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8011 추천 0 댓글 0 작성 18.01.22

프롤로그



"준돌아~"

"...."

"준돌아~~~~"

"...."

"준돌아!!!!"

"으..누구야.."



부비적부비적..

아놔..누가 자는데 깨워..

확..돌아버릴라..



"머야..수민이냐..왜 자는데 깨우고 난리야.."

"아까 영호가 이거 우리꺼라고 받으라던데??"

"뭔데?"

"오늘 발렌타이데이잖아~ 하긴..잠만자는 니가 알리가 있나~"

"아..그런가? 집에서 좋아하시겠네..암튼 난 다시 잔다~ 깨우지마~"

"준돌아~~자지말고 심심한데 놀자~"

"아놔..이거나 하고있어."



나는 핸드폰을 던져주며 다시 드러누웠다.

아씨..간신히 잠들었는데 깼네..



내이름은 이준돌..이 아니라 이준석이다. 준돌이는..내 별명..-_-;

얼핏.. "석"이 돌석이라고 준돌이라고 하는거처럼 보이지만..

천만에..

준돌은 준비된 돌아이라는 뜻이다.-_-;

나는 평소에는 정말정말 얌전하다..가..한번 확 돌면..기억이 나질 않는다.

제정신으로 돌아와보면 주변은 난장판이 돼있고..

친구들은 그 이후로 나를 슬슬 피해다니고..-_-

그걸 보고 수민이가 나보고 준돌이라고 부르기 시작한게..

별명으로 굳어졌다.



방금 내가 달게자는걸 깨운 수민이는..내 불알친구다.-_-

뭐..내가 불알을 본 건 아니지만..아무튼 알고지낸지가 어언..

내가 지금 19살이니까..딱 10년됐다.

10년지기면 불알친구 맞지 뭐..내나이에..

정수민 이놈은 이름만 여자같은게 아니라 생긴것도 여자같다.

어느정도냐 하면..

우리학교 여자애들이 수민이 얼굴을 보면서 질투를 느끼거나..좌절을 할 정도?

뭐..가끔씩 수민이 얼굴을 보며 얼굴 붉히는 남자애들도 있긴 있다.-_-

(그런놈들은 군대가면....-_-;)

아무튼 수민이 이놈은 여자처럼 곱상한 외모때문에 10년동안 인기가 쭈~욱 있었고..

나는 수민이와 항상 같이 다니면서..수민이와 비교되서 불쌍한..

인생을 살아온건 아니고.

남자답게 생기고 평소엔 과묵한 성격때문인지..

아니면 수민이에게 잘보이려고 다리로 달라붙는건지..

아무튼 덩달아 인기있는 학창생활을 보내고 있다.



휴우..이제 고2도 다 갔고..

고3..1년남았구나..후우..



3월.

새학년 새학기.

두리번두리번..

아! 있다.

설마설마했는데..

이걸로 10번째 같은반인가..

초등학교 4학년때 한번빼고..2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같은반이다.-_-;

뭐..이제는 저녀석이 없으면 이상할 정도니..



"여어~이준돌군~ 역시 이번에도 한반이군 그래.ㅋㅋ"

"그래그래..아무리 문과라 반이 3개밖에 없다지만..우연치곤 정말 굉장한 우연이다."

"중학교때는 왜 빼먹는데?ㅋㅋ 로또당첨보다 확률 낮은거 아냐? 이거?"

"후우..너랑 한반 안되고 로또당첨되면 안될까?"

"이자시익~!!"



잽싸게 달려오더니 헤드락을 걸어버리는 수민이놈.-_- 



"으으으윽~!!!아무리 그래도 로또를 택하겠다!!"

.

.

.

"포기를 안하다니..지독한놈..그래그래..로또사라..어차피 이미 같은반 됐는데..

로또산다고 당첨되겠냐?ㅋㅋ"

"컥..그럼..나..왜 당한거냐..ㅠㅠ"

"바보니까..괜히 돌이겠어..ㅋㅋ"

"너..이자식..-_- "

"훗..덤빌테면 덤벼~ 니가 오면 나야 좋지~"



아..잊을뻔했다.

정수민 저놈..얼굴만 여자같은게 아니라..

키도 170도 안되고 호리호리해서..

애들한테 괴롭힘 당할까봐 호신술을 배워뒀다.-_-

다행이라면..반격기위주라..

먼저 남을 때리지는 않는다는거..



"쳇..됐다..앉기나 해.."



난 혹시나해서 옆자리에 놨던 가방을 치우며 말했다.



"에휴..이제 1년만 지나면 너랑 한반 될 일 없는거냐?ㅋ"

"....설마 대학도 같이 가겠냐...."

"그..그렇지??"



그런데..불안한건..이놈이랑 나랑은 성적도 비스무리하고..

원하는 과도 비슷하다는거..

몰라~ 1년뒤에 일을 지금 신경쓸 때냐..

올 한해 당장이 더 문제다!!



-------------------------------------

제목에서..내용이 전부 예상되는..

말도 안되는 얘기..

시작합니다.-_-;

소설 : 있을 법한 일을 꾸며낸 이야기..

제 글 : 있을 수 없는 일을 제멋대로 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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