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각색

서머 로맨스 7부

조회 4649 추천 0 댓글 0 작성 17.07.10

" 데비 양, 그 보고서를 끝내는데 도와 줘서 고마워요. 당신의 일요일을 망쳐서 미안하고. " 

" 아무 것도 아닌 걸요. 별로 할 일도 없었고요. "

" 어쨌든 나와서 도와준 거, 마찬가지로 감사해요. " 

" 난 부장님이 이번 주말 중 언젠가 절 부를 거라고 알고 있었어요. "

" 지금 무어라고 그랬죠 ? "
엄마가 물었다.

" 비밀을 지킬 수 있어요 ? "
데비가 물었다.

" 만일 그러기를 바란다면. "

" 존 기억나세요 ? 부장님이 맨 처음 제안을 발표할 때, 혼을 낸 녀석 말이에요.
그의 비서와 저는 일요일 아침이면 아침을 외식으로 해요. 오늘 아침 그녀가 내게 
말하기를 존이 그 일정 변경을 금요일에 알았고, 그때 부장님께 전달하게 되어 있었대요.
제 친구가 나한테 묻기를 혹시 어제 제가 일을 해야만 했냐고 물어서, 아니라고 말하자, 
우리는 뻔히 짐작이 가더군요. 존이 오늘까지 기다렸다 말한 것은 부장님이 망치기를 
바란 거죠. 그는 부장님을, ' 시골 읍 출신 그 여자 ' 라고 뒤에서 불러요. 
제 친구와 저는 둘 다 이거에 관해서 화가 치밀어요.
모든 비서 아가씨들이 부장님이 성공하기를 바래요. 부장님이 회사에서 이렇게까지 높게 
올라간 최초의 여자예요. 부장님이 잘하시면, 우리에게도 문이 열려요. "

" 그가 내 적인 줄은 알았지만, 그러나 그의 적대 행위가 이 정도로 공공연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 조심하라는 말 고마워요, 폴아 도와 줘서 고맙다.
네가 없었다면, 우리 아직도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을 거야. "

" 괜찮아요, 엄마. "

데비가 한동안 나를 바라보더니 말했다.

" 폴아, 그 보고서에 네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난 정말 놀랐어. 너 아주 영리하고 또 
미남이야. " 

나는 머리끝까지 빨개졌다.

" 감사합니다. "

나는 겨우 더듬거리며 말했다.

데비를 떨구고 나서 우리는 바로 집으로 가서 기진맥진해서 침대에 쓰러졌다.
나는 죽은 듯이 자다가 엄마가 침실에서 왔다갔다하는 소리를 듣고 깨었다.
나는 일어나서 커피를 끓이고, 엄마는 출근 준비를 했다.
우리는 커피를 간단히 마시고, 엄마가 떠나기 전에, 그녀에게 키스로 인사하고 행운을 빌어 
주었다.

엄마가 떠난 후 나는 아침 달리기를 하기로 결심했다.
맑게 개인 아침으로, 가벼운 산들바람이 시원했고, 나는 제방으로 올라섰다.
나는 다리를 지나쳐 그냥 살피며 달렸다.
내가 돌아서서 집으로 향해 달리기 시작할 때, 마주 달려오는 한 남자를 지나쳤다.
그가 친근하게 손을 저어 주고, 우리는 우리의 길을 계속 달렸다.

그날은 학교가 시작하기 전 마지막 날이었고, 만일 내가 아침 달리기를 계속하려면, 더 일찍 
일어나야 했다.
만일 엄마가 나하고 같이 뛰려면, 그녀를 더 일찍 일어나게 해야 할 것이다.
내가 그녀를 평상시 보다 일찍 깨우고, 그녀가 사랑을 하고 싶은 기분일 때는, 그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런데, 그것은 내 또래의 애들이 지닐 만한 문제는 아니었다.
나는 달리면서 그런 아침에 대한 생각들을 떠 올렸다.
엄마는 노 팬티, 노 브라에, 짧은 잠옷만 걸치고 자고, 나는 벌거숭이로 잤다.
내가 엄마를 깨우면, 우리는 보통 껴안고 입을 맞춘다.
나는 나의 아침 발기가 그녀 다리 사이의 거친 털 속으로 눌러지고, 그래서 나에게 
가해지는 자극을 상상할 수가 있다. 
보통은 장난 삼아 하는 찌르기와 장난의 모의 강간을 피하는 것에서부터 일이 진전되어, 
광란의 성교까지 이른다. 
아마도 나는 엄마가 야한 기분으로 깨어 나는 부분에 관해 재고하고, 내 자신이 책임을 
어느 정도 떠 맞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나는 내 스웨트 바지의 앞에 텐트를 치고, 뒷문에 도착했다.
엄마의 귀가를 기다리기에는 아주 지루한 날이 될 것이다.

9시 30분에 배달원이 도착해서 우리의 잔디 가구를 부려 놓았다.
단지 30분 정도만 걸려서 그들은 모든 조립을 끝내고 떠났다.
나는 물건들을 엄마와 내가 의논한 대로, 아니 더 정확하게는 그녀가 내게 놓으라고 말한 
대로 배치했다.
그녀는 훌륭한 눈썰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 그 배치는 마치 그 가구들이 나무에 속하는 것 
같고, 그리 와서 앉아서 쉬라고 청하는 것 같이 보였다.

나는 음료수를 가지러 안으로 들어갔는데, 배달부가 우편물을 우리 집 우편함에 넣는 소리
가 들렸다.
나는 우편물을 집어들고 그 뭉치를 부채처럼 펼쳐 보았다.
마시에게서 온 편지가 우리의 옛 주소로부터 전송된 것이었다.
나는 그 편지와 음료수를 들고 밖으로 나가서 그물 침대에 누웠다.
마시의 편지는 말이 많았고, 호수에 관한 자질구레한 소식으로 가득했다.
그녀의 가족은 시내의 그들 집으로 다시 옮겼고, 그녀는 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토요일 댄스에서 내가 보고 싶었고, 어째서 여름 내내 그녀에게 편지를 안 썼는지 
궁금해했다.

나는 드러누워서 우리가 같이 보낸 며칠과 그녀를 만난 댄스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지금까지 나는 너무나 바빠서, 그녀나 그 호반의 휴가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 댄스와 내 팔 안의 마시를 생각하자, 놀랍게도 내가 흥분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 이거 무슨 일이지 ?
엄마를 사랑하지 않아 ?
오늘 아침 엄마에 대해 생각했을 때, 나는 흥분했었고, 이제 마시에 대해 생각하니, 나는 
또 흥분이 된 것이다.
어찌 그럴 수가 있나 ? 
떳떳하지 못한 기분이 장막처럼 나를 엄습했다.

나는 이 생각, 저 생각을 계속 하면서 나의 느낌에 대해 사리에 맞는 설명을 찾아보았다.
내가 이전에 보았던 낡은 잡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 안의 나체의 여자들을 그려보자, 
나는 좀 더 흥분이 되었다.
아주 서서히 나는 남성의 심리에 대해 새로운 식견을 얻게 되었다.
무엇이든지 성적인 것은 우리들을 흥분시키는 것이었다.
이 새로운 관념이 내 머리에 박히자, 나의 가책의 기분은 어느 정도 덜어졌다.
무엇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그 생각을 실행하는 것은 서로 다른 일이었다.

예의 상 나는 마시의 편지에 답장을 해야 했고, 바로 지금이 제일 좋은 때였다.
편지지 철과 펜을 가져와서 우리가 그 호수를 방문한 이후 여름 동안 무슨 일이 일어 
났는지 설명하는 기다란 편지를 썼다.
벤 외삼촌이 내년 여름에 우리를 다시 초대했는데, 그때 그녀를 만날 거라고 이야기했다.
내가 새 학교에서 자리를 잡고,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바로 그녀에게 펴지를 쓰겠다고 
약속했다.
마침내 나는 그 기다랗고 두서없는 편지에 서명을 하고, 우송하고, 패스트 풋으로 점심을 
때우기로 했다.

엄마가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퇴근했다.
데비가 일찍 출근해서 그녀의 보고서를 표지까지 단 복사 본을 준비했다.
회의가 시작되자, 존의 얼굴에는 대경실색한 표정이 뒤덮고 있었다.
그의 앞에는 엄마의 보고서가 놓여 있고, 테이블 건너편에는 엄마가 아름답고 생기가 
넘치는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그는 날림으로 준비된 서류를 갖고, 지치고, 몹시 시달린 여자를 볼 거라고 예상했었다.
엄마가 말하기를 그녀가 그에게 환하게 빛나는 미소를 지어 주었단다.

그녀가 그 이야기를 나에게 말해 줄 때, 그녀는 우리의 침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그녀가 벗고 있는 것을 보자, 오늘 일찍 느꼈던 흥분이 맹렬하게 다시 엄습했다.
그녀가 브라와 팬티만의 차림이 되었을 때, 나는 그녀의 뒤에 붙어 서서, 그녀의 브라를 
풀어 열고는, 두 유방을 양손에 감싸 잡았다.

엄마가 긴장을 풀고 나에게 뒤로 기댔다.
내가 그녀를 바싹 안자, 그녀의 몸에서 긴장이 빠져나가는 게 느껴졌다.

" 내가 필요한 걸 어떻게 정확하게 알지 ? "
그녀가 물었다. 

" 왜냐하면, 하루 온종일 당신이 필요했거든요. "
내가 대꾸했다.

한참 뒤에 우리가 충족된 사랑의 여운 속에 함께 잠겨 나란히 누워 있을 때, 나는 오전에, 
마시의 추억이 나를 흥분시켰던 때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지금은 그녀에 대해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그 현실의 여기 나와 함께 있는 여인이 내가 원하는 전부였다. 
충동적으로 엄마에게 일어난 일을 전부 이야기하고, 내가 어떻게 느꼈었는지 말했다.

그녀는 웃더니, 나를 잠깐 안아 주고는 대답했다.

" 폴아, 이따금 네가 사랑의 게임에 풋내기라는 걸 잊을 때가 있구나. 
대부분의 관점에서 너는 어느 어른이나 마찬가지로 성숙하지만, 그러나 감정 문제에 
이르면, 넌 조금 더 커야겠구나. 생각은 단지 생각일 뿐이라고 결론을 내린 건 맞았어. 
스쳐 지나는 생각은 부정이 아니고, 한 생각에 오래 매달리면 강박관념이 되고, 결국은 
문제를 초래할 수가 있지. 일시적인 욕망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네 연인의 신뢰를 
모독하는 일이야. 남자는 여자보다 더 쉽게 흥분하지만, 그러나 여자들도 가끔 네가 오늘 
그랬던 것 같은 생각을 한단다.
나도 때로는 그럴 꺼야, 그러나 그런 생각들은 흘러가고, 나는 여전히 전과 마찬가지로 
너를 사랑할 거야. "

" 고마워요, 엄마. 이제 훨씬 기분이 좋아요. "

" 그래야 하고 말고, 우리가 방금 침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는데 ! "

그 다음날 아침, 온통 새로운 선생과 새로운 학생들뿐인 학교 생활이 시작되었다.
수주간이 지나서야 나는 자리를 잡고, 국외자의 기분을 떨쳐 버릴 수 있었다.
토론 팀의 선발 시험 일정이 잡혔을 때, 나는 지원했다. 
엄마가 내 첫 번째 토론의 연습을 도우려고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내 시험 일자가 되자, 나는 간신히 일차 관문을 통과할 수 있었다.
캐피틀 고교는 학생 수가 워낙 많아서 경쟁이 치열했다.
내 옛날 학교 같았으면, 난 확실한 후보였겠지만, 여기서는 또 다른 지원자일 뿐이었다. 

2주간이 넘게 걸리는 팀 선발 기간 중, 엄마와 나는 그물 침대에 누워서, 나의 다음 주제의 
세세한 논점을 논하고는 하였다.
두 가지를 깨달았는데, 그물 침대는 포옹하기에는 제격이지만, 사랑을 하기에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물건이었다.
엄마는 어린 시절의 환상을 극복했고, 나는 아주 우수한 개인 지도를 받았다.
엄마의 도움 덕택으로 나는 최종 예선을 통과하고 팀에 들어갔다.

그 해가 진행되면서 나는 자신이 붙고 기술이 향상되어서, 순위가 올라가 팀 내 3위가 
되었다.
내 학과 성적은 처음에는 타격을 입었지만, 첫 학기가 끝나갈 무렵에는 나는 다시 우등생이 
되었다. 
캐피틀 고교는 학과에서 아주 어려운 학교였다.

예전에 아침에 달리면서 내가 본 그 신사는 육상 코치인 게 밝혀졌다.
우리가 서로 알게 된 후에는 우리는 거의 매일 아침 같이 달렸다.
그가 나에게 내년 봄 육상 팀 선발 시험에 나오라고 권했다.
코치와 내가 점 점 더 먼 거리를 달리기 시작하자, 엄마가 그의 아내와 같이 달리기 
시작했다.
우리의 겨울은 온화하고 눈도 별로 내리지 않아서, 육상 계절이 시작할 무렵에는, 나는 
아주 훌륭한 쾌조의 상태가 되었다.

나는 키가 크고 날씬해서 코치는 내가 장거리 주자로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단거리 경주에서는 나는 느리고 발이 뒤엉켰다.
나는 마침내 일 마일 경주를 나의 주 종목으로 정하고 때로는 5마일 크로스 컨츠리 경기에
서 경쟁했다. 

캐피틀 고교는 시즌 첫 대회를 주최했고, 엄마는 시간을 내서 내가 뛰는 것을 보러 왔다.
그녀는 코치의 처와 함께 스탠드에 앉아 있었는데, 베티가 종목들을 설명해 주었다.
내가 뛸 일회가 다가왔을 때, 엄마가 스탠드에서 손을 흔드는 게 보였다.
출발의 총성이 울리자, 나는 나의 가장 좋은 페이스에 맞추었고, 초조감을 떨쳐 버리기 시작
했다. 
나는 곧 경주에 집중하고 스탠드의 관중은 잊어 버렸다.
일 마일 경주는 4 분의 3 마일은 고정 페이스로 달리고, 그 다음에 끄트머리에 가서 본격적
인 경주가 시작된다. 
전략은 선두 주자들과의 거리를 시계 범위 내에 유지하면서, 마지막의 폭발적인 속도를 
위해 힘을 축적하는 것이었다. 
미식 축구장을 4 바퀴 50 야드 돌아 달리면 끝나는 것이다.
마지막 바퀴를 도는 중간쯤에서 본격적인 경주가 시작되고, 나는 느낌이 좋았다.
마지막 도는 중간 지점에서 내가 선두 주자들을 따라 잡고 있었고, 나는 좀더 세게 밀어 
붙이기 시작했다.
거리가 좁혀 들기 시작하고, 우리가 마지막 50 야드에 접어들 때는, 나는 기진맥진한 상태로 
사력을 다했다.
나는 내가 경주를 끝마친 건지, 아닌지 말할 수 없는 게, 캄캄한 가운데 의식을 잃고, 
그 다음 기억나는 것은 사람들이 나를 들어 올려, 도와서 벤치에 앉히는 것이었다.
몇 분이 지나서야 사람들이 나에게 하고 있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
내 생애 최초의 경쟁 시합에서 난 3위를 하고, 내일 결선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그날 밤 코치와 베티가 엄마와 나를 외식에 초대했다.
엄마는 완전히 들떠 있었다.
그녀는 언제나 나의 성적을 자랑스러워했지만, 그러나 그녀가 스포츠에 그렇게 흥분하리라
고는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우리는 이태리식 레스토랑에 갔는데, 코치가 나의 저녁을 주문했다. 
내 접시 위의 파스타의 양을 보자 나는 그가 실성을 한 건 아닌가 의문이 생겼다.
그가 설명하기를 나는 내일의 경주를 위해 연료를 공급해야 하고, 파스타가 에너지를 
보충하는 손쉬운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는 엄마에게 나의 아침과 점심에 무엇을 준비할 건 가도 얘기했는데, 둘 다 아주 가벼운 
음식이었다.

그 저녁 식사는 일종의 축하 의식이 되었는데, 모두들 유쾌하고 떠들썩한 기분으로 변했다.
베티는 내가 경주의 끄트머리에 의식을 잃었을 때, 엄마가 어떻게 스탠드에서 뛰쳐나갈 뻔 
했었는가 우리에게 이야기했다.
코치는 그녀에게 설명하기를 흔히는 장거리 주자가 그의 최선의 노력을 들였을 때, 
산소 결핍증으로 의식을 잃는다며, 그들은 애오라지 달리는데 너무 힘을 있는 대로 
쏟아 내는 바람에, 신체의 산소 여유분을 몽땅 소진한다는 것이다.
그는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는 내가 넘어지면서 새까맣게 그을리는 것이라고 
했다.
베티와 엄마가 붙임성 있게 잡담을 하는 동안에, 코치와 나는 내일의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더 했는데, 엄마가 베티에게서 친구를 발견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가 나 이외에 이야기하고, 속내를 털어놓을 친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는데, 베티와 엄마는 쉽게 흉허물없는 관계가 된 것 같이 보였다.
코치와 베티는 좋은 사람들이고, 우리는 그들이 우리의 이웃인 게 천만다행이었다. 

그 파티가 끝나자 코치는 내게 일찍 자라고 명했다.
내일의 경기를 앞두고, 나는 될 수 있는 대로 잠을 많이 자야 했다.
우리가 집에 도착했을 때, 나는 곧장 침대로 갔다.
나는 파스타로 배가 불렀고 오늘의 혹독한 행사로 기진맥진 지쳐 있었다.
엄마는 침대로 오기 전에 섹시한 잠옷을 걸쳤다.

" 오늘 상을 줄까 ? "
그녀가 물었다.

" 미안해요, 엄마. 코치님이 오늘 밤 여자 친구를 멀리해야 한대요. "

" 자, 내가 오늘의 네 경기로 온통 흥분되어 있는 판에 네 여자 친구를 터치할 수 없다고.
거기에는 호색적인 어머니들도 포함되겠군. 이걸 내가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네. 네가 오늘 달리는 걸 보고, 난 아주 흥분이 됐는데. "
그녀가 농담을 했다.

" 아마 내일 밤에는 좀 더 많은 이유로 저에게 상을 주어야 할 거예요. "

" 그 정도는 기다릴 수 있겠지. 코치님이 꼴린 어머니의 굿 나잇 키스에 대해 금지 말씀이 
있었니 ? "

" 아니요, 그거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없었어요. "

나는 엄마를 바싹 끌어안고, 크게 소리가 나게 입을 맞추어 주었다.
그 키스를 하는 동안에, 나는 하마터면 내 결심을 무산시킬 뻔했지만, 일이 너무 진척되기 
전에 이럭저럭 후퇴를 했다. 

토요일 밤은 축하 의식의 밤이었다.
그 대회에서 내가 2 위로 입상했을 때, 엄마가 10 대 계집애처럼 팔짝팔짝 뛰며 응원을 
했다고, 베티가 말했다.
그녀는 스탠드를 뛰쳐나와 나를 축하해 주겠다고, 필드로 달려나갈 뻔했다고 한다.
눈에 띄도록 무안해진 엄마가 농담으로 그녀의 소동을 얼버무리려고 애를 썼다.

엄마는 직장에서 알게 된 새로운 레스토랑으로 코치와 베티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그 장소는 아주 마음에 들고 친숙한 분위기였다.
스테이크는 두께가 약 3 센티미터쯤 되 보이고, 음식은 시각과 미각을 즐기도록 준비되었다.
가벼운 음식과 그 경기 후에, 나는 눈에 띄는 음식은 모두 삼켜서 배를 채웠다.

우리가 집에 돌아왔을 때, 나는 홀로 탐욕스러운 여인과 있어야 했다.
나는 나의 엄마의 그런 모습을 여태 본적이 없었다.
15 살 짜리는 섹스를 반복해서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러나 그날 밤의 
엄마에게는 견줄 수가 없었다.
지나간 2 일 간의 일들로 나는 흥분이 되어 있었지만, 그러나 엄마의 도취는 내가 미칠 수 
없는 저 높은 곳에 속해 있었다.
내가 기진맥진해진 다음, 나는 그냥 그녀 옆에 누워서 그녀를 내 팔 안에 안고 있었다.
그녀가 나의 어머니라는 사실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에 관해 지껄이는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잠이 들고 말았다.

엄마는 나의 가장 커다란 팬이 되어서 내가 참가하는 대회는 모두 참석했다.
그녀는 감정의 표현을 자제해서, 그녀를 필드로 뛰어 들지 못하게 억제할 필요가 없을 
정도까지는 되었지만,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소리를 지르고 팔짝팔짝 뛰었다. 
우리가 시외로 가게 되면, 그녀는 어디고 대회가 열리는 곳까지 차를 몰고 왔는데, 베티를 
친구로 데리고 왔다.
베티와 엄마는 그들의 음식을 우리와 함께 들고는 해서, 얼마 안돼서 그들은 직권으로 팀의 
구성원으로 되었다. 
일부 녀석들은 엄마에 관해 나를 놀려댔지만, 그러나 대부분은 그녀가 나와 우리 팀에 대해 
그렇게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멋지다고 생각했다.

시즌 중 우리의 마지막 트랙 대회의 하나 때문에 나의 옛 고향 도시로 우리가 여행을 
갔을 때 엄마와 나는 큰 쇼크를 받았는데, 내 아빠가 우리의 호텔로 전화를 하고 나에게 
메시지를 남긴 것이었다.
그는 내게 자유시간이 있을 때, 나를 만나 보고 싶다고 했다.
이 사실을 엄마에게 이야기를 하려고, 그녀의 방으로 갔더니, 베티가 같이 있었다.
엄마에게 우리끼리 할 말이 있다고 했더니, 베티가 실례한다며 자리를 뜨면서, 엄마에게 
나중에 보자고 말했다.

베티가 떠난 후에, 나는 불쑥 말을 내뱉었다.

" 아빠로부터 메시지를 받았어요. "

엄마는 일순 침묵하더니 물었다.

" 내용이 뭐니 ? "

" 제가 여유 시간이 있을 때 만나 보고 싶다고. " 

" 너 어떻게 할 예정이니 ? "

" 모르겠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죠 ? "

" 이것은 네가 스스로 결정할 사항이야. 만일 네가 그를 만나 보지 않으면, 넌 그가 현재 
어떤지 궁금할 거고, 또 만일 네가 그를 만나 보면, 잊어버리기 힘든 옛 기억이 새삼스럽게 
떠오르게 될지도 몰라. 네가 결정을 하기 전에, 그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야기를 해보면 
어때 ? "

" 그거 좋은 생각이네요. "
내 대답이었다.

메시지 용지에는 두 개의 전화번호가 씌어 있었는데, 첫 번째 것은 명백하게 그의 집으로 
응답이 없었다. 두 번째 것은 그의 직장 번호로 어떤 사람이 응해서 아빠를 청했다.
그가 전화기를 집어들기 전까지 몇 초 동안을 기다리며, 나는 신경과민적인 증세를 느끼고 
있었다.
마침내 한 목소리가 들렸다.

" 여보세요. " 

난 그의 목소리를 즉시 알아보고, 마른침을 한번 꿀꺽 삼키고는 입을 열었다.

" 하이, 아빠. "

인사를 교환한 후에 우리는 둘 다 서로에게 할말을 찾아야 했다.
마침내 그가 나에게 그의 일터로 와서 그의 동료들을 만나 달라고 초대했다.
그가 말하기를 신문의 스포츠 면을 클리핑하고 있고, 앨범에는 나에 관한 기사를 하나도 
빠짐없이 보관하고 있다고 했다.
직장의 녀석들이 그의 이야기를 듣는데 진저리를 쳐서, 만일 내가 시간을 내서 방문해주면, 
커다란 선물이 될 거라고 했다.
나는 잠시 생각해 보고는 응하기로 했다.
내가 전화를 끊자, 엄마가 눈에 의문의 빛을 띄운 채 나를 바라보았다. 

" 엄마, 오늘 오후 그리고 가서 그의 일터로 방문해 달래요. 그러기로 했어요. "

" 오케이. 방문 잘해라. 그가 필시 그의 동료들에게 너를 자랑하고 싶은 거군. " 

" 어떻게 아시죠 ? "

" 그와 결혼 생활을 14년이나 했쟎니. 어서 가서, 즐겁게 지내. "

엄마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면서 말했다.

" 베티에게 오늘 오후 시내를 보여 주기로 했단다. 그러면 저녁 때 보자. " 

아빠는 신차 판매 대리점의 부품 부서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호텔에서 단지 몇 블록 거리 
밖에 안되었다. 
나는 걸어가기로 작정했는데, 버스 여행 후에 적당한 걷기는 내 다리 근육의 엉킴을 풀어 
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나는 판매 대리점 안으로 걸어 들어가서 부품 부서로 가는 길을 물었다.
내가 창구로 다가갔을 때, 아빠는 카탈로그에서 무엇인가를 찾아보는 중이었다. 

" 하이, 아빠. "

그가 쳐다보더니, 한 순간 아연한 표정을 지었다.

" 하느님 맙소사! 너 정말 많이 컸구나, 폴아. "
그가 뛰어 나와서, 나를 얼싸 안으며 말했다.

" 어디 자세히 좀 보자. 이런, 네 키가 나만하구나. 근데 어째 이리 말랐냐 ? "

" 훈련 덕이죠. 여분의 킬로그람은 바로 그만큼 더 많은 무게를 트랙에서 지고 달려야 
하잖아요. "

" 네 말이 맞는 것 같구나. 너 금년 시즌 굉장했어. 여기서 일하는 녀석들에게 네 소개를 
하마. "

그는 나를 이끌고 서비스 부서를 돌았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나를 소개했다.
그는 나보다 더 상세하게 나에 대한 사실들을 파악하고 있었고, 사람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나의 일 마일 기록이며, 얼마나 많은 경주에서 내가 우승이나 입상을 했는지 떠벌렸다.
3년 전의 내 생각은 옳았던 것이, 내가 스포츠에 뛰어나기만 하면, 그는 내 성적에 관해서는 
관심이 작았다. 

그는 나를 다시 부품 카운터로 이끌고 가서, 나를 걸상에 앉히고, 손님을 돌보면서 
나하고의 대화를 진행했다.
대부분은 스포츠에 관한 이야기와 이혼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관해서였다.
그는 작년 여름 여기로 다시 옮겨왔고, 그의 다른 일자리가 없어지자, 현재의 일자리를 
얻었다.
그는 엄마와 내가 캐피틀 시로 이사한 것과 엄마가 승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이혼 후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그러나 일어난 일에 비추어 보니, 그와 엄마는 
서로간에 결혼이 안 맞았던 것 같았는 게, 그들은 너무 달랐던 것이다.

" 네 엄마는 남자 친구가 있니 ? "
그가 불쑥 물었다.

" 아니요, 그녀는 일로 너무 바빠요. "
내 대답이었다.

" 그거 이상하군. 네 엄마는 매우 뜨거운 여자인데. "

나는 그가 딴 데를 바라보고 있는 게 다행이었는데, 당황해서 얼굴이 빨개졌기 때문이었다.
할 말을 찾으려고 했지만, 아무 것도 떠오르는 게 없었다.
속으로는 그의 말에 동의해야겠지만, 그러나 그걸 나의 아버지와 논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화제가 바뀌기를 바라며, 그가 얘기를 계속하기를 기다리는 동안에, 그들의 문제에 관해 
엄마가 말했던 것이 떠올랐다.

" 내일 몇 시에 뛰니 ? "
그가 물었다.

느껴지는 안도감을 감추려고 애쓰며 대답했다.

" 3시경일 꺼예요. 만일 예선을 통과하면, 토요일 오후에도 뛸 거예요. "

" 내가 가서 네가 뛰는 걸 봐도 괜찮겠니 ? "

" 그럼요. 아빠가 거기 오시면 좋지요. 혹시 말씀을 안 하시면, 초청하려고 했어요. "

" 오후 휴가를 낼게. 혹시 네가 토요일 뛰게 되면, 나도 그리로 가마. "

이야기가 서서히 끝나 가자. 나는 나중에 팀 회의가 있다는 핑계를 대고 그 자리를 떠났다.
호텔로 걸어 돌아오면서, 내 아버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한가지는 확실한 것이, 그는 그냥 한 남자였다.
어찌된 일인지 그는 항상 내 기억 속에서는 실제보다 커다랗게 다가왔는데, 그러나 그를 
다시 만나 본 후에는, 그가 3 미터나 되는 거인이 아님을 깨달았다. 
엄마의 참석으로 긴장이 추가되지 않게, 나 혼자서 그를 보러 갔던 것이 다행으로 느껴졌다.

코치가 우리를 자러 보내기 전까지는 엄마와 단둘이 얘기할 기회가 없었고, 그 다음날 
아침은 팀 회의와 시합 전의 마지막 전략 점검으로 차 있었다.
엄마는 자원 봉사 샤프롱이어서, 베티와 함께 무슨 일인지는 모르나 샤프롱이 하는 일로 
바빴다. 

그날 오후 우리가 필드로 나섰을 때, 엄마와 베티는 우리 벤치 뒤의 스탠드에 앉아 있었다.
잠시 후에 아빠가 다가 와서 그들과 함께 앉았다.
내가 그에게 손을 흔들어 주자, 그가 미소를 지으며 되 흔들어 주었다.
스탠드를 볼 여유가 생겨서, 힐끗 바라보니, 그 세 사람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보였고, 
즐거워하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긴장을 풀고 트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골몰했다.

내가 준비 운동을 하고 몸을 풀어서 대비하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엄마와 아빠에게 손을 흔들고 준비 운동 트랙으로 갔다.
나는 마음속에서 모든 것을 비우고, 내 준비 운동과 짧은 속보에 전념했다. 
나는 항상 시합이 시작되는 신호를 기다리는 게 지겨웠는데, 단지 몇 분인데도, 몇 시간이나 
지내는 것 같기 때문이었다.
나는 코치의 지시 사항을 마음속에서 되풀이했다.
편하게 달리고, 무리의 선두 그룹을 유지하고, 선두 주자가 너무 앞서지 않게 하고, 너무 
일찍 뛰쳐나가지 말 것.
나는 2위를 했다.

베티가 아빠를 초대해서 팀과 함께 식사하게 되었는데, 그는 엄마, 코치, 베티와 나하고 
함께 한 테이블에 앉았다.
아빠와 코치는 쉴새 없이 스포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아빠는 코치가 주문한 내 저녁 식사에 놀라고 있었다.
그는 거대한 파스타 더미가 주자에게 너무 과중한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눈치였다.
코치는 그의 표준 설명을 해 주었다.
내가 내일 뛸 예정이므로, 섭취 가능한 모든 에너지가 필요하고, 파스타가 에너지원을 보급 
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저녁 식사 후에 우리는 잠 시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가, 코치가 서둘러서 팀을 자러 보냈다.
어른들은 휴게실로 가고, 나는 침대로 갔다.

엄마가 침실로 들어 올 때, 잠이 깨졌다.
그녀에게 저녁을 어찌 보냈느냐고 묻자, 그녀가 말하기를,

" 괜찮았어. 네 아빠를 다시 보아서 기쁘다. 그는 네가 아주 자랑스럽다며, 내가 너를 잘 
키웠다고 칭찬을 했어. 심지어는 그는 나에게 자기를 다시 만나 주겠냐고 묻기까지 하더라.
내가 대답하기 전에 내 잔 뒤에 잠시 얼굴을 감추어야 했어. "

" 혹시 엄마에게 남자 친구가 있냐고 그가 물었을 때, 아주 난처한 순간을 겪었어요. "

" 족히 짐작이 간다. 너 그에게 네가 그 사항을 처리하고 있다고 했니 ? "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 왜 그를 질투하게 만들어요 ? "

엄마에게 굿 나잇 키스를 하면서 내가 한 말이었다.

" 네 아빠의 유혹에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안 물어 보았는데 ? "

" 그래야 하나요 ? "

" 넌 그 대답을 이미 알고 있군. "
그녀가 말하고는 나에게 간단한 키스를 해 주고는 덧붙여 말했다.

" 자거라. 내일 뛰어야 하니까. "

내가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오후의 햇볕이 뜨거웠다.
나를 둘러싼 주위 환경으로부터 동떨어진 느낌이 들었고, 꽉 들어찬 경기장의 한 
가운데에서 나는 혼자였다.
출발 신호가 터지자, 나는 달리기 시작하고, 내가 온통 골몰한 것은 한발을 다른 발 앞에 
놓는 일이었다.
모든 게 느낌이 좋았고 내 자신의 페이스대로 몸을 달려나갔다.
나는 전진하고 안쪽 레인으로 이동하면서, 다른 주자들은 단지 어렴풋하게만 의식했다.
마지막 바퀴를 돌 때, 평소 하던 것 보다 더 일찍 마지막 스퍼트 질주로 뛰쳐나갔다.
나는 왜 내가 그랬는지, 그리고 그 경주를 끝마칠 기운이 충분할 건지 궁금해했다. 
산소가 고갈되면서, 내 의식은 캄캄해졌고, 다음 순간 모두들 소리를 지르고 껑충껑충,
아래위로 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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