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여교사 레이나 1-2
"정신이 드는 모양이군, 우에무라 선생."
눈을 살짝 뜨자 게이코의 얼굴이 있었다.
"사와무라, 너......"
일어나려고 하다가 레이나는 자신이 묶여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책상 위에 두 손과 두 발을 펼친 모양으로 결박되어 있는 것이다.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게이코 이외에 남자가 있었다.
"사에지마 군!"
레이나는 눈을 크게 뜨고 외쳤다.
사에지마 겐지(호島 健次)는 레이나가 맡고 있는 2학년 B반의 학생이다. 명문인 S학교에 있어 불량이라는 레텔이 붙어 있었다.
레이나도 평소부터 자신을 보는 겐지의 눈길이 끈적끈적한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일전에도 추잡한 말을 건네며 스커트 위로 힙을 주물럭거린 일이 있었다.
다른 교사들도 겐지에게는 애를 먹고 있었지만 부친이 시의회 의원이며 학교에 막대한 기부를 하고 있는 점도 있어서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 사에지마 겐지가 사와무라 게이코와 친하다고는.......
"어떻습니까, 선생님. 결박당한 기분이."
히죽히죽 추잡한 웃음을 띄우며 겐지가 말을 붙여 온다.
"어리석은 짓 그만두고 어서 줄을 풀어!"
레이나는 겐지와 게이코를 노려보았다.
"화난 얼굴도 예쁘군요, 우에무라 선생님."
겐지는 전혀 동요하는 기색도 없이 레이나의 가슴팍에 손을 뻗쳤다.
"무, 무슨 짓이야!?"
엷은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기 시작한다.
"그만 둬! 사와무라, 그만두게 해!"
묶여 있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레이나는 사와무라 게이코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여기서 선생은 알몸이 되는 거야."
차가운 눈초리로 레이나를 보면서 게이코가 말했다.
"뭐라고!? 사와무라, 너 진심이냐!?"
"그러고 나서 선생은 겐지에게 강간당할 거야."
"마, 맙소사....."
레이나의 예쁜 얼굴이 굳어졌다.
"절도 건을 알고 있는 것은 우에무라 선생뿐. 선생만 입 다물면 나는 여기서 지금까지처럼 우등생으로 있을 수 있지. 그래서 선생이 침묵해 주길 바래. 약속해주긴 했지만 역시 걱정이야. 그래서 선생에게도 약점을 만들어 주기로 했지. 내 도둑질을 날려버릴 정도로 수치스런 약점을 말이야."
"사와무라....."
레이나는 게이코의 냉정한 눈초리에 전율했다. 무시무시한 여자의 약점을 목격해 버렸던 것이다.
"선생은 이제부터 발가벗겨지고 전라 사진을 찍힐 거야. 그리고 나서 겐지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빠는 거지. 마지막에는 자신의 입으로 크게 만든 자지로 여자의 소중한 부분을 뚫리는 거야. 물론 그 때의 사진도 찍을 작정이지."
그렇게 말하고서 게이코는 레이나에게 카메라를 보여주었다.
"......."
레이나는 공포로 말이 나오질 않았다. 사와무라 게이코가 진심이라는 것을 알고서 전신에서 핏기가 가시고 있었다.
블라우스의 단추가 모두 풀어지고 파란색의 브래지어에 싸인 풍부한 유방이 드러났다.
"젖통이 크군!"
가슴 사이의 깊은 계곡을 보면서 겐지가 입가를 음란하게 일그러뜨렸다.
"너희들, 이런 일을 하고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레이나는 기력을 쥐어짜며 기세 좋게 소리쳤다. 교사로서의 위엄을 지키려고 했다.
"겐지, 흐물흐물 거리지 말고 브래지어를 벗겨."
게이코는 레이나의 말을 무시하고 어서 여교사를 능욕하도록 명령했다.
"예예, 아가씨."
겐지는 장난스럽게 대답하고 레이나의 유방을 감싸고 있는 브레지어의 앞 호크에 손을 가져갔다.
"아, 안돼."
레이나는 부자유스런 손발을 비틀었다. 브레지어의 컵이 벗겨지고 엷은 핑크 색의 젖꼭지가 노출되었다.
"호오, 이것이 우에무라 선생의 젖통인가? 옷 위로 상상한 것보다도 모양이 예뻐서 갖고 놀기 좋겠는데."
겐지의 눈이 끈끈해졌다.
"큰 바스트로군. 젖꼭지도 예쁘고."
게이코가 냉정한 말투로 여교사의 유방을 평가한다.
"아아,...... 보지 마........ 부탁이야."
레이나는 눈을 꼭 감았다.
"스커트도 벗겨요, 겐지."
"좋아. 선생의 팬티를 배알토록 할까?"
겐지는 입맛을 다시고 여교사의 섹시한 허리를 감싸고 있는 타이트 스커트에 손을 뻗쳤다. 호크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안돼, 안돼!"
조금씩 조금씩 스커트가 내려가고 있다는 초조감에 레이나는 울 듯한 소리를 냈다.
"기분 삼삼하군."
"사와무라, 부탁이야. 이걸로 용서해 줘. 절도 건은 절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아. 그러니까 스커트는 그만 둬."
팬티를 학생의 눈에 드러내는 굴욕만은 맛보고 싶지 않았다.
"우에무라 선생, 이 정도로 우는 소리를 하면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선생은 알몸이 되는 거야."
"싫어! 그런 건 싫어!"
레이나의 비통한 절규가 심야의 교실에 울린다.
스커트가 벗겨졌다. 베이지 색의 팬티스타킹도 끌어내려진다.
"섹시한 젖가슴이로군."
속옷이 드러나자 겐지가 침을 꿀꺽 삼켰다.
얇은 천의 푸른 색 팬티가 여교사의 치구(恥丘)를 찰싹 덮고 있었다. 검은 수풀이 심란하게 비쳐 보였다.
"선생 주제에 이런 하이레크의 팬티를 입고 있네."
얇은 천의 팬티는 패인 선이 꽤 아슬아슬하여 당장이라도 보지 털이 불거져 나올 듯하였다.
"보지 마. 부탁이야, 보면 안돼......."
레이나는 아름다운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발목으로부터 스타킹이 빼어지고 마침내 팬티만 입은 세미 누드로 벗겨져 버렸다. 밧줄이 풀리지 않을까 하고 두 손발을 힘껏 움직여보았지만 철제 책상이 덜컹덜컹 흔들릴 뿐이었다.
"그나저나 멋진 육체를 지녔군. 교사로 놔두기에는 아까울 정도야."
풍만한 바스트, 가늘게 휘어진 웨스트, 포동포동 성숙한 허리의 곡선, 늘씬한 다리의 선. 어느 것을 보아도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어 멋진 몸매였다.
"정말이야. 여자인 내가 보아도 심장이 울렁거릴 정도의 나첸데."
게이코의 냉정한 눈이 팬티만 걸친 여교사의 몸뚱이에 달라붙는다. 그 시선은 겐지의 호색한 눈보다도 더 레이나를 괴롭혔다.
"자, S학교의 마돈나 선생의 보지를 배견해 보실까?"
겐지가 약간 목소리를 날카롭게 하며 레이나의 허리에 찰싹 달라붙은 파란 팬티에 손을 가져갔다.
"안돼. 그것만은, 그만 둬."
레이나가 퉁기듯 큰 소리를 질렀다.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바동거릴 건 없잖아, 우에무라 선생."
겐지가 팬티 위로 레이나의 갈라진 틈을 살살 어루만진다.
"절도 건은 절대 입밖에 내지 않아. 그러니까 이제 용서해 줘."
레이나는 이미 교사가 아니고 단순히 여성으로 돌아가 있었다.
"벌써 늦었어, 선생. 각오해."
최후의 한 장마저 벗겨졌다. 새카맣고 요염한 보지 털이 게이코와 겐지의 앞에 드러났다.
"아앗...... 더 이상, 안돼......."
천 조각이 되어 버린 팬티가 장딴지까지 내려지고 레이나는 입술을 꾹 깨물었다.
결국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이 돼버렸구나.........
부끄러움과 굴욕에 전신이 확확 뜨거워진다.
"요염한 씹 털이로군. 침이 질질 흐르는 것 같아."
"음란하군."
겐지와 게이코의 시선이 여교사의 치부에 쏟아진다.
"아아....... 보면 안돼....... 나는, 부끄러워........"
숨기려고 생각해도 양손의 자유가 없는 안타까움에 레이나는 머리를 저었다.
레이나의 보지 털은 마치 손질이라도 해 둔 것처럼 형태 좋게 가지런히 돋아나 섹시한 역삼각형을 그리고 있었다. 겐지가 손을 뻗쳐왔다. 불룩하게 솟아올라 있는 수풀에 살짝 닿았다.
"앗......."
레이나의 허리가 흠칫 튀어 오른다.
"만지지 마."
"그런 무서운 얼굴로 노려보다니, 선생. 당신은 젖가슴도 보지의 털도 발가벗겨진 거야."
그렇게 말하고서 겐지는 실실 웃는다.
게이코가 카메라를 레이나 족으로 향했다. 알몸으로 묶여져 있는 레이나의 전신에 초점을 맞춘다.
"안돼! 사진은 안돼!:
레이나는 비명을 지르고 나신을 비틀었다.
"각오해요, 선생."
셔터 소리와 함께 플래시의 하얀 섬광이 레이나의 나체를 또렷하게 떠오르게 하였다. 게이코는 치욕에 일그러진 얼굴과 새카만 풀숲의 사진을 찍었다.
"아아........ 너무 해......."
레이나의 전신에서 저항할 힘이 빠져버렸다.
"이걸로 나와 선생은 비긴 거야."
레이나의 괴로워하는 아름다운 얼굴을 게이코가 즐거운 듯이 바라본다.
"사진 따위...... 너무해........."
"선생의 누드 사진이니까 날개 돋친 듯 팔릴 거야. 꽤 프리미엄이 붙겠지."
여교사의 보지 털에 끈적거리는 시선을 얽히게 하면서 겐지가 놀린다.
"싫엇!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보여주지마!"
입장은 완전히 역전되었다. 사와무라 게이코가 레이나의 약점을 손에 쥐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게이코는 여기서 손을 뗄 생각은 없었다.
"겐지, 선생에게 펠라치오 시켜서 받도록 해."
카메라를 한 손에 들고 게이코가 그렇게 말했다.
"그렇게 하지. 선생의 누드를 보고서는 자지가 벌떡벌떡 서 있으니 책임을 지게 하도록 할까?"
겐지가 청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젊음에 넘쳐 기세 좋게 솟구친 페니스를 꺼낸다.
"어때, 선생. 굉장한 물건이지."
하늘을 찌를 듯한 살덩어리를 자랑스럽게 레이나의 눈앞에 들이대었다.
"시, 싫어......"
그로테스크한 물건을 내밀자 레이나는 예쁜 얼굴을 외면했다. 남자의 성취(性臭)가 희미하게 풍겨온다.
"이봐, 선생. 그 섹시한 입술로 빨아봐."
겐지가 레이나의 턱을 붙잡고 자지 쪽으로 하얀 예쁜 얼굴을 향하게 했다.
"그, 그만 둬, 겐지."
입술에 발기한 살덩어리가 들이밀어지자 레이나는 얼굴을 찌푸렸다.
"입으로 겐지에게 봉사하는 거야, 선생."
용서 없는 게이코의 목소리가 날아든다.
"싫엇! 그만둬!"
제자에게 펠라치오를 하는 따위는 생각만으로도 혐오스럽다. 게다가 상대가 불량학생인 사에지마 겐지라니 더더욱 혐오감이 강해졌다.
"얌전하게 빨도록 해, 선생."
몸이 단 겐지가 레이나의 우아한 뺨을 양손으로 움켜잡았다.
"싫어요."
레이나는 격렬하게 머리를 저었다. 풍만한 유방이 심란하게 출렁거린다.
"할 수 없군. 자, 선생의 보지를 찔러 박아 줘, 겐지."
게이코가 눈을 반짝거리며 말했다. 그 말투는 도대체 저 우등생인 사와무라 게이코의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모처럼 선생에게 빨게 하는 맛을 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음 좋아! 언젠가는 우에무라 선생의 펠라치오를 맛볼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억지로 시켜서 자지를 물어뜯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오늘밤은 보지만으로 참기로 해둘까."
그렇게 말하며 겐지는 레이나의 하반신으로 몸을 돌렸다.
레이나는 겐지의 말이 마음에 걸렸다. 오늘밤은 참기로 해둘까........ 라는 것은 오늘밤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이제부터 우선 누드 사진의 필름으로 계속 협박당하는 것은?........
레이나는 바닥 없는 늪에 발을 디뎌버린 듯한 공포감으로 등이 오싹하였다.
"보지 털이 가지런한 것이 멋져, 우에무라 선생. 자지가 근질근질해지는군."
겐지는 여교사의 치모의 감촉을 즐기고 있다. 사각사각하는 감촉에 하복부가 근질거린다.
"싫어...... 만지지 마........"
레이나의 미모가 고뇌로 일그러진다.
"선생. 이 정도로 우는 얼굴을 하면 곤란해. 이제부터 이 큰 자지로 선생을 박을 테니까."
그렇게 말하며 겐지는 좆을 부풀리고서 붉을 색을 띤 끝을 레이나의 치구에 눌러갔다.
"안돼!."
새된 소리를 지르며 레이나는 허리를 흔들었다.
제자에게 육체를 빼앗긴다....... 제자와 육체관계를 갖는다니......
"빨리 박아버려."
게이코가 레이나의 옆얼굴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
"안돼. 그것만은 용서해 줘."
"넣는다, 선생."
불타는 좆이 육체의 균열에 박혀왔다. 거의 젖어있지 않는 살의 벽을 겐지가 꿰뚫고 있었다.
"앗......."
눈앞이 캄캄해진다.
"제법 빡빡한데, 선생의 보지가."
"우욱....... 으음........"
레이나는 손바닥을 꽉 쥐고 이물의 침입을 견뎠다.
서서히 여자의 구멍이 메워져 갔다.
"어때요, 불량 학생에게 정조를 빼기는 기분이, 우에무라 선생?"
"괴, 괴로워...... 너도 여성이라면........ 내 기분, 당연히 알겠지........"
게이코의 눈을 향하여 신음하는 듯이 레이코가 말했다.
"기분 너무 삼삼해, 우에무라 선생. 나는 전부터 네 년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 미인이고 스타일도 멋진 데다 머리도 좋고 기품도 있지. 멋있다고 생각한 반면 너무 눈에 거슬렸거든."
"그런....."
"나는 자신보다 예쁜 여자는 모두 맘에 안 들어, 언제나."
게이코는 중얼거리며 단정한 입술을 일그러뜨린다.
겐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웃......"
레이나가 아름다운 눈썹 끝을 모으며 신음했다.
"보지 주름마다 끈적끈적 감겨 오는군. 이 보지는 명기야."
여교사의 보지를 박아 대며 겐지가 말했다.
"우에무라 선생은 얼굴과 스타일만이 아니고 그곳마저도 남성을 즐겁게 하도록 되어있는 모양이군."
"우욱....... 말하지 마......"
게이코의 말이 레이나의 가슴을 찌른다.
"훌륭한 보지다. 선생으로 놔두기에는 정말 애석해."
레이나의 씹은 남자의 흉기에 익숙해지며 점점 끈끈한 수축을 발휘하는 것처럼 되어 갔다.
"겐지, 나와 비교하면 어때?"
게이코가 도전적인 눈으로 물었다.
"촌스런 질문이야, 게이코. 물론 너의 보지는 최고지."
겐지는 레이나를 박아대며 연인에게 윙크를 해 보였다.
"정말? 우에무라 선생 쪽이 좋은 것 아냐?"
게이코는 여교사를 강간하고 있는 겐지에게 다가가서 청순한 입술을 접근시켰다.
"겐지. 키스해 줘."
"게이코."
겐지는 레이나를 찔러대면서 게이코와 입맞춤을 나누었다.
"우웅, 우웃, 응......"
혀와 혀가 합쳐져 얽힌다.
레이나는 외면했다.
나를 범하고 있는 남자가 다른 여자와 키스하고 있다.......
그것은 혹독한 모욕을 받은 듯도 하고 뭔가 음란한 행위에 참가하고 있는 듯도 한 복잡한 기분이었다.
"선생님은 사랑하는 남성이 있어요?"
침이 실처럼 길게 늘어지며 키스를 끝낸 게이코가 책상 위에 전라로 묶여 범해지고 있는 미모의 여교사에게 묻는다.
"어, 없어......."
"그래, 그러면 남자는 오랜만이로군."
그렇게 말하고서 게이코는 오뚝 위를 향하고 있는 레이나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퉁겼다.
"우웃........"
달콤한 마비가 징하고 전신에 퍼져 레이나는 당황했다.
"젖꼭지도 발딱 서 있고, 느끼는 모양이로군, 선생."
"........."
"흠, 이런 육체를 하고서 겐지의 커다란 물건으로 질컥질컥 꿰뚫리면서 젖어 있는 것이 바로 너야, 선생."
게이코가 레이나의 미모를 응시하여 왔다.
"아, 아아....... 아웃......"
게이코의 말대로 레이나는 느끼기 시작하고 있었다. 겐지가 박아댈 때마다 달짝지근한 잔물결을 불러 보지의 안으로부터 애액이 배어 나온다.
"보지 근육이 꽤 부드러워졌군, 선생."
겐지는 박는 동작에 강약을 붙여 여교사를 열락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었다. 그 솜씨는 도저히 고교 2년 생이라고 여겨지지 않는다. 여성의 성감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아악..... 안돼......"
레이나가 달콤하게 쉰 목소리를 낸다.
"기분 좋은 것 같아, 선생."
게이코가 놀리 듯이 말한다.
"시, 싫어.......... 아앙....... 이제........ 하지 마......"
꽃밭이 젖어있는 것을 스스로도 알 수 있었다.
엷은 핑크 색의 젖꼭지는 음란할 정도로 위로 발딱 서있고 유방의 계곡에는 희미하게 땀이 배어 나오고 있다.
"선생은 괴로워하는 얼굴마저 굉장히 매력적이야. 확실히 사진을 찍어줄 테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게이코는 다시 카메라를 손에 들었다.
"아악........ 사진은 안돼...... 그것만은, 아앙....... 용서해 줘........"
열락의 쾌락에 휩쓸리면서도 레이나는 얼굴만은 찍히지 않으려고 카메라와 반대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이쪽을 봐, 선생."
"싫어, 안돼요."
겐지가 손을 레이나의 턱으로 뻗쳐 강제로 카메라 쪽으로 얼굴을 향하게 하였다.
플래시가 터진다.
"아악....."
겐지와의 성교 장면까지 사진에 찍히면서 레이나는 육신의 파멸을 깨달았다.
이제 틀려버렸어, 나는......
모든 것을 체념하자 피학의 불꽃이 솟구쳐 올랐다. 될 대로 되라 하는 기분이 지금의 열락을 탐욕스럽게 향수하자고 하는 욕망을 불러왔다. 그러자 겐지의 날카로운 좆질로부터 받는 육체의 환희가 수배로 커져서 레이나에게 덤벼들었다.
"아악.......... 좋아........"
레이나는 섹시한 환희의 울음을 흘렸다. 요염한 허리가 겐지의 좆질에 응하는 것처럼 물결치기 시작했다.
"불붙는 걸까, 선생."
여교사의 요염한 반응에 겐지는 더욱더 흥분하며 젊음에 어울리게 마구 찔러대었다.
"아욱, 굉장해! 아악........... 사에지마 군........ 세게.........."
겐지의 강인한 좆질과 지속력에 레이나는 숨겨져 있던 암컷의 본성을 속속들이 드러내게 되었다.
"좋아......... 좋아....."
보지의 속 안이 질척질척하니 녹아들고 두 손과 두 발을 묶여있다고 하는 것조차 쾌감으로 연결되었다.
"어쨌든 본성을 드러내는 모양이야, 우에무라 선생."
여교사의 망측스런 흐트러진 모습을 게이코는 차가운 눈으로 관찰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내심은 평온하지 않았다. 상상 이상으로 레이나의 육체가 멋지고 남자를 자극하는 색향으로 넘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레이나를 강간하고 있는 겐지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오늘밤만으로 만족하지 않을 것처럼 여겨진다.
겐지는 우에무라 선생의 육체에 빠져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보다, 나의 육체보다 우에무라 레이나의 육체 쪽에 열중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겐지를 사랑하고 있는 게이코는 적지 않은 불안을 느꼈다.
"아악........ 그, 그렇게 빨리 박지 마. 나, 미쳐 버려......."
레이나는 욕정에 젖은 눈동자를 열락을 보내주고 있는 겐지에게 향했다. 가슴 설레게 하는 요염한 눈초리다.
"선생이 기분을 낼 때까지 박고, 박고 또 박아주지."
거친 숨을 토해내면서 겐지는 여교사의 보지 살의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제법 남자를 알고 있는 보지로군.......
조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성난 자지를 속으로 빨아들이려고 하는 꿈틀거림이 있었다.
두 손과 두 발의 자유를 빼앗기고 강간당하고 있음에도 구애받지 않고서 꽃밭을 흥건하게 적시며 쾌락에 미쳐버린 육체에는 마조히즘의 냄새가 농후하게 느껴졌다.
이 여교사에게 빠져들어 가는 기분이야...........
"안돼........ 으윽......... 나, 갈 것 같아.......... 어떡하면 좋아........"
레이나가 절정이 임박한 소리를 질렀다. 질 벽의 수축이 한층 강해진다.
"긴장 풀어, 선생. '레이나는 싸요' 라고 말하는 거야."
찢어발길 듯한 보지의 조임을 참으면서 겐지는 결정적인 일격을 가하였다.
"아악........ 더는, 안돼........."
레이나는 힙을 들어올리며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켰다.
"받아랏."
겐지는 여교사의 꿀단지에 하얗고 탁한 액체를 쏟아 부었다.
"악...... 가, 간다, 레이나는 싼다......."
게이코 앞이라는 것도 잊고서 레이나는 겐지에게 명령받은 대로 엑스타시의 언어를 토해냈다.
"음란하네. 강간당하면서 싸다니. 발정 난 암코양이와 똑같아."
땀으로 목욕한 레이나의 섹시한 희열의 표정에 게이코는 뜨거운 질투를 느꼈다.
"훌륭한 보지였어."
레이나에게 엎어지면서 겐지가 만족스럽게 중얼거렸다.
"겐지, 선생에게서 빨리 떨어져."
"왜 그래, 게이코. 무서운 얼굴을 하고."
"벌써 끝났잖아. 우에무라 레이나에게서 떨어져."
게이코는 교실에 울려 퍼지는 큰소리를 지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