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각색

가을 시 .4

조회 7860 추천 0 댓글 0 작성 17.06.07


(8).

  학교는 방학중이었다.  우리 학교는 2학년까지는  보충학습을 시키지 않았
다. 자연히 진영이와 있게  되는 시간이 많아졌다. 진영이는 날이 갈수록 능
숙해졌다. 화영누나는 아직 진영이와  내가 붙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
다. 날이 엄청 더워졌다. 8월의 마지막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는 일요일
이었다. 엄마는 동네아줌마들과 일요문화센터의 차밍스쿨에 정기적으로 나가
고 있었고  화영누나는 집에 있으면 집중이  안되고 다른 아이들이 공부하는 
걸 봐야 경쟁이 돼서 열심히 한다고 학교 도서관으로 일요일마다 자주 갔다. 
오늘도 아침일찍 학교로 갔다.  섹스를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성적은 항상 좋
아 나는  그게 무척 신기했다. 화영누나의  뇌구조는 감각구조와 지각구조가 
확연히 둘로 나눠져 있는  모양이었다. 개학이 얼마남지 않아 무척 따분했고 
무더웠다. 강변을 자전거로  달리며 더위를 식히자는 생각이 났다. 진영이가 
갈까봐 물어봤다.
[진영아. 자전거 타러 안갈래?.]
[어디로?]
[강변에. 덥지 않니?]
[싫어.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싫어.]
[더우니까 가자는 거지, 진짜 안갈래?]
[난 집에서 에어컨쐬는게 더 좋아.]
[참.. 할수 없지, 친구나 불러서 가야지]
[그럼 언제 올건데?]
[글쎄 가봐야 알지.]
[점심 전에는 안오지?]
[그럴걸? 사먹을거니까.]
[그럼, 한 3시는 넘어야 오겠네.]
이상하게 진영이가 꼬치꼬치 깨물었다.
[그럴거야. 그런데, 언제 오는지 알면 뭐하게?]
[아냐. 그냥 궁금해서..]
[그래? 집 잘 지켜라. 나 간다.]
[오빠! 잠깐만, 저기 오빠 면도기 어디 있어?]
[면도기는 뭐하려고?]
[저기, 저기, 응원복 입는데, 다리털땜에...]
[참, 너도.. 책상서랍에 있어. 찾아줄까?]
[아냐. 됐어. 내가 찾을게. 오빠 늦겠다. 빨리 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진영이는 겨드랑이와 삼각주를 제외하면 몸에 솜
털이라고는 없이 미끈한 체질이었다. 진영이와 그렇게 붙으면서도 그리고 진
영이가 미니스커트를 입을때나 반바지를 입을 때 내가 진영이의 다리털을 미
처 보지 못했다는 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또, 마치 내가 집에 없기를 바라
는 듯한 진영이의 태도가 미심쩍었다. 1층으로 내려가면서 얼핏 진영이를 보
니, 약간 상기되어 있는  표정이었다. 대문을 잠그면서 2층을 보았더니 진영
이방의 창에 그림자가 비쳤다.  내가 가는 걸 확인하는 모양이었다. 길을 따
라 내려가다 꺾어서 한 블록을  빙 돌았다. 그리고 몰래 대문을 따고 잔디밭
에서 1층거실의 유리창을 통해 1층 상황을 엿보았다. 아무 변화도 없이 조용
했다. 나는 싱거워져서  고개를 들고 일어나려다 갑자기 2층계단에서 사람그
림자가 보여 엉겁결에  다시 고개를 푹 숙였다.  유리창틀에 볼이 긁혀 피가 
맺혔다. 2층계단에서 진영이가  내려오고 있었는데, 진영이의 옷차림이 유난
스러웠다. 화영누나는 집에서  별 거리낌없이 반바지를 입는 편이었지만, 진
영이는 보통  긴 운동복을 즐겨 입었다.  그런데, 계단을 내려오는 진영이는 
아주 짧은 핫팬츠를 입고 있었다.  두 가랑이가 맞닿는 선에서 잘려 있는 허
벅지 끝이 다 드러나  보이는 핫팬츠였다. 핫팬츠라기보다는 통이 큰 팬티같
았다. 언젠가 진영이 서랍에서 보기는 했지만, 진영이가 입는 건 본 적이 없
던 너무  야한 핫팬츠였다. 벗은 것보다  더 쌕스러운 핫팬츠였는데, 분명히 
팬티를 입은 것 같지는 않았다. 노팬티같았다. 그정도로 짧은 핫팬츠라면 팬
티끝이 보여야 할텐데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상반신에는 소매없는 배꼽티
를 입고 있었다. 보통  배꼽티가 아니라 한장의 천조각이나 다름없을 정도였
다. 그렇게 입고 거리에 나가면 당장 풍기문란죄로 구속되든지, 한구석에 끌
려가 강간을 당하든지 할  차림이었다. 배꼽위로 명치까지 보여 진영이 젖무
덤의 아래가 올라가는 곡선이 드러나 있었고, 소매도 그냥 없는게 아니라 목
에서 겨드랑이로 이어지는 선이 잘려있을 정도였다. 진영이의 겨드랑이 털이 
티위로 나와있었다. 그리고,  가슴이 심하게 파여있었다. 유방윗부분이 모아
져 있는게 보였고, 착  달라붙는 배꼽티에 노브라인지 진영이의 유두가 튀어
나와 보였다. 보통 옷을  입어도 뚜렷한 진영이의 젖가슴의 윤곽이 자극적일 
정도로 드러나 있었다.  진영이는 그런 옷차림을 하고는 계단을 내려오더니, 
현관문이 닫힌 것을 확인하고는 화장실에서 걸레를 들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진영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았다. 역시 똑같은 피였다. 
화영누나의 그 피가 진영이에게도 있었다. 나는 잔디밭을 돌아 안방창문으로 
갔다. 커텐의 틈새로 방안을 보자 새아버지는 침대다리에 기대어 텔레비젼을 
보고 있었고, 진영이는 방안을 걸레로 닦고 있었다. 무릎을 구부리고 엎드려
서 걸레로  방안을 밀고 있었는데, 새아버지가  당황한 것 같았다. 진영이는 
모르는 척 방안을 닦았는데, 구부린 진영이 엉덩이 사이가 나에게도 보였다. 
그 짧은 핫팬츠가 허리 위쪽으로 당겨지면서 진영이가 걸레를 밀면서 허벅지
를 교차시킬때 그 사이가 보였다. 역시 노팬티였다. 그리고 아아.. 진영이의 
그 음란한  털이 하나도 없었다. 진영이는  빽보지가 되었다. 면도기를 찾더
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털하나 없는 진영이 보지가 얼핏얼
핏 진영이  허벅지가 움직일때마다 눈에 들어왔다.  핫팬츠가 하얀 색이어서 
빨간 살이 눈에 선명하게  들어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새아버지를 보자, 트
레이닝 복이 부풀어 있었다. 나역시 부풀어 있었다. 진영이가 옆으로 방향을 
틀고, 다시 새아버지쪽으로 방향을 틀자, 구부린 진영이의 유방이 둥실 매달
려 있는 게 보였다.  진영이가 움직일때마다 그것들은 좌우로 흔들리면서 서
로 부딪치고 터지고 있었다.  텔레비젼에서는 여전히 주말 프로가 나오고 있
었지만, 새아버지는 그것을 보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마른 침이 목으로 쿨
꺽 넘어가는 게 보였고 시선이 진영이 몸에 고정되었다. 드러난 진영이의 기
름지고 팽팽한 복부가 꿈뜰거리며 움직이고 있었다. 진영이는 새아버지의 시
선을 느꼈는지 더욱 육감적으로  몸을 흔들며 방을 청소했다. 구부린 진영이
의 핫팬츠를 타고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진영이는 자기가 물을 흘리기 시작
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방향을  틀어 떨어진 물을 닦았지만 진영이가 움
직이는 자리마다 진영이의 애액이 떨어져 마치 뱀이 지나간 자리처럼 구불구
불 이어졌다. 진영이는 열심히 닦았지만 그건 영원히 끝이 나지 않을 노동이
었고 유혹이었다.  새아버지의 트레이닝복의 중심이 하늘로  치켜 솟아 올랐
다. 새아버지는 구부정하게 몸을  굽혀 감추려 했지만, 그 자리를 피할 결단
이 서지 않는 모양이었다. 진영이는 새아버지의 앞쪽으로 와서 청소를 했다. 
아니, 청소하는 척했다. 진영이  손에는 이미 걸레가 없었다. 진영이는 새아
버지가 더 잘 볼수있게 히프를 들고는 얼굴을 숙였다. 진영이의 단단하고 야
문 엉덩이가 꿈뜰거렸다. 핫패츠의 중앙이 샘물로 젖어서는 진영이의 거기에 
말려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젖은 거기에서 물이  고이면서 똑똑 방바닥으로 
떨어졌다. 새아버지가 가쁜 숨을  쉬었다. 진영이는 더 못 참겠는지 손을 뒤
로 하더니, 핫팬츠를 허벅지 아래로 까내렸다.
[아..음..아빠...나..]
진영이의 새빨간 빽보지가 완전히  드러났다. 가리는 것 하나 없이 털한오라
기없이 민둥이의 모습으로 새아버지앞에 드러났다. 짧고 빽빽한 털들로 가려 
완전히 볼수 없었던 진영이의 보지가 새아버지앞에는 투명하게 노출되었다.
[아.아..음..응..아빠..이게..내..거야...]
진영이의 살집은 두툼했다. 두툼한 둔덕을 사이에 두고 갈라진 틈이 있었다. 
둔덕의 파르스름한 살색이 안으로 들어갈수록 핑크빛을 띠더니 그 중앙은 완
전히 피부를 벗긴것처럼 새빨갰다. 그런 빨간 빽보지가 벌름벌름거리며 누런 
액체를 내고 있었다. 진영이의 뽐내는 보지가 후끈후끈 열기를 냈다.
[아..음..아빠..아..나..]
하지만, 새아버지는 접근하지  않았다. 육욕을 억지로 이성으로 참고 있는지 
모른다. 아니면, 사지가  마비되었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고1짜리 딸의 벌름
벌름거리는 보지에...  진영이가 몸이 달아올라서는 엉덩이를  뒤로 내민 그 
자세 그대로 새아버지에게 접근했다. 왼무릎, 오른무릎이 교차하면서 진영이 
빽보지의 갈라진  곳을 덮고 있는 씹두덩이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벌어졌다. 
가시없는 밤송이가 벌어졌다.  진영이의 빨간 빽보지가 발랑발랑 까졌다. 누
런 물을  계속 토해내면서... 포르노가 따로  없었다. 다시 없는 구경거리였
다. 거의 밀착하듯이 진영이의 엉덩이가 새아버지의 입앞에서 흔들거렸다.
[아..앙..아빠...해봐요..아..음]
[아빠..우웃..내걸 한번 까봐요..아..앙]
[아앗..좋아요...아..음...아빠혀가..핥고 있어요.]
진영이는 나와 할때 하던 음란한  말들을 리바이벌 하려는 듯 했다. 하긴 오
빠와 아빠는  오와 아만 바꾸면 되니까..  새아버지가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가는 것 같았다.  하긴, 화영누나하고도 했는데 진영이하고 한다고 달라
지는 것도 없을 거다. 화하고 진만 바꾸면 되니까..
[아흥...내...보지가..떨고 있어요..흑..흐..아빠혓바닥 때문에..으응..떨고 
있어요..]
[헉..아..내..보지구멍에 가득차요..아흑..아빠..혀가..다..들어왔어요..]
[아흑..아으으..어으으..응..응..]
진영이가 앓는 소리를 하며 새아버지 얼굴에 오줌물을 질질 쌌다.
[아빠..아으..한번..해봐요..딸보지에..한번 해봐요...]
[어윽..아..음..내보지..보여요?...빽보지에요..아빠때문에..깎았어요..아음
..아빠한테..아응..잘보이고 싶어 깎았어요..주고 싶어요..아흑..잘봐요..아
빠 자지를  원해요...진영이가 아빠  자지를..먹고 싶어요..아윽..내 보지가 
저려요..]
[아빠..으음..빨리..찔러봐요..찔러봐...나..물을..질질  싸고 있어..아빠..
아음..헉..아빠 걸로 깊숙이 찔러봐..헉..고1짜리 딸보지에 찔러봐..]
진영이 말투가 어느새 반말로  변해 있었다. 새아버지는 상기된 표정으로 트
레이닝복을 벗고  불끈 솟은 자지를 꺼냈다.  진영이를 낳은 자지였다. 진짜 
고1짜리 딸보지에 찌르려는듯 자지는 무척 화나 있었다. 그것이 진영이의 입
구에 맞춰지고 드디어 안으로 들어갔다.
[푹]
[아흑..억..억..]
[억억..헉..헉..아윽..커..아빠..커져있어..아..네..자지는 무척..커]
[커억..헉...학..아..내 보지에 꽉차..네자지가...보지에 꽉차..]
[악..아빠가..헉헉..딸보지에..찔렀어..진영이.빨간보지에..헉..아빠가..찔
렀어..아흑..헉헉..헉헉..진영이 보지가  놀라고 있어..네.자지에..헉..놀라
고 있어..네건  굉장해..허윽..하..어때..너도 좋지..학학..딸보지에 찌르니
까..너도 좋지..헉헉..어때..딸보지가 잘 조여주지..아윽..]
진영이는 새아버지에게 너라는 말을 썼다. 새아버지가 더 흥분되는지 진영이
의 허리를 굳게 잡더니  세게 요동질을 쳤다. 새아버지의 피스톨이 진영이와 
굳게 결합되어  떨어지지 않고 쑤시고 나왔다했다.  새아버지의 시커먼 털이 
진영이의 빽보지에 비벼지고,  뻘건 살덩이속으로 파묻혔다 나왔다 했다. 심
한 마찰에 빠진 털이  진영이의 물에 젖어 진영이의 새하얀 허벅지에 달라붙
어 있었다. 친아빠와 딸이 개들이 하는 자세로 붙어서 서로 음욕을 불태우고 
있었다. 진영이가 쌕쓰는 소리는 정말 끝내줬다.
[어억..느끼고 있어..네자질..느껴..네건..정말..좋아..어윽..딸보지에 박으
니까 더  좋지...헉..헉..개새끼..딸보지를 좋아하고 있어..헉헉..진영이 보
지가 발랑  까지길 기다렸지..학.아흑..개새끼..더 커졌어..딸보지를 쑤시니
까..헉헉..더 커졌어..개새끼..넌 개새끼야..]
[허억..헉헉..더크게..헉..더크게..찔러봐..허억..]
[더해봐...아흑..끝까지 찔러봐..헉헉..네  딸이 엎드려서  오줌물을 싸니까 
좋지..아흑..헉..어억..학..아학..네자지에  딸보지가 환장하니까..신나지..
개새끼야..진영이 빽보지에..더 찔러봐..아빠..흑..이 개새끼야..빨리..더빨
리..]
[학..하윽..억..헉헉..헉헉..커억..아빠..으..으...응..헉..헉..헉헉.]
진영이가 미쳐 날뛰고 새아버지도  광분하고 있었다. 진영이 허리가 빠른 속
도로 앞뒤로 새아버지의 운동에 앞춰 움직였다.
[헉헉..난  걸레야..아빠자지가 좋아서..헉헉..미치고  있어..네자지가 좋아
서..보지가 찢어지고 싶어...아빠..아흑...아빠..네자지가 뜨거워..아흑..진
영이 보지가 찢어질 것 같애..]
새아버지는 손으로 진영이의 단단하고  야문 엉덩이를 치며 섹스를 했다. 박
을때마다 말엉덩이를 치듯이 때렸다.
[헉..아흑...아빠...아...헉..커억..]
[아흑..아빠..나나..어째..어윽..와..와..올라와..아흑..]
[아웃..헉..아빠..네걸..싸봐..내보지가..하악...다...싸기전에..허윽..헉..
딸보지에 싸봐..허엇..아빠좇물을..내 자궁에 뿌려봐..네걸..학학..네걸..딸
질속에 싸봐..]
[아흑..아...헉헉...아..뜨거워..아..아빠가  싸고  있어..내보지..딸보지에 
싸고 있어..하학..아빠가 좇물을..싸고 있어..헉헉..개새끼..딸보지에..헉..
싸고 있어..]
[허억..아앗..아앗..왓..하악..아앗..아앗...나..왔어..아빠자지에 왔어..아
앗..아학..네자지때문에 왔어..하악..개새끼..딸이 오게 만들었어..어흑]
화영누나는 간다는 말을 쓰는데, 진영이는 온다는 말을 썼다. 진영이는 오르
가즘에 도달해 마지막으로 오줌물을  밖으로 쌌다. 진영이의 몸이 온통 땀으
로 젖어 배꼽띠가 몸에 붙었다. 젖꼭지가 굳어 있었다. 새아버지가 '휴우'하
고 기분좋게 한숨을 쉬더니  진영이 몸에서 떨어져 침대다리에 몸을 기댔다. 
새아버지것이 털렁털렁하고 딸의  몸에서 빠져나왔는데, 온통 정액과 애액으
로 뒤범벅이었다. 진영이 거기는 더 난잡했다. 소음순이 밖으로 늘어졌고 새
아버지의 털이  정액과 애액으로 진영이의 새빨간  살 주위에 달라붙어 있었
다. 고1밖에 되지 않은 게  너무 빨랐다. 온통 추잡한 흔적으로 진영이가 바
닥에 엎어져 있으니까 새아버지가 일어나더니 진영이를 안고 밖으로 나갔다. 
다시 거실 유리창으로  갔더니 새아버지가 그대로 목욕탕으로 들어가고 있었
다. 목욕탕엔 엿볼 수 있는 창이 없어 더 따라갈 수가 없었다. 조금 뒤에 진
영이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아악..악...아윽..헉..헉..아빠..아..헉..헉..아빠자진 내거야..학..나하고
만 할거지..아음..아읍..진영이보지하고만 할거지..헉헉..]
나는 살그머니 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이젠 아무것도 그리워할 이유가 
없었다. 대문안에는 혈연을  넘은 섹스의 기쁨만이 존재하고 있었고, 대문밖
에는 8월의 마지막 햇살이  찬란히 빛나고 있었다. 동네 아이들이 현란한 색
깔의 풍선들을 들고 뛰어다니고  있었다. 머리위로 초록색의 풍선이 멀리 구
름한점 없는 푸른 하늘을 가르며 빛나는 태양을 향해 둥실 떠오르고 있었다. 
모든 것이 조용한 8월의 정오였다.  모든 것이 잠자던 눈을 뜨는 8월의 마지
막 일요일이었다. 나는 조금  더 흐트려졌고 조금 더 허무주의자가 됐다. 인
간에게 놓여진 인생은 조금씩 나빠지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9).

  나는 3학년이 되었고, 화영누나는 운이 없었는지 대학 시험에 떨어져 재수
를 하게 되었다. 2학기에는 거의 학교에서 살다시피 했는데도, 결국 추운 겨
울을 더욱 춥게 보내야 했다. 화영누나가 침울해 있는게 안돼보였다. 가까이 
할 시간이 없었다. 작년 2학기에는 화영누나와 거의 함께 하지 못했다. 진영
이는 나보다 새아버지와 더 하는 것 같았다. 화영누나도 속이 답답했던지 다
시 아버지를 물어주는 눈치였다. 나는 다시 집에서 말수가 적어지고, 전체적
인 집안  분위기가 어두워졌다. 엄마는  여전히 문화센터같은데서 수영강습, 
에어로빅강습이다 해서 동네 아줌마들이랑 어울려다녔다. 새아버지와 엄마의 
대화가 식어있는 느낌이었는데,  새아버지는 진영이에게 빠져서 엄마에게 소
홀히 하는 모양이었다. 3학년이 되었지만, 나는 별반 달라진게 없었다. 여전
히 같은 반  여학생한테 인기가 없었고 여전히  공부에 흥미가 없었다. 조금 
달라진 거라면 성격이 조금 거칠어졌다는 정도일까?
4월말의 학교분위기는 따분하기만  했다. 전혀 필요가 없는 자율학습을 나한
테 시켰다. 그런데,  난데없이 이희진선생님이 나를 상담실로 부른다고 응원
부 여자애가 전해줬다. 진영이  친구여서 집에 몇번 놀러와 낯이 익었다. 진
영이 얘기로는 축구부 주장하고 육체관계가 있다고 했다. 하교하려던 길이었
는지 책가방을 들고 있었다. 무슨 일일까? 진로문제라면 담임이 이미 친절하
게 가망없다는 판정을 내리고 있었는데... 그 밖의 일은 머리에 떠오르질 않
았다. 살짝  빠져나갈 수도 있었지만, 나중에  빈자리를 들키면 해명할 일이 
더 귀찮아서  교무실까지 내려가 허락을 받고  운동장을 질러 별관 상담실로 
갔다. 이희진선생님은 봄의 날씨에 맞게 화사한 투피스 정장을 입고 있었다. 
이희진선생님의 예쁜 다리는 그대로였지만, 못본 사이 얼굴이 많이 상해있었
다. 고민이 있는  얼굴이었다.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오히려 이희진선생님같
았다. 7시가 넘은 봄바람이  싸늘했는지 창문이 닫혀 있었고 그 위에는 흔한 
학교용 커텐이 처져 있었다.
[3학년이 되니 어떻니?]
[글쎄요.. 뭐 별다른 것도 없던데요..]
[그래?..]
[...]
[...]
[...]
1분여가 지나도록 말을 하지 않았다.
[저기, 아직 학생인 네게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너도 당사자일
수도 있고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
[...]
[...]
또, 말이 없다. 지루한  표정을 감추고 얌전히 있었다. 지루하기는 마찬가지
겠지만, 딱딱한 의자에서 시간을 때우는 것보다는 이희진선생님의 무릎을 보
는 편이 훨씬 나았다.
[너하고 윤화영관계를 알고 있어]
정신이 퍼득 들었다.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일까?
[배다른 남매지만 그 이상의  관계라는 것을 알고 있어. 우연히 너와 윤화영
이 대화하는 것을 듣게 되었고 또 체육비품실에서 확인도 했어]
이건 또 무슨 코메디인가?  내가 화영누나한테 써먹던 수법을 나한테 써먹으
려고 하는건가?  나하고 섹스를 하고 싶다는  걸까? 화영누나처럼 울어볼까? 
화영누나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해볼까? 그러면, 이희진선생님이 자기
를 섹스파트너로 하라고  할까? 설마, 선생님이 그렇게까지 노골적으로 나올 
거라고는 생각되지가 않았다. 그럼 나한테 강제로 당하고 싶은 걸까?
[그런데요?]
고개를 당당하게 들고 되물었다. 그게 어쨌다는 거냐고. 뻔뻔하게 되물었다. 
선생님이 예상치 않았던 듯 눈길을 피하며 계속 말했다.
[물론 그 당시에 학생부실에 알려서 제적시킬 수도 있었지만, 둘다 고등학생
이어서 장래에 타격이 클 것 같았고, 내가 담임이었던 학생을 내가 그만두게 
하는 꼴이 되어 교사로서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 같았고, 또 윤진영이 잘못될
까봐 그러지 못했어]
진영이가 잘못 될까봐? 어디 한번, 선생님한테 진영이 얘기를 해줄까?
[양심의 가책을 느낄 테니, 둘다 시간이 지나면 이성을 되찾으리라 생각하고 
지켜보기로 했어. 다행히, *둘  사이에는* 그 후로 불미스러운 일이 없는 것 
같아 잘되었다고 생각했어]
하하.. 너무 웃겼다. 이희진선생님말이  너무 웃겼다. 하긴, 그때 이후로 다
시 체육비품실을  간 적이 없다.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들킬 위험이 너무 
컸고 집에서 아무도 없을 때 하는게 훨씬 안전했기 때문이었다. 선생님은 그
후로 우리가 체육비품실에서 또  하고 있는지 자주 확인하러 갔던 모양이다. 
여자선생님이 학생들이 또 섹스를 하나 하고 구경을 가는 것 같아 너무 웃겼
다. 그런데, *둘 사이에는*이라고 그부분을 강조하듯 말하는 것으로 들린 건 
왜일까?
[그런데, 이제부터 하는 얘기는 나에게도 관련된 일이고 더 심각해]
그럼, 여태까지 한 얘기는  서두였나? 내가 헛다리를 짚어나 보다. 이희진선
생님이 심각한 표정으로 계속얘기했는데, 간추려서 정리하자면 이렇다. 교내
를 돌아보다가 체육비품실을  들렀는데, 그만 거기서 화영누나와 최대훈체육
선생님이 나오는 걸 봤다는  것이다. 아직 공개된 사이는 아니지만 최대훈체
육선생님과 이희진선생님은 결혼할  사이라고 했다. 햐, 전혀 몰랐던 사실이
다. 둘이 섹스는 해봤을까? 최대훈체육선생님은 28살이었는데 우리학교에 몇
명없는 총각선생으로 여학생사이에서 인기가 좋았다. 이희진선생님과 결혼할 
사이라는 걸  알면 여학생들이 난리깨나 부리겠군...  직감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고는 체육선생님을 따로 만나 따졌다고 한다. 결국 체육선생님
이 실토하길 화영누나가  체육비품실에서 마스터베이션을 하는 걸 우연히 보
고는 그만  강제로 안았고 그후에도 몇번  더 체육비품실에서 만나 안았다고 
하더란다. 아마 화영누나가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하다가 못견디게 되었는지 
체육비품실로 가서 마스터베이션을  하고 있었는가 싶다. 전후사정을 추측하
면 그렇다. 내가 생각하건대 아마 한번은 아닐 거다. 그리고 장담하지만, 분
명히 화영누나는 그 테니스라켓을 거기에 꽂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때 
자율학습 감독을 하던 체육선생님이 수상해서 체육비품실에 왔다가 화영누나
가 그러고 있는 걸  봤겠지. 남자라면 못참고 강제로 화영누나와 했겠지. 그
러니까 강간한 셈이다.  물론 처음엔 강간이었겠지. 아마 화영누나도 처음엔 
몸부림치며 하지말라고 했겠지. 하지만, 내기를 걸어도 좋다. 금방 화영누나
는 젖어가지고 체육선생님의 거기를 꼭꼭 물어주었을 것이다. 입으로는 더세
게 해달라고  하면서... 이희진선생님이  마스터베이션이란 단어를 발음할때 
목소리가 떨리는 것  같았다. 쑥스러운 모양이었다. 하지만, 영어선생님답게 
발음하나는 정말  매끄러웠다. 선생님도 마스터베이션이  뭔지 알까? 아니까 
쑥스러워하는 거 아닐까? 올해로 26살이나 된 처녀가 마스터베이션을 모르리
라고는 믿기지 않았다. 선생님은 손으로 매만지기만 하는 편일까, 아니면 손
가락을 거기에  집어넣어서 쑤시는 편일까, 혹시  오이같은걸 집어넣는 편은 
아닐까? 그럼 처녀막이 찢어졌을텐테... 체육선생님과 이미 육체관계가 있을
지도 몰라.  이희진선생님이 처녀가 아니라고?  이희진선생님의 거기에 이미 
남자게 들어갔다 나왔다고? 나는  혼자 생각하다가 문득 내 바지가 솟아있다
는 걸 알았다.
[처음엔 무척 분노하기도  했지만, 대훈씨가 다시는 안그렇겠다며 한번만 용
서해달라고 애원하는 걸 보자 마음이 약해져서 묻어두기로 했어.]
몸을 버리지 않았으면 헤어져도  될텐데... 이런, 이미 서로 몸을 섞었나 보
다. 선생님은 어느새 나에게 대훈씨라고 체육선생님을 호칭했다.
[윤화영을 불러서는 대훈씨하고 다시는 만나지 말라고 하자, 나한테 무슨 상
관이냐고 하더라.  기가 막히기도 했지만, 소문이  나면 나도 좋을게 없어서 
부탁하다시피해서 겨우 윤화영의 약속을 얻었어]
불쌍하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그런걸 다 부탁할 처지가 되고...
[그런데도, 여름보충학습,  2학기내내 서로 만나는 눈치였어.  난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어. 윤화영이 졸업하면  둘이 만나지 않겠거니 하고 윤화영이 졸
업하기만 기다렸어]
이런, 여름방학때  왜 그렇게 뻔질나게 일요일에도  학교를 갔는지 속사정이 
있었다. 학교에 가서 공부도  몇번은 했을 거다. 하지만, 대부분은 체육선생
님과 다른데로 빠져서 놀러가고 뒹굴러 갔을게 분명했다.
[하지만, 그건 내  착각이었어. 얼마전이었어. 수상해서 일요일에 대훈씨 아
파트에 갔더니, 윤화영이 거기에 있었어.]
거기에 있기만 했을까,  옷을 홀라당 벗고 그  대훈씨의 거기를 빨고 있었겠
지.
[나도 더이상은  어쩔 도리가 없어. 너희  부모님께 사실대로 얘기할수 밖에 
없을 것 같아. 그렇지만  그러기전에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는 거야. 네가 도
와줄 수 없겠니?]
[예?]
[너라면 부모님께 알리지 않고  윤화영하고 대화할 수 있을거야. 둘이 또 특
별한 관계이기도 하니까... 네가  어쩔수 없다면 너희 부모님께 그동안 있었
던 일을 모두 말씀드릴 수 밖에 없을거야.]
이런, 약점을 잡힌 꼴일까?  처음엔 담임으로서의 책임이 어쩌고 하더니, 자
기 남자를 뺏길  것 같으니까 제자도 눈에  안보이는 모양이다. 그래 이용해 
먹어라... 나도 생각이 있다.
[예. 그러죠. 제가 한번 말해보죠.]
[그래주겠니? 고마워. 선생님을 이해해줘서.]
[하지만, 그러기 전에 부탁이 있어요.]
[그래? 뭔데?]
[제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해 주시면 돼요.  제가 생각하기에 거짓말 같다면 
저는 도와드릴 수 없어요.]
[좋아. 솔직하게 대답할게]
[선생님 처녀에요?]
선생님이 그제서야 제 바지가 솟은 걸 발견한 것 같았다.
[그게 무슨 소리니!]
[솔직하게 대답해 주시면 돼요. 그럼 도와드릴게요. 화영누나가 다시는 체육
선생님과 안 만나도록 할께요.]
[....]
[솔직하게 대답하기만 하면 돼요. 거짓말을 하시면 전 도울 수 없어요. 부모
님께 다 말씀하든지 마음대로 하세요.]
[...]
[...]
[나... 아니야...]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이희진선생님이  대답했다. 하긴 26살이나 된게 처녀일
리가 없다. 26살까지 처녀로 있다면 정말 천연 기념물이다. 기념비라도 거기
에 꽂아줘야 한다.
[그럼 처음상대가 체육선생님이에요?]
[질문에 대답했잖아?]
[질문이 한번이라는 소리는 안했는데요?]
[...]
[...]
[그래. 체육선생님이야.]
선생님이 체념한듯 털어놓았다.
[해보니까 기분이 어땠어요? 체육선생님이 잘 집어넣어줘요?]
이희진선생님이 비로소 내가 도울 의사가 없다는 걸 알아차린 것 같았다.
[나가! 얼른 나가지 못해!]
[진짜 궁금한게 있어요.  선생님은 마스터베이션할때 손가락을 넣어요? 오이
를 넣어요?]
[너! 빨리 나가지 못해!]
선생님이 나를 상담실 밖으로 밀어내려 했다. 하지만, 힘에 있어서는 여자가 
남자를 당해낼 수 없다.  선생님과 제자라고 하지만, 맘만 먹으면 힘으로 누
르는게 가능하다. 난  이미 이희진선생님을 먹기로 작정하고 있었다. 처녀도 
아닌데 뭐 어때? 나는 선생님을 소파로 밀었다.
[아앗!]
[쿠다당!]
너무 세게 밀었는지 소파가  큰소리를 내며 뒤집어졌다. 선생님도 뒤로 넘어
지면서 치마가 허벅지위로 말려올라갔다. 분홍색팬티가 보였다. 천으로 만든 
팬티가 아니라 실크로 촘촘히  엮은 고급팬티였다. 그 촘촘한 사이로 선생님
의 음모가 몇 가닥  날카롭게 빠져나와 있었다. 성욕을 느끼게 하는 팬티다.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저걸 걸쳤을까? 분홍색 실크 팬티를 벗겼다. 
[형호야! 이러지 마! 난 선생님이야! 이러면 안돼!]
선생님이 고함을 치며 발버둥을 치느라 벗기기가 힘들었지만, 그럴수록 투지
가 불타올랐다. 팬티가 벗겨지자 선생님이 분한듯 눈물을 흘렸다. 좀 불쌍하
기도 했지만, 체육선생님이  화영누나를 먹었다면 나도 이화진선생님을 먹어
야 공평했다. 치마가 올라가  하반신이 드러난 선생님을 바지를 입은채로 누
르며 입술을 마구 비볐다.
[아얏!]
부풀어오른 바지의 천이 거칠어  섬세한 부위가 아픈 것 같았다. 하지만, 아
래를 볼 새가 없었다. 고함을 지르지 못하도록 입술을 점령하는게 먼저였다. 
손으로는 선생님손을 반항하지  못하게 붙들고 입술이며 귓볼이며 목을 마구 
핥아갔다. 정성을 다해 열심히 배운대로 핥았다. 정말 힘들었다. 강간이라는
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었다. 뭐 그야  죽도록 패준다음 하면 간단하겠지만, 
그래도 1학년때 담임이었던  선생님을 팬다는건 은혜를 모르는 일이다. 선생
님이 매저키스트라면 패도 나쁠건  없지만, 그런게 아닌이상 서로 즐기는 쪽
으로 하는게 나았다. 선생님이  드디어 힘이 빠졌는지 반항의 강도가 약해졌
다. 나는 자신있게 이희진선생님의 입술을 빨았다. 엷은메론향이 났다. 그때
였다. 복도에서 누가 뛰어오는 소리가 났다. 들킨 걸까? 나는 당황해서 급히 
일어났다. 선생님도 따라서 일어났다. 본능적으로 숨을 곳을 찾다가 옆에 떨
어진 선생님의 팬티에 시선이  멈췄다. 선생님의 시선이 나를 따라서 자신의 
팬티에 멈추는  것 같았다. 우리둘의 시선이  잠시 마주쳤다. 말없이 서로의 
생각이 읽히는 듯 했다. 시간이 없었다. 정신없이 팬티를 주워서 책상밑으로 
기어들어갔다. 아슬아슬했다. 상담실문이 덜컹하고 열렸다.
[아니, 무슨 일입니까?]
사진부 담당교사  목소리였다. 2학년때 인사안하고  지나간다고 무척 혼났던 
기억이 있다.
[별일 아니에요. 소파가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비명소리가 났던 건 같던데요.]
[아 예.. 넘어지면서 다리를 부딪쳐서..]
[저런.. 조심하셔야죠. 제가 도와드릴까요.]
상담실안으로 들어오려는 기척이다. 들어오면 큰일이다. 지금은 문과 책상의 
각도가 있어서 책상밑이  가려있지만 안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내가 있다는게 
탄로난다.
[아니, 아니에요. 제가 혼자 할수있어요]
[양호실에도 가보셔야죠?]
[양호선생님은 퇴근하셨을 거에요. 괜찮아요. 가보세요.]
[예.. 그런데 김선생님은 먼저 가셨나 보죠?]
[예. 전 남은 일이 있어서.. 이젠 괜찮으니까 가보세요.]
[그럼, 전 가보겠습니다. 혼자 하시다 힘드시면 절 부르세요.]
[예. 이렇게 신경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아 예.. 이런게 동료애 아닙니까? 하하하..]
다행히도 방해꾼이 꺼져주었다.  선생님이 상담실문을 닫는 소리가 났다. 자
신이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간에 이희진선생님은 강간미수범의 공범이 된 것
이다. 하긴, 내가 있는게  들켜서 1학년때 자기반 학생이 자기를 강간하려고 
했다는 소문이 돌면 선생님도 곤란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닐었을 터다. 그런
데, 문닫는 소리이후에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아쉬었다. 역시 선생님이 
도망갈 기회를 놓칠 리가  없었다. 팬티를 손에 웅켜쥔채로 책상밑에서 기어
나왔다. 예상이  빗나갔다. 이희진선생님은 아직 안에  있었다. 문을 등뒤로 
하고 이쪽을 보고 서있었다.
[그거 이리내.]
팬티를 되찾고 싶은 모양이지?  나는 손에 쥔 분홍색 실크팬티를 보았다. 벗
길때 뒤집혔는지 속이 겉으로  나와 있었다. 아.. 난 알수 있었다. 선생님의 
분비물인듯 약간 누런 색깔의 액체가 그 부위에 조금 묻어 있고, 그 위에 길
고 고우면서도 꼬불꼬불한  음모가 여러 가닥 붙어  있는 걸로 겉과 속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선생님이 보는  앞에서 선생님의 팬티를 두 손으로 잡아 늘
린 뒤 혀로 중심부를 길게  핥았다. 실크팬티에 침이 묻어 촘촘한 틈마다 방
울이 져서 반짝거렸다. 조금  지린 냄새가 났다. 내 혀에 선생님의 날카로운
털이 달라붙었다.
[짝]
선생님이 다가오더니 내 뺨을  때렸다. 그러나, 선생님의 손엔 힘이 들어 있
지 않았다. 시선이 마주쳤다. 선생님의  눈가에 열기가 서린 듯 했다. 난 그 
눈매가 공범자의 눈매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나는 팬티를 선생
님의 손에 쥐어주며 허리를  잡고 몸을 내게로 끌어당겼다. 선생님이 힘없이 
내품에 안겼다.  내 입술이 선생님의 입술에  닿았다. 선생님의 음모가 나와 
선생님 입술사이에서 비벼졌다.
[으음...음]
길게 선생님의 입술을 빤  다음에 나는 혀로 선생님의 촉촉한 입술을 벌리고 
선생님의 혀를 요구했다. 선생님이  깜짝 놀라는 듯 망설이더니, 곧 내 혀를 
지긋이 빨아당겼다. 선생님의 입속은 감미로웠다. 선생님의 혀와 내 혀가 뿌
리까지 감겨서 선생님의 입속에서 뒤엉켰다. 혀로 선생님의 입천정을 애무했
다.
[아...으음..]
[잠깐만요. 문을 잠그고요.]
[잠궜어..내가..]
선생님이 살며시 말했다.  언제였을까? 내가 숨기전 시선이 마주쳤을때 선생
님은 이렇게 될 것을 예상했던 것일까? 내가 자신을 그냥 놔두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도 선생님은 문을 걸은  걸까? 오히려 자신을 그냥 놔두지 않길 바
래던 걸까? 선생님의 키는  나에게 딱 알맞았다. 왼손으로 허리를 감아 나의 
몸에 밀착시킨 후 오른손으로  선생님의 턱을 살며시 잡고 약간 들어올렸다. 
선생님의 감은 긴 속눈썹이 파르르 떨며 긴장하는 것 같았다. 이제는 방해받
을 염려없이 길고 진한 키스를  나눌 수 있었다. 선생님의 입술에 내 입술을 
한치의 틈조차 없게 눌렀다. 그리고는 내 입술을 벌려 선생님의 입술도 함께 
벌렸다. 선생님이 호흡이 가쁜지 숨을 벌린 입틈으로 내쉬었다. 따스한 공기
가 내입안을 감돌았다. 선생님의 입술은 매우 부드러웠고 따스했으며 느낌이 
있었다. 무엇을 느끼는지를  알수 있게하는 감정이 있는 입술이었다. 내혀가 
선생님의 혀와 만나 천천히  춤을 추었다. 선생님의 입안에서 다시금 시작된 
춤이 내 입안으로 옮겨와 격렬하게 불이 붙었다. 그러나 천하다는 느낌이 없
었다. 선생님과의 키스는  여지껏 해왔던 키스와는 달랐다. 무언가 부드러움
이 있었고 서로를 일치시켜주는  감정의 오고감이 있었다. 나는 선생님의 혀
를 통해 이희진이라는 여자 그자체를 만난 것 같았다. 선생님은 그런 느낌을 
나에게 주었다. 봄햇살을 받은  듯 나른하고 달콤한 그리고 꽃망울이 터지는 
듯한 키스가 끝나고 선생님의 눈과 내 눈이 서로를 비쳐보았다.
[난 선생님이야. 이러면 안돼]
선생님이 내 시선을 피해  고개를 돌리며 나에게 하는지 자신에게 하는지 모
를 말을 했다.  그러나, 이미 그 말엔  설득력이 없었다. 선생님의 하복부와 
내 하복부가 맞닿아 있어 선생님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선생님의 허리는 
갸날프고 나긋나긋했다. 나는 선생님을  뒤로 돌려 등을 보이게 한다음 상의
의 지퍼를 천천히 내렸다.  선생님의 브래지어도 역시 실크레이스가 달린 분
홍색이었다. 선생님을 상담실 책상위에 살며시 눕혔다. 다리는 바닥에 서 있
고 허리위가 뒤로 젖혀져  눕혔다. 선생님이 각오를 한듯 눈을 감았다. 너무 
아름다왔다. 상체가 너무  희었다. 알맞게 솟은 젖가슴을 분홍색 브래지어가 
감추고 나머지 모든 상체를  개방한채 눈을 감고 있는 선생님이 너무 아름다
왔다. 나는  선생님을 사랑할 것 같았다.  선생님을 몸으로도 사랑하고 싶었
다.
[선생님. 좋아해요.]
선생님의 브래지어의 후크를 벗기느라 조금 당황했는데, 선생님이 등을 약간 
책상에서 떼어주는 것 같았다. 후크가 손에 걸렸다. 나는 천천히 브래지어를 
선생님의 가슴에서 떼어냈다. 선생님의 손이 올라오더니 가슴을 엇갈리게 가
렸다. 예술적인 포즈였다. 하늘색의 화사한 투피스 하의만을 입은 채 상반신
은 나체가 되어 내 눈 아래 선생님이 책상에 기대 누워 있었다. 손으로 가린 
가슴의 선이 매혹적이었다. 알맞게 살이 오른 수밀도가 손에 눌려 조금 퍼져 
있었다. 나는 손을 내려 선생님의  손을 잡고 아주 천천히 천천히 옆으로 벌
렸다. 선생님의 가려졌던 가슴이 남김없이 내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형호야..안돼..]
선생님이 나직이 말하면서 감은  눈을 바르르 떨었다. 제자에게 상체가 완전
히  드러난 장면을  상상하는게 어쩌면  더  선생님을 떨게  하는지 몰랐다. 
'아.. 내 가슴을 형호가 내려다 보고 있어'라고 생각하며...
[선생님. 너무 예뻐요. 이렇게 예쁠 줄 몰랐어요.]
선생님의 가슴은 정말 예뻤다. 깜찍할 정도였다. 26살의 선생님이 이런 가슴
을 가지고 있으리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다. 아담한 크기의 젖봉우리가 얼굴
쪽으로 쏠려서 솟아 있었고, 그 정상에는 조그만 돌기가 어여쁘게 매달려 있
었다. 선생님의 얼굴과 가슴과 복부는 너무도 잘 어울렸다.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여자였다. 선생님이 사랑스러워  견딜 수 없었다. 나보다 8살이나 많았
지만 남자에게 보호본능이 생기게 하는 연약하고 애처로운 여자였다.
[선생님의 가슴은 소녀같아요.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아.. 형호야.. 보지마...]
나는 선생님의 그  자세를 계속 위에서 음미했다.  선생님은 여전히 눈을 꼭 
감은채로 나직이 부르짖었다. 아. 나는 선생님의 수줍음이 좋았다. 제자에게 
보이고 있음을 수줍어 하는 선생님이 좋았다.
[선생님. 한번 상상해 보세요.  선생님이 상반신을 벗은채로 내 아래 누워있
어요. 가리는건 하나도 없어요. 선생님의 가슴을 내게 보인채 선생님은 누워
있어요. 제자가 선생님의 가슴을 다 보고 있어요. 가슴의 정상까지 남김없이 
보여요. 작은 선생님의 유두가 솟아있는게 보여요.]
[아...]
[한번 상상해 보세요. 선생님의 가슴은 너무 예뻐요. 그 가슴을 제자가 어루
만진다고 생각해보세요.  제자가 선생님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그 유두를 
빤다고 생각해보세요. 선생님의 몸이 서서히 뜨거워진다고 상상해보세요. 선
생님의 몸이 제자가 그러길  원하고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내가 그러면 얼마
나 좋을까하고 상상해보세요. 그 광경을 머리속에 그려보세요.]
[아..형호야..]
[선생님 만지고 싶어요.]
[아..]
선생님은 승낙을 몸을 떠는 것으로 대신했다. 나는 선생님의 팔을 옆으로 벌
려 놓고 두 손으로 선생님의 젖봉우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아래서 위로 또
는 옆으로 조심스레  밑봉우리에서부터 부끄러운 표정의 유두까지 애무해 나
갔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테크닉을 사용해 선생님을 기쁘게 하고 싶었다.
손바닥으로 선생님의 유방을  돌려 비볐다. 감촉이 뭉클했다. 유방의 피부밑 
섬유근육이 만져졌다. 그것들이 단단해져 있었다. 손가락에 선생님의 유두를 
끼우고 위아래로  마찰시켰다. 조그맣던 유두가  성을 냈다. 손가락사이에서 
커져가지고 삐죽 얼굴을 내밀었다.
[아.. 선생님.. 너무 예뻐요. 알아요? 선생님의 젖꼭지가 커졌어요. 내 손가
락사이에서 부풀어 올랐어요. 선생님가슴이 단단해지는게 느껴져요. 한번 상
상해보세요. 제자의 손아래서 선생님 젖꼭지가 서버린 걸요. 제자가 그 젖꼭
지를 문다고 생각해보세요. 선생님이 그러길 원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아..아..그러지마..아니야..]
입으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아무런 거부의 몸짓이 없었다. 오히려 젖꼭지가 
성을 다 냈는지 이번엔  굳어져 갔다. 보통 일반적으로 알려지기에는 남자는 
시선으로 느끼고  여자는 자궁으로 느낀다고 한다.  여자는 남자처럼 머리에 
의한 상상보다는 직접 몸으로  느끼는 감각이 더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
간은 상상을 할 수  있는 동물이다. 그런 말은 어디까지나 원론적인 말이고, 
실제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너무나 많다. 여자도 상상만으로 흥분해버리
는 사람이 많다. 나는 입을 아래로 가져가 손가락 사이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유두를 물고 위로 당겼다. 유두가 떨어질 듯이 당겨졌다.
[아..음...아..형호야..아..]
손으로 가슴을 쓰다듬으며 혀로 유두를 감아올렸다가 굴리고 돌리고 핥았다. 
선생님 등이 책상에서  떼어지며 위로 약간 들렸다.  선생님의 손이 내 등에 
부드럽게 얹히고  살며시 놓였다. 나는 선생님의  가슴을 계속 공격했다.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철저히  파괴시켰다. 선생님의 가슴이 내것이 되어 간다
는 것을 알수 있었다. 선생님의 가슴이 내 손에 따라 움직이고, 선생님의 유
두가 내 혀의 자극에 따라  기쁜 비명을 지르며 반응을 보였다. 유두가 꼿꼿
했다. 선생님의  손이 내 등을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얼굴을 떼고 선생님의 
입술에 다시 키스를 했다.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응했다. 선생님의 입이 자동
적으로 벌어지고 선생님의 혀가 내 혀를 민감하게 핥았다. 선생님의 손에 힘
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선생님이  비로소 눈을 떴다. 서로의 혀를 강하게 빠
는 가운데 선생님의  눈과 내 눈이 마주쳤다.  서로의 동공에 상기된 표정의 
서로의 얼굴이 비쳤다. 서로가 원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 없어도 우리는 눈을 
통해 주고받았다. 살아있는 감정의  오고감이었다.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
을 정도로 우리는 격렬하게  입술을 불태웠다. 선생님의 손이 나를 자신에게 
더 밀착시켰다. 팽팽한  선생님의 가슴이 내 가슴아래에서 짓눌렸다. 선생님
의 갈라진 사이가 뜨겁다고 느꼈다. 나는 선생님의 눈에 이마에 귓볼에 정신
없이 키스하며  선생님의 가느다랗고 섬세한 혀를  씹었다. 선생님이 고개를 
들어 내게로 얼굴을  더 붙였다. 길고 긴  키스가 끝났다. 나는 고개를 들었
다. 내 얼굴밑에 볼이  붉게 달아오른 선생님의 얼굴이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선생님의 가슴엔 내  침자국으로 얼룩졌고 군데군데 
입자국이 있었다.  나는 선생님이 나에게 무척  소중한 사람임을 갑작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소중한 보물이었다. 더이상 가지기가 망설여졌고, 가만히 놓
아두고 싶었다.
[선생님.. 사랑할 것 같애요.. 더이상 선생님을 건드리면 죄를 짓는 것 같애
요.. 괴롭혀서 죄송해요..]
나는 선생님 몸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려 했다. 그때였다. 내가 등을 막 돌
리려는 순간, 선생님이 일어나더니 내 품에 자신을 안겼다. 그리고는 얼굴을 
내 가슴에 묻고 조그맣게 얼굴을 떨었다. 조그맣게 선생님이 내 품안에서 흐
느꼈다. 나는 말없이  선생님의 등을 어루만지며 위로했다. 선생님이 얼굴을 
내 가슴에 묻은 채 가만히 말했다.
[형호야. 미안해..]
[아니에요.. 제가 잠시 이성을 잃었나 봐요.. 선생님이 잘못한거 없어요..]
[아니야.. 내가 형호를 끌어들인거야..  나 이렇게 되기를 바랬던 건지도 몰
라.. 대훈씨한테  복수하고 싶었어.. 윤화영한테  빠진 대훈씨한테 복수하고 
싶어서 널 불렀어.. 그런데, 어떡해야  할 지 몰랐어. 널 막상 앞에 보자 순
간순간 마음이 자꾸 흔들렸어..]
[괜찮아요.. 선생님.. 잊어버리세요..]
[아니야..나, 형호한테 미안해.. 속옷도 일부러... 미안해.. 난 못된 여자인
가봐..]
[아니에요.. 선생님. 선생님은  그렇지 않아요. 제가 더 나빠요.. ...선생님
을 도와드릴께요.. 제가 화영누나를 설득해 볼께요..]
[아냐.. 싫어.. 그럴 필요없어..]
[선생님..]
[형호야.. 나 좀 꼭 안아줘..]
선생님은 내 품안에서 작은 새였다. 비로소 편안함과 안락한 둥지를 찾은 듯 
내 품안에서 포근히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 같았다. 나는 선생님과 이대로 헤
어지고 싶지 않았다.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를 떠나 대등한 남자와 여자로 계
속 만나고 싶었다. 선생님께 남자로서 나를 남기고 싶었다. 그때, 상담실 벽
에 걸려있던 벽걸이 시계가 9시를 쳤다. 좀 있으면 사진부 담당 선생이 퇴근
을 하며 다시 여기를 들릴지  몰랐다. 자율학습 감독 선생님이 내가 너무 오
래 자리를 비운다고 의심할 지도 몰랐다. 그만 돌아가야 했다.
[저, 선생님.. 이제 가봐야 할 것 같애요.. 너무 늦었어요..]
선생님이 잠시 망설이는 것 같더니 수줍게 속삭였다.
[형호야.. 나 끝날 때까지 기다릴께.. 끝나고 뒷쪽 담있는 데로 와.. 차속에 
있을께..]
[선생님?..]
[이대로 헤어지기 싫어..  내일이 되면 너와 다시  본래대로 돌아갈 지도 몰
라.. 이런 기분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
아.. 난 마법에 걸린 듯  했다. 이희진이란 이 마법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았
다.
[선생님.. 진심이에요?..]
[형호야..]
선생님이 고개를 들어 내 얼굴을 쳐다보았다. 눈물이 마르지 않아 볼을 타고 
눈물자국이 젖은 그대로였고 눈에 물기가 서려 반짝거렸다. 선생님의 말없는 
눈동자가 내게 선생님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다. 나는 선생님의 
두 눈에 키스를 했다.
[알았어요..]
소파를 바로 세워놓은 다음, 상담실을 나와 본관으로 갔다. 감정이 격해져서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복도로 나와 밖을 내다보았다. 건너편 건물
의 상담실불이 꺼지더니  잠시뒤 이희진선생님이 운동장으로 나왔다. 한구석
에 주차시켜둔 승용차를 타고는 교문밖으로 나갔다. 어둠이 짙게 깔린 4월의 
운동장은 한적하고 고요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벗꽃이 희미한 불빛을 뚫
고 강당쪽에서 바람에 흔들거리고 있었다. 강당위의 하늘은 흐릿한 하늘색으
로 변해있었고, 거기에 절정이  지난 지구의 달이 조그맣게 지상을 내려보고 
있었다. 마음이 평화로웠고  따스한 인간다움이 다시금 느껴졌다. 내가 사람
이라는 것을 진실로 깨닫고  있었다. 지상에는 사랑의 기운이 충만하게 떠돌
고 있었다.

(10).

자율학습이 끝나기 전에 집에 전화를 걸어 친구집에서 시험공부하고 내일 들
어간다고 했다. 10시가 되자마자 제일 먼저 책가방을 챙겨 다른 아이들이 나
오기 전에 교문으로 달려갔다.  수위아저씨가 교문을 여는 동작이 그렇게 굼
뜰수가 없었다. 뒤에서 아이들이 떠들며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간신히 교
문을 벗어났다. 학교주위를 돌아달려 뒷담 그러니까 강당 뒤쪽의 담벼락으로 
갔다. 선생님의 자가용을 찾았다. 선생님의 차는 빨간색 티코였다. 티코안에
서의 카섹스를  작은차 큰기쁨이라고 한다지.. 차가  많이 주차해 있어 금방 
찾을 수가 없었는데, 차문  여는 소리가 열렸다. 소리나는 쪽을 보자 이희진
선생님의 티코가 보였다. 차문이 바깥으로 열려 있었다. 얼른 안에 탔다. 선
생님이 시동을 걸고는 차를 달렸다. 선생님이 운전하고 있는 모습도 예뻤다. 
페달을 밟을 때마다 선생님의 다리가 움직이고 시트에 앉느라 히프쪽으로 당
겨진 투피스하의의 조금 갈라진  틈으로 하얀 허벅지가 빛났다. 선생님이 내
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안  것 같았지만, 핸들에서 손을 떼지는 않았다. 그 대
신 허벅지를 붙여서 가렸다. 선생님의 얼굴이 잘 익은 복숭아처럼 발갰다.
[어디로 가시는 거에요?]
[우리집에..]
[제가 가도 괜찮아요?..]
[혼자 사니까....]
선생님은 조그만 아파트단지앞에 차를 세웠다. 조그만 아파트답게 방도 작았
다. 방하나의 단촐한 아파트였다. 나를 거실소파로 앉게 하고는 선생님이 거
실의 오디어를 틀었다. 감미로운 아다지오가 좁은 실내를 떠돌았다.
[잠깐만.. 커피 좋아하니?..]
[예..]
선생님이 부엌에서 커피를  탔다. 나는 실내를 둘러보았다. 간결한 취향이었
다. 그리 복잡하지도, 건조하지도  않은 실내 분위기였다. 잘 정돈되어 있었
다. 방안을 둘러 보았다. 선생님의 방에는 별다른 가구가 없었다. 작은 옷장
하나 그리고 폭신할 것 같은 침대가 전부였다. 그 침대위에 선생님의 것인듯 
팬티가 여러개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아침에 어느 것을 입을까하고 고민했
던 모양이다.
[여기, 커피....]
선생님이 커피를  들고 내옆에 섰다가 방안을  보고는 다소곳이 고개를 숙였
다. 또 얼굴이 발개졌다.  나는 선생님 손에서 커피를 들고 방안 침대머리에 
놓았다. 선생님이 가느다랗게  내게 안겼다. 실내에는 여전히 감미로운 아다
지오의 선율이 맴돌고 선생님은 몸에서 힘을 빼고 내 품안에서 숨을 쉬었다. 
선생님의 가슴이 크게  고동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선생님을 품안에 
안고 침대에 앉았다. 선생님이 내 무릎위에 안겨 팔을 내 목에 둘렀다. 다시
금 선생님의 입술에 키스할 순간이었다. 선생님은 정말 여자다왔다. 모든 걸 
다 알면서도  어딘가 모르는 듯, 적극적이면서도  때론 부끄러워하고 성숙한 
여자이면서도 어딘가 미성숙한 미지의 부분이 있는 듯 내게 응했다.
[으응..음..나 나쁘지?..]
[아니에요.. 선생님은 천사같이 순결해요.. 너무 고와요..]
선생님을 일으켜 세우고 상의를  벗긴 다음 하의를 천천히 벗겼다. 실크팬티
가 다시  입혀져 있었다. 선생님의 음모가  빠져나와 눈앞에서 부끄러워하며 
흔들렸다. 선생님의 히프를 당기고 입으로 세차게 팬티를 빨았다. 팬티가 침
으로 젖어들어 살에 달라붙었다.
[아..음..싫어..안돼..아아음..형호야..싫어..]
선생님의 히프의 살덩이가 손에 잡혔다. 유방의 살덩이와는 또다른 감촉이었
다. 선생님의 손에  실크팬티를 쥐어주고는 상체쪽으로 잡아당기게 했다. 이
제 팬티가 선생님의 비밀스런  부분에 착 달라붙어 좁은 틈새로 선생님의 살
이 삐져 나왔다. 제자앞에서  선생님이 자신의 팬티를 힘껏 잡아당겨 속살이 
압박되어 있는  광경은 황홀한 자극이었다. 선생님이  엑스터시를 느끼는 듯 
유두가 저절로 섰다.
[아..형호야..싫어..부끄러워..나 이상해져..]
[선생님..조금 더 세게 당겨봐요..]
끈적끈적한 혀로 개처럼 핥았다.  선생님의 히프를 가득 잡고 내게로 최대한 
당기고 혀로 그 부위를  집중적으로 핥고 이빨로 자근자근 깨물었다. 실크천
과 선생님의 음모와 내 이빨이 비벼지면서 사각사각하는 소리가 났다.
[아음..아...싫어..싫어..아아..음..]
선생님의 어깨가 이리저리 들썩이며 유방이 함께 머리위에서 흔들렸다. 선생
님의 복부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근육이 일렁였다. 선생님의 손에 힘이 들
어가며 더 세게 팬티를 잡아당겼다.
[아응...하아..아음..형호야..싫어..아앙..하아..]
나는 정신없이 계속 빨고  핥았다. 선생님의 실크팬티가 살을 찢고 들어갈듯
이 선생님의  민감한 피부를 파고들었다. 천의  조밀조밀한 틈새가 하나둘씩 
벌어지더니 빨간 살들이 그 새로 톡톡 나왔다. 나는 그 살들을 계속 혀로 문
지르기만 하면 되었다.
[하응..아..아음..하..하악..하..악..아..아..아..]
[형호야..아..난..난..안돼..아...하..악..What..What..]
선생님은 홧을 영어로 발음했다. 뭐가 느껴지는 모양이었다. 뭐가 속에서 치
고 올라오는 느낌인 듯 했다. 우리말로 하자면 무엇..무엇..쯤될까?
[하앗..아웃..아웃..아..어쩌면좋아..아..어쩌면 좋아..]
실크천이 젖을대로 젖어 끊어질 듯 팽팽했다.
[아웃..어어..아웃..아웃..아..아...하아아...아아아..]
[나..나...어쩌면 좋아..어떻게 해..아웃..아앗..앗..]
선생님의 전신이 절정에 이른 듯 격렬하게 떨렸다. 손아귀에 힘이 꽉 들어가
서 팬티를 자꾸만 끌어올렸다. 갑자기 실크천이 뚜두둑하고 뜯어져 선생님이 
뒤로 넘어지려고 했다.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선생님의 허리를 안아서 넘어지
지 않게 했다.
[아으응..아응..]
작고 갸날프게만 보였던 선생님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나왔는지 몸전체가 굳어
서 부르르 떨고 있었다. 선생님은 입을 꽉 다물고 알몸을 치떨었다. 내 팔안
에서 선생님이 오르가즘을 즐기고 있었다.
[아...형호야..형호야..]
조용한 시간이 흐르고 선생님이 눈을 뜨고 나를 보았다.
[형호야..나아..느꼈어.. 형호야..선생님이 그러는거 보기 싫지?..]
세상에 어느 남자가 예쁜 여자가 떠는 걸 보기싫어할까?
[아니에요. 선생님.  자신의 몸을 한번 상상해보세요..  나체로 제자 앞에서 
부들부들 절정으로 떠는  모습을요.. 꿈속같애요.. 선생님이 좋아서 떠는 모
습을 상상해보세요.. 난 너무 행복해요..]
[형호야..고마워..]
나는 선생님을 침대에 눕히고  그 옆에 누워 선생님의 땀으로 젖은 탄력있는 
몸을 쓸어내렸다. 침대가 좁아 바짝 붙어야 했다. 선생님은 기분좋은 한숨을 
쉬며 내  가슴에 꼭 매달렸다. 선생님은  사춘기 소녀같은데가 있었다. 나는 
궁금했던 질문이 다시 생각나 물었다.
[선생님, 어떻게 해서 체육선생님과 결혼하기로 했어요?]
선생님이 조용한 음성으로 털어놓았다. 작년초에 신학기 교사 단합대회가 있
어서 참석하고는  집으로 가려고 차에 타는데,  체육선생님이 버스 정류장이 
멀다고 집까지 태워달라고 했다.  별 의심없이 체육선생님 아파트에 내려 주
었더니, 여기까지 태워주었는데 그냥 보내면 예의가 아니라고 부모님도 함께 
계시니 안심하라고 해서 잠깐 인사도 할겸 해서 들렀다고 했다. 자기도 나이
가 차가 선을 보인다고 나쁠 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아파트에는 
체육선생님 혼자서 살고 있었고  그만 강제로 당했다고 했다. 선생님의 처녀
를 뺏겼다고 했다. 선생님은  그 말을 할때 나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미안해
라고.. 나에게  처녀를 주지 못하게 된것이  미안했을까? 선생님을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다. 등을 어루만지던 손을 히프아래로 내려 히
프를 내 중심에 밀착시키고 허벅지 뒤로 선생님의 지역에 손을 댔다. 선생님
의 숲은 촉촉히 습기를 머금고 있었다. 그리고 체온보다 높은 열이 배어나왔
다. 선생님은 수줍은 처녀처럼 꿈틀거렸다.
[아아...]
[그래서요?..]
처음엔 너무 분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지만, 자꾸 만나보니 차츰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고 첫  남자라는 생각이 결혼을 마음먹게 했다고 했다. 
올 여름방학때 결혼할 예정이었는데, 이젠 화영누나문제가 생겨 자꾸 다투고 
있다고 했다.
[처음 할때 느낌이 어땠어요? 아프기만 했어요?]
선생님이 고개를 파묻듯이 하고는 나직하게 중얼거렸다.
[응..]
[그 다음엔요? 몇 번이나 해봤어요?]
곤란한 질문을 하며  나는 숨이 커졌다. 선생님이  내 고동소리를 듣고 내가 
흥분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았을까? 나는 손으로 부드럽게 선생님의 늪지대
를 헤쳐갔다. 선생님의  수초들이 이리저리 갈라지며 밑바닥을 드러냈다. 손
바닥으로 쓰다듬었다. 촉촉한 살갗이 손에 느껴졌다.
[아음..아..음..그런 질문 싫어..아응..하아..]
[알고 싶어요.. 선생님..]
[우웅..아..한달에 한두번....]
계산을 해보았다. 작년 4월부터 계산한다면 지금까지 12달이니까 1을 곱한다
고 하면 12번, 2를 곱하면 24번이었다. 대충 20번 정도를 체육선생님과 몸을 
섞었다는 얘기가 된다.  선생님의 그곳이 이미 20번이나 뚫렸다고 생각하자, 
야릇하게 내것에 힘이 들어갔다. 선생님이 하복부의 피부를 압박하며 찌르는
게 내것이라는 것을 알았는지, 나직이 신음소리를 냈다.
[아앙..]
[자꾸 해보니까, 느낌이 어땠어요..]
손가락으로 선생님의 음부를  희롱했다. 히프사이로 들어간 손가락이 선생님
의 주위를 꼭꼭 찔렀다. 손가락에 클리토리스가 튀겨진 걸 알 수 있었다.
[아으으..아..앙..알면서..아으..으..음..아.]
선생님이 고개를 파묻은채로  손을 꼼지락거리더니 내 벨트를 풀고 팬티속으
로 손을 집어넣었다. 딱딱해진 내 것을 선생님이 부드럽게 쥐었다.
[으응..부끄러워...형호야..하아..]
손가락을 부드럽게 선생님의 갈라진 틈에 넣었다. 선생님의 부끄러운 곳, 촉
촉한 곳을 탐험했다.
[어떤 자세로 해봤어요? 체육선생님 것도 빨아봤어요?]
[아응..하음..아..저기..저기..뒤로도  해봤어..아..거기..나..거긴가봐..아
음..그래, 빨아봤어..]
[선생님도 마스터베이션 해봤어요?]
[그래..그래..해봤어..하아..아웅..좀 더 만져줘..거기야..]
[언제부터요?..]
[하아..하음..아..고2때부터..친구들이 가르쳐줬어..]
[선생님은 뭘로 해요? 손가락이에요? 기구에요?]
[아음..형호야..부끄러..아..아야..나..손으로..아웅..아파..]
나는 손가락으로 선생님의 질벽을 부드럽게 꼬집었다.
[아아..형호야..나 이제..젖었나봐..아앙..아..이젠..네가..]
[선생님 마스터베이션 해봐요..]
나는 벌떡 일어나서 선생님을 보고 말했다.
[내가 옷을 벗을 동안 선생님은 마스터베이션을 하는 거에요. 선생님이 하는 
식으로 손가락을 거기에  넣어서요. 나를 흥분시켜봐요. 성교를 하고 싶다면 
나를 자극시키는 거에요.]
[아..싫어..형호야..]
[선생님 한번 상상해봐요. 머리속으로 한번 그리면서 해봐요. 자신이 가르쳤
던 제자가 자신이 손가락으로 수음을 하는 걸 보며 흥분한다고 생각해봐요..
선생님은 벌바라는 단어를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나는 알아요. 벌바가 무엇
인지..자 어서 선생님의 벌바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요.. 그 아름다운 선생님
의 보지에 손가락을 집어 넣는 거에요.. 제자의 페니스를 세우는 거에요. 선
생님이 제자의 자지를 성욕으로 서게 하는 걸 상상해봐요..]
[아..응..아으으..응..으응..으응..]
선생님이 앓는 소리를 하면서 손가락을 선생님의 갈라진 틈에 집어넣기 시작
했다. 다리를 펴고 왼손으로  숲을 헤치고 비부를 드러내더니 왼손의 검지와 
중지로 대음순을 벌렸다. 선생님은 모든 것이 깜찍했다. 그 비밀스런 동굴의 
색깔도 입구의 크기도  아담했고, 흘리는 물도 실개천같았다. 조그만 핑크색
의 속살들이 움찔움찔했다. 살주름이 오묘하게 얽혀있는게 보였다. 선생님이 
오른손가락을 그  벌린 곳으로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자위행위를 시작했다. 
아.. 담임이었던 선생님이 벌거벗고 내눈앞에서 자위행위를 하고 있었다. 입
으로는 달뜬 신음소리를 내면서 허리를 빙빙 돌리며 허벅지를 꿈뜰거리며 26
살의 선생님이 19살의 제자앞에서 부끄러운 짓을 하고 있었다. 내가 다 보게
끔 허리를  치켜 들고 히프를 돌렸다.  선생님의 복부가 미묘하게 움직였다. 
살들이 빙빙 원을 그리듯  돌리는 허리를 따라 물결치며 일렁이고 작은 배꼽
이 겹쳐졌다가 펴졌다 했다. 선생님의 몸이 물결처럼 출렁였다. 매혹적인 유
두가 나를 오라고 끌고 있었다.
[아으음..아아..싫어..아...아으음..]
[선생님 상상해보세요.. 선생님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요.. 제자의 자지
가 자기를 찌르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아응..아아..아웃..형호야..이젠..이젠..]
나는 벨트를 풀고 바지를 벗었다. 내 것이 팬티를 찌르듯 솟아 있었다. 나는 
걸쳤던 옷을 다 벗고 태초의  모습이 되었다. 선생님 앞에 앉아 선생님의 손
을 잡고 구멍에서 뺐다.  선생님의 애액이 묻어 희번득거리는 손톱에는 핑크
빛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선생님의 구멍이 관성작용인듯 저절로 움찔움
찔하며 근육이 움직였다. 나는  내 페니스를 선생님의 구멍에 천천히 집어넣
었다. 조였다. 앳되고 여린 살이 촉촉히 젖어서 나를 반기고 있었다. 26살의 
보지가 아니었다.
[형호야..아..으으..안돼..아..이러면..아..이러면..]
내 자지가 선생님의 질 속에 끝까지 박혔다.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선생님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선생님. 이젠 되돌릴 수  없어요.. 우린 이제 떨어질 수 없어요. 느끼죠?.. 
우리가 하나로 이어진 것을..  선생님 보지에 제자인 내 자지가 들어간 거에
요.. 내 것이 꽉 들어간  것을 아시죠?.. 아.. 선생님의 거기는 너무 감촉이 
좋아요.. 마치 처녀보지 같애요.. 선생님 사랑해요..]
[아아..형호야..나도..널..사랑해..]
선생님이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선생님 또한 감격한 표정으로 내 입술
을 빨았다.
[형호야..나 괜찮아?.. 이미  성관계가 있어도 괜찮아? 처녀같지 않을 거야.
널 즐겁게 해 줄 수 있을까? 난 너보다 7살이 더 많잖아..]
[아니에요.. 선생님의 몸은 아름다와요. 선생님 보지는 너무 근사해요. 이미 
섹스를 경험했어도 나에게  선생님은 처녀에요.. 선생님 마음은 처녀라고 말
하고 있어요. 선생님은  나에게 마음을 주었잖아요.. 그리고, 선생님의 보지
가 말하고 있어요. 너보다 7살이  많지만, 네 또래 여고생보다 더 잘 조여줄 
수 있다고.. 고3여고생 누구보다도 네 자질 황홀하게 할 수 있다고 움직이고 
있어요.. 해보면 알 거라고 말하고 있어요..]
[아아..자기..고마워..]
선생님이 나에게  자기라고 했다. 나를 자신의  남자로 받아들였다. 7살이란 
나이차를 넘어, 선생과 학생이라는 틀을 넘어 여자인 자신의 남자로 나를 인
정했다. 선생님의 몸이 파도를 치고, 선생님이 보지를 조이기 시작했다.
[흐흑..고마워..자기..잘해줄께요..형호씨..흑흑..잘해줄께요..여고생들보다 
더 잘 조여줄께요..아윽..흑흑..내 보지로 자기를 즐겁게 해드릴께요..할 수
있어요..하악..난 할 수 있어요..자신있어요..]
선생님이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 선생님의 보지도 보짓물을 흘렸다. 보
짓살이 격렬하게  움직였다. 나보다 7살이 더  많은 보지가 끝내주게 움직였
다. 선생님의 보짓살이  음란하게 움직였다. 7살 더  많은 보지를 먹는 것도 
기분이 좋았다. 선생님을  사랑했기 때문에 7살이 적은  내 자지가 7살이 더 
많은 선생님 보지를  아무런 죄책감없이 박을 수  있었다. 이제 20대 중반의 
여자였다. 아무런 후회가 없었다. 선생님이 엄마만큼 나이를 먹었다 해도 박
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선생님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여자였다. 나를 사랑하
고 있는 선생님이었다. 우리들의  섹스는 육체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정신까
지 나누는 섹스였다. 나는 비로소 진짜 섹스를 경험했고 선생님을, 이희진이
란 여자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헉헉..선생님..우리  이제 어떡하죠..헉헉..이렇게  박고난  다음엔 어떡하
죠..커으..윽..]
[필요없어..아윽..그사람 이제 필요없어..헉헉..나보다 윤화영보지가 좋아서 
미치던 사람이야..아웃..하아..너도 윤화영보지를?...]
[아니에요..난 선생님보지가  더 좋아요..헉헉..이렇게  움직이고 있잖아요. 
선생님보지가 미치게 좋아서..헉헉..제 자지가 미치게 박고 있잖아요.]
[아우웃..아..허윽..좋아..아..자기..좋아요..더..아우웃..]
선생님의 다리가 들어올려져 내  허리를 감았다. 예상했던 대로 선생님의 허
벅지는 힘이 셌다. 허리가 끊어지도록 나를 부여잡고는 다리를 떨었다.
[허억..선생님..선생님은 어때요..체육선생님이 더 좋지 않아요?]
[아음..으응..으으읏..자기만 좋아했어. 자기만 싸고는 좋아했어.. 허어억..
복수하고 싶었어..아으음..헉헉..윤화영이  빠니까 미치게  좋아하던 표정에 
복수하고   싶었어..우으음..우흑..아웃..아니야..자기..우윽..자기를  사랑
해..자기를 사랑하는  걸 알았어..하악..하아..집어넣어줘..으음..자기 빼지
말아요..]
[복수하는 거에요.. 화영누나가 체육선생님  걸 빨았듯이 선생님도 제 걸 빠
는 거에요..]
나는 자지를 뽑고  거꾸로 누웠다. 거대해진 내  것이 선생님의 음액에 젖어 
축축했다. 나는  선생님의 보지를 빨았다.  체육선생님이 화영누나의 보지를 
빨았다면 나도 빨아야 했다.  그래야 서로 빚진게 없었다. 내 애인을 뺏겼지
만, 나도 체육선생님의 애인을 뺏았다. 체육선생님께 감사했다. 지 아빠자지
가 좋아 환장하는 더러운  화영누나를 데려가고 이렇게 멋진 여자를 내게 주
다니.. 선생님은 몸과 마음을 함께 바치는 타입이었다.
[읍..읏..자기..좋아..자기게 날 좋아하나봐..커..멋져..흡..흐읍..]
선생님이 멋지게 빨아주었다. 선생님의 작은 입에 꽉차게 들어가서 선생님의 
목구멍을 찔렀다. 좁은 감촉이 부드러웠다. 나는 선생님의 젖은 숲을 헤치고 
음핵을 찾아냈다. 빨갛게 까져있는 음핵 주변이 충혈되어 있었다. 입안에 넣
고 세차게 빨아댔다. 선생님이 질위의 오줌구멍에서 오줌을 지렸다. 나는 그
것도 남김없이 핥으면서 손가락으로는 질구멍을 쑤셨다.
[하으으아..아으으..아..자기..좋아요..허으으...자기 이젠 해줘요..]
나는 무릎을  꿇은 자세로 앉았다. 허벅지가  모아진 위로 자지가 솟구쳤다. 
그 위에 선생님을 꽂았다.  선생님의 다리가 벌려져 내 엉덩이뒤로 뻗고, 깊
숙한 그 곳이 내 자지에  찔렸다. 나는 선생님의 몸을 잡고 위아래로 흔들었
다. 선생님이 내 어깨를 잡고 같이 흔들었다.
[하우웃..아아..헉헉..아웃..형호씨..아아..좋아요..]
[선생님..헉헉..사랑해요..모든 걸 사랑해요..학학..선생님의 보지를 사랑해
요..]
[아악..헉..으으웃..헉헉..더 세게  해요..아웃..형호씨..사랑해요..처음 볼
때부터 사랑했어요..아웃..헉헉..나도..나도  형호씨 자지를 좋아해요..사랑
해요..아음..]
선생님의 유방이 내 입안에서 출렁거렸다. 유두가 꼿꼿이 서서 내 코와 입술
을 간질렀다. 선생님의 손이 내 머리를 부여잡고 세게 움켜잡았다. 선생님의 
복부가 심하게 겹쳐지며 땀이 고였다. 선생님의 몸을 뒤집고 히프를 들었다. 
나는 그대로 선생님의 몸을 꿰뚫었다.
[하윽..아..형호씨..날  사랑해줘요..날  버리지  말아요..하웃..아으응..아
응..나도 형호씨를 즐겁게  할 수 있어요..핫핫..아응..윤화영보지에 지지않
게 할수 있어요..하웃..내보지도 형호씨를 꽉 조일 수 있어요..]
[자기..헉헉..날 부끄럽게  하다니..하악..하앗..자기선생님을 부끄럽게..아
웃..허억..이런  자세로  선생님보지를  부끄럽게 하다니..아으읏..아..형호
씨..]
선생님이 몸을 앞뒤로 움직여 호흡을 맞췄다. 깊숙이 깊숙이 들어갔다. 아주 
잘 조여주는  선생님의 보지를 실망시킬 수  없었다. 7살이나 아래인 자지를 
꽉꽉 물어주는 탄력있는 26살의  선생님의 보짓살을 실망시킬 수 없었다. 나
는 더 열심히 있는 힘을  다해 쑤셨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이 조여드는 
질근육을 가르고 자궁에 닿을 듯이 깊이 깊이 찔렀다.
[아악..악..자기..더  빨리..아..빨리..헉헉..하아..나한테 만족하죠?..하우
웃..내 보지도  여고생 못지않죠?..헉헉..아웅..아아아...자기..자기 자지라
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게 물수 있어요..아우웃..아앗..여고생에게 지지않게 
열심히 조여줄께요..헉헉..다른 애들이랑 해봐요..아웃..내 보지가 더 잘 조
여주는 걸 알거에요..하악..학학..만족할거에요..내보지로 자기 자지를 세게 
물고 조여줄께요..헉헉..아으으..비교해봐요..선생님보지가 더 잘 무는지 다
른 여자애보지가 더 잘 무는지..헉허..비교해봐요..]
[하악..헉헉..자기..아..아..우으읏..아으으..아으으..앙..아웃..]
[아앗..자기..허엉..어떡해..아..나  어떡해..아앙..아으으..아우웃..느끼려
고 해요..나..어떡해요..아으으..헉헉..]
[나..나..아으으..아웃..아악..아웃.아웃.아웃.하아악..]
선생님이 드디어 고개를 들더니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도 절정에 다다라 선
생님의 자궁에 사정했다. 선생님이 내가 싸는 걸 느꼈는지 여린 속살을 떨었
다. 선생님이 앞으로 힘없이 쓰러졌다. 나도 그 위에 쓰러져 가만히 숨을 골
랐다. 선생님이 몸을 바로  하더니 내 입술을 찾았다. 성교후의 길고 편안한 
키스가 지속됐다. 뭐랄까? 섹스를 완성시키는, 서로가 좋았다고 느꼈다는 것
을 공유하는 인간의  감정이 있는 키스였다. 이윽고, 선생님은 부끄러워하며 
내 가슴을 파고 들었다.
[나.. 정말 괜찮았어?]
[예. 선생님.. 너무 좋았어요..]
[아... 고마워.]
[선생님.. 우리 결혼해요..]
[안돼. 형호야.. 난 나이가  너보다 7살이나 많아. 너에 비하면 훨씬 누나인
걸..]
[상관없어요.. 선생님  입으로 그랬잖아요. 여고생못지않게  조여줄 수 있다
고.. 학교만 졸업하면 당당할 수 있어요. 선생님과 학생이 아닌 남자와 여자
사이로 남들앞에 보란 듯이  설 수 있어요. 그때까지 절 기다려줘요. 약속해
줘요. 내가 졸업하면 저와 결혼하겠다고..]
[아..형호야..정말.. 나로 만족하겠니?..]
[만족할 수  있어요.. 선생님은 처녀같애요.. 나한테  처녀를 바친 거에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 널 기다릴께.. 사랑해.. 형호야..]
[저도요.. 선생님..]
[아음..아..아..아악..아웃..미워..또 하고 싶어?..]
[헉헉.. 선생님보지가 조여주는 걸 어떡해요..]
[아응...아응..아..허억..우우웃..자기야..아웃..]
그날밤 이희진선생님은  내 밑에서 세번이나 물을  토해내며 흐느꼈다. 나는 
선생님의 속에 들어간채로 붙어서 잠을 잤다.
다음날은 둘다 지각을 했다. 선생님의 차를 타고 학교 근방에서 들키지 않게 
조심해서 내렸다.  하루종일 들뜬 기분으로  보냈다. 이희진선생님이 복도를 
지나가며 교태스런 웃음을 몰래  지었다. 학교가 갑자기 즐거운 곳이라는 생
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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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물 김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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