 회전하고는, 아키꼬를 올려다보았다.
방향을 바꾼 서슬에, 접혀져 끼워져 있던 자락이 미끄러져서, 예쁜 허벅지가, 바로
마사히꼬의 눈으로 뛰어 들어왔다.


마사히꼬가 앉아있는 의자 앞에는 커다란 데스크가 있고, 그 위에는 산더미같이 높은
서류가 쌓여져 있었다.
저 쪽에서는 마사히꼬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지, 아니면 이미 돌아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유우꼬는 무릎을 벌린 채로 있었다.
마사히꼬는 싹 머리를 낮추고, 서류 틈으로 지그시 눈을 응시했다.


그러나 고간을 크게 벌리고 있지 않아서, 팬티까지는 볼 수 없었다.
단지 오프 화이트의 스타킹이 무릎 아래까지의 니렝스 인 덕택에, 포동포동한 내퇴가
확실하게 보였다.


" 어어, 글쎄... "


아키꼬가 다가서서, 유우꼬가 내밀고있는 기구를 잘 보려고, 허리를 구부린 자태가 되었다.
이번에는 어머니의 힙이, 마사히꼬의 눈에 크게 드러났다.
3 미터 정도 앞에, 백의가 팽팽하게 찢어질 듯이 둥그렇게 돌출하며, 팬티의 선도 또렷하게
나타나 있었다.


아아..., 엄마의 엉덩이야!
유우꼬의 것보다 크고, 탱탱하구나....


지금까지 신경을 쓴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어머니의 엉덩이가 극히 매력적으로 생각이
들어서, 마사히꼬는 스스로도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음란한 행위를 하고있던 유우꼬의 자태를 목격하는 바람에, 눈에 익어 있어야할 어머니의
백의 자태마저, 갑자기 섹시하게 느껴지게 된 것이었다.


아키꼬를 올려다보려고, 상반신을 틀은 유우꼬는, 아까보다도 훨씬 크게 무릎을 벌리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올려서, 마사히꼬는 눈을 부지런히 움직였다.
서류더미의 틈의 여기저기에 눈을 대어보니, 딱 맞는 위치가 발견되었다.


여기라면 안성맞춤이군.
허벅지는커녕, 속까지 똑똑히 보이잖아....


아까는 옆을 향한 자세였고, 남자의 손에 가려서, 별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매끄럽고 눈부시게 하얀 내퇴가, 정면으로 보이고 있었다.
게다가, 물렁물렁한 살이 부푼, 맨 안쪽에는, 새하얀 팬티가 바짝 파고들고 있어서,
한가운데가 오뚝 솟아 보였다.


히얏, 유우꼬의 보지는 저렇게 부풀어있구나.
둔덕이 높고, 대음순도, 챠꼬짱보다도 훨씬 크잖아....


유우꼬의 내퇴에 시선을 뺏기면서도, 어머니의 엉덩이도 마음에 걸리는 걸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서 마사히꼬는 분주하게 서류의 틈새에 시선을 달려서, 유우꼬의 순백의 팬티와,
어머니의 풍만한 엉덩이를 번갈아 가며 응시하기로 했다.
그리하고 있자니, 일물은 얌전해지기는커녕, 다리를 꼬아 누르는데도, 더욱 더 맹렬하게
서고 있었다.


그래서 갑자기, 이번에는 어머니의 스커트 속을 엿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이 끌어 올랐다.
지금까지는 모친의 속옷이나 내퇴 따위에 전혀 무관심이었다.
그러나 유우꼬의 비밀스런 행위나 내퇴의 속에 붙어있는 팬티를 훔쳐보는 바람에,
마찬가지로 백의 차림의 모친에게도, 욕망이 솟아난 모양이었다.


엄마는 어떤 팬티를 걸치고 있을까?
허벅지는 유우꼬씨 모양으로 매끈매끈할까?
그리고 그 안쪽은....


차례로 이어서 망상이 끓어올라와서, 마사히꼬는 숨이 가쁘게 되었다.


좋아, 엄마의 스커트 속을 반드시 엿보고 말겠어.
아니, 내퇴나 팬티뿐만이 아니고, 알몸의 신체도 보고 싶다.
그리고 거기의 털이랑 틈새의 속도.....


눈앞의 유우꼬의 내퇴에 겹쳐서, 아까 오래간만에 구경했던 히사꼬의 고간이 뚜렷이
떠오르고 있었다.


16살의 히사꼬, 23살의 유우꼬, 거기에 35살의 아키꼬....


제 각각 유방의 부푼 모습이 틀리듯이, 스타일도 달랐다.
요즈음 제법 여자답게 되었다고 하지만, 히사꼬의 신체는 역시 아무래도 어리고,
숫된 티가 났다.
유우꼬는 젊고, 싱싱한 자태를 지니고 있었다.
거기에 비해서 아키꼬의 유방이나 엉덩이는, 완전히 성숙한 여인의 매력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물론 거기 털이 난 모양도, 보지 속의 살 주름의 상태도, 틀림없이 3인이 제각기 다르겠지...


히사꼬의 고간의 모습을 기억해내면서, 마사히꼬는 더욱 더 기분을 북돋고 있었다.


슬쩍 엿보고 있는 것만으로는 성이 차지가 않았다.
갑자기 두 사람에게 달려들어, 유우꼬의 스커트에 얼굴을 쳐 박거나, 어머니의 백의 자락을
걷어올리고, 팬티를 끌어내리고 싶다.
그리고, 통통한 엉덩이의 갈라진 틈이나, 골짜기의 속을 핥아대고 싶었다.


지금까지는 아키꼬나 히사꼬의 지시에 고분고분하게 따르는, 지극히 착한 마사히꼬에게,
급격한 심경의 변화가 일어난 것이었다.


그것은 그 병실에서 유우꼬를 꿇어앉히고, 크게 일어선 육봉을 물리고 정액까지 삼키게 한,
젊은 남자의 모습을 목격한 탓이 틀림없었다.
여자를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고, 마음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다루고 싶다는, 숫놈으로서의
근원적인 욕망이, 마사히꼬의 마음 밑바닥에서 깨어난 것일 게다.


번쩍번쩍 빛나는 눈으로 응시 당하고 있는 것도 모른 채, 아키꼬와 유우꼬는 함께 너스
스테이션으로부터 나갔다.
목전의 사냥감을 놓친 야수와 꼭 같은 기분으로, 마사히꼬는 잠시 망연하고 있었다.
그러나 곧 히사꼬의 일을 생각해냈다.


그 뒤에 어떻게 하고 있을까?
기분 좋게 되려는 찰나에, 갑자기 중단되었는데, 자신의 손가락으로 오나니를 했을까....


어린 시절, 마사히꼬의 혀에 의해서, 우연하게 클리토리스의 존재를 발견한 이후, 히사꼬는
그 감각의 추구에 넋을 잃고 말았다.


마사히꼬의 혀끝이나 손가락으로 건드리는 것만으로는 만족을 못하고, 스스로도 거기를
만지작거려서, 쾌감을 이끌어내게끔 되었다.
마사히꼬와의 음란한 놀이 때문만이 아니고, 밤 침대에 들어서도, 잠들 때까지의 의식처럼
오나니를 하고 있었던 것을 히사꼬 자신으로부터 들었던 것이다.


너스 스테이션에 아무도 없는 것을 다행으로, 마사히꼬는 인터폰을 조작해서, 히사꼬의 방을
불러냈다.


" 엄마의 일이란 게 아무 것도 아니었어. 혼자서 밥 먹고, 돌아가라고....
어찌 할까, 다시 거기로 가도 될까? "


작은 소리로 바람을 넣자.
" 흐음. 그렇다면, 오는 게 좋지 않겠어. "


자못 나른한 듯한 히사꼬의 목소리가 되돌아왔다.
어머니와 만날 가능성이 있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뒷 계단을 올라가, 마사히꼬는
4층으로 돌아갔다.


방 안쪽의 커다란 옷장 앞에서, 히사꼬는 쇼트 커트의 머리를 빗질하고 있었다.
상아색의 옷장과, 옅은 핑크색 가운 차림이 잘 매치 되고 있었다.
앞머리의 컬 상태를 확인하는 얼굴은, 소녀 티와 대인의 분위기가 믹스 되어있는,
불가사의한 매력이 감돌고 있었다.


갑자기 쓰러트리고 덮칠까, 어쩔까, 등, 공상을 하고 있는데, 그런 히사꼬의 자태를 본 순간,
마사히꼬는 머리에 안개가 낀 것같이 되어버렸다.
그럴 정도로 히사꼬의 자태는 고혹적이었다.


" 어째서, 멍청하게 있는 거야. 뭣하면, 저녁 밥 같이 먹어도 좋아. 아빠도 외출했어. "


히사꼬는 마사히꼬 쪽을 돌아보지도 않고, 지그시 거울 속의 자신의 얼굴을 응시하고
있었다.


" 그러나, 나가는 것도 골치 아프네. 아아, 그렇군. 아빠 분을 마아짱이 먹으면 되겠네.
어차피 아빠는 요정에서 드실 테니까. "


모친이 안 계신 히사꼬의 집에서는, 가사는 모두 통근 가정부에게 맡겨 놓고 있었다.
히사꼬가 막 낳았을 무렵에는, 그 당시 입주 간호사였던 아키꼬가, 육아와 가사를 처리했던
모양이었다.
그러나 마사히꼬를 임신한 것을 계기로, 아파트로 이사했다는 이야기였다.
히사꼬의 부친 소오이치로오가, 어째서 재혼을 하지 않았는지는, 히사꼬에게도 수수께끼인
모양이었다.


약간 이르기는 했지만, 가정부가 준비해 놓은 요리를 전자 레인지에 데워서, 식탁에서
먹기를 마치고는, 두 사람은 다시 히사꼬의 방으로 돌아왔다.


" 이번에 가정부 아줌마가 동생과 어째서 따로 살고 있느냐고 묻더라고.
마아짱을 언뜻 보고는, 내 진짜 동생이라고 생각했다나. "


또 다시 옷장 앞에 걸터앉으면서, 히사꼬가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어릴 때부터 흔히 누이와 남동생으로 오인 받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무슨
말을 하는 건가 하고, 마사꼬는 생각했다.


그러나 히사꼬는 평소와 달리 진지한 얼굴을 하고, 거울 속의 자신의 얼굴과 마사히꼬의
얼굴을 번갈아 비교해 보고 있었다.


" 저기, 이리 와서 거울에 얼굴을 비쳐 볼래... "


그 말대로 히사꼬의 곁에 나란히 서서, 마사히꼬는 몸을 수그리고,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 흐음, 요즘 들어, 점점 더 비슷해지네. 착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로군. "


눈은 히사꼬 쪽이 크고, 억척스레 보이는데, 마사히꼬 쪽은 어느 정도는 온순하게 보였다.
그걸 알아 챈 마사히꼬가 눈을 흡떠서, 표정을 강하게 해 보았다.


" 앗, 됐어. 마아짱이 그런 눈을 하니, 똑같아졌어... "


확실히 깜짝 놀랄 정도로 똑 같아진 거울 속의 얼굴을, 두 사람은 뚫어지게 응시했다.


" 마아짱의 아빠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내 죽은 엄마의 사진, 마아짱의 엄마와 비슷한 데가
있어. 그러나 나와 마아짱만큼 비슷하지는 않던데... "


히사꼬가 여전히 두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진지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 마아짱은 아빠의 일, 미처 알지 못하지. 나는 태어나자말자, 마아짱의 엄마에게 키워졌고,
아빠는 재혼을 하지 않고 있지... "


히사꼬가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마사히꼬는 불안해졌다.


" 저, 혹시... 혹시라도 마아짱의 아버지가, 나의 아빠였다고 하면, 마아짱 어찌 할래? "


너무나 뜻밖의 히사꼬의 말에, 마사히꼬는 망연자실해졌다.


" 그리고 보니, 여러 가지 생각나는 게 있어. 아키꼬 엄마에 대한 아빠의 태도, 단순한
간호부장님에 대한 것과는 다른 감이 든 적이 있었지. 젖먹이인 나를 키워주었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그것뿐만이 아닌 게 아닌 가 하는 생각도 들고... "


만일 히사꼬의 의혹대로라면, 히사꼬와 마사히꼬는 배다른 남매의 경우가 된다!
챠꼬짱이 나의 누나라니.
모친은 다를지라도, 핏줄이 같은 진짜 누나와 동생인 것이다! ....


몸의 저 깊은 속으로부터,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라왔다.
그리고 급속하게 욱신욱신하는 것 같은 흥분이 습격해왔다.
그것을 느꼈는지, 히사꼬도 가늘게 전신을 떨면서, 마사히꼬에 몸을 기대왔다.
머리 속이 새하얗게 변한 마사히꼬는, 갑자기 히사꼬의 신체를 꼭 껴안더니, 침대에 몸을
던지듯이 눕혔다.
그리고 자신도 히사꼬의 위에 쓰러지더니, 꼭 껴안아 주었다.


" 아아, 마아짱, 나, 핏줄이 통하는 진짜 누나인지도 몰라.
그런데도, 이런 일을 해도 괜찮은 거야? "


마사히꼬는 히사꼬의 입에 바짝 자신의 입술을 갖다댔다.


괜찮아, 진짜 누나라면, 가일층 기쁘다!
더욱 더 좋아져서, 무슨 짓이라도 해 줄 거야!
아아-, 나는 지금, 진짜의 누나를 껴안고 있는 거야...


그 극도의 도착적인 흥분에, 마사히꼬는 전신을 거세게 떨었다.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을 정도로, 마사히꼬의 거친 흥분이 옮아졌는지, 히사꼬도,


" 으으-, 윽, 으-.... "


뒤덮인 입에서, 신음성이 새 나오면서, 꼭 안기어 왔다.
그러면서, 바들바들 신체 전체가 떨리고 있었다.


아아-, 챠꼬 누나도, 나를 핏줄이 통하는 동생이라고 생각해서, 대단한 자극을 받고 있는
거야.
잘 하면, 이번에야말로, 본격적인 섹스를 하게 해줄지도 몰라....


고간이 움찔움찔 경련하기 시작한다고 느끼는 순간, 마사히꼬의 살 방망이가 무럭무럭
고개를 쳐들었다.


아아-, 이걸 누나의 거기에, 그렇다, 누나의 보지에, 쑥 하고 찔러 넣어보고 싶다....


바짝 달라 붙어있는 다리를 벌리면서, 마사히꼬는 타월 천의 가운의 앞섶에 손을 찔러
넣었다.
아까 벗겨진 채, 팬티는 걸치지 않고 있는 모양으로, 이내 보들보들한 털의 감촉이
전해졌다.
더 한층 아래쪽으로 손가락을 전진시켜보니, 끈적한 물기가 틈새 위까지 배어 나와 있었다.
숨이 가빠진 마사히꼬가 입을 떼자, 히사꼬도 커다란 숨을 내 쉬고, 스스로 가운의 허리띠를
끄르고, 앞을 크게 벌렸다.


" 저기-, 마아짱, 그 전에, 누나의 젖 빨아 줘. "


초등학교 5학년까지는 아프다고, 지나가는 손으로 건드리기만 해도, 성을 냈는데, 이제는
괜찮은 모양이었다.
젖통을 만지고, 빨아주는 것이 좋아진 것이다...


" 같은 반 애 중에, 젖을 빨아 주는 걸 아주 좋아하는 애가 있어.
그 애 집에 놀러갔더니, 나에게 빨아달라고 하더라고.
재미있게 생각되어 빨아주었더니, 흥흥대면서 좋아하는 거야.
젖을 빨리는 것만으로, 올 것같이 된다면서. "


옆으로 안긴 자세인 채로, 마사히꼬는 밑에서 응시하는 듯이 하면서, 히사꼬가 낮은 소리로
말했다.
커다랗고, 새카만 눈이, 젖은 듯이 빛나고 있었다.


" 그리고는, 내 것도 빨아주겠다고 해서, 아파서 싫다고 거절했어.
그러나, 절대로 아프게는 하지 않을 거라며, 억지로 블레이저를 벗기고, 유두를 빨리게
되었어. 그랬는데, 전연 아프지가 않더라니까.
중학생까지는, 끄트머리가 블레이저에 닿기만 해도 욱신거리며 아픈 적이 있었는데. "


목전에 드러나 있는, 주발 모양의 보기 좋은 구형체의 선단에는, 콩알 크기의 유두가
오뚝하게 붙어있었다.
옆은 핑크색의 그곳은 이미 굳어져서, 뚜렷하게 앞으로 돌출 되어 있었다.


" 그게, 아프기는 고사하고, 신체의 중심이 꾹 조이는 듯하고, 머리가 뽀얗게
되어버렸어. 게다가, 그 애, 스스로 알몸으로 벗었는가 했더니, 내 팬티마저 벗겨 버렸어.
그리고는, 내 거기에 입을 대고... "


혼잣말처럼 계속 지껄이는 히사꼬의 말에, 강렬한 자극을 받으면서, 마사히꼬는 귀여운
유두를 입에 머금고는, 살짝 빨아보았다.


" 아아-, 그래, 최초에는 그런 식으로 빠는 거야. 그리고는 혀끝으로 살살 핥기도 하고,
굴리듯이 하더라고.... "


그 말대로 아주 소중한 것을 맛보듯이, 마사히꼬는 혀끝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


" 마아짱도 아주 잘 하네. 어쩐 일이지? 딴 여자에게 배웠어? "


소프트하게 입술과 혀를 움직거리면서, 마사히꼬는 고개를 저어 보였다.


" 틀렸어? 그렇다면 선천적으로 잘 하는 가봐. 그 애보다도 잘 할 정도야.
윽, 으응... "


숨이 넘어가는 듯한 소리가, 단속적으로 히사꼬의 입에서 새 나왔다.


" 그런데 그 애가 말이지, 결국에는 나의 거기에도 입을 대고는, 공알을 날름날름 핥아
주더라고. 악, 아아-앙.... "


이윽고 흐느끼는 듯한 소리를 내더니, 히사꼬가 마사히꼬의 머리를 꾹 눌러서 움직임을
멈추게 했다.


" 너무나 느낌이 세서, 약간 통증 같은 게 왔어. 잠깐 만... "


거친 숨을 토해내면서, 히사꼬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 그 애, 아주 조그마할 때부터, 여자애들하고 만, 이상한 놀이를 했다나 봐.
연상의 애에게 여기저기를 빨리고, 핥게 하고 했대. 그런데, 그런 거에 비해서는,
클리토리스를 핥는 방법은 약간 난폭해. 그래서, 아까 마아짱의 솜씨가 좋다고 한 거야. "


뭐야, 딴 남자에게 핥게 한 것이 아니었잖아...


자신이 오해로 히사꼬를 의심한 것이, 마사히꼬는 바보스럽게 생각되었다.
그것과 동시에, 두 사람의 여고생이 알몸이 되어, 젖을 빨아주고, 고간에 얼굴을 들이박고
있는 모습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그러나 나신이 서로 얽혀있는 상태를 상상하려고 해도, 어쩐 일인지 몽롱한 형태로밖에 잘
되지 않았다.


좋아, 언젠가는, 챠꼬 누나와 그 여자애가 하고 있는 것을 보아주지...


그리 생각하면서 마사히꼬는 고개를 수그리고, 코끝으로 핑크색의 가운을 휘저어 벌리면서,
히사꼬의 다리 사이로 입을 가져다 댔다.


" 마아짱, 칭찬 받았다고 생각하고, 기뻐하고 있는 거 아니야?
아아-, 아까 젖을 빨아 준 때문인지, 아주 좋아, 아아, 시작할 때부터 아주 느낌이 커. "


골짜기에 혀를 쓸어 준 것만으로, 히사꼬는 허벅지가 부들부들 떨렸다.
일부러 중심을 벗어나서 허벅지 뿌리를 핥거나, 통통하게 부풀어있는 대음순을 입에 머금어
보았다.


" 으으-, 간지럽기는 해도, 그것도 좋아. 아아-, 좋아, 마아짱.
정말로 잘 한다고. "


몸을 틀어서 방향을 바꾸고, 마사히꼬는 히사꼬의 다리 사이에 밑으로부터 머리를
들이밀었다.
그리고는 양 무릎 뒤에 손을 대고는 양다리를 위로 쳐들게 했다.
젖먹이의 기저귀를 바꿔 주는 자세를 취하게 된 히사꼬는, 역시 부끄러워졌는지, 자꾸만
발버둥을 쳤다.


그것에는 상관없이, 마사히꼬는 뻐끔히 벌어진 사타구니 아래에 혀를 뻗어서, 바짝 오므리고
있는 작은 구덩이를 만지작거렸다.


" 이상해, 여느 때의 마아짱과 달라. 웬일인지 매우 적극적이고, 거친 것 같아.
그래도, 좋아, 아주 사내다워서 마치 딴 사람 같아. "


' 얌전한 척 하는 애 '를 그만 둔 것은, 정답이었던 모양이었다.
마사히꼬는 자신이 크게 부푸는 것을 느끼면서, 자그마한 국화꽃 모양의 살 주름의
집합체에 혀끝을 비틀어 넣었다.


" 끼악, 아아-, 거기도 아주 예민해. "


어릴 때부터 개발된 탓인지, 히사꼬는 아날을 애무해 주는 것이 지금에 와서는 아주 좋은
모양이었다.
꿈틀꿈틀 옥죄는 감을 혀로 맛보면서, 마사히꼬는 코를 그 바로 위의 균열에 비벼 대주었다.
비혈(秘穴)로부터 끈적한 것이 흘러 넘쳐 나와서, 얼굴을 온통 끈적거리게 만들었다.
그 다음에 골짜기가 시작되는 부위에 손가락을 찔러대서, 올강올강한 꽃봉오리를
만지작거려 보았다.


" 그렇게 한결같이 세 군데나 해주니, 금방 이상하게 되려고 해.
아-, 마아짱, 그거 굉장해-, 으으-응.... "


어릴 때와는 사뭇 다른, 대단히 여자다운, 달콤한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것과 함께 새큼한 여자의 냄새가 섞인 방향이 마사히꼬의 뇌수를 직격했다.


" 으-응, 이제, 그만, 아아, 아아.... "


급하게 허리를 거세게 뒤틀더니, 히사꼬가 허벅지로 마사히꼬의 얼굴을 바싹 끼고 오므렸다.
게다가 양손으로 머리를 눌러대고 있었다.
그리고 허벅지뿐만이 아니고, 전신마저 부르르 부르르 경련하고 있었다.
잠시 참고 있었지만, 마사히꼬는 너무나 숨이 막혀서 축축한 허벅지에서 얼굴을 빼냈다.
음액과 땀으로 번드르르한 얼굴을 핑크색 가운에다 닦고, 커다란 한숨을 내 쉬었다.
거기에 호응하는 듯이 히사꼬도 후-우 하고 숨을 들이쉬고는, 양손으로 마사히꼬의 얼굴을
살살 어루만졌다.


" 여느 때의 마아짱과는 전연 달랐어. 웬일인지 극히 적극적이고, 든든했어.
심경의 변화라도 있었나 봐. 동생이라기보다도, 오빠와 같은, 남자다움을 느끼게 했어. "


느릿느릿 상반신을 일으킨 히사꼬가 가운 자락으로 다리 사이의 물기를 닦아내면서, 지그시
마사히꼬의 눈을 응시했다.
새까맣고 커다란 눈망울이 울고 난 뒤처럼 젖어 있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 어라, 뭐 이래, 나는 알몸이나 다름없는데, 마아짱도 참. 아직 옷을 입은 채였잖아.
나 넋을 잃고 있어서, 그것도 눈치 못 채고 있었네. "


아주 우스운 듯이 히사꼬가 쿡쿡 웃으면서, 마사히꼬의 티 셔츠 자락에 손을 걸치고, 휙
하고 머리로부터 벗겨냈다.
이어서 진 바지의 지퍼에도 손을 뻗어왔다.


허-, 챠꼬 누나가 이런 일도 해 주다니....


마사히꼬가 입고 있는 것을 벗겨 주는 것은, 최초의 "의사놀이" 때뿐이었다.
그 뒤론 히사꼬는 이것저것 명령해서, 일방적으로 봉사하게 했던 것이다.


말투로는 불량소녀 모양으로 난폭한 구석이 있지만, 역시 16세라는 연령이 여자애다운
변화를 자아내고 있는 모양이었다.


" 어라, 여기도 어느 틈엔 가, 이렇게 크게 성장했네. "


진 바지와 함께 트렁크도 벗겨버린 히사꼬가, 마사히꼬의 고간에 뚫어지게 시선을 집중했다.
핑크색의 가운 앞을 벌린 채로, 침대에 옆 자세로 앉더니,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있는
마사히꼬에 기대고, 육봉에 손을 뻗어왔다.


그것도 정말로 오래간 만의 일이었다.
처음에는 마사히꼬의 조그마한 돌기를 진기한 듯이 만지작거리고, 핥고 했었다.
그러나 이내 물렸는지, 초등학생 시절에는 손도 대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마사히꼬가 깨우친 오나니에는 흥미를 지니고, 자신이 보고있는 앞에서, 살 막대기를
문지르게 했다.


살살 쥐어보기도 하고, 놔 보기도 하는 히사꼬의 손가락에, 마사히꼬의 일물은 점점
맹렬하게 서고 말았다.
아까 처음으로 들어 본 히사꼬의 심란한 소리에, 꿈틀꿈틀 떨어대던 그곳은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같이 되었다.


순간적으로 마사히꼬는 결심하더니, 갑자기 히사꼬를 바로 밀어 눕히고, 고간에 끼워져 있는
핑크색 가운을 당겨서 벗기고는, 새하얀 나신에 덮쳐 들었다.


" 악, 기, 기다려, 응, 잠깐. 응, 잠깐, 멈춰.... "


밑에서 양손을 뻗어서, 히사꼬가 밀쳐 내려고 했다.


" 저기-, 지금은 안돼, 안 된다고. 아아, 안 된다니까. "


고간에 쳐 박히려고 하는 딱딱한 살 방망이를, 히사꼬는 허리를 좌우로 흔들어, 필사적으로
피하고 있었다.


" 멈춰 줘. 안 된다고 하잖아. 지금은 가장 위험한 때라고. "


그런 말도 귀에 들리지 않는 양, 마사히꼬는 마구 허리를 들이댔다.


딱딱하게 굳어진 일물이, 히사꼬의 다리 사이에서 미쳐 날 뛰었다.
아직 미끈거리고있는 골짜기가 강렬한 자극을 주고 있었다.
그러나 어디로 들어가면 좋을지, 잘 알지 못하는데다가, 히사꼬가 맹렬하게 허리를 뒤틀고
있기 때문에, 육봉의 선단은 여기저기를 미끄러지며 헤매고 있을 뿐이었다.


초조할 대로 초조해서 마구 허리를 움직인 탓에, 끈적끈적한 것에 세게 문질러진 음경이,
갑자기 움찔움찔 움츠러들었다.
앗 할 때는 이미 늦어서, 일물은 크게 떨면서, 물렁물렁한 히사꼬의 허벅지 사이에, 걸쭉한
것을 분출하고 말았다.


" 앗, 뜨거워. 아주 뜨거운 것이, 거기에 퍼지고 있어. 악, 아아- "


덜컥 하고 엎어진 마사히꼬의 몸을 양손으로 꼭 껴안으며, 히사꼬가 또 흐느끼는 듯한
소리를 냈다.


" 이런 거, 처음이야. 마아짱의 뜨거운 것이 닿자마자, 내 거기도 확 하고 뜨겁게 되며,
갑자기 느껴지는 게 있어. "


허벅지 안쪽에 사정을 받고 나서, 히사꼬에게도 뜻밖의 자극이 주어진 것이었다.
잘 되지 않은 상태로 엎어져있는 마사히꼬도, 히사꼬의 그 말에 어느 정도 개운해진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착한 아이의 태'를 던져버리고, 사내답게 행동하겠다는 결심을 막 한 참인데,
어중간한 결과로 끝난 일이, 아쉬워서 어쩔 수가 없었다.
이런 식으로는, 어머니 아키꼬를 마음먹은 대로 요리하기에는, 도대체 무리일 것 같았다.
엎드려 있자니, 거친 호흡을 가라앉힌 히사꼬가,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 그래서 아까의 그 애 이야기지만, 나에게 자신의 것을 핥아달라고 하더라고.
약간 저항감이 있었지만, 너무 졸라대서, 거기에 입을 갖다댔더니, 비릿한 냄새가
강하더라고. 그게 싫어서, 손가락으로 비벼주었지. 그랬더니, 그 애가 자신의 인지와 엄지로
쥐어서, 클리토리스의 귀두를 벗겨 내더라고. "


끝이 둥근 삼각추 모양의 클리토리스를 히사꼬가 문질러주니까, 그 애는 좀더 세게, 좀더
세게, 졸라댔다고 한다.


" 그런 걸 가르쳐 준 연상의 애가 난폭했었는지, 그렇지 않으면, 약간, 마조끼가 있는 건지.
그래서 고의로 남자애를 겁내는 듯이 보이는 지도 모르지. "


어릴 때부터 히사꼬는 그런 화제에는 노골적이어서, 솔직한 말투였다.
그 무렵, 마사히꼬가, " 챠꼬 누나의 자지, 없어졌어. 오줌 눌 때, 어떻게 해? " 하고 물었
더니.


" 여자애는 최초부터, 자지가 달려있지 않은 거야. 여자애는 보지라고 하고, 갈라진 속으로
부터 오줌이 나와. " 라고, 가르쳐 주었다.


그런 걸 상기하고있는 마사히꼬에게, 히사꼬가 명랑하게 이야기를 했다.


" 그리고, 남자애일지라도 극히 상냥한 애가 있는 거야.
마아짱과의 어릴 때부터의 일을 이야기해 주었더니, 부러운 눈치를 보이더라고.
그래서 우리 집이 외과 병원이란 걸 알고는, 꼭 놀러오고 싶다며, 수술용 도구 등이
잔뜩 있을 거라며 흥분하는 눈치였어.
아아, 그렇군, 그 애는 틀림없이 마조끼가 있는 거야. "


히사꼬는 혼자서 제멋대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 그러니까, 그 애를 다음에 데려오면, 아무도 없을 때, 진찰실에서 함께 짓궂게
놀아주자고. "


수술대에 밴드로 고정시킨, 발가벗은 여고생의 이미지가 피어올라서, 마사히꼬의
사타구니에 꾹 하고 힘이 들어갔다.
이내 무럭무럭 고개를 쳐들고 있는 페니스에, 히사꼬가 지그시 시선을 집중했다.


" 나, 아직 남자애하고 체험을 못했어. 마아짱 역시 여자애와는 아직 이겠지.
왠지 모르게 나, 초체험은 마아짱과 할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 "


말하면서, 히사꼬가 번쩍번쩍하는 눈으로, 마사히꼬의 얼굴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 그런데, 혹시라도 나와 마아짱은 남매일지도 몰라. 그렇다면, 마아짱, 역시 싫은 것
아니야, 누나와 체험하는 거? "


일순, 이전의 연약한 버릇이 고개를 쳐들려고 했지만, 곧 마사히꼬는 크게 고개를 가로
저었다.


" 싫을 리가 없잖아. 나는 챠꼬 누나가 아주 좋아. 진짜 누나라면, 더욱 더 좋지.
그래서 누나가 하고 싶은 일은, 그게 어떤 일이라도, 함께 하고 싶어. "


불쑥 히사꼬가 양손을 벌리고, 덥석 안아 들었다.
그리고 위에서 덮치며, 마사히꼬의 입에 입술을 바짝 눌러댔다.
곧 혀로 마사히꼬의 입술을 젖히고, 입 속을 질척하게 휘젓기 시작했다.
나긋나긋한 혀가 나불나불 움직거리며, 입술 안쪽과 잇몸을 기어다니는 감촉에,
마사히꼬는 정신이 아득해졌다.


이런 키스 방법은 그 마조끼가 있는 애로부터 배운 것일까...
혀를 아플 정도로 빨리면서, 멍해진 머리 속에서, 마사히꼬는 그런 걸 생각했다.


" 기뻐, 마아짱이 날 크게 좋아한다니... "


이윽고 입을 뗀 히사꼬가, 훅 하고 크게 숨을 내 쉬더니, 양손으로 마사히꼬의 얼굴을 끼워
잡고 들여다보았다.


" 그런데, 아까 말했지만, 오늘은 안돼. 제일의 위험일이거든.
조그만 더 있으면 안전하게 되니까, 그 이후에 하도록 하자꾸나.
착한 애니까, 이번에는 참는 거야. "


의사의 딸답게, 히사꼬는 신체의 사항에는 바삭하고, 자신의 상태에도 극히 민감했다.
초조가 오기 전부터, 주기나 배란일 같은 것을 마사히꼬에게 가르쳐 준 것이었다.
그 위에 임신이나 출산에 관해서도, 간호사들에게 묻고는 해서, 초등학생 저학년 때부터
정확한 지식을 지니고 있는 듯했다.


" 그래도, 마아짱, 아까만으로는, 불만이겠지? 그렇군, 유우짱 모양으로 나도 해 줄까나. "


그 말에 마사히꼬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전에는 일방적인 봉사를 요구할 뿐으로, 히사꼬는 답례 같은 것은 해 본적이 없었던 것이다.
틀림없이, 히사꼬의 마음속에서도 커다란 변화가 생겨나고 있는 듯 했다.


" 그렇지만, 누나는 그런 걸 해 본적이 없어서, 서투를지도 몰라.
저어, 그래도 괜찮아? "


말하면서, 히사꼬는 한 손을 밑으로 내려서, 더욱 더 커다랗게 된 살 방망이를 살살
움켜쥐었다, 놨다 해 주었다.


" 정말로 굉장하네. 이렇게 큰 것이 내 거기에 들어갈까?
입에도 꽤 빡빡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약간 겁이 나는 것 같애. "


농담 삼아 말하면서도, 자못 사랑스러운 듯이, 일물의 끄트머리를 지그시 응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내 결심을 한 듯, 예쁜 핑크색의 귀두를, 우선 혀를 뻗어서, 널름 핥아주었다.


" 이런, 매우 반들반들한 게, 기분 좋은 데. "


크게 발기하고있는 부분을 주뼛주뼛 핥아대면서, 뻐끔히 입을 크게 벌리고는, 덥석
머금어버렸다.
그러나 곧 이어서, " 아이고, 이상한 냄새와 맛... " 하고, 입을 떼고 말았다.


" 아아, 그렇구나. 아까 마아짱은 내 다리 사이에서 나온 채로, 씻지 못했지.
뭐, 괜찮겠지. 마아짱도 역시, 나의 거기를 혀로 널름널름하고, 내가 내보낸 것의 냄새를
맡고, 맛보고 했는데... "


이번에는 단숨에 입에 머금고는, 거세게 머리를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우꼬의 입에 의한 애무를 자신도 시험해보고 싶다고, 그 이후 죽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아아-, 진짜 누이가, 내 자지를 입에 머금고 있다....


서툴지만 열성적인 봉사에, 마사히꼬는 기분이 좋음은 물론이고,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는
희열을 느끼고, 높은 곳을 향하여, 어처구니없이 단숨에 치달려 올라가고 있었다.


[ 제 3 장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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