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바 쓰다보니 제목이 젖가튼데 그냥 시작했으니 간다
세번째는 선릉역에 루이스바라는 곳에서 만난친구다
거기 여자 구좌가 못생겼는데 참 의리있는 친구였다
그래서 가끔 소고기도 사먹이며 잘 지냈는데
어느날 지방 출장후 올라가는 길에 연락이 왔다
"오빠 어디야? 오늘 무조건 와야해 대박이야"
난 종나 피곤했지만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녀를 만났고
그녀는 더도말고 덜도 말고 딱 황인영 리즈때와
거의 같았다
나는 첫 눈에 빠졌고
자주 들락날락 할때쯤
"Oo실장아 ♡♡이 오늘 6시부터 예약해줘"
그리고 가게 앞에 도착했는데
이 의리있는 실장년이
"오빠 오늘은 가게 들어오지말고 나가서 놀아"
라면서 가게 근처 이자까야를 예약해주었다
그렇게 분위기 좋게 한잔 두잔 하다가 노래방을 갔고
술취한 우리는 내기를 하게 되었는데
사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황당한 얘기지만
내가 호기로
"♡♡아 100점 나오면 낼아침에 바다보러가자"
그렇게 시작
그런데 진짜 100점 나옴
"아침에 바다 가는거다?"
"오빠 한번만 봐줘 한번 더 나오면 ㅋㅋㅋ"
"대신 이번에도 100점이면 오늘 나랑 같이있다가 가기?ㅋ"
"콜!^^"
그런데 또 100점이 나왔고 당황한 그녀는 한번만을
또 외쳤다
그래서 그냥 반쯤 포기하는 맘으로
"그래 또 봐줄께 대신 이번에도 100점이면 이건 말도 안되는거잖아 그니깐 쎄게 간다 같이 있다 바다가는건 당연한거고 나랑 사귀는거다?
싫으면 그냥 지금이라도 바다만 간다해!"
그렇게 말도안되는 딜로 나는 세번째 외도를 시작하거되었다
지금도 그 노래방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뭐가 있지 않고서야 ㅋㅋㅋㅋ
아 그리고 생각해보니 세번째가 아니라 네번째였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