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
"아아..목말라..."
오랜만의 가족 모임에 참석한 혜정은 쾌활한 성격의 시아버지 성민이 주는 술을 거절할 수 없어 쓰디쓴 양주 몇 잔을 받아 마신 탓인지 타는 듯한 갈증을 느끼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누가 깰 새라 뒷꿈치를 들고 도둑고양이처럼 살금살금 계단을 내려가 주방으로 가서 시원한 물을 두 컵이나 따라 마시고 나서야 갈증이 가심을 느꼈다.
'남자들은 그런 걸 무슨 맛으로 마시나 몰라...'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식탁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지끈거리는 머리를 엄지손가락으로 꾸욱 누르고 있던 혜정의 귀에 고양이 우는 듯한 신음 소리가 낮게 들려왔다.
처음엔 그게 무슨 소리인지 몰라 불꺼진 거실을 둘러보던 혜정은 한참 후에야 그것이 시부모님이 주무시는 안방에서 나는 소리임을 깨닫고 흠칫 몸을 굳혔다.
'어머...아버님..어머님이..하시나봐...'
호기심을 참지 못한 혜정이 아까보다도 훨씬 조심스럽게 안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악...여보...나...미쳐요...오메..."
점점 크게 들려오는 시어머님의 자지러지는 듯한 신음 소리에 떨리는 가슴을 부여 잡은 혜정의 눈에 무엇인가 희끄무레한 것이 띄였다.
너무 놀라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 뻔한 혜정이 가까스로 놀라움을 삼키고 자세히 바라보자 누군가가 안방 방문에 귀를 대고 안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
'어머...저게..누구지?...어머...동서가?...'
혜정의 인기척에 고개를 돌린 사람이 다름아닌 동서 지영이 임을 안 혜정이 엉겁결에 무언가를 말하려 하자 역시 놀란 표정의 지영이 조용히 하라는 듯 입 앞에 손가락을 일자로 세웠다.
그런 지영에게 다가가
"여기서..뭐하는..거야?..." 하고 속삭이자 지영이 어깨를 툭 치고는 안방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으억...여보...나..죽어요...아랫도리가...뻐근해요...아아...그만..좀..해요...죽겠어..."
지영이 가리키는 안방에서는 숨넘어갈 듯한 시어머니의 교성이 들려왔다.
짝짝...
찌걱찌걱...
안방 안에서는 시부모님의 살 부딪히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려왔고, 그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온몸의 힘이 쪼옥 빠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허어...이..사람...난...아직도..멀었는데...벌써..그러면..어떡해?...조금만..참으라구..."
시아버지의 굵직한 음성이 들려오자 서로 약속이나 한 듯 혜정과 지영은 서로를 마주 쳐다보며 손바닥으로 입을 가리고 키득거렸다.
그 소리가 너무 컷는지 안방에서의 신음 소리가 잠시 멈췄고, 두 며느리는 소스라치게 놀라 잽싸게 2층으로 달아났다.
"호호...우리..아버님..정말..대단하시다...그치..동서..."
2층 거실 소파에 앉자마자 혜정이 지영에게 연신 싱글거리며 말한다.
"아휴...대단한..정도가..아니예요...벌써..한시간..째..저러고..계세요...호호"
"어머...정말이야?...설마..."
"진짜예요...목이..말라서..주방으로..가면서..시계를..봤어요...그게..한시였으니까...벌써..한 시간도..훨씬..넘었는데요..뭘..."
"호호...그래..한..시간동안이나..그..소릴..듣고..있었단..말야?..."
"기분이..어땠어?..동서..."
"호호..말도..말아요...온..몸이...찌릿한..게..내가...내가..어머님이었으면..얼마나..좋을까..하는..생각까지..들더라니까요..."
"후후..그래?...하긴...여자라면..누구나...그렇게..강한..남자를..꿈꾸니까..."
"어머...형님도..그래요?..."
"그럼...나도..이제..알거..다..아는..여잔데...누구..말대로..한창..물이..오를..나이잖아..동서도..마찬가지지만..."
"호호..하긴...근데...시아주버님은..어때요?...잘..해요?..."
"...그럭저럭...시늉만..내는..수준이지..뭐..그런..동서는...서방님한테..만족..해?...하긴..아직..신혼이니까..."
"어머...그렇지도..않아요...벌써..1년이..다..돼..가는..데요..뭘...결혼해서..한..두달..정도는..거의..매일..파고들더니..이젠...겨우..한...달에..서너 번..할까..말까..해요...이러다가..애도..안..생기는..거..아닌지..몰라..."
"후후...그래?...남자들은..다..그런거..같애...그런..거..보면..우리..아버님..정말..대단하신..분이야..그렇지?...우리..그이보다..오히려..더..젊으신..거..같애..피부도..탱탱하고..."
"난...처음에..인사하러..왔을때...팔뚝에...난..털을..보고..얼마나..놀랐는..지..몰라요...꼭..짐승..같더라니까요...근데...요즘은..그게..그렇게..멋있어..보이더라니까요..."
"호호...나도..그래...근데..동서..잔뜩..흥분해서..어떡해...잠이나..잘..수..있겠어?..."
"모르겠어요...신랑이나..한번..꼬셔보든지..어떻게..해..봐야죠..뭐..."
그제서야 볼일이 끝났는지 아래층에서 방문 여닫는 소리가 들려오자 두 며느리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교환하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정 지영은 어두컴컴한 방안으로 들어서서 침대 위에 널부러져 있는 신랑의 모습을 바라보고는 이불을 들추고 몸을 밀어 넣었다.
시부모님의 충격적인 섹스 장면을 엿들은 탓인지 온몸에서 열이 나는 듯 했다.
'아아...잠옷까지..온통..젖어버렸어...너무..축축해...'
팬티를 입었음에도 허벅지까지 흘러내렸던 음액이 혜정과 얘기하느라 소파에 앉았던 탓인지 잠옷 자락까지 적셔버렸다.
부시시 몸을 일으켜 잠옷 바지를 벗어내고 허벅지를 만져보자 허벅지에 묻어있던 음액으로 끈적거리는 듯 했다.
'닦아 내야..될..거..같애...'
아직도 쉼없이 흘러내리는 음액으로 침대를 더럽힐 것 같아 티슈를 몇장 꺼내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음부를 닦아냈다.
티슈의 부드러운 감촉에 소름이 돋아날 정도로 오싹한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던 지영이 이내 흠뻑 젖어버린 휴지를 침대 밑으로 던져버리고 옆에 누워 있는 남편의 아랫도리를 더듬어 보았다.
팬티 바람으로 잠들어 있는 남편의 성기는 잔뜩 조그라들어 있었다.
팬티의 갈라진 틈새로 남편의 성기를 어렵사리 끌어낸 지영이 고깃덩어리를 베어 물고는 혀로 핥아대자 서서히 꿈틀거리며 기지개를 켰다.
이윽고 다 자란 남편의 기둥을 입안에 집어넣고 혀로 간지럼태우자 죽은 듯 자고 있던 남편이 몸을 뒤척거리다가 지영의 이마에 손바닥을 대고는 밀어버렸다.
"지금...뭐..하는..거야?..."
짜증섞인 남편의 목소리에 부아가 치밀어 올랐으나 애써 참아내며 아양을 떨었다.
"하아...자기야아...나아...하고..시퍼...으응...한번만...해...주라...자긴..가만히..누워..있어...내가...알아서..할께...으응?..."
남편의 성난 물건을 움켜쥐고 아래위로 살며시 흔들어대며 달뜬 목소리로 속삭였지만 돌아오는 남편의 대답은 차디찼다.
"이게..지금..뭐..하자는..짓이야...야!...너...미쳤냐?...저쪽...방에..형..부부도..자고..있는데..."
남편 지민의 말에 오만정이 뚝 떨어진 지영이 남편의 물건에서 손을 떼며 앵돌아졌다.
"피이...자기가..뭐..누구..없을..때는...자주..해..주기나..했나...?..내..참..치사해서...여자들이..이래서..바람이..난다니까..."
남편의 눈초리가 험상궂어지자 말꼬리를 흘려버린 지영이 남편에게서 몸을 홱 돌려 잠을 청했다.
좀처럼 잠들지 못하다가 새벽녘이 되어서야 겨우 잠들었던 지영이 아침 햇살에 퍼뜩 놀라 부랴부랴 옷을 갈아입고 아래층 주방으로 내려오자 윗 동서 혜정과 함께 부엌에 있던 시어머니가 혀를 끌끌 찼다.
쑥스러운 미소를 배시시 머금고 고개를 숙여보이고는 혜정의 옆에 서자 혜정이 의미 있는 눈길을 보내며 무엇인가를 묻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했어?.."
입을 벙긋거리는 혜정의 의문에 고개짓을 하여 대답을 해 주었다.
"어머님...가정부..아줌마는..이제..안..쓰실..거예요?..."
지영이 이리저리 바쁘게 몸을 움직이는 시어머니에게 묻자 시어머니가 몸을 멈추더니 그네들을 바라보며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말도..마라..너의..시아버지..땜에..쓰고..싶어도..못..쓴다..."
두 며느리의 호기심 어린 표정을 한참동안이나 살피던 시어머니가 나직하게 한숨을 내 뱉으며 말을 이었다.
"어떻게..된..사람이..들어오는...사람마다..그냥..놔..두질..않아..."
"어머..그럼..어떻게..하셨는데요?..."
큰며느리 혜정이 몹시도 궁금한지 시어머니에게로 한 걸음 다가서며 물었다.
"에구..이런..얘기를..너희한테..해도..되는..건지..모르겠다..."
"어머...어때요...해..주세요...비밀로..할께요..."
지영이 혜정을 바라보며 동의를 구하자 혜정도 고개를 주억거리며 시어머니의 얼굴을 바라봤다.
"글쎄...들어오는..여자마다..전부..건드려서는...여태까지는...알고도..모른..체..눈..감았었는데...지난..번..여자는...글쎄..너희도..그..여자..알지?...서른살..조금..넘은..이쁘장한..여편네..."
두 사람의 고갯짓을 확인한 시어머니가 말을 이었다.
"글쎄..그..여자를..일년도..넘게..건드렸다지..뭐냐?...그..사실을..그..여자..남편이..알고는...난리가..났었다...3억인가..주고..합의는..했지만..."
"어머...그..여자..남편이..어떻게..그걸..알았대요?..."
"그...여자가..지..남편하고...그..짓을..하다말고...너희..시아버지..이름을..불렀대나...사장님...이라고..불렀대나...그래서..마침...그..여자를..의심하고..있던..남편이...지..마누라를..닥달했고..어쩔..수..없이..불어버렸댄다..."
"거...애들하고..무슨..얘기를..그렇게..다정하게..하고..있는..거야?..."
굵직한 시아버지의 음성에 시어머니가 작살맞은 물고기처럼 펄쩍 놀라 입을 다물었고, 두 며느리도 시아버지가 들었을 새라 잽싸게 몸을 돌려 하던 일을 계속했다.
"내..욕들을..하고..있었나?...왜..내가..오니까...말을..안해?..."
시아버지가 중얼거리며 냉장고 문을 열고 물 병을 꺼내 벌컥거리며 마셔댔다.
고개 돌린 혜정의 눈에 커다랗게 오르내리는 목 울대가 보여졌다.
나오는 웃음을 애써 삼키고 시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옛날 사람 답지 않게 훌쩍 큰 키가 180 센티가 조금 안돼 보였고, 시어머니 말씀 대로 워낙 정력이 좋으신 탓인지 결혼을 일찍해서 오십의 나이에 서른 한 살의 아들을 두고 있었지만, 누가 봐도 40대 초반 정도로 밖에 보이질 않았다.
좀 젊다 싶은 옷을 입으셨을 때는 서른 한 살의 남편 지민이보다도 오히려 젊게 보일 정도였다.
짙은 눈썹에 서글서글한 눈매, 그리고 윤곽이 뚜렷한 미남형의 시아버지의 얼굴을 바라보던 혜정이 잠옷 자락 사이의 시커먼 가슴 털을 보고는 고개를 숙이자 얇은 잠옷 바지 앞섶을 찢어버릴 듯 우뚝 솟아 있는 것을 보고 말았다.
'어머...저게...그건가..봐...'
시아버지의 화려한 아침 발기에 놀란 혜정이 시아버지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그만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자신의 행동을 바라보고 있었던 듯한 시아버지의 표정에 너무도 부끄러워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에 빨갛게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다.
때마침 돌아서서 화장실로 들어가시는 바람에 궁지에서 벗어 난 혜정이 싱크대로 돌아섰지만 한참 동안이나 멍하게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놈들은..왜..안..내려와?..."
초봄이라서 아직은 쌀쌀함이 가시지 않았지만 워낙 건강한 탓인지 우람한 팔뚝을 드러내는 반팔 티셔츠를 입고 식탁에 자리한 성민이 두 아들을 찾으며 아내인 민영란을 바라보았다.
"애들..어제..술..많이..마셨잖아요...아직..자고..있나봐요...그냥..우리...끼리..먼저..먹어요..."
"젊은 놈들이..그렇게..약해..빠져..가지고서야..원..."
성민이 투덜거리며 숟가락을 들자 아내와 두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따라 숟가락을 들었다.
"그래..니..선생질은..잘..하냐?..."
성민이 큰 며느리에게 묻자 당황한 나머지 숟가락을 식탁에 내려놓으며 혜정이 몸을 굳혔다.
"네에...잘..하고..있어요...이번에..전임..강사..될..거..같아요..."
시아버지는 부산에서 대학 강사를 하고 있는 큰아들의 직업을 선생질이라 칭했고, 혜정의 남편 지민은 그런 아버지의 표현을 들을 때마다 짜증난 표정을 짓곤 했다.
"너희..병원에는..손님..많고?..."
화살이 자신에게 날아올 줄 미리 짐작한 듯 지영이 대뜸 대답했다.
"아직...개업한지..얼마..안돼서요..."
성형외과 전문의인 지훈은 경쟁이 치열한 서울에서의 개업을 포기하고 대전으로 내려갔고, 그런 둘째 아들에게 시아버지는 실력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핑계댄다고 핀잔하곤 했다.
자식과 함께 살지 못하는 서운함을 그런 식으로 달래는 것이라 짐작한 두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무뚝뚝한 말에도 식사를 계속했다.
말쑥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장성민이 현관문을 나서자 두 며느리와 아내가 배웅해 주었다.
운전기사가 차 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었다.
"너희들..언제..내려갈래?...오늘..갈꺼냐?..."
시아버지의 물음에 큰 며느리 혜정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전..며칠..여기..있으려고요...애도..외가에..있고...애..아빠만..내려갈..거예요..." 했다.
"으음...그래?...허허...그래라...너는?..."
둘째 며느리가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이고 낮게 말했다.
"저는...내려가야..알..거..같아요...개업해서..좀..바쁘거든요..."
"흐음...할..수..없지...바쁘다는..데야...그럼..잘..내려..가거라...이건..용돈으로..쓰고...지훈이한테는..내가..줬다는..소리..하지..말고..맛있는..거..사..먹고..쓰고..싶은데..써라..."
성민이 품속에서 지갑을 꺼내 수표 몇장을 건네주자 쑥스러운 표정으로 공손히 받아든 지영이
"아버님...고맙습니다...잘..쓸께요..."하며 고개를 숙였다.
성민이 차에 올라 회사로 출발하자마자 혜정이 지영에게 넌지시 물었다.
"얼마나..주셨어?...다섯장은..되는..거..같던데?...오십만원인가?..."
그 소리에 손바닥에 쥐고 있던 수표를 확인해 본 지영이 소스라치게 놀랐다.
"어머...오십만원이..아니예요...오백만원...이예요..."
"어머..정말?...와아...우리..아버님...통..크시다..."
가끔씩 용돈을 주실 때마다 일 이백만원이었는데 오늘은 기분이 좋으신지 훨씬 많이 주셨다.
혜정이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지영의 팔을 잡아 끌어 집안으로 들어갔다.
성민의 차가 서소문의 20층 짜리 빌딩 현관 앞에 이르자 어느새 다가왔는지 말쑥한 제복 차림의 현관 경비가 달려나와 뒷문을 열고는 거수경례를 멋들어지게 올려부쳤다.
근엄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로비로 들어서자 빨간색 미니스커트를 입은 인형처럼 예쁘장한 인포메이션 걸이 데스크에서 일어나 공손히 인사를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에 도착해 집무실로 들어서는 성민에게 비서인 서은영이 따라 들어와 양복 윗도리를 받아들어 옷걸이에 걸고 살포시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안락한 가죽 소파에 깊숙이 몸을 파묻은 성민이 탁자에 놓인 신문을 들척거렸다.
어릴 적부터 노가다 판을 전전하며 피땀 흘려 번 돈으로 강남의 배추밭을 샀던 것이 이런 부귀의 시작이었다.
때마침 밀어닥친 건설 경기의 호황으로 금새 몇 십 배의 이윤을 남기고 건설회사에 배추밭을 팔았고, 그 돈으로 다시 땅을 사들이기를 몇 번 반복하자 엄청난 돈이 저절로 굴러들어 왔다.
배움이 짧았던 터라 경제나 경영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돈에 대해서는 거의 동물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던 성민은 손꼽히는 부동산 재벌이 되었고, 그런 재력을 바탕으로 사채업을 겸하고 있었다.
운 좋게도 IMF가 터지기 이전에 가지고 있던 땅들을 모조리 팔아버리고 서울이나 지방 대도시 중심지에 멋들어진 건물을 지어 임대업을 시작한 일은 지금 생각해도 무척이나 잘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무 살의 이른 나이에 낳은 큰아들은 이제 곧 대학 교수가 될 것이고 그 다음 다음해에 낳은 둘째는 의사를 하고 있었다.
삼십 년 넘게 살을 비비고 살고 있는 마흔 여덟의 마누라 영란도 삶에 여유가 있어서인지 운동을 열심히 하는 바람에 아직까지도 30대라고 해도 믿을 만큼 탄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며느리 둘은 또 어떤가...
둘 다 서울의 명문 대학을 졸업한 재원이지 않은가...
머리 좋으면 못생겼다는 말도 이제 옛말인 듯 했다.
오히려 이제는 얼굴 예쁜 애들이 머리도 좋은 것 같았다.
조심스럽게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 비서 서은영이 찻잔을 손에 들고 문을 들어서고 있었다.
스물 세 살로 올해 대학을 갓 졸업한 은영의 팽팽한 몸매와 미끈한 종아리를 뚫어지게 쳐다보자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다소 불안정한 발걸음으로 다가와 탁자에 찻잔을 올려 놓는다.
허리를 굽히는 바람에 불쑥 튀어나온 엉덩이의 곡선에 침을 꿀꺽 삼킨 성민이 손을 뻗어 짧은 치맛단 속으로 쑤욱 집어넣었다.
"어머...회장니임...왜..그러세요..."
화들짝 놀라 몸을 일으킨 은영이 성민을 쳐다보며 눈을 흘겼다.
"하하..가만히..있어..봐...오늘..따라...미스..서가...예뻐..보여서..그러는..거야.."
허벅지 사이로 파고드는 두툼한 성민의 손을 두 다리를 바짝 오므려 허벅지 사이에 가둔 은영이 짐짓 앙탈을 부렸다.
"어머...그럼..전에는..제가..안..예뻤다는..말씀이세요...아이...몰라...저...삐졌어요...손...빼세요..."
"허헛...녀석...그렇게...화내니까...더...예쁜거..같구나..."
"호호...그럼...회장님...께..이쁘게..보일려면..매일..화..내야겠네..."
슬그머니 다리에서 힘을 빼주며 쫑알거리자 두툼한 성민의 손이 거침없이 가랑이를 파고들었다.
매끈한 허벅지 살결을 미처 음미할 새도 없이 부드러운 헝겊에 닿은 성민의 손에 뜨거운 기운이 확 끼쳐왔다.
"하악...어머..어떻해요..."
다리에서 힘이 쭈욱 빠진 은영이 쓰러지듯 성민의 무릎에 털썩 주저앉았다.
"이..녀석...벌써..이렇게...난리..난..것..좀..봐..."
성민이 손가락으로 팬티 아랫자락을 젖히고는 진흙탕 같이 젖어 있는 부드러운 보지 속살을 더듬으며 속삭이자 은영이 달뜬 음성으로 나직한 신음을 토해내며 성민의 목을 감아왔다.
"하아..몰라요...회장니임...전..다..회장님..때문에..그래요..."
자신의 목에 매달려 도톰한 입술을 벌리고 할딱거리고 있는 은영의 모습에 울컥 솟아나는 욕정에 군침을 한번 삼키고는 검정색 치맛단을 끌어올리고 분홍색의 앙증맞은 팬티를 끌어내리려 하자 기겁을 한 은영이 성민의 손을 잡으며 몸부림쳤다.
"하악...회장니임...여기선..안..돼요...누가..들어오기라도..하면...어떻해요.."
"이놈아..들어오긴..누가..들어온다고..그래?...나..지금..못참겠으니까...빨리..이..손..놔..."
"안돼요...회장니임...저도...하고..싶지만..불안해서..그래요..."
그 말을 무시하고 팬티를 벗기자 남자의 힘을 당해내지 못하고 팬티가 벗겨진 은영이 울상을 지으며 애원했다.
"회장니임...그럼..문이라도..잠그고..올께요...조금만...기다려..주세요..."
그 말에 우뚝 움직임을 멈추고 엉덩이를 툭 치자 은영이 눈을 하얗게 흘기며 뒤뚱거리며 걸어가 집무실 문 손잡이에 톡 튀어나와 있는 배꼽을 누르고는 그제야 안심이 되는지 배시시 미소 지었다.
"아...빨리..이리..와..."
성민이 바지를 끌어내리며 손사래치자 은영이 고개를 몇번 갸웃거리다가 성민이 눈에 힘을 주자 비척거리며 다가왔다.
그런 은영을 뒤로 돌려세우자 무엇을 하려는지 눈치 챈 은영이 소파 등받이에 손을 올려놓고 엉덩이를 돌려주었다.
성민이 검정색의 타이트한 스커트를 끌어올리자 만월처럼 둥그스름한 은영의 농염한 엉덩이가 불쑥 튀어 나왔다.
양 손으로 엉덩이의 골짜기 아랫부분을 잡고 슬며시 벌리자 가을날 밤송이 벌어지듯 보지 골짜기가 쫘악 벌어지더니 진분홍색의 보지 속살이 드러났다.
저도 흥분했음인지 번들거리는 애액에 흠뻑 젖은 속살을 본 성민은 거무튀튀하게 발기해 끄덕거리고 있는 자신의 자지 기둥을 부여잡고 은영의 보지 입구에 가만히 들이댔다.
"하악..."
"이놈아..들어가지도..않았어..."
"아이..몰라요...회장님..건..대기만..해도..찌릿해..져요..."
"허허...그녀석..참..."
혀를 끌끌거리며 엉덩이에 힘을 주어 앞으로 밀자 성민의 자지를 깊이 받아들이려는지 은영이 엉덩이를 뒤로 내밀어 주었다.
뻐근한 촉감을 주며 쑤욱 밀려들어가는 자신의 자지 기둥을 쳐다보자 더욱 흥분감이 치솟는 듯 했다.
"하악...회장니임...너무...커요...회장님..하고...할..때마다...아파요...아아."
"그래?...뺐다가..이따...할까?..."
성민이 말을 하며 짐짓 빼는 시늉을 하자 소파 등받이에 얼굴을 묻고 있던 은영이 고개를 쳐들어 성민을 돌려다보며 고개를 가로 젓는다.
"싫어요...그냥...해..줘요...빨리요...회장니임..."
"왜...아프다더니..."
"괜찮아요...참을만..해요...아아...그러지..말고..좀..움직여..줘요..회장니임..."
성민이 몸을 움직이지 않자 은영이 스스로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어댔다.
은영의 보지 속을 드나드는 성민의 시커먼 자지 기둥이 창문을 비추고 있는 햇살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을 냈다.
"허허..그놈..."
자신의 자지를 움찔움찔 물어주는 은영의 보지 속살의 감촉에 기분이 좋아진 성민이 은영의 잘록한 허리를 양 손으로 움켜쥐고 세차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하앙...회장니임...좋아요...아아...좀더...빨리...박아..주세요...너무..좋아요..."
은영이 머리를 위 아래로 세차게 흔들며 성민의 움직임에 맞춰 엉덩이를 밀었다 당겼다 하면서 뜨거운 신음성을 토해냈다.
찌걱거리는 소리가 집무실 방안을 울려댔다.
"하앙...좋아요...너무..좋아요...아아..나...어떡해..."
한참 동안이나 힘찬 박음질을 계속하던 성민은 사무실에서의 섹스라서 그런지 급격하게 밀려오는 사정감에 보지 속 깊숙히 자지를 박아 넣고 호랑이가 포효하는 듯한 신음을 토해내며 사정을 시작했다.
본능적으로 성민의 사정을 안 은영이 괄약근을 바짝 조여 성민의 자지를 꽉 깨물었다.
"허억...으음..."
나직한 한숨을 토해낸 성민이 은영의 엉덩이에서 몸을 떼어 내자 은영이 잽싸게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자신의 음액과 정액으로 허옇게 풀죽을 칠한 자지를 덥썩 물고는 세심하게 핥아 주었다.
"허허...너도..핥아주랴?..."
성민이 몸을 일으키는 은영에게 한 마디 하자 은영이 눈을 하얗게 흘긴다.
"싫어요...회장님..."
기겁을 한 은영이 티슈 몇장을 뽑아 내 몸을 돌려 가랑이 사이를 닦아내고 치마를 끌어내리고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팬티를 집어들고 배시시 웃어 보이며 집무실 문을 나갔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바지를 집어들어 다리 사이에 끼우던 성민이 만족한 웃음을 머금었다.
'이제...사우나에..가..볼까...오늘은..기분이..상당히..상쾌하구만...후후'
부산으로 돌아가는 남편 장지민을 배웅한 혜정은 나른한 오후의 봄 햇살을 온몸에 받으며 그림처럼 펼쳐진 잔디밭은 거닐었다.
올해 서른 한 살의 남편 지민과 결혼한지도 벌써 5년이 되었다.
딸만 셋인 집안에서 자란 탓인지 아니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여자 학교만 다녀서 그런지 결혼할 때까지 남자를 몰랐던 혜정은 남편 지민의 지적인 모습에 반해 앞 뒤 안가리고 결혼을 승낙했다.
부부 생활이 그다지 별스런 것은 없었지만 그저 그런 것이려니 하고 살아왔던 혜정은 최근에 만나기 시작한 옛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에서만 읽었던 오르가즘, 불륜...
커니링거스, 펠라치오...
전혀 생소하기만 한 그네들의 얘기에 자신은 전혀 그런 부류와는 다르다는 듯 오연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1년만 있으면 서른이 되는 결혼 생활 5년차의 주부로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욕구를 혜정도 당연히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에 대한 욕구인지를 정확히 모르고 있을 따름이었다.
한 살 차이의 동서와 함께 엿들은 시부모님의 섹스는 그때까지의 혜정으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드리만치 격렬했고, 오늘 아침 시어머님의 얼굴은 새색씨의 그것처럼 발그레한 것이 그렇게 보기 좋을 수 없었다.
내심 그런 시어머님이 부러워지는 자신을 스스로 책망해 봤지만 어쩔 수 없이 시부모님의 섹스가 연상되곤 했다.
동서 지영과는 달리 한 달에 서너 번 관계를 가질 정도로 남편과의 사이가 소원하지는 않았다.
남편 지민은 침대에 눕자 마자 혹은 자다 말고 생각이 나면 아무런 전희 없이 치마나 잠옷 자락만을 걷어올린 채 팬티를 끌어내리고 들입다 박아대는 스타일이다.
혜정의 몸이 전혀 준비가 되지 안은 탓에 잘 들어가지 않을라 치면 자신의 침을 손에 뱉어내서는 혜정의 입구와 자신의 귀두에 바르고는 집어 넣었다.
5분여에 걸쳐 시체처럼 누워있는 혜정의 몸 위에서 헐떡거리다가 몸을 떼고는 돌아누워 코를 골아버리는 스타일...
아내가 된 건지, 정액 받이가 된 건지..
누구나 그런 섹스를 하고 살 것이라고 믿었던 혜정은 친구들의 수다에도 코웃음을 칠 수 있었다.
그런데..
시부모님의 섹스는 그런 혜정의 상식을 송두리째 부정했다.
시부모님이 한 시간여 동안 섹스를 했다는 동서의 말을 듣고도 믿을 수 없었지만 오늘 아침 새삼스럽게 보여진 시아버님의 모습에서 어쩌면 정말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냈다.
'후후..우리..아버님...짐승 같애...'
혜정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자신의 몸 한곳이 찌잉 울림을 느꼈다.
애초에 결혼을 할 때도 혜정의 아버지 보다 엄마가 더 두사람의 결혼에 열을 올렸었다.
엄마 왈
"아버지가..저렇게..건강하시니..아들은..오죽하겠니..." 하셨다.
그러면서 엄마의 얼굴에 어리는 설레임과 의미심장함이 지금에 이르러서야 이해가 됐다.
엄마도 내심으로 시아버님의 그런 점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을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로 살고 있는 엄마는 시어머님보다 어린 나이에 아직도 충분히 예쁘고 매력적이었다.
'엄마도..우리..아버님..같은..분..만나서..재혼하면..좋을..텐데...'
십년 넘게 당뇨를 앓아오던 아버지였음을 알기에 새삼스럽게 엄마의 일생이 참으로 불행했을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얘...큰..애야...나하고..시장에..가자..."
시어머님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해사한 차림을 하고 나와 혜정을 불렀다.
상념에서 깨어난 혜정이 시어머님과 함께 시장에 갔다.
"얘...이거..니..시아버지가...좋아하시는..거야...하나..사야겠다.."
남편의 입맛에 맞추려 애를 쓰는 시어머님의 모습에서 여자로서의 행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훈훈해 졌다.
시장에 갔다와서 나른한 오후를 만끽하고 있던 혜정은 시어머님의 부름에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니..시아버지..전화다...너..맛있는..거..사주신댄다..."
조심스럽게 수화기를 귀에 대자 시아버님의 걸걸한 목소리가 들렸다.
저녁에 맛있는 거 사주신다는 시아버님의 말씀에 시어머님의 눈치만을 살피며 주저하고 있는 혜정에게 시어머니 영란이 따뜻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퇴근 시간에 맞춰 회사로 오라는 시아버님의 말에 그러마고 대답을 하고는 수화기를 내려놓자 시어머니가 부럽다는 표정을 지으며 혜정을 바라보았다.
"호호..넌..좋겠다..."
"죄송해요...어머님..."
"죄송하긴...너희..시아버지한테..맛있는거..많이..사달라고..해라...모처럼..서울에..올라왔으니..술..한잔..사댈라구..하구..."
시어머님의 배려에 잔잔한 감동을 느끼며 혜정이 윗층으로 올라가 준비를 시작했다.
'근데..어떤..옷을..입고..나가지?..'
시댁에 오래 머무를 계획이 없었던 지라 마땅히 입고 나갈만한 옷이 없었다.
한참을 고민하던 혜정이 할 수 없이 쫄바지와 티를 입고는 거울을 들여다 보았다.
'어머..이건..좀...그런데...아이..어떻게..하지?...어머님께..여쭤볼까?...'
몸에 지나치다 싶게 달라붙은 하얀색의 쫄 바지 위로 하체의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고, 거울에 비친 사타구니의 모습은 누구라도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로 볼록 튀어나와 있었다.
불쑥 솟아오른 엉덩이를 반쯤 가리고 있는 흰색의 티셔츠를 끌어내려 보지만 이내 다시 올라가 버려 팬티라인이 비쳐 보였다.
망설임 끝에 아래층으로 내려가 시어머님 방으로 들어가 여쭤보았다.
"어머님...저..외출복을..가져오지..않아서..."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는 며느리에게 영란이 포근한 웃음을 지으며 달래준다.
"뭐...어떠니...너희...시아버지..그런거..가지고..뭐라고..할..사람..아냐...얘..내가..보기엔..너무..예쁘다..뭐..."
"그래두...팬티..라인이..다..보이잖아요..."
"어머...그건..좀..그렇구나...좀..칠칠한..여자로..보일..수도..있겠다...아참..그럼..되겠다...잠깐만..기다려라..."
영란이 장롱 서랍을 열더니 무엇인가를 꺼내들어 며느리에게 건네주었다.
혜정은 시어머님이 주시는 물건을 엉겁결에 받아들고 그것을 펼쳐보고는 일순 멍청한 표정을 지었다.
잠자리 날개 같은 투명한 천으로 이루어진 하얀색의 티백 팬티였다.
친구들에게서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보리라고는, 그것도 아무리 친엄마처럼 스스럼없이 대해주시지만 어쩔 수 없는 관계 때문에 마땅히 조심스러워 해야 할 시어머님께서 아무런 거리낌없이 주시리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 했다.
"얘, 뭐하고 있어..한번..입어보지 않고...니..시아버지가..사준..거야..나두..한번도..입지..않은..거야..."
시어머님의 재촉에 문득 정신을 차린 혜정이 아연한 표정으로 영란을 쳐다봤다.
"어머님..이걸..어떻게..입어요...남사스럽게..."
"호호...젊은..애가..별 소릴..다..하는구나..나도..입는..걸..니가..왜..못입어..그러지..말고..한번..입어봐라...나두..첨엔..좀..그랬는데..입어보니까..괜찮더라..착용감도..좋고...또..팬티라인..신경..안써도..되고..."
시어머님의 말씀에 잠시 망설이던 혜정이 손바닥 안에 쏘옥 들어가는 티백 팬티를 쥐고 윗층으로 올라갔다.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지만 쑥스러움에 방문 손잡이의 배꼽을 꾸욱 누르는 혜정이었다.
커다란 전신 거울 앞에서 쫄 바지를 벗어내린 혜정이 팬티를 벗고 벗은 몸을 거울에 비춰보았다.
참으로 탐스러운 자신의 하체가 뛰어난 곡선미를 뽐내고 있었다.
다소 많다 싶게 우거진 방초가 역삼각형을 이루고 있었고, 그 아래 길쭉한 도끼자국이 숲 속에서 삐쭉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다시 한번 손바닥에 쥐고 있던 티백 팬티를 펼쳐보았다.
앞부분은 그런대로 팬티로서의 구실을 하고 있었지만 뒤는 앏은 끈으로 이루어져 있어 보기만 해도 야릇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차례로 발을 들어올리고는 팬티를 입고 고무 밴드를 한번 잡았다가 퉁겨보았다.
상당한 탄력감이 느껴졌다.
자신의 몸을 비추고 있는 거울에 눈이 간 혜정의 얼굴이 도화 빛으로 발갛게 물들었다.
소담소럽게 자라난 방초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그대로의 색조를 내 비치고 있었다.
엉덩이 골짜기를 파고든 끈의 촉감에 저절로 기분이 이상해지는 듯 했다.
가랑이 사이를 만져보자 다행이 팬티 밑자락이 넓게 펼쳐져 음부를 살포시 감싸고 있었다.
'하지만..조금만..움직여도..파고..들거..같아...'
팬티 옆 자락이 음부 속살을 파고 들어올 때의 느낌을 생각해 낸 혜정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바닥에 몸을 잔뜩 쭈그린 채 놓여있는 하얀 색의 쫄 바지를 집어들고 입어 보았다.
투명한 질감의 팬티인 탓에 자세히 들여다보면 검은 수풀이 보여질 것 같았다.
몸을 뒤로 돌려 엉덩이를 비춰보자 거짓말 같이 팬티 라인이 사라져 버렸고, 대신 탱탱한 자신의 엉덩이가 더욱 역동적으로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자신의 엉덩이임에도 그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들었던 혜정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리고 방문을 열어주었다.
"어때..맞니?..티백..팬티라..웬만하면..맞을거야..."
"네..어머님...딱..맞아요..근데..좀..허전해요..안..입은..거..같아서..."
"호호..그럴거야..나도..첨엔..그랬어...어디..보자.."
영란이 큰 며느리의 엉덩이를 잡고 돌려 세워 탐스러운 혜정의 엉덩이를 살펴보았다.
"후후..하나도..표시..안..나네...어휴...우리..며느리..엉덩이..차암..예쁘네...얘..내가..남자라두..너한테...홀딱..반하겠다..."
"어머...어머님도...호호"
시어머님의 말씀에 혜정의 얼굴이 사르르 붉어졌다.
"빨리..나가..봐라..니..시아버지가..차..보내셨다.."
"어머..택시...타고..가면..되는데..아버님도..차암.."
"아뭇소리..말고..타고..가거라...맛있는..거..많이..사달라고..하고..알았지?"
"네에..어머님..."
혜정이 조그마한 손 지갑을 들고 현관문을 나서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에 올랐다.
서은영은 비서실 문을 삐쭉 열고 들어오는 낯선 여자에게서 묘한 질투심을 느꼈다.
지적인 모습의 그녀는 하얀 색의 티셔츠와 같은 색의 쫄 바지를 입고 있었고, 세련돼 보이는 검정 색의 힐을 신고 있었다.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여자의 엄지발톱에는 빨간색의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헐렁한 티 셔츠임에도 걸을 때마다 젖가슴이 출렁거리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풍만한 유방을 가졌음에도 실로 늘씬하게 빠진 미인이었다.
"저..무슨..일로..오셨죠?"
슬며시 고개를 드는 낯선 여자에 대한 적개심을 지그시 눌러 참으며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는 여자에게 말을 걸었다.
"저어...회장님..좀..만나러..왔는데요..."
"어머...그래요?..약속이..돼..있으신지..."
"네..기다리신다고..."
'술집에서..왔나?...그런..분위기는..아닌데...'
"저..누구시라고..전해..드릴까요?..."
"네...저..며느리예요..큰며느리..."
그 말을 듣고 나서야 은영의 눈빛에서 은연중에 발산되던 적개심이 눈 녹듯 스르르 없어졌다.
"어머...그러세요?...죄송해요..몰라..뵈어서.."
"호호..아니예요...근데..아버님..계세요?.."
"네...계세요..잠깐만요..."
은영이 집무실 문을 열고 공손히 인사를 하고 나서 혜정이 왔음을 알리자 소파에 몸을 길게 눕히고 포르노 영화를 보고 있던 성민이 부리나케 리모콘을 눌러 TV를 끄고는 몸을 일으켜 문 밖으로 나와 반갑게 혜정을 맞이했다.
"허허..어서..오너라...자..이리..들어와라..."
필요 이상으로 허둥대는 성민에게 은영이 눈을 흘기는 모습과 그런 은영에게 눈을 찡긋거리는 시아버님의 모습이 혜정의 눈에 띄었다.
'아버님이..혹시..이..아가씨도...'
혜정이 새삼스럽게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비서 아가씨의 날씬한 뒷모습을 쳐다보았다.
"허허..뭐하니..어서..들어오지..않고..."
혜정이 비서 아가씨에게서 눈길을 거두고 성민의 집무실로 들어섰다.
역시 부동산 재벌다운 사무실 분위기였다.
벽에 걸린 한국화가 눈에 띄였다.
운보란 낙관으로 보아 꽤 고가의 그림인 듯 싶었다.
혜정이 고급스러운 가죽소파에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걸치고 앉자 성민이 부드러운 눈길로 며느리를 바라봤다.
커다란 눈망울로 사무실 이곳저곳을 바라보며 자그마한 탄성을 토해내는 며느리가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다.
여기 저기를 둘러보던 혜정은 자신을 바라보는 시아버님의 눈길에 낯이 뜨거워짐을 느끼고는 고개를 돌려 성민을 바라보았다.
흐뭇한 미소를 머금은 시아버님의 눈길이 따사로웠다.
"어머...아버님...제..얼굴에..뭐가..묻기라도..."
그제서야 성민이 며느리의 얼굴에서 눈길을 떼고 껄걸 사람좋은 웃음을 터뜨렸다.
"허허...우리..큰..며느리가..오늘따라..더..예쁘게..보이는..구나..."
시아버님의 칭찬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 혜정의 얼굴이 붉어졌다.
"너..오늘..뭐..먹을래?...말만..해라..먹고..싶다는..건..다..사줄테니까..."
"어머...정말이예요?..아버님.."
혜정의 얼굴이 기쁨인 듯 활짝 펴졌다.
"그럼...아무..걱정말고..얘기만..해라...그래..뭐..먹고..싶니?..."
"바닷가재요..아버님..."
"허허...그래...좋아..오늘은..그걸로..하자...나갈까?..."
"네..아버님..."
성민은 따라 몸을 일으키자 마침 음료를 내오던 은영이
"어머..벌써..가시게요?.." 하고 물었다.
"그래..오늘은..일찍..나가봐야..겠다..우리..며느리하고..데이트가..있거든..."
"어머..회장님..좋으시겠다...저렇게..예쁜..며느님하고..데이트도..하시고.."
혜정은 그런 비서 아가씨의 말속에 뼈가 숨어 있다고 느껴졌지만 내색하지 않고 방긋 웃으며 고개를 숙여 보이고 문을 나서는 시아버님을 따라갔다.
'헉'
기사가 열고 있는 승용차의 뒷자리에 올라타는 며느리의 가랑이 사이가 활짝 열리며 도도록한 음부의 융기가 드러나자 성민은 숨이 멎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나란히 뒷자리에 앉은 며느리에게서는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기분좋은 향기가 맡아졌다.
퇴근 시간이 되려면 아직 멀은 탓인지 승용차는 강변북로를 시원하게 달리다가 영동대교를 거쳐 삼성동으로 들어섰다.
익숙한 듯 거침없이 달리던 운전기사는 멋들어진 현대식 빌딩 정문 앞에 차를 세웠고, 어느새 그들을 발견했는지 수위가 잽싸게 뛰어와 문을 열어주었다.
경례를 올려붙이는 수위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차에서 내린 성민이 따라내린 혜정의 등에 손바닥을 붙였다.
시아버지의 두툼한 손바닥의 감촉에 몸을 움찔거리던 혜정이 건물 안을 가리키는 시아버지의 손끝을 따라 걸어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맨 윗 층으로 올라가자 성민이 성큼성큼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섰다.
혜정은 아늑한 레스토랑의 분위기에 자신의 마음이 차분하게 정돈되는 듯한 안락감을 느꼈다.
성민을 반갑게 맞이하며 눈웃음치던 30대 초반의 아름다운 여자가 의아하다는 듯 성민과 혜정을 번갈아 가면서 쳐다보았다.
"하하..내..며느리야...여긴..이..레스토랑..지배인이고.."
단정하게 고개 숙이는 혜정에게 간단하게 목례를 한 지배인이 자리를 안내했다.
투명한 창 밖으로 높다란 하늘이 파아란 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두둥실 떠 있는 뭉게구름이 더욱 하얗게 자리하고 있었다.
자리에 앉아 레스토랑을 둘러본 혜정의 눈에 감탄의 기색이 어려 있었다.
"아버님..여기..너무..맘에..들어요...누군지..정말..돈..많이..썼겠다.."
"허허..그래?...니..맘에..든다니..기분..좋구나...이봐..지배인..여기..바닷가재..하고..포도주..좀..내와..봐..공짜로..주겠지?..."
"어머...그럼요...주인이..공짜로..먹겠다는데..누가..말려요...호호호"
혜정은 지배인의 그 말에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성민을 쳐다보았다.
"어머..그럼..여기..아버님..거예요?..."
"모르셨어요?...이..건물이..다...회장님..거예요..."
"네에...몰랐어요...말씀을..안해..주시니까요..."
"허허...거..지배인..쓸데없는..소리..하지..말고..빨리..가서..일..봐요.."
성민의 핀잔에 하얗게 눈을 흘기며 돌아서 걸어가는 지배인의 탐스러운 엉덩이가 좌우로 부드럽게 살랑거리는 모습이 너무도 보기 좋았다.
맛깔스런 음식을 실로 오랜만에 맛있게 먹으며 포도주 몇 잔을 곁드린 탓인지 혜정의 얼굴이 보기 좋게 물들어 있었다.
어느덧 어두워졌는지 빨간 자동차의 미등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었다.
"하아...아버님..너무..잘먹었어요...근데...이상하게..아버님한테..얻어먹었다는..생각이..안..드네요..."
"그게..무슨..소리냐?.."
"여기..아버님..거니까..공짜잖아요...맛있는...거..사주신다고..하시고는..호호..이건..반칙이예요..."
성민은 적당히 취기가 올라 만면에 달콤한 웃음을 지으며 귀엽게 투정하는 며느리에게 울컥 하는 욕정이 일어남을 느끼며 잠시 당혹스러워 했다.
"허허...그래?...그럼..다른걸..사주면..되지..뭐...그래..뭐..사주랴?"
"술..사주세요..아버님..."
당돌한 며느리의 말에 잠시 멍청한 표정을 짓던 성민이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허허허..그래...좋아...오늘..실컷..마셔보자...우리..며느리..얼마나..잘..마시는지..한번..볼까?...자..나가자..."
"아버님..저..화장실..좀..갔다가요..."
혜정이 성민에게 양해를 구하고 몸을 일으켜 화장실로 향하자 성민의 눈이 끈적하게 탐스러운 며느리의 엉덩이에 들러붙었다.
길고 날씬한 다리에 높다랗게 올라붙은 엉덩이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고혹적으로 흔들거렸다.
혜정은 자신의 뒤에 느껴지는 따가운 시아버지의 눈길을 의식하며 일부러 천천히 걸으며 엉덩이의 살랑거림을 의식적으로 크게 했다.
"아버님...이제..가요..."
고개를 숙인 채 아들의 아내에게 불순한 생각을 품었음을 자책하던 성민은 새들의 지저귐처럼 맑은 며느리의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혜정을 바라보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엘리베이터를 타자마자 성민은 지하 1층 버튼을 눌렀다.
혜정이 성민이 하는 양을 바라보며 아무 말도 않는 사이에 지하 1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가 입을 활짝 벌렸다.
순간 들려오는 소음에 가볍게 눈살을 찌푸린 혜정이 앞서 내리는 성민을 따라 안으로 들어섰다.
귀를 찢을 듯이 들려오던 소음은 성민과 혜정이 널찍한 룸에 들어갔을 때에야 조용해졌다.
"아버님...여긴..."
"허허..왜?...나이트..싫으니?..."
"아뇨..싫다기보다..좀..의외라서..."
"왜?..내가..이런데..들어오니까...이상해서?..."
성민이 싱긋 보기 좋은 웃음을 웃으며 자리에 앉자 머쓱해진 혜정이 건너편에 자리잡았다.
문 두드리는 소리와 거의 동시에 가슴을 반쯤 드러낸 듯 야한 옷차림의 여자가 들어섰다.
"어머..회장님...너무..오랜만에..오셨다..."
"허허..그렇게..오래..됐나?..."
"그래요..회장님..얼굴..잊어버리는..줄..알았어요...어머...오늘은..아가씨를..데려오셨네...참내..회장님도..여기..아가씨..없을까봐...데리고..오셨어요?...미워..죽겠어..."
여자의 호들갑에 할말을 잊은 듯 입만 벌리고 있던 성민이 헛기침을 하고는 손사래를 쳤다.
"허어...아가씨라니...그런..사람..아니야..."
"어머..아니긴..뭐가..아니예요...호호호..회장님...변명하시는..거..좀..봐...하여튼..회장님..정력은..알아줘야..돼...언제..저렇게..예쁜..아가씨를...꼬셨대요...아가씨는...좋겠다...돈..잘..쓰지...정력..끝내주지...호호호..부러워요.."
여자의 말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성민이 화난 듯 한마디 하려고 하자 혜정이 얼른 나서며
"호호..그래요...저..요즘...너무..행복해요..."하며 여자에게 말하고는 성민에게 혀를 쏘옥 내밀었다.
조잘대던 여자가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가자 혜정이 성민을 쳐다보며 샐쭉거렸다.
"아버님도..차암...어머님..한테..오늘..있었던..일..다..이를거예요..."
놀리듯 시아버지를 바라보는 며느리의 당돌함에 노여움 보다는 귀여운 감정이 앞섬을 느낀 성민이 짐짓 너스레를 떨었다.
"허어..그러지..마라..너희..시어머니..알면..난리..난다...내..부탁하마...대신.."
"대신..뭐요?"
"허허..그것..참..."
"아이..아버님..대신..뭐어요?"
응석을 부리는 듯 몸을 비비 꼬며 비음을 토해내는 며느리의 모습은 어떤 여자보다도 농염했다.
"니가..원하는..대로..다..해주마..."
"호호...그래요?...나중에..딴말..하기..없기예요...자...약속..."
못을 박으려는지 손가락을 내미는 혜정을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던 성민은 연신 재촉하는 며느리의 성화에 못이겨 새끼손가락을 마주 내밀어 가느다란 혜정의 손가락에 걸었다.
깔끔하게 차려 입은 젊은 웨이터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과일안주와 양주 한 병을 내려놓고 나갔다.
성민이 따라 준 양주를 호기롭게 비운 혜정이 독한 술기운을 견디지 못하고 캑캑거리자 성민이 고소하다는 듯 껄껄대며 웃었다.
혜정은 어린애처럼 웃는 시아버지의 천진함에 가슴이 따스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큰오빠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며느리가 못내 안쓰러워서인지 성민이 언더락스 잔에 술을 따라 물과 중화되어 훨씬 부드러워진 술을 혜정에게 따라주었다.
"호호..진작..이렇게..마실걸...자..아버님..우리..원샷해요..."
"너..너무..급하게..마시는..거..아니냐?..."
걱정스러운 듯한 성민의 말에 귀엽게 얼굴을 도리질 치며 예의 비음을 토해냈다.
"아잉...아버님...저...오늘..아니면..언제..이렇게..아버님하고..술..마셔보겠어요...그러지..말고...드세요...그래야..저도..마실..수..있죠..."
한참동안 주거니 받거니 하며 술을 마신 혜정의 얼굴은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아버님..우리..노래해요..."
굳이 성민의 동의를 구하는 것은 아니었던 듯 혜정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구석에 놓여있는 책을 펼쳐들고 이리저리 뒤적거렸다.
이윽고 노래를 고른 듯 리모콘을 들고 누르자 부드러운 선율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눈을 지그시 즈려 감고 노래를 부르는 혜정의 도톰한 입술이 마이크에 닿을 듯 말 듯 했다.
참으로 청아한 목소리였다.
성민은 신세대답지 않게 시아버지를 배려했음인지 옛 노래를 부르는 며느리의 마음 씀씀이가 고마웠다.
앞에 놓인 술잔을 들고 단 숨에 들이킨 성민이 한 잔을 더 따라 마시자 어느새 눈을 뜨고 성민을 보고 있던 며느리가 노래를 부르면서도 눈을 찌푸리며 만류하는 듯 했다.
그런 며느리의 눈길을 무시하고 연거푸 석 잔을 마시자 뱃속이 찌르르하며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
혜정이 노래를 끝마치자 성민이 과장스런 몸짓으로 환호성을 울리며 손뼉을 쳤다.
혜정이 쑥스러운지 그런 시아버지에게 생긋 웃어 보이며 듯 고개를 까닥거리고는 혓바닥을 낼름 내밀었다.
"아버님도..노래..하세요..."
"허허..싫다..난..노래..못해..."
"아이...아버님..."
혜정의 성화에 못이긴 성민이 엉거주춤 일어나 뽕짝 하나를 골라 구성지게 부르자 함빡 웃음을 터뜨리며 자리에서 일어난 혜정이 박자에 맞춰 손뼉을 쳐주었다.
"와..우리..아버님..노래..정말..잘하신다..."
한참 동안 번갈아가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사이 유리 사이로 내다보이는 디스코텍 안에는 어느새 들어찬 젊은이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아버님..우리..나가서..춤춰요..."
"예끼...남들이..보면..욕한다..."
"어머..아버님..누가..욕한다고..그러세요...그리고..아버님이..얼마나..젊어보이시는..데요...누가보면..우릴..연인..사이로..알..거예요..걱정마시고..나가요"
등을 떠미는 며느리의 극성에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맛을 다시던 성민이 혜정이 팔을 끄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끌려나갔다.
현란한 조명이 여기저기서 번쩍거리고 있었고, 엄청난 소음에 귀가 멍멍해지는 듯 했다.
성민의 앞에서 늘씬한 혜정이 예쁘게 율동하고 있었다.
자신의 어깨를 짚으며 활짝 웃는 며느리의 싱그러움에 자신도 모르게 몸을 조금씩 움직이며 따라잡기 쉽지 않은 박자에 몸을 맡겼다.
한동안 곤혹스럽게 몸을 놀리고 있던 성민이 빠른 템포의 곡에서 순식간에 바뀐 탓인지 더욱 느려 보이는 블루스 음악에 휴우 한숨을 내쉬며 몸을 돌리려하자 어느 새 두툼한 목에 감겨지는 생경한 감촉에 몸을 떨며 앞을 쳐다보았다.
며느리의 단아한 이마가 코 끝에 닿을락 말락 위치해 있었다.
훅 끼쳐오는 상큼한 체향이 무슨 냄새일까를 생각하는 사이 멍청하게 서 있는 시아버지의 손을 끌어 자신의 허리에 대 준 혜정이 성민을 향해 눈을 흘겼다.
퍼뜩 정신이 든 성민은 양손으로 잘록한 며느리의 허리를 감싸 쥐었다.
자신의 허벅지보다도 가늘 듯한 허리가 야들야들한 감촉을 전해주자 불쑥 솟아오르는 성욕에 당혹감을 느꼈다.
혜정은 자신의 허리에 감겨오는 시아버지의 두툼한 손길에 진저리치며 몸을 떨었다.
이마에 불어오는 시아버지의 입김이 참으로 따사로웠다.
블루스를 춰본 경험이라곤 결혼식 날 피로연장에서의 일이 마지막이었던 혜정은 어찌할 바를 몰라 그저 시아버지를 끌어안고만 있었다.
시아버지의 춤 솜씨는 오랜 경륜 탓인지 혜정이 보기에도 수준급이었다.
이리저리 자신을 리드하는 폼이 많이 추어본 솜씨인 듯 했다.
이따금씩 자신의 허벅지에 부딪히는 묵직한 시아버지의 사타구니 감촉에 찌릿한 쾌감이 느껴지며 그 때마다 몸이 경직되곤 했다.
좀 심하다 싶게 시아버지의 허벅지가 가랑이 사이를 파고들어 음부를 슬쩍 자극하고 물러서자 온 몸의 기움이 쏘옥 빠지며 시아버지의 목을 감은 팔에 힘을 주어 매달렸다.
성민은 자신의 가슴에 뭉클하게 와 닿은 며느리의 젖가슴 감촉에 작살맞은 듯 전신이 떨렸다.
수 많은 미녀들을 품 속에 안아봤지만 오늘처럼 흥분되기는 처음인 듯 했다.
터부시 되어있는 관계이기 때문일까...
아들의 아내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더욱 더 성민의 욕념을 증폭시겼다.
잘록한 허리에 놓여 있던 손을 아래로 내리자 급격하게 솟아오른 엉덩이의 곡선이 손바닥을 가득 메우며 감흥을 전해 주었다.
얇은 옷감 사이로 만져지는 며느리의 엉덩이는 엄청난 탄력을 뽐내며 살며시 주무를 때마다 비명을 내 질렀다.
점점 아래로 내려간 성민의 손바닥이 엉덩이 아랫부분에 이르러 그 부분을 세게 움켜 쥐자 목을 감아 쥔 며느리의 팔에 바짝 힘이 들어갔고, 귀에 닿을 듯한 며느리의 입에서 헉! 하고 숨을 들이마시는 소리가 들려왔다.
방망이 치는 심장의 고동이 바짝 맞닿은 며느리의 가슴으로 고스란히 전해질 것 같았다.
부드러운 며느리의 얼굴이 격정을 참지 못한 듯 성민의 아랫턱에 붙어왔다.
혜정은 자신의 엉덩이를 주무르는 시아버지의 손길에서 엄청난 쾌감이 엄습함을 느끼며 시아버지의 얼굴에 얼굴을 붙였다.
아침에 면도를 했음에도 그새 자라난 수염이 부드러운 피부를 자극했지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다는 기분이 들었다.
시아버지의 굳강한 가슴은 너무나도 아늑했다.
어느새 시아버지가 양 손을 엉덩이에 대고 떡반죽 주무르듯 주물렀다.
아까부터 아랫배에 길에 닿아있던 시아버지의 단단한 육봉이 더욱 그 경도를 더해가는 듯 했다.
한번 쯤 만져보고 싶었지만 차마 그럴 수 없어 몸만 비비 꼬고 있던 혜정은 시아버지의 손끝이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듬을 느끼고 발꿈치를 바짝 세운채 뜨거운 한숨을 토해냈다.
혜정은 문득 자신에게서 떨어져가는 시아버지의 얼굴에서 아쉬움을 느끼며 바라보았다.
이글이글 타는 듯한 시아버지의 눈빛에 정신이 아득하게 멀어지는 듯 했다.
그저 무엇인가를 갈망하는 듯한 눈빛을 시아버지에게 보내며 바짝 잇닿아진 하체를 슬며시 비벼보았다.
시아버지의 눈길이 혜정의 움직임을 느낀 듯 출렁거렸다.
눈 앞에 자리한 시아버지의 두툼한 입술이 그토록 매력적일 줄은 정말 몰랐다.
점점 크게 보이는 시아버지의 얼굴에 눈을 살포시 감아버리자 텁텁한 입내음과 함께 시아버지의 입술이 조그만 혜정의 입술을 덮어왔다.
'아아...'
충격적이리만치 감미로운 키스였다.
생긴 모습답게 두툼한 시아버지의 혀가 입술을 가르며 안으로 들어왔다.
이빨을 살며시 벌려 반갑게 시아버지의 혀를 맞이했던 혜정은 자신의 정신을 몽롱하게 만든 시아버지의 혀를 살짝 깨물어 응징을 했다.
하지만 시아버지의 혀는 조금도 아랑곳 하지 않고 더욱 세차게 혜정의 입속을 유영했다.
마치 자신의 것인 양 이리저리 헤메다니며 여기저기를 간지르는 현란한 시아버지의 테크닉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언제까지라도 이어질 것만 같았던 시아버지의 뜨거운 키스는 그들의 다정함을 시샘이라도 한 듯한 DJ에 의해 종지부를 찍었다.
빠른 템포로 바뀐 음악에 멋쩍은 듯 고소를 머금은 성민이 며느리의 입술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어냈다.
함초롬히 고개를 숙이고 있는 며느리를 다시 한번 세게 껴안아주고 방으로 향하자 어느새 며느리가 다정스럽게 매달려왔다.
2001-05-03 16:07 자부(子婦)...3 허접글
팔꿈치에 닿는 며느리의 뭉클한 젖가슴이 주는 야릇한 즐거움을 만끽하며 룸으로 돌아왔다.
성민은 힘이 빠진 듯 소파에 털썩 주저앉는 며느리의 옆에 자리 잡고 앉아 어색한 분위기를 견디지 못한 듯 앞에 놓여 있는 양주잔을 들어 한입에 털어 넣었다.
혜정은 술을 마시는 시아버지를 흘낏 바라보다가 눈이 마주치자 얼른 고개를 숙여버렸다.
신체적인 접촉이 있어서인지 한결 가까워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너도..한잔..마실래?..."
성민의 말에 놀란 듯 고개를 든 혜정이 아직도 젖어있는 듯한 눈으로 고개를 몇 번 주억거렸다.
작은 술잔을 들고 홀짝이며 마시는 며느리의 얼굴 옆선이 참으로 고왔다.
기다란 속눈썹이 눈을 깜박임에 따라 아래위로 까닥거렸다.
혜정이 양주의 독한 기운에 인상을 찌푸리는지 곧게 뻗어있는 콧잔등이 찡긋거렸다.
홀린 듯 바라보고 있던 성민이 불현듯 아까 일이 생각나 슬며시 묵직함을 더해 가는 아랫도리의 변화를 의식하며 가녀린 며느리의 어깨를 슬며시 끌어안았다.
아니, 어깨에 손을 올려놓자마자 며느리의 몸이 성민에게로 밀착되어 왔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리라...
코끝을 간질이는 며느리의 머리카락에서 그윽한 샴푸 향이 맡아졌다.
어찌할 바를 몰라 어깨를 성민의 가슴에 묻은 채 양주잔을 꼬옥 쥐고 몸을 웅크리고 있는 며느리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감싸쥐었다.
화장기 없는 얼굴 살이 무척이나 부드러웠고, 어찌된 일인지 며느리의 얼굴은 화로처럼 달아올라 있었다.
얼굴에 닿아있는 손에 슬며시 힘을 주어 성민을 향해 돌리자 마지못한 듯 고개 돌린 며느리가 차마 시아버지인 성민을 마주 쳐다볼 용기가 나지 않음인지 살포시 눈을 내리 감고 있었다.
잘 익은 앵두 빛으로 반짝거리는 며느리의 입술이 살짝 벌려져 있어 유난히도 하얀 치열이 살짝 드러나 있었다.
성민이 고개를 숙여 입술을 가져가자 며느리도 속눈썹을 파르르 떨며 고개를 젖혀 입술을 마주 대 왔다.
입술을 삐쭉 내밀어 도톰한 며느리의 입술을 닿을 듯 말 듯하게 간지르자 속눈썹의 잔 경련이 눈에 뜨일 정도로 커졌다.
살짝 벌려진 며느리의 입에서는 향긋한 구취가 맡아졌다.
발효된 과일 향과도 같은 며느리의 입 내음에 정신이 아득해 지는 듯 했다.
입술을 가르고 들어오는 며느리의 아랫입술을 입술 사이에 끼우고 한참동안을 음미하다가 얼굴을 떼었다.
무슨 일인지 궁금한 듯 살며시 눈을 뜨고 성민을 바라보던 며느리가 눈이 마주치자 부끄러웠는지 얼른 눈을 내리 감고는 시아버지의 목을 끌어안았다.
이윽고 성민의 입술에 부딪혀오는 며느리의 입술...
당돌하게도 며느리의 부드러운 혀가 거침없이 성민의 입 속을 파고들더니 이내 입 안 구석구석을 휘젓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너무도 적극적인 며느리의 공세에 잠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당하고만 있던 성민은 입안에서의 싸움을 포기하고 어깨를 잡고 있던 손을 앞으로 돌려 며느리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우웁..."
방심한 사이 젖가슴을 공략해오는 시아버지의 손길에 혜정이 전열을 정비하기 위함인지 얼굴을 성민에게서 떼려하자 이를 눈치 챈 성민이 나머지 한 손으로 도망칠 차비를 마친 며느리의 뒷머리를 잡아 바짝 끌어당겼다.
이내 사태를 파악한 혜정은 입술을 포기한 채 자신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는 시아버지의 손을 잡아 치우려고 하나 자신의 손을 뿌리치는 시아버지의 단호한 손짓에 그만 힘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방해물을 제거한 시아버지의 손길은 거침없이 탱탱하게 솟아오른 며느리의 양 젖가슴을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부드럽게 마음껏 주물러 댔다.
모든 저항을 포기한 혜정은 시아버지의 손길이 주는 작은 기쁨에 몸을 진저리치며 부끄러운 신음성을 토해내고 있을 뿐이었다.
옷 위로 며느리의 젖가슴을 주무름에 감질을 느낀 성민은 손을 아래로 내려 엉덩이 부근에 걸쳐져 있는 티셔츠 자락을 들추고 손을 집어넣었다.
매끈한 허릿살의 감촉을 느끼며 옆 허리선을 타고 위를 향해 살금살금 올라가던 성민의 손은 어느 순간이 되자 잽싸게 앞으로 돌려져 브래지어에 감싸여 있는 며느리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학...아버님..."
끊어질 듯한 짧은 신음성을 토해내는 며느리의 반응을 살피며 브래지어의 컵을 손 끝에 걸치고 슬며시 밀어 올리자 이내 뭉클한 젖가슴의 감촉이 손바닥 가득 느껴졌다.
낯선 손길의 침범에 바짝 성을 내고 있는 버찌만한 젖꼭지가 만져지자 성민은 손가락을 벌려 그 사이에 젖꼭지를 가두고는 슬며시 힘을 주어 자극을 가했다.
"하악...아버니임..."
아프다는 표현일까...
아니면 좋다는 표현일까...
성민이 어깨에서 나머지 한 팔을 떼어내자 혜정의 몸이 무너지듯 소파 등받이에 기대 누워버렸다.
젖가슴 바로 아래까지 걷혀 올라간 티 셔츠 자락 사이로 유지를 바른 듯 매끈한 뱃살이 드러나 있었다.
며느리의 가슴에서 손을 뗀 성민은 눈을 감은 채 입을 살며시 벌리고 달콤한 숨을 토해내는 며느리를 힐끗 바라보고는 티셔츠를 목 아래까지 걷어올렸다.
한 쪽 젖가슴만을 드러낸 채 비스듬히 기대 누워있는 며느리에게 탐욕스런 눈길을 보내던 성민이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자 복숭아를 얹어놓은 듯 둥그런 젖무덤이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버찌 모양의 젖꼭지는 약간 짙은 색조를 띄며 잔뜩 곤두선 채 성민을 노려보고 있었다.
'아아..몰라..어떡해...'
시아버지 앞에서 젖가슴을 드러낸 채 부끄러운 모습으로 누워있던 혜정은 수치스러움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그저 시아버지가 하는 대로 몸을 맡기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시아버지의 손바닥 안에서 이리저리 이지러지는 젖가슴은 충격적이리만치 진한 쾌감을 주고 있었다.
'하앙...'
연신 입 밖으로 튀어나오려는 격정적인 신음을 억지로 삼킨 혜정이 눈을 살며시 뜨고 시아버지의 얼굴을 찾았으나 어찌된 셈인지 보이지 않아 어리둥절할 즈음 젖꼭지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감촉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거친 신음성을 토해냈다.
"하악...아버님..."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질 듯한 쾌감에 손을 앞으로 뻗자 자신의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게걸스럽게 젖꼭지를 빨고 있는 시아버지의 머리가 만져졌다.
혜정의 가늘고 긴 손가락은 시아버지의 다소 뻣뻣한 머리카락 속으로 파고들어 거칠게 움켜쥐었다.
"하아...아파요...좀..살살...으응?...아아..아버니임...살살..."
시아버지는 혜정이 젖무덤에서 아릿한 아픔을 느낄 때에 이르러서야 겨우 며느리의 젖가슴에서 얼굴을 떼었다.
번들번들 윤기 나는 시아버지의 눈을 붙잡은 혜정은 더 이상 시아버지의 눈길을 피할 생각이 없었다.
한껏 상기되어 불그스름하게 달아오른 시아버지의 얼굴에서 작은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시아버지는 그런 혜정의 눈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가녀린 손을 잡아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로 인도했다.
며느리다운 부끄러움으로 주먹을 꼬옥 쥐고 있는 혜정의 손가락에 딱딱하게 굳어있는 시아버지의 육봉이 닿았다.
바지 앞자락에 커다란 융기를 만들고 있는 시아버지의 육봉...
그 단단함과 당당함에 놀라면서도 어쩔 수 없는 호기심으로 혜정은 쥐고 있던 주먹을 살며시 펼쳐 한 손에 들어올 것 같지 않은 시아버지의 육봉을 슬며시 감아쥐었다.
손길을 밀어내듯 꿈틀거리는 느낌에 나지막한 탄성을 내 뱉었다.
성민은 며느리의 손이 자신의 육봉을 더듬음을 알고 지그시 눈을 감았다.
망설이듯 조심스럽게 위아래를 더듬는 것이 그 길이와 굵기를 확인하는 듯 했다.
이제껏 단 한번도 자신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자랑스러운 육봉은 아들의 아내라는 독특한 관계에서 오는 터부시된 욕망으로 더욱 그 경도를 자랑하고 있었다.
나직히 내 뱉는 며느리의 한숨 소리에 찐한 감동이 가슴을 울려왔다.
눈을 뜨자 바로 앞에 며느리의 머리카락이 치렁치렁하게 늘어져 있었다.
손을 올려 부드럽게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다가 귀 뒤로 넘기자 너무도 탐스럽고 예쁜 귀가 앙증맞은 모습으로 성민의 눈앞에 자리하고 있었다.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집게 모양을 만들어 부드러운 귓불을 만져주자 흥분했음인지 육봉을 쥐고 있는 손에 힘이 가해졌다.
반대 쪽 볼을 감싸쥐고 슬며시 끌어당겨 앙증맞은 귓불을 입술로 머금고 뜨거운 바람을 귓 속으로 불어댔다.
꿈틀거리는 며느리의 반응을 세심하게 살피며 혓바닥을 내밀어 귓 바퀴를 샅샅이 핥으며 연신 뜨거운 입김을 토해냈다.
"아음..."
아련하게 들리는 며느리의 비음...
숱한 여자를 겪어봤지만 어떤 여자의 그것보다도 훨씬 커다란 감동을 주는 소리였다.
손을 뻗어 맨살의 등을 쓰다듬어 내려갔다.
닿는 곳마다 새로운 기분이 드는 듯 며느리의 몸이 가느다랗게 떨렸다.
이윽고 닿는 풍염한 엉덩이...
가슴 저릴 정도로 뭉클한 엉덩이의 감촉을 만끽하며 거칠게 때론 부드럽게 며느리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얼굴을 감싸쥐고 있던 손을 밑으로 내려 며느리의 손을 잡아 떼어내고는 바지 지퍼를 끌어내려 주었다.
고개를 들어 성민을 바라보는 며느리의 눈길이 아련하게 젖어 있었다.
그런 며느리의 눈을 지그시 응시하며 팬티 앞자락의 구멍 사이로 자신의 육봉을 꺼내 며느리의 손에 쥐어주자 며느리의 고개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좌우로 조금 흔들렸다.
차마 시아버지의 물건을 만질 수 없어서이리라...
그런 며느리에게 조그맣게 고개를 끄덕여주자 며느리가 부끄러움인지 고개를 살며시 숙이며 밖으로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육봉을 부드럽게 감싸쥐었다.
혜정은 그 크기에 너무 놀라 하마터면 비명을 내지를 뻔 했다.
배 쪽을 향해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고 있는 시아버지의 육봉은 거무튀튀한 색조를 띄고 있어 위압감을 주고 있었다.
거의 계란 크기 만한 귀두, 날씬한 여자의 그것인 양 잘록하게 파여진 허리, 여기저기 시퍼렇게 돋아 있는 핏줄이 지렁이처럼 엉겨 있었다.
뽀얀 남편의 물건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에 놀라워하면서도 여자다운 본능으로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평소 같으면 징그럽다고 고개를 돌릴 정도로 기괴한 시아버지의 육봉이 어찌된 일인지 전혀 징그럽지가 않았다.
시아버지가 슬며시 엉덩이를 들자 커다란 방망이가 자연스럽게 혜정의 입 앞으로 다가섰다.
시아버지가 무엇을 원하는지 눈치챘지만 어쩔 수 없이 망설여져 머뭇거리는 혜정의 뒷머리를 성민이 살며시 내리 눌렀다.
입을 커다랗게 벌린 혜정이 기둥의 줄기 중간 어림을 감싸쥐고 계란만한 귀두를 머금었다.
뜨거운 기운에 입 안이 타는 듯 했다.
입 속으로 파고 들어오는 육봉의 거대함에 숨이 막힐 것 같아 슬며시 내 뱉고는 혀를 내밀어 자신의 침으로 촉촉하게 젖어있는 대가리를 핥아주었다.
너무도 당당한 모습의 육봉은 연신 끄덕거리며 혜정의 애무를 반갑게 받아들였다.
혀를 최대한 길게 내밀어 움푹하게 파인 홈을 샅샅이 더듬다가 기둥을 훑어 내려가며 여기저기를 간질였다.
울창한 수풀림에 다다르자 여기저기 삐쭉 고개를 내민 털들이 혜정의 볼을 간저럽혔다.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간 혜정의 손바닥에 커다랗게 늘어진 살 주머니가 잡혔다.
살며시 주무르자 안에 있는 포도알 만한 구슬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혜정의 손길을 피했다.
손안에 그득 찬 주머니를 재미있다는 듯 주물러대며 기둥을 핥다가 내친김에 주머니를 입에 물고 쭈욱 빨아들이자 손바닥 속에서 도망 다니던 구슬이 입 속으로 빨려 들어왔다.
입안에 머금어진 구슬을 아프지 않게 부드럽게 구스르자 시아버지의 입에서 나직한 신음성이 들려왔다.
시아버지의 그런 반응에 자그마한 기쁨이 느껴졌다.
너무도 사랑스러워진 육봉을 연신 쓰다듬으며 입안 가득 들어온 주머니를 핥고 빨다가 손바닥으로 그 놈을 쓸어올려 털 숲에 둘러싸인 부랄 밑 부분까지 세심하게 핥아주었다.
어느새 시아버지의 두툼한 손바닥이 쫄 바지 틈새를 파고 들어와 맨살의 엉덩이를 주물러왔다.
아래로 파고 들어오는 시아버지의 손길에 짜릿한 흥분을 느끼며 슬며시 엉덩이를 들어주었다.
끈 팬티를 입었다는 것이 약간 께림칙했지만 그런 것에 신경 쓸 만큼 여유롭지 못한 혜정은 엉덩이 골짜기를 파고 든 가느다란 끈이 옆으로 젖혀지는 것이 느껴졌다.
부끄러운 자신의 엉덩이 골짜기를 위에서부터 훑어 내리는 시아버지의 손길에 그만 입에 물고 있던 부랄을 세게 깨물고 말았다.
"허억..."
시아버지의 엉덩이가 움찔하는 것이 느껴졌다.
'아아...부끄러워...이를..어째...'
부끄러운 혜정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 번 파고든 시아버지의 손길은 며느리의 항문을 가볍게 터치하더니 이내 갈 길을 재촉하듯 더욱 아래로 파고들었다.
"엄청..젖어..있구나..."
어느새 혜정의 가랑이 사이를 확인한 성민이 나직한 탄성을 흘리자 혜정은 부끄러움에 두 눈을 꼭 감아버렸다.
시아버지와 춤 출 때부터 젖어버린 음부는 주체할 수 없는 욕망으로 느른한 애액을 연신 쏟아내고 있었다.
너무도 쉽게 골짜기에 파고 든 시아버지의 손길에 부끄러운 음순이 좌우로 벌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니 손가락 하나가 속살을 파고 들어왔다.
어디를 어떻게 하는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흥분이 밀려왔다.
저절로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시아버지의 기둥을 움켜쥔 손에 힘을 바짝 주고 있으려니 시아버지의 손바닥이 온통 가랑이 사이로 들어왔다.
"하아...아버님...아아...싫어요...부끄러워요...손..빼세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혜정의 마음 한 켠은 이미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자유자재로 며느리의 음부를 헤집는 시아버지의 손가락 놀림에 혜정은 정신을 잃을 정도로 강한 쾌감이 느껴졌다.
터져 나오려는 신음성을 참아내려 입을 악물고 있던 혜정은 자신의 질 구를 헤치며 거침없이 파고드는 시아버지의 손가락에 그만 큰 소리로 자신의 흥분을 알렸다.
"하악...아버님...하앙...좋아요..."
며느리의 반응에 기분이 좋아진 듯 시아버지의 손가락은 거침없이 며느리의 구멍을 들락날락거리며 더 큰 자극을 선사하기 위해 움직임을 빨리 했다.
"아아...아...버님...나...어떡해요...너무...너무..좋아요..."
아련하게 밀려오는 기쁨의 파도에 몸을 실으며 이 순간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온 몸의 힘을 빼고 추욱 늘어져 있던 혜정은 어느 순간 자신의 구멍에서 매몰차게 빠져나가는 시아버지의 손가락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하앙...아버님...왜...?"
의아한 표정을 짓던 혜정은 자신의 몸이 시아버지의 손에 의해 들여지는 듯한 느낌에 몸을 일으켜 앞에 놓인 탁자의 모서리를 움켜쥐고 시아버지를 살펴보았다.
성민은 말려 올라간 티셔츠 아래로 보이는 며느리의 탱탱한 젖가슴을 노려보다가 탁자를 짚고 엎드린 며느리의 뒤에 자리잡고 앉았다.
만월처럼 둥그스름한 며느리의 엉덩이가 터질듯한 풍만함을 자랑하며 둥실 떠올라 있었다.
양손으로 하얀 쫄 바지를 끌어내리자 티 백 팬티까지 한꺼번에 무릎 근처까지 내려갔다.
샹들리에 불빛에 비친 며느리의 엉덩이는 핑크 빛으로 물들어 더욱 야릇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서양 여자의 그것처럼 위로 올라붙은 엉덩이 밑으로 며느리의 음부가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손을 내밀어 음부를 한 손에 쥐어보자 며느리의 엉덩이가 좌우로 씰룩거리며 잘게 경련했다.
축축하게 젖어 있는 며느리의 음부를 만지며 입술을 내밀어 엉덩이 여기저기에 비벼댔다.
"하아...아아...간지러워요..."
며느리의 엉덩이가 좌우로 움직일 때마다 성민의 손바닥으로 음액이 잔뜩 묻어 나왔다.
이윽고 몸을 일으킨 성민이 바지 앞섶을 헤치고 튀어나와 있는 자신의 성기를 몇 번 쓰다듬다가 며느리의 음부 입구에 가져다 대었다.
"하악...아버님...안돼요..그건...안돼요...하지..마세요..."
몸을 일으키려는 며느리의 등을 내리 누른 성민이 보지 입구에 귀두를 댄 채 엉덩이에 힘을 주어 앞으로 쑤욱 밀었다.
"하악...아버님..."
혜정은 자신의 질 구를 찢을 듯 가르고 들어오는 시아버지의 묵직한 성기에서 아릿한 통증을 느꼈다.
인두로 지지는 듯한 통증에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지는 듯했다.
남편과의 첫날밤에도 그리 큰 통증을 느끼지 못해 의심을 받았던 기억이 불연 듯 떠올랐다.
"하아...아아..."
"허억...좋구나...근사해..."
시아버지의 뿌듯해하는 음성에 짜릿한 기쁨이 느껴졌다.
한 동안 혜정의 몸 속에 들어온 채 움직이지 않던 시아버지가 양손으로 엉덩이를 감싸쥔 채 슬며시 진퇴운동을 시작했다.
"하아...으음...아버님..."
시아버지는 혜정의 엉덩이를 밀었다 당겼다 하면서 자신의 움직임에 박자를 맞췄다.
"아아...아파요...좀...천천히..해..줘요..."
성민은 자신의 자지를 옥 죄어오는 감촉에 짜릿한 전율을 느끼며 박음질을 계속했다.
허벅지에 닿는 부드러운 엉덩이 살의 감촉과 함께 수렁 같은 며느리의 보지 속으로 파고 들어갈 때마다 며느리의 질 벽이 사방에서 아우성치며 성민의 자지를 터질 듯이 죄어대고 있었다.
"허억...정말..좋구나...으음...며느리..보지가..이렇게..좋을..줄은...아아.."
"하앙...아파요...으응?...좀만...천천히..해..줘요..."
며느리의 애절한 소망에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려 애쓰며 엉덩이를 잡고 있던 손을 떼어 자신의 허리에 얹었다.
자연스럽게 박자를 맞추는 며느리의 움직임에 내심 흐뭇해졌다.
찌걱찌걱...
흠뻑 젖은 보지 속살에 마찰되는 탓인지 물기 어린 소리가 방음 잘 된 룸 안에 울려 퍼졌다.
혜정은 어느새 사라진 고통 대신 아스라하게 피어오르는 쾌감에 가슴이 터질 듯한 환희가 느껴졌다.
"아앙...아버님...하아...이제...괜찮아요...좋아져요...아아...아버님..."
시아버지의 움직임에 맞추어 격렬하게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엉덩이를 강하게 밀수록 시아버지의 자지는 자궁 안까지 깊숙이 파고 들어왔다.
"하앙...아버님...좋아요...너무..너무..좋아요..."
혜정은 고개를 위로 치켜들며 기쁨에 찬 신음성을 토해냈다.
철썩철썩...
찌걱찌걱...
성민이 다시 며느리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움직임을 빨리 하자 잇닿아진 부분에서 들려오는 소리도 점점 크게 울렸다.
손을 아래로 뻗어 부드러운 털 숲에 싸인 며느리의 보지 두덩이를 만져보다가 손가락으로 팥 알만하게 튀어나온 음핵을 문질렀다.
귀엽게 매달린 며느리의 음핵은 온통 끈적거리는 음액에 젖어 있었다.
"하앙...아버님...너무..좋아요..미치겠어요...나...이상해요...거기가..이상해요...아아...이런..느낌..처음이예요...아버님...너무..잘해요...아아...아...나..이상해...뭔가...오는..느낌이예요...조금만..더..세게..해..줘요..아아...아.."
"허억...나도..너무..좋아...며느리..보지가..너무..좋아...최고야..니가..최고야...느낌이...허억..."
"아아...아버님...기뻐요...아버님이..좋다니까...너무..기뻐요..하앙...아버님...나...너무..좋아요...이상해요..거기가...타오르..는..거..같아...아앙...아버님...거기가...거기가...너무..이상해요...하아..."
혜정은 탁자를 잡고 있던 손에 더 이상 힘을 줄 수가 없어 탁자 위로 엎드려 버렸다.
너무도 격한 쾌감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하앙...아버님...나...너무..이상해요...아아...뭔가..터질..거..같애...조금만..더..빨리...해줘...아버님...나...정말...아아..미치겠어요..."
혜정은 어느 순간 밀려오는 쾌감의 격랑에 작살 맞은 물고기처럼 전신을 파득거리고 있었다.
"하악...아버님...나..왔어...아아...너무..좋아..이상해..구름을..탄..기분이야..아아...아빠...나...왔어..아빠...너무..좋아...아앙..."
혜정은 순식간에 밀려오는 오르가즘의 파도에 온 몸을 맡겼다.
성민도 며느리의 오르가즘에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보지 속 깊이 박아 넣은 채로 가만히 있었다.
며느리의 질 벽이 움찔움찔 조여지며 느른한 액체가 흐르는 듯 했다.
한참동안이나 탁자에 엎드려 있던 며느리가 손을 뻗어 성민의 엉덩이를 만져왔다.
"괜찮니?..."
성민의 말에 탁자에서 고개를 든 혜정이 부끄러운지 고개를 돌린 채 끄덕거렸다.
"후후...처음이었나..보구나...오르가즘..."
"네에...처음이예요...너무...좋았어요..."
혜정의 목소리는 어느새 잔뜩 쉬어 있었다.
"이제...빼도..되겠니?"
성민의 부드러운 말에 힘겹게 고개를 돌린 혜정이 아스라한 눈빛으로 성민을 바라보았다.
"아버님은..못..했잖아요..."
"허허..난..괜찮다...너만..좋으면..되지..뭘...또..누가..들어올..까..봐..불안하기도..하고..."
"어머...정말...깜빡..잊었었어요..."
혜정이 엉덩이를 앞으로 끌어 성민으로부터 벗어나 우뚝 서 있는 성민을 쳐다보았다.
아직도 불끈 솟아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성민의 자지는 음액에 흠뻑 젖어 윤기를 내고 있었다.
혜정이 손을 뻗어 슬며시 만져보았다.
"어떡하니?...못..해서..."
불쌍하다는 듯 성민의 자지를 쳐다보며 말을 건넨 혜정이 싱긋 웃으며 살며시 입으로 머금고 한참동안 핥아주었다.
이윽고 입 속에서 시아버지의 자지를 빼낸 혜정의 눈에 허옇게 풀 죽이 묻어있는 듯한 시아버지의 양복 바지가 보였다.
"어머...이걸..어째..."
며느리의 호들갑에 아래를 내려다 본 성민도 깜짝 놀랐다.
"허어...하마터면..큰일..날..뻔..했구나...며느리..보짓물을..묻혔으니...닦아야겠다..."
"어머...아버님도..."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며 물수건을 손에 든 혜정이 세심하게 그 부분을 닦아내고는 자지를 잡고 한번 쪼옥 소리나게 입맞춤을 하고 안으로 집어넣고 지퍼를 끌어올려주었다.
자리에서 몸을 일으킨 혜정이 손에 쥐고 있던 물수건으로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훔쳐내고는 바지를 입고 티셔츠를 끌어내리고는 성민의 옆에 앉았다.
다정스럽게 자신의 어깨를 끌어 안아주는 시아버지의 가슴에 포옥 안겨들자 새삼스럽게 시아버지의 품속이 그렇게 아늑할 수 없었다.
"아버님..이제..어떻게..해요...우리?..."
"아무에게도..말하지..말고..우리..둘만..아는..비밀로..하자...술김에..그만..너한테..그런..짓을..해서..미안하구나..."
"그런..말씀..마세요...전..너무..행복해요...비록...아버님이라..할..지라도..전..정말..제가...여자임을..느꼈어요...고마워요..아버님..."
"그래?...고맙구나..."
"대신...이번..한..번으로..끝내요...누가..알기라도..할까봐..너무...불안해요.."
그런 혜정의 말을 막으려는 듯 성민이 두툼한 입술로 나불거리는 혜정의 입술을 막았다.
두툼한 시아버지의 혀가 입안을 파고들자 자연스럽게 입을 벌려주고는 혀를 움직여 시아버지의 그것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었다.
"너..아까..나한테..아빠라고..하더구나..."
입을 뗀 성민이 부드러운 눈길로 며느리를 쳐다보며 말했다.
"어머..제가..그랬어요?...죄송해요...아버님..."
"아니...난..너무..듣기..좋던..걸...그런..말을..들어본..적이..없어서인지..무척..좋더구나..."
"어머...그래요?..."
"그래..한번..더..해면..안될까?..."
기대감에 찬 성민의 눈빛을 보는 혜정은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그래요...아빠...저도...아빠가..일찍..돌아가셔서..그렇게..불러본..기억이..별로..없어요...고마워요...아빠..."
"허허허...고맙긴...내가..오히려..고맙지..."
정말로 흥에 겨운 듯 시아버지의 얼굴이 보기좋게 환해졌다.
"아빠...후훗...그렇게..부르니까...아빠가..더..가까운..사이로..느껴져요...아빠도..그래요?.."
"으응...그렇구나...진짜..딸..같다는..느낌이..들어서..니가..더..사랑스러워..지는..구나.."
"아빠...언제..시간..내서..부산에..한번..오세요...제가..진짜..딸처럼..잘..해..드릴께요..."
"후후..그러자꾸나..."
성민은 자신을 올려다보는 며느리의 얼굴을 다시 한번 깊숙히 끌어안아 도톰한 입술을 머금었다.
"아빠...오늘..너무..좋았어요...영원히..못..잊을..거..같애...사랑해요..."
며느리의 어깨를 감싸 안고 앞에 놓인 술 한잔을 비워 낸 성민이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이제..그만..가자..."
"네..."
몸을 일으키는 며느리를 깊숙이 안자 혜정도 시아버지의 허리를 세게 껴안으며 안겨왔다.
"어머...아빠...아직도...서..있어요..."
자신의 배에 와 닿는 육봉의 단단함에 놀란 표정을 지으며 손으로 그것을 확인한 혜정이 안쓰러운 듯 성민을 쳐다봤다.
"후후...그..녀석은..내..말을..잘..안..듣거든..."
"호호...우리..아빠...하여튼...너무..대단한..거..같애..."
혜정과 성민은 서로를 마주보며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운전기사가 있는지라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 가끔씩 부드러운 눈길로 서로를 바라보며 집으로 돌아왔다.
초인종 소리에 문을 열어준 시어머니가 짐짓 눈을 흘기며 시아버지를 노려보았다.
"그래..며느리하고..즐거우셨수?..."
"허허...그럼...얼마나..즐거웠다고...허허허..안..그러냐?..."
시아버지의 웃음 띤 얼굴에 부끄러움을 참지 못한 혜정이 고개를 숙여버렸다.
'그래요..아빠...너무..즐거웠어요...너무..행복해요...'
차마 입 밖으로 내 뱉지 못한 말을 가슴에 파묻은 혜정이 조용히 2층으로 올라갔다.
2001-05-05 14:28 자부(子婦)...4 허접글
언제나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고 메일을 보내주시는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여러분의 격려...
제게 글을 계속 써야한다는 부담감을 주지만 그것마저도 기분 좋은건 왜일까요...
할 수 있는 재주라고는 그저 허접스러우나마 글을 쓰는 것 밖에 없는 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좀더 많은 곳에서 좀더 많은 것들을 여러분께 드리고 싶다는 것이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해해 주시고 언제나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방으로 들어간 혜정은 바지를 벗었다.
가랑이 사이 뿐 만 아니라 허벅지 부근까지 온통 젖어 있는 바지를 살펴보며 고소를 머금었다.
"후후...내..몸이..아닌..거..같아..이렇게..많이..나왔을..줄은..몰랐어"
팬티를 갈아입고 옆에 놓인 자락 넓은 스커트를 입고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어느새 옷을 갈아입었는지 시아버지가 소파에 앉아 있었다.
2층에서 내려오는 혜정에게 한 쪽 눈을 끔벅거리는 시아버지의 모습에 기겁을 한 혜정이 주위를 둘러보다가 나무라는 듯 시아버지에게 눈에 힘을 주며 주먹질을 했다.
"어머니는..주무세요?..."
"아니...씻으러..갔다...여기..앉아라..."
짓궂게 웃으며 자신의 무릎을 두드리는 시아버지의 어깨를 몇 번 두드리고는 시아버지 앞에 앉았다.
"혜정아...아빠..너하고..한번..더..하고..싶다.."
"어머...누가..들어요...어머님..아시면..어떻게..하려고...미워 죽겠어..정말..."
짐짓 인상을 쓰며 나무라는 며느리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귀여워진 성민이 사람 좋은 웃음을 터뜨렸다.
"나..물..한잔만..같다..줘.."
혜정이 몸을 일으켜 물을 가져와 성민에게 건네주다가 자신의 치마 속으로 파고드는 시아버지의 손길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어느새 깊숙이 올라온 손가락이 팬티 속으로 파고들어 보지 속살을 젖히고는 불쑥 들어왔다.
"하악...싫어..."
혜정의 몸짓에 얼른 손을 뺀 성민이 보지 속으로 들어갔던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더니 쪼옥 빨아먹었다.
"허허..맛있는데...우리..혜정이...보지.."
"아이..싫어..그런..말..."
나직하게 뇌까리는 듯 속삭이는 혜정의 목소리에서는 어쩔 수 없는 교태가 듬뿍 묻어나왔다.
"부산에 언제..내려갈..거야?.."
"내일..친정에..갔다가..모레쯤..내려가려고요..."
"그래?...그럼..이번..주말쯤..내가..한번..내려가마..."
"어머...정말?"
되묻는 혜정의 눈빛이 기대감으로 반짝거리고 있었다.
"후후..그래.."
"꼭..오셔야..돼요..."
"가면...우리..혜정이하고..한번..할..수..있을까?..."
"후후...아빠..하는..거..봐서..."
혜정은 시아버지에게 그렇게 말하면서도 자신이 오히려 시아버지에게 안길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자심의 젖가슴을 만져대는 시아버지의 손길을 모른 체 하며 커다란 시아버지의 머리를 끌어안고 얼굴을 쓰다듬던 혜정은 욕실에서 들려오던 물소리가 멎음과 동시에 가슴을 만지고 있던 시아버지의 손을 떼어냈다.
아쉬워하며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핥고 있는 시아버지에게 혀를 쏙 내밀어 놀려주고는 도망치듯 2층으로 올라갔다.
다음 날 아침 어쩔 수 없는 며느리인 듯 일찌감치 눈을 뜬 혜정은 부랴부랴 몸을 일으켜 옷을 입고는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해온 운동을 하고 들어오는 시아버지에게 예쁘게 인사를 한 혜정이 바쁘게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어느새 혜정에게 다가 선 시아버지가 며느리의 엉덩이를 툭 치고는 째려보는 며느리에게 너털웃음을 지어 보이고 씻으려는지 욕실로 들어갔다.
식사를 하면서도 건너편에 앉은 시아버지는 혜정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따스한 웃음을 주었다.
친정에 갔다가 오랜만에 만난 외할머니와 헤어지지 않으려 떼쓰는 애를 놓고 부산으로 돌아온 혜정은 다시 평범한 일상 속으로 파묻혔다.
퇴근해서 돌아온 남편 보기가 약간 민망했지만 시아버지와의 일은 내색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기에 가슴속에 묻어두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남편을 맞아들였다.
식사를 마친 혜정은 그 동안 참아왔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저..여보..우리..엄마..가게라도..얻어줘야겠어요..."
군대를 제대한 남동생이 대학에 복학하는 바람에 졸지에 대학생이 두 명이 돼버려 무척이나 어려워하는 친정엄마에게 안쓰러움을 느낀 혜정이었다.
"우리가..무슨..돈이..있어?.."
무뚝뚝하게 되묻는 남편이었지만 사정을 뻔히 알기에 화도 내지 못하던 혜정은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남편에게 말을 이었다.
"저어..아버님에게..당신이...부탁..좀..하면..안될까요?..."
"그런..건..당신이..말씀..드리는 게..나을..거야...알잖아..아버님..성격..."
며느리들한테는 다정다감하면서도 아들한테는 상당히 매몰 찬 시아버지였다.
"그래도...친정..일이라..좀..."
"그냥..당신이..말씀..드려..그리고..다음주..월요일부터..3일간..세미나..있어..제주도에서..출장..준비해..."
던지듯 말한 남편은 늘 그렇듯 화장실로 들어가 대충 씻고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설거지를 마친 혜정이 샤워를 하고 안방으로 들어가자 어느새 코를 고는 남편이 침대에 큰 대자로 잠들어 있었다.
나직한 한숨을 토한 혜정이 속옷 차림으로 이불을 들추고 침대 속으로 파고들었다.
어느새 잠들었던 혜정은 몸을 누르는 듯한 느낌에 답답해져 눈을 떠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남편이 팬티 사이로 손을 집어넣고 몇 번 주물러대다가 혜정이 깨어났음을 알고는 몸을 일으켜 팬티를 벗겨내고는 어느 새 팬티를 벗었는지 잔뜩 성난 자지 대가리에 침을 묻히더니 혜정의 보지 입구에 가져다 댔다.
빡빡한 느낌을 전해주며 잘 들어가지 않자 손가락에 침을 묻혀 보지 입구에 바르고 재차 진입을 시도했다.
미처 준비되지 않아서인지 보지가 상당히 쓰라렸지만 어쩔 수 없이 이를 물고 참아냈다.
이윽고 다 들어온 듯 한 순간 움직임을 멈추고 있던 남편이 서서히 움직임을 시작했다.
"헉헉...좋아?..."
"으응...좋아...빨리..해..."
남편의 물음에 형식적인 대답을 하고 용기를 북돋워주듯 어깨를 끌어안았다.
제 흥에 겨워 거칠게 몸을 움직이던 남편은 혜정이 자신의 속으로 들어온 남편의 자지에 익숙해져 음액이 스며나올 즈음 몸을 잔뜩 경직시키며 사정을 했다.
"후우...어때?...좋았어?..."
한번도 빼먹지 않는 정사 후의 남편의 질문에 고개를 주억거려 대답을 해 준 혜정이 몸을 일으켜 휴지 몇 장을 뽑아 사타구니 사이에 끼워 넣고 자리에 누웠다.
어느새 가늘게 코를 골며 잠들어 있는 남편을 바라보던 혜정은 나지막이 한숨을 토해내며 잠을 청했다.
이튿날 아침
열 시가 다 되어서야 자리에서 일어난 남편이 아침 식사를 하고 출근을 했다.
남편의 출근과 함께 시작되는 무료함 속에서 진한 커피 한잔을 마시던 혜정은 마시던 커피 잔을 내려놓고 수화기를 집어들었다.
비서 아가씨의 상냥한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자신임을 밝히고 시아버지를 바꿔달라고 했다.
이윽고 들려오는 걸쭉한 목소리...
혜정은 그런 시아버지의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찡하고 울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허허...니가..웬일이냐...이거..기분..좋은데...오늘은..모든..일이..잘..될거..같은..예감이...드는구나..."
다소 과장되게 반가워하는 시아버지의 목소리에 가슴이 따뜻해 짐을 느꼈다.
"저어...아빠...이번..주말에..오신다고..했잖아요..."
"으응...그랬지...왜?..바쁘냐?.."
"아뇨...그게..아니라..다음주..월요일 날..오시면..어떨까..해서..지민씨가..그날부터..출장..가거든요...3일간..."
"하하...그래?...그럼..다음주..월요일에..내려가마..."
흔쾌히 대답하는 시아버지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수화기를 내려놓은 혜정은 가슴이 뿌듯해지며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했다.
"여보...저..친목계에서..다음주에..설악산..여행..간다는데..어떻게..하죠?.."
오랜만에 친구들과 어울려 기분 좋게 술 한잔을 하고 들어온 성민에게 아내 영란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제주도?...당신..설악산..많이..가..봤잖아.."
"아이..그렇지만..맨날..나만...빠질..수는..없잖아요...이번에도..안..가면..모임에서..제명시킨다고..다들..난리예요...이번에만..다녀..올께요..."
월요일에 부산에 내려가기로 며느리와 약속을 했던 성민은 차마 내색은 할 수 없었지만 아내의 말에 뛸 듯이 기뻤다.
한참동안을 고민하는 듯 하다가 어쩔 수 없이 허락해 주는 듯 고개를 끄덕여주자 아내는 성민의 속도 모르고 환한 미소를 얼굴 가득 지으며 즐거워했다.
"그럼..난..지방에..다녀와야겠군..가본지..오래돼서..건물..관리는..제대로..하고..있는지..원..."
월요일 아침...
성민의 아내는 오랜만의 나들이인 탓인지 소풍가는 어린애처럼 즐거운 표정으로 여행 준비를 했다.
화사하게 성장한 아내가 못내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문을 나서자 성민도 부산에 내려갈 차비를 하고는 집을 나섰다.
직접 운전을 하며 톨게이트를 벗어나는 성민의 표정은 잔뜩 들떠있었다.
병원 개업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지영은 남편 지훈과의 격렬한 말다툼 끝에 가방을 싸들고 집을 뛰쳐나왔다.
걱정 하실까 봐 차마 친정 집으로 가지 못하고 결혼한지 1년여만에 이혼을 해서 혼자 살고 있는 경숙이 있는 부산으로 향했다.
마음 같아서는 윗 동서인 혜정에게로 가고 싶기도 했지만 지지리 궁상맞은 모습을 보이기 싫어 결혼한 뒤로는 전화 연락만 가끔씩 해 왔던 경숙에게로 가기로 했다.
반가워하는 경숙의 밝은 목소리에 우울했던 기분이 한결 좋아진 지영은 부산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 결혼 이후 처음인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로 했다.
혜정은 오후 두시 무렵이 돼서야 남편이 집을 나서자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집안 청소를 시작했다.
한결 깨끗해진 집안을 만족스러운 듯 둘러본 혜정은 욕실에서 흘러내린 땀을 씻어내고 거실로 나왔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안방으로 들어간 혜정이 옷장 문을 열었다.
'어떤 옷을 입을까...'
한참을 망설이며 이 옷 저 옷 꺼내들고 몸에 대보던 혜정은 유난히도 커다랗게 들리는 초인종 소리에 깜짝 놀라며 노란 병아리가 예쁘게 아로새겨져 있는 분홍색의 원피스 홈 드레스를 걸치고 현관으로 다가갔다.
"누구세요?..."
"나다..."
굵직한 남자의 음성에 소스라치게 놀란 혜정이 얼른 현관문의 잠금 장치를 풀고 문을 열었다.
베이지색 기지바지에 같은 색의 잠바를 걸친 시아버지 장 성민이 만면에 웃음을 머금은 채 밖에 서 있었다.
"어머..아버님...벌써..오셨어요?...어서..들어오세요..."
선물인 듯 커다란 쇼핑 빽을 구석에 내려놓은 성민이 소파에 가서 앉는 사이 혜정이 현관문을 잠그고 안으로 들어왔다.
어느새 혜정의 가슴은 심하게 뛰어 놀고 있었고, 얼굴을 발그레하게 붉히고 있었다.
"애비는 출장 갔니?..."
주방으로 향하는 혜정의 뒷모습을 살피며 성민이 물었다.
"네에...한 30분 됐나봐요..나간지..."
시원한 음료를 컵에 따라 예쁜 쟁반에 밭쳐들고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혜정이 못내 부끄러운지 살포시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탁자에 노란 색 오렌지 주스 잔을 내려놓은 혜정이 성민의 옆에 다소곳하게 앉았다.
한 번의 육체관계가 있었다지만 여간 어렵지 않은 모양이었는지 두 손을 마주잡은 채 손가락을 비비적거리고 있었다.
슬며시 다가앉아 무릎 위에 놓여있는 손을 잡았다.
손안에 들어온 며느리의 가늘고 긴 손가락이 파르르 떨었다.
한쪽 손으로 며느리의 어깨를 감싸쥐고 슬며시 끌어당기자 자연스럽게 성민에게 안겨왔다.
앙증맞게 자리한 며느리의 귀에 입을 붙인 성민이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속삭였다.
"혜정아...아빠..보고싶지..않았어?..."
다정스런 성민의 말에 간지러웠는지 몸을 움츠리던 며느리가 무릎 위에 놓여있던 손으로 성민의 볼을 쓰다듬으며 귀에 입을 가져다 대었다.
"너무..많이..보고..싶었어요..아빠...왜..그렇게..하루하루가..길던지..아빠도..나..보고..싶었어요?..."
성민이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거리자 기쁜 듯 목을 꼬옥 끌어안아 왔다.
"혜정아...아빠..하고..싶어..."
열에 들뜬 목소리로 나직하게 며느리의 귀에 대고 속삭이며 잘록한 며느리의 허리에 손을 얹고 슬며시 어루만졌다.
"아이..안돼...대낮인데..어떻게...싫어요...이따가..밤에..."
그렇게 말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혜정의 목소리도 잔뜩 떨려나왔다.
성민은 자신의 품속에 안겨있는 며느리의 젖가슴으로 손을 가져가 슬며시 움켜 쥐어보고는 깜짝 놀랐다.
"너...속옷..안..입었니?..."
챙피한 듯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떨구는 며느리의 무릎 바로 위에 위치해 있는 치맛단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쑤욱 밀어 올려 보았다.
맨살의 찰진 엉덩이가 손안 가득 들어왔다.
의아하게 쳐다보는 성민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던지 혜정이 다급하게 성민의 손을 잡아 빼내고는 울상을 지었다.
"그게..아니고...금방..샤워를..하고..옷..갈아입으려는데.."
"하하...그래?...이거..아빠가..절묘한..때..찾아왔구나..."
대강의 상황을 짐작해 낸 성민이 며느리의 말을 막으며 껄껄대고 웃더니 잘 익은 앵두 빛으로 반들반들 윤기를 내고 있는 입술을 덮어 눌렀다.
갑작스런 시아버지의 입맞춤에 당황했음인지 몇 번 고개를 저어 반항하던 혜정은 성민의 혀가 자신의 입술을 가르며 밀고 들어오자 허겁지겁 시아버지의 혀를 깊숙이 받아들였다.
일주일만에 맛보는 며느리의 달콤한 타액에 전신이 녹아드는 듯한 황홀감이 성민을 엄습했다.
며느리의 입안에서는 향긋한 내음이 맡아졌다.
부드러운 며느리의 설육과 함께 어우러져 한동안을 노닐던 성민의 혀가 제 위치로 돌아가자마자 며느리의 낭창낭창 부드러운 혀가 이내 성민의 입안으로 쫓아 들어왔다.
너무도 강하게 빨아들인 탓에 혜정은 자신의 혀가 얼얼해짐을 느꼈으나 열정적인 시아버지의 모습에 전신이 노곤노곤 해지는 듯했다.
어느새 파고들었는지 성민의 두툼한 손바닥이 혜정의 엉덩이를 떡 반죽하듯 주물러대고 있었다.
엉덩이를 주무르던 성민의 손가락 끝이 이따금씩 혜정의 질 입구에 닿을 때마다 혜정은 자리에서 일어날 듯 펄떡거렸다.
잔뜩 오므리고 있던 혜정의 가랑이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슬며시 벌어지자 언제 눈치챘는지 성민의 손길이 그 속으로 파고들었다.
오싹한 쾌감에 시아버지의 손을 허벅지에 가둔 채 혜정이 가랑이를 잔뜩 오므렸다.
그것도 잠시, 성민의 입술이 혜정의 귓불을 잡고 슬며시 즈려 물자 언제 그랬냐는 듯 오므린 가랑이가 잔뜩 벌어졌다.
성민의 손가락 끝이 며느리의 허벅지 안쪽을 더듬어 올라갔다.
유지를 바른 듯 매끄러운 피부의 촉감이 더할 수 없이 부드러웠다.
이윽고 닿은 며느리의 깊숙한 골짜기, 더 이상 진격할 수 없도록 굳게 방어선을 치고 있는 며느리의 골짜기는 이미 늪지대를 방불케 할만큼 흠뻑 젖어 있었다.
성민의 손가락 끝이 수렁에 빠져들지 않으려는 듯 수렁 입구를 아래위로 탐색하듯 만지자 어느새 혜정의 손이 시아버지의 바지 앞섶을 덥석 잡아갔다.
바지 앞섶에 높다랗게 텐트를 치고 있는 시아버지의 홍두깨가 손안 가득 잡혀들자 혜정은 나직한 한숨을 토해내며 바지 지퍼를 끌어내렸다.
소파 등받이에 길게 누워있던 혜정이 몸을 앞으로 숙이자 불편해진 성민이 손을 빼고 며느리의 등뒤로 손을 집어넣고는 말려 올라간 치마 단 아래 농염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엉덩이를 잡아 쥐고 주물렀다.
손끝에 닿는 질척한 며느리의 음부를 슬며시 자극하던 성민은 자신의 자지에 닿는 따뜻한 기운에 나직한 신음성을 토해냈다.
귀두를 핥아주는 며느리의 부드러운 혀가 선사하는 쾌감에 진저리치며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혜정은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느껴지는 두툼하고 다소 거친 시아버지의 손가락이 주는 희열감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계란 만하게 부풀어올라 있는 성민의 귀두를 머금었다.
입안을 가득 채워주는 시아버지의 귀두는 엄청난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궁지에 몰린 쥐를 가지고 노는 고양이처럼 느긋하게 시아버지의 거대한 육봉을 이리저리 가지고 놀았다.
혀를 길게 내밀어 샅샅이 핥아주다가 대가리를 머금고, 거대한 육봉에는 어울리지도 않게 앙증맞은 오줌구멍에 스며 나온 액체를 빨아먹었다.
혜정은 자신의 애무에 민감하게 반응해 주는 시아버지가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었다.
고개를 든 혜정은 소파 등받이에 머리를 기댄 채 천장을 바라보며 입을 벌리고 있는 시아버지의 모습에 하마터면 웃음을 터뜨릴 뻔했다.
"아빠...좋아요?...혜정이가..빨아주니까...좋아요?..."
"으응...우리..혜정이..최고야...정말..기분..좋아..."
"얼만큼?..."
달콤한 기분이 든 혜정이 짖궂은 표정을 지으며 소파 위에 무릎을 꿇고 눈 아래 보이는 시아버지의 입술에 입을 맞추며 은근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아아...말로..표현..못해..."
"아이...그런..말이..어딨어?...
"으음...하늘..땅..만큼"
한참동안 생각에 잠겨있던 시아버지의 말에 혜정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킥!하는 웃음을 토해냈다.
"아빠..이제 보니...귀여운..구석도..있네..."
어린 애 같은 시아버지의 말에 싱그러운 미소를 머금은 혜정이 시아버지의 볼을 부드럽게 쓰다듬다가 새치 하나 없는 시아버지의 머리카락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쓸어 올렸다.
반듯하고 널찍한 이마가 드러나자 앵두 같은 입술로 살며시 입맞춤을 해주던 혜정은 허리에서 느껴지는 심한 압박감에 다급히 숨을 들이마셨다.
며느리의 잘록한 허리를 강하게 껴안은 성민이 그 상태로 몸을 일으키더니 혜정의 몸을 소파에 앉히고 거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엉겁결에 등받이에 몸을 길게 눕힌 혜정이 활짝 드러난 사타구니를 가릴 새도 없이 성민의 입술이 음란하게 벌어진 며느리의 보지에 붙어왔다.
입 주위에 느껴지는 질척한 느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두툼한 입술로 위아래를 오가며 애무하던 성민은 혜정이 자신의 볼을 움켜쥐고 강하게 밀어내는 바람에 입을 떼고 며느리를 바라보았다.
"하앙...싫어..아빠..챙피해...지금..너무..밝아..."
울먹일 듯한 표정으로 애절한 목소리로 저항하는 혜정이 그리도 사랑스러울 줄이야...
"이봐...아빠..입이..더러워..졌잖아..."
혜정이 시아버지의 입 주위에 번들번들하게 묻어있는 자신의 애액을 닦아주었다.
"왜..그래...맛있는데...허허...우리..혜정이..지난..번보다..물이..더..많아진..거..같네...항상..이러니?..."
"몰라아...아빠...나도..내 몸이..아닌 거..같애...이상해...싫어..그런..말...부끄러워..."
도리질 치던 혜정은 자신의 질 구를 파고드는 시아버지의 손가락에 소파 등받이에 몸을 털썩 눕혀버렸다.
"하악...아빠..."
자신의 골반 부위에 놓여있는 시아버지의 손등을 움켜쥐며 자지러질 듯한 신음성을 토해내던 혜정은 손가락이 빠져나가는 대신 곧바로 찾아오는 훨씬 부드러운 느낌에 저항을 포기하고 두 눈을 감아버렸다.
혓바닥을 꼿꼿하게 세운 성민이 활짝 벌어진 며느리의 골짜기를 위아래로 훑다가 계곡 윗쪽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매달려있는 팥 알 만한 돌기를 발견하자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듯 이리저리 굴리며 가지고 놀았다.
"하앙...아빠...나...이상해...흐응...거기..너무..좋아..."
혜정은 짜릿하게 찾아오는 날카로운 전율감에 소름이 돋아날 것 같은 충격을 느끼며 허벅지를 잔뜩 오므려 시아버지의 목을 감았다.
"아아...아빠...나...미쳐..."
허벅지 사이에 가두어진 성민이 강하게 조여드는 허벅지의 압력에도 아랑곳없이 더욱 강하게 며느리의 음핵과 보지 입구를 왔다갔다하며 핥아대고 있었다.
"하앙..아아...나..이상해...구름..위에..올라간..기분이야...아아...아빠...나..이상해...아악..."
혜정은 순간적으로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듯한 아득한 느낌에 온몸의 힘을 빼고 추욱 늘어져 순식간에 찾아온 절정의 여운을 만끽했다.
두둥실 떠 있는 듯한 느낌...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에 퍼뜩 두려움이 생긴 혜정이 정신을 추스르고 눈을 떴다.
순간적으로 천장에 무지개가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아...아빠...나..이런..거..처음이야...너무..이상해..."
혀 놀림만으로도 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시아버지가 남편 지민과 비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게..좋았어?.."
상념에 젖어있던 혜정은 느닷없이 들려오는 굵직한 시아버지의 목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으응...너무...좋았어요...나..이상하죠?..."
"이상하긴..너무..사랑스러운데..."
성민이 며느리에게 다정하게 속삭이며 잔뜩 성나있는 자신의 기둥 아랫부분을 잡고 활짝 벌려져 방긋 입을 벌리고 있는 며느리의 질 구에 귀두를 가져다 댔다.
혜정은 또 다시 찾아올 절정의 쾌감에 잔뜩 기대하는 표정으로 시아버지의 눈을 응시하고 있었다.
좁다란 질 입구에 느껴지는 작열감에 눈쌀을 살짝 찌푸리던 혜정은 찢어질 듯한 통증에 비명을 내 질렀다.
"아악...아파...아빠..살살..해줘..."
질 구를 꽈악 채우며 묵직하게 밀고 들어오는 것이 남편의 수월한 진입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다.
"허억...좋구나...니...보지...쫄깃한..느낌이야..."
시아버지의 음란스러운 말에 이상하게도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말이 자신의 관능에 불을 지핀 듯 짜릿한 느낌이었다.
"정말이야...하악...아빠?...내...보지...정말...좋아?..."
처음이었다...
남편의 집요한 요구에도 한번도 입 밖으로 내뱉지 않았던, 나름대로 금기시 된 단어를 내뱉은 혜정은 그 단어가 그리도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줄은 몰랐다.
"으응...니..보지..구멍이..최고야..이제까지..이런..보지..첨..봤어..."
"하앙...기뻐...아빠...아빠도..최고야..너무..멋진..자...지야...혜정이는..너무..행복해..."
깊숙이 밀고 들어온 시아버지의 자지가 자신의 말에 흥분한 듯 껄떡거리며 질 벽에 날카로운 자극을 주었다.
"하앙...움직여...아빠..자지가...내..보지..안에서..마구..움직여...이상해...혜정이..보지...찌릿한..느낌이야..."
"움직일까?..."
시아버지의 은근한 말에 더 큰 자극을 원하는 혜정이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으응...움직여..줘...아빠...먹어..줘...혜정이..보지...아아...아빠..."
성민이 서서히 엉덩이를 뒤로 빼자 흠뻑 젖은 기둥이 윤기를 내며 빠져 나왔다가 쑤욱 밀고 들어갔다.
"하악...아빠...깊어...흐응...너무..깊어...아파...혜정이..보지가...아파..."
"허억...많이..아파?..."
"으응...아빠..너무..커...아파..."
"살살할까?..."
"싫어...그건...괜찮아...혜정이가..참을께...참을..수..있어...그냥..해...자기..하고..싶은.대로...박아..줘..."
성민이 조심스럽게 박음질의 속도를 높여가자 어느 새 주부다운 관록으로 혜정이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요분질을 시작했다.
철썩철썩
두 사람의 아랫도리가 마주칠 때마다 살 부딪히는 소리가 울려나왔다.
"하앙...좋아...아빠...혜정이...너무..좋아...최고야...아아...미쳐...아아...여보...나...아빠...여보라고..할래...아아...여보...성민씨...최고야...보지가..이상해...불..타는..거..같아...아아...여보...잘해..너무..잘해...아앙..."
성민은 의식적이라고 의심될 만큼 심하게 자신의 자지를 조여주는 며느리의 질감에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허억...나...나올..거..같아..."
"하앙...아빠...싸...싸줘...아앙...나...이상해...아아...여보...성민씨..."
싱싱한 낙지의 흡반처럼 자지 기둥을 빨아들이는 며느리의 보지에 참을 수 없는 격정에 몸을 굳히며 정액을 토해냈다.
"허억..."
길게 한숨을 토해낸 성민이 혜정의 가슴에 얼굴을 묻자 홈웨어의 부드러운 감촉을 사이에 둔 며느리의 젖가슴이 푹신한 느낌으로 성민의 얼굴을 감싸왔다.
"아아...아빠...너무..행복해..."
꿈결인 듯 낮게 중얼거리는 혜정의 손길이 시아버지의 볼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린 지영은 터미널 안을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다가 자신을 향해 활짝 웃으며 다가오는 경숙을 발견하자 마주 웃어주며 그녀에게로 걸어갔다.
"어머...지영아...너..더..예뻐진 거..같다...어쩜...이..지지배...무슨..비결..있니?..."
"미친년...비결은..무슨..그나저나..많이..기다렸어?.."
"아니..좀..전에..왔어...근데..정말..오랜만이다..우리..."
"그러게..말야...이젠..자주..와야겠다...니가..반겨주니까..너무..기분이..좋은데..."
남편과의 말다툼으로 시무룩해져있던 지영의 기분이 이 순간만큼은 화창한 가을하늘만큼이나 밝아져 있었다.
2001-05-09 16:32 자부(子婦)...5 허접글
"와..너무..근사하다..얘"
경숙을 따라 들어간 곳은 경숙이 운영하는 스포츠 센터였다.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로 이루어진 건물은 초현대식의 멋들어진 빌딩이었고, 수영장과 헬스, 에어로빅 센터, 간단한 스낵 바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은근히 자랑하는 듯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경숙을 따라 3층에 있는 경숙의 사무실로 들어서는 지영의 마음 한 구석은 미묘한 질투의 감정으로 답답해져 있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지 전부터 단짝 친구였던 경숙은 대학까지 쭈욱 같이 다니는 바람에 더할 수 없이 가까운 사이가 되었지만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예쁜 경숙이었기에 일종의 경쟁심리마저 가지고 있던 터였다.
성형외과 의사와 결혼을 하는 지영에게 알 수 없는 미묘한 시선을 던지던 경숙은 지영이 결혼하고 나서 두 달여 쯤 후에 변호사와 결혼을 했었다.
지영이 경숙의 이혼 소식을 들은 건 그네들이 결혼하고 나서 육 개월이 되었을까 말까한 시기였고, 친구 경숙이 불행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만은 않았었다.
그러나 오늘 본 경숙의 모습은 지영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모습이었다.
'부러워...경숙이의...여유로움이...'
사장실로 들어가는 경숙의 육감적인 뒷모습을 바라보며 어느덧 주눅이 들어있는 자신을 발견한 지영이었다.
"전무..들어오라고..그래"
마네킹처럼 예쁜 아가씨가 차를 내오자 던지듯 경숙이 말을 던졌다.
잠시 후 들어오는 말쑥한 차림의 건장한 남자를 본 지영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남자를 쳐다보았다.
"어?..너..경수..아니니?"
남자도 발걸음을 우뚝 멈추고 지영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활짝 웃으며 인사를 해왔다.
"어..지영이..누나...와..이게..얼마만 이예요?..."
"호호...너..벌써..어른이..다..됐구나...너..본지가..7, 8년 되는 거..같다..장가는..갔니?.."
"아직...못 갔어요..."
뒷머리를 긁적이는 경수의 모습에서 먼 옛날 누나의 친구인 지영에게 뜨거운 눈길을 보내며 감춰왔던 속내를 털어놓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경수가 성에 찰리 없었던 지영은 매몰차게 지순한 경수의 사랑을 뿌리쳤고, 여린 마음에 상처를 입었던 경수는 집을 뛰쳐나가 버렸다.
그런 경수를 까맣게 잊고 있던 지영은 그 이듬해인가 얼룩무늬 군복을 입은 새카만 피부의 경수를 보고는 가슴 저릴 정도의 아픔을 느꼈다.
꽤 공부를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수는 집을 뛰쳐나간 뒤 폭력조직에 가입해서 제법 잘 나가는 주먹으로 성장했었다고 했다.
그러던 경수는 누나 경숙의 애절한 호소에 마음을 접고 군대에 자원 입대했었다고 했다.
새카맣게 그을린 얼굴, 그런 탓인지 유난히 하얗게 빛나던 치열...
'내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
지영은 저절로 포근한 미소를 떠올리다가 경수의 한마디에 퍼뜩 상념에서 깨어났다.
"누나..오랜만에..만났으니까..오늘은..제가..근사하게..모실께요..."
"후후...그래?...고마워..."
"이..녀석이..지영이..보니까..지..누난..안중에도..없는..모양이네..."
경수에게 눈을 부라리며 말한 경숙의 표정도 밝았다.
"별일..없지?...직원들..단속..잘..하고..오늘은..좀..일찍..나가자..."
"응..누나.."
경수가 사무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자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경숙이 지영에게로 시선을 돌리며 물었다.
"너..신랑하고..싸웠니?..목소리가..않좋던데..."
"으응...아니야...요즘..개업..준비 땜에..신경..많이..썼다고..신랑이..며칠..쉬고..오라고..해서..온거야.."
"으응...그렇구나..."
이해할 수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경숙의 모습을 보며 지영의 마음은 울적해지고 있었다.
"얘..지영아..우리..자갈치..시장..구경갈래?...너..한번도..안가봤지?"
"으응...그러자..말로만..들어본..자갈치..시장..니..덕분에...구경이나..한번..해보자..."
울적한 기분을 달랠 양으로 지영이 흔쾌히 고개를 끄덕거리며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아아...아빠..나..물좀..갖다..줘요...후후..힘이..없어서..움직이지..못하겠어..."
진한 정사의 여운을 음미하며 소파에 길게 드러누워 있던 며느리의 말에 몸을 일으킨 성민이 주방으로 가서 시원한 물이 가득 담긴 컵을 들고 혜정에게로 다가왔다.
"호호...아빠...아빠가..걸을...때마다..자지가..흔들거려...꼭..방망이..같애..너무..징그러워..."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의 성민을 바라보던 혜정이 깔깔거리며 웃어대자 커다란 젖가슴이 출렁거렸다.
힘들게 몸을 일으켜 물 한 컵을 단숨에 마셔버린 혜정이 이제야 정신이 든다는 듯 치맛단을 끌어내려 훤히 드러나 있는 아랫도리를 가렸다.
"허허...우리..혜정이..이제야..정신이..든거..같구나..."
"아아...몰라...아직도...이상해...아빠..자지가..아직도..내...속에..들어있는 거..같애..."
"허허..한번..더..해줄까?..."
은근하게 말하는 성민의 말에 혜정의 눈동자가 하얗게 뒤집어졌다.
"싫어...난..못해...지금..또..하면..죽을 거..같아..."
심하게 도리질치는 며느리의 몸을 으스러지게 껴안아 준 성민이 바닥에 떨어져 있던 사각팬티를 집어들었다.
"아빠...우리..맛있는..거..해..먹자..."
"맛있는..거?.."
"으응...내가..해물탕..맛있게..끓여줄께...나하고..같이..시장에..가요..."
"으음..난..나가는..거..싫은데...그냥..너하고..꼼짝 않고..그..짓만..하고..싶었는데..."
느물거리는 듯 말하던 성민은 자신의 옆구리에 와 닿는 매운 며느리의 손맛에 과장된 비명을 질렀다.
"아악...아퍼"
"호호...아빤..아파도..싸...어떻게..며느리하고..그 짓..할..생각만..하냐.."
고소하다는 듯한 웃음을 얼굴 가득 담아내던 혜정은 자신의 몸을 잡으려는 시아버지의 손길을 잽싸게 뿌리치고 안방으로 달아났다.
"아빠...빨리..옷..입어..시장..가게..."
멀리서 들려오는 며느리의 말에 고소를 머금은 성민이 자신이 가져온 가방 안에서 진 바지와 티셔츠를 꺼내 입었다.
"와...아빠..그렇게..입으니까..총각 같다..."
어느새 청바지에 흰색 티를 바쳐 입은 혜정이 탄성을 질렀다.
늘씬한 하체의 굴곡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빛 바랜 청바지가 그리도 잘 어울릴 수 없었다.
"허허..너도..그렇게..입으니까...처녀 같다..."
성민의 말에 혜정의 입술이 삐죽 튀어나왔다.
"피이...아빤...그럼..내가..언제는..아줌마..같았다는..얘기야?...치잇...나..삐쳤어..."
앵돌아지는 혜정이 눈에 넣어도 아플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성민이 아무 말 없이 현관문을 열자 다급했는지 며느리가 잽싸게 뛰어나왔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살며시 입을 맞춰주는 시아버지에게서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을 느낀 혜정의 마음은 푸근하게 녹아 내렸다.
자갈치 시장은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러 온 주부들이 많은 탓인지 엄청나게 북적거렸다.
이리저리 몸을 돌려대며 빠져나가는 경숙을 놓치지 않으려 부지런히 쫓아다니며 바삐 몸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에 연신 탄성을 내질렀다.
비릿한 생선 내음에도 어느 새 익숙해져 있었다.
"와...싱싱하다..."
커다란 수족관 안에서 이름 모를 물고기들이 유영하듯 여유 있게 이리저리 헤엄치고 있었다.
걸음을 멈춘 경숙도 지영의 옆에 서서 수족관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머...저..사람들..너무..다정하다..난..왜..저런..사람만..보면..부럽지?.."
뚫어지게 수족관을 바라보던 지영은 경숙의 감탄 섞인 말에 고개를 돌려 경숙이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시선을 던졌다.
베이지 색 진 바지에 흰색 티셔츠를 입은 남자는 나이가 조금 들어 보였고, 그 남자의 팔을 양팔로 꼬옥 감고 젖가슴을 바짝 붙이고 연신 남자를 쳐다보며 다정한 미소를 띄우는 청바지의 여자는 흡사 여대생처럼 젊은 모습이었다.
그러려니 하고 다시 고개를 돌리던 지영은 전신이 싸늘하게 굳어오는 느낌과 함께 저도 모르게 두 남녀에게 다시 고개를 돌렸다.
"어머"
엉겁결에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지영의 놀라는 모습에 경숙이 의아한 눈길을 보냈다.
"너..아는..사람이니?"
지영은 경숙의 말을 듣지 못한 듯 멍청한 표정으로 두 남녀에게 던져진 시선을 걷을 줄 몰랐다.
'아버님이야...아버님이..왜..형님하고...'
순간적으로 스쳐 가는 온갖 생각들이 머리 속에서 이리저리 뒤엉켜 정리가 되지 않았다.
점점 다가오는 시아버지와 동서에게 들킬 새라 수족관으로 잽싸게 몸을 돌렸던 지영은 그들이 지나치자 다시 몸을 돌려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얘...왜 그래?..."
그제서야 경숙의 말을 들은 지영이 아무 말 말라는 듯 손 사래질을 하고 조용히 시아버지와 동서의 뒤를 따랐다.
"어머...너..어디..가.."
"아무..말..말고..이리..와봐..."
경숙도 심상치 않음을 느꼈음인지 아무 말 없이 지영의 뒤를 따랐다.
지영의 눈에 비치는 시아버지와 동서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서로를 보듬어 안고 이따금씩 따뜻한 미소를 교환하고 있었다.
"아빠..여기가..내..단골..집이야.."
성민과 혜정이 커다란 생선 가게에서 걸음을 멈추자 수더분하게 생긴 아줌마가 반갑게 혜정을 맞이했다.
"어머..새댁..오랜만이네...근데..신랑이야?..."
"네...우리..신랑이에요..."
"근데..신랑이..좀..많아..보인다...아닌가?..."
"호호...아줌마..보신..대로예요...저희..나이차이가..좀..많아요...우리..안..어울려요?..."
"호호...안..어울리긴...남자 분이..나이가..좀..많아..보이긴..해도..정말..근사하게..생기셨네...정말..잘..어울리는..한..쌍이야..."
아줌마의 말에 혜정이 기분 좋은 미소를 머금으며 머쓱한 표정으로 서 있는 성민에게 고개를 돌리고는 한쪽 눈을 찡긋 거렸다.
지영은 그네들의 바로 뒤에서 두 사람과 아줌마의 대화를 듣고는 심장이 벌렁거리는 듯한 충격을 느꼈다.
'언제부터일까...지난..번..서울에..갔을 때도..안 그랬던 거..같은데...'
지영은 생선가게 아줌마로부터 검정 색 비닐 꾸러미를 받아드는 시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도 멍하게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밝은 표정으로 지갑을 펼치고 계산을 치른 혜정의 팔이 자연스럽게 시아버지의 팔을 끼웠다.
너무도 자연스러운 그들의 모습에 혹시 잘못 본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가요...아빠..."
싱그러운 목소리로 재잘거리는 윗 동서의 옆얼굴이 너무도 가증스럽게 보였다.
"얘...도대체..누군데..그러니?..."
궁금함을 참지 못한 경숙이 멍한 표정의 지영에게 다그치듯 묻자 지영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으응...우리..동선줄..알고..내가..잘못..봤나봐...근데..너무..닮았다..어쩜.."
"아아...부산에..산다는..너희..윗동서?.."
"으응..."
"기집애도...동서..얼굴을..착각하니?..."
"글쎄 말야..."
갑자기 사라진 흥미에 실망한 표정을 짓는 경숙에게 얼버무리듯 둘러댄 지영은 경숙의 팔을 잡고 서둘러 시장을 빠져 나왔다.
때마침 주차장에서 빠져 나오는 검정 색의 승용차 앞자리에 시아버지와 동서가 앉아 있었다.
속도를 내기 시작한 승용차의 궁둥이에 서울로 시작하는 넘버가 달려 있었다.
'역시..아버님..차...맞아...'
혹시라도 잘 못 본 것은 아닐까 하는 기대감이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경숙의 차에 오른 지영은 시나브로 어둠이 밀려오는 창밖에 무의미한 시선을 던진 채 아무 말 없이 앉아 있었다.
"아빠..무겁지?...이쪽으로..놔요.."
혜정이 주방 한켠을 가리키자 성민이 손에 들려있던 검정색 봉지를 그곳에 내려놓았다.
"아빠...잠깐만..기다려...내가..맛있는..해물탕..끓여줄게..."
"허허..그래?...그럼..기대해..볼까?..소주는..있니?..."
"아참...그걸..빼먹었네...내..정신..좀..봐...내가..잠깐..나가서..사..올께요..기다려요..."
혀를 쏘옥 내민 혜정이 지갑을 들고 현관문을 나서자 그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성민이 소파에 앉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섣불리 전화를 받을 수 없어 고민하던 성민은 벨소리가 10여 번이 울리고 나서야 조심스럽게 수화기를 들어 귀에 대고 상대방이 먼저 말하기를 기다렸다.
웬일인지 상대방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수화기를 들고 있었고, 한동안을 기다리던 성민이 급한 성격을 이기지 못하고 말았다.
"여보세요?...거..전화를..했으면..말을..해야..할거..아뇨?.."
"어머...누구세요?..."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듯한 음성이었다.
"거기..신혜정씨..집..아닌가요?..."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인 것 같아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성민이 퍼뜩 생각에서 벗어났다.
"예..맞는데요...실례지만..누구십니까?..."
"저어...동선데요..지금..전화 받으시는..분은..누구세요?..."
순간 성민은 쇠망치로 한 대 맞은 듯 멍해져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저어...혹시..아버님..아니세요?..."
확인하듯 조심스럽게 묻던 둘째 며느리는 성민의 대답을 기다리다가
"아닌가?..." 하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잠시 생각을 가다듬은 성민이 조심스럽게 말을 했다.
"으응...둘째구나...나..시애비다..."
"어머...아버님...맞구나...근데..아버님이..어쩐..일로..."
"으응...오늘..일이..있어서..부산에..내려왔다가..잠깐..들렀다..."
"어머..그러세요..그럼..오늘..주무시고..내일..올라가세요?"
"아니다...바빠서..오늘..저녁..만..먹고..올라가려고..."
"그러세요?...근데..아버님..저..좀..서운해요...우리..집엔..한번도..안..오시고...형님만..편애하시는..거..같아서..."
칭얼거리는 듯한 둘째 며느리의 목소리가 이상하게 색정적으로 들렸지만 내색하지 않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허허...편애하긴..내..조만간..너희..집에도..들르마..."
"정말이죠?..아버님?..."
"그럼...그렇고..말고..."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들어서는 큰며느리를 바라보자 잔뜩 긴장한 표정의 혜정이 몸을 굳힌 채 성민을 바라봤다.
"얘...큰..애..들어왔다...바꿔주련?..."
"네..좀..바꿔주세요..."
눈을 치켜 뜨며 누구냐고 낮은 목소리로 물어본 혜정이 급히 수화기를 받아들었다.
"으응..동서..나야..."
"으응..잠깐..소주..한 병..사오느라고..아버님..술 한잔..하시라고...으응...여기서..주무시고..낼이나..모레쯤?..."
둘째 며느리와 혜정의 통화 내용을 미뤄 짐작한 성민이 다급한 표정으로 손사래를 쳤지만 시아버지와 아랫동서의 통화내용을 알 리 없는 혜정이었다.
이윽고 수화기를 내려놓은 혜정은 시아버지가 깊이 내 쉬는 한숨소리에 어안이 벙벙한 듯한 표정으로 성민을 바라보았다.
"아빠!...왜...그래?..."
"으응...아니다..."
"왜?..내가..동서한테..말..잘못..한거야?..."
성민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듣고 난 혜정이
"뭘..그런걸..가지고..고민해요...동서가..달리..생각할..까봐..오늘..저녁때..간다고..했다면..돼지.." 하고 말하고 나서야 굳어진 안색이 조금 풀린 성민이었다.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주는 경숙에게 비밀 얘기 할 것이 있다고 일식 집 방을 나온 지영이 동서 혜정의 집으로 전화를 하고 짓궂은 미소를 머금고 방문 앞에 이르러 바닥을 바라보자 낯선 남자의 구두가 눈에 띄었다.
'어머...경수..왔나보네...'
반가운 마음에 한지를 바른 미닫이 문을 열려던 지영은 안에서 들려오는 경숙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우뚝 손을 멈추었다.
"하앙...하지마...지영이..들어올..때..다...됐어..."
어디를 어떻게 하는지 경숙의 목소리 톤이 잔뜩 올라가 간드러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괜찮아...지영이..누나..지금..심각하게..통화중이던..걸..뭐...이렇게..좀..해봐...보지..좀..만져보게..."
"아앙...하지마...경수..씨...나..이상해..이러다가..하고..싶으면..어떻게..하려고..."
"와...너...엄청..젖어있다...보지가..장난이..아닌데...흘러..넘쳐..."
"자기..땜에..그래...나...어떻게...하고..싶어..."
문 밖에 멍하니 서 있던 지영은 처음에는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남녀의 목소리는 분명 경숙과 그의 친동생 경수의 것이었고, 그네들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쭈욱 쭈욱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찔걱 찔걱..
들릴 듯 말 듯 물기 젖은 곳을 매만지는 소리가 귓전을 간지럽힐 때에야 그들이 하는 행위를 구체적으로 짐작한 지영이 얼굴을 빨갛게 굳힌 채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아아...경수씨..그만..해..이제..."
열락의 도가니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숨을 헐떡이던 경숙이 경수보다는 이성적이었는지 정신을 추스르고 자신의 몸을 탐닉하는 경수를 밀어내는 듯 했다.
"누나...이따가..틈..봐서..우리..화장실에서..한번..하자..도저히..못..참겠어.."
들떠있는 듯한 경수의 제안에도 아무런 말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어색한 분위기에 잠시 자리를 피해 화장실에 들어가 손을 씻은 지영이 한참 후에야 방으로 돌아와 조심스럽게 말을 했다.
"어머...경수..왔니?..."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 경수가 벌떡 몸을 일으켜 지영을 맞이했다.
"어서..들어와요..누나..."
경수와 경숙이 나란히 앉아 있는 건너편에 살포시 자리하며 경숙을 바라보자 얼굴이 빨갛게 물들어 지영의 눈길을 피한다.
"너...술..많이..마셨나보다..얼굴이..빨간게..."
지영의 짓궂은 말에 경숙이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으응...몇잔..마셨더니...술이..오르네...너무..오랜만에..마셔서..그런가.."
경숙의 대답을 듣는 지영의 눈에 아직 뚜껑도 열지 않은 술병이 보였다.
'앙큼한..년...'
그제야 술병을 딴 경수가 앞에 놓인 술잔들을 채웠다.
'오늘..이상한..날인가 봐...'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다정한 모습과 친남매의 행동...
이제까지 지영이 가져왔던 성에 대한 일종의 준거가 와르르 무너지는 듯한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지영은 경숙의 놀란 표정을 바라보며 경수가 따라주는 술을 연신 들이켰다.
"얘..웬..술을..그렇게..급하게..마셔?..."
경숙의 걱정 어린 말에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얼마나 마셨는지 경숙의 얼굴이 두 개로 겹쳐 보일 때에야 술잔을 내려놓은 지영이 아무 말 없이 고즈넉한 미소를 머금었다.
"후후...그냥...오늘은..술이..잘..넘어가네...근데..취하니까..기분..좋은데..후후..."
혀꼬부라진 지영의 말에 눈을 하얗게 흘긴 경숙이 경수에게 말했다.
"얘..안되겠다..집에..가야지...니가..나가서..계산해..내가..지영이..데리고..나갈테니까..."
"알았어..."
경수가 몸을 일으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자 경숙이 지영의 늘어진 몸을 일으켜 세웠다.
경숙이 지영의 한쪽 팔을 어깨에 걸쳐 부축한 채 계산대 앞으로 나가자 계산을 마친 경수가 잽싸게 달려와 지영을 부축해서 밖으로 나갔다.
현관 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가자마자 지영을 소파에 앉히자 기운이 없음인지 풀썩 쓰러져 드러누워 버린다.
"아...더워...나..씻을래...지영이는..그대로..놔..둬..씻고..나와서..자리..봐줄..테니까..."
경숙이 화장실 앞에서 스스럼없이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으음..."
지영이 자리가 불편한지 낮게 신음하며 몸을 비트는 순간 말려 올라간 짧은 치맛단 밑으로 허여멀건한 허벅지가 드러나자 경수의 눈이 반짝 빛을 내며 목젖이 크게 아래위로 움직였다.
바로 드러누운 지영의 치맛단 사이로 하얀 팬티가 보일 듯 말 듯한 것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야릇한 모습이었다.
얼마나 간절하게 원했던 여자였던가...
경수의 손이 조심스럽게 지영의 드러난 허벅지에 닿았다.
너무도 매끄러운 살결의 감촉...
미끄러질 듯한 부드러운 지영의 허벅지를 더듬던 경수는 저도 모르게 검정색 짧은 치마단을 끌어올렸다.
이윽고 드러나는 하얀 색의 팬티...
앞부분이 망사로 처리된 탓에 우거진 숲이 그대로 투영되었고, 팬티 아랫부분이 살 속을 슬며시 파고들어 갈라진 골짜기의 윤곽이 손에 잡힐 듯 뚜렷했다.
"흐읍"
급하게 숨을 들이마신 경수의 손길이 볼록 솟아오른 지영의 언덕에 올려졌다.
거칠거칠한 음모의 감촉이 손바닥을 간지럽혔다.
팬티의 양옆으로 삐쭉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몇 가닥의 음모가 눈에 들어왔다.
몸에 열기가 오르는 듯한 기분을 느낀 경수가 손가락 끝으로 팬티 밑자락을 옆으로 젖혔다.
순간 드러나는 오동통한 보짓살...
누나의 거무스름하게 침잠된 보짓살과 달리 결혼한 지 일년이 넘었음에도 마치 처녀의 그것처럼 깨끗한 연분홍 빛 속살이었다.
숨을 죽이며 손으로 지영의 음부를 아래위로 훑어보자 젖어들지 않은 지영의 외음부가 경수의 손길에 모습을 이지러뜨렸다.
잠들어 있는 지영의 가랑이를 살며시 벌려보자 가을날 밤송이 갈라지듯 지영의 보지가 쫘악 벌어졌다.
너무도 유혹적인 지영의 모습에 참을 수 없어진 경수가 자신의 코를 지영이 보지에 갖다 대자 코를 찌르는 보지 특유의 내음이 확 풍겨왔다.
알싸한 보지 내음이 주는 느낌에 가슴이 쩌릿해지는 쾌감이 밀려왔다.
살짝 입을 벌린 보지 구멍에 가운데 손가락을 집어넣으려던 경수는 화장실에서 들려오던 물소리가 멎자 아쉬움에 입맛을 다시며 지영의 가랑이에서 손을 떼고 치맛자락을 정리해 주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머리가 빠개지는 듯한 고통에 잠에서 깨어난 지영은 낯선 천장의 모습에 순간적으로 당황스러웠다.
경숙이 남매와 일식 집에서 술을 마시던 생각 외에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어스름한 어둠 속에서 이리저리 둘러보자 침대 맡에 물 컵이 놓여있는 것이 보였다.
단숨에 벌컥이며 물을 들이마신 지영이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켰다.
흰색의 블라우스와 스커트 대신 예쁜 꽃들이 수놓아진 잠옷이 입혀져 있었다.
살며시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온 지영은 오렌지 빛의 조명등 아래 펼쳐져 있는 널직한 거실의 풍경이 보였다.
한눈에 보기에도 고급스러운 소파, 장식장들을 새삼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던 지영은 벽에 걸린 커다란 액자에 눈이 멎었다.
마치 신혼부부처럼 다정한 모습의 남녀가 얼굴 가득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지영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머...경숙이하고..경수야...'
친남매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면 저런 사진을 당당하게 거실 벽면에 걸어 놓을까를 생각한 지영이 낮은 탄성을 울릴 즈음 조용한 거실을 울리는 낮은 소성에 몸을 흠칫 굳혔다.
어디에서 들려오는 소린지 몰라 귀를 기울이고 있는 지영에게 천 조각 스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사각사각거리는 듯한 소리가 이상하게 야릇하게 들리는 것 같아 숨을 멈추고 가만히 서 있자 이번에는 조금 큰 소리의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어머..또?...하앙...이러다가..지영이..깨겠어..."
"괜찮아..지영이..누난..지금..정신없이..잠들어..있을..거야..."
조심스럽게 속삭이는 여자 목소리에 이은 다소 조심성 없는 남자 목소리...
지영은 숨이 멎는 듯한 충격을 느꼈다.
시부모님의 섹스를 엿들을 때의 충격적 쾌감이 아련하게 떠오른 지영은 조심스럽게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몸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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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수 음 ~.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는군요. 과연 둘째 며느리의 선택은? 우연히 시내에서 만나는 선수라는 남자가 아닐까. 하하하 2001-05-09
2 코란도 우리는 혼자살수 없지요 재미나는 세상입니다 GOOD 2001-05-09
3 호박꽃 역시 카이사르님은 다르군요 둘때 며느리는 어떤 방법일까? 무척이나 기대되고 있어요... 점점 흥미로와요 2001-05-09
4 파도소리 에휴~카사르님...며칠만 더 있다 올리시지...쓰던 글 대충 마무리지어 올리려 들어왔는데, 카사르님이 먼저 올리셨네요~ 암튼 님글 계속 잼있게 읽을께요...감기는 다 낳으셨죠? 2001-05-09
5 아하!내다 님 다음글도 기대를갖고 기다리고 있음당 ^^ 님글은 참 재밌네여^^ 2001-05-09
6 곰통 역쉬~굳? 2001-05-09
7 gt26cw 작가님이 역시최고감사 2001-05-09
8 달맞이꽃 둘째 며느리의 선택 역시 큰 며느리처럼.. 카이사르님.. 전 원래 제 물건 남한테 뺏기는 것을 싫어해서요.. 2001-05-09
9 csk1423 아~님의글은 언제봐도...스릴이 있네요...대단하십니다... 2001-05-09
10 푸른초원 우째될라는고, 요즘 작품활동이 뜸한 야문에서 님의 글이 독보적으로 눈에 띄면서리 그담이 궁금해지누만요... 2001-05-09
11 unabamer 며칠 기다리는 새 목이 타버렸습니다. 아으 2001-05-09
12 야랑2 이번글 댓글은 과연 몇개나...^^ 2001-05-09
13 ybs61 끝내주네요♬▼ 2001-05-09
14 lovesky 이번글도 정말 대단하네요.. 너무 잘 읽었습니다. 2001-05-10
15 tlskqmfh1 사랑해요.넘 징그럽나요. 자우지간 감사해요. 2001-05-10
16 han1012 갈수록 흥미가 더해가는 군요...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2001-05-10
17 llddkk 로마와 세계를 평정하라. 카이사르여. 2001-05-10
18 priem43 와!카이사르님 대단하네요 직접창작에,남의글마다 평론까지하시고 2001-05-10
19 mijebi 더변태적이고쇼킹한얘기부탁해요 2001-05-10
20 bwy1005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2001-05-10
21 사오정 이글은 항상 인기가 좋군요. 부럽다... 잘읽었습니다. 즐거운시간되세요. 2001-05-10
22 son470 너무재미있는글 잘읽었습니다.다음편도 빨리 부탁드려요.기대되는군요. 2001-05-10
23 cyclonej 굉장히 흥분되게 글을 쓰시는군여...헐헐헐... 2001-05-11
24 안티쭈구렁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군요.. 야문 작가분들의 필력은 하나같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네요.. 즐감하겠습니다... 2001-05-11
25 yesno139 정말 감질나게 쓰시는군요...거듭 부탁하지만 마무리는 해피하게 지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건강하시길... 2001-05-11
26 색종이 이번껏도 역시나군요..정말루 벌써부터 다음편이 기다려 지네여...어쩌..얼렁 올려 주세요..카이사르님의 글을 사랑하는이.. 2001-05-11
27 천둥 점점 가족이 전부다 연결 돼는것 갔군요 2001-05-11
28 zzangu 카이사르님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군요. 도저히 안 읽고는 못 배길 정도예요.앞으로 어떻게 얘기가 전개될까 무척 기다려지는군요.주말에 많이 좀 써 주세요.염치 없이 부탁해요. 2001-05-11
29 mcmfan 예술이군여~ 2001-05-12
30 바람타고 역시 역시 여~억시 감탄만 할뿐... 2001-05-12
31 dbsclghks 지금.시간 늦은밤2:50분.아~이글을읽고..쏠리지않는다면..남자아니다..6편 빨리올려줘~잉~♡♡♡ 2001-05-12
32 boos8068 카이사르님의 메일 잘받았읍니다. 역시 님의 뛰어난 상상력과 필력은 대단하시고 아마추어가 아닌 직업소설가로 데뷔하셔도 대성하실거라 믿습니다. 2001-05-12
33 gksmf717 정말로 짜릿하군요 2001-05-12
34 jyjh505 역시 훌륭하신 님의글 잘읽었습니다.편지도 너무고맙게 잘 받아보았습니다 요즘 업무에 바빠서 잠시 들려다가 나가는데 모든 작가님들에게 너무죄송하고 항상 감사드립니다 2001-05-12
35 sss6336 항상 님의 글은 대단해요! 화이팅...보내주신 글 잘 받았어요!..감사... 2001-05-13
36 불새kkk 님은 독자들의 마음을 읽는것같군요,다음 편이기다려집니다.과연 어덯게 전게될까... 2001-05-13
37 노랑병아리 와! 점점 더해가는 흥미...죽인데이, 2001-05-14
38 tjddk7777 대단히 흥미진진하네요 스토리 전개도 매우좋고요, 다으빨리 기대함... 2001-05-14
39 dosa36 고수의 작품은 확실히 뭔가있어 끌리느 또땡기는 그무엇 잘보고있음 계속 건강한 작품을 올려주시길 바람니다 환절기건강조심하시고 감기걸리면 손을 놀까봐--- 2001-05-14
40 kjhee46 전 카이사르님 만나려고 야문에 들러요. 너무너무 재밌네요.다음은? 기대할께요. 2001-05-15
41 야한나라 독자의 마음을 넘 잘 아시는 님의 글솜씨...감사합니다. 2001-05-15
42 foxturot 카리스마가 있는 글입니다.. 뭐라 할말이 없네요... 독자를 몰입하게하는 뭔가가 님글에는 있는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2001-05-16
43 zzene 언제나 잼있는 글 감사합니다...힘내세여..^^ 2001-05-16
44 sk8snow 범상치 않은 글입니다. 언제봐도 카이사르님의 글은 정말 대단하군요. ^ ^ 2001-05-17
45 권총 어쩜, 진짜 흥미 만점이네. 2001-05-24
46 swaom 정말 대단한 글입니다. 2001-06-03
bonghari 250자 미만
▲ 동갑내기 처형...완결 (파도소리)
▼ <금지된 일기장 1-1> (qe7965a9)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카이사르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4284
2001-05-15 18:16 자부(子婦)...6 허접글
요즘 좀 바빴네요..
사는게 뭔지...
죄송합니다...
열분 건강들 하시죠?...
"하아...좀..살살..만져...아파..."
평소의 부드러운 애무에 비해서 훨씬 과격해진 경수의 몸짓에 경숙의 고운 아미가 살짝 찡그려졌다.
수밀도처럼 우뚝 솟아오른 누나의 젖가슴을 주물러 대던 경수는 그런 경숙의 바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터뜨릴 듯 풍염한 유방을 사정없이 주물렀다.
강하게 움켜쥔 탓에 젖무덤이 잔뜩 일그러졌고, 옅은 갈색의 다소 커다란 젖꼭지가 파르르 떨며 불쑥 튀어나왔다.
경수의 입이 튀어나온 젖꼭지에 붙여지더니 게걸스럽게 핥아대자 저도 모르게 경숙의 두 손이 경수의 뒷통수를 움켜쥐었다.
"하앙...좋아...너무...좋아..."
경수가 젖꼭지를 입술로 즈려물고 깊숙이 빨아들이자 경숙의 몸이 튀어오를 듯 퉁겨졌다.
"하악...아아...자극적이야...빨려..들어갈..거..같아..."
지영이 누나를 의식해 조심스러워하던 누나의 격렬한 반응에 흐뭇해진 경수가 손을 아래로 뻗어 누나의 기름진 아랫배를 만져보았다.
언제 만져도 풍염한 대지가 넓게 퍼져 경수의 손길을 반겨주고 있었다.
손을 아래로 더 내리자 잡초 무성한 누나의 언덕이 만져졌다.
아까의 진한 정사로 인한 듯 우거진 방초가 물기에 젖어 살갗에 달라붙어 있었다.
경숙의 젖가슴에서 얼굴을 뗀 경수가 매끈한 아랫배를 향해 항해를 하다가 중간에 있는 옹달샘을 그냥 지나치기 아쉬웠는지 혓바닥을 꼿꼿히 세워 앙증맞게 움폭 패인 배꼽을 후벼주었다.
"하앙...간지러워...여보..."
만질 때마다 만지는 곳마다, 닿을 때마다 닿는 곳마다 날카롭게 반응해 오는 누나의 몸이었다.
본격적인 애무에 대비해 엉덩이를 일으킨 경수가 누나의 허리 옆에 무릎을 꿇고 앉으며 일부러 슬쩍 열어놓은 방문을 흘낏 바라보았다.
워낙 술을 많이 마신 지영이 누나였기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경수는 일부러 켜 놓은 거실의 실내등을 뒤로한 채 방문 앞에 쪼그려 앉아있는 여자의 실루엣을 확인하자 내재해 있던 관능히 급격하게 자신의 머리로 치달리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누군가가 자신들의 은밀한 행위를 보아준다라는 사실이 이토록 자극적일 줄은 몰랐다.
경수는 온 몸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간지러움을 느끼며 살짝 벌려져 있는 누나의 허벅지를 잡고 쫘악 벌리고는 그 가운데에 얼굴을 묻었다.
"하악...안돼...더럽단..말야...아까...하고...씻지도..않았는데...허억..."
벌려진 가랑이를 오므리며 저항하던 경숙은 자신의 보지 속살을 파고 들어오는 부드러운 동생의 혓바닥 감촉에 다급하게 숨을 들이마셨다.
동생의 혀가 파고든 하복부 아래 계곡을 중심으로 찡하고 울려오는 것이 지진의 진앙지가 된 듯 했다.
"아아...여보...부끄러워...싫어...너무...젖었어..."
경숙의 허벅지는 말과는 달리 아랫도리를 파고든 동생의 머리를 휘어감아 자신이 흥분했음을 과감하게 알렸다.
누나의 벌려진 보지에서는 시큼한 냄새가 맡아졌다.
락스향일까...
아까의 정사의 여운으로 정액과 음액이 뒤엉겨 이상한 냄새를 풍겨내고 있었지만 그런 것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보지 입구에 바짝 붙여졌던 입술을 떼자 느른한 물기가 흘렀고, 그것은 허여멀건한 빛을 띠고 있었다.
핑크 빛 무드 등에 비친 누나의 보지는 붉그스름하게 윤나고 있었다.
누나의 오금을 바짝 끌어당기자 허벅지가 번쩍 들렸다.
양팔로 들려 올려진 오금에 끼우자 허여멀건한 누나의 엉덩이가 부웅 떠 골짜기의 세세한 부분까지 확대되었다.
짙은 갈색으로 침잠된 앙증맞은 항문이 누가 만지기라도 할 새라 잔뜩 입을 오므리고 있었다.
한참동안 누나의 음란한 골짜기 곳곳을 노려보던 경수는 누나의 손이 자신의 허벅지를 끌어당김을 느끼고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 반대편으로 넘겨주었다.
자신의 자지 기둥에 닿는 누나의 손길을 느낄 틈도 없이 부드럽고 축축한 무엇이 귀두를 간지럽히는 것이 느껴졌다.
"으으...누나...빨아..줘..."
누나의 입 속으로 파고드는 육봉에서 필설로 형용하지 못할 감미로운 쾌감이 밀어닥쳤다.
경숙은 자신의 코 앞에 위치한 딱딱한 동생의 육봉을 무엇보다 소중한 물건인 듯 양 손으로 움켜쥐고 그 선단을 부드러운 자신의 혀로 핥다가 입을 한껏 벌린 채 받아들였다.
뜨겁게 달궈진 동생의 자지는 이따금씩 경숙의 입안에서 흥에 겨운 몸짓인 듯 움찔거렸다.
동생이 엉덩이에 힘을 주어 아래로 밀어 내리자 커다랗게 발기된 자기 기둥이 경숙의 목구멍을 향해 거침없이 밀고 들어왔다.
오늘따라 다소 거친 듯한 동생의 움직임이었다.
지영이 건너 방에 잠들어 있다는 사실에 생각이 미쳤지만 이젠 지영이 알아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지영이 볼 수 있다면 봐 줬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경숙의 심정이었다.
과격한 동생의 움직임으로 좁은 목구멍을 인두로 지지는 듯한 통증이 밀려왔지만 애써 아픔을 눌러 참으며 입술을 조여 자지 밑동을 세게 머금어 주었다.
"허억...누나...멋있어...좋은...느낌이야...자지가..터질것..같아..."
경수는 누나의 보지 구멍과는 전혀 색다른 느낌으로 자신의 자지 기둥을 바짝 조여주는 목구멍의 압박에 귀두 부분이 터져 나갈 것 같은 압력을 느꼈다.
슬며시 엉덩이를 들어올려 입 속에서 자지를 뽑아내자 누나가 짓궂은 동생을 나무라기라도 하듯 머리를 치켜들고 쫓아 올라와 덥썩 물고, 귀두 아래 옴폭 패인 부분을 혀로 핥아대자 진저리쳐지는 듯한 간지러움과 진한 쾌감이 복합적으로 밀려오자 길게 한숨을 내 쉬며 비릿한 내음을 풍기며 질척하게 젖어있는 누나의 음부에 코를 묻었다.
방 문 밖에서 남매의 격한 행위를 훔쳐보던 지영은 더 이상 서 있을 수 없어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눈앞에 가로로 펼쳐져 있는 두 남녀의 행위는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충격적인 정사 장면이었다.
남편과의 담백한 섹스가 파노라마처럼 지영의 머리 속을 스쳐갔다.
깊은숨을 내쉬던 지영은 자신의 입안이 바짝 타 들어감을 느꼈다.
시부모님의 정사 장면을 엿듣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흥분감에 어느새 한쪽 손이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로 파고들어 부드러운 속살을 더듬고 있음을 인지했지만, 애써 자신의 행위를 감출 생각은 전혀 없었다.
흠뻑 젖은 음부에서는 끈적거리는 애액이 끊임없이 흘러나와 그곳을 마찰하는 지영의 손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아아...나도..하고..싶어...'
경수는 방문 밖에 웅크리고 앉은 지영의 실루엣이 주기적으로 일렁거린다는 사실을 알았다.
너무도 사랑했던 누나의 친구 지영이 자신과 누나의 섹스를 엿보며 자위를 하고 있었다.
격한 감동이 밀려왔고, 자신을 무시했던 지영이 누나에게 복수라도 하듯 평소와는 다르게 누나를 닥달했다.
"아아...여보...너무..좋아...멋져...자기..오늘..다른..사람같애...너무..좋아.."
경수의 심정을 알 리 없는 경숙은 자신의 음부에서 피어오르는 짜릿한 쾌감에 뜨거운 입김을 내 뱉으며 흥에 겨운 감창소리로 동생의 용기를 북돋웠다.
"아아...경수야...너무..멋져...보지가..아려...하앙...아아...나...못 참겠어...자기..자지로..해줘...내...보지에...자기..자지...박아줘..하앙...여보...부탁해..."
누나의 보지에서 입을 뗀 경수가 슬며시 몸을 일으켜 경숙의 다리 사이에 자리잡고 앉자 경숙은 가랑이를 한껏 벌려주었다.
"하앙..여보...해줘...보지가..간지러워...당신..자지...먹고..싶어...으응..."
가랑이 사이에 앉아 움직임을 멈춘 채 타는 듯한 시선으로 활짝 벌어진 자신의 음부를 노려보고 있는 동생의 모습에 애가 탄 경숙이 애교섞인 목소리로 칭얼거리며 엉덩이를 들썩거리자 그 때마다 벌어진 계곡 사이로 음란한 경숙의 구멍이 방긋 입을 벌리곤 했다.
"아아...그러지..말고...해줘...으응"
이윽고 동생 경수가 누나의 오금을 자신의 어깨에 걸친 채 성난 자지 아랫부분을 움켜쥐고 귀두를 벌렁거리는 보지 입구에 잇대자 잔뜩 기대에 찬 신음성이 경숙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아흥...여보...박아...줘..."
한껏 뻗은 경숙의 손에 동생의 엉덩이가 쥐어지자 힘껏 끌어당겼다.
쑤욱!
무엇인가 딱딱한 물체가 질 구를 가르며 사정없이 짓쳐들어오는 느낌에 경숙은 온 몸을 경직시키며 두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하앙...들어왔어...자기야...아아...멋있어...딱딱해..."
긴 전희 때문인지 아니면 첫 정사의 흔적 때문인지 유난히 질퍽거리는 누나의 음부가 온통 미끈거리며 경수의 자지를 환영하고 있었다.
사방 벽이 아우성치며 경수의 자지를 부드럽게 조이고 있었고, 목구멍의 압박과는 또 다른 부드러움에 저도 모르게 진퇴운동을 시작했다.
이따금씩 방문 밖을 바라보는 경수의 눈이 반짝거리며 빛을 내고 있었다.
잇닿아진 남매의 사타구니에선 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방 문 밖에서 지켜보고 있던 지영은 번쩍 들려진 경숙의 엉덩이 사이로 굵고 단단한 기둥이 빠르게 들락날락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됐다.
번들거리는 기둥이 들락거리는 경숙의 음부에서는 진한 감동의 소리가 들려왔고, 그 소리가 들려올 때마다 마치 자신이 당하는 양 온몸이 저려왔다.
가랑이 사이의 손가락을 움직거릴 때마다 질쩍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는 심장 고동소리와 어울어져 엇박자의 미묘한 느낌을 자아냈다.
왜일까...
지영은 아까부터 시아버지의 모습이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음이 이상스러웠다.
'아아...아버님...'
시아버지의 영상을 떠올리며 한껏 젖어들던 지영은 방안의 풍경이 그 절정을 향하고 있음에 퍼뜩 정신을 차리고 힘겹게 벽을 짚고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하악...여보...너무...너무..좋아...미칠..거..같아...하앙...좀더..세게..박아 줘...짓..이겨 줘...아아...여보...여보..."
"허억...좀..조용히..해...지영이..누나..깨겠어..."
방 밖의 실루엣이 길게 늘어남을 느낀 경수가 나직한 목소리로 중얼거리자 몸을 움직이려던 실루엣도 우뚝 멈춰섰다.
"하앙..괜찮아...아아..상관..없어...아아..그냥...해...들어도..상관..없어..아아..여보...박아..줘...마구...하아...아아..여보...나..되려고..그래...조금만..더...해줘..."
"허억...그래..누나...나도...나오려고..그래..."
경수는 잠시 움직임을 멈췄던 실루엣이 조심스럽게 사라져감을 느끼며 절정을 향해 최후의 몸짓을 시작했다.
"후우..."
지영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걸터앉아 긴 한숨을 내 뱉었다.
'그런 것이 사랑일까...'
친구인 지영에게 금기시 된 근친상간의 광경을 들켜도 상관없다는 경숙의 말이 머리 속을 맴돌았다.
진한 정사의 여운을 씻어내려는 듯 문 여닫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물 소리가 들려왔다.
퍼뜩 상념에서 깨어난 지영이 조심스럽게 방문의 잠금 장치를 누르고는 침대에 몸을 눕혔다.
"하아...경수야...오늘..웬일이냐..."
경숙이 샤워를 하고 들어와 옆자리에 몸을 눕히는 경수의 품속을 파고들며 눅눅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후후...누나..몸이..좋으니까..그렇지..."
"피이...내가..모를..줄..알고?..."
"뭘..모른다는..거야..."
"치이...너...지영이..땜에..그러지?...너..옛날부터..지영이..무지..좋아했잖아.."
"무슨..소리야?..."
"솔직히..말해...너..지영이..먹고..싶지?..."
"말도..안돼...내가..왜..누날...놔두고..지영이..누날..먹어?..."
"호호...거짓말이라도..듣기..좋은데..."
"거짓말..아냐...누나..."
경숙의 추궁에 얼버무리듯 대답한 경수가 품에 안긴 누나의 머리칼을 쓰다듬어주었다.
"경수야...나..버리지..마...난...너밖에..없어..."
조용히 속삭이는 경숙의 목소리가 물기에 젖어 있었다.
환한 햇살에 눈을 뜬 지영은 지끈거리는 관자놀이를 꾸욱 누르며 몸을 일으켰다.
잠옷을 벗어놓고 캐주얼한 옷으로 갈아입은 지영이 방문을 열고 나오자 어느새 일어났는지 경숙이 아침 식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어머...경숙아...일찍..일어났구나?..."
"으응...잘 잤어?...빨리..씻어..술국..맛있게..끓여줄게..."
지영이 언뜻 보기에도 오늘 아침의 경숙은 유난히도 환한 표정이었다.
"아아...아빠...나..못일어나겠어..."
쿠션 좋은 퀸 사이즈 침대에 실오라기 한 올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누워있던 혜정은 샤워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오자 눅눅한 목소리로 칭얼거렸다.
"무슨..소리야?..."
"하앙...몰라아...아래가..이상해...부은거..같애...화끈거려..."
혜정의 손길이 자신의 사타구니를 어루만지는 것을 본 성민이 침대 위로 펄쩍 뛰어들어 탱탱한 며느리의 몸을 끌어안아 가슴에 가두었다.
"하하...너...빨리..옷..안 입으면..한번..더..한다..."
"꺄악...몰라...싫어..."
괴성을 지른 혜정이 성민의 품 속에서 몸을 빼내 옆에 놓여있는 하얀색 슬립을 몸에 걸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늘씬한 허벅지를 반이나 드러내고 있는 슬립 윗부분에 또렷한 유실 자국이 눈에 띄었다.
"아빠...조금만..기다려...내가..아침..맛있게..해..줄게..."
몸을 돌려 방을 나서는 며느리의 탐스러운 엉덩이에 입맛을 다신 성민이 침대에 길게 몸을 눕혔다.
참으로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자였다.
성민의 공격에 끊임없이 반응하며 교태를 뿌려대던 며느리의 모습을 떠올린 성민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걸렸다.
진한 요의에 변기를 타고 앉아 있는 혜정의 입가에도 달콤한 미소가 매달려 있었다.
'후훗...우리..아버님...너무..멋져...'
예닐곱 번이나 젊은 며느리에게 황홀경을 선사해 준 시아버지..
끝내 젊은 며느리를 기절시킨 절륜한 시아버지의 모습에 처음으로 행복감을 느낀 혜정이었다.
팔베개만 해도 금새 팔이 저리다며 혜정의 몸을 밀어내곤 하던 남편과는 달리 시아버지는 자신의 널찍한 품속에 밤새도록 며느리를 품어주고도 더 사랑해 주지 못함을 안쓰러워했다.
북어 국이 그토록 시원할 줄은 몰랐다.
울렁거리던 속이 거짓말처럼 말끔하게 가라앉음을 느낀 지영이 한 그릇 더 마시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출근 준비를 하는 경수와 경숙이 이따금씩 서로의 눈을 찾아 달콤한 미소를 주고받고 있었다.
하룻밤새 한결 젊어진 듯한 경숙이었다.
"경숙아...모처럼...잘..놀다..간다...너무..고마워..."
"왜...벌써..가려고?..."
"으응...오늘..올라가려고..."
"얘...며칠..더..놀다..가라...오랜만에..만났는데..얘기도..제대로..못하고..."
"그래요..누나...며칠..놀다..가요..."
경수의 표정에도 진한 아쉬움이 배어 있었다.
"호호...말..만으로도..고마워...담에..또..시간내서..올게..."
미안해 하는 지영의 표정에 할 수 없음을 깨달았는지 경숙이 다짐하듯 물었다.
"너..정말..꼭..놀러와야..돼?..."
"후후...그래..."
"가자...터미널까지..태워다..줄게..."
"아냐..됐어...택시..타고..가면..돼..."
"너..정말..내..호의를..그렇게..무시해도..되는..거야?..."
"호호...그래..알았어...그럼..터미널까지...데려다줘..."
서운한 표정의 경숙에게 팔짱을 끼자 그제야 경숙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잘..가...지영아..."
터미널 앞에 차를 세운 경숙이 차창을 열고 지영에게 손을 흔들었다.
마주 손을 흔들어준 지영이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서야 경숙의 승용차가 서서히 멀어져 갔다.
지영은 경숙의 차가 눈앞에서 사라질 때까지 그대로 서 있다가 택시 정류장으로 걸어갔다.
"아이...아빠...왜..이래..."
슬립 한 장 달랑 걸친 채 설거지를 하고 있던 혜정은 자신의 엉덩이에 닿는 딱딱한 감촉에 몸을 굳혔다.
시도 때도 없는 시아버지의 발기였다.
어느 새 다가왔는지 시아버지의 두툼한 손바닥이 아랫배와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아이...아빠...이러면...설거지..못하잖아...하악..."
시아버지의 손길에 슬며시 반응하며 넓은 품에 등을 기댈 무렵 어깨를 짓물어오는 시아버지의 입술에 오싹한 쾌감이 느껴졌다.
목 언저리에서 느껴지는 야릇한 기분이 빠른 속도로 온몸으로 전이되는 듯 다리에서 힘이 빠져나가며 저릿한 기분이 느껴졌다.
"아아...아빠...나...이러면...또...하고..싶단..말야...어떻해..."
손을 위로 올려 시아버지의 옆 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었다.
빽빽히 자라난 수염의 거칠거칠한 감촉이 느껴졌지만 그렇게 기분 좋을 수 없었다.
"어떡하긴...하면..되지..."
"아이...아빠...짐승같애...밤 새 하고도...모자라?..."
"후후...너만..보면...이..놈이..발광을..하는데..어떻게..하냐..."
확인이라도 시켜주듯 성민이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 강하게 붙여왔다.
"내가..그렇게..좋아?..."
"으응...먹고..싶어..."
"맛있어?..."
"으응..."
"어디가..맛있어?..."
"니...보지..구멍..."
"정말?..."
"으응...정말..."
"어머님..보다..내가..더..맛있어?..."
"그럼...이제껏..너..처럼..맛있는..보지는..없었어..."
"거짓말..."
"정말이야..."
"아아...몰라...나도..아빠..자지가..너무..좋아...근사해...아빠..서울로..가버리면..난..아마..미쳐버릴..거야..."
"왜?..."
"자기도..알잖아...내가..자기..얼마나..좋아하는지..."
"후후..."
"웃지마..미워...죽겠어..."
"한번...하자..."
"싫어...안해...하악...하지마..."
앙칼진 음성으로 성민을 나무라던 혜정은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드는 시아버지의 손길에 저도 모르게 나직하게 신음하며 다리를 벌려주었다.
어느 새 젖었는지 물기를 흠뻑 머금은 며느리의 보지가 손에 만져졌다.
"허허..이렇게..젖어..있었으면서..뭘..."
"하앙...몰라...미워...죽겠어...하악...하지마...손가락은..싫어..."
며느리의 앙탈에 보지 구멍에서 손가락을 빼낸 성민이 흠뻑 젖어든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 마치 사탕을 빨아먹듯 핥아대자 기겁을 한 혜정이 손을 잡아왔다.
"아빠...하지..마...더러워..."
"후후..어때...맛있는...데...어젯밤에..실컷..먹었는데도..맛있네..."
웃음 머금은 표정으로 느물거리던 성민은 눈을 하얗게 치켜 뜬 채 자신을 흘겨보는 며느리의 몸을 덥썩 들어안았다.
도리질 치며 앙탈하던 며느리는 소파에 등이 닿자마자 성민의 목을 끌어안고 잔뜩 매달려왔다.
성민이 소파에 길게 누워있는 혜정의 몸을 껴안은 채 아무런 움직임 없이 가만히 있자 몸이 부쩍 달아오른 혜정이 달콤한 목소리로 아양을 떨었다.
"하아...아빠..."
"왜?..."
"나아...하고..싶어..."
"뭘..."
"우웅...아빠...나...해줘..."
"글쎄...뭘...얘기를..해야..해..주든..말든..할거..아니냐?..."
"아아...몰라...아빠...부끄러워...그런..말..하지마...혜정이..챙피해..."
"허허...그녀석..."
껄껄거리며 웃음 짓던 성민이 손을 아래로 내려 며느리의 음부를 더듬어가자 가랑이를 활짝 열고 반갑게 맞아들인다.
"아빠...나...너무..젖었지?..."
"허허...그렇구나..."
"다...아빠..때문이야...그러니까...아빠가..책임져야..돼..."
"후후...어떻게..."
"하아..몰라..빨리..해줘...나...미치겠어..."
열에 들뜬 혜정의 목소리에 그제서야 몸을 일으킨 성민이 옷을 벗어 부쳤다.
천장을 향해 우뚝 솟아오른 포신을 자랑스럽다는 듯 툭 쳐본 성민이 소파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며느리의 질 구에 포신의 선단을 가져다 댔다.
"하앙...아빠...해줘...넣어..줘...아빠..거...혜정이...보지에..넣어 줘..."
성민이 귀두를 밀어 넣자 주위에 있던 살들이 같이 밀려들어갔다.
"후욱..."
어젯밤 실컷 맛본 며느리의 보지였지만 전혀 색다른 느낌이었다.
"아빠...움직여..줘..."
안타까운 듯한 며느리의 목소리에 조용히 진퇴운동을 시작하자 며느리의 허리가 교묘하게 움직이며 요분질을 해 왔다.
"하앙...아빠...나...좋아...너무..좋아...아빠...사랑해...난...자기..뿐이야...아아...아빠..."
택시에서 내린 지영이 아파트 단지 입구에 있는 슈퍼에 들러 음료 꾸러미를 사 들고 나왔다.
107동...
현관 앞의 수위가 자신을 쳐다보자 지영이 활짝 웃으며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저..708호에..찾아왔어요...동서..거든요..."
ps : 많은 분들이 자부 빨리 안올리면 듀금이라고 협박을 하시는 바람에 급히 써서 올리긴 했지만 좀 걱정스럽네요...
문맥이나 제대로 맞으려는지...
돌 날아올라...도망치자...======33333
격려의 편지보내기. <클릭>
1 야누스 글이 이게 뭡니까?...라고 쓰면 인중인님이 뭐라고 하시겠죠..^^...그래도 글이 이게 뭡니까 카이사르님...ㅡ,.ㅡ 섰어요...책임 지세요...ㅡ,.ㅡ 2001-05-15
2 hanawor 휴~ 다행이다.. 나만 그런줄 알거(발딱 아시져)... 우리 솔직해 집시당... 2001-05-15
3 sehnman ㅎㅎㅎ...내몸을 가만안두는군! 이런! 2001-05-15
4 리비도 ㅎㅎㅎ정말 재밌게 보구 있습니다... 2001-05-15
5 liclee 시아버지의 심리적인 독백이 마치 영화를 보는듯하네요 2001-05-15
6 hiking 정말 잘 쓰시는 군요... 입술로 즈려물고... 어깨를 짓물어오는.. 표현 하나하나가 정말 예술입니다.. 계속..계속.. 부탁합니다.. 2001-05-15
7 unabamer 기다리다 지쳐 제가 멜까지 띄웠었지요. 정말 맛나게 읽고 있습니다. 2001-05-15
8 0404chang 어휴 이거 카이사르님 앞에선 애가 영~ 흐~ 유 ~ 2001-05-15
9 boos8068 기다리고 기다린 글이 드디어 올라왔네요. 역시 예술이에요. 다음글은 좀 더 빨리 올려 주세요. 2001-05-15
10 kd4743 기다려 지네요 다음은 어떤내용일까 나도 이런며누리를 하나할까.하하하 그냥 사상은 죄가않되겠지... 2001-05-15
11 kd4743 기다려 지네요 다음은 어떤내용일까 나도 이런며누리를 하나할까.하하하 그냥 상상은 죄가않되겠지...㉿ 2001-05-15
12 globalpsb 카이사르님 무지 올만인거 같아요 ... 카이사르님 글 보려고 거의 매일 야문에 들립니다...님의 글은 예술이자 문학입니다^^ 2001-05-15
13 호박꽃 저걸 어째...작은며느리가 오는것 같은데 ...틀킨걸까...궁굼해지는데...카이사르님은 요럴때 꼭 다음편으로 넘기드라...악마같애 2001-05-15
14 안티쭈구렁 아~ 난 며느리가 없는데 어떻하지? 사위랑은? 으메 징그러운거.. 성민군이 엄청 부럽네요.. 거 윗 댓글에 서신 분들, 보초만 선거요 아니면~ 카이사르님 역시나예요.. 구~ㄷ. 2001-05-15
15 백수대왕 진정한 글이 나오기 위해서라면 천년이라도 기다리겠소이다! 2001-05-15
16 pis0909 역시 달필입니다 2001-05-15
17 ybs61 글이 예술입니다 기다려 지네요 빠른 시일내 다음편을... 2001-05-15
18 tlskqmfh1 글이 점점 전입가경이네요. 두 동서의 만남...크크큭 시아버지와 응응응 그럼3p인가?나도 뭘러 주인장만 알지롱!감사. 2001-05-15
19 색종이 드디어 올라 왔군여~많이도 기다렸어여..무슨일이 생긴것은아닌지 하구..멜도 보내구 했는대 오늘 올라 왔군요..방가워여..행복하시구여..다음글도 부탁 드려여.. 2001-05-15
20 야한나라 동서들끼리 시아버지 놓구 싸우지나 않을까...^즐감했습니다. 2001-05-15
21 색종이 넘 오래 기다리게 말아 주세여..오늘도 역시 다음편이 넘~기다려 지게 하셨군요,,얄미운 카이사르님.. 2001-05-15
22 eroman 이번편도 역시 너무나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참고 기다린 보람이 느껴집니다. 다음편도 빨리 볼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01-05-15
23 canyon 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댓글에 답장도 해주시고, 글 쓰는 것만도 힘든 작업일텐데 고맙습니다. 2001-05-15
24 kangiso35 대단한 문장력과 상상력 추리력 구상력을 가진데 대하여 감탄을 금치못할 상황임을 솔직이 자인하지 않을수 없는 대단한 글로 다시 한번 더 읽고 싶은 아름다운 글입니다. 2001-05-16
25 coolpopper 아! 줄줄 흘렸어여.. 내일 당장 다음편 올려주세여.. 아.. 시아버지 상상만해도... 2001-05-16
26 노랑병아리 오메 죽인다, 죽여...넘넘 감사!. 2001-05-16
27 야랑2 제가 하고 싶은 감탄은 위분들이 다 해주셨내여^^* 웅...그럼 전 여행떠난 아내와 아들은 머하고 있나여? 구상하지 않으셨다면 구상좀 해주세여..ㅠ.ㅠ 2001-05-16
28 ysl4276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군요 2001-05-16
29 똘똘이79 카이사르님 ㅎㅎㅎ 7부빨리올려줘요. 더이상 칭찬할말도 생각나지안고 그냥 감사감사.. 2001-05-16
30 llddkk 팍스로마나의 카이사르가 아니라 팍스야문의 카이사르여 영원하라. 야문이여 카이사르여 영원하라 2001-05-16
31 sss6336 여자의 입장에서 대단한 글입니다. 몹시 흥분되네요! 지금몸이 이상해요! 화이팅!..감사.. 2001-05-16
32 kingjada 넘 멋진 글이다.. 섬세하면서도.. 약간의 과장은 있지만... 님 다음편 빨랑 보내주세용 엄청 기다려진당 2001-05-16
33 oon1859 카이사르님...정말 오랫만에 뵙는군요...너무 오랫만이라 한번에 다 올리시려는 줄 알았는데...쩝 !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쥐...참! 잊을뻔 했네...넘 재밌어요..다음편도 빨리빨리! 2001-05-16
34 junta52 카이사르님 안녕하세요 2001-05-16
35 파도소리 '역쉬~ 카사르야~'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와요...다음 글은 이렇게 오래(?)걸리지 않겠죠? 그리고 독자님들~ 여기에만 댓글 달지 마시고 '작가 게시판'에 들려서 카사르님께 게시판 배당해달라고 쓴글에 댓글좀 달아주세요...많은 분들이 힘을 합쳐야 일이 쉬워지겠죠? 지금 댓글 수 10개밖에 안되는데, 최소 50개, 목표 100개...그정도는 되야 게시판지기님한테 멜을 보내 더욱 강력하게 요구할 수 있거든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카사르님 2001-05-16
36 파도소리 카사르님 글을 즐겨 읽으시는 분들은 의무적으로 작가게시판에 가셔서 제 글에 댓글 달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01-05-16
37 tjddk7777 정말 예술입니다...님의 팬입니다...다음글 빨리 부탁해요... 2001-05-16
38 아하!내다 드뎌 나왔군여 재밌게 읽었구 밑에 똘똘이도 나도좀읽자하고 서가 읽고 있어여 근데 이놈이 잘생각을 안하네여 님이 책임져야하니까 어떻게 하면 이놈이 자는지 갈켜주세여 ^^글은 정말 잘읽었읍니다 담글을 기다릴게여^^ 2001-05-16
39 komando 재미있군요. 계속 부탁드립니다. 2001-05-16
40 시마과장 아쉽다 너무 짧군요 항상 좋은 글은짧게 느껴져요 ..정말 짧죠? 2001-05-16
41 선수 역시 캐사르님의 인기는 하늘 똥꼬를 찌르는군요. 아마도 훌륭한 문체와 끊임없는 상상력 그리고, 누구나 가지고있는 욕망의 자연스러운 표출때문이겠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님의 글을 읽으며, 다음 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1-05-16
42 jjang5657 역시 님입니다. 찬사는 다름분들이 다 해서 전 이말밖에 못하겠습니다. 나 책임질껴 ? 어쩔려구 날 이렇게 흔분하게 만들었수? 히히 너무나 아름답고 대단한 상상의 글입니다...아울러 다음글 빨랑 부탁합니다 ... 2001-05-16
43 pk0547 님의 글은 언제나 최고입니다. 님은 수고만으신데 저는 언제나 고수님들 글올리는것이나 보고있어 항상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님 초여름 감기 조심하시고 몸건강 하세요 ... 2001-05-16
44 왈가닥루시 훌륭한 글에 멋있는 댓글들...댓글 보는 것도 야문이 제공하는 또다른 재미라는 걸 알았습니다... 작가님들 감사합니다. 2001-05-16
45 warri 모라구 하남디 할려다가 댓글에 질렸네염~ㅡㅡ;하여간에 나 님팬댔습니다.. 2001-05-16
46 kei1 역시 멋진글입니다.언제나 기대에 부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1-05-16
47 rori 재미있군요...다음편이 계속 기대됩니다... 2001-05-16
48 galm 에궁 젤 꼴찌네 ...담에는 일등으루 봐야징...^^ 2001-05-16
49 sdp38 카이사르님 화이팅 끝까지 숨을죽이네요 2001-05-16
50 ppee666 제가 꼴지같네여.. ㅜㅜ... 카이사르님 글 넘 잘 읽구 있음당.. 항상 건강 조심하세영. ^^ 2001-05-16
51 HAN4479 2001-05-16
52 songyo21 정말 필력이 대단하군요. 존경스럽습니다. 2001-05-16
53 cyman 작가남 수준 향상 만큼 댓글 수준도 향상되어가는군요 2001-05-16
54 ddj211 빨랑 빨랑 올리세요...안 그럼 곰발바닥으로 살짝 ... 2001-05-16
55 tnrwlstkfk 여전히 뛰어난 글입니다...담 글 기대 만빵..^^..빨리 빨리 부탁 드려용.. 2001-05-16
56 lovesky 이번글도 역시 대단합니다. 님의 필력에 언제나 존경을 표합니다. 2001-05-17
57 선정재현 제갸 제일 좋아하는 카이사르님에 문장은 활홀해요 다음에는 너무늦질 안킬 2001-05-17
58 yesno139 카이사르님 ..와 여기 숨죽이며 기다리는 팬들이 이렇게 많이 있네요... 2001-05-17
59 yesno139 역시 좋은글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독자들은 알아보나 봅니다. 베스트 셀러가 되는 책은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그러니 게으름 피우지 말고 이연재가 끝날때까지는 개인적인 여가도 반납해야 할겁니다.아님 돌 날아갑니다...하하하 언제나 님의 글을 사랑하는 야문의 독자로서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항상 건강하시고요...하시는일 또한 좋은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2001-05-17
60 홍알홍알 2001년도 야문 노벨문학상에 카이사르님을 추천합니다 2001-05-17
61 solosea 댓글올리기에 인색한 저도 글을 안올릴수 없군요 나도 모르게 님의 팬이 되어갑니다 늘 재미있게 읽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수고가 느껴지는군요 .빨리 읽고 싶군요 다음글을 2001-05-17
62 entovirus 할 말 없습니다. 예술이네요. 예술... 2001-05-17
63 msjcss 언제봐도 좋은글이네요^^ 2001-05-17
64 kjhee46 카이사르님 정말 대단하네요..글의 전개가 넘 멋져요. 2001-05-18
65 사오정 인기가 대단하십니다. 좋은 글은 위에서 다 썼으니... 즐거운 시간되세요. 2001-05-18
66 천둥 카이사르님 좋켔다...완존히 도배한다... 근대글은정말루 좋아요 2001-05-18
67 lkjp0981 한편의 예술을 보는것 같군요 님의 글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는 팬중의 한사람입니다. 더워지는 여름날씨에 건강하세요. 꾸벅! 2001-05-18
68 kangcha 대단한 필력에 감탄... 2001-05-18
69 경고다 정말루 간만에 묘사가 예술이네요 2001-05-19
70 Nautilus 이런...댓글이 더 긴거 같당...잼 있습니다... 2001-05-19
71 cyclonej 행님 무지하게 기다렸는데...이제야 나오는군여,,,잘봤습니다.. 2001-05-20
72 카이사르 허거덩...캄사합니당...71이란 숫자를 보고 어느분이 제 글에서 채팅하는 줄 알았는디..아니네요...다시한번 감사드리고...족적을 남겨주신 모든분들께 신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2001-05-20
73 천마종주 73번째 댓글이네염 헤헤 추카염 댓글 1위가 아닐까염? 2001-05-20
74 kssenter 정말이지... 이런 글이 있다니 말이 안 나오는군... 단행본으로 책을 내야하는거 아닙니까? 모아모아모아서 책을 냅시다.. 야설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카이사르님에게... 2001-05-22
75 xanthone thx.. ^^ 2001-05-24
76 권총 할 말도 못하게 재미있는 글 감사. 2001-05-24
77 redhurt 댓글이 칠십오개 아닌가 놀랍데이 놀라와 2001-05-28
78 nilskim 아 너무 멋진 글...감탄, 또 감탄 2001-05-30
79 swaom 너무 멋진그ㅡㅡㄹ인데 넘어갈수록 흥미를 유발시켜 눈을 못떼게 하는군요 2001-06-03
80 kwak75 카이사르님 정말 그 필력...감탄밖에 나오지 않는군요... 2001-06-13
bonghari 250자 미만
▲ 연희의 사랑 -12- (youngmi)
▼ 우리엄마는 엘프(모상+수간+환타지)2 (ciga9)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카이사르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3738
2001-05-19 15:09 자부(子婦)...7 허접글
별 것도 아닌 제 글에 너무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는 바람에 엄청스레 부담스럽네요...
한 편으로 찾아드는 뿌듯함(부끄~)
일일이 주신 격려에 메일로 답을 드려야 예의인줄 아나 이자리를 빌어 감사말씀 드림을 용서하시길...
"허억..."
구리 빛 건장한 성민의 등에서 땀이 배어 나와 번들거리는 윤기를 발하고 있었다.
가히 예술적이리 만치 자극적인 질 벽의 감촉에 등줄기가 오싹할 정도의 전율을 느끼며 엉덩이를 힘껏 밀어붙이고 정액을 토해냈다.
"하아...아빠..."
절정감에 고개를 든 혜정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고, 아련하게 젖은 눈길로 시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언제 그랬는지 성민의 어깨 여기저기에는 마치 훈장처럼 빨간색의 손톱 자국이 아로새겨져 있었다.
"좋았니..."
"으응...아빠...너무..황홀했어...언제나..아빤..최고야...멋있어..."
매달려 있던 혜정이 힘에 겨운 듯 소파에 눕자 성민이 며느리에게서 몸을 떼고 화장실로 걸어갔다.
혜정은 이내 들려오는 물소리를 들으며 물먹은 솜처럼 나른해진 몸에 활력을 불어넣기라도 하듯 커다란 동작으로 기지개를 켰다.
여운...
여운이었다..
너무도 근사한 섹스를 하고 난 후의 나른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만족스런 여운이었다.
"딩동"
언젠가는 바꿔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있으면서도 끝내 바꾸지 못하는 초인종이 신경질적인 울림을 토해냈다.
"누구지?"
젖가슴을 드러낸 채 말려 올라가 있던 슬립을 끌어내린 혜정이 소파에서 부시시 몸을 일으켜 인터폰으로 눈길을 돌렸다.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여자의 모습이었다.
"미정이..언닌가?"
통장을 맡고 부터 가뜩이나 말 많던 여자였던 미정은 물 만난 고기처럼 이리저리 수다를 떨고 다니는 여자였다.
원래부터 그런 스타일을 싫어하기도 하려니와 나이 차이도 꽤 나던 터라 그다지 가깝게 지내지 않았다.
저도 모르게 시아버지가 들어간 화장실 문을 바라보니 다행스럽게도 문이 닫혀있었다.
'남편인줄...알겠지...뭐...'
아무래도 정숙치 못한 옷차림에 신경이 쓰인 혜정이 현관문을 빼꼼히 열고 고개만 내밀어 밖을 내다봤다.
"어머!"
밖에 서있는 여자를 보고 난 혜정은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듯한 놀라움에 멍청한 표정으로 몸을 잔뜩 굳힌 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형님...잘..계셨어요?"
밝게 미소지으며 인사하는 지영의 모습이 정지된 화면처럼 흐릿한 영상으로 보여졌다.
머리 속이 하얗게 탈색된 것처럼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어머...형님...뭐하세요..."
서운한 듯 안색이 굳어지는 지영을 보며 여전히 멍한 상태로 문을 열어주고 몸을 비꼈다.
현관으로 들어서던 지영은 하얀색 슬립 차림의 야한 옷 모양새를 아래위로 훑어보며 남몰래 짓궂은 미소를 머금었다.
허둥대는 혜정의 몸에서 시아버지의 냄새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거리낌없이 거실로 들어선 지영의 눈에 언뜻 실망감이 스쳐갔다.
'아버님이..안..계시잖아...'
"형님...뭐..하세요...거기서..."
여전히 현관 문 옆에 우두커니 서 있는 혜정의 모습에 의아한 눈길로 말을 건네자 그제야 정신이 든 듯 퍼뜩 놀란 혜정이 거실로 들어왔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동서가 앉아 있는 소파로 걸음을 옮기는 혜정은 거실 바닥에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두 다리가 후들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이윽고 도착한 혜정이 소파에 무너지듯 자리했다.
하얗게 탈색된 얼굴, 커다란 눈망울에 슬며시 고이는 물기..
지영은 그런 혜정의 모습에 더 이상 짓궂은 웃음을 머금을 수 없었다.
'괜히...왔나..봐...너무..불쌍해...근데..아버님은..어디..계시지?...'
"형님...아버님은...올라..가셨어요?..."
지영은 혜정의 예쁜 눈망울에 스치는 일렁거림을 알아챘다.
"으응...아직..."
"어머...그래요?...그럼..어디..."
"씻으셔..."
눈을 질끈 감아버린 혜정은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시아버지가 제발 옷을 입고 나와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져보았다.
화장실 문 열리는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란 혜정이 저도 모르게 화장실 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얼굴에 묻은 물기를 닦아내며 시아버지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거실로 나왔다.
당연하다는 듯 알몸으로 나서는 시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띠었고, 옆 눈으로 보이는 지영이 놀란 듯 입을 한껏 벌렸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충격에 휩싸인 혜정이 그만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어멋..아버님..."
오랜 버릇대로 시원한 물로 욕망의 찌꺼기를 말끔히 씻어내고 나오던 성민은 큰며느리와는 전혀 다른 음색의 여자 목소리에 깜짝 놀라 소파를 바라봤다.
둘째 며느리였다.
큰며느리 혜정과 더불어 언제나 예쁜 모습으로 성민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 주던 둘째 며느리 지영이 소파에 앉은 채 놀란 표정으로 성민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머...아버님...옷..입고..나오셔야죠?.."
지영은 차마 바라볼 수 없어 고개를 아래로 떨궜다.
"허어...이것..참..미안하구나..."
얼버무리듯 말한 성민이 잽싸게 안방으로 들어가 추리닝을 입고 거실로 나왔다.
여전히 두 며느리는 고개를 숙인 채 자신의 손가락을 비비적거리고 있었다.
"허엄...너희들이..여기..있는..줄도..모르고..그만...실수를..했구나..."
어색한 웃음을 띄우며 성민이 변명하자 둘째 며느리 지영이 고개를 살며시 들었다.
"형님...아버님..옷..입으셨어요...이제..고개..들어도..돼요..."
다시금 지영의 입에 고이는 짓궂은 미소...
혜정은 머뭇거리며 고개를 들었다.
잠시 동안의 어색한 침묵...
견딜 수 없는 침묵에 시아버지가 헛기침을 여러 번 해 댔다.
"아버님...형님이..많이..놀랐겠어요...옷..좀..입고..나오시지..."
"미안하구나...난..네가..자고..있는 줄..알았거든..."
자신이 생각해도 우스운 변명이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것이 최선이었다.
"호호...순진한..우리..형님..얼마나..놀라셨을까..."
지영의 놀림 가득한 눈을 바라본 혜정은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동서가 시아버지와의 관계를 눈치 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나지막한 한숨을 내 쉬었다.
"근데..동서가..웬일이야?...연락도..없이.."
"웬일은요...아버님이..형님만..편애하시는..거..같아서..샘나서..달려..왔죠.."
멀뚱히 서 있는 성민을 흘낏 바라보며 말하는 지영의 눈매에 웃음이 매달려 있었다.
눈웃음이 참으로 고운 둘째 며느리였다.
큰며느리에 비해 다소 작은 눈매가 웃을 때마다 초승달 마냥 가늘어지는 것이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모습이었다.
성민은 언제 놀랐냐는 듯 둘째 며느리의 모습에 언제나처럼 뭉클한 욕정이 일어남이 느껴졌다.
"허허...별소리를..다..하는구나...난..너희..둘을..똑같이..예뻐하는데..."
"피이...거짓말..."
"호호...아버님..말씀이..맞아..여기..오셔서도..얼마나..동서..걱정을..많이..하셨는데..."
눈을 하얗게 흘기며 샐쭉거리는 지영의 모습을 따듯한 눈매로 바라보던 혜정이 시아버지를 거들고 나왔다.
"치잇...저..봐...아버님..편..드는 거..."
"편들긴..누가..편든다고..그래...동서도..잘..알잖아...아버님이..동서를..얼마나..예뻐..하시는..지...근데...점심은..먹은..거야?..."
"아뇨...안..먹었어요...아..배고파..나..맛있는..거..좀..해줘요..."
"호호...그래...잠깐만..기다려..."
"우선...갈아입을..옷 좀...주세요...불편해..."
편안한 옷을 찾는 동서의 말에 갑자기 떠올랐는지 자신의 옷차림을 내려다본 혜정이 얼굴을 빨갛게 붉히며 안방으로 뛰어들어갔다.
'후훗...내가..모를..줄..알고?...그러고..보니..우리..형님..앙큼한..구석이..있네...'
놀란 토끼 마냥 뛰어가는 혜정의 모습이 여자인 지영이 봐도 참으로 귀엽고 예뻤다.
지영은 조용히 소파에서 일어나 안방으로 들어가며 우두커니 서 있는 시아버지의 얼굴을 쳐다보고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며 한쪽 눈을 찡긋거렸다.
성민은 둘째 며느리의 표정과 몸짓에서 이미 큰며느리와의 관계를 눈치 채고 있음을 깨달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었다.
방으로 들어간 지영은 침대 옆 방바닥에 떨어져 있는 남자 팬티를 발견했다.
옷걸이에 걸려 있는 베이지 색 진 바지와 티셔츠는 분명히 어제 낮에 본 시아버지의 것이었다.
"어머...형님..팬티도..안..입고..있었어요?..."
슬립을 벗은 혜정이 장롱 서랍에서 분홍색 팬티를 꺼내 입고 있는 모습을 본 지영이 놀리듯 묻자 허벅지 어림까지 팬티를 끌어올리던 혜정의 몸이 잔뜩 굳어졌다.
"호호...형님도..집에선...속옷..안..입나보다..나도..그런데...형님도...거추장스러워요?..."
"으...으응..."
지영이 쥐락펴락하며 자신을 놀리고 있는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한 혜정이 얼버무리듯 대답하며 마저 팬티를 끌어올리고 브래지어를 착용했다.
"와아...우리..형님...몸매..끝내준다...너무..예뻐요..."
"후후...고마워...동서...자...동서..이거..입어..."
지영은 혜정이 건네주는 연한 하늘 색 원피스를 받아 입었다.
얇은 질감의 원피스는 젊은 가정주부답게 세련되고 앙증맞은 것이었다.
다소 깊게 패인 넥 라인, 허벅지 중간 어림까지 내려오는 치맛단으로 남편 외의 남자 앞에서 입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차림이었지만 아무 말 하지 않고 받아들었다.
청바지를 잘라 만든 것인 듯 엉덩이 바로 아래까지 내려오는 반바지를 걸친 혜정이 나시 티를 꺼내 입었다.
허여멀건한 허벅지가 온통 드러나 있었고, 우뚝 솟아오른 젖가슴이 유난히 강조된 옷차림이었다.
늘 얌전하기만 하던 윗 동서 혜정이 이렇듯 과감한 옷차림을 하는 것에 대해 마냥 신기하기만 한 듯 지영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혜정을 쳐다봤다.
"왜?..."
지영의 시선을 느낀 혜정이 묻자 지영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손사래를 치다가 대답했다.
"그냥...너무..예뻐서요...마치..새색씨같애..."
"동서도...차암..."
뒤돌아서 방을 나서는 혜정의 엉덩이가 좌우로 보기 좋게 흔들리는 것을 바라본 지영이 고개를 좌우로 몇 번 흔든 후에야 입고 있던 옷을 벗고 혜정이 준 옷으로 갈아입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야한 옷차림이었다.
집안에서만 입는 옷이어서 인지 하얀색 팬티와 브래지어가 살짝 비쳐 보였다.
한참동안이나 거울을 바라보던 지영이 결심을 굳힌 듯 입술을 지그시 깨물더니 손을 뒤로 돌려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버렸다.
결코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젖가슴이 거울 속에서 수줍게 미소하고 있었다.
아이를 낳지 않은 탓에 아직도 연분홍 빛인 젖꼭지가 바르르 떨며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원피스 자락을 끌어내리고 거울을 바라봤다.
젖무덤의 유려한 곡선이 은은하게 비치고 있었고, 그 선단에 매달린 연분홍 유실이 얇은 천 조각을 뚫을 듯 오똑 솟아 나와 있었다.
"형님...좀..야하지..않아요?..."
지영이 안방에서 나와 소파에 나란히 앉아 있는 시아버지와 동서를 향해 서서 어색한 미소를 머금었다.
"어머...동서...야하긴..뭐가..야하다고..그래?...예쁘기만..한..걸..그쵸..아버님..."
"으응...그렇구나..."
두 며느리의 도발적인 옷차림에 절로 멍한 표정이 된 성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참...동서...식사해야지...여기..앉아서..조금만..기다려..."
혜정이 갑자기 생각해 낸 듯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가자 지영이 얼른 혜정의 뒤를 따른다.
"형님...제가..좀..도와드릴께요"
"그럴래?...그래..그럼..."
성민은 주방으로 가는 두 며느리의 뒷모습을 홀린 듯 쳐다보았다.
매끈한 허벅지 위에 둥실 떠 있는 엉덩이 두 조각이 미묘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밤새도록 맛본 큰며느리의 몸이었지만 다시금 성민의 욕정을 자극하는 몸매였다.
둘째 며느리도 그에 질 새라 살짝 비치는 치마 속으로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대고 있었다.
너무도 예쁜 젖가슴의 실루엣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입 안 가득히 머금고 마음껏 빨아보고 싶은 둘째 며느리의 젖가슴이었다.
성민은 자신의 입안에 가득 고인 침을 꿀꺽 삼켰다.
"아이...서방님...너무..급하게..하지..말아요..."
영란은 식사를 마치고 호텔 방으로 들어서자마자 허겁지겁 자신의 치맛자락을 걷어올리는 성재의 등을 두드리며 그의 성급함을 나무랐다.
"형수님...가만히..좀..있어봐요...못..참겠어요..."
치마 속을 파고든 시동생의 손길이 튼실한 영란의 허벅지를 거침없이 달리더니 이내 팬티 자락을 젖히며 안으로 파고들었다.
"아이...하지..마...냄새..나...조금만..기다려..씻고..올게..."
"괜찮아요...난..그냥..하는..게..더..좋아요..."
"싫어...난...안..괜찮아...아이..우리..아기..착하지?...누나...빨리..씻고..올께...알았지?...깨끗이..씻고..올테니까...많이..예뻐해..줘야..돼..."
야릇한 비음을 토해내며 애교를 떠는 형수의 몸짓에 성재가 슬며시 손을 빼내고 침대에 몸을 던졌다.
"호호...우리..아기..착하기도..해라..."
영란은 그런 시동생에게 미소 지으며 옷을 벗어갔다.
호텔로 올라오는 도중부터 이미 달아올라 있던 영란의 몸이었다.
다급한 마음에 훌훌 벗어버린 속옷을 방바닥에 던지듯 내려놓고 욕실로 들어갔다.
올해 서른 다섯이 된 성재는 남편 성민의 배다른 동생이었다.
IMF 한파는 결코 유능하다고 할 수 없는 성재를 결코 용서하지 않았고, 그나마 직장에 취업해 있을 때 결혼한 것이 영란의 입장에서는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시동생의 아내는 무척 귀여운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직장에서 퇴출 당한 이후로 새로운 길을 모색할 생각 없이 마냥 세월을 보내고 있는 성재를 쫓아내지 않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할 일이었다.
아내로부터 변변하게 남편 대접도 받지 못하고, 남편으로부터 늘 꾸지람을 듣는 시동생이 안쓰러워 술 한잔 사준 것이 불륜의 발단이었다.
아내의 불륜을 알면서도 모른 척 할 수밖에 없다며 눈물을 글썽거리던 성재..
영란은 그런 시동생을 포근히 감싸 안았고, 돌연 짐승으로 변해버린 시동생의 힘을 당해낼 수 없어 고스란히 몸을 바쳤었다.
젊은이다운 정열로 끊임없이 자신의 몸을 요구해오는 시동생에게 어느덧 익숙해진 영란은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멀지 않은 집에서 출근부 도장찍듯 찾아오는 시동생을 은근히 기다리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며느리들에게는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가정부를 둘 수 없다고 했지만, 기실은 자신과 시동생의 불륜으로 인함이 더 큰 원인이었다.
하는 일없이 빈둥거리는 시동생을 보다 못한 영란이 여행을 제안했고, 성재는 그런 영란의 제의에 앞 뒤 가릴 생각도 없이 흔쾌히 수락했다.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남편에게서 느낄 수 없는 풋풋함을 가지고 있는 시동생과 함께하는 여행은 무척이나 흥겨운 것이었다.
샤워를 하는 영란의 입에서는 저도 모르게 콧노래가 흘러나왔다.
낼 모레면 오십 줄에 접어듬에도 불구하고 거울에 비치는 영란의 몸매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탄력을 지니고 있었다.
약간 처진 듯한 젖가슴도 나름의 매력으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었고, 몸매 관리에 열심인 탓인지 아랫배도 밉지 않은 구릉을 형성하고 있었다.
서른을 갓 넘은 젊고 싱싱한 아내를 데리고 사는 시동생 성재도 영란의 농염한 몸매에 홀딱 반해 만날 때마다 눈앞에 세워놓고 쇼를 시키며 눈빛을 빛내곤 했다.
기분 좋을 정도로 따뜻한 물로 샤워를 마친 영란이 커다란 수건으로 몸을 가리고 화장실 문을 나섰다.
정면에 보이는 침대 위에 시동생 성재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길게 누워 있었다.
이미 흥분했음인지 천장을 향해 불쑥 솟아있는 기둥이 들어왔고, 영란이 화장실에서 나왔음을 안 성재는 자신의 손으로 자지 기둥을 잡고 천천히 훑어 내렸다.
"후후...뭐해...빨리..오지..않고...이..놈이..벌써부터..형수..보지..속에..들어가고..싶어서..난리..났는데..."
"호호...그..녀석은..늙은..보지가..뭐..좋다고..그런대..."
영란이 시동생에게 눈웃음치며 샐쭉거렸다.
"늙기는...뭐가..늙었다고..그래...난..이제까지..형수..보지만큼..맛있는..보지는..못 봤어..."
"정말?..."
"으응...그러니까..빨리..이리..와..."
영란이 망설임 없이 두 팔을 활짝 벌린 시동생의 품속을 파고들었다.
이내 다가드는 시동생의 입술..
눈을 살포시 내려 감고 시동생이 하는 대로 입술을 맡겼다.
한참동안 입술을 애무하던 시동생이 목 언저리를 핥으며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가끔씩 두둑하게 용돈을 주는 탓인지 언제나 시동생은 정성스럽게 영란의 몸을 애무해주곤 했다.
'이제 젖가슴이겠지'
영란의 생각을 꿰뚫어보기라도 하는 듯 시동생의 입이 두두룩한 젖가슴을 터질 듯 이리저리 휩쓸고 다니더니 거무스름한 색조를 머금고 있는 오디를 깨물어왔다.
"하악...좋아...빨아..줘..."
영란은 정성스럽게 자신의 젖꼭지를 머금고 빨아주는 시동생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옆얼굴에 손바닥을 대고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었다.
허리선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는 시동생의 손길을 느낀 영란이 양 허벅지를 넓게 개방시켜 주자 성재의 손이 거침없이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었다.
익숙한 시동생의 손길이 부끄러운 영란의 보지 계곡을 때론 거칠게 때론 부드럽게 헤집고 다녔다.
"하아...좋아...서방님...너무..좋아..."
성재가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집게를 만들어 엄청나게 발달한 클리토리스를 찝어내듯이 애무하자 영란의 엉덩이가 저절로 아래위로 꿈틀거렸다.
"하앙...좋아...아아...여보...서방님..."
젖꼭지가 아리도록 강하게 빨아대는 입놀림도 좋았고, 아랫도리 콩알을 찝어주는 손놀림도 무척이나 자극적이었다.
느른하게 흐르는 음액이 엉덩이 계곡으로 스며듬을 느끼며 입을 한껏 벌린 영란이 턱을 바짝 당겼다.
"후후...형수..엄청나게..젖었네..."
"아아...몰라...자기..때문이야...아아..."
형수의 반응에 기분이 흡족한지 입매를 비틀며 웃던 성재가 손가락 두 개를 살짝 벌어진 형수의 보지 구멍 속으로 밀어넣었다.
작살 맞은 듯 펄쩍 뛰는 형수의 격렬한 반응이 무척이나 기분 좋았다.
무섭기만 한 형 성민과 처음 결혼할 때부터 어린 성재는 가슴 속 깊숙이 형수를 사랑하고 있었다.
우연히 찾아온 행운..
형수의 몸을 마음껏 주무를 수 있는 행운이 성재에게 찾아왔고, 돈 버는 능력은 부족했지만 여자 후리는 재주는 나름대로 뛰어났던 성재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격렬하게 저항하던 형수는 그 이후 성재에게 차츰 길들여져 갔고, 이제는 은근한 눈빛만 건네도 요염한 미소를 머금으며 몸을 배배 꼬곤 했다.
손가락에 닿는 형수의 보지 구멍에서 오돌토돌한 것이 만져졌다.
손가락 끝으로 그 부분을 훑어줄 때마다 미쳐 날뛰는 형수의 반응을 생각해낸 성재가 손끝으로 부드럽게 그 부분을 간지르자 아니나 다를까 형수가 가랑이를 잔뜩 오므리며 몸을 굳혔다.
어깨에서 시작하는 짜릿한 통증에 고개를 돌려보자 형수가 흥분감을 이기지 못하고 성재의 어깨를 깨물고 있었다.
"하앙...나...미쳐...여보...그렇게..하면...나...미쳐..."
보지 속에서 뽑아낸 손가락이 끈적한 물기로 잔뜩 더럽혀져 있었다.
더러워진 손가락을 형수의 입에 가져가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부드러운 혓바닥이 영사처럼 흐물거리며 손가락 사이사이를 깨끗이 핥아주었다.
"하아...나아...하고..싶어...서방님..."
"후후...뭘..."
"아아...박아..줘...서방님...자지...내...보지...구멍에...박아..줘...못 참겠어..."
"그렇게..하고..싶어?..."
"으응...나...미치겠어..."
"그럼...니가...해...난...힘들어서...못..하겠어..."
성재가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침대 위에 길게 누워버리자 영란이 눈을 하얗게 뜨고 흘겨보았다.
"미워...죽겠어...정말..."
어쩔 수 없다는 듯 영란이 몸을 일으켜 성재의 허벅지를 깔고 앉아 우뚝 솟은 자지 기둥을 잡고 몇번 흔들다가 엉덩이를 들더니 자신의 질 구에 잇대었다.
민감해질 대로 민감해진 보지 입구에 뭉툭한 시동생의 귀두가 와 닿자 저절로 달콤한 한숨이 흘러나왔다.
잔뜩 긴장한 채 엉덩이를 밀어 내리자 이내 뿌듯하게 밀려들어오는 충만감이 느껴졌다.
"하아..."
"허억..."
두 사람의 입에서는 거의 동시에 의미 모를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아아...형수...따뜻해...보지..구멍이..따뜻해..."
"좋아?..."
"으응...너무..좋아...자지가..온통...빨려나가는...기분이야..."
"후후...나도..너무..좋아...뿌듯해...보지가..온통...차 오르는...느낌이야..."
"움직여..봐..."
영란이 성재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엉덩이를 위로 치켜들었다가 아래로 쑥 밀어 내렸다.
어느새 성재의 가슴에 두 손바닥을 붙인 영란이 그것을 지렛대 삼아 엉덩이 오르내림의 속도를 빨리 하자 찔꺽거리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려왔다.
"후후...너무..많이..젖었나..봐...소리가..너무...커..."
"후후...좋은데...뭘...으음..."
영란이 엉덩이를 전후좌우로 미묘하게 흔들어 주자 성재의 입에서 감탄 어린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좋아?..."
"으응...너무...좋아..."
"형수...보지가..그렇게...좋아?...이...나쁜..놈..."
"아아...형수...빨리..해줘...미치겠어..."
영란이 자세를 바꿔 성재의 엉덩이 양쪽에 무릎을 붙이자 튼실한 엉덩이가 성재의 허벅지 위에 놓여졌다.
시동생의 자지가 빈틈없이 파고들어 가랑이 깊숙한 곳에서 가칠거리는 털의 감촉이 느껴졌다.
시동생의 손을 끌어 자신의 젖가슴으로 인도해 준 영란은 성재가 젖가슴을 거칠게 움켜쥠과 동시에 다소 커다란 동작으로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었다.
파도 타듯 부드러운 몸놀림을 계속하는 영란의 보지 구멍 속에 갇힌 성재의 자지가 이리저리 휩쓸리며 민감한 영란의 질 벽을 자극했다.
"하앙...좋아...여보...너무...좋아..."
"허억...나도...좆이...부러질..거..같아..."
"하악...하악..."
거칠게 움직이는 영란의 콧잔등에 땀방울이 송알송알 맺혔다.
"하아...힘들어...자기야...자기가...해줘..."
영란이 시동생의 몸 위에서 일어나 침대에 눕자 급한 듯 성재가 몸을 옆으로 굴려 영란의 몸 위로 올라왔다.
가랑이를 활짝 열어준 영란이 손을 아래로 뻗어 물기에 젖은 방망이를 잡아 자신의 보지구멍으로 이끌어주었다.
이내 파고드는 또 다른 작열감...
영란은 두 눈을 꼬옥 감은 채 배에 힘을 주어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성재는 형수의 목을 끌어안고 엉덩이를 밀어 내리며 형수의 귓바퀴를 물고 뜨거운 한숨을 토해냈다.
"하악...좋아...여보...너무...좋아...좀더...빨리..박아..줘...아아...허억..."
성재의 엉덩이가 움직일 때마다 영란의 입에서는 거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쫀득하게 매달려오는 형수의 요분질에 전신이 녹아버릴 것만 같았다.
"허억...형수...나...못..참겠어...쌀..거..같아..."
사정감을 느낀 성재가 형수의 목을 끌어안은 팔에 힘을 주자 영란도 시동생의 목을 감아 안으며 아랫도리를 더욱 강하게 밀어 올려 주었다.
"그래...싸...힘껏...싸...줘...하앙..."
"으윽..."
성재의 입에서 의미 모를 한숨이 토해지며 몸이 잔뜩 굳어졌다.
욕정의 분출...
절정감에 몸을 부르르 떨며 고여있던 욕망 덩어리를 맘껏 분출해 내는 성재는 자신의 자지를 질끈질끈 물어주는 형수의 보지 움직임에 다시 한번 탄성을 토해냈다.
"후우...형수는...정말...요물이야..."
"후후...그거...칭찬이야?..."
"그럼...칭찬이지..."
"좋았어?..."
"으응...너무...좋았어..."
"넌...나쁜...놈이야...형수...보지에...좆물이나...싸고..."
"후후...그래...난...나쁜...놈이야...그래도...좋아...형수가...형수...보지가.."
"아아...나도...그래...서방님...자지가...너무...좋아...생각만...해도...몸이...떨려..."
비록 남편 성민에 비해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했지만 잊고 있던 모정을 느끼게 하는 시동생의 얼굴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남쥔공 성민의 아내와 아들을 연결시키려니 넘 콩가루가 될거 같아..두 아들만은 기냥 남겨두기로 했슴다..
그나저나 담편이 걱정임다..
둘째 며느리에 대한 자겁을 포기하는 남쥔공의 모습을 그려야할 지, 아님 두 며느리 모두 잡아먹는 모습으로 가야할 지, 그도 아니면 한번도 시도해보지 못한 3p로 가야할 지 헐헐...
고민되네염..
요거 빨리 마치고 연인 2부 올려야 하는데...
아무튼 열분 날씨가 장난 아니네요...
감기도 흔타고 하고..모쪼록 건강 주의하시길...
격려의 편지보내기. <클릭>
따사로운 오후 햇살...어느 덧 덥다는 느낌이...
점심을 먹으면서 소주를 마신 탓인지 무척 나른하네요..
비몽사몽간에 글을 써서 올립니다..
이글을 올리고 꿈결같은 낮잠의 나락속으로 빠져들렵니다..
부럽죵...
"그래...동서...무슨..일로..온..거야?..."
시아버지의 건너편에 앉아 조심스럽게 수저를 놀리는 지영의 옆에 앉으면서 혜정이 못내 궁금한 듯 물어보았다.
성민도 궁금한 듯 고개를 들고 지영의 대답을 기다리는 눈치였다.
"별...일..아니예요...내..친구가..여기..사는데...개업을..했다고..해서...인사차..잠깐..온..거예요..."
"으응...그렇구나...그럼..오늘..올라갈..거야?..."
"글쎄...잠깐..형님..얼굴만..보고..올라가려고..했는데...아버님은..언제..올라가세요?..."
"으음...내일..쯤이나..올라가려고..그런다..."
"잘됐네요...그럼..저도..여기서..자고..내일..아버님..차..타고..갈래요...아버님..저..데려다..주실거죠?..."
"그래...그러려무나..."
어쩔 수 없이 대답하며 큰며느리를 바라보자 혜정도 아쉬웠는지 얼굴을 살짝 찌푸리며 성민을 바라보았다.
지영은 시아버지와 동서의 눈길을 모르는 바 아니었으나 모르는 체 하고 활짝 웃으며 인사치레를 했다.
"호호...고마워요...아버님...역시..아버님..밖에..없어..."
"맞아...동서...그러면..되겠다...오늘..우리..맛있는..거..많이..해먹자.."
"술도..좀..마시고요...그래도..되죠?...아버님?..."
애교스럽게 웃는 둘째 며느리의 눈이 초승달처럼 가늘어져 있었다.
"하하...그래...실컷..마시거라..내..아무..말도..안..할..테니..."
"호호...동서...우리..저녁때..뭐..먹을까?..."
"말하면..해..주실..거예요?...회..먹고..싶은데..."
혀를 쏘옥 내미는 둘째 며느리의 모습이 참으로 귀여웠다.
"허허...내가..사주마..."
성민의 말에 며느리 둘이 시아버지를 바라보며 달콤하게 웃었다.
식사를 마친 성민이 며느리들과 함께 있기 어색한 듯 작은 방으로 들어가 실로 오랜만에 낮잠을 청했다.
어젯밤 무리를 한 탓인지 침대에 눕자마자 깊은 잠에 빠진 성민은 날이 어스름해질 무렵에야 슬며시 눈을 떴다.
심신이 상쾌해지는 듯한 기분으로 자리에서 일어난 성민이 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지만 두 며느리들이 보이지 않았다.
고개를 갸우뚱거린 성민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방 문을 빼꼼 열고 안을 들여다보았다.
두 명의 천사가 널찍한 퀸 사이즈의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반드시 드러누워 배꼽 부위에 깍지낀 둔 손을 가지런히 올려놓고 오금을 당긴 자세로 잠들은 탓에 청 반바지 아래로 분홍색의 팬티 자락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커다랗게 솟아오른 젖가슴이 큰며느리가 숨을 쉴 때마다 규칙적으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었다.
길게 자란 속눈썹이 하얀 피부 위에서 바르르 떨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벽을 향해 옆으로 돌아누운 둘째 며느리의 모습에 눈이 간 성민은 저도 모르게 입안에 고인 침을 꿀꺽 삼켰다.
계곡인 양 깊게 파인 잘록한 허리 곡선과 그 아래 엉덩이 곡선은 깊이 패인 허리 곡선 탓에 더욱 가파른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살짝 드러난 동그스름한 엉덩이..
하얀 색의 천 조각에 가리워진 엉덩이가 소담스런 모습을 살짝 드러내고 있었다.
무릎을 오므린 탓에 더욱 도도록하게 튀어나온 엉덩이 골짜기 끝에 도톰한 음부의 모양이 손에 잡힐 듯 보였다.
큰며느리와 달리 털이 많은 듯 팬티 자락을 삐집고 나온 몇 가닥의 털이 너무도 관능적이었다.
저절로 부풀어올라 묵직함을 더해 가는 사타구니의 느낌과 온 몸에 피어오르는 열기에 당황스러워진 성민이 슬며시 몸을 돌려 안방을 빠져 나와 화장실로 들어섰다.
옷을 벗어 옷걸이에 걸고 거울을 바라보았다.
시커먼 털로 뒤덮여 있는 가슴 위로 자신이 봐도 한 눈에 알아볼 정도로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과 번들거리는 두 눈이 보였다.
'후우..넌..정말..어쩔..수..없는..놈이구나...'
성민의 입가에 자조 섞인 웃음이 맺혀졌다.
유리 상자 안에 들어가 샤워기를 틀었다.
이내 시원한 물이 폭포수처럼 흘러나왔고, 찬 물에 놀란 듯 터질 듯 발기되어 끄덕거리던 양물이 어느새 순한 양이 되어 고개를 숙였다.
참으로 달콤한 낮잠이었다.
잠들기 전까지 자신의 몸을 휘감던 나른함이 일순간에 깨끗이 사라졌음을 느끼며 떠지지 않는 눈을 비벼 억지로 눈을 뜬 혜정이 살며시 몸을 일으켰다.
어느새 어스름한 저녁 기운이 안방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너무...예뻐...'
벽을 향해 돌아누워 있는 아랫동서 지영의 뒷모습에 저절로 눈길이 간 혜정의 입에서 나직한 탄성이 흘러나왔다.
잘록한 허리 곡선 아래 도도록하게 돋아 나온 엉덩이는 여자인 혜정이 봐도 너무도 탐스러웠다.
'피곤했나봐...아주..곤히..자고..있네...'
방광을 터뜨릴 듯한 요의를 느낀 혜정은 지영이 깨기라도 할 새라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켜 여전히 조심스러운 동작으로 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다.
'어머...아버님..일어나셨나?...'
화장실에서 들려오는 물 소리에 발걸음을 멈춘 혜정의 입가에 짓궂은 미소가 매달렸다.
조심스럽게 화장실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 보았다.
유리 상자 안에서 쏟아지는 물을 머리에 받으며 우뚝 서 있는 시아버지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보기만 해도 위압감을 느낄 정도로 튼튼한 허벅지, 종마의 그것처럼 튼실한 엉덩이, 나이답지 않게 잘록한 허리위로 역삼각형의 상체가 차라리 감동스러울 정도였다.
저도 모르게 화장실 안으로 들어선 혜정이 꿈꾸듯 한 시선으로 시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인기척을 느꼈음인지 시아버지가 돌아섰다.
혜정은 흠칫 놀라는 시아버지의 표정에 웃음을 깨물었다.
가슴을 뒤덮은 털이 탄탄한 뱃가죽에서 끊어질 듯 명맥만 유지하다가 다시 그 우거짐을 자랑하는 부분에 길고 굵직하게 매달린 방망이..
혜정의 몸을 기억했음인가..
아래로 추욱 처져있던 방망이가 서서히 기지개를 키는 모습을 바라보던 혜정의 얼굴이 한껏 상기되었다.
샤워기를 잠근 성민이 유리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둘째는...?"
"자요..."
벽에 걸린 수건으로 몸에 묻은 물기를 닦아낸 성민이 혜정에게 수건을 건네주고 몸을 돌렸다.
수선을 받아든 혜정이 시아버지의 등에 송골송골 맺혀있는 물기를 닦아내며 손바닥으로 등을 어루만졌다.
"후후...차가워...찬물로..한..거야?..."
"으응..."
"우리..아빠...건강하네..."
혜정이 아이를 칭찬하듯 엉덩이를 툭툭 쳐주자 어느새 다가왔는지 시아버지의 손이 혜정의 손을 잡아왔다.
손을 끌어당기는 바람에 튼실한 시아버지의 등이 젖가슴을 짓뭉갤 듯 압박해왔다.
엉겁결에 수건을 바닥에 떨군 혜정이 시아버지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북실거리는 털 위로 근육질의 가슴을 잡았다.
시아버지의 손에 이끌린 손바닥에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기둥이 만져졌다.
"어머...아빠..."
손바닥을 움츠리며 시아버지의 육봉에서 손을 떼려하나 그런 거부의 몸짓을 용납하려 하지 않았다.
"아빠...하지...마..."
"하고...싶어..."
"으응...안돼...동서...언제..깰...줄..알고...싫어..."
"너도...하고..싶어서..들어온..거..잖아..."
"피이...아냐...내가..뭐...아빠..같은..줄..알아?..."
"그럼...왜...들어왔어?..."
"오줌..마려워서...그러니까...아빠...빨리..나가...나..오줌..누게..."
다시 한번 자신의 손을 잡아 기둥에 대 주자 선심 쓰듯 한번 만져준 혜정이 손을 빼내고 시아버지의 등 짝을 살짝 때렸다.
"싫어!"
혜정을 향해 몸을 돌려세운 성민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이 무슨뜻인지 몰라 당황스러웠다.
"싫다니?..."
"너...오줌..누는..거..한번..보고...싶구나..."
"어머..싫어...미쳤어...정말..."
보채는 아이처럼 칭얼거리는 시아버지의 천진스런 모습에 어쩔 수 없이 고소가 흘러나왔다.
"으음..."
어젯밤 경수와 경숙 남매의 진한 섹스를 목격한 탓인지 무척 피곤했던 지영은 혜정이 일어나 밖으로 나간 후에도 침대에 누워 게으름을 피우다가 몸을 일으켰다.
두 팔을 길게 뻗어 기지개를 켠 지영이 커다란 거울을 쳐다보며 헝클어진 머리칼을 정돈하고 거실로 나왔다.
'어디..갔지?'
거실 여기저기를 두리번거렸음에도 혜정이 보이지 않자 고개를 갸우뚱거리던 지영은 가느다란 여자 목소리가 들려오자 잔뜩 긴장된 표정으로 화장실 쪽으로 다가섰다.
미색으로 칠해진 화장실 문에 귀를 가져다 대자 비교적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저도 모르게 침을 삼킨 지영이 다시 한번 거실 안을 둘러보고 귀를 가져다 댔다.
"어머...아빠...그렇게..쳐다보면..어떡해..챙피하잖아..."
뚫어질 듯 자신의 하체를 쳐다보는 시아버지의 눈길을 의식한 듯 혜정의 손놀림이 상당히 부자연스러웠다.
청바지의 단추를 풀어낸 혜정이 어색한 표정으로 지퍼를 내리고 바지를 끌어내렸다.
열에 들뜬 듯한 시아버지의 눈길을 바라본 혜정이 야릇한 표정을 지으며 분홍색 팬티를 허벅지 어림까지 천천히 밀어 내리고 변기에 걸터앉았다.
성민은 눈 한번 깜박거리지 않고 큰며느리가 하는 양을 지켜보았다.
천장을 향해 우뚝 선 육봉이 두세 번 세찬 꿈틀거림을 보였다.
"아빠가...보고..있으니까...오줌이...안..나와...어머...아빠..자지가..나한테..인사하는..거..같아...끄덕끄덕...호호호"
자지러지게 웃는 혜정에게 성민이 한 걸음 성큼 다가서자 자그마하고 도톰한 입술에 귀두가 닿을 듯 가까워졌다.
"어머...아빠...징그러워...저리..치워..."
혜정이 부끄러움에 빨개진 얼굴을 옆으로 돌리며 손바닥으로 시아버지의 육봉을 움켜쥐고 치우려는 듯 옆으로 밀어냈다.
"뜨거워...아빠...얘...왜..이래?..."
"허허...니가...먹고..싶은가...보지..."
"치잇...이..녀석은...정말..응큼해...후후...누나...보지가..그렇게...먹고..싶어?...근데...안..되겠다...안방에서...작은..누나가..자고..있거든...그래서...맛있는...누나...보지...못먹어...불쌍해서..어떻해...대신...누나가...빨아줄까?"
마치 사랑스런 동생에게 하듯 시아버지의 육봉에 다정스럽게 말을 한 혜정이 반갑다는 듯 끄덕거리는 육봉을 움켜쥐고 웃음을 터뜨렸다.
"호호호...아빠...얘좀..봐...꼭..대답하는..거..같애...끄덕거리는..게..."
활짝 웃은 혜정이 이내 자지 밑동을 움켜쥔 채 계란 만한 귀두를 머금고 부드러운 혓바닥을 교묘하게 놀려대기 시작했다.
"흐음..."
영사처럼 휘감아오는 며느리의 혓바닥 놀림에 성민의 입에서 만족스런 신음성이 나직하게 터져나왔다.
"후후...아빠...좋아?...혜정이가...자지...빨아주니까...좋아?..."
"으응...너무..좋구나..."
화장실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는 지영은 온 몸에서 일어나는 짜릿한 전율에 서 있는 것조차 힘겨웠다.
저도 모르게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손을 가져가 치마 위에서 음부를 꾸욱 눌러보았다.
순간 걷잡을 수 없이 피어오르는 쾌감...
충격적이리만치 아찔한 쾌감이었다.
이 순간만큼 윗 동서 혜정이 부러웠던 적은 없었다.
가랑이 사이를 파고 들어 리드미컬하게 어루만지는 지영의 귀에 혜정의 오줌 누는 소리가 너무나도 선명하게 들려왔다.
그 소리에 퍼뜩 놀란 지영이 황급히 자리를 떠나 안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몸을 던졌다.
'아아...하고...싶어...아버님이랑...하고..싶어...'
"아앙...아빠...챙피해...어떡해..."
쪼르륵!
변기에 고인 물에 부딪히는 혜정의 오줌 줄기가 특유의 소성을 내고 있었다.
부끄럽다는 감정을 아는 지 오늘따라 더욱 커다란 소리를 내고 있었다.
도화꽃으로 물든 얼굴을 두 손바닥으로 가린 혜정이 고개를 무릎 사이에 떨구었다.
"후후...뭐가...챙피해..."
성민은 자신의 눈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으로 잔뜩 웅크리고 있는 큰며느리의 등을 토닥거려주었다.
"아빠...고개..돌려..."
성민이 고개를 돌려주자 휴지걸이에서 휴지 몇장을 뜯어낸 혜정이 음부에 묻은 오줌 방울을 닦아내고 옷을 입었다.
"나빠...아빠는...나쁜...놈이야..."
그 소리에 성민이 고개를 돌려 이슬 맺힌 며느리의 눈을 바라보았다.
"화났니?..."
"몰라..."
어리광 피우는 초등학생 막냇딸 같은 모습으로 시아버지의 품속을 파고든 혜정이 손에 잡히는 시아버지의 옆구리를 살짝 꼬집었다.
엉덩이를 주무르려는 시아버지의 손길을 뿌리치고 눈을 예쁘게 흘겨준 혜정이 화장실을 나와 안방으로 들어갔다.
아직도 자고 있는 듯 지영이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옆으로 돌아누워 있었다.
"동서...그만..일어나..."
이제 잠에서 깬 듯 부시시 일어난 지영이 짐짓 기지개를 켜며 혜정을 쳐다보았다.
"아함...잘잤다...지금..몇시나..됐어요..."
"으응...6시..조금..넘었어..."
"어머..그럼...네 시간이나..잤단..말예요?...말도..안돼..."
깜짝 놀란 표정의 지영이 침대에서 내려와 안방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문을 열어놓은 채 소변을 보는 지 쪼르륵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형님...아버님은요?..."
"으응...씻으시나봐..."
"어머...그래요?...아버님이..흉...보셨겠다..."
화장실에서 나온 지영이 혜정에게 다가와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또..벗고..나오실까요?..아버님?..."
"후후...글세..."
"호호...우리..아버님..너무..근사하죠?..."
"뭐가?..."
"몸도...우람하시고...또...거기도...근사하고..."
"거기라니?..."
"아이..형님도...다..알면서...호호...정말..크더라...아버님...서면...내..팔뚝만할..거..같애...그쵸...형님..."
"호호...동서두..차암..."
"아아...우리..아버님..같은..남자..어디..없나...그런..남자하고..한번만..해보면..소원도..없겠다..."
"왜..그런..남자..있으면..바람이라도..피우려고?..."
"호호..못..필건..또..뭐..있어요...난...아버님..같은..남자라면...언제라도..대..줄..준비가..돼..있어요..."
"후후..그럼..아버님..한번..꼬셔보지..그래?..."
"어머...내가..그..생각을..왜..못했지..맞아..그러면..되겠다...호호"
손뼉을 치며 즐거워하는 지영의 모습에 고소를 머금은 혜정이 동서의 어깨를 툭 때려주었다.
다행이 아파트 단지 입구 어림에 꽤 소문난 일식 집이 있어 차를 두고 걸어서 그곳에 가기로 했다.
경쟁이라도 하듯 성민의 양팔을 각기 하나씩 잡은 며느리들이었다.
이따금씩 닿는 큰며느리의 젖가슴의 감촉이 무척이나 탱탱했다.
아랫동서를 의식했음인지 형식적으로 팔짱을 끼운 혜정과는 달리 성민의 오른 팔을 양 팔 사이에 끼우고 매달리듯 걷는 지영이었다.
양쪽 젖가슴의 융기 때문에 더욱 가파른 골짜기를 형성하고 있는 가슴 계곡에 푸욱 파묻힌 성민의 팔이 의외의 호강으로 흥겨워하고 있었다.
걸을 때마다 추욱 늘어진 성민의 손바닥에 밋밋한 구릉을 형성하고 있는 지영의 아랫배가 만져졌다.
눈치로 보아 둘째 며느리도 의식하고 있는 듯 얼굴을 붉혔으나 이내 모른 척 했다.
두 며느리는 시아버지를 사이에 두고 자기들끼리 재잘거리고 있었고, 선뜻 그 수다에 끼어 들지 못하는 성민은 이따금씩 파안대소하며 즐거워하고 있을 뿐이었다.
"아버님...너무..맛있어요...이것..좀..한번..드셔보세요..."
막 들어왔다는 감성돔이 입맛을 돋구는 듯 맛있게 먹던 둘째 며느리가 자신을 바라보는 시아버지의 시선을 느낀 듯 쑥스러운 미소를 머금으며 젓가락으로 살점 하나를 들고 성민에게 내밀었다.
"아..."
건너편에 앉은 혜정의 눈치를 살핀 성민이 입을 크게 벌려 둘째 며느리가 주는 살점 한 조각을 받아 우물우물 씹어먹었다.
"호호..아버님..제가..주니까..더..맛있죠?..."
'후후...그래...니..침이..묻어선지..더..맛있구나...'
밝게 웃는 둘째 며느리에게 고개를 주억거리며 우물거리던 내용물을 삼킨 성민은 머리 속에 떠오르는 말을 내 뱉을 수는 없었다.
두 며느리는 신세대다운 발랄함으로 함께 자리한 시아버지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서로 잔을 권커니 받거니 하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
"허허..너희들..잘..마시는..구나..."
"후후..아버님...하고..마시니까..더..잘..들어가네요..편해서..그런가...남들은..시부모님이..너무..어렵다고..하던데..."
큰며느리가 술기운에 빨개진 얼굴로 성민에게 말을 건넸다.
술이 몇 잔 들어감에 따라 긴장감이 사라졌음인지 아랫동서 지영을 그다지 의식하지 않는 듯 했다.
성민에게 향해 있는 혜정의 눈은 한껏 요기를 발산해 내고 있었고, 그 요기 서린 눈은 일순간에 수많은 말들을 하는 듯 했다.
성민과 자신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그런 언어로...
그런 혜정과 성민을 번갈아가며 바라본 지영이 비음을 토해내며 시아버지의 어깨에 얼굴을 기댔다.
"아이...아버님...형님하고만..너무..다정하신..거..같아요...너무..샘나..."
허벅지에 놓여지는 둘째 며느리의 손바닥...
당돌함 대신 짜릿한 감흥이 느껴지는 것은 왜 일까...
"허허...우리..둘째가...질투..났나..보구나..."
성민이 짐짓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다가온 둘째 며느리의 어깨를 한번 끌어안고 보드라운 얼굴을 쓰다듬어 주었다.
아까부터 탁자 밑으로 길게 뻗은 성민의 발을 만지작거리던 혜정이 성민의 발등을 살며시 꼬집었다.
질투하는 걸까...
성민이 둘째 며느리의 얼굴에서 손을 떼고 나자 발등을 꼬집던 손을 떼고 대신 그 부위를 미안하다는 듯 어루만져 주었다.
성민이 살짝 굽어진 오금을 길게 펴자 발 끝이 큰 며느리의 허벅지 깊숙한 곳에 닿았다.
성민의 눈 끝에 잡힌 혜정이 나무라는 듯 눈에 힘을 주었다.
눈을 찡긋거리며 발 끝에 닿은 허벅지를 간지르자 혜정의 입이 살며시 벌어졌다.
시아버지의 옆에 앉은 지영이 자신을 주시하고 있음도 모른 채 몸을 들썩거려 식탁 쪽으로 바짝 다가앉자 기다렸다는 듯 시아버지의 발끝이 가랑이 사이로 파고 들어왔다.
혜정은 손으로 시아버지의 발등을 툭 때려 저항감을 표시하면서도 은밀하게 피어오르는 도착적인 쾌감에 눈을 지그시 내리 감았다.
혜정의 움직임에서 한 순간도 눈을 떼지 않던 지영은 시아버지의 얼굴로 눈길을 돌렸다.
나이답지 않은 탄력을 지닌 시아버지의 얼굴이 술기운에 불그스름한 색조를 띠고 있었다.
손바닥에 닿은 시아버지의 허벅지가 그 단단한 근육을 자랑하고 있었다.
손바닥을 움직여 시아버지의 허벅지를 간지르자 성민이 몸을 움찔하며 지영을 바라본다.
"후후...형님..취하셨나..봐요..."
눈을 지그시 감은 이유를 알면서도 앙큼을 떨자 시아버지가 혜정을 흘낏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거렸다.
"너는...괜찮니?..."
"저도...조금..취했나봐요...좀..어지러워요..."
지영이 엄살을 하며 성민의 어깨에 다시금 얼굴을 기대려하자 성민이 팔을 들어올려 어깨를 감싸왔다.
"하아...아버님...흉..보시면..안돼요..."
뜨거운 한숨을 몰아쉰 지영이 튼튼한 시아버지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성민은 자신의 코 끝에 와 닿는 샴푸 냄새의 향긋한 내음을 음미하듯 숨을 들이마셨다.
길게 자란 머리카락 사이로 삐쭉 고개 내민 짧은 머리카락이 성민의 코 끝을 간질렀다.
손 바닥으로 둘째 며느리의 옆 얼굴을 감싸쥐었다.
따뜻한 얼굴이었다.
며느리는 그런 시아버지의 행동을 전혀 저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손으로 살며시 쓰다듬자 너무도 부드러운 옆 얼굴의 감촉이 손바닥에 가득 전해져 왔다.
손가락 끝에 걸린 오똑한 콧망울을 지그시 누르듯 만져주자 둘째 며느리가 아픈 듯 살짝 얼굴을 움직였다.
도톰했다.
손가락 끝에 닿는 둘째 며느리의 도톰한 입술은 너무도 탄력적이었다.
젤리 덩어리일까...
성민은 자신의 손가락을 살짝 물어오는 둘째 며느리의 행동에 온 몸의 털이란 털이 쭈삣할 정도로 강한 쾌감이 느껴졌다.
어느 새 이빨 사이에 끼워진 성민의 손가락...
한 마디쯤 파고 들어간 손가락 끝에 닿는 부드러운 둘째 며느리의 설육...
갑작스런 침입을 나무람인가..
혓바닥을 꼿꼿이 세운 지영이 혀 끝으로 성미의 손가락 끝은 간질러왔다.
지영은 시아버지의 손가락 끝은 간지르며 손을 아래위로 움직여 시아버지의 허벅지를 애태웠다.
이따금씩 허벅지 깊숙한 곳까지 파고 들 듯 밀어 올렸다가 놀리듯 내려오기를 반복했다.
그때마다 전율하듯 몸을 굳히는 시아버지의 반응이 너무도 즐거웠다.
어느 순간부터 손 끝에 묵직한 시아버지의 육봉이 느껴졌다.
생각 같아서는 움켜쥐고 주물러보고 싶었지만 차마 그리 할 수는 없어 너무 안타까왔다.
'어머'
지영은 자신의 손등을 잡아오는 시아버지의 손길에 퍼뜩 놀랐다.
솥뚜껑 같다는 손이 이러할까...
작지 않은 자신의 손을 옴쭉달짝 못하게 가둔 시아버지의 손길이 향하는 방향을 눈치 챈 지영은 그만 눈을 감아버렸다.
드디어 와 닿는 충만감...
지영의 손으로는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커다란 방망이가 만져졌다.
시아버지의 육봉이었다.
숨이 멎을 것만 같은 순간이었다.
막상 손바닥에 갈구하던 시아버지의 육봉이 쥐어졌지만 마음과는 달리 지영은 당황스러움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남편의 물건을 처음 만져보았을 때처럼 그저 손바닥 안에 놓인 살덩이를 쥐고 있을 따름이었다.
한지 바른 미닫이 문 밖에서 종업원의 것인 듯 슬리퍼 끄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릴 때까지 지영은 시아버지의 기둥을 쥐고 있었다.
돌팔매질에 놀란 새가 튀어 오르듯 퍼뜩 놀란 지영이 성민의 사타구니에서 손을 떼었다.
성민은 아쉬움에 입맛을 다시며 자신의 품속에서 고개를 드는 둘째 며느리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눈을 한껏 치켜 뜬 채 성민을 올려다보는 며느리의 눈망울에 아련하게 고여있는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살짝 벌어져 있는 며느리의 입술을 힘껏 빨아보고 싶은 충동을 꾸욱 눌러 참으며 성민이 고개를 돌려 혜정을 바라보았다.
언제부터인지 두 눈을 똑바로 뜨고 그들을 바라보고 있던 혜정의 눈...
다행스럽게도 원망의 감정은 묻어있지 않았다.
나직하게 한숨을 내 쉬자 큰며느리가 자신의 사타구니에 파고들어 있던 성민의 발을 꼬옥 쥐어왔다.
옆을 바라보니 쑥스러인 듯 고개를 들지 못하는 둘째 며느리가 다소곳하게 앉아 있었다.
계산을 마치고 나올 때까지 성민과 며느리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버님...잘..먹었어요..."
큰며느리가 인사치레를 해왔다.
"허허...그래?...맛있었니?..."
"네에...너무...맛있어요...호호...술하고..먹으니까..더..맛있는..거..같애...안..그래?..동서"
"네?...네에...그래요...저도..잘..먹었어요..아버님..."
육체의 교감이 있었던 탓인지 한결 그윽해진 눈길이 성민의 눈을 찾았다.
격려의 편지보내기. <클릭>
1 로시난테 두 며느리의 교태가 너무 멋지고 몸매들 또한 좋으니 성민이는 행복할지라. 2001-05-23
2 tjddk7777 언제나 명작입니다...작가님 팬입니다...항상 건강 하세요... 2001-05-23
3 ero사랑 지금쯤은 일어 나셨는지...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휴...에로는 하루 종일 두드려도 분량이 안 나오는데... 절대 머리나쁜 것은 아님... 2001-05-23
4 선수 에이 씨~ 나두 글 쓰다가 들어 왔는데 나두 낮 술 마시고 싶당. 항상 님의 글은 인기가 좋군요. 그만큼 필력이 뛰어나다는 얘기겠죠^^ 늘 훌륭한 글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2001-05-23
5 야한나라 회에 쐬주라...거기에 예쁜 며느리 둘...좋겠다...즐감했습니다. 2001-05-23
6 감장기사 나두 부산 자갈치 시장이 그립군요...애인과 같이라면 금상첨화구...암튼 수고가 많으시네요 2001-05-23
7 CKC5522 야문의 히든카드 카이싸르님 내가할일은 이것밖에 박쑤~짝짝 2001-05-23
8 자그림 카이사르님 화이팅 간절하네요 후속편이... 2001-05-23
9 boos8068 마치 한편의 연속극을 보는 것 같군요. 그리고 다음편이 기다려지는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2001-05-23
10 kass 후속편을 기다리는 애독자임. 2001-05-23
11 lkjp0981 넘 잘쓴다 행복해요 이런 글을 읽을수 있어서... 2001-05-23
12 tlskqmfh1 아후 난 언제나 며느리보나 미치겠네. 꾸뻑 2001-05-23
13 kty2677 넘 멋져요 2001-05-23
14 야랑2 또 하나의 카이사르님의 글을 볼 수 있다니...헤헤 역시 야문이 최고에염^^* 카이사르님도 최고^^* 2001-05-23
15 달맞이꽃 담편 빨리보고 싶어용~ 2001-05-23
16 천둥 아 ... 미치겠네 빨리 올려줘요...허거헉헉 헉 2001-05-23
17 sehnman 대단한 카이님 ! 비몽사몽에 이정도라니...놀라워라... 2001-05-23
18 푸른초원 부산사람이 부산이 배경인 글을 보니 관심이 더가는군요 2001-05-23
19 lovesky 역시 님의 글은 매번 볼때마다 대단하네요.. 다음편도 너무 궁금해집니다.. 2001-05-24
20 바가지 흐흐흐...미치겠다...카이사르 님아... 2001-05-24
21 야설교황 그냥 싼다싸 2001-05-24
22 llddkk 무림의 최고수 카이사르 아 팍스로마나는 영원하리니, 당할 자 없으리 2001-05-24
23 hiking 정말 잘 쓴다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두 며느리의 교태가 눈에 보이는 듯 하군요.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읽습니다. 2001-05-24
24 babomaster 나두 소주한잔 하러 가야지...^^...아참.. 맛있게 잘 읽었습니다.. 2001-05-24
25 yesno139 글솜씨가 아마추어 같지가 않군요..감질나면서도 달작지근한게 몰입을 극대화시키는 작가의 역량이 놀랍기만 합니다..뭐 하시는분인지 궁금합니다.건간하세요... 2001-05-24
26 dngus 벙말 잘 보았습니다. 시아버지가 그래도 돼나... 2001-05-24
27 again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군요... 잘 읽었습니다. ㅎㅎ ... 2001-05-24
28 songyo21 언제 읽어도 싱싱한 맛이 나내요. 아주 좋습니다. 2001-05-24
29 globalpsb 카이사르님의 글은 역시 굉장하네요...카이사르님의 다른 글들 .. 형의아내..성의여로..하숙집..가시버시..근친단편시리즈..연인..등 정말 잼나요...야설을 좋아하신다면..꼭 읽어야할 필독서라고 생각됩니다... 2001-05-24
30 bwy1005 옛날부터 아들을 선호하는 이유는 아들이 많으면 며느리가 많아 지기 2001-05-24
31 bwy1005 옛날부터 아들을 선호하는 이유는 아들이 많으면 며느리가 많아 지기ㄸㅐ문이라는 핛 2001-05-24
32 xanthone 감사.. ^^* 2001-05-24
33 rori 음...아들 낳으면 안되겠네요...^^ 그래도 며느리는 있었으면..^^;; 2001-05-24
34 미친자식놈 매우좋네요, 그렇수있다는게, 2001-05-24
35 jtl1965 너무 멋진내용입니다. 다음편이 무지 기다려집니다... 2001-05-24
36 권총 진짜루 짱 입니다요 2001-05-24
37 ysl4276 역시 대단하시네요 2001-05-24
38 sixsixxx 대단하십니다.. 계속~ 홧팅 2001-05-25
39 csk1423 예술이라고 표현해야겠죠...?무안한 상상력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시는군 요 ..카이사르님 짱~^^* .. 2001-05-25
40 문어다리 여전히 터푸한 시아버지... ^^ 2001-05-25
41 yazz 과히 명작입니다 계속 부탁해요 2001-05-25
42 peterfen 과연 볼때마다 느끼지만 멋져요. 계속 수고를~ 2001-05-25
43 사오정 역시 대단한 인기입니다. 뭐 할말은 위에서 다했군요. 즐거운 시간되세요. 2001-05-25
44 sss6336 다음의 전개가 어떻게 될런지?.. 3S 로 전개하지않고 각각의 스릴을 느낄수 있도록하면 어떨런지요... 2001-05-25
45 sss6336 다음의 전개가 어떻게 될런지?.. 3S 로 전개하지않고 각각의 스릴을 느낄수 있도록하면 어떨런지요...또한 모자간의 상황도 .. 너무좋은글에 감탄했어요!.. 2001-05-25
46 globalpsb 벌써부터 또 카이사르님의 글이 기둘려 지네요 ^^;;... 지송합니다... 읽구 싶어요... 님의 글에 중독 된거 같아요... 글 줘요...잉~ 2001-05-25
47 kiess 나도 언젠가 이런글을 써보나...참으로 감칠맛이 나네요. 2001-05-25
48 안티쭈구렁 덧글 많이 오르는게 좋은 작품인가요? 그렇다면 님의 글은 기록을 기필코 깰것만 같은 필이 오네요.. 역시 짜릿했습니다..휴~ 2001-05-26
49 eroman 앞으로의 일이 매우 심상치가 않군요.. 이제 남은 한며느리도 잡아먹는건가요.. ㅋㅋ 2001-05-26
50 shingle77 항상 기대보다 더한 흥미를 주시는군요! 님의 열렬한 팬이되었답니다.. 2001-05-26
51 bestkim 대단합니다. 좋은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2001-05-26
52 offroad 카이사르님..제발...3s...으로 가주시길...비나이나~ ~ ~ 감사해요..잘읽었습니다... 2001-05-26
53 mulgrim 님의 글 땜에 미치겠어요^^. 님의 상상력은 어디서 그리 나오는건지... 2001-05-26
54 노랑병아리 와! 넘 하다, 이렇게 잘쓰면 다른 작품 잼 없어 못 봐...건강 하셔요 2001-05-27
55 csj 아껴서 천천히 읽다보면 어느덧 끝나버리네영...담 편 빨리 보고 싶네여...님 염치 없지만 빨리 좀 올려주세여..넘 넘 재밌어여... 2001-05-29
56 psy1584 소설 속에 빨려들어 가는 느낌의 소설이군요 2001-05-30
57 swaom 감사히 잘ㅇ읽었습니다 2001-06-03
bonghari 250자 미만
▲ 황제의 꿈(2) (초록빛모자)
▼ 철호스토리 제3부 (구름나그네)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카이사르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4005
2001-05-30 16:24 자부(子婦)...9 근친관련
애덜 델구 며칠 놀다오느라 오늘에서야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혹시라도 기다리던 분들 계시면 넘 죄송스럽네요..
이제 다시 힘을 내서 빨리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안으로 들어선 성민은 소파에 앉아 벽면에 걸려있는 시계를 바라보았다.
숨가쁘게 달리던 시간은 어느새 열시 십 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열시 십 분이란 시간을 볼 때마다 성민은 버릇처럼 야릇한 상상을 하곤 했다.
실오라기 한 올 걸치지 않은 절세의 미녀가 침대 위에서 두 다리를 활짝 열고 성민을 바라보는 모습이 연상되자 성민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아버님...먼저..씻고..주무세요...저희는..얘기..하다가..잘께요..."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나온 큰며느리 혜정이 나긋한 목소리로 말하자 성민이 고개를 끄덕거리며 화장실로 향하다가 혜정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툭툭 두드려 주었다.
눈을 하얗게 흘기며 고개를 외로 꼬는 혜정에게 씨익 웃어준 성민이 화장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설 때쯤에야 예의 야스런 연한 하늘색의 원피스로 갈아입은 지영이 안방에서 나왔다.
"아버님은요?..."
"으응...씻으셔...우리..뭐..좀..마실래?...목..마르다..."
"어머..그래요?...거기..앉아계세요...제가..가져다..드릴께요..."
"그래줄래?..."
지영이 턱짓으로 가리키는 대로 소파에 깊숙이 앉은 혜정이 흐뭇한 미소를 머금었다.
가정주부다운 조신함으로 쟁반 위에 노란 빛깔의 주스 두 잔을 올려놓은 지영이 조심스럽게 걸어왔다.
잘록한 허리 아래 확 퍼진 아랫도리가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었다.
같은 여자 입장에서도 무척이나 요염한 모습이었다.
혜정에게 잔을 건네 준 지영이 바닥에 앉는 순간 아무 것도 입지 않은 듯 시커멓게 자라난 털이 보였다.
무척이나 울창한 음모림은 하얀 색의 피부에 대조되어 더욱 음영이 확연했다.
"어머...동서...팬티..안..입었어?..."
"어머...보셨어요?...왜요...흉해요?...형님도..답답해서..안..입는다면서요...저도..그래요...팬티..입으면..괜히..답답해서..."
개방적인 성격의 아랫동서였지만 이 순간만큼은 저도 어쩔 수 없었는지 얼굴을 사르르 붉혔다.
"호호...동서...털...많이..났다...너무..울창해..."
"너무..많죠?...형님...속..상해..."
"괜찮아...예쁜데..뭘...서방님...좋아하시겠다...남자들은..털..많은..여자..좋아한다던데..."
"어머...그렇지도..않아요...우리..그이는...털..많아서...귀찮다고..하던데..그래서..그런지..결혼..전에는..가끔..빨아주기도..하더니...결혼하고..나선...끝이에요...아무래도..털..많은..여잔..별론가..봐요..."
"어머...그래...호호호...우리..그인...털..많은..여자가..좋다던데..."
"호호...그래요?...그럼...시아주버님이나..한번...꼬셔볼까?...그래도..돼요?"
"호호호...동서..맘대로..해...난..괜찮으니까...신경 쓰지..말고..."
"하긴...아버님..같이..근사한..애인이..생겼으니까..."
무심결에 말을 뱉은 지영이 소스라치게 놀라 혜정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정지된 화면처럼 잔뜩 굳어진 혜정의 입이 저절로 벌어져 닫힐 줄 몰랐다.
혜정은 순간적으로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지영이 눈치 챌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했지만 막상 지영의 입에서 그런 말이 흘러나오자 너무도 당혹스러워진 혜정이었다.
"무슨...소리야...동서..."
한참 만에야 겨우 입을 뗀 혜정의 커다란 눈에 이슬이 고여 있었다.
"미안해요...형님...나도..모르게..그만...하지만..걱정..마세요..무덤에..갈..때까지..저만..알고..있는..걸로..할께요..."
눈 한번 깜박이지 않고 지영을 응시하던 혜정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확신이라도 시켜 주듯 고개를 몇 번 끄덕거려준 지영이 몸을 일으켜 혜정의 옆에 앉아 뺨 위에 흘러내린 눈물을 닦아주었다.
"어디까지..알아?..동서?..."
"다요...다..알아요...아버님하고...형님...관계...어제..시장에서도..봤는..걸요..."
지영의 말을 들은 혜정이 무너지듯 지영의 품속에 얼굴을 묻었다.
"흑흑...나..이제..어떡해...동서..."
지영은 자신의 품속에 얼굴을 묻고 흐느끼고 있는 혜정의 등을 토닥거려 주었다.
"형님도...참...왜..이래요...난...괜찮아요...신경..쓰지..말아요...그만..진정해요...아버님..나오시겠어요..."
지영의 말에 혜정이 그녀의 품속에서 얼굴을 들었다.
"형님..우리..술..마셔요...아버님..주무시라고..하고...어때요?..."
"으응...그래..."
지영이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응시하며 혜정이 소파 등받이에 깊숙이 몸을 기댔다.
두 며느리 앞인지라 옷을 갖춰 입은 성민이 거실로 나왔다.
늘씬한 몸매의 둘째 며느리가 무엇을 하려는지 주방에서 이리저리 바쁘게 몸을 놀리고 있었다.
너무도 사랑스러운 성민의 연인 혜정이 소파에 깊숙이 기대 천장을 응시하고 있었다.
성민은 무엇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음을 본능적으로 눈치 챘고, 그 일의 종류에 대해서도 막연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었기에 괜히 헛기침을 몇 번하고는 중간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버렸다.
"형님...내려..오세요..."
지영의 부름에 퍼뜩 정신을 차린 혜정이 얼굴을 손바닥으로 감싸 쥐고 몇 번 쓰다듬으며 거실 바닥에 자리하고 앉았다.
어디서 찾아냈는지 탁자 위에 온갖 과일과 마른 안주거리가 가득했다.
그런 동서의 치밀함에 평소 같았으면 웃어주었으련만 지금을 그럴 수가 없었다.
혜정은 자신의 앞에 놓인 맥주 잔을 들고 단숨에 들이켰다.
"형님...천천히..드세요..."
걱정스럽게 자신을 바라보는 동서에게 처연한 웃음을 웃어 보인 혜정이 맥주병을 들어 자신의 잔에 가득 따랐다.
"형님...그러지..마세요...전..형님..이해..해요..."
"고마워..동서..그리고..미안하고..."
"뭐가..미안해요..."
"추한..모습..보여서...정말...미안해..."
"형님도...참...전...오히려..형님이..부러운데요...뭘..."
말을 마친 지영이 맥주 잔을 들이키고 탁자에 내려놓고 입 주위에 묻은 거품을 손 등으로 닦아내었다.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는 듯 의아한 눈길을 보내는 혜정에게 씨익 웃어준 지영이 말을 이었다.
"그렇잖아요...아버님..같이..멋있는..남자한테...사랑..받을..수..있다는..게..얼마나..멋진..일이에요...전...형님이...너무..부러워요..."
"어머...동서..."
"지난..번에..서울..올라갔을..때...아버님하고..어머님..그거..하시는..소리..듣고..얼마나..놀랐는지...후후후...대전에..내려가고..나서도..줄곧..생각나더라고요..."
"..."
"사실은..그이하고..싸우고..집..나온..거예요...친구도..만날..겸...근데..어제..시장에서..형님하고..아버님을..봤어요...너무..다정하더라고요...얼마나..부럽던지..."
"부럽기는...누가..알기라도..하면...얼마나..손가락질..하겠어...어쨌든..근친상간이잖아..."
"후후...그런..말..하지..마세요...내..친군..더..한..걸요..뭐..."
"무슨...소리야?..."
혜정의 시무룩했던 목소리가 한결 싱그럽게 변했음을 느낀 지영이었다.
"어젯밤...친구..집에서..잤잖아요...술..한잔..하고..세상..모르고..자다가..목이..말라서..거실로..나갔다가...친구하고..친구..남동생하고..하는..소리를..들었어요..."
"어머...정말이야?..."
"네...저도..처음에는..잘못..들은..줄..알았다니까요...근데...안방..문이..조금..열려..있어서...걔네들..하는..거..까지..다..봤어요..."
"어머나...세상에...어쩜..."
"남매간인데도..너무..자연스러운..거..있죠...너무..흥분되고...부럽고...아무튼...그..순간에...형님을..이해..할..수..있겠더라고요...그러니까...형님..그런..일..가지고..너무..부끄러워..하지..말아요...형님이..너무..그러니까...약올라..."
지영이 정말 약오른다는 듯한 표정으로 술을 따라 마시더니 넌지시 물었다.
"근데...형님...아버님..정말..잘..해요?..."
"응?...뭘?..."
무의식적으로 되물은 혜정이 말뜻을 깨달은 듯 얼굴을 붉혔다.
"어머...정말..시치미..떼시기예요...얄미워..죽겠어..."
"호호호...동서도..참..별게..다..궁금하네...정..궁금하면...자기가..직접..해보지..그래?..."
"어머...맞아...그러면..되겠다...왜..내가..그..생각을..못했지?...근데..해도..돼요?..."
"그걸..왜..나한테..물어?...아버님..한테..물어야지..."
"당연히...형님한테..허락..받아야죠...호호호...아버님이야..설마...싫다고..하시지는..않을 거고..."
혜정은 밝게 웃는 동서의 모습에서 전혀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호호호...동서..맘대로..해..난..신경..쓰지..말고..."
동류 의식일까...
자신의 남자를 노리고 있음에도 지영이 더욱 가까운 사이로 느껴졌다.
"아아..난..도저히..못..마시겠어..."
아까의 어두웠던 표정과는 달리 언제 그랬냐는 듯 혜정의 얼굴은 밝아져 있었다.
"저도..그래요...못..마시겠어..."
쉴새없이 재잘거리며 술잔을 기울이던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건..내가..내일..치울 테니까..먼저...씻어..."
"아니예요...형님..먼저..씻으세요...어젯밤에..피곤했을..텐데..."
지영의 의미심장한 표정에 살짝 눈을 흘긴 혜정이 화장실로 들어갔다.
지영은 혜정이 나오자마자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나와 안방으로 들어섰다.
침대 위에 늘씬한 몸매의 혜정이 옆으로 돌아누워 커다란 베개를 끌어안고 잠들어 있었다.
한동안 그런 혜정의 모습을 바라보던 지영이 환하게 켜져 있는 형광등의 스위치를 내렸다.
조용한 실내에는 혜정의 새근거리는 숨소리만 규칙적으로 울려 퍼졌다.
지영은 도둑고양이처럼 몸을 돌려 방문을 열고 조용히 안방을 빠져 나왔다.
시아버지가 잠들어 있는 방문 앞에서 잠시 머뭇거리던 지영이 결심을 굳힌 듯 아랫입술을 지그시 물며 방문 손잡이를 잡고 옆으로 돌렸다.
어슴푸레하게 보이는 실내..
시아버지의 코고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렸다.
두 명이 자기에는 다소 좁은 듯한 침대에 시아버지의 건장한 몸이 길게 눕혀져 있었고, 더운 듯 사각 팬티만을 걸친 시아버지가 다리를 살짝 벌린 채 잠들어 있었다.
'피곤하기도..하시겠지...'
천진한 모습으로 잠들어 있는 시아버지의 모습에 배시시 미소 지은 지영이 방문을 닫고 방문 손잡이의 배꼽을 눌렀다.
유난히도 묵직해 보이는 트렁크 팬티 앞자락을 본 지영이 침대 가에 걸터앉아 가늘게 떨리는 손끝으로 시아버지의 허벅지를 만져 보았다.
젊은 사람 못지 않은, 아니 어떤 젊은이보다도 탄력적인 허벅지가 만져졌다.
허벅지의 안쪽까지 빽빽하게 자라난 털들이 지영의 손을 간지르고 있었다.
온몸의 열기가 얼굴로 몰려드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북실북실한 털로 뒤덥힌 허벅지를 타고 오르자 이내 어둑한 가운데서도 눈에 확연하게 띄리 만치 불쑥 솟아오른 팬티 앞섶이 보였다.
그 곳으로 손을 뻗는 지영의 손끝이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뭉클!
처음 만져본 시아버지의 육봉은 발기하지 않았음에도 작은 지영의 손바닥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무게로 다가왔다.
'어머...너무해...'
시아버지의 육봉에서 느껴지는 야릇한 감촉에 벌떡 거리는 심장의 고동소리가 들려오는 듯 했다.
손아귀에 힘을 주어 살며시 주물러보며 시아버지의 반응을 살펴보았으나,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안도의 한숨을 나직하게 토해 낸 지영은 좀 더 과감하게 시아버지의 육봉을 주물러주었다.
지영은 자신의 손바닥 안에서 꿈틀거리며 기지개를 켜는 느낌에 멈칫 손을 떼고, 배시시 미소 지으며 육봉의 변화를 살폈다.
대가리를 치켜든 채 단단한 뱃가죽에 추욱 드러누워 있던 성기가 서서히 커지며 폭 넓은 트렁크 팬티 앞섶을 밀어 올리기 시작했다.
똬리를 틀고 있던 코브라가 대가리를 치켜 들 듯 어느 순간 꼿꼿하게 서버린 시아버지의 육봉이 팬티 앞섶에 높다란 텐트를 만들었다.
뚫어질 듯 시아버지의 아랫도리를 응시하고 있던 지영은 트렁크 팬티 앞트임을 비집고 용수철처럼 튀어나오는 튼실한 살덩이를 본 순간 참을 수 없음에 킥! 하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것은 차라리 방망이였다.
어슴푸레한 어둠 속에서도 눈에 띄게 검붉은 색조를 띤 시아버지의 육봉은 방망이처럼 우뚝한 모습으로 천장을 노려보고 있었다.
삿갓처럼 자리한 귀두에서 계란이 연상됨은 왜일까...
지영은 한참동안 아무 생각 없이 시아버지의 성난 자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잠든..상태에서도..가능..한가..봐...그에..비하면..우리..그이는...'
맨 정신으로도 한동안 주물러줘야 마지못한 듯 대가리를 쳐 들던 남편의 모습이 지영의 머리 속에서 잠시 떠올랐다 연기처럼 스러졌다.
'하악...뜨거워...'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시아버지의 발기를 만져 본 지영은 그 뜨거움에 화들짝 놀랐다.
'불..방망이..같애...'
유난히 손가락이 긴 지영이임에도 그 둘레를 겨우 감당해 낼 정도로 굵직한 물건이 열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귀두를 만지던 손바닥을 밑으로 내려 기둥을 주욱 훑어보았다.
하단 어림에 빼곡이 자라난 털이 손바닥 아랫부분을 간질러왔다.
'길어...이게..다..들어갈..수..있을까...형님은...어떻게..했지...'
지영은 엉덩이를 들어 시아버지의 가슴 어림으로 옮겨 앉아 허리를 굽혔다.
마치 냄새라도 맡아보듯 대가리에 코를 갖다 대본 지영이 혓바닥을 조금 내밀어 선단에 조그맣게 뚫려있는 구멍을 쪼듯 핥아보았다.
기대와는 달리 아무런 맛도 나지 않은 듯 입맛을 몇 번 다신 지영이 도톰한 입술을 벌려 귀두를 살포시 머금었다.
이빨에 닿지 않으려 조심하며 입술을 오므려 입안을 가득 채운 귀두를 품으며 귀두 아래 움푹 파인 목덜미를 즈려 물었다.
'하아...얘가...막...움직여...후후...'
시아버지의 성기가 자신의 입안에서 끄덕거리자 물고 있던 귀두를 뱉어낸 지영은 혓바닥을 길게 내밀어 샅샅이 핥아주느라 시아버지의 코고는 소리가 멎었음을 눈치채지 못했다.
성민은 자신의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황홀한 촉감에 괄약근을 바짝 죄어 주었다.
이내 입안에서 해방된 성민의 자지는 또다른 야릇한 촉감으로 몸을 떨어야 했다.
영사처럼 부드러운 살점이 자지를 핥아대는 느낌...
아랫배를 간지르는 머리칼의 감촉...
"으음..."
성민의 입에서는 저도 모르게 나직한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흐음...큰...애야...좋구나...계속해..주렴..."
시아버지의 입에서 흘러나온 신음성에 놀란 지영이 혓바닥을 거둬들이자 못내 아쉬웠는지 성민이 엉덩이를 치켜올리며 지영의 뒷머리를 잡아 아래로 밀어 내렸다.
"흐읍..."
쾌도난마처럼 지영의 입안으로 질주해 들어온 시아버지의 육봉이 그 길이를 이기지 못한 듯 목구멍 속으로 파고 들어왔다.
목구멍을 불 칼로 지지는 듯한 통증이 밀려왔다.
"허억...좋구나...혜정아..."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시아버지의 허벅지를 밀어내려던 지영은 성민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에 저항을 멈췄다.
아련하게 떠오르는 질투..
지영은 큰며느리의 이름을 부르는 시아버지에게 무언의 저항이라도 하듯 기둥 아래 축 늘어진 살 주머니를 움켜쥐고 목젖을 활짝 개방한 채 머리를 아래로 밀어 내렸다.
여전한 고통에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꾸욱 눌러 참고 큰며느리의 이름을 부르는 시아버지에게 더한 기쁨을 주려함인지 손바닥을 그득 채운 살 주머니를 부드럽게 주물러주었다.
"허억..."
쾌감을 느꼈음인지 시아버지의 손길이 지영의 뒷머리에서 멀어지더니 이내 엉덩이를 더듬어 왔다.
다소 거친 듯한 시아버지의 투박한 손바닥이 허벅지를 타고 오르자 온 몸에 소름이 돋는 듯한 전율이 일었다.
성민은 유지를 바른 듯한 큰며느리의 허벅지를 타고 올랐다.
이내 만져지는 뭉클한 엉덩이..
손을 밀어내는 듯한 탄력이 손바닥 가득 느껴졌다.
검지 손가락으로 엉덩이의 계곡 속으로 파고들자 며느리의 몸이 움찔거렸다.
손바닥을 넓게 펼쳐 엉덩이를 감싸 쥐고 손가락을 안으로 밀어 넣었다.
푹신 젖어버린 계곡의 입구가 느른한 감촉으로 낯선 침입자를 반겼다.
개펄처럼 질척한 음부를 탐색하듯 만지던 성민은 낯선 느낌에 몸을 잔뜩 굳혔다.
씹 두덩이 부근에만 소담스럽게 털이 돋아났던 큰며느리와는 다른 느낌...
질척하게 젖어있는 외음부에 부드럽게 돋아나 있는 털은 회음까지 이어져 있었다.
'누굴까...혹시...'
잠이 번쩍 깨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러고 보니 뱃가죽에 닿아있는 젖가슴의 융기도 큰며느리의 그것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눈을 뜬 성민이 자신의 배 위에서 끄덕거리는 지영의 뒷머리를 쳐다보았다.
언뜻 구별이 안된 성민은 가운데 손가락으로 뜨거운 열기를 발산해 내고 있는 구멍 속으로 밀어 넣었다.
흠뻑 젖어있는 지영의 보지 구멍은 어떠한 저항도 포기한 채 성민의 굵직한 손가락을 받아들였다.
"하악...아버님...하아..."
지영은 시아버지의 자지 밑동을 움켜쥔 채 눈을 하얗게 까뒤집었다.
거칠거칠한 손가락이 넓지 않은 질 벽을 훑어내는 느낌에 참을 수 없는 쾌감이 밀려왔다.
시아버지의 손가락이 질 속 깊숙이 파고들어 이리저리 까딱거리며 질 벽을 간지르고 있었다.
"아흑...아버니임..."
둘째 며느리였다.
성민의 자지를 잡고 교태 섞인 비음을 발해내고 있는 여자는 둘째 며느리 지영이었다.
성민은 순간적으로 아찔한 충격이 느껴졌다.
'어떻게..된..일이지?...그럼...큰..애는...'
순간적으로 생각에 잠겨들었던 성민은 자신의 자지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압박감에 상념에서 깨어나며 나직한 탄성을 토해냈다.
"허억...으음..."
하늘하늘한 며느리의 치맛단이 위로 말려 올라가 허연 엉덩이가 온통 드러나 있었다.
성민은 고개를 옆으로 돌려 며느리의 펑퍼짐한 엉덩이에 입술을 비볐다.
간지러운 듯 엉덩이를 부르르 떠는 며느리의 민감한 반응에 기분이 좋아진 듯 지영의 음부를 덮고 있던 성민의 손이 다시금 부드러운 유영을 재개했다.
온통 젖어들어 허벅지 어림까지 끈적끈적한 느낌이었다.
음액이 많다고 생각했던 큰며느리보다 훨씬 많은 양이었다.
손을 앞으로 밀자 도도록한 언덕이 만져졌다.
울창한 털 숲에 감싸여져 있는 도도록한 두덩이가 손바닥 안에 그득 잡혀 성민으로 하여금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 아래 벼랑에 매달려 있는 조그마한 유실이 손끝에 만져지자 검지 손가락 끝으로 톡톡 건드려주었다.
"하악...아버님...거기...너무...좋아요...하앙..."
며느리의 몸이 굳어지며 성민의 손을 가랑이 사이에 가둔 채 허벅지를 조여왔다.
성민이 다른 한 손으로 며느리의 엉덩이를 감싸쥐고 살며시 끌어당기자 너무도 자연스럽게 지영의 다리가 따라오며 성민의 얼굴을 타고 넘었다.
어슴푸레한 어둠 속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나는 둘째 며느리의 보지가 성민의 얼굴 바로 위에 둥실 떠 있었다.
가을 날 밤송이 갈라진 것 같이 쩌억 벌어진 며느리의 음부...
부끄럽게 파고 들어온 달빛이 음액으로 번들거리는 며느리의 보지 입구를 비춰주고 있었다.
흥분감이 밀려와 벌겋게 변해 버린 얼굴의 성민이 한참동안이나 그런 며느리의 가랑이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살며시 들어올려 두툼한 입술로 며느리의 아랫입술을 덮었다.
느른한 음액이 입 주위를 적시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한 성민은 혀를 내밀어 며느리의 보지 속살을 쭈욱 훑어 올렸다.
"하악...아버님...아앙...그러면...나...미쳐..."
기분이 좋은 듯 둘째 며느리의 엉덩이가 꿈틀거리더니 성민의 입을 향해 밀어왔다.
더 핥아달라는 뜻일까...
성민은 혀를 꼿꼿이 세운 채 털 숲에 가려져 부끄러운 모습을 삐죽 보이고 있는 음핵을 건드려주다가 보지 속살을 파고들고 쭈욱 핥아주기를 반복했다.
그럴 때마다 격하게 떠는 며느리의 육체...
성민이 주는 육체의 쾌락을 과감하게 받아들이며 교성을 토해내는 둘째 며느리의 반응에 성민의 머리 속에 잠시 머물러있던 큰며느리의 영상이 어느덧 사라져버렸다.
"하앙...나...몰라...아버님...나...이상해...너무..잘해...아아...처음이에요...나..이런..거...처음이야..."
지영은 자신의 아랫도리에서 요원의 불길처럼 퍼지는 쾌감에 온 몸을 맡겼다.
때론 격렬하게 때론 부드럽게 자신의 보지 입구를 애태우는 시아버지의 혀 놀림은 가히 예술이었다.
아랫도리 어림에서 질척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그 부끄러운 소리마저 지영의 관능을 자극하고 있었다.
커다란 엉덩이를 떡 주무르듯 주무르던 시아버지의 손이 아래로 조심스럽게 내려가더니 이내 부끄러운 구멍 입구를 간질렀다.
"하악...거긴..싫어...아버님...거긴...하지..마..."
앙탈하듯 엉덩이를 흔들자 시아버지의 손길이 슬며시 멀어져 갔다.
성민은 며느리의 양쪽 허리를 움켜쥐고 슬며시 밀었다.
이내 무슨 뜻인지 알았다는 듯 며느리의 몸이 잽싸게 멀어지더니 다시 성민의 몸을 타고 올라왔다.
긴 머리칼이 흘러내려 둘째 며느리의 너무도 예쁜 얼굴을 가리우고 있었다.
성민이 손을 들어 머리칼을 귀 뒤로 쓸어 넘기자 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둘째 며느리의 고운 얼굴이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으음...둘째야..."
"하아...아버님...아무..말도..하지..말아요...그냥...저..좀...안아..주세요..."
다소 처연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하는 며느리..
성민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의 아랫배를 깔고 앉아 있는 며느리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슬며시 밀어 올렸다.
"아니...전...못해요...이런..거...안..해..봤단..말야..."
며느리가 부끄러운 듯 고개를 떨구자 귀 뒤로 넘겨졌던 머리칼이 우수수 떨어지며 고운 얼굴을 가렸다.
"괜찮아...이렇게...하면..돼..."
"아이...참...몰라요..."
지영이 들뜬 음성으로 조잘거리며 마지못한 듯 엉덩이를 들어올려 주었다.
성민은 언제나 자랑스러운 자신의 자지 밑동을 움켜쥐고 며느리의 음부에 잇대었다.
위치가 잘 못 된 듯 엉덩이를 뒤로 조금 움직여 자세를 교정하는 며느리가 새삼스럽게 사랑스러웠다.
가슴에 짓뭉개질 듯 비벼지는 며느리의 부드러운 젖가슴의 감촉이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귀두를 며느리의 보지 입구에 잇댄 채 손으로 자지 기둥을 슬쩍 흔들어대자 이내 물기 젖은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려왔다.
"하악...아버님...그러지..마...이상해...아아"
성민의 귓불을 깨물고 있던 지영이 입을 따악 벌리며 뜨거운 한숨을 토해냈다.
며느리의 허리가 활처럼 휠 때 허리를 쥐고 있던 성민이 손에 힘을 주어 아래로 밀어 내리며 엉덩이를 번쩍 치켜들었다.
"허억..."
거의 동시에 두 사람의 입에서 격한 신음성이 토해져 나왔다.
"하아...아파...너무..커요...지영이...너무...아파..."
지영이 급한 마음에 엉덩이를 움직이려는 성민을 제지하며 고통을 호소해왔다.
"많이..아프니?.."
"으응...너무..아파...너무...커...짐승..같애..."
"그럼...니가..해..봐...천천히..."
성민의 말에 지영이 용기를 낸 듯 조심스럽게 자신의 엉덩이를 들어올렸다가 이내 포기했다.
"하아...나..못하겠어...찢어지는...거..같아요...아버님이...해...줘..."
성민이 손을 아래로 뻗어 며느리의 오금을 잡아 앞으로 당기자 흡사 말안장에 올라앉은 기수처럼 지영이 허벅지로 성민의 허리를 감아왔다.
그런 자세로 며느리의 찰진 엉덩이 아랫부분을 감싸쥐고 허리를 위로 띄우자 며느리의 엉덩이가 슬며시 멀어졌다.
기회를 포착한 듯 성민의 허리가 위로 퉁기며 강하게 부딪혀갔다.
"아악...아파...아아...살살...살살..해..줘요...너무...아아...아버님...천천히...지영이...너..무...아파..."
조용한 실내에 울리는 날카로운 비명을 어찌해 볼 새도 없이 큰 소리로 떠들던 지영은 성민이 입술을 덮칠 때에야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듯 터져 나오는 목소리를 꿀꺽 삼켰다.
격려의 편지보내기. <클릭>
1 카이사르 프랑스와의 축구가 시작되려 하는 군요...한국팀의 승리를 우리 모두 기원합시다...제 글을 보러오신 모든 분들께 신의 은총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캄사합니다.. 2001-05-30
2 Sksskawkek 재밌네요 저도 님에게 신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원하죠 님 하지만 님의 글 아주 재밌내요~ 2001-05-30
3 galm 쿠쿠쿠~ 자알 읽었읍니다 신의은총까지 바란다면 넘 욕심을..^^ 축구보러가야지 2001-05-30
4 선수 거의 일주일만에 글 올리셨네요. 힘든 작업이죠? 그래도 힘내시고 꾸준히 작품 올려주시길... 2001-05-30
5 boos8068 오늘은 제가 일착이군요. 환상적인 글 너무 잘 보고있습니다. 캄사합니다. 2001-05-30
6 psy1584 역시 재미있네요. 잘 읽었어요 2001-05-30
7 okzzang 재밌어여. 리얼한것도 조코... 기대함다.다음을... 2001-05-30
8 jubalyi 좋은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2001-05-30
9 gt26cw 오래간만에 님의글읽었어요 감사해요 빨리 다음편좀... 2001-05-30
10 l6450 끝내주는 작품이네요... 앞으로도 부탁드릴께요 2001-05-30
11 똘똘이79 3:0이군요. 역시 안돼는 건가~ 하지만 코리아 화이팅~카이사르도 화이팅~ 2001-05-30
12 bbic4ri 글 잘쓴다. 작가로서의 휼륭한 자질이 엿보입니다. 2001-05-30
13 archer 요즘은 자부땀시 야문에 들어옵니다...^^ 화이팅..! 2001-05-30
14 yacht 축구는 5:0으로 졌지만 그래도 이글을 읽을수 있어서 좋군요, 2001-05-30
15 곰통 간만에 님의글 읽엇네여! 2001-05-30
16 청개구리 아...축구는 5대빵으로 지고...카이사르님만 보고 사는군ㅇ... 2001-05-30
17 kd4743 반갑네요 축구는 지고 그래도야설은 음...다음편은 언제올라오려나 수고하세요 2001-05-30
18 shingle77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카이사르님..다음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2001-05-30
19 nilskim 아 너무 재미있다. 2001-05-30
20 dbsclghks yacht님 같은생각입니다..진건진거고.즐길건즐겨야죠.그래도역시축구진건.아쉽군요 2001-05-30
21 lkjp0981 빙신들 그게 뭐야 또 변명은 뭐라구 큰게임 이 징키스라구,,,,,,시간남비했다! 으이그 하지만 그래도 응원해야죠? 2001-05-30
22 kangiso35 좋은 글입니다. 마치 물이 흘러 가듯이 아주 자연스러운 글이군요. 그리고 글의 구성을 이렇게 엮어 가리라고는 상상을 하지 못했어요 둘째 며느리 지영이의 순간적인 순발력과 극적인 반전등 모든것이 마음에 들고 예상외의 작품들입니다. 다음글이 기대되고 자부라고 하는 이글 때문에 야설에 열심히 들어오고 있읍니다 다음글을 하루 빨리 접하고 싶어요! 고맙다고 ... 2001-05-30
23 osh640 일본도 5대 빵, 한구도 5대 빵. 하지만 님의 글이 있어 위안이 됩니다. 너무나 기다리다 보는 님의 글은 환상이며, 사막의 오아시스 입니다. 님의 건승을 빌며. 꾸벅 2001-05-30
24 tlskqmfh1 역시 님의 작품은 잼있어.앞으론 계속 go죠.꾸뻑 2001-05-30
25 hanstalin 축구경기의 참담한 패배의 위안을 님의 좋은 작품으로 달래주시다니 넘 감사합니다.에휴 빨리 나두 글을... 2001-05-30
26 llddkk 님 좀 자주 뵜으면 해요. 이제 축구도 잼없고 님의 글만이 유일한 낙입니다. 2001-05-31
27 tnrwlstkfk 이번엔 지구말았지만 담 경기는 꼭 이길겁니다...이렇게 믿구 용심히 응원하져..^^..물론 님 글두 응원 ..화팅!화팅!화팅! 2001-05-31
28 sss6336 정말 글의 흐름이 대단해요! 자주자주 글을 써서 시리즈로 볼수 있으면 감사! 2001-05-31
29 야설중년0 그저 수고하신다는 말 밖에는 ... 2001-05-31
30 hiking 축구 왕창 깨졋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프랑스도 이기고.. 브라질도 이기고... 일본은 박살 낼 날이 오겠지요.. 2001-05-31
31 warri 캬캬~올라왔군~넘기댕겼어영~ 2001-05-31
32 바가지 축구...다 잊었어요...님의 글 읽고...이젠 며느리들 밖에 생각이 안나...쩝...ㅎㅎㅎ 2001-05-31
33 kingjada 예술의 경지입니다... 넘 멋져요... 아주 부드럽게 전계되는.. 탄탄한 시나리오... 담이 벌써 기다려 지네요 2001-05-31
34 달린다 언제나 님의 글은 최고입니다. 최고아닌 님의 글은 님의 글이 아닙니다. 2001-05-31
35 zoilus 참 재미있군요...그런데 이런일이 현실로 일어 난다면... 2001-05-31
36 ero사랑 에구...에로는 언제 마무리할지...쓰고 싶을 때 쓰는 에로...감사드립니다 애들하고 놀아주시다니...행복한 가정...잘 이루어 나가시길...행복하세요... 2001-05-31
37 andylee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중 한분이십니다. 훌륭합니다.. 2001-05-31
38 tjddk7777 훌륭한 작품 많이 기다렸급니다..스토리 전개..심리묘사..상황 설정..전체구성..대단합니다...항상 건강하세요 2001-05-31
39 예비엄마 이게 사실이면 안돼겠죠?...소설의 세계에서야 무슨 짓인들 못하겠어요?그쵸? 2001-05-31
40 rhcnrkfn18 자부9 드디어 왔구나. 너 어디까었니? 자부10도 빨리와야지. 2001-05-31
41 캐나다의숲 정말 수작입니다...앞으로 많은 활동 바랍니다 2001-05-31
42 야한나라 와우~님의 팬들이 많군요...자지러지는 님의 글솜씨에 몸이찌릿찌릿 합니다. 2001-05-31
43 junta52 안녕하세요 또잘읽어쓴니다 항상 건강히세요... 2001-05-31
44 니라니라 흐미... 감탄 하지 않고는 못배기겠네요. 축구 져서 꿀꿀한 기분 한 큐에 복구시켜 주시네염 2001-05-31
45 byong1 아이 져아라언제나 좋아요. ^_^ 2001-05-31
46 왈가닥루시 10시 10분의 시계바늘을 보고 벌어진 여자의 다리를 상상해 낼 수 있는 가공할 필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1-05-31
47 천둥 탁월하신 상상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존경을 보냅니다.. 2001-05-31
48 건강자신함 다음 작품은 2대1의 환상의 패스 원슛 두골 2001-05-31
49 eroman 역시 이번글도 정말 너무 잘 읽었네요. 역시 언제봐도 대단하십니다. 2001-06-01
50 rori 몇번을 읽어보아도 명작이군요...음..노벨문학상이 보이는구나... 2001-06-01
51 pk0547 좋은글 잘읽고 있습니다...언제나 생생하고 실감이나네요 건강하세요... 2001-06-01
52 lovesky 매번 볼때마다 새로운 감동이 물씬 느껴지네요..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2001-06-02
53 mcmfan 님의 글은 언제나 예술~ 2001-06-02
54 sixsixxx 볼수록 예술입니다.. 항상 좋은글 기대할께욤... 2001-06-02
55 csk1423 와~대단하십니다...이렇게호응이많을수가...부럽군여...난 언제나...좋은글 은 쭉 계속되어야한다~쭉~ 2001-06-02
56 노랑병아리 와우! 드디어 둘째를...축하합니다. 수 많은 팬을 가진 카이사르님. 2001-06-02
57 swaom 다음편 때문에 잠을 잘수 있을런지 2001-06-03
58 tjdrkaeo 항상 깔끔하고 너무도 좋은 글이네여... 항상 감사하면서 님의 글을 읽고 있답니다...수고 하셨어요...행복하세요...^^* 2001-06-03
59 yesno139 참,,,나,,,이렇게 쓰고서 축구보러 가자니...것보더 더 급한게 마누라 아니겠어요...뭐 없는사람은 오형제 빌리던가...암튼 가히 전율입니다...건강하시고요 2001-06-05
60 mrdouble 에궁 ,난 언제나 이렇게 멋진 글을 쓸 수 있으려나--흑흑흑--웃고 왔다가 울고 갑니당- 2001-06-07
61 byong1 지난번에 못읽은 부분 마져 읽었어요. 넘 좋아여. *^^* 2001-06-08
62 권총 다음회가 너무 기둘러져용. 손 빨래해야겠어. 감사 2001-06-09
63 bwy1005 2001-06-12
64 자유로 며느리를 둘씩이나...영감댕이 좆컷네.. 2001-06-24
bonghari 250자 미만
▲ 독불장군 2 (달린다)
▼ 독불장군 1 (달린다)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카이사르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4218
2001-06-07 11:54 자부(子婦)...10...그리고... 근친관련
이 글은 허접스러우나마 저의 순수 창작물입니다..
우선 전 제 글이 성인들만이 숨쉬고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이곳 야문에서만 읽혀지기를 바랍니다..
제 글을 회원님께서 예쁘다 여겨 주시고 회원님께서 소장하시는 것은 당연히 환영하고, 또 영광스럽게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 글은 분별력을 갖춘 성인들만을 위한 것이기에 제 글이 야문이 아닌 타 사이트에 제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버젓이 올라가는 것은 절대로 반대합니다..
제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건강하심과 행복하심을 기원합니다...
숨넘어가는 듯한 여자의 신음 소리가 죽은 듯 잠들어 있던 혜정의 귓전을 간지럽혔다.
혜정의 고운 아미가 살풋 찌푸려지며 살며시 눈이 떠졌다.
'무슨...소리지?...아유...머리..아퍼'
기분에 취해 술을 평소보다 많이 마신 탓인지 머리가 조금 아파 왔다.
누워 있는 자세로 잠시 그대로 있던 혜정은 한참 후에야 정신이 드는지 몸을 반쯤 일으켰다.
"하악...아버님...너무..좋아요...아아...이런..기분..처음이예요...너무..너무..멋져요...아앙"
아련하게 들려오는 여자의 신음 소리...
절정의 능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여자의 신음소리는 혜정의 그것처럼 자못 날카롭게 어두운 공간을 메아리치고 있었다.
퍼뜩 정신이 든 혜정이 자신의 옆을 바라보고는 아연실색한 표정을 지었다.
곤히 자고 있어야 할 아랫동서 지영이 사라지고 없었다.
'어머...그럼..동서가...아버님하고...'
마땅히 느껴져야 할 배신감, 질투 같은 감정은 일체 일어나지 않았다.
'요것이..앙큼하게...'
아랫동서의 앙큼함이 귀엽게 느껴지는 혜정이었다.
다시금 들려오는 숨가쁜 신음소리에 문득 호기심이 동한 혜정이 침대에서 내려와 방문을 열었다.
'문도..제대로..안..잠갔나..봐'
안방 문을 열자마자 거친 호흡소리와 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혜정이 방 문 앞에 갈 필요도 없이 마치 옆에 있는 듯 명료한 소리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소파에 엉덩이를 걸치고 등받이에 몸을 깊숙이 기댔다.
"하악...아버님...힘들어요...아버님이...하앙...위에서...아아..해..줘..."
지영은 연신 숨을 헐떡거리며 시아버지의 몸 위에서 내려와 침대에 길게 누웠다.
성민이 벌떡 몸을 일으켜 옆에 누운 며느리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다른 한 손으로 매끄러운 아랫배의 부드러움을 만끽하듯 조용히 쓰다듬어 주었다.
"하앙...아버님...해..줘요...나...하고..싶어...미칠..거..같애요..."
"허허...그래...참으로..멋진..몸매로구나...예뻐..."
"하아...아버님도..너무..멋져요...최고예요...아아...빨리...해줘요...으응...아버님..."
지영은 칭얼거리듯 콧소리를 내며 느리게 몸을 일으켜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자리잡는 시아버지에게 아랫도리를 활짝 열어주었다.
성민은 굳건하게 서 있는 자신의 양물 아랫부분을 움켜쥐었다.
풀죽을 묻혀 놓은 듯 잔뜩 묻어 있는 며느리의 음액으로 끈적거리는 양물을 잡은 성민이 마치 며느리를 나무라기라도 하듯 털 숲에 뒤덮인 두덩이를 철썩거리며 두드렸다.
"아잉...아버님...놀리지..말고...빨리..해..줘요...지영이...미치겠어요...이상해...아래가..."
지영이 앙탈하듯 몸을 비비꼬며 엉덩이를 들어올려 시아버지의 자지를 받아들이려 해 보지만 성민은 그런 며느리의 몸부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짓궂은 미소를 머금었다.
며느리의 엉덩이가 들썩거릴 때마다 이따금씩 귀두 끝에 닿아오는 질퍽한 늪의 감촉이 무척이나 흥겨웠다.
"하아...아버님...빨리...해줘요...놀리면...싫어...아앙..."
"허허...뭘...해달라는..거냐...난..니..말을..못..알아..듣겠구나..."
시아버지의 능청스런 말에 눈을 하얗게 뒤집은 채 쳐다보던 지영의 눈가가 눈에 띨 정도로 붉게 물들었다.
"하아...몰라요...다...알면서...아아..그러지..말고...빨리...해줘..."
"허허...뭘...알아야..해..주든지..말든지..하지...원..."
"아아...몰라...부끄러워...아버님...자...지로...몰라..부끄러워서..말..못하겠어요..."
지영은 시아버지에게 원망의 눈길을 보내다가 눈이 마주치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려버렸다.
"으응?...내..자지로...어떻게..해..달라는...거냐...말을..해야..알지..."
성민이 누운 채 얼굴을 가리고 있는 며느리의 몸에 자신의 몸을 싣고 어깨를 끌어안았다.
며느리의 귀여운 귓불이 성민의 코앞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두툼한 입술로 며느리의 귀여운 귓불을 살짝 즈려 물자 며느리의 몸이 움찔거렸다.
"말..해줘...니..입으로...내가..어떻게..해..줄까..."
뜨거운 입김을 며느리의 귓 바퀴에 불어넣으며 속삭이자 얼굴을 가리고 있던 며느리의 손이 성민의 목을 휘감아 왔다.
"하아...못..하겠어...부끄러워..."
끈적하게 젖어 있는 음성으로 며느리가 성민의 귀에 입술을 붙이고 속삭여왔다.
"뭐가...부끄러워...이젠..너하고..난..시아버지와..며느리..사이를..이미..초월..했는데...듣고..싶어..."
지영이 낮게 속삭이는 성민의 목소리에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듯 잠시 움직임을 멈췄다.
"아아...몰라...아버님...자지로...내...거기..에...해..줘...아아.."
"거기가..어딘데?..."
"보지...아아..내...보지...몰라...너무해...미워..죽겠어..."
"후후...내..자지..먹고..싶어?...그런..거야..."
"으응...빨리...해줘...아버님...자지..먹고..싶어...아아...내..보지가...이상해...벌렁거리는..거..같애...빨리...박아 줘..."
성민은 며느리의 아랫도리에 찰싹 달라붙어 있던 자신의 배를 떼어내고 우뚝 서 있는 발기를 질척한 며느리의 음부에 갖다 대고 허리를 아래로 밀어 내렸다.
며느리의 속살을 가르는 질퍽한 느낌이 단단한 성민의 귀두를 휘감아왔다.
"하앙...아아...너무...멋져요...지영이..보지가..가득...차..오르는..느낌이야...너무..황홀해요..."
커다란 성민의 자지를 뿌리까지 머금은 며느리의 보지가 자연스럽게 움찔거리며 사방에서 조여왔다.
부드러운 질 벽이 살아있는 생명체 마냥 꿈틀거리며 낯선 침입자를 밀어낼 듯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했다.
"허억...너무...좋구나...예술이야...네..보지는..."
"하아...정말?..."
"으응..."
"너무...기뻐요...아버님이...좋다니까...아아..."
"움직여..줄까?..."
"아니...조금만..이대로..있어..줘요...너무...행복해...아버님...자지가...내..속에..가득..들어왔어...이..느낌..너무..좋아요..."
지영은 정말로 행복에 겨운 듯 들뜬 표정으로 눈을 꼬옥 감은 채 양팔로 성민의 목을 꽉 끌어안았다.
성민이 그런 지영의 귀여운 모습을 지그시 바라보다 괄약근에 힘을 불끈 주자 지영의 보지 속에 파묻혀 있던 성민의 자지가 불끈거렸다.
"어머...움직여...어떻게..한..거야?..."
"어떻게..하긴...니..보지가..좋아서..그러지...이상해?..."
"으응...너무..이상해...어머...또...아아...하고..싶어...조금만..움직여..줘요..."
성민이 팔꿈치로 며느리의 머리 양옆을 짚고 상체를 떼어내자 지영이 꿈틀거리며 매달려 왔다.
서서히 엉덩이를 뒤로 밀자 차마 놓치기 아쉬운 듯 며느리의 보지 속살이 배웅이라도 하듯 딸려 나오는 느낌이었다.
잠시 후 밀고 들어올 시아버지의 육봉에 대한 기대감인 듯 지영이 입술을 살짝 벌린 채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성민이 느슨하게 늘어졌던 허리를 퉁기듯 앞으로 밀자 며느리도 이에 질 새라 엉덩이를 위로 밀어 올려 주었다.
"허엉...좋아...너무..좋아요...좀더...빨리..움직여..줘..."
지영은 자신의 아랫도리를 힘차게 파고드는 시아버지의 튼실한 육봉이 주는 찌릿한 느낌을 만끽하며 황홀경에 빠져들었다.
시아버지가 짓쳐 들 때마다 허리를 위로 쳐 올려 좀더 강한 쾌락을 얻기 위한 몸부림을 계속했다.
"하악...나...미쳐...너무..좋아...아아...아버님...아니...여보...아아..여보...나...이제...하아...부터..여보..하고...아앙..할래...아아..난...이제..당신..여자야...하아..여보..너무..멋져..."
지영의 손바닥에 만져지는 시아버지의 등 짝은 스며 나온 땀방울로 끈적거리고 있었다.
"아아..여보...나...너무..좋아...아아..."
"허억...어디가...좋아..."
"하앙...보지...지영이...보지...당신..여자...보지..가...아아...여보...사랑해...너무...멋져...당신이..최고야...아아...당신...자지..너무..멋있어..."
"얼만큼...좋아?..."
"하아...몰라...구름...위에..있는..거..같아...아아..여보...좀더...빨리..쑤셔..줘..."
어둠에 휩싸인 방안은 두 사람이 내 지르는 신음 소리와 살 부딪히는 소리에 몸살을 앓고 있었다.
찔걱찔걱...
쁘집쁘집...
"하아...여보...여보...나...이상해...져...뭔가...터지는..거..같애...아아...여보...여보..."
"헉헉...좀..조용히..해...큰..애..듣겠다..."
"아아...상관..없어...들어도..상관...없어...지영이는...아무래도..상관..없어...아아...여보...여보...나...이상해..될..거..같아...아앗...여봇..."
성민은 순간적으로 자신의 자지를 휘감아오는 엄청난 압박이 느껴지자 더욱 빠르게 며느리의 보지 구멍을 압박했다.
"하악...왔어...여봇..."
눈을 하얗게 치 뜬 며느리가 품속에 잔뜩 매달려오는 순간 성민은 자신의 등 어림에서 느껴지는 날카로운 아픔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연약해 보이기만 하던 며느리는 놀라운 힘으로 성민의 엉덩이를 허벅지에 끼운 채 조여왔고, 그런 며느리의 반응에 커다란 좆을 깊숙이 밀어 넣고 움직임을 멈췄다.
정적...
이따금씩 들려오는 지영의 다소 거친 듯한 호흡 소리만 빼면 쥐 죽은 듯 고요한 방안이었다.
이윽고 긴 한숨..
성민의 얼굴에 쏟아지는 며느리의 입김엔 마치 감이 발효된 듯한 내음이 달콤함이 섞여 있었다.
"하아...여보...너무...좋았어...이런..기분...처음이야...후훗...나른해..."
"후후...그렇게...좋았어?..."
"으응...고마워요...여보...이제서야...섹스에..눈을...뜬...기분이야...당신은...못..했죠...미안해..."
"허헛...난...괜찮아...이따...하면..되지..뭐...이제...뺄까?..."
"우웅...싫어...이대로...있어..줘요...조금만...후훗...나..너무..많이..젖었지...엉덩이가..축축해...어떡해...시트까지..다..젖은..거..같애..."
"허허...난...너처럼...보지..물이..많은..여잔..못..봤다...원래..그러니?"
"몰라...당신..땜에..그래...지훈씨하고..할..때는...그렇게..많지...않어...이상해...어제..부터..당신..얼굴만..떠..올리면...아래가...축축해져..."
지영은 땀에 젖어있는 성민의 등을 쓰다듬다가 땀을 식혀주기라도 하듯 손사래를 쳐주었다.
"자긴..어때?...내..몸...좋았어?..."
"으응...멋진..몸이야..."
"형님보다..더...좋았어?..."
"후후...글쎄...큰..애하고...비교하긴..무리인..거..같구나...너두..좋고...큰애도..나름대로...좋고...아무튼..너희..둘이...이제껏...안아본..여자..중엔..최고란..생각이..드는..구나..."
"피잇...끝까지...내가...좋다는..말은..하지..않네...미워...죽겠어..."
성민은 며느리의 투정에 머쓱해져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후우..."
저도 모르게 가랑이 깊숙이 파고들어 꿈틀거리고 있는 손을 꺼낸 혜정은 손가락에 듬뿍 묻어 나온 자신의 느른한 음액을 옷자락에 문지르고 두 사람이 있는 방 쪽에 부러움 섞인 눈길을 보냈다.
사타구니 사이의 끈적한 느낌에 씻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지만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할 생각은 없었기에 조용히 몸을 일으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몸을 던졌다.
화창한 아침 햇살이 방안을 환하게 밝혔을 때에야 부시시 눈을 뜬 혜정이 반사적으로 자신의 옆자리를 손으로 더듬어보았다.
'어머...없어..같이..잤나..봐...'
가슴 밑바닥에 살며시 차 오르는 미묘한 감정이 질투라는 것을 알아 챈 혜정이 알 수 없다는 듯 씁쓸한 미소를 머금고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거실 바닥 중간 어림까지 가득 들어온 아침 햇살이 눈 부셨다.
어젯밤만 하더라도 슬쩍 열려 있던 중간 방의 방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아직도..주무시나?...'
늘 부지런하던 시아버지였기에 자못 의아한 표정이 된 혜정이 주부다움을 잊지 않고 주방으로 향했다.
이리저리 바쁘게 몸을 움직이던 혜정은 물 내려가는 소리와 함께 화장실 문이 열림을 알았으나 모르는 척 무시하고 하던 일을 계속했다.
성민은 화장실 문을 닫고 뒷모습을 보이고 있는 큰며느리를 바라봤다.
언제 봐도 육감적인 몸매였다.
다소 짧은치마 자락 아래로 상큼하게 드러난 맨살의 허벅지가 탐스러웠다.
어색함을 달래려 나직하게 헛기침을 해 보지만 어젯밤의 일을 알고 있는지 쳐다보지도 않는 큰며느리였다.
그런 큰며느리를 향해 조용히 걸어간 성민이 나시 티의 어깨 끈 밖으로 튀어나온 가녀린 어깨를 움켜쥐고 슬며시 끌어안았다.
"혜정아..."
잔뜩 낮은 목소리로 부드럽게 속삭인 성민은 몸을 홱 비틀어 자신의 손아귀를 빠져 나가는 큰며느리의 몸짓에 머쓱한 표정을 지은 채 우두커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만지지..마욧...순..바람둥이..같으니..."
"왜...그래?..."
어눌하게 묻던 성민은 며느리의 도끼눈에 몸을 움찔 굳혔다.
혜정은 그런 성민의 모습에서 목을 움츠리는 자라가 연상되자 킥!..하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 혜정의 웃음에 얼굴을 환하게 펴던 성민은 재차 얼굴을 굳히는 며느리의 모습에 할 말을 잃은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시아버지의 어쩔 줄 몰라하는 반응에 기분이 좋아진 혜정의 굳어진 얼굴이 어느새 봄날 햇살처럼 활짝 펴졌다.
성민은 그런 며느리를 품속에 꼬옥 끌어안아 주었다.
몇 차례 가슴을 두드리며 앙탈하던 큰며느리가 성민의 품속으로 쏘옥 들어와 쌔근거리는 숨결을 토해내고 있었다.
"아빠...미워..죽겠어...어떻게...동서하구도..그럴..생각을..한대..."
"허허허..."
"웃지..마...정말..미워...앞으로..나..건드릴..생각..하지..마...동서하고나..잘..해..봐..."
"허허...우리..혜정이...질투하나..보구나..."
"치잇...질투는..누가..질투를..한다고..그래...하악..."
성민은 향해 눈을 흘기며 연신 종알거리던 혜정은 성민이 몽실한 그녀의 엉덩이를 두 손 가득 잡은 채 움켜쥐자 눈을 하얗게 치뜨며 신음성을 토해 냈다.
"하악...하지..마...미쳤어..정말...동서..나오면..어떻게..하려고..."
"한번...할까?..."
엉덩이 바로 아래까지 끌어올려진 치마 자락을 젖히고 손을 밀어 넣자 팬티를 입지 않았는지 맨살의 엉덩이가 만져졌다.
두 손바닥 가득 들어오는 엉덩이가 팽팽한 탄력을 뽐내고 있었다.
"아이...싫어...정말..미쳤나..봐...하지마...아빠..."
큰며느리의 엉덩이 계곡 깊숙이 파고 든 손끝에 부드러운 늪지대가 만져졌다.
그곳은 엉덩이 계곡과는 달리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슬며시 손을 끌어 손끝에 만져지는 큰며느리의 음부를 간지르자 못 견디겠다는 듯 며느리가 움찔거리며 성민의 목에 매달려왔다.
"하아...아빠아...하지..마...자꾸..그러면..나..하고..싶어진단..말야..."
어느새 뜨거워진 얼굴을 성민의 얼굴에 비벼대며 칭얼거리듯 저항하는 혜정이었지만 열에 들뜬 듯 거친 호흡을 뱉어내는 성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혜정의 아랫도리를 탐색했다.
어쩔 수 없다는 듯 가랑이를 살짝 벌려준 혜정이 성민의 품에 얼굴을 묻고 허리를 끌어안았다.
"하아...아빠...하지..마..."
성민은 말과는 달리 어느새 흠뻑 젖어드는 큰며느리의 보지에 흐뭇한 미소를 머금었다.
"하고..싶구나..."
문득 고개를 든 며느리의 얼굴에 무슨 소리냐는 듯한 의아함이 맺혀 있다가 이내 의미를 깨달은 듯 눈을 커다랗게 떠졌다.
"어머...여기서?..지금?...아빠..미쳤나..봐..."
"후후...재미있을..거..같지..않니..자극적이고..."
"어머...어떻게..해...우리..아빠...변탠가..봐...꺄악..."
설마 하는 표정으로 중얼거리던 혜정은 자신의 허리에 와 닿는 시아버지의 손길을 느낄 새도 없이 몸이 돌려지자 낮지만 날카로운 비명을 내질렀다.
"쉬잇...조용히..해...작은애..듣겠다..."
성민이 뒤로 돌아선 큰며느리의 허리를 한 손으로 휘감으며 속삭이자 혜정이 퍼뜩 놀란 표정으로 작은 손을 들어 자신의 입을 가렸다.
성민은 우윳빛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며느리의 어깨를 이빨로 살짝 깨물어주며 손을 아래로 뻗어 치마 자락을 끌어올리곤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이내 튀어나오는 방망이가 거무튀튀한 빛으로 번들거리며 잠시 후 있을 열락을 기대했음인지 대가리를 연신 끄덕거리고 있었다.
자신의 자지 밑동을 움켜 쥔 성민이 대가리를 며느리의 가랑이 사이에 밀착시키자 못내 불안한 듯 고개를 돌려 사정하는 듯한 눈빛을 보내왔다.
"아빠...나...불안해...정..하고..싶으면..우리...방으로..들어가..."
"후후..괜찮아...자..이렇게..해..봐..."
성민이 혜정의 손을 잡아 싱크대 가장자리로 인도하자 마지못한 듯 그 곳을 짚으며 다시 한번 뒤를 쳐다보았다.
"정말...못됐어...대신...빨리..해야..돼..."
"으응..알았어...엉덩이..좀..뒤로..내밀어..봐..."
"이렇게?..."
"아니...좀..더..."
성민은 두 손으로 싱크대를 짚고 자신을 향해 엉덩이를 쭈욱 내밀고 있는 큰며느리의 모습에 울컥 솟아오르는 욕정을 느꼈다.
선분홍색 치맛자락 아래 환하게 드러난 풍염한 엉덩이 두 쪽 사이로 보일 듯 말 듯 짙은 색조를 머금은 보짓살이 자리하고 있었다.
손을 뻗어 그곳에 대고 비벼보자 질펀하게 솟아오른 물기가 손바닥을 적셔왔다.
"하아...그냥..해..아빠...빨리..."
혜정이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자 성민의 손길에 살짝 갈라진 보지 살이 춤을 추듯 일렁거렸다.
"들어..간다..."
"으응..."
성민이 자신의 귀두를 질 구에 잇대고 슬며시 밀고 확인하듯 말하자 나직하게 대답하며 고개를 살며시 끄덕인 며느리가 성민의 눈길을 잡은 채 아랫입술을 깨물며 다가 올 고통에 대비하는 듯 했다.
"흐음..."
뿌듯하게 밀려오는 속살의 부드러운 감촉에 나직한 신음을 토해낸 성민이 자신을 바라보는 며느리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고통에 겨운 듯 눈쌀을 살며시 찌푸린 며느리가 눈에 띠지 않을 정도로 고개를 가로 저으며 터져 나오는 신음을 애써 참는 기색이 역력했다.
만월처럼 둥그스름한 며느리의 엉덩이가 성민의 사타구니에 짓눌러져 원형의 형체를 일그러뜨리고 있는 모양이었다.
깊숙이 밀려들어간 성민의 육봉은 며느리의 옴찔거림에 대답이라도 하듯 끄덕거리며 질 벽을 자극했다.
따뜻하고, 질펀한 속살의 느낌에 찌릿한 관능이 피어올랐다.
찔걱...
성민이 느린 동작으로 며느리의 엉덩이에서 사타구니를 떼어내며 아래를 바라보자 거무스름한 불기둥이 물기에 흠뻑 젖어 윤기를 내고 있었다.
"하악..."
때늦은 며느리의 신음 소리에 진한 아쉬움이 매달려 있는 듯 하자 그런 며느리를 달래주기라도 하듯 허리를 강하게 퉁겨 세차게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허억...아아..."
성민의 움직임에 대한 반작용인 듯 며느리의 엉덩이가 성민을 향해 강하게 밀려왔고, 그네들의 몸이 닿는 부분에선 철썩거리는 살 부딪힘 소리가 울려나왔다.
"어때...좋아?..."
"으응...좋아...아아...좀더...빨리..해..줘...아아...아빠..."
성민이 어느새 목소리가 눅눅해진 채 고개를 떨구고 있는 며느리를 놀리기라도 하듯 자신의 허리에 양손을 올려놓고 움직임을 멈춰버렸다.
"하아...아빠아...뭐해..."
고개를 떨구고 있던 며느리가 어느새 성민을 바라보았다.
흥분감인 듯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 빛...
며느리의 눈자위는 더욱 두드러지게 불그스름한 색조를 띠고 있었다.
무덤덤한 성민의 반응에 그 와중에서도 살포시 눈을 흘긴 며느리가 파도를 타듯 동체를 앞뒤로 일렁거리기 시작했다.
"으음...좋구나...짜릿해..."
"하아...아빠...나도...좋아...아아...너무...좋은..기분이야..."
철썩...철썩...
며느리의 탄력적인 엉덩이가 성민의 하체에 부딪칠 때마다 묘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으음..."
성민은 자신의 육봉에서 피어오르기 시작하는 열락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음인지 잘록하게 파여진 며느리의 허리를 움켜쥐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악...깊어...아앙...너무..깊어...뱃속까지...들어오는..거..같애...아아...아빠...멋져...하악..."
성민이 한 손을 길게 뻗어 며느리의 수밀도를 움켜쥐자 흥분감이 더한 듯 며느리의 몸이 일순 움찔하더니 더욱 격렬하게 요분질을 계속했다.
엎드려 있음에도 조금도 그 형체를 잃지 않은 채 매달려 있는 며느리의 젖가슴은 성민의 손안을 그득 채운 채 엄청난 질량감을 전해주고 있었다.
물 풍선이라 한들 이런 부드러움과 탄력을 지니고 있을까...
성민은 순간적으로 떠올린 생각에 흐뭇한 표정을 떠올리며 아랫도리에서 전해지는 야릇한 쾌감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찔걱..찔걱...
어릴 적 아랫도리를 홀랑 벗은 채 갯펄에서 발을 빼낼 때마다 들려오던 소리와 너무도 흡사한 소리가 며느리의 엉덩이 어림에서 부산하게 들려왔다.
"허억..."
"하아...아빠...나...너무...좋아...아아...될...거...같애...아아...아빠...조금만...아아..."
"허억...혜정아..."
"으응?...하아..."
"사랑해..."
"하아...아빠...나도...아빠...사랑해...아아...너무...좋아...아아..."
며느리의 엉덩이가 강하게 부딪혀 오더니 우뚝 움직임을 멈추는 순간 성민은 주체하기 힘든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며 온몸의 힘을 한 군데로 몰아 격렬한 분출을 시작했다.
"허억..."
혜정은 자신의 몸 안에서 마악 꿈틀거리기 시작한 시아버지의 기둥을 끊을 듯 조여주었다.
"하아...아빠..."
"호호...형님...너무...좋겠다...아아...부러워...전...아무것도..보지..못했어요..."
열락의 꼭지점을 마악 통과해 구름 위에서 노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하고 있던 혜정은 자신의 뒤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찬물을 끼얹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퍼뜩 놀란 혜정이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자 아랫동서의 얼굴이 환하게 펴진 채 혜정을 향함인지 한쪽 눈을 찡긋거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지영은 당황스러워하는 형님에게 한 번 더 눈웃음을 쳐 준 다음 가벼운 발걸음으로 화장실을 향했다.
뱀다리
1. 이곳 야문의 근방 소설은 오늘도 어김없이 타 사이트에 전재되고 있습니다.
소라에도 가끔 글을 퍼 올리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계신 회원님도 계시고...
우리네 성인들만의 놀이터에 올려지는 글 들이 우리네 옆에서 뛰놀고 있을 사람들에게 공개되지 않기를 바라며 사명감에 불타 열심히 퍼 나르고 있는 회원님께 엎드려 비오니 제발 그런 행위를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지극히 개인적인 불쾌감으로 회원님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못난 제게 주신 따듯한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3. 야문 모금관련입니다..
작년 말에 야문에 일반회원으로 운 좋게 가입했던 저로서는 임시모금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 지도 모른 채 열심히 제가 좋아하는 야설을 읽으며 지냈었습니다..
어느덧 허접하나마 글을 쓰기 시작했고, 여기저기서 저를 알아주시는 분들을 발견했을때에야 야문이 단순히 성적인 욕구를 위한 공간이 아닌 진정한 휴식 공간으로 제게 자리했음을 느꼈습니다..
어느새 소중해진 야문...
생각해 볼수록 참으로 희안한 사이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야문 정도의 사이트라면 전원 유료회원으로 가입시켜도 될 듯한데..그리하면 자금난이란 것은 자연스럽게 해결될텐데..
운영자의 목적은...글쎄요...
운영자는 우리네 성인을 위한 자선사업가도 아닐진대 왜 이런 고통을 자초하는지 지금도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어쨌든 운영자의 그런 우매함(?) 때문에 우리네 회원들은 마음편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때론 얼굴 벌개질 정도의 흥분감에 몸을 떨기도 하고, 가슴 따듯한 사람들과의 진솔한 얘기에 훈훈함도 느끼고, 때론 엽기적인 작태에 모든 시름을 잊고 히죽 웃기도 하고...
이곳 야문의 관리자들을 접할 때마다 가슴 뭉클한 감동을 맛보곤 합니다..
철 모를 땐 '이 쉐이들 월급 받아 쳐먹는 거 아냐, 조케따..월급받고 맘에 안드는 넘 있음 사정없이 짜를 수도 있고...'라는 생각도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고 나선 왠지 모르게 죄스럽더군요..그런 생각을 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충분히...
그 때부터 떠오른 화두 하나...
그럼 그들은 왜 땡전 한닢 생기지 않는 야문을 위해서 헌실하고 있는 걸까..
그것은 사명감에 다름아닐 것입니다..우리네 공간을 좀더 쾌적하고 안락하게 만들기 위한 사명감...펀글이나 나르는 넘과는 차원이 다른 사명감...야문 사랑을 온몸으로 실현하기 위한 사명감...
그들 자신의 만족보다는 우리네 모두의 만족을 위한 헌신...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쟤 뭐 바라고 저러는 거야?" 하실 분 계실까요..
저도 무엇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모처럼 발견한 저만의 놀이터 야문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면...
관리자라는 허울 때문에 솔찬이 쩍시려워 차마 말을 못하는-하지만 그네들도 우리네 같은 회원에 불과합니다..- 그네들을 대신해 아무 거리낄 것 없는 평 회원인 저이기에 편안하게 말씀드릴 수 있기에 건방짐을 무릅쓰고 나섰네요..
뱀다리 답게 사설이 길었네요...
결론은 우리네 놀이터를 계속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금번의 임시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는 것입니다..
모쪼록 제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모금에 참여해 주신다면 그보다 더 기쁜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를 가족이라 불러주는 이곳 야문을 위해 무엇인가 기여할 수 있는 기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격려의 편지보내기. <클릭>
1 바람부는날 돌아온 님에게 환영의 인사를 보냅니다. 님의 글에 전적으로 찬성하면서 야문이 영원하길 바라는 한사람으로 정말 야문을 귀하게 여기지 아니하는 분들에게 경고하고 싶습니다. 비겁한 일에 자신을 팔면 비겁한 놈이요, 야비한 일에 자신을 사용하면 정말 야비한 놈이다. 카이사르님의 건투를 빌며 사점 쏩니다. 언제 읽어두 늘 굉장하군요. 2001-06-07
2 바람부는날 이런 실수... 점수 쏘는데가 아닌데... 죄송. 2001-06-07
3 sk화담 정말 반갑고도 기쁩니다. 님의글을 다시 읽을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님께서 다시 글을 쓰신다는 결정에 정말 찬사를 보내며 야문회원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기쁘게 생각 합니다. 2001-06-07
4 mabem73 이런 정말 반갑습니다. 다시 님의 글을 볼수 있어서리 너무 기뻐요~ 답장 보내고 나서 바로 들어와 보니 이렇게 올라와 이 2001-06-07
5 mabem73 앗 실수! 님의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냥 기뿌더군요~ 정말 반갑습니다.더이상 뭐라고 할 말도 없군요~ 2001-06-07
6 cc11k 돌아온 카이사르... 돌아오신 님, 정말 반갑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군요. 맞아요. 차라리 야문이 완전 유료화가 되면 이 문제도 해결이 될텐데... 하여간 야문이 오래 오래 번영하길... 2001-06-07
7 야누스 다시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그대의 일로 적잖이 맘이 상하셨을텐데도 이렇게 다시 저희들 곁으로 돌아와 주셨으니...^^;;;; 2001-06-07
8 야누스 이번 임시 모금은 이렇듯 좋은글을 올려주시는 카이사르님같으신 작가분들과 여러 회원님들의 소중한 공간인 야문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모금입니다...차라리 유료회가 되어도 좋겠지만 워낙 고집이 쎈 영자님이라...암튼 조금이나마 많은분들의 참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그래야 카이사르님의 글을 계속 보실수 있죠...^^;;;; 2001-06-07
9 rori 기다렸던 글이 드디어 올라오는군요...언제 읽어봐도 역시 예술작품이네요...다음편이 또 기다려집니다... 2001-06-07
10 선수 드디어 다시 글을 쓰셨군요. 음~. 근데 난 왜 절필 선언을 하지 않았는데 카이사르님보다 글을 늦게 올릴까? 2001-06-07
11 koundol21 왠지 머리가 숙여지는 듯한 뱀 다리군요..작품 만큼이나 좋은 생각을 가졌나 봅니다.. 2001-06-07
12 sdp38 휴 ... 흥분데게 되네요 감사 2001-06-07
13 osh640 드디어 활동을 재개하시다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야문에 들어오는 이유중 하나인 님의 글을 다시 볼 수 있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꾸벅 2001-06-07
14 fe982 카이사르님의 글을 늘 기다리게 되는군요...근데..쩌~ㅂ..두아들이 불쌍하네요..^^ 아들에게도 은혜를 베풀어 주심이.. 2001-06-07
15 boos8068 항상 독자들을 흥분시키시는 카이사르님. 다시 붓을 잡으셨다니... 정말 잘 하셨습니다. 계속 많이 많이 연재해 주십시요. 2001-06-07
16 boos8068 참 저도 가족회원이 되었습니다. 카이사르님 축하해 주세요. 집필하시느라 건강 해치지 마시구요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2001-06-07
17 freekorea 돌아오셨군요... 기쁩니다. 2001-06-07
18 warri 넘오래기달렸어여~역시 카이사르님뿐~ 2001-06-07
19 rhcnrkfn18 다시 루비콘강을 건너오신 카이사르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번 어느 몰상식한 사람은 부루투스라고 생각하세요. 하지만 지금도 케사르가 영웅이지 부루투스가 영웅은 아닙니다. 2001-06-07
20 rhcnrkfn18 혹시 카이사르가 우리가 흔히 부르는 케사르 혹은 시저 혹은 카이사르를 뜻하는 것이 맞는지요. 틀리면 정정할께요. 2001-06-07
21 외톨박이 평범한(야문에선 ^^) 소재로 이리도 맛깔스러운 글을 써 내려 가시는 카이사르님, 존경합니다. ^^* 글 잘 쓰는 분들이 젤 존경스러워요. 100회, 200회 장기연재 하시길... 2001-06-07
22 intmed 만세..만세...우리 다캍이 우리 가족들을 지킵시다..만만세... 2001-06-07
23 psy1584 넘 기다렸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군요.넘 재미있게 읽었어요 2001-06-07
24 tjddk7777 다시 돌아와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반가웝습니다...건강하시고 다음 작품 고대 합니다... 2001-06-07
25 bbic4ri 역시 좋은글에는 격려글이 많이 올라 있군요. 정말 잘 봤습니다. 2001-06-07
26 fog100 돌아오셔서 기쁩니다,, 우선 좋은 마음에 글 읽기도 전에 먼저 돌아와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렇게 덧글 먼저 답니다.. 이제 읽어봐야죠.. ^^; 자 위로 올라가 볼까요~ 2001-06-07
27 카이사르 =*^^*= 여기 찾아 오시는 모든 님들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할 지어다...캬햐햐햐... 2001-06-07
28 hiking 박수... 짝짝짝... 기쁜 마음으로.. 돌아오심을 축하드리며 박수를 보냅니다... 2001-06-07
29 천둥 역시 대단하군요...드디어 돌아 오셨군여...감사 2001-06-07
30 야화만개 돌아오셔서 기쁩니다... 여름내내 건강하시길... 2001-06-07
31 unabamer 카이사르님 돌아오셔서 기쁩니다. 무엇보다 '자부'가 저를 몸살나게 하네요. 저 이거 퍼갑니다. 제 컴에 소장하고 가끔 감상할래요. 괜찮죠? 2001-06-07
32 kass 감사 ! 감사! 역시 멋있는 님... 2001-06-07
33 lkjp0981 감사 또 감사 작가님 수고하셧어요 정말 멋진글 감사합니다. 2001-06-07
34 boos8068 아니! 님이 언제부터 네온사인 광고를...죽이는 동영상 아니지 동활자. " 카이사르= 케사르= 시저" 정답입니다. 2001-06-07
35 색정남 역시님은군자십니다속좁은인간들이하는짓거리에비하면님은정말군자시다 2001-06-07
36 postman 다시 보니 엄청 반갑습니다. 나쁜놈들은 저들 스스로 천벌 받겠지요. 열심히 활동하세요. 전 열심히 볼테니까. 2001-06-07
37 스페이스 돌아오다니 기쁨니다...멜 잘받았구여... 답장못혀서 미안혀여...왕성한활동기대할게여...저두작지만모금에참여했습니다.우리모두 영원한 휴식공간인 야문을 위해 모금에동참합시다~! 2001-06-07
38 tlskqmfh1 님의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창작의욕에 불타는 님의 정열에 감사드립니다. 2001-06-07
39 himan3 휴~ 안도의 한숨... 환영 환영... 무사 귀환을 환영합니다 2001-06-08
40 yesno139 카이사르님...무더운 여름이 왔네요...글쓰는데 무리가 없는지 형편만 된다면 에어콘이라도 하나 택배해드리고 싶은데 아직 소인도 없는처지라 그저 그 수고스러움을 손가락 까닥거려 글로 밖에 표현할수 밖에 없는 심정 참 안타 깝네요...댁내 하시는일 만사 형통하시고 모쪼록 건강하세요..^^ 2001-06-08
41 lovesky 드이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카이사르님이 돌아오셨군요.. (좀 과장되게)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그동안 마음상하신 와중에도 님께서 다시 돌아오신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행운와 함께하시길.. 2001-06-08
42 cjstk 역시 카이사르님의 필력은 대단합니다.앞으로도 더 좋은 글 을 계속볼수 있기를... 2001-06-08
43 야랑2 야문의 최고수라고 함 다른 분들이 질투할려나? ^^* 그래도 전 카이사르님께 한표 던집니다. 담 작품도 빨랑 보여주세여~^^* 2001-06-08
44 kokujy 카아사르님 다시 돌아오셔서 기뻐요 감사하고 고마워요^^ 2001-06-08
45 NaKu 말이 필요없죠 카아사르님 방가 2001-06-08
46 satangboy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초보 작가(?) 라서 그런지 님의 글 쓰는 기술들이 보여지는데 읽으면서 감탄을 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감칠나고 사실적이고 풍부한 어휘력을 가지고 표현을 하는지 존경스럽습니다. 역시 저는 햇병아리 였다고 할까요? 암튼 님의 글 정말 멋졌고요 많은 도움이 됐네여 앞으로도 잘 부탁해여 2001-06-08
47 hanstalin 님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신 절필 선언 하지마세요...또하면 밉지...그러면 절교지...^^ 2001-06-08
48 zoilus 방갑습니다.. 다시 오셨군요...대환영... 2001-06-08
49 ero사랑 죄송합니다...^^ 이번 야문 모금에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2001-06-08
50 붉은늑대 글도 너무 잘 쓴데다가 훌륭한 첨언까지...존경스럽네요 2001-06-08
51 Puppet 댓글이 50개로 딱 떨어지는데 제가 그걸 깨게 되는군요. 하지만 넘 기뻐서...다른 님들도 마찬가지 기분이라 봅니다... 카이사르님 잘 하셨어요.. 애독자중의 한사람으로서 반가울 따름입니다 2001-06-08
52 늑대만세 방가방가...카이사르님 드뎌 굳은결심(?)을 깨시고 돌아오셨네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읍니다. 그동안 게으름을 피셨으니 담은글은 조금빨리(히히히^^) 올려주세요. 글올리신다고 고생하셨어요 감사감사 2001-06-08
53 solosea 저두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우연히 들른 야문이 이젠 그냥 스쳐 지나가는 다른 사이트들과는 달리 정이 들었습니다.첨엔 좀 낯선곳이었지만 이젠 소중한 공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님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2001-06-08
54 again 저도 동참합니다... 말이 필요없게 2001-06-08
55 again 에궁궁 죄송합니다... 너무 기뻐서리.. 이해해주세요..ㅎㅎ 2001-06-08
56 pk0547 카이사르님 하루시고 오늘보니 님의글을 보게되어 기쁜마음 한량없습니다. 님의 생각 100%동감을하며 모든야문 가족들도 이에 공감 하시고 다시는 수고하시는 작가 여러분들에게 누가되지 않도록 우리모두 약속합시다.. 그리고 야문 모금에 모두 동참해주시길 빌면서...야문이여 여광있으라 2001-06-08
57 teriskim 금방 인터넷뱅킹으로 얼마 안되는 금액이나마 송금하고 들어와 보니...카이사르님이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방가~방가~ 후후...한번 [야문인이면 영원한 야문인]인데..쉽게 떠나실 수가 있나요..더구나 카이사르님은 야문에서 주목받고 계신 공인이신데..아무튼 님의 빛나는 글들을 다시 볼수 있게 되었다니...너무 기쁘군요. 항상 건필하시구요..좋은 작품 많이 많이 기대합니다 2001-06-08
58 liclee 전 읽지도 안고 댓글먼저 답니다. 카이사르님이 저에게보인 애정을 간직하면서 넘반갑네요.. 또볼수있져. 2001-06-08
59 똘똘이79 역시 야문에 인기스타 카이사르 드뎌 컴백했군여. 카이사르 화이팅 2001-06-08
60 북극곰 드뎌 돌아오셨군요, 돌아오실 줄 알았쪄여! 바글바글하는 팬들을 두고 어디를 가시겠어여? 그리고 도대체 누구 자꾸 글을 퍼가는 거야! 잡히기만 해봐라! 앞발로 그냥! 2001-06-08
61 파도소리 역시 와 주셨군요. 카사르님...근방에 지존답게 댓글도 장난이 아니네요...전 이제 글 쓰는거 그만둬야 할 것 같습니다. 힘들더라도 계속 건필해주시구요...근데 댓글 달때 글씨가 막 움직이는거 어케하는거야요? 2001-06-08
62 야누스 파도소리님 그건 태그라는겁니다...저도 자세한 사용방법은 모르지만 낙방에 오셔서 한번 물어보시면 그르쳐주시는분 계실겁니다...^^;;;; 2001-06-08
63 CKC5522 카이싸르님 !넘 반가워요! 글구 싸랑해여 시대가 바뀌면 큰 작가 가 되실거에여 2001-06-08
64 csk1423 넘~기다리고 기대했는데 역쉬~대단하시다는 말씀밖에는 드릴말이 없네요 좋은날 행복한날들이 쭉~함게하시길~ 2001-06-08
65 호박꽃 카이사르님 글은 최대에 명작이 돼 버렸네요... 조회수며 덧글이 장난이 아니네요...자문을 받으러 가면 갈켜줄수 있나요 2001-06-08
66 byong1 정말 잘 읽었읍니다. 따랑해요~ *^^* 2001-06-08
67 야설교황 울 나라가 성인물금지인 것이 넘아타깝네요.야설이 버젖이 허락된환경이라면(표현의 자유) 님의글은 울나라 성인남성들의 접속순위에서 당연히 1위일것임을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다시연재 결심에 두손들어 박수보내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01-06-08
68 바이러스 오랜가뭄속에 비를 기다리는 농부처럼...님의 "자부"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 왔습니다...님이 다시 활동을 하신다니 정말 기쁘네요...부디 그 아까운 필력 아끼지 마시고 계속 건필해 주시길... 2001-06-09
69 minsuk2736 다시 글 올리실 것 확신 했읍니다 . 왜냐면 누구보다도 님께서 야문을 사랑하고 계시는 분이기에 아무쪼록 건승하시기를 기원하며 . 그런데 제가 글 오리는 번호가 69 가 되겠네요. 2001-06-09
70 eroman 오랜 기다림속에 님의 컴백을 축하드립니다. 위의 덧글도 장난이 아니네요.. 지금보니 제가 70번째가 될것 같은데 야문의 덧글역사상 지금까지 이런숫자는 처음보는것 같네요.. 이렇게 님을 기다리며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늘 야문과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2001-06-09
71 정계진출 오~팬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군요~ 다시 돌아와 기쁨니다~ 2001-06-09
72 거시기 good 2001-06-09
73 llddkk 역시 역시 팍스로마나, 따를 자 없으리라. 로마여 영원하라! 2001-06-09
74 oon1859 보내주신 멜 잘 받았구요...이렇게 근방에서 님의 글을 다시 보게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항상 근방에 올 때마다 님의 글이 올라오길 학수고대 했는데, 제 예상보다 빨리 돌아 오셨군요... 앞으로도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고 님의 마음에 상처입힌 인간도 회개하고 다시는 그런짓 안하리라 믿습니다. 2001-06-09
75 sss6336 정말좋은글 감사합니다...계속되는전개가 궁금하고 상상의짜릿함으로 기대됩니다... 2001-06-09
76 cyclonej 다시 오셔서 감사 합니다..하하하...글 잘 읽었구요.. 2001-06-09
77 globalpsb 카이사르님을 생각하면서 간만에 근방나들이를 했는데 .. 자부 10편이 드뎌 올라와 있네여 ^^...저는 지금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물론 기쁨의 눈물이겠죠..님의 글은 정말로 한치의 거짓없이 나의 삶에 활력을 줍니다..감사합니다..또다시 님의 글을 기다리면서 하루하루를 산다고 생각되니 힘이 납니다. 2001-06-09
78 globalpsb 카이사르님이 있기에 야문이 더욱 더 빛난다고 생각됩니다...야문이여 영원하라 ! 카이사르여 영원하라 ! 2001-06-09
79 권총 질퍽한 글 잘 읽고 있슴. 감사... 2001-06-09
80 swaom 드디어 잠을 잘수있겠네요 감사합니다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 입어 더 좋은글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1-06-09
81 shingle77 글도 좋았지만..님의 뱀다리도 좋은 생각이네요..야문이 단순한 그냥 일반성인사이트가아니란 말에 공감합니다.. 2001-06-09
82 사오정 역시 대단한 인기입니다. 짜릿하니 잘 읽었습니다. 2001-06-09
83 canyon 님의 글, 항상 감사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열정적인 창작활동 하시기 바랍니다. 2001-06-09
84 몽중인 ( 따랑해여!)카이사르님만 긁어보세여^^ 2001-06-10
85 evalns 우와! 인 기 짱 ! 2001-06-11
86 p1047213 오랜만에 님의 글을 읽을수 있어서 요며칠은 심심하지 않았네요...정말 대단한 글이었읍니다. 2001-06-11
87 peterfen 훌륭한 글, 훌륭한 생각, 훌륭한 분이시군요. 2001-06-11
88 p7777 정말 잘읽엇읍니다 재미있는글이네요 감사감사 2001-06-11
89 rladhrrbs 솔직하고 휼륭한 표현력이 그만이네요...님 정말 감사하고 화이팅 2001-06-11
90 soju74v 후후~ 요즘 애들 말처럼 "짱임다" 재미난 글 감사 "꾸벅" 2001-06-11
91 wellding 카이사르님야문을사랑하는한사람으로서화이팅 2001-06-11
92 곰통 역시~말이 필요없네여~ 2001-06-11
93 카사이버 이제야 진정이 되셨군요...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001-06-11
94 HOPEEYE 컥컥 이놀라운 뎃글헐헐 대단하당 부럽당... 2001-06-12
95 야한나라 긴시간 님의 글을 읽지 못했는데...넘 잘읽었습니다. 2001-07-18
bonghari 250자 미만
▲ 그녀의 자취방 1부 (satangboy)
▼ 백일몽-슬픈 하늘4부 (hanstalin)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카이사르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3749
2001-06-11 15:40 자부(子婦)...11 근친관련
이 글은 허접스러우나마 저의 순수 창작물입니다...
저는 이글이 야문 안에서만 읽혀지기를 바랍니다..
제 허락 없이 야문 외의 사이트에 전재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언제나 제 글을 밉다하지 않으시고 예쁘게 봐 주시는 님들의 건강과 행복하심을 기원합니다...
"으음..."
어젯밤의 무리로 죽은 듯 잠들어 있던 지훈은 자신의 아랫도리 일부에서 피어오르는 짜릿한 쾌감에 눈살을 찌푸리며 나직한 신음성을 토해냈다.
여자는 지훈의 성감대를 너무도 정확하게 꿰뚫고 있었다.
귀두를 몇 번 깨물던 여자의 입이 지훈의 융기를 살포시 머금고 입술로 귀두 아래 옴폭 파인 곳을 물고 다소 거친 듯하게 빨아대고 있었다.
여자의 고개를 들썩거리는 바람에 흘러내린 머리칼이 지훈의 아랫배를 간지르고 있었다.
"허억...허억...지숙아..."
여자의 입술이 지훈의 부랄을 머금자 찌릿한 쾌감에 진저리 친 지훈이 여자의 머리카락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거칠게 밀어 내렸다.
지훈이 눈을 가느다랗게 뜨고 옆을 바라보자 옆구리 근처에 무릎을 꿇고 앉은 여자의 둥그스름한 여자의 엉덩이가 두둥실 떠올라 양옆으로 미묘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손을 쭈욱 뻗어 여자의 엉덩이에 올려놓자 매끈한 살의 감촉이 손바닥을 간지럽혀왔다.
"지숙아...엉덩이..이..쪽으로..돌려봐..내가...보지..빨아줄게..."
여자의 엉덩이에 올려진 지훈의 손에 힘이 가해졌으나 여자가 엉덩이를 한번 세차게 흔들자 이내 힘없이 툭 떨어졌다.
"하아...싫어...그냥...해..줘...나...아까부터...흥건해..."
고개를 들어 지훈의 얼굴을 쳐다보는 여자의 얼굴은 복사꽃처럼 붉게 물들어 있었다.
달뜬 듯한 눈길로 그윽하게 지훈을 바라보던 여자가 희미한 미소를 머금더니 지훈의 옆에 길게 누웠다.
"하아...해줘...지훈씨...미치겠어..."
"후후...넌...정말...색녀야..."
느긋하게 몸을 일으키는 지훈이 싱긋 웃으며 여자에게 말하자 여자가 불그스름한 눈을 하얗게 흘기며 지훈을 쳐다보았다.
"왜?...그래서..싫어?..."
계란형의 전형적인 미인형의 얼굴에 다소 두툼한 듯한 입술을 나풀거리는 모습이 무척이나 색정적으로 느껴지는 지훈이었다.
"아니...좋아...넌...우리..마누라와는..너무..달라...어떻게...사촌..자매가..그렇게..다를..수..있는지..."
"왜?...지영이는..어떤데..."
"후후...그냥...나하고는..잘..안..맞는..거..같아...성격도...그렇고...후후..우리..지숙이..얼마나..젖어..있는지..한번..볼까..."
가랑이를 한껏 벌리고 있는 지숙의 사타구니 사이에 손을 가져간 지훈이 손끝으로 더듬듯 아래위로 훑어보았다.
흠뻑 묻어 나온 여자의 음액으로 온통 번들거리는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간 지훈이 막대 사탕 빨 듯이 맛있게 핥자 부끄러운 표정의 지숙이 아서라는 듯 얼른 지훈을 손을 잡아 입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싫어...더러워...그러지..마..."
"후후...맛있는..데..뭘..."
"아이...그러지..말고...해줘...자기..자지..먹고싶대...내..보지가..."
지훈이 눅눅하게 젖은 목소리로 칭얼거리는 지숙의 가랑이 사이로 무릎을 집어넣자 한껏 기대에 찬 눈빛으로 요염하게 양팔을 벌리는 지숙이었다.
여자의 배 위에 길게 엎드리자 커다란 지숙의 젖가슴이 지훈의 가슴에 짓뭉개져 원형의 모양을 일그러뜨리고 있었다.
참으로 놀라운 탄력...
고무 풍선처럼 옆으로 삐져 나온 지숙의 젖가슴을 언뜻 본 지훈의 입가에 만족한 듯한 웃음이 떠올랐다.
어느새 부풀어올라 터질 듯 성내고 있던 지훈의 성기는 아내보다도 익숙한 여자의 구멍을 찾아 느른하게 젖어있는 속살을 헤치며 쭈욱 미끄러져 들어갔다.
"하아...좋아...이거야...아아...지훈씨..."
"허억...따뜻해...니..보지..구멍..너무..따뜻해...부드럽고...마치..엄마의..품..속같아..."
지훈은 쫄깃하게 자신의 몽둥이를 물어오는 부드러운 내밀한 속살의 감촉에 저도 모르게 나직한 신음성을 토해냈다.
정지숙...
대학을 마치고 군의관으로 군 생활을 시작할 무렵 선배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 지영을 만났다.
어차피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었던 그네들은 만난 지 두달인가 지났을 때 결혼 결심을 굳히고 서로의 부모에게 인사를 드렸었다.
그리 대단하다고는 할 수는 없었지만 고위 공무원으로 봉직하다 퇴직한 아버지의 영향 탓인지 제법 조신한 여자였던 지영의 화려한 미모에 홀딱 반해버린 지훈이었다.
지영도 못나지 않은 외모에 따스한 성품, 무엇보다도 장래가 보장되어 있는 안정된 직업을 가진 지훈에게 마음을 열어주었다.
밋밋하나마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그네들은 지훈이 작년 봄 군에서 제대하자마자 약혼식을 올렸고, 약혼식장에서 뜻하지 않게 지숙을 만났던 것이다.
하마터면 억!하는 비명 소리를 낼 뻔 할 정도로 깜짝 놀란 지훈이었다.
지영과의 만남을 계속하면서도 여전히 지훈의 뇌리에 아련하게 남아 있던 여자...
정지숙...
동갑내기..
지훈과 같은 대학 간호학과에 다니고 있었다.
대학교 2학년의 5월...
지금은 성의 상품화라는 명분 하에 폐지되었을 터이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5월의 여왕을 뽑는 축제가 일반화되어 있었고, 그 축제에서 정지숙이란 여자는 누구보다 출중한 미모로 당당하게 여왕이란 거창한 타이틀을 움켜쥐었다.
165정도의 키...결코 크다고 할 수 없는 키였지만 크지 않은 신장이 그녀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퇴색시킬 수는 없었다.
단발머리가 무척이나 잘 어울렸던 지숙...
지숙에게 남 모를 연모를 품었던 지훈은 그녀의 집이 자신의 집 근처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쁨에 환호성을 질렀었다.
시청 9급 공무원으로 평생을 보내고 계신 아버지 덕분에 살림이 그리 넉넉하지 않았던 지숙은 의대에 다니며 성공된 미래가 보장된 지훈을 거부할 생각이 없었다.
자연스럽게 만난 그네들은 학교 안에서 늘 붙어 다녀 다른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커플로 성장했다.
빈 강의실을 찾아들어 서로에게 안타까운 눈길을 보내며 서로의 몸을 더듬던 순간들...
아직은 어렸기에 조심스럽게 서로의 몸을 탐색했지만 결정적인 행위에는 이르지 못했던 그들이었다.
그 해의 가을 지훈이 1주일간의 전방 입소를 하기 전날 남산에서 만난 그네들은 후암동의 맥주 집을 찾았었고, 술을 거의 못 하던 지숙은 걱정스러울 정도로 급하게 술을 들이켰다.
이윽고...추욱 늘어진 지숙을 부축한 채 지훈이 찾아간 곳은 곰팡이 냄새 풀풀 피어나는 싸구려 여인숙 방이었다.
그날 밤..
지훈과 지숙은 서로의 순결을 나눠가졌다.
밤새도록 끙끙거리며 서로의 몸을 확인한 그네들이었다.
지숙은 참으로 뜨거운 여자였다.
온 몸이 성감대인 듯 지훈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야릇한 신음성을 토해내던 여자였다.
결혼한 부부가 그럴 수 있을까...
지훈이 아버지 성민에게 받는 풍족한 용돈은 거의 대부분 여관비로 스러졌다.
언제 만나도 신선함을 주는 듯한 지숙에게 흠뻑 빠져 생활하던 지훈이었다.
애틋한 사랑을 간직한 채 대학을 졸업하고 지훈이 본과에 들어갔을 때 지숙은 취직을 해야 했었다.
그게 끝이었다.
몇 번이나 지숙의 집 앞에 쪼그리고 앉아 귀가를 맞이한 지훈의 애절한 애원에도 불구하고 지숙은 언제나 싸늘한 표정으로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그렇게 잊혀진 여자 지숙이었다.
첫사랑의 애절한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지훈은 아내의 친척이란 지위를 가진 채 처가 식구들이 될 사람들의 중간 어림에서 화등잔 만하게 커진 눈으로 지훈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영이...사촌..언니...정지숙입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자 쑥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다소곳하게 인사를 하는 지숙의 모습을 본 지훈은 알 수 없는 흥분감이 밀려옴을 느끼고 무척 당황했었다.
"우리..사촌...언니...예쁘지?..."
"응?...누구..."
"치잇..시치미..떼기는...자기가...언니..쳐다보는..거..다..알고..있는데..뭘..그래..."
"아아...그...지숙인가..하는..여자?..."
"어쭈...그..봐...모르는..척..하면서..이름까지..아는 거...하여간..남자들은...예쁜..여자만..보면..."
무관심한 척 하는 지훈에게 지영은 그의 마음을 알았음인지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그리 크지 않은 개인 병원에 취직한 지숙은 그 탁월한 미모 덕분인지 나이 지긋한 병원 원장과 관계를 맺고 말았다.
그것까지는 좋았는데 너무도 예쁜 지숙에게 홀딱 반한 원장 아들의 집요한 요구에 결혼에까지 이르렀고, 언젠가부터 시치미를 뚝 뗀 채 시아버지로서의 자상함을 보이던 원장은 젊고 예쁜 며느리를 그냥 놔두기 아쉬웠던지 생각 날 때마다 지숙을 불러내곤 했다.
남편에게 들켜버릴 때까지 시아버지와의 불륜은 어쩔 수 없이 계속됐고, 남편이 그 사실을 알자마자 그네들은 헤어져야 했다.
어쩔 수 없는 부자간인 듯 위자료 한 푼 받지 못하고 쫓기듯 이혼한 지숙은 지훈이 지영과 약혼할 무렵부터 친정으로도 돌아오지 못하고 자그마한 셋방을 얻어 궁색한 살림을 하고 있었다.
애틋한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던 지훈은 불같은 아버지를 겨우 설득해 첫사랑 지숙에게 조그만 아파트 독채를 얻어줬고, 어쩔 수 없이 생활비를 보태야 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완강하게 지훈의 도움을 거절하던 지숙은 완곡한 지훈의 설득에 못이기는 척 도움을 받아들였다.
"이러니까...꼭..내가..지훈씨..첩..같다..."
세 번째 인가 생활비를 건네주는 지훈에게 자조 섞인 한숨을 토해내며 말하는 지숙의 손을 잡아 버린 지훈이 그런 그를 비난하는 듯한 눈초리를 보고 어렵사리 용기를 냈다.
"나...너...한번도..잊은..적..없어...지금도..니..몸이...생각..나..."
당황한 듯하던 지숙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어머...그 말..정말이야?..."
그녀의 얼굴에 순간적으로 떠올랐다 이내 사라진 표정은 분명히 기쁨이었다.
"지훈씨...난..버림..받은..여자야...그래도..내가..필요하다면...가져...그것으로..지훈씨가..내게..준..고마움과..상쇄될..수..있다면...난...정말..기쁜..마음으로..받아들일..수..있어..."
끝난 듯 했던 그네들의 사랑은 그렇게 다시 시작되었다.
아내 지영의 눈을 피해 옛 기억을 되살리며 지숙과 틈만 나면 어우러졌던 지훈이었기에 아내 지영에게 정신을 쏟을 여를도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대전에 병원을 개업한다는 말을 아내에게 비쳤을 때 아내는 조심스럽게 지훈의 눈치를 살피며 홀로 살아가는 사촌 언니의 취직 걱정을 했다.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라 했던가...
아내의 말을 들은 지훈은 몇 일 고민하는 척 하다가 지영에게 생색을 내며 지숙의 자리를 마련했다.
아내 지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서로에게 애틋한 미소를 보내곤 했던 그들이었다.
병원 직원들이 퇴근한 시간이면 개업 준비로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그네들은 장소에 구애됨 없이 뜨거운 시간을 가졌다.
언제 안아도 좋은 여자였다.
잠시 동안의 헤어짐과 그로 인한 그리움이 지숙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증폭시켰는지도...
아내 지영에게는 그런 애련한 감정이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지훈이었다.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해 소원해지고, 다툼이 잦아지고...
잦아지는 말다툼 끝에 아내는 집을 나가버리고 말았다.
아내가 집을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주는 공허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사촌 처형 지숙이 있었기에...
지훈의 말에 머뭇거리던 지숙은 억지로 끌다시피 하는 지훈에 이끌려 사촌 여동생의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었다.
첫날의 어색함과는 달리 너무도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그네들은 누가 봐도 부부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지나치게 다정하다는 것이 좀 이상하달까...
"하아...자기야...하다..말고..무슨..생각해...미치겠어...좀..움직여..줘..."
밤새도록 자라난 수염으로 옆얼굴이 따가운 듯 했지만 그마저도 포근한 느낌인 지숙이었다.
아무 움직임 없이 자신의 몸 위에 길게 엎드려 있는 지훈의 성기를 머금은 옥문을 꾸욱 꾹 조여주며 가볍게 앙탈을 부리자 그제서야 생각에서 깨어난 듯 퍼뜩 고개를 든 지훈이 멋쩍은 미소를 머금더니 지숙의 이마에 입술을 대 왔다.
"후후...이건..사랑한단..의미래...그리고...이건..."
도장을 찍듯 단아한 지숙의 이마에 입술을 꾹 누른 지훈이 더듬듯 아래로 내려오며 눈두덩으로 입술을 가져오자 지숙은 살포시 눈을 감아버렸다.
여지없이 닿아오는 입술의 감촉이 무척 감미로웠다.
입술을 뗀 지훈을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며 지숙이 앵두 빛으로 반들거리는 입술을 나풀거렸다.
"이건...무슨...의민데...?"
"소중하다는...의미..."
인형처럼 아름다운 지숙의 얼굴이 봄날 얼음 풀리듯 활짝 펴지며 입가에 볼우물이 움푹 패였다.
마늘 쪽 같은 콧날에 실주름이 생기며 한쪽 눈을 찡긋거린 지숙이 지훈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대고 자못 격렬하게 비벼댔다.
"호호...이건..무슨..의민지..알아?..."
"응?...글쎄...모르겠는데..."
어리둥절한 표정의 지훈이었다.
"귀...좀..대봐...얘기해..줄게..."
말 잘 듣는 아이처럼 아래에 깔린 지숙의 입가에 귀를 가져다 댄 지훈은 사랑스러운 연인 지숙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을 듣고 전신에 소름이 돋는 듯한 강한 전율을 느꼈다.
"그건...자기야...나...씹..하고..싶어요...자기..좆대가리로..내...보지..구멍을..사정없이...쑤셔..주세요...하는..의미야...후후..."
차마 뱉지 말아야 할 말을 했다는 듯 고개를 움찔거리는 지숙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할 말을 다 했다는 듯 아련하게 젖은 눈망울로 마주 응시해 오는 지숙이 오늘따라 더욱 예쁘고, 요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후...그래?...한번..더..말해..봐..."
"하앙...싫어...챙피해..."
"후후...그..말..들으니까..엄청..흥분되는데?...너도..그래?..."
말없이 고개만 몇 번 끄덕거린 지숙이 쑥스러운 듯 눈을 감아버렸다.
"박아..줄까?..."
"으응...어서..."
열정적으로 고개를 주억거리며 지훈의 어깨를 끌어안아 오는 지숙이었다.
지훈이 엉덩이를 들어올리자 지숙의 쫀득한 질 벽의 부드러운 감촉을 음미하고 있던 불기둥이 떨어짐을 아쉬워하듯 묘한 소리를 냈다.
찔거덕...
물기 젖은 소성이 아랫도리에서 들려오자 지훈이 묘한 웃음을 머금고 지숙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후후...엄청...젖었는데?...너..혹시..오줌..싼..거..아냐?..."
"하아...미쳤나..봐...자기..땜에..그런..거야...아아..그러지..말고...빨리..넣어..줘..."
지훈의 여유로움에 애가 타는 듯 스스로 엉덩이를 들어올려 귀두만 살짝 들이밀고 있는 기둥을 훑듯 빨아들였다.
찌걱...
여지없이 피어오르는 야릇한 소성...
물살을 헤치고 나아가는 듯한 자지에 와 닿는 아리한 쾌감에 점점 정신이 아득해 지는 느낌이 든 지훈은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며 강하게 허리를 아래로 퉁겼다.
"하악..."
철썩거리는 살 부딪힘 소리와 거의 동시에 지숙의 입에서 외마디의 탄성이 흘러나왔다.
"하아...좋아...너무...뿌듯해...차오르는..느낌이야...좀더..빠르게..해..줘요...아아...자기야..."
지훈의 콧잔등에 달콤한 입 냄새를 풍기며 지숙이 너무나도 자연스런 동작으로 요분질을 시작했다.
잘록한 허리는 아래위로 꿈틀거리며 지훈의 박음질에 맞춰 위를 향해 강하게 퉁겨 올랐고, 살과 살이 부딪힐 때마다 잇닿아진 부분에선 격렬한 소리가 새어 내왔다.
"허억...좋아...깊숙히..들어가는...느낌이야...허리..좀...돌려..봐..."
"하아...이렇게?..."
다소 단조롭게 아래위로 들썩거리던 지숙의 엉덩이가 원을 그리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허억...그래...그렇게...으음..."
"좋아?...하악...자기야...좋아?..."
"흐으...그래...너무...좋아...넌...정말...색..골이야...좆..대가리가..빨려..들어가는...거..같아..."
"하아...나두...좋아...자기야...자기...자지가...내...보지..속을...휘..젖는..거..같아...아아...너무..행복해...흐응..."
천장을 향해 곧추 선 지숙의 두 무릎이 활짝 펼쳐지더니 두 다리가 땀이 배어나오기 시작한 지훈의 엉덩이를 휘감았다.
의식적인 듯 지숙이 허벅지에 힘을 가해 다리를 오므리자 질 벽이 꽉 조여지면서 지훈의 자지를 깨물 듯 압박해 왔다.
"허억..."
아련하게 밀려오는 사정감을 애써 눌러 참으며 움직임을 멈추자 용서할 수 없다는 듯 엉덩이를 교묘하게 일렁거리는 지숙이었다.
"하아...자기야...싸고..싶으면...싸...나도...돼...아아...자기..좆대가리...너무..근사해...아아...지숙인..너무..행복해...하앙..."
"허억...지숙아...니..입에다...싸고..싶어...그래도..돼?..."
"으응...좋아...그래...입에다..싸..줘...자기..좆..물..먹고..싶어..."
작살 맞은 물고기 같이 퍼덕거리는 지숙의 몸놀림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진 지훈이 맹수의 울부짖음인 듯한 소리를 내며 갇혀 있던 자지 기둥을 뽑고 몸을 일으켜 지숙의 입에 가져다 댔다.
어느 새 입을 활짝 벌린 지숙이 음액에 흠뻑 젖어 끈적거리는 자지 밑동을 움켜쥐고 대가리를 머금고 부드럽게 핥아주며 손바닥으로 기둥을 훑자 지훈이 저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더니 지숙의 뒷머리를 강하게 끌어당겼다.
"허억...나와..."
기둥의 끄트머리를 물고 있던 지숙의 입안으로 사정없이 쏘아져 들어가는 지훈의 정액은 그 흥분감 만큼이나 양이 많았다.
이윽고 사정을 마친 지훈이 지숙의 입에서 대가리를 떼어냈다.
발그레하게 물들은 얼굴로 지훈을 똑바로 응시하며 입안에 고인 지훈의 정액을 꿀꺽 삼키는 지숙의 입술에 희끄무레한 몇 방울의 정액이 묻어 있었다.
"하아...맛있어...자기...정액은..언제..먹어도..맛있어..."
지훈이 칭찬 받을 준비가 다 되어 있다는 듯 자못 자랑스러워하는 지숙의 몸을 꼬옥 끌어안고 자리에 눕자 지숙이 자연스럽게 지훈의 가슴에 옆얼굴을 묻어왔다.
"하아...자기야...좋았어?..."
"으응...넌..."
"나두...자기하고..난..정말..잘..맞는..거..같애...후후..."
잔뜩 퇴화되어 형체만 겨우 유지하고 있는 지훈의 젖꼭지가 지숙의 손가락 장단에 맞춰 딱딱하게 굳어졌다.
"호호...얘..좀..봐...발딱...섰어...흥분..했나..봐..."
청아한 목소리로 밝게 웃은 지숙이 지훈의 아랫배를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쓰다듬다 어느새 말랑말랑해진 자지를 움켜쥐었다.
"작아졌네...그렇게..날..못살게..굴더니..."
혼잣말인 듯 중얼거린 지숙이 지훈의 품안에 얼굴을 묻고 움직임을 멈췄다.
"지숙아..."
"응?..."
"나...지영이하고..이혼..해야겠어..."
"그게..무슨..소리야?..."
놀란 듯 퍼뜩 고개를 든 지숙이 지훈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나..때문에..그러는..거..싫어...지영이는..내..동생이잖아..."
"그게...아니고...지영이는...나하고..안..맞아...성격도..그렇고...그래서..그러는...거야...봐...집..나가서...연락도..없잖아..."
"모르겠어...아무리..동생이지만...부부..사이의..일이니까..내가..뭐라고..할..수..있겠어...다만..나..때문이라면...싫어...그러는..거..."
"지영이도..분명히..그걸..원하고..있을..거야..."
"몰라...현명한..사람들..이니까..알아서..하겠지...내..앞가림도..제대로..못하는..내가..무슨..말을..할..수..있겠어..."
우울한 얘기에 어느새 안색이 굳어진 지숙이 지훈의 옆에 누워 눈을 감아버렸다.
"이혼..하면...나하고..살아..줄..거지?..."
"몰라...모르겠어..어떻게..해야..할지...난..자기를...사랑하지만...처형이기도..하잖아...지영이한테..아무래도..몹쓸..짓을..하는..거..같아서..."
"그게..아냐...우린..원래..이랬어..지영이를..만나기...전부터...원래..우리..자리로...돌아온..거야..."
"후우...그럴까..."
어두운 목소리의 지숙이 나지막한 한숨을 토해냈다.
"아빠...나...아빠..없으면..못..살..거..같애...며칠..더..있다가..가면..안돼요?..."
어두운 안색으로 안방 옷장에 걸려있던 성민의 옷을 꺼내 주며 혜정이 말하자 움직임을 멈추고 따사로운 표정으로 며느리를 바라보고 있던 성민이 가녀린 며느리의 어깨를 슬며시 끌어안아 주었다.
품안에 쏘옥 들어온 며느리의 어깨를 몇 차례 두드려주자 고개를 뗀 혜정이 고개를 살며시 떨구었다.
"허허...뭘...그러니...며칠..있다가..니가..서울로..오면..될걸...친정에..며칠..다녀온다고..하면...될..것을..."
"어머...정말...그래야..겠다...호호호...내가..왜..그...생각을..못했지..."
어린아이처럼 손뼉을 치며 좋아하는 큰며느리의 모습에서 어릴 적 좋아했던 옆집 아이의 모습을 떠올린 성민의 입가엔 흐뭇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누나...먹고..싶더라도...조금만...참아라...이..누나가...며칠..있다..올라가서...맘껏...먹게..해줄께...후후후..."
바지를 입는 성민의 손을 제지한 혜정이 발 밑에 무릎을 꿇은 채 팬티 앞자락에 구릉을 형성하고 있는 살덩이를 살포시 움켜쥐고 몇 번 쓰다듬어 주었다.
"허허...이..녀석..."
희미하게 피어오르는 쾌감의 흔적에 적잖이 당황스러워진 성민이 실소를 터뜨렸다.
"호호...이..녀석...이..누나가..그렇게...좋아?...하지만...지금은..안돼...밖에..질투..많은...작은..누나가..지키고..있거든...그러니까...조금만...참아...알았지?..."
느릿하지만 확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단단해져 가는 시아버지의 양물에 기분이 좋아진 듯 혜정이 입술을 팬티 위로 가져가 살짝 깨물어주었다.
"호호...됐지?...이제...그만..."
시아버지의 바지를 입히고 지퍼를 올려준 혜정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성민에게 배시시 웃어주었다.
"형님...또...했어요?..."
성민을 앞세우고 거실로 나가던 혜정은 짓궂은 표정을 지은 채 자신을 바라보는 지영의 모습에 움찔 걸음을 멈췄다.
"어머...뭘?..."
"호호...너무..오래...걸리잖아요...그래서...혹시..아버님하고...형님하고...또..그러고..있는..줄...알고..방해될까봐...아무..말도..못하고..있었단..말이예요..."
"참...내...기가..막혀서..."
지영의 말에 기가 막힌 듯 풀썩 웃은 혜정이 그런 동서에게 반격이라도 하듯 놀려댔다.
"호호...동선...좋겠네...아버님..하고..같이..가서...혹시..둘이서..어디로..새는..거..아냐?...내가..이따가..전화로...확인..해야겠다..."
"어머...형님...어떻게...아셨어요?...혹시..아버님이...말한..거..아녜요?..."
"응?...뭘?..."
느닷없이 화살이 날아오자 당황스러워진 성민이 어물쩡거리며 말을 더듬었다.
"아이...우리..둘이...오붓하게...놀러가기로...했잖아요..."
입가에 상큼한 미소를 머금은 둘째 며느리가 성민은 향해 한쪽 눈을 찡긋거렸다.
아무래도 순진한 큰며느리에 비해 앙큼한 구석이 훨씬 많은 둘째 며느리였다.
"으응...그거...으윽..."
귀엽기만 한 둘째의 응석에 고개를 끄덕거리던 성민은 자신의 허리를 꼬집는 큰며느리의 손길에 과장된 비명을 터뜨렸다.
"나빴어...정말...꺅"
시아버지를 향해 눈을 하얗게 흘기던 혜정은 성민의 몸이 커진다고 생각된 순간 자신의 몸이 강한 힘에 끌려 시아버지의 품속으로 빨려 들어가자 놀람에 찬 비명을 질렀다.
"미쳤어...동서..보는데..."
시아버지의 가슴을 두드리며 책망하듯 성민을 쳐다보던 혜정은 두툼한 입술이 다가오자 온몸의 힘이 쭈욱 빠지며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아버렸다.
입술을 가르며 강하게 밀려드는 시아버지의 혓바닥을 반갑게 맞아들이고 그에 대한 보답인 듯 부드럽게 빨아주었다.
"빨리...올라와야된다..."
입술을 뗀 성민이 나직하게 속삭이자 열정적으로 고개를 끄덕거리는 혜정이었다.
"으응...최대한...빨리..올라갈께...아빠...사랑해..."
"으휴...못..봐주겠다...정말...빨리..살림을...차려..주든지..해야지..."
그윽한 표정으로 이별을 아쉬워하던 혜정과 성민은 둘째 며느리의 투정을 듣고서야 정신이 든 듯 쑥스러운 표정으로 서로에게서 몸을 떼어냈다.
"이제...가도..되죠?..."
"으응...그래..."
혜정이 보라는 듯 냉큼 성민의 옆으로 다가선 지영이 자신의 팔을 시아버지의 팔 사이에 꼬옥 끼웠다.
"운전..조심해요..."
"그래...이제...들어가..봐라..."
"괜찮아요...어서...가기나..하세요..."
성민은 정감 어린 큰며느리의 눈길을 뒤로한 채 능숙하게 차를 몰아 아파트 단지를 빠져 나왔다.
뱀다리...
야문에 가입한 지 얼마되지 않는 저로서는 가입 후의 첫번째 모금에 참여하지 않았다가 이번의 모금에 참여했습니다...
어쩌면 멍청한 놈이었는지도...
일반회원일때 참여했더라면 바로 가족회원이 될 수도 있었으련만...
그런 좋은 기회를 놓치고 나서 짤릴 수도 있다는 부담감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몇편의 글을 올리고 나서야 특별회원...이은 가족회원 승급...
가족이 되고 나서야 임시모금이 진정 야문을 살리기 위한 축제란 생각이 들더군요...
지난 주 월요일 송금을 하고 나서 제가 느낀 첫 감정은 '이제 내가 진정한 야문의 가족이 됐구나'라는 것입니다..
내게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는 기회 주심에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수고를 마다 않으시는 도성님을 비롯한 관리자분들께 찬사를 드립니다...
격려의 편지보내기. <클릭>
1 파도소리 우왕~ 댓글 1번이닷 2001-06-11
2 카이사르 잡았닷...파도...예서..숨어있을..줄이야... 2001-06-11
3 파도소리 흠~ 일단은 1번 올려놨으니...글 읽고...글 올리려고 들어왔는데, 카사르님 바로 위에 내 글이 있으면 안되는데...쩝~ 미운 카사르~ "자부"는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빨리 끝내고 푹 쉬시면 안될까요? 카사르님 몸 상하실까봐, 걱정이 되어서요..^.^ 2001-06-11
4 카이사르 뜹...글치..않아도 빨리 맺고 연인2부 시작하려고 하는 중임다...치잇..잼없다고 빨리 끝내라고 아우성치는 파도~며... 2001-06-11
5 bbic4ri 정말 잼있어여 2001-06-11
6 선수 아~ 네버엔딩 스토리... 매회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재미를 더해 주는 군요.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속 수고하세요... 2001-06-11
7 호박꽃 무셔워 빨리 보고 달아나자... 두분이 여기서 ... 2001-06-11
8 야누스 훗 언제나 제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카이사르님...좋은글 감사합니다...^^;;;;; 2001-06-11
9 liclee 나도좀 낍시다.. 윗분들 무슨 패밀리같애.. 소외감 느낀다..대단한 필력입니다. 항상 감사하다는 표현을 감히 쓰면서 푹찌는 여름밤 , 오늘도 비가오딜안네요.. 2001-06-11
10 osh640 숨가쁘게 읽어지는 님의 글. 더위를 씻어주는 청량제 같은 글. 감사드립니다. 비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님의 글을 기다리며, 꾸벅 2001-06-11
11 warri 헉 파도소리님의 야그는 그게 아닐텐디~카이사르님 자부 넘 재밌어여~재밌으니까 발랑 연재하라는 뜻이게 2001-06-11
12 warri 헉~쉬프트 눌렀당~ㅡ,.ㅡ 하여간에 자부 재밌으니까 연재를 더 빨랑하시라는 ~ 지두 그렇구여~넘 기대하구 있어여~ 2001-06-11
13 가람과뫼 ㅋㅋㅋ 카이사르님 파도소리님에게 떵침을 선사 하세요...왜 빨리 끝내여...그냥 야문이 끝날때까지 가셔야져...ㅋㅋㅋㅋㅋ 2001-06-11
14 달맞이꽃 언제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당...^^.. 빨리 끝을 맺으신다고 하신 김에 더 빨리 올려 주세용~.. 이라고 하면, 카이사르님께 너무 부담 가서, 스토리가 엉망이 될지도.. 후후~ 2001-06-11
15 boos8068 역시 님의 글은 주금이군요. 어제 창방에 가서 님의 주옥같은 작품을 다시 보았죠. 언제보아도 주금이었어요... 2001-06-11
16 psy1584 넘 기다린 소설 재미있게 읽었어요.언제보아도 님의 글은 "굳" 그자체군요 2001-06-11
17 hanstalin 우와...넘...재미있다...그건 그렇고 하루 빨리 연인2부올려주요... 2001-06-11
18 도토리 왕왕왕왕왕입니다 2001-06-11
19 lovesky 매회 읽을때마다 새로운 감동과 흥분이 느껴지네요.. 2001-06-12
20 tlskqmfh1 님의 글은 항상 앞 날이 궁금해져요. ㅊㅋ드립니다. 우리 가족이 된 것을... 2001-06-12
21 llddkk 무슨 말로 감사를 표시해야할지, 항상 야문을 빛내는 님에게 고마운 맘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담편도 빨리 부탁해요 2001-06-12
22 oon1859 참 신기하기도 하여라... 같은 사람일진대 왜 내 머리에서는 저런 글이 안나오는 것일까 ㅠ.ㅠ 님의 재능은 신의 선물인것 같네여...물론 그 재능은 우리 회원님들을 계속 즐겁게,끊임 없이 발휘하란 의미로 주어진거겠죠...화이팅! 2001-06-12
23 자그림 참좋은글잘읽었어요 님 화이팅 2001-06-12
24 babomaster 정말로 재미있고 참신한 글입니다 ...다음도 기대할께요 ..힘내세요^^ 2001-06-12
25 peterfen 항상 좋은글을 보게해 주셔서 감사^^ 2001-06-12
26 해산 더운 날씨에 스준 높은 글 쓰시냐고 애많이 쓰는군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리네요 2001-06-12
27 globalpsb 카이사르님 ... 연인2부하고 같이 올려주시면 안대나요 ? ㅋㅋㅋ 욕심이 너무 과한가요 ? 님의 글은 언제 봐도 잼있습니다..연인 2부 보구 싶어요 ! 2001-06-12
28 ddangdog 님의 글은 굉장히 잘 읽고 있습니다. 정말 연인2부가 기다려지는 팬이! 2001-06-13
29 lkjp0981 정말 환상적인 글입니다.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은 뎃글을 올렸군요 감사합니다. 꾸벅! 2001-06-13
30 shingle77 항상최고의 인기를 얻는 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놀랍니다. 저역시 님의 글에 박수를 보냅니다. 2001-06-13
31 eroman 카이사르님의 글은 언제봐도 정말 예술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길.. 2001-06-14
32 ysl4276 너무 좋네요 2001-06-14
33 mildtuna 참...좋은 글이예요...ㅎㅎ...구성 좋고...출연진 좋고...작가는 더 좋고...딱 맘에 드는 글이예~요...^^; 2001-06-14
34 노랑병아리 기쁨니다. 계속이어진다니,...향상 건강하세요. 2001-06-14
35 swaom 아주대단한데요 가면 갈수록 더 흥미진진 해지네요 2001-06-14
36 galm 마지막 댓글이 안되길 바라면서 수고하셨구만요... 2001-06-14
37 yesno139 시원합니다...그러면서도 온몸이 열에 들뜬듯 떨리는 이유는 뭘까 몰러,,,수고하셧습니다.. 2001-06-15
38 몽중인 카이사르님...자부2편은 손부져?낙방서 그만노시구 언능 올려주세여...^^;; 2001-06-15
39 바가지 헛...카이사르님이 글은 안쓰시고 낙방에서만 놀고...?...에이이잉...님아 ...님은 글만 쓰세요...노실 생각 말고...ㅎㅎㅎ 2001-06-16
40 권총 넘 재미있는 글 ... 님의 글솜씨 대단해 감사 2001-06-16
41 카이사르 요즘..낙방에서..노닥거리느라..모처럼..왔네요...이곳에..족적을..남기신..모든..분들의..가시는..앞날에..영광..깃드시길... 2001-06-16
42 사오정 항상 대단한 인기를 몰고 다니시는군요. 축하합니다. 즐거운 밤되세요. 2001-06-18
43 ero사랑 카이사르님...감사드립니다^^
에로가 카이사르님의 글에 태그로 덧글을 단 것을 용서해 주시길...
메일도 감사드리구요 늘 행복하세요^^ 2001-06-21
44 예비엄마 자부=며느리의 처지에서 남다른 느낌이 드네요.마음속으로 상상만 해도 죄를 짓는다고 여겼던 지난날..그러면서도 야릇한 느낌으로 젖었구요.상상력도 대단하시지만..문장력 또한 걸출하시네요.무궁한 상상의 세계는 우리에게 언제나 활력을 주죠! 2001-06-26
45 레어버드 2001-06-28
46 gacili123 역쉬 카이사르님의 상상력은 무한정이시군여, 2001-07-09
47 야한나라 넘 잼있습니다. 2001-07-18
bonghari 250자 미만
▲ 이모는 나의 첫사랑...완결 (파도소리)
▼ 바람속에 잠들다 - 1 (방랑고수)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카이사르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3448
2001-06-16 17:28 자부(子婦)...12 근친관련
매번 드리는 말씀입니다..
허접한 글이지만 이 글이 제 허락을 득함 없이 타 사이트에 올라가는 것에 절대 반대합니다..
오로지 제 글이 이곳 야문의 회원님들에 의해 읽혀지기만을 바랍니다..
속 좁다 하지 마시고 분별력 없는 미성숙한 사람들에게 읽혀지기를 원치 않는 제 충정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찾는 분들의 가시는 앞날에 행복과 건강하심이 깃들기를 간절히 원하면서 종막을 향해 치닫고 있는 허접글 12부 시작합니다..
"아쉽겠네..."
"뭐가..."
"눈에...넣어도...안..아플..정도로..예쁜...큰며느리를..두고...떠나니까..."
고속도로 입구에서 티켓을 뽑아들고 차창을 올린 성민이 옆에서 쫑알거리는 둘째 며느리에게 싱긋 웃어 보였다.
"웃지..말아요...징그러워..."
짐짓 토라진 표정을 짓는 지영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끌어당기자 기다렸다는 듯 어깨에 얼굴을 기대왔다.
"정말...징그러워?..."
"으응...당신하고...그거..할..때만...빼고..."
"뭐야?..."
"호호...이렇게...징그런..남자하고...내가..그..짓을..했다는..게...믿어지지..않아..."
밤사이 까칠하게 돋아난 수염으로 파르스름해진 성민의 옆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지영의 눈빛에는 그녀의 말과는 다르게 따스함이 넘쳐흘렀다.
"나...우리..둘이..있을 때만이라도...당신이라고...하고...싶어...그래도...되죠?..."
"으응...너...편한..대로...부르려무나..."
"치잇...너가...뭐야...몰상식하게...아내한테...너라고..하는 거..아니란..말이예요...것도..몰라?..."
"허허...그런가..."
사람 좋은 너털웃음을 터뜨린 성민이 눈이 부신 듯 햇빛 가리개에 걸쳐 있던 선그라스를 빼들자 지영이 잽싸게 빼앗아 자신의 블라우스 자락으로 세심하게 닦아준다.
호호...입김을 부는 모습이 새삼스럽게 예뻐보였다.
"와아...당신...선글라스...쓰니까..너무..멋있다..."
"하하...그래?...남들도..다들..그래서..그런지..별로..고맙다는...생각은..안..드는군..."
"호호...오해하지..말아요...선글라스만...멋있다고..그런..거니까..."
하얀 이를 드러내고 능청스럽게 웃던 성민은 곧바로 날아오는 며느리의 반격에 소태 씹은 표정으로 변해 버렸다.
"에구...내가..어떻게...말로...당신을..당해..."
"하아...너무...피곤해...자기는...안..피곤해요?..."
지영이 안락한 승용차의 등받이에 몸을 파묻고 기지개를 켜더니 운전에 몰두하고 있는 성민을 바라보며 물었다.
"응...별로..."
"호호...수퍼맨인가..봐...밤..새도록...날...못살게...굴고...것도..모자라서..아침부터..형님하고..그..짓..하고...호호...그러고..보니...하루..새에..며느리..둘을..전부..잡아먹은..거네..."
추풍령 휴게소...
오뎅 몇 개를 띄운 우동으로 출출한 배를 달래고 매점으로 들어섰다.
담배 한 갑을 들고 계산대에 선 성민은 음료수가 가득 들어 찬 냉장고 앞에서 큰 소리로 소리치는 며느리의 목소리에 퍼뜩 놀라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성민씨...나..이거..마실래...당신은...뭐..마실..거예요?..."
"어...난...됐어..."
누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 같아 당황해 하고 있던 성민에게 다가온 지영이 다정스레 팔짱을 꼭 껴왔다.
"사모님이...너무...아름다우시네요...좋으시겠어요..."
며느리의 화려한 미모에 넋을 빼앗긴 듯 멍하게 바라보던 남자 점원 녀석이 부러움 가득한 시선을 던지며 인사를 건네자 성민은 더욱 당황스러워져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우두커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호호...고마워요...당신...뭐..해요...빨리..나가지..않고..."
성민의 팔을 잡아끌며 혓바닥을 쏘옥 내밀며 짓궂은 표정을 짓는 며느리를 따라 허겁지겁 그곳을 벗어났다.
"호호호...당신...왜..그렇게...당황해요...아는..사람이라도..있었어요?..."
"아니...그게...아니고...갑자기...이름을..부르니까..."
"어머...마누라가...신랑..이름..부르는데...뭐가..어때서..그래...참..내..."
장인이 할 말을 사위가 가로챈다는 말처럼 성민의 기막힌 심정을 아는 지 모르는 지 허탈한 표정을 짓는 며느리였다.
"여보...우리...저쪽에..앉아요..."
"으응...그래..."
며느리에게 주도권을 완전하게 장악 당한 성민이 말 잘 듣는 초등학생처럼 다소곳하게 지영을 따라 나무 의자에 앉았다.
제법 시원한 바람이 폐 속으로 밀려들어와 가득 낀 때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기분이었다.
"하아...공기..좋다..."
지영이 맑은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며 양팔을 활짝 벌리자 다소 작은 듯 하지만 너무도 탄력 있는 젖가슴의 융기가 도도록하게 튀어나왔다.
"하하...당신..젖가슴...한..번..만져봐도...될까?..."
"미쳤나봐...사람들도...많은데..."
"뭐...어때...부부끼리...내가...내..마누라...젖도..못..만지나..."
"치잇...금방...써먹는..거..좀..봐...못됐어...정말..."
가재미 눈이 된 며느리였지만 그마저도 성민의 색감을 자극할 줄은 전혀 모르는 지영이었다.
"나아...지훈씨한테...쫓겨나면..어떻게..하지?...당신...만약에...나...쫓겨나면...데리고..살..수..있어?..."
농담인 듯 했지만 섬찟해지는 말이었다.
하지만 성민은 연신 들뜬 표정이던 며느리에게 차마 고개를 흔들 수는 없는지라 두 눈 꼭 감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정말이지?...당신...나..데리고..산다고..한...거...나중에...딴..소리..하면..죽음이야...자...손가락...걸어..."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설마 하는 마음으로 가늘고 긴 새끼손가락을 내민 며느리의 손가락에 자신의 손가락을 걸었다.
10시가 넘은 시간이 되어서야 흥분감을 떨군 지숙이 차려준 아침상을 받은 지훈은 오늘 아침까지 이어진 지숙과의 격렬한 섹스 탓인지 어느 때보다 맛있게 밥 두 공기를 뚝딱 해치우고 현관을 나섰다.
"지숙이는..오늘..집에서..쉬어..."
"응...그렇지..않아도..그러려고..했어..너무...피곤해...지훈씨...빨래나..하고..쉴래...근데...지영이..오면..어떻게..하지?..."
"걱정..마..걔...보기 보단..독한..구석이..있어서...한참...있어야..올..거야..."
출근하는 남편을 배웅하는 아내의 모습이 된 지숙이 양복을 입은 먼지를 털어 주 듯 지훈의 어깨를 쓸어주었다.
"자...뽀뽀..."
귀엽게 옆얼굴을 내미는 지숙의 뺨에 쪼옥! 소리가 나도록 입을 맞춰준 지훈이 현관문을 열었다.
"일찍...들어와요..."
"알았어...보지...깨끗이..닦고...기다려..."
"어머...미쳤어...누가..들으면..어쩌려고..."
"하하하..."
엘리베이터가 도착할 때까지 옆에 서서 지키고 서 있는 지숙의 엉덩이를 슬슬 주물러주자 지숙이 간지러운 듯 몸을 비비꼬며 눈웃음 쳤다.
땡! 하는 소리와 함께 입을 활짝 벌린 엘리베이터가 지숙의 연인을 삼키고 입을 닫자 현관문을 잠그고 거실로 들어가는 지숙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걸렸다.
지영의 가출을 증명이라도 하듯 여기저기 널려있는 빨랫감을 세탁기에 집어넣고 전원스위치를 눌렀다.
쪼르륵!
세탁기 속으로 수돗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빨아주고, 돌려주고...
야한 대사를 쏟아내던 세탁기 광고 카피를 떠올린 지숙이 키득거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오랜만에 만난 지훈과 함께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늘상 자신의 얼굴에서 사라지지 않는 미소였다.
잘생긴 국어 선생님을 가슴 조이며 사랑하던 여고생 때처럼 조그만 일에도 곧잘 웃음을 터뜨리는 자신을 발견하곤 새삼 지훈의 소중함을 느끼는 지숙이었다.
30분 여에 걸쳐 청소를 끝낸 지숙이 이마에 솟아난 땀방울을 손등으로 닦아내고 피곤에 지친 몸을 침대에 던졌다.
이내 찾아오는 잠 벌레가 스물스물 온몸을 파고들었지만 편안하게 온 몸을 맡겨버렸다.
검정 색 레간자를 추월한 성민이 2차선으로 들어서기 위해 깜박이를 켜고 오른쪽 백밀러를 쳐다보다가 하마터면 사고를 낼 뻔했다.
아찔한 순간을 넘기고 나직한 안도의 한숨을 내쉰 성민이 다시 한번 옆자리의 며느리를 바라보았다.
피곤함인지 곤하게 잠들어 있는 며느리였다.
숨쉴 때마다 봉긋한 젖가슴의 융기가 규칙적으로 오르내렸다.
그 아래 검정 색의 미니스커트가 말려 올라가 허여멀건 허벅지를 온통 드러내고 있었다.
카키색 스타킹이 매끄러운 허벅지를 아슬아슬하게 감싸고 있었고, 살짝 드러난 가랑이 사이로 스타킹 탓인지 갈색으로 변해버린 팬티 자락이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저절로 고이는 마른침을 꿀꺽 삼킨 성민이 고속도로의 4차선으로 빠져나가 속도를 줄였다.
보면 볼수록 탐나는 몸매였다.
어떤 기분일까...
스타킹 위에서 느껴지는 허벅지의 감촉은...
성민은 느릿하게 손을 뻗어 며느리의 허벅지 위에 손을 올려놓았다.
까실까실한 스타킹의 감촉에도 터질 듯한 허벅지가 주는 충만함은 여전히 성민의 마음을 달궈놓기에 충분했다.
성민의 동정을 가져가 버린 고모의 몸을 몰래 쓰다듬던 기억이 새삼스레 떠올랐다.
시골집..한 여름날...모기장...속곳만 걸친 채 조카 옆에서 흐드러진 육체를 활짝 개방한 채 잠들어 있던 고모...
숨 쉴 때마다 오르내리던 커다란 젖가슴...기름진 아랫배...그 아래..부드러운 천 조각 위로 만져지던 불두덩...수렁처럼 음습하게 젖은 내밀한 속살...
쿵쿵거리며 뛰놀기 시작한 어릴 적 성민의 심장...고모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던 새카맣게 그을린 성민의 손등...
옛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성민의 뇌리를 스쳐갔다.
"으음...왜..이래...사고...나면...어쩌려고...아이...여보...간지러워...그만해요..."
지영은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거칠게 파고드는 시아버지의 손을 꽉 잡으며 도리질 쳤다.
"하고...싶어..."
어느새 붉게 달아오른 얼굴이 된 성민이 자못 애처롭게 지영을 바라보자 성민의 손을 두 손으로 꽉 잡은 채 어쩔 줄 몰라하는 지영이었다.
"아이...여기서?..."
"으응..."
"미쳤나..봐...여기서..어떻게..해요..."
"차...세우면..되지..뭐"
성민이 턱 끝으로 오른 편의 노견을 가리켰다.
"어머...싫어...사람들이...볼텐데..."
"보긴...어떻게..봐...선팅이..이렇게...진하게..돼..있는데...그리고...100킬로..이상으로..달리는..사람들이...본들..어떻게..하겠어...보는..순간..스쳐지나갈..텐데..."
성민은 며느리의 울 것 같은 표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갓길로 차를 몰더니 이내 멈춰 세웠다.
"당신...정말...하려고..그러는..거야?...여기서..어떻게..."
"가만히...있어...봐..."
가슴을 답답하게 조이고 있는 안전벨트를 풀어낸 성민이 의자 왼편의 전동 스위치를 눌러 의자를 뒤로 밀고는 등받이를 뒤로 눕혔다.
리무진이 주는 안락함에 느긋한 표정을 지으며 길게 누워 지영을 바라보자 커다랗게 떠진 눈자위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여보...뭐해...빨아..줘..."
성민이 며느리의 손을 잡아 자신의 바지 앞섶에 대 주었다.
"어머...언제부터...이런...거야?..."
남자를 알아버린 요부다운 목소리로 나직한 탄성을 터뜨린 지영이 조금전의 망설임과는 전혀 다르게 벨트를 밀어낼 듯 길게 뻗은 몽둥이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아까...니...다리..보고..나서부터..."
"어머...그랬니...누나...다리가..그렇게...이뻤쪄?...에구...요...귀여운...작은..서방님..."
지영이 바지자락 째 입에 물고 꽈악 깨물어 주었다.
"흐음..."
지영이 나직한 비음을 토해내는 성민을 재밌다는 듯 바라보았다.
"좋아?..."
"으응...좋은데...꺼내서...빨아주면...더..좋을...거..같아..."
"피이...당신...정말...변태...같애...대신...빨아주기만...할..거야..."
"으응...그래..."
어느 새 검정색 선글라스를 벗어놓았는지 짙은 눈썹을 드러내고 있던 성민이 기분 좋은 듯 눈을 꼭 감았다.
그런 성민에게서 가슴이 터질 듯한 사랑의 감정을 느낀 지영이 도톰한 입술로 도장찍듯 뺨에 눌러주고는 벨트의 버클을 풀고 지퍼를 끌어내렸다.
부릉...
스프링 튀듯 옷자락에 눌려있던 시아버지의 육봉이 해방감을 만끽하며 위로 솟아올라 지영의 인중을 때렸다.
"어멋...이..녀석이...감히..누나...얼굴을...때리네...호호호..."
재밌는지 흐드러지게 웃은 지영이 흘러내린 머리칼을 귀 뒤로 넘기며 혀를 길게 빼내 오줌 구멍에 고인 겉물을 쪼듯 핥아먹었다.
"후후...자기..거라..그런지...맛있다..."
무슨 맛이 날까마는 그렇게 말해주는 지영에게서 따스한 사랑이 느껴져 기분이 한결 좋아지는 성민이었다.
한 손으로 자지 밑동을 감아쥐고 나머지 한 손으로 그 아래 구슬 주머니를 엄마의 손길인 양 포근하게 감싸쥔 지영이 내밀어진 혓바닥을 아래로 내려 귀두 아래 옴폭 파인 곳을 샅샅이 핥아주었다.
"흐음...좋구나..."
자신의 애무에 격려를 아끼지 않는 시아버지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한결 격렬한 놀림으로 기둥의 아래위를 오가며 영사처럼 휘감고 핥아준 지영이 입을 한껏 벌리고 귀두를 입안에 머금었다.
"허억..."
따사로운 입안으로 밀려들어간 귀두에 느껴지는 축축한 물기...
성민은 저도 모르게 며느리의 머리를 잡아 아래로 누르며 허리를 위로 퉁겨 올렸다.
"흐읍..."
지영은 거침없이 목구멍을 향해 밀려들어오는 몽둥이에 숨막힐 듯한 비명을 목구멍으로 삼키며 인후부를 넓게 개방하여 어느새 목젖 어림에 이른 대가리를 꿀꺽 삼켰다.
성민은 귀두에 와 닿는 빡빡한 압박감을 만끽하며 손을 뻗어 동그스름한 엉덩이를 주물러대다가 내친김에 엉덩이 뒤로 가랑이 부근까지 더듬어보았다.
까칠까칠한 스타킹의 감촉 아래 물기가 촉촉이 배어 나왔음을 감지한 성민이 검정 색 스커트 자락을 젖히고 밴드 사이로 손을 밀어 넣었다.
손등을 옥죄는 스타킹의 탄력을 느끼며 일자로 뻗은 엉덩이의 계속 속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밀어 넣은 채 아래로 쭈욱 훑어 내려갔다.
항문일까...
다른 곳에 비해 유난히 뜨거운 열기를 발산해 내는 조그마한 구멍이 만져졌다.
손끝을 세우고 쪼듯이 밀어 넣어 보았으나 굳게 닫힌 구멍은 건조한 탓인지 좀체로 입을 열지 않았다.
숨이 막힐 것 같은 쾌감이 아랫도리에서 스물스물 피어올랐다.
"으음...좋아...굉장해..."
목이 아플 터인데도 고통을 마다 않는 며느리였다.
그런 며느리에게 보답이라도 해 주려는 듯 손을 아래로 뻗자 촉촉한 습지대의 끄트머리가 손끝에 닿았다.
지영이 암 레스트에 팔꿈치를 올려놓은 자세로 성민의 아랫도리에 얼굴을 묻고 있던 탓에 자연스럽게 허벅지가 조여져 좀처럼 더 이상의 진입을 허락치 않고 있었다.
"다리...좀...벌려...봐..."
그제서야 지영이 성민의 손길을 위해 다리를 슬며시 벌려주었다.
활짝 열려진 열락의 입구를 향해 성민의 손가락이 유영하듯 조심스럽게 나아갔다.
미끈덩한 감촉, 부드러운 속살이 미끌미끌한 물기에 젖어 성민의 손가락을 찰지게 휘감아왔다.
가운데 손가락을 길게 펼친 채 보지 속살을 가르며 덮듯 밀어 내리자 도끼자욱처럼 길쭉한 계곡 전체가 성민의 손가락에 의해 덮어졌다.
손가락을 까닥거릴 때마다 찔걱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지영은 목구멍에서 느끼는 고통을 상쇄하고도 남을 짜릿한 쾌감이 아랫도리에서 피어오르자 시아버지의 밑동을 움켜쥔 손에 힘을 바짝 가하며 엉덩이를 요염하게 흔들어주었다.
살며시 씰룩거릴 때마다 계곡을 그득 채운 손가락이 좌우로 밀쳐지며 더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었다.
"흐응...너무...좋아...여보..."
대가리를 뱉어낸 지영의 입에서 저도 모르게 감창 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악...하지..마...손가락은...싫어..."
지영은 자신의 보지 구멍을 헤치며 밀고 들어오는 시아버지의 손가락에 고개를 가로 저으며 앙탈을 부렸다.
좆 몽둥이의 생김만큼이나 굵직하고 울퉁불퉁한 손가락을 생각해 낸 지영은 몸을 잘게 떨며 손가락이 주는 감동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신음성을 토해냈다.
"하앙...여보...손가락은...싫은데...하아..."
지영의 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시아버지는 손가락을 끝까지 밀어 넣고 까딱까딱 움직이며 질 벽의 곳곳을 자극하고 있었다.
손가락만으로도 절정감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던 지영은 암 레스트 안에서 느닷없이 울려나오는 음악소리에 깜짝 놀라 몸을 일으켰다.
암 레스트를 젖히자 조그마한 핸드폰에서 구성진 민요 리듬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여보...전화..왔어요..."
"허어...하필이면...당신이...받아..봐..."
성민의 짜증 섞인 말에 지영이 폴더를 위로 젖히고 귀에 가져다 대 보았다.
누군지 알 수 없어 귀에 댄 채 한참을 기다리자 저쪽에서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지 여자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여보세요?...아버님?..."
큰동서 혜정이 임을 확인한 지영은 풋! 하는 웃음을 터뜨렸다.
"어머...동서야?..."
"네...형님..."
"으응...아직...가는..중인가...보지?..."
"네에...왜요...걱정돼서...그래요?...아버님하고...나하고...어디로...샐까봐?..."
"걱정은...무슨...그냥...한번..해..본거지..."
"거짓말...호호...아악..."
윗동서의 앙큼함에 웃음을 터뜨리던 지영은 굳게 다물린 자신의 항문 입구를 가르며 밀고 들어오는 시아버지의 손가락에 고통의 신음을 내 뱉었다.
"왜...그래...동서...무슨..일..있어?..."
"아...아니예요...허억...여보...그러지..마..."
한 쪽 손을 엉덩이 뒤로 뻗어 엉덩이를 가득 덮고 있는 시아버지의 손을 잡고 떼어내려 했으나 요지부동인 시아버지였다.
성민은 자신을 향해 눈을 흘기는 며느리에게 싱긋 웃어 보이고는 한 마디쯤 들어간 검지손가락을 빼내어 보지 입구에 흠뻑 묻어있는 음액을 뭍혀 다시금 뒷문으로 가져갔다.
축축한 물기로 훨씬 자연스럽게 밀려들어가는 손가락이었다.
"하아...여보...하지마...아파...정말...미워...죽겠어...형님하고..통화..중이란..말야...아아..."
"동서...지금...그거..하는...중이야?...어머...미쳤나..봐...고속도로에서..."
"하아...그러게...말이예요...싫다고...하는데...이이가...자꾸...으으...아이...여보...거긴...싫어...아프단..말야..."
처음의 고통과는 달리 아리한 쾌감이 뒷문에서부터 살살 피어오르자 한편으론 당황스럽기까지 한 지영이었다.
"어딜..어떻게..했길래...그러는..거야..."
자못 궁금한 듯한 윗동서의 목소리에 마음 한 켠에서 이상한 설레임이 스물스물 피어올랐다.
간지러운 듯한 그 감정은 분명히 야릇한 쾌감이었다.
"아이...글쎄...이이가...내...똥꼬에...손가락을..넣었지...뭐예요...하아..."
"어머...어머...세상에..."
놀란 듯 호들갑을 떠는 윗동서의 목소리가 나직하게 젖어 들어감을 느끼며 더욱 큰 희열이 찾아드는 듯 했다.
"하악...여보...그만..해...그만..하고...해줘...당신...자지로...박아..줘...아아...보지가...근질거리는...거..같아...으응...여보오..."
전화기를 귀에 댄 채 눅눅한 목소리로 칭얼거리자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른 시아버지가 눈웃음을 치며 자신의 바지를 무릎 어림까지 끌어내리고 헤드 레스트에 머리를 기댄 채 지영의 팔을 잡아끌었다.
"니가...위에서...해..."
"하아...못됐어..."
한 손으로 전화기를 든 채 자신의 팬티스타킹을 말아 내리며 느긋하게 누워있는 시아버지에게 눈을 흘겼다.
"호호...한..손으로..하니까...잘..안..벗겨지네...형님...부럽겠다...호호..."
수화구를 통해 들려오는 혜정의 숨소리가 다소 거칠어짐을 느끼며 느긋하게 스타킹을 벗은 지영이 골반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팬티의 밴드를 손가락에 걸고 아래로 끌어내렸다.
등받이에 등을 기댄 지영이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손을 집어넣어 쓰다듬어보자 외음부까지 빽빽하게 자라난 털 숲까지 적시고 있던 음액이 손바닥에 그득 묻어버렸다.
"하아...여보...너무..많이..나왔어...흥건해...허벅지까지..온통..다..젖었어..."
"그래?...빨리..올라와...내가..후련하게...쑤셔..줄게..."
며느리의 팔을 끌며 급한 듯 서두르는 성민에게 이끌려 몸을 일으킨 지영이 시아버지와 자신의 중간에 방해물인 듯 위치한 자동 변속기의 손잡이를 타고 넘어 길게 뻗은 허벅지에 올라앉았다.
승용차의 천장을 뚫을 듯 노려보며 우뚝 서 있는 기둥이 참으로 실해 보였다.
자동차의 기어인 양 곧추 서 있는 자지 기둥을 손바닥으로 움켜쥐자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하아...당신...자지..너무...뜨거워...손이..델..거..같아..."
지영은 성민의 허벅지를 타고 있던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자지 밑동을 쥐고 흠뻑 젖어 옴찔거리고 있는 조가비의 입구에 잇대고 쑤욱 주저앉았다.
"하악...여보...뜨거워...보지가..타는..거..같아...흐응..."
벌렁 드러누운 시아버지의 튼실한 앞가슴에 손을 대고 뜨거운 호흡을 토해내던 지영은 자신의 귓전에서 들려오는 혜정의 나직한 신음소리에 소름이 오싹 돋아날 정도로 짙은 쾌감을 느꼈다.
소파에 길게 드러누운 혜정은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지영의 열락 어린 신음성에 온 몸이 떨릴 정도의 야릇한 희열이 느껴졌다.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 스멀스멀한 간지러움이 가랑이 사이에서 피어오르자 저도 모르게 엉덩이를 아래위로 들썩거리며 그도 모자란 듯 손을 뻗어 가랑이 사이에 끼워 넣고 슬며시 쓰다듬어 보았다.
부드러운 질감의 실크 팬티 밑자락이 진한 습기로 쥐어짜면 물이 뚝뚝 떨어질 듯 했다.
"하악..."
지영이 지르는 외마디 비명 소리와 함께 팬티 자락을 헤치고 들어간 손가락을 구멍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음...좋아..."
시아버지의 굳강한 자지에 비할까마는 아쉬운 대로 달아오른 몸뚱아리를 달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악...아아...여보...좋아...너무...좋아요..."
한 손으로 핸드폰을 쥔 채 귀에 가져다 대고 나머지 한 손으로 시아버지의 앞가슴에 댄 채 엉덩이를 아래위로 요란스럽게 들썩거리는 지영이었다.
"하아...형님...지금...뭐...해요...혹시..."
"하앙...몰라...동서..너무해...아아..너무...부러워..."
성민은 큰며느리와 통화를 하는 둘째 며느리의 모습에 더할 수 없는 스릴을 만끽하며 잘록한 며느리의 허리를 움켜쥔 손에 힘을 주고 허리를 강하게 위로 퉁겨 올렸다.
"허억...좋구나...정말..."
"하아...여보...나두...좋아...정말...미치겠어...하앙...당신...자지는..언제나...최고야...아아...여보...나...미칠...것..같아...보지가...터져..나갈..거..같아...사랑해요...여보...난...당신..없으면...못..살거..같아...아아...여보..."
윗 동서가 자신들의 사랑을 듣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자 더욱 쾌감의 강도가 강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허억...헉...헉..."
큰며느리가 듣고 있다는 사실 때문일까...
아니면, 대낮의 고속도로 갓길에서의 섹스 때문일까...
성민은 급격하게 밀려오는 절정감에 아랫입술을 꾸욱 깨물며 치렁치렁한 머리칼을 늘어뜨리고 붉어진 얼굴을 열심히 흔들어 대는 며느리의 얼굴을 노려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한 색골이었다.
쫀득하게 물어오는 조가비...
거침없이 쏟아내는 음란한 말투...
이제까지 경험해 본 어떤 여자보다 커다란 기쁨을 선사해 주는 며느리가 그토록 예쁠 수 없었다.
이런 여자 애와 매일매일을 함께 보낼 수 있다면...
이루어 질 수 없는 소망이었다.
퍼뜩 상념에서 깨어난 성민의 가슴 위로 힘에 겨운 듯 며느리의 상체가 무너지듯 덮쳐왔다.
입술에 닿아오는 부드러운 며느리의 입술...
도톰한 며느리의 입술을 음미하기도 전에 영사처럼 영활한 며느리의 혓바닥이 성민의 입술을 가르며 밀고 들어왔다.
쭈욱...쭉...
혓바닥이 뽑힐 정도로 강하게 빨아들이자 아픈 듯 며느리가 어깨를 두드리며 도리질 쳤다.
밀가루 반죽인 듯 부드럽기만 한 며느리의 엉덩이 두 쪽을 움켜쥔 성민이 강하게 아래로 밀어내리며 엉덩이를 쳐 올렸다.
짝..짝...
사타구니가 맞 부딪힐 때마다 구성진 노랫자락에 장단을 맞추는 소리가 들려왔다.
"학학...아아...여보...너무...너무...좋아...당신...좆...대가리야...이..나쁜...놈...며느리...보지..구멍을...쑤시다니...하앙...당신은...정말...아아..나쁜...놈이야...아아...여보...나...미쳐...보지가...옴찔거려...당신...자지가..뱃속까지...들어온...느낌이야...아아...멋져...너무...멋져..."
쫀득하게 성민의 자지를 감싸 쥔 채 조여오던 며느리의 보지가 울컥 젖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아...여보...나...죽어...뭔가...나와...아아...여보...여보..."
까무라칠 듯 고개를 뒤로 젖힌 지영의 하얀 목줄기에 땀방울이 고여 있었다.
"허억...나두...나올..거..같아...으으...조금만...더..조여..봐..."
"하앙...그래요...아아...싸줘요...지영이...며느리...보지에...당신...좆물...싸줘요...아아...여보..."
성민은 며느리의 입에서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음란한 말에 정신이 아득해 지는 듯한 기분과 함께 포문을 활짝 열고 참아 왔던 정액을 사정없이 토해냈다.
"하악...여보...느껴져...당신...좆..물이...내...자궁을...때리는..거..같아...아아...여보...너무...멋져..."
혜정은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음란한 소성을 들으며 자신의 보지를 쑤시는 손가락에 힘을 가했다.
찔걱찔걱...
"하악...왔어...아아..."
빠른 속도로 보지 구멍을 쑤시던 혜정은 숨막힐 듯한 신음성을 내 뱉으며 짜릿한 절정의 봉우리에 올라 환희의 탄성을 질러냈다.
"하아...여보...정말...멋져...아아...여보...사랑해요..."
성민의 두툼한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대고 꾸욱 눌러준 지영이 느릿하게 몸을 일으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핸드백 속에서 휴지를 꺼내 가랑이 사이에 끼우고 허여 멀건한 꿀물로 흠뻑 젖어있는 시아버지의 자지를 입술로 머금었다.
찝찌름한 맛...
시아버지와 자신의 결정체를 샅샅이 핥아먹은 지영이 손등으로 입술을 닦고, 무릎 어림까지 내려가 있는 사각 팬티와 바지를 입혀 주었다.
엉덩이만 살짝 들어올린 채 지영에게 온 몸을 맡기는 시아버지가 새삼 귀엽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몸을 바로 한 지영이 가랑이 사이에 있던 휴지를 떼어내고 살피듯 내려다보자 핑크 빛으로 물들어 삐쭉 고개를 내밀고 있는 대음순에 희끗하게 휴지 조각이 붙어 있었다.
피식 웃은 지영이 손끝으로 그것을 떼어내자 꽃잎이 살짝 펼쳐지며 조금전의 열락에 신음하던 선홍색 속살이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깨끗한 휴지 몇 장을 덧 댄 지영이 팬티를 입고 치마를 끌어내리고, 스타킹을 똘똘 말아 핸드백에 집어넣었다.
"아참...형님..."
그제야 생각난 듯 뒷자리 바닥에 떨어진 핸드폰을 집어들어 살펴보았으나 이미 끊겨 있었다.
"호호...형님...어디까지..들었을까...너무...부러웠겠다...그치..."
짓궂은 표정으로 성민을 향해 눈을 찡긋거리는 모습에 어이없는 듯 실소를 터뜨린 성민이 전동 스위치를 눌러 몸을 바로 했다.
"아아...개운..해...호호...섹스가..이렇게...좋은..줄은..당신..덕분에..알았어요...당신이..책임져야...돼..."
싱그러운 며느리의 웃음을 옆 눈으로 바라보며 변속기의 레버를 당겼다.
둔산동...
군부대만 덩그라니 흉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던 곳은 어느새 빽빽한 아파트 단지로 들어 차 있었다.
미끄러지듯 쾌적한 안락감을 선사하며 검정 색의 승용차가 아파트 단지로 들어섰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성민이 오토 도어 록의 스위치를 내리자 지영이 시아버지의 얼굴을 쳐다보며 말을 건넸다.
"당신...오늘..여기서..자고..가면..안돼요?..."
"안돼...다음에...시간..내서..내려올게..."
"치잇...미워...죽겠어...정말...대신...담에..올..때까지..다른..여자하고..바람..피면..안돼...알았죠?..."
"걱정..마...너보다...좋은..여자는...없을..테니까..."
"피이...거짓말...호호..그래도..기분은..좋네...당신이..나한테...만족하는..거..같아서..."
고른 치아를 드러내며 웃던 지영이 성민의 볼에 쪼옥 소리가 나도록 입을 맞춰주고는 차에서 내렸다.
멀어져 가는 자동차의 엉덩이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바라보고 있던 지영이 저절로 떠오르는 달콤한 미소를 머금고 경비실을 지나 엘리베이터 입구에 서서 단추를 눌렀다.
지금까지의 행복감과는 달리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마냥 무거워지는 기분이었다.
갑작스레 찾아온 우울함...
어느새 10층에 이른 지영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푸른빛이 도는 현관문의 손잡이 위에 있는 번호 판을 눌렀다.
띡띡띡띡...딸깍...
손잡이를 오른쪽으로 돌리며 잡아당기자 열릴 것 같지 않던 쇳문이 활짝 열렸다.
빨려 들어가듯 안으로 들어선 지영은 현관 앞에 있는 낯선 여자구두를 발견하고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빨간색의 앙증맞은 하이힐은 생전 처음 보는 것이었다.
이상한 예감에 던지듯 구두를 벗어버린 지영이 거실 안으로 들어갔으나 어디에도 사람의 흔적은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방 문의 손잡이를 살짝 돌려 안으로 밀자 베이지 색의 나무문이 소리 없이 열렸다.
퀸 사이즈의 너른 침대...
연한 하늘색의 침대 시트 위에 분홍색의 슬립만을 걸친 채 낯선 여자가 잠들어 있었다.
옆으로 돌아누워 무릎을 오므린 자세였던 탓에 도도록한 엉덩이 밑으로 거무스름한 음부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털 숲에 감싸여진 조가비...
숨이 막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조용히 침대로 다가가 모서리에 엉덩이를 걸치고 여자의 어깨를 툭 쳤다.
"앙...지훈씨...벌써...온..거야?...나...피곤해...조금만..더..잘께...후후...다..자기..때문이야...아직도...보지가...얼얼해..."
여자의 낮은 뇌까림에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솟는 듯 했다.
아랫입술을 짓 깨물은 지영이 누워있는 여자를 뒤로 한 채 거실로 나와 소파에 몸을 던졌다.
'차라리...잘..된..일인지도...몰라...근데..누굴까...'
거실 구석구석을 두리번거리던 지영의 눈에 장식장 옆에 놓여있던 검정색의 핸드백이 보였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핸드백을 집어들어 열어보았다.
잡다한 화장품 케이스와 함께 빨간색의 장지갑이 보이자 얼른 꺼내 펼쳐보았다.
어디선가 많아 본 여자라는 느낌이었다.
'어디서..봤더라...'
오래 전에 찍은 것인 듯 숏커트의 머리에 예쁘게 생긴 미인이었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옆을 쳐다보던 지영의 입에서 단발마의 비명이 터져나왔다.
"어멋..."
'정 지숙'
지영의 사촌언니 지숙이었다.
하마터면 지갑을 떨어뜨릴 뻔한 지영이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다시한번 주민등록증을 세심하게 쳐다보았다.
아무리 봐도 틀림없는 언니였다.
'이럴 수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넋을 잃은 지영이 한참 후에야 정신을 차린 듯 지갑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갑 안을 뒤져보았다.
지영의 손끝에 걸려 삐져나온 사진 한 장...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걸친 언니와 삼각형의 수영복을 입은 남편이 활짝 웃으며 출렁이는 물결을 뒤로한 채 모래사장에서 다정하게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었다.
아마도 오래 전 것인 듯 적당히 색 바랜 사진 속의 사람들을 확인한 지영의 눈에서 불길이 뿜어져 나올 것만 같았다.
'어떻게...된..일이지?...그럼...설마...'
무뚝뚝한 성격임에도 사촌언니 지숙에게만은 유난스러울 정도로 살갑게 굴던 지훈의 영상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갔다.
지훈만 보면 눈웃음을 살살 치던 언니...
그런 언니에게 지금껏 한번도 보지 못한 훈훈한 미소로 대답하던 남편...
그제서야 두 사람이 대학 동창임을 깨달은 지영은 이내 모든 일이 짐작된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언젠가 말하던 남편의 첫사랑 얘기 속에서 등장했던 여자와 언니의 모습이 일치했다.
'기가..막혀서...참..내...'
짧은 결혼생활 내내 행복감이라곤 눈꼽 만큼도 느끼지 못했고, 어쩌면 다른 여자가 있으리란 생각을 했던 터라 배신감 따위는 일어나지 않았다.
단지 그 상대가 지숙이 언니라는 것이 놀라울 뿐이었다.
이상하게 담담한 기분이 들었다.
안정된 걸음걸이로 서재로 들어간 지영이 A4 용지에 차분하게 글을 써내려갔다.
언니와 남편에게 전하는 두 장의 글을 쓴 지영이 거실 한 켠에 있던 자신의 핸드백을 들고 집을 나섰다.
저녁 일곱시..
어스름한 어둠이 밀려올 무렵..
저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현관 앞에 이른 지훈이 초인종을 꾸욱 눌렀다.
청아하게 울리는 초인종의 멜로디...
한참동안 밝고 활기찬 여자의 목소리를 기다려도 대답이 없자 고개를 갸우뚱한 지훈이 손잡이의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지숙아...나..왔다..."
호기롭게 외치던 지훈은 거실 바닥에 주저 앉아 멍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지숙의 모습에 깜짝 놀라 얼른 다가갔다.
"무슨...일..있어?..."
그제서야 지훈을 바라보는 지숙의 눈에 그렁그렁하게 맺혀 있는 이슬이 눈에 띄었다.
"왜..그래?..."
지숙에게 다급하게 묻던 지훈은 조용히 내미는 종이 한 장을 받아들고 읽어보았다.
"이제...어떡해...지영이가...왔었나..봐..."
얼굴 생김만큼이나 예쁜 글씨가 가득 써 있는 종이에 빨려 들어갈 듯 읽던 지훈이 망연한 표정을 지었다.
"올...게...왔구만...후훗...이혼?...해..주지..뭐..."
이를 악물 듯 중얼거린 지훈이 지숙의 어깨를 다독거려주었다.
"걱정..마...난...너만..있으면..돼...어차피...지영이하고는...헤어지고..싶었어...차라리..잘..된..일인지도..몰라...내일이라도...지영이..옷가지...싸..놔...거처..정하고..바로..연락한다고..했으니까...보내..주도록..해..."
내리치듯 단호하게 말하는 지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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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이사르 요 며칠 낙방에서의 새로운 경험에 무지하게 재미를 느끼고 있던 터라 글 올리는 일에 소홀했습니다..이점..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2001-06-16
2 호박꽃 이그... 카이사르님 내위에다 올릴께 뭐람...미워 미워...낙방으로 가야지 2001-06-16
3 rhcnrkfn18 카이사르님의 자부는 역시 최고의 야설임을 자부합니다.-- 고추가루--- 2001-06-16
4 늑대만세 카이사르님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낙방으로 가렴니다. 2001-06-16
5 몽중인 헐헐...맨날 낙방서 노시는줄 알았떠니...언제 글까정 올리셨데...ㅋㅋ 2001-06-16
6 boos8068 자부는 언제 보아도 흥미진진합니다... 2001-06-16
7 달맞이꽃 역쉬.. 다음편이 항상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밖에 할말이...^^ 2001-06-16
8 바가지 자부...손부...질부...부 씨리즈로 이어가심이...^^*...너무 재미있어요...낙방에 가지 마세요...거긴 제가 대신 갈께요...ㅎㅎㅎ 2001-06-16
9 lovesky 역시 이번글도 너무 잘 읽었네요.. 늘 님의 글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2001-06-17
10 jino337 요즘에는 카이사르님 댓글에는 열번째안에도 들기 힘들어요. 모든 야문가족의 관심이 카이사르님에게 쏠리고 있는 것 같아요. 님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2001-06-17
11 shingle77 야문에오면 가장 먼저 찾는게 님의 글이랍니다..재밌어여..항상.. 2001-06-17
12 sehnman 점점더 업그레이드가 되는군요.ㅎㅎㅎ. 2001-06-17
13 ysl4276 역시 대단하시네여 2001-06-17
14 바람타고 솔직히 고백합니다 이제 나이도 나인만큼 야문을보고 자식놈(?) 고생을 시키는 짓은 안하는데 글쎄 님의 자부만 보면... 아이구 새벽에 또 마눌님께 의무방어전 해야 하는데... 카이사르님 책임지슈? 2001-06-17
15 ppjs2001 카이사르님, 여기 계셨네요.. 위에는 늑대만세님, 아랜 호박꽃님.. 낙방에서도 날라다니시더니, 역시..! 멋진 글이네요. 2001-06-17
16 바람타고 솔직히 고백합니다 이제 나이도 나인만큼 야문을보고 자식놈(?) 고생을 시키는 짓은 안하는데 글쎄 님의 자부만 보면... 아이구 새벽에 또 마눌님께 의무방어전 해야 하는데... 카이사르님 책임지슈? 2001-06-17
17 ljb4027 참 좋은 글이네용~ 요즘 낙방에서 대단한 공력으로 뛰어난 활약상을 보이시던대... 역시 좋아요.. 폰섹까지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다니~ 2001-06-17
18 jehuni85 좋아여 아주 좋아여~ 나두 글을 쓰고 싶은데...내공 수련이나 좀 해야 겠다..어째든 또 기대할께요 2001-06-17
19 노다지 좋은 글이네요 찾아서 읽는 재미도 있고 내용도 아주 좋아요 ㅣㅁ의 다음 글이 정말 기대가 되네요너무 즐겁게 읽었어요 2001-06-17
20 doam 허접이라니요. 가당치 않으시옵니다.이말씀 거두어 주시오소서. 감히 청하옵니다. 2001-06-17
21 hanstalin 음 갈수록 태산이네...이렇게 재미나게 쓰시니넘 재주가 좋아요...언제나 님의 글을 애독할께요... 2001-06-17
22 himan3 언제나 다른사람의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열심히 하시는 님에게 하시는 모든일이 잘되기를 ~ 2001-06-17
23 sss6336 항상 좋은글만 쓰네요! ...감사 다음편 기대해요... 2001-06-17
24 osh640 항상 느끼는 거지만 대단한 글 솜씨입니다. 감탄을 금치 못하겠읍니다.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꾸벅 2001-06-18
25 mildtuna 빨아주고...돌려주고...하면서 느끼는 카이사르님의 글맛! 저 요즘 편식(?)합니다...취향이 높아져서...다 님때문입니다...책임져욨! 2001-06-18
26 swaom 하아상 업 된글만을 올리시니 나중이 조금 걱정되네요 (더이상 업시킬수 없을때) 2001-06-18
27 byong1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 2001-06-18
28 파도소리 28번째 댓글이당~ 집엔 컴이 없는 관계로 주말에는 못들어오걸랑요...자부의 신화는 언제 끝나려나... 2001-06-18
29 파도소리 아참~그리고 카사르님 낙방에는 쪼끔씩만 놀아요~ 카사르님이 -900점 먹은 것까지만 본것 같은데...ㅋㅋㅋ ^.^ 2001-06-18
30 ddangdog 너무 좋아요! 계속 부탁해요... 염치없지만 연인도 병행하라고 하면 무리일까요///// 2001-06-18
31 천둥 우~와~님펜들 진짜 만타...조오켔다 2001-06-18
32 야누스 좋은글 감사합니다...^^;;;; 2001-06-18
33 bbic4ri 정말 많군여. 님의글을 보려고 매일들어오는 사람도 있으니 가급적 빨리올려주세요. 넘 감사해여 2001-06-18
34 권총 지속적으로 님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글의 내용은 흥미를 주지만 이에 반해서 너무 섹스의 대사 표현이 길어 재미에 반감을 준다고 봄 2001-06-18
35 zoilus 항상 좋은 글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좋네요.. 2001-06-19
36 tjddk7777 언제 봐도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 나네요...항상 건강 하세요... 2001-06-19
37 야누스 아~아~아~아! 목좀 가다듬고...이글 지으신 카이사르님이 커밍아웃하신거 알고 계셔요...상대는 몽중인님...아마도 카이사르님의 다음글은 남자들간의 애정을 다룬 글이 될거란 예감이 듭니다...*^^*...카이사르님이 먼저 로컬멜로 하셨으니...ㅡ,.ㅡ++ 2001-06-19
38 사오정 와! 역시 님의 인기는 굉장하군요. 항상 놀라고 있습니다. 2001-06-19
39 lkjp0981 역시 짱이야! 올만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2001-06-20
40 ero사랑 흠... 카이사르님... 잘 읽었습니다...감칠 맛...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2001-06-21
41 예비엄마 금지된 사랑은 언제나 신선한 충격이죠.타부는 영원한 예술의 원천이구요. 멋진 시아버님을 모시고 사는 며느리들의 즐거운 모습이 눈에 선하게 들어오네요! 2001-06-26
bonghari 250자 미만
▲ 흡혈귀엄마 색귀아들 3) (늑대만세)
▼ 처가살이9-처에게 현장을[마지막편] (호박꽃)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카이사르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3608
2001-06-22 10:56 자부(子婦)...13 미지정
요즘 낙방하고 자대방에 재미들려 있네요...
너무도 좋은 분들과의 대화...
한없이 빨려들어가는 그네들과의 정감어린 교감속에 삶의 활력을 느낍니다..
여기저기에 올라오는 새로운 고수님들의 글...
그분들의 엄청난 필력에 절로 숙여지는 고개...
ㅠㅠ...
섣부르게 글을 올리기보다는 면벽수련을 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두려운 마음이지만 약속된 일이기에 허접글 부끄럼 무릅쓰고 올립니다...
종막을 향해 치달리고 있는 글...
이제 서서히 짝짓기를 해 줘야 할 것 같네요...
여름의 초입...
모쪼록 님들의 건강하심을 기원하면서 열세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서울 XX 초등학교...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인상의 여자가 두툼한 종이 뭉치를 덮으며 나직한 한숨을 토해냈다.
"휴...이제..다했네..."
커피를 마시려는 듯 의자에서 일어난 여자가 교무실 한 구석에 있던 다탁으로 다가갔다.
165센티가 될까 말까한 키...
앙증맞도록 귀여운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전체적으로 풍만한 몸매로 유난히 허리가 잘록해 보이는 여자였다.
걸을 때마다 연두색의 블라우스 앞섶에 텐트를 친 젖가슴이 아래위로 출렁거리는 모습이 숨막힐 듯 관능적이었다.
같은 색깔의 바지...
풍염한 하체로 짝 달라붙은 얇은 질감의 바지가 금방이라도 찢어질 듯 아슬아슬했다.
도도록하게 튀어나온 Y라인이 그녀가 걸을 때마다 움찔거리는 모습이 참으로 요염한 모습이었다.
다탁에 이른 여자가 종이컵에 커피를 덜어내느라 허리를 굽히자 허리 쪽으로 올려 붙여진 둥그스럼한 엉덩이가 쫙 벌어지며 더욱 커다랗게 보였다.
교무실 정 중앙에 앉아 있던 교감선생님의 번들거리는 대머리가 여자 쪽으로 돌려져 움직임을 멈추고 있었고, 교무실 안의 남자 교사들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여자의 엉덩이를 노려보고 있었다.
개중에는 목젖을 꿈틀하며 마른 침을 삼키는 남자도 눈에 띄였고, 그런 남자 교사의 어깨를 툭 때리는 여자 교사의 눈에 가득 찬 적개심도 보였다.
커피포트 뚜껑 사이로 하얀 김이 솟을 무렵 여자가 종이 컵에 뜨거운 물을 따르고 몸을 돌렸다.
순간적으로 고개를 돌려버리는 남자들의 모습에 피식 웃음을 터뜨린 여자가 당당한 걸음걸이로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다.
'속물들...'
교대에 다닐 때부터 너무도 익숙한 남자들의 시선이었다.
남편 성재를 만나기 전만 하더라도 자신을 우러러보는 남자들을 하찮은 존재쯤으로 치부해 왔던 이 정은이었다.
부잣집 아들...
풍족하지 못한 집안에서 자라난 정은은 큰형이 부동산 재벌이라는 중신아비의 말에 홀딱 정신을 빼앗긴 부모님의 성화로 미처 마음의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편 성재와 선을 봤다.
부모님이 안 계신 탓에 큰 형 내외와 같이 나온 남편은 그저 그런 보통 사람이었다.
예전 같으면 거들 떠도 보지 않을 터이지만 조그만 가내 공업으로 연명하고 있던 아버지의 사업이 그나마도 대기업의 부도로 거래선을 잃어버려 어려움을 겪고 있던 탓에 조금은 속물이 돼버린 정은이었다.
돈...
반상의 구별이 없어진 지금..
돈만이 유일하게 삶의 질을 좌우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 정은은 마침내 결혼을 결심했고, 이미 준비되어 있던 성재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결혼 후 곧바로 찾아온 IMF는 별다른 능력 없는 남편을 직장에서 내 몰았고, 대학 졸업과 동시에 시작한 교직생활을 청산하려 했던 정은은 어쩔 수 없이 직장생활을 계속해야 했다.
부잣집 막내아들이라던 중신아비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시부모님...
남편의 큰 형 성민은 어렸을 적에 서울로 상경해서 오로지 맨 주먹으로 지금의 부를 이룬 것이었다.
그나마 정은의 부모님이 든든하게 생각했던 성민은 정은의 남편과는 배다른 형제였다.
크지는 않지만 둘이 살기엔 적당한 스물다섯평의 아파트를 사준 큰형은 제 할 일 다 했다는 듯 자신에게 소원한 배다른 동생에게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았다.
백수...
날 건달처럼 살아가는 남편이었다.
아침 식사를 하는 중에 부시시한 얼굴로 식탁에 마주앉아 눈꼽도 떼지 않고 숟가락을 놀리는 남편...
생각 같아서는 숟가락으로 대갈통을 내리 치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는 정은이었다.
결혼 이후 끊임없이 요구해오던 성재였던지라 밤마다 짜릿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 여겼던 정은은 6개월여 전부터 이상한 낌새를 느낄 수 있었다.
초저녁부터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새벽녘에 작아진 남편의 자지를 더듬어주면 이게 웬 떡이냐는 듯 황송한 표정으로 자신의 몸을 짓눌러오던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서 등을 돌리는 것이었다.
이미 남자의 몸을 알아버린 서른 두 살의 정은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었다.
그렇다고 바람을 피울 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남편에게 매달리기에도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다.
어두운 얼굴로 나직한 한숨을 토해낸 정은이 종이컵을 휴지통에 버리고 핸드백을 들고 일어섰다.
"이정은 선생님...퇴근하시려고요?..."
옆자리에 앉아 있는 김성수 선생이 말을 걸어왔다.
마흔 살이 넘은 나이에 1학년 애들을 맡고 있어 어떤 때는 안쓰럽기조차 한 남자였다.
"네...선생님은...안..가세요?..."
"오늘...몇..명이서..소주..한잔..하려고..그러는데...같이..안..가실래요?..."
잠시 망설이던 정은은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을 얼굴 가득 띄운 김 선생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어차피 며칠 놀러간 남편도 집에 없을 터였다.
누구와 어디로 놀러 갔는지 말도 안 하는 남편이었지만, 그다지 알고 싶지도 않은 정은이었다.
술을 즐기지 않던 정은은 짓궂은 농담을 던지며 술을 권하는 남자 교사들의 잔을 거절하지 않았던 탓에 거나하게 올라오는 취기가 느껴졌다.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주차장 뒷편의 어두컴컴한 잔디밭으로 뛰어간 정은이 분명히 유실수련만 한번도 열매를 맺지 않는 은행나무 밑동을 껴안듯이 잡고 저녁 무렵 먹은 음식물을 몽땅 게워냈다.
누가 보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핸드백에서 손수건을 꺼내 입 주위를 닦아낸 정은은 조심스럽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다행히도 늦은 시간 탓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하나도 없음을 확인한 정은이 느릿하게 몸을 일으켰다.
주차장을 가로지르려던 정은은 잔디밭은 향해 꽁무니를 내민 자동차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것을 알아채고는 우뚝 걸음을 멈췄다.
나직하게 들려오는 숨넘어갈 듯한 여자의 신음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왔다.
'호호...얼마나..급했으면...'
문득 호기심이 생긴 정은이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흔들리는 자동차로 다가가 뒷문을 들여다보았다.
하마터면 비명을 토할 뻔 한 정은이 황급하게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조수석 시트가 길게 누워 있었고, 그 위에 젖가슴을 풀어헤친 여자가 누워 있었다.
가랑이를 활짝 벌린 여자가 한 쪽 발을 핸들 위에 올려놓은 채 자신의 사타구니를 빨아내는 남자의 얼굴을 향해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있었다.
뒷자리의 유리 문이 조금 내려가 있는 것을 모르는 지 여자는 조심성 없는 신음성을 토해내고 있었다.
"하아...서방님...좋아...우웅...구멍이...욱씬거려...아아...서방님..."
남자의 머리칼을 움켜쥔 여자가 머리를 뒤로 젖히고 울부짖듯 몸부림치는 모습은 정말 보기 힘든 광경이었다.
술이 확 깨는 듯 정신이 든 정은은 뜨겁게 달아오르는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쥐었다.
마치 자신의 음부가 빨리는 듯 아랫도리가 저릿저릿한 느낌이 들었다.
살짝 열린 유리 문 틈으로 깔짝거리는 혀 놀림 소리가 명료하게 들려왔다.
"하앙...거기...좋아...아아...미쳐...후후...너무..잘해...멋져..."
우연인 듯 정을 쪽을 향해 고개를 돌린 여자의 모습이 어딘가 모르게 낯이 익었다.
40대 초반쯤 됐을까...
농염하게 풀어 헤쳐진 눈길에 흠칫 놀랐으나 다행히도 어두운 탓인지 정은을 발견하지 못하고 이내 고개를 돌리는 여자였다.
"아아...서방님...그만..하고...서방님...좆으로..해줘...하앙...어서..."
남자의 머리칼을 움켜쥔 여자가 손에 힘을 가해 끌어당기는 듯 남자의 몸이 느리게 일어나 여자 위로 올라탔다.
여자의 풍성한 젖가슴에 얼굴을 묻은 채 손을 아래로 뻗어 바지를 끌어내린 남자가 허리를 위로 붕 띄우더니 자신의 자지를 여자의 음부에 잇대고 느릿하게 엉덩이를 밀어내렸다.
"하음...좋아...빡빡하게..밀고..들어와...으응...으으...멋져...아아...못살겠어...너무..좋아...천천히...움직여...봐...으응...그렇게...하앙...그래..."
느릿한 동작으로 허리를 움직이는 남자의 율동에 맞춰 찔걱거리는 소리가 차안에서 들려왔다.
"훅훅...형수...좋아?.."
"으응...너무..좋아..."
"어디가..."
"하아...씹...구멍...서방님이...좋아..하는...내...씹..구멍..."
"후후...그래...아아..난...형수..보지가..너무..좋아...조여..봐..."
"으응...이렇게?...어때...느껴져?..."
"으응..좋아...느껴져...헉헉..."
잘못 들은 줄 알았건만 그네들의 입에서는 연신 형수, 서방님 하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어머...그럼...'
형수와 시동생의 불륜이었다.
상상해 보지도 못한 일이 눈앞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었다.
어떤 부부나 연인보다도 적나라한 말들을 쏟아내며 남자의 엉덩이가 때론 빠른 속도로 때론 여자의 보지 맛을 음미하듯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남자의 몸이 부딪혀 갈 때마다 여자의 입에선 억눌린 듯한 신음소리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정은은 언뜻 들었던 정신이 술과는 전혀 다른 이유로 아득히 멀어져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저릿저릿하던 아랫도리에서 느른한 액체가 스며나오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달아오른 정은은 팽팽하게 당겨진 바지 속으로 손을 밀어 넣어 자신의 음부를 만져보았다.
끈적하게 묻어오는 애액이 손바닥을 그득 적셔버렸다.
질퍽한 음부는 목메여 기다리던 애인에게 버선발로 뛰쳐나오는 여인네의 그것처럼 반갑게 정은의 손가락을 맞아들였다.
'하음...'
저도 모르게 뜨거운 한숨이 토해졌다.
자동차 안의 불륜 커플은 막바지인 듯 토막토막 끊어지는 듯한 신음소리를 질러대며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하앙...조금만...더...빨리..박아..줘...아아...미쳐...될..거..같아...아아..서방님...빨리...하악..."
여자의 숨 넘어갈 듯한 신음 소리에 맞춰 남자의 엉덩이가 우뚝 멈추는 듯 하더니 몸을 부르르 떨었다.
정은은 어찌할 바를 몰라하며 자신의 음부 속에 들어간 손가락을 열심히 꿈틀거리고 있었다.
아득한 쾌감이 머리 속을 하얗게 비우는 듯 했다.
'아아...하고..싶어...'
몸을 일으켜 뒷 처리를 해준 남자가 바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 보이자 잽싸게 몸을 돌려 잔디밭에 자라난 사철나무 뒤로 숨은 정은이 혹시라도 들킬 새라 쪼그려 앉아버렸다.
찰칵...
차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오자 몸을 더욱 웅크린 정은의 귀에 낯익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하...형수...아무도..없는데..뭘...걱정..말고...빨리..나와요...이제..집에..가야지..."
"후우...그래요?..난...또...누군가..훔쳐보는..줄..알고..얼마나..놀랐는지..."
여자가 안심한 듯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나뭇가지 틈으로 보였다.
아릿하게 보이는 여자의 몸매는 정은이 보기에도 무척이나 육감적이었다.
"어머...집에..불이..안..켜져..있네...서방님...마누라..관리..잘..해야겠어...후후..."
너무도 귀에 익은 목소리들...
정은은 솟아오르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나무 그늘 옆으로 고개를 삐쭉 내밀어 두 사람을 쳐바보았다.
보안등의 환한 불빛 아래 두 남녀가 약간의 거리를 두고 서 있었다.
검정색의 티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남자...
틀림없는 남편의 모습이었다.
그 앞에 눈웃음을 살살 치며 아양을 떨고 있는 여자...
아아...
남편의 큰형수...
이따금 만날 때마다 귀부인다운 모습으로 단아한 모습을 보이던...그래서 정은으로 하여금 참을 수 없는 부러움을 느끼게 하던...
숙취...연이은 흥분으로 릴렉스해 졌던 몸이 긴장으로 바짝 조여드는 듯 했다.
잘못 본 것이 아닐까 다시 한번 살펴보았지만 틀림없었다.
하마터면 엉덩방아를 찧으며 주저앉아 버릴 뻔한 정은이 한 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집고 조심스럽게 잔디밭에 엉덩이를 대고 앉았다.
헤어짐이 못내 아쉬운 듯 두사람은 한참 만에야 헤어졌고, 흐뭇한 눈길로 사라져가는 큰형수의 자가용을 바라다본 남편이 아파트 입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어찌할 바를 몰라 우두커니 앉아 있으려니 금새 5층에 위치해 있는 그네들의 집이 환해졌다.
젖혀진 커튼 사이로 남편의 모습이 보이자 경멸에 찬 눈길로 쏘아보던 정은이 나직하게 코웃음치며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향했다.
집안으로 들어서는 정은에게 휘둥그래진 눈길을 보내는 남편을 째려본 정은은 작은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가버렸다.
"왜..그래?...도대체..."
심통 난 듯한 남편의 목소리에 와락 짜증이 치민 정은은 문 쪽을 향해 고함을 쳤다.
"더러운..인간...아까...차..안에서..무슨..짓..했어?...내가..모를..줄..알고.."
표독스런 아내의 목소리에 뛸 듯 놀란 성재는 황급히 변명거리를 찾았으나 도저히 묘안이 떠오르지 않았다.
"변명할...생각..하지..말고..그냥...자...내일...이혼..서류...준비..하고..."
서릿발같은 아내의 목소리가 재차 성재의 귓전을 때렸다.
"어머...회장님...일..잘..보셨어요?..."
집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성민을 발견한 서은영이 발딱 몸을 일으키며 환한 미소를 머금고 인사를 해 왔다.
"으음...그 동안..별..일..없었지?..."
"네에...회장님..."
서은영의 앞을 지나치던 성민이 자신의 엉덩이를 슬그머니 더듬자 예쁘게 눈을 흘겨왔다.
탄력 있는 여비서의 찰진 엉덩이의 감촉에 흥겨워진 성민이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나무문을 열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섰다.
며칠 자리를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책상 위에 미결된 서류뭉치 하나 없음을 발견한 성민이 씁쓰레한 웃음을 머금고 커다란 의자에 몸을 묻었다.
"회장님...전화..받으세요...1번..전화예요.."
깜빡 잠들었던 성민이 양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쓸어 내리고 붉은 빛으로 번쩍거리는 전화기를 집어들었다.
"네..."
"저...아주버님이세요?...저..."
애가 없어서인지 마땅한 호칭을 생각해 내지 못한 막내 제수 정은이임을 단번에 알아챈 성민이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아니...이거...제수씨가..웬일로...허허..."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전화를 했던 정은은 다소 과장될 정도로 반가워하는 성민의 목소리에 한결 기분이 나아졌다.
"저...시간...있으시면...저녁에..좀..만나..뵈었으면..하고요..."
"아...그래요?...좋습니다...그런데..어디서..."
"제가...회사로..찾아..뵐께요...여섯시..쯤..."
"하하..그러시죠...뭐..."
언제나 유쾌한 시아주버님이었다.
조심스럽게 전화기를 내려놓은 정은은 옆자리에서 자신을 쳐다보는 김 선생의 눈길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여섯시...
벽에 걸린 시계가 여섯시를 가리키자 마자 집무실의 무거운 나무문이 열리더니 비서 서은영이 들어섰다.
"저...회장님..저..먼저..들어가겠습니다..."
먼저 퇴근한 다는 것이 미안 한 듯 조심스럽게 말하는 서은영을 힐끗 쳐다본 성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왜...애인하고..약속이라도..있나?..."
"네..."
"허허...이..녀석..언제는..나만..있으면..된다고..하더니..."
"아이...회장님..."
"그래...아참...너..용돈...떨어졌지..이리와..봐라..."
얼굴을 붉히며 서은영이 소파 앞으로 다가서자 지갑 안에서 수표 몇장을 꺼내 손에 쥐어주는 성민이었다.
"호호...고마워요...회장님...잘...쓸께요..."
새빨간 립스틱을 바른 입술로 성민의 뺨에 꾸욱 눌러준 은영이 나풀거리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무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허허...그..녀석...참..."
그 와중에도 엉덩이를 살살 흔들어 성민을 유혹하는 듯한 몸짓을 하는 은영이 참으로 귀여웠다.
똑똑...
집무실 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 것은 여섯시를 한참 지나 40분을 가리키고 있을 때였다.
소파에 느긋하게 앉아있던 성민이 자세를 바로 할 즈음 조심스럽게 열린 집무실 문 사이로 막내 제수씨가 들어섰다.
오랜만에 만난 탓인지 더욱 농염한 모습으로 들어서는 제수씨의 모습에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보는 성민이 입안에 고인 침을 꿀꺽 삼키고 자리에서 일어나 반갑게 맞이했다.
맞은 편에 서서 성민이 앉기를 기다리는 제수씨의 모습이 참으로 탐스러웠다.
엷은 보라색의 바지가 팽팽한 아랫도리의 굴곡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었고, 너무 꽉 조이는 바지인 탓인지 도도록한 두덩이의 융기마저도 성민의 눈에 가감 없이 보이고 있었다.
흰색 라운드 티 상단어림에 옷감을 뚫을 듯 우뚝 솟아있는 젖가슴...
움켜쥐고 싶다는 충동이 느껴졌지만 노회한 사업가답게 내색하지 않고 자리에 앉았다.
"그래...무슨..일로..."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는 부리부리한 성민의 눈길에 몸 둘 바 몰라하던 정은이 결심을 굳힌 듯 아랫입술을 깨물더니 얘기를 꺼냈다.
"뭐?...그게...정말이요?..."
퉁방울 마냥 눈을 부릅뜬 성민이 정은을 노려보자 참을 수 없는 격정에 눈물이 가득 고이는 정은이었다.
"네..."
"병신..같은..놈..."
며느리 둘과 바람을 피워 본 성민이었다.
자신이 다른 여자들과 수없이 외도를 해 온 터라 아내의 외도를 이해 못하는 바 아니었다.
얼마든지 눈감아줄 용의가 있었다.
또한 동생의 바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었다.
어쩌면 동생과 아내의 불륜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누라한테 들켜버린 동생의 조심성 없는 행동에 화가 난 것인지도 몰랐다.
"그래...어떻게..할..거요..."
"이혼...하겠어요...도저히..그..사람하곤..같이..살..수...없어요...흑흑..."
"이혼하면?..."
"혼자...살겠어요...그사람...어쩌면...없는..편이...나을..지도...흑흑..."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끼는 제수씨의 모습이 참으로 측은했다.
"후우...이거..원..."
난감한 듯 한숨을 몰아쉬는 성민이었다.
"저...술..좀...사주시면...안돼요...너무...견디기..어려워요..."
"허허...그럽시다...자...나갈까요..."
비틀거리는 제수씨의 팔을 잡고 한 손으로 잘록한 허리를 감아쥐자 흠칫 몸을 떨던 제수씨가 성민을 힐끗 보더니 자연스럽게 고개를 어깨에 기대왔다.
"죄송해요...기운이..없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동안에도 아무 말 없이 성민의 팔에 안겨있는 제수씨에게서 향긋한 향수 내음이 맡아졌다.
현관 앞에 차를 세우고 뒷문을 열고 있던 기사가 흠칫 놀랐다.
아마도 제수씨를 한번도 보지 못했던 탓이리라...
뒷자리에 올라탄 성민이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몸을 기대오는 제수씨의 허리를 휘어감은 채 방향을 지시했다.
두툼한 손바닥으로 자신의 허리를 감아쥐고 있는 시아주버님에게서 텁텁한 남자 냄새가 느껴졌다.
나이답지 않게 참으로 튼실하고 굳강한 가슴팍이었다.
무엇이라도 포용할 듯 널찍한 가슴이 주는 안온함에 편안함을 느낀 정은이 성민의 허벅지에 팔꿈치를 올려놓고 옆얼굴을 시아주버님의 가슴에 묻었다.
"후후...편안해요...아빠..품..속..같아..."
고즈넉하게 말하는 제수씨의 음성에서 슬픔이 물씬 묻어 나왔다.
"신경 쓰지..말고..편안하게...기대요..."
다정스럽게 말한 성민이 허리를 감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확 퍼진 둔부 위에 손을 올려놓고 다독거려주었다.
얇은 옷감으로 마치 맨살을 만지는 것처럼 엉덩이의 육질감이 그대로 느껴졌다.
성민이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는 데도 느끼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도 즐기고 있는 것인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는 제수씨의 무반응에 묘한 호기심이 생긴 성민이 손바닥을 아래로 내려 엉덩이의 아랫부분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움찔...
가슴에 안겨 있는 정은의 상체가 꿈틀했다.
'후후...알고..있군...'
자신의 손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제수씨의 반응...
조심스럽게 손을 움직여 엉덩이의 이곳저곳을 탐색하듯 주물렀다.
어느새 꿈틀거리며 용솟음치는 아랫도리의 반응에 피식 웃음을 터뜨릴 무렵 앙탈하듯 성민의 품안에서 고개를 살짝 가로 저은 제수씨가 나직한 소리로 칭얼거렸다.
"하지..마요..간지러워...이제보니...아주버님...너무...응큼해..."
결코 나무라지 않는 목소리에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솟는 듯했다.
"회장님...다..왔습니다..."
우이동 계곡 어림에 자리한 한정식집...
방갈로 식으로 꾸며진 이 집은 고아한 정취와 맑은 공기가 일품인 서울에서 몇 안 되는 장소였다.
한정식 집임에도 불구하고 요정처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네들이 시중을 들어주는 곳...
한끼 식대만 해도 엄청난 지라 웬만한 사람 아니고서는 가볼 엄두도 내지 못하는 곳이었다.
"어머...회장님...오랜만에..오셨네요..."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듯한 화려한 외모의 여자가 요란스럽게 성민과 정은을 맞이했다.
"호호호...오늘은...애인하고..오셨네...어쩜...회장님은..여전하시네요..."
한지 바른 미닫이 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어서 자리를 잡고 앉자 따라온 마담이 호들갑을 떨었다.
"거...호들갑..떨지..말고...빨리..한상..내와..."
"어머...회장님은...너무..하신다...그래..술은..뭐로..."
"거..양주...아무거나...가져와..."
"네...회장님...재밌게...노세요..."
정은은 자신에게 의미있는 표정으로 미소짓는 마담에게 예의상 살풋 웃어보이며 고개를 까딱했다.
"어머...너무..근사해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온갖 음식이 널찍한 식탁을 그득 채우자 정은은 저도 모르게 환성을 질렀다.
두 번 다시 보기 힘들 정도로 예쁜 그릇에 보도 듣도 못한 음식들...
한번도 이런 곳을 구경조차 시켜주지 않은 남편이 새삼스럽게 원망스러워졌다.
"이거...비싸죠..."
"허허...제수씨도...자...듭시다..."
"네...잘..먹을께요...이거...아주버님이..사시는..거..맞죠?...내..월급이..몽땅..날아갈..거..같애...호호"
어느 새 밝아진 목소리로 젓가락을 드는 제수씨를 따라 성민도 수저를 들었다.
"우웁...너무...써...뱃속이...화끈거리는..거..같애요...이런걸...남자들은..왜..그렇게..좋아하는...지..몰라..."
성민이 따라준 양주잔을 단숨에 비운 정은이 코를 쥔 채 얼굴을 잔뜩 찌푸렸다.
"이혼..하는..거..다시..생각해보면..안..되겠소?..."
성민이 양주잔이 몇 순배 돌아가자 발그레하게 달아오른 얼굴로 이따금씩 성민을 향해 의미모를 웃음을 보내는 정은에게 넌지시 물어보자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 단호하게 고개를 젓는 제수씨였다.
"생각..같아서는..간통죄로...고소하고..싶지만...시아주버님...입장을..생각해서...참는..거예요..."
"쩝...그래요...정...그렇다면...할..수...없지...하지만...교사..월급으로...생활이..되겠어요?...힘들텐데..."
"아빠한테...부탁해서...방..하나만..얻으면..돼요...그..뒤론...어떻게..되겠죠...뭐...아빠도...힘..드실텐데..."
예쁜 제수씨의 두 눈에 금새 눈물이 그렁그렁 고여버렸다.
"왜...사람들은...바람을..피우는..걸까요...바람..피우면...좋나..."
혼잣말인 듯 중얼거리는 정은을 향해 피식 웃어 보인 성민이
"글쎄요...나도..바람을..안..피워봐서..."하고 말하자
"피...거짓말..하지..마세요...아주버님...여자한테..인기..좋을..거..같은데요..뭐..."하며 샐쭉 웃었다.
"하하...인기..좋으면..뭐해...제수씨..같이..예쁜..여자는..날..거들떠도..안..보는데..."
너스레를 떨며 바라본 정은의 눈에 작은 파랑이 일었다.
"제가...정말...예뻐요?..."
"그럼요...예쁘고...섹시하고..."
"후우...그러면...뭐해요...남편은..것도..모르고..바람이나..피는데...나도..나..좋다는..남자..있으면..바람이나..실컷..펴..볼까...후후"
농담인 듯 말하는 정은의 눈 주위가 술 때문인지 불그스름해져 더욱 요염한 분위기를 풍겼다.
"아아...취하는..거..같아요...어지러워..."
"내가...좀..부축해..줄까?..."
"피이...나중에...놀리려고..."
예쁘게 눈을 흘기는 모습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색정적이었다.
"하하...설마..내가..그러려고..."
어림없다는 듯 너털웃음을 터뜨린 성민이 느리게 자리에서 일어나 식탁을 돌아 정은의 옆에 자리하고 앉았다.
"이리...기대요..."
"싫어...어떻게...시아주버님한테...호호..."
넌지시 팔을 잡아끄는 성민의 손길을 살짝 뿌리친 정은이 앵돌아진 모습으로 몸을 돌리자 뒤에서 어깨를 살며시 끌어당기는 성민이었다.
"어머..."
놀란 듯 나직하게 단발마의 비명을 터뜨린 정은이 자신의 어깨에 와 닿는 굳강한 시아주버님의 앞가슴에 등을 기댔다.
"나아...이래도..되나..몰라...나중에...흉보면...안돼요...정말...술..때문에..그런..거니까..."
"후후...걱정하지..말래도...그러네..."
턱 밑에 자리한 맨살의 목덜미에 까실까실하게 수염이 자라난 턱을 비비자 간지럽다는 듯 몸을 비비꼬는 정은이었다.
"따가워...후후...하지..마요..."
정은이 한 손을 들어올려 성민의 턱에 난 수염을 확인하기 위함인지 살살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제수씨의 손길에 온몸이 녹아날 듯 기분이 좋았다.
턱 밑에 불쑥 솟아난 높은 구릉이 숨을 쉴 때마다 오르내리고 있었다.
쥐어보고 싶은 충동을 애써 눌러 참으며 양주잔을 손에 쥔 성민이 제수씨의 입에 가져다 대 주었다.
"한잔...더..해요..."
"흐응...싫어...술..취하면...아주버님이...나...덮칠까봐...못..마시겠어...호호호..."
"허허...별...걱정을..다..하시네...설마..내가...제수씨를...덮칠까..."
"어머...제가...그렇게...매력..없단...말이예요?..."
성민의 어깨에 뒷머리를 걸친 채 턱을 치켜들고 따지듯이 눈을 흘기는 정은이었다.
당황한 듯 아무 대답 못하고 머뭇거리는 성민을 향해 재밌다는 듯 웃어 보인 정은이 술잔을 받아들고 단숨에 들이켰다.
"아유...써..."
성민이 콧등을 찡그리며 손등으로 입술을 닦아내는 정은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아쥐었다.
"어머...나..같이..매력없는..여자..허리는..왜...잡으실까...아주버님..혹시..취하셨어요?...호호"
"내가..언제...매력..없다고..했다고...제수씨처럼...매력..덩어리는..본..적이..없는데..."
"정말?..."
"그럼...정말이고..말고..."
"어디가..그렇게...매력있어요?..."
"요기...허리..."
"호홋...그러지..마...간지러워요..."
짐짓 손바닥에 쥐여진 허릿살을 간지르자 온몸을 비틀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은이었다.
"또..."
"요기...엉덩이..."
허리를 잡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더듬어가자 한쪽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려 성민의 손길을 허락하는 정은이었다.
팽팽하게 당겨진 엉덩이 살을 반죽하듯 주무르자 정은이 귀엽게 앙탈하며 성민의 손을 깔고 앉아버렸다.
"이...응큼...제수씨...엉덩이를...그렇게...만지는...사람이..어딨어.."
"후후...그런가?..."
"후후...그래요...또...어디..."
"요기...젖통..."
어깨에 얹혀 있던 나머지 한 손으로 불룩한 봉우리를 움켜쥐어 주었다.
커다란 젖가슴이 그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 탄력으로 성민의 손을 퉁겨낼 듯 반응했다.
"어머...못됐어...정말...젖통이...뭐예요...젖통이...호호...정말..."
젖가슴을 더듬는 손길보다도 젖통이란 단어에 집착하는 정은이었다.
"후후...그럼..뭐라..그래...젖통을...젖통이라고..하지..."
"아이...참...유방이라고...하면...되잖아요...유방...하악..."
정은은 자신의 가슴을 꼬옥 움켜쥐는 손길에 더운 기운이 훅 끼치는 것 같아 나직한 비음을 토해냈다.
"허허...그럽시다...까짓꺼...유방..."
"하아...못됐어...제수씨...가슴을...아아...난...몰라..."
젖가슴을 주무르는 성민의 손등을 움켜잡았지만 뿌리칠 생각은 없었던 듯 양쪽 젖가슴을 주무르느라 이리저리 움직이는 성민의 손을 따라다니며 손등만을 꼬옥 쥐고 있을 뿐이었다.
"또...있는데..."
"뭐가?..."
"매력적인...곳..."
"어디?..."
성민은 궁금한 듯 자신을 힐끗 쳐다보는 정은의 시선을 똑바로 바라보며 엉덩이에 있던 손을 빼내어 도도록하게 솟아오른 두덩이를 움켜쥐었다.
"씹...두덩이..."
"하악..."
정은은 손바닥으로 불두덩이를 감싸 쥔 성민의 손끝이 살짝 벌려진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어 강하게 자극하자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열기의 근원지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감흥에 날카로운 신음성을 토해냈다.
격려의 편지보내기. <클릭>
1 sk화담 항상 님의 글을 대할때마다 새롭고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어가게 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까지라도 님의 글을 접할수 있길 기원합니다. 2001-06-22
2 카이사르 허접스런..글...부끄러운..글을..끝까지 읽어주신 독자 제현의 ..가시는..앞날에...영광..있을..지어다...감사합니다... 2001-06-22
3 외톨박이 만쉐~ 잘 읽겠습니다. 읽으러 올라가야지.^^* 로마인이야기4권 재독중이라 카이사르님 자주 뵙니다. ㅋ ㅑ ㅋ ㅑ 2001-06-22
4 ddangdog 또 올라왔군요 열심히 님의 글을 기다리는 독자로 잘 읽고 있습니다 계속 부탁합니다. 그리고 건강 조심하십시요. 그래야 계속 작업할수 있겠죠!...너무 속 보였나? 2001-06-22
5 선수 하여튼 정말 부지런 하군요... 낙방에 사시는 분이 잊지않고 글까지 올리는걸 보면...^^ 잘 읽고 갑니다... 2001-06-22
6 CKC5522 지가 카이싸르님 팬인것 아시져. 항상 즐거운 성생활 되시길.. 2001-06-22
7 사오정 제목을 잘못 적은 것 같은데요... 이것은 자부뿐만이 아니라 제수까지 건드리니 말입니다. 2001-06-22
8 cyclonej 행님 글을 읽으면 항상 흥분이 되는데요..ㅋㅋㅋ 2001-06-22
9 왈가닥루시 글쿤요, 제가 중간편을 빼먹었나 갑자기 자부에서 제수로 넘어간 과정을 못보았습니다. 2001-06-22
10 시마과장 정말 좋습니다 제수씨라! 매우매력적인 제수씨군요 제수씨와의 사랑(?)을 기대합니다 수고많으셔 2001-06-22
11 시마과장 셨읍니다 다음글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2001-06-22
12 늑대만세 케사르님 정말 부지런 하시군요...늑대는 아직담편 아직도 못끝내고 있는데...역시 케사르님은 고수분이십니다...그럼 낙방에서 뵐게요. 2001-06-22
13 부스 boos8068입니다. 스토리 전개가 제수로 급선회하셨네요. 이또한 감칠 맛이 무럭무럭 나네요.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가 기대됩니다. 2001-06-22
14 cobra.jj 늘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2001-06-22
15 obf540 이거 이래도 되는 겁니까? 시아주버님이 제수씨한테 "씹두덩이"라니...이거 이거 꼴려죽겠네...14편 빨리 올려줘요.고개들라치면 꼭 다음편으로 넘어가니...^^ 2001-06-22
16 천둥 온집안여자 다먹을려면 언제끝날지 모르겠다...컥컥 나야좋치 계속올려주세요 카이사르님 화이링~ 2001-06-22
17 호박꽃 나의 팬님의 글이 또 올라왔군요 ...카이사르님의 글 빠르게 올려줘서 감사합니다 2001-06-22
18 호박꽃 만쉐이..만쉐이...쓰레빠..만만쉐이... 카이사르님의 목소리로 2001-06-22
19 bbic4ri 이글 보는 재미에 여기에 온다 2001-06-22
20 야설교황 카이사르님 책임지시죠.집에휴지가 남아나질않는다고 왠휴지를물쓰듯쓰냐고 마눌한테 한방먹었습니다.^^님의글은읽으면 한마디로 (그냥 쿨럭쿨럭 싸)입니당. 2001-06-22
21 eroman 잠깐동안 안보이시더니 다시 나타나셨네요...님의 글을 늘 그렇듯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2001-06-23
22 sss6336 감사해요 좋은글.. 2001-06-23
23 yesno139 이론..야설교황님...거 왜...마누라 놔두고 애꿎은 손만 고생 시키나여..카이사르님 글보고 불끈할때 마누라 불르면 아 힘써서 좋고 서비스해서 낼 반찬 달라고 좋고 스트레스 풀어서 좋고 말그대로 마당쓸고 돈줍고 하네요...후후후..그나저나 카이사르님땜에 여러 남자들 고생아닌 고생합니다...감사...^^ 2001-06-23
24 바가지 흐흐흐...카이사르님...얼릉 이리 와요...날 책임져... 2001-06-23
25 osh640 항상 좋군요. 상상속의 비밀의 편린을 이렇게 꼭꼭 찝어 써주시다니. 대만족입니다. 다음을 상상하며, 꾸벅 2001-06-23
26 잠자는잠지 흠냐~ 여기 얼만만에 와본데...^^ 카이님 ...글 안읽고 뎃글 다는거 아시겠죠...인사하러 왔어요...서두만 조금 읽었는데...대단하십니다...면벽수련은 안해도 되겠네요..주말 잘보내세요... 2001-06-23
27 곰통 역쉬! 다음편이 기대되네여...어찌 전개될지... 2001-06-23
28 psy1584 다으편에는 또 어떤일이 벌어질지 넘 기대되는군요 2001-06-23
29 ljb4027 놀러갔다가 오늘 들어왔는데 카이사르님의 글이 있어서 냉큼 읽어버렸습니다. 좋네요 아주 많이.. 역시 쓰레빠 만쉐이~ 2001-06-23
30 tlskqmfh1 무대가 넓어지는 군요.그래야 내가 즐겁죠. 계속 건필하세요. 2001-06-24
31 lovesky 점점 복잡하면서도 상당히 흥미있게 계속 전개되는군요.. 앞으로의 일이 매우 기대됩니다. 2001-06-24
32 dobae 잘보고갑니다. 앞으로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수고 좀 해주시지요 2001-06-24
33 sorotgil 아우 미티것따...오줌마려웠는디 쏙 들어가버렸네. 책임져~잉 2001-06-24
34 야누스 쓰레빠가 뭐에요...ㅡ,.ㅡ++ 2001-06-24
35 csk1423 아휴~숨넘어 가겠네...빨랑~여~*^^* 2001-06-24
36 jjangada 카이사르님 좋은글 잘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다음편 빨리 부탁해용~ 2001-06-24
37 canyon 카이사르님 감사... 2001-06-24
38 wendigo 다음편은 어찌되나요 언제여여 잘읽었어요 2001-06-25
39 yastory 카아사르님 직업이 뭡니까? 혹시 소설지망생 아니면 뭘까? 읽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잘쓰네요. 그말 밖에 할 말이 없어요. 화이팅 2001-06-25
40 globalpsb I LOVE 카이사르 ~ 2001-06-25
41 swaom 가면 갈수록 더욱 더 애를 태우게 만드는 군요 다음편 빨리줘잉 2001-06-26
42 mss88 님의글은 너무 재미있어요 다음글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2001-06-26
43 mildtuna 너무...너무...넘...재밌어요...아...오랫만에 흠(!) 서는 글을 읽었네요...빨랑 14편...으로 나를 채워줘요.. 2001-06-26
44 zoilus 항상 재미가 만만이네요... 2001-06-26
45 komando 너무 재미있게 읽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1-06-26
46 mcmfan 항상 재미있는 글...감사... 2001-06-26
47 kyw1015 다음편 예고 같은거 끝에 달아주심 좋을텐데... 항상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2001-06-27
48 llddkk 아 넘 재밌어서 방을 나가질 못 하겠어요. 나 좀 도와줘여 2001-06-29
49 몽중인 흐~어느새 글을 올렸네...구래두 구박안받을려구 글올리기는...이뽀죽겠어~ㅋㅋㅋ 2001-06-29
50 권총 무궁무진한 소재로 독자의 상상력을 흥분에 도가니로 내 모르 그대여 2001-07-02
51 야한나라 님의 글솜씨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01-07-18
52 ok2127 로마 지도층 여인네들은 카이사르에게 안기고 싶어서 안달이었듯이우리는 님의 글에 몸이 달아 오릅니다 2001-07-28
bonghari 250자 미만
▲ 장독 1부 (장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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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카이사르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3464
2001-07-08 14:18 자부(子婦)...14 근친관련
여름을 알리는 듯한 무더위가 성큼 찾아 왔습니다...
건강들 하신지요...
낙서장과 자대방에 파묻혀 사느라 글 쓰는 일을 게을리 함을 허허로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길...
담배를 끊은지 일주일 정도 됐네요...
심각한 금단현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머리속이 텅 비워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죄스러움에 급하게 써서 올리다보니 문맥이 맞지 않거나 오, 탈자가 많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에 썼던 글도 그랬어 임마...하신다면...
쩌비...할말 없습니다...
모쪼록 이곳을 찾아주시는 님들의 건강하심을 기원드리면서 허접글 자부 14부 시작합니다...
- CAESAR 배상
성민이 자신의 가슴에 등을 묻고 있는 정은의 몸을 바로 하고 앉은뱅이 의자 등받이에 깊숙이 등을 기댄 채 가랑이를 활짝 벌려주자 정은이 자연스럽게 성민의 가랑이 사이에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아아...어지러워...잠깐만...기대도...돼죠?..."
"후후...그럽시다...까짓꺼...이렇게...가까이..와..봐요..."
무릎 어림에 위치한 사타구니 사이에 손을 끼워 넣어 자기 몸 쪽으로 바짝 끌어당기는 성민이었다.
"하악...또...정말...응큼한..아저씨야...자꾸...만지면...흥분된단...말이예요...책임도..못..질..거면서..."
"후후...책임..지면..되지...뭐...그게..뭐가..어렵다고..."
유부녀답게 도톰한 음부였다.
너무도 하늘하늘 얇은 질감의 바지였던 탓에 오금을 당기고 앉은 정은의 사타구니에서는 살짝 갈라진 대음순의 입술이 명료하게 성민의 손에 느껴졌다.
"하앙...근지러워요...그만...만져...어머...이게...뭐예요?..."
무엇인지 모를까마는 정은은 자신의 허리 근처에 와 닿는 생경한 느낌에 몸을 바르르 떨며 어깨에 올려진 고개를 위로 치켜들고 성민의 귀에 속삭였다.
"뭐..."
"내...허리..찌르는..거요...막대기..같애..."
"후후...막대기가...아니라...내...물건이요...좆대가리..."
"어머...어머...거짓말..하지..말아요...사람..물건이...어떻게..."
"허허...정...믿어지지..않으면...만져봐도...되고..."
"하앙...싫어요...어떻게...아주버님...물건을..만져봐요...말도..안돼...호호호"
흐드러지게 웃으며 엉덩이를 교묘하게 놀려 허리에 닿아있는 성민의 자지를 자극하는 정은이었다.
"이..걸루...책임지면...안..될까?..."
성민이 턱 밑의 새하얀 목덜미를 노려보며 제수씨의 귀에 대고 속삭여주자 몸을 움찔한 정은이 보답이라도 하듯 얼굴을 돌려 성민의 귀에 자신의 입을 가져다 대고 뜨거운 호흡을 내뿜었다.
"어떻게..."
"내...좆대가리로..."
"으응..."
"제수씨...보지..구멍을..."
"으응..."
"마구...쑤셔주면...되지..뭐..."
"피이...어떻게...제수씨...구멍을...쑤셔...그건...나쁜..짓이야...응큼한..아저씨야..."
속삭이듯 말을 마친 정은이 두툼한 성민의 귓불을 이빨 사이에 끼우고 잘근잘근 씹어주었다.
등줄기가 오싹할 정도의 쾌감...
진져리쳐질 듯한 쾌감에 성민은 순간적으로 정신이 아찔해짐을 느꼈다.
정말 대단한 요물이었다.
막내 동생 성재와 결혼할 때부터 쉽사리 발견하기 어려운 미모와 색기에 입맛만 다셔온 성민이었다.
동생의 아내...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민망한 일이었지만 며느리들과의 관계 이후로 금기시 된 여자와 나누는 사랑이 오히려 더한 만족과 쾌감을 선사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성민이었다.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귀엽게 웃음 짓는 여비서 서은영의 몸을 탐닉하던 성민이 오늘 아침 오랜만에 본 은영에게 뜨악하게 대한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었다.
성민은 제수씨의 입술이 자신의 귓불에서 떨어지기를 기다렸다는 듯 두툼한 입술을 사슴의 그것처럼 긴 제수씨의 목덜미로 가져갔다.
은영은 자신의 목줄기에 닿는 뜨거운 입술에 불에 데인 듯 몸을 퍼뜩거렸다.
짜릿한 감흥...
참으로 오랜만에 맛보는 전율이었다.
약혼식장에서 만난 이후로 늘 자신의 몸을 야릇한 눈으로 훔쳐보던 시아주버님이었다.
이따금씩 보는 시아주버님의 정열적인 생김새는 남자의 맛을 알아버린 정은의 뜨거운 육체를 달구기에 충분했다.
'남편의..형이..아니라면...'
시답잖은 김 선생 같은 남자에게서는 도저히 발견하지 못할 야성을 갖추고 있는 시아주버님이 만일 남이었다면 벌써 꼬리를 치고도 남았을 정은이었다.
정은은 자신의 목줄기를 세심하게 핥자주는 시아주버님의 혓바닥이 주는 감미로운 쾌감을 만끽하며 손바닥으로 성민의 까칠한 턱을 어루만져주었다.
"하앙...아주버님...간지러워요...흐응..."
야릇한 간지러움에 몸을 비비꼬면서도 허리에 닿은 방망이를 자극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 정은이었다.
'하아...너무...근사해...'
정은은 조금의 굽힘 없이 자신의 허리를 강하게 밀어내는 몽둥이의 느낌에 나직한 탄성을 질러댔다.
"정말...멋진...가슴이야..."
성민이 젖가슴을 주무를 때마다 라운드 티 옷깃 사이로 살포시 모습을 드러내는 젖가슴의 우뚝한 융기에 저절로 감탄이 흘러나왔다.
커다란 밥공기 만한 젖가슴의 우윳빛 살결은 보기만 해도 숨막히는 절경이었다.
"꺼내..봐도...돼?..."
"아앙...싫어..."
애초부터 정은의 대답 여부에 관심 없던 성민이었다.
옴폭 파인 배꼽을 살짝 드러내고 있는 라운드 티의 옷자락을 잡아 위로 쑤욱 끌어올렸다.
하얀색의 망사 브래지어...
커다란 젖가슴의 아랫부분의 반쯤만 아슬아슬하게 가리고 있는 브래지어였다.
어떤 화공의 그림보다도 더욱 완벽한 두 개의 봉우리가 낯선 손길에 모습을 드러내기 부끄러웠던지 심하게 출렁거렸다.
성민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음인지 다급하게 손을 뒤로 돌려 후크를 찾았으나 여간해서 잡히지 않는 후크였다.
"후후...앞에..있어요...바람둥이가...것도..몰라..."
"허허허...그런..것도..있었나...난..워낙..순진해..빠져서..원..."
"호호호...자기가...순진하대...제수씨...가슴..더듬는...아저씨가...순진한..거야?..."
상큼하게 눈을 흘기는 정은의 눈길을 애써 피한 성민이 우뚝 솟은 봉우리의 중간을 잡고 후크를 열었다.
"흐음...정말...멋지군..."
젖가슴으로만 친다면 이제까지 경험해 본 여자중 단연 최고였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커다란 복숭아 두 개가 넓지 않은 가슴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었다.
앉아 있음에도 아래로 전혀 처지지 않은 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고, 아이를 낳지 않은 탓에 핑크 빛을 띠고 있는 앵두 씨 만한 젖꼭지가 봉우리의 선단에 부끄럽게 자리하고 있었다.
연한 분홍색의 젖꽃판이 백원짜리 동전만하게 젖꼭지를 호위하듯 그 주위에 원형을 그리고 있었다.
"정말...멋진...젖가슴이야...제수씨..."
"하아...몰라...부끄러워..."
뚫어질 듯 자신의 젖가슴을 바라보는 성민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던지 손을 들어 가슴을 가리려하는 정은이었다.
그런 손길을 성민이 툭 치자 마지 못한 듯 손을 내려 사타구니 어림을 어루만지고 있는 성민의 손등을 쓰다듬었다.
"허어...이놈이..성을..바짝..내는구만..."
손가락 끝으로 핑크 색 유실을 톡톡 건드리자 살모사의 대가리인 듯 바짝 고개를 쳐 들고 딱딱하게 굳어지는 젖꼭지였다.
"하응...하지마...간지러워..."
짜릿하게 밀려오는 쾌감에 고개를 뒤로 젖히며 뒤로부터 허리를 휘감고 있는 성민의 튼튼한 허벅지를 양팔로 감아쥐고 꽉 조이는 정은이었다.
"좋아...?"
"으응...좋아...간지러워...하아...하악...아퍼..."
격정을 못 이긴 성민이 양 손으로 봉우리를 각각 움켜쥐고 강하게 움켜쥐자 이맛살을 잔뜩 찡그린 정은이 나직한 비명을 토해냈다.
"하아...아주버님...나...이상해...아아..."
"후후...언제까지...아주버님이라고..부를...거야..."
"하지만...뭐라고...불러...아아..."
"제수씨...맘대로...불러...여보도..좋고...당신도...좋고..."
"후후..징그러워...그냥...오빠라고...할까?..."
"허허...그래...그게...좋겠다..."
"대신...오빠도...나한테...제수씨라고..부르기...없기야...이름..불러줘요...정은이라고..."
"후후...그래...정은아..."
"왜에...오빠...왜...불렀어?...젖 먹고..싶어서..부른 거야?...호호호"
흥분감을 감추지 못한 표정으로 밝게 웃는 정은이었다.
"오빠라고...부르니까...훨씬...가까운..느낌이야...편안하고...오빠도...그렇지?..."
"으응...그래...맞어..."
"근데...여기서..이래도...돼요?...사람...들어오면...어쩌려고..."
"하하...걱정..마...여긴..부르기..전까진..안..오는..곳이야..."
"피이...오빠..이런데..많이..와...봤구나?...하여튼...바람둥이야...오빠는..."
"먹고...싶어..."
"뭐가..."
"니...보지...정은이...보지..."
성민이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던 손을 떼어 팽팽하게 당겨진 바지 섶을 젖히고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빽빽하게 들어 찬 밀림이 부드러운 융단인 양 성민의 손을 포근하게 감싸왔다.
"하아...오빠...챙피해...아아..."
굳게 닫혀진 바지 단추로 더 이상의 진입을 못하고 있는 성민의 손길...
몸을 비비 꼬며 앙탈하고 있는 정은이 오히려 성민보다 더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젖었어?..."
"으응..."
"얼만큼..."
"아아..많이...너무..많이...하아...이렇게..많은..적...처음인..거..같애...오빠..."
"어디..확인..해..볼까..."
능글맞은 음성과 함께 양손으로 바지 단추를 풀어내고 지퍼를 끌어내리는 성민이었다.
팽팽하게 당겨진 뱃살에 햐얀 색의 팬티...
꽃무늬가 예쁘게 아로새겨져 있는 망사 팬티였다.
망사 사이로 거무스름한 털 숲이 여과 없이 비쳐 보였고, 팬티 옆쪽으로 몇 가닥의 잡초가 삐쭉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바지...벗어..봐..."
"하앙..싫어...챙피해...오빠가...벗겨..줘..."
축축하게 젖은 목소리로 칭얼거리는 정은의 말에 두 팔을 쭈욱 뻗어 바지를 끌어내리고 발가락에 그 끝을 끼워 멀찌감치 밀어내렸다.
살며시 엉덩이를 들어 도와주던 정은이 부끄럽다는 듯 손바닥으로 불두덩이를 가렸다.
"손...치워..."
"싫어...오빠...챙피해..."
도리질 치며 저항하던 정은은 팬티의 밴드를 손끝으로 젖히며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성민의 손길을 느끼고는 자연스럽게 손을 들어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성민이 손바닥에 푹신하게 닿는 잔디밭의 풍성함을 음미하며 손을 아래로 쑤욱 밀어 내렸다.
맨 처음 느껴진 감촉은 손등에 닿는 팬티의 축축함이었다.
쥐어짜면 금방이라도 끈적한 물기가 흘러나올 정도로 흠뻑 젖어 있는 팬티 자락...
이윽고 손바닥에 감겨오는 미끌미끌한 속살의 감촉...
깎아지를 듯한 절벽의 중턱에 도톰한 꽃잎 두 장이 살짝 벌어져 성미의 손을 반갑게 맞이했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삐쭉 고개를 내민 콩알을 중심으로 그 아랫부분을 꾸욱 눌러주었다.
"하음...오빠...아아...이상해..."
정은은 뭉툭한 손가락이 주는 야릇한 쾌감에 온몸에서 소름이 돋아나는 듯한 기분이었다.
외음부를 더듬는 성민의 손가락에 안타까운 듯 정은이 허리를 위로 퉁겨 엉덩이를 바짝 끌어올렸다.
자연스럽게 구멍의 입구에 있던 성민의 손가락이 빨려들 듯 구멍 속으로 밀려들어왔다.
"하악...뜨거워...오빠...아아..."
참을 수 없는 관능이 등줄기를 따라 급격하게 치밀어 올랐다.
젊었을 때 노가다 판을 전전한 탓인지 울퉁불퉁한 성민의 손가락에 찰지게 휘감겨 오는 부드러운 속살의 감촉...
살며시 엉덩이를 들썩일 때마다 손가락을 조여오는 질 벽이 흡사 낙지의 흡반과도 같은 엄청난 흡인력을 지니고 있었다.
옴찔옴찔...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 인 듯 성민의 손가락을 짓씹는 정은의 질 벽이 주는 느낌에 저도 모르게 탄성이 흘러나왔다.
'후후...예술이군...'
성민의 손가락이 슬며시 빠져나가자 정은의 엉덩이가 못내 아쉬움인지 살포시 들려졌다.
찔걱...
물기 젖은 소리가 들려옴과 동시에 빠져나왔던 성민의 손가락이 쑤욱 밀고 들어가자 자지러질 듯 정은의 허리가 퉁겨 올라왔다.
"흐읍..."
단발마...
터져 나오는 가쁜 호흡을 참느라 굵직한 성민의 팔뚝을 움켜쥔 정은이 아랫입술을 강하게 깨무는 모습이 성민의 눈에 그리도 귀엽게 보일 수 없었다.
턱 밑에 위치한 귀여운 정은의 귓볼이 흥분감을 증명하듯 발그레하게 물들어 있었다.
짓깨물어버리고 싶은 욕구를 눌러 참으며 뜨거운 입술을 가져가 부드럽게 간질러준 성민이 뜨거운 호흡을 토해내며 나직하게 속삭였다.
"하고...싶어..."
이미 각오하고 있었음이 확실한 터인데도 여자다운 본능으로 몸이 한껏 굳어지는 정은이었다.
"왜...싫어?..."
짐짓 화난 듯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자 팔뚝을 세차게 움켜쥐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괜찮지?..."
"하아...몰라...여기서...어떻게...불안해..."
나직하게 칭얼거리고 있었지만 기대감에 잘게 떨리는 목소리를 발하고 있었다.
"괜찮아...자...엎드려...봐..."
성민이 가랑이 사이에 위치해 있던 손을 거둬들여 재촉하듯 정은의 허리를 쥐고 슬며시 들어올렸다.
"아이...어떻게..."
"무릎...꿇고...엎드려...봐..."
"싫어...챙피해..."
문득 시아주버님의 눈앞에 허여멀건한 엉덩이를 들이밀고 엎드려 있는 자신의 모습이 연상되자 말 할 수 없는 수치심과 함께 야릇한 호기심이 동시에 느껴지는 정은이었다.
담백한 섹스...
남편은 자신의 경제적 무능력을 지나치게 의식한 탓인지 좀처럼 섹스의 주도권을 행사하지 못하곤 했다.
정상위...
남편의 몸 아래 깔려 할딱거리는 것만이 유일한 체위의 경험이었던 정은이었다.
좀더 강하게 자신의 허리를 들어올리는 시아버지의 손길에 마지못한 듯 엉덩이를 들어올리면서도 어쩔 수 없는 수치심에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쥐어버렸다.
무릎에 와 닿는 방바닥의 딱딱함을 채 느끼기도 전에 자신의 몸이 강한 힘에 의해 앞으로 기울어지자 양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어 몸을 지탱했다.
"후우...정말...대단하군...멋진..몸이야..."
수치심에 몸 둘 바 몰라하던 정은은 시아주버님의 감동에 가까운 탄성에 가슴 뿌듯한 기쁨이 느껴졌다.
황홀...
어떤 남자의 찬사보다도...
어떤 남자의 끈적한 눈길보다도...
정은의 마음을 푸근하게 녹여주는 찬사...
저도 모르게 시아주버님의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엉덩이를 미묘하게 좌우로 꿈틀거려짐이 느껴졌다.
'하아...이상해...내가...어떻게...하악'
자신에게 찾아 온 놀라운 관능에 어리둥절하고 있을 즈음 뜨겁게 달아오른 질구에 문질러지는 불기둥의 감촉...
인두로 지지는 듯 충격적인 감촉이었다.
흥분감을 고조시키려 함인지 뜨거운 살덩이가 음부의 위 아래를 탐색하듯 문질러대고 있었다.
찔걱찔걱...
물기 젖은 음란한 소성...
수치심에 차라리 귀를 막고 싶은 심정과는 달리 등줄기 어림에서 오싹한 쾌감이 느껴졌다.
"하아...오빠...아아..."
안타까움...
음부에서 느껴지는 저릿저릿함, 그것은 안타까움이었다.
"해..줄...까?..."
굵직한 시아주버님의 목소리도 흥분감에 잔뜩 고조되어 있었다.
"으...으응..."
"어떻게..."
"하아...몰라...해줘...오빠..."
"뭘..."
정은의 안타까움을 아는지 모르는지 느물거리는 시아주버님이 너무도 얄미웠다.
"하앙...놀리지..마...놀리는..거...싫어..."
"후후...말을..해..줘야...알지..."
양 손으로 정은의 잘록한 허리를 움켜쥔 성민이 아랫도리를 밀었다 당겼다 할 때마다 커다랗게 발기된 몽둥이가 정은의 질 구에 들어갈 듯 말 듯 간지르고 있었다.
"하아...넣어줘...오빠...꺼...넣어줘..."
차마 뱉지 못할 말을 뱉고야 말았다는 자괴심은 잠깐...
정은이 엉덩이를 한껏 내밀어 시아주버님의 아랫배에 붙이며 자신의 안타까움을 전달했다.
"니가...넣어..줘..."
"미워...죽겠어...정말..."
방바닥을 향해 떨구고 있던 고개를 들어 시아주버님의 느물거림에 눈을 흘겨준 정은이 한 손을 가랑이 쪽으로 뻗어 사타구니 골짜기에 파뭍혀 있는 방망이를 찾아 움켜쥐었다.
느른한 애액에 젖어 있는 시아주버님의 성기...
차라리 방망이에 가까운 양물...
쇠막대처럼 단단한 몽둥이는 더할 수 없이 두툼하고 긴쭉했다.
'하아...너무...커...'
등허리에서 느껴지던 단단한 감촉...
저도 모르게 가졌던 기대를 충족시키고도 남음이 있는 참으로 튼실한 물건이었다.
손을 가득 채우는 양물이 주는 뿌듯함을 음미하기에는 너무도 급했던 정은이 엉덩이를 앞으로 당긴 채 성기의 끝을 자신의 질 구에 잇대고 슬며시 엉덩이를 뒤로 밀어냈다.
"하악..."
성민은 엉덩이를 밀어오는 제수씨의 동작에 맞춰 허리를 앞쪽으로 강하게 퉁겼다.
숱한 섹스에도 불구하고 제수씨의 질구는 성민의 진입을 쉽게 용납할 수 없다는 듯 입을 꾸욱 다물고 있었다.
입을 벌리려 애쓰는 성민의 귀두에 뻐근한 통증이 밀려왔지만 개의치 않은 성민이 다시한번 힘을 모아 강하게 밀어내며 손아귀에 잡혀져 있는 허리를 힘껏 끌어당겼다.
"하악..."
단발마의 신음소리와 동시에 미끈덩하는 감촉...
마침내 또 하나의 금단에 들어선 성민의 성기...
성민의 진입을 환영하듯 몽둥이를 감싸고 있는 제수씨의 질 벽이 사방에서 아우성치고 있었다.
"으음...멋져...정말...멋져..."
저절로 맺혀지는 흐뭇한 미소를 머금으며 허리를 살며시 뒤로 당겼다.
"하아...오빠...아퍼...살살...부드럽게...해줘..."
"이렇게..."
한껏 조심스러운 동작으로 진입해 들어가는 성민이었다.
"으응...그래요...아앙..."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있는 제수씨의 뒷통수를 노려보며 부드러운 동작으로 진퇴 운동을 시작했다.
깊숙이 밀어댈 때마다 제수씨의 머리가 위로 바짝 치켜올려졌고 그 때마다 치렁한 머리 결이 춤추듯 넘실거렸다.
"어때...좋아?...'
"으응...좋아...멋져요...황홀한..느낌이야..."
"좀더...빨리해도...될까?..."
"으응...그래요...좀더...강하게...해...줘...하악"
제수씨의 허락을 기다렸다는 듯 허리를 강하게 퉁겨내자 자지러질 듯 정은의 머리가 위를 향해 번쩍 들려졌다.
"하악...오빠...너무...자극적이야...하앙..."
상체를 고정시킨 성민이 허리만의 움직임으로 빠르고 강하게 제수씨의 자궁을 향해 짓쳐들자 그에 대한 반동인 듯 정은의 몸이 앞뒤로 흔들리며 강하게 퉁겨졌다.
퍽퍽...
살끼리 부딪힐 때마다 요란스런 소리가 울려나왔다.
자신의 아랫배에 부딪히는 풍염한 엉덩이의 일그러짐이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찌걱찌걱...
물기 젖은 소리가 아랫도리 어림에서 끊임없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같은 시간...
서울역 대합실 나무 의자에 나란히 앉아 다정스런 모습으로 앉아 있는 남녀
"후우...아직도...얼굴이...뜨거워...다...자기..때문이야..."
"하하..그렇게...좋았어?..."
"몰라...아무리..오늘..헤어진다고...해도..그렇게...못살게..구는..사람이..어딨어?...미워...죽겠어...정말..."
"하하...좋지는...않았고?..."
"호호호...그냥...쓸만..했어...담부턴...운동..열심히..해서...잘...해..봐..알았지?..."
짓궂은 표정이 된 은영이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설마...마누라한테...들키는...건...아니겠지?..."
"뭘..."
"자기...제주도로...세미나..간다고..한...거..말야..."
"하하...걱정...마...우리..마누란..날...철썩..같이..믿고..있을테니까..."
"하긴...자기가...얼마나...철저한..사람인데..."
"그래...이번엔...니가...부산으로..내려..오는..거야...알았지?..."
"호호...알았어..."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안내방송...
"이런...벌써..시간이...나...가야겠다.."
"아앙...싫어...나두...따라가고..싶어..."
"하하...나도..그래...너하고..있을..때가..제일..행복해..."
"정말?..."
"그럼...정말이잖고...조금만..기다려...마누라하고...헤어지는..대로..너하고..살...거니까...알았지?..."
"피이...말로는...뭘..못해...빨리..가기나..해"
짐짓 밝은 표정으로 지민을 향해 눈을 흘긴 은영이 지민의 팔을 잡아 일으켰다.
못내 아쉬운 듯 자꾸만 은영을 향해 고개를 돌리던 지민이 길게 늘어선 인파에 휩쓸려 자취를 감췄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뒤돌아서 걸어나오는 은영은 금방 헤어졌음에도 이내 보고 싶은 마음에 답답해졌다.
불도저같이 밀어붙이기만 하는 회장님과는 너무 달랐다.
아버지 회사에 찾아와 우연히 만난 은영에게 관심을 표명했던 지민이 성민이 퇴근하고 없을 때 찾아왔고, 저녁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말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따라 나섰었다.
대학 교수...
아직은 전임강사라지만 어릴 적부터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은영은 지민의 차분한 모습을 대할 때마다 아련한 연모의 감정을 느꼈었다.
그날 밤...
유부남인 지민에게 몸을 활짝 열어준 것은 어쩌면 운명인지도 몰랐다.
그 후로 지민이 서울에 올라올 때마다 그들은 남몰래 만나 서로의 육체를 탐닉했고, 참지 못한 은영이 부산을 오간 것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세미나를 핑계로 한 삼박사일간의 꿈같은 시간...
결코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터였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지만 너무도 소중해서 잃기 싫은 사랑이었다.
은영은 서울역을 빠져 나와 광장에 서서 지민씨가 가고 없는 서울역의 첨탑을 쳐다보며 슬픔 어린 미소를 머금었다.
"어때?...좋았어?..."
허여멀건한 엉덩이를 드러낸 채 바닥에 엎드려있는 제수씨의 엉덩이를 철썩 때려주었다.
"아얏..그러지..마...아퍼..."
"후후...빨리..일어나야지..."
"후우...그래야..되는데...몸이..말을..안들어...기운이..하나두..없어..."
"허허...그렇게...좋았어?..."
"으응...오빠는...황제야...섹스...황제...후후...정말...대단해..."
"허허...엉덩이..보니까...한번..더..하고..싶은데..."
그제야 엉덩이를 드러내고 있음을 인식한 정은이 느릿하게 몸을 일으키며 눈을 하얗게 흘겼다.
"이제..어떻게..할거야...성재하고는..."
"헤어지고...싶어...아니...헤어질..거야..."
"그럼...혼자..살겠단..말야?..."
"후후...할..수..없지..뭐...오빠..같이...멋있는..남자..있다면..모를까..."
"허허...그럼...내가...살림..차려줄까?...아파트..하나..얻어서..."
"어머...정말?...그럼..형님은..."
"헤어져야지...시동생하고..바람핀..여잘..데리고..살..순..없지..아님...성재하고..살라고..하던가...어때...니..생각은..."
"오빠가..알아서..해...하루를..살아도...오빠..같은..남자하고..살고...싶어..."
"어머...벌써..가시게요?..."
"으음...얼만가..."
두툼한 지갑 속에서 카드를 꺼내 건네준 성민이 정은의 어깨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어머...회장님...질투..나게..왜..그래요...과부를...그렇게...놀리시면..벌..받아요..."
"허허...어때...우리..애인..."
"너무...예뻐요...여자인..내가..봐도..반할만큼...호호호...회장님...너무..좋으시겠다...회춘하셔서..."
"떼끼...허허허"
기분 좋은 듯 너털웃음을 지으며 정은의 얼굴을 향해 눈을 찡긋거리는 성민이 그리도 듬직할 수 없어 저도 모르게 달콤한 미소를 베어무는 정은이었다.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편안하게 누워있던 운전기사가 벌떡 일어나 문을 열고 뛰쳐나왔다.
정은은 자신을 바라보는 운전기사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음을 느꼈으나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 싱긋 웃으며 성민이 열어준 뒷자리로 파고들었다.
격려의 편지보내기. <클릭>
1 cleverfx 드뎌 올라 왔군여...카이사르님 절필 하신줄 알았습니다.^^:; 2001-07-08
2 juli5 용기있는 결단 부럽슴니다 아직도 피우고있어요 분위기있는 글 부탁해요 2001-07-08
3 mcmfan 대단한...작품! 담편이 기대 되네여... 2001-07-08
4 왕근 오랜만이군요.. 역시 훌륭~! 2001-07-08
5 sehnman 으음 ! 쉬시는동안 어휘력과 문장이 더 완숙해졌습니다!으음... 2001-07-08
6 외톨박이 마약(^^;) 없이도 훌륭한 글입니다. 그 결단 쭈욱 유지하시길... 건강하세요.^^ 2001-07-08
7 so9770 너무오랬동안기다렸어요.감사 계속수고바랍니다 2001-07-08
8 세일러문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전개~ 2001-07-08
9 unabamer 기다리는 시간도 좋군요. 하지만 너무 오래 기다리게는 마십쇼. 속탑니다. 벌써 다음편이 목마르군요. 2001-07-08
10 psy1584 가다린 보람이 느껴지는군요.넘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2001-07-08
11 tlskqmfh1 절필인줄 알았는데...금단현상은 바로 사라집니다. 담배 피우고 싶은 마음이 않 생기도록 다른 일을... 2001-07-08
12 독고구검 왜 이제서야 올리셨어여 ^^ 기다리다 죽는줄 알아떠염 *^^* 2001-07-08
13 lovesky 그동안 하도 안보이셔서 많이 걱정됐는데 드디어 나타나셨네요.. 언제봐도 정말 좋은글 매우 감사드립니다.. 2001-07-08
14 tnrwlstkfk 담글 빨리보구 싶어요... 2001-07-08
15 sss6336 오래기다렸습니다.. 애간장태우지 말고 당음글 부탁해요.. 2001-07-09
16 데빌아수라 자부 드디어 올라 왔네요 그 동안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음 글도 빨랑 보고 싶네요... 2001-07-09
17 도시의천사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담글은 언제 올려나 하하 2001-07-09
18 가람과뫼 ㅋㅋㅋ 카이사르님 메롱..낙방에 중독현상때문에...빨리 못 쓰구 있었져...이제는 빨리빨리 안오려줌 떵침입니다... 2001-07-09
19 가람과뫼 카이사르님 글을 빨리빨리 안올리면 낙방부터 시작해서 자대방까지 따라 다니면서 떵침 놓아여...공포의 못박힌 야구방망이루여...아셨져... 2001-07-09
20 cyclonej 형님 글 잘 읽었습니다...캬하하하.. 2001-07-09
21 panox 좋은 소설 잘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01-07-09
22 ppee666 우왓.. 카이사르님 넘 방가여.. 헤~ 늘 잼있게 읽구 있답니다.. 여름날 건강 조심여.. 꾸벅.. ^^ 2001-07-09
23 sk화담 정말 님의글을 기다렸습니다. 다시 님의 글을 접하게 되니 정말 기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멋있는 글 기대 하겠습니다. 2001-07-09
24 zoilus 기다리다 지쳤습니다...하하...수고하시구요..잘 읽었습니다... 2001-07-09
25 okzzang 우와와 이번쭈 기분캡짱이다. 넘 좋아여. 반갑구여.. 글고 아프론 넘 낙방이나 자방서 시간 보내지 마셩. 행님 그럼 미운게 2001-07-09
26 0404chang 잔뜩 기다리게 해놓고 님은 딴데서 바람 피웠다고 라고라? 2001-07-09
27 CKC5522 성애 소설의 최고봉으로 알려진 챠탈리 부인 이후에 최고의 논란.._뉴욕 토익- - 금세기코리아에서 불고있는 카이싸르열풍 .._ L.A. 태클__ 최고의 지성인만 모인 한국의 최고접속수를 자랑하는 성인 소설의 사관학교에서벌어지는 놀라운 일들 ..._덴마크 튜립지__ 미국의 월드 도날드사 영화화 전격결정.._워싱턴 페이지지_ 2001-07-09
28 시마과장 정말 짜릿하군요 수고하셨읍니다 아 짜릿해 2001-07-09
29 야누스 호~오~ 점점 더 완성도가 높아지시는군요...자대방에서 연마하신 신공이 효력을 발휘하는듯...오늘글 정말 좋았습니다...^^;;; 2001-07-09
30 tjddk7777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역시 입니다..건강하세요..다음은 빨리요..후후후 2001-07-09
31 macros @@ 담배를 어떻게 끊으셨나요? 2001-07-09
32 bbic4ri 이렇게 많은 사람을 기다리게 하시면 미오할꼬야 2001-07-09
33 liclee 우와 보름만이네 .. 한참찾아헤멧는데 여기에 덜컹올라와있군요.. 다시한번 1편부터 음미햇슴당.. 참 말깔스럽운 카이사르님 감사합니다.. 2001-07-09
34 간이큰남자 가뭄에 단비 마냥 오랫만에 잘 보았습니다.♡♡♡ 2001-07-09
35 호박꽃 갈수록 인기가 오르는 카이사르님의 글에 감탄 이란 말이 부족 하는 듯하네요...담배를 끊어다고요 금단현상에 괴롭다고요...그정신 좀 나누어 주심은 안될까요 2001-07-09
36 부스 언제 보아도 환상적인 글입니다. 그 화려한 필치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흥분을 감추지 못하게 하는군요. 멋있어요... 2001-07-09
37 홍익인간 금단현상속에서도 이런글이... 2001-07-09
38 cjstk 오랜만에 올리시는군요...갈수록 더해지는 필력은 역시 대단합니다 2001-07-09
39 kiess 역시...캡이군요... 2001-07-09
40 warri 헉..카이사르님 넘 오랜만에 올리시니까 이리케 댓글두 많자나여~하여간에 반가와여.. 2001-07-09
41 eroman 갈수록 짜릿한 님만의 글은 언제봐도 묘한맛을 이루는군요... 2001-07-09
42 llddkk 후생이 가외라는 말도 있지만 그보단 형만한 아우없고 구관이 명관이란 말이 더 맞지요? 그리고 이말들은 님을 주고 하는 말이기도 하지요 2001-07-10
43 ljb4027 잘 읽었습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복잡한 관계가 되네요~ 과연 시아버지는 얼마나 많은 여자들을 처치할 것인가? 가람과 뫼님 말대로 빨리 글 안 올리면 쫓아다니면서 떵꺼에 떵침 놓을거에요~ ㅋㅋㅋ 2001-07-10
44 coolpopper 아... 님의성애글.. 단연 최고봉입니다. 넘 찌릿찌릿해요. 시아버지의 음담패설이.. 2001-07-10
45 왈가닥루시 댓글이 너무 많으니까 나는 달지 말아야쥐~ 2001-07-10
46 달맞이꽃 정말 카이사르님의 글에는 댓글이 엄청 많군요~ 2001-07-10
47 bms203 카이사르님 정말대단한 문장입니다 갈수록 필체가 돋보이는군요 2001-07-10
48 leekc38317 정말 환성적임니다. 근친을 무척좋아하는 저로써는 기쁠 따름임니다 2001-07-10
49 yesno139 요즘 한참 말많은 이 모작가처럼 정치판에 뛰어드신거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 글은 쓰시는군요...제발 독자의 기대를 저버라지 마십시요...서점에서도 찾을수 없는글 독자들은 감질나 죽을 지경입니다..규칙적인 연재를 해달라고 야문의 독자들과 연좌농성 하겠습니다...수고하셨네요... 2001-07-11
50 cyon 에고 조아라 !좋은글 감사합니다 ! 2001-07-12
51 사오정 언제나 대단한 인기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오랜만이군요. 건강한 하루되세요. 2001-07-12
52 ldk100 댓글이 엄청나 우와 역쉬 잘봤습니다. 2001-07-12
53 lkjp0981 난 또 꼴지네! 잘읽었습니다. 꾸벅! 2001-07-12
54 fe982 몇번을 읽어도 잼 나네요...다음편을 기대 하고 있어요...ㅎㅎㅎ 조은 날들 되세요..야문 가족여러분... 2001-07-13
55 권총 질퍽거리게 만든 님이여, 엄청나게 고생이 많구려, 이 더운 날씨에 모든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수고하였씀. 2001-07-13
56 주책이 감칠 맛 나게 재미있군요...자주 올려주세여... 2001-07-15
57 CKC5522 한번보고 두번보고 자꾸만 보고싶네 2001-07-16
58 kyw1015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2001-07-18
59 야한나라 서로 바꿔서 산다...며느리는 어떻게 될까...즐감했습니다. 2001-07-18
60 globalpsb 역쉬 카이사르님입니다 ^^ 2001-07-18
61 dbsclghks 이글..자부14..를보고싶어서 야문가족회원이 된것같아여... 2001-07-18
bonghari 250자 미만
▲ 장난감 병정, 그리고 큰누나의 유토피아 (19)(end) (cain)
▼ 목마여행15 (djdj)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카이사르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2516
2001-07-23 13:16 자부(子婦)...15(완결) 근친관련
가벼운 마음으로 연재를 시작했던 허접글 자부...
이제 그 끝을 냅니다...
과분한 사랑주심에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이 글에 애정어린 댓글 주신분, 격려 메일 주신분께 일일히 답 드려야 함에도 태생이 워낙 그렇고 그런 놈이라 그리 하지 못했음을 사과드립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작가게시판에 입주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영광의 뒤안길에...
작은 부담감이 함께 하지만...
허접하긴 하지만 야설을 쓰는 사람으로써...
야설의 최고봉 야문에서 게시판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기쁨일 터입니다...
모든 영광을 제 글을 사랑해주신 독자 제현들께 돌리며...
허접글..자부..완결편..올립니다...
2년 후...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성민이 화려하게 장식된 묵직한 현관문 옆의 초인종을 누르고 안에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었다.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있는 성민이었다.
잠시 후...
"어머...당신이예요?...일찍..오셨네..."
환호성이라도 지르는 듯 반가운 음색이었다.
철컥!...
묵직한 현관문이 스르르 열렸고, 열려진 문 사이로 하늘 색 탱크 탑과 핫 팬츠를 아슬아슬하게 걸치고 있는 둘째 며느리 지영이 예쁜 미소를 머금고 서 있었다.
이윽고 들어서는 성민의 팔에 다정스럽게 팔짱을 끼워왔다.
"어머..오빠..일찍..왔네..."
샤워를 한 듯 마악 욕실문을 열고 나온 제수씨 정은이 예쁜 동체를 커다란 수건 한 장으로 감싼 채 활짝 미소지었다.
"음...그래...애..엄마는...?.."
"어머...이이..좀..봐...둘째..형님부터..찾는..거..."
지영이 눈을 하얗게 흘기며 성민을 흘겨봤다.
"그러니까...애를..낳아야..돼...동생..우리도..애..하나씩..낳을까?..."
"아무래도...그래야..할..거..같애요...정말..눈꼴..시려서..못..보겠어..."
정은의 말에 지영이 동감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거리며 짐짓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허허허...이..사람들..참..."
성민이 너털웃음을 지으며 지영과 정은의 몸을 차례로 끌어안고 이마에 입을 맞춰주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 행복한 표정으로 살포시 눈을 감은 채 성민의 품속에 얼굴을 묻는 두 여자였다.
타월에 가리워진 풍염한 정은의 엉덩이를 토닥거려준 성민이 안방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돌이나 되었음직한 아이를 품에 안고 우유를 먹이고 있던 혜정이 퍼뜩 고개를 들어 성민을 바라봤다.
"아빠...일찍..들어왔네..."
아이를 낳느라 약간 몸이 불은 듯한 혜정의 얼굴에 반가움이 잔뜩 묻어나왔다.
"으응...어디..보자...우리...진영이..."
성민이 아이를 안으려는 듯 혜정의 앞에 쪼그리고 앉아 팔을 뻗자 혜정이 다급하게 도리질 친다.
"하지마요..지금..금방..잠들었단..말야..."
"허허...그래?...알았어...우리..둘째..마누라..닮아서..참..예쁘게..생겼단..말야..허허허..."
성민은 살포시 눈을 감고 새근새근 잠들어있는 아이를 안아주는 대신 혜정의 어깨를 다정스럽게 껴안아주었다.
"그래..애들은..내일..몇시에..온대?..."
"글쎄요...지민씨는..점심..전에..온다고..하던데...대전..지훈씨는..잘..모르겠어요...지영이하고..통화하는..거..같던데...늦지는..않겠죠..뭐..."
"허허...이사람..아직도..지민씨야?..."
"호호...그래도...한때..남편이었잖아요...잘..고쳐지지가..않아...참..이번에..지민씨..조교수..됐대요..아빠가..격려..좀..해..줘요..."
"허허...그래?...거..잘됐군..."
내일은 혜정과 성민 사이에서 태어난 늦동이 딸 진영의 돌이었다.
성민의 비서였던 서은영과 남편 지민의 불륜 사실을 눈치 챈 혜정이 지민에게 이혼할 것을 요구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이혼에 응해 줬었다.
그 후 한달 쯤 후에 서울에 올라온 혜정은 한동안 성민이 얻어준 아파트에서 기거하다가 성민의 아내 영란이 성민으로부터 버림받고, 시동생 성재와 살림을 차리면서 안주인으로 당당하게 입성했던 것이다.
남편 성재와 헤어진 정은도 성민의 배려에 못 이긴 척 성민의 집으로 들어와 방 하나를 차지했다.
그 후 서너 달 후...
일찌감치 지민과 헤어진 지영도 시아버지였던 성민의 품속으로 날아 들어왔다.
처음 한 동안은 어색함에 서로에 대해서 앵돌아져 있던 세 여자는 그 중 나이가 많은 정은의 중재로 어떤 자매보다 친숙한 사이가 되었다.
그런 사실을 나중에야 안 두 아들은 펄펄 뛰며 성민에게 대들었지만 각각의 아내가 된 은영과 지숙의 설득으로 급격하게 화를 누그려뜨렸다.
어쩌면 자신들도 불륜으로 시작된 사랑의 완성에 더한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삭힐 수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어쨌든 그 일 이후 두 아들에게 늘상 냉랭하고 근엄하기만 했던 성민은 두 아들의 성공과 안락한 삶을 위해서 그토록 아껴오던 부동산의 상당부분을 증여하기도 했고, 그런 성민의 유화 제스쳐에 두 아들도 기꺼운 마음으로 응해 왔던 터라 지금은 어느 부자보다도 끈끈한 정을 누리고 있던 터였다.
다음날 아침...
띠리리리~
출근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렸던 터라 마음놓고 아침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성민의 핸드폰이 요즘 유행하는 최신 가요의 멜로디를 토해냈다.
둘째 며느리였다가 막내 아내가 된 지영이 입력해준 멜로디였다.
무심코 핸드폰의 폴더를 열고 귀에 가져다 댄 성민이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에 저도 모르게 흠칫 놀라 운전기사의 눈치를 살폈다.
"아버님...저예요...지숙이..."
대전에 사는 둘째 아들 지훈의 아내가 된 지숙이었다.
너무도 사랑스러운 성민의 아내 지영의 사촌언니...
"으응...그래..."
아무래도 운전기사의 눈치를 살피느라 머뭇거리며 전화를 받는 성민이었다.
"호호호...옆에..누구..있어요?..."
"으응..."
"호호호...그래요?...나...아버님..빨리..보고..싶다아...아버님도..지숙이..보고..싶어요?..."
"으응..."
"치잇...무슨..대답이..그래?...혹시..나..하나두..안보고..싶은거..아냐?.."
"아냐...그럴 리가..."
옆자리에 누가 있음에도 오히려 짓궂어진 둘째 며느리 지숙이 놀려대듯 성민의 귀에 재잘거렸다.
"호호...나...아버님한테..듣구...싶은..말..있어...해..줄꺼야?..."
"으응...말..해..봐라..."
"지숙아...사랑해...해봐..."
"그...그건..."
저절로 붉어지는 얼굴을 손바닥으로 쓰다듬으며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성민의 귀에 깔깔거리는 둘째 며느리의 웃음소리가 흐드러지게 울려퍼졌다.
"호호호...바람둥이..우리..아버님도...이럴..때가..다..있네...아이..재밌어..."
"그래..오늘..몇시쯤에..올..거냐?.."
"왜?..나..보고..싶어서?..."
"으응..."
"일찍..갈께요...나두..아버님..너무..보고..싶거든...꼼짝..말고..기다려야..돼요..알았죠?..."
"그래...기다리마..."
통화를 마친 성민이 핸드폰의 폴더를 닫으며 어색한 듯 헛기침을 몇 번 토해내고는 이내 흐뭇한 미소를 머금었다.
아침부터 세 여자가 음식을 장만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100평이 훨씬 넘는 빌라 안에는 고소한 기름 냄새가 가득 고여있었고, 소파에 앉아 있는 성민의 무릎에는 강보에 싸인 아기가 달콤하게 잠들어 있었다.
"이봐...애..눕히고..뭐..좀..도와줄까?..."
주방을 향해 목을 길게 뺀 성민이 여자들에게 묻자 세 여자가 거의 동시에 성민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호호호...됐네요...당신은..애나..봐요...오히려..거추장스럽기만..하니까..."
셋째 마누라 지영이 말하자 나머지 두 여자가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저희들끼리 뭐가 재밌는지 키득키득 웃으며 속닥거리기 시작했다.
보나마나 공동의 남편인 성민의 흉을 보는 것일 터였다.
그네들의 모습에 씁쓰레한 웃음을 띤 성민이 입맛을 쩌억 다시자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세 여자의 입에서 까르르!..웃음이 터져나왔다.
초인종 소리...
예쁜 팬더 곰이 아로새겨져 있는 앞치마에 젖은 손을 문지르며 현관으로 다가간 큰 마느라 정은이 문을 열어주자마자 떠들썩한 소리가 들리더니 둘째아들 지훈과 그의 아내 지숙이 거실로 들어섰다.
"아버님..안녕하세요?..."
굳이 화장을 하지 않아도 그 아름다움에 전혀 손상이 없는 둘째 며느리 지숙이 눈꼬리에 웃음을 그득 담은 채 공손하게 허리를 굽혔다.
"그래..어서..오거라..."
"언니..어서..와...일찍왔네..."
주방에 있던 지영이 사촌언니 지숙을 반갑게 맞아들였다.
"호호...셋째..어머님..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만난 사촌동생을 향해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장난스럽게 인사하자 지영이 쑥스러운 듯 얼굴을 발갛게 물들였다.
"당신도...왔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남편이었던 지훈을 향해 어색하게 인사를 하는 지영...
"으응...그래..잘있었어?..."
역시 어색하게 인사를 한 지훈도 아버지인 성민의 눈치를 살피며 어쩔줄 몰라했다.
"호호호...아빠...지영이..동생이...아빠..아들보고...당신이래...아휴..재밌어..우리..아빠..질투하겠다..."
성민을 놀리는 듯한 혜정의 말이었다.
"허허...이..녀석..그런..걸..가지고..뭘..그렇게...쑥스러워하는..거냐...신경쓰지..말고...이리와..앉아라..."
성민의 말을 듣고서야 어색한 분위기가 누그러지며 지훈이 소파에 엉덩이를 깊숙히 묻었다.
"어머...아버님이...아가씨를..안고..있네..이리..주세요..제가..눕히고..올께요.."
"허허..괜찮다...내가..안고..갈테니까..안방에..자리..좀..봐..주렴..."
성민의 말에 지숙이 냉큼 몸을 돌려 안방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이내 따라가는 성민이었다.
널찍한 부부 침대 옆에 놓인 앙증맞은 아기 침대에 조심스럽게 아이를 눕힌 성민이 옆에 서 있던 지숙의 몸을 슬며시 끌어안았다.
성민의 포옹을 기다렸다는 듯 자연스럽게 시아버지의 품속으로 파고드는 지숙...
풍염한 엉덩이에 와 닿은 시아버지의 손길이 자신의 엉덩이를 다소 거칠게 주무르는 것을 느끼며 달착지근한 숨결을 토해내는 지숙이었다.
"하아...아버님...보고..싶었어요..."
"후후...그래?...나도..너..보고..싶었다...느껴지지?..."
성민은 둘째 며느리 지숙의 모습을 보자마자부터 불끈 치솟을 아랫도리를 도톰한 며느리의 아랫배에 강하게 밀어부쳤다.
"어머...언제부터..이렇게..됐어?...딱딱해..."
지숙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시아버지의 육봉을 움켜쥐며 콧소리를 토해냈다.
"너..보자마자..."
"후후...미쳤나..봐...안되는..거..뻔히..알면서..."
"너도..젖었지?..."
"후후...몰라..."
"한번..확인해..볼까..."
"어멋..미쳤나..봐..정말..."
성민이 엉덩이를 주무르던 손을 아래로 내려 치맛단을 끌어올리려하자 소스라치게 놀란 지숙이 앵돌아졌지만 집요하게 허벅지를 파고 드는 손길이었다.
며느리의 찰진 허벅지 살이 성민을 애태웠다.
"가만히..좀..있어..봐..."
뜨거운 숨결과 함께 토해지는 나직한 시아버지의 음성에 굳은 듯 저항을 포기한 지숙이 성민의 어깨에 얼굴을 묻은 채 허벅지의 조임을 슬며시 풀었다.
적당히 벌려진 가랑이를 쓰다듬 듯 타고 오른 성민의 손길이 며느리의 사타구니를 두드리듯 노크하다가 팬티 아랫 자락을 살짝 젖히고 안으로 파고 들었다.
뜨거운 열기에 휩싸여 있는 부드러운 며느리의 음부는 어느 새인지 흠뻑 젖어 있었다.
"후후...너도...흥분..했구나..."
"아이...몰라...그만해요...이제..."
"후후..가만히..있어..봐..."
굵직한 손가락으로 며느리의 음부를 쭈욱 훑어주자 지숙의 몸이 흠칫 떨리더니 발꿈치를 번쩍 치켜들고 허벅지를 바짝 조여왔다.
한동안 허벅지의 강한 조임에 꼼짝없이 갖혀 손가락 끝만을 까닥거리며 살짝 입 벌린 대음순 안의 속살을 자극했다.
"어멋...여기서..뭐하는..거야..당신..."
느닷없는 소리에 퍼뜩 놀란 성민이 얼른 지숙의 몸을 자신의 품에서 떼어내고 방 문쪽을 바라보았다.
지영이 어느 새 방 안으로 들어서서 잘록한 허리에 두 손을 걸치고 눈을 잔뜩 흘기고 있었다.
"으응...아냐...아무것도..."
"지...지영아..."
성민과 지숙은 어찌할 바를 몰라 얼굴만 붉히고 있을 따름이었다.
"참..내...당신...우리..언니까지도..건드린..거야?..언제부터야?...솔직히..말해..."
다그치는 듯한 지영의 말에 성민이 어쩔 수 없다는 듯 느릿하게 대답을 했다.
"으응...지난...봄에..대전..갔다가..."
머쓱한 표정으로 뒷머리를 긁적거리는 성민을 노려보던 지영이 어이가 없다는 듯 실소를 흘렸다.
"참...내...으이구..이..바람둥이가..뭐가..좋다고..살..맞대고..사는...지..몰라...그래...어떻게..당신은...예쁜..여자만..보면...보는..족족..가만..놔두지를..안냐...정말..못..말릴..사람이야..당신은...마누라..셋을..두고도..모자라서..."
"허...험..."
"혹시..부산...큰며느리도..건드린거..아냐?...당신..비서였잖아...모르지..그때..이미..건드렸는지도...하긴..내가..당신..욕..할..입장은..아니지만..."
"미안해...지영아..."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듯 애처로운 표정의 지숙이 지영에게 다가가 동생의 손을 잡으며 사과를 했다.
"아무튼...당신...문제..생기지..않게..알아서..잘..해..."
"그...그래..알았어..."
지영이 짐짓 화난 듯 몸을 홱 돌려 방 밖으로 나가자 지숙이 성민에게 눈을 흘겨보이더니 밖으로 나갔다.
그녀들의 모습에 입맛을 쩌억 다신 성민이 머쓱한 표정으로 거실로 나오자 무슨 일인가 싶어 주방에 있던 두 여자가 성민에게로 의아한 눈길을 던졌다.
흥겨운 저녁시간이었다.
늦동이의 돌잔치는 어느 새 어른들만의 잔치로 변질되어 있었다.
큰아들 지민도 처음의 어색함과는 달리 흥겹게 아버지인 성민과 동생 지훈과 어울려 거나하게 취해갔다.
지민의 옆에는 성민의 비서였던 은영이 분홍색 계통의 실내복을 입고 해사한 웃음을 머금으며 가끔 씩 시아버지의 얼굴을 쳐다보며 즐거워했다.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것은 셋째 마누라 지영이 아무런 내색 없이 호들갑을 떨며 모르는 척 해 준다는 것이었다.
밤 열시 어림까지 계속된 술자리로 모두들 적당히 취해갔지만 혜정만은 아이 엄마다운 조심성 때문인지 술을 자제하는 듯 했다.
"자..이제..그만..마시고..자야지요..."
"에이...더..마시고..싶은데..그렇지...지훈아..."
혜정의 말에 성민이 고개를 끄덕이자 지민은 자못 불만이라는 듯 볼멘 목소리로 말하며 동생의 동의를 구했다.
"형...그럼..우리..밖에...나가서..한잔..더할까?..."
지훈이 취기에 혀꼬부라진 소리로 말하자 기다렸다는 듯 지민이 성민에게 허락을 구했다.
"허허...그래...너무..많이..마시진..말거라..."
성민의 허락이 떨어지기 무섭게 몸을 일으킨 두 아들이 밖으로 나간 건 채 5분도 되지 않아서였다.
술 취한 두 남자가 빠져나가자 잠시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당신..먼저..씻어요...우린..설거지..좀..하고..자게..."
"으응...그럴까..."
지영의 말에 몸을 일으킨 성민이 안방에 달려 있는 욕실로 들어갔다.
고요한 정적이 온 집안을 감싸고 있었다.
성민은 조용히 몸을 일으켜 침대 맡에 놓여있던 자리끼 한 모금을 마시고는 어둠에 휩싸여있는 거실로 나와 소파에 몸을 묻었다.
담배 한 개피를 꺼내 입에 물고 깊숙이 빨아들였다가 하얀 연기를 내 뱉었다.
"어머...당신..여기서..뭐해요?..."
화장실 문을 열고 나온 지영이 성민을 바라보며 잠이 깨지 않았는지 눅눅한 목소리로 물었다.
"으응...그냥...잠이..안..와서..."
"당신...혹시...지숙이..언니..생각나서..그런..거..아냐?..."
"아..아냐...생사람..잡지..마..."
"피이...당신..얼굴에...써..있어요...시치미..떼지..말아...후후...지숙이..언니도..당신..기다리는..거..같던데..한번..가봐요...저..방이야..."
"..."
"호호호...하려면...너무..시끄럽게..하지..말고...조용히..해..줘..나..질투..나니까...알았지?..."
성민을 향해 혓바닥을 쏘옥 내민 지영이 몸을 돌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끈 성민이 소파에서 일어나 한동안 거실을 서성거리다가 이내 결심한 듯 둘째 며느리 지숙이 잠들어 있는 방문의 손잡이를 조심스럽게 오른쪽으로 돌렸다.
방문은 성민의 심정을 아는 듯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조용히 입을 벌렸다.
달빛으로 방안이 어슴푸레게나마 비쳐 보였다.
하얀 색 시트가 정갈하게 깔려진 더블 침대 위에 길게 누워 있는 지숙의 모습이 이내 성민의 눈에 띠었다.
벽 쪽을 향해 돌아누운 자세로 오금을 바짝 당긴 채 잠들어서인지 도도록한 엉덩이가 더욱 탐스럽게 도드라져 있었다.
벽에 걸린 시계의 초침 소리와 함께 마치 장단을 맞추는 듯 고르게 내 뱉는 숨소리가 들려왔다.
지숙이 잠이라도 깰 새라 조심스럽게 방문을 닫은 성민이 어느새 부풀어 올라 파자마 앞섶에 높다랗게 텐트를 치고 있는 불기둥을 움켜쥐고 몇 번 흔들어주고는 침대 옆으로 다가섰다.
육향일까...
아릿한 여자의 내음이 잠들어 있는 지숙에게서 물씬 풍겨나왔다.
그것은 숫컷의 본능을 강하게 자극하는 내음이었다.
성민은 자신의 얼굴이 조금씩 달아오름을 느끼며 파자마의 고무줄을 잡아 아래로 끌어내리고, 런닝셔츠를 벗어던졌다.
무의식 중에 자신의 아랫도리를 내려다보자 자랑스러운 양물이 오늘따라 더욱 늠름하게 우뚝 서서 천장을 노려보고 있었다.
저절로 떠오르는 흐뭇한 미소를 흘려내며 얇은 이불을 젖히고 침대 위에 몸을 실었다.
푹신한 베개 아랫부분에 손을 밀어 넣어 팔베개를 해준 성민이 자신에게 등을 돌린 채 잠들어 있는 며느리의 허리를 잡고 부드럽게 끌어당겼다.
뭉클!...
풍염한 엉덩이의 감촉이 하복부를 부드럽게 자극해 왔다.
터질 듯한 풍만함이었다.
허리를 감싸쥐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얇고 부드러운 질감의 슬립 자락을 끌어올려 맨살의 허벅지를 쓰다듬어 보았다.
따뜻한 허벅지 살이 탱탱함과 부드러움을 듬뿍 선사하며 성민의 손아귀에서 신음했다.
안마라도 하듯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을 넘나들며 부드럽게 때론 강하게 주무르자 며느리의 몸이 뒤척거렸다.
"아이...당신이야?...지금...몇..시야..."
잠이 깨지 않은 며느리가 웅얼거렸다.
눅눅하게 젖은 목소리...
"으응...열..두시..조금..넘었어..."
지숙의 목덜미에 턱을 묻은 성민이 나직하게 속삭이며 허벅지를 더듬던 손을 위로 당겨 깊숙한 곳을 덮어 눌렀다.
"어머...아버님?...하악..."
놀란 듯 뒤로 고개를 돌리려던 지숙은 사타구니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쾌감에 터져나오려던 놀람을 급히 삼켜버렸다.
"아...아버님..."
한껏 당황한 듯한 목소리였다.
성민은 불안해하는 며느리의 반응을 애써 무시한 채 강하게 발기한 양물을 풍염한 엉덩이에 비벼대며, 허벅지 깊숙이 밀고 들어간 손을 부지런히 놀려댔다.
며느리의 상체를 바짝 끌어당겨 팔베개를 해 주고 있는 손으로 노 브라의 젖가슴을 주물러대다가 오똑 솟아 있는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간지러주었다.
"하아...아버님...그이..올..때..됐는데..."
불안한 중에도 찌릿한 쾌감이 몸 곳곳에서 불꽃처럼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거의 세 달여 만에 느껴보는 시아버지의 손길이었다.
언제나 뜨거운 지숙의 몸에 섬뜩한 쾌감을 느끼게 해 주었던 시아버지의 손길...
지숙은 설령 남편 지훈이 지금 당장 돌아온다 하더라도 시아버지의 손길을 피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지숙은 어깨 너머로 시아버지의 뒷통수를 움켜쥐고 강하게 앞으로 끌어당기며 엉덩이를 시아버지의 아랫도리로 강하게 밀착시켰다.
육모방망이처럼 거대한 시아버지의 그것이 자신의 엉덩이 계곡 속으로 파고 들어와 열기를 뿜어내고 있음에 차라리 감동에 가까운 흥분감이 밀려오고 있는 듯 했다.
허벅지에 들어가 있던 힘을 빼고 느슨하게 열어주자 기다렸다는 듯 시아버지의 손길이 팬티 자락을 헤치고 안으로 파고 들었다.
"하악..."
짜릿한 쾌감에 기쁨의 눈물을 한껏 쏟아내고 있는 조가비 입구에서 느껴지는 이물감에 조심성 없는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무엇을 하려 함인지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멀어져 가는 시아버지의 손길에 진한 아쉬움이 느껴졌다.
성민은 며느리의 음부에서 빼낸 손으로 엉덩이를 더듬어 올라가다가 고무 밴드가 만져지자 손가락 마디에 걸고 아래로 끌어내렸다.
살짝 엉덩이를 들어 도와주는 며느리였다.
정강이 어림까지 팬티를 끌어내린 성민이 자신의 엉덩이를 살짝 떼고 굳강한 양물을 움켜쥐고는 그 끝을 며느리의 음부에 가져다 대었다.
그제서야 시아버지의 의도를 눈치 챈 지숙이 엉덩이를 한껏 뒤로 밀어주었다.
애타하는 지숙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 지 안으로의 진입은 생각치도 않은 듯 두툼한 시아버지의 귀두가 계곡의 이곳저곳을 훑으며 오르내렸다.
찔걱찔걱...
시아버지의 귀두가 조가비 입구를 오르내릴 때마다 물기 젖은 소성이 조용한 방안에 울려퍼졌다.
"하아...아버님...그냥...해..줘...넣어..줘요...못..참겠어.."
지숙이 시아버지의 뒷통수를 더욱 강하게 끌어당기며 엉덩이를 한껏 밀며 칭얼거리자 성민도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듯 귀두를 질구에 잇대왔다.
언제나처럼 아릿한 통증이 질 구에서 느껴지자 어느새 거칠어진 호흡을 멈추고 다가올 쾌락을 준비하는 지숙이었다.
"들어간다..."
"으응...그래요..."
성민이 놓치기 싫은 듯 열정적으로 고개를 끄덕거리며 대답하는 며느리의 모습을 바라보며 엉덩이를 슬며시 앞으로 밀었다.
며느리의 속살을 헤집으며 거침없이 파고 들어가는 불기둥...
"하악..."
지숙은 자신의 입을 황급히 틀어막으며 눈을 하얗게 치 떴다.
결코 적지 않은 남자 경험으로 느슨해져 있을 보지를 그득 채우며 밀고 들어오는 시아버지의 자지...
아릿한 통증을 수반한 채 안으로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시아버지의 좆대가리가 주는 짜릿한 쾌감에 호흡마저 멈춘 지숙이었다.
"으음...따뜻하구나..."
며느리의 보지 속 깊숙이 자신의 자지를 꽂아넣은 채 움직임을 멈춘 성민의 입에서 만족감 서린 음성이 흘러나왔다.
"아아...아버님...멋져...정말...멋져요..."
"좋으냐?.."
"으응...최고야...너무...황홀해요...아아...근사해...조금씩..움직여..봐요..."
지숙의 말에 성민의 허리가 앞뒤로 부드럽게 일렁이기 시작했다.
"하아...그래요...부드럽게...아아...그래..."
골목길에서 들려오는 차 소리에 퍼뜩 놀란 지영이 얼른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커튼을 젖혀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까아만 어둠을 밝히며 다가온 승용차가 빌라 입구에서 속도를 줄이더니 지하 주차장으로 천천히 내려가는 모습이 보였다.
부랴부랴 침대에서 빠져 나온 지영이 옷걸이에 걸려 있는 나이트 가운을 잡아 자신의 몸에 걸치며 방문을 열었다.
거실로 나온 지영은 사촌언니 지숙의 방 쪽에서 들릴 듯 말 듯 아련한 신음소리가 들려오자 숨을 멈추었다.
숨넘어갈 듯한 신음성의 사이사이에 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전 남편 지훈에게 다시금 아내를 뺏긴 슬픔을 안겨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게다가 아버지임에랴...
"띵"
엘리베이터 멈추는 소리였다.
지영이 잽싸게 현관문의 잠금장치를 풀고 문을 살짝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어?...당신..여태..안..잔거야?.."
거나하게 취한 지민과 지훈이 현관문을 열고 자신들을 바라보는 지영의 모습에 퍼뜩 놀라는 모습이었다.
"네에...잠이..안와서요..."
"어떻게..알았어?...우리..오는..거..."
"차..소리가..나던데요..뭘..."
"하하...우리..셋째...어머니가..최고네요...이렇게..기다려..주시고..."
지민이 제수씨였다가 어느덧 새어머니가 된 지영에게 잔뜩 혀 꼬부라진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아유...많이..드셨나봐...빨리들..들어오세요..."
두 형제가 비칠거리는 몸짓으로 거실로 들어섰다.
"지민씨..빨리..들어가세요...은영씨가..많이..기다리는..거..같던데..."
"아...그래요?...그래야지요...그럼...잘..주무세요...지훈이..너도..빨리..들어가..자거라..."
"으응..알았어..형..."
갈짓자 걸음으로 자신의 방을 찾아 들어가는 지민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지훈의 팔을 다정스럽게 끌어당기는 지영이었다.
"어?...왜..이래?..."
"후후...얘기좀..하고..싶어서요..당신하고...내..방으로..잠깐..가서..얘기..좀..해요...괜찮죠?..."
"후후...그럴까?..."
"정말..오랜만이죠?..이렇게..둘이..얘기하는..거..."
"후후...그렇군...근데..당신...아버지하고..행복한...거...같아..."
침대 위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있는 두사람이었다.
"어머..그게..무슨..소리예요?..."
"예뻐졌어...나하고..살때보다..훨씬...섹시해지고..."
"먹고..싶을..정도로..?"
"으응..먹고..싶을..정도로..예뻐..."
"나뻐...새엄마를..먹고..싶다니..."
예쁘게 눈을 흘기는 지영...
참으로 눈부신 아름다움이었다.
한 이불 속에서 살 부딪히며 살 때 느끼지 못했던 섹시함이 덕지덕지 묻어 있는 모습...
"피이..당신도...행복해..보이는데..뭘...지숙언니가..잘..해줘요?..."
"으응...잘..해..줘..."
"아이..질투나...우리...지훈씨가..이렇게..멋진..남자인..걸..알았으면..헤어지지..않는..건데...후후..."
"후후...고마워..그렇게..생각해주니..."
"당신..정말..나...먹고..싶어?..."
"왜?...그렇다면..한번..하게..해..줄거야?..."
"으응...오랜만에..당신..보니까...흥분돼...아까..낮부터..계속...젖어..있었어..."
눅눅한 목소리로 말하는 지영을 바라보는 지훈의 눈길이 흡사 먹이를 앞둔 맹수의 그것처럼 번들거렸다.
저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지훈이 지영의 손을 잡아 일으키며 강하게 안아갔다.
얇은 이불을 들추고 침대로 파고드는 성민에게서 풍겨나오는 낯선 살냄새에 혜정이 살포시 눈을 떴다.
"아빠...누구..방에서..오는..거예요?.."
"으응?...그게..무슨..소리야..."
"혹시..아빠...대전..지숙씨..건드린거..아냐?..."
가히 동물적이라 할 만한 혜정의 감각에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머뭇거리는 성민의 귀에 나직한 혜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짐승..같애..정말...우린..이해할..수..있지만...지민씨하고..지훈씨는..달라요..조심해요...다신..두..아들한테...상처주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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