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1000,전문직 남자 바라는 여자들 특징.
관악구 금천구 강서구 구석탱이 4평짜리 반지하 원룸 살면서
옷은 드럽게 많음 죄다 브랜드 없는 만원짜리 보세
가방은 전남친이 사준 입생로랑
찐인지 짭인지 모름 받을땐 좋다고 받고 가랑이벌림
전남친만이 알듯
주말만 되면 좆만한 반지하 원룸에서 풀메이크업 하고
던전에서 나감.
땀 삐질 삐질 흘리면서 지하철 버스 갈아타고
한남동 분위기 좋은 카페 찾아다님
심지어 수원이나 경기권에서 다니는 년들도 봄.
인스타에 카페 사진이나 꼭 몰려다니는 년들끼리
유쾌한척 힐링하는척 사진올림.
사진에 장소 꼭 넣어줘야함 ex) 한남xx, 청담xx, 압구정xx
댓글도 지들끼리 물고 빠는댓글 밖에 없음
ex) 왤케이뻨ㅋㅋㅋㅋ , 존예 ㅠㅠㅠㅠㅠㅠ
저녁되면 친구랑 둘또는 셋이서
클럽거리나 라운지바 기웃거림
주머니엔 클럽테이블 잡거나 라운지바에서 위스키 한잔
편하게 마실 돈은 당연히 없음 친구 셋중 둘은 이미 교통카드만
챙겨온 년도 있지만 서로 암묵적으로 그런 이야긴 안꺼냄
비싼 스포츠카나 존잘남이 헌팅해주길 원하지만
키 170초반의 모나미 룩 쉼표 머리 안경뿔테만 말 걸어옴
적당히 번호만 받고 보냄.
밤이 깊어지자 이미 선남선녀커플들은 하하호호 웃으며 놀고
친구 셋이서 온년은 구석에 있는 무료입장 데낄라 무제한
ㅎㅌㅊ 클럽에서 위기감에 사로잡혀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는 순간
결국 합리화 하며 아까 그 쉼표머리 뿔테충과 조우함
술은 당연히 뿔테충 패거리들이 사고
각자 찢어지게 됨.
분명 얘네와 밤을 보내긴 싫지만
강서구 까지 할증 붙으면 4만원이 넘는 금액에
모텔은 더 비싸니 어쩔수 없이 쉼표머리에 이끌려
모텔로 입성.
아침에 일어나니 쉼표머리는 없고 쓰라린 소음순만이
어제의 일을 상기시켜주는 듯.
친구들과 다시 만나 순대국밥 한그릇 후 각자 집으로 떠나고
인스타에 글을 남김
"어제 진짷ㅎ 힐링했다....! 내 애기들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