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설
그 젊은 여자는 남부의 대저택으로 가는 기다란 보도를, 빠르고 자신에 찬 걸음걸이로
올라갔다.
목련이 만개 중이었고, 공기는 남부의 봄철의 신선하고 따뜻한 기운이 충만했다.
그녀는 잠시 서서, 장중한 기둥들과, 커다란 창문들과 깊은 인상을 주는 이중 현관문을 바라
보았다.
그 집은 손질이 잘된 집으로 새로이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다.
정원은 깔끔하게 손질이 되어있고, 전면의 잔디는 짙푸른 녹색이었다.
꽃나무와 식물이 보도와 차도 양쪽으로 줄을 지어 서있었다.
많은 남부의 고가들이 쇠퇴와 폐허로 전락한 것과는 엄청난 대조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러나 또한, 늪지대에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이런 집을 발견한다는 것 자체가 유별난 일이
었다.
그녀는 미소를 짓고는 현관의 벨을 울렸다.
" 제가 가볼게요. "
클레어 워커는 나직한 남부 억양으로 이층의 그녀의 남편에게 소리를 높여 말했다.
" 면접하려고 온 여자일 거예요. "
43살 나이에, 그녀는 사람의 눈길이 안 끌리는 여자는 아니었다.
결코 눈이 부실 정도의 미인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얼굴은 매끄럽고 동그스름한 생김새로,
쾌활한 인상의, 곱게 나이를 먹은 중년이었다.
요새 그녀는 정기적으로 에어로빅으로 운동을 해서, 그녀의 대학시절 이후 어느 때보다도,
몸의 컨디션이 좋은 편이었다.
그녀의 남편은 자주 그녀가 멋지게 보인다고 말해 주고 있었고, 그녀는 그녀의 몸매가
돋보이는 여성적인 차림을 하기를 좋아했다.
이층에서 " 금방 내려갈게. " 하는 대꾸가 들려왔다.
" 안녕하세요, 저는 샨티 드보어라고 합니다. 일 때문에 면접하러 왔어요. "
거무스름한 머리에 눈에 띄게 매력적인 젊은 여자가 말했다.
" 그래요, 들어오세요. "
클레어가 문을 열어 주고는, 그 여자를 이끌고 현관 복도를 지나서 응접실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다.
" 제 이름은 클레어 워커예요. 제 남편이 곧 올 거예요.
시내에서 차로 오시는 길은 괜찮으셨나요? "
" 전 시내에서 살고 있지 않습니다, 사모님.
제 가족은 삼대 째, 늪지대에서 살고 있습니다. "
그 젊은 여자의 시선이 클레어 워커의 눈을 끌고, 붙잡고 있었다.
커다랗고, 갈색의, 극히 표정이 풍부한 그 눈은, 마치 절 절대로 알지 못할 거예요, 그러나
알고 싶지요, 안 그래요? 하고 말하는 듯 했다.
" 그러면 카준 인디언인가요? "
그 연상의 여자는 희미하나, 의문의 여지가 없는 억양을 알아보고, 물었다.
" 실제로는 크레올 족입니다. 이 집 아주 멋지네요. 내력이 있는 집인가 봐요? "
그녀가 화제를 바꾸며 물었다.
" 금세기 이후부터요. "
문간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대답했다.
두 여자가 올려다보는 동안에, 드러몬드 워커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면서 방안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왔다.
" 션-타이 드보어, " 클레어가 그 여자가 한 발음을 흉내내면서 이름을 소개했는데, 그녀는
지원서 양식에 적힌 이름을 보고 틀리게 발음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제 남편, 드러몬드예요. "
" 반갑습니다. "
그가 그녀의 얼굴에 웃음이 살짝 스쳐 가는 동안,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인사했다.
샨티의 시선이 그녀의 남편의 몸 전체를 훑고 난 뒤에, 그의 시선과 마주치는 것을,
클레어는 눈치채지 못했다.
그가 미처 시선을 떼 내고 돌리기 전에, 그녀의 눈이 미묘하지만, 분명한, 여자 대 남자의
신호를 전달해서, 그 바람에 드러몬드 워커는 멈칫하고, 그의 생각과 정신을 가다듬었다.
" 어-, 집에 대해서 물었는데. "
속삭이고, 약속을 하고, 유혹하는 그 눈으로부터 떨어지면서, 그가 말을 꺼냈다.
" 실제로는 이 집은 어떤 미치광이 불란서 인이 갑작스런 유산 상속을 받고, 19세기에
지었지. 그는 여기 외딴 곳에 ( 왜 그런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이 집을 짓고는 술독에
빠져서, 도로 가난하게 되었다나 봐. 이 곳은 꼴이 엉망이 되고, 시에서 밀린 세금으로
차압하려고 할 때, 우리 증조부가 헐값으로 사서는 수리를 했지.
그 이후로 내내 드러몬드 가가 살고 있어. "
" 그 늙은 불란서 인은 어찌 되었나요? "
그 처녀가 물었다.
" 누가 알겠어. 아마도 술로 인생을 마감했을 거야.... 그런데 드보어 양은 어찌 된 거요?
어째서 우리 집의 가정부가 되려고 하지요? "
그 젊은 여자가 두 사람에게 미소를 보였다.
" 최근에, 독립하려고 부모님 집을 나섰어요. 저는 이전에 입주 가정부는 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 집의 청소나 요리를 해 본 경험은 있지요.
제 신용조회서는 보셨습니까? "
" 그래요. 신용은 훌륭해요. 우리에게 아들과 딸, 조디와 로러가 있는 건 알고 있지요?
지금 시내에 있어요. 조디는 고등학교 2학년이고, 그의 누이는 대학교 1학년이지요.
방학 동안에 집에 와 있어요. 물론 그들은 자기 일들은 알아서 할 나이지만, 그래도 가외로
음식과 세탁은 챙겨야 하니까. "
" 소개소에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저는 3명의 남동생과 2명의 누이동생들이 있어요.
제가 9살일 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그들을 제가 키우다시피 한 걸요. "
" 그 말을 들으니, 고생을 많아 한 것 같군. "
드러몬드가 거들었다.
" 무난히 지낸 편입니다. "
그녀는 간단히 말하면서, 남자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는데, 그 표정은 많은 것을 표현하고
있었다.
" 급료는 만족할 만해요? "
클레어가 물었다.
" 네, 좋습니다. "
" 그럼, 연락을 드릴게요... "
클레어가 의자에서 일어서며, 면접이 끝났음을 암시하며 말했다.
" 잠깐만, 기다리겠어요? "
클레어의 남편이 말을 중간에 가로막으며, 그의 아내에게 손짓으로 딴 방으로 가자고 했다.
클레어가 어리둥절해서 그를 바라보고는, 그를 따라 들어갔다.
드러몬드가 문을 닫았다.
" 여보, 연락을 할거라니, 무슨 말이야?
이번이 일곱 번째 면접이야. 얼마나 더 오래 끌려고? "
" 여보, 전 단지 가능하면 제일 나은 사람을 고르려고... "
" ... 그래도 정도가 있지. 이봐요, 그녀는 신원이 그 중에서 제일 확실하고, 또 그녀는
일자리가 필요한 게 명백하고. "
" 그리고, 그녀가 매력적이라 손해 볼 건 없고요? "
클레어가 비아냥거렸다.
" 한푼도. "
그가 웃음을 터뜨렸다.
" 그래도.... "
" 이제 그만! 그녀를 쓰기로 합시다. 무슨 이유에서건, 그녀가 안 맞는다고 판명되면, 그때
다시 찾아보면 되잖아. 내 말이 어때? "
그녀가 그의 미소에 미소로 화답해 주었다.
" 뭐, 그러기로 해요. 다음 번에 우리 의견이 갈리면, 제 뜻대로 하기예요? "
" 그럽시다. 그러나 그럴 일이 있겠어? "
그가 크게 웃으며, 방문을 열었다.
" 드보어 양, 당신으로 결정했어요. 언제 시작할 수 있지요? "
" 샨티라고 불러 주세요. 제 물건만 가져오면 됩니다.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그 젊은 여자는 열성적으로 대답했다.
" 그럼 됐어요. 아가씨 짐을 챙기고, 오늘 오후에 옮기면 되겠네. 방은 벌써 비워 놨고.
내일 아침 시작하면 되겠어요. "
새 가정부를 보내고, 문을 닫으며, 클레어가 그녀의 남편에게 시선을 향했다.
" 그녀가 잘 했으면 좋겠어요. "
" 그래야지, 암, 그렇고 말고. "
그 젊은 여자가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할 때의 씰룩대는 엉덩이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
그가 맞장구를 쳤다.
두 사람 중 아무도 그 젊은 여자의 얼굴에 떠오는 음흉한 미소를 보지 못 했을 뿐만
아니라, 그녀가 떠날 때, 드러몬드 워커가 그녀의 엉덩이의 육감적인 움직임을 정말로 바라
보고 있는 것을 그녀가 눈치채고, 그녀가 맛보고 있는 흡족한 기분을 알 리가 없었다.
그 새로운 가정부는 돌아와서 재빠르게 그녀의 단출한 소유물을 풀어놓았다.
클레어와 드러몬드 부부는 일의 시작을 부드럽게 하고, 그들의 아들과 딸에게 그녀를
소개할 겸, 그날 저녁 식사를 같이 하자고 초청했다.
그 젊은 여자는 표면상으로는 주저하는 척했지만, 특히 드러몬드의 계속된 청에 마지못해서
응했다.
그녀가 식사 때문에 옷을 갈아입는 도중에, 문에 노크 소리가 났다.
스웨터를 서둘러 당겨 입고는, 문을 서둘러 열어보니, 그녀보다 한, 두 살 아래로, 외양상 더
어리게 보이는 소녀가 서 있었다.
샨티의 몸매는 날씬하지만, 그러나 가슴과 엉덩이는 풍만하고, 그녀의 다리는 포동포동한
곡선을 지니고 있었다.
그녀 앞에 서 있는 소녀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머리는, 크레올 족과는 달리, 금발에 곧은
털이었다.
그녀는 사춘기의 몸매로, 가슴과 엉덩이는 발달이 더디고, 다리도 아직 가냘프게 보였다.
그녀의 얼굴은, 그녀의 어머니가 그렇듯이, 보기 싫지는 않지만, 별로 눈에 띄는 특징이
없었다.
그녀는 약간 어색해 보였지만, 가정부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었다.
" 안녕, 저 로러라고 해요. 엄마가 오늘밤에 만날 거라고 했지만, 먼저 와서 인사를 하자고
생각했어요. "
" 마음씨가 곱기도 해라. 어서 들어오세요. "
연상의 여자가 말했다.
" 제가 방해를 하는 건 아니지 모르겠네요. "
" 천만에, 그냥 저녁 식사 준비중이었어요. 손님 역할을 즐겨야지요.
이제부터는 하녀인데. "
" 엄마 말로는 저 보다 단지 몇 살 위라고 하던데. 우리가 친구처럼 지내기를 바래요. "
" 대학교 친구들은 어찌 하고요? "
" 사실은, 대학교 친구가 별로 없어요. 남자 녀석들은 나에게 별로 매력을 못 느끼고, 그
바람에 계집애들도 나와는 별로 사귀려 들지 않고., "
금발의 여자가 실토했다.
샨티는 기회가 저절로 나타난 것을 그 즉시 깨달았다.
평범하고 분명히 경험도 없는, 자존심이 약한 아가씨.
아마도 그녀의 첫 번째 정복의 대상은 아버지가 아닐 것 같았다.
" 정말? "
그 거무스름한 살결의 미인이 가까이 다가갔다.
" 이런 아름다운 아가씨가 무시를 받다니, 믿을 수가 없군. "
로러가 얼굴을 붉히면서, 돌아서 가려고 했지만, 샨티의 손이 내뻗어지며, 그녀의 얼굴을
받쳐들면서, 그들의 시선이 마주 쳤다.
" 어떤 여자이든지 딴 사람이 자신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려줄 필요가 있어.
로러 양, 당신은 아주 사랑스러운 아가씨야. "
로러의 얼굴에 다시 홍조가 생겨났다.
" 그래요, 막대기 같은 몸매로. "
그녀가 자조적인 웃음을 터뜨렸다.
크레올 여자가 살살 그 젊은 아가씨의 얼굴을 가까이 당겼다.
그녀의 시선이 로러의 커다란 푸른 눈을 파고들었다.
" 여자의 몸이 어떻게 보이냐는 것은 어떻게 반응 하냐 만큼 중요한 것은 아니지요. "
그녀가 말하면서, 그녀의 손은 천천히, 육감적으로 로러의 머리 속을 쓰다듬고, 그녀의
목뒤를 거쳐서, 그녀의 가슴 사이를 지나고는, 그 소녀의 입이 놀라서 숨을 들이쉬며
벌어질 때, 그녀의 배꼽 근처에서 머물렀다.
로러는 놀라고 동시에 흥분했다.
누구에게도 그런 식으로 만져진 적이 없을뿐더러, 여자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녀는 그 손이 물러가기를 바랬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녀의 체온이 급상승하고, 그녀의
자그마한 젖꼭지가 굳어지는 게 느껴지고, 매혹적인 눈과, 유혹하는 손을 지닌, 아주 가까이
있는, 그 여자에게 넋을 잃고 있었다.
" ..... 배워야 할게 많이 있군요. "
그녀가 말을 더듬거렸다.
" 원하시면, 가르쳐 드리지요. "
숨소리가 섞인 대답이 들려왔다.
" 나, 나, 나는 당신을 거의 모르는데요. "
" 그러면 우리는 서로 잘 알도록 해야겠네요. "
샨티의 손이 서서히 하강을 시작했다.
그들의 시선은 서로 함께 묶인 채, 희미한 미소가 연상의 여자의 입술을 스쳐갔다.
" 우리는 모두 그걸 원해요, 로러 양. 유일한 문제는, 당신이 그걸 얼마나 간절히 원하고
있느냐 이지요. "
이제 그 소녀의 이마에는 땀이 배어 있었다.
그녀의 심장은 뛰고 있었고, 그녀의 호흡은 힘이 들었다.
여전히 그녀의 눈은 그 아름다운 유혹여에게서 떨어지지 못하고, 그녀의 손은 서서히
그녀의 치마를 더듬어 내려가면서, 가까이 더 가까이, 그녀가 생전 접촉을 받아본 적이 없는
곳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 아아, 샨티! "
손가락들은 이제 감질나게 가까이 다가오고, 로러는 그녀의 치마가 서서히 들추어지고,
더듬는 손가락이 그녀의 맨살에 닿는 것을 느꼈다.
" .... 난 그럴 수 없어, 그래선 안돼. "
그녀가 허덕이며 말했다.
샨티는 그 소녀의 팬티 자락을 찾아내고는, 그녀의 손은, 손가락 한 개, 한 개 차례로,
안으로 찾아 들어갔다.
" 로러야, 이걸 원해? "
크레올 여자가 로러의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손가락이 치모를 발견하고는, 그 부드러운, 핑크색 음순 바로 위에서 머물렀다.
눈을 경악과 흥분으로 부릅뜬 채, 클레어 워커의 딸은, 갈망으로 타오르고 있었다.
그녀는 이전에 그러한 욕망이 존재한다는 것을 결코 알지 못했을 뿐더러, 경험조차
해 본적이 없었다.
그녀의 호흡은 이제 아주 가빠오고 있었고, 거의 헐떡일 지경에 처해 있었다.
" .... 우리 이래서는 안 돼요. "
" 로러 양, 어떻게 알지요? 경험을 해보기 전에 어떻게 알 수 있지요? "
".... 그렇지만, "
샨티의 다른 손이 그 소녀의 턱 밑으로 다가오더니, 그녀의 보드랍고, 두터운 입술이,
그 여대생의 입술로 바짝 접근했다.
" 아, 아네요, 난 그럴 수 없.... "
그들의 입술이 육감적인 격정의 불꽃 속에 합쳐졌다.
잠깐동안, 로러가 뒤로 빠지려고 했지만, 그러나 그녀가 맛본 입술은 부드럽고, 달콤하고
따스해서, 그녀의 굴복은 즉각적이고, 절대적이었다.
그녀는 입술을 헤집고 들어오는 혀에 그녀의 입을 벌려 주었다.
그 혀는 그녀 속 깊숙이 들어왔고, 그녀는, 그녀를 마법처럼 사로잡고 있는, 여인의 혀와
입으로부터 흘러들고 있는, 달콤함을 느릿느릿 들이 마시고 있었다.
로러는 그녀의 유혹여를 열정과 굴복 속에 팔로 둘러 안았다.
" 로러, 말해, 말하라고! "
샨티가 격정적으로 명령했다.
" 네, 해 주세요. "
그 소녀가 급박하게 외치자, 손가락이 그녀의 보금자리를 찾아들었다.
" 아, 아! "
음순이 애무되자, 그녀가 신음했다.
" 아, 그래요, 제발, 해 주세요."
그들의 입술이 다시 합쳐지자, 그녀가 애원하고, 샨티의 손가락은 처녀막을 강제로 지나서,
처음으로 그녀를 꿰뚫었다.
" 로러야! 너 와서 샐러드 좀 거들어 주겠니? "
아래층에서 클레어가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로러는 어머니의 목소리에 떨어지면서, 수치와 난처함으로 뺨을 뜨겁게 달구었다.
" 나... 나 가야해요! "
그녀가 서두르며 말했다.
" 물론,. 지금 당장은. "
그 아름다운 유혹여가 대꾸했다.
" 아니오, 모르시나본데요, 전 할 수.... 해서는 안... "
" 이제는 자기가 원하는 건 자기가 결정할 때가 아닌가요? "
샨티가 물었다.
" 그래도 난 전혀.... "
" 더 더욱 그렇지요! 로러, 당신은 매력적이고 똑똑해요.
알고 싶으면, 스스로 결정하기를 바래야 돼요. 더 이상 두려워 말아요.
어서요, 실험을 해요! 만일 그게 싫으면, 언제든지 물러갈 수가 있어요. "
" 난 별로 확신이 없어요. "
" 오오, 그럼요, 그렇고 말고. 당신은 좋아했고, 원하고 있어요.
단지 당신이 해야할 일은 용기를 갖고 그래요 라고 말하는 거예요! "
연상의 처녀의 눈을 마주 치지 못하고, 로러는 도어를 향해 돌아섰다.
" 너는 돌아올 거야. "
샨티가 자신 있게 말했다.
" 오, 아니요, 안 그럴 거예요! "
" 로러야 "
아래층에서 부르는 소리가 재차 들려왔다.
" 곧 내려가요."
그녀가 어머니가 듣도록 큰 소리로 외쳤다.
" 잘 생각해봐, 로러야. 저녁 식사 때에 나에게 네 대답을 줘, "
그 나이 어린 처녀의 입이 벌어졌다.
" 식사 때? "
" 그래, 오늘 밤 디너에, 네 대답이 부정이라면, 평상시처럼 입고, 대답이 긍정이라면,
팬티를 안 입고 오는 거야. "
그 갈색 눈의 미녀가 유심히 바라보면서, 말했다.
" 그러나... "
" 다 알아보는 수가 있어... "
샨티가 덧 붙여 말했다.
" 난, 그러기 싫어요! "
로러가 별로 자신이 없는 투로 천명했다.
" 넌 그렇게 할 꺼야. "
샨티가 로러의 턱을 손으로 받쳐 쥐고, 고개를 수그려서 자신의 입술을 스치면서, 속삭였다.
로러의 눈이 놀라서 휘둥그렇게 되었지만, 그러나 뒤로 물러서지는 않았고, 그 순간
감전된 듯한 느낌으로 눈을 감아 버렸다.
" 오늘 밤, 디너에서, 로러. "
샨티가 몰아댔다.
흥분되고, 당황한 소녀가 문으로 서둘러가다가, 무슨 말을 할 듯이 뒤를 돌아다보았지만,
입만 달싹였을 뿐, 아무 소리도 못하고는, 묵묵히 아래층으로 달아나 버렸다.
샨티가 도착했을 때, 워커 가족은 이미 디너 테이블에 좌정하고 있었다.
드러몬드가 한 쪽 끝에 앉아있고, 클레어가 반대편에 있었다.
로러는 테이블 측면에 앉아 있고, 그녀의 시선은 샨티를 피하고 있었는데, 나이 어린 소년이
반대 측면에서 일어나서, 샨티에게 의자를 잡아 주었다.
" 고마워요, 조디이겠군요. "
그녀가 그의 옆에 앉으면서, 미소를 짓고 말했다.
16살의 나이로, 그 소년은 미인의 처녀 앞에서 명백하게 수줍어하고 있었다.
" .... 네, 조디가 저예요... 제 이름이지요. "
그가 점점 더 얼굴을 붉히며 더듬거려 말했다.
그는 당황해서 고개를 수그리고 말았다.
" 이런, 어여쁜 처녀 앞에서 조디의 혀가 굳어진 모양 아냐. 학교에선 인기 집중이라며. "
드러몬드가 웃음을 터뜨렸다.
" 아니, 여보. " 그의 아내가 자신도 웃음을 억누르며, 잔소리로 거들었다.
" 알았어, 알았다고, 그의 탓은 아니지, 샨티 양, 당신이 너무나 매력적인 숙녀인 탓이요. "
그의 아버지가 껄껄거리며 말을 이었다.
" 어머나, 고맙습니다, 워커 사장님. 이런 미남 분한테서 칭찬을 받다니, 기쁘군요. "
그녀가 그의 눈을 마주 보며 대답했다.
그녀의 손은 테이블 아래에서 소년의 손을 더듬어 잡았다.
그들의 시선이 마주쳤다.
" 아버지를 닮아서 미남인 청년 곁에 앉다니 너무나 기쁘군요. 학교에서 굉장한 인기임이
틀림없을 거예요. "
조디가 다시 얼굴을 붉혔지만, 그러나 간신히 미소를 지으며, 그의 시선은 그 미인의 얼굴과
그를 사로잡고 있는 눈에 못 박혀 있었다.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는 음식 접시가 돌기 시작하자, 샨티가 그의 손을 놔주었다.
" 오늘 오후에 로러는 이미 만났을 거고. "
클레어 부인이 딸을 가리키자, 그녀는 잠시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 두 사람은 서로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겠지? "
클레어 부인이 딸에게 물었다.
" 나는.... 저 우리는, "
그 소녀가 쩔쩔맸다.
" 미처 우리는 충분히 알 기회가 없었어요. 그러나 서로 공통된 것이 많다는 건 발견했지요.
시간이 흐르면, 서로 나눌 게 많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
샨티가 거들었다.
로러의 시선이 다시 샨티의 시선과 만나고는, 그녀의 식기로 시선을 돌렸다.
" 어머나! "
샨티가 냅킨을 무릎에서 흘려 내리며 외쳤다.
" 냅킨을 떨어트렸네요. 이렇게 칠칠맞기는. "
" 제가 집어드리지요. "
조디가 거들려고 했다.
" 아니, 아니요. 제가 할게요. "
그녀가 테이블 보 밑으로 몸을 구부렸다.
로러는 즉시 그것이 바로 샨티가 아까 말한 것임을 깨달았다.
그녀는 테이블을 둘러보고, 아무도 눈치 못 채고 있음을 확인했다.
로러의 손이 테이블 밑으로 뻗어져서, 조심스럽게 자신의 스커트를 걷어 올려서 그녀의 맨
사타구니를 드러내는 걸 보고는, 샨티는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그 진한 피부의 여자는 냅킨을 집어들고는 미소를 지으며, 음식을 다시 들기 시작했다.
" 우리는 서로 저 잘 알 수 있을 거예요. 좋다면, 오늘밤에 나중에 내 방으로 오면, 서로에
관해 모든 걸 알아내 수가 있을 거예요. "
로러가 불안한 눈길로 부모를 바라보자, 그들은 응낙의 표시로 미소를 짓고 있었다.
" 그래요, 그러는 게 좋겠네요. "
그녀가 가슴을 두근거리면서, 들킬 까봐 겁이 나서, 모두의 시선을 피하면서 말하고는,
갑자기 목이 칼칼해지는 것을 삼키려고 애를 썼다.
" 여기 조디는 풋볼 팀에 들어있어. "
연상의 워커가 자랑했다.
" 아아, 미남인데다, 재주도 있군요. "
샨티가 주의를 딴 데로 옮기면서 이야기에 맞장구를 쳤다.
" 저 타이트 엔드 위치에 있어요. "
그 소년이 자기 옆에 앉아있는 여자에게 잘 보이려고 열을 내고 말했다.
" 틀림없이 네가 그럴 거야. 그리고 틀림없이, 너는 잘 할거야"
그녀의 이중의미는 알아채지 못한 채로 지나가고 말았다.
그가 답변으로 미소를 짓자, 그녀는 발을 신발에서 빼내서, 그 소년의 다리 쪽으로 슬쩍
이동해서, 아무도 못 보는 데서, 그녀의 발가락으로 그의 다리를 육감적으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조디가 경악으로 입을 딱 벌리 채 그녀를 바라다보았다.
이게 정말로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이 미인이 그를 유혹하고 있는 것인가?
처음에는 우연히 일어난 거라고 여겼지만, 그러나 그녀가 발가락으로 천천히 고의로 그의
양말을 끌어내리며, 수줍은 미소를 보이자, 그는 우연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는 재빨리 정신을 차리고, 음식을 다시 먹기 시작했지만, 갑자기 음식은 그리 중요해지지
않게 되었다.
그녀는 음식을 계속 들면서, 그의 다리의 쓰다듬기를 계속했다.
" 풋볼 선수가 되려면, 힘이 세야 할 텐데. 얼마나 세니, 조디야? "
그들의 시선이 마주쳤다.
" ..... 감당할 정도는 되지요. "
그의 사춘기적인 신경과민이 그가 갑작스런 어른의 유희를 행한다는 흥분으로 바뀌면서,
그가 답했다.
그녀의 손이 다시금 테이블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이번에는 그의 무릎 위에 얹혀졌다.
그는 약간 움찔하면서 몸을 곧추 세웠지만, 그러나 그 유희가 그들의 비밀이어야 함을
깨닫고는, 눈앞의 음식을 집어들었다.
" 난 항상 그가 다칠 까봐 불안하다고. "
클레어가 끼어 들었다.
" 그래, 그가 몇 번인가는 실려 나갔지. "
그의 아버지가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의 손이 그의 허벅지를 기어올라가서, 바지를 부풀리고 있는 그의 발기를 찾아냈다.
" 그런 일이 발생하면, 틀림없이 바로 일어나서, 다시 덤벼들겠지요. "
그녀가 살며시 쥐어짜서, 그가 하마터면 신음소리를 낼 뻔했다.
" ...... 그래요, 난 계속 다시 달려들어요. "
" 조디는 훌륭하군요. 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버티어서, 몇 번이고 점수를 올리는 사람이
존경스러워요. "
" 샨티는 풋볼 팬인가? "
조디의 아버지가 물었다.
" 전 신체적인 접촉이 좋더라고요. "
그녀가 소년의 앞섶을 소리 안 나게 끄르고, 그의 맥동하는 자지를 손에 쥐며, 말했다.
" 그러나, 조디처럼 잘 알고 경험이 많은 사람이 힘과 인내가 어떻게 보람을 주는 지
실제로 보여주기를 원해요. "
그녀가 그의 음경을 손으로 아래위로 훑어주자, 그가 몸을 떨었다.
" 너 괜찮으니? "
그의 아버지가 물었다.
" 너 무슨 병이라도 걸렸니? "
그의 어머니가 걱정이 되어 물었다.
" 아니요, 전 정말로 괜찮아요. "
" 그런데 타이트 엔드가 무얼 하는 거지요? "
샨티가 자극을 약간 줄여서, 소년이 호흡을 가다듬게 해주며 물었다.
" 주로 상대 선수의 봉쇄와 패스의 가로채기지요. "
" 얘가 상대 수비선수에게 먹인 페인트를 봤어야 하는 건데.... "
드러몬드가 허풍을 떨었다.
" 저런, 너 아주 굉장하구나. 언제 나에게 너의 동작을 보여 줄래? "
" 그럼요, 언제라도. 저도 몇 가지 필승의 수는 알고 있어요. "
그의 손이 그녀의 다리 쪽으로 기어갔지만, 그러나 그녀의 일별로 바로 퇴각하고 말았다.
" 승리란 어렵게 쟁취했을 때, 그리고 그 승부가 적지에서 행해졌을 때, 더욱 더 보람이
있을 것 같은데요. "
" 맞습니다, 게다가 더 열심히 하게 만들죠. "
그가 속으로 웃으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듣고, 그녀는 그를 놔주었는데, 몇 분이 지나서야, 그는 눈치 안 채이게 그의 바지
지퍼를 도로 채울 수가 있었다.
" 당신이 여기서 일하는 걸 좋아하기 바래요. "
클레어가 말했다.
" 그럴 게 틀림없어요. "
크레올의 대답이었다.
" 아주 자신 만만한 아가씨인 것 같군. "
드러몬드가 한마디했다.
" 그리고 사장님은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잘 아시고, 그걸 차지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 분
같으시네요. "
샨티가 그의 시선을 시시덕거리는 미소로 마주 대하면서 대답했다.
고개들이 꺽이어지자, 샨티는 테이블 건너로 클레어 워커에게 시선을 향하며 말을 걸었다.
" 그리고 그런 분은 항상 최고의 미녀와 결혼해 있더라고요. "
칭찬이 그 연상의 여자를 느닷없이 들이치자, 쇼크는 즉시 당황으로 변했다.
그녀는 불쾌감뿐만이 아니라, 만족감으로 얼굴이 홍조를 띄었다.
" 당신은 참으로 우아하게 아름다운 여자 세요, "
샨티는 말하면서, 고개를 로러에게 돌리며 말을 이었다.
" 따님도 마찬가지로 사랑스럽고. 당신 두분 밑에서 일하는 게 기쁠 겁니다. "
" 이봐요, 우리는 어떻게 하고? "
드러몬드가 조디와 자신을 가리키며 농을 했다.
" 아아, 마찬가지로 두분 밑에서의 일이 기쁠 거예요. "
연상의 드러몬드에 대한 대답은, 다른 사람은 눈치 못 채는, 그 외에 더 많은 것을 약속하는
표정과 함께 되돌아갔다.
식사가 끝나자, 샨티는 자신이 설거지를 거들겠다고 고집을 부렸지만, 클레어의 주장도
마찬가지로, 샨티는 그날 밤 손님이니, 로러와 그녀가 나머지를 완수하겠다고 고집했다.
" 그러면 모든 분들에게 아주 유쾌한 저녁과 훌륭한 음식에 감사합니다. "
" 천만에 아가씨. "
샨티가 자신의 방으로 향하면서, 몸을 돌렸다.
" 오늘 밤 아직 같이 시간을 보낼래요? "
그녀가 로러에게 물었다.
" 나...나는... "
" 물론, 다른 일이 있어서, 그 일을.... "
클레어는 설거지로 바빠서, 그녀의 딸과 그 아름다운 가정부 사이에 오고 간 표정을
눈치채지 못했다.
" .... 아니, 갈게요, 약속해요. "
" 좋아요. 10시쯤에? 내 방에서? "
" 네, 당신의 방에서, 10시. "
로러가 흥분과 동요 속에 대꾸했다.
" 들어와요."
샨티가 그녀 침실 문을 노크하는 소리에 말했다.
로러가 재빠르게 들어서며 그녀 뒤의 문을 닫았다.
그녀는 흰 테디 잠옷을 입고 있었다.
그 어린 소녀가 명백히 양치질을 하고 머리를 손질한 걸 보고 샨티는 흡족하게 여겼다.
콜론의 향이 어렴풋이 비쳤고, 그녀는 옅은 화장기마저 엿보였다.
크레올의 긴 잠옷이 떨어져 내리며, 짙은 보라색 실 비키니 팬티만 걸친, 센터폴드에 실릴
만한 몸을 드러내며 그녀가 서있었다.
그녀의 크고, 잘 생긴 유방과 풍만하고 단단한 엉덩이가, 그 소녀의 시선을 놀라게 했다.
" 어머나, 샨티, 당신은 날 남자애처럼 보이게 하네요. "
" 난 내 몸이 자랑스러워, 로러. 거죽으로 보이는 모양 때문만이 아니고,
나에게 주는 쾌락 때문이기도 해. "
그녀는 그 소녀를 천천히 끌어당기고, 그 소녀의 어깨로부터 끈을 미끄러트리고,
깊은 키스를 했다.
" 아주 작은 걸... "
테디 잠옷이 허리 아래로 떨어져 내리며, 거의 편편한 가슴을 노출시키자, 로러가 거의
울먹이는 소리로 말했다.
" 크기가 다는 아니야. "
샨티가 그 소녀의 작은 젖꼭지를 입에 머금고, 가볍게 물며, 미소를 지었다.
그 가볍고,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음탕한 욕망의 파도가 그녀의 몸 속을 뚫고 달리자, 로러는
뛰어 오를 뻔했다.
" 아아, 샨티! "
그녀가 외쳤다.
그들이 키스를 다시 교환하며, 그 갈색 눈의 미인이 양쪽 젖꼭지를 애무했다.
샨티는 그 금발의 소녀를 벽에다 밀어붙이고, 그녀의 몸을 로러의 몸에다 비벼대기
시작했다.
로러는 그날 일찍이 느껴본 적이 있던 욕망이 그녀의 몸을 가득히 채우자, 눈을 감았다.
샨티는 잠시 뒤로 몸을 젖히고, 손을 뒤로 뻗어서 자신의 브레지어 끈을 풀어서 바닥으로
떨어지게 했다.
로러가 입을 딱 벌리고, 검붉은 젖꽃판과 커다란 젖꼭지가 달린 거대한 관능의 둔덕을
구경했다.
샨티는 자신의 젖꼭지를 어린 소녀의 젖꼭지에 갖다대고, 다시금 육감적인 동작으로 그
소녀의 욕망을 더 한층 고조시켜갔다.
로러는 이제 헐떡이며, 이성을 잃고, 감성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낭하 저편에서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다.
로러는 몽상에서 불현듯 깨어나며, 몸을 펄쩍 뛰었다.
" 이러면 안 될 것 같아요. 누가 보기라도 하면, 어쩌지요? "
그녀가 속삭였다.
" 아무도 볼 리가 없어. 왠지 알아? 왜냐하면 이 집구석의 딴 사람 모두가 자신들의
섹스에 바쁘기 때문이야. "
" 뭐라고요? "
그 소녀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반문했다.
" 내 말을 안 믿는 모양이지? "
" 그럴 리가 없어요. "
" 그러면 우리 가벼운 내기할까?
만일 부모님이나 네 오빠가 지금 당장 이나, 아님 조금 있다가 섹스를 하거나,
수음을 하지 않는다면, 너는 네 방으로 돌아가고, 오늘 오후의 일은 잊기로 하는 거야.
그러나 내 말이 맞으면, 여기로 돌아와서, 너는 그 테디 잠옷을 벗어버리고,
다리를 벌려줄 뿐만이 아니고, 내가 생각 중에 있는 다른 일을 거들기로 하는 거야.
약속하는 거지? "
" 약속해요! "
로러가 대답했다.
그들은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그들이 들은 문 닫히는 소리는 조디가 그의 방으로 가는 것이었고, 얼마 안 가서
드러몬드와 클레어가 역시 그들의 침실로 들어갔다.
그들은 잠옷을 다시 걸치고, 소리를 죽이고, 세 침실로 통하는 복도로 스며들었다.
발끝으로 걸어서, 그들은 조디의 방문 앞에 멈추었다.
귀를 문에다 대고 들어보았지만, 아무 소리도 안 들렸다.
로러가 승리를 주장하려는 찰라, 샨티가 살살 손잡이를 돌려서, 살그머니 안이 엿보일
정도로 문을 약간만 열었다.
조디는 침대 위에 알몸으로 누워서 수음을 하고 있었다.
불은 꺼져있었지만, 창문이 침대 바로 뒤에 있어서, 그의 몸의 윤곽이 달빛에 밝게
드러나 있었다.
그의 방망이는 굳어서 바로 위로 향하고 있고, 그의 손이 불이 나게 상하로 움직이고 있고,
그의 호흡은 거칠었다.
" 이런 시시한 쪼다. "
로러가 속삭였다.
" 시시하진 않아. 그의 나이로 보면 상당히 큰 물건인 걸... "
로러는 그의 기다란 페니스에 홀려서, 자신도 모르게 다시 들여다보았다.
" 추잡하기는... "
그녀가 잇새로 소리를 냈다.
" 천만에... 사실은 손안에서 감촉이 기 막혀. "
샨티의 대꾸였다.
로러의 입이 떡 하고 벌어졌다.
" 설마? "
" 그래, 맞았어. 오늘 저녁 식탁에서야. "
로러가 더 잘 보려고, 몸을 수그렸다.
그러자, 샨티가 손을 로러의 다리로 집어넣고, 살살 쓰다듬기 시작했다.
" 조디의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었다고 하는 거예요? "
" 네 속에 넣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로. "
샨티가 테디 잠옷 가랑이 아래로 손을 들이밀어서, 로러의 엉덩이에 놓으면서 말했다.
그 소녀가 입술을 깨물어서 소리를 안 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손가락들이 서서히 탐험을 시작해서, 곧 로러는 그녀의 똥구멍에 샨티의 뜨거운 감촉을
느꼈다.
그녀의 욕망이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녀가 몸을 일으키고 검은 눈의 동반자를 껴안으려고 했지만, 샨티는 있는 자리에서, 그
자세를 견지했다.
다시금 그녀는 동생의 발기한 남성, 그의 튼튼한 다리와 널찍한 어깨를 들여다보았다.
잠깐 동안, 그녀의 마음속에서 한 영상이 나타났다.
어느 여자의 모습이 그의 탄탄한 몸을 걸터타고, 그의 방망이는 그녀의 속에 깊숙이
넣은 채로, 그의 강력한 찌르기를 감당하고 있었다.
그녀의 마음속에서, 그 여자가 자기의 금발 머리를 쓸어 올리고는, 자신의 작은 유방을
받쳐들고, 비틀고 있었다....
샨티의 손가락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희롱할 때, 로러는 스스로 자기 자신의 젖꼭지를
비틀고 있는 걸 깨닫고, 하마터면 소리를 낼 뻔했다.
" 로러야, 그는 제법 훌륭해, 잘 봐. "
샨티가 속삭였다.
로러는, 조디가 그의 음경 위의 동작의 리듬을 가속하는 걸 바라보다가, 샨티의 손가락
두 개가 그녀의 고간을 침입해서 그녀의 공알을 재빨리 찾아들자, 신음 소리를 죽여야했다.
" 로러 걸, 꽉 채울 거야. 거기로 받아들일 수 있어. "
샨티의 손가락이 로러의 쾌락의 둔덕을 가볍게 두드리며 자극하면서, 로러의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 아, 아, 아--, "
샨티가 그녀의 욕구에 부채질을 하려고 두 개의 손가락을 활용할 때, 그녀는 자신의 몸을
되밀면서, 나직하게 신음했다.
" 그를 잘 봐, 로러. 그게 더욱 더 커지는 걸 보라고. "
드러먼드 워커 부부의 딸은 빠르게 자제력을 잃고 있었다.
그녀의 시선은 동생의 육봉을 눈요기하면서, 그가 만족을 찾느라고 끙끙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 자신의 몸놀림은 더욱 거세지고, 더욱 더 빠르게 변했다.
그녀는 샨티의 손가락을 더욱 더 깊이 받아들이려고 애썼다.
그녀의 호흡은 동생의 거칠고, 급한 호흡을 닮아가고 있었다.
그의 끙끙대는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자, 그녀는 다시 한번 자신이 그의 위에서 꿰 뚫린
채로 있는 것을 상상했다.
그녀는 생각할 수도 없는 그런 욕망을 쫓아버리고 싶었지만, 그러나 그 소년의 성욕과 자기
자신의 욕구에 매혹되어서, 그녀의 환상은 떠날 줄을 몰랐다.
" 그가 오려고 해. 로러, 그와 함께 와도 좋아. "
그녀의 입은 벌어져서 헐떡거리고, 샨티는 그녀에 대한 자극을 증가했다.
그녀가 보고있는 사이, 동생의 몸이 활처럼 휘고, 연이은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 그가 오고 있어, 로러. 같이 와 ."
로러는 그의 몸이 부르르 떨리고, 그의 음경에서 하얀 액체가 치솟는 게 눈에 들어오자,
그녀 자신의 절정이 그녀를 휩쓸어 버렸다.
남동생과 누이는 둘 다 한 소리로 나직하게 외쳤다, " 그래, 그래. "
잠깐 숨을 고르면서, 제 정신이 어느 정도 들자, 로러는 살그머니 문을 닫고는, 샨티를
향했다.
' 이 건 사악하고, 수치스러운 일예요. "
" 정말이니?, 그럼 왜 우리가 맨 처음에 들여다 볼 때, 문을 닫고 떠나지 않았지?
어째서 거기 서서 동생이 오는 걸 바라보며 내 손가락에다 대고 그이기를 바라며,
쑤셔댔지? "
" 그건 그렇지 않아요. "
" 아아, 그렇고 말고. 인정해, 로러. 넌 그를 갖고 싶은 거야, "
" 아니요, 전, 절대로.... "
" 넌 네 맘속에서 그랬잖아. 남자 형제는 아주 좋을 수가 있어.
네가 실행해보기 전까지는, 비판하지 마. "
" 당신은 경험이... ? "
자신 만만한 미소가 샨티의 얼굴에 퍼져갔다.
" 내 남자 형제와 누이들, 몽땅 같이 잤어. "
로러가 깜짝 놀랐다.
샨티가 소년의 방으로 몸짓을 했다.
" 저기에는 많은 쾌락이 널 기다리고 있는 거야, 그러나 오늘 밤, 우리는 들를 데가 있어. "
샨티가 빙글거렸다
그녀는 로러에게 따라오라고 손짓했다.
경악하고, 혼란에 빠진, 그러나 속으로는 흥분해있는 어린 여자는 그녀의 선생의 뒤를 ]
소리를 죽이고 복도를 따라갔다.
부모의 방에 도착해서, 로러가 샨티를 바라보자, 샨티는 문을 열라고 몸짓으로 신호했다.
" 잠겼어요. "
그녀가 속삭였다.
샨티가 열쇠구멍을 잠깐 살펴보았다.
" 이것들은 구식 자물쇠야. 네 방에서 열쇠를 가져와. 틀림없이 열릴 거야. "
로러는 얼마 안되어서, 커다란 곁쇠를 가져왔다.
샨티가 그걸 살며시 구멍에다 맞추었다.
두 여자는 문에다 귀를 갖다댔다.
" 당신이 거칠게 할 때가 좋다고요. "
클레어의 말소리가 들여왔다.
마치 손이 맨 살을 때리는 듯한 소리가 났다.
다시 여자의 목소리.
" 아, 그거예요! 이렇게 날 다루면, 난 견딜 수가 없어요.
난 무어나 당신 말대로 하게 되요. "
" 무어나? "
남편이 물었다.
" 그거만 빼고는 다. 난 그렇게는 당신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그거만 빼고. 아무거나. "
다시금 찰싹하는 소리.
" 그래요, 내 얼굴을 때려요. "
또 다시 찰싹하는 소리.
" 난 드러몬드에게는 어울리지 않아요. 난 맞아야 되요. "
연 이은 세 번의 타격소리.
샨티는 열쇠를 자물쇠 속에서 살살 돌렸지만, 그러나 결국 회전판이 돌면서, 딸깍 하는
소리가 나고 말았다.
클레어의 말소리,
" 금방 무슨 소리 났지? "
" 소리라니, 무슨? "
" 저 소리, 딸깍하고... "
" 난 아무 소리도 못 들었는데. 이 낡은 집은 삐걱대잖아. "
안에서 아무 소리도 나지 않고, 클레어가 그 소리가 다시 나는지 귀를 기울이고 있음을
알아채고, 로러와 샨티는 숨을 죽였다.
몇 초가 흐른 뒤에, 클레어의 말소리가 다시 들렸다.
" 흐음, 당신 말이 맞나봐요. "
" 자, 그 팬티 좀 벗어버리고, 좀 보여 줘. "
침대의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려오자, 샨티가 문을 살살 열었다.
작은 테이블 램프가 두 알몸의 모습을 비추고 있는 조명의 전부였다.
" 난 좋지 못한 드러몬드가 사람이에요. 나 매맞을 만 하다고 말해줘요. "
" 형편없는, 아무 짝에도 못 쓸, 천한 계집. "
그가 그녀의 얼굴을 가로질러 두 번 갈기면서,
" 자, 더러운 계집, 이제 입을 벌리고, 받아들여. "
" 네, 네, 네. "
클레어가 외치면서, 뒤로 누워서, 남편이 그녀를 걸터타자, 그의 육봉을 목구멍 깊숙이 받아
들였다.
그가 그녀를 다시 찰싹 하고 쳤는데, 더 깊숙이 받아들이라고 박차를 가하는 듯 했다.
로러가 불안한 표정으로 샨티를 쳐다보았다.
" 어째서 그녀는 그가 때리기를 바라지요? "
그녀가 속삭였다.
" 왜냐하면, 고통과 쾌감은 혼성주의 구성요소와 같은 거니까.
둘 다 각기 환희를 가져다주지, 그러나 그걸 결합하면 그 결과는 상상 불허야. "
" 난 이해할 수 없... "
샨티의 키스는 예상 밖이었지만, 극히 예상대로의 결과를 초래했다.
얼마 안 가서 새로운 만족에 대한 욕구에 압도되면서, 로러의 몸은 불탔다.
그녀는 다시 몸을 수그려서, 침실에서 영위되고 있는 사태를 더 잘 보고, 또 동시에 샨티의
교묘한 손놀림을 받아들이려고 했다.
이번에는 그 갈색의 눈을 가진 여인은 가랑이께의 테디 잠옷의 단추를 끌러서, 로러의
꿀단지와 엉덩이를 완전히 노출시켰다.
" 네 아버지 꺼는 조디보다도 훨씬 크구나. "
로러가 다시 그녀 속에서 솜씨 있게 움직거리고있는 손가락에 대고 몸을 들썩이고 있을 때,
샨티가 속삭였다.
클레어가 드러몬드의 육봉을 완전히 머금는 걸 보자, 로러의 두 눈이 등잔만하게 커졌다.
" 네 어머니 좀 봐라. 로러야, 그녀가 얼마나 바라고 있는지. "
드러몬드가 그녀의 가슴에 올라타서 자신을 그녀의 목구멍 속에 파묻은 채로 있고,
클레어의 손이 자신의 꿀단지에 이르러, 리듬에 맞춰 쑤시기 시작하자, 그 어린 소녀는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그가 그녀를 다시 때리자, 그녀의 고개가 베개로부터 올라와서, 그녀의 입술은 이제 그의
음모에 달라붙어 있었다.
" 그녀는 이제 그를 완전히 삼키고 있어. 그 좃을 네 목구멍에 삼키고 싶겠지, 안 그래? "
샨티의 손가락이 자극을 더 가하면서, 읊듯이 말했다.
로러 자신의 손가락이 입 속으로 들어가면서,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빨아대기 시작했다.
" 약간의 고통은 비상한 일을 가져올 수 있지, 로러야. "
샨티도 역시 그 남녀 한 쌍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드러몬드가 그의 자발적인 아내를 다시 한 번 때리려고 몸을 뒤로 빼자, 샨티의 엄지가
대기 지세를 취하더니, 그의 손이 얼굴에 맞닿는 순간, 그 크레올 여자가 엄지를 로러의
무방비 상태의 항문으로 돌입했다.
로러는 비명소리를 안 내려고 손가락을 세게 깨물었다.
샨티의 다른 손이 그녀의 젖꼭지를 잡고, 아프도록 세게 꼬집자, 눈물이 로러의 눈으로부터
흘러나왔다.
최초의 고통의 물결이 지나가자, 어쨌든, 로러는 어머니의 육욕적인 기벽(奇癖)의 이유를
발견했다.
젖꼭지와 항문 -- 고통 ; 질 -- 쾌감.
샨티가 옳았다.
그러한 배합은 각각의 자체와는 다른 감각을 생성해냈다.
그녀의 시선은 거대한 봉이 예쁜 입을 유린하고, 손가락은 꿀단지를 핥기고 있는 그
한 쌍에 못이 박힌 채, 샨티가 가하는 자신의 항문에의 찌르기와 그녀의 젖꼭지에 대한
고통스러운 비틀기와 그의 타격이 이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땀이 로러의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의 몸놀림이 손가락과 엄지를 매 순간이 지날 때마다 점점 더 거세게 받아들였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절정을 향해 치닫자, 로러의 몸도 방출의 정점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 이런, 나 오고 있어, 여보, 나 와. "
그의 아내가 더욱 더 세게, 더 오래 동안 빨아들일 뿐만이 아니고, 그녀 자신의 몸도 환희의
전율로 흔들릴 때, 그녀의 꿀단지가 치솟으며 그녀의 떨리는 손가락에 흔들릴 때, 그는
소리질렀다.
로러의 절정도 역시 격렬해서, 그녀의 몸은 발작 직전이고, 그녀가 인사불성의 상태에
가까워지자, 그녀의 눈동자는 돌아가 버렸다.
만일 샨티가 곁에 있어서 그녀를 거들고, 잡아주지 않았더라면, 로러는 틀림없이 기절해서
방안으로 넘어지고 말았을 것이다.
" 그들이 얼마나 이걸 즐기는 지 알겠어, 로러? 너도 그러해. 왜, 저항하지?
넌 그의 방망이를 네 속에 넣고 싶고, 그녀에게 네 작은 꽃잎들을 빨리고 싶을 거야. "
샨티가 귀에다 대고 말하면서, 그녀를 돌려 세워서, 복도 벽에다 기대 놓고, 그녀의
손가락을 다시 질질 흐르는 질 속에 삽입했다.
로러는 이성을 잃은 채, 다시 몸놀림을 시작했다.
그들의 입술이 마주칠 때, 로러의 고백이 절박한 속삭임으로 토해졌다.
" 네, 네, 아아, 맙소사, 그래요. "
제 2의 절정이 그녀를 삼키자, 그녀의 마음은 샨티에게 있는 게 아니라, 남동생,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억압된 욕망으로 점철된 영상들의 교착이었다.
그녀의 마음속에서는, 그녀의 입, 꿀단지와 똥구멍은 그녀가 오늘 밤 목격한 이들의 하나,
하나에게 각 각 유린되었다.
" 부끄러워 죽겠어요. "
그들은 샨티의 방으로 소리 죽여 돌아와서, 로러는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있고, 샨티는 옷장
근처에 서있었다.
" 무엇 때문에? 자신에게 정직한 걸로? "
" 그렇지만 아무도 딴 사람은 이런 감정을 지닐 리가 없잖아요. "
" 하! 상황만 적절하다면, 조디, 네 아버지나 네 엄마는 널 침대로 끌어들이기에
마다할 리가 없지. "
로러는 아연실색했다.
" 그럴 리 가요? "
" 왜냐하면, 사실이니까. "
" 믿지 못하겠어요. "
" 넌 오늘 밤, 이미 내기에 한번 졌잖아. 한 번 더 할래? "
가정부가 미소를 지었다.
" 무슨 말이죠? "
" 네가 기회를 주면, 조디가 너와 성교를 한다니까. "
로러의 입이 벌어졌다.
" 미쳤군요. "
" 두고 보자니까. 어쨌든, 오늘 밤 일찍 한 내기 빚이 있고, 또, 넌 그를 정말로 갖고
싶다는 걸 발견했잖아, 안 그래? "
" 나... 나... "
로러의 고개가 침묵 속에 수긍으로 수그러졌다.
" 내가 일을 꾸며 논 다음 알려 줄게. 그리고, 한편으로는..... "
샨티는 잠옷을 벗어버리고, 로러에게도 마찬가지로 하라고 손짓했다.
어린 금발의 소녀가 침대에 드러눕자, 흑발의 미녀가 그녀의 머리를 걸터타고 앉아,
불안하며, 기대에 찬 벽안을 들여다보았다.
" 오늘 밤, 지금까지는 넌 받기만 했어.
이제는 어떻게 주는 가를 배워야 할 시점이 되었어! "
연상의 여자의 꿀단지가 로러의 입으로 내려오자, 그녀는 입술을 벌리고 혀를 내 뻗어서
과제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