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10:00
"위잉,위이잉,위이잉"
쏟아지는 문자, 여긴 어디? 난 누구?
마지막 기억은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신호위반한 차량이
나를 덮쳐 차에 치인 기억이었다. 죽었구나 했는데,
이렇게 깨어나다니......
가만히 있으니, 이 사람의 기억이 머리속에 주입된다.
초,중,고, 대학은 중퇴, 군대 전역 후에 중소기업에 취직
후, 여친과 헤어지고 키스방을 달리다가, 얼마 전 인수한
사람이었다. 근데 인수 하자마자 들어와서 아는 게 없다.
일단, 이 업장은 T (방)은 8개, 출근하는 매니자는 총
15명 정도인데, 공무원 출근 매니저는 5-6명,
블라 매니저는 3명, 회장조(블라아님)는 5-6명으로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은 수 였다.
일단 문자를 보고, 예약을 잡는다. 정시 순서대로 잡아야
겠지? 예약 완료 문자를 보내고 청소를 시작하는데......
공무원 출근하는 친구(A)가 왔다. 아 두번째라 어색하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
" 네, 일찍왔네요. 식사는요? "
" 아, 와서 시켜먹고 화장도 하려고 일찍 왔어요. "
" 네, 저 청소 좀 하고 올게요. A씨 오늘 마감입니다."
어색어색한 대화 후 청소기를 돌리고, 페브리즈를 뿌리고
깨끗하게 빤 걸레로 쇼파를 닦는다..
잘 해낼 수 있을까?
반응 있으면 2편 작성됩니다..
쓰는 글은 100% 허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