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미시/불륜)

능욕 의 시간 제 49 화

조회 9294 추천 3 댓글 5 작성 1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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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장 너덜 너덜한 팬티 (2)

 

“됐다. 됐어. 너. 없는데…….

 

내허락도 없이 이방에서 잔 건 미안하다.

하아~ 시발. 말해놓고 보니 진짜 기분 뭣같네.

 

이게 지금 부부사이에 나올 소리냐? 정말 어이가 없어서.......,”

 

정말 기분이 더러웠다.

씩씩거리던 마누라도 오늘 따라 어쩐 일인지 공세의 속도를 늦추고 있었다.

 

얼굴이 벌게 져 씩씩 거리는 마누라를 본체만체 하면서 나는 천천히 발을 뗐다.

대판 싸우기 전에 내가 먼저 물러서는 게 상책이었다.

 

방문 쪽으로 가서 문고리를 잡다가 나는 무슨 생각에서 였는지 마누라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런데 마누라가 하던 행동을 무심코 바라보다가 그대로 심장이 터져 버리는 줄 알았다.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지는 느낌이었다.

 

내내 서있던 마누라는 내가 누워있던 침대 위에 무릎걸음을 하고 허리를 숙이고 있는 상태였는데

쭉 뻗은 손가락 끝으로 무언가를 더듬고 있었다.

 

마누라가 더듬고 있는 곳은 처제가 누워있던 바로그자리였다.

그 걸본 마누라가 숙였던 허리를 일으켰다.

 

나는 마누라의 행동에 당황했다.

 

내 쪽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마누라는 엄지와 검지 사이에 무언가를 포착해

그것을 제눈앞 까지 가져가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게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내 자신이 먼저 잘 알고 있었다.

갸우뚱거리던 마누라의 마리가 내 쪽으로 향하는 순간, 나는 재빨리 문을 열고 방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뛰다시피 건넌방으로 들어갔다.

 

심장이 쿵쿵거리며 격하게 뛰었다.

마누라가 손가락에 쥔 물건의 정체가 음모즉, 털은 아닐 것이었다.

 

그것은 분명 처제의 머리카락일 터였다.

바로 내옆에서 잠이 들었으니 거기서 몇 가닥 의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을 수 도 있었다.

 

마누라는 커리어 우먼 답게 염색으로 밝은 갈색이 살짝 들어간 짧은 머리카락을 하고 있었다.

 

반면 쇼핑몰에서 일하는 처제는 회사 규정에 따라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긴 생머리에 물을 들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흑색의 머리카락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였다.

 

색깔도 색깔이지만 우선 머리카락의 길이부터 달랐다. 달라도 너무 달랐다,

마누라가 의심의 눈초리를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지금쯤 마누라는 처제의 머리카락을 쥐고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 어라?”

 

놀라 자빠질 일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나는 갑자기 허둥대기 시작했다.

손을 뒤로 뻗어 잠옷 속을 뒤적거렸다. 없었다.

 

내가 거의 강제로 뺐다시피 했던 처제의 팬티가 없어졌다. 나는 너무 놀라 순간적으로 비틀거렸다.

 

얼마나 크게 놀랐는지 손가락 끝이 저려올 정도였다.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완전하게 텅 비어버린 것 같은 머리통을 굴려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처제의 팬티를 처음 손에 쥐었을 때는 내가 입고 있던 잠옷 뒤쪽으로 쑤셔 넣었었다.

 

거기까지는 기억이 난다.

 

그런데 처제의 등 뒤에 바짝 붙어 그녀의 허벅지 뒤로 페니스를 끼어넣고 몸을 흔들 때는

분명 잠옷바지를 끌어내렸을 것이었다. 그다음부터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처제의 팬티를 어떻게 했는지 아무리 기억을 되돌려 보아도 기억 속에 떠오르지가 않으니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이었다.

 

화장대에 올려놓았든지 아니면 아무생각없이 방바닥에 떨어뜨리어 놓았는지 좀처럼 기억이 나지 않았다.

 

손바닥에 끈적끈적 식은땀이 배어나왔다.

 

미치고 환장할 것만 같았다.

내가 그렇게 안절부절 하지 못하며 발만 동동 굴리고 있을 때였다.

 

방문이 소리 없이 열렸다. 열린 방문 틈 사이로 마누라의 얼굴이 보이자 나는 재빨리 안색부터 살폈다,

그러나 마누라의 얼굴을 살펴보아도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표정을 읽어낼수가 없었다.

 

좌불안석이된 나는 그저 쓸데없이 주먹을 쥐었다 폈다 전전긍긍하면서 마누라의 눈치만 살폈다.

불안한 내 행동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마누라가 낮은 목소리로 드디어 입을 열었다.

 

“우리말이야…….이혼 하자.”

 

“...........,”

 

무슨생각으로 마누라가 그런 말을 불쑥 꺼냈는지 그녀의 의도를 파악할 수가 없어

나는 대답 없이 잠자코 있었다.

 

설사 불같은 제 성질을 못 이겨 길길이 미쳐 날뛸 여자였다.

 

나도 그냥 어쩌다가 우연히 만난 여자를 술김에 집으로 불러들였다고 죽을죄를 지었다고

엎드려 사과하면서 어떻게든 넘어가면 될 일이었다.

 

그런데 마누라가 발견한 팬티가 어려서부터 친 자매보다 더 한 우애로 같이 자라왔던

처제의 팬티라는 것을 알아차렸다면 그게 가능한 일일까?

 

비록 엎드리면 코가 닿을 만큼 가까운 옆집에서 처제가 살고 있지만 서로의 속옷이 어떤 디자인이며

무슨 색깔을 입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만큼 여자들끼리는 평소 그렇게 예민할까?

 

“지금 이 자리에서 바로 대답하라는 건 아니야.

나는 이미 그렇게 결정했으니까 천천히 잘 생각해봐.

 

나, 지금 회사를 나가 봐야 돼,”

 

무덤덤한 말투로 말을 마친 마누라가 방을 나갔다.

이윽고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는 것이 무섭게 나는 저쪽 방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서둘러 안방의 이곳저곳을 마구 뒤졌다.

 

“찾았다!”

 

엉뚱한곳을 요란스럽게 헤집으며 시간을 보낸 스스로를 자책할 틈도 없이 처제의 팬티를

침대위에서 찾아낸 기쁨에 나는 환호성을 내질렀다.

 

비록 마누라가 우연히 처제의 머리카락을 발견했을지언정 이팬 티는 미처 보지는 못한 모양이었다.

 

처제의 팬티틑 우리가 자고 있던 침대의 아래쪽에, 이불 속에 가려져있었다.

내잠옷 속에 구겨져 있다가 내가 잠결에 뒤척거리면서 밖으로 빠져나가 발치까지 밀려내려 간 것 같았다.

 

나는 처제의 은밀한 부위를 가렸던 꽃무늬 가 화사하게 그려진 팬티를 손으로 쫙 펼쳤다,

하도 기쁜 나머지 거기에 대고 뽀뽀라도 퍼붓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런데 펼쳐진 처제의 팬티를 바라보다가 나는 그만 그 자세로 얼어붙고 말았다.

 

음부, 처제의 은밀한 음부 쪽을 가리는 팬티의 그 부분이 세로로 길게 찢어져 있던 거였다.

 

나는 경악했다.

찢겨져 나간 부분은 칼이나 가위 따위를 이용해 예리하게 잘려진 게 아니었다.

 

화사한 꽃무늬가 처참하게 찢겨져 나갔다. 너덜너덜한 팬티를 손에 쥐고 바라보는 내 심정은 비참하게 이를 데 없었다.

 

하필이면 팬티의 찢겨진 부분이 음부 쪽이었다.

처제의 그곳이 흔적도 없이 도려내진 것 같아 가슴이 메어졌다.

 

화를 이기지 못한 마누라가 손으로 마구 잡아 뜯은 게 분명했다.

이미 마누라는 어젯밤에 이방에서 내가 여자랑 잤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내옆에서 잤던 여자가 제 여동생인 처제라는 것까지 알고 있느냐 하는 게 나를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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