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여기 주목 오늘부터 기획팀에서 일할 조민서씨입니다"
부장님의 말에 다들 옆에 있는 여사원을 쳐다본다. 이쁘다. 외모보고 뽑았나 싶을 정도로 미인이다. 남자밖에 없는 기획팀에 더구나 회사 브레인들의 집합소에 저런 미인이 오다니 총각 사원들 군침흘리는 소리가 들릴 지경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맨날 야근에 주말근무까지 하는 통에 여자 만나는 건 고사하고, 회사 여직원도 얼굴보기 힘든데, 앞으론 출근길이 해피해질 것 같다.
며칠 후 신입환영회 겸 회식! 우리부서는 회식 안히기로 유명하지만, 미인여사원이 들어오자 2년간 없었던 회식이 생겼다.
늙다리 부장도 남자라고 여자가 들어오니 헤벌쭉이다. 그런다고 저 여사원이 저에게 팬티라도 벗어줄 줄 아나?
택도 없다. 며칠 지켜본 바, 재는 이미 지가 잘난 줄 안다. 지 몸값도 아는 거다. 절대 아무 놈팽이한테 다리 안벌릴 것이다.
회식은 짧게 끝났다. 원래 없던 회식이니 밥먹고 나면 할 게 없다. 빨리 끝내고 들어가서 일하는 게 상책이다.
하지만, 왠일인지 다들 집으로 간단다. 유부들이야 들어가는게 맞고, 나같은 대리 나부랭이는 회의 자료 준비하는 게 맞는데, 나 빼고 다 집으로 간다. 된장.. 혼자 야근인가 보다.
다시 삼실로 와서 자료 정리한거 분석하고, 검증해보는데, 누군가 사무실로 들어오는 인기척이 들린다. 고개들어 보니 민서씨다!
왜 이시간에? 대리님 혼자 야근한다고 해서... 신입인 제가 어떻게 집에 가요.
도와줄 일도 없는데 일찍 가서 쉬어요. 어차피 좀 있으면 퇴근 맘대로 못할껀데..
할일 없어요. 대리님 일하는 거 볼래요.
뭐 맘대로'나야 이쁜애랑 있으면 좋지'
더구나 정장차림에 각선미도 좋아서 옆에 앉혀만 놔도 반은 화보니까 화보 보는 셈치면 되니..
자료검증이 시간이 걸려서 12시가 넘었는데 얘는 집엘 안가고 계속 옆에서 보고 있다.
"민서씨 이제 집에 가. 더 늦으면 택시도 위험해"
"택시만 위험해요? 대리님은요? 저한텐 대리님도 위험해 보이긴 마찬가지인것 같은데요"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위험하다니?"
"대리님 시선이요. 제가 옆에 앉아 있을 때부터 계속 제 다리 훔쳐봤잖아요. 언제 위험해질지 시간 보고 있어요"
"아 이런.. 그건 니가 옆에 있어서 불가항력이라고 의도적인건 아니니까 성희롱 이런 거 아냐. 불쾌했다면 미안해"
"풋 대리님 귀엽네요. 그래도 부인하진 않는 거 보니 제 다리 본 건 맞나보네요. 안봤다고 하면 자존심 상할 뻔.. 그래도 클럽가면 알아주는 몸매인데.."
"민서씨 클럽도 가는 구나"
"아 뭐야 대리님 나이도 얼마 안되서 아재티내고 그래요"
"됐고, 민서씨 퇴근해. 안그럼 진짜 내가 위험한 남자가 될 수 있으니"
"우리 대리님 위험한 남자 되는 거 보고싶네요"
뭐지? 이 상황 나 꼬시는 건가? 이렇게 예쁜 애가? 설마 혹시 나중에 이걸로 나 감옥가는 건가?
소심한 나는 더 이상 있으면 곤란해질 까봐서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났다.
"대리님 가시게요? 아직 일 안끝나신 거 아녜요?"
"민서씨랑 있으면 안될 것 같아서 어차피 내일부터 주말이니 토일에 마저 하고 오늘은 위험한 일 안만들려고.. 그럼 이만"
"아 뭐야 기껏 기다렸더니 그냥 가요? 저 술 사주세요"
뭐니? 술을 사달라고? 아 혹붙었다. 참고로 난 술이 매우 약하다. 즉 안먹는다는 말이다. 소주 2잔이면 남들 세병먹은 것처럼 취한다.
"민서씨 팀원들 호구조사 안했어? 난 술 안먹어 안녕"
도망쳐 나왔다. 안그럼 재를 내가 덮칠 것 같았다.
다음날 남들 안오는 오후에 사무실로 갔다. 경비는 늘 있는 일이라 간단히 가방검사하고 통과시켜주었다.
그렇게 남은 자료 검증하는 또 누가 들어온다.헉 민서다. 재 왜 또 와? 토요일에...
"대리님 안녕 어제 저 버리고 가셨죠? 오늘은 안되요. 저녁하고 술 거하게 쏘세요"
작정하고 왔나보다. 하늘하늘 원피스에 늘씬하게 뻗은 다리. 빛나는 외모. 정신이 혼란스러울 지경이다.
몇시간 후 난 포차에 그녀와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다. 정확히는 그녀 혼자 마시고, 난 콜라. ㅋㅋ
"대리님 진짜 한잔도 안해요? 딱 한잔만 해요. 내가 주는 거 한잔만 받아줘요?"
이렇게 실갱이만 한시간째다. 나두 독하고 그녀도 독하다. 결국 딱 한잔만 마시기로 했다. 그런데 그 한잔이 소주잔이 아니라 소맥한잔이다.
나에겐 치사량이지만, 한잔의 범위를설정하지 않은 내 책임이 크다. 마셨다. 그리고 잠들었을 것이다.
깨어난 곳이 낯선 조명이 있는 곳이니.. 내 방은 아닐 듯~~~
옷이 없다. 정확히 벗어논 건지 벗겨진 건 지 모른다. 더구나 내 옆엔 천사라 불릴만 예쁜 우리 여사원이..
이불을 들춰보니 얘도 다 벗고 있다. 눈부신 나체에 정신이 혼미하다.
"민서씨 이게 어찌된 일이지?" 자고 있는 여사원을 흔들어 깨웠다.
그녀는 눈을 뜨자 마자 "어제 대리님이 술취해서 집에 못간다고 하면서 모텔 잡아달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갑자기 제 옷을 마구 벗기더니 흐흑"
"뭐 그래서 내가 지금 민서씨한테 강제로 몹쓸짓을 했다고?"
"대리님 그렇게 안봤는데.. 지금 발뺌하시는 거예요. 저기 제 옷 원피스 늘어난 거 보이세요. 그리고 침대에 이거요"
그녀가 들춘 침대엔 선홍빛 핏자국이 묻어 있었다.
"저 처음이였단 말예요. 대리님의 저의 로망을 강제로 짓밟아 버렸다구요!"
머릿속이 햐얘졌다. 내가 강간범이라니?
미쳤나보다. 어떻하지?
침대에 무릎꿇고 앉아서 빌었다. 빌고 또 빌었다.
한참뒤 그녀가 용서를 한 건 아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용서를 해줄 수도 있다고 했다.
난 그자리에서 그녀가 말하는 대로 각서를 쓰고 사인을 했다. 그건 노예계약서다.
그녀에겐 난먹잇감이였던 거다. 순진한 먹잇감
나중엔 안 사실이지만 피는 생리혈의 일부였고, 약을 살짝 탄 소맥에 쓰러진 난 그녀에게 강간당한 것이였다.
오늘 그녀에게 메일이 왔다. 퇴근 후 집에 와서 오일 마시지를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가 만족할 때까지 섹스를 해야 한다.
일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이젠 내가 그 시간을 즐긴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상황은 역전되었다.
그녀는 내 정액받이다.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그녀는 내게 다리를 벌려야 하고, 내 정액을 입으로 보지로 받아야 한다.
지금
"대리님 오늘은 어디다 쌀꺼예요. 오늘은 안전한 날이기도 하고, 피임도 꾸준히 하고 있어서 제 보지로 받을 수 있는데요."
일요일 오후 내 책상밑에 스타킹만 신고 옷을 다벗고 내 암캐가 내 자지를 빨고 있다. 몸이 달아 올랐나보다. 요 며칠 보지에 자지를 넣지 않고 오럴만 시켰더니, 근질근질 한가 보다.
"스타킹 보지부분만 찢고 책상위로 올라와. 오늘은 니 개보지를 쑤셔주지"
"아~ 사랑해요. 대리님 막 쑤셔주세요. 민서 보지가 찢어질정도로 쑤셔주세요. 민서 자궁에 대리님의 정액을 가득 넣어주세요"
희열에 찬 그녀의 요구를 들으면서 내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삽입시킨다. 오늘은 아마도 집에 가서도 세번은 이 보지를 사용해야 겠다.
그동안 못들었던 절정의 소리도 들을 겸..
다음엔 얘 친구를 꼬셔서 같이 하기로 했다. 그녀의 친구도 얘 못지 않은 미인이다. 몸매도 좋다. 섹스도 밝힌다고 한다. 아직 쓰리섬은 안해봤다고 하는데 넌지시 관심있어 한다고 하니.. 곧 이 두 암캐와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2부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