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원에 있을때다
여느때처럼 평범하게 살고 있던 내게
해외에서 동생이 한국에 놀러왔다고 전화가 왔다
횟집에서 소주로 1차를 적시고
뭔가 잘나가는 척은 해야한다는 생각에 일 접대차
몇번 들른 텐카페를 예약했다
적당히 잘 놀아주는 친구를 묶어 거나하게 취하고
집에서 자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오빠 오늘 올거야?"
"응? 왜?"
"아니야... 나중에 연락줘^^"
뭔가 찝찝함에 동생에게 전화를 하니
오늘이 그친구 생일이라고 내가 꼭 온다고 했단다 ㅠ
취해서 기억도 안났지만
뭐에 홀린듯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마담에게 전화를 걸었다
"희진이 풀묶해줘"
역시 룸은 땁방이 답이다
적당히 재밌게 놀고 있는데... 아직 시간은 12시도
안됐는데... 그친구가 내 무릎 위에서 귀에대고 속삭였다
"오빠 우리 나가자"
그렇게 나는 첫 외도를 시작하게 되었다
(다음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