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괜찮네 채아입니다.

제가 아이디가 없어 잠깐 빌려쓰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최근 갑작스럽게 이렇게 큰 관심과 그 뒤를 따르는

안 좋은 얘기들에 요즘 마음이 기쁘면서도 너무 슬프네요.

서론은 길게 하지 않고

결론부터 빠르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내상기를 쓰시고 4~5개월가량이 지난

현재까지도 언급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닉네임은 따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먼저 그분들께 돈 내시고 시간 내셔서 저를 봐주러

와주셨는데 기분 나쁘게 보내드린 점 죄송합니다.

일을 시작한 지 1개월도 안됐던 터라 모든 점이

어색하고 부족했던 사실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를 지금까지 보셨던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 믿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손님들에게 시비조로 말을 하지도

일을 하기 싫은 티를 낸 적도 나태하게

일 한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제가 출근률이 높고 장시간 일한다 해서

컨디션이 괜찮을까 걱정하시며 와주신 분들도

항상 칭찬해 주시며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돈을 쉽게 벌려 할 생각이 전혀 없을뿐더러

이 많은 매니저들 중에 저를 택하여 와주신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 말씀드립니다.

제 내상기를 쓰신 분들 저를 찾아와주신 날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애교쟁이, 냄새나시는 분, 억지로 플레이 시도 하시는 분,

땀과 침을 과하게 묻히시는 분 싫어합니다.

제가 티를 안 내려 노력했지만 피하는 부분이

느껴지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도 저는 블랙을 하지 않았지만

저로 인해 가게 이미지가 안 좋아져서

발걸음이 끊기신 분, 업장 블랙을 당하신 분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키방이 케바케가 있는 게 당연하다생각하면서도

모든 분들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드리려 지금까지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맞지 않아 상처를 받으신 분께는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아 좀 더 과장하여

글을 쓰신 부분도 더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글을 내려달라 요청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였습니다.

그 계기로 더 열심히 일하고 정신 차리기도 했습니다.

이 점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저를 좋지 않았다며 언급하며

위로를 받으시는 분들이 이해가 가면서도

저도 사람인지라 수많은 댓글들과 반응들에

상처를 없지 않아 받고 있습니다.

간혹 저를 좋게 봐주시거나, 혹은 궁금해하시는 분들께도

저를 비방하시며 안 좋은 말씀을 남기시는 것은

정말 제 마음이 쓰라리고 힘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채아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누가 뭐라 한들 저는 이 마음으로 계속 일 할 것이고

흔들리는 모습 보여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많이 부족한 글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이 양날의 검이 될 거라 생각도 들지만

짧게나마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자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노력하는 채아 되겠습니다.

그러니 지금의 채아만 봐주시고

예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논란거리를 만든 점 죄송합니다.

다들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글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