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7장 너덜 너덜한 팬티 (3)
“으으~~좋다! 주희야. 네 젖통. 정말 일품이다.
너도 나름대로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년인데.
진짜 젖탱이” 탄력이 장난이 아니다. 아무튼 굿이다. 굿! 하아~~”
“흥! 이거 왜이러실까? 아직까지는 젊은 년들 못지않다고.”
“야, 주희야! 내가 그래서 하는 말인데…….너, 나랑 같이 살아볼 생각 없냐?”
주마 담이 내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목소리에서 무언가 심상치가 않다고 판단했는지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피식 웃었다.
“왜 요즘도 마누라가 잘 안 대주는 모양이지? 호호호, 아직도 냉전중이야?”
“시발. 냉전은........무슨 얼어 죽을.
전시 상황은 이제 완전히 종료다, 종료, 다 끝났다고,”
나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야, 주희야, 너, 오늘 내가 술만이 팔아 줄 테니까 내가 시키는 대로 말 잘들을수 있지?”
“당근이지. 술만 많이 팔아줘봐,
지금 이 자리에서 홀딱 벗고 저기 언덕의. 꼭대기에 있는 팔각정까지 알몸으로 뛰어갔다 오래도 갔다 올 테니까.”
“좋았어! 여기 술은 그냥 놔두고 조금 이따가 내가 가지고. 오랄 때. 이집에서 제일 비싼 양주 가지고 와,”
“저, 정말이야?”
주희 년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대신 지금 당장 이 지퍼 내리고 내 성난 똘똘이좀 꺼내봐 그리고 간만에 죽여주는 네 오럴 솜씨 맛좀 보자.”
나는 의자 위에 길게 다리를 뻗으며 그녀의 목덜미를 움켜뒤고 얼굴을 내 아랫도리 쪽으로 끌어당겼다.
“아. 앉자마자 왜 그래?
아야야! 아파! 아, 알았어, 해, 해줄게.”
그녀가 다급한 손짓으로 내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살짝 팬티를 까 내린 후,
단단히 발기된 페니스를 틈 사이로 끄집어냈다. 그 손짓만으로도 몸이 덥혀지고 있었다.
“끄윽!”
나는 단말마의 비명을 질렀다.
귀두가 화끈거렸다,
확실히 주마 담이 해주는 오럴은 남다른데 가 있었다.
가까이서 자동차의 엔진소리가 커다랗게 들렸다. 놈이 다 왔다는 증거였다.
잠시 후, 술집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손님이 들어오는 인기척에 놀란 주희가 내물건을 빨다가 머리를 들었다.
난 다시 손바닥으로 그녀의 목을 세차게 꾹 눌렀다.
“괘, 괜찮아.......으으으 …….계속해! 내 불알친구,
그시발놈이 온 거니까 전혀 신경 쓸 것 없다고, 뭐해!
빨라니까! 흐흐흐. 주. 죽인다! 아우!”
살살 걷는 발소리가 내가 앉아있는 곳에 점차 선명하게 들려왔다.
내 아랫도리 쪽으로 허리를 숙여 얼굴을 처박고 있는 주 마담의 귀에도 그 발소리가 들렸는지
그녀가 머리를 쳐들려고 안간힘을 썼다. 급기야는 발마저 동동 굴며 심하게 저항을 했다.
“읍! 이 벼. 변태!”
나는 있는 힘껏 주 마담의 목덜미를 꾹 눌러버렸다.
“흡!커억!”
눈앞이 아찔했다. 주희가 헛구역질을 할 만큼 내페니스 전체가 그녀의 입속으로 깊숙이 빨려 들어갔다.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빨판이 온 몸 전체를 빨아들이고 있는 기분이었다.
지금의 혼란스럽고 답답한 마음 같아서는 이대로 그녀의 입속에 내봄이 모조리 빨려 들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었다.
“어!”
드디어 나와 주마 담이 나란히 앉아있는 테이블 바로 앞까지 다가온 놈이
우리가 하는 짓을 보고는 혼비백산하는 얼굴로 입을 떡 벌렸다.
내가 놀란 놈을 향해 씩 웃어주는 바람에 머리를 누른 손의 힘이 빠진 것을 알아차린
주희가 그 틈을 이용해 내 물건을 뱉어냈다.
머리를 든 그녀의 얼굴에는 당혹스러움과 민망함이 가득했다.
주희가 손으로 입가를 재빨리 훔쳤다,
주희를 쳐다보던 놈의 시선이 아래로 내려와 그녀의 침으로 범벅이된 매 물건에 잠시 머물다 사라졌다.
“뭘 멀뚱멀뚱 서있어? 저리가거 앉아라,”
놈이 주춤 거리면서 내 맞은편에 앉았다.
“새끼하고는,
야! 인마! 못볼 것을 본 놈처럼 뭘 그렇게 놀래고 자빠졌냐?
이 새끼가. 며칠 안보는 사이에 개과천선을 했나?
옛날에 너랑 나랑 여자 하나 놓고 돌려먹은 거 생각 안나?
그년 엎어놓고 나는 그년 배 밑에서,
너는 등위에 올라타 물건을 후장에꽃고 그년을 동시에 따먹은 거에 비하면
이건 놀랄 일도 아니지?
안 그래? 너,
그때 그년 생각 나냐?
후장 찢어진다고 아프다고 하지 말라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울고 지랄 발광을
하던 년을 넌 인정사정볼것없이 막무가내로 좆나게 쑤셨지.
아마 모르기 놀라도 그년 그때.
후장 완전히 나갔을 거야.
낄낄낄. 그래도 지금쯤은 시집가서 애 낳고 잘 살고 있겠지?
그래도 그때가 좋았다. 안 그러냐? “
사람을 불러놓고 앉자마자 다짜고짜 옛날 어렸을 때,
놈과 죽이 맞아 했었던 짓거리를 노골적으로 되새기자 당황한 표정을 짓던 놈이
주희 쪽을 쓰윽 한 번 쳐다보더니 어색한 너털웃음을 지었다.
“새끼…….사람 보자마자 무슨 농담을 그렇게 심하게 하냐?
처음 보는 여자 앞에 두고, 너 술많이 먹었냐?”
“취하기는,시발놈, 테이블 위를 보고도 몰라? 아직 술병하나 안 깠다.”
내가 말끝마다 욕설을 퍼붓자 놈은 눈살을 찌푸렸다.
“아, 참! 주희야, 인사해 이 새끼는 철규라고 어릴 때부터 한동네에서 같이 자란 불알친구다.”
“안녕하세요?
우진 씨의 친구는 처음 보는데 상당히 미남이시네요, 호호호,”
“아암, 미남이지.
거기다가 돈도 많아,
가진 건 돈밖에 없는 놈이야, 한마디로 축복 받은 놈이지. 뭐.”
주희가 인사를 하자 놈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주마담의 얼굴과 상체를
끈적끈적한 시선으로 잽싸게 훑었다. 이래서 제버릇 남 못주는 법이지.
“어이. 주 마담 , 오늘은 이친구가 쏠거니 까 이집에서 제일 비싼 술 몇병가지고 와,
방금 전에도 말했지만 이놈은 가진 게 돈밖에 없는 놈이니까 아무런 부담 갖지 말고,”
“네에.”
신이란 얼굴로 주희가 자리를 떴다.
정작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나와 놈은 말이 없었다.
막상 놈의 상판대기를 보자 말보다는 주먹이 먼저 나가고 싶은 충동이 자꾸만 일었다.
우리 두 사람은 주희가 값비싼 술을 가지고 다시 내 옆자리에 앉을 때까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런 분위기는 주희기 양쪽에 술을 연거푸 따라주어도 변함이 없었다.
놈은 내게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을 것이었다.
술이 몇 순배 돌고 돌았지만 한 동안 말이 없기는 마찬 가지였다.
“어머! 처음에는 말씀들만 잘 하시더니 지금은 두 분 다 완전히 꿀 먹은 벙어리들이시네?”
일부러 주희가 활기찬 목소리로 어색한 침묵을 깼다.
술기운이 조금씩 올라오자 나는 입을 열었다.
“야. 철규야! 술도 오르는데.
우리 옛날추억을 되새겨 보는 차원에서 이 여자…….같이 돌려 먹을까?
지금 당장 홀라당 벗겨 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흐흐흐. 어때?
생각만 해도 좆꼴리지? 꼴리면 말해. 말나온김에 한따가리 하자.”
“..........”
놈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슬쩍 주 마담을 곁눈질 했다.
술기운이 오른 벌건 놈의 얼굴은 내가 진담을 하는지 아니면 농담인지를 곰곰이 따져보는 눈치였다.
하여간 놈은 진짜로 개새끼였다,
내가 저를 이곳에 왜 불렀는지도 벌써부터 까마득하게 잊은 것 같았다.
제 1 화 보기 클릭 -> 능욕 의 시간 제 1 화
 
														 
				 
			 능욕 의 시간 제 53 화
							능욕 의 시간 제 53 화
							 능욕 의 시간 제 51 화
							능욕 의 시간 제 51 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