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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으응?..
순간 잘못들었나..
싶었다
@ 아 네네!
쟁반을 내려놓은
그녀..
차가운 얼음장같이
그녀의 얼굴은
표정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그 옆선이
그 옆라인의 얼굴은 이뻣다..
" 담배하나 필게
@ 네네
그녀가 움직일땐
담배를 필때 뿐
병신같지만
담배피는 그녀의 모습이
카리스마 있고
멋있어 보였다..
와..
포스 지리네..
라고 속으로 생각했지만
이곳은 ㅋ방이니까
조심스레 말을 건넷다..
@ 혹시 식사는 하셨나요?
" 아니?
@ 음식은 뭐 좋아하세요?
" 궁금해?
@ 아 네네,,,
@ 아.. 음료 가져온거 있는데 드실래요?
" 뭔데
@ 이거...
그렇게 그녀와 나는 음료 홀짝
담배한모금을
하며
적막감넘치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하.. 숨막힌다..)
티마지옥 3대장을 접견하리라..
마음먹었지만
첫번째부터
이렇게
가르침?을 얻을 줄이야...
난
마음을 내려놓았다
( 에라 모르겠다.. 그냥 입이나 좀 털다 가자..)
그리곤
더이상 대화에 고민하지 않았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던졌다
어짜피 다시 안볼 사람인데 뭐..
ㅋㅋㅋ
그런데..
어느새 대화가 되고 있었다
공통의 관심사를 우연히..
그녀도 나도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였던 것
난 트리케라톱스를
그녀는 티라노사우르스 3마리를 키운다고 했다
와 3마리라니..
사실 나도 티라노를 한마리 키웠었기에..
그렇게 대화의 물고가 트였다고
생각되는 순간
그녀는 변했다..
입에 갑자기 따발총을 장착하고
아까의 그 얼음장같던 그녀의 얼굴근육은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10분이나 남았을까?
그녀가 나에게 말했다
" 할래?
@ 아...   아 네네;;
물론 키스 이야기다
그렇게 티마지옥 3대장중 한분과
접견을 하고 나오면서
아 티마지옥 별거없노ㅋㅋ
다음단계 도저언♡
은 개뿔
다시는 티마지옥에 도전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진짜 30분 지나고
나갈까?
싶었던 힘겨운 시간이였으니까
물론 남은 23분은
두근거리는 꿀같은 시간이긴 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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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부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