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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외전 第 6 障 정화거변(情花巨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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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녹약(公孫綠蒻)이 일신에 녹삼(綠衫)을 걸치고 절정곡(絶情谷)의 입구에서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들 두 사람은 천생연분이니… "

 

그 때 그녀의 바로 앞 땅이 솟구치며 주위의 꽃잎이 흩날리는 가운데 땅속으로부터 사람의 머리가 튀어 올랐다. 얼굴의 모습은 공손지인데 갑자기 커다란 목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 삼십년이구나… 드디어 기회가 왔도다…! "

 

공손녹약은 대경실색하며 부르짖었다.

 

"다… 당신은 누구… 괴물…??!! "

 

"나? 흥!! 나는 당년 사대음괴(四大淫怪)의 첫째였던 화괴(花怪) 화만천(花滿天)이다. 천하무적… 나를 당할자 없으니 근래 강호로 출도하였다. 먼저 나는 공손곡주 공손지

(公孫止)의 구체(軀體)를 먹어치웠지… 내가 먹어버린 사람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으니 모두 나의 공력을 극강하게 해준 놈들이지… 하하하… 청려한 그대 낭자는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나는 여인은 먹지 않으니… 다만 그대를 사랑해 줄 뿐이지… 하하하… "

 

오십여년전 무림을 온통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사대음괴(四大淫怪)가 있었으니…

 

화괴(花怪) 화만천(花滿天)… 각종 화교담(花交談)에 능하고 화유관(花有關)의 무공을 사용했다.

 

원괴(猿怪) 원신(猿申)… 인여기명(人如其名),역대무궁(力大無窮)

 

***** 역주 : 인여기명(人如其名) - 명성과 실제의 정형이 유사함을 이르는 말. 역대무궁(力大無窮) : 기력이 매우 극대함을 형용한 말. *****

 

사요(蛇妖) 사항언(蛇項言)… 성격이 매우 음랭하고 뱀과 같은 혀를 지녔고 뱀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무공을 구사한 인물.

 

구요(狗妖) 구불리(狗不裡)… 개같은 성격의 인물로 허다한 여인을 강간하였고 성기는 발정난 수캐의 그것과 같을 정도로 막대함.

 

이러한 네 명의 음괴가 간음한 여자들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으니 여인들은 그들을 귀신보다 두려워 하였다.

 

하루는 그들이 갑자기 모여 후대(後代)를 생각하게 되니 자신들의 뒤를 이을 남아를 이어줄 여인을 찾게되었다. 다방면에 걸친 조사 끝에 유일하게 그들의 조건을 충족하

는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는 다름아닌 동사(東邪) 황약사(黃藥師)의 부인 바로 황용(黃蓉)의 모친이었다.

 

그 당시 황약사(黃藥師)의 나이 삼십이 안 되었으나 이미 그 명성을 크게 떨치고 도화도(桃花島)에 기거하고 있었다.

 

사괴(四怪)가 도화도에 잠입하니 도화도에 펼쳐진 오행팔괴(五行八卦)를 뚫고 마침내 부인의 방으로 숨어드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당시 황용(黃蓉)의 모친은 황용과 마찬

가지로 절색미염한 용모와 자태를 자랑하고 있었지만 무공은 현재의 곽부(郭芙)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 결과 황약사(黃藥師)가 뒤늦게 달려왔을 때 부인은 적나라한 동체를 무참히 드러내 놓고 있었고 풍만한 엉덩이 사이에는 구괴(狗怪)의 육봉이 하체에는 원괴(猿怪)가 부

단히도 짓밟고 있었고 입 안으로는 사요(蛇妖)의 육봉이 쳐박혀 있고 화괴(花怪)는 자신의 수십근이나 되는 육봉을 부인의 미려한 피부 곳곳에 비벼대고 있는 정형이었다.

 

황약사가 대노하여 당장 사인(四人)을 격습해가니 네 사람은 채 무공을 펼치기도 전에 격살되었던 것이다. 그들은 죽기 직전 필사적인 도주를 감행했는데…

 

"황약사(黃藥師)는 우리가 숨어든 곳은 알지 못했지… 거의 죽게 되었지만 나는 기사회생했지… 삼괴를 식인함으로써 나는 삼괴의 능력을 모두 나의 것으로 만들었다… 후

에 강호로 돌아온 나는 우연히도 기화이훼(奇花異卉), 기독(奇毒), 기궤(奇詭)를 발견했으니 남녀의 성교와 체액(體液)으로 이를 정화(情花)로 만들었다. 나는 이것을 완성

하기 위해 모든 것을 저버리고 땅속 깊이 은거했던 것이다… 하하하하… "

 

화만천은 쌍수를 들더니 두 미염한 소녀를 흡입하여 공중으로 들어올리니 곽부(郭芙)와 완안평(完顔萍)이었다. 두 소녀의 네 손과 다리는 서로 얽혀 있고 입은 서로 마주

친 채 하체 부위에는 화만천의 몸에서 뻗어나온 원통형의 독각이 꽃혀 연신 그녀들의 음부를 드나들고 있었다. 두 명의 적나라한 청려한 소녀의 얼굴에는 온통 음미어린 환

희로 충만해 있었다. 화만천은 유쾌한 듯 웃음을 터뜨리며 말을 이었다. 

 

"하하하… 너무 부러워말아라… 너 또한 그렇게 될 것이니… "

 

공손녹약은 허리춤에서 검을 빼어들며 강한 어조로 소리쳤다.

 

"안… 안돼! 절대로… "

 

화만천은 음사하게 웃으며 공손녹약을 노려봤다.

 

"흐흐… 귀여운 것! 어디 절초를 발휘해보지… '만천화우(漫天花雨)'! "

 

갑자기 천지가 변색하니 공손녹약은 황급히 주위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한 개의 검식이 수십개의 변화를 발휘하니 그 위세 또한 대단했다.

 

"앗! "

 

갑자기 공손녹약이 일성을 부르짖으니 갑자기 웬 끈끈한 액체가 공손녹약의 두 눈에 쏘아진 것이었다. 공손녹약은 한 손으로 얼굴을 문질르며 다른 한 손으로는 화만천의 

공격에 대비했다. 갑자기 온 몸에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니 어느새 자신의 검을 든 손, 양 다리, 가느다란 허리가 이미 끈적끈적한 굵은 대독각에 의해 칭칭 감겨져 있었다.

 공손녹약은 노래서 참지 못하고 크게 부르짖었다.

 

"안돼! 안돼! "

 

공손녹약의 몸은 곧 허공중으로 들어올려져 양 다리와 양 팔이 큰 대(大)자 형으로 벌려졌다. 습기어린 독각이 그녀의 입속에 쳐넣어졌다. 그리고 서너개의 독각이 춤을 추

듯 움직이며 공손녹약의 얇은 옷을 찢어버려 그녀의 원형의 유방과 풍만둥그스름한 둔부, 검은 수풀로 뒤덮인 사처가 화만천의 눈 앞에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화만천이 웃

으며 말했다.

 

"흐흐… 화내지마라! 얘야! "

 

독각이 입 속에 쳐넣어져 있으니 공손녹약은 말은 못하고 커다란 두 눈에서는 고통이 극에 달해 마냥 눈물만 흘러 나왔다. 독각 하나가 꿈틀대며 그녀의 농밀한 음모를 헤

치며 사처를 파고 들어갓다. 일점 일점 질 속 깊이 파고드니 공손녹약은 그 아픔에 온 몸을 진저리치고 있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두 유방에도 독각이 각각 하나씩 다가들어

 그녀의 탐스런 젖꼭지를 감싸안으며 희롱했다.

 

사타구니 사이로 파고든 독각이 그녀의 음부 깊숙이 완전히 파고 들었을 때 일방면에서 갑자기 유성과 같은 물체가 날아와 그 독각을 순식간에 절단했다.

 

"누가 감히 내 딸을 범하느냐? "

 

나타난 사람은 공손녹약의 어머니 구천척(救千尺)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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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외전 第 7 障 중검무봉(重劍無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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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곡으로부터 수천리 떨어진 한 심원의 은밀한 폭포(瀑布)… 우기가 계속되는 계절이라 그런지 풍량한 물줄기가 고도 높은 곳에서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모습이 만마리의

 말이 달려오듯 비쾌하게 쏟아지고 있었다.

 

폭포가 시원하게 쏟아지는 중간 벽록색의 커다란 암석 위에 한 마리 신조가 석반 위에 다소곳이 앉아 쏟아 내리는 폭포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쏟아지는 폭포의 수량은 극대하기 그지없어 암벽을 타고 쏟아진 폭포가 떨어져 치솟는 물보라가 천지에 수화(水花)를 뿌리며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폭포가 물꽃을 만들어

내는 암석 그 바로 위에 하나의 인영이 떨어지는 폭포의 충격을 그대로 받으며 앉아 있었다. 물보라 속에 비치는 그 인영의 얼굴은 아직 앳띤 소년의 얼굴이었다. 그는 한

가닥 심호흡을 하며 몸을 일으켜 전신에 진기를 운행하며 한자루 검을 빼들어 떨어지는 폭포를 베어갔다. 그의 신변으로 검강이 치솟으니 폭포를 따라 현란한 검풍이 휘날

리며 물줄기가 흩날렷다.

 

그 소년은 양과(楊過)였다. 칠일 전 황용(黃蓉)과 그녀의 여자아기를 데리고 신조가 데려다 준 이 폭포 뒤에 있는 산동 속에서 지내온 것이었다. 신조는 매일 이곳에 있는

 칠채독사(七彩毒蛇)를 잡아다 그로 하여금 복용하게 했는데 갑자기 양과의 체내에 있던 정화독(情花毒)이 더 이상 발작하지 않고 있었다.

 

신조는 그의 엄한 사부나 마찬가지였는데 양과는 이곳에서 검마(劍魔)의 독고구패(獨孤求敗)를 연마하고 있었다. 검마가 쓰던 검은 현철검(玄鐵劍)이었는데 무게는 거의 

이십여근이 나갔고 검면은 짙은 검은색이었다.

 

양과가 처음 이 검을 가지고 검술을 연마할 때는 검을 제대로 들지도 못했다. 후에 검을 들고 커다란 바위 하나를 내리치니 바위가 무우 베이듯이 쩍 갈라졌다. 현철검에 

그 어떤 것이든 베지 못할 것이 없었다.

 

매일 저녁, 저녁을 마친 시간에 신조는 양과로 하여금 폭포 밑에서 연공을 하도록 시키거나 혹은 비무시검(比武試劍)을 하도록 시켰다. 양과는 고된 훈련을 마다하지 않으

니 짧은 칠일 동안에 구음진경(九陰眞經), 옥녀심경(玉女心經), 전진검법(全眞劍法), 옥녀검법(玉女劍法), 동사(東邪)의 옥소검법(玉簫劍法), 타구봉법(打狗棒法), 구양봉(

歐陽鋒)의 역구음진경(逆九陰眞經)을 익히고 검마의 무공마저 익히니 과거 검마가 사십세 시절에 무림상에 무적임을 읊었던 '중검무봉(重劍無鋒), 대교불공(大巧不工)'의 

경지에 도전함이었다.

 

폭포 아래에 있던 양과가 갑자기 일성을 내질렀다.

 

"야! 바로 그거야! 이제 알았다. 이제 알았다! 용(蓉)누님! 어서 나와봐요! "

 

말을 하는 양과가 현철검으로 하나의 검권(劍圈)을 형성하니 세차게 쏟아지는 폭포수가 이를 비껴 떨어지니 검권 아래는 물이 쏟아지질 못하고 있었다.

 

폭포의 뒷편 산동(山洞)에서 한 경염절세(驚艶絶世)적 청려(靑麗)한 미인(美人)이 모습을 드러내니 백옥같은 피부에 성숙미가 물씬 풍겨 나오고 두 눈은 지혜롭기 그지 없

는 것이 아름답게 반짝이고 얼굴 못지않은 신재(身材)는 이미 십육세의 딸을 지닌 모친(母親)이라는 사실을 믿기 어렵게 하니 이 미부(美婦)는 바로 황용(黃蓉)이었다.

 

"무슨 일이야? 과아(過兒)! 그렇게 소리를 지르니… 양아(襄兒)를 겨우 젖을 먹여 재워놨는데 애기가 깨면 어쩌려구… "

 

황용이 낳은 쌍둥이의 이름은 남자아이는 곽파로(郭破虜)라 하고 여자아이는 곽양(郭襄)이라 하니 황용이 천신만고(千辛萬苦) 끝에 지은 이름이었다.

 

황용이 양과를 가만히 내려다보니 양과의 검세가 놀라운지라 찬탄의 말을 던졌다.

 

"경인지경의 검세(劍勢)로다! 내가 보기에 너는 곽백부의 강룡십팔장(降龍十八掌)보다 그 강도가 더한 것 같구나…! "

 

그녀의 몸에는 얇은 백의만을 걸친 상태로 서서 양과의 검무를 감상하고 있는데 그녀의 부드러운 의복이 검풍에 의해 마냥 흩날리고 아래쪽에서 일어나는 물보라에 적셔들

고 있었다. 

 

양과가 불현듯 고개를 돌려 황용을 바라보니 자기가 일으킨 검풍에 의해 흩날린 물보라가 그녀의 옷을 적셔 그녀의 매혹적인 동체가 촥 달라붙은 백의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 마치 물에 젖은 한 떨기 부용(芙蓉)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물에 젖은 황용의 청려한 얼굴이 떠오르는 환한 달빛을 받아 반짝이고 물에 젖어 바짝 달라붙은 백의를 통해 그녀의 풍만한 수밀도 두 쪽이 그 융성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양과는 참지 못하고 검을 허공중에 반원을 그리며 폭포를 치고 거슬러 올라가니 떨어지던 폭포수가 사방으로 흩어져갔다. 황용이 일성 놀람에 찬 소리를 발하니 흩어진 물

보라가 그녀의 온 몸을 흠뻑 적셔왔다.

 

쏟아진 물은 즉시 그녀를 흠뻑 적셔버려 황용의 백삼을 완전히 적시고 탐스런 검은 머리와 그녀의 풍만한 유방을 온통 적셨다. 젖어버린 백의를 통해 그녀의 속살 피부가 

비쳐 보이니 미려한 동체(胴體)의 곡선이 적나라하게 양과의 면전에 폭로되고 있었다. 아직 황용의 공력이 완전 회복되지 않아 미처 물보라를 피하지 못한 것을 양과는 잘

알고 있었다, 그는 현철검을 바위에 박아 놓고는 한 손으로 황용의 가느다란 허리를 부여잡고 비쾌하게 산동 안으로 들어갔다.

 

폭포 밖에 앉아있던 신조가 "또 봅시다! " 하는 듯 고개를 끄덕끄덕하더니 몸을 돌려 멀리 날아서 사라져갔다.

 

양과는 황용을 안고 동굴 속으로 들어가니 자신의 건장한 가슴에 황용의 포만한 가슴이 닿아 있는데 물에 흠뻑 젖셔진 옷을 통해 황용의 탄력스런 유방의 감촉이 전해져왔

다. 황용은 자신의 코를 양과의 코에 부벼대며 미소를 띠우며 말했다.

 

"과아! 그대는 무슨 생각을 하고있어? "

 

양과는 대답없이 황용의 허리를 두르고 있던 손을 떼내어 그녀의 유방을 향해 이동했다.

 

황용은 은구슬이 구르는 듯한 가벼운 웃음을 발출하며 몸을 피하며 속삭였다.

 

"나쁜 아이! 아직도 엄마의 젖을 먹으려고…? "

 

몸을 움직여 양과의 등 뒤로 돌아가니 양 팔로 양과의 목을 두르고는 양 손을 양과의 탄탄한 가슴 부위를 쓰다듬으며 내려오니 자신의 풍만한 가슴은 양과의 등에 바싹 붙

여왔다. 그리고 양과의 귓전에 가볍게 숨을 몰아 쉬더니 양과의 뺨에다 살며시 입맞춤을 했다.

 

양과는 몸을 돌려 황용을 끌어안고는 몸을 공중으로 띄웠다. 황용의 길게 벋친 양 다리가 자신의 허리를 휘감아오자 그는 바닥에 주저 앉았다. 황용의 약은약현(若隱若現)

, 풍만한 유방이 그의 면전에 위치했다.

 

그는 고개를 들어 황용의 미려한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용누님! 나… 나는 곽백부에게 미안함을 느껴요. 그리고 용아에게도 미안하고… 또 누님에게도 미안해요. "

 

황용은 그윽한 눈길로 양과를 바라보며 말했다.

 

"착한 아이! 일은 이미 벌어졌으니… 이것도 하늘의 뜻 아니겠니? 하늘이 하시는 일은 조화롭기 그지없으니 우리 범인이 어찌 알겠니? 단지 너는 곽백모(郭伯母)를 원하면 

안돼… 아! 아니 너의 용(蓉)누나는… 이제 천하에 음탕하기 이를 데 없는 여인이지만 단지 너는 무학을 빨리 연성하여 부아(芙兒)와 무백부 부자들을 구하러 돌아가야 하

지 않겟니? 또 용(龍)낭자 또한 만나야 하니 우리가 양양성(襄陽城)에 돌아가게 되면 이러한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할것이야. "

 

황용은 가련 애석한 눈길로 양과의 눈을 쳐다보며 말했다. 양과는 참지 못하고 한 줄기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하지만 이미 발생한 일은요? 우리들은 이미 몇일을 서로 안았잖아요? "

 

"그래! 우리는 서로 감출 것이 없지. "

 

황용은 타이르듯 말을 계속했다.

 

"하지만 우리 두 사람 사이의 미래는 없어. 윤리(倫理)라는 것이 그를 허용치 않아. 네와 용낭자는 어떠한 풍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랑을 갖고 있잖니? 이미 너는 그녀와

 일생을 함께 하기로 했으니 우리들의 관계는 이곳에서만이야. 이후에는 서로 곤란만 초래할 뿐이잖겠니? "

 

양과는 진지한 얼굴이 되며 말했다.

 

"용(蓉)누님! 나는 내가 아직 어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인간세상의 허다한 일을 잘은 모르지만 하지만… 내가 비록 어리기는 하지만 누님에 대한 나의 마음은 진정이

예요. "

 

"아…! 과아!! "

 

황용은 서서히 자신의 교염하기 그지없는 붉은 입술을 양과의 입술에 갖다대고 꼬옥 붙여갔다. 두 사람의 혀가 서로의 입속을 드나드니 진한 타액(唾液)이 교환되어졌다. 

두 사람의 육체가 한 치의 빈틈도 없이 꼬옥 붙어서는 지속적으로 열화와 같은 입맞춤이 이어졌다.

 

입술을 떼며 양과는 황용의 수려한 얼굴을 바라보다 혀를 내밀어 황용의 눈같이 흰 목덜미를 핥아 내려갔다. 양과의 양 손은 황용의 등 뒤에 있었는데 아래로 내려가 그녀

의 치마섶으로 파고들며 황용의 풍만한 둔부를 부드럽게 쓰다듬어갔다. 그리고 다시 그 아래 양 엉덩이 계곡 사이로 황용의 은밀한 사처(私處)를 파고들었다.

 

중지(中指)가 황용의 음부중 최고 민감한 음핵을 건드리니 부드럽고 가볍게 쾌속적으로 부단히도 문지르며 계속적으로 황용의 음진에 대한 마찰을 가했다.

 

황용은 온 몸에 느껴지는 일진 쾌감적 충격에 허벅 다리를 쭈욱 뻗으며 성애의 쾌락의 심연에 몰입하며 듣는 이의 심금을 짜릿하게 하는 교성을 내질렀다.

 

양과가 계속적으로 황용의 풍만하고 탄력있는 유방을 향해 혀의 놀림을 계속해가니 한 겹 백삼(白衫)을 제끼며 빨고 핥기를 계속하며 가벼이 황용의 유방 한 쪽을 베어 물

었다. 정욕이 온 몸을 치솟아 등골을 치솟으니 양과는 갑자기 목이 잔뜩 말라오는 것을 느꼈다. 황용의 비밀스런 신체 깊숙한 물기 가득한 곳을 애무하던 손가락을 빼내어

 쭉 빨아 먹었다. 양 손으로 의복을 잡아 양 옆으로 제껴 버리니 백옥 같은 둥그스런 유방이 양과의 면전에 튀어나오듯 드러났다.

 

양과가 다급히 황용의 분홍색의 젖꼭지를 빨아대기 시작하며 황용의 육체에 걸치고 있는 의복을 벗겨 내려가니 황용은 가볍게 미소를 띠우며 자신도 양과의 옷을 벗겨 내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축축히 젖어있는 하체(下體)가 전후로 양과의 잔뜩 발기한 육봉을 마찰해오니 양과는 자신의 눈 앞에 드러난 청려무가(淸麗無暇)적인 적나라한 동체를 음미했다.

 

양과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하반신을 움직여 자신의 육봉을 황용의 음진 깊숙한 곳으로 찔러 올라가며 황용의 머리를 부여잡고 미친듯이 입을 맞추니 하체는 가만히 있지

를 못하고 상하운동을 시작햇다.

 

황용은 자신의 몸속 깊이 파고드는 양과의 육봉을 심신 가득히 느끼며 양과의 허벅다리 사이에 앉아 상하로 자신의 몸을 유동시켰다. 움직임에 따라 하얀 유방이 격동에 

겨워 출렁거리니 두 사람의 결합은 점점 더 속도를 가해갔다. 황용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음탕하기 이를데 없는 낭랑한 교성을 내지르며 말했다.

 

"아아…! 하악! 더 빨리… 조금만 더… 더 깊이… 아아… 너무 좋아! 죽을 것 같아… 아아… 조금만 더… 하아… 아아… 거기… "

 

황용은 일변 교성을 내지르며 육체의 움직임을 스스로 가속하며 계속적으로 부르짖듯 교성을 내질렀다.

 

"아아… 좋아! 과아!.. 하아… 음… 조금 더… 음! 음! 아! 계속해줘… 아아…안돼… 누나의 속에다 싸면은… 아아… 흐응… "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의 교합 속도가 비쾌하기 이를데 없어지니 황용은 일진 강렬한 쾌감이 자신의 뇌수를 강하게 적시는 것을 느꼈다.

 

"하악! 과아!! 안돼… 빨리… 빨리 이리로! "

 

양과는 급하게 황용의 음부에서 육봉을 빼내어서는 일어나 황용의 교염스런 작은 입술로 가져갔다. 육봉을 움켜쥐고 있는 그의 손은 그 짧은 순간에도 가만히 있지를 않았

다.

 

적나라한 청려한 동체의 황용이 큰 눈을 깜박이며 숨을 몰아쉬며 양과의 육봉을 눈 앞에서 음미하며 말했다.

 

"하아… 너는 아직 만족하지 못했으니… 이 누나의 작은 입으로 해줘야 되겠구나!! "

 

양과가 숨을 몰아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황용이 보드라운 혀를 내밀고는 양과의 음경을 핥기 시작했다. 자세하고 세밀하게 부드럽고 가볍게 한치 한치를 미묘하게 핥으며 

육봉 아래 고환을 입안 가득 머금는가 하면 음경 끝의 작은 틈을 벌리고는 음경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핥더니 그 작은 입을 활짝 벌리며 양과의 육봉을 자신의 입속으로 

함입(含入)해갔다.

 

일상일하(一上一下) 격렬하게 빨아대니 양과는 다만 음경을 통해 일진 따스한 기가 전해지며 온몸에 치미는 쾌감의 격동을 참지못해 자신의 육봉을 빠는 미염한 여인의 모

습을 바라보다 일시에 힘을 주어 황용의 머리를 움켜잡고는 음경 끝으로 진하디 진한 정액을 힘차게 발출해갔다.

 

황용은 피하려 했으나 미처 그럴 새가 없었는지라 그만 양과의 정액의 전부를 자신의 입속에 받아들여야 했다. 황용은 미소를 띠우며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양과의 정액을 

목구멍 속으로 꿀꺽꿀꺽 삼켰다. 이윽고 입을 빼낸 황용은 웃으며 말했다.

 

"으응… 미끌미끌한 것 같아. 용(蓉)누나가 네의 정액을 먹었으니 만족스러워? "

 

양과는 바싹 황용의 신무편루(身無片縷)한 교구(嬌軀)를 감싸 안고는 가볍게 그녀의 부드러운 피부와 유방 그리고 풍만한 둔부를 애무하며 말했다.

 

"용(蓉)누님!! 고마워요… "

 

갑자기 근처에서 일진 소리가 들리니 양과가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원래 그의 친구인 신조였다. 신조가 호의를 보이듯 날개로 찰싹찰싹 그의 몸을 두들기며 발톱을 사용하

여 그를 끌려고 했다. 양과가 물었다.

 

"조형! 내가 그대와 어디를 갈 것을 원하는거요? "

 

신조는 고개를 끄덕였다. 양과는 황용을 껴안고 있던 손을 풀며 말했다.

 

"용누님!! 잠깐 다녀 올께요. "

 

양과가 현철검을 뽑아들고 신조를 따라 동굴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니 얼마를 나아갔을까 하나의 커다란 석판(石板)이 눈 앞에 나타났다. 양과는 화섭자를 하나 켜서 자세히

 바라보니 석판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조각되어 있었다.

 

「경염일검(驚艶一劍)~천지권(天地卷)」

 

신조가 양과를 재촉했다. 표시하는 것이 석판을 열라는 것 같았다. 양과는 진기를 운행하여 일순 숨을 토하며 일장을 뻗으니 석판을 타격했다. 석판이 갑자기 이동하니 양

과는 그 안으로 발을 디뎠다. 석판의 뒤는 하나의 석실(石室)이었다. 석실의 벽면에는 빽빽히 글로 가득차 있는데 소전체(小篆體)로 쓰여 있었다. 양과는 세세하고 천천히 

벽면 상에 쓰여져 있는 글을 읽어가니 검마(劍魔)의 최후 생사쾌전(生死決戰)의 과정이 상술되어 있었다.

 

「내 나이 사십세에 이르러 검에 나의 뜻을 담게되고 기를 검에 이르게 하니 화초수목(花草樹木)이 모두 나의 검이 될 지경이었다. 현철검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으

니 하루는 어느 계곡을 지나다 천하의 독물인 정화(情花)를 발견하였다. 돌아가 이를 무림에 고해 알려야 했으나 그 사기가 뻗침에 호기심을 느껴 쌍수를 들고 은밀히 다가

가 살피니 오인의 머리 형상같은 것이 있었다. 그 중 사인은 하나는 원괴(猿怪)와 같고 하나는 악견(惡犬), 하나는 요화(妖花) 또 하나는 사요(蛇妖)와 같으니 그들은 말

은 하지 못했지만 단 전음입밀(傳音入密)의 수법을 통해 나의 뇌를 향해 직접 말을 전해왔다… 그들이 각양각색의 말을 해오니 단 그들의 전음입밀 수법 또한 서로 같지않

아 도통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

 

「그들은 이미 마교 고수의 노복이 되어 있었으니 나는 풀 한줄기를 뽑아 저 대두(帶頭)의 머리를 향해 그어가니 그 오인이 대노하여 갑자기 나무뿌리와 같은 무수한 만천

화판(漫天花瓣) 독수를 뻗어오니 그 기세가 흉맹하기 그지없었다. 또한 십 수 마리의 독사가 일진 마음(魔音)에 의해 한 몸같이 움직여 공격해오니 나는 진기를 운용하여 

등나무 가지를 하나 잘라 이를 검과 같이 휘드르며 맞섰다. 또한 입으로는 사자후(獅子吼)를 터뜨려 마음(魔音)에 대항하니 만천화판(漫天花瓣)이 땅으로 급락하고 마음(

魔音) 또한 멎어버렸다. 나는 이 마물을 절단할 생각으로 다가가니 갑자기 화판이 벌어지며 오인의 얼굴이 다시 나타나며 전음입밀을 보내오는데 이때는 일반인이 쓰는 말

과 같았다. (이하 중략)

 

(***** 죄송하다는 역자의 말 : 이하 한 페이지 분량이 흑슈 능력으로는 도저히 독해가 힘들어서 생략하고 갑니다. 어쨌든 정화의 유래를 말하고 양과가 그 처단 능력을 

부여받는 즐거리 인 것 같습니다. 쩝! 후에 독해 실력이 늘면 다시 번역해 올리겠습니다. 이 양반이 문장이 처음에는 쉽더니 갈수록 난해하게 가고 스토리도 왔다갔다라 통

밥 잡기도 힘에 벅차네요. 전에 올린 것 보니까 제가 실수 한 것도 꽤 많던데…

 

양과(楊過)는 석벽에 새겨져 있는 글을 모두 읽고는 마음 속에 느껴지는 바가 있어 곧 검을 들어 석실안에서 연공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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