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잘 참고 참고 참고 또 참고 참고 참고 잘 참았는데
터지게 만드는 2.5일
출근할때 부터 기분이 무지 엄청 다운되있었어요..
무지 무지 무지 무지
첫손님 어떻게 보나..
웃어야 되는데 표정관리가 안되서 걱정이 앞서고
T에 들어갔지요.
이거 왠걸 너무 너무 좋아하는 오빠가 첫타임으로 온거에요ㅎ
같이 하하 호호 웃으며 자연스럽게 기분도 풀리고
컨디션도 좋아졌어요
첫타임 오빠에게 힘을 듬뿍 받고
이어지는 타임들을 잘 보내고 있었지요
문제는 막타임 손님 정말
여태 키방 오면서 멱살 잡고 싶은적 없었는데 ㅎㅎ
참을성 많은 미나에게 \주먹을 불끈쥐에 해주는 고마운 오빠^^
30m임..
당연하다는듯 플레이 들어가네요..
난 그오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사람이란게 그렇잖아요 서로에 대해서 조금씩알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오고 가는게 많다는거..
교감이 오고가야 나도 좋은데..
플레이도 편하고 좋아야 잘되는거고..
일이고 손님이고
이해해요 플레이도 이해하고 다이해하는데
한참 플레이중에
삐삐삐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현아네 오는 오빠들은 잘 아실꺼에요
우리 가게엔 타이머가 벽에 달려있다는걸
그 의미는 뭘까요??
손님이 볼수 있게
시간보고 플레이 할수 있게 만들어놓거 아닌가요??
그것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시는건데.,
뜬금없이
타이머 울리고 마무리해 달라라
..........뭐라고?
정말 아쉬울거 없이 플레이했는데...
나 여기 자주오는데 항상 그렇게 했다
내가 잘못됬다.
너는 서비스 하는 입장이니 마무리 지어주는 당연하다.
타이머가 달려있는 이유는 매니저가 시간보고 조정하는거다.
-이말에 어이가 없어서
"오빠 그럼 내가 시간 계속 보면서 10분남았으니깐 ㅅㅈ해"
이런말까지 해야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데요 그렇게 해야된데요.
아니 술마시고 온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술냄새 풀풀 풍기면서 말까지 밉게 해서..
주먹을 불끈...하..
참 내가 물받아주는 씨받이도 아니고
너무 당연하게 매니저를 그런 도구로 생각하는
마음씨가 너무 밉더라구요.
제발 제발
우리도 사람이고..인격이 있다는걸..
사람으로 여자로 봐주었으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