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7장 너덜 너덜한 팬티 (5)
“아이! 자꾸 이렇게 막무가내로 하면…….허걱!”
주희는 말을 잇지 못했다,
왜냐하면 바나나가 지저분하게 묻은 내 젖은 손이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거침없이 파고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하체를 마구 틀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미 사타구니 사이로 거침없이 들어간 내 손이 그녀의 주요 부위를 이미 점령하고 난 뒤였다.
손바닥에 은밀한 음부의 여린 살결이 닿는 순간.
나는 속으로 깜짝 놀라고 말았다,
철규. 그놈이 처음 이 술집에 들어오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꽁무니를내뺄때까지
이곳에서 내가 만들어 놓은 분위기는 그야말로 살벌했다.
놈이 가고 나서도 한참이나 남아있던 그 차갑고 냉랭한 분위기 때문에 주희조차 내게 말을 걸기가 어려웠다.
하물며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깊은 그곳이 뜨겁게 젖어있던 거였다.
내가 바나나를 손바닥으로 으깬데 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어색한 분위기 때문에 행여나 그녀의 음부가 메말라 있을까봐 일부러 윤활유 대용으로 바나나를 선택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 의도가 하나도 필요치 않을 정도로 이렇게 흠뻑 젖어있다니.
물론 전에 주희에게 오럴을 받을 때.
그녀가 음부 속에 얼마나 홍수가 범람하듯 물을 품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그러나 새삼 이렇게 빠른 시간에 젖어있을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숨을 순수 없을 정도로 흥분하고 말았다.
태풍처럼 몰아치는 흥분 때문에 후끈 달아오른 몸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또 한 번 주희의 질속에서 끊임없이 쏟아내는 수많은 물들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나는 주저 없이 아래로 내린 손의 손가락 관절을 꺾었다. 한꺼번에 겹쳐 꺾어진 검지와 중지로
주희의 질구 주변을 슬슬 문질렀다.
“아!우.우진씨! 제. 제발!”
나는 속으로 웃었다.
그녀의 목소리에 간절함이 조금도 섞여있지 않았다.
그저 형식적인 거부였다.
음부 주변을 더듬는 내 손가락을 피하는 것처럼 엉덩이를 요리조리 뒤틀고 있었지만
내 눈에는 어서 그곳을 만져달라는 적극적인 몸짓으로 비쳤다.
“흐흐흐. 주희야. 다리 조금만 들어봐.”
그녀가 멈칫거렸다.
나는 발로 그녀의 발 안쪽을 톡톡 쳤다.
그러자 주희가 다리를 슬쩍 들었다.
나는 그녀의 팬티를 들어 올린 발목 밑으로 빼냈다.
주희가 슬그머니 올린 다리를 바닥에 내려놓자마자 나는 깃발을 내 발로 밀어 옆으로 더 벌렸다.
“아!”
뒤에서 내가 움직이기 용이하게 주희의 사타구니가 꽃 봉우리처럼 활짝 벌어졌다.
그런데 그 순간 그녀가 손을 잽싸게 아래로 뻗었다, 점차 드러나던 엉덩이 사이의 깊은 곳이
그녀의 손바닥으로 인해 한순간에 가려졌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주희가 뻗은 손의 방향이었다.
손을 허리 뒤로 뻗어 엉덩이부터 시작해 은밀한 부위를 가린 게 아니라 사타구니 앞쪽으로
손을 내려 손바닥으로 음부를 가린 것이었다.
그 모습이 내게 더한 흥분 감을 안겨주었다.
손바닥은 음부를 가렸지만 길고 가는 중지가 뒷구멍을 교묘하게 가린.
보기에 따라서는 섹시하면서도 굉장히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도색잡지에서 모델이 취한 포즈 같았다.
손바닥으로 가린곳은 중요 부위일 뿐 바람을 잔뜩 먹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양쪽 엉덩이는
내게 노골적으로 다 드러나 있었다.
나는 짓물러진 바나나로 인해 여전히 축축한 노란 물을 들인 듯 더러워진 손바닥을 위로치 켜 올렸다
그리고 주희의 엉덩이를 향해 힘차게 내리쳤다.
“짝!”
이물질이 잔뜩 묻어 있는 내손바닥이 그녀의 엉덩이를 강타하면서 요란한 파열음을 일으켰다.
“악!”
엉덩이에 난데없는 손찌검을 당한 주희의 입에서 커다란 비명이 흘러나왔다.
그녀가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우는 소리를 했다.
“아프단 말이야. 우진 씨는 아까부터 변태처럼 왜 이러는 거야?”
울상을 지으면서도 교태가 섞인 눈매가 나의 흥분을 배가시켰다.
“그 봉지. 가린 손을 빨리 치우지 않으면 또 맞을 줄 알아. 손 치워,”
나지막이 높낮이가 없는 목소리로 눈동자를 노려보며 말하자 겁에 질린 얼굴로 그녀가
자신의 음부를 가렸던 손을 천천히 뺐다.
“두 손 다 뒤쪽으로 내밀어.”
“.......우진씨 자꾸 그렇게 말 좀 무섭게 하지마.”
주희가 양손을 뒤로 조심스럽게 내밀었다.
“어쩌려고 그래?”
“네 손으로 엉덩이 잡아.”
그러자 그녀는 머뭇거리는 듯 한 손짓으로 자신의 엉덩이에 양 손바닥을 얹었다.
“두 손으로 있는 힘껏 엉덩이를 벌려.”
나를 보며 불안 불안해하던 그녀의 얼굴이 정면으로 돌아갔다.
나를 바라보면서 그런 행동을 하기가 아무래도 민망스러운 모양이었다,
주희가 제손으로 직접잡은 엉덩이를 천천히 벌렸다.
“그래 좋았어. 서두르지 말고 …….아주 천천히…….오오! 그렇지! 후아!”
풍만한 엉덩이가 갈라지면서 방금 전에 모습을 감추었던 적갈색의 뒷문이 먼저 시야에 들어왔다,
뒷구멍이. 벌리는 손의 힘에 밀려 주름져있었던 살이 조금씩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 힘은 그곳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었다.
뒷문이 벌어지면서 바로 아래 잡은 음부 마저 거기에는 미치치 못하지만 덩달아
꽃잎이 살짝 살짝 벌어지는게 어렴풋하게 보였다.
지금처럼 서있는 상태에서는 그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볼수가 없었다.
나는 테이블 위에 엎드려 제엉덩이를 잡고 있는 주희를 그대로 놔두고 의자에 털썩 주저 앉았다.
“엉덩이만 뒤로 뚝 빼봐, 앉아있는 내가 잘보이게.”
“아이,참....진짜!”
또다시 주희의 볼멘 목소리가 입에서 흘러나오자 나는 이번에도 가차없이 손바닥을 치켜들어
그녀의 엉덩이를 힘차게 연거푸 내갈겼다.
“찰싹! 짝! 짝짝!”
“악! 아흑! 으으으으!”
내손바닥이 지나간 자리가 순식간에 벌겋게 부풀어 올랐다.
“어어엉 .....정말 아프단 말이야....이제 ...그, 그만해....제발!”
나를 돌아보는 주희의 눈동자에 눈물이 살짝 고여 있는 듯 했다.
그녀가 수그렸던 허리를 서서히 폈다.
“아쭈? 그래. 어디 몸만 일으켜,
이 자리에서 오늘 너죽고 나죽는 꼴을 보겠다면 어디 네 하고 싶은 대로 멋대로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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