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미시/불륜)

교육 교보재

조회 29593 추천 0 댓글 0 작성 14.03.14
* 등장인물 : 

김숙자 : 나이 44세 / 키 163Cm, 몸무게 58Kg, 가슴과 엉덩이가 크고 조금 통통한 편
             최미경의 母, 직업은 고전한복집 점원 
최미경 : 나이 19세 / 키 160Cm, 몸무게 45kg,
김혜연 : 나이 28세 / 키 162Cm, 몸무게 48kg, 최미경의 담임
권영희 : 나이 19세 / 키 162Cm, 몸무게 50kg, 일진회의 짱
김혜연의 모친 : 48세로 추정 
등장인물이 더 있는지 모르겠네요.....^^ 찾아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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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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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교 보 재 (SM, Spanking, F/F,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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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부

어느 한 초겨울밤 봉천동의 어느 집에서 부터 이 이야기가 시작된다. 
김숙자는 봉천동의 작은 동네에 방한칸에 부엌하나 딸린 아파트에 19세의 외동딸을 키
우고 있다. 그녀는 벌써 40대 중반의 나이였고 남편과는 10년전 이혼을 했다. 남편과
는 처음에 그리 않좋은 사이가 아니였다. 그러나 결혼생활이 계속되면서 남편의 바람
벽과 폭행이 잦아졌고, 결국 남편이 다른 여자와 만나 일방적으로 이혼을 당하였다. 
그이후로 그녀는 딸을 데리고 혼자서 생활하였다. 그녀의 딸에 대한 애정은 그 어떤 
모친보다도 강했다. 중학교 시절 딸 미경은 학교에서 1,2등을 다투는 우수한 모범생이
였으나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미경이는 너무나 그녀의 뜻과는 다르게 삐뚤어져 나갔
다. 흡연을 시작했고, 학교에서는 폭력조직에 가입하여 여러번 숙자를 학교로 불러 들
이는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그런 딸일지라도 숙자는 한번도 딸을 원망하지 않았다.
숙자는 현재의 가난한 살림과 기구한 팔자와는 다르게 부유한 집안에서 엄하게 자랐다
. 그래서 44세의 늙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신하고 조용한 성격이었다.
지금 그녀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고 방을 닦고 있었다. 숙자의 성격은 호기심과 감
성이 풍부하였다. 무언가 특이한 것을 추구하면서도, 현실에 크게 억압된 그런 평범한
 주부였다. 
얼마전에는 한복집을 운영하며 집안살림을 꾸리고 있는 실정이였다.  방을닦던 숙자는
 고전한복 팜플렛을 발견했다. 숙자가 몇년전에 가져다 놓았던 조금 오래된 팜플렛이
였다. 
몇장을 넘기니 아름다운 규슈들이 예쁜한복을 입고 자태를 뽐내는 장면이 나왔고, 그 
뒷장으로 영화의 한장면이 등장하면서 한복의 미를 뽐내고 있었다. 
'....이 한복은 정말 이뻐....'
다시 몇장을 더 넘기자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다. 고전영화의 한장면인데 나이든 중년
의 몸종이 대가댁 마님에게 종아리를 맞고 있는 장면이였다. 사실 숙자는 이것때문에 
이 팜플렛을 가지고 온것이다. 숙자에게는 남다른 비밀, 사실 비밀이랄것은 없지만 묘
한 호기심이 있었다. 
그것은 사극등에서 나오는 '종아리 매질' 류였는데 언제나 언제나 그런류의 화면이 펼
쳐지면 흥분이라기 보다는 다소 묘한 호기심을 느끼곤 하였다. 
그것은 젊었을때의 숙자에게는 매우 큰편이었지만, 40이 넘어선 숙자에게는 잊혀진 추
억처럼 되어 마음속 깊은곳에서는 갈망처럼 자리잡고 있었다. 

'따르르릉~ 따르르릉~'
"여보세요" 방을 닦던 숙자는 걸레를 잡은체로 전화를 받았다. 
"예.. 거기 미경이네 집이죠?"
오늘도 여지없이 미경이 학교에서 사고를 쳐서 담임선생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이번 
학기만 벌써 3번째였다. 이번에는 어머니회와 교무주임이 나서서 학생을 퇴학시키겠다
고 했다. 부리나케 숙자는 옷을 챙겨입었다. 
'아~ 미경아~ 제발 이 엄마 속좀 썩이지 말아라~~' 
그녀는 스타킹을 신으면서 흐느꼈다. 그녀의 몸은 40대 중반의 여성이 가지고 있는 물
씬 풍기는 중년미와 통통함 그리고 특유의 깨끗함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그녀의 종
아리는 조금 통통한 편으로 각선미의 부드러움과 건강미가 함께 넘치는 그런 다리를 
가졌다. 특히, 중년여성만이 가질수 있는 촉촉함과 원숙함을 겸비했다. 
어쨌든 숙자는 부리나케 신림동의 k여고 교무실에 갔다. 거기에는 미경이와 다른 두 
여학생이 꿇어 앉아 있었다. 미경이는 엄마를 보자 고개를 다른 곳을 돌렸다.
"미경이 어머니 시군요.... 자꾸 학교로 나오라 그래서 죄송하네요...."
"아...안녕하세요 선생님....아...또....죄송합니다."
안면이 있는 미경의 담임이 나와서 숙자에게 인사를 했다. 미경의 담임은 김헤연으로 
나이는 28세의 미혼여성이었다. 자초지정을 들으니 미경이 또 반아이들을 폭행하고 돈
을 뺏았다는 것이다. 
"미경이 어머님....죄송한데요.. 이번에 학생회에서 결정된 일인데...이번은 용서가 
안될것 같네요... "
담임의 히스테리컬한 얼굴이 구겨지며 안경쓴얼굴이 더 찌그러졌다. 
"선생님... 이제는 다시 안그럴께요.... 한번만 더 봐주세요"
마치 숙자가 잘못한 모냥 담임에게 애원했다. 
"미경 어머님 어머니회에서도 더이상 이런 폭력학생들 때문에 애들 공부도 안된다고 
하고 도저히.."
숙자가 아무리 애원을 해도 담임과 옆에 있던 교무주임은 완강했다. 교무주임은 미경
이와 나머지 여자애들에게 진술서를 쓰라고 했다. 진술서를 다 쓴 미경은 교무주임에 
의해서 보내졌다. 미경은 노란 염색머리를 뒤로 쓸어 내리면서 한마디 욕을 하고 나갔
다. 나머지 학생은 진술서를 다 쓴후에 체벌이 가해질 찰나였다. 교무주임은 숙자가 
있는 가운데 3명의 여학생들의 손바닥을 후려쳤다. 각자 10대씩의 매가 가해졌다. 미
경은 재적 대상이라  보내진것이라 숙자는 생각했다.
"선생님 재적만은 제발.... 차라리 벌로 대신해 주세요..."
혜연은 마임이 아파서 인지 아무말도 없이 은테안경을 교정하고는 교무실을 빠져나왔
다. 숙자는 혜연의 뒤를 쫓아 나가며 애원했다.
"미경 어머니 집에가서 기다리세요..  최종 결론은 교무회의에서 결정되니까 일단 집
으로 돌아가 계세요...저도 노력하고 있어요" 
"교무회의요?"
"흐흐흑....차라리 저라도 매맞고 용서를 받을수 있으면 좋겠....."
숙자는 그때 혜연의 교무수첩에 끼여있는 지시봉과 교무회의란 말을 듣고 생각나는 것
이 있었다.
"선....선생님... 저 부탁이 있는데요....."
"저도 속상하니..일단은....미경어머님....."
"그게 아니고 다른 부탁이예요....좋은 방법이 생각 났어요..."
좋은 방법이란 말에 혜연이 솔깃해져서 숙자를 쳐다 보았다. 애처롭게 쳐다보고 있는 
미경의 모친을 보니 조금 안스러워 보였다.
"그 방법이 뭔데요....?"
"절......저....."
"말씀하세요....."
"저를 때려 주세요..."
기어가는 목소리로 숙자가 말했을때 치욕감과 수치심이 40대 중년여성의 마음속에 일
어났다. 선생이기는 하나 자신보다 한참 나이가 어린 연하의 어린 여성에게 그와 같은
 수치스런 이야기를 한 것이다.
"아니....말도 안돼.....어머님....!!"
숙자는 다시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놀라는 선생의 몸에 가까이와서 자초지정을 이야기 
했다. 그말에 선생은 몹시 몸을 떨었다. 바로 그 방법은 숙자가 매를 맞아서 그 매 자
죽을 교무실의 선생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결정은 교무회의에서 하기때문에 사실 
계획 자체는 완전하지만,
"학부형님.... 그런데 어떻게 학부형을 .....기가 막혀"
"선생님.... 제발 부탁합니다. 제 생각에도 그방법 밖엔 없을것 같아요....죄송해요..
.."
숙자는 혜연의 앞에서 고개를 푹숙이고 흐느꼈다. 혜연은 그런 숙자의 어깨를 토닥거
렸다. 혜연은 학교에서도 다른 교사들보다 체벌을 자주 하는 편이였고, 어쩔때에는 체
벌을 하면서 쾌감을 느끼곤 하였다. 이것은 정혜연의 가장 큰 비밀이였다. 
혜연의 지시봉을 낀 팔이 떨려왔다. 자신의 학생도 아닌 연상의 그것도 어머니벌 되는
 여인을 체벌하라니... 그러나 곧 숙자의 제의의 응하기로 결정을 했다.
"알았어요.. 미경 어머님.. 정말 후회 안하세요?"
"네.....후회 안해요...."
갑자기 숙자는 그말에 얼굴에 기쁨의 웃음을 지으며 혜연을 쳐다보았다. 눈에는 여전
히 눈물이 조금 고였다. 고독한 과부 생활로 인해서 눈물은 없는 편이였다. 헤연은 중
년여자를 체벌하게 되었다는 기회를 얻지 미경문제도 미경문제지만 묘한 흥분감이 솔
솔 일어났다.
"따라 오세요... 미경 어머님...."
"네..... 선생님....."
혜연은 숙자를 데리고 4층의 빈 교실로 향했다. 시간은 벌써 5시를 넘어 학생들이 모
두 하교한 이후였다. 혜연은 시종일간 계속해서 몸이 떨려왔다. 일종의 흥분감이었고 
그것은 숙자에게도 마찬가지였다. 혜연은 교실에 들어가 문들 닫았다. 아무도 없는 텅
빈 교실은 싸늘함 마저 느껴졌다. 교실문을 닫은 혜연은 다시 숙자에게 물어보았다.
"정말 후회 안하실 거죠?"
"네.... 선생님..."
숙자는 마치 자신이 고교생이 된듯한 착각에 빠져 대답을 했다.
"미경이는 모르게 했으면 해요....."
"제생각은 다릅니다.... 어머님....벌받은 자죽을 미경이에게 보여 주세요. 미경이 한
테도 각성이 될것 같네요......"
숙자는 그렇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며 딸에 대한 교육에도 기대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더욱 용기가 생겼다.  얼마간의 정막이 흘렀다. 헤연은  이상한 분위기와 어색함
을 물리치고 어떤 체벌을 어떻게, 어디에, 얼마나 할것인지 생각했다.
"이것참.... 처음 있는 일이라.....손바닥을 때려드릴수도 없고.."
"제....이 늙은 엉덩이를 선생님들한테 보일순 없으니... 종아리를 쳐주세요..."
"종아리요?"
혜연은 교사생활을 여학교에서만 4년째인데 한번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였다. (물론 
경험많은 교사라 하여도 없었겠지만....) 학부형을 때리는 교사는 전국에서 자기밖에 
없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기가 막혔다. 사실 여학생에게는 종아리는 금단의 부위다. 
왠만한 지성이 있는 선생이라면 종아리를 체벌하지는 않는다.  항상 교복으로 인하여 
남들에게 보여지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그런 이유에서라면 오히려 숙자에게는 다른 선
생들에게 보이는 부위로 숙자에게는 종아리가 가장 적합했다. 곧 혜연은 박달나무로 
된 지시봉을 들고는 가운데 교탁을 뒤쪽으로 밀었다. 
"이 책상위에 올라 서세요.."
혜연이 근엄한 선생 특유의 말투로 숙자에게 말했다. 숙자는 그런 선생이 고마웠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고마운게 아니예요.. 어차피 이렇게 된 이상 잔정을 버려야 할것 같아요.."
숙자는 고개를 그떡이고는 구두를 벋고 책상위롤 올라갔다. 중간 싸이즈의 하이힐을 
벋은 숙자는 스커트를 잡고는 발을 딛였다. 다리를 모으로 각오를 한듯 앞을 보았다. 
"미경 어머님..... 스타킹을 벗으세요..."
숙자는 혜연을 잠시 놀라서 쳐다본 후에 스타킹을 내렸다. 무릎까지 오는 스타킹이라 
쉽게  벋을수 있었다. 중년여성의 하얗고 통통한 종아리가 나타났다. 종아리선은 학생
들과는 다르게 품위있고 원숙한 멋이있었다. 매맞을 준비를 한 숙자를 보고 혜연은 말
했다.
"미경 어머님....정말 후회 안하세요?"
"괜찮대두요..... 미경이를 위해서 참아야 지요...."
"좋아요....몇대를 때려드릴 까요?"
"그건..... 선생님이 결정해 주세요... 제가 어떻게... 그리고 전 엄연히 잘못도 했다
고 생각해요..  딸을 그렇게 만들고 교육을 시키지 못한..."
"그럼 제가 벌을 준다고 생각해도 된다는 얘기군요.....?"
"네....선생님...."
혜연은 그말에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혜연은 애써 미소를 지었지만 사실 가
슴이 두근거렸다. 혜연은 자신의 사타구니가 이상하게 흥건히  젖어 버리고 있다는 사
실에  선뜻 놀라고 있었다.
"좋아요... 어머님의 자식에 대한 잘못된 교육의 벌로 종아릴 5대를 치겠습니다."
숙자는 비록 자신이 요구한 상황이지만 엄숙해진 낯선 분위기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
했다. 그러나 미경이를 위해서는 참아야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방법 밖에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숙자는 그말에 스커트를 치켜 올렸다. 스커트의 길으는 무
릎아래 까지 오는 적당한 길이였지만 허벅지 까지 올렸다. 그때 떨리는 손으로 혜연은
 어깨 높이까지 지시봉을 들어 숙자의 종아리를 때렸다. 그러나 혜연은 어설픔과 연상
의 학부형을 때린다는 생각에 힘있게 휘두를수가 없었다.
'휘익~찰싹!!'
"아악! 선생님!!"
숙자는 생각지도 못한 고통에 그만 발을 동동 구르며 손으로 종아리를 웅켜 쥐었다. 
어린시절 종아리를 맞아본적은 있지만, 숙자에게 그것은 너무나 낯설고 먼기억일뿐이
였다. 혜연은 별로 세게 때리지도 않았는데 숙자가 고통스런 반응을 하자 어쩔줄을 몰
라 하였다. 그런데 숙자는 이상한 말을 하였다. 숙자의 종아리에는 빨간줄이 정확히 
선명히 남았다. 
"선생님....더....세게 때려주세요..... 그래야만 선생님들이 보시고...흐흑.."
숙자의 말에 혜연의 놀랐다. 그러나 지금 처럼 숙자가 반응하면 어림없는 소리였다. 
숙자는 이를 악물고 다시 다리를 모았다. 중년의 종아리가 파시시 떨고 있었고 발뒤끔
치가 살짝 들려 있는 모습이 처량했다. 박달나무 지시봉은 숙자가 견디기에는 너무 아
픈 것이었다. 두번째 매는 더 세게 때렸다. 
'휘익~ 찰싹!!'
"아악.....아...선생님...너무...아파요...."
숙자는 그대로 앞으로 꼬끄라져 버렸다. 종아리를 움켜 쥐고는 눈물을 흘렸다.
"선..선생님... 죄송해요.....자꾸 이래서.......흐흑....자세잡을께요...."
이번 자죽은 전의 것보다 선명히 남았다. 빨간 줄 2개가 숙자의 늙은 종아리에 그려져
 
있었다. 숙자는 다시 딸생각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다시 일어서 발을 보았다. 그녀의 
맨발이 너무나 애처롭게 보였다. 
"허헉...호되게 맞아야 하는데.....선생님....어떻게 하죠...?"
숙자의 물음에 혜연이 말했다.
"좋아요 이렇게 하죠... 만일 어머님께서 다시 움직이신다면 매를 추가 하는 겁니다. 
학교에서 학생들한테 체벌할때도 그렇게 하죠...."
"예... 그렇게 해주세요...."
숙자는 비장하게 결심을 했다. 그리고는 다리를 모으고 스커트를 올렸다. 혜연은 숙자
가 준비되었다는 것을 알고 다시 3번째 매질을 했다.
'휘익~찰싹!!'
'휘릭~찰싹!!'
숙자는 이를 악물고 3번째 매질은 참아 냈지만 4번재 매질에 다시 종아리에 손을 대고
 
말았다. 
"어번건 무효예요!"
숙자는 엉엉 울면서 이를 악물었다. 다시 5번째, 6번째 매를 다 맞았다. 매질을 다 마
친 혜연은 숨을 고르며 헐떡거렸다. 이런 느낌은 선생생활, 아니 그 전에 어떤 일에서
도 경험하지 못한 느낌였다. 쾌감이라 정의하기엔 너무 서툴고, 호기심이라고 말하기
엔 너무 익은듯한 느낌이였다. 그것은 정복욕이라고 할수도 있었다. 자신보다 훨씬 나
이가 많은 중년여자를 직접 체벌하였다는 성취감...
'휘익~ 찰싹!'
"으으으읍........아파....."
마지막 지시봉의 도달을 끝으로 매질은 끝났다. 숙자는 자신의 모아져 있는 두발을 직
시하면서, 지금껏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해방감과 통쾌함을 느꼈다. 그러면서 자신
의 종아리로 부터 계속적으로 전해져오는 아림과 따거움마져도 미묘한 쾌감으로 느껴
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미경에 대한 사랑이기도 했지만 자신만의 비밀상자가 터져나오
는 것과도 같은 것이였다.
'내가 왜 이러지....아....'
혜연선생 또한 생전처음 격는 야릇한 정복욕을  느끼며 마지막 매의 강도는 대단히 세
게 하였었다. 자신도 모르게 저질러진 일이지만 숙자의 통통한 종아리에 닿을때는 짜
릿함마저 느끼고 있었다. 
"하흑.....선생님....감사 합니다....너무 아파요.....고마와요....선생님...."
숙자는 이상한 감성을 느끼며 저절로 입이 열어지며 감사의 인사를 혜연에게 했다.
"어때요...괜찮으시겠어요?"
"네....선생님....아음....."
"자...이제 준비하시고 내려가시죠...교무실로...."
숙자뿐만 아니라, 혜연에게도 대단한 용기였다. 교무실에서 선생들이 어떻게 볼까 하
는 생각이 미치자 약간은 당황스러웠지만 숙자의 모성을 위해서라도 혜연은 어쩔도리
가 없어따.

옷을 추스린 숙자는 스타킹을 신지 않고 그길로 교무실로 혜연을 따라 내려갔다. 1학
년 선생들이 모인 자리에 막 회의가 시작되는 찰라였다. 좀 늦은시간에 담임인 혜연이
 들어오자 교무주임이 화를 냈다.
"어이! 이봐 김선생....아까 6시까지 오라고 했잖아요!!"
"어머..죄송해요... 중요한 일이 있어서..."
혜연의 뒤에 아까 추태를 부린다고 생각을 했던 그 학부형이 따라오자, 선생들은 놀라
고 있었다. 더군다나 앞에서 본 학부형의 몰골은 지저분했다. 머리는 산발이 되어 있
고 땀을 흘리고 있었으며 치마를 올리고, 스타킹이 발목까지 내려가 있었다. 그러자 
교무 주임이 나섰다.
"어이....미경이 어머니.... 지금 결정할 꺼니까 집에가 계세요"
"잠깐만요.. 교무 주임님.....먼저 이걸 보시죠...."
혜연의 교무주임의 만류를 막고 책상에서 의자 하나를 빼네서 회의 테이블 제일 중앙
쪽에 위치를 시켰다. 그리고 숙자에게 말했다.
"저기...김숙자씨 이리로 올라서세요!!"
혜연특유의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선생들은 모두 놀랐다. 학부형이니 어머님이라는
 호칭이 아니고 방금 그녀의 이름을 부른 것이다. 이것은 혜연 또한 스스로 놀랐다. 
자신은 어머니란 호칭을 쓰려고 했는데 이름이 나와 버린 것이다. 
"네....."
숙자는 산발된 몰골로 의자위로 신발을 벗고 올라 갔다. 시종일관 손은 걷어 올린 스
커트를 잡고 있었다. 숙자가 뒤를 돌아 선생들에게 다리를 보여주었을때 선생들은 모
두 경악했다.
"아니~~ 저런!!"
"깍! 저게 뭐야....아니... 김선생!!"
숙자는 치욕과 수치로 혜연을 쳐다보며 눈물을 흘렸다. 혜연도 손발이 전율하는 것을 
느꼈고 자신이 저지른 일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알았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입을 열
었다. 이러한 순간은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것이 나을것 같았다.
"교무 주임님...그리고 1학년 선생님들....죄송합니다. 놀라게 해서.... 이건 제 단독
으로 생각하고 결정한 일인데, 교사로서 판단은 정확했다고 생각합니다."
"김선생...저....어떻게 학부형을....??"
"이것은 제가 화풀이 한것이 아니고 본인의 요구에 의해서 체벌한 것입니다. 딸의 잘
못을 대신해서 미경이 어머님은 벌을 받은 겁니다."
순식간에 교무실은 웅성거리는 소리가 계속해서 났다. 그때 숙자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흐흑...선생님들....제 딸의 잘못을 한번만 더 용서해 주세요...흐흑...."
선생들은 너무나 놀라와서 말을 잃고 있었다. 그때 교무주임이 말했다.
"다른데 소문이 세나갈까봐 두렵군....선생이...학부형을....알았어요....일단 나가세
요..없던 일로 하죠...다른 선생들도 모두 입조심 하고 가만히 있어요..."
"감사합니다...선생님....선생님들....정말 감사합니다."
회의가 끝나자 혜연은 숙자를 부축해서 의자에서 내려오게 했다. 그리고는 그녀의 귀
에 대고 나지막히 말했다.
"고생했어요... 어머님... "
숙자는 기쁨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 혜연은 숙자와 함께 자신의 교실로 갔다. 
"정말 고생했어요....미경 어머님....."
"선생님 고마웠어요....정말로.....이렇게 잘되다니...."
"많이 아프셨지요....?"
혜연은 자신도 모르게 손이 숙자의 종아리로 갔다. 매를 맞아 오돌도돌한 느낌과 함께
 뜨거움이 그대로 전해졌다. 혜연이 숙자의 다리를 만졌을때, 혜연은 숙자의 다리부근
에서 끈적끈적한 액체가 무릎까지 흘러 내려있는 것을 느꼈다. 그 양은 대단히 많은 
편이었다. 
"숙자 어머님.....이건......"
"선생님.....죄송 해요......사실...... 저도 이상해요...아까 맞을때부터...나오기 
시작해서.......
챙피하네요...선생님께....이런 수치스런 모습을....."
혜연은 순간 인터넷이나 잡지에서 본 마조히즘이란 단어가 생각났다. 먼저때려달라는 
말과 그행동들이 조금 의심이 갔다. 그러면서 자신이 어쩌면 괞한 일을 했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그러나 그런 단어의 주체로 숙자를 접목시키기에는 너무 늙은여자란 생
각이 들었다. 
"혹시.... 어머님 아까 맞을때.... 기분이 어떠셨는데요?"
"당연히....너무 아프긴 아팠죠....."
"네....그랬겠죠....."
숙자도 혜연의 질문이 계기가 되면서, 자신의 몸의 반응과 기분을 떠올렸다. 물론 맞
을때의 고통은 심했지만,  자신에 대한 분풀이와 함께 어떤 통쾌함을 느끼고 있었다.
"지금 생각났는데....미경이게 정말로 이 어머님의 종아리를 보여 주면 큰 각성이 될
것 같네요..."
"정말 그럴까요....? 하지만 딸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건....."
제정신이 돌아온 숙자에게 혜연의 제의는 조금 껄끄러울수 밖에 없었다. 아까의 엄숙
하고 고조되는 분위기에서는 대답을 하였지만...
"괜찮아요....어머님.... 미경에게는 충격 요법이 필요할것 같아요.... 한번더 어머님
이 희생하시면 되죠...."
"네....전 미경이를 위해서는 뭐든지 할수 있어요...."
그러면서 숙자는 스타킹을 다시 신으려고 발목 근처에서 끌어 올리려고 하였다. 숙자
의 손의 움직임에 따라 풍만한 종아리는 수줍은듯 출렁거렸다. 그때 혜연이 몸을 돌리
며 말했다.
"잠깐만요....어머님....의자위에 다시 올라서세요...."
그말에 숙자는 흠침 놀랐다. 아까의 상황이 생각나며 혜연선생이 다시 매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
"네....? 선생님...의자위에요...?"
혜연은 사실 아까 때릴때의 정복욕이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하물며 매를 맞
아 매자죽으로 부어올라 있는 종아리를 보자 아쉬움이 생긴것이다. 더욱 관음하고 싶
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자신이 제시한 말에 대하여 어떻게든 변명을 하여야 했다
.
"아....네....저..... 학생들도 매를 맞은다음 반성의 시간을 갖거든요.... 어머님에
게도 도움이 될것 같네요....쩝...."
"네....선생님....선생님의 배려 감사드려요...."
숙자는 의자에 올라서는 다리가 떨려옴을 느끼며 간신히 의자에 두발을 모으고 설수 
있었다. 반성의 시간은 정해진것이 없으나 숙자는 오랫만에 서보는 학교의자 위에서 
무언가 오랜세월동안 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욕망이 터져 나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종아리를 내놓고 여선생앞에 서있는 숙자는 지금 느끼는 '수치' 조차도 감미로
왔다. 
숙자는 격해진 숨소리를 고르며 자신의 어깨너머로 얼핀 혜연선생을 보았고, 선생은 
붉어진 얼굴로 숙자는 종아리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to be continued....)
 
 
교육 교보재(2부) 미지정  
 
제 2부

숙자는 집에 돌아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 잊혀지지 않았다. 그것은 생각하기 싫을 정
도의 끔찍한 일이었던 이유도 있었지만, 그러면서도 그것은 숙자를 알수 없는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었기 때문이였다. 한번도 음액을 그렇게 많이 흘려 본적도 없었고 
손발이 떨린 적도로 오르가즘을 경험한 적도 없었다. 그것은 44년의 인생동안 처음 있
는 일이었다. 그리고 김선생의 마지막 처우는 더욱더 숙자를 흥분하게 한 것이었다. 
보통의 여자들은 서로의 종아리나 다른 여자의 종아리를 보고는 흥분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날의 기억은 분명히 숙자를 흥분하게 만들었었다. 종아리 체벌이란 고리로..
.
숙자는 화장대의 커다란 거울을 한동안 보다가 화장대 의자에 올라섰다. 그리고 거울
쪽으로 자신의 매맞은 다리를 비췄다. 다시금 흐뭇함과 함께 떨림이 밀려왔다. 사타구
니가 흥건히 젖어오는것을 느끼면서,  다리를 미경에게 보인다고 생각하니 몸이 떨렸
다.
숙자는 그런 저런 생각을 하다 젖은 팬티를 갈아 입고는 딸인 미경을 기다렸다. 혹시 
이 애가 자기가 학교에서 재적된줄 알고 가출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미쳐오자
 겁도 났지만 다행이 미경은 밤 11시 경이 되어서 들어왔다. 
"미경아...늦었구나...!!"
"엄마는 상관말아요.... 학교일에도 신경 쓰지 말고....나 피곤해 잘래..."
미경은 대충 씻고는 이불을 깔고 누워 버렸다. 
"미경아..너 학교는 재적 안됐어.. 다시는 그러지마... 그리고 자기 전에 보여 줄께 
있어..."
숙자는 그말을 하면서 챙피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미경의 교육목적상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느꼈다. 그러나 치마를 걷어 올리는 순간 갑자기 너무나 흥분이 되었다. 
'내가...왜 이러지....또...'
그리고는 딸이 누워 있는 벼개 옆에 서서 뒤를 돌았다. 미경은 엄마의 종아리에 난 자
죽을 보고는 놀라서 소리쳤다.
"엄마 이게 뭐예요.. 누가 엄마를 이지경으로 만들었어요?...네?"
"엄마가 원한거야..... 못난 딸을 둔 어미의 당연한 보상이지..... 네가 학교에서 그
처럼 행동하니 엄마라도 이럴수 밖에 없구나....."
"도데체 어떻게 된거예요....?"
숙자는 미경의 질문에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말해 주었다. 미경은 엄마스스로 원해서 
매를 맞았다는 말을 듣고 상당히 놀래는 눈치였다. 숙자의 종아리는 시간이 지났음에
도 처음 맞은 매라 그런지 아직도 뜨겁게 자죽이 성이나 있었다.
미경은 숙자의 종아리를 자세히 쳐다 보았다. 다소 굵은 지시봉에 맞은 종아리는 맞은
 자죽대로 불긋히 솟아 올라 있었다. 손으로 만지니 울긋불긋한 감촉이 그대로 전해왔
다.
"선생님께서 이번만은 이렇게 넘어가신다고 하시더구나...."
"엄마.... 아무리 그래도 이런일을..."
"이쯤으로 다행히 생각하고 학교 생활 열씸히해.... 알았지...?"
미경은 너무나도 황당한 어머니의 행동에 놀라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떠올리며 조심해
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딸의 그런 눈치는 숙자에게 느껴지면서 오히려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경은 엄
마의 행동에 놀라면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숙자는 딸이 방으로 들어가는 뒷모습
을 보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방으로 들어온 숙자는 낮의 일을 다시 떠올리며, 그때의 상황을 되짚어 보았다. 오랫
만에 서보는 학교의 분위기 그리고 위엄있는 여선생...
자신의 욱씬거리는 종아리를 느끼면서 묘한 흥분감을 느꼈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40여
 평생을 살아오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것이였다. 일종의 해방감과 꽉막힌 무언가
를 풀어 헤쳐버린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숙자에게 그윽한 쾌감으로 다가왔다.

숙자는 몽롱한 자신의 정신을 느끼며 잠이 드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자신이 자고 있
다고 생각은 되지 않았다. 몸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며 억지로 눈을 떴다.  자신은 
안방에 누워있었는데, 왠지 다른 방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안에 안개가 자욱한게 조
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면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어떤 여자의 음성
이 들려왔다. 무어라고 하고 있지만 알아들을수가 없었다. 
"누구세요...."
"김숙자씨.....!"
어디서 많이 귀에 익은 소리였다. 하지만 누군지는 알수가 없는 상황이였다. 
'김숙자씨...........!!'
"누구시죠....저의 이름을 부르시는 분이...여긴 저의 집이 아닌가요....?"
"여긴 당신 집이랍니다..... 당신의 안방이죠..... "
숙자가 주위를 둘러보니 외형은 분명 자신의 안방이였다. 그러나 계속해서 자꾸 낯선 
곳으로 생각이 되어졌다. 그러면서 자신을 부르고 있는 이여자가 누구인지 더욱 궁금
해졌다.
"당신은 도데체 누구세요.....누구신데....이 밤에 저의 집에서 저를 부르죠?"
"저는 당신입니다....당신의 마음이죠......"
숙자는 도무지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자신에게 말하고 있는 존재에 대해서 알수가 없었
다. 불안한 마음의 숙자는 갑자기 자신의 몸이 붕뜨듯이 편해짐을 느꼈다. 
'아....기분이 좋다.... 설마 내가 죽는건가..... 그런데.... 기분이 좋아.... 아....
.'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가장 추구하는 것이......"
편안함, 그리고 몽롱함과 숙자는 아무말도 하기 싫었다. 하지만 정체불명에 음성에 대
답을 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며 맨먼저 떠오르는 것이 딸 미경의 모습이였다. 
"전...미경이.....하나밖에 없는 제 딸을 제일 사랑해요...."
"좋아요.....미경이는 언제나 당신 곁에 있을거예요...... 미경이 말고 당신을 위한, 
당신의 기쁨을 말해 보세요...."
"남편이 생각나요....."
"그사람은 이제 당신곁에는 없잖아요....남편에게 만족했나요....?"
숙자는 남편과의 악몽같았던 부부생활이 떠올랐다. 
"남편은 저를 싫어 했어요.... 매일 밤마다 괴롭히기만 하고....."
"남편은 당신의 몸을 좋아했어요.....당신은 만족했나요.....?"
"아니예요.... 전 한번도 오르가즘을 느껴본일이 없어요....남편한테서는......흐흑..
.."
숙자는 몽롱함속에 마치 자신이 우는것 처럼 느껴질뿐이였다. 다시 정막이 흐르고 시
간이 많이 지난것 같았다. 
"그러면 당신이 원하는 것은.....?"
숙자는 마치 안대를 한것처럼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어쨌든 대답을 하여야 
했다. 만일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몸은 계속 떠올라 하늘로 날아가 버릴것만 
같았다. 
"제가....원하는 것은....."
숙자는 컴컴한 암흑속에 떠오른 얼굴이 있어 자세히 보니, 그것은 미경의 담임인 헤연
선생이였다. 그런데 저절로 자신의 입이 열어지는 것이였다.
"혜연선생님 같은..... 선생님...."
"그 선생님이 뭐가 좋죠...?....친척도, 알고 지냈던 사람도 아니잖아요....?"
숙자는 점점더 자신의 의지를 통제할수가 없었다. 암흑속에서는 혜연선생의 모습만 보
일뿐이였다. 다시 숙자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입이 열어졌다. 
"몰라요....그냥....."
"혜연선생은 당신에게 벌을 주었잖아요....."
"네...아주 아팠어요...."
"어디를 맞았죠..... 당신의 어디를....?"
"조...종아리요.... 아팠어요...."
정체모를 여자의 음석은 집요하게 숙자의 대답을 제촉했다. 숙자는 사실 아무 느낌이 
없었다. 그냥 대답할뿐이였다.
"정말 아팠나요....?"
"아니요....아프지 않았어요....아니....아팠지만 좋았어요......흐흑......"
"그러면 당신은 종아리 맞는걸 좋아하는 군요......헤연선생이 아니라....그런가요...
...?"
"몰라요.....전 다만.....흐흑...."
숙자는 점점더 자신의 몸이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 속도는 점점더 빨라졌고, 자신
은 영원이 이세상에 돌아올것  같지가 않았다. 
"그렇다면 당신을 혜연선생에게 안내하죠...... 쾌락의 당신의 위해서......"
메아리 처럼 들리는 정체불명의 여자의 마지막 음성들...
점차 그 음성이 사라지며 갑자기 눈앞에 환해 졌다. 어느새 숙자는 이상한 장소에 서
있었다. 한참을 두리번 거리던 숙자는 자신이 서있는 곳이 학교 교실이고, 지난번에 
혜연선생에게 체벌을 받았던 곳이라는 것을 알았다. 
숙자의 앞에는 그때의 의자가 놓여 있었고, 교탁위에는 혜연선생의 지시봉이 매끈한 
자태를 뽐내며 서었었다. 
'내가....다시 벌을 받게되나....다시....?'
숙자는 다시 온몸이 떨려오며 흥분되는 것을 느꼈다. 시간이 얼마간 지나자 복도에서 
여자의 구두소리가 들려왔다.
'또각..또각...또각....'
점점 커지는 구두소리에 숙자는 더욱 가슴을 조이며 마치 죄를 지은 어린애처럼 몸을 
떨었다. 

그때 자신의 귀에 낮익은 소리가 들렸다. 
"엄마....일어나요.... 오늘따라 늦게 주무시네..."
화들짝 놀란 숙자는 눈을 떴고, 눈앞에는 딸 미경이 서있었다. 침대위에 걸린 벽시계
는 8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세상에 내 정신좀봐....학교 늦겠구나....미안하다...."
모든게 꿈이였다. 숙자는 부엌에서 딸에게 줄 아침식사를 차리며 지난 꿈을 회상했다.
 그러나 꿈치곤 너무나 생생했다. 미경이 학교를 나가고 숙자는 현관벽에 등을 기대고
는 큰한숨을 쉬었다. 교실의 정경을 떠올리며 아쉬움 같은 허탈감이 밀려왔다. 

(to be continued....)
 
 
교육 교보재(3부) 미지정  
 
제 3 화

그일이 있은지 몇일후 숙자는 일을 나가기 위해 스타킹을 신다가 얼마전 딸의 담임에
게 받은 체벌을 생각하며 자신의 풍만한 종아리를 문질러 보았다. 아련한 쓰라림은 남
아 있었지만, 거의 흔적은 없어졌다. 그리고 자신이 묘한 쾌감을 느꼈던 일과 성적 흥
분을 했던 일을 상기했다. 그리고 그 이상했던 지난날의 꿈까지...
'내가 왜이러지...이상한 여잔가봐......'
이상한 기분으로 두근거림을 애써 잠재우려하고 있을때, 전화벨이 울렸다. 숙자는 반
쯤 걷오 올린 스타킹을 그대로 신은채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미경이네 집이죠?"
숙자는 전화 목소리가 그토록 그리던(?) 미경의 담임선생이라는 것을 알았고,  맛선보
러 나가는 처녀처럼 쿵쿵뛰는 가슴을 느낄수 있었다. 
"아...선생님 안녕하세요..."
"미경이는 잘지내죠...? 참....종아리는 어떠세요?"
"아...네....괜찮아요....이제...... 그때 감사했어요.... 선생님 덕분에...."
"저도 참 일을 저질러 놓고 보니 잘했었다는 생각은 드네요...."
"그런데...어쩐 일로...."
숙자는 그때 위엄있게 서서 자신의 종아리를 치던 혜연선생의 품위를 떠올리며, 간접
적인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그냥 방문전화에요.... 미경이 가정생활 잘하고 있나 해서요...."
"네.....감사합니다....전화까지 해주셔서...."
"네.... 그럼 전화 끊겠습니다...... 들어가십시요...."
그러면서 담임 혜연이  전화를 끊으려는 인기척이 들리자, 숙자는 어쩔줄 모르며, 자
신도 모르게 말을 해버렸다. 숙자는 혜연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만으로도 흥분되고 
있었고, 왠지 아쉬었다. 왜 아쉬운지는 몰랐지만, 통화가 끝나면 영원히 통화할 일이 
없을것만 같았다. 
"저....선생님 잠깐만요...."
전화를 끊으려던 혜연의 갑작스런 말에 자신도 조금 놀랬는지, 다시 전화기를 귀에 붙
이며 숙자의 다음말을 기다렸다.
"저....저번에 그일로 딸이 정신을 차린것 같지만, 아직 부족한것 같아요...."
숙자는 스스로 말해놓고도 어떻게 자신이 이런 말을 할수 있을까 의아하며 놀랐다.
"호호호....체벌이요....?"
혜연의 말은 숙자에게 욕망의 분출이였다. 기대심으로 시작해서 욕망을 실현하는 휘발
유와 같은 것이다. 숙자는 갑자기 용기가 생기며 대답을 했다.
"네.....선생님....."
숙자는 선생의 웃음과 자신의 덧없는 말에 수치스러운 감정을 느꼈으나, 오히려 자신
의 설레임을 더욱 가중시키는 청량제가 되어버렸다.
"호호호.... 어머니에 대한 걱정을 했었는데, 공교롭게도 제 예상과 일치하네요...."
"그럼 선생님도....?"
"네....사실 그날 어머니를 체벌한뒤에 저도 기분이 묘했어요....계속 어머님의 매맞
은 다리가 생각나기도 하고....에고....이거 무슨말을...."
숙자는 담임선생도 묘한 흥분을 하고 있었다는 말을 듣자 묘한 딜레마에 빠졌으나, 모
래속에서 흙진주를 구한 마냥 흥분되었다.
"제....종아리를 제딸의 교육을 위해서 쓰여지는게 전 기쁠 뿐입니다...."
"교육용 교보재라.... 좋군요...."
"이 늙은 년의 몸이 쓸데가 있군요....선생님...."
혜연도 뜻밖의 수확에 큰 기쁨을 표현했다. 사실 혜연도 내심 그날 이후 묘한 기분을 
느끼며, 숙자의 다리를 상상하곤 하였다. 어린학생들과 다르게 원숙하게 뻗어 있는 고
풍스런 중년여성의 하얀 다리, 회초리가 감길때 학생들의 탄력있는 피부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미경어머님...좋아요....예기는 끝내고, 오늘 제가 찾아 뵙죠....."
"가정방문을 하시려 구요...?"
"네..... 그럼 이따 뵙겠습니다..."
'또각~'
전화를 끊고 숙자는 한동안 일어서서 거실을 서성이며 안절부절 하였다. 흥분한 자신
의 비밀스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일과, 선생의 방문등...  정신을 애써 차리고 보니
 자신이 무모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언뜻 그날의 고통스런 종아리 매질의 느낌이 떠오
르며 두려운 마음도 일었다. 
'내가 미쳤나봐....왜 이러지....?'
숙자는 하루종일 직장에 나가지 못하고, 고심하며 이리저리 서성거렸다. 벽에 걸려 있
는 시계는 숙자의 마음을 괴롭히듯 어느새 저녁시간을 가르키고 있었다. 
'띵동~ 띵동~'
"에그머니나~~"
고심하던 숙자에게 7시의 벨소리는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숙자는 조심스럽게 현관으로
 나가면서 문을 열어 주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은 그토록 기다리던(?) 미
경의 담임 혜연이였다. 
"안녕하세요.... 여전히 미인이시네요...저번에도 뵈었지만...."
"네....선생님 앉으세요...."
혜연이 사온 과일바구니를 받은 숙자는 응접실로 가서 유자차를 다렸다. 혜연은 싱크
대에서 유자차를 준비하는 미경엄마의 자태를 바라보며, 시선은 검은색 스타킹으로 감
싼 그녀의 육감적인 종아리로 향했다.  혜연또한 자신이 왜 그런지 몰랐지만, 숙자의 
원숙한 다리는 자신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차드세요....선생님...."
"네...감사합니다..."
숙자는 한껏 상기된 얼굴로 고개를 숙인채 혜연에게 차를 주었고, 자신도 그옆에 무릎
을 모아 다리를 모으고 앉았다. 
"시작할까요....미경 어머님?"
"네....선생님...."
숙자의 앞에서 차마 할말이 없던 혜연은 과감하게 숙자에게 말을 했고, 숙자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했다.
"가셔서....회초리로 쓸만한 거와 목침을 가지고 오세요....어머님...."
"네...선생님"
숙자는 그대로 일어서서 아무생각없이 일단 안방으로 들어왔다. 전화이후 걱정과는 다
르게 가슴이 쿵닥거리며 알수없는 흥분감이 계속해서 밀려왔다. 정신을 차리고 거실의
 선생이 요구했던 회초리와 목침이 될만한것을 찾았다. 목침은 생전의 남편이 여름에 
쓰던 목침이 있었지만, 회초리감은 쉽게 눈에 띠지 않았다. 다시 부엌과 거실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너무 챙피한 일이라서 눈에 불을 켜고 회초리감을 찾았다. 그순간 장
농위에 생전의 남편이 쓰던 조립형 낚시대를 발견했다. 숙자는 가죽낙시낭에서 길이가
 긴 낙시대를 몇개가지고는 안방문을 열고 거실로 돌아왔다.
"선생님....여기 가지고 왔습니다...."
"네....낚시대군요....이거 아플텐데....."
회초리와 목침을 받아든 선생은 목침을 자신의 무릎앞쪽 멀리 놓고는 숙자를 응시했다
"올라 서세요...."
"네....선생님..."
죄지은 어린아이 마냥 숙자는 나이이 맞지 않게 조심스레 목침위에 두발을 올려 놓았
다. 숙자의 원숙한 종아리는 곧게 뻗어져 목침위에 의탁했다. 
"어머님의 말씀 잘들었어요...종아리를 기꺼히 딸의 교육을 위해 쓰시겠다는.....모성
...."
"네....선생님....부탁합니다..."
혜연은 갈색빛의 윤기가 도는 가느다란 낚시대를 쓰다듬으며 숙자의 종아리를 응시했
다. 묘한 정복욕과 쾌감이 밀려오는 것은 속일수가 없었다. 
"미경이 잘못하고 있는것을 말씀하세요....그에 따라 체벌량을 책정하죠...."
"네.....선생님..."
숙자는 마음속 깊은곳의 욕망이 실현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흥분감을 느끼면서, 딸 미
경이 평소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점들을 생각했다. 
"미경이는 귀가시간이 늦어요..... 몇번이나 타일렀는데.... 일정치가 않아요....."
"좋습니다.... 그건 금방 고쳐지겠군요.... 10대를 쳐드릴테니..... 반성하게 하세요.
..."
"네....선생님...."
혜연은 회초리의 끝을 잡고는 자세를 잡으며 뒤로 물러섰다.
"지나번처럼 종아리를 잡거나, 비비면 그 대수는 무효입니다. 어머님...."
"네...선생님.... 부탁합니다...."
"그리고 치마자락이 내려오지 않도록 단단히 잡아 올리세요...."
"네...."
"그럼 시작합니다..."
잠시간의 적막이 흐른뒤 혜연은 회초리를 높이 쳐든후 숙자의 나이든 종아리를 향해서
 내리쳤다. 그러나 숙자의 맷집을 생각해서 그리 세게 휘두르진 않았다.
'휘익~ 찰싹~!'
"아음.....아악......"
갑작스럽게 종아리로 들이닥친 매서운 회초리는 숙자로 하여금 몸을 움추리게 만들었
고, 하마터면 목침에서 떨어질뻔 했다. 그러나 놀랬을뿐 생각보다 종아리의 고통은 심
하지 않았다.
"자세 잘 잡으세요....미경 어머님....!"
"네...선...생...님......아흑...."
'휘익~ 찰싹!'
"아아악.....아음....."
'휘익~ 철썩!'
"아악.....아으으음...."
혜연은 숙자가 의외로 잘 참는것에 대해서 놀라고 있었지만, 곧 그생각을 반대라도 하
듯 숙자는 자신의 부어오른 종아리를 움켜 쥐었다.
"이번 4번째 대수는 무효예요....다시 자세를 잡아요...."
"네...선생님...죄송합니다.....  더욱 엄하게 벌주세요....."
숙자는 지금의 묘한 기분의 분위기와 고통, 그리고 딸의 생각이 어울어져 매질에 대한
 관념이 증폭되어 스스로 반성하며 자아 도취되는 것을 느꼈다. 숙자가 벌벌떠는 손을
 치우자 혜연도 흥분했는지 더욱 강한 강도로 숙자의 종아리를 후려쳤다.
'휘익~ 철썩!'
"아아아음....아아악...."
"좋아요....미경 어머니.... 매맞고 반성하세요...!!"
'휘익~ 철석!'
"아아음.....아아악...."
숙자는 치마자락을 붙잡고는 애써 고통을 참으려 애썼다. 종아리의 고통은 아까보다 
더욱 커졌지만, 알수 없는 해방감과 함께 그녀 스스로도 짜릿한 분풀이를 하게 했다. 
'휘익~ 철썩!'
'휘익~ 철석!'
"아아아음......잘못했어요....선생님.....!!"
숙자의 외침은 마치 미경의 목소리처럼 들려졌다. 이에 혜연은 더욱 고무되어 숙자의 
종아리를 거세게 후려쳤다.
"앞으로 늦게 들어오지 마~~!"
'휘리릭~ 철썩!'
"네...선생님.....아하하학.....아음....."
'휘릭~ 철썩! 철썩!'
마지막 회초리가 숙자의 종아리에 닿자 숙자는 더이상 고통을 참을수 없는듯 주저 앉
아 버렸다. 
혜연은 목침위에서 쪼그리고 주저앉아 있는 숙자를 보고 조금의 두려움과 함께 묘한 
정복욕을 느끼고 있었다. 학생들을 체벌할때와 다른 무언가가 혜연을 흥분시켰다. 
자신보다 나이많은 여자 그것도 학생의 어머니를 체벌한다는 변태적 쾌락.. 그것은 레
즈비언적 SM과는 전혀 다른 것이였다. 
숙자또한 무릎사이로 고개를 숙이며, 자신의 벌받은 종아리를 통하여 통쾌함과 분풀이
를 했다고 생각했다. 
"종아리를 만지지 마세요.... 그만 끝내려고 했지만, 미경의 잘못을 몇가지 더 확인해
야 겠어요... 목침위에 서서 10분동안 반성하세요..."
혜연은 미경의 잘못이 마치 숙자의 잘못인냥 말했지만, 숙자는 당연히 받아들였다. 마
치 자신의 잘못인것처럼... 숙자는 혜연의 말대로 목침위에 자세를 잡고 눈을 감고 반
성을 했다. 
헤연은 미경의 집 냉장고에서 냉수를 찾아 마시면서 자신의 열기를 삭혔다. 숙자의 종
아리는 비록 검은색 스타킹으로 가려져 있었지만 부어오른 정도를 알수 있을정도로 질
린것이 보여졌다.
"다음.... 미경의 잘못을 말씀하세요...."
숙자에게 몇시간 같은 10분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헤연의 엄격한 목소리가 들렸다. 숙
자는 다시 미경의 행실을 떠올리며, 말을 했다.
"미경이....는.....집에서 전혀....공부를 하지 않는것 같아요....."
"참나...학생이 공부를 하지 않다니...말도 안돼는 군요.....종아리를 걷어요...."
숙자는 다시 두려움을 느끼며 자세를 잡았다. 그때 사타구니가 흥건히 젖어 있다는 것
을 알고 놀라고 있었다. 
"다시  10대를 치겠으니.. 미경에게 잘 이르세요.... 자세 잡아요...!"
"네...선생님....엄하게 다스려 주세요..."
'찰싹~!'
'찰싹~!'
"아아아악.....아흐흐흐"
............

딸의 죄를 스스로 탓하며 벌받는 늙은 모친 숙자는 자신의 욕구충족과 함께 서릿발같
은 헤연의 회초리를 맞았다. 한동안 혜연의 매질은 몇차례 계속되어 오늘 하루만 35대
의 매를 맞았다. 
혜연이 요구한 매질이 끝나고 숙자는 아린 종아리를 바닥으로 내려 놓으며 천천히 앉
았다. 
"미경 어머님....잘 참아 내었어요...."
"선생님...오늘 대단히 감사해요...."
"아니예요....미경 어머님...어머님의 딸에 대한 사랑과 모성도 오늘 확인하고 놀랬어
요..."
물론 숙자에게 미경을 위한 마음도 있었지만, 어디까지 오늘일을 발단은 자신의 알수
없는 욕구였다. 
"사실, 선생님.... 저에게도 많은 기쁨.... 도움이 된것 같아요...."
"그렇다면 저도 더욱 기쁘구요.... 그리고 이건 미경에게 보여주세요....."
혜연선생이 내놓은 것은 작은메모조각이였고, 그 내용은 오늘 숙자가 처벌받은 매의 
댓수와 항목이 적혀 었다. 
"이건....."
"미경에게 보여주면 많은걸 깨닫겠죠.....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네..선생님 안녕히 가세요....."
헤연은 일어서서 나오려는 숙자를 제지하고는 현관문을 열고 나가 버렸다. 숙자는 한
동안 거실바닥에 엎어져 있다가 일어나서는 샤워를 하기 위해 일어났다. 스타킹을 벗
자 미쳐 보지못했던 자신의 참담한 매자죽이 나타났다. 
화장대앞에 서서 의자를 놓고 올라서서 자신의 기막힌(?) 종아리를 감상했다.
'나에겐 이렇게 종아리 매자죽이 잘 어울리는 거지...?'

(to be continued....)
 
 
교육 교보재(4부) 미지정  
 
제 4 부 

평소처럼 저녁 11시가 되어서야 미경이 들어왔다. 
"엄마 나 배고파요.... 야식이나 차려줘요...."
어디서 먹었는지 술까지 취해서 들어온 미경은 다짜고짜 모친에게 야참을 달라고 했다
"들어왔니....이리로 오거라.."
숙자는 붉어진 얼굴로 딸의 눈치를 살핀후 거실쪽으로 오라고 하였다. 거실에는 아까 
혜연이 사용하던 목침과 회초리가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혜연이 작게 메모해 놓은 '
체벌 확인서'..
"오늘 선생님이 오셨어..."
"선생? 누구요....우리 담임 선생?"
"그래...."
"선생님이 여기 왜 와요..... 가정 방문?"
숙자는 딸의 표정을 보면서 계속 말을 이어갔다. 이미 종아리를 맞은 숙자에게 챙피함
은 사라져 있었다.
"엄마가 오시라고 했어... 미경이 공부좀 하게 하려고..."
"나 늦게 오는거 알잖아.... 엄마는 왜 선생을 불러요.... 내일 학교가면 또 지랄하겠
군....."
"선생님한테 무슨 말버릇이니.... 자 이걸 봐!"
숙자는 미경에게 말을 하며 다시 일어서서 치마를 올려 보였다. 무릎아래까지 오는 치
마라 올릴필요도 없지만 허벅지 까지 치마를 치켜 올리며 미경을 향해 돌아섰다. 
"헉~"
미경은 숙자의 종아리에 간격이 없을정도로 촘촘하게 나있는 회초리 자죽을 보았다. 
엄마의 학교 방문때와  마찬가지로 크게 놀란표정이였다. 
숙자는 놀란 딸의 표정을 무시하며 다시, 혜연선생이 남기고 간 종이 쪽지를 보여주었
다. 종이 쪽지에는 다음과 같이 씌여져 있었다.

미경의 늦은 귀가에 대한죄 : 10대
공부를 게을리 한죄 : 10대
잦은 음주와 흡연 :10대
* 매맞는 자세 불량 : 5대
추신: 미경이 앞으로 공부 열씸히 하고, 학교생활 똑바로 해라!
그리고 들어오자 마자 엄마 종아리 맛사지 해 들려라. 맛사지 하면서 깊이 반성해라..

"엄마...그래서 엄마가 매를 맞았단 말이에요?"
"그래...앞으로 니가 잘못하면 엄마가 대신 벌을 받을꺼야... 앞으로 엄마 종아리는 
너에 대한 잘못을 대신 반영하는 거야...."
미경은 종이쪽지와 엄마를 번갈아 쳐다보다가 눈물을 글썽였다. 워낙 선머슴 같은 미
경은 잘 울지 않는 스타일이였는데, 닭똥같은 눈물이 찔끔찔끔 떨어졌다. 
"엄마...미안해요... 하지만 이럴 필요까진 없잖아.....히잉"
"엄마가 늘 타일렀잖니.... 이제 엄마가 너에게 해줄건 이런거 밖에 없구나.... 저녁 
차려줄테니 저녁먹고 자...."
숙자는 치마를 내리고는 목침과 회초리를 치우고서 부엌으로 들어가 식탁위에 야참을 
차렸다. 미경은 몇번 눈물을 훌쩍이다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숙자는 한숨과 함께 과연 딸이 고쳐질까라는 의문이 생기면서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
했다. 
시작은 딸때문에 저지른 일이지만, 숙자는 분명히 즐기고 있었다. 
숙자는 다리를 곧게 내리고 엎드린 채로 자다가 자신도 모르게 손이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는 한동안 해보지 못한 수음까지 할정도로 흥분해 버렸다. 시간이 다소 지났지
만 여전히 종아리에는 따끔거림이 남아 있었고, 밤이 깊어가면서 흐뭇한 회포를 풀었
다. 
시간이 얼마쯤 지났을까 숙자가 살짝 눈을 떴을때 종아리가 얼얼함을 느껴서 아래로 
고개를 돌렸다. 누군가가 자신의 종아리를 열씸히 주무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희미한 취침등 사이로 비친 얼굴은 딸 미경이였다. 아까 쪽지에 선생이 남기고 간 말
을 시행하는 모양이였다. 
"자지 않고 뭐하니...미경아...."
"엄마...죄송해요...저 때문에....가만히 계세요.... 그냥 두시면 멍이 다 퍼지니까..
.."
"시원하구나.....됐어...그만 자...."
숙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경은 정성스레 엄마의 다리를 주물렀다. 어디서 구했는지
 이상한 크림을 바르며 맛사지를 했다. 숙자는 다리의 시원함보다도 마음의 평화가 밀
려왔다. 지금까지 자신도 빠빴지만 딸과 이런 시간을 가져본 일이 없었다. 간만에 느
껴보는 모녀의 정이였다. 
"이 엄마는 미경이가 제대로 학업에만 열중하면 된다고 생각해...엄만 그이상 바라지
도 않아..."
"네.... 알았어요.... 엄마...."
항상 숙자의 말을 거슬르기만 했던  미경의 입에서 처음 나온 말이였다. 자신의 흥분
도 흥분이지만 이쯤되면 본래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다는 생각을 숙자는 했다. 침대
에 머리를 묻고는 미경 모르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선생님....감사합니다....."

다음날 부터 미경은 그날의 체벌때문인지 학교에서도 일찍 왔고, 방에서 생전 보지도 
않던 수험서를 꺼내들고는 공부를 하기시작했다. 숙자는 기뻐서 혜연선생에게 전화를 
했다.
"선생님 감사해요...우리딸이 이제는 정신을 차린것 같아요..."
"아..그래요.... 그럼 다행이네요....허참....효과가 있네요..."
"다 선생님 덕분이죠...."
"이제 미경이 걱정은 안해도 되겠군요.... 어머님 집에 갈 일도 없구요...."
그말에 숙자는 다소 대답을 망설였다.
"네....그....그건 그렇죠.....선생님....."
미경은 실제 학교에 가서도 다른애들이 보기에도 놀라울 정도로 모범적이 되어버렸다.
 혜연선생은 이런 미경의 모습을 보면서 혀를 찼다. 미경은 학교에서도 폭력조직에 가
입되어 있어서 틈만나면 일반 학생들과 하급생들을 괴롭혀 왔던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런 변화된 딸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관찰하던 숙자는 무척 자랑스럽고 흐뭇했다. 그
러나 마음속에 무언가 허전함이 있었다. 그것은 혜연선생이 집에 올일이 없어진 것과 
직결됬다.
몇주가 가면서 지난번에 매맞은 종아리는 아물었고, 숙자의 마음은 더욱더 허무해 졌
다.  
자신의 종아리를 사납게 때리던 회초리가 그립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왜 이러지....이러면 안되는데.....나....혹시 이상하게 되어버린건 아닐까...?
'
매가 그리운 자신이 이해가 되지 않는 숙자는 몇일밤을 잠을 설칠정도까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딸이 학교에 간후 집안청소를 하다가 지난번에 혜연선생이 쓰던 낚시대
를 발견했다. 
'나같은 여자는 저런 회초리로 다루어져야 하는데....'
이런 생각을 한 숙자는 조용히 회초리를 쓰다듬었다. 회초리의 결에서 자신의 종아리
의 향이 느껴지며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게 치마를 걷어 올리
고는 살짝 때려 보았다.
'착~'
"아음....."
스스로 때리는 매라 강도에 비해서 더 아프게 느껴졌다. 숙자가 그러면서 다리를 비꼬
았는데 그것은 사타구니에서 부터 나오는 오르가즘이였다. 이번에는 강도를 높여서 자
신의 종아리를 향해 휘둘렀다.
'휙~찰싹'
"아아읍......아파....."
회초리는 빗각으로 내려쳐지기 때문에 숙자의 허벅지 뒤쪽과 종아리가 같이 맞쳐졌다.
 숙자는 방으로 회초리를 가지고 들어가 침대에 엎드린후 고개를 묻었다. 그리고는 반
복적으로 회초리를 휘둘렀다. 자신의 종아리로...
'찰싹~ 찰싹~'
"아음...아....."
'찰싹~ 찰싹~'
"하윽...선생님.....잘못했어요.....아음....."
'찰싹~'
숙자는 미경의 담임을 생각하며 자위를 했다. 그러기를 여러번, 헤연선생을 생각하며 
휘둘루던 회초리는 숙자가 절정에 도달하자 멈춰졌다. 땅바닥으로 낚시대 회초리가 '
띵'소리를 내며 떨어졌고, 침대는 스스로 때린때문인제 숙자의 땀으로 흥건히 젖어 버
렸다. 

그일이 있은후로 다시 몇일이 지나갔다. 숙자는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과 함께 애써 자
신의 몸을 타이르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어느날 미경이 늦게 들어오는 일이 생겼
다. 
그런데 미경의 몰골이 말이 아니였다. 얼굴에는 할퀸자국과 함께 멍이 들어있는게 보
였다. 그 광경을 본 숙자는 놀래서 미경을 쳐다 보았다. 
"미....미경아 너 왜그래...누가 이랬어....?"
"괜찮아요... 엄마..... 나 늦은건 일이 있어서 그러니까 선생님은 부르지 마세요..."
그러면서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숙자는 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다고 생각하며 
딸방으로 들어갔다. 
"도데체 무슨 일이야?"
"괜찮데두요....엄마....가서 주무세요.... 전 괜찮으니까요...그냥 넘어진것 뿐이에
요...."
그러나 모친의 느낌이란건 무시할수 없는것, 딸에게 틀림없이 무슨일이 생긴것이 분명
했다. 
"너..친구들이랑 싸웠니?"
"제가 애들한테 맞고 들어온것 봤어요.... 전 일반 여자애들이랑 다르잖아요...."
미경은 엄마를 방밖으로 밀어내며 문을 잠가 버렸다. 숙자는 딸이 걱정됬는지 안방을 
서성이다 잠이 들었다. 

다음날 미경이 학교에 가자 부랴부랴 미경의 담임인 혜연선생에게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정혜연 선생님 계세요....?"
"내....잠시 기다리세요...."
숙자는 간밤에 미경이 일때문에 걱정스러워 혜연에게 전화를 한것이다. 그러나 동기야
 어쨌든 혜연선생이 전화를 받자 얼굴이 붉어져 버렸다. 
"네....정혜연입니다...."
"저...선생님....안녕하세요..... 저 미경엄마입니다...."
"아...네 미경어머니.... 요즘 미경이 열씸히 하죠...?"
"네....그래요..... 그런데 혹시 학교생활은 잘하는지 해서요...."
"요즈음은 애가 많이 달라졌어요..저도 놀랍더라구요...."
혜연선생을 생각하던 숙자는 다시 혜연의 목소리를 듣자 가슴이 쿵닥거리기 시작했다.
 자신도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그런데..어제 늦게 들어왔어요....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그래요..... 그럼 10대군요.... 호호.."
헤연의 10대란 말에 숙자는 다시 소름이 확 끼칠정도로 흥분해 버렸다. 어느새 딸에 
대한 걱정은 사라져 버렸다. 
"네....선생님.... 와서 벌을 주세요..."
"그러죠... 저도 사실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럼 이따 뵙겠읍니다...." 
'또각~'

숙자는 이상해진 상황을 수습하면서도 다시 혜연선생이 온다니 몸둘바를 몰랐다. 저번
처럼 7시가 되자 벨이 눌려지며 혜연선생이 들어왔다. 혜연선생은 학교에서도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다닐 정도로 케주얼한 스타일이였다. 그런 혜연선생의 손에는 무언가 
헝겊으로 쌓여진 게 쥐어져 있었다. 
혜연선생은 지난번보다 편안마음으로 온것이 분명했다. 당당하게 거실에 중앙에서 테
이블과 쇼파를 치우고는 자리를 잡았다.  숙자가 커피를 준비하자 혜연이 말렸다.
"제가 고백하나 할까요?"
"네....선생님..."
"사실 미경이가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열씸히 해서 기쁘긴 했지만 내심 섭섭했어요. 
전 어머님 처럼 나이든 여자를 때려본 일도 없지만, 그런 기억은 처음이었죠..."
"........."
"사실 기분이 좋았어요... 모성에도 감동했고..."
혜연선생은 그러면서 헝겊에 쌓인 물건을 펴 보였다. 그안에는 놀랍게도 가느다란 청
죽회초리가 들어 있었다. 숙자는 낚시대만 경험했는데 갑자기 매끈하게 빠진 청죽 회
초리를 보자, 흥분이 되는지 탄성을 질렀다.
"곰곰히 생각을 해 봤는데 어머님의 모성애를 보아서는 가혹한 매질일수록 그 모성이 
더욱 빛을 바라는 것 같아요..."
"저를 위해서 준비하셨군요....선생님...."
"네.... 저의 시골에 가서 직접 가져온 거예요.... "
숙자는 한동안 청죽회초리를 만져 보았다. 보통의 대나무라면 물기가 없이 말라 빠져 
있을테지만 싱싱한 청죽이라 물기까지 있었으며, 표면에는 매끄러운 수화코팅이 되이 
있었다.
"목침을 가져 오세요..."
한동안 얼이 빠지게 보고 있던 숙자는 혜연에 말에 깜짝 놀라며 목침을 가지고 왔다. 
"올라서세요....미경 어머님...."
"네....선생님...."
숙자는 그러면서 밴드스타킹을 하나씩 벗어서 아래로 내린다. 그녀의 발목을 빠져나온
 양쪽의 밴드스타킹은 목침 옆으로 떨어졌고, 아직 스타킹냄새가 풍기는 종아리를 목
침위에 다소곳이 올려 놓았다. 
"좋아요.... 맨종아리라.... 어머님의 의도도 알겠네요..... 저도 실망시켜 드리지 안
토록 하죠.."
숙자는 이미 딸의 걱정은 잊은채였다. 오직 헤연의 태도와 청죽회초리만이 그녀의 뇌
리를 스칠뿐이였다. 사실상 이 목침과 회초리를 몇일동안 그리던 숙자였다. 딸의 걱정
은 잊고 매맛만 느끼기로 했다. 
'난 도데체....뭐하는 여잔지.....'
"규칙은 지난번과 동일합니다. 종아리를 문지르거나 손을 대면 댓수에서 뺄꺼에요...
그리고 목침을 내려오는 일도 없도록 하시고...그럼 준비하세요...10대를 치겠어요.."
숙자는 혜연의 말이 끝나자 치마자락을 걷어 올렸다. 목침위에는 나이에 맞지 않게 귀
여운 숙자의 발만이 가지런히 모여질 뿐이였다. 
"선생님 부탁합니다....."
혜연은 지난번과 다르게 더욱 높이 쳐든 회초리를  풀스윙으로  숙자 종아리의 가장 
불룩한 부분에 적중시켰다.
'휘릭~ 찰싹!'
숙자는 순간 지난번과 다른 종아리의 따가운 고통을 느끼며 중심을 잃었고, 목침에서 
떨어져 버렸다. 방금 맞은 숙자의 종아리는 하얗게 질리며 부풀어 올랐고, 숙자는 눈
물을 찔끔흘리며 양종아리를 부벼댔다. 그러나 사타구니까지 젖어 버릴정도로 숙자는 
카타르시스 같은 것을 느끼고 있었다.
"아아아학....너무 아파요.....하학....선생님....."
지난번에 스스로 때린이후 이렇게 세게 맨종아리를 맞은 일은 처음이였다. 
"미경 어머님.... 안돼겠어요... 5대 추가하고 이번건 무효예요... 그리고 맞을때 마
다 갯수를 크게 세세요...."
"네...선생님...."
"어서 목침으로 올라서세요.."
기다렸던 숙자의 쾌락의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나 큰 고통에 숙자는 두려움까지 느꼈다
. 벌벌떠는 발을 억지고 목침위에 올리고는 헐떡거리며 다시 자세를 잡았다. 
"갑니다...미경어머님~"'휘릭~ 철썩~!!'
"아아악........."
"갯수를 세시라니까요...!"
"하...나.....흐흑..."
희연의 다그치는 말에 다시 놀라며 억지로 입을 열었다. 겨우 두대를 맞았을 뿐인데 
숙자의 이마에서는 식은땀이 송글송글 맺혀 버렸다.
'휘리릭~ 철썩~!!'
"아악~~~ 두....울.......!"
'휘리릭~ 찰싹~'
"아으으음......세.....엣~"
숙자는 다시 중심을 잃더니 종아리로 손을 가져가 격렬히 비볐다. 숙자의 풍만한 종아
리살은 숙자의 손에 눌려졌다. 
"허참.... 미경 어머님... 이정도 밖에 안돼요? 이번건 무효입니다....다시~!"
"네..선생님...죄송합니다..... 참을께요...."
'휘릭~ 철썩~~'
"아악~ 세.....엣!"
'철썩!'
"아아아움.....으.....네엣!"
'썩!'
"아아악~~ 다......서....엇!"
숙자는 애써 참으려 했지만 이미 눈에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고생을 많이한 숙자에
게 눈물은 실로 몇년 몇십년만에 흘리는 것이다. 온몸을 부르르 떨며 회초리가 숙자의
 종아리에 작렬할때마다 종아리 근육이 움추렸다 펴졌다 하는것이 보였다.
'휘리릭~ 찰싹~!
"아아윽~~아음~~아~~ 열....두....울......!~!"
'휘릭~ 찰싹~!'
"열세엣!~"
열세번째 회초리에서 다시 숙자는 손을 대고 1대가 취소 되었다. 숙자는 땀인지 눈물
인지 온 얼굴이 물바다가 되어었었다. 매를 맞는 당사자인 종아리도 땀으로 흥건히 젖
어 더욱더 회초리가 착착감겼다. 숙자는 매맞는 순간의 고통은 이루 형용할수가 없었
지만, 진정한 매맛을 느끼고 있었다. 
'아....시원하고.....좋아...... 막힌속이 풀리는 것 같애~ 선생님 더 세게요!'
숙자는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작렬하는 고통속에 느끼는 야릇한 성취감..
"이번건 무효....다시~"
"네...선생님....흐흐흑...."
'휘릭~ 찰싹~!'
"아윽....열세엣!"
'휘릭~ 찰싹!'
"아아아아악....열...네엣.....!!"
"좋아요 마지막 한대니 잘 참아요... 갑니다!"
"네...선생님....부탁합니다.......아읍~~"
'휘리릭~ 찰싹~~~!'
"아아웅.....열....다섯~~!!"
회초리를 휘두른 혜연의 얼굴도 땀으로 얼룩졌고, 머리는 산발되었었다. 숙자의 경우
는 더욱 심했다. 간신히 목침위에서 발을 지탱하고 있을 뿐이였다. 청죽의 회초리는 
숙자의 종아리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다. 부어오른것도 산처럼 부어올랐고, 맞은 부
위가 검게 자죽이 나있었다. 청죽은 숙자의 종아리에 감기면서 바로 피멍을 들게 한것
이다. 만일 좀더 맞았다면 피가 흘렀을지도 몰랐다. 
"내가 지난번에 그렇게 주의를 주었는데.... 다신 늦지 않도록 해요..!!"
혜연은 마치 미경을 체벌한 것처럼 목침위에 있는 숙자에게 소리를 쳤다. 
"네....선생님....잘못했습니다......"
"좋아요....10분간 서서 반성을 하고 내려오도록 해요..."
천금같은 10분여가 지난후 숙자는 내려와서 땀에 젖은 얼굴을 대충 훔치고는 헤연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저녁을 차리는 중에도 숙자는 종아리에 따끔거림이 계속 이어
졌고, 혜연의 눈이 자신의 종아리를 주시하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숙자는 지금의 이런 상황을 상기하며, 만일 혜연이 자기집에서 살면서 이런생활을 했
으면 좋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숙자에게 종아리 매질은 매맞은 직후에 그 정도를 더했다. 숙자는 지금 말못할 정도의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미경 어머니 죄송해요..... 하지만 전 미경어머니를 이해하고 있어요..."
"그런 말씀 마세요.... 전 선생님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전...사실 속이 시원해요.... 화풀이도 되는것 같고...... 이런걸 가지고 이러면 안
되는데.."
"그러시면 더욱 전 감사합니다.... 오히려 부담이 덜 돼요....."
"네.....그런데 오늘도 미경이 늦네요..... 벌서 8시인데..."
숙자는 '네'라고 대답하려 했으나, 곧 혜연의 얼굴을 응시했다. 그러면서 아까 받은 
벌이 생각났다. 숙자는 분명이 떨렸고, 이것인 두려움의 떨림인지, 기다림(?)의 떨림
인지 스스로도 몰랐다. 
"이제 저 그만 가볼께요.... 미경이 오면 잘 챙겨 주세요...."
"네...선생님..."
"참~ 저 회초리들은 놓고 갈테니 잘 간직하세요...."

혜연은 숙자에게 인사를 하고는 현관문을 나섰다. 숙자는 혜연선생이 나가자 매맞은 
종아리를 비비며 한동안 흥분에 도취되었다. 
'매일매일 혜연선생을 모시고 살고 싶다....'
마조히즘적인 생각에 숙자도 놀랐지만, 감출순 없는 사실이였다. 고독하게 독수공방하
며 살아온 숙자에게는 몇차례 맞은 종아리 매질이 청량제였고, 욕구 충족의 수단이 되
어 버린것이다. 숙자는 다시 허탈한 마음으로 거실에 펼쳐져 있는 청죽회초리를 마치 
보물단지를 대하듯 곱게싸서 장농위에 올려 놓았다. 마음이 가라앉자 다시 미경이 걱
정이 되었다. 
한 두시간쯤 지나서 벨이 울리더니 딸 미경이 들어왔다. 그런데 어제처럼 얼굴에는 갖
은 흉터와 함께 누군가에게 맞은듯한 모습으로 들어왔다. 
"미경아....누가 이랬어...이건 넘어진 흉터가 아닌데.....누구니....누가 우리딸을..
..?"
"괜찮아요....엄마.....밥이나 줘요..."
숙자는 허겁지겁 혜연이 먹던 밥상을 정리하고, 따로 밥을 차려 주었다. 미경은 숙자
를 외면하며 말없이 식사만 할뿐이였다. 
금이야 옥이야 키워온 딸이다. 손지검 한번 한적없이 곱게 키워온 딸이 누군가에게 맞
고 들어왔다고 생각이 들자 기가 막혔다. 
"엄마....누가 왔었어요?"
"으응....손님이...좀...."
딸의 상황에 지난번처럼 선생께 회초리를 맞았다고 할수는 없었다. 숙자는 딸에게 무
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야 했다. 
"미경아 무슨 일인지 말해봐....엄만 꼭 알아야 겠어..."
"싫어요.....나 잘께요...."
그러면서 자신의 방으로 방문을 잠그고 들어가 버렸다. 숙자는 한숨을 쉬면서 내일 선
생님께 자세히 물어봐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잠자리에 누운 숙자는 이불이 종아리
를 스치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애써 잠을 청했다. 잠드는 중에도 미경에 대한 생각
과 매맞은 종아리를 번갈아 생각하며 밤을 뒤척였다. 

(to be continued....)
 
 
교육 교보재(5부) 미지정  
 
제 5 부 

다음날은 토요일이였다.  오후에 숙자에게 뜻밖의 전화가 왔다. 혜연선생이 전화를 한
것이다. 숙자는 미경이 문제로 고심하던 차에 혜연에게 전화가 오자 방가왔다. 그러나
 혜연은..
"어머님....미경이 어제 몇시에 들어왔죠?"
숙자에 대한 매질생각에 전화를 한것이였다. 하지만, 숙자에게는 이런 선생이 고마웠
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함에 부담이 되지 않는 것이다. 자연스런 처벌..
"네..10시에 들어왔어요... 선생님..."
"어제의 매가 많이 부족했던 것같군요....어머님...."
이제는 완전히 미경과 숙자를 착각하는듯한 혜연의 말투였다. 그러나 숙자는 오히려 
더욱 흥분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죄송합니다....선생님...."
숙자도 마치 자신이 잘못한 마냥 대답을 했다. 숙자에게 혜연은 절대적인 존재였고, 
남편과 같은 존재였다. 
"오늘은 토요일이니....밖에서 뵙죠.....이따가 3시에 신림동 나린다방으로 나오세요.
..."
"네...선생님.....감사합니다..."
'뚝~!'
언제부터인가 혜연선생이 말하는 태도와 전화예절이 무례해져있었다. 그러나 숙자는 
개의치 않았다. 먼저 끊어져 울리는 통화음을 들으며 피복종의 설렘을 받았다. 지난날
의 그 이상한 꿈까지 떠오르며 무언가에게 감사했다. 
숙자는 샤워를 하고는 외촐준비를 했다. 선생과의 약속시간은 불과 30분도 채 남지 않
았다. 
화장대로 얼뜻 비춰진 자신의 종아리는 검게 변해 있었다. 멍이 퍼져 버린 것이다. 
숙자는 검은 스타킹을 신으며 자신의 출렁거리는 종아리를 보며 말했다.
'불쌍한 종아리....딸을 위해서 조금만 희생해라....'
숙자의 종아리는 중년답게 적당히 살이 올라와 있으며, 유전때문인지 아주 흰 피부를 
가졌다. 그리고 나이답게 마치 젖가슴처럼 출렁거렸다. 집을 나온 숙자는 버스를 집어
 타고 약속장소인 나린다방으로 향했다. 부리나케 나섰지만 신림 X거리의 체증과 번잡
으로 약속시간을 5분 넘게 도착했다. 
다방에는 학교잡무를 일찍 마친 혜연선생이 미리 나와 있었다. 
"늦으셨네요.... 오셨으니...커피나 한잔 하죠..."
"네...선생님..... 늦어서 죄송해요...."
미경 담임은 다방종웝원에 일방적으로 커피를 주문하였다. 커피가 배달되자 말없이 커
피를 마시던 혜연은 숙자의 검은색 스타킹을 보았다. 혜연이 생각하기에도 아름다운 
다리였다. 
사실 혜연이 매료되었던 이유중에 하나였다. 탄력있으면서 부드럽고, 출렁거리는 종아
리살..
혜연은 그러면서 욕심이 생겼다. 언제부터인가 숙자가 종아리를 맞고 괴로와 하는 모
습을 보면 흥분이 되곤 했었다.
"저를 좋아하세요?"
갑작스런 질문에 숙자는 할말을 잃었다.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한돈안 혜연을 쳐다 본
후 대답을 했다.
"네...선생님을 존경하죠....학부형으로서..." 
"전..... 어머님을 단지 그렇게 생각하진 않아요...제가 가리치는....음......어쨌든 
어머니의 종아리는 게속 벌을 받아야 해요..."
"네...선생님....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평상시의 숙자라면, 적어도 종아리 매질을 받기전의 숙자라면 지금의 굴욕적인 대답이
나 대화에 화를 내었을 테지만 숙자의 마음은 완전히 변해 있었다. 
"어머니가 미경이의 교육을 위해 종아리를 맡기 셨으니까....제가 있는한 제 맘대로 
할수 있죠?"
숙자는 이미 헤연의 눈빛에서 불길한 징조를 읽을수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어떤 말과
 행동을 하던 숙자는 좋았다.
"네...선생님..."
"좋아요.... 그럼 어머님의 마음을 알았어요.... 앞으로 밖에서는 스타킹을 벗어요...
"
"네?.....네에....."
"지금요....."
숙자는 스타킹을 벗으라는 혜연의 말에 놀랐다. 어제 심하게 매를 맞았기 때문에 자신
의 종아리는 흉찍하게 변해있었기 때문이였다.
"선생님....제 종아리는....어제...."
"알고 있어요...어서 벗으세요..."
숙자는 혜연의 말이라면 다 듣고 싶었지만 그럴수는 없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많은 남
자들과 손님들이 저마다 얘기를 하고 있었다. 숙자가 계속 안절부절 하자 혜연은 괜한
 말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졌다. 
"제가 어머니를 잘못 봤군요.... 전 이만 일어날께요...."
"아니예요..선생님...할께요....제가 잘못했어요..."
숙자는 스커트를 올리면서 밴드 스타킹을 아래로 내려 버렸다. 흘깃 보니 옆자리에 남
자가 커다라진 눈으로 쳐다보는 것이 보였다. 혜연은 숙자의 복종에 짜릿함을 느끼면
서 자신이 더 이상해져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쾌감의 고삐를 늦출수는 없
었다.
한편 숙자는 처음엔 수치와 챙피로 거부했으나, 혜연의 조치에 오히려 감사를 느꼈다.
 
엄하고 집요하게 자신의 종아리를 치는 것 이상으로 벌을 주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다리를 소파의자에 바짝 붙이고 있는 탓에 혜연의 어제 때린 숙자의 종아리를 볼수가 
없었다. 
"잘했어요....미경 어머니..... 어머니는 치욕을 함께 해야 할것 같아요...그래야 미
경에게 더 큰 효과가 있어요..."
"네....잘 알겠습니다....."
"어서 커피들고 일어나시죠....저희 집에 가서 체벌을 할테니...."
"네...."
커피값은 숙자가 내었다. 스커트 사이로 검은색 줄이 휘감고 있는 것이 보였고, 종업
원 뿐만 아니라 다방내 손님들도 이모습을 관람했다. 혜연은 쑥스러운 탓인지 거리에 
나와서도 저만치 앞서서 걸었다. 숙자의 귀에는 지나가는 행인이  '폭력남편...'운운 
하는 것이 들렸다. 
챙피했지만 혜연의 명령대로 행한것이 자랑스러웠다. 택시를 타고 얼마를 가자 혜연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이 나왔다. 벨을 누르니 뜻밖에 안에 사람이 있었다. 혜연의 모친
이였다.  나이는 얼핏보니 자신보다 서너살 위인것 같았다. 
"어머..안녕하세요.....사모님..."
숙자는 혜연의 모친에게 인사를 했다. 특별히 할말이 없어 '사모님' 이라는 호칭을 사
용했다.
"어머..누구니...? 이분은"
혜연의 어머니는 숙자를 쳐다보며 혜연에게 말했다. 
"응....내가 전에 말했던 그 학부형....."
"들어 오세요..."
숙자는 당황스러웠다. 아까 분명히 혜연의 입에서 자기집에서 체벌한다고 했는데 모친
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숙자는 혜연에 의해 방으로 안내 되었고, 혜연선생방의 내부는
 깔끔히 정돈되어 있었다. 숙자가 혜연선생 모친의 표정을 보니 이미 자신의 비밀스런
 행위를 모두 알고 있는듯 했다. 그리고 그 모친의 시선이 자신의 종아리에 멈춰있는 
것을 알고 얼굴이 붉어 졌다. 
"선생님....집에 어머니가 계신데......"
"괜찮아요......신경쓸것 없어요.......회초리를 준비할테니...거실로 나오세요..."
숙자는 괜찮다는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손지갑을 침대에 올려놓고 거실로 나왔
다. 
숙자의 당황함은 계속되었다. 혜연의 모친은 방으로 들어가지도 않고 거실 소파에 앉
아 잡지를 보고 있었다. 마치 재미난 구경꺼리라도 볼 요량인듯...
혜연은 어디서 가지고 왔는지 길다란 물푸레나무 회초리를 준비했다. 이것은 숙자도 
처음보는 것이였다. 혜연은 회초리를 구부려 보이며 모친과 무언가를 속닥이고 있었다
당황스러운 숙자는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다. 모친과 이야기를 마친 혜연
은 거실에 있는 식탁 의자를 가지고 왔다. 
"미경 어머님은....깊은 반성을 원하시죠...?"
"그....건......네.....선생님...."
혜연 모친을 의식해서인지 이리저리 눈치를 보며 애써 대답을 했다. 거리에서보다 어
쩌면 더욱 큰 수치를 맛보고 있었다. 
"제...어머니가 미경어머님에게 더큰 반성을 할수 있도록 조언해 주셨어요..."
"네....선생님...."
혜연은 만족한듯 웃으며 자신의 모친에게 무언가 쑥덕거렸다. 
"엄마...그럼 그것들좀 가져다 주세요...."
혜연이 말하자 혜연 모친은 안방으로가서 무언가를 가지고 왔다. 마치 빨래방망이 처
럼 생긴 물건이었는데 조금 작으면서 더욱 넙적했다. 그러나 그 중량감은 대단했다.  
서양의 패들과는 또 다른 물건이였다. 때리는 면은 넙적하면서 빨래방망이 처럼 묵직
한 물건이였다. 
"이건 제주도에서 옜날에 썼던 빨래 방망이 예요.... 옛날에 재주도에서는 이걸로 빨
래를 했지만 때로는 말안듣는 아이나, 여자를 때릴때 썼던 거죠..."
숙자는 흥분이 되면서도 제주도식 빨래방망이의 중량감에 기가 죽어 버렸다. 
"네....감사합니다.....신경써 주셔서..."
"다음은 여기 의자에 자세를 잡으세요.... 무릎을 꿇고 올라가서 무릎을 세워요...."
숙자는 떨리는 다리를 애써 옮기며 의자위에 무릎을 꿇고 올라갔다. 
"이제 아랫배를 의자 등받이에 바짝 붙여요....무릎이 90도가 되도록.."
혜연은 이처럼 미경어머니, 아니 숙자를 학대하고 체벌하는것을 즐기고 있었다. 숙자
는 그런 혜연의 태도를 읽으며 오늘의 벌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다. 
"엉덩이를 때리시려구요....?"
이왕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니까 혜연모친은 신경이 가지 않았다. 
"호호호....미경어머님....전 엉덩이는 때리지 않아요....미경어머님의 이 풍만한 종
아리가 좋으니까....그런데 엉덩이가 맞고 싶어요?"
"아닙니다....전 종아릴 맞고 싶어요...."
숙자의 욕망을 들어내는 용기있는 말이였다. 
"저여자는 종아리를 맞는걸 좋아하는군....정말...."
숙자는 갑작스런 혜연모친의 말에 깜짝 놀라면서 마음속에서는 '네~' 라고 대답하고 
있었다.
혜연 또한 위치를 잡고는 다시 자신의 모친에게 무언가를 말했다. 모친은 고개를 끄덕
이며 웃었고, 냉장고로 달려가서 얼음상자를 가지고 왔다. 숙자는 자신의 어깨너머로
의 광경에 경악을 하면서도 자신의 사타구니가 흥건히 젖는 쾌락을 맛보았다. 
"나중에 미경어머님을 위한 우리 엄마의 배려에 감사드리세요...."
"사모님...감사합니다..."
숙자의 말에 혜연모친은 기쁜듯 웃음을 지었다. 
"감사는 무슨....아주머니가 진정한 반성을 하면 되는 거예요.....호호.."
숙자는 다시 치욕을 느끼면서도 야릇한 피학의식에 사로잡혀 할말을 잃었다. 혜연은 
모친으로 하여금 숙자의 종아리에 얼음찜질을 해달라고 말했다. 
"아아아아.....차가워....시려....."
숙자는 차가운 얼음의 느낌과 함께 종아리 전체가 얼어붙는듯한 시림을 느끼면서 어제
 맞은 매독까지 온몸에 퍼짐을 느꼈다. 
"이 제주도방망이 면적이 작으니까... 종아리를 힘껏 모아요....!"
"네...선생님......"
"좋아요...총 20대를 치겠어요... 준비하세요..."
"네...선생님...부탁합니다...."
혜연의 모친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번째 매가 날아왔다. 
'붕~ 철썩~!'
"아아아아악~~~~ 으응~~~~~"
숙자의 원숙한 종아리가 출렁거러며 첫번째 방망이가 정확히 종아리의 가장 넓은 부분
을 가격했다. 숙자는 어제의 살을 자르는듯한 회초리와 다른 느낌에 치를 떨었다. 그
것은 커다란 고통과 함께 몸전체에 사무치는 종아리 체벌에대한 쾌락이였다.
얼음에 얼어 붙은 종아리는 더욱더 숙자를 고통의 도가니로 몰았다.
'부웅~ 철썩~!'
"아아아아..욱.........아하하항......"
무릎을 구부리고 있는 자세라 엉덩이가 아래로 내려갔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몸을 방
방 뛰었다.
"아흐흐흑......선생님.....너무 아파요..."
"그럼 효과가 좋은 거예요.... 반성을 하세요... 그럴수록 더!"
"네...."
숙자는 다시 자세를 잡고 엉덩이를 들었다. 한대한대의 매질은 자신의 뼈까지 으스러 
트리는 고통이였다. 
'붕~ 철썩~!'
"아아아아악~~~~내 종아리~~~"
'부웅~ 철썩~!'
"아아악~~"
몇대의 매가 더 가해지자 다시 숙자의 엉덩이가 내려왔다. 그러자 혜연모친이 일어나
더니 숙자의 옆으로 가서 엉덩이를 잡았다. 
"좀더 참아 봐...이 여자야...곧 반성의 끝이 있을테니....."
"네...흐흐흑...사모님....저좀 잡아 주세요.... 전 미경...그리고 이 매..."
혜연은 다시 얼음주머니를 잡더니 숙자의 종아리 위에 올려 놓았다. 
"아음....시려....너무 고통스러워....아음...."
어느정도 숙자의 종아리가 차가워지자 다시 방망이를 들고 종아리를 향해 내리쳤다
'붕~ 철썩~!'
"아아아악.....내 종아리....."
"학부형은 맞아야 해요.... 어머니로서 할일을 못했어.!"
"네...선생님....아윽....때려 주세요...."
'부웅~ 철썩~~'
"아흐흐흐흑......너무 아파...."
혜연 모친이 엉덩이를 강하게 잡고 있는 터라 엉덩이를 내리거나 움직일수가 없었다. 
 계속된 방망이질은 숙자의 종아리를 더욱 출렁거리게 했다
'붕~ 철썩~!'
"아윽~~~"
'붕~ 철썩~!'
"아우우우.....내종아리....잘못했어요....선생님....."
'붕~ 철썩!'
"제발 용서해 주세요....아으......"
결국 20대의 매질이 무사히 끝났다. 숙자는 자신의 종아리에 감각이 없고, 뼈까지 고
통이 스며듦을 느껴야 했다.  숙자의 온몸은 열기로 뜨거워졌고, 온몸에는 땀이 비오
듯 쏟아졌다. 
한동안 거친숨을 쉰 숙자는 자신의 종아리를 바라보았다. 
자신의 종아리는 스스로 보아도 너무 애처롭게 변해 있었다. 겁붉은 멍기운이 링을 이
루며 번져있었고 그 중앙부는 크게 부어올라 있었다. 자신의 종아리를 한동안 바라보
던 숙자는 쇼파에 앉아쉬고 있는 혜연과 서있는 혜연의 모친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감사합니다.....사모님.....그리고 선생님...."
숙자에게 오늘의 종아리 체벌은 상당히 효과적이였다. 숙자 자신도 이처럼 새로운 경
험을 하게된것을 놀라면서도 더욱 혜연에 대한 존경심이 커졌다.
"허참...오늘 이 물푸레나무 회초리는 시험을 못했네....."
자세를 유지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던 숙자에게 혜연이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혜연은 
입맛을 다시며 탄력있는 물푸레 나무 회초리를 꺽어 보였고, 숙자는 그것을 보면서 물
푸레의 고통을 느껴보고 싶어졌다. 숙자는 방금전의 방망이에 의한 체벌이후 체벌에 
대한 흥분이 극도에 달한 상태였다. 
"서...선생님...그것도 시험해 주세요...."
"후후....20대나 맞았는데 괜찮겠어요? 걷지도 못할텐데...."
"저같이 죄많은 년은 더 벌을 받아야 해요...."
그말에 혜연의 모친은 조금 놀라며 웃어 보였고, 당사자인 혜연또한 미소를 지으며 일
어났다.
"죄가 많다?.....어머니가 무슨 죄가 있죠?"
흥분한 상태에서 뱉어버린 말이라 숙자는 자신이 생각해도 할말이 없었다. 여러가지 
일을 생각하다가 아까 나리다방에 늦게 나간 일이 생각났다. 
"아까.....약속시간에....늦게 나왔어요....선생님을 만나 뵙는데...."
"호호호.... 그게 죄인가요....? 지금까지는 미경이 일가지고만 했는데.... 허참...."
"다신 그러지 않도록 벌을 주세요....."
혜연은 혀를차며 모친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이렇게 되면 학부형과 선생이라는 관계
를 넘어서는 것이 되어버린다. 그야말로 일반적인 체벌이나 학대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
혜연이 고민하는 일을 알기라도 하듯 혜연의 모친이 일어서며 말했다.
"그러면...내가 체벌하면 되겠군.... 그렇지 혜연아?"
뜻밖의 모친의 나섬에 혜연은 조금 당황스러운지 숙자의 눈치를 살피였다. 
"네....엄마.....그건 그렇지만...."
혜연의 모친이 일어서며 이런말을 하자 숙자는 다시 온몸이 감전된듯한 느낌을 받았다
. 지금가지 혜연으로 부터 체벌을 받았는데, 혜연이외의 다른 존재는 처음이였다.
"미경 어머님....어떠세요....우리 엄마가 하면.....?"
"사....모님 감사합니다.....부탁합니다....."
그러면서 일어서서 자세를 잡으려고 하자, 혜연의 모친이 말렸다. 
"그대로 있어요.... 이 자세가 좋으니...."
사실 숙자도 아까 방망이 매질이 고통은 스러웠으나 이 특이한 자세에 매료되어있었다
. 어쩌면 수치스러우면서도 더욱 형식적인것이.. '억매인다'란 말이 정확히 숙자의 뇌
리에 새겨지는 자세였다. 하지만 숙자는 억매이고 싶었다.
"혜연아.... 이 여자의 발을 잡고 있어.....!"
"네....엄마~"
혜연은 숙자의 뒤로 가서 발을 잡았고, 숙자는 따뜻한 혜연의 손길이 발목과 발바닥에
 느껴졌다. 그러면서 어떤식으로 체벌이 가해질지 의아해 졌다. 그거은 곧바로 숙자에
게는 흥분으로 전해지는 것이였다. 
"흐흐흐...내 딸때문에.... 이런것도 해보는구나....."
"엄만 참...벌주는 사람이 그러면 어떻게....혹시 재미를 느끼고 있는거 아니예요?"
"그래....좀 재미있구나...."
숙자를 세워두고 모녀끼리 주고 받는 대화는 숙자를 더욱 치욕스럽고 굴욕적으로 만들
었다. 
"내가 더 아픈 곳을 알고 있지....바로 여기야....!"
혜연의 모친이 물푸레 회초리로 가리킨 곳은 종아리의 가장 불룩한 부분이 아닌 아랫
종아리라 불리우는 발목 윗부분이였다. 아직 매질은 하지 않았지만 숙자는 이 여자가 
혜연보다 훨씬 가혹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 
"몇대가 좋을까? "
"엄마 생각은 어때요? 아까 5분 늦었거든요.....? 5대면 될것 같은데...."
"그러면 이 여자한테는 너무 섭섭하지....1분당 5대로 하자...!!"
숙자의 예상은 맞았다. 별로 지식이 없는 혜연의 모친은 숙자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자신의 재미만 챙길려고 하고 있었다. 숙자는 기분이 나빴지만, 다시한번 쏟
아지는 오르가즘을 느끼고 싶어졌다.
"네....사모님.....그렇게 해주세요....."
"좋아....그럼 반성해~"
어느순간 부터인가 혜연의 모친이라는 여자는 숙자에게 말을 놓으면서 이야기했다. 
'후릭~찰싹!'
"아아아음.....하나~! 하하학...."
'휘릭~ 찰삭~'
"두....울......! 아읍~~~"
혜연 모친의 회초리는 정확히 숙자의 아랫종아리를 성난 핏줄바다로 만들어 버렸다. 
물푸레 나무 회초리는 회초리 중에 단연 으뜸이란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회초리의
 나무질상 종아리에 착착감기는 것도 그렇지만 휘어짐의 탄력은 종아리를 더욱 괴롭히
는 회초리중에 으뜸이였다. 
'휘리릭~ 찰싹~!'
"아윽....세...엣~"
숙자는 매를 맞으며 엉덩이를 흔들고 다리를 들려고 하였으나, 혜연이 강하게 발을 잡
고 있는 터라 꼼짝할수가 없었다.
'휘릭~ 찰싹!'
"아아윽....사모님......잘못했어요....."
"갯수나 정확히 세라....이 여자야~"
혜연이 생각하기에도 큰 소리와 반말로 숙자에게 윽박질렀다. 자신의 엄마가 저런 면
이 있구나 하고 혜연은 혀를 찼다.
'휘릭~ 찰싹'
"아윽.....네엣~~다....섯!!"
"뭐야....넷이야 다섯이야? 이것이!!"
아랫종아리의 고통은 자신의 정수리까지 따가움이 전해져 왔다. 숙자는 숨쉬기 조차 
힘든 고통을 느꼈다. 
'휘익~ 찰싹!'
"아아아읍.....읍......여.....섯!"
'휘리릭~ 찰싹!'
"아아악.....일....곱...... 사모님 ....용서해주세요....제발.....으으음"
"네년은 매맛을 더 봐야 할것 같다...못된것!"
점점 심해지는 헤연모친의 말이 혜연도 다소 당황스러웠다. 나중에 숙자를 보기가 민
망할것 같았다.
'휘릭~ 찰삭!'
"아읍.....으.....여덟......사모....사모님....제발....살려 주세요.....으흑....내 
종아리......"
"맞아라....이년!"
'휘릭~ 찰싹!'
"아윽.....아....홉.....으흐흐흑"
혜연의 걱정과는 다르게 숙자는 혜연 모친의 입에서 나오는 쌍소리를 들으며 오히려 
더욱 고무된 느낌을 받았다. 더욱 비침해진 자신속에서 더 큰 흥분을 경험하고 있었다
. 혜연의 꽉 잡은 손때문에 움직일수 없는채로 비정한 물푸레 회초리는 그 강도와 횟
수를 더해갔다.
'휘릭~ 찰삭!'
"아으흐흐흐흐.....사모님......스물.....하나.....으흐흐흐흑...."
"개같은년아....네년의 종아리는 맞으라고 달려 있는거야!"
'휘릭~ 찰싹!'
"스물.....두...울~~ 아흐흐흐....네...사모님......!"
"더러운것! 맞아! 이 잡년아!"
'휘릭~찰싹!'
"아윽.....스물.....세엣!......사모님....."
숙자의 얼굴은 눈물바다를 이루며 뺨을 지나 흘러내렸고, 미간을 비롯한 모든 얼굴이 
찡그러져 있었다. 숙자에게 있어서는 마음까지 부정해진 가장 수치스럽고 고통스런 경
험이였다. 
그것을 증명하듯 가느다란 숙자의 발목 윗쪽은 피가 맺히기 시작했다.
'휘릭~찰싹!'
"아아아아악~~ 스물.....네엣~~~! 내 종아리~~!"
"조용히 안해!"
'휘릭~찰싹!'
"스물....다섯! 아아아악......흐흐흐흑...."
고통에 취해있던 숙자의 종아리는 본능적으로 힘이 들어갔지만, 다음 매는 날아오지 
않았다. 
숙자는 가쁜숨을 쉬면서 한동안 눈물을 흘리며 '엉엉'소리를 내며 울었다. 그러나 자
신의 호흡이 다시 느려지면서 숙자가 늘 그렇듯 매질후에 느끼는 오르가즘을 경험하고
 있었다. 
온몸이 떨리며 전기에 감전된듯 한 쾌락이 순간적으로 정수리까지 솟구치며 호흡이 정
상적으로 돌아왔다. 
"다시는 늦지 않겠습니다....사모님...흐흐흑...."
"그만 울어 이년아.....! 뭘 잘못했다고....눈물을 질질짜~ 다 늙은년이 그것도 못참
아~!"
"죄송합니다.....사모님....흑...."
매를 맞으면서는 어린애와 같았던 숙자가 혜연모친의 말에 자신이 40이 넘은 미경의 
어미란것을 깨닫고는 울고 있는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숙자는 울음을 그치고 의자위에
서 무릎을 꿇은채로 자신의 옷매무시를 정돈했다. 자신의 상의는 눈물과 땀으로 범벅
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사모....선생님...내려 올까요?"
"아니에요....20분동안 그러구 반성하세요....눈을 감고....!"
"네....선생님....."
숙자는 사실 자신의 사타구니가 축축해져 있어서 영 불편했다. 그런데, 반성하란 말에
 온몸에 더욱더 식은땀이 흘렀다. 20분이란 시간은 마치 몇년처럼 숙자에게는 느껴졌
다. 눈을 감고 있으니 맞고 들어온 미경의 일이 걱정되어 미간을 찌푸렸다. 도무지 이
해가 되지 않는 일이였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 혜연선생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만요~"
"네....선생님...."
"이제 가보세요....벌써 6시네요....미경이가 기다리겠어요...."
"네....선생님....그럼 가볼께요.....사모님도 안녕히 계세요....."
혜연모친에게 인사를 했지만 언제 봤냐는듯 태연히 TV시청에만 몰두하고 숙자의 인사
는 받지 않았다. 숙자는 다시 선생에게 인사를 하고는 문을 나섰다. 바람은 차가워서 
때마침 스치는 스산한 바람은 숙자의 종아리를 더욱 아리게 했다. 얼마간 걷던 숙자는
 더이상 걸을수가 없었다. 아까 방망이로 맞은 종아리 근육이 경직되면서 마비가 왔다
. 하는수 없이 지나가는 택시를 불러 집으로 돌아왔다. 택시 안에서 아까 혜연 모친의
 말이 떠올르며 숙자는 잔잔한 미소를 지었다.
'네년 종아리는 맞으라고 있는거야!'

(to be continued....)
 
 
교육 교보재(6부) 미지정  
 
제 6 부

집으로 돌아온 숙자는 현관문을 열고 엉금엉금 기어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대충 
옷을 벗고는 너무 지쳐 잠들어 버렸다. 저녁이 되서 숙자는 매독이 퍼져서 몸살을 앓
았다. 
온 뼈마디가 빠지는 듯한 통증이 왔고, 많은 열이 났다. 
'난....너무 늙었어....심한 매를 맞기에는 ....으음.....음......'
저녁늦게 들어오는 딸 미경의 인기척은 느꼈지만 그냥 자기로 했다. 미경이 밤늦게 방
문을 열어 보았지만 자는체 하는탓인지 그냥 나가 버렸다.
방망이로 종아리를 맞은 것이 사실 숙자에게는 치명적이였다. 몇일을 엉금엉금 기어다
녀야 했다.  그러던 숙자에게 하나의 습관(?)이 생겼다. 사실, 숙자는 남편과 이혼한
후 궁핍한 생활을 하며 가계부를 쓰는 습관이  있었는데, 종아리 체벌을 받기 시작한 
얼마전부터 가계부에 비고란에 매를 맞은 댓수와 느낌을 쓰는 버릇이 생겼다. 다음날 
아침에도 여지없이 가계부를 들쳐서 기록을 남겼다. 푸른색 볼펜으로 씌여진 메모는 
다음과 같았다.
'혜연선생 20대, 모친 25대..... 의자위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특이한 자세로 맞았다..
.아팠지만, 행복하다.....'

수요일 쯤에는 혜연선생으로부터 안부전화가 왔다.
"미경 어머님.....몸은 괜찮으세요....?"
"네....선생님....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날 선생님의 배려 감사드려요...."
"제가...뭐 한일이 있다고....엄마가 너무 설처서 그렇죠....뭐.... 어쨌든 몸조리 잘
하세요...."
"네.....선생님...."
사실 혜연도 숙자가 걱정이 되어 전화를 한것이다. 1주일 가량이 지나자 숙자의 종아
리는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다만, 물푸레 회초리의 흔적이나, 약간 푸르스름한
 멍등은 가지고 있었다.
숙자는 그러면서 저녁시간에 불규칙하게 들어오는 미경을 걱정했다. 지난번처럼 타이
르고 그럴 성격의 것이 아니였기에 숙자가 생각한 것은 미경의 친구였다. 
숙자는 미경의 수첩을 몰래 뒤져서 절친하다고 알려진 친구 민희의 전화번호를 찾아내
었다.
전화를 걸자 민희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소녀가 전화를 받았다. 
"아...안녕하세요.....미경 어머니...."
"으응.....그래 민희니....? 엄마 잘계시고?"
"네......"
"그런데....너 혹시 미경이 요즘 어떻게 된건지 알고 있니?"
"....저....."
숙자의 물음에 민희는 좀 얼버무리는 말투로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하였다. 숙자는 미경
에게 무언가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다그쳤다.
"부탁이야....요즘 미경이 밤늦게 오고.....누구에게 맞고 오는게.....무슨일이 있지.
...?"
민희는 한동안 고민을 하다가 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네....사실은 요즘 미경이가 모범생이 되면서......"
"되면서....?"
"그전에 있던 애들하고 사이가 안좋아 졌어요.... 탈퇴를 하면 죽인다고 위협하고....
. 애들이 괴롭혀요..... 저도 말릴려고 했지만....."
숙자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였다. 지금까지 몇일동안 미경이 늦게 들어오고, 얼굴에 흉
터나 맞은 자국이 있는 것은 모두다 폭력서클 애들이 한짓이란걸 알게 되자 분통이 터
질것만 같았다.
"그애들.....아니, 그 서클 대표가 누구니.....?"
"저.....그건 말씀드릴수가 없어요....."
"부탁이야....우리 미경이를 생각해주려므나....."
"오히려 더 보복을 당할거예요......저두 무섭구요...."
"내가 말안할께.....부탁이야....."
숙자의 애원스런 부탁에 민희도 한참 고심을 하다가 미경이를 걱정하게 되었다.
"좋아요....그럼....비밀로 해주세요...."
"그래....알았다...."
"이름은 권영희에요......같은반 애고......폰번호가.....017-.... 입니다.... 그런데
 왠만하면 제발 가만 두세요....괜히 미경이도 다쳐요...."
"그래...고맙구나...."
숙자는 전화를 끊고는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였다. 아무리 요즘 여고생 실정을 잘 모
르는 숙자였지만 민희의 말과 신문방송에 보고된 내용을 보면서 그 심각성을 짐작할수
 있었다. 
'권영희라면 지난번에 미경이가 재적당할뻔 할때 무릎꿇고  있던 그애구나....'
숙자는 고심하다가 전화기를 들고 혜연선생에게 전화를 하려하였다. 그러나 다시 생각
해 보니 만일 권영희 패거리들이 미경에게 보복하게 되면 큰일이였다. 

숙자는 조심스레 전화기를 들고 민희가 불러준 권영희의 폰번호를 눌렀다. 
"여보세요..."
그냥 듣기에도 건방진듯한 말투였다. 물론 감정이 상한 숙자가 들으니 그럴수 밖에 없
겠지만..
"니가 영희니?"
"네....그런데 누구시죠?"
"미경이 엄마야...... 좀 만났으면 하는데....."
"아...네....안녕하세요...."
"만날수 있니?"
"저....왜 그러시죠?"
영희는 좀 찔리는지 만나는 것을 꺼리는 눈치였다. 숙자는 기필고 권영희라는 애를 만
나서 미경이 일을 매듭져야 했다. 
"좀 만나자....할 얘기가 있어...."
"...죄송합니다...전화 끊을께요....."
버릇없는 여자 폭력써클 짱답게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버렸다. 숙자는 더욱 괴씸한 
생각이 들어서 몇번 폰번호를 눌렀지만 응답이 없었다. 숙자는 미경의 방으로 가서 미
리 지급된 앨범과 주소록을 보고는 영희의 집을 찾아 내는데 성공했다. 
숙자는 스커트와 브라우스를 챙겨입고는 영희가 살고 있는 동네의 산동네로 달려갔다.
 어떻게든 미경이 문제를 매듭지어야 했다. 주소록의 주소와 일치되는 집을 찾았다. 
보통의 문제소녀처럼 가난한 집에 살고 있는듯 했다. 초록색 대문집이였는데 대문이 
열려 있어서 안으로 들어갔다. 
집안으로 들어간 숙자는 사람을 불러보았다.
"계세요...?"
.......
"안에 누구 안계세요?"
잠시후 매섭게 생긴 30대 후반가량의 여자가 나왔는데 절름발이였다. 갑자기 들어온 
숙자에 놀라는 표정이였다. 
"누구요?"
"네....여기 권영희 집이죠?"
"네....그런데요....어쩐 일이죠....?"
"영희 있습니까.....?"
"아니...나갔어요..... 곧 들어올꺼예요...그런데 선생님이신가요?"
"아니요...영희 친구 엄마예요....."
그말에 별 관심이 없다는듯 절름발이 여자는 집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어처구니 없는 
대접에 숙자는 조금 기분이 나빴지만 영희를 기다리기로 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
까 녹색 철대문 소리가 나더니 머리를 노란색으로 염색한 교복입은 소녀가 들어왔다. 
"니가....권영희지.....?"
"네....그런데요....앗!  여기까지 찾아 오다니....."
숙자는 재빨리 권영희의 손목을 낚궈채며 부여 잡았다. 미경의 일을 말하기 위해서..
"이거 놔요...알았어요.... 제방으로 가세요...."
숙자는 영희의 앙칼진 목소리에 조금 놀라면서 잡았던 손을 놓고는 영희를 따라 좁은 
마당을 돌았다. 마당저편에 지하실로 내려가는 문이 있었다. 
'이런 좁은 집에 지하실이 있다니....그런데 여긴왜...'
영희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열쇠꾸러미를 빼서는 문을 열었다. 숙자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넌...여기서 혼자 사니....?"
"네...."
"부모님들은....?"
"........"
영희를 따라 내려가자 생각보다 지하실은 대단히 넓었다. 7~8명 정도가 제대로 누워서
 잘정도의 큰 크기였다. 숙자의 집도 그리 잘사는 편은 아니였지만, 이렇게 누추한 집
에 이렇게 큰 지하실이 있다고는 아무도 생각할수 없을것만 같았다. 하여튼 비정상적
인 집이였다. 
그 지하실은 영희의 방으로 쓰고 있는 듯했다. 책상과 의자 2개, 그리고 이불더미가 
보였다. 
숙자와 권영희는 의자에 앉았고, 숙자는 무슨말부터 꺼낼까 고심하다가 미경이 이야기
를 하기 시작했다. 
"니가.....그 써클 대표라면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무슨 서클요..."
"이 아줌마가 이렇게 부탁할께...우리 미경이 제발 괴롭히지 마라.... 부탁이다...."
"누가 괴롭혔다고 그러세요.....?"
숙자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극구 부인하는 영희가 당돌하기 그지 없었다. 사실 영희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온갖 더러운 것을 거의 경험해본 아이였다. 숙자는 협
박하는 것 보다 달래는 것이 낳다고 생각을 하였다.
"영희야.....영희가 우리 미경이 안 괴롭히면 아줌마가 영희가 원하는거 해줄께.... 
응?"
영희는 숙자가 자신의 손을 잡고 애원조로 바꿔서 말을 하자 곁눈질로 숙자를 쳐다 보
았다. 
"돈이 필요하니....?"
"히히...물론 그것도 필요하지만.... 돈은 당장 필요 없어요....."
숙자는 어쩌면 쉽게 미경과 영희의 일을 해결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뭘 원하지...?"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영희는 한참 다른곳을 두리번 거리다가 다시 숙자를 쏘아 보며 
말했다.
겁업는 영희였지만 무언가 말하기 곤란한 것이 있는 모양이였다. 
"저....저기....."
"괜찮아....아줌마가 할수 있는 일이라면 다해줄께.....돈도 아니면 뭐니?"
"물론 아줌마가 할수 있는 일이죠....쩝...."
숙자는 영희의 요구가 무얼까 궁금해 지면서 이런애와 이런 타협을 해야 하나 한심스
러웠다. 그러나 요즘 무서운 여고생들의 추새를 볼때 이방법 밖에 없었다.
"어서 말해봐....."
"좋아요...그럼 편하게 말할께요....전 아줌마가 지난번에 미경이와 재적당할뻔 했을
때 담임선생님과 있었던 일을 알아요...."
숙자는 그당시 교무실에 권영희가 있었으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지만 다시 생각해보
니 교무주임쪽에 누군가 앉아 있었다는 것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며 부끄러워졌다. 
"거기 있었니....?........그래서....?"
"저에게도 기회를 주세요.....저도 해보고 싶어요...."
"기회라니....?"
조심스럽게 숙자는 영희의 눈치를 보며 물어보았다. 얼뜻 무서운 상상이 들었지만 있
을수 없는 일이였다. 
"선생님이 하신것 처럼 해보고 싶어요....."
숙자는 방금의 영희의 말에 정신이 아찔해졌다. 청천벽력같은 충격이 숙자에게 밀려왔
다. 결국 자신을 체벌해 보고 싶다는 말이였기 때문이였다.
"어떻게 너처럼 나이 어린애가....그런 말을....."
영희는 숙자에게 있는 딸인 미경과 동급생이 아닌가... 숙자에게는 너무나 어이가 없
는 말이였다. 
"아줌만 그때 했잖아요..... 선생님도 아줌마 보다 나이가 많이 어린걸로 알고 있는데
요.... "
숙자는 지금 영희가 뱉어내고 있는 말들과 함게 미경의 관계가 어울어져 어떻게 처신
해야 할것인지 난감해져 버렸다. 
"아줌마 처럼 나이 많은 중년여자가 제앞에서 벌벌 기는걸 보고 싶어요..."
사실 영희의 지금까지 말은 장난반 진담반으로 숙자에게 쏘아붙이듯이 하는 말이였다.
 그런데 숙자의 진실어린 눈빛은 호기심 많은 사춘기 영희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
"아줌마....미경이를 구하는 일이예요....호호호호......"
어린 권영희는 40대의 숙자를 완전히 가지고 놀정도로 당돌한 아이였다. 이미 숙자의 
머리위에 올라앉아 있는 상태였다. 한편 숙자는 영희가 떠드는 동안 묘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이런 당돌하고 버릇없는 아이가 만일 혜연선생의 위치에 선다면 자신의 종아리는 아마
 남아나지 않을것이라는 생각과 그것은 숙자의 갈망을 충족하는데 충분할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이건 좋은 기회야.... 내가 앞으로 헤연선생 이외에 누구를 만나겠어....'
"좋아....그러다면....이 아줌마가 승낙하면 어떻게 대할거니....?"
숙자의 질문에 영희는 호기심이 생기면서 흥분되는 느낌을 받았다. 
"일단....아줌마가 저에 대해서 우습게 여긴걸 후회하게 해드릴꺼구요....절 존경하게
 해 드리지요...예절을 가르쳐 드리는 거죠.....히히..."
숙자는 온몸은 전기에 감전된듯 떨려왔고, 호흡이 가빠졌다. 미경의 일은 어느새 뒷전
으로 미루어 져버렸다. 어쨌든 숙자는 지금의 순간에 결정을 해야 했다. 권영희라는 
애는 물론 미경을 괴롭힌 나쁜애였고, 장본인이였다. 하지만 숙자의 종아리를 괴롭혀 
줄수 있는 남아있는 유일한 존재이기도 했다. 숙자는 호흡이 점차 거칠어지며, 자신의
 욕망이 터져버리는 것을 느꼈다. 
"좋아....대신 세가지를 약속해야해....."
숙간 권영희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자신도 흥분이 고조되어 다그친 말이였는데, 40
세의 어머니와 같은 이 아줌마가 이런 대답을 할줄은 전혀 뜻밖이였다. 
"뭐죠......?"
숙자는 이제 모든것을 결정했다. 그러나 어쨌든 미경의 일은 끝마쳐야 했다. 딸을 행
복과 자신의 욕망충족을 위해 이 세가지 제안사항을 떠올린 것이다. 
"첫번째는 미경이는 너희모임에서 더이상 괴롭히지 않는다는 거.... 두번째...."
"네....알았어요....두번째는 요?"
"두번째는....나에게 아주 엄격하게 니가 말한.....그......예.....예절을 가르쳐 달
라는 거야...."
숙자에 말에 영희는 너무큰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면서 흥분에 겨워 했다. 믿어지지
가 않는 사실이였다. 
"호호호....그건 아줌마가 신경쓰지 않아도 돼요.....마지막은요? 호호호호....."
"마지막 세번째는 모든것이 너와 나만 아는 비밀이야...알았지...?....흐흑..."
숙자는 말을 마친후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음을 알았다. 딸같이 나이어린 권
영희에게 도저히 자신의 위치로서 할수 없는 말이였기 때문이였다. 
"좋아요....3가지 조건을 모두 응낙하지요...."

(to be continued....)
 
 
교육 교보재(7부) 창작야설  
 
제 7 부 

"자....아줌마 후회는 없으시죠....."
숙자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었다. 딸같은 여자애에게 매를 맞는다는 것은 상
상조차 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금의 심정은 그 상상이 숙자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래 준비 됐어...."
영희는 몹시 흥분이 되었는지, 자신의 가슴을 한번 쓸어 내리며 가쁜 숨을 삭히고 있
었다. 
세상의 어느누구도  자기또래에서 이런일을 경험할수 없다고 생각을 했다. 영희가 폭
력조직에서 짱으로 있으면서도 이런식으로 체벌을 한적이 없었다. 상대의 의사에 관계
없는 폭행만 했을 뿐이였다. 뺨을 때리거나, 발로 차고 등등....
"회....회초리는 있니.....?"
숙자의 물음에 영희는 자신의 지하실방 전체를 둘러 보았다. 특별히 회초리로 쓸만한 
것들이없었다. 이곳저곳 뒤지던 영희는 서랍에서 30센티 자가 있는 것을 보았다. 영희
가 자를 꺼내자 , 숙자가 그것을 잡으며 말했다.
"영희야.... 이건 짧고, 플라스틱이라....약하잖아....금방 부러질꺼야......"
영희에게 말하며 숙자는 수치스러움을 느꼈고, 영희의 성향에 대해서 다소 실망을 했
다. 통상적으로 자로 맞게 된다면 숙자에게는 다행이였겠지만, 숙자는 기회를 놓치기
가 싫었다. 
왠지 영희라는 존재와 지금의 상황이 혹독한 체벌을 받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했
다. 
"호호...아줌마 제 맘에 들었어요....좋아요...제가 회초리를 구해 올테니 여기서 기
다리세요..."
"그....래....."
"아줌마.....그 스타킹이나 벗고 계시죠.....히히"
영희는 교복을 갈아입고 집에서 입는 티와 쫄바지를 입고 있었다. 숙자는 다시한번 숨
을 고르고는 스커트를 올려 검은색 밴드스타킹을 벗어 버렸다. 스타킹 두짝이 바닥으
로 떨어졌을때, 영희는 숙자의 육감적인 다리를 보았다. 중년답게 보통의 젊은 아가씨
들보다 굵은 다리였으나 각선미는 그 누구보다도 뛰어났다. 
"정말.....종아리가 이쁘시네요......엇~?"
밖으로 나가려던 영희가 다시 숙자에게로 다가온 이유는 숙자의 다리에 매자죽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였다. 
"아...줌마....이건 뭐지요....? 선생님한테 체벌받은것은 몇개월전 이잖아요....?"
"응....그건.....저....."
"말해 보세요....이건 뭐지요...?"
숙자는 얼굴일 붉어진채 애써 영희를 외면했으나, 잔인한 영희의 질문은 계속되었다. 
숙자는 곧 벌받게 될 입장이란 생각이 들자 영희에게 굳이 숨길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었다. 
"응...사실.....혜연선생님이....."
숙자는 식은땀까지 흘리며 호기심에 눈이 동그라진 영희에게 지난번에 혜연선생집에서
 있었던 체벌내용을 그대로 말하였다. 그러나 왜 그런 결과가 됬는지는 말하지 않고 
내용만 말해 주었다. 얘기를 하는 중에 숙자가 영희의 표정을 보니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면서, 몹시 흥분되는 눈치였다. 
"아줌마가 그런 취향이라니.... 오히려 전 부담이 없어지네요.... 호호 기다리세요...
.."
영희는 숙자의 짧은 설명을 듣고는 변태여자로 간주 하는것 같았다. 어쨌든 영희는 밖
으로 나갔고, 지하실의 방안에는 숙자만 남게 되었다. 
'어쨌든 미경이 일은 잘 해결된것 같애..... 어떻게 보면 잘됐어.....정말.....'
숙자는 30분을 넘게 기다렸는데도 영희가 나타나지 않자 불안해져 버렸다. 
'혹시 나의 지저분한 이야기를 듣고 가버린 걸까...? 그럼 미경이에게도 챙피하고, 학
교에 나의 일이 모두 소문난다면....?'
불안감에 떨고 있던 숙자를 안심시킨것은 다시 지하실 방문이 열리면서 였다. 영희의 
손에는 커다란 비닐봉지와 얼음주머니가 쥐여져 있었는데,  비닐봉지에는 여러가지 도
구가 들어 있는 것 같았다. 
"호호....아줌마 많이 기다렸지요?"
영희는 비닐봉지에서 하나하나 물건을 꺼내 놓고 었다. 나무의 정체를 알수 없는 길다
란 나무가지, 폭이 넓고 중량감이 있어보이는 납짝한 각목, 그리고 트럭에서 짐을 묶
을때 쓰는 검은색 벨트 조각... 이런 체벌도구로 보이는 물건과 함께, 빨래줄 묶음을 
꺼내 놓았다. 
숙자는 영희의 당돌한 행동에 놀라면서도, 흥분감에 몸을 주체할수 없었다. 숙자의 몸
은 뜨겁게 달아 올랐다. 지금까지는 혜연선생을 통하여 다소 양반적인 체벌을 받았다
면, 지금 영희가 가지고 온것은 서민적인, 아니 조금 흉폭한 체벌 도구였다. 
숙자는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을 하며 책상위에 놓인 시계를 보았다. 시간은 벌써 8시
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러자 미경이 걱정되는 것이였다.
"영희야....어서 하자.... 미경이 집에 왔겠다...."
"네..... 기대가 되시나 봐요.... 호호...."
"그런....말은......"
영희는 대충 도구를 정리한 후에 책상의자를 자기 옆에 놓고, 다른 의자를 숙자의 앞
에 가져다 놓았다. 드디어 한참이나 나이가 어린 영희에게 체벌을 받을 시간이 온것이
다. 숙자는 눈앞에 의자와 영희를 번갈아 보며 솟구쳐 오르는 흥분에 치를 떨었다. 
"자...아줌마.... 올라서세요.....!"
영희는 소녀답지 않은 엄격한 말투로 숙자에게 명령했다. 분명 영희는 이 기회를 즐기
고 있음이 분명했다. 눈앞에 의자는 무슨 재질인지 표면이 딱딱했다. 숙자는 말없이 
의자에 올라서서 두발을 모았다. 엄지발가락에 붉은색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는 숙자의
 작은 발은 애처러워 보일 정도였다. 잠시후 영희가 의자에 앉아 자세를 잡자 숙자는 
불현듯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저....영희야....이 자세보다는 더 효과적인 자세가 있어...."
숙자는 크게  놀랐다. 원수같던 영희에게 스스로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 수치스러웠다
. 그러면서 어색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자연스레 영희를 리드했다. 
"어떤....자센데요......?"
숙자는 지난번에 혜연선생 집에서 취했던 자세를 취했다. 의자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엉덩이를 들어서 종아리와 상체를 'L' 자로 하는 것이였다. 
"이거...아줌마 맘데로 편한 자세를 하는거 아니예요.....?"
"아니야... 이상황에서 너한테 뭘 더 숨기겠니......이 자세는 나에게 더욱 고통스러
운 자세일 뿐이야..."
영희는 출렁거리는 종아리를 만지면서 희열을 느꼈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오는 숙자
에 태도에 영희는 부담이 없어졌다. 사실, 자신의 어머니뻘 되는 여자를 체벌한다는 
것을 영희의 가치관에서도 말도 안되는 일이였다. 내심 부담스럽고 두려웠는데 숙자가
 적극적으로 나오자 모든 불안감이 해소되는 것 같았다. 
"정말 그렇겠네.....종아리에 힘을 줄수가 없겠네..... 좋아요....."
'네가...미쳤지....하지만.....왜 이러는지 나도 몰라.....'
영희는 다시 의자의 위치와 자리를 잡으며 책상위에 놓인 체벌도구중에 나뭇가지 회초
리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는 탄력있는 회초리를 꺾어 보이며 영희는 엄숙하고 앙칼진 
목소리를 말했다. 
"이제....체벌을 시작하죠.....먼저.....약속드린데로.....절 우습게 본 죄를 추궁하
죠..."
"그래....영희야....부탁해..."
"얼마나....때려 드릴까요?.....아줌마......"
숙자는 영희의 질문에 몇가지 딜레마에 휩싸였다.  자신이 지금까지 맞은 최고 댓수는
 35였는데... 자신이 참을수 있는 한계도 걱정 되었다. 그러나 너무 적은 체벌은 자신
의 욕망이 허락하질 않았다.
"너의 화가 풀릴때 까지....때려......대신 정말로 미경이를 괴롭히지 말아줘.....부
탁이다..."
"호호...화가 풀릴때 까지라....좋아요..... 그말을 후회하게 해드리죠.....준비하세
요.....종아리 모아요~!"
"........."
숙자는 애써 자세를 잡고 정면을 바라 보았다. 숙자는 사실 지금까지 혜연선생에게 받
은 체벌도 본인의 잘못이 아니였다. 지난번에 늦은것에 대한 체벌도, 혜연모친에게 받
았을뿐.. 지금도 마찬가지 였다. 숙자는 영희한테 와서 미경의 일을 해결하려 한것뿐 
아무 잘못을 한것이 없었다. 그러나 숙자는 매를 맞으면서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반성
하였다. 
차가운 회초리가 한껏 모아진 숙자의 양종아리에 닿자 친숙하게 느껴지는 매의 감촉에
 짧게 신음을 하였다. 그것도 잠시뿐 매서운 영희의 회초리는 정확히 숙자의 종아리 
가운데를 감아버렸다. 
'휘릭~ 찰싹!'
"아아아아음......아악......아아음...."
영희는 자신의 회초리가 숙자의 종아리에 감기는 느낌을 막 느낄무렵, 숙자가 신음하
며 경련하는 모습을 보며 순간 당황스러웠다. 숙자는 그런 영희의 표정을 알아채고는 
다시 리드해야 했다. 
"여...영희야..... 부담스러워 할것 없어.....으음....... 아줌마의 잘못을 마음껏 벌
줘.....으음...."
"좋아요....아줌마......!"
'휘릭~ 찰싹!'
"아아아웁.......으음....."
'휘릭~찰싹!'
"악......으으음....."
'휘릭~찰싹!'
"아으음....너무 아파....."
숙자는 지금까지 혜연에게 여러차례 약하고 강한 매를 맞은 경험이 있지만, 그정도로
는 숙자의 맷집이 늘어날리는 없었다. 숙자는 결국 엉덩이를 내리며 종아리를 움켜 쥐
고는 신음했다. 
"아....아줌마....어서 엉덩이를 들어요...!"
"그....래.....흐흑.....너무 아파...."
숙자는 영희의 제촉에 대시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 숙자의 종아리에는 벌써 진하게 
붉은줄이 가로로 몇개 그어져 있었다. 회초리가 무슨재질인지 종아리를 떠난후에는 따
갑게 만들었다. 
'휘릭~찰싹!'
'휘릭~찰싹!'
"아아악.....으으음......"
고통보다도 종아리에 늦겨지는 따가움때문에 숙자는 다시 엉덩이를 내리고 말았다. 
"미....안하구나.....흐읍...... 하지만 너무 아파......"
"아줌마...이것밖에 안돼요.....? 겨우 몇대 맞고......."
영희는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책상위에 올려진 빨래줄 더미를 잡아 들었다. 숙자
는 영희의 의도를 알수있었다.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빨래줄을 풀어혜친 
영희는 숙자의 허벅지와 의자 등받이를 빨래줄로 단단히 묶기 시작했다. 숙자가 허리
를 움직여 보니 꼼짝도 할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다. 숙자는 체벌을 위해 이렇게 묶여
보는 것은 처음인지라, 새로운 충격이 되었다. 어린 영희의 테크닉에 감동을 받았다. 
"고맙구나.....영희야....."
"후후...고맙다구요.....곧 그 말을 후회하게 해드리죠......이를 악 무세요!"
영희의 말을 들은 숙자는 영희가 이미 자신의 리드가 필요없이 악이 올라 있다는 것을
 알았고, 순간 공포까지 느껴졌다. 
'휘릭~찰싹!'
"아아악~!"
'휘릭~찰싹!'
"아아아아읍.....으.......너무 아파....."
숙자는 온몸을 경련하며 몸을 움직여 봤지만 노출될 종아리를 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
었다. 손을 뒤로 움직여 봐여 허리춤에서 멈추는 정도였다. 
"머리에 손 올려요!"
'휘릭~찰싹!'
"아아음....너무 아파....내 종아리~~~"
'휘릭~찰싹!'
"아아아악......."
꼼짝없이 매맛만을 보아야 하는 늙은 숙자앞에 영희는 돔으로서의 희열을 느끼며 회초
리질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영희의 회초리가 종아리에 닿을때 마다 하얗게 질리더
니 이내 융기처럼 부어 올랐다. 
'휘릭~찰싹!'
"아아음.......아음......."
30여대의 믿기지 않는 매가 숙자의 애처로운 종아리에 쏟아졌고, 서서히 숙자는 무너
져 갔다. 종아리 피학의 쾌감과 함께 숙자의 눈에서는 닭똥같은 눈물이 마구 떨어지며
 흰자위가 보일정도가 되었다. 
'휘릭~찰싹!'
"아아음.....아줌마가 잘못했어.....용서해줘....."
'휘릭~찰싹!'
"제발......용서해줘....잘못했어.......으으윽........흐흑......"
이미 영희는 도가 지나치게 변해 버렸다. 사춘기의 영희에게는 너무나 벅찬 정복의 쾌
락이였다.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체벌자의 정복욕....영희는 거의 미쳐갔다. 그런 영
희의 상태에서 숙자의 애원은 오히려 영희의 불붙은 회초리질을 더욱 강하게 하는 기
름과도 같았다. 
"아줌마는 아직 멀었어요!.....더 맞아야 해요~!"
'휘릭~찰싹!'
"아악~~ 제발....영희야...잘못했어....용서해...줘......으음......"
'휘릭~찰삭!'
"아으음....영희야....제발......다시는 안그럴께......흐흐흑...."
"안돼요~ 전 이제 재미있으려고 하는데..... 더 맞아요....!"
'휘릭~찰싹!'
"으으으음.....너무 아파....내 종아리.....으흐흐흑....."
숙자에게는 계속되는 영희의 매질속에 두가지 극한상황이 계속 숙자를 괴롭혔다. 하나
는 종아리가 떨어져 나가는 극도의 고통,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지금까지와는 상이하
게 다른 체벌의 쾌감.....그러나 맨처음 숙자를 억누르고 있는 고통에서 어쨌든 벗어
나야 했다. 
'휘릭~ 찰삭!'
"아아아읍~~ 영희야.....아악~"
"어때요? 이제좀 반성이 되세요?"
"흐흐흑.....으응.........반성하고 있어....반성할께....흐흑...."
'휘릭~ 찰싹!'
"아아음......살려줘.......너무 아파......"
몇차례의 매가 더 가해지고, 지하실 방에는 숙자의 처절한 신음과 비명소리가 울렸다.
 그러나 지하실이기 때문에 아무도 숙자를 도와주러 올사람은 없었다.  숙자의 종아리
는 40여대가 가까워 오면서 엉망이 되어 버렸고, 부어오른 회초리결 사이로 피가 조금
씩 비집고 나오기 시작했다. 40대의 숙자가 견디기에는 너무 약한 종아리살이였다. 
'휘리릭~찰싹!'
"아악....내 종아리....제발......용서......용서해 주세요......!"
"호~"
영희의 감탄사가 나왔다. 어느 순간에선가 숙자가 영희에게 존대말을 해버린것이다. 
가혹한 종아리 매질은 영희에게 존대말까지 하게 하였다. 그녀의 몸도 이제는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는 의미였다. 
"존대말!  존대말이라....좋아요.... 더욱 반성하세요!"
'휘릭~찰싹!'
"우악~~ 영희씨....네 ....존대말 할께요.......영희님....제 종아리를 살려 줘요....
..으음...."
'휘릭~찰싹!'
"아악...아아아악....."
체벌이라기 보다는 거의 고문에 가까운 상황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영희는 숙자가 존
대말까지 하자 더없는 쾌락을 느꼈다. 어머니뻘 되는 여자가 자신에게 존대말을 하는 
일은 꿈에서 조차 없는 일이였기 때문이다.
'휘릭~찰싹!'
"으으윽......잘못했어요......"
"정말 반성 하고 있어?"
"네에~~~ 흐흐흑....."
숙자는 영희의 질문에 산발된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며 눈물을 흘렸다. 이 이상 비참할
 수는 없었다. 한편 종아리는 한계가 다했는지 피가 송글송글 맺히면서 조금씩 경련이
 일어나고 있었다. 
"좋아....그럼 여기서 그만~"
"감사 합니다....영희님....흐흐흑...."
숙자는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흐느꼈다. 숙자의 슬픔은 종아리의 고통때문이기도 했지
만, 딸같은 어린 영희에게 존대말까지 했던것이 더욱 비참했기 때문이였다. 숙자의 다
리가 올려져있던 나무 의자는 땀으로 흥건했고, 숙자의 원피스와 스커트도 땀에 젖어 
숙자의 몸에 달라 붙어 있었다. 
비록 영희는 돔의 역할을 해내며 회초리질의 순간들을 즐겼지만, 상황이 종료되자 수
습할 길이 막막했다....어서 숙자를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줌마...벌써 시간이 늦었네요..... 미경이 한테 가보세요...... 약속대로 미경이는
 이제 우리 모임에서 제외 시키겠어요....."
"고맙습니다.....영희님...."
미경이 일에 대한 약속을 다시 확답받자 종아리의 고통도 잊은채 눈물이 섞인 눈으로 
웃음을 보였다. 잠시후 얼굴이 붉어진 영희는 숙자를 묶었던 줄을 풀러 주었다. 그러
자 숙자는 갑자기 몸의 힘이 빠지며, 의자아래로 쓰러져 버렸다. 늙은 숙자의 몸이 감
당하기에는 너무 호된 체벌이였던 것이다. 

 
 
교육 교보재(8부) 미지정  
 
제 8 부

숙자가 집으로 돌아온 시간은 밤 12시가 되서야 돌아왔다. 미경이 때문에 검은색 스타
킹을 신고 쓰리고 아린 종아리를 이끌고 힘들게 돌아왔다. 지난번 혜연선생에게 받은
채벌처럼 걷지 못할 정도는 아니였지만, 나무 회초리 특유의 살을 찢는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종아리가 아리고 뜨끔거렸다. 숙자는 미경이 방문을 열고 고이 자는 미경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제 영희가 괴롭힐 일이 없다고 생각이 들자 안심이 되었다. 영희는 쓰린 종아리에서
 스타킹을 벗어내고는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 잠들어 버렸다. 
다음날 부터 확실히 미경이는 별일없이 일찍일찍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어딘지 모
르게 얼굴에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학교생활을 즐기는 듯 했다. 그날 영희의 회초리는
 숙자에게 확실히 가치가 있는 것이 되었다. 회유하는 방법이야 어쨌든 간에..
숙자는 행복했다. 미경이 바른생활을 하는것도 그랬지만, 종아리를 맞았던 지난 두달
여간도 행복했다. 숙자의 검게 멍든 종아리가 아물어갈 무렵, 방학이 찾아 왔고, 미경
은 집이나 독서실에서 대입을 위한 공부를 하였다. 그러면서 숙자에게는 한가지 허탈
한 걱정거리가 생겼다. 이제 혜연선생을 만날수도 없고, 종아리 채벌에 대한 욕망을 
해소할 길도 끊긴 셈이 되었기 때문이였다. 
문득 권영희가 생각나기도 했으나, 그애에게 자신의 종아리를 때려달라고 할수는 없었
다. 
'따르르릉~ 따르르릉~'
"네....여보세요....?"
그러던 어느날 뜻밖의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은 숙자는 순간 숨이 멈추는 줄 알았다.
 
"혜연선생집이요....!"
전화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미경이 담임인 혜연선생의 모친이였다. 
"어...어쩐 일이세요......사....모님....?"
"호호...왜요....별로 반갑지 않은 손님인가....?"
약간 허스키한 혜연모친의 음성은 숙자를 놀래키게 하기 충분했다. 전혀 의외였기 때
문이다. 그러면서 숙자의 머리속에는 만가지 생각들이 맴돌았다. 지난날의 아랫종아리
 체벌때의 모습이 그녀의 뇌리에는 선명히 박혀 있었다.
"아니예요....사...모님...."
"음....그건 그렇고.....이 근처에 살아요?"
근엄한 음성탓도 있지만 지난번의 일때문에 숙자는 편하게 대할수 없는 존재였다. 
"네....봉천 X동에요...사모님..."
"가깝군....여기와는.."
몇살차이 나지 않는 혜연선생의 모친이였지만, 마치 대모를 아련하는 것처럼 숙자는  
조심스러웠다. 
"그래...요즘 댁의 딸 때문에 혜연이가 집에 자주 가나?"
그말은 혜연이 숙자를 자주 체벌하고 있냐는 질문과 같은 것이였다. 계속되는 황당한 
질문들에 할말을 잃고 있었다. 
"아...아니요....요즘 제 딸은 마음잡고, 공부에만 전념하고 있어서...."
"그럼....당신은 지난번 이후에 한번도 매타작을 안당했단 말이요....?"
"네?......네....사모님....."
"당신 거짓말을 하고있어...어떻게 그렇게 불량한 애가 한번에 고쳐지나...?"
숙자에게는 한없이 모욕적인 말이였다. 혜연모친은 완전히 숙자를 이상한 여자 취급을
 하고 있었다. 마치 옛날에 조선시대에서 사노로 있던 몸종보다 더 심하게 모욕을 주
었다. 
"당신 같은 여자는 사흘두리로 매를 맞아야 하는데...."
"네....사모님....."
식은땀이 나면서도 숙자는 자신에 한 대답에 흥분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차마 할수 없
는 생각을 해버리고 말았다. 다시 체벌 생각이 난것이다.
"저기요....사모님....?"
".........."
"사실....저....."
목구멍까지 넘어올뻔한 말이 숙자의 마지막 자존심의 고개를 넘으며 입가에서 맴돌았
다. 이마에는 식은땀이 흐르며 가슴이 뛰었다. 특별히 할말이, 아니 만들어서 해야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저....제딸이 잘하곤 있지만.....더 세심한 곳까진 살피지 못했어요....."
"호호....그말은 종아리가 맞고 싶다는 소리로 들리는군...."
"그....그런...말은 아니고...."
"뭐가...아니야...딸과 애미는 한몸이야..... 사실 댁의 딸의 죄는 당신죄야..... 딸
이 밖에서 사고치고 다니면 제대로 처음부터 단두리를 했어야지...."
".........."
"그래서, 당신이 매를 맞아도 절대로 억울해 할일이 없는거야....알았어요?"
"네....사모님....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럼 됐어....음......저...... 이따가 집으로 오지...."
"선생님이...절 부르셨나요?"
"아니...."
숙자는 혜연모친의 말에 할말을 잃었다. 왜냐하면 자신에게 전화한 용건이 너무나 명
백해졌기 때문이였다. 그러면서 숙자에게는 오랫만에 종아리를 맞을수 있는 기회가 되
어 버린것이였다.
"그럼....선생님은 모르고 계신겁니까?"
"그래....지금은 몰라....어쨌든 비밀로 했으면 하는데....."
"네....알겠습니다....사모님....그런데요...."
'뚝~'
숙자가 무언가 말을 하려 할때 반대편에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버렸다. 
'아이....참...내가 괜한 얘기를 했나....?'
숙자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다시 머리속이 복잡해져 왔다. 그러나 그녀의 고민은 길수
가 없었다. 그날의 상황과 종아리의 고통을 떠올리며 장농속에서 단정한 정장을 찾아
서 주섬주섬 입었다. 
'난 어쩔수 없는 여자야....'
숙자는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이 옮겨 졌다. 숙자의 몸은 이미 아무 말도 할수가 없는 
상태로 만들어져 버린 것이다. 혜연선생의 집을 찾아가는  숙자는 나쁜짓을 하다 걸린
 소녀 마냥 종종걸음으로 조심스레 갔다. 정말 나이 답지 않은 자신의 처신이 한심스
러울 따름이였다. 그렇게 걷기를 얼마후 드디어 지난번에 온일이 있던 혜연선생의 집
으로 도착했다. 
벨을 누르자 안에서 발소리가 나더니 지난번에 보았던 혜연모친이 문을 열어 주었다. 
"안녕하세요....?"
"들어와요....."
문을 열고 들어온 혜연모친은 숙자가 들어오는지 보지도 않고  소파에 털썩 앉아 버렸
다. 숙자는 현관근처 소파앞에 서서 가만히 서있을 뿐이였다. 
"뭐해요...거기 서서..."
"네...사...모님...."
숙자에게 이미 혜연모친은 서슬이 퍼런 시어머니, 아니 그이상의 존재가 되어있었다. 
잠시후 벌어질 일에 대하여 생각하면 더욱 그랬다. 숙자는 약간의 두려움을 느끼며 소
파에 앉아 있는 혜연모친 앞에 섰다. 
"사모님..말 편하게...하세요..."
"호호...좋아요....지난번에 나한테 매까지 맞은 여자니까...말을 놓지...."
엄숙하지만, 친숙한 분위기 속에 숙자에게 어느새 두려움은 없어지면서, 다시 자신의 
본능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혜연모친의 표정을 보니 약간 겸연쩍고 쑥스러운 표
정이였다. 
"회초리 가지고 올까요...? 사모님...?"
"그런 걱정은 하지마....발 모으고 똑바로 서봐!"
"네...."
숙자는 옷맵시를 다듬고는 양발을 모으고, 자세를 잡았다. 그녀의 검은색 스커트 아래
로 검은 스타킹을 신은 곧은 다리가 돋보였다. 누가 보아도 40이 훨씬 넘은 여자의 몸
매라고 할수 없을정도로 잘 갖추어진 숙자의 자태에 혜연모친은 속으로 혀를 찼다. 혜
연모친은 숙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선을 움직이며, 숙자의 자태를 살펴본후 시선을
 그녀의 정강이 부근으로 고정했다.  
"내가 알기론 내딸이 저번에 스타킹을 신지 말라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네?.....네....사모님...."
"어서 그 거추장스런 스타킹을 벗어 버려!"
"네....."
숙자는 갑작스레 언성이 커진 혜연모친에게 질리며 스커트와 무릎을 올려서 허벅지를 
조이고 있는 밴드 스타킹을 하나씩 벗어 내렸다. 그러자 육감적이고 뇌살적인 그녀의 
두다리가 나타났다. 
"좋아....그럼 저기 방에 있는 책상위에 회초리와 방망이를 가지고 나와!...그리고 얼
음주머니도..."
"네....."
혜연모친은 손가락으로 응접실 옆쪽에 붙은 방을 가리켰고, 이에 뒤를 돌아 방으로 들
어가는 숙자의 뒷모습과 종아리를 보며, 얼굴에 잔잔한 웃음을 지었다. 지난번에 숙자
를 매질하는 쾌감을 경험한 혜연모친은 그동안 한번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
었다. 그렇다고 딸인 혜연에게 말할수는 없는 일이였기에 고심하다 오늘 전화를 한것
이였다. 
처음엔 숙자가 거부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일이 쉽게 풀리
자 내심 쾌재를 불렀다.
잠시후 숙자가 혜연모친이 지시한 회초리와 제주도 빨래방망이를 가지고 나와서 혜연
모친에게 건넸다. 그것은 모두 지난번에 사용했던 물건들이였다. 혜연모친은 도구들을
 건네 받고는 먼저 방망이를 들었다. 넓적하면서 무게가 무거운 중량감은 서양의 어떤
 패나 스팽킹도구보다 무서운 것이였다. 
"당신 종아리를 이걸로 한번 쳐보고 싶군....."
"네.......의자 가지고 올께요..."
"그냥둬....굳이 의자는 필요 없으니...내앞에 무릎을 꿇고 저번처럼 자세를 잡아봐..
..."
숙자는 말뜻을 알아듣고는 차가운 거실 바닥에 옆으로 무릎을 꿇고는 지난번 처럼 엉
덩이를 들어 자세를 잡았다. 무릎뒤쪽이 접혀지며, 숙자의 종아리는 더욱 아름답게 출
렁였다. 
그리고는 양손을 자신의 무릎앞에 놓으며, 마치 4지의 동물이 서있는 형태가 되었다. 
'아음....시려...'
숙자가 바닥을 보고는 자세를 잡고 있을때, 아무 예고 없이 혜연모친은 비닐으로 되어
 있는 얼음주머니를 종아리에 올려 놓았다. 다시, 지난번에 따가움과 함께 시린 고통
까지 맛보았던 기억이 숙자를 더욱 자극했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혜연모친의 잔인성을
 떠올리며 치를 떨었다. 혜연모친의 성향은 거의 새디스트에 가까웠다. 
"이여자야...내가 지난번에 한말 기억나?"
"네...?"
"당신 종아리는 맞으라고 붙어 있는 거야..... 내 말뜻을 알겠지....?"
"네....아흐....사모님...."
"내가 너무 잔인한가....?.....하지만 어쩔수 없어......"
"괜찮습니다....사모님....전 견딜수 있어요......으흠......."
숙자의 두 종아리에 올려진 얼음주머니는 지난번처럼 잠깐 놓인 것이 아니라서, 숙자
의 종아리는 거의 얼어 붙은것 같았다. 
"설마 나를 원망하고 있진 않겠지....? 매맞고 싶어하는 너의 욕구를 풀어주니...나에
게 고마움을 느껴야지....그럼 준비하지....!"
"네.....감사합니다...."
숙자는 분명 매맞고 싶다고 말한적은 없었다. 그러나 그날의 숙자의 행동은 혜연모친
에게 그런 오해(?)를 살만한 충분한 상황이였고, 숙자에게 있어서는 어쩌면 좋은 기회
였다. 
"이렇게 자세를 잡고 있는 네년 종아리는 상당히  크구나.....종아리를 바짝 모아야 
할거야..."
"네...사모님...."
"그리고...규칙을 정하지....두 무릎이 떨어지거나 엉덩이를 내리면 그 횟수는 무효다
....알겠니...?"
"네......."
"그리고 물론 손을 대거나 해도 무효고...."
"네...물론 입니다...."
계속되는 혜연모친의 근엄한 명령과 말들은 숙자를 더욱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사실, 그런것들이 매를 맞고난 숙자에게는 모두 흥분의 청량제 역할을 하는 
것이였다. 이 사실을 숙자가 알게 된지는 그리 오래된것은 아니였다. 자신에게 매를 
때린 사람은 모두 세명, 혜연선생, 그녀의 모친, 그리고 권영희..... 
숙자는 그녀들의 행동이 과격하면 과격할수록 그리고 가혹하면 가혹할수록 매를 맞은
후에 온몸이 흥건히 젖는 쾌감을 느껴왔었다. 어쨌든 이번에도 가혹하게 내려지는 혜
연모친의 명령을 떠올리며 두 무릎을 바짝 모았다. 
"20대를 칠테니, 자세를 바짝 잡도록해..! 이것은 스타킹을 신지 말라는 지시를 어긴
것도 포함된거야....!"
"네....흐흑..."
얼음주머니로부터 까지 학대를 당한 숙자의 종아리는 애처로워 보였다. 
혜연모친의 방망이가 그녀의 어깨위를 지나 위로 올라가고 있을 무렵 숙자의 입에서는
 스스로도 놀랄정도의 중얼거림이 있었다.
'아흠....어서 때려 주세요...사모님~'
'부웅~ 철썩!'
"아으으음~~하나!"
혜연모친의 방망이는 둔탁한 소리를 내며 정확히 숙자의 종아리 가운데에 내리쳐 졌다
. 살이 터져나가는 고통이 너무나 시리게 숙자를 괴롭혔다.
'붕~ 철썩!'
"아으음~ 두....울.....너무 아파요...."
다시 느껴지는 방망이 매질에 숙자는 비명을 지르며 자지러 졌다. 권영희와의 플레이 
이후 꽤 오랫동안 매를 맞지 않았던 다리라서, 금새 붉어지며 부어 올랐다. 
'부웅~철썩!'
"아아아아음.......내 다리...."
"맞은 갯수를 빼먹었잖아....이 멍청한 여자야!"
"네......세엣....흐흑..."
'붕~철썩!'
"아악~ 다서엇!"
그러나 5대를 맞자 숙자의 맷집이 한계가 오며 엉덩이를 아래로 내려 버렸다. 숙자는 
고통스러운듯 엉덩이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렸다. 
"아니...이년이!"
혜연모친은 숙자의 커다란 엉덩이를 잡아서는 앞쪽으로 확 재껴 버렸다. 그리고는 다
시 방망이를 더욱 매섭게 휘둘렀다. 
'부웅~철썩!'
"아아아음......흐흐흑"
혜연이 없는 집 거실에는 애처러운 숙자의 비명소리와 종아리를 때리는 방망이 소리가
 한동안 어울어졌으며, 숙자의 몸이 무너지면서 20대 매질의 끝이 보여갔다.
'부웅~철썩!'
"아아아음...."
"이년아! 무릎을 붙이라고 했잖아! 한쪽만 맞았잖아!"
"죄송합니다...흐흑..."
"똑바로 자세를 잡지 못할까!"
'부웅~철썩!'
"아악~ 열.....여...덟......으흐흐흐"
'부웅~철썩!'
"으으음~ 열.....아...홉.......잘못했어요...사모님.....흐흐흑...."
"뭘 잘못했다는 거야....! 이년이......더 맞아!"
"앞으로 잘할께요....흐흐흑....제발...용~"
'부우웅~철썩!'
"아아아악......스....물!"
마지막 매가 종아리에 떨어지자 숙자는 다시 자지러 지며 흐느꼈다. 숙자의 종아리는 
무서운 방망이의 위력에 놀란듯 검붉에 변해 있었으며 파르르 떨고 있었다. 숙자는 눈
물을 흘리며 팔을 벼개 삼아 이마를 기대고 숨을 고르고 있을때, 다시 종아리에 극심
한 고통이 밀려왔다. 
혜연모친이 얼음주머니를 올려 놓은 것이였다.
"아아아아음......차가워....으흐흐흑...."
차라리 매를 맞는게 낳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매맞은 종아리의 살은 더욱 약해져 
차가운 얼음의 냉기가  종아리를 그큰 고통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헤연 모친은 만
족한듯 한동안 신음하고 있는 숙자의 모습을 응시하며 회포를 풀더니 냉장고로 가서 
숙자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냉수를 꺼내 마셨다. 숙자의 종아리를 치면서 흥분
된 몸의 열을 식히기 위함이였다. 
숙자는 혜연 모친으로 부터 특별한 지시가 없었고, 종아리가 너무 아팠기 때문에 자세
를 유지하고 있었다. 
"어때? 이제 좀...종아리 맛사지가 된것 같애?"
"네...아음......사모님...."
수치스럽고 굴욕적일수 밖에 없지만, 숙자는 이제 더이상 자신을 속일순 없다고 생각
했다. 혜연모친도 자신의 체벌욕구를 해소하면서 모든걸 털어놓았기 때문이였다. 숙자
의 다리위에 올려진 얼음주머니는 매맞은 종아리가 불덩이 같았기 때문에 어느새 물주
머니가 되어버렸다.
어느틈엔가 혜연모친은 소파에 앉아 매맞은 숙자의 다리를 매만지고 있었다. 얼음장처
럼 차가워진 종아리였기 때문에 혜연모친의 손이 따뜻한 온기처럼 느껴졌다. 
"어때? 더 맞을수 있겠어...?"
그말에 숙자는 놀라며 작은 어깨를 들썩였다. 사실 쉬면서 이제 끝났구나 하고 생각하
고 있던 터였다. 숙자의 종아리위에 올려 놓은 얼음주머니는 다음 매를 위한 것이였다
. 상황은 알았지만 숙자의 대답은 하나였다.
"네......"
"좋아.....난 혹시 이거 맞고 지쳤는줄 알았지.....그럼 다시 시작할까?"
그러면서 혜연모친은 쇼파위의 쿠션과 다른 짐들을 치우고는 쇼파위에 엎드릴 것을 지
시했다. 
숙자는 지시대로 긴 소파위에 엎드렸다. 소파의 길이는 매우 커서 숙자가 다리를 펴고
 엎드렸을때 숙자의 머리와 발이 손잡이에 닿지 않을 정도였다. 숙자가 고개를 옆으로
 돌려 혜연모친을 보니, 지난번에 사용했던 물푸레나무 회초리 하나를 쥐고는 손바닥
에 가볍게 토닥이고 있었다. 
"어때? 기분이...."
"좋습니다....사모님....."
"진작 네년을 부를걸 그랬군......"
혜연모친은 확실히 지난번부터 숙자를 매질하면서 재미와 쾌감을 느꼈던것이 분명했다
"좋아...이번에도 규칙을 정해주지....네년의 팔은 허리춤에 붙여....그리고 고개는 
숙이고... 절대로 머리를 들지마....쇼파에 이마를 붙이고 있으란 말이야...."
"네....."
"그리고 엉덩이를 드는건 좋지만, 발등을 쇼파에서 떼면, 3대씩 추가한다.....알겠어?
"
"네....흐읍..."
혜연모친은 돔성향에 취해서 나이도 잊은채 완전히 숙자를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숙
자가 얼굴을 소파에 대는 자세를 취하자 무릎뒤쪽까지 내려온 스커트를 힘껏 걷어 올
렸다. 스커트의 마지막단은 거의 엉덩이 부근까지 올라갔다. 
'으잉? 이건 뭐지....?"
찝찝한 느낌에 혜연모친이 자신의 손을 보니 손가락에 끈끈한 액체가 묻어 있었다. 숙
자의 애액이였다. 아까부터 흐렀던 것을 애써 감추고 있던 숙자는 들킴과 동시에 얼굴
이 빨게지며 치욕스러웠다. 치욕을 감추기 위해 소파쿠션에 더욱 얼굴을 묻었다. 
"호호호....네년....흥분하고 있었군....좋아...절대 실망시켜주지 않을테니..."
"죄송합니다....흐흑...."
"더러운 물을 흘린죄를 일단 물어야 겠다..... 네년은 아주 음란하기 짝이 없구나!"
"잘못했습니다....사모님....."
"30대를 칠테니 큰소리로 세거라!"
"네에....흐흡...."
혜연모친은 자세를 잡은후 길다란 물푸레나무 회초리를 천장까지 올려 풀스윙으로 숙
자의 종아리를 내리쳤다.
'휘리릭~ 찰싹!'
"아~악! 하나!"
순간 숙자는 숨이 멎으며 몸을 움찔거렸다. 종아리를 때리며 진동하는 회초리의 감각
에 흐뭇함을 느끼며 혜연모친은 다시 회초리를 휘둘렀다.
'휘릭~찰싹!'
"아아아악~ 두.....울!"
'휘리릭~ 찰싹!'
"아아악~ 세~ 에엣! 으흐흐흑"
이미 방망이로 맞아 부석부석해질정도로 처참해진 종아리는 모세관핏줄이 터지며 지난
 자주빛으로 가로줄을 새겨갔다. 몇차례의 회초리가 숙자의 종아리를 더 때렸고, 더이
상 참지 못한 숙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박을 들어 올렸다. 
"으으흐흐흑.......너무 아파요....
"아니 이년이 맞아죽을려구 환장했나...어서 내려!"
"흐흐흐흑....."
"3대 추가다....! 이번건 무효고!"
그러나 숙자는 질렸는지 계속 다리를 오그려 올린채 고개를 숙이고는 흐느끼고 있었다
. 조금 당황스러웠으나 흥분된 혜연모친은 멈출수가 없었다. 
"아니....이년이....반항을 하네....."
"잠시만 쉴께요....사모님....흐흑...."
'휘릭 차악!"
흥분한 혜연모친은 들려있는 숙자의 다리 반대쪽인 정강쪽을 회초리로 후려쳤다. 순간
 뼈까지 사무치는 고통을 느낀 숙자는 온몸을 떨며 다리를 내렸다. 만족한듯 큰숨을 
내쉰 혜연모친은 다시 회초리를 휘둘러 댔다.
'휘릭~ 찰싹!'
"아아아윽.....열두울.....!"
'휘릭~ 찰싹!'
"아아악~ 여얼....셋....으음....."
"건방진년 같으니라구!"
'휘릭~찰싹!'
"열....네엣!"
헝클어진 숙자의 머리는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풀어진채 좌우로 흔들거렸다. 
'찰싹! 찰싹!....'
숙자의 비명소리와 신음소리가 어울어져 방안이 진동했으며 얼마간의 매가 더 추가됬
는지 아무도 몰랐다. 30여대의 회초리가 숙자의 종아리를 두드린후 얼마지나지 않아 
종아리가 터지며 피가 흘러내렸다.
"으흐흐흑.....사모님....용서해주세요....흐흑...."
"좋아...이쯤해서 그만두지...."
터진 종아리를 회초리가 반복적으로 쳤었기 때문에 숙자의 스커트에는 핏방울로 송글
송글 염색이 되어 버렸다. 종아리에는 따끔거리는 고통만 느껴질뿐 아예 감각이 없는 
느낌이였다. 
한동안 숙자는 종아리 고통의 여운을 느끼며 침대소파에 엎드린채로 휴식을 취했다. 
혹독하게 회초리를 맞을때는 알수 없었지만, 그녀는 온몸이 노근해질정도의 안정된 쾌
감을 느끼고 있었다.
"어때...기분이...? 이여자야..."
"네..사모님 감사드려요..."
혜연모친은 침대에 엎드려 거친 호흡을 고르고 있는 숙자를 내려다 보면서 만족감에 
도취되어 있었다. 이제 숙자는 완전한 매에 대한 마조로 변해버리고 있었다. 
얼마동안 종아리의 아림을 달래던 숙자는 문득 거실부엌에서 설겆이 소리를 듣고 정신
을 차렸다. 저녁시간이 되자 혜연모친이 설겆이를 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일어났군..저녁이나 먹고가...그리고 어서 스타킹 신어... 우리딸 오기전에.."
"사모님...제가 할께요..."
성급히 혜연모친의 자리를 물리며 계수대의 접시와 그릇을 씻기 시작했다. 혜연모친은
 얼굴에 웃음을 짓고는 슬그머니 자리를 비켜 소파에 앉았다. 숙자는 설겆이 뿐만 아
니라, 집안청소까지 했다. 이런 숙자를 바라보는 혜연모친은 체벌의 쾌감이후 묘한 정
복욕까지 느꼈다. 
"호호..이러니까 내가 무슨 마님이라도 된것 같군...당신은 종년이고..."
'종년' 이란 단어에 숙자는 온몸이 전기에 감전된듯한 느낌을 받았다. 일반적인 사극
의 장면이 떠오르며 숙자의 가치관을 흔들었고, 아련한 내적 갈구를 불러일으켰다.  
미경만 없다면 차라리 혜연선생의 집에서 노예로 생활하는 것도 괜찮을것 같았다. 특
히 걸레질을 하며 엎드린 채, 혜연모친의 다리 밑을 지나갈때는 흥분을 느꼈다.
'나 정말 왜 이러지..?'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벨소리가 나며 혜연선생이 퇴근하여 돌아왔다. 혜연모친은 
방에서 잡지를 보고 있었고, 때마침 숙자는 걸레로 TV를 닦고 있던 터라, 종아리에 끔
찍하게 세겨진 매자죽이 혜연선생의 눈에 그대로 들어갔다. 
"어머 미경 이머님 오셨네요.....앗!"
"이..이거 누가 그랬어요?"
"서..선생님 오셨어요...."
혜연이 놀라며 숙자에게 다가오고 있을때, 거실의 인기척을 느낀 혜연모친이 방에서 
나왔다. 
혜연은 모친의 얼굴을 보고는 그제서야 모든것을 알수 있었다. 짐짓 크게 놀라며, 모
친의 손을 잡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숙자는 얼굴에 식은땀을 흘리며 성급히 스타킹을
 걷어 신었다.
"엄마...이게 뭐하는 거예요?"
"뭐 말이니...들어오자마자 다짜고짜 뭐하는 거야?"
"미경 어머니 말이예요... 저렇게 하면 어떻게요?"
"호호...아 그거...."
잔뜩 무안해진 숙자는 아무말도 못하고 붉어진 얼굴로 고개만 숙이고 있을 뿐이였다. 
너무 모욕적인 현재의 상황이였다. 어떻게든 벗어나야 했다. 혜연선생도 모친에게 다
음말을 하려했을때 이런 숙자를 아는지 쳐다보았다.
"미경 어머님.... 죄송해요... 이제 집에 가세요.... 엄마와 할말이 있으니..."
"안...안녕히 계세요 선생님...."
숙자는 제빨리 자신의 백을 들고는 혜연 선생의 오피스텔아파트를 빠져나왔다. 문을 
닫는 순간까지 혜연은 자신의 엄마에게 무언가 말하고 있었다. 
혜연선생집을 빠져나온 숙자는 희미한 수은등 밑을 천천히 걸었다. 밤바람은 사늘했다
. 모든것이 자신을 뒤흔들었다. 

다음날 정오쯤, 혜연선생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미경 어머님...다시는 저희 집에 오지 마세요... 엄마일은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해
요.."
"괜찮아요..선생님..."
"괜찮은게 아닙니다.. 미경어머님은 미경이의 교보재로서 체벌을 받았던 거예요... 사
적으론 안돼요..."
"그렇지만...."
"미경이에 관련된 죄목으로 체벌을 받으셔야 해요... 옛날 조선시대 교육상궁처럼 말
이죠.."
혜연선생의 어조가 근엄했기 때문에 더이상 아무말도 못했다. 자꾸 무언가 항변하려 
하는 숙자도 스스로가 이해하기 어려웠다.
"교육상궁이라고요?"
"네....조선시대에 왕자나 공주, 고위관직 자제 교육시 대신하여 체벌을 받았던 특별
히 뽑혀진 상궁이죠...저도 미경 어머니를 이런 존재로 생각하고 있어요..."  

*교육상궁 : 조선시대 왕자나 공주, 고위관직 자제 교육시 대신하여 체벌을 받았던 존
재로 제 소설 4탄에 소재이기도 합니다. 물론 여기의 교육상궁은 제가 정의해본 허구
입니다.

"네...선생님 알겠습니다...."
'교육상궁'이라...숙자는 미경을 떠올리며 다시 기쁜감정이 생겼다. 이런저런 대화가 
진행되며, 전화통화는 꽤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혜연모친 사건이 끝나고 대화의 주제
는 다시 자연스레 미경이 쪽으로 진행되었다. 얼핏보면 보통의 학부형과 선생의 대화
였지만, 그녀들에게는 남들에겐 없는 비밀이 꽃을 피우고 있었다. 
혜연도 마치 공적인 척을 자꾸 했으나, 반복된 숙자에 대한 체벌로 자신도 쾌감을 느
껴왔던 터였다. 이렇게 전화상으로도 숙자를 괴롭히는 것을 자신도 모르게 즐기고 있
었다. 

(to be continued....)
 
 
교육 교보재(9부)-잠깐 쉬자~ 휴 미지정  
 
제 9 부

학교에서 공부를 마친 미경은 밤 늦게야 집으로 오게되었다. 붐비는 지하철안 미경은 
자리에 앉아 머리를 숙였다 들었다를 반복하며 졸린정신을 애써 가다듬었다. 문득 무
척 지하철안이 붐빈다고 생각하며 눈을 떠서 창밖으로 시선을 돌려보았다. 
XX역.. 집까지는 아직 몇정거장이 남아 있었다. 그때 한 중년여성이 자신의 앞으로 들
어왔다. 검은색 정장을 점잖게 차려입은 40대의 여성이였다. 자신의 엄마와 동갑이거
나 엇비슷해 보였다. 검정색 스타킹으로 감싸진 다리는 통통한 편이였지만, 왠지 미경
은 낯설지가 않았다. 
자신이 왜그런지 몰라도 언제 부턴가 같은 여자인데도, 중년여자의 다리가 눈에 들어
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분명 자신의 모친인, 숙자의 영향이였다. 
숙자의 첫번째, 두번째 체벌때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경의 심장은 묘하게 
떨려왔다.
하얀 종아리에 붉게 새겨진 매자죽이 미경의 뇌리에 강하게 새겨진 것이였다. 물론, 
그것인 미경의 바른생활의 효과를 달성하였지만, 미경의 고민거리로 자리잡기 시작했
다. 

확실하게, 이제 미경은 옛날의 미경이 아니였다. 학교에서는 모범생으로 학업에 열씸
이였고, 집에서는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였다. 미경이 돌아온 시간은 밤 12시,집안은 
마치 사람이 없는것 처럼 조용했다. 그러나 현관의 신발을 통해서 엄마가 있음을 알수
 있었다. 자신의 책가방과 옷가지를 대충 정리를 하고 부엌의 냉장고에서 냉수를 꺼내
 마셨다.
자신의 지난일들과 함께 힘든 공부를 떠올렸지만 어쨌든 모든것이 이제는 기쁨이였다.
 자신의 방으로 가려던 미경은 조용히 안방문을 열어 보았다. 숙자는 엎드린채 자고 
있었다. 
'엄마...자는 구나...'
문을 닫고 나가려던 미경은 불현듯 보이는 모친의 종아리를 보았다. 밝은 불빛이라면 
어제 혜연모친으로 부터 받은 체벌로 끔찍하게 보였을테지만, 어둠속이라 구분할수는 
없었다. 
모친의 아름다운 각선미... 어린시절 목욕탕에 같이 다니고, 늘 같이 있었던 엄마이면
서, 같은 여자이기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요즘 미경에게는 그냥 지나칠수 없는 감
정이 생겨 버렸다.
미경은 자신도 모르게 천천히 다가가 반쯤 내려온 이불을 손으로 쓸어 올리며, 따뜻한
 숙자의 두 종아리를 가볍게 쥐어 보았다. 따뜻했다. 그것은 분명 모녀의 일반적인 정
에서 오는 편안함이 아니였다. 
'이건 죄악이다...'
한동안 가볍게 쓸어내리기를 몇번하다가 미경은 성급히 안방문을 나왔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가볍게 들렸고, 숙자는 문득 인기척을 느끼며 눈을 떴다. 방안에는 미경의 내
음이 잔잔히 남아 숙자가 느낄수 있었다.  
'미경이가.....왠일이지.....?'
밤이 깊어가며, 몇일의 시간도 함께 깊어갔다.  숙자는 종아리의 멍이 풀릴때까지 집
에서 바지를 입거나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2주정도가 지나고, 미경도 이제 
대입입시의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미경은 그러면서 점차, 짜증도 부리고, 다소 
신경질적으로 되어졌다. 그것에 걱정이 되는 것은 숙자쪽이였다. 

답답한 마음의 숙자는 혜연선생에게 전화를 했다. 
"혜연선생님 요즘 미경이가 대입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나봐요..."
"네...그렇겠죠... 미경이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모두 그래요..."
"엄마로서 정말 가슴이 아프군요...하나밖에 없는 딸이라...선생님 바쁘신데 죄송해요
..."
"괜찮아요...미경 어머님...."
숙자는 한숨을 쉬다 이제 전화를 끊으려고 무슨말을 하려했다. 그러나 선생쪽에서 무
언가 멈칫멈칫하더니, 말을 꺼냈다. 
"스트레스란 말을 하니까...쩝....뭔가 생각나는게 있네요...호호..."
"네?"
"교육상궁이란말 저번에 해드렸지요? 옛날에 그 상궁도 반드시 죄를 물어 벌을 받은게
 아니라, 어쩔때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도 사용되었어요...."
그말에 숙자는 가슴이 다시 뛰었다. 
"그럼....?"
"어머님 종아리가 다시 고생좀 하셔야 겠네요....."
"그렇다면....선생님 부탁드릴께요...."
이제 숙자도 옛날의 숙자가 아니였다. 혜연선생에게는 부끄러울것도 없었다. 둘사이에
는 이처럼 언제부턴가 자연스러워 졌다. 둘은 전화상으로 무언가 대화를 하더니 결국 
약속을 했다. 이번에는 숙자가 청죽회초리를 싸가지고 혜연선생의 학교로 찾아갔다. 
어디서 매를 맞았는지, 3층 복도에서 한동안 신음과 비명이 어울어진 소리가 들렸고, 
숙자는 땀에 흠뻑 젖어 집으로 돌아왔다. 
숙자는 맨다리로 독서실에서 늦게 올 미경을 기쁜마음으로 기다렸다. 다소 놀라겠지만
, 그 효과를 떠올리며 자신이 한 행동이 자랑스러웠다. 오늘 혜연선생으로 부터 받은 
체벌은 10대...자세를 흐트리지 않고 매를 맞았다. 
그러나 막상 미경이 돌아올 시간이 되자 걱정이 생겼다. 왜냐하면, 그동안 자신은 여
러차례에 걸쳐 체벌을 받았었지만, 실제로 미경이 본것은 몇번되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잠시후, 밤 12시가 되자 학업에 지친 미경이 돌아왔다.
"다녀왔어요....엄마!!"
미경은 엄마를 보고 한번 웃어보이고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짐정리를 하고, 씻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자 참고서를 꺼내들고는 다시 책상에 앉았다. 
숙자는 마지막 고민을 하다가 딸방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딸깍!'
문을 열고는 형광등 불을 켰다. 스위치가 닫히는 소리가 천둥소리처럼 느껴졌다. 미경
은 엄마를 의아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미경아...엄마가 널 위해 준비한게 있어..."
"뭔데요?"
숙자는 그러면서 딸이 앉아 있는 의자 옆으로 걸어가 뒤를 돌아 보였다. 그리 길지 않
은 스커트였기 때문에 미경의 한눈에 숙자의 매맞은 종아리가 열려졌다. 
"아......"
미경은 놀람인지 감탄인지 입에서 짧은 신음소리를 내었다. 모친의 매끈한 다리에 10
개의 촘촘하게 새겨진  붉은 줄이 보였다. 
"..........."
한동안 적막이 흐르자 숙자는 괜한일을 저질렀다는 생각화 함께 모욕감과 수치심이 일
었다.
"미경아...기분이 나쁘더라도 너에게 곧 도움이 될거 같아서....."
"누.....누가 이랬어요?....선생님이?"
"그...그래....미경아.....미안하구나....."
지금의 상황은 분명 지난번과는 달랐다. 저번에는 막나가는 딸에 대하여 행한일이지만
, 지금은 그런것이 전혀 아니였기 때문이였다. 숙자에게는 걱정과 후회가 밀려왔다. 
한동안 숙자의 걱정이 계속되었으나, 뜻밖의 미경의 음성이 들렸다. 
"엄마....만져봐도 되요?"
"미.....미경아......"
"만져도 아프지 않겠어요?"
"물론이야....만져도 돼....."
숙자는 놀람과 함께 약간글썽이던 눈물과 후회를 다시 주워담았다. 미경의 따뜻한 손
이 닿자 숙자는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모욕감과 수치심까지도 숙자에게는 달콤하게 
느껴졌다.
"엄마...발뒤꿈치를 더 붙여 봐요....."
의외의 미경의 반응에 숙자는 다시 얼굴이 확 달아오르면서도 미경의 말대로 자세를 
잡았다.
"정말 선생님의 실력은 대단하네요...간격이 일정하면서도 촘촘해요...."
계속되는 수치였다. 어쩌면 미경의 입장에서는 엄마에대한 학대기도 했지만 숙자는 더
욱 기뻤다. 미경은 사실, 처음에는 놀랐지만, 그녀의 이성으로서는 조금 감당하기 힘
든 알수없는 쾌감이 그녀를 지배했다. 미경은 감정에 도취되어 한시간이 넘게 엄마의 
다리를 만지며 만족감을 만끽했다. 

자세를 찾은 숙자는 한동안 뚤어질듯 미경의 두눈을 응시하며 마른 입가의 침을 꿀꺽 
삼켜야 했다. 미경에 대한 두려움이기도 했지만, 어쩌면 자신의 깊은 욕망이기도 했다
. 자신의 친딸을 위해서 했다지만 지금 숙자의 심정은 미칠것 같았다. 
"내....가 혜연선생에게 회초리를 맞곤 할때, 니가 날 혐오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바르
게 생활을 해줘서 엄마는 아주 행복했단다...."
"처음엔 선생님이 미웠지만 이젠 잊었어요...."
미경은 오늘 엄마와의 대화가 이상한 방향으로 간다는 것을 알고 점점 호기심이 생겼
다. 진지해진 미경의 표정에 숙자는 다소 기분을 풀며 계속 말을 이어갔다. 
"엄마의 매맞은 종아리를 보고 기분이 어땠니....?"
"처음 엄마가 맞고 왔을때, 끔찍하기도 하면서, 제 반성을 했어요...내가 얼마나 나쁜
애였으면 엄마가 저럴까...."
숙자는 첫 매질후, 미경이 자신의 다리를 맛사지해줬던 기억이 아련이 떠올랐다. 다음
말을 이어서 할무렵 미경이 먼저 말을 꺼냈다.
"엄마는....요?"
미경의 뜻밖의 질문에 순간 숙자는 당황스러웠다. 생각보다 미경은 자신의 체벌에 관
심을 가지고 있는듯 했다.
"아프지 않았나요....? 엄마가 그때 처음에 왜 그랬는지 조금 궁금했어요..."
숙자는 딸의 질문에 자신이 대답해야 할말을 결정했다. 
"물론 아팠지...하지만 그 고통만큼 엄만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단다....왜냐하면 그
일로 인해서 우리 미경이가 이렇게 바르게 생활해 줬잖니...."
"아픈 고통만큼...좋았다구요....?"
"그래...미경아..."
다시 두 모녀사이에는 알수없는 정막이 흘렀다. 특히, 미경은 묘한 딜레마에 빠져 지
난일들을 회상했다. 회초리가 종아리를 때리는 고통은 아주 심할텐데 엄마는 몇차례에
 걸쳐 자처하며 혜연선생에게 매를 맞았었다. 지금까지는 단지,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막연히 엄마가 벌을 대신하여 받은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숙자로 부터 직접 들으니 
다시 흥분이 되는 것을 느꼈다.
"엄마....사실 엄마의 매맞은 종아리를 봤을때, 처음에는 분노와 화가 났지만, 저도 
기분이 묘했어요..."
"속이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았니....?"
"마...맞아요....그런것도 같아요.....그리고..."
"그리고?"
"죄송한 말이지만 쾌감같은 것도...."
"쾌감까지 느꼈다고.....?"
숙자는 미경의 반응과 감정에 크게 놀라고 있었다. 숙자 자신도 미경이 분노와 화, 그
리고 그에대한 자신의 반성의 감정만이 있을줄 알았는데, 그 감정들속에 '시원하다' 
란 느낌과 함께 '쾌감'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자 오늘의 결과가 이처럼 쉽게 풀
린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오늘의 목적은 충분이 달성한 것이였다. 하지만 
'쾌감'을 느꼈다는 말에 숙자는 마음속으로 크게 놀랐다.
"미경아...이제 엄마가 자주 너에게 매맞은 다리를 보여줄께..."
"자주....? 그건 좀..... 아프지 않아요....엄마?"
"괜찮아....이제 그만 자려므나...."
"네...."
숙자는 기쁜마음으로 미경의 방을 나왔다.  

* * *

다음날 숙자는 혜연선생에게 전화를 해서 어제일을 그대로 말해주었다. 흥분된 어조로
 말하는 숙자에 놀란것은 혜연선생쪽이였다. 
"흠....정말 놀랍군요...."
"저도 미경의 말에 놀라웠지만, 어쨌든 기쁩니다..."
"그래요....하지만 미경이가 좀 이상하군요..."
"그런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선생님...."
"하지만, 딸이 엄마 매맞은 것을 보고 그렇게.....할리가....좀..."
"선생님, 미경이는 착해요.....그리고 이젠 앞으로도 자주 부탁드릴께요..."
숙자는 몇마디 대화를 더한후 전화를 끊었다. 그후로 3번에 걸쳐 숙자는 직접 학교로 
찾아가 1학년의 빈교실에서 혜연선생에게 회초리를 맞았다. 그리고는 저녁에는 습관처
럼 미경에게 매맞은 다리를 보여주곤 하였다. 미경도 처음에는 조심스러워 하더니, 숙
자의 다리를 주무르거나, 심지어는 입을 맞추기도 하였다. 미경은 관음부터 시작된 행
이가 다리를 맛사지하고 만지면서 부터 기대와 쾌감이 범벅이 되어 자신의 감정을 자
제할수가 없었다. 이제 애시당초 모친의 고통은 잊은채 자신의 만족을 챙기는 수준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놀라운 엄마의 제안이 있었다. 선생과 그동안 무슨 대화가 오
갔는지는 알수 없었다.

보통때의 날처럼 한가하고 편안한 토요일 오후였다. 미경은 모친의 다리를 주무르며 
토요일 오후에 편안함을 만끽하고 있었다. 아침부터 엄마 숙자는 무언가 행동이 이상
했다. 그러다 지금의 편안한 순간이 오자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미경아....오늘 엄마가 헤연선생님과 좋은 계획을 세운게 있어......"
"계획?"
숙자는 여지껏 살아온 인생동안 이렇게 떨린순간은 없었다. 그동안의 인생을 지극히 
피동적으로 살아온 탓에 친딸을 상대로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 숙자에게는 큰 
고통이었다. 
"이제 미경이의 마음도 알았으니....엄마의 부탁을 말할께...."
"네....."
미경이는 무언가 이상한 느낌과 생각이 들긴 했지만, 엄마의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다.
"너의 학업성적 향상과 대학진학을 위한거야.....그러니까...."
"엄마....말해봐요..."
엄마를 장난스레 다그치다가 순간 미경은 눈이 커지며 무언가 스치는 것이 있어 말을 
하려 할때, 숙자의 입에서 그 중대한 계획이 내뱉어졌다.
"니.....니앞에서 선생님에게 엄마가 매맞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야....."
"네에?"
미경은 놀라웠다. 그 계획이라는 것이 자신에게는 너무나 커다란 충격이였다. 머리가 
복잡해지며 갑자기 닥친 상황에 어쩔줄을 몰랐다. 
"엄마....그건...."
"괜찮아...미경아.... 넌 아무 걱정도 하지마....."
"엄마가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어떻게 봐요..."
"내가 지난번에 말했잖니..... 엄만 그것도 기쁠것 같아....."
".........."
미경은 사실 자위를 하면서 그런저런 생각을 해왔었다. 어떤때는 엄마가 매맞는 모습
을 상상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런 금기의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자 미경은 어쩔줄을 
모르고 있는 것이였다. 숙자는 떨리는 손으로 전화기를 들고 번호를 눌렀다. 번호의 
주인공은 혜연선생의 핸드폰 이였다.
"선생님....계획대로 되었어요...와주세요...."
"허참....결국 일일 이지경까지 됐군요....좋아요....이따 10시에 찾아 뵙죠.....그럼
...."
'딸깍!'
짧은 통화였다. 그만큼 혜연선생도 할말이 없었던 것이다.
미경은 전화통화중에 숙자의 얼굴에 비치는 밝음과 미소를 볼수 있었다. 그러면서 다
시 묘한감정에 휩싸였다. 세상의 어느 딸에게도 있을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몇시간 후면..
두 모녀는 몇년 같은 그러나 몇초처럼 느껴지는 10시란 시간을 기다렸다. 숙자는 그러
면서 식탁의자로 자신이 벌받을 형틀을 준비 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총알소
리처럼 느껴지는 몇번의 초침소리가 들리더니 현관에서 벨소리가 들렸다.  혜연선생이
 찾아 온것이다.
'딩~동~'
"어서 오세요....선생님...."
두 모녀는 현관을 들어오는 선생에게 정중히 인사를 했다. 특히 숙자는 경건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선생이 소파에 앉는동안 숙자는 부엌으로 달려가 시원한 냉커피를 타
가지고는 소파로 돌아왔다. 소파에는 혜연선생과 미경이 나란히 앉아 있었다. 헤연선
생은 미경과 뭔가 대화를 하고 있었던 모양이였다. 
"선생님....차 드세요...."
"네....고맙습니다...미경 어머님....."
미경도 초조함에 엄마가 타가지고온 냉커피를 들이켰다. 사실 그 초조함은 미경에게 
알수없는 기대감과 흥분감으로 변하고 있었다.
"미경아 정말 어려운 결정을 했구나...."
"네?....아....   네....선생님..... 엄마를 위한 거예요....."
의외로 밝은 미경의 모습에 혜연선생은 놀라고 있었다.
"안돼....그러면..... 널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엄만 단지 교보재라고만 생각하
면돼...."
숙자는 자신이 교보재란 말에 수치감을 느꼈으나 오히려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교보재.....교보재라구요....?"
"나중에 내가 다시 알려줄께....그럼 밤이 늦었으니....시작할까.....?"
혜연선생이 숙자에게 눈치를 주자 숙자는 소파앞에 놓인 식탁의자의 위치를 잡고는 예
전의 자세대로 위치를 잡았다. 숙자의 마음은 이미 알수없는 흥분감에 도취되어있었다
. 그것은 지금가지 매를 맞기전에 느끼는 감정과는 사뭇 다른것이였다. 
미경은 모친이 식탁위에 무릎을 꿇고 'L' 자 모양의 자세를 잡고있는 것을 뚫어지게 
쳐다 보고 있었다. 한껏 넓어진 모친의 종아리는 미경에게 설레임을 갖게 만들었다. 
혜연선생은 두 모녀의 태도를 한동안 응시하다가 항아리에 꼽혀 있는 청죽 회초리 하
나를 골라 꺼내 들었다. 
"선생님....제 딸을 위해서 부탁합니다...."
"좋습니다....미경 어머님.... 몇대가 적당할까요....?"
체벌의 댓수를 떠올리자 혜연선생은 미경의 표정을 순간적으로 보게 되었다. 미경도 
궁금한듯 숙자와 혜연선생을 번갈아가며 쳐다 보았다. 
"20대가 적당할것 같군요.....미경 어머님...."
"네....선생님.....부탁합니다..."
이번에는 혜연선생이 회초리를 구부려 보이며 자세를 잡자, 미경의 눈은 더욱 커졌다.
 이제 잠시후면 결코 딸의 자격으로 볼수 없는 광경이 펼쳐지는 것이였다. 미경은 알
수없는 기대반 걱정반으로 휩싸여 있었으나 숙자의 표정을 보고는 걱정이 점차 없어져
 갔다. 
혜연선생은 미소를 지으며 숙자의 가운데 종아리에 회초리를 대며 조준을 하였다. 차
가운 청죽의 느낌이 종아리에 닿자 순간 어깨를 들썩이며 고개를 돌려 미경을 쳐다 보
았다. 그리고는 가볍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엄마....'
"이번 매는 미경이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거에요..... 미경이의 학업이나 생활은 당
연히 엄마의 잘못..... 그에 해당하는 체벌이예요...."
"네....선생님...."
"오랫동안 매를 맞지 않아서 종아리가 깨끗하군요..."
"네...."
"고통을 느끼며 철저히 반성하도록 하세요....."
"네....선생님...부탁합니다......"
미경이가 몸을 움추리며 곁눈질로 혜연선생을 응시하려던 찰라 첫번째 회초리가 숙자
의 종아리로 날라가는 것을 보았다.
'휘이익~ 찰싹!'
"하나~"
'휘이익~ 찰싹!'
"두...울~"
숙자는 미경이를 의식해서 인지 큰 비명을 지를수 없었다. 애써 참았던 것이다. 그러
나 매질은 매질.... 숙자의 종아리 피부를 파열시키는 고통에는 참을수가 없었다. 결
국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휘이익~ 찰싹!'
"아음.....세엣!"
'휘익~ 찰싹!'
"아악~ 네....엣~!"
미경은 엄마의 입에서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자 걱정이 되었다. 미경에게는 처음보
는 무서운 체벌광경이였다. 혜연선생은 학생들에게 하지 않는 무서운 회초리질을 하고
 있는 것이였다. 각각의 타격은 숙자의 종아리를 하얗게 질리게 하였고, 이내 자줏빛 
가로줄을 만들어 버렸다. 
'휘익~찰싹!'
"아아아악~ 다.....서엇!"
'휘리릭~찰싹!'
"아으으윽.....여....섯....흐흑...."
숙자는 결국 6대를 맞고는 어깨와 머리를 흔들며, 종아리를 번갈아 들더니 엉덩이를 
내려 버렸다. 
"미경 어머님.....지금 뭐하는 짓이죠.....? 딸이 보고 있다는 생각을 잊었나요...?"
"죄송합니다....선생님...."
숙자는 다시 벌벌떨며 엉덩이를 들고 다리를 모았다. 이런 자세는 종아리근육에 힘이 
들어가도 종아리가 출렁거리기 때문에 매맞은 사람에게는 더큰 고통이 전해지는 것이
였다. 
"이번건 무효고....한번더 반복할시에는 3대를 추가합니다...."
'휘릭~찰싹!'
"아아아악~ 여.....섯!"
숙자의 종아리는 어느새 자주빛의 붉은 융기가 몇가닥 솟아 올라왔다. 미경은 조금 놀
라며 일곱번째 회초리를 휘두르는 찰라에 막아 섰다.
"서....선생님.....이제 그만하세요.....!"
갑작스런 미경의 행동에 숙자와 혜연은 동시에 놀랐다. 어느정도 걱정은 했었지만 난
감한 생각이 들었다. 
"이제...이만하면....반성.....다 된것 같아요....."
위낙 성격이 강한 탓에 미경이는 다행이 눈물이 없었다. 혜연선생은 어깨위까지 올렸
던 회초리를 내리며 말이없었다. 
"미...미경아....엄마는 너무 좋아......흐흑...."
"엄만....거짓말을 하고 있는거 아냐......그렇게 비명을 지르면서....."
"으흡....정말이야....이 고통이 엄만 좋아....."
미경은 의구심을 느끼면서도 엄마의 종아리에 생긴 붉은 융기들을 보면서 묘한 흥분을
 느끼기시작했다. 자신도 모르게 뜨거워진 엄마의 종아리에 손을 대어 보았다. 불긋불
긋한 융기들이 느끼지며 온몸이 전기에 감전된 느낌을 받았다. 
"선생님...엄마의 말이 사실일까요?"
"그렇단다....엄마는 너에 대한 마조히즘을 즐기고 있는거야...."
혜연으로부터 말을 들은 미경은 다소 안심을 하면서 무언가 분명한 결심을 한것 같았
다. 이것은 숙자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미경아...엄마 발목을 잡아줄래...?"
숙자는 비오듯이 쏟아지는 땀속에 아련히 지난번 혜연선생이 자신의 발목을 타이트하
게 잡았던 생각을 떠올렸다.
"좋아요....엄마....그럼 제가 계속 감상해 드리지요...."
그러면서 미경은 미묘하게 떨고 있는 숙자의 발목을 양손으로 단단히 잡았다. 이제 숙
자는 움직일수가 없었다. 미경의 손은 그어떤 수갑이나 결박을 위한 끈보다도 강하게 
느껴졌다. 
"좋아....그럼 다시 시작하지.....준비 해요....미경 어머니....!!"
"네....선생님...."
숙자는 고통스러운 표정사이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미경을 쳐다 보았다. 
'휘릭~ 찰싹!'
"아아악~ 일곱!"
'휘릭~찰싹!'
"아으으윽~ 여~~더얼!"
'휘리릭~찰싹!'
"아으읍~   아~~호~~옵!"
미경은 회초리가 내리쳐질때마다 힘이들어가는 숙자의 발목을 움켜쥐고 있으면서 점차
 알수없는 시원함과 함께 쾌감이 일기 시작했다.  미경이 불량서클 애들과 어울리며 
타인학대를 통한 경험적인 새디스틱적 쾌락이였다. 그것은 미경에게 다소 익숙한 것이
였다. 몇차레의 회초리가 숙자를 더 괴롭힌후 결국 엉덩이를 내리고 말았다.
"아흐흑....선생님....잠시만 쉴께요.....흐흑....."
"어서 올리세요! 미경 어머님!!"
숙자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려댔다. 모친의 엉덩이가 들썩이자 미경은 묘한 
에로틱까지 느끼며 모친을 괴롭혀 보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
"엄마! 어서 엉덩이를 올려요!"
고통에 겨워하던 숙자 뿐만 아니라 혜연선생도 뜻밖의 미경의 말에 놀라버렸다. 숙자
는 제빨리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이제 미경이도....즐기고 있구나!"
"선생님.....어서 계속 후려치세요....."
숙자는 다시 자세를 잡으면서도 미경의 태도에 놀람과 동시에 정말로 치밀어 오르는 
기쁨을 느꼈다. 
'휘릭~ 찰싹!'
"아으윽~ 열여섯!"
'휘릭~ 찰싹!'
"아아아악~ 열...이일고옵~~~아아윽....내 종아리...."
미경은 모친의 커다란 엉덩이 밑으로 통통하면서 곧게 뻗은 다리와 멍범벅이된 종아리
를 번갈아 쳐다보며 결국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휘리릭~ 찰싹!'
"아아아악~ 열 여덟~! 너무 아파....으흐흐흑..."
"좋아요...엄마! 이제 두대 남았어!!"
"고맙다.....내 딸......흐흐흑...."
'휘리릭~찰싹!'
"아으으윽....흐흐흑.....열....아홉....."
"좋아요....미경어머니....미경아.....정말 멋지구나!"
회초리로 부터 전해오는 숙자의 탄력에 한껏 동조되어진 혜연선생도 흥분하여 소리쳤
다.
'휘릭~~ 찰싹!'
"아아아악~~ 스물!.......아~~~앙~~~"
숙자는 뼈에사무치고 시린 고통과 함께 격앙된 오르가즘을 느꼈다. 그러면서, 비정상
적인 호흡을 애써 고르며 끝없는 나락으로 빠지는 것같았다. 숙자의 나이 44... 한번
도 이런적이 없었다. 
미경도 깨끗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가학적인 것이였다. 보통의 여자가 아닌
 중년의 친엄마이기에 더욱 미경을 미치게 만들었다. 거실전체는 세명의 여자의 열기
로 가득찼다. 
숙자가 반성의 자세로 머리에 손을 올리고 있는 동안 혜연선생과 미경은 녹차를 타서 
마시며 숙자의 자줏빛 종아리를 감상했다. 
"선생님은 정말 대단해요..."
"왜?...뭐가...미경아...."
"회초리가 정말 매서워요...충분히 반성했을것 같아요..."
"그러니?....호호...."
딸과 선생의 대화가 숙자에게는 치욕스러웠지만, 그래도 숙자는 오히려 기뻤다. 
"어머...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이제 그만 가봐야 겠다....엄마 맛사지 잘해 드
려라..."
"네...선생님...."
혜연선생은 마의를 다시 걸쳐 입고는 현관문을 열고는 밖으로 나갔다. 숙자가 일어서
서 배웅을 하려 하자 숙자를 노려보며 만류했다.
"어머님은 더 반성하고 계세요...."
"네...선생님...안녕하 가세요..."
미경은 혜연선생을 따라 주차장까지 배웅했다. 혜연선생을 배웅한 미경은 다시 거실로
 돌아왔다. 거실로 돌아온 미경은 모친이 아직 의자에서 자세를 유지한체 반성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거실로 돌아온 미경을 본 숙자는 자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 
"미경아...니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아서 엄만 너무 기쁘고..흐뭇해..."
"........"
"니가 그래서 정말 다행이다. 엄마도 마음이 더욱 편하고.."
"저도..이젠 엄마가 체벌받을때는 교보재라고만 생각하겠어요...이제..."
자신을 물건취급하는 미경이 밉기는 커녕 오히려 숙자에게는 다시 기쁨이 밀려왔다. 
왜 그런지 자신도 알수가 없었다. 어느새 30분의 반성의 시간이 넘었건만 숙자는 의자
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그 이유는 미경이 소파에 앉아 자신의 매맞은 종아리를 계속해
서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이 엄마는 이상한 년인가봐... 미경이가 보고 있으니 더 행복해져..."
"그래요?"
숙자의 얼굴과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에 산발된
 머리카락이 붙은 모습은 숙자의 모습을 더욱 매혹적인 자태로 만들었다. 얼마의 시간
이 흘렀을까, 힘에겨워 팔을 조금 펼려고 할무렵 뒤쪽에 인기척이 있어 딸쪽으로 고개
를 돌렸을때, 숙자는 그만 놀라고 말았다. 미경이 소파에 다리를 벌리고 앉은채로 자
신의 사타구니를 천천히 비비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숙자는 다시 고개를 돌려 앞을 바
라보며,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그러면서, 갑작스레 자신의 종아리가 매를 맞을때 보다 미경의 시선에 의한 더욱 따가
운 느낌을 받았다. 미경은 모친의 매맞은 종아리를 보며 성적인 흥분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숙자가 기대한 미경의 효과의 일부인지는 알수 없었지만, 분명 미경의 행위로 
보아 성적흥분상태였던 것이다.
'세상에....미경이가....'

* * *

그일이 있은후 한번의 혜연선생 방문이 더 있었다. 이번에는 숙자보다 미경이 적극적
으로 혜연선생을 기다렸다. 숙자가 벌을 받을 형틀(식탁의자)을 미경이 직접 준비하였
고, 모친 숙자의 고통을 집요하게 즐기는 정도까지 발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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