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그는 그 향기롭고 백옥같이 흰 육체를 바라 보았다.
그는 그녀의 등이 그에게 향하도록 그녀의 몸을 돌리고 거칠게 밀어서 그녀를 앞으로 넘어뜨렸다.
그녀는 그의 손이 그녀의 나이론 팬티를 찢어 내리고 있음을 느꼈을 때 그녀의 눈에서 눈물방울이 굴러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 그때 그녀는 그의 지퍼가 내려가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이제 그의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성기가 압박...압박 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안돼! "
그녀가 외쳤지만 그녀의 육체는 격렬하게 떨고 있었다.
" 이러지마. 제발, 피터! 오! 제발 그만둬 줘...! "
피터는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 붙이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그녀를 누르고 있을 필요가 없었다.
그녀 스스로가 떨리는 무릎 위에 손을 올려 놓은 채 격력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그녀의 희고 감미롭게 팽창된 엉덩이를 바라 보았다.
그는 그녀의 손가락이 그의 성기를 잡고 활짝 벌려진 그녀의 넙적다리 사이에 갖다 대자 흥분하기 시작했다.
뜨거운여자 2장1부
2. 변태성욕자
그녀는 그가 식당의 테이블 사이로 성큼성큼 걸어서 자기가 있는 쪽으로 오는 것을 지켜 보았다.
그녀는 어쨋든 찾아 내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처럼 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 왔을때 그녀는 두려움으로 아찔한 충격을 받았다.
" 토니... "
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녀는 그의 얼굴을 알아보는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녀의 악몽속에 나타나는 미소와 그 알 수 없는 표정.
그녀는 그가 카페의 문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도망 쳤어야 했다.
그러나 그녀는 잠시 동안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고, 그가 점점 가까이 다가와서 도망가기에는 너무 늦어 있었다.
" 코니. 여기 있었군. "
그녀는 고개를 끄덕 였지만 말을 안했다.
그녀는 두려움에 쓰러질 것 같아서 테이블에 몸을 기댔다.
그녀는 아직 20세도 되지 않았고 금발머리에 사랑스런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그녀가 웨이트레스 복을 입었을지라도 그녀의 매혹적인 육체는 뚜렷이 드러나 보였다.
그녀는 토니 쉘던을 바라 보면서 자신이 젊거나 예쁘다고 느끼지 않았다.
그녀는 누구보다도 더 늙었고 이제 올가미에 걸려 들었다고 느꼈다.
식당은 점심 때라서 크게 붐볐지만 그는 마치 거기에 그들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행동했다.
코니는 식사중인 사람들과 다른 웨이트레스, 그리고 카페주인의 따가운 시선을 느꼈다.
그녀는 이곳에 온 뒤로 환상적으로 흘러간 몇주 동안의 일을 회상했다.
그리고 이제는 토니가 그녀를 찾아왔다.
그녀는 결코 그로부터 탈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녀는 절망과 모멸속에 큰소리로 울고 싶었지만 대항해 보았댔자 아무 소용이 없음을 알고 실의에 빠져 버렸다.
그는 또 다시 그녀를 찾아냈고, 더 이상 대항한다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 난 별데를 다 찾아 갔어 코니 "
근는 태연한 목소리로 그녀를 꾸짓었다.
" 정말예요? "
"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
그는 미소를 지었지만 그의 미소속엔 싸늘한 냉기가 흐르고 있었다.
둥그런 얼굴에 중년의 사나이, 그는 크고 당당한 체구의 사나이였다.
그는 검은 외투에다 핑크빛 셔츠를 바쳐 입고 근육이 불거져 나와 단단한 목젖에 폭이 좁고 검은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범죄형의 얼굴과 흡사했다.
그는 권총집은 차고 있지 않았지만 항상 권총집을 차고 다니는 것처럼 그의 재킷은 권총집을 차고 다니기에 편리하도록 재단되어 있었다.
그는 거칠고 야비하며 냉혹한 밑바닥 세계를 전전하며 살아왔다.
그는 손을 벌려서 억센 손가락으로 그녀를 잡고 그녀의 손톱이며, 창백한 빛을 발산하고 있는 통통한 입술, 그리고 볼을 바라 보았다.
그는 그들을 흘깃흘깃 바라보는 사람들로 가득찬 방안에서 그녀를 꼭 잡고 있었다.
그가 말했다.
" 내가 널 그냥 내버려 두리라는 생각은 않았을거야.
그렇지?
네 엉덩이, 탄력있는 자궁, 모든게 너무나 육감적이야.
난 너와 한바탕 일을 치루지 않고는 잠시도 견디지 못한다는 걸 너도 알잖아.
그렇지? "
" 제발 "
그녀가 웃음섞인 소리로 부드럽게 말했다.
" 여기서 이러지 말아요.
토니, 지금은 말할 수 없어요.
...전 일하고 있는 중이예요.
그리고... "
그는 이 말을 무시했다.
그는 전에도 여러번 공공장소에서 그녀를 강제로 끌어 냈었고, 그녀가 반항한다면 다시 또 그렇게 행동할 것이며, 그녀도 그것을 알고 있었다.
도움을 요청하거나, 경찰조차도.
그녀는 전에도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는 그녀의 손을 놓아주고 그녀의 매끄럽고 늘씬한 몸으로 가까이 다가섰다.
자극적인 담배냄새와 쇄이브로 션 냄새, 그리고 남성화장품냄새가 그녀의 코를 찔렀다.
그녀는 갑자기 구역질이 나고 뱃속이 뒤틀렸다.
토니와 떨어져 있던 몇 주일동안에도 그녀는 그런 혼합된 냄새에서 결코 벗어날수가 없었다.
" 이리와, 베이비. "
그가 속삭이듯 말했다.
" 난 여지껏 널 찾았어.
여기서 나가자구.
그리고 그 빌어먹을 제복을 벗어버려.
넌 더 이상 이런 일을 안해도 돼. "
그가 머리를 흔들면서 웃었다.
" 토니 쉘던이 보살펴 주고, 넌 산뜻한 침대위에서 잠을 자게 될거야.
넌 내가 필요 할거야.
그리고... 좋아 걱정마.
그건 나중에 말하자.
이리와 나가자구. "
코니가 반항했지만 그는 그녀에게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카페 주인을 바라보았다.
그 사람이 실수로 쉘던의 팔목을 건드리자 토니는 그의 허리띠 아래를 비틀어서 금전등록기 뒤로 쳐박아 버렸다.
토니는 단지 그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카페 주인은 넘어져서 숨을 헐떡 거리면서 사람들에게 경찰을 부르라고 요청했다.
코니는 절망적으로 쉘던을 쳐다보고 나서 어쩔수 없이 그를 따라 나섰다. 세상이 까맣고 희마하게 느껴졌으며 그녀의 어깨는 떨리고 있었다.
정오의 태양은 눈이 부셨지만, 그녀의 더욱 따갑게 느껴졌다.
행복이 존재하지 않은것과 마찬가지로 밝은 태양도 현실과는 거리가 멀었다.
거기에는 단지 토니와 그가 그녀를 끌어내고 있는 길만이 놓여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는 결코 그녀를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 빌어먹을. 이봐 기대하고 있는거야? "
그들이 카페안의 앞길로 나왔을때 토니가 말했다.
그는 실눈을 뜨고 카페의 유리창 밖의 태양을 바라 보았다.
" 어떻게 하지?
저 악당들이 우리를 막으려 하고 있어 "
코니는 그가 걸어들어 올때까지 평범하고 점잖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일하면서 세상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여겨졌다는 것을 그에게 말하므로써 그를 귀찮게 굴고 싶지 않았다.
그에게 설명을 한다는 것이 도대체 무의미했다.
그는 그런것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았고, 그에게는 오직 한가지 세계만 존재 할 뿐이었다.
그의 세계, 그는 그런 세계속에서 자라났고, 그가 원하는 것을 취하면서 그런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이었다.
그는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 제기랄. 네가 오늘 따라 유난히 매력있어 보이는데. "
" 오! 내가요? "
"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알기나 해? "
그녀는 그녀의 늘씬한 어깨를 으쓱했다.
" 넌 이 근처에 방을 얻어들고 있지, 코니? "
그녀는 이길 승산이 없었기에 반항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오랫동안 싸워왔고 지금까지도 멈출 수 없으며 이유를 말해도 소용이 없었기 때문에 머리만을 저었다.
토니는 웃음을 멈추고 분노를 억누르는 것처럼 보였다.
그의 눈은 위험스럽게 빛났다.
" 우물쭈물 할것 없어!
난 너한테 할말이 많아.
그리고 내 성기는 자궁이 필요해서 빳빳해져 있어.
너의 털이 복실복실한 자궁을 구경한지도 오래됐고, 난 그걸 다시 보고 싶단말야!
난 널, 네 모든것 네 젖꼭지, 네 자궁, 네 달콤한 엉덩이가 보고 싶단 말야!
난 그게 좋아.
제기랄 그걸 본지 너무나 오래 됐어... "
" 당신은 내 자궁이 어떤지 알잖아요 "
" 몰라 넌 언제나 새로와... 다르다구.
넌 언제나 달라, 어쨋든, 넌 놀라운 여자야.
그리고 넌 날 놀랍게 만들어.
난 바로 너의 그런점이 좋아 "
" 제발 토니... "
" 왜 그래? 자궁이 군실거려서 그래?
네 자궁이 내 성기 때문에 뜨겁게 젖어가고 있어서 그래?
넌 네 그 작은 손으로 다시는 내 성기를 만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지? "
" 그래요 "
그는 눈을 가늘게 치켜뜨고 그녀의 예쁜 얼굴을 훑어 보았다.
" 넌 내 성기를 딱딱하게 만들기에 충분해.
네 이름을 코니 그린으로 바꾼 건... 빌어먹을 무슨 이름이 그래?
어떤 사람한테 신분을 감추려고 그랬지? "
" 그래요 " 그녀가 차갑게 말했다.
" 당신요 "
" 아 빌어먹을! 이리와. 그런건 잊어버리자구.
너와 나 우린 서로가 할 일이 있어.
내가 겪었던 중에서 네 자구이 최고였어.
그리고 넌 내 성기를 감당할 수 있다는 걸 난 알아.
가자구. 내가 방을 잡아 놨어. "
코니의 눈가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 토니, 난 당신을 따라가고 싶지 않아요.
난 당신하고 같이 자고 싶지 않아요.
더 이상 말했다시피... "
" 닥쳐 "
그는 그녀의 팔목을 잡아 끌고서 그들 옆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가볍게 빠져 나갔다.
거리는 복잡했지만 토니는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않고 다만 그의 앞길을 방해하는 장애물처럼 취급했다.
그는 초라한 길 모퉁이에서 멈춰서서 낡아서 허물어지고 비둘기 똥이 얼룩진 6층 건물을 올려다 보았다.
간판에는 비바람에 씻기우고 베껴진 채 ' 하늘의 탑 '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 자, 여기가 호텔이야.
다른 곳은 찾아 볼 시간이 없었어.
난 네가 그 지저분한 식당에서 일을 한다는 말을 듣고 네 달콤한 자궁을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어. "
그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그녀를 호텔 출입구 옆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그들은 희미한 불빛이 반짝이는 조그만 현관 홀로 들어섰다.
그들의 바로 앞에 긁혀진 철문이 달린 낡은 엘레베이트가 있었다.
담당 계원은 여성 잡지를 읽고 있었으며 토니가 시끄럽게 철문을 밀어 부치고 코니를 승강기 안으로 밀어 넣을때도 고개조차 들지 않았다.
" 여기선 아무도 묻지 않아 "
그가 버튼을 누르면서 말했다.
엘레베이터는 삐꺽 소리를 내면서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는 방문을 열고, 그들은 그의 5충 방으로 들어섰다.
코니는 실망을 하고 머리를 저었다.
그곳은 그녀가 그를 알게 된 뒤 2년 동안 그가 그녀를 끌어 들였던 값싸고 누추한 다른 호텔방과 마찬가지로 지저분 했다.
그녀는 한 남자를 만났고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한 차례 데이트를 했다.
그리고 그때... 그러나 그것이 이렇게 되었고 그것이 그녀의 인생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그녀가 처음 시작했을때 그녀는 그것이 어떻게 될것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2년전 토니는 30대 중반을 넘어서서 결혼을 했지만, 젊은 여자들과 성희를 즐기려는 욕망에 가득찬 다른 남자들과 다를바가 없어 보였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 권리가 있으며, 남자는 긴장을 푸는 방법을 배우지 않는한 혼자서는 살수 없고, 그래서 그가 긴장을 푸는 방법을 부드러운 젊은 여자의 육체와 더불어 즐기는 것이라고 그녀에게 말한적이 있었다.
그는 그녀에게 호화 쇼를 공연하는 초 일류급 클럽에서 값비싼 저녁을 들자고 제안했고 그녀는 그의 초대에 동의하고서 그를 만났다.
그녀는 2년전에 그를 만났으며 아마도 그녀는 그의 인생을 형성하게 만든 추악하고 부도덕적인 밑바닥 세계에 대해서 비로소 알게 되었는지도 몰랐다.
이제는 그를 보는게 지겨웠고, 쳐다보고 싶지도 않았다.
낮과 밤, 밤마다 그는 그녀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았고 그녀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술에 취해서 그녀를 학대하고 그녀를 타락시켰다.
그는 그녀의 자궁이 부풀어 오르고 통증으로 진통 할때까지 자궁입구가 서로 마찰을 일으킬때 오는 쓰라린 통증 때문에 다리를 벌리고 걸어야만 할때까지 그녀의 자궁을 탐닉했다.
그는 그녀의 자궁과 젖꼭지, 항문에 다가 여러가지 기구를 사용하여 통증으로 비명을 지를 때까지 그짓을 계속했다.
이것이 토니가 흥분을 느끼는 방식이었다.
이따금 그는 일 이주일 동안 어디론가 가버리고 그녀가 잠시 편하게 지내게 되면 그는 언제나 다시 돌아왔다.
만약에 그녀가 데이트를 하고 데이트를 그만두지 않으면 그는 그녀를 따라 다녔다.
그는 두 사람이나 잔인하게 두들겨 팼고 멋지게 생긴 대학생에게는 다시 한번 코니에게 말을 걸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
그녀에게 있어서의 인생은 그렇게 나쁜것 만은 아니었지만 토니는 그녀의 인생을 완전히 악몽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녀는 오직 그녀를 추악한 타락의 구렁텅이로 끌어 내리는 토니와 같은 모든 남자들로 부터 벗어나 자유롭고 싶었다.
그녀는 그들로 부터 벗어나서 살고 싶었지만, 그녀의 고독과 그녀의 육체 - 민감하고 열정적인 육체 - 가 그녀를 배신했고, 그녀는 스스로가 그녀의 매혹적이고 젊은 육체를 거칠고 힘있게 다루어 줄 수 있는 새로운 남자를 찾았다.
토니의 방법이 모든것 중에서 가장 잔인했다.
지금 그녀의 뒤에서 토니가 방문을 닫고 자물통을 잠그었다.
그리고 걸쇠를 걸었다.
그녀의 목소리는 딱딱하고 조소에 가득차 있었다.
" 왜 손잡이 밑에 의자까지 갖다 놓으시죠 "
그는 태연하게 웃고 그녀에게로 걸어갔다.
그녀는 숨도 못 쉬도록 거칠게 쏘아 보았다.
이방은 식당의 주방보다도 더 더웠고 더 답답하고 질식 할것 같았다.
그녀가 돌아섰다.
" 창문 좀 열어요, 토니 " 그는 또 웃었다.
" 창문은 열려있어. 이방의 열기는 우리거야.
내 딱딱한 성기와 네 뜨겁게 젖은 자궁말야.
나와 네 작은 엉덩이, 그리고 우리 둘 사이에 가지고 있는 것 때문이라구.
아까도 말했지만 코니, 싸울 필요가 없어.
네 자궁과 내 성기는 우리의 공동소유야.
그 털복숭이 구멍은 내거야.
내가 널 처음 본 후 부터 언제나 내거였어.
앞으로도 그럴거구 "
그녀는 손으로 자신의 입을 틀어 막았다.
그녀의 얼굴에 엷게 땀이 배어 나왔다.
그녀는 방안에 있는 물건들을 둘러 보았다.
가구의 구석과 모서리, 버들고리 의자, 검은 궤짝, 호마이카를 칠한 탁자등이 놓여 있었고 우묵 패어진 침구와 더러운 시트가 깔린 철제 받침 침대가 있었다.
그녀는 토니가 코트를 벗어서 등받이 의자에 걸어 놓은 것을 지켜 보았다.
그 코트는 미끄러져서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그는 그것을 미쳐 보지 못했다.
그는 벌써 넥타이를 풀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의식이 희미해져가고 있는것이 두려웠다.
그것은 마치 기억상실과도 같은 고통이었다.
코니는 이제 이 도시의 이름조차 생각나지 않았다.
이곳이 어딘지 안개처럼 머리속에 가물거렸다.
그러나 이 값싸고 숨막힐듯한 호텔방은 그녀가 토니로부터 도망쳤고 머물렀던 다름 방들과 똑 같았다.
그녀는 흥분과 고독, 그리고 그가 그녀를 찾아 낼것이라는 공포를 증오했다.
그러나 그녀는 최소한의 자유를 만끽했었다.
" 토니...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난 이런식으로 살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당신을 보고 싶지도 않아요. "
그는 비단내의와 털이 무성한 가슴팍을 드러내면서 셔츠의 단추를 풀고 있었다.
그는 찬장위에 있는 버번 위스키가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쪽에는 얼음통과 종이로 싼 유리컵이 놓여 있었다.
" 술좀 마셔, 기분이 좋아질거야. "
" 싫어요. "
" 마셔 " 그의 목소리는 위협적이었다.
" 자, 코니, 내말 들어.
이런 식으로 말다툼하면서 네 엉덩이를 찾아 다니고 싶지 않아.
넌 내게 마약과 같은 존재야.
너하고는 별짓을 다 할수 있거든.
넌 거역 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어. "
그는 구두를 벗어 던지고 팬티바람으로 그녀에게 어슬렁거리며 다가와서, 서로의 잔에 위스키를 쏟아 부었다.
그는 유리컵들의 술이 넘칠때까지 얼음조각을 집어 넣었다.
그는 돌아서 그녀에게 술잔을 내밀었다.
" 자... "
그녀는 주저하다가 술잔을 받아 마셨다.
그는 그녀에게 야릇한 미소를 던지면서 그녀가 술잔을 기울이며 캑캑거리는 것을 지켜보았다.
" 좋아, 좋은 소식을 들려 줄게 있어. "
" 뚱뚱한 마누라에게로 돌아가실 건가요 ? "
" 그거보다 더 좋은 소식이야. "
그는 그의 육중한 두 팔로 그녀의 날씬한 목을 감싸서 그녀를 가까이 끌어 당겼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었다.
" 난 그여자와 별거 중이야. 너 때문에 "
" 안돼요 " 그녀는 머리를 저었다.
그녀의 손이 떨리면서 그녀의 유리잔 속에 있는 얼음 조각들이 달그락 거리는 소리를 냈다.
" 난 당신이 그녀와 헤어지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잖아요.
나를 위해서가 아녜요.
당신이 그녀를 떠난다고 해도 그건 우리에게 좋지 않아요 "
" 시끄러워 ! "
" 정말예요.
토니, 왜 내가 도망쳐 왔는지 아세요 ?
당신은 질투가 심하고 너무 의심이 많아요.
만일 당신이 아무런 잘못도 느끼지 못한다면, 그건 당신이 망상에 사로 잡혔기 때문예요.
아니란 말이예요 !
그리고 난 당신이 갖고 놀고 싶은대로 해주는 꼭두각시가 아니라구요 "
그가 웃었다.
" 넌 그걸 좋아해 "
" 아녜요. 이젠 그렇지 않아요 "
그녀는 빠져나오려고 애썼지만, 그는 육중한 팔뚝으로 그녀를 단단히 부여 잡고서 웃음을 지었고 그녀는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쳤다.
그녀의 이런 행동은 그를 흥분시켰고 그의 성기는 기대감으로 힘껏 부풀어 올랐다.
그는 그녀의 제복의 앞자락을 잡아채서 그녀의 가는 허리아래까지 찢어 내렸다.
그는 그녀의 풍만하고 빳빳하게 부풀어 오른 젖꼭지가 그녀의 하얀 부라자 위로 노출된 것을 욕정을 가득품고 바라 보았다.
그는 그와 그가 원하는 것 사이에 있는 모든 장애물을 증오하면서 머리를 흔들었다.
그는 그녀의 부라자를 내렸다.
그녀의 옷자락속에서 감춰졌던 핑크빛 젖꼭지와 젖가슴이 적나라하게 다 드러나 보였다.
그는 기대감과 격렬한 욕망속에 신음소리를 냈다.
그는 그녀의 젖꼭지 사이에 얼굴을 묻고 그의 축축한 입술과 혀로 그녀의 탐스런 육체를 핥기 시작했다.
코니는 그녀의 몸속에서 끓어 오르는 욕정을 억누르려고 애쓰면서 그의 혓바닥이 핥아대고 있는 적나라한 젖꼭지를 끌어 냈다.
그녀는 갑자기 머리를 뒤로 젖히고 자기 혐오에 빠진채 천장을 올려다 보았다.
" 오, 제발... 이러지 말아요. "
그녀는 울음섞인 소리로 속삭였다.
" 난 이러고 싶지 않아요 ! "
그러나 그녀는 이제 그녀가 토니를 경멸하고 두려워하던 것보다 훨씬 더 자신을 혐오했고, 그의 축축한 키스가 가져다 주는 흥분과 따스함이 그녀의 적나라하게 드러난 육체에 격정을 불러 일으키고 있음을 느꼈기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나약한 육체를 경멸했다.
그녀는 자신의 육체 아랫쪽으로 번지는 전율을 느꼈다.
그녀의 떨리고 씰룩거리는 자궁은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걸친 팬티가 축축히 젖을 때까지 분비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 반항하지마 "
토니는 그녀의 드러난 젖꼭지를 바라보고 말하면서 그의 이빨로 그녀의 빳빳한 젖꼭지를 애무하고 있었다.
" 이젠 반항해도 소용없어 "
그는 그녀의 다리가 매끄러운 매트리스에 다을 때까지 그녀를 춤추듯 밀어 부쳤고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그의 거대한 몸뚱이를 안고 뒤로 넘어졌다.
그는 천천히 머리를 들어 올려서 그녀의 늘씬한 목덜미에 키스를 하고 나서 위쪽으로 머리를 돌려 그녀의 입술에 그의 입술을 묻었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 끓어오르는 격정을 억누르지 못하는듯 그의 육중한 몸에 깔린채 저절로 입이 벌어 졌다.
그의 혀가 그녀의 혓바닥을 핥고 있을때 그녀는 그녀의 엉덩이가 그의 육체 밑에서 숨겨진 열정으로 비틀리고 꿈틀거리기 시작하고 있음을 느꼈다.
그녀는 그의 기쁨에 찬 웃음소리가 아득하게 들렸다.
그녀는 관자놀이에 피가 몰려오기 시작하고 흥분 때문에 눈빛이 빛났으며 마치 그가 그녀와 멀리 떨어져 있는것 처럼 그의 목소리가 아득하게 들려왔다.
그러나 그는 점점 더 가까이 접근해왔고, 그의 떨고 있는 성기가 그녀의 넙적다리 밑으로 파고 들고 있었다.
" 이젠 아무것도 우릴 멈추게 할 수 없어.
너와 나, 토니와 코니... 난 그 도시, 그 뚱뚱한 여편네와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을 떠나왔어.
잘된 일이야.
네가 가버리고 난 뒤 난 네 달콤하고 탄력있는 자궁이 못견디게 그리웠어.
난 널 찾기 위해 네가 갔을만 한 데는 다 가봤어.
난 돈이 필요했지.
그래서 돈을 구했지.
듣고 있어 ?
난 우릴 위해 많은 돈을 구했단 말야 "
그녀는 그가 그녀로 부터 떨어져 나가는 것을 느꼈다.
용수철이 튕겨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가 그의 주머니에서 수표 뭉치를 끄집어 냈다.
그녀의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시선은 이미 촛점을 잃고 있었다.
그녀의 눈에는 그 돈뭉치가 단지 두꺼운 고무밴드로 싸여진 종이 뭉치로만 보였다.
" 이거 보여 코니 ?
우리거야.
우리가 원하는 대로 쓸수 있단 말야.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아무도, 토니 쉘던이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갈수 있어.
산뜻한 집도 한채 장만 할 수 있다구.
전부 내거야.
그러니 넌 더 이상 나와 싸우지 않아도 돼.
너와나, 네 자궁과 내 성기 - 지금처럼 말야 "
그는 그녀의 드러난 젖꼭지를 만지면서 잠깐동안 탄력있는 젖무덤을 껴안아 보고는 따뜻하게 떨리고 있는 허리를 쓰다듬었다.
그는 다시 그녀의 옷을 벗겨 버리고 축축히 젖은 팬티만을 남겨 놓았다.
그는 손으로 가늘게 떨고 있는 그녀의 육체를 더듬었다.
그는 점점 거칠어 졌고 그의 마디 굵은 손가락은 구멍을 찾고 있었으며 그녀의 부드러운 육체를 자극하면서 상처를 입히고 있었지만, 그녀는 피하려고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가 음독으로 그녀의 적나라한 육체를 더듬고 있는 나의 손가락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어쨌든 나는 그녀를 거칠게 다루었다.
나는 그녀가 내게서 벗어나고 있음을 느꼈다.
그녀는 두눈을 감고 침대위에 누워서 양손을 이마위에 포개 놓고 있었다.
그녀의 유방은 젖꼭지를 빳빳하게 세운채 부풀어 올랐다.
나는 침대 끝에 앉은 그녀의 하얗고 훤히 비치는 팬티 밑으로 털이 무성한 자궁의 희미한 윤곽을 볼수 있었다.
그녀는 그의 만족스러운 웃음소리를 들었다.
그때 그는 일어났다.
그는 찬장쪽으로 가서 버번 위스키의 뚜껑을 따면서 걸어왔다.
" 마실거야 ? "
" 아뇨 " 그는 목마른듯 병채로 들여 마셨다.
" 나와 함께 마시는게 좋은 거야.
난 술을 마시면 더 좋아진다는 걸 너도 알잖아.
내 성기가 더 잘서고 더 단단해져서 네 단단한 자궁에 더 잘 들어가단 말야.
난 너한텐 사족을 못쓰겠어.
네 달콤하고 조그만 구멍 말이야
그 구멍이 내 성기를 못 견디게 떨게 하고,
너의 자궁, 너의 구멍에 쑤셔 넣을 준비를 하게 한단말야 "
그는 술병을 그녀의 갖다 댔다.
그녀가 입술을 열지 않자 그는 그 호박색의 액체를 억지로 쏟아 부었다.
액체가 그녀의 볼과 턱으로 흘러 내렸다.
" 마셔 빌어먹을 ! " 그가 거칠게 말했다.
" 난 너랑 마시고 싶단 말야 " 그녀는 그가 그 짜릿한 액체를 그녀의 입속으로 쏟아 붓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녀의 목구멍은 타는듯 뜨거웠고, 숨이 막혀서 캑캑 거렸다.
그녀는 술을 삼켰다.
그녀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토니는 술을 쭉 들이키고 나서, 그의 길게 갈라진 입술 사이로 술냄새를 풍기면서 앉았다.
그의 둥그런 어깨는 무겁게 축 늘어졌다.
그는 조금 더 마시고는 손으로 그녀의 늘씬하고 부드러운 넙적다리를 쓰다듬고 어루만지면서 그녀의 육체가 떨고 있음을 느꼈다.
나는 손으로 그녀의 애무하고 나서 헐떡거리며 그녀의 몸을 돌아 눕혔다.
나의 성기는 팬티에서 거의 삐져 나오려하고 있었다.
코니는 처음에는 조용히 그의 애무를 받아 들이고 있다가 갑자기 그녀의 자궁이 그의 강렬하고도 두꺼운 성기가 그녀의 몸을 관통시키기를 바라는 격렬하고도 억제할 수 없는 욕구에 음수를 흘리면서 꿈뜰거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녀의 몸이 어째서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특히, 그녀가 그와 떨어져 있을때 그녀의 모든 영혼이 그를 증오하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그는 잠시 동안 축축히 젖은 그녀의 팬티 가랑이를 만지작 거리자 그녀는 그 감미로운 느낌때문에 흥분이 고조되어 격정으로 몸부림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침내 그가 손을 떼었다.
그는 주위를 더듬적 거리다가 술병을 찾아 들고, 그녀에게 다시 술을 먹였다.
코니도 이젠 저항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제 마시기를 원했고, 위스키의 타는 듯한 느낌도 전혀 느낄수없었다.
그는 위스키를 비워 버리고 비틀거리며 걸어가서 새 술병을 들고와서 뚜껑을 뜯었다.
그는 그녀옆에 앉아서 마시고 있었다.
그녀도 그와 함께 마셨지만, 그 액체는 뜨거운 물처럼 그녀의 목구멍을 자극했다.
그러나 그녀는 냉정하게 자기 혐오에 가득찬 채 앉아 있었다.
그가 다시 그녀에게 접근하기 전에 두번째 병의 술이 바닥났다.
그는 그녀의 길게 늘어 뜨린 머리칼을 잡고 그녀의 얼굴이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억지로 잡아 당겼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머리칼 사이로 움직이다가 그의 손이 그녀의 양쪽 머리를 움켜 잡았다.
그녀는 머리를 들어 올리려고 애썼지만 그는 그녀를 억세게 잡고 있었다.
" 넌 더 이상 달아 날수 없어.
난 이순간을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왔어.
난 네가 필요해.
난 네 모든걸 원해.
네가 도망간 뒤 난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그리고 이젠 할거야.
계속해봐.
네게 대항해 보라고 !
덤벼보라구.
난 신경쓰지 않아 난 그게 좋아.
네가 반항하면 할수록 내 성기는 더욱 딱딱해지지.
네가 반항하는건 나와 한바탕 일을 치루려고 준비하는 거나 마찬가지야. "
그녀의 얼굴은 이제 그의 가랑이 바로 밑에 있었고, 그녀는 그의 손가락이 그의 팬티 지퍼를 내리고 있는 것을 격렬하게 흥분된 시선으로 지켜 보았다.
그때 그의 길고 두꺼운 성기가 그녀앞에 튀어 나왔다.
그 성기의 부풀어 오른 귀두에 가늘게 갈라진 구멍에서는 이미 멀건 액체가 분비되어 나오고 있었다.
" 빨아 " 그가 그녀의 얼굴을 내리밀면서 재촉했다.
" 그 달콤한 입술로 빨라구.
혓바닥으로 핥아줘, 코니.
입에 넣고 빨아.
내 정액을 삼키란 말야 "
그녀는 그의 부드럽게 부풀어 오른 귀두가 그녀의 입술을 스치자 축축히 흘러나온 분비물의 맛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녀는 입술을 벌리고 혀를 내밀어서 그의 성기의 귀두 언저리를 핥기 시작했다.
그녀가 그의 부풀대로 부풀어 오른 성기를 그녀의 입술에 갖다 댔을 때 그녀의 목구멍에서는 나즈막한 신음이 튀어나왔다.
그녀는 그의 성기의 쟁쟁한 껍질에 입을 맞추고 나서, 곤봉처럼 튀어나온 성기의 반 이상을 그녀의 입속에 집어 넣었다.
그녀는 양쪽 볼따귀를 안쪽으로 오므려서 거칠게 빨고는 혓바닥을 돌리며서 격렬하게 핥기 시작했다.
그녀는 머리를 위 아래로 흔들면서 그의 커다란 귀두가 그녀의 목에 세게 부딪힐때 까지 입술로 마찰시키면서 빨아 댔다.
그녀는 그의 크고 긴 성기 전체를 삼켜 버리는듯 더욱 거세게 압축시키면서 빨아 당겼다.
그녀는 신음소리를 내 뱉으면서 입술을 비틀었다.
그녀의 혓바닥은 무성한 털속에 감추어진 그녀의 엉덩이가 꿈틀거리면서 달콤한 쾌락의 물결이 축축히 젖은 자궁 안으로 전달될때까지 그의 성기 언저리를 격렬하게 핥아댔다.
" 빨아 줘 " 토니가 그의 엉덩이를 뒤틀면서 자신의 성기가 그녀의 목젖에 닿을 때까지 깊숙히 쑤셔 넣으며 웅얼거렸다.
" 빨아줘... 네 입속으로 사정하게 해줘.
사켜 핥으라구. 삼켜 ! "
코니는 이제 그의 뜨겁게 분출되어 나온 정액을 맛보기를 갈망하면서 격렬하게 빨아대고 신음을 또해냈다.
그녀는 그의 성기가 한 두차례 벌떡거리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때 그의 두껍고 커다란 성기가 그녀의 입속에서 끈적끈적한 정액을 분출해 내고 있었다.
코니는 끈끈한 액체가 그녀의 탐욕스러운 목줄기 너어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삼키면서 더욱 세차게 빨아대고 있을때 그녀의 자궁은 미친듯이 꿈틀거렸다.
그녀는 그의 성기가 사정을 그쳤을때 조차 더 많은 액체를 받아내기 위해 애쓰면서 귀두위에 갈라진 작은 구멍을 핥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성기가 조그맣게 수축하면서 더 이상 쓸모가 없어 졌을때 까지 그녀의 입술로 물고 있었다.
토니는 완전히 탈진해서 축 늘어져 버렸다.
" 빌어먹을, 넌 너무나 잘 빠는 여자야.
너 만큼 빨아주는 여자를 본적이 없어 ! "
그는 더 이상 신경쓰지 않고 큰 대자로 누워 버렸다.
코니는 아직도 그녀의 입안에 분출되었던 맛을 느끼고 그의 만취되어 탈진한 숨소리를 들으면서 잠시 동안 거기에 앉아 있었다.
마침내 그녀는 드러누워서 금이가고 칠이 벗겨진 천장을 바라 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다.
그녀는 어떤 행복도 기대할 수 없었다.
육욕 때문에 자신을 배반하는 그녀 자신의 육체와 억제 할 수 없는 열정에 이끌리면서 그녀가 미워하는 남자에 얽매여진 이런 생활이 앞으로도 계속 될거다.
뜨거운여자 2장2부
코니는 열두살의 나이로 어머니의 정부에게 강간을 당하던 장면을 회상하면서 두 눈을 꼭감고 머리를 흔들었다.
그 남자는 이미 옛날에 가버렸고, 그는 그녀의 자궁에 성기를 쑤셔 넣었던 최초의 남자란 사실외에는 그에게 있어서 달라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또 다른 남자가 있었다.
그녀는 열여섯살 적에 열살 연상인 남자와 결혼을 했었다.
그녀는 그가 열렬히 원하는 그 아무것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에 그를 떠나고 말았다.
그녀는 그가 원하는 남자를 만난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녀는 모두가 한결같은 남자들과 좋은 일, 고된일로 부터 벗어나서 매력있는 여자로서, 아름답고 훌륭한 인생을 꿈꾸면서 끊임없이 방황을 했다.
그들은 모두 그녀의 육체와 자궁과 입을 원했고, 그녀가 우아한 가구와 아름다운 의상, 멋진 남자가 있는 사랑스러운 세계, 선량한 사람들과 완전한 자유를 만끽하면서 살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동경에 가득차 있는 반면, 그들은 계속해서 그녀를 타락시켰다.
코니는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는 얼굴을 돌려 그녀 옆에서 볼꼴사납게 누워있는 남자를 바라 보았다.
그녀는 그의 성기를 바라 보았다.
이런 생활은 그녀가 누릴 수 있는 최저의 삶이였다.
나중에 그로 부터 해방된다면 그녀의 꿈은 그녀의 삶에 깊은 의미를 깨우쳐 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지금, 그녀가 그녀의 꿈을 사랑하면 할수록 그녀의 현실은 더욱 더 비참하게 여겨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 안 돼 " 그녀는 부풀어 오른 입술 사이로 이렇게 뇌까렸다.
그녀는 오랫동안 그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그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는 머리속에 그가 완전히 의식을 잃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퍼뜩 떠올랐다.
그는 보통사람이 이틀동안에 진탕마시고 놀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술을 마셨다.
그녀의 심장이 고동을 치기 시작했다.
그녀는 여기서 탈출해야 만 했다.
그녀는 그녀를 자꾸만 타락시키는 그가 깨어났을 때에는 그와 같이 있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그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계속되는 술주정, 그의 성기를 빨아 달라는 요구, 그의 지긋지긋한 성기로 그녀의 자궁을 짓이겨 대는 행위, 그녀의 자궁속에 물건을 쑤시는 짓거리를 견딜수가 없었다.
그때, 그녀는 또 다른 공포로 얼어 붙었다.
그는 그녀의 얼굴에 대고 두꺼운 수표 뭉치를 흔들어 댔었다.
그녀는 그가 어떤 범죄 집단과 관련을 맺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손목을 움켜 쥐었다.
만약에 그가 갱단에서 돈을 훔쳐냈다면, 그들은 그와 돈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녀는 그로부터 달아 나야만 했다.
이번에는 더 멀리 더 멀리 달아 나야만 했다.
그녀는 어디로 가야할지를 몰랐다.
그녀는 오직 뛰어야 하고 끊임없이 달려야 할 것이다.
그녀는 일어섰다.
그녀의 속치마는 반 이상이 찢겨져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다 드러나 보이는 엉덩이 위로 옷자락을 끌어올려 붙잡아 맸다.
그녀는 찢겨진 브라자를 제 자리에 올려 놓고 머리핀으로 고정시켰다.
그녀가 그녀의 찢겨진 제복을 흔들어 보았을때, 그녀는 낙심하고 몸을 떨었다.
그녀는 어떻게 거리로 나가야 할지를 몰랐다.
아마도 토니는 계획적으로 이렇게 해 놓았으리라.
그는 격정에 사로 잡혀서 그녀의 옷자락을 찢어 냈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그녀가 옷이 없이는 달아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토니를 지켜보면서 찢겨진 옷을 걸쳐 입었다.
그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 제복은 칼라에서 가운데까지 찢겨져 있었다.
그녀가 이것들은 붙들어 맬수 있다면 그녀는 거리로 나가서 택시를 잡을 수 있으리라.
그녀는 제복의 주머니속에서 수표가 만져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녀는 팁으로 받은 돈을 휴대하기 쉽게 수표로 바꾸었다.
그녀는 이것을 보며 다행스럽다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때 그녀는 토니의 코트를 발견했다.
그것은 그녀를 덮어 씌울 정도로 컸지만 그녀는 단추를 잠글수 있을 것이고 코트는 그녀가 얻어놓은 셋방만큼이나 넓을 것이다.
그녀의 입술은 씁쓸한 미소로 뒤틀렸다.
그녀는 그 코트를 움켜잡고 팔을 끼워 넣었다.
그녀의 심장은 격렬하게 고동을 쳤고, 그녀는 다시 희망에 사로 잡히기 시작했다.
그녀는 구두를 신고, 한 발자욱 걸음을 떼면서 숨을 죽이고 침대위에 있는 남자를 흘낏 쳐다보았다.
그리고, 뒷꿈치를 들고 문쪽으로 걸어갔다.
" 어디가려고 그러는 거야 ? "
코니는 전신이 오싹하게 소름이 끼쳤고 깜짝 놀라서 문쪽으로 몸을 기울이면서 토니를 바라 보았다.
그녀는 거의 문쪽에 까지 다가갔고, 그의 목소리가 주먹으로 뒷통수를 맞은 것처럼 뒷전에 들려 왔을때 그녀는 열쇠가 있는 곳까지 당도해 있었다.
그녀는 머리를 흔들었지만 말을 할수가 없었다.
그녀는 그가 비틀거리면서 일어나는 것을 지켜 보았다.
그의 머리 양쪽면에는 그의 검은 머리칼이 거칠게 헝클어져 있었고, 그의 시선은 촛점이 흐려져 있었다.
그가 그녀를 잡으려고 했을때 그는 너무 취해 있었기 때문에, 중심을 잃고 벽쪽에 강하게 부딪히며 쓰러졌다.
" 이리와 " 그가 고함을 질렀다.
그가 손을 뻗어서 그녀를 잡았다.
코니는 문을 잡고 혼신의 힘을 다하여 두손으로 매달리면서 버티었다.
그녀는 주먹으로 토니의 가슴을 후려쳤다.
그는 웃으면서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뒷걸음질 쳤지만 중심을 잃고 바닥에 놓여 있던 빈 술병에 걸려 넘어졌다.
그는 신음을 토했다.
뭔가를 짚고서 몸을 버티려고 했지만,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그는 뒤로 고꾸라졌다.
그의 머리가 철제 침대의 받침대위에 세게 부딪혔다.
뭔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코니는 문쪽에 엉거주춤하게 버티고 서 있었다.
토니의 코트가 그녀의 어깨위에 축 늘어져 있었다.
그는 방바닥 위로 넘어졌다.
방이 흔들거렸다.
그의 입이 이상한 모양으로 일그러 졌지만 그는 아직도 웃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일어나지 못했다.
그는 전신에 경련을 일으키고 나서 방바닥에 축 늘어졌고 그의 머리는 목과 직각을 이루면서 옆으로 비틀어 졌다.
코니는 문쪽에 기대어 움직이지 않고 서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얼마나 오랫동안 그렇게 서 있었는가를 알지 못했다.
토니는 움직이지 않았고 그녀는 그의 머리맡에서 새빨간 피가 흥건하게 흘러 나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가슴이 섬뜩함을 느꼈다.
그녀는 두손을 양 옆구리에 대고 감각을 상실한 다리를 몇 발자욱 앞으로 옮기고 나서 그의 옆에 무릎을 끓고 앉아서 나즈막히 그의 이름을 불러 보았다.
그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천천히 손을 뻗어서 그의 가슴위에 갖다댔다.
그의 심장은 느리고 불규칙하게 뛰고 있었다.
그녀는 그녀의 손을 그의 코와 입에 가까이 대고서 그를 내려다 보았다.
그는 간신히 숨을 쉬고 있었고 의식을 잃고 있었다.
그녀는 머리를 들었다.
그녀는 맨 먼저 출입문을 바라보고, 열쇠 그 뒤에 있을 낭하, 계단을 생각했다.
그리고 그녀는 끊임없이 달리고 있었으며, 그녀는 그녀가 있는 곳에 언제나 그가 따라 다니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머리를 흔들었다.
그것은 자유가 아니고 지옥이었다.
그녀는 그를 증오하고 그를 두려워 하며 그로부터 달아나던 2년전부터 느껴왔고 결국 그가 그녀를 찾아내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그를 내려다 보았다.
그의 얼굴은 창백하게 질려 있었다.
그녀는 핏구덩이 속에서 이상하게 축 늘어진 그의 머리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그의 상처가 어느 정도인지 알수 없었다.
그는 조만간 의식을 회복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녀는 그에 대한 희미한 동정심이라도 느껴 보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녀는 오직 위안만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는 갑자기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미쳤다.
그녀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어서 그가 베고 있었던 베개를 움켜 잡았다.
그녀는 그것을 그의 얼굴에 대고 천천히 눌렀다.
그녀는 몇 분간 계속 누르고 있었다.
방안은 어두워 졌고, 그녀는 그것을 혼신의 힘을 다해 누르면서 꼼짝않고 있었다.
그녀는 그가 숨을 헐떡거리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그녀는 아직도 누르고 있던 베개를 떼어내는 것이 두려웠다.
그녀는 공포에 가득차서 방안에 가만히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그녀는 그녀가 누르고 있는 베개를 들어내면 그가 아직 숨을 쉬고 있을까 추측해 보았다.
그녀는 머리를 저었다.
탈출 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마침내 그녀는 베개를 들어 올리고, 그를 내려다 보았다.
그의 거대한 체구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숨소리나 심장이 뛰는 기미를 발견 할 수 없었다.
그녀는 자기가 해버린 행동에 대한 공포가 몰려왔다.
복부가 뒤틀리고 몹시 쓰렸다.
구토증이 치밀어 올라와 캑캑거렸다.
그녀는 화장실로 곧장 달려가서 음식물을 토해 냈다.
그녀는 입을 씼어낸 후 방으로 달려와서 출구의 손잡이를 잡고 잠시 머뭇거렸다.
그녀는 문틈에다 귀를 기울이고 동정을 살폈다.
그녀는 여기서 아무의 눈에도 띄지 않도록 나가야만 했다.
그때, 그녀는 그의 돈을 생각해 냈다.
그돈이 있으면 어디고 멀리 달아날 수 있을 것이다.
그돈을 가지면 그녀가 항상 꿈꾸어 오던 새로운 세계에서 자유롭게 살아갈수 있으리라.
그녀는 발길을 돌려 꼼짝하지 않고 있는 그의 곁으로 걸어갔다.
그녀는 무릎을 끓고 앉아서 그의 호주머니에 손을 밀어 넣고 돈뭉치를 끄집어 냈다.
그녀는 한숨을 돌리고 나서 고무밴드를 벗겨 내고는 마치 안도의 숨을 쉬듯 수표 뭉치를 손으로 펼쳤다.
토니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그것은 수천 달러가 넘는 돈이었다.
그녀는 한때 얽매여 있을때 느꼈던 두려움 만큼이나 그렇게 많은 돈에 대하여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에 머리를 흔들었다.
그녀는 그 훔쳤음에 틀림없는 그렇게 큰 돈을 어디로 가져가야 할지를 몰랐다.
그녀는 그가 그의 두목을 감쪽같이 속일 만큼 그렇게 재치있는 사람이라고는 믿지 않았다.
그들은 그와 이 돈을 찾고 있을 것이다.
그녀는 그돈을 꽉 움켜 쥐었다.
그것은 온당치 않았다.
그는 그녀의 인생을 망쳐놓고 이제와서 이돈을 같이 쓰려고 했다.
그돈은 너무나 큰 돈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그돈을 갖는다면 갱단이 그녀를 추적해 낼까 ?
그리고 토니가 그돈을 어떤 사업체로 부터 훔쳐 냈다ㅕㄴ 아마도 경찰은 수표을 일련번호를 찾으려고 할 것이다.
그녀는 그들이 어떻게 나올지는 알수 없었지만, 그녀는 그녀의 자유를 걸면서 까지 도박하기가 두려웠다.
그녀는 여기서 몰래 빠져나가서 멀리 달아날 수도 있었고, 그녀가 베개로 그의 목을 눌러 죽였다는 사실을 증명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녀가 이돈을 가져 간다면, 이것을 그녀가 살인을 하게 된 동기로 인정하게 만들것이다.
갱단은 누가 그돈을 가져 갔는지 알게 될것이다.
그리고 경찰이 알게 된다면 그들은 그녀를 찾으러 올 것이다.
토니는 더 이상 그녀를 쫓아 다니지 않겠지만, 경찰과 갱단이 이돈을 원한다면, 더욱더 나쁜 일이다.
그녀는 그 두꺼운 수표 뭉치를 움켜주었다.
그리고 한숨을 내 쉬었다.
그녀는 작은 수표 뭉치에서 100달러를 끄집어 내어 그녀의 제복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그녀는 무표정하게 방바닥 위를 걸어가면서 주변을 휘둘러 보았다.
그녀가 여기 있었다는 증거가 될마한 물건은 아무것도 없었다.
빈병만이 굴러 다녔고 침대는 찌그러지고 한가운데가 움푹 패여 있었다.
토니는 축 늘어진채 죽어버린 성기를 팬티 밖으로 추잡하게 드러 내 놓고 누워 있었다.
그녀는 몸을 가늘게 떨며 돌아섰다.
그녀는 밖으로 한발자욱 내딛고 나서 텅빈 낭하를 내다 보았다.
그녀는 방문을 닫고 재빨리 움직였다.
그녀는 엘레베이터 앞에 멈춰섰지만 그것을 사용하게 두려웠다.
그녀는 계단을 내려가면서 한칸씩 내려 설때마다 귀를 기울이면서 천천히 내려갔다.
현관의 앞쪽 길로는 출구가 없었다.
지저분한 카페트가 깔린 계단은 토니가 오후에 그녀를 데리고 왔던 조그만 방으로 이어져 있었다.
그녀는 온통 긁혀진 자욱 투성이의 엘레베이터의 벽을 바라보고 나서 비좁은 현관홀을 가로 질렀고 잡담을 나누고 있는 늙은 남자들을 지나쳐서 출입문을 밀치고 보도 블록으로 내려 섰다.
그녀는 길모퉁이 가까이에 있는 택시를 발견하고 그쪽으로 다가 가다가 갑자기 마음을 바꾸었다.
택시 운전사는 그녀를 태웠던 것을 기억하게 되지나 않을까 ?
그는 어디까지 태워다 줄까 ?
그가 그녀의 찢어진 드레스와 너무나 큰 코트를 입은 모습을 기억해 두지나 않을까 ?
코니는 약간 떨고 나서 그의 코트를 단단하게 접어서 그녀의 드레스 앞자락에 갖다 댔다.
그녀는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 나서 택시옆을 걸어가면서도 마치 그녀의 전 생애를 걸고 그 장소, 그 순간을 달리고 있는 것처럼 숨을 헐떡거렸다.
나는 걸어갈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내가 자유로워 질때까지 끝없이 걸어 갈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본능적으로 어깨를 올려다 보면서 그녀의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그녀는 머리를 흔들고 나서 땅거미가 내리는 어둠속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뜨거운여자 3장
3. 침대속의 사랑
몇달후, 다른 도시 다른 식당이었다.
코니가 올드 밀 카페에 출입문을 나와서 거리에 올라 섰을때 카페의 주인이 불을 껐다.
카페는 어둠에 묻혔다.
코니는 몸을 가늘게 떨면서, 대로상에 펼쳐진 양쪽길을 바라보았다.
거리는 정말로 보잘 것이 없었다.
이 근처 지방의 도시는 밤에도 불빛이 많지 않았다.
광장조차도 어둑어둑했고, 몇개의 가게에서 만이 불빛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어떤 극장 하나가 밝은 불빛을 뿜어 내면서 어둠속에서 하나의 성을 이루고 있었다.
코니는 그쪽을 향해 걸었다.
" 이봐 코니 ! 이 보라구 ! "
그녀는 어둠속에서 그녀를 부르는 소리를 듣고 움찔했다.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떠돌이 외판원이 그녀쪽으로 급히 달려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 왜 그래요, 존 ? "
그는 호색적인 웃음을 지으며 모자를 이마 뒷쪽으로 밀어올렸다.
" 그런 식으로 묻지 말라구. 너도 내가 원하는 걸 알잖아, 한번 잘해보자구. "
" 그래요, 나도 당신이 뭘 원하는지 안다구요.
그리고 내가 오늘 오후에 당신에게 말한것도 알고, 그리고 저녁식사 시간에 한말도요.
당신은 내 팬티 속에 손을 넣으려는 것 뿐이잖아요.
난 당신의 그 더러운 성기 없이도 살수 있다구요.
난, 내가 원하지 않는 남자와 같이 잘수 없어요.
아시겠어요 ? "
" 그래 나도 들었어.
그러나 난 다른걸 알고 있었지.
난 네가 이렇게 서리가 내리는 날 저녁에 아무 할일 없이 거기서 나온다는 걸 알고 있지.
이리와 널 기쁘게 해 줄께.
코니, 그 조그만 엉덩이를 그렇게 아낄 필요는 없잖아.
너도 날 만나서 기쁘잖아.
그렇지 ? "
" 병신 같으니라구. "
그는 인상을 찌푸렸다.
" 이봐 내말이 틀렸어 ?
나도 자신 있다구.
난 정말 널 기쁘게 해 줄 자신이 있어. "
그녀는 얼굴을 들고 그를 바라 보았다.
그녀는 그의 말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머리가 너무 컸지만 그의 미소와 썩 잘 어울렸다.
그는 말쑥하게 차려입고 큰소리로 말했다.
그는 그녀가 말했었던 다른 남자들과 다를바가 없었다.
그는 이 낯설고 조그남 도시에서 쓸쓸하고 고독하게 혼자서 살아가면서 약간의 쾌락을 위해 그의 남근을 밀어 넣을 자궁을 찾아 다니고 있었다.
그는 저녁에는 농담을 던지면서 술을 마시고 싶어했고 여자를 유혹해서 자동차의 뒷자석이나 호텔방에서 여자의 자궁에 정액을 쏟으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 난 당신이 어디가 나쁜지를 잘 모르겠어요. "
잠시후에 그녀가 말했다.
" 아마도 당신은 이따금씩 당신의 늙은 마누라하고 잠자리를 같이 하겠죠.
다른 남자들처럼 말예요.
그리고 당신의 세 자녀들은 당신을 사랑할거고... "
" 다섯이야. "
그가 머리를 뒤로 제치고 웃으면서 말했다.
" 난 결혼한지가 6년이나 됐어.
그렇지만 매일같이 자지않아.
난 일주일에 세번 집에 들어가는데, 나와 작은 내마누라하고는 그때만 같이 자지.
밍크처럼 말야.
이리와 술이나 한잔하자구.
내 자식들의 사진을 보여줄께.
빌어먹을, 남녀가 같이 술마시는게 나쁠건 없잖아. "
" 당신은 얼떨떨하게 취하면 내 젖꼭지하고, 엉덩이를 만지려 들게 틀림없어요. "
그는 그 차갑고 조용한 거리의 적막을 깨면서 또 웃음을 터뜨렸다.
" 코니 그런식으로 말하기야.
넌 내 친구야.
넌 남자가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주면서도 항상 그렇게 말해.
네가 쓸쓸하게 혼자 지내는 거나 네가 정말 성기를 주무르면서 멋지고 따스하며 털이 무성한 자궁을 찾으며 혼자 쓸쓸하게 지낸다는건 의미가 없는 짓이야.
제기랄, 농담이나 하면서 맥주나 한 두잔 걸치자구. "
그 카페의 주인과 마누라가 출입문 밖으로 걸어 나왔다.
카페 주인은 문을 잠그고 그것을 흔들어 보았다.
그리고 그는 이마에 거북스런 표정을 지으며 코니와 외판원을 흘깃 쳐다 보았다.
그는 머리를 끄덕이며 " 안녕 " 이라고 간단히 말하고나서 그의 뚱뚱한 마누라와 함께 걸어가 버렸다.
" 뭘봐 ? "
존이 말했다.
" 제기랄 코니, 성경이나 중얼거리는 농사꾼들이 너같이 혼자 살고 있는 젊은 여자를 생각이나 하는 줄 알아 ?
난 외판원이고 그들은 나한테서 책을 살 수 있을 동안 만큼은 관대하게 대해 주지.
사람들은 우릴 좋아하지만 그들은 우리와 교제하려고 하지 않아. "
" 누가 어쨌길래요 ? "
" 너 말이야.
이렇게 늦은 시각에 거리에서 웃고 있는 우리앞에 그들이 나타났을때, 난 네 얼굴 표정을 봤단 말야. "
그녀는 숨을 깊이 들여 마셨다.
그녀의 옷자락 밑에서 그녀의 젖꼭지가 팽팽하게 포물선을 그리고 있었다.
그녀는 정적에 쌓인 밤풍경을 둘러 보았다.
거기는 농촌보다도 더 작은 도시였고 시카고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었으며, 그녀가 그 우중충한 호텔방에서 죽어버린 토니를 두고 떠난 곳에서도 멀리 떨어진 곳이었다.
그녀는 머리를 번쩍 치켜들고 존의 얼굴을 다시 살펴 보았다.
그는 야비하고 초라해 보였으며, 그녀로 부터 오직 한가지 - 그녀의 엉덩이만을 원하고 있었다.
그녀가 온 힘을 기울여 탈출하려고 애썼던 사람도 그와 같은 남자였다.
그러나 그는 그녀가 식당에서 일을하고 있을때, 이따금 만나는 그런 부류의 남자였다.
그녀는 고독했다.
존의 말이 옳았다.
올드밀에 있는 사람들은 마음이 너그러운지는 모르나 그녀를 알지 못했다.
그리고, 그녀를 알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그녀에게 관대하게 대해 주었고, 그들이 나그네에게 대하는 것처럼 그녀를 그런 눈초리로 쳐다 보았으며, 존과 같이 열성적인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녀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녀는 그녀의 싸구려 코트를 잡아당겨 그녀의 떨고 있는 몸을 감쌌다.
" 술이나 한잔 마시자 코니, 그리고 나서 집에 가고 싶으면 가도 좋아, 됐어 ? "
그녀는 그의 말을 간신히 알아 들었다.
그는 흥정하듯 자기가 손해를 입는 것처럼 말을 하고 있었다.
그는 자기의 입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그는 그녀의 가랑이가 그의 딱딱한 남근을 받아들이도록 뜨겁게 젖었다고 느껴 질때까지 그녀에게 술을 마시게 하리라.
그런것에는 그녀도 그의 거짓말 만큼이나 익숙해져 있었다.
그는 그의 자동차 안에서 그녀의 옷을 벗기고 그녀의 유방을 애무하면서 자궁을 만진다음 그녀가 증오했던 환상적이고 뜨거운 성희를 즐겨보려고 애쓸 것이다.
" 난 ... "
그녀는 그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하면서 머리를 흔들었다.
그러나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는 힘차고 굵직한 성기만이 그녀에게 가져다 줄수 있는 자궁속의 충만감을 느끼도록 끓어 오르고 꿈틀거리는 털에 덮힌 자궁을 관통해 줄 남근에 대한 갈망으로 그녀의 가랑이가 뜨거워지고 있음을 느꼈다.
존과 함께 잠시 시간을 보낸다면, 그녀는 외롭지 않을 것이고 그녀에게 닥쳐오고 있는 공포나 기억이나, 상념을 잊을 수 있을 것이다.
" 실례합니다, 코니 스미스 ? 코니 크린양인가요 ?
토니 웰던이라는 사람을 아시죠 ?
난 경찰관인데... 하고싶읍니다만... "
" 오, 제길, 코니, 이리와 난 네가 잘 어울리리라고 믿고 있어.
우린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을 거야. "
그는 팔을 뻗어 그녀의 팔을 잡고, 희미한 불이 켜져 있는 길 모퉁이의 바가 있는 쪽으로 걸어갔다.
" 햄프트 양이죠 ? "
그녀는 옆에있는 존을 억지로 세우면서 발을 멈추었다.
그들은 둘다 고개를 돌려서 커브길에 낡은 자동차를 세워 놓고 서둘러 길을 건너오는 남자를 쳐다 보았다.
코니는 얼굴이 달아오르고 다리 힘이 쑥 빠지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존의 손아귀에서 몸을 뺐다.
" 코니양 "
그 남자가 말했다.
" 늦어서 미안해. 최대한으로 빨리 온게 이래. 몇 분이 늦었지 ? "
" 가능한 한 빨리 왔다구요 ? "
" 도대체 무슨 뜻이죠, 노형 ?
당신은 거리 저쪽에서 일하고 있나요 ?
이 아가씨는 당신같은 늙은 작자들이 상대하기엔 너무 젊어요. "
코니는 그 농부의 얼굴이 비틀리고 움찔하는 눈빛을 바라보았다.
" 괜찮아요, 스타시씨. "
그녀가 말했다.
존은 시선을 코니한테서 50대 늙은 농부의 얼굴로 옮기면서 머리를 저었다.
" 자 이리와, 이게 무슨 짓이야 ? "
코니는 존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 미안해요.
존, 당신과 같이 갈 수 없다고 말했잖아요.
난 스타시씨와 데이트 약속이 있었어요. "
그녀는 그가 그녀의 이름을 부를때까지 그 농부와의 약속을 잊었었고, 저녁시간에 존이 그녀를 괴롭혔기 때문에 그와 데이트하는데 동의 했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 이리와, 날 어떻게 알고 이래 "
존은 고작 이렇게 밖에 말을 할수가 없었다.
" 미안합니다. 선생님 "
하베이 스타시가 말했다.
그는 그녀가 마치 부서지기 쉬운 물건이라도 되는 것처럼 그녀의 팔을 가볍게 잡고 그의 낡은 차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코니는 미소를 지으면서 하베이를 올려다 보았다.
그는 어느모로보나 농부였다.
그는 통신 판매원 셔츠를 입고, 무거운 장화를 신었으며, 갈색 얼굴에다가 깃털이 달린 모자를 쓰고 있었다.
이것은 그가 못생겼다는 말은 아니고 나름대로 호남형의 얼굴이었지만 존이 말했던 대로 늙은 남자였다.
농사일이 그를 늙게 만들었다.
그는 곧고 늘씬했으며, 그의 엉덩이 보다 배가 더 평평했고, 어깨가 넓었으며 엉덩이에 군살이 없었다.
그러나 그의 숱이 적은 머리칼은 회색이었고, 눈빛은 피로에 지치고 슬픔에 차 있었다.
그녀는 올드밀에 온 이후로 그들이 둘다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섯번이나 만났다.
그러나 그녀는 그가 그녀의 부풀어 오른 젖가슴에 애무해 주기를 아직까지 냉정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그의 자동차가 있는 곳에 도착했을때, 하베이는 걸음을 멈추고 서서 내가 있는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는 젊은 외판원을 쳐다 보았다.
그는 미소를 지으려고 애썼다.
" 극장에 갈까, 코니 ? "
그녀는 그를 올려다 보았다.
그의 쭉뻗은 몸매는 6피트가 넘을 정도로 키가 컸고, 울타리의 기둥처럼 단단해 보였다.
그러나 그의 쓸쓸해 보이는 눈빛과 입가에는 선량한 표정이 있었다.
아직도 그는 남자였다.
그럴까 ?
그가 쉬흔살 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 그녀보다 서른살이나 더 먹었다 - 아직도 당당한 남자였으며 그도 역시 모든 남자가 다 그렇듯이 모든 남자들이 그녀에게서 원하는 것, 그녀의 자궁과 입, 그리고 엉덩이를 원했다.
그녀는 이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는 존이나 톰과 마찬가지의 남자였다.
그는 농사를 짓기 때문에 더욱더 과묵해졌고, 그녀를 원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의 손이 그녀의 무릎에 얹혀 지거나 그녀의 엉덩이나 젖가슴을 애무해 올 날이 올것이다.
" 물론 당신이 원한다면요, 스타시씨. "
그는 엄지손가락으로 모자를 이마뒤로 치켜 올렸다.
" 이제 날 하베이라고 부를때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아 ?
내가 너 보다 훨씬 나이가 많을지도 모르지만 내 이름은 하베이야 "
" 하베이라고 부르겠어요... 원하신다면 "
그녀는 겨우 여섯번 만났는데 그는 이미 그의 이름을 불러주길 원하고 있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녀는 그가 나를 감싸고 그녀의 젖가슴을 더듬을 때까지 얼마나 더 긴 시간이 필요할까 생각해 보았다.
그가 잠시 주저하다가 말을 꺼냈다.
" 네가 극장에 가길 원하지 않으면 다른 일을 할 생각이었어. "
" 극장엔 많이 갔었잖아요. "
그녀는 그의 회색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 이제 그녀의 팬티가 벗겨질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가 웃음을 터뜨렸다.
" 좋아 나와 함께 잠시 드라이브나 하지. "
" 좋아요 "
그녀는 전에 여러차례 연기를 맡았던 배역을 다시 연기 하는것 같은 느낌을 가지면서 대답했다.
" 전 드라이브 하는 걸 좋아해요. "
그가 그녀를 위해 자동차의 문을 열었다.
그는 그녀가 자동차 안으로 들어가기 쉽도록 그녀의 팔을 잡아 주었다.
그의 손은 굳은 살이 박혔지만 감촉은 부드러웠다.
그녀는 그가 일찌기 경험했던 다른 사람들과는 다를 것 이라는 생각 때문에 혼란스러웠다.
그의 점잖은 촉감은 어수룩한 농사군에 어울리지 않았다.
그는 그녀의 옆좌석에 올라 앉아 시동을 걸고 도시를 돌아서 숲속으로 뻗어 있는 좁은 포장도로로 접어 들었다.
밤은 점점 정적속으로 깊어만 갔다.
자동차의 엔진소리조차 둔하게 들려왔다.
" 너한테 보여 줄게 있어. " 그가 말했다.
게슴츠레한 불빛속에서 그녀는 입을 삐죽 거렸다.
그렇겠지.
그녀는 생각했다.
당신은 도중에 어느 곳에서 날 끌어 내리고 살라미 소세지와 같은 성기를 끄집어 내서 보여 주겠지.
모든 남자가 다 그랬으니까.
그녀는 머리를 뒤로 제치고 자동차의 지붕을 쳐다 보았다.
농장의 신선하고 깨끗한 냄새가 흘러 들어왔다.
그는 자동차의 방향을 여러번이나 바꿨다.
" 당신은 뭣 때문에 날 만나세요. 미스터...하베이? "
" 널 좋아 하기 때문에 네겐 내가 일찍이 보지 못한 그 어떤게 있어.
내가 올 여름 카페에 들어갔던 순간부터 그걸 느꼈지. "
그녀는 허공을 쳐다 보았다.
" 오. 내게 당신이 보지 못한 어떤게 있다구요. 좋아요. 도시 전체가 내게서 그런걸 느껴요. "
" 천만에 "
그가 웃음을 지었다.
" 내가 너한테 느끼는 것과 올드밀이 네게 느끼는 것과는 양식이 달라. "
" 그들은 내가 가버리면 좋아할 거예요. "
" 난 그렇지 않아 "
그는 그녀의 얼굴을 돌아다 보았다.
" 넌 나와 가치있는 시간을 함께 나눴어. 코니, 여기 이 농장에서는 시간이 지루하게 흘러 가지.
이곳 사람들은 다른곳 사람들과는 달리 친구를 사귀려 하지 않아. "
" 어쨌든 이곳 사람들은 나와 교제하려 들지 않아요. "
" 왜 그런 식으로 말을 하지? "
" 사실이 그렇기 때문이예요.
그들은 나를 이 지저분한 도시에서 말쑥한 남자나 찾아 다니는 뜨내기 취급을 해요. "
" 코니 ! "
" 내가 말못한 이유가 뭐죠?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요? "
" 아니야...아니라구.
난 네가 나쁘다고 생각지 않아. 넌 모른다구. "
" 그러면 당신 잘못이예요. 당신은 사정을 잘 모른다구요. "
" 왜 그들이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 코니. 너같이 사랑스런 아가씨를 말야 ? "
" 모르겠어요, 왜 내게 말해 주시지 않는 거죠?
아마도 그들은 나를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생각할지도 모르죠.
혼자 살면서 웨이트레스로 일하는 뜨내기 여자를 좋아하지 않아요 ! "
" 그런말은 이제 그만해. 내 옆에서 그런식으로 말하지마. 난 듣고 싶지 않아. "
" 이건 사실이예요. 왜 사실을 들으려 하지 않으시죠 ?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보고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 아세요 ? "
" 아니야, 모르겠어. 누가 그런말을 하지 ? "
그녀는 머리를 시트위에 기대고 그의 곧은 윤곽을 바라보았다.
충격을 받고 의기 소침해 있었다.
그녀는 계속해서 공격의 화살을 퍼부었다.
"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그리고 그들 뿐만아니라 그 사람 그 거리에 있었던 외판원 역시 그럴거예요.
그가 데이트를 신청 했었어요.
그가 뭘 원하는지 아세요?
그는 내 엉덩이를 원한다구요.
그는 나를 끌어내서 정조를 뺏으려 한다구요.
그는 그걸 원한다구요.
그는 내가 정조가 헤프고 쉽게 몸을 허락하는 그런 여잔줄로 여긴단 말예요 ! "
그의 모난 턱의 근육이 꿈틀거렸다.
" 난 그런 사람 신경쓰지 않아.
도대체 그런 사람이 뭘 안다구 그래?
타향에 혼자살면서 먹이를 찾아 헤메는 숫 고양이 처럼 밤마다 어슬렁 거리며 거리를 배회하는 그 따위 남자가 뭘 안단 말야?
그가 뭘 볼줄 안단말야?
그는 자기가 찾고 있는 것 밖에 모른단말야. "
" 그들 잘못만이 아니예요... "
" 그런 얘기 하고 싶지 않아. 제발 그런 얘기는 말아줘. "
코니는 어깨를 으쓱했다.
하베이 스타시는 철조망이 쳐진 사이로 곧바로 뻗어있는 오솔길로 차를 돌렸다.
일차선 도로 저쪽 끝에는 불이 켜진 이층 농장집이 있었다.
" 어디로 가는 거죠 ? " 코니가 말했다.
" 이건 누구집이죠 ? "
" 내 집이야 " 하베이가 말했다.
" 이 집을 보여주고 싶었어. " 코니가 입을 오므리면서 미소를 지었다.
자, 이제 우리는 가고 있는 것이다 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이 농부는 시작은 느리지만 일단 그가 시작을 한다면 -- 일단 그들의 육체가 불타오르기 시작한다면 -- 거칠 것이 없을 것이다.
그녀는 기대감으로 불타 오르는 그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
그는 현관 정문 근처의 뜨락에 자동차를 세웠다.
그 집은 새롭게 페인트를 칠하지는 않았지만 꽤 잘 수선되어 있었다.
그는 불이 켜져 있는 자동차에서 내렸다.
" 곳간과 사랑채는 저쪽에 있지.
그리고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복숭아 밭이 있어.
다른 작물은 대개 옥수수, 귀리, 겨울밀 등이야
정부 방침이 모든 걸 통제하고 있지.
다른 작물은 행정부로부터 재배하도록 허락 받은 적이 없어. "
" 멋지네요 " 그녀가 말했다.
" 광장히 커 보이는 데요. "
" 나도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커보여. " 그가 말했다.
" 농과 대학에 다니는 내 수양아들과 함께 일하는데 해가 갈수록 더 힘이 드는 것 같애.
내가 서서 그 농장을 바라보면 실제로 내가 얼마나 늙었나를 알게 되지. "
" 오, 당신은 늙지 않았어요. 하베이 ! "
그는 의자를 돌아 오면서 활짝 웃었다.
" 나를 위로하려 하지마, 코니.
때때로 난 전혀 늙지 않았다고 생각도 해 보지.
내가 다른 일에 바쁘게 움직이는 동안 세월은 나도 몰래 흘러가 버렸어.
내가 거울에 가까이 서 있지 않으면 난 젊다고 느끼지, 내 친구들은 모두 다 변해 버렸어.
그렇지만 나도 만찬가지야. "
" 당신은 좋아 보여요. "
그가 그녀로부터 이 말을 듣고 싶어했기 때문에 그녀가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는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을 끄고 그녀가 나오도록 문을 열어 주었다.
" 나와 내집을 보여주고 싶어 " 코니는 자동차에서 빠져 나왔다.
이제 곧 침실로 인도될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그는 그녀의 팬티를 벗기려고 할 것이다.
그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 여긴 좋은 농장이야. 기름진 땅이지 "
그들이 현관 쪽으로 발길을 돌렸을 때 하베이가 말했다.
" 우리는 네가 다른 곳에서 볼수 없을 만큼 좋은 토양을 여기에다 갖다 부었어.
바닥은 진흙이고 겉흙은 회갈색 사양토야. "
그녀는 아무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말하지 않고 다만 머리만을 끄덕였다.
그녀는 침실로 가고 싶었다.
그리고 그로 하여금 그녀의 젖가슴을 느끼게 하고 싶었고, 그녀가 혼자 자위를 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을 그에게 알리고 싶었다.
그녀는 불켜진 집안으로 그를 따라 들어갔다.
집안은 깊은 정적이 흐르고 있었고 오래된 가구와 가족들의 초상화, 그리고 벽에는 모조품 그림이 걸려 있었다.
" 고백 할것이 있어 " 라고 그가 말했다.
" 네게 그 장소를 보여 주고 싶었어.
이웃집 여인 두 사람이 그 장소를 꾸미는데 도움을 주었지. "
" 멋있는 데요. "
" 여기가 우리가 항상 응접실이라고 부르는 거실이야, 그리고 여길 지나면 식당이야.
부엌 오른쪽 모퉁이에서 우리는 항상 아침 식사를 하지.
사실 나는 거의 여기서 식사를 해.
부엌은 크고 맑으면 신선하지.
여기서는 과수원이 잘 보이고 우리는 훌륭한 식료품 저장실을 갖추고 있어. "
코니는 그를 따라서 그집의 나머지 부분을 돌아 보았다.
그는 그녀를 윗층 침실로 인도했고 그녀는 숨을 죽이고 그가 적극적으로 나올 것인지 아니면 수줍어 할 것인지 짐작해 보면서 잠자코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 방을 지나치는데 전혀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고 머물러 달라는 말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계단을 내려갔고, 코니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혼란에 빠져 있었다.
그녀는 그가 왜 그녀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려고 하지 않았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50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남자들은 정력이 왕성하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대다수가 젊은 처녀를 좋아했다.
방문 앞에서 하베이는 깊은 숨을 들이 쉬었다.
" 어땟어 코니 ? 여기서 나와 함께 살지 않겠어 ? " 그녀는 머리를 번쩍 치켜 들었다.
" 뭐라구요 ? "
당신과 동거하잔 말이예요 ?
그는 미소를 지었고 그의 미소는 그를 전보다 더 젊고 멋있게 보이도록 만들었으며 그의 회색 눈동자는 밝게 빛나고 있었다.
" 아니야, 나하고 결혼하자는 말이야. "
" 그렇지만... 왜죠 ? " 그가 가까이 다가섰다.
" 넌 지금 내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아야만 해.
나는 매일 한차례씩 시내에 나가서 식사를 해 왔고 일요일에는 세끼를 다 사먹었어, 그건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한테는 쉬운 일이 아니야.
그러나 난 너와 떨어져 있을 수가 없었어.
난 줄곧 네 생각만 했어.
난, 너하고 결혼하고 싶어. "
" 그렇지만... 그렇지만 당신은 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잖아요. "
" 내가 왜 몰라.
난 네가 젊고 아름다우며 꿈에 부풀어 있고 어린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쓰라린 상처를 입었던 아가씨라는 걸 알아.
그러나, 난 네가 깊은 사랑을 할수 있고 사려깊은 여자라고 믿고 있어. "
코니는 몸을 가늘게 떨었다.
" 당신은 나를 전혀 모르고 있어요. 하베이. "
" 나는 너를 사랑하고 널 보살펴 주고 싶단 말야. 더 이상 뭘 알아야 된단 말이지 ? "
" 오 제발... "
" 더 이상 뭐가 ?
코니. 넌 너의 상처받은 가슴을 보살펴 줄 사람이 필요해.
내가 보살펴 주고 싶어.
난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
네겐 내가 할아버지처럼 보이겠지.
내 아내는 13년 전에 자동차 사고로 죽었지.
난 그녀를 사랑 했었어.
그리고 내가 다시 사랑에 빠지거나 결혼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않았어.
나는 결혼에 대해서 생각도 하려하지 않았어.
내가 너를 보기 이전에는 말야.
네가 결혼하려 한다면...
네가 내게 시간적 여유를 준다면 난 네가 나를 사랑하게 할수 있어, 코니. "
코니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고 눈물이 거침없이 쏟아져 내렸다.
그녀는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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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가 삼일후에 카페의 부엌에서 식당으로 나왔을 때, 그녀는 홀로 앉아있는 남자를 발견 했다.
그녀는 그를 알지 못했고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그에게 특별히 달라 보이는 점은 없었지만 그녀는 거의 음식접시를 떨어 뜨릴 뻔 했다.
그는 시 경찰관 아니면 사복 경찰관인 것처럼 보였다.
그는 그녀가 죽여버린 토니로 부터 달아나던 날 밤 이래로 공포속에 나타나던 그런 사람인 것 처럼 보였다.
아침식사를 위해서 카페에 들어 온 나그네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울 이유는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그녀는 커피를 엎지르지 않기 위해서 컵을 꼭 붙잡아야만 했다.
그녀는 그것이 그녀의 환상이라고 믿으려 했지만 그녀는 그의 시선이 자신을 쫓고 있다고 느꼈다.
그는 식사를 많이 주문했고 주문하면서 멍청하게 그녀를 바라 보았다.
그는 식사를 하면서도 일을 하고 있는 그녀를 지켜 보았다.
그녀는 무릎마디에 힘이 쏙 빠짐을 느꼈다.
마침내 그가 걸어 나갔을 때 그녀는 땀에 젖은 채 떨고 있었다.
그 남자는 오후에 다시 찾아왔다.
이번에는 아침식사 때 그녀가 그의 시중을 들었던 것이 친숙하게 했었던지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려고 애썻지만 그녀의 얼굴표정은 뒤 틀리고 있었다.
" 이 근처에 살아요. 아가씨 ? "
코니는 잠시 주저하다가 머리를 저었다.
" 여기 온지 오래 됐나요 ? "
" 예. "
그녀는 거짓말을 하면서 깊은 함숨을 내 쉬었다.
" 거의 1년 돼가요. "
그는 그녀를 바라 보았다.
" 어쨋든 당신은 낯 익어요. "
" 내가요? 자 뭘 드시겠어요. 선생님 ? "
" 그래요. 왜 얼굴이 그렇게 상기되어 있죠 ? "
" 바빠서 그래요. "
" 그러면 당신은 좋은 웨이트레이스군요.
그런 생각을 해 본적 있어요. 아가씨?
어떤 곳에서 웨이트레스를 했던 여자는 다른 곳에서도 웨이트레스를 할거야.
사람들은 직업을 자주 바꾸지 않지. "
그녀는 그날 오후를 줄곧 고통속에서 보냈다.
그녀는 그가 웨이트레스는 어디를 가든지 웨이트레스를 한다고 하던 말을 잊을 수가 없었다.
" 이것은 경찰이 사람들을 추적하는 방법중의 하나일까. "
" 너는 살아야 한다.
그리고 너는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
네가 얻을 수 있는 직업은 네가 가장 잘 아는 일이어야만 한다.
아마도 이것이 토니가 항상 그녀를 찾아냈던 방법을 설명해 주는 것 일지도 모른다. "
뜨거운여자 4장
4. 제발 날 가져요.
그녀는 그를 처음 만났을 때도 웨이트레스였고, 그가 그녀를 마지막으로 찾아냈을 당시도 카페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녀는 식당 주인을 찾아가서 저녁식사 시간에는 쉬고 싶다고 말했었다.
그녀는 땀에 젖은 채 공포에 떨면서 방안을 서성거렸다.
카페에 나가지 않고 여기에 있는게 뭐가 나은가 ?
그 남자가 토니가 죽은 곳에서 온 형사라면 이 곳까지 들어올 것이다.
그녀는 이 방에 머무를 수가 없었고, 기다릴 수도 없었다.
올드밀 카페에서는 하루 중 저녁시간이 가장 길었다.
이 도시 사람들은 대개 집에서 식사를 했고 식당에는 나그네이거나 일시적으로 머무는 사 람들 뿐이었다.
코니는 자리에 앉아서 그녀를 지켜 보거나 이름을 물어 보려고 찾아 올지도 모르는 그 사람이 오지나 않나 살펴 보느라고 물건을 떨어 뜨린는 실수를 저지르는 등 부자연스럽게 일을 했다.
< 실례합니다. 셀 던 이란 사람을 아십니까 ? 토니 셀던, 난경찰관입니다. 그리고... >
" 셀던 ? "
코니는 놀라서 움찔했다.
그녀는 존 웨일맨이 들어와 앉아 있는 것을 본 기억이 없었다.
그녀는 출입문을 통하여 들어오는 사람이 그녀가 두려워 하는 사람이 아니었던 것만을 알고 다른 사람 인 줄만 알았지 떠돌이 외판원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 언짢은 일이 있어 ? " 존이 말했다.
" 안색이 안좋아 보여.
음식이라도 잘못 먹은 거 아냐 ? "
그는 머리를 뒤로 제치며 웃었다.
그녀는 미소를 지어 보이려고 애썼다.
" 오늘 밤엔 뭘 드릴까요 ? " 그녀가 말했다.
" 항상 주던 거 있잖아 - 네 엉덩이를 줘. "
" 난 식사 얘길 하고 있는 거예요 "
" 나도 그래 " 그녀는 온 몸이 다시 떨리고 있음을 느끼면서 한숨 지었다.
" 식사는 뭘로 하실래요 "
" 넌 정말 기분이 안 좋은 모양이군 "
그는 테이블 건너로 손을 뻗혀서 그녀의 무릎 아래를 만졌다.
그녀는 그의 따스한 손이 거기를 더듬고 있음을 느꼈다.
" 넌 휴식이 필요해.
넌 너무 오랫동안 늙은 남자들 한테 시달렸어.
네게 필요한 것은 크고 딱딱한 남근이야 "
출입문이 열리자 코니는 고개를 번쩍치켜 들었다.
그녀가 두려워 하는 남자는 아니었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부부가 들어와서 자리를 잡기 위해 머뭇거리고 있었다.
코니는 손가락이 떨려서 연필을 떨어 뜨렸다.
존은 연필을 주어서 그녀에게 건네 주고나서 손을 다시 그녀의 다리 제복의 옷자락 밑의 부드러운 넙적다리 안쪽을 쓰다듬었다.
" 오 제발 " 그녀는 생각했다.
" 이게 의미하는 것은 뭘까 ?
벌을 받고 있는 걸까?
존 따위의 남자들은 나를 범하고 싶어서 안달이고, 다음번에 들어 올 남자는 나를 찾고 있는 경찰일까 ? "
그녀는 갑자기 돌아서서 주방 쪽으로 걸어갔다.
코니는 바의 뒤쪽 벽에 시계와 번쩍거리는 맥주 선전판을 바라보았다.
거의 자정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녀는 술잔 자국과 엎지러진 맥주, 버려진 담배 꽁초가 수북히 쌓여 있는 탁자 앞에 앉아 있었다.
그녀는 탁자 밑에서 존의 따뜻한 손가락이 더듬적거리면서 그녀를 애무하고 있음을 느꼈다. 그녀는 그의 손가락이 넙적다리 안쪽의 팬티 밑을 더듬고 있을 때 몸을 가늘게 떨었다.
그녀는 친숙한 전율이 그녀의 복부 아래로 퍼져가고 있음을 느꼈다.
그녀의 자궁은 기대감에 부풀어 따스한 윤활유를 흘리며 떨리고 뒤틀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다리를 끌어당겨 빼내려고 하자 존의 손이 그녀를 따라왔다.
" 나 한테서 달아나려 한지마.
난 아직도 네가 나와 데이트하기로 마음을 바꿔먹은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어 "
그녀는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따스한 넙적다리 언저리를 더듬고 있음을 느꼈다.
그의 손가락은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가려진 나일론 팬티를 더듬고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가 의자 위에서 꿈틀 거렸다.
" 무슨 바람이 불었길래 그랬을까 ? "
그녀는 술잔을 움켜쥐면서 생각했다.
그에게 이야기 한다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녀는 그를 그의 낡아 빠지고 지저분한 농담을 그리고 그의 더듬고 있는 손을 경멸했다.
그녀는 혼자 있는게 너무나도 두려웠다.
" 나가자구 " 존이 그녀의 꿈틀거리는 자궁을 어루만지면서 말했다.
코니는 이제 그에게 저항을 할 수가 없었다.
거대한 흥분의 물결이 그녀의 떨리는 육체 속에 퍼져갔다.
" 좋아요 " 존은 음흉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술잔을 비우고 나서 어찌나 기분이 좋았던지 바텐더에게 팁을 듬뿍 집어 주었다.
그는 입가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띄우면서 그녀와 나란히 서서 그의 호텔방으로 걸어갔다. 그들이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섰을 때 호텔 서기는 인상을 찌푸리며 올려다 보았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엘리베이터가 상승을 시작했을 때 존은 웃음을 터뜨리며 그녀를 끌어 안았다.
그녀는 그가 가랑이를 갖다 대자 그의 부풀어 오른 성기가 느껴져 왔다.
" 그 친구 오늘밤 무척 쓸쓸하겠군.
너와 내가 한탕 일을 치루는 걸 생각 하면서 말야 "
코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그녀가 들어 가도록 방문을 열어 주었다.
그들이 방안에 들어 섰을 때 그는 불도 켜지 않고 희미한 어둠 속에서 그녀를 침대로 끌고 갔다.
" 서두를 것은 없잖아요 ? " 그녀가 말했다.
" 난 널 처음 존 순간부터 너의 감미로운 자궁을 만지기 위해 이렇게 서둘러 왔어 "
존이 쉰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 나하고 같이 온걸 잘 했다고 생각하게 될거야.
여기서 나랑 같이 있는게 딱딱한 집에 홀로 누워 자위를 하는 것 보단 백 배 낫지 "
" 그러길 바래요 "
그는 침대위에 그녀를 눕히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 제기랄 너 같은 여자는 본 적도 없어 !
빌어먹을. 난 네 엉덩이가 달아오르고 있는 걸 알고 있단 말야.
매끈해. 그리고 탄력있고. 오 제길 감미로운 자궁이란 말야... "
" 당신도 마찬가지군요 "
" 뭐 ? 왜 그래 내가 다른 사람들과 똑 같단 말야 ? "
" 당신도 남자 잖아요. 안 그래요 ? "
" 제기랄 이봐 싸우러 온 거야 잠자러 온 거야 ? "
" 사실 난 여기에 오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었어요 "
코니는 깊어가는 고독과 공포를 달래줄 장소가 없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 그렇다면 뭔가 보여 줄게 "
그는 그녀를 거칠게 끌어 안아다가 침대 위에 눕히고 그녀의 육체 위로 파고 들었다.
그녀는 그의 입이 그녀의 입술을 덮쳤을 때 그의 벌떡거리는 성기가 그녀의 넙적다리에 와 닿는 것을 느꼈을 때 그녀는 잠시 동안 빠져나오려고 애썼지만 갑자기 두려움과 공포, 그리고 증오가 그녀의 내부에서 사라져가는 것처럼 보였고 그녀의 전신을 타고 흐르는 뜨거운 액체가 그녀를 마비시키는 것 같았다.
그녀의 엉덩이가 축 늘어졌다.
그리고 긴강이 풀리면서 서서히 엉덩이가 율동을 시작했고 나의 성기가 그녀의 넙적다리 사이로 거칠게 파고 들고 있을 때 그녀의 자궁은 격정으로 꿈틀댔다.
내가 커다란 머리를 들어 올렸을 때 그녀는 거친 숨을 몰아 쉬었고 그녀의 젖꼭지는 팽팽하게 부풀어 올라 빳빳하게 솟아 올랐으며 감미로운 고통소리가 나의 가슴을 향해 진동했다.
나는 희미한 어둠 속에서 진행되는 스트립 쇼를 보듯 그녀의 옷가지를 천천히 벗겨 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서두르지 않았다.
나의 축축하고 육욕적인 입술은 새로이 드러나는 그녀의 육체를 덮었고 나의 혀는 그 부드럽고 감미로운 육체를 탐닉했다.
나의 뜨거운 손은 그녀의 육체를 더듬었고 그녀가 완전히 벌거벗겨 졌을 때 나는 숨을 헐떡거리며 잠시 동안 가만히 누워 있었다.
나는 핑크빛 젖꼭지가가 뾰족하게 솟아오른 풍만한 젖가슴을 바라 보았다.
" 오 맙소사 ! 아름다와. 감미롭고...
제기랄 정말 멋져 ! "
나는 입술을 그녀의 젖 무덤속에 파 묻었다.
축축하고 뜨겁게 진동하는 전율이 나의 입술을 통하여 그녀의 전신에 퍼져갔다.
내가 그녀의 젖꼭지를 빨기 시작하자 그녀의 육체는 떨면서 신음을 토해냈다.
나는 엉덩이를 비틀면서 침대위에서 굴렀고 그녀의 자궁은 나의 성기가 꽉 채워 주기를 기대하면서 조용히 비명을 질렀다.
나는 옷을 벗어 던지고 그녀를 덮쳐 눌렀다.
코니는 크고 힘차게 발기되어 이미 부풀어 오른 귀두에서 멋진 액체를 흘리고 있는 나의 성기를 바라 보았다.
그녀는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넙적다리 사이에 두둑이 돌출되어 있는 둔부에 힘줄이 튀어 나오도록 가랑이를 활짝 벌렸다.
털이 무성한 그녀의 자궁 입구는 갈라진 채 나를 향해 손짓을 하고 있었다.
그녀가 부드럽게 외쳤다.
" 제발, 아아...
날 좀 가져가요 !
아아아 더 이상 못 참겠어 !
넣어줘요.
그 큰 성기를 내 자궁에 집어 넣어요.
날 가져요. "
나는 그녀의 어깨와 목 사이로 부드럽고 향기로운 육체를 물어 뜯으며 성기의 부풀어 오른 귀두를 그녀의 자궁 입구를 가르며 그녀의 몸 깊숙히 집어넣었다.
그녀의 엉덩이는 저절로 허공으로 치켜 올려졌고 벌떡거리는 나의 성기 전체가 그녀의 몸속으로 들어가자 그녀의 자궁은 내 성기를 단단하게 감싸 쥐었다.
그녀는 털이 무성한 나의 고환이 그녀의 치켜 올려진 볼기를 적시면서 철썩 거릴 때 마다 전율을 느꼈다.
나는 적나라하게 드러난 채 몸부림치며 떨고 있는 그녀의 양쪽 볼기를 손으로 감싸 쥐고 애무하면서 짐승 울음소리 같은 신음을 뱉어냈다.
나는 상하 왕복운동을 계속했다.
그러한 거칠고 고독한 공포를 해소시켜 주는 강력한 마취제와 같은 망각의 효과가 전신에 퍼졌다.
그녀는 그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그녀의 가랑이를 그에게 좀더 밀착시키려고 애썼다.
그녀의 모든 신경은 살아 움직였고, 감미로운 열정으로 파도쳤다.
코니는 나의 성기가 육욕에 불 타는 그녀의 자궁 속을 왕복할 때마다 몸을 비틀면서 신음을 토했다.
전신에 있는 부드러운 근육이 가세 하면서 섬세한 쾌락이 점점 고조되어 가자 그녀는 나를 거칠게 끌어 당겼다.
그는 근육이 잘 발달해 있었고 강건했으며 그 순간 동안은 그녀의 모든 고통을 뽑아 내주고 있었다.
그녀는 손톱과 팔뚝, 입, 그리고 혓바닥과 더불어 온 몸이 나와 밀착해 있었다.
그녀는 작은 핏 방울이 흐를 때까지 나의 등을 움켜 잡았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나의 축 늘어진 엉덩이를 잡고서 그녀의 끈적거리는 자궁 안으로 모든 것을 끌어 모으려는 듯이 힘껏 잡아 당겼다.
그녀는 그가 그녀의 적나라하게 드러난 자궁 안으로 그의 털이 무성한 성기를 더욱 거세게 밀어넣기 위해 격렬하게 회전하고 있는 그녀의 볼기를 움켜잡고 있음을 느꼈다.
그녀는 그의 성기가 더욱더 부풀어 오른 것 처럼 느껴졌고 자궁이 무한히 확장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은 관심밖의 일이었다.
그녀의 몸속에서 끊임없이 창조되고 있는 감미로운 쾌락만이 그녀의 중요한 관심거리였다.
우리가 서로의 혀를 거칠게 빨아대고 있을 때 그녀의 입술에서는 축축한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나의 성기가 그녀의 자궁 속에서 새롭게 깊이를 더할 때마다 축축하고 흐느적거리는 신음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웠다.
그것은 망각과 탈출을 위한 환상적인 성도락이었지 사랑은 아니었다.
그때 갑자기 그가 오르가즘에 도달해 버리고 말았다.
그녀는 그가 그녀의 자궁 벽에 거칠게 밀어 붙였을 때, 그의 성기가 미친 듯이 벌떡거리는 것을 느꼈다.
그때 그녀는 끈적거리는 정액이 그녀의 민감한 자궁 속을 쏟아져 나오고 있음을 느꼈다.
그녀는 그를 거칠게 끌어 당겼지만 이미 아무 소용이 없었다.
" 아...안돼 ! 아직은 안돼 ! " 그녀가 절망스럽게 외쳐댔다.
" 제발 난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 사정하지마... 제발, 아직은 안돼요 !
날 가져요. 날 더 가져가 쥐요. 날 만족시켜 줘요 ! "
존은 부드럽게 젖어 있는 그녀의 자궁이 물고 있던 그의 성기를 빼내면서 그녀로부터 떨어져 나갔다.
코니는 그가 쏟아 놓고 간 액체가 자궁 밖으로 흘러 내리고 있음을 느끼면서 두 다리를 외설스럽게 벌린채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누워서 천장을 바라 보았다.
그녀는 다시 절망감을 맛 보았다.
그리고 갑자기 방안이 싸늘해짐을 느끼고 몸을 떨었다.
그녀는 그를, 이 낯선 나그네를 흘깃 바라 보았다.
낯선 남자와 낯선 침대가 있었다.
강박관념을 해소하는데 실패해서 절망에 빠진 그녀의 육체는 욕구불만에 가득 차 있었다. 그녀는 거의 오르가즘에 도달할 뻔 했었지만 그녀의 공포를 씻어갈 만큼의 오르가즘을 실현하는데 실패 했었다.
그녀는 신경이 날카로와지고 외로워졌다.
이것은 해결 방법이 아니었다.
그녀 자신의 지독한 공포에서 탈출할 방법은 오직 한 가지 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행위는 상황을 훨씬 더 악화시켰을 뿐이었다.
그녀는 일어나서 재빨리 옷을 주워 입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그녀는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사실은 그녀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려고 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뜨거운여자 5장
5. 무서운 유희
하베이가 그녀를 번쩍들어 안고 현관문을 통과할 때 코니는 웃음을 터뜨렸다.
" 내 신부를 안고 문지방을 넘어 서야지 "
그는 아직도 못 믿겠다는 듯이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그는 거실 안에다가 그녀를 내려 놓았다.
그는 격렬하게 손을 내려다 보았다.
" 날 용서해 줘. 난생 처음으로 데이트를 하는 사람 같은 기분이다. " 그가 말했다.
그녀는 그를 올려다 보며 미소를 지으려고 애썼다.
그의 머리 위에는 아직도 벼 이삭이 붙어 있었고 어깨 위에도 온통 벼 이삭으로 뒤덮여 있었다.
" 아녜요. 당신은 멋지게 해 내고 있어요. 사람들은 당신이 매일 결혼실을 올리는 사람으로 착각할 거예요 " 그녀가 말했다.
그가 웃음을 터뜨렸다.
" 난 자연스럽지 못한 것같애.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소원을 성취해 주셨어. 널 행복하게 하 기 위해 최선을 다할거야 "
" 당신은 아마 날 때려 줄 걸요 " 그녀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나 하베이는 그녀의 농담에 웃지 않았다.
그는 그녀가 거룩한 후광이라도 받고 있는 듯이 바라 보면서 머리를 저었다.
" 천만에 난 당신을 때리지 않을 거야 "
그들은 고요한 적막이 흐르고 있는 방안에서 잠시 서 있었다.
코니는 질식할 것 같은 침묵을 느끼면서 밖에 서 있는 누릅나무 사이로 바람이 스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이것이 그녀를 전율케 했다.
그녀는 그 무엇보다 침묵을 두려워 했다.
" 네가 생각하고 회상하고 있을 때도 조용한 침묵 속에서 세월은 깨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다. "
그녀는 가늘게 몸을 떨었다.
하베이가 즉시 그것을 알아 차렸다.
" 당신 피로한 모양이군. 이게 다 낯선 사람들 앞에서 결혼식을 하는 동안 흥분했던 탓이 야 "
" 사람들이 많이 왔던데요 "
" 그런 의미로 말한게 아냐. 시청에서 식을 올리면 항상 그래.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몰려 들거든 "
" 당신은 친구가 무척 많던데요 "
"난 평생을 여기서 살아왔어, 코니 그들은 또한 당신의 친구이기도 해. 그들에게 시간적인 여유를 주라구 "
" 아녜요. 난 나를 쳐다보는 부인네들의 눈초릴 봤어요. 그들은 당신이 나와 결혼하는 이유 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더군요 "
" 나 역시 당신이 나와 결혼한 이유를 몰라. 좌우지간 난 말할 수 없이 기뻐. 걱정할 것 없 어 "
처마를 스치고 지나가던 바람이 느릅나무 가지에서 흐느끼다가 침묵 속으로 사라져 갔다.
그리고 그녀는 벌써 두려웠고 슬펐다.
그녀는 어디로 가든지 -- 이렇게 넓은 세상에서 -- 평화롭게 안식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혼자 다짐 했었다.
그러나 그녀는 벌써 두려움을 느꼈다.
여기는 그녀가 꿈 꾸던 그런 곳이 아니었다. --여기 이 농장은 그런 곳이 아니었다.
" 포도주나 좀 가져올게 " 하베이가 말했다.
코니가 말했다. " 위스키는 없어요 ? "
그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머리를 저었다.
" 미안해 우리집엔 없어. 내일 가져올게 "
" 오 아녜요. 당신이 싫어 하신다면... "
" 아냐 그렇지 않아. 당신도 알다시피 내 아내 -- 내 첫 번째 아내 -- 음주운전 때문에 죽 었어. 그래서 술을 갖다 놓고 싶지가 않았어 "
그들은 계단을 걸어 올라 가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하베이는 그녀를 침실로 데리고 갔다.
그는 방문 안쪽에 서 있었다.
그는 그가 고속도로를 달려가서 대 도시에 갔을 때 그녀에게 사다 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그녀의 매끈한 엉덩이 곡선과 젖가슴을 바라 보았다.
그녀는 너무 젊었다. 그는 침대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침대 덮개는 새것으로 바뀌어 있었고 무명 시이트가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그녀는 조그만 여행용 가방을 들고 욕실로 들어갔다.
침실에 혼자 남은 하베이는 숨을 깊이 들어 쉬었다.
그는 이방에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긴 세월 동안 혼자 살아 왔었다.
그는 그 방에 놓여 있는 그림이나 낯익은 물건들을 만져 보면서 서성거렸다.
그는 목욕실 문쪽을 바라보았다.
아마 그는 너무나 늙었는지도 모른다.
나이로 따져서가 아니라 그 스스로가 그렇게 느꼈다.
욕실에 있는 여자는 그를 사항하지 않았다.
그는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가 그와 결혼한 이유와 사랑과는 아무 상관도 없었다.
그는 양손으로 옆구리를 짚었다.
' 때가 오리라 ' 그는 혼잣말로 속삭였다.
조만간 때가 올 것이다.
그녀는 날 사랑하게 될 것이다.
왜냐면 난 내가 그녀를 사랑하는 만큼 그녀가 날 사랑하도록 가르쳐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는 긴장했다.
하베이는 코니의 애정과 욕망이 가장인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는 차라리 참고 견딜 것이다.
그는 그들 사이에 거짓이 없이 그녀가 진정으로 그를 원할 때 까지 그녀에게 시간적인 여유를 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결혼식 첫날 밤에 스므살 먹은 젊은 신부에게 얘기할 것이 못된다.
그는 이미 오래 전에 어떤 결론을 내렸었다.
욕실문이 열렸고 하베이는 숨을 가다듬었다.
코니는 문간에 서 있었다.
벌거 벗지는 않았지만 속살이 훤히 비치는 짧은 가운을 걸치고 있었다.
가운은 아무것도 가리지 못한 채 겨우 그녀의 엉덩이 까지 내려와 있었는데 그것이 오히려 그녀의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더 해주고 있었다.
그의 시선은 그녀의 젖가슴 위에 붙어있는 핑크빛 젖꼭지를 응시하다가, 가는 허리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다시 그의 시선이 곱슬거리는 털이 무성한 그늘을 이루고 있는 삼각형의 둔부에 고정이 되었을 때 그는 숨길이 가빠져 갔다.
" 나 ...괜찮아요 ? " 그녀가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 멋져 !"
" 겨우 그 말 뿐이예요 ? 그리고 당신은 아직 옷도 벗지 않았잖아요 " 그녀는 미소를 지으려고 애썼다.
" 새로 입은 셔츠 때문인가요. 하베이, 밤새 입고 계실 생각은 아니겠죠 ? "
" 아니야 ... "
그는 그들 사이에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을 가지면서 껄걸 웃었다.
그는 코트를 벗어서 멀리 던졌다.
그는 넥타이를 풀어내고 가슴팍을 드러내면서 셔츠의 단추를 풀었다.
그는 옷을 벗으면서도 그녀의 아름다운 육체를 훤히 비추고 있는 얇은 옷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그녀는 커다란 침대가 놓여 있는 곳으로 엉덩이를 육감적으로 씰룩거리면서 천천히 걸어갔다.
그녀는 침대에 누워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베이는 목이 빳빳하게 굳어져서 숨쉬기 조차 거북했다.
그는 그의 노쇠한 심장이 그녀의 늘씬하고 사랑스런 육체의 감미로운 황홀경을 감당해낼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서 내심으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옷가지를 벗어 던지고 구두를 벗었다.
그는 경대위에 개어놓은 파자마에 손을 뻗쳤다.
" 하베이 ? "
하베이는 그녀의 속삭이는 목소리에 짐짓 손을 움츠리고 그녀가 기다리고 있는 침대 쪽으로 걸어갔다.
코니는 그녀를 향해 걸어오고 있는 새 남편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넓은 어깨는 마치 울타리 처럼 가려서 그의 뒷 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의 미끈한 가슴 팍에서 근육이 꿈틀대고 있었다.
그녀는 숨을 가다듬고 시선을 아래로 떨어 뜨렸다.
그녀는 그녀의 시선이 그의 성기에 머물렀을 때 가볍게 몸을 떨었다.
그는 전혀 늙어 보이지 않았다.
그의 성기는 견고하고 딱딱했으며 잘 발기되어 있는 귀두는 귀의 보라빛을 띠고 있었다.
그의 털은 거칠고 빳빳했지만 커다란 고환은 흥분된 채 앞뒤로 흔들거렸다.
그녀는 그렇게 멋진 고환에는 감미로운 정액을 듬뿍 담고 있으리라고 확신했다.
하베이는 침대앞에 잠시 멈춰 섰다.
그는 그녀의 반 나체가 된 육체를 바라 보면서 자궁 주변에 돋아난 비단결 같이 예쁜 털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녀의 투명한 가운 바로 밑에 있는 곱슬 털과 부끄러운 듯이 꿈틀거리고 있는 핑크빛 자궁 입술이 다 드러나 보였다.
그는 숨을 깊이 들어 마시고 그녀 옆에 털썩 주저 앉았다.
용수철의 반동소리가 들려왔고 아득히 먼 곳에서부터 바람이 울부짓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그녀는 이제 그러한 소리도 거의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녀는 그의 굵고 긴 성기에 대한 갈망으로 몸이 점점 따스해져 왔다.
그녀의 손은 가볍게 떨고 있었고 그녀의 새로운 남편이 축축하게 젖은 채 기다리고 있는 그녀의 자궁속으로 그의 성기를 넣어 주기를 갈망하면서 갑자기 신경이 예민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그녀는 그가 그녀의 넙적다리를 벌리고 그의 성기를 거칠게 쑤셔 넣어 주기를 바랬다.
그녀는 그의 멋진 성기가 그녀의 부드러운 자궁 입술을 가르고 들어와 그녀에게 비명을 지르도록 해 주기를 원했다.
그녀는 손을 뻗쳐서 그의 힘찬 성기를 만져보고 싶었다.
그녀는 성기 전체를 들어 올려 입에다 집어 넣고 그의 사내다운 정액이 완전히 분출될 때까지 빨아보고 싶었다.
그녀는 그의 멋진 성기를 빨아서 정액을 맛보고 또 삼키고 싶었다.
그러나 하베이는 그녀의 달아 오르는 열정을 깨닫지 못했다. --그녀의 정욕을 그는 서두르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거의 미칠지경에 이르렀다.
그의 큰손은 부드러웠다.
그러나 그녀는 그가 거칠게 대해 주기를 바랬다.
그녀는 그의 손이 자기를 더듬고 올라오는 것을 느끼면서 누워있었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고 싶은 충동을 느끼면서 그녀의 커다란 눈으로 그를 올려다 보았다.
" 날 이렇게 연약하게 취급하면 싫어요.
난 약한 여자가 아니란 말예요...
당신은 날 깨지기 쉬운 중국인형처럼 대하고 있어요.
날 어설픈 처녀취급 말란 말이예요 !
난 숯처녀가 아니란 말예요.
날 가져가요.
당신의 성기를 내 뜨거운 자궁 속으로 집어 넣어요.
가져줘요. 비명을 지르도록 거칠게 ! "
코니는 부드럽게 대해주는 대신에 잔인하게 거칠게 취급받고 싶은 미친듯한 욕망에 완전히 사로잡히고 말았다.
그러나 하베이는 그녀를 부드럽게 다루었다.
그는 그녀가 그토록 간절하게 원하는 고통을 입히기 두려운 듯 시간을 끌며 가볍게 애무했다.
코니는 돌아누워 엎드려 버렸다.
그녀는 침대의 커버를 움켜 잡았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손을 뻗쳐서 그의 성기를 감싸쥐고 위아래로 톡톡 건드리고나서 쥐어 눌렀다.
다른 손으로는 움켜쥐고 맛사지 하듯 만지작 거렸다.
그녀는 그가 부드러운 애무와 사려깊은 행동을 잊어먹도록 그를 흥분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했다.
그녀는 일어나서 그의 꿈틀대는 성기의 끄트머리에 키스를 하고 부드러운 귀두 언저리를 핥아내려 갔다.
그녀는 그렇게 딱딱하고 굵은 성기를 가진 남자들은 한번도 그녀를 부드럽게 대한적이 없었노라고 소리지르고 싶었다.
그들은 그녀를 함부로 다루었고 상처를 입혔다.
그리고 그녀에게 모욕을 주었다.
왜냐하면 남자들은 그녀를 일단 욕망을 채우고는 곧 잊어버리는 그런 부류의 여자로 여겼기 때문이었다.
아이러니칼 하게도 그녀는 그런식으로 취급 받는 것을 혐오했지만 세월이 감에 따라 그녀의 자궁이나 몸전체가 그런 방식으로 반응하게 된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그녀가 원하는 방법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그녀가 알고 있는 전부였다.
그녀는 오랫동안 거칠고 딱딱한 손이 상처를 입히면서 그녀의 자궁을 잔혹스럽게 다루는 행위에 대응하는 습관에 젖어왔다.
하베이의 손은 너무나 부드럽고 가벼워서 마치 그녀가 귀중한 열매나 되는 것 처럼다루었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위에 표개어 졌을 때 그의 키스는 정열적이었고 그의 숨결은 따스한 포도주 처럼 상쾌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렇게 부드러운 키스는 해 본 기억이 없었다.
아마 한번도 없을 것이다.
" 오... 오... "
그녀는 그의 머리를 끌어 당기면서 신음했다.
그녀는 혓바닥을 그의 입속으로 집어 넣었다.
그것은 다이너마이트의 휴즈에다 불을 붙이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하베이는 이제 그녀의 뜨거운 육체를 더 이상 신중하게 다루지 않았다.
그녀는 그가 갑자기 끓어오르는 열정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의지가 강했지만 그것은 이제 무릎을 끓고 있었다.
그의 거친 숨결이 그녀에게 와 닿았고 그의 가늘고 긴 육체가 그녀의 터져 오르는 정열 앞에 모조리 연소하는 것처럼 율동하고 있었다.
그는 그녀를 가까이 끌어 당기고 그녀의 육체를 탐닉하고 있었다.
그는 그녀의 털이 무성한 자궁을 찾아내어 뜨거운 증기가 분출하는 것을 느끼면서 손바닥으로 그것을 감싸 쥐었다.
그녀의 감미로운 자궁에서는 축축한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는 그녀가 어떠한 남자에게서도 느껴보지 못한 강력한 힘으로 그녀를 바짝 끌어 당겼다.
그는 갈증으로 죽어가고 있는 사람처럼 그녀의 육체와 꿈틀거리는 자궁과 떨고 있는 엉덩이를 탐닉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를 그녀 위로 끌어당겨 그녀의 자궁위를 누르면서 그의 굵은 성기를 그녀의 떨고 있는 육체 깊숙히 받아 들이려고 애썼다.
그녀는 그를 리드해서 그가 일찍이 꿈도 꿔 보지 못한 환상의 세계 그한계까지 이끌어갔다.
마침내 나의 거대한 성기가 그녀의 몸을 관통해 들어 왔을 때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 오 좋아요. 좋아 ! 가져가요 날 가져가요 ! 더 세게 ! 제발 더세게 날 가져가요 ! "
나의 성기가 그녀의 따스하고 탄력있는 자궁 속으로 들어갈 때마다 그녀의 가랭이에서는 둔탁한 소리가 났다.
그리고 나는 나의 성기를 그녀의 자궁 끝까지 밀어 넣으려고 애쓰면서 그녀를 사정없이 찍어 눌렀다.
그녀는 신음을 했고 몸부림 쳤으며 나의 육체 밑에 깔린채 몸을 비틀어댔으며 나의 근육이 꿈틀대는 엉덩이를 부여잡고 벌거벗은 나의 잔등이를 위아래로 쓰다듬었다.
나의 성기를 그녀의 자궁내부에서 환상적인 전율을 창조 해 내고 있었다.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갔고 나는 계속해서 상하 왕복운동을 했다.
그녀의 자궁은 정상적인 탄력을 벗어나서 무한히 뻗어 나갔으나 코니는 신경 쓰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이처럼 힘차고 멋지며 커다란 성기를 가진 남자와 성희롱을 즐기면서 느끼는 감미로는 쾌락 뿐이었다.
그녀는 그의 거대한 성기가 지니고 있는 힘과 정열을 숭배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자궁 안으로 진하고 끈적끈적한 정액이 분출되어 나오고 있음을 느꼈을 때 그녀는 흥분된 자궁을 거세게 밀착시키면서 희열에 넘치는 비명을 질러댔다.
우리들의 율동이 너무나 거세었기 때문에 침대조차 흔들 거렸다.
격정의 파도가 그녀의 머리를 꽉 채우자 그녀는 더 이상 눈을 똑바로 뜰수가 없었다.
나의 몸 전체가 거대한 오르가즘으로 폭발했을 때 모든 것은 안개 속에서 스쳐가듯 희미하게 보였다.
그녀는 내가 그녀의 내부에서 정액을 방출하자 나의 엉덩이에 거세게 매달렸다.
그녀는 한참 후에서야 하베이가 그녀의 바로 옆에 누워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방안이 어두워서 제대로 볼 수가 없었지만 그가 눈을 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하베이 ? " 그녀가 속삭였다.
" 왜 ? "
" 언짢은 일이라도 있어요 ? "
" 아니야 ... 당신한테 거칠고 잔인하게 행동해서 미안해 ... "
" 제발 그런 말은 하지마요. "
" 다음 번엔 감정을 억제하고 부드럽게 대해 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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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는 자신이 언젠가 들른 그 여관에 누워있음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는 이제 완전히 의식을 되찾고서 어둠을 바라보고 있었다.
코니는 팔을 뻗어 토니에게 내밀었다.
그녀의 손 끝에 그의 차가운 몸이 닿자 그의 몸은 마치 구름처럼 흩어져 버렸다.
그래서 그녀의 손은 그를 지나치고 말았다.
그녀가 손을 거둬들여보니 새빨간 피에 덮여있었다.
그녀는 손을 바라보며 비명을 질렀다.
토니가 웃음을 터뜨렸다.
그가 웃자 그의 입과 눈에서 피가 뿜어 나왔다.
그의 웃음과 피와 함께 그의 입술이 씰룩거렸다.
그녀는 몸을 돌렸다.
더 이상 그를 바라 볼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약해졌다.
하지만 그의 손이 그녀를 붙잡아 밑으로 끌어당겼다.
밑으로, 밑으로.
그녀는 그와 싸워야만 했다.
그녀의 입이 점점 밑으로 내려가 그의 성기가 그녀의 입을 가득 메우자 그녀는 숨이 막혔다.
그의 고환이 그녀의 양 볼가에서 흔들거리고, 그녀의 코는 그의 음모사이에 쳐박혔다.
그의 몸은 차가웠다.
그녀는 숨을 쉬어야만 했다.
그의 차고 얼음같은 성기에서 입을 떼고 그와 싸워야만 했다.
그녀는 다시 그를 쳤다.
그녀는 입을 차가운 성기에서 떼어 내려고 애를 쓰며 손으로 그의 음모를 쥐어 뜯었다.
녹색의 쪽지들이 나타났다.
그녀가 바라보니 그 쪽지는 돈뭉치가 되었다.
일백달러짜리, 일천달러짜리 지폐들이었다.
그녀는 고개를 흔들며 그에게 돈을 집어던졌다.
그러자 토니가 멀어져 갔다.
그녀는 놀라서 낯선 곳에서 일어났다.
토니가 흔들거리며 천천히 고통스럽게 쓰러져갔다.
그의 머리가 침대의 철제 가장자리에 부딪히자 잘 익은 멜론처럼 머리가 깨졌다.
코니는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언제까지라도 비명을 지를 것 갔았다...
" 코니 ! 코니, 일어나 ! 악몽을 꾸고 있군 . "
그녀가 악몽에서 깨어 현실로 돌아오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따뜻한 침대 옆에는 하베이가 있었으며, 창가엔 눈이 쌓인 겨울밤이었다.
" 오, 하나님 " 그녀가 중얼거렸다.
" 안아줘요. 하베이, 꼭 안아줘요. 무서운 꿈이었어요. 정말 무서웠어요. "
" 이젠 괜찮아. 내가 보살펴 줄게. 자 벌써 괜찮아졌다. "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에게 바싹 기대었다.
그의 튼튼한 팔과 몸, 그리고 넓은 어깨가 느껴졌다.
" 네. "
그녀가 중얼거렸다. 약간 신경질적이었다.
" 안아줘요. 날 보살펴줘요. "
하지만 현실에 속하기 때문에 고통은 더 컸다.
그녀의 공포와 그녀의 악몽은 그로 하여금 더욱 더 그녀를 보살피게 했다.
이러한 공포와 악몽은 그에게 열정 -- 거칠고 잔인한 욕정 -- 보다는 차라리 그녀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그리고 그녀는 악몽에서 깨어나 긴긴 겨울밤을 떨고 지냈다.
밤보다 더 긴 것은 낮이었다.
밤이면 그녀는 하베이의 침대에서 새벽을 기다렸다.
새벽이 오면 다시금 침묵의 하얀 하루가 시작되는 것이었다.
그녀는 낮이면 넓은 부엌에서 우유를 분리하여 크림과 버터를 만들며, 그녀가 영화를 보며 품었던 생각들을 다시금 꿈꾸었다.
그녀는 완벽한 세계를 꿈꾸었었다.
하지만 그것은 이 농장은 아니었다.
그 완벽한 세계가 어디인지는 몰랐다.
아마 하나님도 모를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한 가지는 알고 있었다.
그것은 결코 이곳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하베이는 그녀가 감당하지 못할만큼 좋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의 부드러움은 그녀의 육체가 허기와 기아에 몸부림치게 만들었다.
그 갈증은 결코 채워지질 않았다.
그녀의 육체는 가능한 한 모든 야마적이고 거친 행동으로 다루어주길 바라고 있었다.
그녀는 눈을 바라보았다.
그 흰 빛깔이 그녀를 질식시키고 눈을 멀게 하는 것 같았다.
" 여기서 빠져나가야 해. "
그녀가 자신에게 중얼거렸다.
" 봄이 오는 대로 가야겠어.
내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말을 한다면 하베이는 깜짝 놀랄거야.
오, 왜 그는 나를 이해하지 못할까 ?
왜 그는 그 큰 성기를 내... 내 입에 처박지 않을까 !
내가 그의 성기를 빨게 하고, 나와 함께 온갖 변태적인 행위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 "
" 코니... "
그녀는 천천히 눈을 돌려 하베이가 다가오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는 그녀만 보면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격동이 솟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찬미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녀는 성교를 원했다 -- 그녀의 구멍에, 그녀의 입에, 그녀의 자궁에, 그것도 거칠게 성기를 처 넣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녀는 자기보다 30세나 많은 한 남자의 찬미가 아니라 열정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이건 잘못된 일이었다.
남은 일은 그를 더 상심시키기 전에 사라지는 일이었다.
" 걱정말아. 코니. "
하베이의 낮은 목소리는 부드러웠다.
마치 그녀의 생각을 따르는 듯 했다.
" 곧 봄이 올테고, 그러면 기분이 좋아질거야. "
" 아녜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
하베이는 그녀에게로 한 발자욱 다가왔다.
" 난 당신보다 훨씬 늙은 사람이야, 코니.
아무도 할 수 없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내가 어리석었는지도 몰라.
당신은 너무 젊어.
하지만 난 당신을 사랑해. "
" 알아요. "
" 기회를 줘, 코니.
우린 너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내가 뭘해야 할지 알아내기가 쉽지는 않아.
시간이 좀 걸릴거야. "
그녀는 몸을 흔들며 대답을 하지 않았다 -- 그들이 정말로 가지고 있는 모든것은 시간 뿐이었다.
시간과 침묵과 그리고 시간.
깨어있는 동안 이것이 항상 그녀를 억눌렀다.
밤이면 악몽을 꾸고,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깨어났다.
그녀는 등을 돌리고 잿빛의 시골 겨울을 바라보았다.
뜨거운여자 6장
6. 축축한 위장
코니가 하베이의 시골농장을 떠나기로 결심한 며칠 후 그곳에 두사람이 찾아왔다.
그중 한명은 전에 한번 본적이 있는 사람이었다.
" 안녕하십니까, 스테이시씨.
저희는 모건과 베이커라 합니다. "
그들이 지갑을 꺼내 하베이에게 자신들의 신분증을 보여주자 코니는 직감적으로 그들의 신 분을 알수있었다.
" 경찰이 무슨일로 내집에 오셨소. "
" 살인사건 수사차 부인에게 몇가지 물어 볼 것이있어 찾아뵙게 됐습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
하베이는 잠시 생각하는 표정이더니 아무말없이 옆으로 자리를 비켜 주었다.
" 또 뵙게 되는 군요, 부인. "
그녀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 인디애너 주의 플린트밀에 가 본신적이 있습니까, 스테이시 부인 ? "
모건이 물었다.
이 키작은 사람은 그 무서운 아침에 카페에서 그녀를 바라보던 것과 똑같이 그녀를 바라보 았다.
그 이름이 그녀의 마음속에 박혔다.
그녀는 토니가 죽은 마을의 이름을 회상하고 싶지 않았다.
그 기억은 너무 고통스러웠다.
그녀는 의식적으로 그 이름을 잊었었다.
이제 그 이름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었다.
플린트밀, 토니가 그녀를 발견해서 그 호텔로 데려갔던...
" 그런 것 같아요. "
그녀가 말했다.
" 확실합니까 ? "
" 네 ... 확실합니다. "
"토니 셀든이란 사람을 아십니까 ? "
코니는 다시금 주저했다.
그녀는 하베이를 올려다 보았다.
그는 침착히 그녀에게 안도의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가 도대체 뭘 알고 있는가 ?
그녀는 비참한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 이 셀든이란 사람을 피츠버그에서 알게 되었습니까 ? "
베이커가 말했다.
그가 앞으로 기대자 그의 주름진 턱이 가슴에 닿을 정도였다.
" 네 ... 거기서 그를 알았어요. "
" 플린트밀에서 셀든씨를 보셨읍니까 ? "
모건이 계속 물었다.
" 네, 잠깐 봤어요. "
" 괜찮다면 그 얘기를 좀 해 주시겠습니까, 스테이시 부인 ? "
모건은 그녀가 괜찮은지 아닌지는 관계없다는 투로 물었다.
그의 어조는 주저하느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가리키는 것 같았다.
그에게는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모건은 끈기가 있었다.
" 그는 거기로 날 따라왔어요. "
코니가 말했다.
그녀는 가련한 눈초리로 하베이를 바라보았다.
그는 조용히 그녀에게 미소를 지으며 두 사나이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자신이 이 조용한 농부를 하나도 모른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하베이는 이 두 사람이 도에 지나칠 때 까지는 기다릴 것이다.
그 단계를 넘어서면 하베이는 그들이 경찰이건 아니건 내쫓을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나자 그녀는 갑자기 힘이 났다.
하베이 같은 남자는 전에는 결코 만나지 못했었다.
" 괜찮다면 그가 왜 따라왔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
베이커가 물었다.
그러자 하베이가 말했다.
" 내가 대답하겠소. "
" 왜 부인께서 대답하도록 놔두지 않으시죠 ? "
모건이 말했다.
하베이가 차갑게 이 경관을 바라보았다.
" 왜냐하면 누가 말하던 상관이 없기 때문이요. 알겠소 ?
우리 모두는 벌써 셀든씨가 왜 플린트밀까지 내 아내를 따라 왔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당신들도 그리고 나도 알고 있소. "
세사람은 그를 바라보았다.
" 셀든은 피츠버그로부터 내 아내를 쫓아 다녔소 ...
어디까지 ? 디트로이트 ? 플린트 밀 ? 시카고 ?
내 아내처럼 매력적인 여성에게 그런 남자 한 둘이 쫓아 다닌다고 해서 이상할것이 없지 않 겠소. "
" 부인에게 묻겠습니다.
그를 마지막으로 본게 어딥니까 ? "
" 제가 일하던 식당에서요 "
" 저희가 알기론 그곳에서 두분이 같이 나간걸로 아는데 그후 별다른 일은 없었습니까 ?
가령 성관계같은... "
코니가 뭐라 대꾸하기도 전에 하베이가 타이르듯이 조용히 말을 꺼냈다.
" 경관이라니 잘 아시겠지만, 난 이곳에서 평생을 살았소.
이곳에선 어느 누구도, 내집에서, 내아내에게, 그런식의 질문은 용서하지 않겠소. "
" 죄송합니다.
하지만 수사상 필요해서... "
" 안 했어요. "
코니는 고개를 저었다.
" 그리고 그와 함께 카페에서 나온 이후에는 그를 보지 못했습니까 ? "
" 이미 말했지 않소 ? "
하베이가 상기시켰다.
베이커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마치 다음 말을 할 용기가 나지 않는 것 같았다.
" 하지만 부인께서 하지 않은 얘기가 많지 않을까요 ? "
" 예를 들면 ? "
하베이의 목소리가 낮고 차가왔다.
베이커가 헛기침을 했다.
" 예를 들면 왜 이곳 올드밀로 오셨습니까. 스테이시 부인 ? "
하베이가 그들을 바라 보았다.
" 내가 대답하겠소. 그녀는 두가지 이유 때문에 이곳에 왔소. "
" 네 ? "
베이커는 이마의 땀을 씻어냈다.
그와 모건과 코니는 하베이를 바라 보았다.
" 첫째는 셀든이 플린트밀에서 그녀를 협박했기 때문이요.
그는 그녀가 자기와 함께 가기를 바랬었소.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몇번씩이나 그에게 말했소.
둘째는 내가 이곳으로 오라고 부탁했기 때문이요. "
" 당신이 ? "
이 말이 베이커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하베이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코니를 바라보았다.
" 얘기하는게 좋겠군요.
난 디트로이트에서 코니를 처음 만났소.
그곳을 방문하던 중이었지.
거시서 난 그녀를 올드밀로 초청한 것이요. "
" 그것 뿐입니까 ? "
" 아니요. 그녀는 내가 그녀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을 알고 있었소.
그녀는 내게 작은 마을에 살아본 적이 없다고 했소.
난 그녀에게 이곳에 와서 이곳과 그리고 내가 좋아질 수 있는 가를 알아보라고 부탁했던 거 요. "
베이커는 얼굴을 찡그리며 하베이를 보더니 다시 코니를 바라보았다.
하베이는 미치 진실을 말하듯이 떳떳하게 말했다.
" 그래서 셀든이 따라왔을 때 그녀는 미리 서둘러 오기로 결심한 것이오. "
" 그리고 당신과 결혼한 것입니까 ? "
" 네, 여기서 여름을 지내고 난 다음이었죠. "
경관들은 잠시 아무 말이 없었다.
마침내 모건이 입을 열었다.
" 괜찮다면 왜 그렇게 이름을 자주 바꾸었는지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스테이시 부인 ?
그런 ... 스미스 도시를 옮길 때마다 이름을 바꾸었죠 ? "
" 그 이유도 역시 아실텐데요. "
하베아기 말했다.
그의 말에 갑자기 가시가 담기기 시작했다.
" 그녀는 이 반갑지 않은 셀든이란 남자로부터 벗어나려 했던 것입니다.
그게 바로 이유입니다.
당신들도 아실 텐데요. "
모건이 큰 한숨을 내쉬었다.
" 우리도 그 점은 고려합니다만, 돈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 남자가 발견됐을 때 돈이 옆에 있었다고 말했었지요 ? "
" 아니요, 얘기한 적 없소. "
" 그랬나요. 이 남자가 꽤 큰 돈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돈을 돌려 줄 상속인을 찾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부인에게 돌려드리고자 하는데... "
그녀는 그 돈을 원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녀가 돈을 가져가게끔 만들 수는 없다.
바로 그때 그녀는 그들이 또 다른 덫을 준비한 것을 알았다.
그녀는 이 농장을 떠나기를 두려워 한다 - 그녀는 이 침묵의 농장에 갇혀있게 된다.
오직 이곳에서만 그녀는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녀가 하베이 스테이시 부인으로 있어야만 하베이가 말한 모든 얘기가 맞아 떨어지는 것이 다.
그녀는 당혹스럽게 하베이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갈수록 하베이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아졌다.
하지만 그는 그녀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했다.
알 수 없었다.
확실한 것은 그녀가 이 두사람과 그들의 제의를 두려워 한다는 사실이었다.
" 그건 내 돈이 아녀요. " 그녀가 말했다.
" 법적으로는 당신 돈입니다. 스테이시 부인. " 베이커가 말했다.
" 난 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
난 그돈을 갖고 싶지 않아요.
토니 셀든은 결혼한 사람이예요 - 왜 그 사람 부인을 찾아가지 않죠 ?
그 여자에게 그 돈을 주어야 하잖아요 ? "
베이커와 모건은 오래도록 말이 없었다.
그들은 코니를 보더니 서로 시선을 교환했다.
하지만 하베이는 쳐다보지 않았다.
마침내 베이커가 문으로 걸어갔다.
" 이곳에서 행복하시길 빕니다.
스테이시부인. "
" 행복해질 거예요. " 코니가 대답했다.
뜨거운여자 7장
7. 아들과의 정사
그해 5월 어느 아침 9시 경에 하베이와 피터가 들어왔을 때 코니는 부엌에 있었다.
압력조리 기계로 일을 하고, 여름 수확을 하기 전에 과일과 야채를 저장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코니는 땀을 흘리며 긴장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자기 자신과 농부들이 사용하는 모든 기계 장치에 대해 화가 났다.
뒷문으로 그들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하베이의 낮은 목소리와 따뜻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고개를 들고 하베이가 양자와 함께 마당으로 들어오는 광경을 바라보았다.
하베이는 피터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베이는 새벽도 되기 전에 그가 탄 버스를 마중나갔었다.
코니는 손등으로 이마의 땀을 닦으며 늘어진 머리칼을 쓸어넘겼다.
그녀는 이 침묵 속에서 부엌일을 하다가 두 번이나 손을 데었다.
그녀는 이제는 점점 더 저주의 말을 내뱉게 되었다.
하지만 하베이가 듣지 못하도록 항상 조심을 했다.
갑자기 이 침묵이 사라졌다.
하지만 더 두렵고 당혹스런 무엇인가가 그 자리를 대신 차지했다.
피터는 이 집에 긴장을 가져왔다.
마치 대학 상표가 붙은 그의 낡은 두 가방에 긴장을 가득 담아온 것 같았다.
처음에 코니는 왜 그런 기분이 들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처음엔 약간 흥분했을 뿐이고, 그에게서 약간 관능적인 무엇을 느꼈을 뿐이었다.
지난 몇주 -- 4월의 서리가 따뜻한 바람에 녹아버리던 -- 동안 코니는 그녀의 근심을 잊었었다.
경찰관 --베이커와 모건 -- 둘은 가버린 후에 돌아오지 않았다.
처음에 그녀는 매일 마다 그들이 탄 차가 다가오는 소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지방 사람들의 냉담한 태도도 불구하고 그녀는 점차 하베이 스테이시의 아내로서의 자 리를 굳혀가고 있었다.
그녀는 평생 처음으로 안정을 느꼈다.
그녀는 하베이의 따뜻한 사랑 안에 편히 쉬며 두려움을 잊었다.
그녀는 경찰관이 돌아오리란 생각을 버렸으며 공포심도 사라져 갔다.
하지만 단하나 무서운게 남아 있었다.
그녀는 베이커와 모건이 찾아온 그 끔찍한 날에 대해 하베이와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다.
그에게 얘기를 해야한다는 두려움이 그녀를 강하게 사로잡고 있었다.
왜냐하면 하베이는 그녀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어떻게 해서 알게 되었느냐고 물어보지 않았다.
그의 대답이 두려워서였다.
밤에 큰 침대에 그와 함께 누워 있는 다면, 하베이가 그날일에 대해 그녀와 얘기를 하고 싶어하며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말을 하지 않고 울어버리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터질 것을 알면서도 다이너마이트를 점점 더 꽉 밟아놓는 것과 같은 셈이었다.
아직도 그들 사이엔 문제가 있었다.
적어도 그녀 생각으로는 그랬다.
하지만 지금 피터가 돌아왔다.
그리고 그들 사이의 문제는 더욱 깊어졌다.
그녀는 말은 할 수 없었지만 잘 알고 있었다.
" 잘 왔다. "
하베이가 피터의 등을 치며 말했다.
" 일을 시작하기 전에 좀 쉬어야지. 마음껏 쉬어라. 적어도 15분은 쉬어야지. "
하베이의 농담 속에는 진정한 사랑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피터는 웃지 않았다.
코니는 하베이의 23살난 양자를 쳐다보았다.
두 가지의 확실한 충격을 느낄 수 있었다.
피터는 하베이 만큼이나 키가 크고, 어깨가 넓고, 가슴과 배가 탄탄하고, 긴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사타구니에 오랫동안 시선을 두고는 그의 바지 위로 툭 불거진 성기를 바라 보았다.
그녀의 몸 속에서 욕정이 끓어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팬티 안의 사타구니에서 축축한 액체가 스며나오는 느낌이었다.
피터는 아주 멋지게 생겼으며 머리는 금발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남성적인 아름다움을 너무 의식하는 바람에 오히려 좀 멋이 없게 되었다.
그의 태도로 보아 자기 주변 사람들에게 우월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는 자신이 특별난 사람이라고 믿는 게 확실했으며, 어디를 가든지 그런 태도를 지니고 있었다.
주위의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따를 수 있는 정도였다.
특히나 얼굴로 평가할 때는 더욱 그러했다.
코니는 눈을 찡그리며 사타구니에서 시선을 떼어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제 그녀는 하베이가 천성적으로 친절하고 부드러운 사람이며, 그가 사랑하는 사람을 응석받이로 만들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베이는 피터를 망쳐놓았다.
피터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들어주었으며, 피터는 마치 천부의 특권처럼 받기만 했다. 피터의 얼굴과 그의 반항적인 표정에서 이 모든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두 번째 충격은 그가 그녀를 철저히 무시한다는 점이었다.
그는 아직 그녀를 알지도 못하면서 처음부터 그녀를 미워했다.
방어적인 한기가 그녀를 오싹하게 했다.
만일 그가 증오를 원한다면 그는 적당한 장소를 찾은 것이다.
" 뭣 좀 먹겠니 ? "
하베이가 물었다.
피터는 방안의 긴장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게 아니면 알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증발하길 기다리며 무시하는 것 같았다.
농부는 인내심을 배운다.
그들은 변화없는 시간의 노예였다.
피터는 고개를 저었다.
" 아녜요. 지금은 생각 없어요. 버스에서 너무 시달렸어요. 올라가서 짐을 풀겠어요. "
그는 문으로 가다가 돌아서서 코니를 바라보았다.
" 예전 방을 그대로 쓰는 거죠 ? "
" 물론이지 ! "
하베이는 놀란 듯 했다.
" 여긴 네 집이야. 피터. 모든 것이 예전과 똑같아. "
" 잠깐 궁금했을 뿐이예요. "
피터는 공공연하게 코니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그의 얼굴 표정을 보자 전율을 느꼈다.
그의 표정은 그녀가 겨울 내내 이웃 사람들에게서 보았던 의심과 자신의 표정이었다.
단지 그것보다 더욱 강도가 심할 뿐이었다.
그것은 순수한 집중적인 증오였다.
그녀는 어깨를 폈다.
엿 먹어라.
그녀는 12살 때부터 역경을 헤쳐왔다.
그녀가 겪었던 문제들은 남자에 관한 것이었지, 대학에서 집에 돌아온 망나니 녀석에 관한 것은 아니었다.
우울한나날들이 지나갔다.
하베이는 피터와 코니를 공평하게 사랑했으며, 누구를 편애하지 않았다.
하지만 피터는 이것을 참을 수 없었다.
코니는 집안에서 일을 하며 그들이 헛간과 농장에서 일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들의 웃음소리가 열린 창을 타고 들어오기도 했다.
피터는 농업대학에서 무슨 과정을 전공해서는 하베이의 농장에서 그의 새로운 지식을 연습해 보는 것 같았다.
그들은 밤 늦도록 여름에 대비한 계획을 세웠다.
여름동안 필요한 사람의 수와 짧은 수확기간에 고용할 사람의 수 등을 계산했다.
코니는 혼자 침대에 누워 그들의 목소리와 피터가 흥분에 들떠 여름과 내년 겨울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얘기하는 소리를 들었다.
적어도 그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 곳의 계획이 피터 플린즈와 연관되어 있는 것 같았다.
아마도 피터는 세계 자체가 자신만을 위해 돌아가고 있다고 믿도록 만들어졌는지도 몰랐다.
코니는 잠옷을 입고 큰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멀리 그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웃음소리가 나기도 하고, 의견이 일치되지 않을 때면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긴 겨울동안 그녀의 한 부분이었던 외로움이 점차 더 깊어 갔다.
거칠은 성교에 대한 욕망이 끓어 넘쳤다.
그녀는 처음부터 이 농장을 싫어했다.
게다가 지금은 새로운 증오가 더해왔다.
그녀는 지금까지의 어느 남자보다도 더 피터를 증오했다.
마침내 하베이가 하품을 하며 계단을 올라왔다.
그는 문을 닫고 옷을 벗고는 그녀의 거의 노출된 젖꼭지와 얇은 잠옷 밑에 비치는 부드러운 음모를 바라보았다.
마치 피터가 방안에 함께 있는 것 같았다 -- 적어도 그녀에게는 그랬다.
그의 몸이 그들 사이에 놓여 있는 것 같았다.
그들은 잠시라도 피터의 존재를 잊을 수 없었다.
코니는 턱이 굳어졌다.
그들은 침대에서는 거의 얘기를 하지 않았다.
마치 이 집이 피터에게 속하고 그들은 그의 앞에서는 침묵을 지켜야만 하는 것 같았다.
피터는 신발을 떨어뜨렸다.
코니는 그가 웃옷과 바지를 벗어던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는 옷장 서랍을 닫고 문을 거칠게 닫았다.
샤워 소리가 들렸다.
그가 침대에 눕자 스프링이 삐걱거렸다.
코니는 피터가 편히 잠을 이루지 못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하베이는 옆에 누워 있었다.
하지만 피터가 가까이 있기 때문에 그의 커다랗고 부드러운 성기를 그녀에게 박는 일을 삼가는 것 같았다.
" 괜찮을거야. "
하베이가 어둠 속에서 이렇게 속삭이며 그녀의 젖꼭지를 애무했다.
그는 그녀를 원했으나 자신을 억제했다.
"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야, 코니. "
그녀와 피터 사이의 긴장 때문에 하베이가 불편해 한다는 것을 토니도 알고 있었다.
피터도 틀림없이 알고 있으리라.
하지만 그런 데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코니는 자신에게 달린 일임을 알았다.
만일 그들 셋이 이 집에서 살아야만 한다면, 이런 긴장 상태로 남아있을 수는 없었다. ...
피터 쪽에서 그녀에게 친절하게 대하지 못한다면 그건 그녀가 해야 할 일이었다.
어느날 아침 그녀는 그들이 트랙터를 손보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엔진이 시동하지 않는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으며 상대방이 이런 간단한 지식도 없음을 탓하고 있었다.
" 제기랄 ! "
피터가 고함을 치며 웃음을 터뜨렸다.
" 렌치를 가져와서 이 망할 놈을 손좀 봐야 겠어요. "
그는 여전히 웃으며 집으로 걸어왔다.
하베이의 웃음과 농담이 들려왔다.
" 썰매도 가져오는게 좋을거다.
제대로 고치지 못하면 넌 아마 박살을 내버릴 테니까 말이다. "
피터는 뒷문으로 다가오면서 여전히 웃고 있었다.
코니는 미소를 띠며 문으로 갔다.
음식점에서 일하면서 남자 고객들을 즐겁게 해주던 완벽한 미소였다.
그녀는 문가에 기대어 피터가 연장통을 뒤지는 걸 바라보았다.
" 조금 더 자주 웃어봐요. "
그녀가 말했다.
" 웃는 모습이 그렇게 못생기지는 않으니까요. "
그의 등이 굳어지는게 보였다.
그는 그녀의 미소도 온기도 보지 않았다.
그는 단지 자기가 보려는 것, 즉 그가 경멸하는 여자만을 볼 뿐이었다.
그의 목소리는 냉담했다.
" 뭐야. 아직도 여기서 엉덩이를 흔들고 있나 ? "
그녀는 숨이 막힌 채 문앞으로 나섰다.
그녀의 미소는 갑자기 사라졌으며, 그녀는 그에게 욕을 퍼부었다.
" 그래, 내 엉덩이는 여기 있다.
내 젖꼭지도 내 자궁도 마찬가지야 !
네가 가버린 다음에도 여기 이렇게 있을 거다.
이 섞어빠진 망나니야 ! "
그녀가 이런 말을 해도 그는 놀라지 않았다.
그는 오래도록 그녀를 내려다 보더니 입술을 뒤틀며 말했다.
" 뽐낼 것 없잖아 ! "
"왜 나를 미워하죠, 피터 ? "
코니는 앞문을 열고 나와서는 문을 쾅 닫았다.
잠시 피터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 오월의 어느 늦은 일요일 오후에, 그녀가 마치 이 농장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한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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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베이는 어디 있지 ? "
피터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는 낡은 의자에 앉아 계단 난간에 발을 걸치고 있었다.
날카로운 옆모습 뒤로 모자를 깊이 눌러 쓰고 있다가, 가장자리를 살짝 밀어 올리고는 그녀를 쳐다 보았다.
그녀는 현관을 가로질러가서 기둥에 몸을 기대고는 그를 내려다 보았다.
하베이는 농민공제 조합 모임 때문에 나가고 없었다.
그때 피터는 집에 없었다.
읍내에서 자고 왔던 것이다.
코니는 실제로는 마음이 없으면서도 하베이에게 함께 가자고 말했었다.
그는 그녀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 당신 지루할 거야. 다 늙은 사람들 뿐이겠죠. "
" 그리고 오래된 증오심들 뿐이겠죠. "
그녀가 깊은 한숨을 쉬었다.
하베이가 그녀를 안고 키스를 했다.
그는 손을 뒤로 뻗어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 그들은 당신을 모르고 있을 뿐이야. "
그는 숨을 헐떡였다.
그녀는 아랫배를 그에게 밀착시켰다.
그의 성기가 점점 발기하는 게 느껴졌다.
" 그들에게도 기회를 주어 봐.
그들이 나처럼 당신을 안다면, 이 망할 모임을 취소할 거야.
그러면 오늘 오후는 당신과 침대에서 보낼 수 있을텐데. "
코니는 그녀의 갈망하는 음부를 그에게 비벼댔다.
" 그렇게 하는게 어때요 ? "
그는 망설였다.
그녀는 그의 성기가 커지는 것으로 미루어 그가 유혹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피터가 돌아온 이래로 이 집에서 둘이서만 있은 적이 없었다.
그가 말했다.
" 그건 안돼, 하지만 일찍 돌아 오겠어. 교통법을 어겨서라도 말이야. "
그녀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 그 낡은 차로요 ? 그 차는 나이가 나만큼 될거예요.
그 차로는 어떤 법규도 어길 수가 없어요. "
한 손으로는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그는 마치 전에는 한번도 보지 못했다는 듯이 낡은 차를 바라보았다.
" 저런, 아주 낡았군 그래. 나만큼 늙었어.
그래, 새 차가 필요해.
내일이면 새 차를 갖게 될거야. 됐지 ? "
그가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끌어 당겼다.
" 당신도 물론 멋진 차를 원하겠지 ? 어떤 차가 좋겠어 ? "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그의 발기한 성기에다 음부를 문질렀다.
" 음, 캐딜락이나 콘티넨탈 정도 좋아요 "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 그래, 그게 좋겠어. "
이제 그녀는 현관의 기둥에 등을 기대어 서 있었다.
닭과 작은 농장 동물들이 노닐고 있었다.
멀리서 새울음 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피터를 바라보았다.
" 왜 날 그렇게 미워하느냐고 물었어요, 피터 "
" 난 당신을 미워하지 않아 "
" 그렇지 않아요, 당신은 날 몰라요.
하지만 날 미워해요.
왜 나를 알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미워하는 거죠 ? "
" 난 알아, 당신같은 종류의 여자를 안단 말이야 "
" 입 닥쳐요. 하베이가 어떻게 이런 망나니를 키웠는지 모르겠군요 ? "
그가 어깨를 으쓱했다.
" 어떻게 당신같은 음탕한 여자와 결혼했는 지도 모르겠어 "
" 도대체 나에 대해 뭘 안다는 거죠 ? "
" 대도시에서는 가끔 당신같은 여자를 낚으러 다녔지.
당신같은 여자를 기숙사에 몰래 데려오기도 하고, 당신같은 여자를 대여섯명이 돌아가면서 덮쳤지 "
그녀는 주먹을 쥐었다.
그를 때리고, 그의 말쑥한 얼굴을 할퀴고, 그의 냉소적인 눈알을 파 버리고 싶었다.
" 당신은 날 보지도 못했으면서 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 아니,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해.
하지만 당신을 동정한다는 것은 확실해.
난 당신같은 여자를 모두 동정하지 "
그녀는 더운 숨을 몰아쉬었다.
그녀는 이 우월한 대학생을 노려보았다.
그는 그녀나 그녀와 같은 종류의 사람과는 별개의 우월한 존재였다.
" 그런 망할 동정은 필요 없어요. "
" 그럴테지 당신은 자신만만하군.
자신이 뭘 원하는 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겠지.
그리고 원하는 남자를 모두 차지하겠지.
당신은 지금 여기 이렇게 엉덩이를 바싹 올린채 서서는 내가 성기를 끄집어 내서 당신 구멍 안에 쑤셔넣기를 바라고 있는거야. "
" 당신을 ? 당신이 ... 내가 그 더러운 성기를 원한다고 ? "
" 그렇지, 내 물건이 미끄러져 들어가는 생각만 해도 당신 자궁은 벌써 축축해지고 떨고 있는게 분명해. 그헐지 않아 ? "
" 이 ... 이 망할 녀석 ! "
그가 다시금 으쓱했다.
" 맞아, 맞단 말이야.
난 당신을 비난 하는게 아니야.
하베이 같은 남자와 겨울을 지냈으니 어느 남자라도 원할 만 ... "
" 하베이가 어디가 어때서 ? "
그가 웃음을 그쳤다.
" 긴긴 겨울을 지내고도 모르겠다는 거야 ? "
" 몰라. 하베이는 훌륭한 남자야.
아주 큰 물건을 가졌어. 너 보다 더 큰 물건을 가졌다구 "
" 늙은이일 뿐이야 그걸 잊었군 -- 아니면 잊은 척 하는 것이든가.
맞아, 그는 그 나이 또래의 여자에게 휼륭한 남자야.
하지만 예쁘고 뜨거운 20살의 여자에게도 그럴까 ? "
그의 날카로운 웃음이 그녀를 신경을 자극했다.
" 입 닥쳐 "
" 날 미워하지 말아. 아가씨 당신이 만든 일이니까 당신 밖에는 원망할 사람이 없지.
하지만 난 이해해 젊고 왕성하고 당신의 입장을 이해하는 남자가 이 집안에 있다는 것은 큰 위안이 되겠지.
그건 당신이 스스로 만들어 낸 거야. "
" 입 닥쳐 ! "
" 좋아, 그만 두지. 당신은 성기를 찾아 여기 ... "
" 이 더러운 자식 ! "
" 내가 ? 내가 더러운 자식인가 ? 차근차근히 알아볼까 ?
커다란 농장에 똑같은 두 사람이 있지.
밤은 외로운 저녁에 덥지 -- 우리들 다 더러운 자식들이라면 그건 멋진 일이야 "
" 만약에 나한테 가까이 오거나 혹은 그 음탕스런 손을 내 팬티 안에 집어 넣는다면, 널 ... 널 죽일거야 ! "
" 난 가까이 갈거야 "
그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 내가 그렇게 해도 당신은 날 죽이지 않을 거야 -- 화도 내지 않을 거야.
아마 날 죽일 정도로 덮쳐오겠지. "
" 세상에 이런 놈이 다 있다니 ! "
" 나도 마찬가지 올시다.
어머니, 당신은 이 농장을 아주 싫어해.
얼마나 오래 붙어있을 수 있지 ? 이 시골 농장에 말이야. "
" 그게 무슨 상관이지 ? "
" 상관이 많지 "
갑자기 그가 자리에 앉더니 모자를 집어 던졌다.
그는 빙판처럼 냉혹한 눈길로 그녀를 얽어 매었다.
" 당신이 왜 여기에 왔고, 왜 하베이와 결혼했는지 내가 모를 줄 알아 ?
당신보다 30살이나 더 늙은 남자하고 말이야.
그가 죽을 때까지만 참고 지낸다고 생각하면 -- 그에게 무슨일이 생기기만 하면 ! "
" 그럴 수가, 왜 네가 하베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기를 바라지 ? "
" 돈 ? "
" 당신이 무슨 말을 하던 마찬가지야.
가련하게 보이고, 순진한 처녀 역할을 하고 팬티를 벗었겠지 -- 아마 하베이는 속일 수 있을 지 몰라도 난 못 속여.
말해 봐.
어떻게 그를 만났지 ?
왜 결혼했지 ?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말할텐가 ?
그것도 좋지.
순진하고 상냥하고 사랑스러운 아내 역할도 괜찮아.
당신은 하베이가 이 부근에서 가장 돈많은 사람이란 것을 알고 있었던 거야 "
코니는 고개를 저었다.
그녀의 얼굴은 창백해지고 눈동자가 커졌다.
그녀는 그가 존경을 받고 있다는 사실과, 그의 아내의 지위가 어떤 것인가를 그때 경찰관들이 찾아왔을 때 알았다.
그가 꽤 잘 산다는 것은 알았다. -- 하지만 부자라고 ?
그녀는 다시금 고개를 저었다.
" 아냐 " 그녀가 중얼거렸다.
" 그런 연기는 하베이한테나 하시지, 아가씨.
그는 속을 거야 -- 하지만 난 안그래.
하베이같은 농부가 이 비옥한 땅에서 그렇게 열심히 일했는데 부유해지지 않으리라 생각했나 ?
이 땅은 풍년 때나 흉년 때나 농사가 잘 되는 곳이야.
정부 보조금이나 경작 억제도 그를 멈추지 못했어.
당신은 알고 있는 거야 "
그녀는 그를 바라보았다.
태양이 낮게 내려오기라도 한 듯이 갑자기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그녀는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 그게 날 미워하는 이유야 ?
오, 난 몰랐어.
지난 몇주동안 난 이해를 못했어 이젠 알겠어.
당신은 내가 하베이와 결혼해서 이 농장을 얼마간 가져갈까봐 날 미워하는 거야 넌 모든 것을 원하기 때문에 날 미워하는 거야. "
그는 일어섰다.
그는 주먹을 꽉 쥐고 그녀를 때린 듯한 자세였다.
그러더니 갑자기 돌아서서 화난 듯이 현관 저쪽으로 걸어갔다.
그는 그곳에서 화를 식히고 그녀의 신랄한 웃음소리를 지워버리려고 머물러 있었다.
마침내 그가 돌아섰다.
그의 네모진 턱이 떨렸다.
" 웃어봐 ! 내가 무슨 상관이지 ?
네가 싫어하는 이곳에서 허약한 물건을 가진 늙은 남편하고 살아가려면 용기가 필요해 넌 참아내지 못할 거야. "
" 그게 당신이 신경쓰는 전부죠. "
그녀는 새로이 피터를 바라 보았다.
" 당신은 하베이에겐 흥미가 조금도 없어요.
당신이 원하는 건 그의 농장과 그의 돈이예요. "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 하베이가 당신께 해준 그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니었단 말인가요 ? "
" 쓸데없는 얘기 하지 말아. 도대체 그가 내게 뭘 해 줬길래 ?
그는 내가 열살 때 날 데려왔어.
우리 부모님이 그의 아내와 함께 죽자 날 데려온 거야.
어땠는 줄알아 ?
그에게 물어봐.
그는 누군가가 필요했어... "
" 당신은 배은망덕해요 ! "
" 내가 ? 아냐 난 단지 진실을 알려는 것 뿐이야.
하베이는 아내가 죽자 술병 말고는 아무도 없었어.
난 여기와서 그와 함께 살았어.
난 열심히 일했지.
그와 함께 열심히 일했어.
겨울에도, 여름에도 -- 제기랄 !
난 학교 수업이 끝난후에 축구도 야구도 농구도 하지 못했어.
어깨가 아프도록 일해야 했지, 난 이곳을 원해. "
코니는 그를 바라 보았다.
그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그녀에게로 다가와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 이 문제에 대해 마지막으로 해둘 말이 있어.
난 이곳을 원해.
그리고 절대로 네게 넘겨주지 않겠어.
난 그의 아들이야.
난 이곳을 위해 일했어.
이건 내꺼야 ! "
그녀는 몸을 똑바로 하고 그를 올려다 보았다.
" 난 그의 아내예요. "
" 우린 지금 순간적인 말장난을 하고 있군. "
" 장난이 아녜요. 난 그의 법적인 아내예요. "
그가 앞으로 걸어나왔다.
그녀의 몸이 그에게 밀려 난간에 다았다.
그는 손도 안대고 그녀를 가두어 놓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 그의 아내라고 ? "
그가 물었다.
그의 미간이 좁아지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 당신이 어떤 여지인지 내가 말해주지.
당신은 남자를 구하려고 애쓰는 창녀야.
멋있는 유방, 풍만한 엉덩이, 긴 다리, 아마도 능숙한 음부 -- 그 정도면 돌벌기 좋은 조건이지 ? "
" 당신이 어떻게 알아요 "
그녀는 빠져 나오려 했으나 그럴 수가 없었다.
" 난 알아. 난 당신을 알아.
누구라도 당신을 먹을 수 있어 누구라도 당신은 튼튼한 성기만 보면 속옷을 벗어 던질거야.
바로 여기서 지금 당신 엉덩이를 까 벌리고 혼내줄 수도 있어, 그러면 당신은 비명을 지르겠지.
내 성기를 꺼내기만 하면 당신은 열심히 빨아댈거야.
내 오줌을 모두 빨아 먹겠지.
바로 여기서,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말이야. "
" 날 건드리면 ... 하베이에게 말해버리겠어요.
그러면 여기서 오래있지 못하게 될걸요. "
그는 웃음을 터뜨리며 사타구니를 그녀의 아랫배에 문질렀다.
" 말할테면 해보시지. "
그는 이제 손을 들어 그녀의 탄력있는 엉덩이와 가냘픈 허리를 어루만졌다.
갑자기 그는 두손으로 그녀의 떨리는 젖꼭지를 감싸쥐었다.
그가 너무도 꽉 쥐어서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 그에게 내가 네 젖꼭지를 다치게 했다고 말해봐.
그건 내가 원하는 거야. "
그가 그녀의 머리칼 속에서 야만스럽게 말했다.
그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졌다.
" 그에게 내가 널 덮쳤다고 얘기해 봐.
그러면 난 네가 여기서 벌거벗은 채로 나한테 그렇게 해 달라고 애원했다는 말을 할 테니까. "
" 이 미친 녀석 ... 이 거짓말쟁이 ! "
" 내가 ? 하베이에게 그렇게 말하면 그가 누구 말을 믿는 지를 알게 될거야. "
" 그는 당신을 믿지 않을 거예요 ! "
그녀의 목소리가 떨렸다.
하지만 그의 이 야만스런 태도에 대해 그녀의 자궁 속에서는 강열한 욕망이 꿈틀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육체가 요동했다.
다시금 육체가 그녀를 배반하고 있었다.
" 네가 더 잘 알거야. 그렇지 ?
그가 누굴 믿을까 ? 누굴 믿으리라고 생각하지 ?
네가 어떤 여자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그가 모르리라고 생각하나 ? "
" 그만 둬요. "
그녀가 소리를 쳤으나 그의 입이 내리누르는 바람에 숨이 막혔다.
그는 코니를 기둥에 밀어붙이고 그의 발기된 성기를 그녀의 음부에 대고 거칠게 문질렀다.
그의 손이 그녀의 옷과 브래지어의 안으로 들어와 젖꼭지를 노출시켰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꼿꼿하고 민감한 젖꼭지를 내리누르자 젖꼭지가 밝은 핑크빛으로 변해갔다.
그의 입술이 열리고 그의 혀가 그녀의 혀를 내리눌렀다.
그녀는 그를 밀치려 애를 쓰며 그녀의 입을 닫으려 했다.
그의 손은 아플 정도로 그녀의 젖꼭지를 쥐어 짜고 그의 몸은 그녀를 밀어 붙였다.
그는 그녀와 아무 것도 나누어 가지려 하지 않았다.
그는 가져가고 있었다.
그것이 그의 인생이었다.
그의 손이 그녀를 애무했다.
그녀를 거칠게 다루다가 그녀가 더 이상 저항할 힘이없자 부드러워졌다.
그는 그녀의 등이 그에게 보일 정도로 그녀를 비틀었다.
그러더니 그녀를 앞으로 거칠게 밀어붙였다.
그의 손이 그녀의 나일론 팬티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끼는 순간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그의 바지 지퍼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젠 그의 뭉툭하고 부풀은 성기의 끝이 누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안돼요. "
그녀가 격렬히 몸을 떨며 흐느꼈다.
" 안 돼요 ! 제발, 피터 ! 이러지 말아요 ! 오... 제발 ... "
피터는 그녀의 애원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그는 한손으로 성기를 쥐고 다른 손으로 그녀를 받쳤다.
그는 그녀의 흰 엉덩이를 내려다 보았다.
그의 눈이 밝게 빛났다.
" 음탕한 년 ! "
그가 거칠게 말했다.
" 자, 이젠 네가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 꽂아주겠어.
네가 흔들고 다니는 그 엉덩이를 가져가마.
네 구멍 안으로 내 물건을 쑤셔 넣겠어. "
코니의 마음이 달아올랐다.
그녀는 대항할 수가 없었다.
그에게 돌린 자세로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녀의 음부가 그의 욕망 앞에 노출되어 있었다.
그녀의 자궁은 흥분에 떨며 액체를 뿜어내어 그녀의 허벅지 안 쪽으로 액체가 흘러내렸다. 그의 커다란 성기가 그녀의 꽉 물린 구멍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 음... 음... "
그녀가 헐떡였다.
그녀의 열정이 이젠 그녀를 압도했다.
그녀는 음부를 그의 성기에 밀어 붙이고는 가능한 한 부드럽게 몸이 풀어지도록 했다.
" 음... 음... 나쁜 자식 ! ... 날 이렇게 놀리지 말아 !
그래, 해... 네 성기를 내 구멍에 집어 넣어, 개자식 !
날 먹어봐. 내 구멍에 집어 넣어... 네 성기로 구멍을 찔러봐 !
음... 좋아... 좋아... 계속 해... 날 가져... 날 먹어... "
피터은 웃음을 터뜨리며 엉덩이를 앞으로 내밀었다.
이제는 더 이상 그녀를 받치려고 할 필요가 없었다.
그녀 스스로가 무릎을 손으로 쥐고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는 희고 감미로운 엉덩이를 바라다 보며 그의 성기 끝의 탄탄하고 주름진 구멍에 대고 문질렀다.
그녀는 넓게 벌린 가랑이 사이로 한 손을 내밀어 그의 성기를 움켜쥐었다.
그녀는 잠시 음부에 성기를 비벼대더니 부풀은 성기를 꽉 쥐고는 그녀의 엉덩이를 그에게 밀었다...아주 억세게 그는 흥미롭게 그의 커다란 성기가 그녀에게 꽂히는 것을 바라 보았다.
갈색 살이 점점 넓게 벌어지더니 그의 성기가 구멍 안으로 완전히 묻혀 버렸다.
그는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꽉 쥐고는 그녀가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고 비트는 것을 바라 보았다.
코니의 마음은 기쁨과 고통으로 달아 올랐다.
그녀는 계속해서 흔들고, 비틀고, 쥐어짜는 동작을 계속하며 모든 힘을 다해 그와 정사를 벌였다.
" 오 ... 그래... 그래 ! "
그녀가 쉰 목소리로 헐떡거렸다.
" 좋아, 좋아 ! 아주 좋아...음...날 가져가, 피터 !
음... 아주 멋진 성기야.
날 찢어놓는 정도야 !
멈추지 마. 멈춰선 안돼 !
계속 해... 이리 와 ...
내 구멍 안에 정액을 쏟아 넣어 ! "
마침내 피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엉덩이가 그녀에게 밀려왔다.
그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쥐고는 그녀의 육체를 파고 들었다.
그는 그녀의 엉덩이 사이 계곡을 살펴보았다.
그의 물건이 그녀의 구멍을 꽉 메우고 있었다.
코니는 그에게 엉덩이를 바싹 붙이고 그가 토해내는 짙은 정액을 받으려고 애썼다.
그녀는 혈관을 타고 쾌감이 번져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가 오르가즘에 도달함에 따라 그녀의 자궁은 점점 뜨거워졌다.
그녀가 그의 깊게 박힌 성기에 대한 욕망으로 거칠게 선정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동안, 그는 그녀의 부드럽고 뜨거운 육체를 애무했다.
그는 그녀의 허리를 어루만지고 손을 밑으로 뻗어 그녀의 무성한 숲으로 나아갔다.
그는 민감하고 열정적인 그녀의 음핵에 손을 대고는, 이 폭발적인 기관을 맛사지하기 시작하여 그녀의 뜨거운 육체를 만족시킬 쾌락을 불러 일으켰다.
" 음... 죽겠어 ! "
코니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그녀의 엉덩이가 격렬히 움직일수록 그녀의 눈에선 빛이 났다.
" 날 죽이는 것 같아...
음...
음...
오...
사정(射精)을 해...
내 뜨거운 구멍을 가득 채워... 계속...
해... "
경련이 스쳐지나가자 그녀는 격렬히 몸을 떨었다.
그의 성기가 부르르 떨며 진하고 뜨거운 정액을 몸 깊은 곳에 뿜어 내자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오르가즘이 지나자 그녀는 탈진했다.
그녀는 오래도록 그렇게 있었다.
그의 성기는 아직 그녀 몸 안에 있었다.
그러자 그녀는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녀가 무슨 일을 저질렀나를 깨치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의 부드러워진 성기에서 몸을 떼고는 팬티를 끌어 당겼다.
그녀는 현관을 달려가 문을 꽝 닫았다.
그녀는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찢어진 옷을 수선할 생각이었다.
그녀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찢어진 옷을 감추어야 한다는 것 뿐이었다.
이 일을 하베이에게 설명하기는 불가능하리라.
그녀는 자신이 하베이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으리란 것을 알고 있었다.
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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