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 권상현 그는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났다. 누나를 한 명 두고 밑으로는 동생을 3명이나 두고 있는 많은 식구들 중 남자로서 장남이었다. 권상현 그의 엄마와 아버지는 착하신 분들이었다. 그러나 그 두 분은 그저 싸우는 게 일상인 분들이었다.
아침엔 엄마가 소리를 지르며 바가지를 긁었고 저녁때면 역전이 되어 아버지가 물건을 걷어차면서 소리를 치고 난동을 부렸다. 아버지가 그렇게 술 주정을 하면 엄마는 어디로 숨어 버리고 엄마를 찾아오라고 아버지는 아무 잘못 없는 상현과 누나를 괴롭혔다. 상현의 동생들은 너무 어려서 예외가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엄마와 같이 도망을 가지 않고 왜 아버지의 그 술 주정을 다 받고 앉아 있었는지 상현은 의문이 들었다.
상현이 초등학교 4학년 때쯤의 일이었다. 아버지는 또 술로 인해 비틀거리며 집에 들어오셨다. 엄마는 이미 아버지의 술 주정을 피해서 달아난 뒤였다.
"상현아! 너 빨리 가서 엄마 찾아 와!"
"......."
"퍽!"
술에 취한 아버지의 말에 빨리 답변을 하지 못한 상현은 또 맞아야 했다. 상현은 많이 맞는 것도 아니고 딱 한 대 맞았다. 상현의 아버지는 항상 그랬다.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손이 올라갔던 것이다.
대답 없는 상현에게 아버지는 손 지검을 해서 또 아들의 코피를 터뜨렸다. 누나도 말릴 틈 없이 아버지는 갑자기 커다란 손바닥으로 상현의 얼굴을 때렸던 것이다.
아무리 술을 마시고 정신이 없었다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 상황을 보았다면 모두들 그 아버지의 짓은 인간 이하의 짓이라 욕을 퍼부었을 것이다.
아들이 얼굴에 피범벅이 된 것을 본 아버지는 움찔하며 놀랬고 후회를 하는 표정을 지었다. 아버지는 얼굴에 피범벅이 된 아들을 본 후에야 술 주정을 마치고 중얼거리면서 잠을 청했다. 그럴 때면 누나가 상현의 얼굴을 깨끗이 닦아주었다. 누나는 상현이 울까봐 슬펐지만 울지도 못하고 속으로 울면서 동생의 얼굴을 닦아주었다.
아버지가 잠이 들고 어김없이 엄마는 살금살금 방문을 열고 기어들어 왔다. 상현은 그런 엄마를 절대 원망하지 않았다. 엄마가 도망도 많이 다녔지만 같이 싸우다가 맞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상현은 언제나 엄마가 불쌍할 뿐이었다. 그런 아버지를 엄마는 자식들 때문에 아버지와 헤어지지 않고 부부의 연을 이어가는 것을 상현이 이미 알았기 때문이었다.
부부라는 정이 얼마나 질긴 것인지 상현은 어렸을 때 느꼈다.
상현의 엄마는 아버지와 아주 심하게 싸우고 아버지가 잠이 드는 것을 보고 잠이 드는 것 같았다. 상현도 누나와 동생들과 함께 옆방에서 잠이 들었다.
새벽녘이 다 되어서 상현은 오줌이 마려웠다. 오줌을 누려고 일어나려 할 때 안방에서 엄마의 신음 소리가 들려 왔다.
"아.....헉.....아 아 아.........아..앗....??...보"
상현은 정말 화가 났다. 새벽녘이면 아버지의 술이 다 깨었을 텐데 아버지가 또 엄마를 때리고 있다고 상현은 생각했었다.
"퍽...퍽...퍽.....아... 아....아"
맞는 소리에 규칙적으로 엄마가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상현은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아아아아......흑흑흑... ....헉헉헉.......아...."
신음 소리를 듣다 못한 상현이 말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방문이 없는 문지방을 잡고 일어나려는 순간 성현을 깜짝 놀랬다.
아버지가 엄마의 몸 위에서 벌거벗고 엎드려서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사타구니로 엄마의 사타구니를 마구 때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엄마는 신음 소리를 냈지만 고통스러워하는 얼굴이 아닌 것 같았다. 오히려 만족해 하는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았다.
아버지는 가끔 엄마랑 키스도 하고 머리를 사랑스럽게 쓸어 주기도 했다. 상현은 어안이 벙벙했다. 결국 싸우고 계신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상현이 눈치챘다.
상현은 숨을 죽였다. 그리고 엄마와 아버지가 하는 행동을 몰래 훔쳐보았고 엄마의 신음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엄마는 왜 저렇게 신음 소리를 내면서 아버지의 몸에 깔려서 허덕이고 있는 것일까? 상현이 가만히 생각 해 보았다. 상현이 생각을 해 냈다. 친구들이 장난 삼아 하던 욕이었다. 씹..... 그 씹을 엄마와 아버지가 하고 있는 것이었다.
상현은 다음날 친구 철수에게 지난밤의 일을 얘기했다.
"진짜나? 너 그거 첨 봤나?"
상현이 엄마와 아버지가 하던 그 씹이라는 것을 처음 봤다고 철수에게 얘기하자 철수는 상현을 굉장한 바보처럼 보는 것 같았다.
"그래. 첨 봤다. 그러는 넌 많이 봤나?"
"그럼 그거 몰래 보면 되게 기분이상하고 재미있던데...."
철수가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하자 상현의 귀가 쫑긋해 졌다.
"철수야! 그럼 너도 기분이 이상했나?"
"그럼...너도 그랬구나. 상현아! 오늘밤에 나 따라 와봐. 좋은 거 보여 줄게."
"뭔데?"
"비밀이다. 한번 와 봐라."
철수는 무슨 일인지 상현에게 말해 주지 않았다. 상현은 날이 빨리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면서 철수가 보여 준다던 그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개울가에 앉아서 돌을 던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드리어 상현이 기다리던 밤이 되었고 상현은 몰래 집을 빠져 나와 철수를 만나러 뛰었다. 가끔 검정 고무신이 벗겨져서 잃어버릴 뻔하기도 했다.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한 상현이 철수를 기다리고 있었다.
"상현아! 쉿 조용히 하고 이리 와봐."
뒤에서 철수가 상현을 불렀고 상현은 철수의 말에 딸라 조용히 살금살금 철수의 뒤를 따랐다.
철수가 상현을 데리고 간 곳은 동네에 귀신을 쫓아 준다는 디딜 방앗간이었다. 그 방앗간은 동네 아낙네들의 놀이터나 다름이 없던 곳이었다. 금남의 집이라 써 있지도 않았는데 그 방앗간에는 항상 여자들만 있었다.
그 방앗간은 옆 개울물에 깊은 곳이 있어서 한여름 밤이면 동네 여자들의 목욕탕이 되어 버리는 개울을 끼고 있었다. 철수가 상현을 데리고 간 곳은 그 방앗간의 내부도 잘 보이고 개울도 잘 보이는 곳이었다. 이미 철수가 거기서 자리를 잡고 많이 있었는지 나무 숲 속에 작은 아지트가 만들어져 있었다. 그 아지트는 낮에도 잘 보이지 않을 것처럼 완벽했다.
"야 상현아! 저기 저 여자 누군지 아나?"
"누구? 어디 누구 말하는 거야?"
"저기 잘 봐. 지금 막 옷을 다 벗은 여자 말야."
상현이 자세히 보니 철수가 가리키는 그 여자가 누군지 알 것 같았다. 그 여자는 철수와 상현이의 담임선생님이었다.
"야! 너 우리 선생님 홀랑 다 벗은 모습 오늘 내가 보여 주는 거다."
".........."
상현은 말문이 막혀 버렸다. 그렇게 아름답고 예쁘게 생긴 선생님이 누가 보는 지도 모르고 저렇게 옷을 훌훌 벗어 던지다니.....
상현의 담임선생님은 달빛에 노출된 몸을 차가운 개울 속으로 몸을 감추었다. 선생님의 흔들리는 유방만이 가끔 물위로 올라 왔다가 다시 잠수를 하고 있었다.
상현은 아까부터 철수가 하는 얘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선생님의 벗은 모습을 본 것에 대한 충격보다는 화가 났던 것이었다.
상현의 담임선생님은 상현에게 장래의 각시 감이었다. 선생님이 너무 예쁘게 보여서 상현은 항상 빨리 커서 선생님과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상현의 각시가 이미 철수에게 벗은 몸을 다 노출시키고 있었던 것이 화가 났다. 그리고 철수에게도 상현은 화가 났다.
"야! 상현아! 너 아까부터 왜 그러냐?"
".........."
"야! 임마. 너 도대체 왜 그래?"
"나 갈래...... 잘 봤어....... 나 먼저 갈 께......"
철수가 속삭이며 계속 잡으려 했지만 상현은 선생님을 철수에게 빼앗긴 것 같은 분노를 느끼며 집으로 뛰었다. 달빛에 길은 환했지만 가끔 돌 뿌리에 걸려 상현은 넘어지기도 하면서 계속 집을 향해 뛰었다. 각시를 빼앗긴 것 같은 기분에 상현의 얼굴에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상현은 그 눈물을 닦지도 않고 그냥 미친 듯이 계속 집으로 뛰었다.
상현은 아침 등교 길에 선생님을 봤지만 외면했다. 인사를 하지 않는 상현을 선생님이 봤지만 마음 착한 선생님은 상현에게 안 좋은 일이 있나보다 하고 이해하며 그냥 넘어 갔다.
수업시간 중에도 상현은 선생님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아다. 선생님의 목소리는 상현에게 먼 공중파 라디오 소리처럼 들렸다.
"권상현! ...권상현!"
선생님이 상현을 두 번이나 불렀다. 상현은 뒤늦게 자기 이름을 들었다.
"네....."
"상현이는 수업시간에 창 밖만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지?"
"........"
"권상현!"
"네"
"선생님이 읽은 다음부터 상현이가 읽어 봐."
"........."
상현은 선생님이 책을 어디까지 읽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옆에서 철수가 가르쳐 주려고 했으나 상현은 듣지 않았다. 그냥 묵묵히 서 있기만 했다.
상현은 끝내 선생님께 손바닥을 몇 대 맞아야 했다. 별로 아프지 않았지만 때리는 선생님의 마음은 아팠다.
상현이 손바닥을 맞고 자리에 돌아와서 선생님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오히려 상현과 눈이 마주 친 선생님이 시선을 돌렸다. 때린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 때문이었다.
상현의 눈이 비추어진 선생님은 추잡한 것 같았다.
선생님의 하늘거리는 치마 끝에 속치마가 보여졌고 상현이 선생님의 엉덩이를 자세히 뚫어져라 보니 선생님의 엉덩이에 팬티 선이 보였다. 엉덩이를 대각선으로 나누어 놓은 팬티 선이 보였다.
상현의 시선은 다시 선생님의 가슴 쪽으로 갔다. 컸다. 아주 크게 보였다. 상현의 선생님 유방은 실지로 크지 않았다.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선생님은 유방이 크지 않았다. 그렇지만 상현이 보는 시각으로는 커 보였다.
상현이 더 자세히 보니 선생님의 하얀 블라우스 속으로 브래지어도 다 보였다.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선생님의 브래지어가 상현의 눈에 들어 왔다.
상현은 속이 울렁거렸다. 상현은 아침을 제대로 먹지 않아서 배가 고파서 그럴 것이라 멋대로 생각하고 말았다.
상현이 지난 밤 알몸이 된 선생님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상현이 그렇게 상상을 하니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의 모습도 알몸이 되었다. 상현의 눈에 선명하게 비추어 지는 것 같았다. 상현은 미소를 지었다. 그런 수치스런 알몸을 하고 있는 선생님은 막상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저렇게 수업에만 열중한 것이 상현에게 우스워 보였다.
선생님의 유방은 아무리 봐도 커 보였다. 엄마 것보다는 작았지만 탱탱하게 솟아 있는 봉우리가 하나는 백두산을 나타내고 또 하나는 한라산을 나타내는 것 같았다.
선생님의 엉덩이는 더 무지 크게 보였다. 저렇게 큰 엉덩이를 가지고 있는 여자를 내 각시로 생각하다니 상현은 고개를 저었다. 커다란 엉덩이에 깔려 죽을 것 같았다.
상현은 방과후에 철수에게 다시 제안을 했다.
"철수야! 오늘 밤 한번 더 거기에 가 보자....."
"좋아.... 얼마든지... 그런데 어제 왜 갔어?"
"응.... 그냥 배가 좀 아파서....."
상현은 철수에게 대충 핑계를 대고 또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
상현이 기다리는 밤이 되고 상현은 다시 그 아지트에 철수와 숨을 죽이고 숨어 있었다.
제일 먼저 방앗간에 옷을 벗어 놓고 개울 물 속으로 들어간 여자는 아줌마였다. 그 아줌마는 선미 엄마 같았다. 선미 엄마의 배는 아이라도 넣고 있는 것처럼 배가 나왔다. 징그럽다는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사타구니 보지에 시커멓게 난 털을 만지고 싶은 충동을 일으킬만 했다. 그 보지 털도 선미 엄마가 물 속에 몸을 담그면서 볼 수 없었다.
기다리던 젊은 여자가 왔다. 옷을 다 벗고 개울물로 젊은 여자가 걸어가는 것을 보고 상현과 철수는 그 젊은 여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철수의 누나였다. 철수와 상현은 서로 마주 보고 할 말을 잊어 버렸다.
"우쒸..... 누나잖아....제길......... 야! 상현이 너 눈감아. 보지 마."
철수는 굉장히 당혹스러워 했지만 상현은 정말 재미있었다. 철수누나의 알몸을 봤다는 것 자체가 상현에게는 대단한 일이었다. 이 건방진 철수 녀석을 놀릴 수 있는 큰 빌미를 상현은 잡았던 것이다.
"야! 너 자꾸 우리 누나 쳐다볼래?"
"뭐 어때? 본다고 뭐 표시 나냐?"
상현은 계속 웃음이 나왔지만 속으로 웃었다. 철수의 황당한 얼굴이 너무 웃겼다.
철수 누나의 알몸은 예뻤다. 먼저 온 아줌마에 비하면 천사와 악마 같을 정도로 차이가 났다. 철수 누나의 알몸은 달빛과 조화를 이루면서 빛을 내고 있었다.
철수 누나는 고등학생이었다. 보지에 털이 조금 나 있는 것 같았다. 상현은 여자들의 보지에 털이 나기 시작하는 때가 언제인지 대충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상현의 속이 또 울렁거렸다. 토할 것만 같았다. 그리고 상현이 느끼지 못하는 몽롱한 야릇한 감정을 상현은 간접적으로 상현은 경험을 했다.
전날과 달리 지금 아지트에서 상현은 기분이 좋았고 철수는 좋지 않았다. 철수는 언젠가 누나의 벗은 모습을 보겠다고 다짐을 하긴 했었지만 이렇게 상현과 함께 볼 것은 상상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철수는 자고있는 누나의 치마를 살짝 걷어 보면서 여자의 팬티를 보는 기분이 이상하면서 좋다는 것을 알았고 그때부터 철수는 성에 대한 눈이 떠지고 있었다.
나비가 되기까지 (2) - 눈뜨는 성
상현은 철수와 아지트에서 여자들의 알몸을 구경하는 것도 시들해지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었다. 어차피 자라면 여자들의 몸을 충분히 구경할 수도 있다고 상현은 생각했지만 그렇게 생각만큼 마음먹기가 쉽지 않았다.
밤이면 엄마와 아버지가 섹스를 하면서 내는 소리를 즐겼고 숨죽여 그 섹스 소리를 날 때를 기다리다가 잠들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잠에 빠져 있던 상현은 사타구니가 시큰하고 끙끙거리는 신음 소리에 잠을 깼다. 캄캄한 방안에서 기지개를 펴려고 했는데 누군가 상현의 작은 고추를 만지작거리는 것을 느꼈다. 순간 당황했다.
안방에서 엄마와 아버지가 섹스를 또 하고 있었다.
"아..... 아........헉........ ...여보.............? 떡?.......만......... 더"
엄마가 아버지에게 무엇을 더 바란다고 끙끙거렸고 아버지는 천식에 걸린 사람처럼 가래 끓는 소리로 헉헉대고 있었다.
"허거걱....헉헉........ ..하학.......컥.......헉 헉............으"
상현은 엄마와 아버지의 그 섹스 행각에서 들려 오는 소리로 가슴이 뭉클해 졌다. 그런데 옆에서 자고있던 누나가 왜 상현의 작은 고추를 주물럭거리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렇다고 '누나 왜 그래?' 하고 물을 수는 없었다. 그렇게 할 경우 누나가 얼마나 부끄러워 할 지를 상현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누나의 손놀림은 천천히 움직였다. 상현은 그 상황이 어색할 뿐이었지 그렇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상현은 누나를 위해 그냥 자는 척을 해주었다.
거기서 끝나면 상현도 좋았고 누나도 좋았을 텐데 상현이 자는 척을 했었지만 상현은 끝내 누나에게 잠을 자고 있지 않는 다는 것을 누나에게 들켜버렸다.
누나가 상현의 손은 잡아 그녀의 팬티 속으로 상현의 손을 넣었다. 상현의 뭉클한던 가슴이 쿵쿵거리며 방안에 메아리 치는 것 같았다.
상현이 숨을 죽이고 그대로 있으며 침을 꿀꺽 넘겼다. 누나가 들은 것 같았다. 그래도 상현은 자는 척을 계속 했다.
누나가 상현의 손을 펴서 누나의 보지 언덕을 덮게 했다. 상현의 손에 누나의 보지 털이 까칠하게 난 것이 느껴졌다. 상현이 움찔 놀랬다.
누나는 상현의 손을 그냥 두지 않았다. 상현의 오른 손등을 방바닥에 닫게 하고 누나가 살짝 엎드려서 보지로 상현의 손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착하던 누나에게 그런 음탕한 면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상현은 눈물이 핑 도는 것 같았다. 누나가 너무 밉게 느껴졌다.
안방에서 나는 엄마의 신음 소리에 맞추어 누나가 보지로 방바닥에 놓인 상현의 손바닥을 비비고 있었다. 상현은 계속 참았으나 누나가 입에서 쌔근거리는 숨을 토해 내면서 누나가 너무 세게 상현의 손바닥을 짓누르며 몸을 떨고 있을 때였다.
"아....... 아파.....누....나........ .."
상현이 손바닥의 고통을 참다못해 누나에게 아프다고 속삭였다. 순간 누나의 동작이 멈추었다. 그리고 누나는 잽싸게 자는 척을 하는 것 같았다.
상현은 그냥 자는 척을 하는 누나를 용서해 주기로 했다. 비록 음탕할지는 몰라도 상현에게 누나는 너무 자상한 누나였기 때문이었다. 상현의 손에 누나의 보지에서 난 땀이 흥건하게 묻어 있는 것을 상현은 이불에다 가볍게 닦고 다시 잠을 청했다. 안방에서 엄마와 아버지도 일을 끝냈는지 조용한 것 같았다.
이때 상현이 초등학교 5학년이었고 누나는 중학교 3학년이었다.
"상현아! 오늘 선미랑 같이 산에 새알 찾으러 가자."
"새알은 왜?"
"그냥 놀러 가는 거지 뭐."
철수 녀석이 음흉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상현은 철수 녀석이 그런 음흉한 웃음을 지어 보일 때면 어떤 일이 있을지는 대충 눈치 챌 수 있었다.
선미는 언니가 둘에다가 오빠가 한 명 있는 막내딸이었다. 옛날부터 셋째 딸이 예쁘다는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 선미도 셋째 딸이어서 그런지 제법 예쁜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같은 학년 남자 친구들에게 인기도 꽤 있는 편이었다. 하지만 상현은 그런 선미를 좋아하지 않았다. 막내라서 그런지 좀 버릇이 없는 편이었고 너무 왈가닥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상현은 선미가 썩 좋지 않았다. 선미는 철수하고는 잘 어울려 놀았다.
"야! 누가 저기 까지 먼저 가는 지...... 우리 내기할까?"
철수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선미가 먼저 어깨에 맨 가방을 흔들며 달렸다. 그 뒤를 철수가 뛰었고 맨 끝으로 상현이 뛰었다.
철수가 일등을 했고 상현이 이등을 했고 선미가 꼴지를 했다.
"선미 네가 꼴등이니까 좀 있다가 벌칙이 있을 거야...헤헤"
세 명의 아이들은 집에서 점점 멀어지는 산 속으로 뛰어 들어 갔다.
나무 꼭대기에 작은 새 둥지가 보이면 철수와 상현은 나무에 올라갔다. 허탕을 칠 때도 많았지만 가끔 작은 새알이 두 서너 개 있는 둥지도 꽤 있었다.
선미는 그렇게 나무에 올라가서 철수와 상현이 가져오는 새알을 실내와 안에 조심스레 한두 개씩 집어넣는 것이 너무 기뻤다. 그렇게 모은 새알이 작은 선미의 실내화에 다 찰 정도로 세 아이들은 새알을 많이 모았다.
"야! 이제 담을 곳이 없으니 그만 가져 와."
나무를 또 오르고 있는 상현과 철수를 보고 선미가 소리쳤다.
"그래 우리 이제 그만 하자...."
상현도 철수에게 그만 하기를 권했다. 산 중턱에서 세 아이들은 서로의 얼굴과 새알을 내려다보며 만족스럽게 깔깔거리며 웃었다.
"야! 선미야! 저 나무 위에 올라가면 우리 동네의 집이 다 보이는 게 꼭 비행기를 탄 기분이다. 너도 한번 올라 가 볼래?"
"싫어 난 나무에 잘 올라가지 못해."
"그래도 한번 올라 가봐. 누가 보지도 않는데 뭐....."
"........정말? 한번 올라 가 볼까?"
철수의 말에 선미가 나무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나무에 오르려는 선미를 철수가 받쳐 주었다. 철수는 선미의 엉덩이에 손을 대고 힘껏 밀었다.
"야! 상현아 너도 좀 도와 줘."
철수는 혼자 할 수 있었지만 상현을 불렀다. 상현에게 선미의 한 엉덩이를 양보했던 것이다. 상현도 잠시 망설이다가 눈 딱 감고 선미의 엉덩이에 손을 댔다.
철수가 그런 상현을 보면서 또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선미의 엉덩이를 받쳐 주던 상현의 가슴은 콩콩 뛰었고 얼굴은 조금씩 붉어져 갔다.
상현과 철수가 나무에 좀 올라간 선미에게서 손을 떼자 선미가 조심스레 혼자 나무에 올랐다.
철수가 나무에 열심히 오르는 선미를 유심히 보고 있는 것을 본 상현이 이상하다 싶어서 나무 위를 봤다. 청치마를 입고 있는 선미의 하얀 팬티가 그대로 노출되어 보이고 있었다. 철수가 노린 것도 그것이었다.
"야! 상현아! 좀 잘 봐 둬. 임마."
철수가 상현의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이었다.
"얘들아! 야! 진짜 우리 동네 다 보인다. 정말 비행기를 탄 것 같아....."
나무에 꽤 오른 선미가 아래에 있는 철수와 상현에게 손을 흔들었다. 철수와 상현도 손을 흔들어 주었다.
선미가 다시 조심스레 나무에서 내려왔다. 선미는 철수와 상현이 자신의 팬티를 훔쳐 본 것을 다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을 했다. 어차피 말해 봤자 발뺌할 녀석들이었고 자신만 선미 자신만 창피해 질 것 같았다.
"선미야! 너 아까 달리기해서 진 벌칙을 받아야지....."
철수의 말을 들은 선미가 입을 삐쭉이면서 치사하다고 했다. 그러나 철수의 집요함에 선미가 항복을 했다.
"좋아. 말해 무슨 벌칙이야?"
"음...... 좀 야한 건데 그것도 괜찮지?"
"뭐? 야하다고?..........."
선미가 당황해 하는 것 같았다. 이미 세 아이 모두 알 것을 거의 다 아는 나이들이었다.
"뭔데? 빨리 말해......."
철수가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너 팬티 내리고.......짬지 보여 줘.......네가 먼저 하면 우리도 보여 줄게........."
철수의 말에 선미도 놀랐고 상현도 놀랬다.
"아니 뭐? 난 싫어........그리고 안 봐도 돼..."
상현이 완강히 거절을 했다. 선미는 상현이 너무 완강하게 거절하자 그냥 두 눈만 깜빡이고 있었다.
"상현아! 너 속으로는 다 보고 싶어하는 거 다 알아. 너무 그러지 마."
"아냐. 난 진짜 보고 싶지 않다니까?"
상현은 계속 부인했다. 내심 선미의 팬티 속을 보고 싶었으면서 아닌 척을 했다. 내성적이기도 한 상현은 고집도 대단했다. 그런 상현의 고집도 선미로 인해 손을 들었다.
"좋아. 벌칙은 벌칙이니까......... 내가 먼저 벗을 께..."
선미가 말을 뱉기 무섭게 일어서서 치마를 걷고 팬티를 내렸다.
"자..... 잘 봐."
선미는 씩씩했다. 그리고 철수도 씩씩했다. 철수는 선미의 보지에 얼굴을 가까이 하면서 자세히 선미의 보지를 살폈다. 그런데 상현은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상현은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린 척 하면서 곁눈질로 볼 것은 다 봤다.
선미가 팬티를 올리고 치마를 내렸다.
"자 다음은 너희들 차례야......빨리 벗어 봐....."
철수는 역시 씩씩했다. 일어서서 반바지를 훌렁 벗더니 팬티도 확 내려 버렸다.
"자 어때? 내 것 크지?"
철수의 작은 고추가 빳빳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한번 만져 봐도 되니?"
철수가 빼는 척을 하더니 허락을 했다.
"좋아. 만져 봐. 난 안 만졌는데....."
철수의 고추를 만지던 선미가 정말 신기해하는 것 같았다.
"야! 철수야! 네 고추 정말 딱딱하다. 남자들 것 다 이래?"
"아냐...... 그냥 가끔 그렇게 커져....."
철수의 고추를 관찰하던 선미가 시선을 상현에게 돌렸다.
"상현아! 넌 왜 안 보여 줘?"
"내가 왜 보여 줘? 난 네 것 보지 않았는데......"
상현은 선미의 보지를 봤으면서 안본 척 발뺌을 했다. 하지만 선미는 상현이 곁눈질로 다 본 것을 알고 있었다.
"정말? 내 것 안 봤다고?"
"그래...왜?"
상현은 더 큰소리로 대답을 했다.
선미는 상현이 소심하다는 것을 잘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얘기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래 치사하다. 치사해. 네 것은 안 본다. 안 봐..."
선미가 상현의 고추보기를 포기하고 아랫도리를 벗고 있는 철수의 고추를 한번 더 만졌고 철수의 불알도 만져 보았다.
"아야.....에이 씨.....거긴 아프단 말야....."
"어머 미안해...."
선미가 철수의 불알 속 고환을 꼭 쥐어서 철수가 투덜거렸다.
세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앞산에서 메아리 쳐 되돌아 왔다.
"야! 이번엔 누가 먼저 내려가는지 우리 내기하자."
철수가 또 내기를 하자고 소리치자 상현이 먼저 뛰었다. 그리고 그 뒤를 철수가 다렸다. 선미는 실내화 속의 새알이 깨질 까봐 엉거주춤 하다가 새알을 모두 휙 버리고 철수와 상현의 뒤를 쫓았다.
넘어지면 크게 다칠 것을 모르는지 아는지 세 아이들은 가파른 내리막길을 전력질주 하듯이 내리뛰고 있었다. 해가 질 무렵이었다.
나비가 되기까지 (3) - 노골적인 성
상현이 철수랑 일상적인 대화는 항상 여자들의 몸에 관한 것이었다. 철수는 지난 밤 자기 누나의 젖을 만져 보았다고 자랑을 하기도 했고 팬티 속에 시커먼 털이 많다는 것도 자랑삼아 얘기하기도 했다.
"철수야! 너 누나 거기에......그 안에....... 손도 넣어 봤냐?"
"어디?"
철수가 상현이 묻는 말을 다 알아들었으면서 모르는 척 내숭을 떨었다.
"누나....너 ...누나...... 팬티....안에 있는 거 말야......."
"너 우리 누나 보지 속을 얘기하는 거지?"
"응..... 그래....."
철수의 직접적인 표현에 상현은 얼굴이 붉어 졌다. 철수랑 다른 여자에 대해서 얘기를 했으면 상현도 보지라 하면서 직접 적으로 표현 할 수 있었겠지만 철수의 누나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현은 철수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했다.
"아니...... 아직 그 속은 만져 보지 못했는데 조만 간...... 한번 만져 보려고..."
"........응......나한테 꼭 얘기 해 줘?"
"알았어....짜샤....."
상현은 엄마와 아버지의 섹스 행각에서 듣는 신음 소리도 재미가 없어졌다. 자꾸 상현이 잠을 자지 않고 기다려 보았지만 아버지는 술에 골아 떨어져서 잠만 잘 뿐이었고 또 어쩌다 한번 한다 해도 상현이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엄마의 신음소리 보다는 엄마가 아버지에게 투덜거리며 핀잔을 주는 것뿐이었다.
계속 상현의 몸 속 깊은 곳 어디에선가 꿈틀거리고 있는 성욕을 상현은 그것을 잘 느끼지 못하고 그저 훔쳐보는 것에 만족을 느끼고있었던 어느 날이었다.
상현이 학교에서 돌아와 마당에 들어섰을 때였다.
"아이.... 왜 이래....... 누가 오면 어쩌려고?...."
"오긴 누가 와....... 그리고 부엌 문 닫았는데 뭐 어때?....."
"아이 참....... 아닌 밤에 홍두깨라........ 이이가 왜 이래?"
상현은 부엌에서 엄마와 아버지가 속닥이면서 다투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현은 짐작을 했다.
상현이 조심스레 안방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안방과 부엌을 연결하는 방문의 틈으로 엄마와 아버지가 하는 행각을 다 훔쳐보게 되었다.
엄마는 밭일을 하다가 온 차림이었다. 머리에 수건을 쓰고 있었고 상현의 아버지도 일을 하고 있었는지 허름한 바지에 런닝을 입고 있었다.
아버지가 먼저 엄마를 부엌 구석에 쌓여 있는 장작더미에 엄마의 손을 놓게 하고 뒤에서 엄마의 엉덩이를 아버지가 더듬고 있었다. 상현은 빗겨진 각도에서 엄마의 엉덩이 부분을 잘 보려고 자리를 조금 이동했다.
드디어 치마 위를 더듬던 아버지가 상현의 마음을 알았는지 엄마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상현의 엄마는 무릎 아래로는 까맣게 살이 타 있었지만 무릎 위로 올라가 허벅지를 보니 새 하얀 살결을 감추고 있었다.
훔쳐보고 있던 상현은 엄마의 흰 팬티가 누런 색이 되어 버린 엄마의 그 팬티를 확연히 볼 수 있었다. 상현의 심장이 빨라졌다. 그렇게 가까운 곳에서 비록 엄마지만 여자의 몸을 직접 본 것이 처음이기 때문이었다. 특히 상현은 엄마의 허연 허벅지 살을 보지 못했었는데 이상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엄마의 포즈가 이상했다.
"이거 낮에 이러는 것도 몇 년 만이군......"
"어이구....창피해 죽겠어.........빨리 해...."
엄마는 서둘렀고 아버지는 느긋한 것 같았다.
아버지가 허연 엄마의 엉덩이를 어루만지다가 갑자기 엄마의 팬티를 확 내려 버렸다.
"헉........"
엄마가 놀란 소리를 냈다. 상현도 놀랬다. 엄마의 두 엉덩이 계곡 속에 시커먼 숲이 우거져 있는 것이 보였다.
아버지가 엄마의 그 계곡 속에 손가락을 밀어 넣고 움직였다.
"아.......흠........헉 ........"
아버지의 손장난이 빨라지면서 컴컴한 방에서 몰래 듣던 그 엄마의 신음 소리가 또렷이 상현의 귀에 전해졌다.
"아...학....헉헉헉..... .....어.....그만........ ..해...........헉..."
상현이 지금 까지 느끼지 못했던 이상한 감정이 이는 것을 억제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아버지도 바지를 내리고 팬티를 내려서 엉덩이를 상현에게 보여 주며 가끔 옆으로 설 때 아버지의 커다란 자지가 보여 지기도 했다.
상현은 자신의 팬티 속을 보면서 상현의 자지와 아버지의 자지 크기를 비교해 봤다. '나도 저만큼 커 질 수 있을 까?'
상현의 아버지가 커다란 자지가 엄마의 항문과 보지 쪽으로 왔다갔다하면서 비벼 대고 있었다. 상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지를 움켜쥐게 되었다.
"헉...."
상현이 내 뱉은 신음 소리였다.
아버지가 엄마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감추었다. 그리고 왔다갔다하면서 아버지의 자지가 엄마의 보지를 헤집고 있는 것을 상현이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상현의 자지 끝에 투명한 액체가 미끈하게 흘러나오는 것을 상현이 보았다. '이게 무엇일까?'
상현은 자산의 자지 끝에서 흘러나온 물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엄마랑 아버지의 섹스 행각을 더 보지 않고 안방에서 나왔다. 그리고 그 미끈한 액체가 다 마르기 전에 철수에게 보여주려 뛰었다.
"철수야! 빨리 이리 와 봐..."
상현이 철수에게 보여 주려고 했던 미끈한 액체는 이미 말라 버리고 없어졌다.
"에이 씨..... 분명 있었는데...."
"뭘?...."
"철수야! 너 자지 끝에 오줌 말고...... 이상한 물이 나오는 거 봤어?"
"너도 그래?..... 나도 그렇던데......."
철수의 말에 상현은 반색을 했다. 그 미끈한 액체가 말라 버렸지만 철수에게도 그런 현상이 있었다는 그 말이 너무 반가웠다. 전쟁터에서 헤어졌던 전우를 만난 것처럼.
"상현아! 그거 여자들 벗은 모습을 볼 때만 그렇지?"
"....응..... 그런데........ 난.................음.... ....."
"뭐야? 빨리 말해."
상현은 고민이 되었다. 엄마와 아버지가 하던 행동들을 철수에게 얘기를 해야 할지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할지를....
"상현아! 너 뭐야? 숨기지 말고 다 말해...."
"사실은......아까.....우리 엄마랑.....아버지랑........ . 그거 ....씹.....하는 거 봤거든...."
"이야! 너 정말이야?........야! 좋겠다. 난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재미있었어? "
철수가 상현의 말을 듣고 상현이 섹스 행위를 봤다는 것에만 치중을 했고 상현이 엄마와 아버지의 섹스 행위를 본 것에는 흥미가 없는 것 같아서 상현이 안심을 했다. 그리고 말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상현아! 그거 확실히 봤지?"
"응.."
"그럼 남자의 자지가......... 여자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는 거 맞지?"
"응....맞아..."
"야!...진짜구나...... 남자의 자지가 세워지면 꽤 큰데....... 네 엄마 보지가 .....안 찢어졌어?"
"철수야....나도 그게 이상한데.........우리 아버지 자지가 엄청 크거든...... 근데 그게 엄마의 그 속으로 다 들어가더라........ 정말 이상해...."
"야! 그러니까..... 여자가 아파서 소리를 지르는 거지........남자 와 여자들 그거 할 때 항상 여자가 소리를 지른 다잖아......"
"음...... 그래서 엄마가 그렇게 소리를 냈구나......... 야! 근데 여자들이 그렇게 아픈 것을 왜 자꾸 할까?"
"바보야! 부부니까 하지...... 아버지들이 밖에서 돈을 벌어다 주니까........ 엄마들은 아파도 참는 거야......."
철수는 자기의 생각이 맞는 것처럼 의기양양해서 큰소리로 상현에게 설명해 주면서 폼을 잡고 있었다. 상현은 엄마가 자랑스러웠다. 그런 수치스러운 곳을 노출 시켜 가면서 아픔을 참고 아버지를 위해서 몸을 받친다는 것이 상현에게는 너무 감동적인 얘기가 되었다.
상현과 철수가 초등학교 6학년 여름 방학의 일이었다.
"상현아! 내가 요즘 선미랑 좀 친해 졌거든?"
"응 그런데?"
"야!..... 내말 잘 들어 봐...."
"???"
"우리.... 선미를 잘...꼬셔서....... 그거 한번 해 보자......."
"그거?"
상현은 철수가 얘기하는 그거를 다 알고 있으면서 확인이라도 할 마음으로 다시 물었다.
"씹.....씹말이야........"
"에이......... 선미가 아무리 그래도 ........ 설마..... 해 주겠냐?"
"이런 바보....... 나도 알아... 하지만 내가 열심히 연구 해 봤지....."
"연구? 뭔데?"
"음.... 선미가 제일 좋아하는 게..... 인형이잖아...... 우리가 인형을 큰 것으로 예쁜 것 사 준다고 하면 아마 해 줄걸?..."
상현도 철수의 말에 깊이 생각해 봤다. 선미는 막내라서 그런지 나이에 비해 몸이 작고 생각도 좀 어린 것 같아서 될 것 같기도 했지만 상현은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 예상을 했다.
"야! 어떻게 할래? 내 말 찬성이야?"
".......음.....네가 좀 알아서 잘 해봐........ 난 말재주가 없어서..........내가 인형 사는 돈은 더 많이 낼게...."
"좋아. 그러면 내가 내일 선미를 찾아가서.....얘기 잘 해 볼게...."
철수와 상현 두 녀석은 둘 밖에 없는 철수네 집 마당에서 누가들을 까봐 조용히 화이팅을 외치며 마주 보고 킬킬거렸다.
집 돌아오는 상현의 마음은 신났다. 여자랑 그걸 직접 해 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