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179 추천 1 댓글 3 작성 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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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점점..



더 좋아졌어..


감당이 안될만큼..




이게..



다들 알지만



언니와의 로멘스?..


나만 상상할 뿐


언니는


손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걸 머리로는 아는데


나의 심장은





그녀생각에


그녀의 연락을 갈구하고..





그녀의 거취가 궁금하고..




일상생활이 잘 안됬어




온통






겨드랑이언니의


겨땀냄새가 나의 뇌를


지배하고 있는 느낌이였어..





그녀를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그녀와 점점 더 어색해졌어..




그녀는 똑같이 날 편하게 대해주는데..


난 혼자 진심으로 변하고 있었어..






그래서


난 그녀를


[ 스토킹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그녀를 몰래 츄릅.. ]

























ㅋㅋㅋ



ㅠㅠ


그저 혼자..


끙끙 앓았어...



거울을 보면


누가봐도 난 존못에 할재...





혹시라도 언니랑 손잡고


길을 걷는 상상을 해도


그 조차 너무 부끄러운 나의


몰골...









그렇게 그녀를 보면 볼수록..


난 더 현실감각이 돌아오고 있었어..






.

.

.




그러던 어느날


난 버스 제일 앞자리에 앉았어...





나의겨님을 8시에 보는날..



행복해야 할 그날이였지만..




이상하게 내 가슴은 너무


쥐어짜듯 아팠어..



그리고


.

.




눈물이 얼굴을 따라 흘렀어..


한방울..



두방을..



내가 왜이러지 ..



미쳤나?



부끄러움에 눈물을 몰래 훔치는 순간


주륵..



눈물이 터져나왔어..



난 창문에 머리를 기대고 가방으로


후드티로 얼굴을 가린채..



계속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못하고



계속 흘렸어...






내가 너무 싫었어..


그 이쁘고 어린아이와의 로맨스를 상상하고


자책하길 반복하는 내가



너무나 싫었어..









.

.

.

.






그리고 저녁 8시 그녀를


만나는 시간..





난 평소처럼 결제를 하고


티에서 그녀를 기다렸어



" 존못 왔노? 싱긋 웃는 그녀



난 제대로 웃지 못했어..



평소처럼 화투를 꺼내며 즐거워 하는 그 아이ㅋㅋ



" 전타임 5천원 땃다~


ㅋㅋㅋㅋ



이 아이는 왜 이렇게 사랑스러운걸까..




한두판을 했을까..





조심스럽게 말했어...



@ 나 이제 너만 보는거 그만할래..



" 그래? 왜?..



@ 그냥ㅎ 다른아이들도 궁금해서..



" 그래...  알?빠노ㅋㅋ



@ 맞아...













그리고 그녀에게 한마디 더 했어..























@ 두판했으니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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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부에 계속





Who's 존못홍유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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