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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이야기 21 - 호주에서(1)
우리 가족은 내가 대학 1학년 때 모두 호주로 이민을 갔다. 벌써 육칠년 정도 됐다.
아빠, 엄마, 남동생, 여동생까지 네 식구가 이민을 갔고, 나 혼자만 대학에 다니기 위해 한국에 남아 있었다.
지금까지 두 번 겨울방학 때 호주로 가서 식구들도 만나고 관광을 하기도 했다.
대학을 졸업하자 마자 아버지는 호주로 오라고 했지만 나는 당분간 한국에 있겠다고 했고 지금까지 혼자 생활하고 있었다.
나는 원래 내년 1월쯤에 한번 갔다 올 예정이었다.
그런데 마침 회사의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고 김진성과 이병진이 사라진 뒤라 나를 찾는 사람도 없었다.
1개월 정도를 생각하고 호주에 다녀 오기로 했다.
며칠 전에 아빠에게 전화가 왔었다. 시간이 나면 한 번 왔다 가라고 하셨고 나는 알았다고 말했었다.
지금 나는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식구들에게는 연락하지 않았다. 어디에 살고 있는지는 알고 있었다.
갑자기 찾아가 놀래고 기쁘게 해 줄 마음으로 연락을 하지 않은 것이다.
‘아마 갑자기 내가 도착하면 엄청 놀라겠지?’이런 생각을 하던 나는 그 상황이 상상이 가‘킥’하고 웃음이 나오고 말았다.
내가 타고 있는 비행기는 콴타스 항공이라는 호주 항공사의 비행기였다. 콴타스 항공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건의 사고도 없다는 것이 그들의 자랑이었다.
사실 우리 나라의 비행기 사고는 좀 많은 편이다. 물론 우리의 잘못이 아니고 어쩔 수 없었던 것도 있었지만, 아무튼 우리 나라의 비행기도 콴타스
항공처럼 사고가 없다는 것을 자랑할 수 있는 비행기가와 항공사가 됐으면 좋겠다.
내가 이 비행기를 타게 된 것은 여행사에 비행기 티켓을 의뢰하였고 여행사에서 이 비행기에 예약을 해 두었기 때문이다.
운이 좋았다. 바로 창문가에 앉게 된 것이다. 물론 지금 시간이 9시이고 밤새 10시간을 날아가야 하니 캄캄한 창 밖이 보일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가운데
자리 보다는 창 쪽이 훨씬 편하고 좋은 것은 사실이었다.
비행기 속은 옆으로 세 자리, 네 자리, 세 자리로 되어 모두 열 자리였다. 창가에는 내가 앉았고 내 옆에는 두 명의 남자가 앉았다.
바로 옆에는 40정도로 보이는 남자였고 그 옆에는 청년이었다.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봐서 아는 사이는 아닌 것 같았다.
비행기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굉음을 내며 갑자기 속도가 올라갔고 붕 뜨는 기분이 들며 비행기는 하늘을 향해 날기 시작했다.
잠시 뒤에 안전밸트를 풀어도 좋다는 신호가 들어왔고 난 밸트를 푼 뒤 가만히 창 밖을 응시했다.
“내 이름은 박경준입니다. 어디 가십니까?”
내 옆의 남자가 청년에게 인사를 했다.
“아 예, 제 이름은 이경도입니다. 회사일로 출장 왔다가 돌아가는 중 입니다.”
이경도라는 사람이 박준경이라는 사람에게 인사를 했다.
“저 아가씨는 성함이?”
“이진희예요.”
“무슨 일로 호주에 가십니까?”
“네, 식구들이 호주에 살아요. 놀러 가는거죠”
“네, 그러시군요. 저는 원래 호주에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일이 있어서 한국에 들렸다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서로 통성명을 하고 나이를 말했다. 이경도는 나 보다 두 살이 적은 24살이고, 박경준은 내가 생각한대로 40살이었다.
자연스럽게 그는 나와 이경도에게 말을 놓았고 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회사일이 뭔데 출장을 왔었나?”
“네, 저는 아버님이 운영하시는 여행사에서 일을 합니다. 이번에 한국에 지사를 하나 더 만드는데 제가 담당자가 돼서 가다 오는 길입니다.
지금은 브리스베인에 살고 있습니다.”
“브리스베인이요? 우리 식구들도 그 쪽에 살고 있는데.”
“아! 그래? 브리스베인 어디?”
내가 우리 식구들이 그 쪽에 산다고 하자 박경준이 흥미로운듯 물었다.
“코린다라고 하는 곳이에요. 정확히는 잘 몰라요. 하지만 거기에 가면 찾을 수 있어요.”
“아! 코린다요? 거기는 제가 살고 있는 피츠기본과 반대쪽이죠. 그런데 아저씨는 어디에 사세요?”
“응, 난 시드니에 살고 있지. 본다이비치 근처의 언덕인데 오페라하우스가 잘 보이는 집이야.”
“어머! 너무 멋있겠다.”
“한 번 놀러와. 내 구경 잘 시켜줄께”
“진짜요? 그럼 이 비행기에서 내려서 곧장 가도 돼요?”
“가족들에게 안가고?”
“제가 가는걸 아직 알리지 않았어요. 깜짝 놀래게 해 주려고요”
하고는 호호호 웃자 두 사람도 따라 웃었다.
“그런데 아저씨 직업은 뭐예요?”
“나? 난 그림을 그려”
“화가세요? 무슨 그림을 주로 그리세요?”
“응, 여러 가지. 뭐 풍경화는 기본이고 정물화에다 가끔은 누드화도 그리지”
난 누드화라는 말에 잠시 얼굴이 빨개졌다. 그러나 비행기 안은 어두운 편이라 두 사람은 알지 못했다.
“왜, 누드화 한 번 그려줄까?”
“아이, 아저씨도”
그의 놀림에 나는 진짜 홍당무가 되었고 우리 세 사람은 큰 소리로 즐겁게 웃었다. 그러는 사이 스튜어디스가 저녁 식사를 가지고 왔다.
스튜어디스들은 모두 호주인들 같았다. 저녁을 먹고 나서 다시 이야기의 꽃을 피웠다.
11시가 넘자 비행기 안의 불이 모두 꺼졌고 스튜어디스들이 창문의 커튼을 모두 내렸다. 잠을 자야 할 시간이 되었고 그래서 비행기 안은 깜깜해진 것이다.
나는 위의 짐 칸에서 모포를 내려 덮고는 잠을 청했다.
옆의 두 사람도 모포를 덮고 잠을 청했다.그러나 내 정신은 아직 말똥말똥 한 것이 영 잠이 들지 않았다. 옆의 두 남자는 어느새 새근거리며 자고 있었다.
문득 예전에 보았던「엠마누엘 부인」이라는 영화가 머리에 떠 올랐다.
‘훗훗’
그 때 그 영화를 같이 보던 종국이와 철민이까지 생각이 나고는 웃음이 나왔다.
엠마누엘은 어두운 비행기 보지에서 혼자 모포를 덮고 손가락으로 자신의 은밀한 보지를 만지며 즐기다가 결국 자신을 지켜 보던 이름도 모르는 남자와
화장실에서 격렬하게 정사를 나누었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손이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그곳으로 갔다.
그리고 눈을 감고 고개를 뒤로 제킨 뒤 천천히 팬티 보지속으로 손을 넣었다. 하복부의 털이 손 끝에 닿았다.
잠시 털을 쓰다듬다가 그 사이에 갈라진 곳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밀듯이 당기듯이 만졌다.
‘아’입이 벌어지며 나즈막한 신음이 나왔다. 이번에는 갈라진 곳의 중심부에 손가락을 넣고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진주알을 살짝 만지니 보드라운 살이 꿈틀거렸다. 나는 계속해서 손가락으로 은밀한 놀이를 즐기며 있었다.
그 때였다. 모포가 약간 들썩이더니 내 손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손이 내 손등을 잡는것이 아닌가?
옆의 아저씨였다. 나는 깜짝 놀랐다. 그러나 눈을 뜰 수는 없었다. 창피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서 였다.
그의 손은 내 손 위에서 내 움직임을 감상하고 있었다.
“계속해”
그가 조용히 귀에 대고 말했다. 나는 계속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윽고 그가 내 손을 밖으로 빼내고 이번에는 자신의 손을 내 팬티 보지속으로 넣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내 은밀한 보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나도 중심부에 대한 미묘한 애무를 받는 동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사랑의 보지물을 흥건히 흘리고 있었다.
혹시 이경도가 보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에 그를 보니 그는 잠에 푹 빠져 있었다.
안심을 하며 나는 그에게 내 아랫도리를 맡긴 채 클라이막스를 추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가끔은‘음~ 헉!’하며 거친 숨을 억지로 참으면서 토해놓고 있었다. 나는 온 몸이 조각조각 난 것 같은 나른한 기분을 느끼며 축 늘어지고 말았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몸 구석구석으로 침범한 여운을 조용히 되씹고 있었다. 한동안은 그저 실신한 것 처럼 혹은 잠에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는 난 잠이 스르르 들어 버렸다.
내가 잠에서 깨었을 땐 호주의 상공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벌써 기내식 아침을 먹은 뒤였었고 곱게 자고 있는 나를 본 스튜어디스는 나를 깨우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옆 남자의 얼굴을 보기가 민망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잘 잤수?”
하고 태연히 물었다. 그 옆의 이경도도 인사를 해 와 나도 인사를 했다. 얼마 후에 비행기는 시드니에 도착을 했고 우리는 모두 비행기 밖으로 나왔다.
셋이서 함께 로비로 가서 커피를 한 잔씩 마시기로 했다. 내가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왔고 우리는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하고 이경도는 화장실로 갔다. 그 사이에
“이따가 날 따라 와”
박경준이 목소리를 낮게 깔고 내게 말했고 나는 잠시 주덤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경도가 다시 왔고 잠시 더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이경도는 브리스베인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사를 하고 먼저 자리를 뜨려고 했다.
“작별의 의미로 볼에 키스를 해도 되겠습니까? 여기 호주식으로.”
“호호호, 좋아요.”
나는 웃으며 그의 얼굴에 볼을 댔다. 그러자 그는 볼에 키스를 하며 속삭였다.
“간 밤에 구경 잘했습니다. 제가 자고 있는 줄 아셨겠지만.”
나는 갑자기 멍한 상태가 되었고 그는 인사를 한 후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 '그가 다 보았나?' 나는 아래에서부터 올라오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다.
이제 둘이 남았다. 그는 내게 따라오라고 했고 나는 그의 뒤를 따라갔다. 택시를 타고 본다이비치 근처에 있는 그의 집에 도착했다.
그의 집은 1층짜리 건물이었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혼자사나?’생각하며 벽에 있는 전자시계를 보았다. 10가 조금 넘었다. 그는 가게로 전화를 걸어 무언가를 배달해 달라고 했다.
“나 좀 씻고 올께, 경치 구경이나 하고 있어.”
나는 창 쪽으로 가서 밖을 내다 봤다. 정말로 그의 집에서는 아름답게 지어진 오페라하우스가 잘 보였다.
전에 왔을 때도 보았었지만 언제 봐도 아름다운 경치였다. 오페라하우스 옆에는 시드니의 또 다른 상징의 하나인 하버브릿지가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그리고 시드니만에는 많은 요트들이 여름을 즐기고 있었다.
창 밖의 경치를 감상하고 있을 때였다. 뭔가 뒤에 이상한 느낌을 느꼈다. 그가 뒤에서 갑자기 껴안았던 것이다.
“비행기에서는 만족했었나?”
그 질문에 나는 갑자기 몸이 굳어졌다. 할 말이 있을리 없었다. 그 때 딱딱하면서도 말뚝 같은 것이 내 엉덩이에 와 닿았다.
우리 나라는 겨울로 접어들고 있었지만 여기는 반대로 여름이었다. 그래서 나는 아까 공항에서 얇은 티셔츠와 반바지로 갈아 입고 샌달을 신고 있었다.
물론 스타킹은 신지 않은 맨살이었다. 그래서인지 그것의 뜨거운 열기는 시간이 지날 수록 내 다리 사이로 파고 들었다.
그리고 그는 손을 내 엉덩이에 대고 있었다.
토실토실한 엉덩이의 살을 부드럽게 만지고 있는 동안 난 비행기에서의 나른함이 다시 피어 올랐고 그의 몸에 기댈 수 밖에 있었다.
“이런걸 좋아하나? 몸이 근질거린가?”
“...”
내 대답이 없자 그는 계속 말했다.
“내가 그 욕구를 풀어주지. 식구들에게 여기에 온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했지? 좋아! 이제부터 며칠간 나와 같이 행동해. 그리고 내가 하라는데로만 해.
내가 그 욕망을 풀어주도록 하지.”
“....”
나는 아무 말도 못한채 보지속으로는 어떤 불안함과 기대감이 교차되고 있었다.
그는 말을 계속하면서도 내 엉덩이와 앞 부분을 계속 만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손을 앞으로 돌려 가슴을 거칠게 붙잡았다.
“욱!”
너무 세게 잡은 그의 손 때문에 내 가슴에서는 압박감이 전해왔다. 그는 손의 힘을 빼고 천천히 주무르기 시작했다.
나는 등 뒤의 그에게 안겨 신음을 내고 있었다. 손이 밑으로 내려왔다. 그리고는 허리띠를 풀고 단추와 지퍼를 내렸다.
그러자 힘이 없는 반바지는 밑으로 떨어졌다. 다시 그의 손이 위로 올라오면서 티셔츠를 위로 벗겨 냈다.
나는 창 밖만 응시한 채 그의 행동에 따르고 있었다. 뒤에서 호크를 풀고는 브래지어를 벗겨 냈다. 나는 손을 내린 채 뒤로 돌렸다.
그의 엉덩이에 손이 닿는 순간 그가 옷을 입지 않고 있음을 깨달았다. 나는 양손으로 그의 엉덩이를 만져 보았다.
그러자 그의 말뚝같은 것이 내 엉덩이에서 꿈틀거렸다. 나는 손을 가운데로 모아 그의 자지를 붙잡았다. 딱딱한 것이 마치 몽둥이처럼 느껴졌다.
어느새 내 팬티는 밑으로 내려 벗겨졌고 알몸인 우리 두 사람은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물론 그의 손은 나의 온 몸을 휘저었고 나도 내 엉덩이에 닿아 있는 그의 자지를 붙잡고 부드럽게 애무하고 있었다.
돌연 그가 나를 돌려 세우고 어깨를 눌러 앉도록 했다. 앉아 보니 무성한 숲 사이에 시커먼 물체가 내 코 끝을 향하여 정면으로 뻗어 있었다.
끝이 유난하게 두툼하게 생긴 물체가 눈 앞에서 흔들거리고 있었다. 나는 그의 자지를 유심히 보았다.
머리는 버섯같이 생겼으며 맨 끝의 갈라진 틈에서는 투명한 액체방울이 이슬처럼 맺혀 있었다.
두꺼운 기둥 아래에는 수풀이 우거져 있었으며 구슬 두 개를 감싸고 있는 부드러운 가죽 주머니가 있었다.
자지는 불덩이 같이 뜨거워져 있었고 살아 있는 생명체 같이 주기적으로 불뚝불뚝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혀를 내밀어 기둥 끝의 투명한 액체를 살짝 핥았다. 맛에 대한 느낌은 없었지만 나는 더 먹고 싶었다. 입을 벌리고 크게 부풀은 귀두를 머금었다.
그리고는 입 안에서 혀를 돌리며 간지럽혔다.
“끙!”
그는 신음을 내며 내 머리를 붙잡고 강한 힘으로 자신을 향해 당겼다. 그의 자지가 내 입 안 깊숙이 들어왔다.
그러나 그가 원하는 것은 그 정도가 아니었다. 그는 자기의 자지를 내 목구멍까지 밀어 넣으려 했고 더 강하게 당겼다.
그의 자지는 거의 뿌리까지 들어왔고 내 입은 꽉 막힌 채 목젖을 넘어 더 깊은 곳까지 그의 자지가 닿도록 했다.
그러자 울컥 헛구역질이 나왔다. 그러나 헛구역질 마저 깊이 들어간 그의 자지 때문에 허락되지 않았다.
나는 숨을 고르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제서야 입 안이 진정되었고 그는 엉덩이를 앞 뒤로 움직이며 내 입안에서 왕복운동을 했다.
나는 입술로 그의 자지를 감싸 안고 그가 최고의 쾌락을 얻을 때까지 혀로 봉사를 했다.
"자, 마셔!"
얼마 후에 그는 내 입 안 가득히 그의 정액을 쏟아 냈고 나는 그의 정액을 받아마셔야만 했다.
나는 이것이 좋았다.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남자의 정액은 항상 나를 즐겁게 하는 액체였고 나는 그것을 마실 때마다 만족감을 느꼈다.
내가 맛있게 정액을 마시자 그는 기분이 좋았는지 나를 보며 칭찬을 하고 웃었다.
그러나 나는 아직 완전히 만족하지는 않았다. 내 깊은 그 곳이 많은 애액을 흘리며 뭔가를 바라고 있었다.
그것을 알았는지 그는 잠시 방으로 가 뭔가를 가져왔다. 그것은 굉장히 큰 모형자지였다. 그는 나에게 창문에 손을 대고 ㄱ자 모양으로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는 뒤에서 꿀물을 흐리고 있는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렸다. 모형자지를 그곳에 대고 몇 번을 비비더니 갑자기 쑥 밀어 넣었다.
“아악!”
난 비명을 질렀고 그는 그 자지를 거칠게 내 보지에 끝까지 밀어 넣었다. 그리고는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계속 찔러 댔다.
“윽~아!”
내 입에서는 극도의 쾌락에 몸부림치는 신음과 비명이 나왔고 내가 완전히 지쳐서 쓰러지려고 할 때까지 그의 공격은 계속됐다.
“그..그만, 그만하세요.”
그때였다. 창 밖에서 한 남자가 기웃거리다가 나를 보았다. 나는 너무 놀라 “악!”소리를 쳤다.
동시에 박경준도 밖을 보았고 밖의 남자도 놀란 눈으로 창 안을 보고 있었다. 나는 어떻게 할 바를 몰랐다.
단지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워 몸을 가릴 생각도 못한 채 몸을 부르르 떨다가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박경준이 그에게 손짓을 하고 들어오게 했다.
그는 슈퍼마켓의 배달원이었다. 아까 박경준이 식료품 배달을 부탁했고 그는 식료품을 배달하기 위해 들어오다가 놀라운 장면을 발견한 것이다.
이제 겨우 열서넛 정도 밖에 안된 외국소년이었다. 아니, 이나라 소년이었다.
“놀랐나?”
어느새 까운을 걸친 박경준이 놀리듯이 물었다. 소년은 완전히 벗은 채 앉아 있는 나를 보며 대답을 하지 못한 채 입만 멍하게 벌리고 있었다.
“자네 이름이 뭔가?”
“지미 싱클레어 입니다.”
“지미, 여자를 안아 본적이 있는가?”
박경준이 지미에게 물었다. 물론 영어였다. 나는 그 말은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가 무슨 의도에서 그런 질문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 물음에 지미는
“네, 전에 여자친구를 껴안아 봤습니다.”
“아니, 내 질문은 여자와 섹스를 해 본 적이 있느냐는 것이야?”
지미는 고개를 흔들었다.
“한번쯤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해 봤지?”
지미는 고개를 위 아래로 끄덕였다.
“하하하, 내 지금 기회를 주지. 자, 이 여자를 잠시 빌려 줄테니 마음대로 해 봐.”
지미는 잠시 고개를 꺄웃거리다가 결심을 했는지 옷을 벗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예상이 사실로 다가오자 나는 약간의 두려움이 느껴졌다. 지미의 벗은 몸은 아직 완전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가운데 우뚝 서있는 좇은 나를 괴롭히기에 충분해 보였다. 지미는 나를 눕히더니 무조건 내 보지속으로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으려고 했다.
그러나 방향을 쉽게 맞추지는 못했다. 옆에서 구경을 하던 최준성이 몇 마디 말로 코치를 해 준 뒤에야 내 보지속으로 쏙 들어왔다.
나는 아까의 물결이 다시 몰려옴을 느꼈다. 지미는 쉴새 없이 피스톤 운동을 해 댔고 나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에 완전히 쾌감 보지속으로 빠졌다.
잠시 후 나는 절정에 이르러 몸을 가누지 못하고 소리를 쳤고 거의 동시에 지미는 생전 처음 여자의 몸 보지에 자신의 정액을 뿌렸다.
그리고는 만족해 하며 쓰러진 채 숨을 헐떡거리면서 나를 보며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박경준은 지미에게 옷을 입으라고 한 뒤 식료품 값을 주었다.
그리고는 친구들 중에 여자와 섹스를 하고 싶어 하는 애들이 있느냐고 물었고 지미는 당연히 많다고 했다.
박경준은 혹시 다음에 연락을 하면 친구들과 같이 놀러오라고 했다. 이 말을 들으면서 나는 몸서리가 쳤다.
‘어떻게 그런일을?’
10여분 후에 그는 나를 욕실로 데려가 씻긴 후에 가운을 입히고 소파에 앉혀놓고 커피를 내왔다.
“이제부터 며칠간 너를 내 마음대로 부리겠다. 너를 여기저기 데려가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너를 가질 수 있도록 그들에게 주겠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거리와 해변에서 벌거벗은 채 걷도록 할 것이고 너를 사람들의 구경거리로 만들어 주겠다.”
나는 너무 엄청난 그의 말에 할 말을 잊은 채 멍하니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나를 보며 계속 말했다.
“너도 그런 것을 바라고 있겠지? 부정은 하지마라. 이미 네 보지에서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음탕한 기운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고있으니까.
내가 너의 그 음탕함과 욕망을 채워 주도록 하겠다.”
나는 이제 긍정도 부정도 할 수가 없었다. 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그런 일들을 어떻게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가 하라는데로 하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기는 했다.
‘내가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됐지? 호주로 오기 전 까지는 상상도 못한 일이었는데.’
반문도 하고 부정하려고도 해 봤지만 이미 내 몸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옛일이 생각났다. 바로 얼마 전에 만났던 김진성과 이병진 이었다. 지금 그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그도 나를 데리고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의 노리개로 만들지 않았는가? 다만 차이가 있다면 그 때는 한국이었기 때문에 상대가 대부분 한국사람들이었고
지금은 머나먼 이국 땅에서 외국인들을 상대해야 하는 것이 다를 뿐이었다.
나는 이런 일에 점점 훈련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런 것이 점점 나를 더 뜨겁게 만들고 음탕하게 만들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런 것이 내 운명인가?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이 어디까지 인가?’
분명한 것은 이런 것을 내 육체는 바라고 있으며 내 마음 보지에서도 하고 싶어하고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나는 말없이 그의 말에 수긍하며 커피를 마셨다.
그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작게 말을 하는 까닭에 나는 잘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대략 8시쯤에 거기로 간다는 것 같았다.
‘거기가 어디일까? 또 거기가서 무슨 일을 당하게 될까?’궁금해 하고 있을 때, 그가 말했다.
“7시에 나갈거니까 그때까지 쉬고 있어.”
시계를 보니 12시가 다 되었다. 나는 배가 고팠다. 부엌으로 가니 그가 따라와 빵과 우유를 주었다. 아까 그 소년이 배달한 것이었다.
음식을 먹은 후 나는 피로감이 몰려와 그의 침대에서 잠을 청했다.
긴 여행에서 온 피로와 오자마자 두 명의 남자에게 시달림을 당한 뒤라 그런지 눕자마자 잠이 들었다.
그리고 한참 후 누가 몸을 흔드는 것 같아 잠에서 깨었다. 박경준이었다.
“자, 일어나 준비하고 가야지.”
시계를 보니 6시가 조금 넘었다. 그가 8시에 약속을 했던 것이 생각났다.
잠을 깊게 자서 그런지 피로는 말끔히 풀려 있었다. 박경준이 부엌에서 음식을 준비 해 났다.
향긋한 소스를 엊은 송아지 고기와 야채샐러드를 곁들어 먹었다. 음식 솜씨가 꽤 좋은 것이 혼자 사는 사람이 분명한 것 같았다.
식사 후에 나는 가방에서 옷을 꺼냈다. 분홍색 얇은 티셔츠와 청반바지를 꺼내고 가운을 벗은 뒤 옷을 입으려고 했다.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박경준의 얼굴에 뜻 모를 미소가 번졌다.
“브래지어를 벗고 티셔를 입어”
“다 비칠텐데요?”
“상관없어. 어차피 너는 구경거리가 되기 위해 나가는 거니까.”
나는 젖꼭지가 옷 위로 튀어 나올 것을 걱정하면서도 맨 살에 티셔츠를 그냥 입었다.
우리는 시드니 시내를 향해 차를 타고 30분쯤 갔다. 8시가 거의 다 되었는데도 밖은 아직 환한 편이었다. 박경준은 시내 외곽의 어느 곳에 차를 세웠다.
그리고 나를 데리고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나는 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 향해 있는것 같아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나에게 별로 시선을 두지는 않았다.
간혹 옷 위로 톡 튀어나온 가슴과 젖꼭지를 보고 웃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은 있었다. 그때마다 나는 부끄러운 마음에 고개를 약간 숙이고 걸었다.
10분 쯤 걸은 후에 박경준은 30층 정도 돼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15층으로 갔다.
여러 개의 문을 지나 제법 육중하게 생긴 문을 열고 들어가니 꽤 넓은 방이 있었다. 거기에는 몇 명의 남자가 손에 붓을 들고 있었다.
그들은 박경준 보다는 젊어 보였다.
“구다이, 미스터 팍?”
굳데이(Good Day)는 호주의 평상시 인사였다. 영어를 쓰는 나라이지만 인사는 영어와는 다르게 아침,점심,저녁 할 것없이 간단히 굳데이 하나로 통일해서
쓰고 있었고 발음은 대충 굴리면 되는 것이라고 전에 호주에 왔을 때 동생에게 들었었다.
“구다이, 찰리?”
박경준은 찰리라는 남자와 인사를 한 후 나를 그들에게 한국에서 온 여자라고 소개했다. 남자들은 나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며 자기 이름을 말했다.
찰리, 제임스, 로버트, 존슨, 리차드 모두 다섯 명이었다. 그 중에 존슨은 덩치가 꽤 큰 흑인이었다. 소개가 끝나자 박경준은 내게 설명을 했다.
“나와 이 사람들은 모두 화가들이야. 우리는 자주 모여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서로 그림을 팔아주기도 하지. 오늘 너는 우리들의 모델이 될거야.
아주 멋있는 모델이.”
그의 말을 듣고 나는 오늘 여기서 내가 누드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들 앞에 내 몸을 공개해서 나를 그리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내 몸을 그리도록 그들에게 보여 주는 것이 걱정이 아니었다. 내 걱정은 그것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결국에는 저렇게 체구가 큰 다섯 명의 서양 남자를 받아들여야 되는게 아닌가 하는 것이 내 걱정이었다.
제임스가 내게 와 내 몸을 위 아래로 훑어 보다가 가슴 쪽을 유심히 보고는 싱긋 웃으며 감탄사를 외쳤다.
“오! 엑설런트!”
그러면서 나를 앞에 있는 긴 테이블로 데리고 갔다. 그 테이블은 침대보다 조금 더 길고 폭은 약 1미터 정도였다.
박경준과 네 남자는 나를 보며 그들끼리 말을 하고 는 붓,펜,물감 그리고 캔버스를 챙기고 테이블 근처로 와서는 둥그렇게 둘러서서 캔버스 위에
도화지를 놓고 그릴 준비를 했다. 제임스는 나를 안아서 테이블 위에 내려 놓았다. 그리고는 말했다.
“자, 일어나서 한 발은 약간 앞으로 구부리고 한 손은 허리에 다른 손은 머리에 대고 서 있어요.”
하면서 그가 내 팔과 다리를 직접 손으로 잡아 포즈를 취하도록 도와 줬다. 여섯 명의 남자가 약간 떨어진 곳에서 나를 보고 있었다.
곧이어 그들은 캔버스에 나를 그리기 시작했다. 5분 후에 나는 다시 다른 포즈를 요구 받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자세를 잡았다.
여섯 명의 남자들은 연필로 뎃셍만 하는 것 같았다. 불과 30분도 안되어 나는 다섯 번의 자세를 바꿨고 그들은 정신없이 그리는데 몰두했다.
“옷을 모두 벗고 오른쪽으로 약간 비켜서봐.”
박경준이 말했고 나는 숨을 깊이 들어 마신 뒤에 티셔츠를 위로 벗어 냈다.
“오! 원더풀!”
“뷰티풀!”
남자들의 입에서 탄성이 나왔고 나는 반바지와 팬티를 모두 벗고 약간 옆으로 비켜 서서 허리에 손을 대고 자세를 잡았다.
그들은 그리기 시작했고 나는 약간의 피곤함을 느꼈다.
“앉아서 무릎을 세우고 다리를 벌려 그리고 팔을 무릎위로 올려놔”
박경준이 다시 내게 말했고 나는 그의 말대로 앉았다. 그러자 내 은밀한 입술이 조금 열린 자세가 되었고 남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그림을 그렸다.
남자들은 벌써 열장 넘게 그림을 그렸다. 나는 계속 된 여러 자세에서 힘이 들었고 박경준은 그만하고 쉬자고 했다.
내가 테이블에서 내려오려고 하자 리차드가 그대로 위에서 쉬라고 했다.
나는‘또 그리려고 하나?’생각하며 그가 말 한대로 테이블 위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여섯 명의 남자들이 둘러앉아 벌거벗고 있는 나를 보며 웃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내가 처음에 호주에 온 것이 대학 1학년 때였다. 그때는 영어에 능숙하지 못해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호주에서 돌아 온 이후 영어회화를 열심히 공부하였고 지금은 프리토킹으로 말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 그들의 대화내용은 알 수 있었다.
잠깐의 휴식이 끝났다. 로버트가 내게 다가와 테이블 위에 나를 눕혔다.‘뭘 하려고 하지? 이제 시작인가?’궁금함과 두려움이 들었다.
남자들은 내 주위로 바싹 다가와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나는 눈을 살며시 감았다. 그러자 한 남자가 입술에 키스를 하면서 내 다리를 가만히 벌렸다. 열려진 내 몸 위를 남자들의 손이 기어 다녔다.
나는 슬슬 뜨거워 지고 있었다. 유방이 자극을 받아서인지 어느새 단단해지고 젖꼭지는 딱딱하게 굳었다.
남자들은 나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는 방의 한 가운데로 갔다. 나를 방의 한 가운데 세우고 남자들은 내 주위에 둘러서 서 있었다.
옆에 비켜서서 구경을 하고 있는 박경준의 얼굴에는 웃음이 깃들고 있었다. 다섯 명의 남자는 내 온몸을 샅샅이 검사했다.
얼굴을 좌우로 돌리며 목 부분을 검사 했고 나는 가슴을 그들에게 맡긴 채 유방 언저리와 젖꼭지가 얼마나 단단해 졌는지 검사를 받았다.
그들은 손과 혀로 내 유방의 반응을 검사했다. 그들의 입에서는 칭찬과 감탄사가 끊이질 않았다.
찰리가 씩 웃으며 내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그리고는 젖꼭지를 비틀며 손가락 사이에 젖꼭지를 넣고 굴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다시 씩 웃으며 손에 힘을 주고 야만적으로 비틀었다.
“아악!”
나는 비명을 질렀다. 이때, 흑인인 존슨이 내 뒤에서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나를 부축했다. 찰리는 젖가슴에서 손을 떼고 내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는 다짜고짜 음순을 벌리고 질 안에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당연히 내 다리사이는 뜨겁게 젖어 있었다.
“호! 아주 후끈 달았군!”
하며 찰리는 옷을 벗었다. 뒤에 있던 존손이 단단히 잡았다. 그러자 찰리가 커다란 손으로 내 양 허벅지를 잡고 나를 가뿐하게 들어 올렸다.
그리고 나를 자신의 자지 위에 올려 놓았다. 그의 눈 앞에 여자의 소중한 부분이 완전히 노출됐다.
찰리는 두 팔로 내 허벅지를 잡은 다음 나를 끌어 당겼다. 그러자 그의 자지가 내 몸 보지속으로 들어와 버렸다.
자지가 몸보지속으로 완전히 들어오자 이물질의 침입에 내 음순은 깜짝 놀라 그의 자지를 꽉 조였다.
“우욱!”
찰리와 나는 거의 동시에 신음 소리를 냈다. 나는 다리를 찰리의 엉덩이 부근에 휘 감았다. 존슨의 팔에 매달려 있는게 힘이 들었지만 나는 버틸 수 있었다.
내 몸 보지에 따뜻한 자지가 깊이 박혀 있었고 그의 움직임에 내 쾌감은 점점 커져서 몸 둘 바를 몰랐다. 그가 피스톤질을 한참 하고 있을 때였다.
“찰리 비켜봐. 내가 새로운 공격을 해야겠어.”
구경을 하고 있던 로버트의 말이었다. 찰리는 대답을 했다.
“잠깐만 기다려 거의 끝났어”
나는 그 소리도 듣지 못했다. 다만 잠시 후에 찰리가 자지를 빼면서 정액을 분출했고 나는 그의 정액이 내 몸 위에 뿌려지는 것을 느꼈다.
리차드가 다가와 화장지로 찰리의 정액을 닦아 냈다.
이번에 로버트가 그 자리에 선 뒤 내 두 다리를 그의 어깨 위로 올려 놓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자 그의 눈 앞에 내 가랑이가 벌려진 채 많은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호오! 베리 굳!”
그는 눈 앞의 광경에 감탄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손을 올려 공중에 붕 뜬채 버둥거리고 있는 내 가랑이 사이에 손을 넣었다.
그러다가 손을 약간 밑으로 내려 더 작은 보지에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움찔했다. 하지만 로버트가 계속 손가락을 밀어 넣는 바람에 다시 몸부림을 치게 되었다.
한참동안 손가락으로 항문에 장난을 치던 로버트는 내 다리를 다시 허리로 내렸다. 그리고는 자지를 아래에서 위로 힘껏 찔렀다.
내 항문이 새로운 공격을 받은 것이다.
“악!”
순간적인 아픔 때문에 나는 비명을 질렀지만 아픔은 잠시 뿐이었다.
좁은 통로로 로버트가 자지를 움직이는 동안 난 새로운 열기에 휩싸여 울부짖었다.
그는 계속해서 천천히 몸을 밀었다 뺐다를 반복하면서 움직였고 나는 참을 수 없는 쾌감의 물결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로버트가 갑자기 몸을 쑥 빼냈고 나는 비틀거리며 앞으로 넘어지려 했다. 그러나 존슨이 잘 잡고 있어서 곧 중심을 잡았다.
그 때, 내 배에 따뜻한 액체가 날아와 부딪쳤다. 그것은 아래로 흘러 허벅지를 타고 내려갔다.
로버트가 뿌린 정액이었다. 내 가랑이 사이에선 붉게 달궈진 클리토리스가 아직 끝나지 않은 욕망에 팔딱거렸다.
잠시 후에 존슨은 붙잡았던 팔을 풀고 옆으로 가 비켜서 있었다. 이번엔 제임스가 옷을 모두 벗은채 서 있는 내게 다가왔다.
나는 따뜻하고 뻣뻣한 그의 몸이 허벅지 안쪽에 닿는것을 느꼈다. 제임스는 먼저 내 젖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했다.
손으로 유방을 감싸고 잡아당기고 하며 놀리듯이 어루만졌다.
내 숨소리는 다시 헐떡였고 나는 그에게로 몸을 밀어 붙였다. 내 보지은 목마르게 그것을 원하고 있었다.
그러자 갑자기 제임스는 억센 손으로 내 엉덩이를 잡고 힘껏 들어 올렸다.
내 다리사이에서는 뜨뜻한 것이 흘렀고 난 그의 자지가 들어오길 바라며 한껏 벌렸다. 제임스의 자지가 내 몸 보지속으로 들어왔다.
강하고 힘차게 한 번 찌르자 그것은 벨벳처럼 매끄러운 절벽을 따라 쑥 들어와 내 몸 깊숙이 박혔다.
제임스는 깜짝 큰 소리로 웃었고 나도 큰 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그의 몸에 찰싹 붙었다. 그리고 엉덩이를 그에게 더욱 밀어 댔다.
그래서인지 그는 뒤로 넘어지듯 누웠고 나는 그를 깔고 앉아‘더 깊게’를 갈구하며 위 아래로 뭄을 움직였다.
그의 자지가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했다. 그 때였다. 존슨이 내 앞으로 왔다. 양손으로 내 머리를 붙잡고는 내 얼굴에 자신의 자지를 비벼댔다.
그의 자지를 내 볼과 코 그리고 입술에 마구 문질렀다. 나는 입술을 벌리고 시커먼 그의 자지를 입 안 가득히 받아들였다.
진짜 컸다. 전부터 흑인의 자지가 크다고 들어봤지만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
지금까지 내가 상대한 자지 중에서 가장 큰 자지인 것 같았다. 겨우 귀두부분만 물었는데도 입안이 꽉 찬 느낌이었다.
처음 물었을땐 헛구역까지 나올 뻔 했지만 겨우 참아 냈다. 그리고 혀로 그것을 핥으며 넣다 뺐다를 반복했다.
가끔은 자지를 입에서 빼고 아래에 달린 두 개의 구슬과 주머니를 핥았다. 그러고 있을 때, 뒤에서 엉덩이를 잡는 손이 있었다. 리차드였다.
“엉덩이를 좀 더 올려”
내 몸보지에 들어와 있는 제임스의 자지가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내 양 다리를 벌리면서 엉덩이를 들었다.
나는 약간 엉덩이를 들고 허벅지를 넓게 벌렸다. 그러자 그의 입이 내 엉덩이의 작은 보지에 와 닿았다. 그리고 혀를 내밀어 항문 보지속으로 밀어 넣었다.
짜릿했다. 항문에서 오는 짜릿함 때문에 나는 하복부와 입의 운동을 잠시 멈췄다.
어느 정도 입으로 애무를 하던 리차드가 양 손으로 엉덩이를 벌리고 항문이 열리도록 힘을 줬다. 그리고는 정조준을 하고 귀두를 항문에 밀어 넣었다.
“으~으”
입이 막혀 있어 신음도 나오지 않았다. 리차드는 자지를 항문 보지속으로 완전히 밀어 넣었다.
“우욱!”
나는 이제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세 개의 구멍이 세 남자의 자지로 꽉차있어 꼼짝달짝도 못했다. 그러자 남자들은 제각기 운동을 시작했다.
입에서는 흑인 존슨이, 밑에서는 제임스가, 뒤에서는 리차드가 끊임없이 움직여 댔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을 받아들이는 것 뿐이었다.
내 육체는 점점 흥분해서 팽팽하게 경직됐다.
아랫배에서는 알지 못할 쾌감이 용솟음쳐 왔고 쾌감은 점점 커지면서 출렁거리더니 왈칵 정수리까지 치고 올라왔다.
“아~ 아!”
내 두 눈에서는 눈물까지 흘러내렸다. 그것은 쾌락이 절정으로 치닫기 위한 눈물이었다.
잠시 후, 세 남자는 나의 세 보지에 분출물을 뿜어냈고 나는 그것들이 내게 주는 환희와 오르가즘에 부르르 몸을 떨며 옆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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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이야기 22 - 호주에서(2)
언제 박경준의 집에 왔는지 몰랐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새벽 2시가 넘었던 것이다.
“여..여기가 어디죠?”
“내 집이지”
박경준이 실신을 한 나를 데리고 온 것을 설명했다.
“어때? 만족했었나?”
“.....”
나는 얼굴을 붉혔다. 크게 만족하고 기절까지 했었으니 할 말이 있을리 없었다.
“너의 그 육체는 정말 대단했다. 넌 내가 지금까지 봤던 그 어떤 여자 보다 뜨겁고 황홀한 여자야. 자, 잠을 푹 자두라구.
내일도 즐거운 하루가 될테니까?”
그리고는 다시 말했다.
“아참, 테니스 칠 줄 아나?”
“네? 테니스요? 대학 다닐 때 좀 쳤었어요.”
“그래? 잘됐네. 내일은 나랑 테니스를 치러 가자구.”
‘갑자기 웬 테니스? ’나는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내일이면 알겠지 하는 생각으로 다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다음날 오전이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그와 나는 차를 타고 시드니를 벗어났다. 약 1시간정도 가다 보니‘카툼바 2km’라고 적힌 표지판이 보였다.
“우린 저기로 가는 길이야.”
박경준의 말에 나는 우리가 가는 보지를 알았다.
“카툼바가 무슨 뜻인지 알아?”
“몰라요.”
“물이 언덕에서 떨어진다는 호주 원주민들의 말이야. 그들이 옛날에 부르던걸 그대로 지명으로 사용하는 곳이지.”
그의 설명을 들으며 가다 보니 정말 테니스 코트로 보이는 것이 있었다. 3층짜리 흰색 건물이 있었고 건물 뒤에는 넓은 테니스장이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천으로 된 담이 있어서 밖에서는 코트 안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나를 데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 갔다.
1층은 접수대가 있었고 나머지 공간은 휴게실이었다. 접수대에는 직원이 있었고 그는 직원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했다.
그가 휴게실에 앉아 있는 몇 명의 손님과도 인사를 나누는 것을 보고 그가 자주 이곳에 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박경준은 접수를 끝낸 뒤 내 손을 붙잡고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은 전체가 하나의 넓은 방으로 꾸며져 있었고 벽에는 락커가 캐비넷처럼 쭉 붙어 있었다.
사람들은 남녀 합해 대략 20여명정도 있었다. 한국에서는 반드시 남녀가 각각 분리 된 방에서 락커를 사용했는데 여기는 전혀 달랐다.
그냥 한 방에서 남녀가 이야기를 나누며 아무렇지도 않게 옷을 갈아 입고 있었다.
“36번 라커로 가자구”
그는 36번 라커를 찾아 가고 있었다. 나는 그를 따라가며 사람들을 구경했다. 한 금발의 늘씬한 여자가 브래지어 위에 초록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바지를 벗고 팬티 바람이 되었다. 그 팬티는 꽤 야한 팬티였다. 허리는 한 줄로 되어 있었고 엉덩이쪽도 한 줄로 되어 있었다.
앞 부분은 작은 삼각형 모양으로 되있었는데 중요 부분만 살짝 가린 것이었다. 내가 꽉끼는 청바지를 입을때 자주 입는 종류였다.
여자는 곧 테니스용 치마를 꺼내어 입었다. 그 치마는 내가 알고 있는 테니스용 치마보다 많이 짧았다. 거의 엉덩이가 보일 정도로 짧았다.
나는 한편으로는 신기했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데 태연하게 옷을 갈아입다니’저쪽에서는 한 남자가 웃통을 모두 벗었다. 그의 가슴에는 꽤 많은 털이 나 있었다.
그도 반팔 티셔츠를 입은 뒤 바지를 벗고 팬티차림이 되었다. 가운데가 툭 튀어나온 것이 재미있게 보였다.
그도 곧 테니스용 반바지를 입고는 신발의 끈을 묶기 시작했다.
“여기야, 이리와”
그의 부름에 나는 그 쪽으로 갔다. 내게는 37번의 열쇠를 주었다. 37번의 락커 문을 여니 그 보지에 여자 옷이 잘 접혀져 있었다. 나는 옷을 꺼내 펴 보았다.
아까 그 여자가 입은 것과 비슷한 티셔츠와 치마가 있었다. 나는 입고 있던 셔츠를 벗었다. 그리고 티셔츠를 입으려고 하자
“잠깐”
그가 제지를 하며 말했다.
“잠깐만 기다려 봐”
그가 왜 기다리라고 했는지 몰라 머뭇거리고 있을 때, 접수대에서 봤던 직원이 달려왔다.
“여기있습니다.”
직원이 내게 티셔츠를 한 벌 주었다. 그것은 속이 다 비치는 고은 망사로 된 옷이었다. 그나마 배꼽 위에 밖에 오질 않는 짧은 옷이었다..
‘왜 내게 이런걸 줄까? 설마 이걸 입으라고?’내 생각이 옳았다.
“브래지어를 벗어. 그리고 그걸 입어.”
나는 기가 막혔다. 이 옷은 입으나 마나였다. 아니 안 입은 것 보다 더 심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러나 저항할 수는 없었다. 어차피 입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는 브래지어를 벗었다.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며 놀란 눈을 하고 있었다. 여자들이 옷을 갈아 입기는 해도 상체를 완전히 벗는 경우는 드물었다.
몇 명의 남자들이 ‘호!’하며 소리를 냈고 나는 잠시 몸을 떨며 서 있었다.
사람들이 쳐다 보는 가운데 나는 망사로 된 옷을 입었다. 내려다 보니 속이 다 비쳐서 마치 옷을 벗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사람들의 눈요기감으로 손색이 없었다. 나는 다시 반바지를 벗었다. 사람들은 팬티차림으로 있는 나를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다리를 교대로 들고 치마에 넣은 후 위로 당겼다. 그리고 위의 단추를 채웠다. 치마는 아까 그 여자의 치마처럼 매우 짧았다.
다리와 다리가 만나는 부분까지 밖에 닿지 않았다. 그래도 치마를 입고 나니 좀 나아 보였다.
벌써 박경준은 옷을 다 갈아 입은 상태였다. 그가 나를 보고 다시 말했다.
“팬티를 벗어.”
“네?”
나는 잘못들은 줄 알았다. 그러나
“팬티를 벗으란 말야.”
그의 반복되는 요구에 망연자실 할 수 밖에 없었다.
“여..여기서 어떻게 벗어요? 다 보인단 말이예요.”
“넌 할 수 있어. 그리고 해야만 돼.”
“후!”
한숨이 나왔다. 사람들은 한국말로 하고있는 우리의 말을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뭔가 심상치 않은 것을 느꼈는지 계속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주위를 둘러 보다가 체념을 했다. 그리고 두 손으로 팬티를 잡고 과감하게 밑으로 내렸다. 어떤 여자가‘악’하고 놀라며 소리를 쳤다.
남자들도 눈이 휘둥그레져서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얼른 치마를 내렸다. 일단 치마에 은밀한 부분이 아슬아슬 가려지자 좀 안심이 되었다.
“내려가지.”
그를 따라서 내려가다 보니 2층은 웨이트트레닝을 하는 곳이었다.
왼 쪽에는 두 개의 문이 있는데 각각 여자와 남자의 그림이 있는 것으로 보아 화장실이거나 샤워실 같았다.
1층의 휴게실을 지나 테니스코트로 나갔다. 그제서야 나는 3층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내 뒤를 따라 온 것을 알았다.
테니스 코트는 5개가 있었다. 중앙에 하나가 있었고 동서남북으로 각각 1개씩이 있었다.
그는 나를 중앙에 있는 코트로 데려갔다.
3층부터 따라 온 사람들이 코트 주변에 둘러 섰고 테니스를 치던 10여명의 사람들은 무슨 일인지 궁금해 하며 치던 것을 멈추고 중앙으로 몰려왔다.
30여명의 사람들이 중앙코트에 둘러 서서 나를 바라 보고 있었다. 나를 처음 본 사람들은 내 망사 셔츠에 놀라고 있었다.
사람들이 웅성대는 소리가 내 귀에 들렸다. 하지만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는 없었다. 나는 어쩔줄 몰라 가슴이 콩딱콩딱 뒤고 있었다.
이 때, 박경준이 외쳤다.
“이 아가씨와 한 게임 하고 싶은 남자는 나오시오. 내가 기회를 드리겠소.”
그 말을 듣자마자 서너 명의 남자들이 나왔다. 박경준은 그 중의 한 명을 지목했고 나는 그와 시합을 해야 했다. 그가 인사를 했다.
그의 이름은 레이몬드였다.
내가 먼저 서비스를 했다. 팔을 어깨 위로 들고 공을 쳤을 때, 치마가 펄럭였다. 내 엉덩이와 숲이 순간적으로 들어났다.
구경을 하던 사람들은 좋아하며 환호를 지르고 박수를 쳤다.
나는 레이몬드와 계속 시합을 했고 사람들은 내 가슴의 출렁거림과 치마 속의 비밀스런 부분을 보며 좋아했다.
특히 내가 공을 줍기 위해 허리를 굽힐때는 내 엉덩이쪽의 은밀한 부분이 완전히 공개 됐다. 그때마다 사람들은 더 큰 소리로 외치고 환호성을 울려댔다.
가끔 공이 사람들 틈으로 들어갔다. 내가 공을 집으러 사람들 보지속으로 들어 갈 때에는 사람들의 손이 내 몸으로 와 만져대곤 했다.
가슴을 만지는 경우는 허다했고 치마 밑에 손을 넣어 숲과 갈라진 보지를 만지는 사람들도 있었다.
공을 주울때는 치마를 들추고 엉덩이와 그 아래를 감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가끔은 나를 꽉 껴안고 키스를 하려는 사람도 있었다.
그때마다 나는 그들을 밀치며 재빨리 코드로 돌아가곤 했다.
어느새 나는 푹 젖어 있었다.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뭔가는 땀이 아니었다.
불과 10분도 안돼 난 지쳤다. 오랜만에 뛴 것도 이유였지만 그보다는 많은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돼고 그들과 씨름하느라고 더 지친 것이다.
박경준이 레이몬드에게 다가가 몇 마디 말을 하고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자, 게임은 끝났소. 우리는 올라 갈 것이요. 계속 테니스를 즐기시오.”
하고는 내 손을 잡고 코트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그 때, 사람들이
“More! More! More!"
“Please! Naked! Please!"
나는 그들이 너무 요란하게 소리를 질러 뭘 더 요구하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 소리를 들은 박경준은 발걸음을 멈추고 다시 코트로 들어갔다.
나는 그의 손에 이끌려 따라 갈 수 밖에 없었다.
“저들이 원하는게 뭔지 아나?”
“.....”
난 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대답을 하지 못했다.
“저들은 네가 완전히 벗기를 원하고 있어. 할 수 있겠나?”
“완..전..히..벗으라구요?”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할 수 있냐구?”
나는 기가 막히고 질려서 아무 말도 못했다. 그러자 박경준이 레이몬드를 불렀다.
“자네가 도와주게”
레이몬드는 내게 다가왔다. 다가오는 그가 마치 저승사자처럼 보였다. 그는 내 망사 옷을 잡고 위로 벗겨냈다.
나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가슴을 드러낸 채 계속 떨고 있었다. 레이몬드가 이번엔 치마에 손을 댔다. 단추를 풀고는 밑으로 내려 버렸다.
이제 내 몸에 걸친 것은 오직 운동화 뿐이었고 그 외엔 아무것도 걸친 것이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알몸이 된 채 서있는 나를 보고 웅성거리고 있었다.
“브라보!”
“원더풀!”
“오! 뷰티!”
사람들은 갖가지 찬사를 해 댔다. 여자들은 숨이 막히는 듯 입을 벌리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제 나는 부끄러움도 없어졌다. 어쩌면 내가 더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고개를 들고 사람들을 바라 봤다.
사람들의 얼굴 하나하나를 보면서 나도 즐기기 시작했다.
만약 내가 콜걸이거나 창녀였다면 지금 이 순간이 매우 슬펐을지도 모른다. 돈 때문에 옷을 벗는 그런 여자였으면 이 순간을 참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당당한 이곳의 손님이었고 결국은 내가 좋아서 한 일이었다. 내 쾌락을 위해서. 그리고 박경준과 사람들의 쾌락을 위해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였다. 사람들, 특히 남자들이 내게로 몰려왔고 수
많은 손들이 나를 만져대기 시작했다. 얼굴과 가슴에 키스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다리를 서로 만지려고 밀치고 난리였다.
어느새 내 몸은 사람들의 손에 들려 공중에 떠 있었고 다리는 꽤 벌려져 있었다.
다리사이를 주물러대는 많은 손과 손가락들 때문에 나는 비명을 안지를 수 없었다. 30분을 넘게 내 몸은 사람들의 눈과 손에 맡겨져 있었다.
“자, 그만들하시오. 이제 끝났소.”
소리를 지르며 사람들을 헤집고 박경준이 들어와 나를 받아 안았다. 그제서야 나는 사람들의 손에서 벗어났다.
박경준은 나를 안은채 건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나를 2층으로 데려갔다.
2층에서 헬스를 하던 몇명의 남자가 벌거벗은 나를 안고 들어오는 박경준을 보고 놀라고 있었다.
박경준은 곧장 남자 샤워실로 나를 데리고 들어갔다. 거기에는 레이몬드와 두 명의 남자가 더 있었다.
그중에 한 명은 흑인이었고 그들도 옷을 모두 벗고 있었다. 박경준은 나를 레이몬드에게 주었고 레이몬드는 아무말 없이 나를 눕힌 후 올라 탔다.
그리고는 클대로 커진 그의 자지를 한 손으로 잡고 내 보지에 대고 흔들었다.
나는 손가락으로 보지의 입구를 벌렸다. 그러자 레이몬드는 자신의 자지를 내 보지속으로 깊이 밀어넣었다.
“아! 아~”
나는 쾌감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하복부에 뿌듯한 감이 왔다. 내 질에서 부터 올라오는 쾌감과 스멀거림이 나를 더욱 황홀하게 만들었다.
한참동안 왕복운동을 하던 레이몬드가‘헉’소리를 내며 내 몸보지에 분출물을 뿜었다.
“아~ 아!”
눈을 감고 있는 내게서 안도의 한숨이 나왔고 잠시 후에 다른 남자가 나를 안았다. 그는 먼저 키스를 했는데 입술이 두꺼웠다.
눈을 뜨고 그를 보니 역시 흑인이었다. 그는 키스를 한 후 자지를 내 질에 대고 천천히 들어왔다.
“악!”
이미 젖을대로 젖었고 한 명의 남자를 받았었지만 흑인의 큰 좇때문에 저절로 비명이 나왔다. 흑인은 왕복운동을 시작했고 나는 발버둥을 쳤다.
지금까지의 쾌감과는 다른 엄청난 쾌감이 밀려왔다.
나는 계속 비명을 지르며 그를 부둥켜 안았고 샤워실 밖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보며 즐기고 있었다.
잠시 후에 그도 내 보지에 정액을 뿌린 후 자지를 빼냈다. 나는 밑에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아! 좀 더 해주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는 이미 일어난 뒤였다.
또 한명의 남자가 내게 다가와 내 몸을 돌렸다. 그는 내 엉덩이를 하늘을 향하게 했다.
나는 두 손을 바닥에 짚고 무릎을 꿇은채 다리를 벌리고 엉덩이를 높이 쳐들었다.
밖에서‘와우!’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질 보지속으로 단숨에 들어왔다. 나는 다시 속이 꽉 차는 느낌을 받으며 신음을 토했다.
잠시 운동을 하던 그가 애액에 젖어 번들번들한 자지를 빼고 약간 위쪽에 위치한 작은 보지에 자지를 대고 문질렀다.
그리고는 엉덩이를 양쪽으로 벌리고 천천히 자지를 밀어넣었다.
나는 비명과 신음을 동시에 질렀다. 너무 좋은 느낌이었다. 한 팔을 들어 허우적거렸다.
그는 강하게 공격을 해 왔고 나는 그의 공격에 정신을 잃을 정도로 흥분하고 만족했다.
잠시 후 그는 정액을 내 항문속에 쏟았고 나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앞으로 쓰러졌다. 그들은 헉헉대고 있는 나를 깨끗하게 씻겼다.
그리고는 옷을 입힌 뒤 차에 태웠고 박경준은 매우 만족해 하며 나를 집으로 데려갔다.
박경준의 집으로 가는 동안 나는 지친 몸에 견딜 수 없어 뒷자리에서 잠 만 잤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 1시정도 됐다.
“이따가 저녁에 파티가 있어. 우린 거기에 가야 해. 그러니 푹 쉬도록.”
“무슨 파티인데요?”
“화가들 모임에서 여는 파티야. 굉장히 재미있지.”
“후~”
한 숨이 나왔다.‘저녁에 또 나가야 하다니’나는 지친 몸으로 그의 침대에 가 누웠다. 박경진이 다가와 내 옷을 모두 벗겼다.
“옷을 모두 벗고 알몸으로 자면 잠을 더 잘 잘수 있지.”
“알고 있어요. 저도 한국에서 항상 옷을 벗고 잤어요.”
“잘 자라구, 난 이따 올께”
이미 나는 잠이 든 상태였다.
잠에서 깨어 보니 그는 집에 없었다. 시계를 보니 4시가 조금 넘었다. 잠을 푹 잔 덕에 피곤은 어느정도 가시고 개운한 편이었다. 그때, 박경준이 들어왔다.
“벌써 깼나? 옷 입어, 나가자구”
“벌써요?”
“그래, 파티에 가기 전에 먼저 갈 곳이 있어.”
나는 옷을 입고 그를 따라 나섰다. 그가 나를 데리고 간 곳은 하이드파크 근처의 사우나와 맛사지를 하는 곳이었다. 그는 나를 그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나는 그 안에서 사우나로 땀을 빼고 박경준과 둘이서 어느 방으로 들어가 테이블에 누워 맛사지를 받았다.
맛사지를 해준 여자는 아주 능숙한 솜씨로 내 피곤을 몰아냈다.
맛사지를 받다 보니 편안해서 인지 몸이 확 풀리며 잠이왔고 나는 맛사지가 끝나고도 잠시동안 잠을 잤다.
잠에서 깨어 보니 6시가 되어 있었다. 피곤함은 완전히 없어지고 아주 개운한 몸이 되었다. 박경준과 나는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옆의 큰 건물로 갔다.
그 건물의 이름은 시드니타워였다. 전에도 식구들과 식사를 한 적이 있는 곳이었다.
높이가 수백미터가 되는 탑 꼭대기 까지 올라가 전망대 창가에 앉아 뷔페로 식사를 했다.
“파티에 갈건데 저녁을 먹어요?”
“오늘 파티는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고 칵테일이나 와인을 들고 이야기 하면서 즐기는 파티야. 물론 춤도 추면서 말이야.”
“제가 아저씨 파트너로 가는 건가요?”
“아니야. 너는 일하러 가는 거야.”
“일이요? 무슨 일이요?”
“쉽게 말하면 서빙이지.”
식사를 마친 우리는 타워를 내려왔다. 차를 타고 20분쯤 가니 큰 저택이 보였다.
“여긴가요?”
“그래”
앞장서서 걷는 그를 뒤 따라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1층에 넓은 홀이 있었고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면서 파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는 나를 3층으로 데려 갔다. 3층엔 몇 개의 방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방에 들어갔다. 나는 그 방에 들어서다 깜짝 놀랐다.
여자 4명이 옷을 모두 벗고 있었고 남자 6명이 여자의 몸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저 여자들도 너와 같이 서빙을 할 여자들이야. 지금 보디페인팅을 하는 중이지. 너도 보디페인팅을 하고 서빙을 해야 돼.”
이제야 알 수 있었다. 오늘 내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박경준이 내게 옷을 벗으라고 한 후 붓과 물감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는 그의 말대로 옷을 벗었다.
모두 벗고 나니 여자들의 몸에 그림을 그리던 남자들이 나를 쳐다보며 감탄을 했다.
“가지치기를 좀 해야겠어.”
하더니 그는 가위를 가져왔다. 나는 기겁을 했다.
“지..지금 뭐하는 거예요?”
“털이 너무 무성해 내가 예쁘게 좀 다듬어 줄께.”
사실 나는 좀 털이 많은 편이었다. 팔이나 다리에는 별로 없었는데 유독 그곳에는 많은 털이 있었다. 박경준은 지금 그곳의 털을 다듬겠다는 것이었다.
“자, 여기에 앉아. 그리고 팔걸이에 양다리를 벌리고 앉아.”
하며 의자를 끌어왔다. 어쩔 수 없이 나는 그가 시키는데로 의자에 앉아 다리를 팔걸이에 올려 놓았다.
꽤 야한 모습이었고 그림을 그리던 남자들과 여자들이 내 주위로 몰려와 구경을 했다. 그가 가위로 윗 부분부터 가지치기를 시작했다.
나는 부끄러움과 창피함에 얼굴이 새빨개 졌고 사람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했다.
“그곳이 아주 붉은데?”
“귀엽게 생겼네?”
“오! 뷰티풀!”
박경준은 어느 정도 다듬자 일어났다. 머리를 숙이고 내려다 보니 역삼각형 모양으로 예쁘게 다듬어 났다.
다시 면도칼로 삼각형 주변을 깨끗하게 면도를 했다. 마지막으로 스킨로션을 가져와 면도한 부분에 뿌렸다.
“욱!”
약간의 쓰라림이 전해왔다.
“면도 후에는 반드시 스킨로션으로 소독을 해야 돼. 눈에 안보이는 작은 상처가 있거든”
그는 부연 설명을 한 뒤 나를 욕실로 데리고 가서 샤워를 하라고 했다. 샤워를 끝내고 오자 그는 헤어드라이기로 내 몸을 말렸다.
먼저 머리를 말리고 몸 전체에 바람을 날리더니 다리를 벌리고 다리 사이의 털에 묻은 물기를 완전히 말려버렸다.
“이리와, 여기에 서”
먼저 오일을 내 몸 전체에 발라주었다. 나는 그게 무슨 오일인지 몰랐다.
“이 오일을 바르면 몸에 물감이 잘 먹히고 지울때도 쉽게 지워지지.”
하며 그가 내 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먼저 가슴에 청색과 분홍색으로 호랑나비를 예쁘게 그렸다.
가슴과 가슴 사이에 나비의 머리를 그렸고 양 젖가슴에는 날개를 화려하게 그렸다. 배곱 아래는 검정색과 붉은색으로 커다란 장미를 그렸다.
블랙로즈가 그려진 것이다. 꽃의 한 가운데는 내 숲과 비밀스런 보지이 있었다.
내가 보기에도 나비모양의 젖가슴과 장미꽃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고 야하게 느껴졌다.
“멋있군! 다음엔 이렇게 그림을 그리고 대낮에 거리를 활보하도록 해주지.”
나는 그 말을 듣자 몸서리가 쳐졌다. 보지속으로는‘설마’했지만 어쩌면 그가 진짜로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여자들도 몸에 그림을 다 그렸고 우리는 모두 부엌으로 내려갔다.
이제 파티가 시작됐다. 홀을 보니 50여명의 사람들이 서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여자 보다는 남자의 수가 더 많았다.
남자들은 모두 턱시도 정장을 하고 있었고 여자들도 멋진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홀의 가장자리는 앞쪽만 빼고 3면을 둘러가며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각 테이블에는 4개씩의 의자가 있었다. 아직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은 없었다.
앞에 설치 된 무대에서는 몇 명의 남자들이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 여러 악기로 음악을 내 보내고 있었다. 감미로우면서 부드러운 음악이었다.
그러나 나는 곡의 제목을 알지는 못했다.
‘서양의 파티가 이렇구나!’나는 서양식 파티를 직접 보기는 처음이었다. 내게는 칵테일을 나르는 일이 맡겨졌다.
나는 두 손으로 쟁반을 받쳐 들었고 쟁반 위에는 10잔의 칵테일이 있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며 사람들에게 칵테일을 주었다.
처음엔 내가 옷을 전혀 입지 않은 사실에 저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을 하나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다행이 사람들은 나에게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다만 몇 명의 남자가 슬쩍 엉덩이를 스치듯 만지고 지나가는 정도였다.
홀에서 서빙을 하는 여자는 나를 포함해 모두 5명이었다. 5명 모두 나체로 보디페인팅을 한 채 각각 맡겨진 음식을 나르고 있었다.
동양계 여자는 나 혼자였다. 나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다른 여자들의 몸매나 얼굴 보다는 내가 더 나아 보였다.
나 보다 키가 큰 여자는 두 명이었고 다른 두명은 나 보다 약간 작았다. 키가 큰 여자 중 한 명은 얼굴이 너무 큰 편이고 또 한 명은 좀 살이쪄 보였다.
키가 작은 여자 중 한 명은 그래도 좀 귀여운 편 이었고 다른 한 명은 헤어스타일이 너무 산만하게 느껴졌다.
어느새 1시간 가까이 파티는 진행됐다. 나는 계속해서 칵테일을 나르고 있었다. 박경준은 테이블에 앉아서 두 명의 남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한 명은 나이가 50은 넘어 보였고 뚱뚱했다. 다른 한 명은 30대 초반으로 보였고 핸섬했다.
내가 칵테일을 나르고 있는데 박경준이 잠깐 오라는 손짓을 했다. 나는 칵테일을 들고 그에게 갔다.
“칵테일 드실 건가요?”
“아냐, 이리와서 인사해. 여기 계신 분은 시드니 미술인 협회 부회장과 총무야”
나는 고개를 숙이고 목례를 했다. 그들은 일어나 내 손을 잡고 손등에 키스를 하며 인사를 했다.
박경준이 그들에게 내게 들리지 않는 작은 소리로 뭐라고 하자 그들은 매우 즐거워하며 나를 보고 웃었다. 영문을 몰랐지만 나도 그들을 보며 싱긋 웃었다.
박경준은 나에게 그들 사이에 자리를 만들고 앉으라고 했다. 나는 이들이 왜 앉으라고 하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들의 말대로 사이에 앉았다.
내가 앉은 뒤, 부회장이라는 사람이 갑자기 내 볼에 키스를 했다. 총무라는 사람은 어느새 손을 등에 대고 쓰다듬고 있었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 등은 그의 손이 움직이기에 편했다. 가끔은 의자의 바닥에 앉아 있는 엉덩이까지 손이 내려오기도 했다.
그러고 있을 때, 부회장은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나비 그림이 지워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젖꼭지를 톡톡 치기도 했다.
나는 박경준이 이들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이제 알았다. 아마 나를 마음대로 하라고 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좋아하면서 나를 보고 웃었을 것이다.
총무가 엉덩이를 만지면서 내 어깨에 키스를 했다. 이빨로 살짝 물기도 했고 입술로 강하게 빨아들였다.
나는 나도 모르게 어깨를 움찔했고 그 순간에 엉덩이를 들썩였다. 그러자 그의 손이 재빨리 밑으로 들어와 나는 그의 손바닥을 깔고 앉게 되었다.
그는 기분이 좋은지 연신 웃으며 손가락으로 내 보지를 건들기 시작했다.
내 보지이 서서히 젖으려고 했다. 부회장은 가슴을 만지던 손을 밑으로 내려 면도로 깔끔해진 내 가랑이 사이를 쓰다듬었다.
오른쪽에 앉은 부회장은 왼손은 내 다리사이에서 오른손은 목 뒤에서 만지고 있었고 왼쪽에 앉은 총무는 반대로 왼손은 가슴을 잡고 오른손은 엉덩이
밑에서 나를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아~!”
나는 네 손의 움직임에 차차 뜨거워졌고 몸을 비틀며 신음소리를 냈다.
혹시 다른 사람들이 볼까봐 주변을 둘러 보니 다행히 우리 쪽을 보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그들의 손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나를 괴롭혔다.
그 때였다. 무대 위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나가고 있었다. 박경준이 말했다.
“저 두 사람은 부부야. 저들이 오늘 파티의 주최를 했어. 이 집의 주인이고 두 사람이 모두 화가야. 아주 재미 있는 일이 벌어질테니 잘 봐 둬.”
무대 위의 남자는 30대 후반으로 보였는데 키가 크고 아주 핸섬한 남자였다. 베이지색 자켓에 회색 셔츠가 무척 어울렸다. 여자는 더 멋있었다.
30대 초반 정도의 나이로 보였고 키는 내 키 정도였다.
가슴의 윤곽이 뚜렷이 나타나는 검은색 이브닝드레스가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길었고 양 옆으로는 거의 허리까지 터 있었다.
아름다운 브라운 머리가 길게 늘어져 있었고 우아한 자태의 몸매가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얼굴에 붉은 기운이 도는 것으로 봐서 약간 취한 모습 같기도 했다.
남자는 마이크를 잡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이 자리를 빛 내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고 오늘 파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했다.
그리고는 손님들이 즐겁도록 부부가 춤을 추겠다는 말을 했다. 그런뒤에 부부는 무대 위에서 탱고를 추기 시작했다.
그들의 춤은 한마디로 환상적 이었다. 5분 정도 추고 나자 손님들은 무대 위의 부부를 쳐다 보며 감탄을 자아냈다.
보고 있는 나도 역시 그들의 모습에 반하여 넋을 잃고 쳐다보고 있었다.
그때였다. 남편이 부인의 드레스 뒤에 달린 지퍼를 천천히 내렸다.
목 뒤에서 시작한 지퍼가 허리를 지나 거의 엉덩이까지 내려왔고 드레스는 밑으로 떨어졌다.
나는 생각도 못한 일이 벌어지자 너무 놀라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그녀는 보지에 아무 것도 입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나도 아무것도 입지 않았지만 그래도 보디페인팅으로 어느 정도 커버를 했지만 그녀는 그것도 없이 완전한 알몸이었다.
내 옆의 두 사람도 내 몸 만지고 있던 사실을 잊은 채 앞만 보고 있었다. 눈 앞의 광경이 더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부부는 계속해서 춤을 추고 있었다.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저 부부는 스왑멤버야. 스왑이 뭔지 아나?”
나는 그들을 물끄러미 바라 보며 고개를 저었다.
“스왑이란 부부가 다른 부부와 서로 교환하면서 섹스를 하는 것이지. 나도 처음에 그들을 알았을 땐 많이 놀랐었지만 이제는 별로 놀라지 않아.
호주가 동성연애자의 천국인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고, 저 정도는 뉴스거리가 못 돼. 하지만 저 정도의 행동도 굉장히 용감한 것이지.”
나는 그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보지속으로는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잠시 더 춤을 추고 난 후 남편이 마이크를 대고 말했다.
“제 아내랑 춤을 추고 싶으신 분은 나와서 추셔도 좋습니다. 오늘 특별히 제 아내를 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파트너와 춤을 추고 싶은 사람은 앞으로
나와서 춤을 추십시오.. 단 여자가 옷을 입고 있으면 안되는 오늘의 규칙을 꼭 지켜주십시오.”
박경준이 나에게 부연 설명을 해 주었다.
“우리 화가들 파티는 한 달에 한 번씩 있어. 그날 파티의 주인이 어떤 규칙을 내 놓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규칙에 따라야 해. 지난 달 파티에서는
남자가 손을 사용하면 안되는 것이 규칙이었지. 남자는 술을 마음대로 먹지도 못했고 여자들과 섹스를 할 때도 손을 쓸 수 없었어. 무척 힘든 파티였지.
나중에 끝날 땐 항상 난교파티가 되곤 하는데 그 날은 정말 힘들었어. 오늘 그가 정한 규칙이 첫 번째는 너 같이 서빙하는 여자는 보디페인팅을 하는
것이고 지금 두 번째 규칙을 말하고는 자기 부인을 먼저 벗긴거야. 자기가 먼저 규칙을 지킨거지.”
우습기도 하고 기가 막히기도 했다. 이 나라 사람들은 정말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하긴 동성연애자들의 천국이래니까 무슨 일이든 다 하겠지.’생각하니 어느 정도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 남자가 뛰어나가 그의 아내와 춤을 추기 시작했고 여기저기에서는 남자들이 여자들의 옷을 벗기고 있었다.
여자들은 처음에‘꺅’하고 비명을 질렀으나 차츰 웃으며 옷을 벗었고 몇 명의 남녀가 나가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아직 나가지 않은 사람들은 춤을 추는 여자들의 나체를 감상하고 있었다. 이러다가 온 통 섹스파티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내 옆의 남자들이 손을 움직였다. 앞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는 동안 난 밑이 푹 젖어 있었다.
의자에는 내 보지에서 나온 애액과 물감이 합쳐서 검은 색을 띠며 번져 있었다. 다른 서빙하던 여자들도 어느새 남자들의 손에 안겨 몸을 비비꼬고 있었다.
부회장이 나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는 자기를 향하여 서게 했다. 내 다리를 벌리게 한 뒤 다리사이의 은밀한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리며 말했다.
“동양 여자의 이곳은 참 예쁜 모양이오. 우리 나라의 여자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오.”
뒤에서는 총무가 엉덩이에 입술을 대고 어깨에 했던 것 처럼 쭉쭉 소리를 내며 강하게 빨고 있었다.
그러다가 엉덩이 사이로 손을 넣어 흥건히 젖어있는 보지를 손가락을 넣으며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보지 보지에서 두 사람의 손가락을 느꼈다.
두 손은 부드럽게 만지다가 마구 만지다가 하면서 차츰 나를 괴롭혔고 나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었다.
"아~ 아!"
나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두 사람의 손길을 느끼며 신음을 했고 두 사람은 즐거운 듯이 미소를 띄우며 계속 만져댔다.
잠시 후에 나는 테이블 위에 눕혀졌다. 내가 슬며시 눈을 감자 부회장이 키스를 하며 내 다리를 가만히 벌렸다.
총무는 옆에서 가슴과 발가락을 만지고 있었다. 유방이 자극을 받아서인지 젖꼭지가 딱딱해져 있었다.
부회장이 앞섶을 헤치고 바지에서 자신의 남성을 꺼내 내 앞에 내밀었다. 나는 손가락으로 내 보지를 벌렸다.
부회장은 난폭하게 내 몸 안으로 들어왔고 나는 하복부의 풍만함을 느끼며 신음이 나왔다.
그것을 보고 있던 총무도 자지를 꺼내 발버둥 치는 내 몸에 대고 문질렀다. 그러다가 내 머리로 와서 몸을 굽히고 자지를 물게 했다.
나는 양 볼을 홀쭉하게 하고 그것을 열심히 핥았다. 한 손으로 그의 자지 밑의 구슬을 만지며 열심히 빨았다.
다른 테이블에서도 서빙을 하던 아가씨들이 여러 남자들에게 몸을 제공하고 있었다. 대부분 엎드려서 뒤로 남자를 받아들이고 입으로는 다른 남자의
자지를 물고 있었다. 또는 손님으로 온 여자가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옷을 모두 벗고 다리를 벌린 채 남자들의 입에 은밀한 보지를 맡기고 있었고 또는 나와
같은 자세로 위 아래에서 남자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한마디로 난장판이었다. 정말 집단 섹스파티였다. 여기저기서 여자들의 비명과 신음이 들려왔고 나도 역시 그에 못지않게 비명을 질러대고 있었다.
부회장이 먼저 정액을 분출하며 물러났고 다시 총무가 들어왔다. 박경준이 옆에서 준비하고 있다가 자기의 자지를 내 입에 집어 넣었다.
총무의 자지를 강했다. 그가 한 번씩 찌를 때마다 내 보지에서는 불이 붙었고 나는 비명을 지르며 무아지경으로 접어들었다. 입을 움직이지도 못 할 정도였다.
그러자 박경준이 강하게 왕복운동을 했다. 한참을 하고 나니 턱이 뻐근해지면서 입이 얼얼했다.
총무는 마지막 안간힘을 쓰다가‘헉’소리를 내며 내 몸 깊숙이 정액을 발사했다. 그의 정액이 내 속 깊은 곳에 쏟아지는 느낌이 선명했다.
박경준도 잠시 후에 입 안에 가득히 정액을 쏟았고 나는 그것을 꿀꺽꿀꺽 소리를 내며 삼켰다.
“가서 씻고 와.”
박경준의 말을 듣고 아래를 보니 하복부에 그려진 장미와 가슴의 나비는 엉망이 되어 있었다.
특히 내 그곳의 장미그림은 내 애액과 남자들의 정액에 번져 있어서 허벅지까지 물감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나는 잰 걸음으로 샤워실로 갔다. 뜨뜻한 물을 맞으며 비눗칠을 하고 깨끗이 씻었다. 오일 덕분에 물감은 쉽게 지워졌다.
내가 거의 샤워를 마칠 때, 두 명의 여자가 더 들어왔다. 그 여자들도 온 몸에 물감이 번져 있었다.
내가 샤워를 끝내고 홀 안으로 들어 가려고 할 때였다. 한 남자가 내 팔을 잡고 무대 쪽으로 갔다.
그는 내가 벌거벗고 있는 여자였기 때문에 무턱대고 춤을 추기 위해 잡은 것이다.
나는 그와 무대에서 블루스를 추기 시작했다. 그의 품에 안겨 사방을 둘러 보았다. 각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섹스파티에 정신없이 빠져 있었다.
여자의 수가 남자 보다 적었기 때문에 보통 한 여자가 두세 명의 남자를 상대하고 있었다. 각 여자들은 자기의 모든 구멍을 남자들에게 벌리고 남자들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무대 위에서도 세 팀의 남녀가 일을 벌이고 있었다. 한 여자는 남자를 깔고 앉아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입으로는 다른 남자의 자지를 물고 있었다.
또 한 여자는 항문에 남자의 자지를 받으며 역시 입으로는 다른 남자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다른 한 여자는 개처럼 엎드려진 채 세 구멍 모두 남자에게 사용되고 있었다. 바로 오늘 주인의 아내였다. 홀 안은 광기에 젖은 비명과 신음이 난무하였고
여기저기서‘철썩철썩’하며 살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갑자기 어떤 남자가 내 등을 껴안았다. 나는 앞 뒤에서 남자에게 안긴 것이다. 그런데 등 뒤의 남자는 옷을 모두 벗은 상태였다.
그의 자지가 내 엉덩이의 골짜기에 박혔다. 나는 다리 사이에 낀 그의 자지를 느끼며 다리에 힘을 줘 꽉 조였다.
그러자 남자는‘끅’소리를 내며 나를 더욱 꽉 껴안았다. 앞에 있던 남자가 서둘러 옷을 벗기 시작했다. 아마도 뒤의 남자에게 자극을 받은 것 같았다.
옷을 벗은 남자는 내게 키스를 한 후 가슴을 만지며 주저 앉았다. 그리고는 내 숲을 헤치고 그곳에 혀를 넣고 있었다.
뒤의 남자가 내 손을 잡아 자기의 자지를 쥐게 했다. 나는 그의 자지를 꽉 잡고 앞 뒤로 흔들었다.
그의 입에서는 다시‘끅’하는 소리가 들렸고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자극에 나도 ‘윽’하며 신음을 냈다.
잠시 후 앞의 남자가 누웠고 나는 그를 올라타고 앉아 그의 자지를 붙잡아 내 보지속으로 쑥 넣었다.
내 그 곳이 다시 뿌듯해 지며 나는 비명 아닌 비명을 질렀다. 그는 누운 상태에서 위 아래로 엉덩이를 들썩이며 내 속을 찔러댔다.
그 때, 뒤에 있던 남자가 엉덩이에 키스를 하려고 했다. 그는 내 엉덩이의 양쪽을 벌렸고 나는 엉덩이를 들어 그가 키스하도록 도왔다.
그는 혀를 쑥 내밀어 내 작은 보지에 대고 핥았다. 밑의 사내는 쉬지않고 위 아래로 움직이고 있었다.
드디어 혀가 항문에 들어 왔고 나는 쾌감에 못이겨 소리를 질렀다.
“아~”
뒤의 사내는 일어나 커질대로 커진 그의 자지를 내 항문에 대고 비비다가 귀두를 들이대고 쑥 밀어버렸다.
“아악!”
나는 잠시 통증이 왔지만 그것은 더 큰 쾌감이 되어 나를 인사불성이 되게 했다.
나는 눈을 감고 아래의 두 보지에서 올라오는 스멀거림과 황홀함을 즐겼다. 누군가 앞에 온 느낌을 받고 눈을 떴다.
그러자 눈 앞에 커다란 자지가 펄떡거리고 있었다. 누구의 자지인지 확인할 필요도 없이 난 그것을 물었다. 나도 세 구멍이 꽉 찬 것이다.
“읍~웁!”
나는 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한 채 그들의 움직임과 하나가 되어 엄청난 쾌락을 맛 보고 있었다.
밑에서 운동을 하던 남자가 자지를 뽑고 밑에서 빠져나와 내 등에 대고 사정을 했다.
거의 동시에 항문을 공격하던 남자도‘헉’소리를 지르며 자지를 빼서 등에대고 사정을 했다.
두 남자의 따뜻한 정액이 등 위에 뿌려지자 다른 느낌의 쾌감이 느껴졌다.
그 정액은 한데 어우러져 있다가 내 움직임에 등뼈 위로 흘러 내려 옆구리로 뚝뚝 떨어졌다.
입에 있던 남자도 곧 자지를 빼내 내 얼굴에 대고 사정을 했다. 그의 정액은 내 눈과 코 그리고 입에 마구 뿌려졌다.
볼에 묻은 정액은 턱을 따라 흘러 밑으로 떨어졌다. 내 온 몸은 남자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아래로 흘러내렸다.
나는 내 아래의 풍족감과 포만감에 가득차 행복을 느꼈으며 전신을 뒤 엎은 쾌감에 몸을 떨었다.
다른 팀들의 섹스파티도 끝나가고 있었다. 여자들은 저마다 남자들의 정액을 뒤집어 썼고 남자들도 모두 만족해 하며 옷을 입고 있었다.
1층의 샤워실엔 남녀 할것없이 꽉 차 있었다. 나는 3층으로 올라갔다. 거기에도 많은 남녀가 함께 샤워를 하고 있었지만 1층보다는 인원이 적었다.
그 와중에도 부둥켜 안고 키스를 하는 남녀가 있었다.
나는 샤워를 끝내고 밖으로 나왔다. 박경준이 차를 대기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차를 타고 오면서 오늘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했고 박경준은 내일을 기대하라고 했다.
집에 돌아 오니 시간은 벌써 새벽 3시가 다 됐고 그와 나는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침대로 들어가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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