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되기까지 3
나비가 되기까지 (7) -선미와의 재회
상현은 이웃동네 저수지에 놀러 갔다가 지나는 불량배들에게 당한 사건의 후유증으로 두 달을 넘게 시달려야 했다.
철수와의 사이도 어색해 진 것 같았다. 철수가 상현과 어색함을 느끼는 것은 두 여자아이들 앞에서 남자의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한 대에서 오는 쪽팔림이었다.
철수에게 아무리 상현이 친한 친구라 하지만 철수는 상현이 미웠다. (무슨 녀석이 총각딱지를 떼는데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려? 마치 유부남들이 하는 것처럼...정말 자지도 크고....)
선미와 해연은 집에 들키지는 않았다. 선미와 해연은 은근히 철수의 입이 걱정이 되었다. 만약 철수가 그 일을 떠벌이고 다닌 다면 정말 좁은 마을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창피를 떨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철수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선미와 해연의 입이 더 걱정이 되었다. 여자들의 수다는 세상사람들이 다 알 듯이 대책이 없다는 것을 철수도 알았다.
"어머.... 철수 걔는 무슨 토끼처럼.... 그렇게 금방 싸 버린다니...."
이렇게 선미와 해연이 떠드는 소리가 철수의 귀에 환청으로 들릴 정도였다. 그래서 철수는 상현이 미웠다. 상현도 철수처럼 빨리 끝냈더라면 쪽팔림이 덜 했을 텐데....
상현이 중학교 2학년 겨울 방학을 맞이하면서 크리스마스 파티에 가게 되었다. 철수와 사이가 전처럼 좋지는 않았지만 죽마고우인 만큼 그들의 관계는 질기기도 질겼다. 넉살이 좋은 철수가 자연스럽게 둘의 사이를 원만하게 만든 것 같았다. 아마 그 저수지에 놀러갔다가 당한 사건이 있었던 다음 석 달이 넘어서야 둘은 다시 어울리기 시작했다. (이래서 얘들은 싸우면서 큰다고 했던가?)
"상현아! 오늘 파티에 가면 몰래 술 마신다는 거 알지? 선배들의 전통이라는데?"
"그래? 나도 오늘 한번 마셔 볼까?"
상현은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의 막걸리 심부름을 하면서 어른들 몰래 막걸리를 마셔본 경험이 있기는 있었다. 그때 들키지 않았었지만 철수 때문에 고생을 한 적도 있었다.
"설탕을 막걸리에 타서 먹으면 먹기도 좋고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알아?"
철수의 그 말에 상현은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막걸리 심부름을 가던 날이었다. 설탕을 몰래 싸서 심부름을 떠났었다.
논 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전자 뚜껑에 막걸리를 따랐고 설탕을 섞었다. 한잔을 가볍게 마신 상현은 시큼 달콤한 맛에 매력을 느끼고 주전자 뚜껑으로 두 잔을 더 만들어서 마셨다.
몽롱한 기분이 좋았다. 잠시 후 집에 돌아가려고 일어섰다가 상현은 약간 아찔함을 느끼고 자리에 다시 주저앉았다. (잠시 쉬었다 가야겠군.)
그렇게 그 자리에 누워서 잠이 들어 버렸다. 해가 막 떨어지고 있을 때였다. 술에 취해 잠이 들어 버린 상현은 시간가는 줄 당연히 몰랐다.
동네에서는 밤늦은 시각까지 상현이 돌아오지 않자 난리가 났고 횃불을 들고 동네 사람들이 여기 저기 마을 구석을 다니며 상현을 찾기도 했었던 적이 있었다.
그 일이 있고 난 이후 상현은 술을 무섭게 느끼고 중학교에 들어 와서 소풍을 갔었어도 남들은 선생님들 몰래 캔 맥주를 마시기도 했었지만 상현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었다.
"어서들 와!"
마을 청소년 회장이 반갑게 상현과 철수를 맞이했다. 청소년 회에는 마을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회원들이었지만 실질적으로 중학생들이 주를 이루었다.
고등학교 1학년생만 몇 명 있을 뿐 고등학교 2,3학년이 되면 쪽팔린다고 아예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청소년 회장은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부회장인 선주 누나가 상현과 철수의 눈에 보였다.
"상현아! 저 선주 누나 정말 섹시하지? 졸라 밝히게 생겼고 몸매 또한 좍 빠진 게 죽이잖아..."
"응 그래. 오늘 따라 더 섹시하다. 그지?"
"엉..."
또 선미가 상현의 눈에 보였다. 다가가서 말이라도 건네고 싶었지만 상현은 오히려 시선을 돌려주었다. 여자얘들이 그렇게 해 주길 원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상현은 그 저수지 갔다 온 사건 이후로 몇 번 멀 발치에서 선민과 해연을 보기는 했지만 서로 못 본 척을 하며 지나치곤 했었다.
"상현아! 오랜만이야!....철수??있구나."
"응...그...그래.."
언제 선미가 다가와서 인사를 했다. 상현도 당황되었지만 철수는 더 했다. 잊어버렸던 쪽팔린 과거의 일들이 그려져 철수는 선미를 멀리 두려 그 자리를 피해 버렸다.
"어떻게 지내?"
"뭐.... 그저 그렇게... 너도 좋지?"
"그래......"
상현과 선미는 둘 다 할말이 없으면서 계속 같이 서 있게 되었다. 나란히 서서 다른 아는 얘들을 찾는 척을 했고 아는 얘들을 찾았을 때에도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철수가 저 쪽에서 킬킬거리며 수다를 떠는 모습이 보였다. 그것을 본 선미가 다시 상현에게 말을 건넸다.
"철수 저러는 것 여전하구나...."
"응...그래....천성이 그런 놈이지....."
상현은 선미에게서 전해오는 향긋한 화장품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제법 여인네가 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였다. 하얀 치마를 입고 청순함을 강조하는 듯한 차림 같았다. ( 네가 아무리 청순한 척 해도 내 앞에서 가랑이를 벌리고 있었던 적이 있는 여자이면서....)
상현은 예쁘게 차려 입은 선민이 자꾸 가식처럼 느껴졌다. 그렇다고 우중충하게 옷을 입고 있으라는 의도도 아니었지만 왠지 자꾸 아무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는 선민이 가증스럽게 느껴졌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다과회 테이블에 캔 맥주가 오가기 시작했다.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형들은 몰래 소주를 컵에 따라 마시는 것 같았다.
상현도 캔 맥주를 들고 마셨다. 여자들이 보고 있어서 단숨에 상현은 맥주를 들이키고 싶었지만 싸늘하게 목구멍을 자극하는 맥주 때문에 멈추어야만 했다.
"어머 너 술 잘 마시네?"
"뭐....그냥 ...좀."
선미이 계속 상현에게 신경을 썼다. 그럴수록 상현은 자꾸 선미이 천박한 여자처럼 보여졌다.
철수는 선미이 상현의 근처에 붙어 있어서 아예 상현의 근처로 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았다.
"상현아! 너 왜 자꾸 나를 피하니?"
"뭐? 내가 언제?..."
선미가 상현에게 정곡을 찌르는 말을 뱉었다. 맞는 얘기였다.
"내가 보기엔.... 네가 자꾸....날 피하는 것 같은데?"
"아냐.... 얘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 내가 널 왜 피해? 우린 친한 친구잖아..."
상현은 어색하게 웃어 보이면서 선미의 어깨에 손을 얹어 가면서 친근함을 자랑했다. 그렇지만 선미는 상현이 당황해 하는 모습을 역력히 볼 수 있었다.
하나 둘 씩 자리를 파하고 있었다.
선미가 상현에게 피하지 못할 말을 했다.
"상현아! 너 진짜 나를 피하지 않는 다면..... 나랑 얘기 좀 하자."
그 말을 들은 상현의 몸이 굳어 졌다. 바쁘다는 핑계를 댄다면 분명 선미를 피한다는 것을 증명하게 될 것이 뻔한 이치였다.
"그래.... 내가 널 왜 피해?....같이 가자.... 얘기하러......하하하??"
상현이 어색한 웃음으로 때웠다.
선미가 상현을 데리고 온 곳은 선황당 옆이었다. 선황당 바로 옆에는 커다란 고목 나무가 버티고 있었다. 이 선황당은 마을 중간에 있으면서 귀신이라도 나올 것처럼 치렁치렁 오색 띠를 두르고 있었고 새끼줄이 군데군데 매어져 있었다. 창호지도 보였다.
마을 사람들은 이 선황당이 마을의 재앙을 막아 준다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무슨 일이 닥치면 이 선황당에 찾아와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선미는 그나마 사람들의 흔적이 드물고 조용한 곳을 찾다가 이곳 선황당을 지명하게 된 것이다.
"자꾸 나를 피한다고 해서 미안해..."
선미가 먼저 입을 열었다. 상현은 주위가 약간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위를 살피는 데 더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선미의 말에 대답은 형식적으로 해 주었다.
"아냐.... 됐어..... 이제라도 믿어 주면 되지 뭐."
상현은 선미를 철수의 단짝으로 생각하고 지내 왔다. 그런데 그 저수지 사?이후로 자꾸 선미는 철수를 피했다. 그리고 철수도 선미를 피했다. 그런데 지금 선미가 상현 자신에게 집착하는 것에 대해 상현은 철수에게 죄를 짓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또 그런 선미가 배신자처럼 보여져 싫었다.
발바닥에 부딪히는 돌덩어리들이 어슬렁거리며 대화를 하고 있는 상현을 중심 못 잡고 흔들리게 했다.
"너 술 많이 마셨니?"
"아니..... 그냥 조금 마셔 봤어."
상현은 진짜 술에 취해 있지는 않았다. 단지 알딸딸할 뿐이었다. 돌멩이에 걸려서 비틀거렸을 뿐이었다.
"상현아!"
"응..."
"나.....너를..... 좋아하는 것 같아."
"뭐?"
상현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뱃속의 내장이 확 내려앉는 것 같았다.
"전부터 좋아 한 것 같아...... 그 사건이 있어서 이러는 것 아냐....."
"........."
"내가 그 일이 있었다고 너에게 책임을 지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 맘이 그래...."
"나도....네가 좋기는 좋아.......그렇지만.."
선미가 상현의 말을 더 들으려 하지 않았다. 갑자기 상현을 고목 나무에 기대게 하고 선미의 입으로 상현의 입을 막아 버렸다.
"헙..."
상현이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상현도 선미가 싫은 것은 아니지만 언제나 상현의 머리 속에는 철수 누나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선미가 들어 올 틈은 없었다.
"그냥.... 나를 받아 줘....."
잠시 선미가 입을 떼면서 했던 말이다.
선미는 집요하게 상현의 입술을 눌렀다. 상현이 코로도 숨을 잘 쉴 수 없게 선미는 상현의 입을 꽉 눌러 버렸다.
상현이 한참을 입술을 빼앗기고 닫힌 이를 열지 않았으나 선미가 거세게 혀로 밀고 들어 暠?끝내 상현이 입을 벌렸다.
물 만난 고기처럼 선미의 혀가 상현의 입 속을 헤집고 다녔다. 가끔씩 상현의 혀에 선미의 혀가 부딪히면 상현은 혀를 숨겼다. 하지만 작은 상현의 입 속에 선미의 혀는 뱀처럼 휘감아 왔다. 도망 갈 곳이 없다는 것을 느낀 상현이 포기를 했다.
두 남녀의 혀가 엉켜 매듭이라도 만들 것처럼 두 혀는 서로 비비꼬이고 말았다.
상현의 입가에도 침이 흘렀고 선미의 입가에도 침이 질질 흘러 내렸다.
"후루룩.....씁......쩝"
선미가 입가로 흘러내리는 침을 마시는 소리를 냈다. 또 그것으로 부족했던지 선미는 상현의 입가에 흘러내리는 침도 깨끗하게 핥아 마셨다.
다시 선미의 혀가 상현의 입 속으로 들어가면서 선미는 엉거주춤 내려 있는 상현의 팔을 당겨 자신의 허리를 감싸게 했다.
"헉..... 상현아.........나를..... .받아 줘......"
선미가 상현의 입을 팽개치고 상현의 귀와 목살을 공격했다. 상현이 안고 있던 선미의 허리를 자꾸 당기게 되었다.
상현은 자꾸 그렇게 집요하게 달려드는 선미가 겁이 났다. 순간적으로 상현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생각은 선미가 섹스에 미처 있는 여자처럼 보였다. 자그마한 계집아이가....
"선미야....아.......너무 이러지 마......"
상현이 소극적으로 나가면 선미의 공격은 더 드셌다.
선미는 상현의 귀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었다. 그러면서 상현을 자극하려는지
"아....아..."
하는 신음소리를 일부러 내는 것 같았다.
선미가 다시 상현의 손을 당겨 자신의 작은 유방에 얹었다. 그리고 거칠게 만져 달라는 요구를 했다.
"상현아!.... 좀 세게 만져 줘."
상현이 그 순간을 벗어나려는 의지와는 달리 상현의 자지는 상현의 생각과 역행을 하고 있었다.
이미 뻣뻣하게 발기된 자지가 선미의 보지 둔덕을 눌러 주고 있었다.
상현도 자지로 선미의 보지 둔덕 맛을 느낀 이상 억제 할 수가 없었다.
상현이 선미의 털 조끼와 티를 걷어올리게 되었다. 선미의 살결은 아주 부드러웠다. 철수 누나의 부드러운 살결이 다시 느껴졌다.
"아....흑..."
상현의 손이 선미의 옆구리를 지날 때 선미가 참지 못하고 소리를 냈다. 선미의 유방은 아직 너무 작았다. 유두도 너무 작았다. 한 손으로 두 유방을 다 가지고 놀기에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한 손으로 한쪽 유방을 가지고 놀기에는 너무 작았다.
선미가 상현의 바지 허리띠를 풀기 시작했다. 상현이 본능적으로 흠칫하며 엉덩이를 뺐다. 그러나 고목 나무를 등지고 있는 상현이 도망 갈 곳은 없었다.
"상현아! 이제 넌 내 꺼야...."
상현의 우뚝 솟은 자지를 보며 선미가 한 말이었다. 상현은 그 선미의 말을 듣고 겁이 났다. 상현에게는 철수 누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선미는 추운 겨울 바람에 상현의 자지를 노출시켜 놓았다. 그리고 추위를 덜어 주려는 듯 철수의 자지에 따뜻한 침을 발라 주었다.
이미 상현의 손에 선미의 잘록한 허리도 드러나 있었기 때문에 선미는 그 추위의 정도를 알고 있었는지 상현의 바지를 완전히 다 벗기지는 않았다.
"상현아! 죽을 때까지 너만을 사랑 할 거야......"
선미의 말에는 죽음이라는 말까지 들어갔다. 상현이 정신이 버쩍 드는 것 같았다.
"잠깐만.....잠깐"
상현이 소리를 쳤다. 큰 소리로 소리를 쳤기 때문에 선미도 놀라서 동작을 멈추었다.
"선미야.... 다 좋아..... 그런데 여기서 이러는 건 아냐......"
상현이 바지를 올려 입으면서 머리를 굴려 얘기를 했다. 죽음까지 얘기하는 선미가 무서웠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상현은 선미가 이미 자의든 타의든 철수와도 섹스를 한 사이기 때문에 선미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상현이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여자와 관계를 가질 때 결혼까지 생각을 할 정도로 머리는 성숙되어 있었다. 철수 누나와 결혼을 할 수 있다면 그것도 상현이 원하는 바이기 때문에 상현은 선미와 그럴 수가 없었다.
"우리 둘이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것이고....... 이렇게 .....이러는 것은 아냐...."
상현이 선미를 설득하려고 갖은 머리를 다 쓰며 뱉은 말이었다.
상현의 말에 효과는 있었다. 선미가 고개를 숙인 채 일어나 옷을 가지런히 입기 시작했다.
옷을 추스리는 선미를 바라보는 상현의 시선은 선미의 치마 쪽으로 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 치마 속의 팬티와 그 팬티 속의 보지를 구경 못했군....)
상현은 아무 말이 없는 선미의 어깨를 잡아 주었다. 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힘주어 말하는 척을 했다.
"선미야!... 나도 너 좋아해.... 우린 학생이니...먼저 학생의 신분을 다 하자...... 저번에 있었던 일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이 없었던 일이잖아..."
상현은 믿음을 전해 주려는 의지로 선미의 손을 꽉 잡아 주었다.
선미도 그 말을 마치고 상현이 손을 꽉 잡아 주자 그를 믿게 되었다.
두 어린 남녀는 길이 험한 돌멩이들을 피해서 조심스레 어두운 추운 겨울 밤길을 걸었다. 두 손을 꼭 잡은 채.......
나비가 되기까지 (8) - 선미의 방황
상현이 선미와 선황당에서 있었던 사건 때문에 자꾸 선미를 피하게 되었다. 선미가 밉고 섹스만 밝히는 여자라 생각해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단지 상현에게는 철수의 누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선미는 상현이 자꾸 피하는 것을 느끼고 큰 수치심을 느꼈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자존심이 구겨지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 상현이 녀석 뭐가 잘났다고 어디 한번 두고 보자. )
선미는 모두가 원치 않았던 섹스를 처음 경험하면서 섹스라는 것이 얼마나 신비롭고 또 감미로울 정도로 감칠 맛 나는 것인지 알게 되었다. 그래서 가끔 사타구니에 손가락을 두 개씩이나 밀어 넣고 자위행위를 하곤 했다. 선미가 생각하는 상현은 사실 멋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철수와 비교를 해 봐도 상현은 착실했고 잘생겼고 자지도 컸다. 그리고 철수보다 오래 했던 상현이 굉장히 호감이 가게 느껴졌다.
선미가 자꾸 자위행위에 재미를 느껴가면서 성인영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성인영화를 볼 때면 팬티가 축축해 질 정도로 물이 나오는 것을 느꼈다. 이젠 성인영화를 몰래 볼 때면 아예 휴지를 준비해서 볼 정도가 되었다.
선미가 학교를 마치고 귀가를 하던 길이었다. 선미도 중학교 3학년이 되어 있었다. 야간 자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어서 밤 아홉 시를 넘긴 시간이었다.
시내 버스를 타고 항상 귀가하던 길을 선미는 걷기로 했다. 더운 날씨에 짜증도 났고 공부도 잘 되지 않아 밤늦은 시간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것이 좋았다. 머리까지 상쾌해 지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상쾌한 기분도 얼마 가지 못했다. 양 사이드로 논이 펼쳐져 있는 길을 걷다보니 한적했다. 항상 버스를 타고 지나던 길이었기에 낯설지도 않았다. 그런데 길 한쪽 옆에 커다란 소나무가 있었는데 그 소나무 주위엔 잔디밭도 펼쳐져 있어서 낮엔 항상 마을 노인들이 자리하고 앉아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마을 청년들도 아닌 이상한 녀석들이 있었다.
갑자기 나타난 녀석들은 세 명이었다. 담배를 피우고 나왔는지 담배냄새가 역하게 멀리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녀석들이 그냥 지나치게 두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선미는 이미 한번 당한 적이 있어서 두렵지는 않았다. 성이라는 것이 그렇게 보물단지처럼 감싸고 아껴야 하는 것이라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여.... 학생 데이트 좀 할까?"
"....."
한 녀석이 시비를 걸어 왔다. 선미는 그냥 못 들은 척을 하고 지나치려 했지만 다른 녀석이 선미의 앞을 막아 섰다.
"거 되게 비싸게 구는 군...... 그냥 .... 조금만 놀아 주면 돼..히히히"
"비켜!.... 소리지른다?"
"켈켈켈.... 소리 질러? 한번 질러 봐.... 누가 올까? 누가들을 수 있을까? 앙?"
"........."
선미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어차피 한번 당한 보지는 계속 해서 자위행위를 하면서 헐어 있을 것이 뻔한데 아낄 필요도 느끼지 못해서 그냥 녀석들에게 벌려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왕 벌려 줄 것이면 좀 즐겨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야! 이 씨발년아.... 우리가 착하게 얘기하니까 자꾸 우습게 보이냐? 앙?"
한 녀석이 욕을 했다. 선미는 갑자기 공포가 엄습해 옴을 느꼈다. 생각보다 건들거리는 녀석들인 가 보다.
"저기요..... 시키는 데로 할 테니.... 욕 좀 하지 마세요..... 놀아 드리면 되잖아요."
녀석들이 서로 얼굴을 보면서 황당해 했다. 선미가 같이 놀아 준다는 말을 듣고서 서로의 귀를 의심하는 것 같았다.
녀석들은 담배를 피우던 큰 소나무 뒤로 선미를 데리고 갔다. 이미 마을 노인네들이 자리를 닦아 놓아서 잔디까지 보드랍게 느껴졌다. 선미는 바닥에 깔려 누울 것에 대비하고 잔디밭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돌멩이를 발로 걷어찼다. 등이 아플 것에 대비를 했다.
"야! 너 화끈해서 좋다. 이 오빠들이 많이 예뻐해 줄께......히히히히"
한 녀석이 선미의 얼굴을 톡톡 치면서 위협을 하면서 귀여워 해 주는 척을 했다.
선미는 잔디밭에 얌전히 앉았다.
"저 빨리 집에 가야 해요..... 볼일 있으면 빨리 얘기하세요."
선미의 당찬 얘기에 녀석들은 또다시 얼굴을 서로 마주 보며 싱긋 웃었다.
"야! 넌 눈감고 그냥 누워 있으면 돼..... 이 오빠들이 다 알아서 할게.... 클클클..."
선미는 녀석들이 시키는 데로 그냥 잔디밭에 누웠다. 작은 돌멩이 하나가 엉덩이 부분을 찌르는 것 같아서 돌멩이를 치우고 편안하게 자리를 잡았다.
한 녀석이 선미의 보지 위를 더듬었다. 치마를 올리지도 않은 채 선미의 보지 둔덕의 느낌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또 한 녀석이 선미의 상의 교복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야! 이년 졸라 야들야들 하네.....좋다.... 얼마 만에 맛보는 영계냐...."
선미의 상의를 풀던 녀석이 지껄인 얘기였다. 녀석은 선미의 런닝을 찢어 버렸다.
"아이 씨팔..... 옷을 찢으면 어떡해요.... 집에 가면 들킬지도 모르잖아....."
선미가 앙칼지게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소리를 쳤다. 옷을 찢은 녀석이 다른 녀석들에게 핀잔을 듣는 것 같았다.
"야.... 화내지 마.. 씨발...저 새끼가 좀 거칠거든...... 씨발 졸라 미안 하다...."
다른 한 녀석이 선미를 달래며 손을 선미의 허벅지로 가져 갔다.
"너 경험이 있는 년이구나...... 씨발.....진짜 처녀는 천연기념물이군..."
녀석은 투덜거리면서 계속 선미의 몸을 만졌다.
선미의 속옷을 찢은 녀석이 또 선미의 브래지어를 거칠게 벗기려 했다. 선미는 서툰 그 녀석이 또 찢을 것 같아서 녀석을 말렸다.
"가만히 있어 봐요...제가 할께요...."
선미가 브래지어를 벗고 웃 교복도 벗었다. 그리고 벗은 교복을 깔고 다시 누웠다. 그리고 선미는 눈을 감았다. ( 그래 자식들아.... 이왕이면 나도 좀 즐기게 잘 좀 해 봐라....)
선미의 작은 유방을 한 손에 움켜잡은 녀석이 너무 거세게 주물러서 선미는 아픔에 소리를 냈다.
"아...앗....아파요.. .. 살살 만져요..."
한 녀석이 선미의 엉덩이를 들어서 교복 치마를 올리고 팬티를 내렸다. 선미는 녀석들의 거친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녀석들이 잠시 하던 짓을 멈추었다. 셋이 모여서 속닥거리는 것 같았다. 가위 바위 보를 하는 것 같았다. 아마도 누가 먼저 선미의 몸을 탐할 것인지 순서를 정하는 것 같았다.
"야호.... 나다...."
한 녀석이 소리치며 선미의 다리 사이로 와서 자리를 잡았다. 선미의 몸은 이미 상의가 벗겨져 있는 상황에 치마가 위로 올라가서 배를 덮고 하얀 팬티가 달빛에 야광을 비추어 낼 듯이 빛나고 있었다.
녀석이 선미의 팬티를 내리기 아까운지 선미 팬티를 벗기지 안은 채 선미의 보지 둔덕을 탐닉했고 잘 들어가지 않는 손가락을 자꾸 선미의 보지 구멍에 밀어 넣었다.
녀석이 하는 짓을 생각하니 선미는 팬티에 구멍이라도 나지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선미가 입고 있는 팬티는 선미가 아끼는 것이었다. 비싼 메이커에 촉감도 좋아서 조금만 이상을 상상을 하기만 해도 팬티가 젖어 올 정도로 팬티의 촉감이 좋았다.
녀석이 선미의 팬티 위 보지 둔덕을 이빨로 살짝 물었다. 선미의 입에서 쾌감이 나왔다.
"아..학......아....."
"야! 씹 새끼야.... 장난하지 말고 빨리 해....씨발.... 애무는 무슨......빨리 끝내!"
"아이 씨팔.....알았어.... 보채지 마."
옆에서 기다리던 놈들이 짜증을 냈고 그 짜증을 듣던 놈도 또 짜증을 냈다.
녀석이 침으로 선미의 비싼 팬티를 흠뻑 적셔 놓고 드디어 선미의 팬티를 벗겼다. 선미도 팬티가 벗겨질 때 울컹 하는 짜릿함이 전해 왔다. 쾌감이었다. ( 이래서 여자들이 벗기를 좋아하는 가 보군....)
선미는 시원한 여름 달밤에 모르는 녀석들에게 허연 알몸을 다 드러내 놓고 있었다. 이미 남자들에게 몸을 보인지 일년이 지난 뒤라 보지에 털도 제법 나 있었다. 무엇보다도 남자란 인간들이 선미의 마지막 남은 팬티를 벗겨 줄 때 선미에게 전해오는 짜릿함은 오르가즘을 느낄 때처럼 선미에게 정신적으로 자극을 주고 있었다.
녀석이 선미의 보지를 빨면서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을 때 선미가 보지로 느끼는 쾌감은 선미를 충분히 적시기에 충분했다.
"아.....하........너무 좋아......"
선미가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만 입 밖으로 말이 새어 나왔다.
"와.... 이 씨발년 완전히 즐기고 있네?"
"씨팔..... 남자들이 즐기는데 여자라고 왜 못 즐겨?"
선미는 자기가 뱉은 말을 듣고 자신의 귀를 의심할 정도였다. 즉흥적으로 나간 얘기였다.
선미의 말에 남자들은 흠칫하는 것 같았다. ( 정말 당찬 년을 만났군.... ).
선미의 팬티는 왼 쪽 발에 걸려져 있고 녀석은 선미의 엉덩이를 번쩍 들어서 선미의 보지를 핥고 있었다. 다른 한 녀석이 참다못해 다가와 선미의 유방을 만지작거렸다.
다른 녀석이 선미의 배와 옆구리 쪽을 번갈아 가면서 몸을 빨자 선미 입에서 또 탄성이 나왔다.
"아...학.....아.......? ?..........그만.......??
이미 선미의 보지는 녀석의 침과 선미의 애액으로 넘쳐나고 있었다.
선미의 가랑이 사이에 있던 녀석이 허리띠를 푸는 것 같았다. 딸깍거리는 소리가 났다.
"에이 씹새야..... 저리 좀 가 있어 빨리 끝 낼 테니....."
허리띠를 푼 녀석이 선미의 상체를 가지고 놀던 녀석을 쫓아 버렸다.
녀석이 선미의 가랑이를 넓게 벌렸다. 그리고 선미의 보지로 부드러운 촉감이 전해 졌다. 아마 녀석이 자지 끝으로 선미의 보지를 비비고 있는 것 같았다.
"아..... 빨리.....넣어 줘......"
이미 녀석들은 선미의 몸에 노예가 되어 있었다. 선미도 자연스럽게 반말을 했다.
"아.....빨리........."
녀석은 선미가 서두를수록 자지를 넣지 않고 선미의 보지 질 입구를 문지르며 약을 올렸다. 선미의 서두르는 말이 녀석에겐 힘을 주고 있었다.
"...아....앗........."
딱딱하고 뜨겁고 매끄럽고 부드러운 것이 선미의 보지 속을 헤쳐 들어 왔다. 선미의 작은 보지 구멍에 꽉 찬 느낌이 들어 선미는 기쁨의 탄성을 질렀다.
"아..........아.......... "
녀석은 선미의 기분에 맞추어 처음엔 천천히 허리를 돌렸다. 아주 부드럽게.....
선미의 아랫도리가 뻑뻑하고 가슴이 뜨거워 졌다. 선미는 소리를 너무 지르고 싶었다. 쾌재를 지르고 싶었지만 참았다. 하지만 아무리 참아도 가끔 터지는 탄성을 막을 수는 없었다.
"아..... 조금 .....빨리 해 줘......"
녀석은 착했다. 엄마 품에 안긴 장난꾸러기 같았다. 선미의 말에 녀석의 허리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아직 서툰 관계로 녀석이 서둘러 피스톤 운동을 하다 보니 자지가 보지에서 완전히 빠져 버렸고 다시 찌르는 과정에서 그만 정조준을 실패하기도 했다. 그럴 때면 선미와 녀석은 둘 다 동시에 비명을 질렀다.
"..악...."
그러나 고통은 별로 없었다. 순간적으로 놀란 것뿐이었다.
녀석이 얼마 가지 못하고 미친 듯이 선미의 몸을 더듬었다. 절정이 다가왔다는 것을 선미는 직감적으로 느꼈다.
"아아아아아아아 압.....으......."
녀석은 선미가 끝을 보지 않았는데에도 먼저 떨어져 버렸다.
"에이.... 하지도 못하면서 밝히기는....."
선미가 핀잔을 주었다. 선미는 순간 오르던 정열을 잠재운 녀석이 미웠다. 모둥이가 있으면 녀석의 자지를 때려주고 싶었다.
선미는 자위행위를 하면서 좋다는 야채 중에 가지도 써 보았고 오이도 써 보았다. 물론 작은 것을 사용해서 선미의 보지에 큰 자극을 주지는 않았지만 절정을 맛보는 시간까지는 꽤 긴 시간이 흘렀었다. 그런데 저 녀석은 선미가 조금만 더 참아 주길 원했지만 선미의 기대에 못 미쳤다.
다른 녀석은 선미의 보지에서 흐르는 좆물 때문에 선미의 보지를 빨지는 않았다. 다른 녀석은 선미의 상체에 달려있는 작음 봉우리 두 개에 치중을 했다.
간간이 이빨로 자근자근 유두를 씹어 줄 때 선미의 엉덩이는 자동적으로 들썩거렸고 탄성이 또 새어 나왔다.
"빨리...... 빨리......넣어 줘......."
선미가 녀석의 머리를 쓸어 주면서 달랬다. 그리고 성난 짐승을 얌전한 가축으로 만들어 버렸다. 녀석도 선미의 몸 위에서는 얌전한 청년이 되어 있었다. 정확히 하느님이 내려 본 다면 선미는 몸을 파는 창녀였고 녀석들은 코 묻은 돈을 모아서 씹을 하러 온 그런 상태 같았다.
두 번째 녀석의 자지는 작았다. 선미의 보지에 들어 왔지만 선미에게 큰 느낌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녀석의 살결을 부드럽고 따뜻했다. 선미의 허벅지와 배에 간간이 녀석의 살이 닿을 때 선미는 느낌이 좋았다.
하지만 녀석은 자지를 보지에 넣고 얼마 가지 못했다. 선미는 오히려 녀석이 불쌍했다. 그래도 남자라고 태어나서 남자답게 오입질도 제대로 못하는 녀석이 측은했다.
세 번째 녀석에게 기대를 많이 했다. 어차피 선미는 달밤에 알몸이 되어 녀석들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사내녀석들은 벌써 세 번째 녀석이 마지막이 되었다.
선미의 보지에는 질퍽하게 좆물이 흐르고 있었다. ( 에이 씨.... 잘 하지도 못하는 녀석들이 싸기는 많이도 싸 놓았군.... ).
선미는 슬쩍 마지막 남은 녀석의 얼굴을 봤다. 제법 잘 생긴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녀석을 좀처럼 달려들 기세가 아니었다.
"빨리 해요..... 나 빨리 집에 가야 돼요...."
선미는 애원이라도 하는 것처럼 녀석에게 매달리게 되었다. 쪽팔렸다. 하지만 쪽팔려도 어쩔 수 없었다. 사내 녀석들의 자지 맛을 좀 보나 했었는데 제대로 맛보지도 못했는데 녀석들을 털썩털썩 쓰러지고들 말았기 때문에 선미도 오기가 생겼다.
"야! 가자..... 난 하기 싫어......."
이럴 수가!.....오 마이 갓........ 빌어 먹을.....
선미에게 기가 차고 코가 차고 똥이 찰 일이었다. 마지막 남은 한 녀석이 하기 싫다고 하며 다른 녀석들에게 가자고 하는 것이었다.
"야! 정말 안 해도 돼?"
"내가 씨발 여자가 없냐? 저 년 보지에 너희들 좆물 흐르는 것 좀 봐라...... 저것을 보고도 너희들이라면 할 수 있겠냐?"
정말 선미의 보지에 두 녀석이 싸 놓은 좆물이 철철 흐르고 있었다. 선미는 너무 수치스러워 몸이 굳어 지는 것 같았다. ( 그래 씹새끼야.... 이젠 하자고 해도 안 해..... 내 보지도 닫혀 버렸어.....).
녀석들의 사라져 가는 소리가 아련하게 들렸다.
선미는 눈에 눈물이 고였다. 과연 내가 착하지 못한 여자일까? 하지만 내 몸을 망친 녀석들이 다 남자들 아닌가? 갑자기 상현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리고 상현이 죽도록 미웠다.
(상현이 그냥 나를 받아 주었더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선미는 깊어 가는 달밤에 알몸을 훤히 내 놓은 채 눈물만 글썽이고 좀처럼 옷을 입을 생각을 하지 않고 길가 소나무 아래 잔디밭에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누워있는 처지가 되었다.
나비가 되기까지 (9) - 영어 수업 시간
상현이 고등학생이 되었다. 상현은 여러 차례 공부를 외면하고 다른 길로 갈 뻔하기도 했지만 그럭저럭 잘 사춘기를 보냈다.
고등학교에 들어 와서 젊은 여자 선생님들을 보던 시각도 완전히 달라 졌다. 중학교 때에는 젊고 예쁜 여자 선생님을 생각하면서 자위 행위를 하는 정도가 다였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여자 선생님들을 보면 제일 먼저 허연 목살을 보며 드러난 가슴 정도를 보며 섹시함을 평가하기도 했고 어김없이 시선은 여자 선생님들의 유방에 고정되었다. 그리고 유방을 지나 사타구니에 또 시선이 머물렀다. 뒷모습을 볼 때면 엉덩이에 그려진 여자 선생님의 예쁜 팬티를 생각하며 팬티 선을 찾으려 노력을 했다.
영어 시간이었다. 상현이 수학 숙제를 하지 못해서 영어 시간에 수학 숙제를 해야만 했다. 그래서 뒤쪽에 앉은 반 친구와 자리를 바꾸어 앉았다.
한참을 수학숙제에 열중하고 있었다.
"으..... 야! 씨팔......졸라 .....쥑인다..."
낮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 상현이 옆쪽을 돌아보니 반에서 좀 건들거리는 녀석들 네 명이 자지를 드러내 놓고 흔들고 있었다.
"와...내가 일등 할 것 같은데.....약속 잘 지켜라......"
들리는 얘기를 봐서 녀석들이 영어 선생님을 보면서 딸딸이를 쳐서 제일 먼저 사정을 하는 놈이 일등이고 그 다음으로 순서를 정하기로 한 것 같았다.
영어 선생님은 그런 녀석들의 행동을 모른 채 영어 발음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았다.
영어 선생님은 가끔 학생들에게 단어를 따라 읽어 보라 하면서 학생들에게 영단어의 발음에 치중을 하고 있었다. 어떤 친구가 거의 완벽하게 영어 발음을 해 내면
"Very good!"
이라 외치며 학생을 칭찬하고 그 영어 선생님의 외침에 학생녀석들이 킬킬거리며 웃기도 하는 화기 애애한 분위기였다.
자지를 내 놓고 흔들고 있는 녀석들 중 이미 두 놈은 자지가 발기가 되었고 나머지 두 놈은 자지가 발기되지 않아서 신경질까지 내면서 씩씩거리고 있었다.
영어 선생님은 하얀 바탕에 하늘색 무늬가 있는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고 치마는 무릎을 살짝 가린 하늘색 바탕에 흰 무늬가 있는 상의와 반대의 색을 하고 있는 하의 차림을 하고 있었다. 한 벌인 듯 했다. 자세히 보니 옷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선생님이 교실 뒤쪽으로 걸어오면서 책을 읽자 자위행위를 하고 있던 네 명의 학생들은 순식간에 교복 상의를 내려서 자지를 슬쩍 덮어 버렸다.
다시 교실 앞쪽으로 가는 선생님의 뒷모습이 보였다. 선생님의 등에 브래지어 끈이 선명하게 보였다. 상현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자위행위를 하는 녀석들이 옆에 있어서 그런지 상현은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아직도 두 녀석은 자지를 세우지 못하고 있었는데 상현은 잠깐 선생님의 브래지어 끈만 보고도 아랫도리가 뻑뻑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 씨팔...... 졸라 안되네..... 난 포기...."
자지를 세우던 한 녀석이 발기가 되지 않아 포기를 하는 것 같았다.
"너 진짜 포기다? 후회 없지?"
"에이 아냐...잠시 쉬었다가 금방 할거야."
한 녀석이 다그치자 다른 녀석이 다시 말을 바꾸었다. ( 바보들 난 벌써 섰는데 한 세 번만 흔들어도 금방 나오겠다. )
선생님의 뒷모습에서 상현은 예쁜 브래지어 끈을 보고 다시 선생님의 앞모습을 보기 원했다. 신경을 쓰지 않고 봤을 땐 몰랐던 섹시함이 영어 선생님에게 있었다.
선생님이 다시 돌았다. 앞쪽은 아무리 자세히 봐도 상현의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없었다. 상현은 옆에서 자위행위를 하며 장난을 치는 녀석들 때문에 수학 숙제를 포기하고 여자선생님의 몸을 보는 것에 더 치중을 했다.
상현이 딱딱해진 자지에 손이 자동으로 갔고 따뜻한 자지가 상현의 허벅지를 달구게 되었다. 선생님이 상현에게 또 뒷모습을 보이며 걸어가고 있었다. 선생님의 책 읽는 소리는 이미 잘 잡히지 않는 라디오 주파수가 되어 버렸다.
"헉......"
영어 선생님 엉덩이를 자세히 보니 어디가 팬티 선인지 찾을 수 있었다. 순간적으로 상현의 숨이 막혀 왔고 저절로 숨소리가 거칠어 졌다.
"아....선생님...."
고맙게도 상현의 앞쪽에 있던 학생이 선생님께 질문을 하는 것 같았다. 그러자 선생님이 그 학생에게 다가와 노트를 보려 허리를 굽혔다. 선생님의 앞쪽에 있던 상현은 조금만 일어서면 선생님의 유방이 꽤 많이 보일 것 같았다. 하지만 눈에 보이게 일어 설 수는 없었다.
발에 힘을 잔뜩 주고 상현은 엉덩이를 들었고 엉덩이 밑에 주먹을 넣어서 받쳤다.
다행히 선생님의 가슴이 조금 보였다. 브래지어도 옷 속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보였다. 하얗고 예쁜 레이스가 보였다.
선생님 뒤쪽으로 있던 장난 끼가 많은 반 친구 녀석이 여자 선생님에게 똥침을 놓는 시늉을 하면서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선생님 은주는 다 알고 있었다. 은주는 책을 읽으면서 뒤쪽으로 갔을 때 뒤에 앉아 있는 녀석들이 자지를 꺼내어 놓고 흔들고 있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었다. ( 만약 내가 저 녀석들을 지적한다면 녀석들은 덜렁거리는 자지를 그대로 드러내고 대 들 게 분명해....... 어떡하지? ).
은주는 이미 선배들에게 들을 얘기가 많았다. 학생들 화장실에 가면 이미 이은주라는 이름이 많이 낙서되어 써 있고 그림도 적나라하게 그려져 있을 것이 뻔했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그 얘기가 은주의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심하면 저런 녀석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 그 심함을 은주가 당하고 있는 것이었다. ( 이 녀석들 어떻게 혼을 내 준다? ) 은주는 책을 읽으면서 계속 그 녀석들의 처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얌전함을 성격으로 내 놓고 생활하던 상현도 은주의 가슴을 보려고 몸을 세운 것도 은주는 다 느꼈다. 하지만 사춘기를 막 지내고 또 지내고 있는 녀석들이기 때문에 상현이 정도는 용서가 되었다.
하지만 은주는 점점 기분이 나빠졌다. 그냥 상현이 은주의 가슴만 훔쳐보고 말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상현이라는 녀석이 자꾸 은주의 몸을 뚫어 져라 하고 보고 있으니 신경이 쓰였는데 상현이 바지의 자크를 내리지는 않았지만 바지 위로 자신의 자지를 만지고 있는 것을 은주가 느꼈다.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이미 포기한 녀석들은 자지를 꺼내어 놓고 있는 것도 참을 수는 있었는데 얌전을 떨던 상현이 자지를 쓰다듬고 앉아 있는 것을 본 영어 선생 은주는 무지 화가 났다.
은주는 화가 난 김에 상현과 그 자지를 드러내고 있는 녀석들의 주위에 일부러 자꾸 갔다. 책을 읽는 척을 하면서 얼굴을 가렸고 가끔 창 밖을 보는 척을 하면서 녀석들의 행동을 주시했다.
상현이 얼굴이 벌게 있는 것을 보니 꽤 흥분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머지 녀석들은 선생님이 오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 쓰고 자위행위에만 열중하는 것 같았다.
은주는 상현에게 엉덩이를 돌려주었다. 일종의 약을 올리는 것과 같은 이치였다. ( 상현이 녀석이 애 타겠군. 괘씸한 놈... )
은주가 책을 읽는 척을 하다가 확 책을 내려 버렸다. 성급히 자지를 감춘 녀석의 자지 털이 다 드러나 보이고 있었다.
은주는 기분이 언짢았지만 녀석들을 놀려주기로 했다. 이왕 지적을 해서 벌주지 않을 것이면 그 녀석들을 애태우기로 마음먹었다. ( 그래 녀석들을 잔뜩 몸달게 해 놓고 확 가 버려야지..... 수업이 끝나기도 전에.... 후후후 )
은주는 녀석들을 등지고 앞으로 걸어 갈 때 일부러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자극적으로 걸었다. 왼쪽 엉덩이를 삐죽거릴 때 왼쪽 엉덩이에 팬티 선이 또렷이 생기고 오른쪽을 삐죽거릴 때 오른쪽 엉덩이에 팬티 선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을 은주는 모르고 있었다.
은주는 또 학생들이 질문을 하지 않았는데 고개를 숙여 엎드려서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는 척 하면서 유방을 뒤쪽에 앉은 녀석들에게 일부러 드러내 보이고 있었다.
상현은 선생님이 엉덩이를 삐죽거리며 걸을 때 무아지경이 되어 버렸고 딸딸이를 치고 있던 한 녀석은 절정을 맛보며 쾌재를 불렀다.
"우와......쓰벌..... 으.......내가 일등이닷."
딸딸이를 치던 네 녀석들 중 한 명이 손아귀에 사정을 해 버렸고 한 녀석은 이내 서지 않는 자지를 포기하려던 참에 선생님의 엉덩이에 드러나는 팬티 선을 보고 자지가 막 서기 시작했고 유방을 드러내 보이자 천천히 피스톤운동을 시작했다.
일등을 한 녀석이 좆물을 꽤 많이 흘려서 교실 바닥에 뚝뚝 떨어진 것도 보였다.
상현이 역한 좆물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이게 무슨 냄새지?"
"이거 꼭 그 냄새 같다. 헤헤헤."
중간에서 조금 뒤쪽으로 앉은 학생들이 역한 좆물 냄새에 웅성거렸다. 그 냄새를 은주도 맡을 수 있었다. ( 이런 한 녀석이 벌써 끝을 맛보았구나......이런. .....나갔어야 하는데 남좋은 일만 시켜 주었잖아....... 녀석 조루인가 보군....후후...)
은주는 그 좆물 냄새를 맡고 더 이상 교실에 머물러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학생들에게 자습이라도 시키고 밖으로 막 나가려고 하고 있었다.
상현도 이미 거친 숨을 가다듬고 있었다. 회색 교복바지가 검게 물들어 가면서 번지고 있는 것을 보고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상현은 자지를 드러내 놓고 딸딸이를 친 것은 아니지만 바지 속에 있는 자지를 허벅지에 붙이고 비벼 대다 보니 자극을 받았다. 그냥 좀 기분만 느끼려 했었지만 선생님이 자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바람에 그만 좆물을 내 뿜고 말았다.
상현의 주위엔 상현이 내 뿜은 좆물과 옆쪽의 녀석이 바닥에 흘리고 손아귀에 쥐고 있는 좆물 때문에 좆물 냄새가 역하게 많이 났다.
상현은 그냥 번져 가는 바지를 손바닥으로 눌러 가렸다.
영어 선생 은주가 막 학생들에게 자습을 지시하러 교단에 막 올라섰다.
그런데 그때 복도에서 체육선생님이 커다란 몽둥이를 들고 소리치며 뒷문으로 들어 왔다.
"야! 거기 세 녀석 동작 그만...."
체육선생님이 복도를 지나 가다가 뒤쪽에 앉아서 딸딸이를 치고 있었던 녀석들을 보게 된 것이다.
"이 자식들.... 완전히 간이 배 밖에 나왔구만.......어이구 이 냄새.....벌써 재미 본 녀석이 어느 놈이야?"
체육선생은 영어선생 은주의 마음도 몰라주고 큰소리를 치며 아이들을 꾸짖었다. 은주는 미리 알고 있었지만 어차피 서로 없었던 일로 접어 두는 것이 나을 것이라 생각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한 체육선생이 들어와 판을 다 깨 놓고 학교에 이상한 소문만 나게 한 것이다. ( 어이구 저 바보 같은 체육선생..... 정말 대책 없는 인간이군...)
체육선생은 체육선생 나름대로 영어 선생 은주에게 불만이 있었다. 체육선생은 그나마 은주가 여선생 중에 좀 반반해서 회식자리에 가서 친한 척을 하면 항상 은주는 체육선생에게 코방귀를 켰다. 체육선생이 술을 따라 주려고 하면 받지도 않다가 다른 선생님이 은주에게 술을 따라 주면
"고맙습니다."
하고 술잔을 받는 은주가 체육선생은 얄밉고 미웠다. ( 정말 내 한번 술 먹고 미친 척 하고 저 은주 년을 한 번 꼭 따먹고 말 테다. )
체육선생이 은주에 대한 감정이 이랬기 때문에 체육선생에게는 참 잘 걸린 일이었다.
체육선생은 세 명의 학생을 교무실로 끌고 갔다. 한 녀석은 일등을 한 녀석인데 이미 끝내고 자지를 바지 속에 넣어 둔 때라 걸리지는 않았다. ( 이래서 무슨 일이든 일등은 무조건 하고 봐야 한다니까....... 녀석들 정학정도 먹겠군. )
상현도 가슴이 철렁했다. 잘못했다가 걸렸으면 무슨 개 쪽이란 말인가?
그날 사건은 학교 전체에 퍼졌다. 아무 죄 없던 영어 선생 은주만 더 이상해 져 버렸다.
상현은 화장실에서 대충 닦아 내고 정액으로 번진 바지를 들키지 않기 위해 수돗물을 바지에 뿌렸다. 그리고 교실에 돌아 와 투덜거렸다.
"에이 ..... 수도꼭지 잘못 틀어서 옷 다 버렸네......에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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