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장 목련의 주 마담 (2)
“해줄게. 지금 자기 기분을 말 안 해도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 내가 오늘 끓어오르는
욕정을 잠재워 주지 않으면 자기는 오늘 무슨 일을 저질러도 충분히 남을 사람 같아.
그래서 하는 말인데. 만약 약속대로 내가 자기와 섹스를 하지 않는다면 이따가 이손이든
아니면 입으로라 든 틀림없이 흥분을 가라앉혀 줄 테니 제발 서두루지 마. 여자는 남자랑
달라서 분위기가 중요하단 말이야. 알 만한 사람이 왜 이리 서둘러? 그 짓을 할 만한 그
런 분위기가 조성이 되어야 한 번 하든지 말든지 할 거 아냐?”
주 마담이 잔을 들었다.
“우리 건배하자. 짠!”
나는 잔을 들지 않았다. 대신 그녀의 얼굴에 내 몸을 바짝 다가가 앉아 물었다.
“주, 주희야. 너, 진짜 한 번 줄 거지?”
꼭 음부에 내 페니스를 꽃아 넣지 않아도 좋았다 여자의 입도 좋고 손도 좋았다.
어떤 방식이든 활활 타오르는 이 뜨거운 욕정을 잠재울 수 있다면 아무런 상관도 없었다.
아침부터 이 늦은 밤까지 그토록 긴 시간을 참았다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나는 흥분이 돼 있었다. 그게 집에서 이틀을 함께 보낸 처제 때문인지 아니면 오늘 밤에
우연히 합석한 처제 친구의 아름다운 외모를 보고나서 극도로 흥분한 탓인지는 나로서도
정확히 판단할 수 없었다. 아무튼 욕정 때문에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누나한테 또 까분다.”
주희라는 이름이 본명인지 아니면 가명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내가 이름을 직접 부르자
주 마담이 나를 향해 눈을 흘겼다.
“말해봐. 방금 전에 한 말 말이야. 나한테 술 더 팔아먹으려고 개수작 부리는 건 아니지?”
내 물음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주 마담이 딱딱하게 굳은 인상으로 차갑게 말했다.
“어휴~진짜! 정 못 믿겠으면 지금 그냥 가. 치사해서 같이 술 못 마시겠다.
내가 몇 번씩이나 말했으면 그런 줄 알 것이지. 꼭 분위기를 이렇게 썰렁하게 만들어야겠어?”
짐짓 그녀가 토라져 내 쪽을 향했던 몸을 돌리자 이번에는 내가 다급해졌다.
“알았어. 뭘 그까짓 거 가지고 삐지고 그래? 내가 믿게끔 한 번만 만져보자. 응?”
“..........,”
주 마담이 아무런 대답도 하니 않고 말없이 입가에 술잔을 가져갔다.
나는 그녀의 허벅지를 잡아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술을 마시면서 옆에 앉은
주 마담의 젖가슴이나 다리를 손으로 몇 차례 애무한 적은 여러 번 있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그녀는 그이상의 애무를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마음을 단단히 먹었는지 내가 끌어올린 치마 속으로 허벅지 안쪽을
다시 더듬어도 주 마담은 잠자코 있었다.
그러나 손가락이 사타구니 깊은 곳으로 파고 들어가 팬티를 더듬자 다리를 재빨리 움츠렸다.
약간 붉게 상기된 얼굴로 그녀가 내게 말했다.
“아. 안에다 손가락 넣지 마. 알았지?”
그렇게만 하지 않는다면 다른 것은 다 된다는 뜻에 다름 아니어서 나는 흡족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알았어. 밖으로만 만져볼게. 흐흐흐, 이게 웬 횡재냐? 그동안 요리조리 빼며 사람
애간장을 수도 없이 태우더니…….
얼굴 못 보는 사이에 우리 주희. 개과천선이라도 한 거야?”
나는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한때는 마누라 몰래 챙겨둔 비상금을 전부 이곳에다
쏟아 붓듯이 하던 나였다. 오늘에서야 본전을 뽑는다는 생각에 나는 자꾸만 미친놈처럼 히죽 거렸다.
“......아!”
내손가락 끝이 주 마담의 팬티 한 가운데를 거칠게 쓸어내리자 그녀의 입에서
짧은 신음이 흘러 나왔다.
나는 약간 힘을 더 주어 계속해서 그곳을 위아래로 빠르게 문질러 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안색을 살폈다. 예상했던 것보다 성감이 훨씬 좋은 여자인 것 같았다.
팬티 밖으로 음부를 문질렀을 뿐인데도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얼굴은 쾌감으로
고통스럽게 일그러졌다.
“그. 그만해......아흑!”
그녀의 상체가 격하게 뒤틀렸다.
“우리 주희 .......좋아? 기분이 어때?”
비록 팬티 밖으로 더듬고 있었지만 손가락 끝에는 분명 음부의 생김새가 그대로 감지가 되었다.
나는 손가락을 살짝 위로 올려 클리토리스로 짐작 되는 곳을 세차게 비볐다.
“아흑!”
주 마담의 신음소리가 약간 더 높아졌다.
“말해 봐. 여기 만져 주니까 좋아? 어때?”
내 거듭된 물음에도 아무런 대꾸 없이 하체만 배배 꼬는 그녀의 대답을 유도하기 위해
나는 좀 더 힘차게 그곳을 문질렀다.
“흑! 아아아! 자. 자기야! 그. 그만해........으윽!”
온 몸을 적셔가는 쾌락이 버거운 탓일까. 주 마담은 숫제 상체를 테이블 위로 꺾고 말았다.
그 바람에 그녀를 더듬던 자세가 불편해졌다.
“일어나 봐.”
“이제……. 그 그만........아욱! 그만하면 충분히 만졌잖아. 자기야!”
“알았어. 으으으! 주희야. 알았으니까 일어나봐, 빨리!”
언성이 높아진 내 말에 주인의 명령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말 잘듣는 노예처럼
주 마담이 가까스로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옳지! 어라? 이게 뭐야?”
나는 바쁘게 움직이던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였다.
“크크크. 이야! 우리 주 마담 대단한데? 아랫도리가 완전 홍수가 난 것 같아. 이거 큰일 났네.”
그녀의 팬티 한 가운데가 어느새. 안쪽에서 흘러내린 애액으로 축축히 젖어있었다.
“오우~ 오우! 진짜 끝내주네. 주 마담…….손가락을 별로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그새 이렇게 젖어있단 말이야? 혹시 오줌 싼거 아냐?”
내가 익살스러운 목소리로 약을 올리자 그녀가 민망한 얼굴 표정으로 발끈했다.
“아이 씨. 사람 쪽 팔리게 자꾸 그럴 거야? 나. 화낸다? 이제 그만해?”
“알았어. 하하하. 안 놀릴게. 그런데 자기는 흥분하면 이렇게 물이 많이 나오는 편이야?”
내가 정말 놀란 목소리로 묻자 주 마담이 약간 민망스러워하며 고개를 주억거렸다.
“으응......그런가봐. 물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좀 그렇지?”
나는 웃으며 고개를 천천히 저었다.
“애액이 없어 메말라 있는 것 보다는 그래도 물이 많은 게 훨씬 낮지 뭘 그래.
나. 주 마담이 이렇게 뜨거운 물을 질질 싸니까 더 흥분되는 거 있지?”
“어휴! 그런 야한 말투좀 쓰지 마.”
정색을 하는 주 마담의 얼굴이 갑자기 귀여워 보였다. 나는 힘을 준 손가락으로
그녀의 팬티 한 가운데를 꾹 눌렀다.
“아!”
물에 흠뻑 젖은 것처럼 축축한 팬티의 면이 압력에 밀려 주 마담의 음부 속으로
내손가락과 같이 빨려 들어갔다. 당황한 얼굴로 그녀가 내 손목을 잡았다.
“아!”
“이. 이제 그만 해. 그만큼 만졌으면 만 질만큼 만 진거잖아.”
울상이 된 얼굴로 주 마담이 하소연했다.
“알았어. 그렇게 애원하니까 그만 두지. 대신 내 꺼 만져봐.”
나는 내 손목을 잡은 그녀의 손을 반대로 잡아 이끌어 사타구니 안쪽으로 끌어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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