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미시/불륜)

능욕 의 시간 제 54 화

조회 9352 추천 6 댓글 13 작성 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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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장 너덜 너덜한 팬티 (4)

 

내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놈이 아연실색한 얼굴로 안절부절 하지 못했다.

 

“하여간 너라는 새끼는 진짜 개새끼야.

 

저 봐 주희야,

저 새끼좀 보라고 ,

 

남의 여자를 함부로 따먹은 것은 괜찮고 내가 제 마누라 처먹는 다니까 기절초풍을 하는 저 가증스러운 얼굴좀 봐.”

 

‘........,’

 

“씹새끼야! 걱정하지 마.

 

네마누라,

네가 먹으라고 옆에서 부추 켜도 안 먹어,

 

뭐 그것도 먹을 마음이 생겨야 먹든 말든 할 거아냐.

평소 이 세상에 저 혼자 잘났다고 틈만 나면 나대는 밥맛없게 생긴 네마누라 따위는

건드리지 않을 테니 그런 염려는 붙들어 매.”

 

놈의 얼굴에 안도의 빛이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졌다.

씨발새끼.

 

“철규.......너,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생각이냐?

 

우선 그것부터 말해봐 친구 마누라를 남편 몰래 따먹었을 때는 무슨 대책을 가지고 그 지랄을 떨었을 게 아니겠어?”

 

이죽이듯 비꼬는 내말을 묵묵히 듣고만 있던 놈이 잠시 시간을 두었다가 입을 열었다.

 

“두, 둘이서 얘기하자.”

 

“그, 그렇게 하세요.”

 

나는 재빨리 일어서려는 주희의 손목을 잡아 낚아챘다.

 

“좇까지마!

이 새끼야!

 

그냥 네가 하고 싶은 얘기만 하라고,

이 여자는 신경 쓸 거 없어,

 

내마누라가 네놈한테 홱 가버리겠다면 본처자리가 공석이 되는 셈인데.

이 여자가 곧 자리를 채워 줄지도 모르니까 나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여자야,

 

그러니 빨리 씨부렁거리기나 하라고.”

 

놈이 주희를 쓰윽 한 번 쳐다보더니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가 내 눈치를 살피면서 말했다.

 

“우진아. 머, 먼저 너한테 미안하게 생각한다.

 

수빈 씨랑 처음부터 그러려고 해. 했던 것은 …….”

 

“근데 진짜 이씨발새끼가!”

 

나는 쥐고 있던 술병을 놈을 향해 힘껏 내던졌다.

놈은 끝까지 나를 조롱하고 있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서 놈을 향해 있는 힘껏 던진 것은 맞았지만

내게는 친구 놈에 대한 본능적인 우정과 애정이 남아있던 모양이었다.

 

놈의 대갈통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던진 것은 아니어서 빈 술병이 놈이 앉아있는 곳에

조금 빗겨 맞아 산산 조각이 났다.

 

하지만 무수하게 흩어진 파편 조각들이 주변에 떨어져 내려 그것을 인식한 놈에게 충분한 두려움을 주었다.

 

“이 개새끼야!

자꾸 너저분한 소리 지껄일래?

 

확 아가리를 찢어놓기 전에 본론만 애기해라,

 

사람, 야마 돌리지 말고,

아, 아니다. 우리시간 끌지 말자,

 

지금 부터는 대가 질문할 테니까 너는 대답만 해라.”

 

“.......,”

 

“철규 너, 내마누라 어떡할 거야?”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한 놈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지금 같이 살고 있는 네 그 잘난 여편네하고 헤어지고 내마누라랑 같이살거냐고!”

 

“…….우진아! 그건좀…….”

 

놈이 울상을 지었다.

 

“하아! 이제 다 단물. 쓴물 다 빨아먹었다 이거지.

 

볼장 다 봤다 이거냐?

 

왜 이젠 하도 먹어서 맛이 없어?”

 

“그. 그게 아니라......”

 

“넌 진짜 시발 놈이야.

됐다! 됐어. 야! 우리 이렇게 하자.

 

너랑 나랑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였다 하더라도 네가 먹은 내 여편네하고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한 집에서 얼굴을 맞대며 같이 살 수는 없다,

 

더군다나 네 애새끼까지 밴 마누라라면 두말할 나위 없겠지…….”

 

그런데 거기까지 내말을 듣던 놈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너, 몰랐냐? 우리 마누라가 네 애새끼를 뱄다는 거?”

 

놈은 내말에 커다란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놈에게는 마누라가 아직 통보를 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 문제는 내 알바 아니니까 둘이 알아서 하면 되는 거고,”

 

나는 잠시 말을 끊었다. 아기라거나 또는 임신,

이런 단어들은 언제나 나를 비참하게 만드는 단어들이었다.

 

평생의 콤플렉스가 수치심이 되어 나를 단단히 옥죄어 왔다.

 

“철규.너 내말 똑똑히 들어,

아주 노골적으로 직설적으로 얘기할게.

 

내가 지금 기분이 아주 좆같거든,

지금 당장 돌아가서 마마보이답게 네 어미랑 상의 하든,

 

아니면 우리마누랑 상의하든 그건 네가 알아서 해,

단! 내가 받은 이 배신감과 상처를 메우려면 한두 푼의 돈으로는 어림도 없을 거야,

 

나를 흡족케 할 만큼의 보상금이 과연 얼마면 될지,

여기 뛰쳐나가자마자 곰곰이 생각해 봐, 이만 꺼져! 이 새끼야! 꼴도 보기 싫으니까!”

 

내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놈이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야, 이 시발 놈아! 그냥가면 어떡하자는 거야? 여기 술값계산 안하고 갈 거야?”


그러자 놈이 허둥지둥 지갑을 꺼내 지폐뭉치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재빨리 밖으로 뛰쳐나갔다.

 

놈이 가버리고 나닌 마음이 허탈했다,

시원섭섭하면서도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 복잡한 마음 이었다,

 

옆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주희가 슬금슬금 내 눈치를 살피는 듯 했다.

 

“우진씨…….”

 

그녀의 목소리를 신호삼아 나는 밑바닥에 깔려있던 폭력의 기운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나는 주희의 손을 잡아 그녀를 일으켰다.

 

“왜. 왜 그래?”

 

내힘에 밀려 테이블 위에 강제로 엎어진 주희가 고개를 돌리며 당황한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

 

“나. 방금 전에 기분 좆같다고 말한 것 너도 들었지?

내가 지금 기분 굉장히 안 좋거든?

 

주희, 너도 잘 알거야. 그러니까 가만히 있어,

 

어디 한 번 움직이기만 해봐!”

 

그말한 마디에 주희가 테이블 위에 납작하게 엎드린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나는 과일 쟁반 위에 먹기 좋게 절반쯤 껍데기를 벗겨놓은 바나나를 움켜쥐었다

힘껏 움켜쥔 손바닥 안에서 바나나 알맹이가 처참하게 짓이겨졌다.

 

몸속에 가득 퍼져있는 이 분노와 허탈감을 어서 빨리 지워버리고 싶었다.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짓물러진 바나나 알갱이가 넘쳐나는 손으로 주마담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치마가 올라가고 주희의 팬티가 시야에 들어오자 순식간에 욕정이 넘칠 듯 끓어올랐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누른 손을 아래로 뻗어 팬티를 확 끌어 내렸다.

 

팬티가 내려가면서 젖가슴처럼 풍만하기 그 지없는 탐스러운 허연 엉덩이가 드러났다.

또 다시 고개를 뒤로 돌린 주희가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우.우진씨! 아. 알았어. 그렇게 나랑 하고 싶다면 하. 할게. 대신 우리 잠깐 얘기 좀 해. 응?”

 

“시끄러워!”

 

나는 버럭 고함을 지르며 그녀의 제의를 묵살했다,

손으로 힘껏 끌어내린 주희의 팬티가 둘둘 말려 그녀의 허벅지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렸다,

 

나는 신발을 신응 발로 팬티를 거칠게 밟았다,

팬티가 무지막지한 힘에 못 이겨 주희의 발목까지 단숨에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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