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각색

이끼 4

조회 5540 추천 0 댓글 0 작성 17.04.11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등장하는 인물과 상황들은 모두 가상의 설정입니다!!!

 

 


이끼4..

 

 

놀이공원..

 

 

 

 

내가 후기를 이제 그만써야하나 .. 징글징글하다... 하고 살짝 머리아파 지려고할때...


언제부턴가.. 컨셉잡고 후기를 쓰는 인물이 등장했다..


후기를 보다보니 뭔가 이상한데.. 졸라웃기고 중독성이 넘치는 후기 ㅋㅋㅋㅋㅋ


심히 글쓴이의 정신세계가 궁금하고..


어디 나사 하나가 빠진것같은 사람이 쓴것같은 삘이 물씬풍기는 후기 ㅋㅋㅋ


병맛인데 쓴사람이 관심이 후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조용하게 유심히 관찰만했다...


달림의 횟수나 양은 많아보이는데..


일부러 저러는건지.. 진짜 모자른 새끼인지 판단하기 위해서 ㅋㅋㅋㅋㅋ

 

 

 


그리고 유심히 지켜보다가 댓글로 일단 관심을 표현했다...


댓글도 잘받아준다 ㅋㅋㅋㅋ


댓글다는 센스도 오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 잼있는 새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가 친해지고 싶은새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그녀석이 후기를 쓸때마다 나는 댓글로 관심을 보였다...

 

 


그랬더니 얼마후 그녀석에게 쪽지가 왔다...

 

-  나 XX 매니저 보러갈껀데 어떻게 생각해??


-  뭘 어떻게 생각해... 생각은 보고나서해 ㅋㅋㅋㅋ


-  모야..


-  모긴모야 ㅋㅋㅋ 형.. 일단 채팅방와봐 올줄알지?? 나랑 대화좀하자ㅋㅋㅋㅋ

 

 

 

그렇게 너무 궁금한 나머지 채팅방으로 불러 대화를 시작해봤다..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유흥 경력도 오래됐고...


수많은 매니저들은 본 사람이였다..


후기를 병맛같이 써서 그렇지.. 의외로 정신 멀쩡한 사람이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채팅방에서 대화를 하며 순식간에 친해졌다..


결정적으로 달림권이 나랑 얼추 비슷했다..


궁금한게 많아서 이것저것 물어봤다...


그런데 유독 자기에 관해서는 숨기려는 경향이있었다...


비밀이 있는것같기도하고.. 베일에 싸여있는 인물같기도하고...


좀 더 파헤처 보고싶었다.. 


이리저리 집요하게 물어봐도 자꾸 방어적으로 나오길래....

 

 

- 머가 문젠데?? 형 뭐.. 대단한 인물이야??? 내가 알면 까무러쳐???

 


- 아니..그런건 아니고.. 아직은 좀.. 우리가 많이 친한게 아니자나.. 그리고 비밀유지를해야돼 ㅋㅋㅋㅋ

 


- 머여 지금 낯가리는거여?? 오키 오키 알았어 ㅋㅋㅋㅋㅋㅋ

 

 


그 후에도 그 형의 후기를 보며 나는 관심을 계속 보이기 시작했고..


얼마후 비슷한 컨셉의 다른 후기가 하나 더 등장하게되었다..

 


나는 점점 관심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끈질긴 구애끝에... 그 형을 만날기회를 잡을수있었다....

 

처음엔 혼자 나왔고.. 몇번 더 보고 친해지다보니 두명이나왔다..


모두 다 나보다 형들이였고.. 형들 모두 훈훈한 외모에... 사이트에서 봐왔던 이미지랑은 180도 달랐다...


딱 하나는 비슷했다.. 실제 모습이건 사이트의 모습이건 너무나 유쾌하고 유머넘치는 사람들이였다...

 

 

 

이 형들이랑 있으면..정말 시간 가는줄몰랐다..


드립 하나하나도 너무 잼있고..


재미난 에피소드들도 엄청 많았다..


더욱 마음에 들었던것은.. 유흥 이야기만 하는것이아니라..


오늘 회사에서 있었던일.. 가족이랑 있었던일 등등...


그런 일상적인 노잼일수있는 이야기들도 너무나 잼있게 풀어냈다..


그래서 나는 웃음이 끊기질않았고.. 이 형들의 매력에 푹빠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너무나 부러웠던점은..바로 이 형들의 끈끈한 관계였다..


비록 유흥에서 알게된 인맥들이지만.. 내 눈에는 분명하게 보였다..


이 형들은 단순히 유흥인맥...그 이상의 인간관계를 서로 맺고있는듯했다...


계산적이고 이익을위해 만남을 유지하는게 아니라..


같은 취미를 가지고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모여서  대화하며 놀고..

 

 

시간나면 같이 휴가를 내서 어디 놀러가기두하고...


서로의 집으로 가서 1박2일로 놀기도하고..


각자 집안 경조사등도 챙겨주면서 돈독한관계를 유지하는듯했다...

 


원래알던 지인도 아니고..

 


유흥에서 알게된 사람을 이렇게 좋은 인맥관계로 발전시켜 나갈수 있었다는게 부러웠다...


유흥은 정말 상종못할 쓰레기들이 많다고 생각 했는데..


내가 운이 좋은건지...좋은 사람들을 알게되어서 너무나 기뻣다...


다행이 형들도 나를 괜찮게 봐주고 이뻐해줘서 .. 나도 형들을 잘따랏다...

 


특히 이 형들의 유흥을 즐기는 자세가 나에겐 너무나 배우고싶은 부분이였다...


내가 한창 업소의 눈치를 보며 후기를 쓰는게 고민이고 어떻해야하나 망설이고 있을떄..

 

- 야.. 뭐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냐??? 유흥을 심각하게 머리로 생각하고 다니면안돼..

 

   유흥다니면서 스트레스를 풀생각을해야지 고민이 생기면 니가 지금 잘못다니고 있는거야..

 

 


- 그래.. 왜 니가 돈내고 업소 눈치를 보냐??? 우리가 매니저가 좋아서 가는거지...

 

   거기 사장이나 실장이 좋아서 가는거냐??? 매니저한테만 잘해주면되지 왜 관계자한테 까지 잘보일라그래??

 

   그리고 깔께 있으면 확실하게 까주고.. 지랄하면 안가면되지 업소는 많고 매니저는 차고넘치는거야.. 안그래??

 

 


- 난 후기 쓸때 업소눈치안봐.. 좆같은건 좆같다고 써야되는거야.. 안그러면 계속 널좆같이 대한다니까??

 

 

 

곰곰히 듣다가 질문을했다...

 

 


- 그럼 형들은 후기같은거 쓸때 업소나 매니저 눈치 하나도 안보여요??

 

 

 

- 당연하지.. 내가 후기를 왜쓰는지아냐?? 그냥 사이트에서 노는거야... 잼있거든 ㅋㅋㅋㅋㅋㅋㅋ

 

   별의별 사람들도 많고.. 그 사람들이 내후기를 보고 댓글달고 나도 댓글 달아주고 얼마나 재미있냐 ㅋㅋㅋㅋㅋ

 

   일상생활에서 느낄수없는 재미잖냐 ㅋㅋㅋㅋ 댓글달면서 관심을 공유하고ㅋㅋ 업소생각은 하나도안해 ㅋㅋㅋㅋ

 

 


- 맞어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 우리는 티안에서 진짜 체면이고 자존심이고 사회적 지위고 이런거 다버려 ㅋㅋㅋ

 

   오직 이 언니랑 어떻게 잼있게 놀까.. 이 언니를 어떻게 즐겁게 해줄까 이생각만하고 다녀 ㅋㅋㅋㅋ

 

   사이트도 똑같애 그냥 놀이터야 놀이터ㅋㅋㅋ 그네 타고 놀다가 미끄럼틀타고 놀다가 ㅋㅋㅋㅋㅋㅋ

 

 

 

- 야 ㅋㅋ 놀이터는 좀 스케일이 쪼잔하다 ㅋㅋㅋㅋ 놀이공원으로 하자.. 롯데월드 같은거?? ㅋㅋㅋㅋ

 

 

 

- 그래ㅋㅋ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끊고 막 타고싶은거 타고 누구 눈치 안보고... 탓던거 계속 타도돼고 시팔 ㅋㅋㅋㅋㅋ
 
    너 놀이공원가서 자유이용권 끊었는데.. 누구 눈치보면서 노냐?? 걍 아무거나 막타고 노는거지 ㅋㅋㅋ

 

     단.. 놀이기구 타는데 새치기는 하지말아야지 ㅋㅋ 남한테 피해주지 않는선에서 졸라 놀면되는거야 ㅋㅋㅋ

 

 


- 형 그래도.. 업소눈치는 좀봐야지 너무 막하면... 문제가 되지않을까요...

 

 

 

- 자.. 니가 회원들을 위해 후기를 정직하게 쓰면 회원들은 좋아하겠지.. 근데 업소는 널 싫어할꺼야....

 

   반대로.. 업소를 빠는 후기를쓰면.. 회원들은 너를 업소의 개로 생각하겠지....

 

   그럼 어떡할래.. 둘중에 하나는 선택해야되는데.. 어렵지??? 방법이 있어...

 

 


- 뭔데요???

 

 

 

- 좋은건 좋다고 사실대로 적어 .. 좋은건 사실이니까...

 

   그리고 나쁜거는 ㅋㅋㅋㅋㅋㅋ 돌려서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놓고까지말고 ㅋㅋㅋㅋㅋ

 

 


- 뭐래 ㅋㅋㅋㅋㅋ 야.. 얘말 듣지마 내 말들어ㅋㅋ 그냥 좆같은건 좆같다고 대놓고까 안가면 그만이지 ㅋㅋㅋㅋ

 

 

 

- ㅋㅋㅋㅋㅋ 있어봐봐.. 끝까지 들어봐.. 돌려서 까는데.. 그걸 웃기게 표현하는거야 ㅋㅋㅋㅋ 절대 대놓고 까지말고...

 

   뭐든 웃음으로 승화시키면 보는 사람들도 즐겁고 ㅋㅋㅋ  그러면 또 재미난 댓글놀이가 시작되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업소도 딱히 뭐라고 안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 웃긴새끼네 하고 말지 ㅋㅋㅋㅋㅋㅋㅋ

 

 

 

- 너 그러다가 한번 업블먹을뻔하지않았냐?? ㅋㅋㅋㅋㅋㅋ  얘도 똑같이 당해보라고 부추기는거지????

 

 


- 쉿 ㅋㅋㅋ 그걸 말하면 어떡하냐 ㅋㅋㅋ 얘도 이경험 저경험 다해보면서 성숙해가는 과정을 겪어야지 ㅋㅋㅋㅋ

 

 

 


-  아 형아!! 저 좆돼보라고 놀린거에요???? 이런 ㅡ.ㅡ

 

 

 

- 니가 업소의 눈치를 보자니 후기의 노예가 되서 회원들을 속이는것같고... 정직하게 쓰자니 업소한테 까일것같고...

 

   어느 편을 서야할지 모르겠는거 아니냐.. 아예 후기를 안쓰고 달리는게 가장 간단한 방법이긴한데...

 

   후기쓰면서 달리는게 얼마나 재미있는건지 우리가 아니까 그건 비추고..

 

   아무리 샹년이라도 좋은점이 있을거아냐..그걸 존나 확대해 써.. 단점도 언급하되.. 장점을 크게부각되게 쓰면..

 

    단점을 써놔도 상대적으로 묻힌다 이거지 뭔말인지 알겠냐???

 

 

 

- 그래.. 근데 넌 머 이리저리 재고.. 생각하고 업소를 가냐.. 너는 놀이터 놀러가는데 너무 고민이 많다~~~

 

  결국 우리말은 너의 고민이 너무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란거야 .....

 

  그런 고민할시간에 티에서 매니저들 어떻게 웃겨줄지 드립이나 연구하고.. 애교를 부릴 생각하란말이야 ㅋㅋㅋㅋㅋ

 

  너 그러다가 흰머리 생긴다 ㅋㅋㅋㅋㅋ

 

 

 

- 솔직히 업소랑 트러블좀 생기면 어떠냐?? 니 사는데 아무지장없어 ㅋㅋㅋㅋㅋㅋㅋ
 
  업소랑 트러블 생겨서 티격태격 하는것자체도 유흥의 일부야.. 아주 좋은 에피소드가 생기는거지 ㅋㅋㅋㅋㅋ
  
  니 그냥 보고싶은애 보고 좋으면 좋다 쓰고.. 좆같으면 쓰지말거나.. 좆같다고 써버리고 해 그냥 ㅋㅋㅋㅋ
 
  우리가 댓글로 같이 공격해줄꼐 니 편들어줄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우왕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제가 백만 대군을 얻었네요 ㅋㅋㅋㅋㅋ

 

   아주 든든합니다 행님들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내가 너무 쓸데없는 걱정을했나??

 

정작 아무도 내가 누굴보던 무슨 후기를 쓰던 관심도없는데.. 혼자 연병을 떨었나 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웃기네 ㅋㅋㅋㅋㅋㅋ 흠.. 놀이터라.. 아 놀이공원이라고했지???

 

놀생각만 해도 부족한데... 노는데 아무 도움안되는 헛짓거리 고민이나 하고있었네 슈발 ㅋㅋ

 

 

 


에이 슈발 모르겠다.... 이 형들처럼 유흥을 즐기는 마인드와 방식이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뭔가 든든한 동네형들이 생긴것같았다 ㅋㅋㅋ 진짜 편하고 유쾌한 형들 ㅋㅋㅋㅋㅋㅋㅋ


난 참운이 좋은것같아.. 유흥에서 이런 형들을 알게되다니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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