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엄마-1
새로운 가족
"기분이 나쁘면 그렇다고 말해줘."
유정은 남편의 이런 표정을 보는 것이 상당히 오래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경훈은 매달리는 듯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나는 당신이 허락하지 않을까 걱정했었어요."
"고마워, 여보."
경훈은 부드러운 손으로 벌거벗은 아내의 가슴을 거머 쥐었다.
방금 전 1라운드를 끝낸 상태였다. 부부생활중의 섹스는 일주일에 한번이 고작이었다.
이혼경력이 있는 42세의 경훈과 결혼한지 5년,
34세의 무르익은 몸매의 유정은 아이를 갖고 싶었다.
문제는 유정에게 있었다. 수재 타잎의 섬약한 경훈은 정력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임신에 문제는 없는 걸로 판명되었다.
유정의 수태능력도 정상이라고 했지만 의심이 가는 일이 있는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에 첫사랑이던 민우의 아이를 중절했을 때 문제가 있었다.
앞으로 임신이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그때 의사가 말했었다.
그때는 어린 나이여서 상황의 중대성을 몰랐지만 나이가 들어서 아이를 원해도 임신이 되지 않으니 크게 상심하여 그때의 일이 말할 수 없이 후회스러웠고 남편에게는 죄스러웠다.
어쨌든 아이를 갈망하던 유정은 이번 기회에 굳게 결심을 했다. 남편의 자존심이 상할까 걱정했던 것이었는데 그가 먼저 제의해 온 것이다.
남편 윤경훈과 전처 강숙영의 사이에는 윤상하라는 사내 아이가 있는데 아이는 엄마인 숙영이 키우고 있었다.
처음 볼 때부터 총명하고 무척 귀여운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저런 아이를 갖고싶다.'
늘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요정같은 아이였다.
방탕한 숙영이 아이를 소홀히 하는 것 같아서 늘 안쓰러웠는데 얼마 전 숙영이 술집을 낸다는 말을 듣고 침울해 하던 남편을 보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일이라도 당장 데려 와요."
"정말이지 고마워, 여보."
다음날 저녁, 남편이 퇴근하는 길에 아이를 데리고 왔다.
"어서 오너라. 상하야."
"안녕하셨어요."
아직도 변성이 안되었는지 아니면 원래 그런 목소리인지 여자 애처럼 맑은 목소리가 울려 나온다. 상하는 목소리 뿐만 아니라 외모도 여자 애처럼 예쁘다. 아마도 반에서 제일 작은 축에 들어갈 것 같았다.
발그스레 상기된 볼이 만지면 향기가 피어날 것 같았다. 유정이 치워둔 방으로 안내해 주었다.
"정말 잘 왔다. 이제부터 자기집이니까 살던 곳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지내는 거야."
"예."
상하의 얼굴에 엄마와 헤어진 그늘 같은 것은 느낄 수 없었다.
상하는 웃기를 잘했다. 지나간 일을 골똘히 생각하지 않는 천진난만한 성격인 것 같았다.
그리고 헤어져 지내던 아버지의 집에서 신세를 진다는 염려나 엄마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계모 유정을 향한 증오심 같은 것도 일체 느낄 수 없었다. 그런 점이 또한 유정의 마음에 들었고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상하는 그야말로 왕성한 식욕을 보여 주었다. 유정이 만들어준 요리를 맛있게 먹으며 가끔씩 올려다보는 무심한 눈동자가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다웠다.
저녁 식사 후 상하는 유정이 준비해준 욕실에 들어갔다.
"물은 괜찮니?"
"예. 좋아요..."
맑은 목소리가 울려 나왔다. 유정이 그렇게 생각해서 인지 몰라도 상하의 말 끝에 뭔가 호칭을 붙이려다 마는 듯한 여운을 남겼다. 그것이 유정을 안타깝게 했다.
유리 문을 통해서 어른거리는 상하의 나신이 묘하게도 유정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언젠가는 엄마라고 부르게 될거야.'
그날 밤 침실에 누워 있자니 전에는 없었던, 천장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며 화장실에서 물을 흘려 버리는 소리들이 새로운 식구를 맞았다는 뿌듯함을 일깨우는 듯 했다.
장차는 유정을 엄마라고 부르게 될 새로운 식구...
이상한 감동으로 가슴이 뭉클하면서 젖꼭지가 스멀거렸다.
만져보니 웬일인지 팽팽하게 충혈되어 예민해져 있었다.
'벌써부터 아이가 생겼다는 기분으로...'
알 수 없는 기분에 들떠서 전신이 달아 올랐다. 유정은 몇 차례 몸을 뒤채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끝내는 옆에서 자고있는 남편의 몸에 매달렸다.
"안돼..."
남편도 아직 잠들지 않고 있었지만 두 손을 뻗으며 거절하였다.
"2층에 들려요."
"그럼 아이가 있으니 앞으로는 안된다는 말이예요?"
스스로 생각해도 한심한 말을 하고 말았다.
"그렇지는 않지만 오늘은 참자구."
이른 새벽, 따스한 이불 속에서 유정은 멍하니 깨어 있었다. 이윽고 그녀는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의식만이 몸을 일으켰다. 마치 육신을 빠져 나가는 영혼처럼.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면서 침실을 나선다. 잠옷만 걸치고 있어도 춥지 않았다. 이것은 꿈이며, 육체는 이불 속에 있어서 그렇다는 생각을 한다.
그녀는 상하의 방으로 들어간다. 방안이 희미하게 밝았다. 깔아놓은 이불 속에 상하가 잠자고 있다. 규칙적으로 호흡을 거듭하면서...
유정은 무심하게 잠들어 있는 소년의 편안한 꿈속에 스며들듯이 얼굴을 접근시키며 옆에 주저 앉는다. 감미로운 숨결이 그녀의 얼굴을 간지럽힌다고 생각한다.
이불 끝으로 소년의 체온과 달콤한 몸 내음이 희미하게 감돌아 나온다. 하얀 베개에 놓여있는 얼굴이 꿈을 꾸듯이 편안하다.
<꿈 속이야. 안고 싶으며 안아봐.>
어디선 가 속삭임이 들려왔다. 꿈이라고 하지만 망설임이 있다.
<네 아들이잖아. 어서 안아봐. 시간이 없어.>
다시 금 부추기는 속삭임. 시간이 없다는 것은 머지않아 상하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유정은 희미하게 보이는 상하의 이불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그리고 상하의 몸을 힘껏 끌어안았다.
"어어..."
그 순간 상하의 얼굴이 남편으로 변해 있었다.
"이제 그만 일어나야지."
남편은 유정의 팔을 풀고는 재빨리 이불 속에서 빠져 나간다.
완전히 잠에서 깬 유정은 방금 전의 엷은 꿈을 반추하듯이 한숨을 크게 토해냈다. 스치는 잠옷자락에도 예민할 만큼 젖꼭지가 탱탱하게 발기된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사타구니도 약간 질척이는 것 같았다.
그대로 꿈이 계속 되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아마도 아들이라고 생각하며 입맞춤을 했겠지. 아니면 젖을 물렸을까...
이렇게 흥분된 이유는 무엇인지 스스로 당혹스러웠다.
새벽녘의 꿈이라고 하지만 어린 아이에게 품었던 욕망의 정체가 무엇이었을까.
자식을 갖고싶다고 축적되었던 욕구가 변질되어서 아이를 향해 분출하려는 것일까.
유정에게 -변태성 소년 취향 성욕- 같은 것은 없었다. 스스로도 이해되지 않는 현상이었다.
유정은 티슈를 집어 사타구니를 닦았다.
뜻밖에 많은 질액이 두 장을 겹친 티슈에 축축하게 스며들었다.
그날은 집안 일을 하면서도 하루 종일 꿈속의 일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
상하를 떠올리면 안개가 낀 것처럼 달착지근한 것이 가슴에 피어 올랐다.
상하가 들어올 현관쪽에 자주 눈길이 갔다.
'모성애의 발로가 이런 건가?'
이렇게 생각하며 쓴 웃음을 지었지만, 실제로는 웃을 수도 없을 정도로 어떤 절박한 느낌이 자라고 있었다.
그 날 밤도 침대에 들어가자 격렬하게 남편을 졸랐다. 남편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문을 닫고, 2층이 신경 쓰이는지 천정을 바라보았다.
유정은 2층에 들리지 않도록 할딱임을 억제하려 애썼지만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나중에는 될 대로 되라는 듯이 울부짖었다.
남편을 통해서 이렇듯 절정에 오르기는 정말 오랜만 이었다.
며칠 뒤 일요일, 낮에 남편과 상하가 함께 물건을 사기위해 외출했다.
유정 혼자서 집에 남아 있자니 왠지 기분이 들뜨며 안정이 되지 않았다.
마침내 일어선 유정은 무엇에 이끌린 듯이 2층으로 올라갔다.
상하가 사용하는 방문을 살그머니 열어봤다. 자기가 정해서 치워준 방인데도 낮선 느낌으로 가득 차 있었다.
기분 탓인지 시큼한 땀내음이 감도는 것 같았다.
그림자처럼 안으로 들어갔다.
상하가 온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으면서도 이미 6평 방이 확실히 상하만의 것, 소년의 세계가 되어 있었다.
놓여있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약간의 학용품과 책, 라디오 카세트가 하나, 갈아 입을 옷 등, 백 하나에 다 들어가 버릴 정도의 것들이었다.
접게 되어있는 책상과 스탠드, 이불 등도 유정이 마련해준 것이다.
그런데도 이미 그 방은 유정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낯선 장소로 변해 있었다.
벽에는 교복의 바지와 상의가 걸려 있었다. 매일 학교에 입고 다니는 옷이다.
시큼한 땀내음은 기분 탓이 아니었다. 교복의 주변에는 소년 특유의 체취가 엷게 머물러 있었다.
유정의 가슴이 고동쳤다.
뜻밖에도 젖꼭지가 급격히 충혈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끌리듯이 벽으로 다가가서 교복을 만졌다.
상하가 매일 입고 다니는 그 옷에는 섬유의 구석구석까지 상하의 체취가 배어 있었다.
상하도 조금만 더 성장하면 사랑에 눈뜨겠지.
키스도 할 것이다.
보통의 남자아이는 언제쯤 동정을 잃게 될까.
유정은 소년의 성장을 상상하자 묘하게 가슴이 안타까워졌다.
온몸이 끓듯이 달아 오르면서도 한편으로는 언제까지고 때묻지 말기를 바라는 모성애 같은 감정이 소용돌이쳤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교복에 얼굴을 묻었다.
상하의 체취를 한층 더 강하게 맡을 수 있었다.
이윽고 얼굴을 들고 취한 듯한 눈으로 실내를 둘러 보았다.
책상 위에 사용한 손수건인 듯 접혀있는 게 눈에 띄었다.
코에 대어보니 교복에서보다 진한 땀냄새가 배어있었다.
혀를 내밀어 핥아 보았다.
약간 짭짤한 맛이 느껴졌다.
그날 오후 남편 경훈은 저녁 모임이 있다고 출타했다.
밤 11시나 되어야 돌아온다고 하였다.
유정은 상하와 둘이서 저녁식사를 했다.
상하는 식사를 하면서 이것저것을 물었다.
"저어... 아빠의 어디를 좋아하셨어요?"
호칭을 우물거리며 묻는 상하의 얼굴을 유정이 큰 눈동자로 바라보며 대답했다.
"으응, 잊었는데..."
"아빠는 안경 낀 눈매가 좋은 것 같아요. 이지적이잖아요."
아이답지 않은 묘한 말을 한다고 유정은 생각했다.
엄마에게서 떠난 아빠에게 차가운 느낌을 갖고있다가 바꿔서 말하는 게 아닐까...
이윽고 저녁식사가 끝나자, 유정이 치우는 일을 상하가 거들어주었다.
유정은 상하가 느끼지 못하도록, 살그머니 숨을 들이마셔 뒤에서 머리 냄새를 맡았다. 알큼한 땀 냄새 속에서 처음 맡아보는 남자아이 특유의 체취가 느껴졌다.
"상하야, 목욕물을 받아 놨다."
설거지를 끝낸 뒤 목욕탕 물의 온도를 살피고 돌아와, 마치 엄마와 같은 태도로 유정이 말했다.
"등을 밀어주는 건가요?"
상하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말한다.
유정으로서는 생각지도 않았던 말이 튀어나온 것이다.
중학교 2학년이라고는 하지만 무척 어려보이는 상하가 그렇게 말하자 자연스럽게 들렸다.
유정은 미소를 지우고 생각하는 표정을 짓더니,
"중학교 2학년 인데 부끄럽지 않으니..."
중얼거리듯이 물었다.
"저는 혼자서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엄마는 항상 등을 밀어 주셔서..."
숙영이 자식에게 소홀히 한다고 생각했던 유정의 생각이 일격을 맞았다.
유정의 대꾸도 결코 거절한 것은 아니었다.
"그럼 이 새 엄마한테 오늘 마음껏 어리광을 부려 볼테야? 아빠한테는 비밀로 해둘 테니까."
유정이야 말로 남편이 알기를 원치 않는 일이다.
그렇게 말해서 공범의식을 심어주자는 것도 아니었는데 무심코 그런 말이 튀어 나왔다.
상하가 상기된 얼굴로 힐끔 그녀를 올려 보면서 말했다.
"사실은 한번만이라도 더 엄마와 같이 목욕하고 싶었어요. 새 엄마는 엄마와 비슷하게 생겼잖아요."
상하의 말에 유정의 가슴이 찡-하고 울렸다.
비록 앞에 '새'자를 붙이기는 했지만 유정이 선택한 '새엄마'라는 호칭을 마주 불러준 것이다.
이래서는 곤란하다는 의식이 있으면서도 가슴이 부풀어 오르듯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낀다.
"좋아, 그럼 서로 등을 씻어 주기로 할까?"
"으응... 그렇게 해요. 그 대신 아빠한테는 정말 비밀이예요?"
상하는 인지를 입에 대며 말했다.
유정은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흥분되면서 머리가 멍 해졌다.
남편이 돌아 오자면 서너 시간은 남아 있다.
아들을 목욕시킨다는 마음의 다짐에도 불구하고 유정은 무의식 중에 현관으로 가서 문을 걸어 잠갔다.
상하는 먼저 탈의소로 들어가 옷을 벗고는 욕실로 들어갔다.
상하의 페니스가 무엇을 기대하는지 욱신 거리며 부풀어 올랐다.
뜨거운 물로 사타구니를 씻어내고 욕조에 몸을 가라앉혔다.
불투명한 유리 너머로 새엄마인 유정의 검은 머리와 핑크 빛깔의 스웨터가 어른거렸다.
이미 결심을 했는지 새엄마 유정은 척척 옷을 벗기 시작한다.
핑크빛깔이 없어지면서 전체적으로 하얗게 변한다.
그 흰 것이 사라지고 검은 머리 말고는 피부색으로 변했다.
마지막으로 두 발의 양말과 사타구니의 하얀 것이 없어지고, 유리 문이 약간 열렸다.
"들어가도 되니...?"
"으응, 추우니까 빨리 들어오세요."
욕조 속에서 상하의 발기한 페니스가 꿈틀꿈틀 맥박치고 있었다.
이윽고 유정이 살그머니 들어오고 유리 문이 닫혔다.
이로서 욕실 안에는 벌거벗은 아름다운 새엄마와 단 둘만이 있다는 생각이 들자, 상하는 뛰는 가슴을 진정시킬 수가 없다.
어깨를 약간 오그리고는 있지만 새엄마 유정은 가슴도 사타구니도 가리지 않았다.
가슴의 유방이 옷 위에서 보는 것 하고는 판이하게 탐스러우며 피부는 탄력이 있다.
풍만한 유방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출렁였다.
엉덩이는 그야말로 성숙한 여인의 체취가 물씬하도록 커다랗고 팽팽하다.
새엄마의 몸매는 전체적으로 아름답고 신선한 느낌이었다.
그렇듯 아름다운 신체도 이내 수증기로 뿌옇게 흐려졌으며, 금시라도 선녀가 모습을 감추어 버리듯이 환상적으로 어른거렸다.
"뭘 그렇게 바라보니?"
차분히 지켜보는 상하의 눈길이 약간 쑥스러웠는지 유정은 플라스틱 의자에 살그머니 앉는다.
유정은 팔만을 뻗어 바가지로 욕조의 물을 퍼서 자신의 몸에 뿌렸다.
싱싱한 피부가 물을 튕겨내며 점차로 붉게 상기되기 시작했다.
세워놓은 다리사이로 보이는 중심부위에, 시커먼 털이 우거진 고간의 언덕이 수세미처럼 불룩하게 부풀어 있다.
세로선의 갈라진 부분이 무성한 음모의 사이로 어슴프레하게 비치고 그 상단부위에 감씨 같은 돌기가 살짝 물려있는 것도 언뜻 보였다.
"우선 들어와서 서서히 몸을 덥히세요."
상하는 허리에 물수건을 감고 새엄마가 발기를 보지 못하도록 허리를 꾸부려 욕조에서 나갔다.
대신 유정이 욕조에 들어갔다.
유정은 욕조의 가장자리를 넘어서는 상하의 사타구니를 보았다.
물에 젖은 수건이 가리고 있어서 약간의 음영이 비쳐 보일 뿐이었다.
상하는 스펀지에 비누를 문질러 거품을 일으켜 유정을 씻어줄 준비를 했다
"제가 먼저 ...등을 닦아 드릴께요."
"난 괜찮은데."
"그래도 닦아주고 싶어요."
"아이, 때가 나오면 어쩌지? 좀 부끄러운데..."
유정은 욕조 안에서 주저주저하다가 이윽고 결심을 하고 천천히 밖으로 나왔다.
욕조를 넘어설 때 이번에는 상하가 똑바로 보았다.
갈라진 부분으로 다량의 물이 흘러내려 잘 보이지 않았다.
유정은 이내 상하에게 등을 보이고, 그의 앞에 놓인 의자에 철퍽 주저 앉았다.
상하의 앞에 백옥처럼 하얗고 매끄러운 등이 다가와 있었으며, 의자에 넘치도록 커다랗고도 아름다운 역 하트형의 엉덩이가, 맨 밑부분이 일그러지듯이 의자에 달라붙어 있다.
엉덩이의 나뉘어진 부분은 조금밖에 보이지 않았으며 허리의 밑둥 부분에는 두개의 사랑스런 보조개가 패어 있다.
상하가 왼손을 유정의 어깨에 얹고는 오른 손의 스펀지로 등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유정은 처음에 다소 긴장하기는 했지만 점차적으로 사알짝 힘을 빼었다.
"엄마 등과 똑같아요."
유정의 등을 문지르며 상하가 낮게 중얼거린다.
"그러니? 그럼 엄마라고 생각하렴. 이제부턴 나도 아들이라고 생각할 테니..."
가련한 마음에 유정의 가슴이 아파왔다.
"자 이번에는 앞, 이쪽으로 돌아 앉으세요."
"어머나? 앞은 내가 할 수 있는데?"
"싫어요. 오늘은 마음껏 어리광을 부리라고 하셨잖아요."
상하는 유정의 두 어깨에 손을 얹고 자기 편 쪽으로 향하게 하려고 힘을 준다.
유정은 못이기는 척 순순히 돌아 앉았다.
그래도 두 손은 단단히 닫혀진 두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는 어디를 봐야 좋을지 모르는 시선을 슬쩍 상하의 중심에 향했다.
아랫배 언저리가 착 달라붙어서 가냘픈 느낌이 들었다.
유정은 상하가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마른침을 삼켰다.
유정 스스로 자신의 성욕이 일반적인 여자들과 비교해서 별나다고 생각해본 적은 한번도 없었다.
아이들을 유난히 좋아하기는 해도 그것은 임신하지 못하고있는 처지에 본능적인 애착일 뿐이었다.
밀실 속에서 중학교 2학년인 소년에게 향하는 관심이 성적인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스스로도 이해되지 않는 현상이 있었다.
상하가 이 집에 들어 오는 순간부터 마술에 걸린듯이, 그의 눈길에 유정의 가슴이 설레이고 상하의 체취는 유정의 몸을 술렁이게 하고 있는 것이다.
중학생쯤 되면 이제는 어머니와 함께 목욕하는 일은 드믈 것이다.
그러므로 알몸을 드러내고 유정을 닦아주는 상하의 순수함이 사랑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상하는 다시 스펀지에 비누를 문질러 유정의 한쪽 팔을 문지르기 시작한다.
스펀지가 겨드랑이 밑 부분을 문지르자 유정은 참을 수 없는 간지러움으로 어깨를 오므리며 소녀처럼 까르륵하고 웃었다.
"가만히 계세요."
"하지만 간지러운 걸."
열심히 닦고있는 상하의 달콤한 호흡이 부드럽게 엉겨 온다.
양 팔과 겨드랑 밑을 열심히 닦아준 스펀지가 유방으로 접근한다.
유정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상하는 불룩한 한쪽 유방을 스펀지로 원을 그리듯이 문지른다.
"아아... 살살해, 상하야... 지나치게 강하면 아파요..."
억누르듯이 속삭이는 자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실 젖꼭지가 스펀지의 자극에 이상하리만큼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상하는 손에 힘을 빼고 살그머니 비비듯 문질렀으며, 때로는 스펀지를 내려놓고 비누로 뒤엉킨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유두를 비비기도 했다.
"아응..."
유정은 눈썹을 내리깔고 숨을 죽였다.
순수한 상하는 엄마의 젖을 생각하면서 만지고 있을 따름인데도 유정의 몸이 반응하는 데에 스스로 한심하고 당혹스러웠다.
열 다섯 살 소년에게 알몸을 맡기고 유방을 애무 받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비누거품의 매끄러움 속에서 한껏 발기된 유두가 손가락의 압박에 이리저리 미끌리며 저항 하고 있었다.
어린 상하가 유방의 변화나 유정의 타오르는 욕정을 눈치 채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 손길에 맡기고 반응을 최대한 자제하였다.
이윽고 상하는 유정의 기름진 복부를 닦아주기 시작한다. 스펀지의 모서리로 사랑스럽게 갸름한 배꼽을 찍으며 간지럽히려는 듯이 돌린다.
그러나 유정은 이미 이전 같은 간지러움을 느낄 수 없었다.
내부에서 일어나는 욕정의 불길은 피부까지 번져 모든 자극을 성감으로 바꾸고 있는 듯했다.
상하의 손길이 유정의 허벅지를 닦아주기 시작한다.
아름답게 기름진, 묵직한 허벅지와 아직도 길고 날씬한 종아리를 하나씩 자기 무릎 위에 올려놓고 종아리를 비롯하여 발가락 사이까지 열심히 닦아준다.
'커다란 인형이라도 닦고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아니면 친 엄마 숙영은 아이에게 항상 이런 일을 시킨 것일까.'
누구에게도 받아본 적이 없는 헌신적인 봉사였다.
"간지럽지 않으세요?"
발바닥을 간질어도 가만히 있는 유정이 이상하다는 듯이 묻는다.
"으응, 약간... 하지만 괜찮아..."
대답하는 메마른 목소리가 욕실의 습기에 녹아들 듯 낮게 울리고 사라졌다.
"오줌 누는 곳도 씻어 드릴께요."
무슨 말을 들었는지 순간적으로 머리 속이 하얗게 바래지는 듯 멍했다.
그야말로 당돌하기 그지없는 요구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뻔뻔스럽게는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당황하면서도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유정 자신의 모습이 이해되지 않을 뿐이었다.
"일어서 보세요."
마치 이런 목욕이 익숙한 듯이 허리를 펴고 주문한다.
숙영은 아들 상하에게 이런 일까지 시켰을까?
멍청한 듯이 일어서는 유정의 머리 속에 또다시 의문이 일었다.
유정은 거칠어지는 호흡을 억누르고 돌아서서 어느새 상하가 시키는 대로 욕조를 짚고 엎드리고 있었다.
"아이... 이상하다. 얘..."
"좀더 엉덩이를 이쪽으로..."
"아앙... 부끄러워... 상하, 나쁜 아이 아니야?"
"나쁘지 않아요. 여자는 어른이 되면 오줌 누는 곳을 늘 깨끗이 해야 한대요."
그 말에 유정의 달덩이 같은 엉덩이가 상기되어 부르르 떨렸다.
"누가 그래?" 하고 물어보고 싶었으나 왠지 참았다.
상하의 손에 들린 스펀지가 엉덩이를 살금살금 문지른다.
긴장한 엉덩이 근육에 힘을 빼고 허리를 약간 내리자 갑자기 엉덩이가 움켜 잡히며 양쪽으로 활짝 벌려진다.
갈라진 안쪽에 숨어있던 은밀한 주름이 드러났다는 생각에 수치심이 일었다.
봉오리와 같은 주름의 군집이 연한 갈색을 띠고서 갑작스런 빛에 수줍어 하듯이 움찔움찔 수축하고 있는 것까지 유정의 눈에 보이듯이 선했다.
그것을 상하에게 보여지고 있다는 생각이 전신을 붉게 물들이게 했다.
상하의 손가락이 항문에 닿는 것을 느끼며 유정은 흠칫 몸을 떨었다.
"무슨 짓이야! 상하야..."
핑크 빛깔의 엉덩이가 떨리며 안으로 오무라지는지 엉덩이를 잡고있는 상하의 손길에 그만큼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잠깐만요. 힘을 빼보세요."
"아이- 거긴 더러운 곳이야, 상하야."
"아니예요. 전혀 더럽지 않고 아주 예뻐요. 하지만 잘 닦아 드릴게요."
상하는 유정이 볼 수 없는 것을 기회로 입김이 닿을 정도로 바싹 얼굴을 접근시키고 있었다.
상하의 손가락이 미끌미끌 항문을 비볐다.
꿈틀거리는 주름의 안쪽까지 들어가려는 듯이 눌렀다.
"하앙... 아앗..."
유정은 할딱이며 괴로운 듯이 엉덩이를 뒤틀었다.
이윽고 상하의 손가락이 항문을 떠나서 이번에는 더욱 아래쪽을 더듬어 들어가기 시작한다.
상하의 손바닥이 회음부를 미끄러져 사타구니 바로 아래쪽의 둔턱을 살짝 건드린다.
"아아... 상하야..."
유정이 몸을 꿈틀하며 일어선다.
하지만 상하는 계속해서 안쪽으로 미끄러지며 갈라진 부분까지 더듬어 들어간다.
두터운 주름이 갈라지며 네 개의 손가락 끝이 이미 질펀한 꿀물에 잠겼다.
"아...?"
상하는 고개를 갸웃 한다.
갈라진 주름의 안쪽은 비누거품으로 미끌거리고 있는 표면보다도 훨씬 더 뜨겁고 미끈 거렸으며, 손가락이 아무 저항 없이 안쪽으로 미끄러졌다.
"아아... 굉장히 미끈거려요."
상하의 호흡을 엉덩이에 느끼며 유정은 갑자기 등뒤의 이 아이가 무서워졌다.
그녀 자신의 욕망을 애써 자제하며 유희로써 정화하려 하는데 상하는 요사스런 손길로 그녀의 잠자는 욕망까지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이 아이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게 아닐까...'
'도대체...누구에게 배워서...'
그런 생각을 하는 중에도 상하의 손가락이 미끌미끌 앞뒤로 움직여 갈라진 부분의 안쪽을 문지른다.
찌걱찌걱 하는 물소리가 유정의 수치심을 불러일으킨다.
"아아아아..."
유정은 상하의 손길에 흐트러지는 육체를 안간힘으로 진정시키며 버틴다.
"왜 이렇게 미끈거려요? ..새엄마..."
"으응? 모- 모르겠어..."
"좋은 거예요?"
무심코 묻는 상하의 물음이 무슨 음탕한 속삭임처럼 들리며 유정의 여체를 달아 오르게 한다.
"흐응... 나도 몰라..."
"이번에는 이쪽을 보세요."
상하는 유정의 음부에서 손가락을 떼고 허리를 잡아 돌리려는 듯이 힘을 가한다.
한계에 서서 필사로 인내하던 유정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상기되어 붉게 물든 얼굴로 부끄러움을 느낄만한 여유도 없었다.
정신이 반쯤 나간 모습으로 상하가 하는 대로 몸을 내 맡겼다.
어린아이에게 이처럼 이끌리고 있는 자신이 이해되지 않았다.
'자아, 어서 닦고 나가서 숙제를 해야지.' 하고 어른으로서, 모친의 권위로서 엄하게 타이르면 그만일 것이다.
유정이 욕조의 가장자리에 앉자 상하는 그녀의 다리를 힘껏 벌리고 그 사이로 몸을 접근시켰다.
안쪽의 핑크 빛 세계가 어린 상하의 앞에 활짝 열려졌다.
안에서는 투명한 꿀물이 반짝이며 흘러서 아래쪽에 맺히고 있었다.
익을 대로 농익은 탐-스런 소음순은 한껏 충혈되어 평소의 세배이상 부풀어서 젤리에 꿀을 바른 듯이 맑은 빛을 반사하고 있었다.
그 안쪽에 비밀의 구멍이 요사스럽게 감추어져 있으며...
잔뜩 발기된 클리토리스는 튕겨져 나갈 듯이 표피를 완전히 밀어 젖히고 매끄러운 색깔로 반짝이고-
울창한 음모는 자세히 보면 배꼽아래에서부터 연하게 시작되어 마름모꼴로 퍼지며 두터운 대음순을 덮고 갈라진 안쪽까지 가리며 항문쪽으로 이어져 내려가고 있다.
"아아- 엄마..."
낮게 속삭이는 상하의 음성이 들리며 유정의 음부에 호흡이 닿는 것이 느껴졌다.
'내 사타구니를 활짝 열고 바라보며 분명 엄마라고 부른건가...'
알 수 없는 전율로 유정의 전신이 부르르 떨었다.
상하의 손길이 다시 금 갈라진 부분을 더듬으며 클리토리스를 쓰다듬어 올라간다.
"아앗! 그- 그러지 마, 상하야..."
전기에 감전된 듯이 유정의 상체가 부르르 떨면서 경직되었다. 반사적으로 허벅지를 합치려 했으나 상하의 어깨에 걸렸다.
클리토리스와 그 줄기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문지르는 행위가 마치 유정의 성감을 정확히 알고 자극하는 그것이었다.
유정은 헐떡거렸다.
욕조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상하의 가냘픈 어깨를 거머쥐는 것이 최선이었다.
상하의 손가락이 이번에는 살금살금 질구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
유정은 꾸욱하고 호흡을 멈추었다.
숨을 내쉬면 그대로 절정에 올라버릴 것 같았다.
손가락 두개가 아무런 저항 없이 스므스하게 미끄러져 들어간다.
뜨거운 점막이 상하의 손가락을 감싸며 말아 들이기 시작한다.
"아하앙... 이젠 안돼, 상하야! 나 이상해..."
유정의 울듯이 안타까운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거의 동시에 상하의 어깨를 움켜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더니...
유정은 늘씬한 두 다리를 욕조 바닥에 주욱 펼친다.
"아으으윽...!"
질구가 강한 흡인력으로 상하의 손가락을 빨아들이며 주변의 점막이 감싸고 움찔거렸다.
꿀처럼 끈적이는 액체가 상하의 손 전체를 적시며 흘러나온다.
상하는 손가락을 서서히 물러서며 밖으로 빼 내었다.
투명한 실이 길게 늘어났다.
상하는 그것을 신기한 듯이 가까이 들여다 보았다.
상하는 스펀지를 들어 다시 금 유정을 한바탕 씻어준 다음 샤워로 거품을 흘러내리게 해주었다.
유정은 비로소 정신이 들어온 듯 했지만 아직도 어깨로 숨을 쉬고 있었다.
상하는 그런 새엄마를 놀려주듯이, 샤워를 의자 밑으로 넣어 위로 뿜어올렸다.
플라스틱 의자의 중앙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어머나!"
사타구니의 갈라진 부분을 물줄기가 직격했다.
"아이, 장난 꾸러기- 나쁜 녀석..."
유정은 꾸짖으며 상하를 요염하게 흘겨보았다.
"이번에는 네 차례야, 상하야. 이 엄마가 깨끗이 씻어줄게."
유정은 이렇게 말하며 스펀지를 들어 상하의 몸에 비비기 시작했다.
"아니, 아니, 전 괜찮아요."
"안돼! 가만히 있어요."
유정은 크게 호흡한 뒤 힘을 들여, 상하의 등을 씻어주었고, 이윽고 가슴을 문질러 주었다.
연약한 가슴이 또다시 유정의 가슴을 저리게 했다.
이어서 손이 배쪽으로 더듬어 내려가자 상하는 당황하며 수건 위에 손을 덮었다.
"수건을 떼어내요."
"안돼요! 보면 안돼요."
"왜? 엄마가 떼어 먹기라도 할까 봐?"
"보면 화내실 거예요."
"당치도 않아. 엄마가 왜 화를 내겠니?"
"하지만. 그래도...어엇...!"
유정은 드디어 수건을 빼앗고 말았다. 툭 하고 발기된 성기가 튀어 올랐다.
유정은 한동안 말문을 열 수 없었다.
발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기껏 손가락 보다 조금 큰 아이의 고추를 연상했었는데,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었다.
아까 귀두가 반쯤 드러났을 때의 귀여운 모습이 아니라 귀두는 표피를 완전히 말아 밀쳐서 둥근 버섯모양을 활짝 펼치고 기둥에는 파란 핏줄을 여러 개 돋우고 있었다.
그 크기도 연약한 몸매와 어울리지 않게 거의 어른의 것만 했다.
털만은 해맑은 얼굴과 어울리게 거의 없었다.
단지 솜털보다는 확실히 짙고 긴 싹들이 뿌리의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어머나...! 굉-장 하구나- 상하가..."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떨리는 손을 들어 살그머니 대어봤다.
그 순간 반발하듯이 페니스가 튀어 올랐다.
"단단하구... 늘- 이러니?"
스스로도 어처구니 없는 물음을 물었다고 생각했다.
"아- 아니요."
"그럼, 지금 왜 이렇게 되어있는 거야?"
경훈과의 결혼생활 5년이 넘은 유정이 그 이유를 몰라서 묻는 것은 아니다.
페니스의 발기는 섹스의 욕구임이 분명할 텐데 지금의 상하가 계모인 자신에게 과연 그럴 수도 있는 것인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었기에 묻는 물음이다.
"그- 그냥, 가끔씩..."
"이럴 땐 어떻게 하면 되지?"
"내버려 두면 가라앉을 거예요."
유정이 중간을 손으로 감싸듯이 잡자 상하의 전신이 부르르 떨며 아까 유정이 그랬듯이 상체가 경직되면서 허벅지를 합치려 한다.
"여기, 혼자서 만져보곤 하니?"
"아니요.."
"정말? 털이 나기 시작할 무렵이면 남자 애들은 거의 모두 수음을 한다던데..."
"그렇지 아니.. 아앗..."
귀두를 엄지로 싸악 쓰다듬자 상하의 허리가 꿈틀하면서 신음했다.
유정은 비누가 묻어있는 손바닥으로 그의 페니스를 감싸 잡으며 천천히 움직여 보았다.
"아아..."
상하의 입에서 이번에는 부드러운 신음이 새어 나왔다.
유정의 손 안에서 페니스가 꿈틀꿈틀 튀었다.
유정은 점차 능숙한 손길에 열정을 담아 애무하기 시작했다.
손가락으로 귀두를 쓰다듬는가 하면 뒤쪽을 손바닥으로 비벼 올려주기도 하였다.
마치 손바닥 안에 예쁘고 귀여운 동물을 애무하고 있는 흡족한 기분이 들었다.
"기분 좋으니, 상하가?"
무심하게 물었지만 뱉고 나니 음탕한 속삭임이 되어 버렸다.
"아아... 좋아요..."
유정의 손길에 더욱 열정이 담겨졌다.
두 손으로 막대기라도 돌리듯이 주물러 주었다.
이윽고 상하의 고동이 유정의 동작과 일치하고 있다는 느낌을 알 수 있었다.
'...나올까?'
"아아..."
순간적으로 유정은 호흡마저 멈추고 애무에 몰두했다.
드디어 쾌감에 관통된 듯이, 상하의 상체가 꺼떡꺼떡 흔들린다.
동시에 그 끝으로부터 하얀 액체가 힘차게 분출하여 유정의 유방을 적셨다.
두 번, 세 번, 분출이 이어졌다.
비릿한 냄새가 피어 올랐다.
제법 많은 양이 유정을 놀라게 했다.
다음날은 일요일 이었다.
비밀을 나눴다는 의식 때문인지, 남편과 3사람이 같이 식사를 하는 중에도 상하는 힐끔 유정에게 던지는 눈길에 요사스런 장난기를 싣고 있었다.
간밤에 남편이 돌아온 것은 밤 11시 반 경이었다.
물론 유정과 상하가 둘 만이서 시간을 보냈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도 의식하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상하가 허물없이 가까워진 것에 대해서 기뻐하는 눈치였다.
유정은 휴일에도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독서를 하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보내는 것을 좋아했으며 반대로 남편은 외출을 즐겼다.
사업의 연장에서겠지만 여러 사람들과 만나 마작을 즐기거나 골프를 치고서 늦게야 들어오곤 했다.
남편은 돌아오는 연휴에 비즈니스 관계의 파트너들과 골프 투어를 가기로 되어 있었다.
2박3일의 예정이었으며, 애초에는 유정과 함께 가자고 권유를 했지만 번거롭고 귀찮은 생각이 들어서 집에 남아 있는 것을 택하였다.
"나만 돌아 다녀서 어떡하지? 골프 그만 둘까?"
"괜찮아요. 다녀 오세요."
유정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태연하게 말했다.
물론 경훈이 골프를 그만 둔다는 얘기는 빈말이라는 것을 잘 알고있다.
"하긴 집안에 아이가 생겼으니 혼자 남아있는 것 보다는 지루하지 않을 거야. 이 기회에 상하와 친해져 보라구."
남편은 전혀 위기감을 느끼지 않고 있었다.
가장 가까운 아내의 미묘한 마음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남편은 유정을, 아이들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상냥한 여자라고만 믿고 있는 것이다.
남편은 한낮에 외출을 하였다.
그는 물건을 사러 가는데 같이 가지 않겠느냐고 상하에게 말했지만, 상하 역시 읽던 책을 마저 다 읽겠다며 집에 남기로 했다.
"사내녀석이 너무 집안에서 책만 읽으면 연약해져."
대수롭지 않게 그렇게 말하고 경훈은 오후 1시에 집을 나갔다.
여행 준비로 4시가 지나서야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
'충분히 3시간은 걸린다...'
그녀는 무의식 중에 시간을 계산하고 있었다.
유정은 상하와 함께 남편의 승용차를 배웅한 뒤 집안으로 들어왔다.
자신도 모르게 현관문을 잠그고 있었다.
지난 저녁 비밀스런 목욕 때와는 달리, 아직도 해가 높았다.
유정은 알 수 없는 기분에 들뜨고 있는 자신을 한껏 억제하지만 가슴이 잔잔하게 설레이기 시작하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거실 구석에 있는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의 리모콘을 손에 들자, 상하가 옆으로 와서 앉는다.
어리광을 부리듯이 바짝 다가앉아 그녀에게 몸을 기대었다.
"저어... 어머니."
"응?"
"묻고싶은 게 있어요."
상하는 마치 유정과 단둘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목소리를 낮추어 망설이면서 말했다.
"무엇인데?"
유정은 긴장하며 텔레비전을 켜는 것을 중지하고 몸을 기대오는 의붓아들을 바라보았다.
"그것 말이예요... 저번 날 저녁 목욕탕에서 쭉하고 나온 하얗고 끈적거리는 것... 그게 뭐예요?"
갑자기 유정의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외설스런 유희를 어떤 식으로 유도할까 생각할 것도 없이 상하 쪽에서 먼저 말을 꺼낸 것이다.
그렇긴 하지만 중학교 2학년이나 된 아이가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정액도 모른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처음이었다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힘차게 정액을 분출할 정도로 육체는 발달했으면서도 지식은 뒤떨어져 있는 것일까.
저번 밤의 일로 상하는 완전히 부끄러움을 물리치고 호기심을 전면에 드러낸 것 같았다.
"처음 이었니?"
유정은 흥분을 억제하며, 엄숙을 가장하고 무표정하게 물었다.
"친구들에게 얘기를 들어서 대충 알기는 하지만..."
묘하게 초점을 흐리며 대답하는 상하의 얼굴에 발그스레한 빛이 떠오르고 있었다.
도저히 사악한 마음을 숨기고 있을 것 같지 않은 순수한 얼굴이었다.
"그 끈적끈적한 것은 아기의 씨앗이야."
유정은 아주 나이어린 아이에게 하듯이 말하면서도 그 내용이 내용인지라 스스로 흥분되었다.
(어린 의붓아들을 농락한 음탕한 계모...)
그런 3면 기사의 제목이 순간적으로 뇌리에 떠올랐다.
그렇지만 끓어오르는 끈끈한 열기를 어떻게 할 수도 없었다.
"아아-, 역시 그런가요? 나한테서도 그런 게..."
상하는 검은 커다란 눈으로 유정을 올려보았다.
"상하도 이제 어른이라는 증거야."
"살아있는 것 이라면서요?"
"살아 있지만 대단히 많은 거야. 걱정할 건 없어."
"또 나올까요?"
상하의 검은 눈동자에 유정의 얼굴이 비치고 있었다.
"물론이겠지."
"확인해 보고 싶어요."
상하의 눈동자가 호기심으로 반짝반짝 빛났다.
유정은 상하의 손을 잡았다.
흥분으로 몸이 비틀하고 넘어지려는 것을 간신히 일어섰다.
옆에 있는 침실로 상하를 이끌고 들어갔다.
남편이 없는 침실에 의붓아들과 들어가는 일로 마구 가슴이 뛰었으며, 죄악감은 오히려 흥분을 가중시키고 있었다.
"와아- 엄청 커다란 침대!"
처음으로 부부의 침실에 들어온 상하는 더블 베드에 걸터앉아 쿠션을 확인하듯이 가볍게 뛰었다.
유정은 난방 스위치를 넣은 다음, 커튼을 닫았다.
햇살로 화사하던8평 침실은 어둑한 밀실이 되었다.
"옷을 벗어야겠지, 상하...?"
유정의 목소리에 가래가 낀 듯이 갈라져 나왔다.
"저만 벗는 건 부끄러우니까, ... 저 번 처럼... 같이 벗으면 안되나요."
" 그럼... 알았어. "
상하가 옷을 벗기 시작하는 것을 바라보며 유정은 고개를 끄덕이고, 스웨터를 벗고 떨리는 손으로 블라우스의 단추를 벗기기 시작했다.
마침내 상하는 속옷까지 벗어 던지고 완전히 나체가 되었다.
밖에서는 참새의 지저귐 소리, 가까운 공원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 들의 떠들썩한 소리를 비롯하여 그네의 삐그덕거리는 소리 등이 희미하게 들렸다.
유정은 마치 자신이 꿈속에 있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상하는 이미 팽팽하게 발기되어 있었다.
"어머나- 굉장해..."
유정이 감탄하듯이 말하자 상하는 망설임도 부끄러움도 없이, 한층 더 잘 보이게 하듯이 허리를 내밀고 거들먹거들먹 맥박치게 하는 모습이 천진하기까지 했다.
유정은 두 발의 양말까지도 벗은 뒤 일부러 팬티 하나만 남긴 채 침대에 올랐다.
상하가 그것을 벗길 수도 있을 것이다.
남편이 돌아오게 되면 차고에 차를 넣는 소리로 알 수가 있다.
거기서 현관까지 오려면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그 밖의 초인종 소리는 일체 집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응답을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아빠의 냄새가 나요."
남편의 벼게에 얼굴을 묻고는 상하가 다소 어둡게 중얼거렸다.
역시 다소의 죄의식을 느끼는 것일까.
그렇지만 자연의 섭리가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게 되어있고 마찬가지로 여성은 남성을 좋아한다.
나이에도 불구하고 상하 역시 남자이고 아빠에 대한 죄의식이나 어머니에 대한 윤리감 보다는, 여성인 유정과의 즐거움을 택한 것일까...
상하는 침대에 앉아 유정의 풍부한 여체를 바라 본다.
"어머니는 남자가 보거나 만져주거나 하는 것을 좋아해요?"
"글쎄... 좋아 한다면 나쁘게 느껴지니?"
"아니요."
유정은 상하의 투명한 입술을 바라보면서 손을 올려 부드러운 머리를 쓸어 올려 주었다.
"엄마가 상하의 입술에 살짝 키스해도 좋을까?"
유정은 목소리를 낮추어 속삭이듯, 은근하게 말했다.
아무리 위엄을 갖추려 해도 목소리가 떨려 나오고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 처음 키스할 때처럼 가슴이 마구 두근거렸다.
상하는 대답하지 않고 그저 검은 눈으로 바라보기만 했다.
유정이 상하의 뺨을 양손으로 감싸며 끌어당겨 그녀의 얼굴에 접근시키자 마침내 상하는 눈썹을 밑으로 깔았다.
유정은 그지없이 순수하고 깨끗한 때묻지 않은 입술에 살짝 자신의 입술을 접촉시켰다.
"응..."
상하가 희미하게 소리를 내며 눈썹과 입술을 파르르 떨었다.
상하의 입술은 계란의 흰자위처럼 부드러웠다.
소년다운, 과일과 같은 달콤새콤한 호흡이 상큼하게 유정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약간 강하게, 탄력을 확인하듯이 밀어붙인 다음 일단 떨어졌다.
그리고는 이어 이번에는 웃 입술 한복판을 입술로 물고는 쪼옥 빨았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상하의 호흡이 가빠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유정은 그대로 미끌하고 상하의 입술 사이로 혀를 내밀어 보았다.
상하는 아직도 앞 이를 굳게 닫고 있었다.
유정은 그러한 상하의 하얀 이를 혀끝으로 더듬어 나가면서 상하를 안고 뒤로 쓰러졌다.
약간 벌어진 입술의 안쪽은 부드럽게 습기를 머금고 있었다.
유정이 키스를 계속하는 동안에 우연인 듯 상하의 오른손이 살짝 옆구리에 닿았다.
그리고는 서서히 유방쪽으로 더듬어 올라간다.
"아응...?."
유정은 보채듯이 신음하며 살짝 열리는 상하의 입 속에 혀를 밀어 넣었다.
앞니의 뒤쪽을 핥아주었으며 오무라져 있는 상하의 혀를 찾아내었다.
상하의 혀는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지만 유정 쪽에서 휘감자 이윽고 조심조심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상하의 혀는 달게 젖어 있었으며, 치졸한 움직임이 가련하면서도 싱싱했다.
어느새 상하의 손길이 풍만하게 넘치는 유정의 유방을 조심스럽게 만지기 시작했고 손가락으로 탱탱한 젖꼭지를 살짝 집어보기도 한다.
"끄으응...으응..."
유정은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몸을 꿈틀거리며 뜨거운 신음을 상하의 입 속에 불어넣었다.
그리고는 쾌감을 참아내듯이 쭈욱하고 상하의 혀를 강하게 빨았다.
상하의 손바닥이 끈적끈적하게 땀이 배어나고 있는 유방에 달라붙었다.
이윽고 유정이 입술을 떼었다.
상하의 혀가 유정의 혀를 감아오다가 떨어졌다.
"귀엽구나, 상하..."
유정은 황홀감 속에서 속삭였으며 싱싱한 땀 내음이 피어나는 상하의 머리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는 코끝으로 머리카락을 헤치고 상하의 귓밥을 입술 사이에 끼었다.
상하는 간지러운 듯이 어깨를 오므렸다.
유정은 귓밥을 빨면서 때로는 가볍게 이빨로 깨물었으며, 마침내 상하의 귓구멍에 혀를 집어넣어 이리저리 움직여 주었다.
"아- 간지러워-."
상하가 몸을 꿈틀거리며 말한다.
그렇지만 웃고 있지는 않았다.
간지러움과는 다른 새로운 감각을 느끼고 있는 몸짓처럼 느껴졌다.
무언가 생각하는 표정으로 유정의 애무를 받고있던 상하가 얼굴을 돌리며 유정의 귀에 속삭였다.
"저도 해보고 싶어요."
상하가 작고 앙증스런 혀를 유정의 귓구멍에 넣기만 해도 유정은 참을 수 없어서 진저리를 쳤다
"아하아앙- 간지러워."
머리를 젖히고 어깨를 움츠리며 까르륵 웃었지만 결코 간지러워서가 아니었다.
상하는 유정이 했듯이 귓밥을 깨물다가 목덜미를 혀로 더듬어 내려갔으며 마침내는 유방쪽으로 기어 오르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이... 간지럽다니까..."
상하는 이윽고 유정의 한쪽 젖꼭지를 입안에 품었다.
"아우웃..."
꿈틀하며 유정이 경련하며 몸을 젖혔다.
짜릿한 쾌감이 젖꼭지에서 생겨나 전신으로 퍼진다.
상하는 혀로 콕콕 찌르듯이 젖꼭지를 한동안 빨더니 이어서 크게 벌린 입 전체로 덮쳤다.
손가락은 한발 먼저 유정의 아랫배에 미끄러지고 있었다.
"아... 으응... 상하야... 뭔가 이상해 지려고 해..."
유정은 머리를 뒤로 젖히고 좌우로 흔들며 할딱였다.
어린 요정의 손길에 유정의 농익은 여체가 몸부림치고 있는 것이다.
팬티를 들추고 순식간에 갈라진 주름사이에 당도한 상하의 손가락이 미끌하고 들어왔다.
이미 애액으로 질펀한 꽃잎을 가르고 상하의 가운데 손가락이 얕게 들어오자 유정의 두 다리가 대번 뻣뻣하게 굳어진다.
"어째서 이렇게 젖어 있어요?"
상하의 묻는 소리가 아득한 곳에서 들려왔다.
"아아... 나도 몰라...으으윽..."
유정이 허벅다리 안쪽을 조이며 상하의 손을 단단히 끼워 넣었다.
상하는 유정의 젖꼭지를 입에 품고는 혀로 굴렸으며, 또한 유정의 한쪽 팔을 들어올리더니 겨드랑 밑으로 얼굴을 묻는다.
"하아아..."
유정이 들려진 팔로 상하의 머리를 끌어 안았다.
유정의 겨드랑 밑은 땀으로 축축했으며 달콤한 냄새가 그윽하게 피어 오르고 있었다.
그 곳에도 소담스럽게 자라있는 털을 상하의 혀가 헤치며 핥았다.
사타구니에 파고든 손가락을 조금씩 움직이며 코를 큼큼거리고, 더욱더 유정을 애태우듯이 민감한 피부를 낼름낼름 혀로 더듬는다.
"아우욱, 아우-, 난 몰라..."
그것만으로도 가볍게 절정에 올라버린 유정은 가쁜 숨 속에 헛소리를 하듯이 신음을 토해 내면서 두 손으로 상하를 힘껏 끌어 안았다.
유정의 몸에서 달콤한 냄새가 한층 더 짙게 풍겨 나오고 있었다.
힘들여 억제하고 있던 신음이 급히 거듭되며 허리를 띄우고 전신을 뒤틀었다.
상하의 움직임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의 그것이 아니었다.
여체의 급소를 알고 절정으로 이끌어가는 능숙한 애무였다.
이윽고 상하의 얼굴이 이동하기 시작했다.
옆구리로부터 기름지고 탱탱한 허벅다리 쪽으로 기어 내려간다.
유정의 피부는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있으며 흠집 한 점 없어서 그것은 남편 경훈의 자랑이었다.
또한 애무에 민감했고 흥분하면 순식간에 발갛게 달아오르면서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통통하게 살찐 허벅지는 유난히 육감적인 부분이었고 또한 자극에 민감했다.
모두다 알고 있는 것처럼 상하는 그 허벅지를 안고 핥기 시작했다.
남편과의 부부생활에서도 이 정도까지 진한 애무를 받아본 적은 없었다.
때묻지 않은 아이라고 생각했던 상하로부터 난생 처음 받아보는 애무에 유정은 저린 쾌감의 여운 속에서도 의문이 솟았다.
'누구로부터 이런 것을 배웠을까.'
'숙영은 파트너를 집까지 데려와 섹스 현장을 아들에게 보이고 만 것일까.'
상하는 허벅지를 핥아 내려가 무릎을 깨물어 주었으며, 정강이를 핥았고 발등에 키스를 했다.
유정은 젖꼭지나 음부를 애무해 줄 때와는 달리 조금 안정이 되었다.
할딱임을 멈추고 숨을 죽였다.
어째서 상하가 그런 부분까지 핥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아마도 문란한 숙영이니까 애인과 농도 짙은 애무는 전희로서 필수였을 것이고 달아오른 상태에서 아들이 보고있는지도 모른 채 모두 보여주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젊은 애인의 애무에 벌거벗은 몸을 뒤틀면서 신음하는 모습을 어둠 속에서 바라보고 있는 상하의 모습이 떠올라 유정을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상하가 유정의 발가락 끝을 입안에 품는다.
"아아!"
마침내 발가락 사이로 혀가 들어오자, 발목이 펴지면서 다시 유정은 할딱이기 시작했다.
그 곳에는 유정 자신도 모르는 성감이 숨어있었던 것이다.
"더러워, 상하야... 아-앙, 아아 간지러워..."
어느새 유정은 코 먹은 소리를 내고 있었다.
상하는 움직이는 발목을 잡고, 탐욕스럽게 다섯 발가락을 빨아주었으며, 발바닥까지 정성 들여 핥아 주었다.
또다시 절정으로 치달을 것 같은 유정의 두 다리를 상하가 끌어안더니 빙글 돌리려는 듯이 틀었다.
"됐어요. 이젠 엎드려 보세요."
유정은 무아지경에서 허리를 틀어 엎드렸다.
"아아..."
유정이 시트에 얼굴의 옆면을 묻고, 오그린 두 손으로 시트를 거머쥐었다.
상하는 혀로 유정의 정강이를 더듬어 오르기 시작한다.
핥아 올라가는 흔적에 타액으로 젖은 솜털이 일어나며 자잘하게 떨리는 듯이 느껴졌다.
땀에 젖은 오금의 안쪽을 핥는다.
"아으으..."
그 부분도 예민하게 느껴지며 유정은 어쩔 수 없이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엉덩이를 뒤틀기 시작했다.
이윽고 상하의 입이 유정의 허벅다리 쪽으로 당도했을 때, 상하는 일단 일어나 앉아서 커다란 둔부를 팽팽하게 감싸고 있는 조그만 천의 조각을 바라보았다.
핑크 빛의 삼각은 아랫 부분 볼록한 치구로부터 진한 얼룩을 번져올려서 엉덩이쪽까지 젖어 들고 있었다.
팬티의 양쪽으로 비어진 커다란 살덩이는 땀에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상하가 엉덩이의 삼각에 손을 올리자 유정의 몸이 일순 정지하며 긴장감이 들어간다.
"벗겨도 되지요?"
"...아아...상하..."
상하는 팬티의 고무줄에 손가락을 걸고 양쪽을 번갈아서 당겨 내렸다.
두개의 거대한 무덤 사이의 갈라진 골짜기가 드러나고 그 사이에 끼워져서 습기를 머금은 얇은 천이 변색된 채 차례로 떨어져 나왔다.
유정은 허리를 들어서 상하가 완전히 벗겨 내리는 것을 도와 주었다.
유정은 엉덩이와 음부를 가리고 있던 마지막 천이 발끝을 벗어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곧 이어서 엎드려있는 유정의 두 다리를 서서히 벌리는 힘이 느껴졌다.
커다란 두개의 언덕 사이의 계곡, 허벅다리 사이의 중앙 아래쪽에서, 중심의 갈라진 부위가 열려 꿀물에 젖은 핑크 빛 속살이 드러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미 그 일대는 온통 꿀물에 젖어있다는 것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상하는 기듯이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가더니 다시 양쪽 손을 사용해서 두개의 엉덩이를 잡고 힘껏 벌렸다.
"아윽..."
평상시 사람에게 드러나지 않는 부분, 더구나 그녀 자신도 한번도 본적 없는 항문에 상하의 입김을 느낀 유정이 비명을 질렀다.
계곡 밑바닥에 숨어서 부끄러운 듯이 호흡하고 있던 연한 갈색의 주름이 백일하에 드러나며 또다시 어린 상하의 눈앞에 펼쳐지는 것이다.
어제 밤 목욕탕에서 물과 비누거품으로 젖어서 미끄러울 때 보다도 한층 넓게 벌어진 듯 했으며 더욱 수치스러웠다.
유정의 그 부분에 상하의 호흡이 느껴졌다.
아침에 용변을 보고 휴지로만 씻은 항문에서는 생생한 냄새가 고여 있을 것이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재빨리 샤워라도 할 것을...'
당초에는 상하에게 아기의 씨앗에 대해 가르쳐 주겠다고 시작된 일인 것이다.
상하는 그 냄새가 향기롭기 그지없다는 듯이 냄새를 맡고있다.
뜨거운 입김이 주기적으로 그 계곡 속을 쓰다듬는다.
유정에게 더욱 더한 충격은 냄새를 맡기만 하는 줄 알았던 상하가 갑자기 계곡에 얼굴을 묻고는 혀끝으로 항문을 핥기 시작한 것이다.
"아앗, 안돼! 싫어... 상하..."
처음, 유정은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이상했다.
그러나 벗어나려 꿈틀대는 유정의 엉덩이를 껴안고 달라붙어서 핥아대는 상하의 움직임은 뜻밖에 집요했다.
밋밋하고 끈적이는 상하의 혀가 항문의 주름과 주변의 털 위로 스멀거리며 미끄러질 때마다 야릇한 쾌감이 번지기 시작했다.
뜻밖에 그곳은 상당히 예민하게 느껴져서 혀로 핥을 때 마다 참을 수 없어 유정은 엉덩이를 비꼬며 숨을 몰아 쉬어야 했다.
자잘한 주름들이 상하의 혀끝에 꿈틀거리며 수축을 전달하고 있을 것이다.
"흐윽...아아아아..."
상하가 중심에 닿은 혀 끝에 힘을 모으며 눌러오자 유정은 그만 또다시 아득한 절정에 오르기 시작했다.
점막의 안쪽까지 파고든 혀끝이 움찔거리며 그곳의 성감을 일깨우고 있었다.
유정의 주름이 마치 호흡을 하듯이 꼭꼭 상하의 혀 끝을 조이며 호응하기 시작했다.
어린 상하가 숲속의 요정처럼 유정의 몸 구석 구석에 숨어있던 성감을 찾아내며 유정을 몸부림치게 하고 전신을 완전히 연소 시키려는 듯이 반복되는 절정에 오르게 하고 있었다.
마침내 꿀물과 타액으로 범벅이 되게 만들고 상하는, 다시금 유정의 몸을 뒤집었다.
오르가즘의 여운 속에서 몽롱한 유정은 어린 상하가 벌리는 대로 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누웠다.
상하가 그 다리 사이로 파고 들었다.
"아욱..."
헉헉 하고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신음하는 유정의 두 다리가 다시금 쭉 뻗으며 경직되었다.
상하가 그녀의 불룩한 비너스의 언덕에 얼굴을 묻은 것이다.
무성한 음모가 까칠까칠하게 상하의 코끝에 얽히며 간지럽혔다.
유정의 바기나 계곡에서는 절정의 열기
무성한 음모가 까칠까칠하게 상하의 코끝에 얽히며 간지럽혔다.
유정의 바기나 계곡에서는 절정의 열기와 훈훈한 향기가 수증기가 오르듯이 피어 올랐다.
상하의 손길은 유정의 바기나 입술을 벌리고 있었다.
짙은 색깔의 점막이 벌어지면서 꿀물이 쏟아지듯이 반짝이며 흘러내리는 질구가 음탕하게 실룩거린다.
상하의 혀가 더듬어 꿀물을 훑어올리며 빨아들이자 유정은 탄력있는 허벅다리로 그의 얼굴을 조였다.
혀끝이 쫑긋하게 발기된 클리토리스에 닿자 유정의 허리가 공중으로 떠오르며 경련을 일으켰다.
"아으윽! 안돼..."
유정이 몸을 아래위로 떨면서 울부짖기 시작했다.
상하의 입이 치골 주변의 언덕 전부를 입안으로 빨아들일 듯이 덮치며 쭉쭉 빨았다.
상하의 눈앞에 불룩한 두개의 유방이 격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비로소 상하는 얼굴을 들고 몸을 일으킨다.
그리고는 헉헉하고 숨이 가쁜 유정에게 속삭인다.
"괜찮으세요?"
땀이 밴 유정의 한쪽 얼굴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능숙한 연인처럼 더듬어 올려준다.
"아아- 또 다시... 이상해져 버렸어..."
"어떤 기분이었어요?"
"몰라... 몸이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부웅 떠오르는 것 같았어... 이런 느낌은 처음이야... 어디서 그런 것... 배웠지?"
"뭘 말이예요?"
유정은 흐린 눈으로 멍하니 상하의 맑고 검은 두 눈을 바라보았다.
유정의 클리토리스에 대한 상하의 애무는 너무나 강렬했다.
그것은 유정이 경험한 일반적인 절정감을 넘어서는, 유정 자신도 알지 못했던 육체의 신비, 또는 미지에 대한 두려움 마저 느끼게하는 격렬한 오르가즘 이었다.
유정은 오른손을 뻗어 따스하게 땀이 밴 손바닥으로 최대한 팽창해 있는 상하의 페니스를 쥐었다.
그것을 주물럭주물럭 해주자 손안에서 불끈불끈 맥동한다.
"이번에는 이 엄마가 먹어 버릴 테야."
이렇게 말하며 상하의 페니스를 당겨서 위를 보고 누워있는 자신의 몸 위로 올려놓았다.
상하는 엎드린 자세로 새엄마의 코끝까지 이끌려갔다.
유정은 한동안 눈앞의 페니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이윽고 두 손으로 받들어 입쪽으로 각도를 바꾸었다.
유정은 입을 벌려 혀를 내밀어서 맛이라도 보듯이 낼름 핥았다.
"으윽..."
상하는 신음했다.
유정은 동그랗게 입을 벌려 귀두를 얕게 품었다.
침으로 축축한 입술로 바싹 주위를 감싼다.
입안에 들어온 상하의 귀두는 부드럽고 따뜻했다.
이윽고 익숙한 솜씨로 혀끝을 휘감는다.
그 모양을 탐색하듯이 여기저기를 쓰다듬는다.
"아욱.
상하는 그 익숙한 혀의 움직임으로 이내 쾌감에 휩싸이며 신음했다.
전신에 힘을 빼면서 그 애무에 몸을 맡긴다.
유정은 어느새 쭈욱쭈욱 소리를 내면서, 어린 상하의 그 불뚝거리는 페니스를 빨기 시작했다.
얕게 들어갔던 페니스가 점차로 미끌미끌한 입안으로 깊이깊이 빨려 들어갔으며 마치 상하의 전신을 말아 들일 듯이 빨았다.
"맛있어요?"
마치 사탕이라도 물려준 듯한 말투로 상하가 물었다.
"음..."
유정은 그의 페니스를 입에 품은 채 그렇게 대답했다.
어린 아이가 어떤 의미로 그렇게 물었는지 알 수 없었다.
선천적으로 음탕하게 태어난 상하가 어머니인 유정을 희롱하고 있는 것일까.
페니스를 빨면서도 유정은 점점 이 아이의 내면을 알 수 없다는 생각을 하였다.
상하의 귀두 끝을 목 안쪽의 부드러운 점막에 닿도록 빨아들였다.
미끌미끌한 혀와 구강 점막으로 귀두를 휘감았다.
유정의 호흡과 혀의 움직임 및 조여드는 입술의 리듬이 소년의 맥박과 일치되고 있었다.
이미 유정은 소년의 페니스에 사로잡혀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아아... 엄..마..."
"으음..."
"하- 할 것 같아요..."
"음..."
유정은 입안에 할 것을 허락하듯이 끄덕이는 리듬을 빨리 했다.
이가 닿지 않도록 입술을 오므리며 혀 전체로 잘게 좌우로 움직이며 귀두 안팎을 맛사지 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드디어 상하의 허리가 쾌감의 직격탄을 받은 듯이 흔들렸다.
"으윽... 엄마...!"
힘찬 분출이 목구멍에 직격을 가하는 것을 느낄 때 ‘엄마’를 찾는 상하의 목소리가 귓가에 메아리치듯이 울린다.
"끄윽... 꾸르륵..."
유정은 빠는 것을 중단하지 않으면서 뜨거운 정액을 삼켰다.
비강 가득히 냄새가 퍼진다.
숨을 들이쉬기 위해 잠시 입에서 놓아 주었다.
다시금 힘찬 분출이 유정의 얼굴에 쏟아져 내렸다.
'도대체 처음이라는, 아이도 이렇듯 많은 정액을 쏟아내는 것인가.'
몇 방울이 눈에도 들어갔다.
희미하게 김이 나는 하얀 액체가 볼을 타고 흘렀으며 콧등까지 홍건하게 적셨다.
일부분은 귀구멍으로 들어갔으며 또 일부분은 윤기나는 머리카락 속으로도 흘러 들어갔다. 몇 방울이 떨어져 그녀의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한동안 상하는 쾌감의 여운 속에서 몸을 떨고 있었다.
유정은 입안에 고인 의붓아들의 정액을 조심스럽게 꿀꺽 삼키고는 부드러워지고 있는 귀두를 잡고 그 끝에 매달린 정액의 방울을 핥아 그것도 삼켰다.
남편에게는 한번도 해 준 일이 없는 음탕한 펠라치오였다.
"아욱."
사정 직후의 민감해진 귀두를 강하게 쭈욱 빨자, 상하는 경련을 일으키며 비명을 질렀다.
유정은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빨아 마시려는 듯이 탐욕스럽게 페니스를 훑어 올리면서 소리를 내어 쭉쭉 귀두의 둘레에 묻은 것도 핥고 빨았으며, 다시 침을 고이게 하고는 침으로 페니스 전체를 바르듯이 하고 모든 것을 빨아 마셨다.
삼킬 때마다 유정의 목젖이 꿀꺽하고 울렸으며 마지막으로 페니스를 입안 깊숙이 물은 다음 '뻑'하고 뽑아냈다.
그와 같은 유정의 애무에 시들어가던 상하의 페니스가 급격히 재발기의 상태로 충전되기 시작했다.
"어- 엄마..."
유정은 얼굴 전체에 아직도 묻어있는 정액을 손가락으로 훑어 모아서 입에 넣고 핥았다.
숨을 들이쉬자 싱싱한 정액의 냄새가 폐에 가득히 흡수되었다.
"이것 봐. 또 이렇게 많이 나왔어. 이젠 됐지?"
"마셔도 괜찮아요, 새...어머니?"
"흐음... 이 냄새가 좋아..."
그런 유정의 모습에는 자신도 모르는 무섭도록 음탕한 색기가 흐르고 있었다.
"아빠의 것도 매일 마시나요?"
"아니... 그렇지 않아..."
"그럼 어떻게 해요?"
"후후후...부부간에는... 넣고서 하는 거야..."
유정은 요염하게 눈웃음을 흘리며 자신의 음부를 만졌다. 스스로 생각해도 천박한 모습이었다. 더구나 그곳에는 미끌미끌한 꿀물이 더욱 넘쳐흘러 있었다.
"그 속에다 하는 거예요?"
"주로 안에 하지는 않고 고무로 싸서 버리고 말아..."
"그래요..."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상하는 큰 눈으로 유정을 바라보며 끄덕인다.
"상하는 자주 하니?"
"커지면 괴로워요..."
유정은 상하의 음랑을 주물러 주었다.
페니스는 완전히 발기되어 있었다.
"지금 또 괴로워?"
"하고 싶어요."
"그럼... 다시 한번 해 줄까?"
"좋지만..."
"상하의 씨앗을 모두 먹어 버리고 싶어."
"어째서..."
"잘 알 수 없지만, 왜 그런지 그렇게 하고 싶어."
유정은 상하의 페니스를 만져주면서 그렇게 말했다.
비밀의 유희를 거듭하는 가운데, 상하보다도 유정의 마음이 더욱 달아올라, 어느 새인지 노골적이고 적극적으로 욕망을 표출하고 있었으며, 나아가 독점욕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어쨌든 간에 유정은 자신이 선천적으로 이런 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몰랐었다.
왜 그런지 머리 속이 취한 것처럼 정신이 어질어질해졌다.
그대로 상하에게 팔베개를 해주듯이 머리를 끌어안고 나란히 누우며 입술을 포갰다.
어린 의붓아들에게 급격히 마음을 사로잡혀 가며, 불타는 욕망에 온몸이 조금씩 산화되는 그런 기분이었다.
신선한 과일과 같은 달콤한 호흡과 함께 타액을 빨아 삼켰다.
탐하듯이 상하의 입 속을 두루두루 핥아주자 이번에는 상하도 대담하게 혀를 움직여 그녀의 혀와 얽혀 들었다.
그 기교는,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치 놀아보라고 유혹하듯이 집요하게 달라붙었으며 또한 유정의 혀가 찢어질 정도로 강하게 빨아 당긴다.
이윽고 상하의 혀가 유정의 입 속으로 들어왔다.
달콤하게 젖은 혀가 유정의 입안 구석구석을 더듬어 주었다.
유정은 그러한 상하의 혀를 붙잡아 상냥하게 빨아 주었다.
상하도 움직임을 멈추고 힘껏 혀를 내밀어 차분히 그녀가 하는 대로 내맡긴다.
이로 잘라먹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사랑스러웠다.
"으음."
상하가 코로 신음을 냈다.
유정은 붙잡고 있던 혀를 놓아주었다.
상하가 유정의 몸 위로 올라와 가슴에 얼굴을 밀어 붙인다.
상하가 젖꼭지를 빨아주자 유정의 몸이 경련한다.
그녀의 젖꼭지에 이렇듯 민감한 성감이 있는지는 자신도 몰랐었다.
유정의 반응을 즐기듯이 상하가 젖꼭지를 갖고 놀았다.
점차로 그 젖꼭지가 단단하게 충혈되는 것이 느껴졌다.
어린 아이를 통해서 그녀 자신의 육체가 개화되어 간다는 것이 어쩐지 기이하게 느껴졌다.
상하는 무엇이건 빠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유정의 유두를 빨아주었으며 때로는 두 손가락 사이에 찝어서 입술로 물기도 했다.
유정은 도대체 상하가 어떤 아이인가 하고 생각해 보았다.
어디서 이런 애무를 배웠을까 경이로웠다.
최근 몇 년간 모친, 숙영과 단둘이 살았을 상하인 것이다.
"깨물어 자국을 내면 화 내시겠죠?"
상하가 키득키득 웃으며 말했다.
"안돼, 그러지마..."
깨물면 아파서 화를 낸다는 것인지..., 남편에게 들킬까 봐 두려운 것이 유정의 본심이지만 상하가 얼마만큼 알고 한 말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겁쟁이예요."
상하가 목소리를 낮추어 말한 다음, 잇자욱이 나지 않도록 가볍게 살짝 깨물었다.
유정의 한쪽 유방에 감미로운 쾌감이 번져 나갔다.
상하는 다시 그녀의 가슴으로부터 배쪽으로 입술과 혀를 이동시켜 간다.
마치 괄태충이 기어간 자리처럼 타액의 흔적이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흔적을 만들었으며 움직이는 곳마다 찬 공기가 닿았다.
상하는 조금 전에 그녀가 했던 것처럼 하복부에서 중심부위를 피하며 허리로, 허벅다리 쪽으로 내려갔다.
미끄러져 떨어질 것처럼 가장자리로 몰리면 상하는 다시 입술을 중심쪽으로 움직여 나아갔다.
유정은 그러한 상하의 하반신을 붙잡더니 한바퀴 반전시키며 위로부터 사타구니를 더듬어 들어갔다.
그녀는 상하의 허벅다리 안쪽을 혓바닥으로 핥았으며 정강이를 물고는 장난스럽게 깨물었다. 이어서 축축한 발가락까지 빨기 시작한다.
"아이, 거긴 간지러워요. 그만해요."
"하지만 상하도 그렇게 해주었잖아."
유정은 그렇게 말하고 발가락 사이까지도 혀로 더듬는다.
한동안 그러고 나서 유정은 혀로 더듬으며 정강이를 거슬러 올라가 위로위로 후진 하듯이 기어 올라갔다.
유정은 거대한 복숭아와 같은 엉덩이를 서서히 상하의 얼굴쪽으로 접근시켜 갔다.
이윽고 완전히 식스 나인의 자세가 되자 유정은 얼굴을 상하의 사타구니 아래로 들이 밀었다.
그리고 상하의 허리를 끌어 당겨 들뜨게 했다.
양손의 손가락으로 상하의 엉덩이를 힘껏 벌리고는 혀로 항문을 더듬는다.
생생한 이취 속에서 약간 쓴맛이 느껴졌지만 끈적거리는 것은 없었다.
더럽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꿈틀, 하고 상하의 허리가 떨렸다.
상하는 촉촉한 혀의 감촉을 항문에 받자 꿈틀꿈틀 주름을 수축시키며 쾌감으로 헐떡였다.
유정은 혀끝으로 찌르듯이 자극했으며, 마침내 한껏 발기한 소년의 육봉을 턱으로 밀어 올리고는 음랑에 덤벼들었다.
고환을 하나씩 입안에 품고 굴렸으며 약하고 강하게 변화를 주면서 빨았다.
상하는 이윽고 생각난 듯이 밑으로부터 유정의 머리를 끌어안고는 음부의 갈라진 중앙에 입술을 갖다 대었다.
"흐윽..."
유정의 입에서 분명치 않은 신음이 토해졌으며 살찐 거대한 엉덩이가 경련했다.
뜨거운 꿀과 같은 여인의 샘물을 빨아 마시는 소리가 '꿀쩍 꿀쩍' 들리기 시작했다. 완전히 충혈되어 탱탱해진 소음순도 빨아주었다.
상하가 음부를 빨기 시작하자 유정도 음랑의 표면을 입술로 물고는 빨았다.
유정은 마치 어린 의붓아들과 애무의 경쟁이라도 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상하가 엄지의 안쪽으로 클리토리스의 표피를 완전히 밀어 올려 매끄럽게 발기된 클리토리스를 툭 불거지게 노출 시켰다.
그리고 혀로 핥아 올리자,
"아우욱...!"
유정은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전신을 경직시켰다.
유정의 급한 호흡이 상하의 음랑에 몰아쳤다.
급격하게 불어나는 음액이 상하의 입 언저리까지 적시며 양 볼로 흘러내렸다.
상하는 열심히 클리토리스를 핥아주면서도 넘치는 꿀물을 입안으로 빨아들였고, 뜨겁게 음액을 흘리고 있는 질 속으로 푹하고 가운데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끄-윽..."
유정이 다시금 엉덩이의 경련을 일으키며, 바로 위에 있는 항문까지 요사스럽게 꿈틀거렸다.
손가락의 주변을 조이면서 뜨겁게 미끌 거리는 속으로 강하게 흡인하여 손가락을 빨아 들였다.
절정의 쾌감이 한단계 더욱 치솟으며 불꽃을 터트려올렸다.
점막을 헤집는 상하의 손가락의 느낌이 너무나 황홀했다.
소년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쭉쭉 음탕한 소리가 들려왔다.
상하의 손가락이 무심코 맨 안쪽의 볼록한 자궁 입구를 자극하자 유정은 소년의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떼고 등을 휘었다.
상하의 손길이 질 속에서 전후로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질 속의 천정을 비벼주기도 했다.
찌걱찌걱 부끄러운 소리가 요란해지기 시작했다.
한층 뜨거운 꿀물이 질금질금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도대체 이렇듯 많은 음액이 어디서 흘러나오는 것일까.
자신도 몰랐던 육체의 비밀이 어린 의붓아들의 손길에 하나씩 벗겨지고 있었다.
마침내 유정은 축 늘어지고 상하의 손가락이 빠져 나왔다.
상하의 양손이 바기나의 두터운 입술을 힘껏 벌렸다.
안쪽의 핑크 빛 보드라운 살 전체에 음액이 고였으며, 절정의 여운 속에서 질구가 꿈틀꿈틀 수축을 거듭하는 것까지도 모두 상하의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색깔의 주름이 맑은 음액 속에 잠겨 숨쉬고 있었다.
피부색의 연장이 묘하게 핑크 빛으로 변해가는 색깔의 변화는 뭐라고 말할 수 없이 싱싱했다.
상하는 바기나 주변에 넘쳐 흐르는 음액을 충실한 개처럼 여러 차례 핥아주었다.
유정의 뜨거운 꿀물이 상하의 혀에 끈적끈적 엉켜들면서 목구멍에 고여들었다.
"아앙... 싫어..."
유정이 엉덩이를 음탕하게 뒤틀면서 콧소리를 내었다.
하지만 조금도 싫지 않았다.
증거로 스스로 음부를 한껏 아이의 입술에 비벼대고 있었다.
그리고는, 유정도 다시금 상하의 페니스를 입 속 깊숙이 품으며 빨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 뿌리를 잡고 주물렀으며, 또 한 손으로는 음랑을 부드럽게 주물렀다.
상하는 쾌감과 싸우듯이 유정의 음부에 달라붙는다.
라비아 주위에 달콤하게 고여있는 그윽한 오줌냄새도 이제는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핥아 버렸다.
서로의 호흡과 맥박만이 가쁘게 교차하고 있었다.
유정은 이제 얼굴을 아래위로 끄덕이듯이 율동하면서, 입술로 조여가면서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머리카락이 사륵사륵 상하의 허벅다리 안쪽을 자극하며, 뜨겁게 젖은 그녀의 입 속에 들락거리는 페니스의 감촉이 음부를 자극하는 상하의 애무와 리듬이 완전히 일치되고 있었다.
"으으윽..."
상하가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유정의 음부를 클리토리스와 함께 딱 입에 밀착시키고는, 커다란 그녀의 엉덩이를 힘껏 끌어안았다.
격심한 쾌감이 그녀의 음부로부터 등뼈를 꿰뚫고 뇌에 까지 치솟아 올라간다.
"하아아악...! 으으으...끄...윽..."
피스톤 운동을 멈춘 상태에서 입안에 분출을 느꼈다.
아득한 의식 속에서도 한 방울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입술을 오므려 닫고는 불컥 불컥하고 맥박치며 쏟아져 나오는 정액을 입안에 받았다.
오르가즘 속에서 전신을 굳히고 호흡마저 멈춘 채 일념으로 빨아 마시는 유정의 목에서 꿀꺽꿀꺽하고 목젖이 울렸다.
상하의 정액이 유정의 입 속에 퍼붓듯이 쏟아졌고 그때마다 유정은 입술을 조이며 꿀꺽하고 삼켰다.
거의 다 쏟아냈을 무렵에야 유정의 오르가즘도 내리막의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으나, 유정은 페니스에서 입을 떼지 않았으며 여전히 조금씩 배어나오는 마지막까지 혀끝으로 씻듯이 빨아 마셨다.
"아윽... 이제 그만, 어머니..."
그제서야 유정은 입을 떼었으며, 그런 자세 그대로 상하의 몸 위에서 힘을 빼고는 허벅다리를 베개 삼아 누워서는 호흡을 조절했다.
상하는 성장하게 되면 틀림없이 카사노바나 돈환과 같은 엄청난 쾌락주위자가 될 것 같았다.
여인에게 무섭도록 쾌락을 주어서 그에게서 떠날 수 없도록 할 것이다.
이윽고 유정은 느릿느릿 몸을 일으켜 어리광을 부리듯이 어린 의붓아들의 가슴에 얼굴을 기대었다.
"전부 마셔 버렸어..."
유정의 눈이 요염하게 웃고 있었다.
그러면서 여러차례 입술을 핥아 입안의 끈적거리는 것과 함께 삼켰다.
"끈적거리는 게 이상해..."
"양치질을 하고 오세요."
"괜찮아... 상관 없어..."
유정은 일어나 휴지로 입 주위를 닦고 나서 음액과 상하의 침으로 질펀하게 젖어있는 허벅지와 바기나 안쪽까지 닦았다.
그리고 나서 동그랗게 말은 휴지를 침대 옆의 휴지통에 넣으려다 말고 화장실에서 흘려보내기로 하였다.
괜찮겠지 하면서도 남편의 눈초리를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벌거벗은 채로 화장실로 가자, 상하 역시 벌거벗은 채 졸졸 따라왔다.
"이제 옷을 입어요. 목욕탕에서 씻어주고 싶지만 물을 덥히는 동안에 아빠가 돌아올지도 모르니까, 그건 나중에 하고..."
"으응, 오줌이 마려워요."
"그래, 그럼 엄마가 오줌을 뉘어 줄까?"
유정은 수세식 변기에 휴지를 던져 넣은 다음, 상하의 몸을 뒤에서 안았다.
"어어, 전 아기가 아니예요."
상하가 허리를 비틀며 뿌리치려 했다.
"가만히 있으라니까?"
유정은 상하의 허리를 감싸 안고 왼손으로 작게 오무라든 페니스를 받쳐 올리듯이 잡아서 변기를 향해 겨냥했다.
"자아- 어서... 쉬이..."
갓난 아이의 오줌을 뉘듯이 유정이 잇새로 소리를 내자 상하는 얌전해 졌으며, 호흡을 멈추었다.
유정의 코 끝에 상하의 머리에서 풍기는 달콤한 땀냄새가 희미하게 느껴졌다.
"아아- 나와요..."
상하가 가느다란 목소리로 말하는 동시에 부르르 허벅지 안쪽을 떨었다.
긴장해 있던 상하의 허벅지 근육이 풀리면서 쪼르륵하고 변기의 물이 진동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어서 방뇨의 진동이 페니스를 타고 손에 전해지며 황금 빛 줄기가 힘차게 변기를 때리기 시작한다.
희미하고 훈훈한 오줌냄새가 피어 올랐다.
"어머나, 우리 아기, 많이 나오네..."
"부끄러워요..."
상하는 어깨를 으쓱하고 유정에게 기대면서 천천히 방뇨를 계속했다.
얼마 후 오줌의 줄기가 약해지면서 곡선을 그리다가 그것도 멈추었으며 이어서 똑똑하고 떨어지는 맑은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유정은 페니스를 엄지와 인지로 집고 가볍게 흔들어서 그 끝에 맺혀있는 방울을 털어 내주었다.
상하는 유정이 해주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이윽고 두 사람은 화장실에서 나와 침실로 돌아왔으며 유정은 옷을 입기 시작했다.
남편이 돌아오려면 아직도 시간이 조금 있었다.
유정은 침실 안에 뭔가 흔적이 남아있지 않은가 주위를 둘러 보았다.
시트에 상하의 냄새가 남아있지 않을까 하고, 세심한 유정으로서는 걱정이 되었다.
시트의 흩어진 곳을 바로 해놓았다.
"빨리 옷을 입어, 상하야."
그녀가 독촉하듯이 말했다.
상하는 커다란 거울을 보면서 말했다.
"저도 아빠처럼 커질 수 있을까요, 어머니?"
"물론이지. 지금도 훌륭한걸. 그러니까 어서 옷을 입어요."
"어머니는 저하고 아빠중 어느쪽이 좋아요?"
"그게 무슨 말이야?"
"..."
"나를 아빠에게서 빼앗고 싶으니?"
"으응...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엄마가 말했어요. 남에게 상처를 입히더라도 갖고 싶은 것을 손에 넣어야 할 때가 있대요."
친 엄마 숙영은 아들에게 무엇을 가르친 것일까.
어린 상하의 입에서 그런 말을 듣게 되자 유정의 전신에 야릇한 전율이 흘렀다.
"자아- 어서 팬티를 입자."
유정이 팬티를 벌리자, 상하는 얌전히 다가와, 한 손을 유정의 어깨에 올려놓고 몸을 의지하면서 한쪽 다리씩 팬티 안으로 집어넣는다.
어쩐지 유정은 숙영이 아들 상하에게 무엇을 가르쳤을까 무척 궁금해 졌다.
유정은 예상했던 것 보다 일찍 귀가 했다.
골프 여행을 떠나는 남편을 따라 나가서 다른 부인들과 사과겸 인사도 하고 배웅한 뒤, 친구들과 만나기로 되어있어서 저녁에야 돌아오기로 했었다.
"다녀 오셨어요?"
"그래, 하루 종일 혼자 심심했지?"
상기된 얼굴로 들어서며 현관에서부터 상하를 끌어안고 다정하게 입을 맞추었다.
입술을 떼고도 유정은 상하의 얼굴을 감싸 쥐고 입구에 선 채로 하루동안 무슨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지 묻지도 않은 것들을 이것 저것 얘기해 주었다.
그래도 상하가 걱정하지 않도록 어두워지기 전에 일찍 돌아왔다고 말한 뒤, 상하가 보고싶어서 더 일찍 오려 했지만 친구들이 잡아서 그러지 못했다고 마지막에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루종일 혼자서 뭘 했어?"
유정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마를 마주 대고 물었다.
적당히 대답하는 상하에게 유정은 미안하다는 듯 다시 끌어 안는다.
상하를 안은 유정의 가슴에는 애절한 모성과 함께 여인으로서의 행복이 가득 차오르고 있었다.
'이렇듯이 가련하고 사랑스런 상하도 앞으로 5년만 지나게 되면 뭇 여자의 육체를 탐하는 수컷이 되어 버리겠지.'
그런 징후는 넘칠 정도로 충분했다.
하지만 상하가 어떤 남자로 성장하든지 간에 최초의 여자는 자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자 알 수 없는 충만감이 그녀의 가슴 가득하게 차오르며 설레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말할 수 없는, 비밀스런 행복감이기도 하였다.
이윽고 욕조의 물이 더워지고 상하가 먼저 들어갔다.
단 둘이서 함께 보낼 수 있는 오늘 밤을 생각하자, 설레이는 기대로 유정의 젖꼭지가 욱신거렸다.
얼마 후 유정도 알몸으로 들어갔다.
당연하다는 듯이 노크도 없이 성큼성큼 걸어 들어서는 유정의 모습에 이제는 남이 아니라는 당당함이 배어있다.
유정은 샤워로 상하의 몸에 묻은 비누 거품을 씻어준 다음, 욕조의 가장자리에 앉아서 샤워기를 자신의 몸에 갖다 대려 했다.
그것을 상하가 제지했다.
"안돼요. 잘 핥아 볼테야."
"아이, 춥단 말이야."
유정은 불평을 하면서도 싫지 않은 듯이 샤워기를 옆에 내려 놓고서 상하를 향한다.
상하는 다가서서 희미하게 땀이 밴 유방이나 겨드랑 밑으로 얼굴을 들이 밀었다.
달콤한 땀냄새가 나는 유정의 피부를 혀로 더듬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굳어진 여인의 육체, 이런 저런 구경을 하면서 놀래기도 하고 흥분도 했다.
겨드랑이에 땀이 배고 사타구니에 오줌을 지릴 때도 있었다.
상하는 그러한 유정의 체취들을 더러워 하기는커녕 물로 씻어버리기 아까워하며 오히려 충분히 느끼고 싶어 하고 있는 것이다.
욕조를 잡고 있는 유정의 앞에서 상하는 타일 바닥에 주저 앉더니 그녀의 발가락부터 하나 하나씩 소중한 듯이 빨았다.
"간지러워, 상하야."
유정의 발목이 흔들렸다.
땀이 잔뜩 배어 있을 발가락 사이는 약간 때가 염분과 함께 끼어 있을 것이다.
이윽고 상하는 유정의 사타구니를 커다랗게 벌리고 사이로 파고 들어갔다.
"아이..."
유정은 이제 조금도 거절하지 않았으며, 상하의 양 어깨를 두 손으로 잡고는 조금씩 호흡이 급해지는 것을 누르고 있었다.
무성한 음모에 고여있는 진한 오줌냄새가 유정의 코에까지 느껴졌지만 부끄러움과 함께 도착된 흥분을 일으켰다.
혀가 갈라진 사이를 핥아 올라가자, 비클하고 허벅지 안쪽에 경련이 일듯이 상하의 얼굴을 조였다.
상하가 혀를 소음순의 안쪽으로 밀어 넣자 그곳은 이미 다량의 꿀물을 품고 있다가 혀에 흘려보내 주었다.
유정의 근육이 꿈틀꿈틀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숙한 클리토리스가 표피를 젖히고 한껏 발기되어 상하의 혀 움직임에 반발하듯이 탄력을 보이고 있었다.
부풀은 소음순이 자잘하게 수축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뒤쪽을..."
상하가 얼굴을 들고 청하자, 이제는 순순히 허리를 들어 빙글 방향을 바꾸며 웅크려주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두 손을 욕조의 가장자리에 짚고는 사랑스럽고 풍만하기 그지없는 엉덩이를 내밀어 주었다.
상하는 커다란 유정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힘껏 벌리고 비밀스런 둔턱을 혀로 더듬었다.
"하으응..."
유정의 호흡이 가빠지며 엉덩이를 한차례 비틀었다.
항문에는 땀냄새와 함께 생생한 이취가 고여 있을 테지만 상하는 망설임 없이 정성 들여 핥아주었다.
다갈색 항문의 주름이 욕실 안의 수증기와 상하의 침으로 매끈거렸으며 주름이 꿈틀거리며 안타까운 듯이 수축을 거듭하였다.
상하는 한층 더 밑으로 더듬어 들어가 뒤로부터 유정의 질펀한 바기나 안쪽까지 다시 한번 핥아주었다.
맛도 냄새도 거의 가셔졌을 무렵 비로소 상하는 얼굴을 들어 유정의 다리사이에서 빠져 나왔다.
유정은 반쯤 정신이 나간 듯이 상하가 부어주는 샤워를 받았다.
상하는 수건에 비누칠을 해서 정성껏 유정의 몸을 닦아주었다.
그때서야 정신이 든 유정이 흐믈흐믈 무너지듯이 상하의 무릎 위에 올라 앉았다.
"흐응... 엉덩이 아래서 뭔가가 꿈틀꿈틀 거리고 있어..."
유정은 엉덩이 밑에서 꿈틀꿈틀 요동치는 페니스의 움직임을 느끼며 한층 더 자극하듯이 허리를 움직였다.
이윽고 유정은 빙글 돌더니 상하를 향해 앉아 양팔로 목을 휘감는다.
양다리로는 상하의 허리를 감으며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듯이 진하게 입술을 겹쳤다.
"흐응..."
황홀한 듯이 두 눈을 감은 유정이 콧소리를 내었다.
한동안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항문과 음부를 핥았음에도 불구하고 때묻지 않은 상하의 보드라운 입술에서 더러운 냄새는 나지 않았고 대단히 신선하게 느껴진다.
그러한 상하의 입술 사이로 유정이 혀를 밀어 넣어 구석 구석 핥아주었다.
상하의 입김은 달디 달았으며 그 혀 역시 과실처럼 촉촉히 젖어 있었다.
"뭔지 굉장히 달콤하네."
"아까 포도를 먹었어요."
상하가 엷게 눈을 뜨며 귀여운 말을 하였다.
유정은 다시 한번 입술을 포개어 그 과일과 같은 맛이 나는 혀를 달콤한 느낌이 없어질 때까지 빨아 마셨다.
그리고는 비누거품으로 미끈미끈한 부드러운 유방을 상하의 몸에 문질러 주었다.
꼿꼿이 일어선 유두가 압박과 매끄러움으로 이리저리 미끄러지면서 상하의 가슴을 애무했다.
그것은 유방이 스스로 상하의 가슴에 비벼대며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유정은 그대로 욕실에서 한차례 절정으로 오르고 싶은 유혹이 일었지만 둘만의 한껏 의미있는 밤을 위해서 참아내기로 했다.
이윽고 유정은 입술을 떼고 샤워로 두 사람의 몸을 씻은 다음 상하를 이끌어 다시 욕탕으로 들어갔다.
욕탕 안에서 상하의 손이 장난스럽게 그녀의 몸 여기저기를 만졌다.
유정은 눈을 지그시 감고서 상하의 애무에 전신을 맡기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 속에는 만가지 감회가 깃 들면서 순간적으로 떠올랐다가 사라져가는 영상들이 자꾸만 머리 속을 혼란스럽게 어지럽혔다.
학창시절 연애에 실패하고 뒤늦게 홀아비인 지금의 남자 경훈을 만나 결혼하게 된, 지난날들과 뜻하지 않게 시작된 어린 의붓아들과의 성희, 그리고 지금의 귀여운 애무에 그녀는 문득 실소를 터트리고 말았다.
"왜 웃어요, 새엄마?"
"으응, 우리 상하가 너무 귀여워서..."
그녀는 자세를 고쳐 앉으면서 상하의 전신을 끌어 안았다.
때로는 그녀 자신의 음탕함을 발견할 때 겁이 났고 어린 악마의 함정에 빠지는 느낌도 없지 않다.
그렇지만 그녀의 눈에 비치는 상하가 그지 없이 아름답고 천진스러운 소년임에는 틀림 없었다.
밤에 상하와 둘이서 만든 저녁식사를 한 다음, 더 이상 텔레비전도 보지 않고 서둘러 문단속을 하고 개스를 살펴본 다음 칠실에 들어가기로 했다.
미열에 들뜬듯 모든 것을 건성건성 끝마쳤다.
그녀는 첫날 밤을 맞는 듯한 설레임 속에서 식욕도 없었으며 평소에 즐겨 하던 여러 가지 일들에 일체의 관심이 가지 않았다.
하룻밤 내내 시간에 대해 신경 쓸 필요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순결무구하고 싱그러운 육체가 유정의 모든 관심의 전부였다.
한차례 경훈으로부터 전화가 있었다.
별일 없었느냐는 식의 의례적인 대화를 나누었을 뿐이었다.
남편은 아무 걱정도 하지 않는 게 분명했고, 연령차가 그렇게 많이 나는 어린 아들과 착한 아내 사이에 어떤 일이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마침내 완전히 두 사람만의 시간이 찾아왔다.
상하는 잠옷차림으로 일찌감치 큰 침대로 파고 들어갔으며, 유정은 스탠드 불만 켜놓고는 상하의 옆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이불이 따뜻하구나."
유정은 왼쪽 팔로 팔베개를 해주고는 상하를 끌어안았다.
덜 마른 머리카락이 부드러웠고 감미로운 냄새가 풍겼다.
유정은 상하의 볼에 입술을 찍어 대고는 낼름낼름 혀로 핥아주었다.
겉으로 보기만해 가지고는 잘 알 수 없었던 솜털의 감촉을 느꼈다.
"간지러워요."
상하가 어깨를 움추리며 말했다.
이윽고 유정은 상하의 턱을 손으로 들어올려 빈틈없이 입술을 겹쳤다.
미끌하고 혀를 침입 시키자, 상하도 이내 쭈욱하고 유정의 혀를 빨아들였으며 달콤한 혀로 제법 대담하게 얽혀 왔다.
유정은 그대로 위로부터 덮치듯이 하여 상하의 입안을 구석구석 핥아주었으며 싱그러운 침을 빨아 마셨다.
상하는 기분이 좋은 듯 눈을 감고 유정이 하는 대로 맡기고 있었다.
이번에는 유정이 자세를 바꾸어 상하의 어깨를 끌어 당기면서 옆에 누웠다.
상하는 유정이 끄는 대로 젖가슴에 상체를 실으며 잠옷 위로부터 옆구리를 더듬어 겨드랑 밑 쪽으로 주무르듯이 쓰다듬어 올라간다.
유정의 몸이 흠칠 떨면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으응..."
유정의 뜨겁고 달디단 호흡이 약간 빨라졌다.
상하는 입술을 겹친 채 유정의 잠옷 단추를 벗기기 시작했다.
가슴을 열고 뜨겁게 호흡하는 부드러운 피부를 손바닥으로 더듬었다.
유정의 살갗에 부드러운 기복을 그리자, 고동이 바쁜 듯이 울리기 시작했다.
단추라도 누르듯이 손가락으로 유두를 꾸욱하고 눌렀다.
"아앙..."
유정이 몸을 움추리며 쭈욱하고 상하의 혀를 강하게 빨아들인다.
상하가 손가락 끝으로 도록도록 젖꼭지를 찝어 주자, 유정은 허리를 떠올리고 안타까운 듯이 몸을 비비 꼬았으며 젖꼭지도 단단해져 갔다.
애무로 몸이 달아오른 유정은 입술을 떼고 몸을 일으켜 상하의 잠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상하의 상체를 일으켜 소매로부터 팔을 빼내고 다시 바지를 끌어내렸다.
상하는 반쯤 벌린 입술 사이로 하얀 앞니를 보여주며 뜨거운 숨을 내쉬고 있었다.
흐믈흐믈 힘이 모두 빠져버린 듯 하였지만 유정이 바지나 팬티를 끌어 내릴 때는 엉덩이를 들어 도와 주었다.
상하의 전신을 실 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태어났을 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발가벗긴 뒤 유정도 서둘러 잠옷을 벗고 알몸이 되었다.
이불을 덮지 않아도 난방이 잘된 방안은 춥지 않았다.
그렇지만 상하는 손발을 오그리고 태아처럼 모로 웅크렸다.
"자아, 상하가 잠들 때까지 엄마가 안아 줄게."
유정이 목소리를 낮추어 속삭이며 상하를 뒤에서 안았다.
이런 봄날에 14세 소년과 가슴 설레이는 밤을 같이하고 있는 여자가 대한민국에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남편은 아직 잠자지 않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겠지.
설마 유정과 상하가 이러고 있으리라고는 꿈에서도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먹어 버리고 싶어..."
"아- . 왠지 대단히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해요..."
상하가 들뜬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목소리도 호흡도 허전하게 떨리는 것 같았다.
그녀처럼, 상하 역시 아빠가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과는 다르게 하룻밤 내내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밤을 특별하게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동정 상실이라고 하는 일생을 두고 잊을 수 없는 기념할 만한 밤이 될 것이라고 예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유정 역시 구체적으로 그것을 결심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은 하지 않았어도 거기까지 가버린다고 이미 양해하고 있는 것이다.
유정은 상하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고 핥았다.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한 뒤 얼굴 전체를 핥았다.
귓구멍도 핥았다.
유정의 촉촉한 혀가 상하의 귀 속에서 쭉쭉 소리를 내며 핥아주자 상하는 더욱 웅크리며 품속을 파고 들었다.
귓밥을 깨물었다.
힘을 주입해서 찢어 삼킬 듯이 거침없이 이로 깨물었다.
뜨거운 입김이 귓가를 간지럽히자 상하는 그러한 자극이 짜릿했는지, 아니면 감미롭고 황홀했는지 상처가 나건 찢어지건 상관이 없다는 듯 내맡기고 있었다.
유정은 상하의 어디건 맛있다는 듯이 핥았다.
상하의 코까지 그녀의 침으로 축축하게 젖어버렸으며 그것을 건조해 주듯이 유정이 뜨거운 입김을 토해 주었다.
과일과 같은 달콤한 향기를 풍기며 상하는 취한 듯이 황홀한 표정이다.
유정이 얼굴을 밑으로 내려 입술을 겹쳤다.
가득히 고인 침을 상하의 입 속에 흘려 넣었다.
작은 기포가 많은 뭉클한 액체가 상하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갈 때마다 감미로운 감각이 온몸으로 퍼졌다.
유정의 머리카락이 좌우로 후루룩 흘러내려 커튼을 치듯이 감미로운 어둠을 만들어 주었고 그 안에 상하의 한숨과 향기를 가두었다.
언제까지고 이렇게 있고 싶었다.
유정은 조금씩 이동해서, 목덜미를 거쳐 겨드랑 밑으로 내려갔다.
유정은 장난스럽게 상하의 겨드랑을 입술로 물고 잡아 당겼으며, 혀끝으로 간지럽히듯이 낼름낼름 핥아 주었다.
상하는 꿈틀하고 몸을 떨었으며 유정은 상하가 반응을 나타내자 재미있다는 듯이 그곳에 집중해서 자꾸만 핥았다.
그리고 유정은 가끔씩 이로 깨물기도 하면서 더듬어 올라가 상하의 젖꼭지를 핥아 주는가 싶으면, 쭉쭉하고 빨아 주었다.
자신의 클리토리스 보다도 작고 가냘픈 돌기에 불과했지만 유정은 집요하게 젖꼭지를 핥았으며 혀끝으로 튕겼다.
다시 유정의 혀가 밑으로 내려가 상하의 배꼽을 핥아 주면서 이미 빳빳하게 발기된 육봉을 거머 쥐었다.
"어머나, 벌써 단단해..."
유정이 자세를 고쳐 앉아 시트를 발끝까지 걷어 내리자 오므린 허벅지 가운데에 천정을 향해 치솟은 페니스가 불뚝거리며 드러났다.
"아아..."
갓 목욕을 하고 난 향기와 소년 본래의 달콤한 체취가 혼합되어 그녀의 코를 간지럽혔다.
힘차게 솟아오른 기둥의 아래엔 아직 음모라고 말할 수 없지만 분명히 솜털과는 다른 부드러운 털들이 자라고 있었다.
손바닥을 펴서 기둥을 감아 쥐고 반쯤 덮인 표피를 끌어 내리자 핑크 빛의 귀두가 쭈욱 드러났다.
촉촉히 젖어있었다.
"여기를 핥아 줄까?"
"으음... 모르겠어요..."
"여기를 핥아주면 기분이 좋을 거야. 싫지 않지?"
"아아... ... 엄마.."
상하는 기분이 고조되면 유정을 엄마라고 불렀다.
그에 호응하듯 유정이 육봉을 감아 잡고 천천히 아래위로 훑치자 귀두의 선단에 있는 요도구에 맑고 끈적한 액체가 솟아올라 이슬방울처럼 맺혔다.
"이것 봐,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이슬이 맺혔어. 어서 말해봐. 핥아줘?"
시간이 충분히 있었으므로 유정은 자신의 욕망을 자제하며 상하의 반응을 차분히 관찰하고 싶었다.
손바닥 안에서 상하의 페니스가 불뚝불뚝 맥동하고 있었다.
"손으로 해주는 것 보다는 입으로 빨아주는 것이 더 좋지 않니?"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스스로 생각해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음탕했다.
며칠 전만 하더라도 자신이 이런 말과 행동을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바기나에서 넘치는 음액이 시트에 스며들지 않도록 허벅지를 꼭 붙이고 옆으로 앉았다.
상하의 육봉을 따라 아래위로 유정의 손이 천천히 움직임을 계속했다.
"빠...빨아줘요..."
이윽고 상하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어디를?"
유정이 한차례 놀려주듯이 물었다.
"고...고추를 빨아줘요... 엄마.."
상하의 입에서 나오는, 조화될 수 없는 단어들이 유정의 몸에 전율을 만들었다.
유정의 사타구니는 허벅지가 미끌미끌하도록 젖어 들었다.
유정은 고개를 숙여 귀두 끝에 맺혀있는 액체를 혀로 핥았다.
"아아..."
달걀의 흰자처럼 느른하고 찝찔한 액체가 혀에 감겼다.
다시 귀두 전체를 핥은 다음 입술을 벌려 둥근 머리 부분을 품었다.
"아앗..."
따스하고 촉촉하게 젖은 유정의 입이 쭈욱하고 빨아들인 다음 혀로 예민한 부분을 싹싹 핥자 상하는 다리를 버둥거리며 못 견뎌 했다.
유정은 알 수 없는 충동에 휩쓸리며 육봉 전체를 삼킬 듯이 깊숙하게 빨아들인 뒤 일부러 소리를 내며 격렬하게 핥고 빨고 했다.
"아아...엄마..."
상하는 황홀감에 전신을 내맡긴 듯 한숨을 토해냈다.
상하의 육봉은 남편과는 상당히 달랐다.
우선 각도부터 남편의 것은 수직으로 솟아 있는데 비해서 상하는 거의 배꼽에 닿을 정도로 젖혀져 있으며 모양도 활처럼 휘어져 있어서 앞에서 보다는 옆에서 빨기가 편했다.
유정은 상하의 몸과 나란하도록 엉덩이를 상하의 몸에 밀착했다.
한결 작업이 쉬워졌다.
유정은 상하의 페니스를 깊게 품었다가 푹 하고 뽑아내어 두 손으로 밑둥을 움켜 잡고는 꿀 사탕이라도 핥고 빨듯이 여러 차례 밑에서 위로 혀로 더듬어 주었다.
매끈하면서도 도돌도돌 튀어나온 핏줄이 혀에 기분 좋은 감각을 주었다.
요도 바로 밑 언저리를 혀로 자극하자 움찔하고 튀면서 가볍게 유정의 코끝을 건드린다.
유정의 혀는 음경의 뒤쪽을 더듬어 내려가 음랑을 수없이 핥아주었다.
유정의 눈에는 힘줄이 돋아있는 육봉도 주름으로 뭉쳐진 음랑도 사랑스럽게만 보였다.
그녀는 고환을 한쪽씩 입안에 넣고 빨았으며 혀로 돌돌 굴리기 까지 했다.
음랑 전체가 침으로 미끌 거리자 다시금 혀끝으로 음경을 더듬어 올라가서는 끝으로부터 전체를 입안에 품었다.
상하의 손이 뻗어 유정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올려 주었다.
붉은 입술을 적시고 열심히 빨고 있는 새엄마의 얼굴이 음탕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었다.
강하게 빨아당겨 조일 때면 새엄마의 양 볼이 움푹 파이고 맛을 즐기듯이 귀두가 혀에 말려 들어가 축축하고 짜릿한 흥분이 일었다.
눈앞에 놓여있는 풍만한 엉덩이에 상하의 손이 뻗었다.
골짜기로 손이 들어오자 엉덩이가 들리면서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허벅지 안쪽이 미끌미끌하게 젖어서 빛을 반사하고 있었다.
"온통 젖어 있어요."
"몰라..."
유정이 입을 잠시 떼고 말했다.
"다리를 더 벌려줘요."
"싫어, 부끄러워..."
상하가 유정의 허벅지에 팔을 걸어 당기자 부끄럽다고 하면서도 순순히 벌리며 무릎을 들어서 한쪽 다리가 상하의 머리를 넘어갔다.
유정은 상하의 머리를 타고 엎드린 자세로 다시금 페니스를 입에 품었다.
야릇한 여자의 체취가 상하의 후각을 마비시킨다.
저 멀리 두개의 유방이 출렁이고 있었고 가슴과 아랫배의 기복이 희미하게 다가오다가 깊은 계곡에는 시커먼 음모의 밀림이 덮고 있었고 그 가운데 두툼한 주름이 두개로 나뉘어 벌어져있다.
길쭉한 두개의 살덩이에 손가락을 V자로 해서 대고는 벌렸다.
쭈욱하고 소리가 나듯이 붉은 소음순이 드러나고 벌어지면서 흘러 넘치는 음액이 꿀물이 늘어지듯이 상하의 얼굴에 떨어졌다. 그것을 혀로 받았다.
안쪽에서는 계속해서 맑은 액체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이 갈라진 것을 뭐라고 해요?"
"으응? 몰라...너무 보지 마...싫어..."
유정이 다리를 오므리려는 듯이 상하의 머리를 조였다.
상하는 갈라진 부분을 손가락으로 더듬어 꿀물이 엉켜 붙은 손가락 끝으로 미끌미끌한 클리토리스를 주물러 주었다.
"아앗...하앙..."
유정이 머리를 들며 신음한다.
허리도 뒤틀리기 시작했다.
"나도 핥아 볼께요."
"하지마 더러워..."
"더럽지 않아요. 아주 맛있는 꿀물 같은 것이 듬뿍 나와요... 그리고 새엄마도 그렇게 해주었잖아요."
"아냐...아악..."
손가락의 압박으로 클리토리스가 단단하고 커지면서 소음순은 호흡이라도 하듯이 꿈틀꿈틀 수축하였다.
열심히 오므리려고 하는 유정의 허벅지 안쪽을 상하는 양팔로 더욱 벌어지게 하였다.
"손가락 보다 입으로 핥아주는 게 더 좋잖아요. 금방 목욕을 했으니까 오줌 냄새도 나지 않을 거예요."
"싫어. 그런 소리..."
그러면서도 유정의 허리가 상하의 손놀림에 맞춰서 이리저리 비꼬이고 있었다.
유정의 쾌감이 수치심을 타고 고조되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윽...아윽..."
유정이 육봉을 입에 물지 못하고 상하의 손가락 움직임에 맞추어 제대로 가쁜 숨을 몰아 쉬기 시작했으며 불어난 꿀물이 상하의 손가락 전체를 적셨다.
"하...핥아줘...상하..."
유정이 말했다.
호흡을 중간중간 몰아 쉬며 힘들게 말했다.
"어디...?"
상하가 복수를 하듯이 흉내내어 물었다.
"아앙...거기...거기를...먹어 버려...하앙..."
유정이 허리를 비틀며 목소리를 쥐어 짜냈다.
그렇게 말하고 나자 극심한 부끄러움이 쾌감을 증폭시켜서 꿀물의 양이 급격히 많아진다.
금시라도 넘쳐 흘러서 상하의 얼굴에 떨어질 듯이 방울져 매달렸다.
상하는 양팔을 유정의 엉덩이 바깥으로 돌려서 힘껏 벌리며 얼굴을 들이 댔다.
그리곤 혀를 내밀어 이내 떨어져 내릴 것만 같은 끈적거리는 방울을 혓바닥 끝으로 빨아 올라갔다.
"끄윽...!"
유정이 허리를 물결 치며 꿈틀하고 활처럼 휘었다.
그리고는 상하의 두 귀를 힘껏 막아 버릴 듯이 안쪽 허벅지로 조이기 시작했다.
물컹한 꿀물이 상하의 혀에 얽혀 들었다.
상하의 혀가 듬뿍 바기나 속에 잠기며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서는 반기듯이 따스한 꿀물을 줄기차게 솟구쳐 내보내 주었다.
상하의 혀가 꽃잎의 안쪽을 핥아 올라가자 튕겨나갈 듯이 팽창한 클리토리스가 맞아주었다.
"핫..."
유정의 허리가 다시 활처럼 뒤로 휘어 졌으며 그대로 호흡을 멈춘 듯이 두 다리를 펴서 사타구니를 상하의 입에 밀착하며 경직되었다.
상하는 호흡을 참으며 혀를 자잘하게 좌우로 움직여 클리토리스를 튀기듯이 핥아 주었다.
"아아...아으윽..."
급격히 오르가즘에 오른 유정의 몸이 활처럼 휜 상태에서 몸 속 여러 곳에서 할딱임을 토해내듯이 경련하기 시작했다.
상하는 입을 크게 벌리고는 클리토리스와 함께 치구를 입안에 품고 웅얼웅얼 움직여 주고 있었다.
"하악..."
밀착한 유정의 허리가 한동안 심하게 꿈틀꿈틀 움직였으며, 마침내는 힘이 빠져 나간 듯이 축 늘어지며 상하의 얼굴에 떨어져 내렸다.
허벅다리 안쪽의 조이는 힘이 느슨해지자 상하는 다시 유정의 다리를 벌리게 하고 얼굴의 각도를 달리 했다.
길쭉한 바기나와 평행시켜 입술을 대고는 입술끼리의 키스처럼 혀를 집어 넣었다.
두개의 두툼한 주름과 부드러운 꽃잎 사이의 홈을 각각 핥았으며, 고여있는 음액을 혀로 떠서 마셨다.
다시 각각의 꽃잎을 입술로 물고는 달라붙어서 쭈욱쭈욱 하고 소리를 내며 껌이라도 씹듯이 입술을 움직여 주었다.
"아앙...앙... 좀더... 깨물어 줘...강하게..."
유정은 절박한 상태인 듯이 호소했다.
메마른 중얼거림이었다.
상하는 꽃잎을 입에 물고는 턱을 좌우로 움직여 꼭꼭 찝어주기 시작했다.
"하앙... 아윽...!"
유정이 온 방안에 울려 퍼지도록 헐떡이기 시작했다.
꿀물은 계속해서 물컥물컥 흘러 내렸으며, 상하가 요동치는 엉덩이를 양팔로 힘껏 잡았지만 열심히 입으로 물려는 부풀어 탄력을 갖춘 꽃잎은 자꾸만 비끌거리며 미끄러 졌다.
상하는 새엄마의 음액을 빨아 마시면서 클리토리스에 입술을 집중시켰다.
그것도 옆으로 하는 것이 포착하기 쉽다.
클리토리스를 빨며, 꿀물이 질퍽거리는 질 속으로 손가락을 삽입시켰다.
손가락 하나를 겨우 받아 들일 것처럼 조여드는 통로였지만 일단 안으로 들어가면 손가락을 살 속으로 휘어감아 빨아들이는 흡입감이 느껴졌다.
상하의 손가락은 제일 깊숙한 안까지 밀고 들어와, 깊은 부분에서 쿡쿡하고 잘게 피스톤 운동을 해 주었다.
"앗...아윽...상하...!"
유정은 상기된 얼굴로 계속 숨을 몰아 쉬면서 손가락 운동에 맞추어 사타구니를 상하의 얼굴에 밀착하고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턱을 뒤로 젖히고는 심하게 호흡을 되풀이하면서 신음했다.
상하는 클리토리스가 얼얼하도록 핥아준 다음 비로소 입술을 떼었다.
표피를 밀어 제치고 드러난 클리토리스가 매끄럽게 반짝였으며 볼록하게 충혈되어 꿈틀거렸다.
이윽고 상하는 가운데 손가락 까지 서서히 뽑아냈다.
쭈욱하고 달라붙으며 꽃잎이 딸려 나가려는 듯 새콤한 느낌속에, 내압으로 밀려나는 꿀물과 함께 스므스하게 손가락이 미끄러져 나갔다.
상하의 손가락은 흡사 물엿 단지에 담갔다가 꺼낸 듯이 뿌리께까지 듬뿍 젖었으며, 열기로 불은 것처럼 멀겋게 되어있었다.
유정은 상당히 민감해져서 조그마한 자극에도 신음 소리를 내며 꿈틀하고 몸을 떨었다.
상하가 손을 뻗어 유방을 주물러 주자 유정은 새삼 깨달은 듯이 상하의 페니스를 고쳐 잡으며 머리를 숙여 귀두에 키스했다.
유정의 젖꼭지는 완전히 팽팽하게 발기된 채 였으며 두개의 젖 무덤은 땀으로 끈적거렸다.
"기분 좋았어요?"
"하아아..."
"아직도 많이 많이 해 줄께요."
"아아앙..."
유정이 보채듯이 비음을 섞어 말했다.
"상하는 심술쟁이야..."
"어째서요? 기분 좋게 해 주려던 건데..."
"어디서... 그런걸 배웠어...? 마구.. 빨고.. 손가락을.. 집어넣고 해서.. 난.. 죽는 줄 알았어..."
유정은 가쁜 호흡 때문에 띄엄띄엄 말했다.
두 눈엔 초점이 없었다.
"너무나 맛있었어요. 여기서 나오는 꿀물이..."
"싫어..."
유정은 길게 여운을 남기는 속삭임과 함께 상하의 육봉을 깊숙이 삼켰다.
상하는 쾌감에 견딜 준비를 하는 듯이 숨을 들이 마셨다.
귀두에 뜨거운 애무가 가해진다.
"아...그으으으..."
이내 절정감으로 치달아 올라 갈 듯이, 상하는 할딱이며 허리를 뒤채었다.
"기분 좋아, 상하? 나올 것 같아?"
유정이 입술을 떼고 상하의 사타구니에 뜨거운 입김을 훅훅 부으면서 물었다.
"아아...이제 나올 것 같애..."
"엄마가 또 마셔 줄게..."
"잠깐만.. 엄마.."
상하가 호흡을 조절하면서 상반신을 일으키려 했다.
유정은 눈을 반짝이며 상하를 바라본다.
"너..넣고 싶어요..."
감전된 듯이 유정의 전신에 전율이 스치고, 흥분이 지나친 나머지 시야가 흔들렸다. 그 말을 기대하고 있었던가...
"...정말로 하고싶니...? 엄마와...?"
유정은 마른침을 삼키며 짐짓 물었다.
"하고 싶어..."
상하의 건조한 목소리가 아주 멀리서 들려오는 것 같았다.
"하고 싶어요. 엄마의 전부를 다 갖고 싶어요..."
다시 금 들려오는 상하의 목소리는 절박했다.
"그럼... 엄마는.. 상하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모두 좋아...하지만..."
"하지만 뭔데요?"
유정이 상하의 몸에서 내려와 옆에 누우며 얼굴을 가까이 한다.
"나중에 후회 된다면 어떻게 하지?"
"그럴리 없어요. 절대로 후회 안해요."
"그걸 어떻게 알아?"
"...그.. 그건..."
"역시... 걱정되니?"
유정은 알 수 없는 충동에 상하를 농락하고있었다.
"...결국 안된다는 말이죠?"
유정은 상하의 입에 자신의 입술을 겹치고 힘껏 빨았다.
진하게 혀를 얽었다.
드디어 상하의 동정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니 스스로 지나친 흥분 속으로 빠져 들어갈 것만 같았고 혼란스러움 속에서 엉뚱하게 가련한 상하를 우롱하고 있는 자신을 깨달았다.
"미안해... 상하야... 그게 아니야..."
유정의 호흡이 떨리고 있었다.
음탕한 소행임에는 틀림없지만 억지로 빼앗는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의 저쪽에서 스치는 그림자가 있었다.
구실을 만들어 속인 것도 없다.
상하가 요청한 것을 단지 허락한 것 뿐이다 라는 상황은 허망한 핑계이고 간교한 위선일 뿐 그로 인해 진실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이미 두 사람이 벌인 성희는 호기심이나 유희의 차원을 훨씬 넘어서 있었다.
어엿하게, 정신을 마비시킬 것 같은 육체적 사랑을 나눈 것이다.
여기서 구차한 변명거리를 만들려는 것은 순수하게 매달리는 상하를, 또 그녀 자신의 가슴에 새롭게 피어나고 있는 열정을 모독하는 것이었다.
유정은 입술을 떼고는 침대의 베개 밑에서 작은 상자를 꺼내었다.
"그게 뭐예요?"
콘돔을 담은 상자가 꽃무늬가 있는 예쁜 물건으로 보이는지 상하는 흥미롭다는 듯이 들여다 보며 물었다.
"하고 싶다고 했지...?"
"으응..."
"제대로 고무를 씌워야 해."
한 개를 꺼내어 찢고 알맹이를 집어내는 유정의 손이 가늘게 떨렸다.
"이걸로 어떻게 하는 건데요?"
상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호기심을 나타내며 콘돔을 만져보았다.
"미끈거려요."
"자, 반듯이 누워봐. 엄마가 해줄게."
유정이 상하의 가슴을 밀어 위를 보고 눕게 한 다음 아직도 빳빳하게 발기되어 있는 음경에 콘돔의 끝을 씌웠다.
제법 어른처럼 팽팽하게 고무를 늘이며 콘돔이 씌워졌다.
유정이 콘돔을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사랑하는 살과 살 사이를 가로막는 것도 싫었으며 구태여 피임을 할 이유도 없었던 것이다.
지금의 것은 무슨 세일 행사 때에 산 물건에 사은품으로 끼어 들어온 것으로 버리기도 그렇고 해서 서랍속에 넣어 두었던 것이다.
한번은 장난 삼아 콘돔을 씌우는 동안에 남편의 발기가 시들어 버리는 일까지 있었다.
상하는 유정이 씌워주는 동안에 발기가 시들기는커녕 오히려 불뚝거리며 더욱 단단해지는 것 같았다.
어린소년, 그것도 남편의 친 아들이며 그녀에게는 의붓 아들이다.
'벼락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은 잠시 스치고 지나갈 뿐이었다.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콘돔을 완전히 씌운 유정은 그대로 잡고서 상하의 가슴에 기대어 올랐다.
입을 맞춘 상태로 천천히 꿈틀꿈틀 다리를 벌려 말을 타듯이 상하의 허리를 타고 감았다.
상하는 긴장으로 숨을 죽이고는 전혀 몸을 움직이지 않고 누워있었다.
"긴장을 풀어, 상하"
그렇게 말하는 유정 자신이 긴장과 흥분으로 숨이 멎어버릴 것만 같았다.
왼손을 상하의 가슴에 짚고 두 다리를 조금 더 벌리고는 떨리는 오른손으로 고무를 뒤집어 쓴 육봉을 잡아 각도를 맞추었다.
확인할 필요도 없이 윤활유는 지나칠 정도로 듬뿍 흘러 허벅지까지 넘치고 있다.
사타구니의 갈라진 사이에 귀두가 닿았다.
유정의 몸이 꿈틀하고 떨렸다.
"알았지? 긴장을 푸는 거야..."
오히려 자신에게 타이르는 말이었다.
몸의 긴장을 풀고 허리를 조금 내려 앉히자 귀두가 미끈하고 들어오면서 질구를 확장했다.
"아아..."
불에 지지듯이 생생한 이물감에 유정의 머리가 젖혀지면서 젖어서 붉게 빛나는 입술이 열리고 한숨처럼 신음이 흘러나왔다.
신음의 여운을 길게 끌면서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
꿀물이 주는 매끄러움으로 상하의 육봉이 천천히... 터널을 넓히면서... 유정의 몸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온다.
"아으...아아으윽..."
유정은 미간에 주름을 모으며 입을 딱 벌리고는 사타구니로부터 침입하는 육봉에 밀려나오는 듯이 한숨을 토해내며 상하의 가슴에 짚은 손가락을 세운다.
"하아아아..."
단 한번의 삽입만으로 유정은 오르가즘을 맞이했다.
사타구니를 완전히 밀착한 채 상하의 가슴을 짚고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상하가 밑에서 그녀의 몸에 매달려왔다.
"아아... 엄마...좋아요..."
유정은 짚고있던 두 손을 구부려 완전히 상하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겹쳤으며, 마침내는 자신의 가장 깊은 곳으로 상하의 성기를 완전히 삽입했다.
드디어 34살의 새엄마와 14살의 의붓아들이 완전하게 몸을 결합했다.
상하의 가슴 위에서 그녀의 풍만한 유방이 찌그러지면서 탄탄한 탄력을 전달해 주었으며, 다시 두 사람의 뜨거운 고동이 마주 울렸다.
유정의 질 속에 들어온 상하의 성기는 불덩이처럼 뜨거웠다.
좁은 질 속을 가득 메우고 있는 의붓아들의 어린 성기를 유정의 성숙하고 무르익은, 부드러운 주름이 감싸 안듯이 사방으로 조여 주었다.
그것은 쭈욱쭈욱 단속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연기처럼 가녀린 상하의 치모가 울창한 유정의 그것과 얽히고 비벼지면서 불룩하게 무르익은 바기나의 언덕이 눌려져 찌그러졌다.
상하의 치골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압박했다.
완전히 하나가 된 것이다.
이 순간부터 상하는 동정이 아닌 것이고, 그의 첫 여자는 유정 자신으로서 가슴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다.
유정은 깊숙이 삽입한 채 비로소 호흡을 가다듬으며 조금씩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상하의 육봉을 음미하기 시작했다.
"괜찮으니, 상하...?"
"으응..."
상하가 유정의 등을 안으며 대답했다.
뜨거운 진흙탕 같은 유정의 질 속에서 상하의 육봉이 더 기다릴 수 없다는 듯이 불뚝불뚝 맥동한다.
유정은 조금 뽑아낸 다음 다시 밀착시켰다.
"아아... 좋아요... 엄마..."
유정의 등을 움켜잡으려는 상하의 손이 강한 자극으로 느껴진다.
유정이 단속적으로 학학 거리면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상하 역시 유연한 유정의 움직임에 맞추어 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조금씩 조금씩 부드러우면서도 본격적인 상하운동을 하자 온통 질퍽거리는 유정의 사타구니에서 부딪치는 소리가 쿨쩍쿨쩍하고 음탕하게 들려왔다.
"아윽...흐응..."
유정은 몇 번이나 안타까운 듯이 허리를 휘었으며 허벅다리 안쪽으로는 상하의 엉덩이를 조였다.
유정의 정감이 점차적으로 고조되기 시작했다.
어린 의붓아들을 의식하고 신경쓰는 만큼 육체적인 쾌감도 쾌감이지만 정신적인 쪽이 더욱 컸다.
축축하고 부끄러운 마찰음이 리드미컬하게, 점점 더 분명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아아... 어린 아이를 상대로 이렇게... 내가 어떻게 된 걸까...'
상하의 허리가 들썩이고 놀라울 정도로 유연한 동작으로 유정을 안타깝게 몸부림치게 하고있었다.
격렬한 절정감이 유정의 온몸에 퍼지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으으흐응...좋아...상하..."
머리를 젖히고 신음하며 이제는 미친 듯이 상하운동을 하고있는 유정의 풍만한 유방은 땀에 젖어서 번들거리고 있었고 정상에 열매처럼 매달린 젖꼭지는 춤을 추듯이 흔들렸다.
상하의 손이 아래로부터 뻗어 유정의 유방을 움켜잡았다.
상하에게도 절정이 다가오고 있었다.
더 이상 자제하지 못하고 유정의 유방을 잡은 채 격렬하게 허리를 들어 올리면서 몸부림을 쳤다.
유정은 얼굴을 찡그리고 꿈틀꿈틀 땀에 젖은 살갗을 경련하고 있었다.
드디어 상하는 대단한 몸부림 속에서 유정의 뜨거운 자궁을 뚫어버릴 기세로 힘껏 정액을 방출시켰다.
모두다 콘돔 속에 머무르게 되어있지만...
상하는 두 번, 세 번,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 짜내려는 듯이 쳐 올렸다.
유정역시 짐승처럼 울부짖다가는 뜨거운 분출을 느낄 때 마침내 몸을 뻣뻣하게 굳히고 가슴위로 쓰러졌다.
상하의 팔에 안겨서 움찔거리며 정액을 토해내고 있는 육봉을 아프도록 조였다.
두 사람의 밀착된 피부가 땀으로 미끈거렸으며 서로 가쁜 숨으로 상대의 가슴을 압박했다.
사정한 후에도 상하는 유정의 몸 속에서 육봉을 꿈틀거리고 있었다.
거기에 응답하듯, 유정은 절정의 여운 속에서 허벅지를 더욱 모으며 항문을 오므리며 질 근육을 수축해 자신의 몸 속에서 꿈틀거리는 상하의 페니스를 조여 주었다.
"너무 좋아...상하..."
유정은 아직도 거칠고 뜨거운 호흡을 쏟아내며 상하에게 속삭였다.
한참 후 유정은 느릿느릿 몸을 일으켜 서서히 허리를 들고 상하의 페니스를 뽑았다.
"흐윽..."
귀두가 빠져 나오면서 질 벽을 마찰하는 느낌에 유정의 허벅지 안쪽이 경련했다.
질 입구에서 약간의 저항이 생기면서 툭하고 작은 소리가 났다.
몸에서 내려온 유정은 아직도 시들지 않고 단단하게 솟구쳐있는 상하의 페니스에 풀처럼 허연 정액이 미끌미끌하게 엉겨있는 것을 보았다.
번질번질한 귀두 선단의 요도 구에서는 아직도 약간의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삽입할 때 단단히 씌웠던 콘돔이 언제 벗겨졌는지 맨 몸이었다.
"아니..."
자신의 사타구니를 더듬어 보았지만 만져지지 않았다.
온통 끈적거리는 액체만이 홍수가난 듯 질펀할 뿐이었다.
탈진한 듯이 누워있는 상하의 엉덩이 아래도 살펴보았지만 흥건하게 젖은 얼룩과 그녀의 몸에서 떨어진 음모만이 여러 가닥 흩어져 있을 뿐 콘돔은 보이지 않았다.
다급히 손가락을 질 속에 넣어보았다.
그녀의 질액과 상하의 정액으로 꽉 찬 질 안쪽 깊숙이 흐믈거리는 이물이 만져졌다.
아득한 쾌감에 휩쓸려 상하의 몸 위에서 몸부림 치는 동안에 몇 번인가 빠졌던 상하의 성기를 다시 삽입했었다.
그때는 몰랐었는데 그러는 중에 빠져버린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가임 기간 중에 상하의 정액을 고스란히 질 속에 받은 상황이 되는 것이다.
'임신이 되어버리면...'
유정은 거의 광적으로 아이를 갖고싶어 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움직여서 질 속의 콘돔을 꺼내어 정액이 뚝뚝 떨어지는 고무 조각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살펴보았다.
콘돔 속에는 본래의 젤리와 사정전에 상하가 흘린 애액만이 조금 고여있을 뿐 정액은 거의 담겨있지 않았다.
상하가 절정에 이를 때 몸 속에서 느꼈던 뜨거운 작열감이 되살아 났다.
역시 콘돔은 사정하기 훨씬 전에 빠져서 질 속에 구겨진 채, 보호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상하의 정액은 사정없이 질 속으로 분출되었던 것이 틀림없었다.
'...만약에...'
별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또다시 머리 속이 혼란스러워 졌다.
언뜻 떠오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었다.
만약의 경우 임신이 되었을 때, 한가지는 낙태를 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남편 몰래 감쪽같이 처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한가지...
유정의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 의미의 중대성을 생각할 때에 훨씬 용기를 필요로 하는 방법...
그토록 원하던 남편의 아이로서 낳는 일일 것이다.
이것은 남편 몰래 감쪽같이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처음의 공포스런 충격은 이상한 전율로 바뀌면서 유정의 몸을 휘감는다.
'바라고 바라던 남편의 아이를 낳는다.'
유정만 입을 다물고 있으면 아무도 모르게 되는 것이다.
그 엄청난 배덕감에서 오는 전율이 피학적이고 변태적인 쾌감으로 바뀌면서 온몸의 세포들이 스멀스멀 일어나는 것 같았다.
'미쳤어.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유정은 전율을 하며 머리를 흔들었다.
물론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아무튼 일은 이미 저질러 졌으며 지금 당장 닥쳐올 재난도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콘돔을 휴지에 싸서 버리고는 자신의 사타구니부터 닦아냈다.
그리곤 정액과 그녀의 음액으로 젖은 상하의 성기를 닦아주었다.
서서히 부드러워지고 있는 것을 짜내듯이 하면서 정성껏 닦았다.
상하가 눈을 뜨며 손을 뻗어서 유정을 끌어당겼다.
"뭐가 잘못됐어요?"
"네게 씌웠던 고무가 벗겨져 버렸어."
"아..."
"하지만 괜찮아. 네가 걱정하지 않아도 돼."
유정이 얼른 말을 바꾸며 상하를 안심시켰다.
"정말 괜찮은 거예요? 어디..."
상하는 무슨 생각에선지 벌떡 일어나 말릴 사이도 없이 유정의 사타구니에 다가 앉았다.
"아앙... 그런 뜻이 아니야, 상하야."
유정이 다리를 오므리며 피하려 했지만 상하의 머리가 먼저 다가가 있었다.
무성한 음모가 젖어서 이리저리 뭉쳐 달라붙어 있어서 방금 전의 격렬했던 행위를 말해주고 있었고 벌어진 꽃잎의 중앙에서는 몸 속에 담고 있던 액체가 새롭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상하는 혀를 뻗어 바기나의 안쪽을 살그머니 핥았다.
"흐응..."
유정이 다시금 몸을 떨었다.
상하는 유정의 바기나에 생긴 문제를 살펴주려는 듯이 낼름낼름 계속 핥아서 흘러나오는 액체를 빨아 마셨다.
그곳에서는 자신의 정액냄새와 약간 콘돔의 냄새가 날 것이다.
유정은 차분히 숨을 죽이고 움직이지 않았다.
"별일 없을 거예요."
상하는 무슨 뜻인지 그런 말을 하면서 계속해서 핥았다.
"그래..."
상하가 핥아주는 동안에 차분히 있던 유정의 허리가 서서히 부드럽게 비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새로운 쾌감이 퍼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상하의 시들어가던 페니스도 다시금 회복되기 시작했다.
상하는 다시 한번 방출하지 않으면 낫지 않을 것처럼 팽창해서 불뚝거리게 되어 버렸다.
"또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
상하의 손이 유정의 손을 잡아 자신의 육봉으로 인도하였다.
땀으로 촉촉한 유정의 손바닥이 부드럽게 육봉을 쥐어준다.
"그러면... 이번엔 입으로 해줄까?"
"또 넣으면 안 돼?"
유정을 향한 상하의 말투가 한결 친밀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몸을 섞은 사이에서 생기는 교감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오늘은 입으로 해주고 싶어서..."
"좋아요. 내일은 다시 넣게 해주는 거야?"
"으응..."
유정이 고개를 끄덕이자 상하는 유정의 몸쪽으로 다가가서 반듯이 누웠다.
유정은 상하의 사타구니 사이에 앉아서 허리를 구부리고 육봉을 잡아 그녀의 입쪽으로 각도를 잡았다.
귀두를 천천히 입에 품었다.
그녀 자신의 바기나의 맛과 상하의 정액의 맛이 함께 배어 있을 야릇한 맛과 냄새가 느껴졌다.
계속해서 할딱인 후였으므로 유정의 입 속은 메말라 있었다.
혀의 표면이 마른침으로 끈적거렸다.
그래도 유정은 가쁜 숨을 토해내며 정신없이 빨았으며 혀를 계속해서 움직였다.
점차로 새로운 침이 음경을 적셨고 구강이 끈적끈적하게 축축해졌다.
상하는 배를 아래위로 움직여, 조금씩 유정의 리듬에 맞추어 나갔다.
유정의 마음 속에는 상하의 동정을 유린했다는 흥분, 가상의 임신에 대한 전율이 혼재해서 야릇한 기분을 만들고 있었다.
마치 사탕을 빨듯이 소리를 내며 상하의 페니스를 빨았다.
깊이 음경을 품고는 볼을 오므려 강하게 빨면서 뽑아내어 혀를 뻗어 귀두를 싹싹 핥았다.
그리고는 다시 입술을 동그랗게 만들어, 귀두를 품었으며 잘록한 목 부분을 조여 주었다.
입을 한껏 벌려야 품을 수 있었다.
그것이 질 속을 헤집고 들어와 뜨거운 정액을 뿜어내었던 것이다.
지금쯤 선두의 정자가 맹렬하게 자궁을 통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더욱 열렬하게 빨도록 부추겼다.
상하의 허리가 밑으로부터 쿡쿡 들어올려졌다.
"음...음..."
때로는 목구멍 깊숙이 부드러운 점막까지 푹하고 귀두가 밀려들어오기도 해서 유정은 숨이 막힐 듯이 신음했다.
"엄마... 이쪽으로..."
상하가 그녀의 엉덩이를 당기며 이렇게 말하자, 유정은 입에 품은 육봉을 중심으로 서서히 시계바늘처럼 몸을 상하 쪽으로 이동시켜 엉덩이를 상하의 얼굴 가까이 가져댔다.
음경이 뒤틀리는지 상하가 신음했다.
마침내 유정은 말을 타듯이 상하의 얼굴을 깔고 앉았다.
상하가 밑으로부터 그녀의 엉덩이를 안으며 다시 바기나 계곡을 핥기 시작한다.
"끄윽..."
상하의 음경을 입안에 품은 채, 유정은 신음했으며 무릎을 벌려 더욱 가까이 대 주었다.
유정의 바기나는 흡사 정액을 씻어내기라도 하듯이 꿀물을 줄줄 계속해서 흘리고 있었다.
이제는 정액의 냄새는 거의 없어지고 본래의 맑은 맛이 살아나고 있었다.
상하는 그것을 과즙인양 빨아 마셨으며 클리토리스도 더듬어 빨았다.
그에 호응하듯이 육봉을 품고있는 유정의 흡인력이 한층 강해졌다.
상하는 다시 유정의 엉덩이 갈라진 부분을 손가락으로 벌려, 주름의 봉오리같은 항문을 핥기 시작했다.
주름을 수없이 핥다가는 혀끝을 밀어넣으려는 듯이 힘껏 눌렀다.
유정은 입술로 왕복 운동을 시작하면서 손가락으로 눈 앞의 음랑을 손바닥으로 조물거려 주었다.
사르륵 흐르는 머리카락이 허벅다리 안쪽과 페니스의 뿌리부위를 간지럽히고 있었다.
마침내 상하는 어쩔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고조되자 유정의 사타구니에 딱 얼굴을 밀착시키고 클리토리스를 격렬하게 빨아대면서 엉덩이 위쪽으로부터 미끌미끌한 오른손의 중지를 항문에 밀어 넣었다.
충격이 직장을 뚫고서 등골을 타고 뻗었다.
"아아악...! 이상해...! 상하..."
유정이 피하듯이 허리를 들며 입술을 떼고 다급히 말했다.
손가락이 끊어질 듯이 항문이 조여 오면서 상하의 머리 위에서 유정의 끈적거리는 바기나 계곡이 경련했으며, 금시라도 그의 얼굴에 음액을 쏟을 듯이 움찔거렸다.
상하는 한손으로 유정의 허리를 힘껏 당겨 빨기를 늦추지 않으며 손가락을 천천히 전후로 움직였다.
다시 유정의 피스톤 운동이 격렬하게 재개 되었다.
두 사람은 상대에게 더 많은 쾌감을 선사하기 위해 핥고 빨아대었다.
유정의 입 속에서 상하의 페니스가 휘저어 졌으며 질펀한 바기나가 다시 상하의 얼굴에 마구 문질러졌다.
마침내 두 사람은 절정을 맞이했다.
"끄윽...!"
"아아악...!"
상하는 허리를 띄워 올리며 격렬한 쾌감을 받아들였고, 유정은 구강 가득히 숨이 막히도록 정액의 분출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오르가즘을 최대한 증폭시키려는 듯이 음란하게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 상하의 입에 바기나를 문질러대었다.
정액이 주욱주욱 하고 유정의 입으로 쏟아져 들어갔고 음액은 상하의 입과 턱으로 흘러 넘쳤다.
유정은 아이가 엄마의 젖을 빠는 듯이 콧김이 급해지며 꿀꺽꿀꺽하고 목구멍 안으로 삼켰다.
그리고는 입술로 조이면서 쭈욱쭈욱 빨며 혀로 조이고 짜내듯이 흔들었다.
침과 정액으로 젖은 혀가 여러 차례 요도를 왕복하였다.
"음음...꾸륵..."
상하는 너무나 격렬한 자극으로 허리를 꿈틀거리며 음액을 빨아 마셨다.
그대로 유정의 자궁 속으로 들어가 버리려는 것 같았다.
이윽고 상하는 항문을 조이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 짜냈다.
두 번의 사정, 그것도 부친이 여행을 간 동안에 부부의 침실에서 새엄마인 유정의 입과 질 속에 똑같이 방출했다.
그런 사실을 그의 아빠이며 유정의 남편인 경훈은 당연히 모른다.
유정은 패륜에서 오는 배덕감을 통하여 증폭되는 요사한 쾌감에 몸이 떨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의식은 별로 들지 않았다.
유정은 입에서 뽑아낸 후에도, 언제까지고 귀두를 낼름낼름 핥아주었다.
마침내 두 사람은 서로의 성기를 모두 핥아 마신 뒤 얼굴을 마주하고 누웠다.
유정은 상하의 입술에 진한 키스를 한 뒤 얼굴을 가슴에 기대고 상하의 심장소리를 들었다.
"상하야..."
"으응..."
"엄마를 사랑해...?"
"으응..."
"나도 상하를 사랑해..."
두 사람 모두 피곤했다.
유정은 상하에게 팔베개를 해주고 피곤한 듯이 힘을 뺀다. 그리고는 작게 하품을 했다.
다음날 아침, 유정이 잠에서 깼을 때, 그녀의 왼쪽 팔을 베개로 하여 알몸을 밀착하고 잠들어 있는 사람은 남편이 아니고 얼마 전에 집으로 들어온 어린 의붓아들, 상하라는 사실에 새삼 가슴이 두근거렸다.
상하는 무심히 자고 있었다.
몸을 뒤채일 수도 없고, 다소 왼팔이 마비되어 있었지만 상하를 깨울 것 같아서 움직이지 않았다.
아직 아침 7시도 안된 것 같았다.
커튼 너머로 비쳐 들어오는 아침 햇살이 실내를 뿌옇게 밝게 해주고 있었다.
상하의 머리카락에 살그머니 입술을 대본다.
희미하고 감미로운 냄새가 났다.
유정은 상하가 이 집에 오던 날 새벽에 꾼 꿈을 생각해 냈다.
예고였을까...
지금은 꿈이 아니라 현실로 상하가 알몸을 붙이고 잠들어있다.
팔에 무게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유정의 살에 닿은 상하의 온기가 따뜻했다.
유정은 살그머니 얼굴을 들어 사랑스러운 듯이 상하의 입술에 겹쳤다.
그리고는 부드러운 입술을 핥아 감미로운 입김을 가슴 가득히 들이켰다.
상하가 천사처럼 편안히 잠자고 있으므로, 그의 동정을 빼앗은 일이 환상과 같이 생각되었다.
그저 무심히 자고있는 소년을 몰래 희롱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무슨 꿈을 꾸고 있는지 상하의 음경은 빳빳하게 시트를 받치고 있었다.
유정은 상하가 깨지 않도록 살그머니 손으로 잡아 보았다.
딱딱한 것이 손안에 꽉 찼다.
깨어난다고 하더라도 상하는 그녀가 원하는 대로 따라 줄 것 같았다.
하지만 유정은 상하가 그대로 잠들어 있도록 조심조심 그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금단의 열매를 따는 설레임이 되살아 났다.
만약에 상하가 잠에서 깨면 어떻게 할까 하는 스릴도 있었다.
상하는 아무것도 모르고 깊이 잠들어 있었으며, 가끔씩 입을 조금 움직이기도 하면서 잔잔히 호흡하고 있었다.
유정은 상하의 손을 이끌어 손바닥을 그녀의 유방에 대고 잡게 한 다음 위로부터 가볍게 감싸게 했다.
어쩐지 때묻지 않은 소녀로 돌아가 처음으로 만져지는 기분이 들었다.
유정은 상하의 손을 놓고 똑바로 눕게 하고는 다시 입술을 겹쳤다.
그리고 꼭 다문 입술을 비집고 들어가 이빨을 혀로 더듬었다.
손바닥으로 단단하게 발기된 페니스를 잡고 그의 하복부에 꺾듯이 밀어올렸다.
"으응..."
잠을 자면서도 상하는 신음하며 몸을 꿈틀거렸다.
어떤 꿈이라도 꾸는 것일까.
유정은 상하의 체온과 달콤한 체취가 고여있는 이불 속으로 파고 들어가 납작한 젖꼭지를 쭈욱 빨았다.
"으음..."
꿈틀하고 움직였다.
그녀는 상하가 깨지 않도록 움직임을 중단한 뒤 그의 호흡이 정상임을 확인하고 다시 살금살금 애무를 재개했다.
부드러운 피부를 더듬어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이윽고 허벅지를 쓰다듬으면서 마치 텐트를 친 듯이 시트를 받치고 있는 빳빳한 페니스를 잡았다.
말랑말랑한 귀두를 혀로 핥았다.
희미한 젓갈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오줌과는 다른 건조하고 찝찔한 맛을 느끼게 해주었다.
육봉 전체를 한번 입안에 품었다가 뺀 뒤 주름으로 이루어진 음랑을 손으로 받쳐올리면서 혀끝으로 핥아보았다.
"으응..."
상하가 신음을 내면서 아랫배가 꿈틀하고 움직였다.
유정은 충동적으로 상하의 페니스를 빨기 시작했다.
숨이 가빠오면 가끔씩 이불을 들어올려 공기를 넣었다.
"끄응..."
상하가 갑자기 신음하면서 꿈틀하고 몸을 뒤채었다.
"어...! 아니, 뭐하고 있어요?"
상하가 허벅지 안쪽으로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이불을 들고 들여다 보았다.
"상하가 혹시 오줌이라도 싸지 않았나 살펴보았어."
"오줌 같은 건 싸지 않아요."
상하는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직도 절반은 자고 있는 것 같았다.
그것이 유정의 부끄러움을 덜어주었다.
유정은 대담하게 계속해서 상하의 페니스를 빨았다.
"졸려요..."
상하가 유정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중얼거렸다.
"그런데 이게 왜 이렇게 서있지?"
상하의 음경이 한번 불뚝하고 움직였다.
"오줌이 마려워..."
어리광을 부리듯이 상하가 말하자 그녀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엄마가 해줄게..."
그녀는 상하의 팔을 이끌고 화장실로 갔다.
변기 앞에 세운 뒤 페니스를 잡고 각도를 조절하려 했으나 단단한 육봉이 내려오지 않았다.
그대로 소변을 방출하면 변기 상단의 타올까지 튈 것 같았다.
유정은 상하의 뒤에서 오른팔을 둘러 페니스를 잡고 왼손으로 귀두 선단을 감싸듯이 요도구를 덮었다.
이윽고 왼손바닥에 뜨거운 분출을 느꼈다.
노란 액체가 왼손을 적시고 변기 속으로 떨어지면서 건강하고 싱싱한 오줌냄새가 화장실 가득히 뭉게뭉게 피어 올랐다.
소년의 뜨거운 기운이 왼손을 타고 유정의 전신으로 퍼지는 것 같았다.
이윽고 배설이 멎은 뒤 유정은 화장지로 손과 페니스를 닦아주었다.
배설을 하면서 페니스는 조금 부드러워져 있었다.
5년이 넘는 결혼 생활 중에도 처음 겪어보는 남자의 생리현상이 신기했다.
두 사람은 간단히 아침을 먹은 뒤 용인 에버랜드에 갔다.
그 동안 외로웠을 상하를 위로도 해 줄 겸 하기도 했지만 상하를 아들처럼 데리고 외출을 해보고 싶기도 했다.
처음 있는 일이었으므로 뭔가 각별한 흥분을 느꼈다.
"뭘 입고 가지요?"
상하역시 집을 나서기 전부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들떠있었다.
"새로 맞춘 교복을 입으렴."
유정은 같이 2층으로 올라가 교복을 옷걸이에서 내려 상하가 입는 걸 도와주었다.
"멋있구나..."
상하는 멋 적어 하면서 거울을 바라보았다.
어리게 보이던 소년이 교복을 걸치자 갑자기 의젓해 졌다.
유정은 하얀 블라우스에 감색 스커트를 산뜻하게 차려 입었다.
두 사람은 가스와 전기, 그리고 문단속을 한 뒤 승용차에 올랐다.
상하는 마냥 즐거워 하면서 모든 놀이기구를 전부 탈 듯이 설쳐댔지만 밀려있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많이 타보지는 못했다.
유정역시 상쾌했다.
역시 골프를 치는 것 보다 이런 쪽이 유정에게는 맞았다.
사이 좋은 모자가 관광을 나온 듯이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에버랜드를 나올 때는 네 시가 넘어 있었다.
점심을 피자로 간단히 때운 두 사람은 저녁이 되자 몹시 배가 고팠지만 서울로 가서 근사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어둑한... 연인들을 위해 마련한 듯한 감미로운 분위기 때문일까..
하루종일 놀이터를 손잡고 돌아다닐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레스토랑에 들어서면서 유정은 약간 쑥스러웠다.
손님이나 웨이트리스 전부가 자신과 상하를 바라보는 것만 같았다.
마치 그들의 관계를 알고있을 것만 같았다.
거리가 내려다 보이는 창가의 식탁에 앉아 주문을 한 뒤 마주 보았다.
상하는 모든 것이 신기하다는 듯이 동그란 눈을 더욱 크게 뜨고 사방을 둘러보고있었다.
자신이 저지른 일이면서도, 유정은 이렇듯 순수하게 보이는 소년이 자신의 몸 속에 들어와 그토록 불타게 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이윽고 요리가 운반되어 왔다.
"맛있게 먹으렴."
"예."
이렇게 격식을 차리는 좌석이어서 인지 상하의 말투는 며칠 전처럼 깍듯한 존대로 바뀌었다.
상하는 냅킨을 펴서 무릎 위에 깔았다.
고급 레스토랑의 샹들리에 불빛이 상하의 눈동자에 반짝이며 흔들렸다.
"저어... 우리가 어떤 사이로 보일까요?"
상하가 얼굴을 가까이하며 목소리를 낮추고 물었다.
철부지라고 여겼던 상하 역시 두 사람만의 외출에서 특별한 의미를 느끼는지 주위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것처럼 물었다.
"응? 글쎄. 엄마와 아들이라고 보겠지... 아니면 새엄마와 새아들라고 볼까? 선생님과 제자? 애인사이로 보는 사람은 없을거야."
유정 역시 공연히 목소리를 낮추고 은근하게 말했다.
"우리가 애인 사인가요?"
상하의 투명한 물음에 유정의 볼이 붉게 달아올랐다.
"왜, 싫으니?"
"아니, 그렇게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엄마의 입장이 곤란해져..."
"어째서?"
"나이차가 너무 많잖아."
"어머니가 몇 살인데요?"
"얘, 너무 큰 소리로 말하지 마..."
유정은 힐끔힐끔 주변을 살핀 다음 살짝 상하를 흘겨주었다.
상하에게 그런 새엄마의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보여졌다.
"나이차이가 많으면 않되지요?"
"소년취향이라고 사람들이 웃을 테니까."
"소년취향? 그게 뭐예요?"
"쉿! 조용히 하라니까!"
유정은 빨개진 얼굴로 주위를 힐끔힐끔 둘러본 후에 상하를 하얗게 흘겨주었다.
이윽고 유정도 다소 침착해 졌으며, 쑥스러움을 억누르고 귀여운 아들을 동반하고 있다는 자랑스러운 기분이 되려고 애썼다.
기분 좋게 식사를 끝내고 커피를 마신 다음 승용차로 다시 집을 향했다.
기분이 좋은 김에 어디 좋은 곳이라도 찾아서 드라이브를 하고 싶었지만 참고 집으로 갔다.
집에 돌아오자 얼마 안돼서 예상했던 대로 경훈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정직하게 상하와 함께 외식을 하고 방금 돌아왔다고 말해주었다.
경훈은 예정대로 내일 저녁 때쯤 해서 집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전화를 끊고 목욕 준비를 했다.
가슴이 설레어 그녀는 진정하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심호흡을 하였다.
"자아- 이제 옷을 벗고 목욕을 해야지..."
가늘게 떨리는 손으로 블라우스의 단추를 벗기며 유정이 속삭였다.
"안돼요. 아직 벗지 마세요."
"왜? 혼자서 하고싶어?"
동작을 멈추고 무안을 당한 얼굴로 상하를 바라보았다.
"그게 아니라 재미있는 일을 생각한 게 있어요."
"하지만 우선 목욕하는 게 안 나아?"
"그건... 나중에요... 잠깐만..."
상하는 유정의 손을 잡고 2층으로 이끌었다.
상하는 자신의 방 한 구석에 있는 이불과 요를 재빨리 펴서 깔았다.
방 한구석에 유정이 놀란 것처럼 서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가 궁금해 하고 있었다.
"여기로 와서 서 보세요."
상하는 상당히 흥분한 듯이 들떠 있었다.
마침내 유정은 상하가 깔아놓은 이불 위에 외출했던 옷차림 그대로 섰다.
상하는 물러나 앉은 자세로 여러 가지로 각도를 바꾸어가며 유정을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는 새삼 겁먹은 듯이 조심스럽게 다가와 유정을 올려다 보며 스커트 자락을 잡고 살금살금 말아올리더니 재빨리 고개를 숙이고 밑으로부터 들여다 보았다.
"앗! 싫어!"
유정이 깜짝 놀라며 뛰어 물러나면서 옷자락을 눌렀다.
"왜요? 어제 이미 모두 보았잖아요."
"그렇지만 이렇게 옷을 입고 있는 채라면 어쩐지 부끄러워..."
유정이 허둥대듯이 말했다.
"그래도 허락해 주세요, 네?"
상하는 다시 다가 앉아 천천히 스커트를 걷어올렸다.
정장의 투피스 차림으로 서서 어린 소년으로 하여금 스커트를 걷어올리게 하는 일이 그녀의 인생에 일어나리라고는 유정은 단 한번 생각해본 일도 없었다.
확실히 그녀 자신이 상하의 모든 것을 보았고 상하에게도 그녀의 모든 것, 심지어 그녀 자신도 본 일이 없는 부끄러운 곳 까지도 드러내 보여주었음에도, 외출에서 돌아온 정장차림으로 서서 팬티를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새롭고 강한 에로티시즘을 느낄 수 있었다.
정장차림이란 여러 사람이 모인 공식적인 자리에서 입는 것으로 자유로운 접촉을 제어하는 금단의 성격이 강하다.
정장 너머로의 절제된 노출은 그것이 목 아래의 얕은 앞가슴이거나 손목의 윗쪽, 또는 장딴지에 불과하더라도 알몸 이상으로 요염하고 감동을 주는 면이 있었다.
유정은 성 도착적 정장 노출증이라고 하는 또 새로운 자신의 욕망을 발견한 것처럼 생각되었다.
스커트를 걷어올리자 어둑한 가운데 하얀 허벅지가 상하의 눈앞에 나타났다.
여러 번 혀로 더듬었던 곳이었지만 정장이란 베일을 들추고 보니 또한 각별한 감명을 주었다.
"어머니가 올려 보세요."
"흐응... 뭐가 뭔지... 나는 모르겠어..."
유정은 처음 당하는 이 일에, 나체로 서로의 맨살을 비빌 때 보다도 더한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조금 더요... 그렇게 팬티가 보일 때까지... 전부요..."
"아이이... 그렇게 보지 마..."
"아름다워요. 이번엔 뒤로 돌아 보세요."
손을 내밀지 않고, 눈으로 간음하듯이 바라보고 있는 상하의 앞에서 유정은 정장 차림으로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해 주었다.
스커트를 허리까지 올리고 다리를 벌린 채 엉덩이를 내밀어 이미 얼룩이 번지고 있는 부끄러운 부분도 보여주었다.
부끄러워 하면서도 스스로 각종의 음탕한 포즈를 취하는 동안에 말할 수 없이 음밀한 정동이 끓어오르고 있었다.
요사스러운 에로티시즘이 유정의 전신을 휘감고 있었다.
이윽고 상하가 이불 위에 벌렁 누웠다.
"하앙...!"
"이쪽으로 앉아 봐요. 제 얼굴 위로..."
"우웅... 싫어. 그런 짓..."
유정은 두 손을 가슴 앞에 오그리고 아이 앞에서 응석을 부리듯이 말하면서 머뭇거리다가 이윽고 살그머니 상하의 얼굴 양 옆에 발을 놓고 허리를 내렸다.
스커트 자락이 움직이는 훈훈한 바람이 훅하고 상하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스커트 속에서 제복차림으로 누워 그녀의 사타구니를 올려보고 있는 상하의 모습이 그녀로 하여금 수치와 함께 대단히 퇴폐적이고 변태적인, 음란함을 느끼게 하고 있었다.
"아앙... 부끄러워. 상하야, 이제 됐잖아..."
"안돼요. 그대로 좀더 내려보세요."
"뭐라고?"
유정은 부끄러움으로 스커트의 단을 흔들흔들 움직이면서 이윽고는 숨을 죽이고 조금씩 허리를 내리고 앉았다.
무릎은 완전히 벌어지고 스커트가 넓게 펴졌다.
어둑한 가운데 핑크 빛 팬티가 상하의 눈에 들어왔다.
불룩하게 부풀은 중심이 서서히 접근해 오면서 진한 여인의 향기가 상하의 비강을 가득 채웠다.
치구 언저리가 팽팽했으며 반대로 바로 밑부분, 팬티의 중앙은 약간 두툼하고 갸름한 주름이 모여 안으로 패인 음영이 보였다.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는 동안에, 며칠동안 부쩍 사랑의 샘물 분비가 많아진 유정은, 이미 온통 축축해진 팬티가 착 달라붙어 있는 때문이었다.
"아응..."
유정이 완전히 웅크렸을 때 사타구니 사이에 상하의 코끝이 닿았고 유정은 꿈틀하고 허리를 떠올렸다.
스커트의 커튼 속에 상하의 얼굴을 가두고서 유정은 색정에 빠져들고 있었다.
음부의 중앙에 닿는 뾰죡한 물체는 상하의 코끝이었다.
"하앙..."
상하가 얼굴을 들어 음부의 중심부에 꾸욱하고 코를 갖다 대자 유정의 입에서 달콤한 콧소리가 새어 나왔다.
상하는 스커트의 냄새에 섞여서 희미하게 달콤한 새엄마의 체취에 취해 있었다.
찝찔하고 매콤한 여자의 냄새가 감돌았다.
스커트 속에서 꼼지락거리는 상하의 움직임이 느껴졌다.
상하의 손가락이 허벅지 부분에서 음부의 중앙으로 팬티의 고무줄을 밀어내고 있었다. 두개의 주름이 밀리며 갈라지는 느낌에 유정의 허벅지가 부르르 떨렸다.
팬티의 고무줄이 한쪽으로 완전히 밀리면서 항문 골짜기를 파고들고 음부 전체에 압박을 주고 있었다.
팬티가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도록 누르고있는 상하의 손가락이 느껴지고, 또 다른 손가락이 음순을 더듬는 것도 생생하게 느껴졌다.
손가락은 애액에 젖어서 스므스하게 미끄러지고 있었다.
그 통에 부끄럽게도 미끌미끌한 액체가 유정의 엉덩이며 음부의 여기저기에 묻혀지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아윽... 이제 싫어... 이런 모습..."
유정은 견뎌내지 못하는 듯이 웅크린 자세로 무릎을 덜덜 떨기 시작했다.
"한번 일어나서 팬티를 벗고 다시 앉아 주면 안돼요?"
"흐응... 싫은걸...? 또 이런 모양은..."
유정은 코 소리로 응석을 부리듯이 투덜대면서도, 힘이 드는 것처럼 허리를 들어올려, 느릿느릿 팬티를 무릎까지 내렸다.
그리곤 다시 웅크렸다.
그것은 정장차림의 숙녀가 화장실에 들어가 변기에 걸터앉는 모습을 바로 밑에서 올려보는 형태가 되었다.
크게 퍼져있는 감색을 배경으로 백옥같은 피부의 굴곡들이 신비스럽게 둘러있는 가운데 시커먼 털뭉치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 털뭉치 아래로 두개의 주름이 갈라져 탱탱하게 부풀은 소음순이 비어져 나와서 촉촉하게 빛을 반사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희미하게 땀냄새가 났으며 중심부에서는 열기와 습기를 동반한 지린내가 강하게 퍼부어져 내리고 있는 것 같았다.
상하는 두 손의 엄지로 다시 음순을 벌려 매끄럽게 빛나는 소음순의 안쪽 살을 혀로 핥아 올라갔다.
"하악...!"
유정의 할딱이는 소리가 스커트 밖의 어딘가 먼 곳에서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상하가 음부의 갈라진 안쪽을 쭈욱쭈욱 조금씩 조금씩 핥아주는 것을 느끼며 유정은 헐떡였다.
고양이가 접시의 우유를 핥듯이 들려오는 할짝거리는 소리는 꿀물이 넘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부끄러운 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웅크린 탓으로 완전히 노출된 클리토리스에 상하가 입을 대고 소리를 내며 탐욕스럽게 핥아댄다.
"아윽...! 하악...!"
유정은 허리를 부르르 떨면서 조금씩 체중을 가라앉히고 있었다.
드디어 유정은 무릎을 상하의 양쪽에 짚고 철썩 앉아 버리고 말았다.
유정은 편안하고 기분 좋은 압박감을, 상하는 황홀한 질식감을 느낀다.
클리토리스를 빨아들이는 느낌이 한층 강해졌다.
상하의 거친 호흡이 항문 주변의 음모를 간지럽히고 있었다.
미끄러운 혀가 클리토리스를 압박하면서 훑어 내려가 미끈하고 안으로 들어왔다.
유정의 뜨겁고 미끄러운 점막이 혀를 감싸고 조였다.
상하는 점막에 달라붙어 물컹한 꿀물로 목을 축였다.
유정은 상체를 숙여서 누워있는 상하의 허리띠를 풀고 지퍼를 내려 바지를 열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발기된 페니스가 팬티를 불룩하게 밀고 있었다.
상하의 얼굴을 누르던 유정의 체중이 가벼워지고 질식감이 사라졌다.
갑자기 시계가 트이면서 눈이 부셨고 질펀하게 젖어있는 코와 입이 섬뜩했다.
유정은 상하의 하반신을 완전히 드러나게 한 후 한쪽 다리씩 들어서 무릎에서 찢어질 듯이 늘어난 팬티를 발목에서 빼 버렸다.
드디어 식스 나인의 자세가 되어서 상하의 몸 위로 겹치면서 페니스를 잡고 살그머니 귀두를 입술로 감쌌다.
상하가 스커트를 완전히 걷어 허리위로 올리고 매끄러운 엉덩이를 감싸 안는다.
입으로는 음순을 핥아 올라가더니 두개의 엉덩이를 완전히 갈라놓으려는 듯이 힘껏 벌리고서 그 가운데에 얼굴을 들이밀고 항문을 혀로 더듬었다.
"흐윽...!"
육봉을 입에 물고서도 유정은 신음을 토했으며 힘을 넣어 항문을 꾹 조였다.
상하는 생생하게 비밀스런 냄새가 나는 주름의 봉오리를 뾰족히 한 혀끝으로 쿡쿡 찌르듯이 공격했으며 가끔씩 입술을 물리면서 질펀한 바기나의 꿀물도 꿀꺽 목젖을 울리며 마셔주었다.
아무리 상하를 빨아주고 핥아주는 일에 열중해도 열심히 그녀의 항문과 바기나를 오르내리는 상하의 혀와 입술의 공격으로 점차 고조되어 유정은 빠르게 절정의 고비를 넘을 수 밖에 없었다.
"하아악... 나 좀... 상하, 그만..."
유정은 상하의 육봉을 놓치고 가쁜 숨으로 애원했다.
"왜요?"
"상하의 것을 넣고 싶어..."
평상시 경훈과의 부부생활 속에서 같으면 여간해서 먼저 입에 담지 않는 요구였지만 지금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욕망이 고양되어 있었다.
상하는 유정의 사타구니를 핥는 일에 미련이 있는 듯 했지만 그렇다고 넣는 것을 싫어하지도 않았다.
상하를 이불 위에 벌렁 눕혀 그녀의 침으로 범벅이 된 육봉이 천정을 향하게 하였다.
스커트를 허리까지 올린 다음 상하의 가슴에 손을 짚고 한쪽 다리를 넘겼다.
그리고는 다시 한번 스커트를 말아 올린 다음 사타구니를 육봉의 위로 가져갔다.
엄지와 검지로 상하의 육봉을 살짝 잡고서 각도를 맞추었다.
서서히 허리를 내렸다.
갈라진 바기나에 귀두의 끝이 살짝 닿자 상하의 육봉이 꿈틀하고 움직였다.
갈라진 꽃잎을 따라 귀두를 몇 번 오르내린 다음 질구에 대고 조금 더 엉덩이를 낮추자 푹 하고 점막 속으로 함몰되었다.
고무가 펴지듯이 질구가 늘어나며 귀두를 감쌌다.
유정의 입술이 벌어지며 탄식이 새어 나왔다.
"아아아..."
유정은 그 자세로 머리결을 쓸어 넘긴 다음 고개를 약간 젖히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상하의 가슴을 짚고 서서히 엉덩이를 내렸다.
귀두가 서서히... 뜨거운 이물감으로 점막을 헤집고 좁고 깊은 몸 안으로 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아아아... 으으윽... 들어오고 있어..., 상하..."
유정은 뜨거운 숨을 토해내며 말하면서 쓰러지려는 몸을 간신히 지탱하면서 상하의 가슴을 짚었다.
이제 체중에 맡겨진 바기나는 쑥쑥 상하의 육봉으로 메워지고 마침내 뿌리까지 완전히 삼켜버렸다.
"하아아..."
유정은 콧등과 미간에 주름을 모으며 앓는 소리를 토해냈다.
어제 밤 보다도 한층 깊게 결합된 것 같았다.
결합부위는 보이지 않았다.
상하의 아랫배로부터 무릎 주위까지 스커트가 부드럽게 덮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런 상황이 그녀에게 말할 수 없는 흥분을 안겨다 주었다.
어린 소년이 하의만을 벗은 채 밑에 누워있고, 정장을 한 채 그 위에 올라타고 앉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기를 깊게 연결 있는 그녀는, 소년의 새엄마인 유정 자신이다.
상하가 밑에서부터 손을 뻗어 블라우스 위에서 불룩한 가슴을 만졌다.
"몸 속에서 꿈틀거리는 게 느껴져..."
유정은 입술을 혀로 축이면서 앓는 듯이 속삭였다.
조금만 움직여도 또다시 절정에 도달해 버릴 것만 같았다.
콘돔 없이 살과 살이 직접 맞물려있어서 그런지 상하의 떠는듯한 미묘한 움직임 하나하나가 손으로 잡고있듯이 느낄 수 있었다.
유정의 질 점막이 빨판처럼 달라붙어 꼼짝 못하게 감싸고 녹아들어 육봉의 피부와 융착하고 마치, 정말로 상하와 한 몸이 되었다는 실감이 절실하게 느껴졌다.
한동안 철퍼덕 주저앉아서 상승하는 정동을 누르며 음미하고 있던 유정이 상하의 가슴을 짚고있는 두 손에 힘을 주어 허리를 조금만 떠올렸다.
그리고 천천히 아주 짧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흐윽... 흐윽..."
유정의 입에서 할딱임과 신음이 교차했다.
기괴한 상황이 그녀를 흥분하게 했으며 절정감을 빨리 끌어내고 있었다.
유정의 움직임이 조금씩 커지고 간격도 빨라지고 있었다.
빼낼 때는 마치 속살이 물고 놓아주지 않는 것처럼 딱 달라붙었으며 미끌미끌 깊숙한 속으로 들어올 때는 자궁까지 뿌듯하게 채워지는 충만감 속에서 말할 수 없는 황홀함을 느꼈다.
스커트 속에서 점막이 비벼지는 쿠착쿠착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상하가 밑에서 유정을 힘껏 끌어안고는 스스로 허리를 위로 쿡쿡 찔러올리며 용을 쓰기 시작하자 유정의 절제는 더 이상 이어질 수 없었다.
"아윽... 상하...아아앙..."
유정은 상하의 가슴에 쓰러지며 괴로운 듯이 크게 신음을 내었다.
유정은 몸 속 깊은 곳에 뜨겁고 사나운 분출을 느끼며 동시에 격렬하게 쾌감의 회오리 속으로 휩쓸려 들어갔다.
"아아아아... 느껴져...지금 나오고 있는 거지... 느낄 수 있어...상하..."
격렬한 힘으로 깊게 분출하여 직격하는 정액의 뜨거운 물줄기가 분명하게 느껴졌다. 온몸이 녹아버릴 것만 같은 최고의 절정감이었다.
유정의 허리가 이제는 마구 요동치기 시작했다.
정액의 매끄러움으로 한결 움직임이 스므스해 졌으며 밀려나온 꿀물과 역류한 정액이 유정의 허벅지와 상하의 음랑까지 적셔도, 아직 유정은 육봉의 뿌리에 클리토리스를 짓이기듯이 쿡쿡 내려 찍는 동작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비로소 율동을 멈춘 유정이 덮치듯이 상하의 몸에 겹치고 축 늘어지자 상하가 머리를 끌어안으며 메마른 입술에 다정히 입맞춰 주었다.
그녀의 입술을 핥아주는 상하의 혀를 찾아 쭈욱하고 빨아들였다.
육봉은 아직도 그녀의 몸 깊숙이 들어와 있었으며, 그것을 음미하듯이 부드러운 살들이 꿈틀 거리며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고 있었다.
이윽고 입술이 떨어졌으며, 유정은 떨리는 호흡을 길게 토해냈다.
상하가 갑갑한지 유정의 가슴을 밀어올렸다.
유정은 축 늘어진 몸에 힘을 넣어 슬금슬금 한 쪽 다리를 들어 반쯤 부드러워진 음경을 질구로부터 뽑아냈다.
정액과 꿀물의 매끄러움으로 육봉은 쑥 빠져 나왔는데 유정은 스커트 안쪽이 오염되지 않도록 스커트 자락을 들어올려, 상하의 옆에 살짝 엎드렸다.
"씻어줘, 상하야... 앉게 되면 스커트가 젖어버릴 거야..."
독촉을 받은 상하가 몸을 일으켰다.
"그대로 기다리세요."
상하는 휴지를 가져다가 납짝하게 엎드려있는 유정의 스커트를 크게 걷어올렸다.
과연 역류해 나온 정액과 꿀물이 뭉클뭉클 허벅지 안쪽을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얗게 탁한 자신의 정액을 씻어주었으며 끈적끈적 젖어있는 바기나 계곡 전체와 음순의 안쪽, 항문 주변과 엉켜붙은 음모까지 정성 들여 닦아주었다.
바기나는 아직도 충혈되어 열이 있었다.
비로소 상하의 서비스가 모두 끝나자 유정은 힘을 빼고 벌렁 모로 누웠다.
"저 잘 한건가요? 아프진 않았나요?"
"아니... 몸이 녹아버리는 줄 알았어..."
사실이었다.
이제 겨우 동정을 상실한 소년에게서 유정은 남편에게서도 한번 느껴본 일 없는 극치의 쾌감을 맛보았던 것이다.
이 애는 보통애가 아니야...
유정은 상하에게 두려움 조차 느껴졌다.
어쩌면 유정은 대단한 재능을 가진 미래의 돈판에게 싹을 틔워준 것이었는지도 몰랐다.
아냐. 어쩌면 이 마물 같은 소년이 그녀를 선택하여 새로운 운명의 시작에 이용했는지도 몰라.
마침내 두 사람은 아래층으로 내려가 더워져있는 욕실로 들어갔다.
벌거벗자 상하는 다시 순진한 중학생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오줌 마렵지 않니?."
상하는 커다란 눈으로 유정을 바라보았다.
"마려워요..."
유정은 완전히 시들어진 음경을 잡고서 '쉬-' 하고 잇소리를 내며 독촉하듯이 흔들어 주었다.
"그렇게 흔들면 잘 나오지 않아요. 움직이지 마세요."
상하의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듯이 볼록해 지더니 이윽고 타일을 향해 소변이 분출되었으며 마침내 하나의 힘찬 줄기가 되었다.
"야아- 씩씩하구나, 우리 상하..."
이상하게도 소년의 소변에서 강한 생명력을 느꼈으며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훈훈한 오줌냄새가 유정의 후각을 마비시켰으며 마치 요정의 기운이 후각을 타고 전신에 침투해 들어오는 것 같았고 마약처럼 유정을 도취하게 만들었다.
상하가 소변을 보는 내내 유정은 취한 듯이 뿌리께를 쥐었다 놓았다 했으며 오줌을 누는 중에 그것은 조금씩 단단해졌다.
그 바람에 오줌줄기가 가끔 끊어졌다.
이윽고 다 누운 다음 그녀는 더운물로 타일 위를 씻었다.
"이번에는 어머니 차례예요..."
"아...? 나는 벌써 보였잖아..."
"자세히 보지는 못했어요..."
"자세히...?"
"그래요. 여기에 앉아 보세요..."
"아아이... 부끄러운데..."
상하는 유정의 손을 끌어서 욕조의 가장자리에 앉게 하였다.
"이런 모양으로 하라고?"
상하가 다리를 크게 벌리려 하자 유정은 망설이는 것처럼 내려보았다.
"거기 있으면 몸에 튈 거야.."
"물로 씻어내면 괜찮아요."
상하는 이렇게 말하며 유정 자신으로 하여금 양손으로 대음순을 벌리고 있도록 주문했다.
반쯤 선 자세에서 양손으로 음부를 벌리고 욕조의 끝에 엉덩이를 기대었다.
"아아... 나올까..."
유정이 스스로 잘 보이도록 바기나 계곡을 벌려놓고 의붓아들 앞에 엉거주춤 서있는 상황은 말할 수 없이 수치스러웠다.
유정은 눈을 감고 얼굴을 뒤로 젖히며 아랫배에 힘을 빼었다.
"아! 나와요..."
가까이서 지켜보는 상하의 눈 앞에서 소음순이 꿈틀거리면서, 클리토리스와 질구 사이 언저리에서 물줄기가 튀어나왔다.
그곳에 요도가 있었다.
남자와는 달리 흐름이 확산되며 바기나 전체를 씻어 내리듯이 덮으며 넘쳐 흘러 나오고 있었다.
그것은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 가까이 다가 앉아있는 상하의 가슴에도 떨어져 내렸으며 여러 줄기의 흐름이 되어 아랫배로부터 음경 주변까지 따스하게 적셔주었다.
흐름은 이내 멎었지만 바기나 계곡의 안쪽은 젖어서 반짝반짝 빛났으며 아직도 오줌방울을 간직하고 있었다.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상하는 그곳에 입술을 밀어붙여 엷은 오줌의 막으로 축축한, 부드러운 살을 욕심장이 처럼 핥아주기 시작했다.
"아항... 안돼...!"
유정은 깜짝 놀라 상하의 얼굴을 제치듯이 밀었지만 상하는 정신없이 그녀의 허리를 안고 놓아주지 않았다.
짭짤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맛이 없었으며 오히려 안쪽에 고인 듯한 냄새와 점액이 상하의 혀에 얽혔다.
비로소 상하가 유정의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들자, 그녀는 마치 미지의 생물이라도 바라보듯이 멍청히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병이 나버릴 거야... 상하..."
"아뇨. 어머니 것은 깨끗하니까..."
"누구에게서 그런 것을 배웠니?"
"처음이예요.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로 해주고 싶지 않아요. 오줌에 젖은 갈라진 부분을 핥아주는 것은 이세상에서 엄마 뿐이예요."
"...엄마라구..."
유정은 상하를 내려다 보며 어깨를 들먹들먹 하다가,
"흐윽..."
울기 시작했다.
"어-, 왜 그래요, 엄마? 제가 놀라게 했어요?"
깜짝 놀라고 당황해서 일어나 어깨를 잡는 상하를 유정이 끌어안았다.
"그게 아니야... 상하야... 기뻐... 엄마는 기뻐서..."
말을 맺지 못하고 상하의 얼굴을 당겨 마구 뺨을 부볐다.
욕실에서 나와 가스를 잠그고 다시금 두 사람은 2층으로 올라갔다.
침실의 더블베드에서 마지막 밤을 즐기고 싶었지만 오늘 아침 힘들여 청소했었다.
내일이면 남편이 돌아올 것이므로 만약 냄새나 얼룩 등 그녀가 알아채지 못한 흔적이라도 있으면 큰일이 되는 것이다.
소심한 그녀는 애써서 쓸고 닦았던 것이다.
몸을 씻은 후 유정은 벌거벗은 몸 위에 블라우스와 스커트만을 입어야 했다.
"또 입어...?"
유정이 멍한 얼굴로 상하를 보면 물었다.
"싫어요?"
"그런 건 아니지만..."
상하는 알몸인 채로 이불 위에 누웠다.
유정은 일체의 하의를 걸치지 않은 상태다.
스커트만 걷어올리면 바기나가 드러나고 블라우스 위로는 갈색의 젖꼭지가 볼록 튀어나와있으며 핑크 빛 유방의 그림자와 동전만한 유륜도 선명하게 보이고 있었다.
욕실에서 상하는 정액을 씻어주겠다고 손가락으로 바기나 계곡을 넓게 벌리고 쭉쭉 샤워를 뿌려주었다.
간지러움으로 킬킬 웃으면서도 점차로 번져오는 쾌감에 몸을 비비 꼬는 유정을 보면서 상하는 다시 육봉을 빳빳하게 세운바 있었다.
오늘 계속해서 관계를 갖는다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오히려 관계를 가지면 가질수록 상하는 점점 더 남자로서의 기교를 익혀가고 힘을 사용하는 요령을 터득해 갈 것이다.
유정의 육체를 점점 더 달아오르게 할 뿐만 아니라 그에게서 헤어나지 못하도록 마력으로 몸과 마음까지 마비시켜 버릴 것 같아서 두려워졌다.
이대로 발전해 나간다면 과연 상하가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기숙사에라도 들어가면 상하가 자리했던 공간을 어떻게 메워 나갈 것인지 두렵기까지 했다.
지금의 유정으로서도 상하 없이는 한 두 달을 지내기도 어려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일이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기숙사 생활을 하더라도 주말이면 집으로 와서 자고 가렴."
그녀는 갑자기 생각난 듯이 말했다. 왜 그런지 상하가 커져서 자신을 낳아준 친 엄마에게로 가버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저도 그럴 생각이예요."
상하는 당연하다는 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다.
순식간에 그녀의 마음이 시원해졌다.
좋아. 그렇듯 방탕하고 칠칠치 못한 여자에게 돌려주지 않을 거야.
그녀는 이런 생각을 되씹으며 사랑스러운 듯이 상하의 몸에 뜨거워진 여체를 겹쳤다.
위로부터 입술을 더듬어 포개었으며 끈적끈적하게 혀를 휘감았다.
그리고 길고 깊은 키스를 했다.
입을 맞춘 채 반전해서 상하를 위로 올리자 블라우스를 들추고 손이 들어와 가슴을 찾았다.
욕탕에서 갓 나온 촉촉한 피부가 소름을 돋우며 상하의 손길에 자지러 지는 듯 했다.
유방의 언덕을 쓰다듬듯이 올리며 이미 탱탱하게 충혈된 젖꼭지와 함께 움켜 잡자 유정의 입에서 나온 신음이 상하의 입 안에 울렸다.
손으로 도톨도톨 굴리며 찝어주자 유정은 달콤한 호흡을 토해내며 할딱이기 시작했다.
상하가 십, 사오 세의 소년이라는 사실도 잊고 한 사람의 늠름한 남성에게 안겨있는 것과 똑같은 기분이 되었다.
의붓아들과의 비밀스런 유희는 그의 육봉을 받아들인 순간부터 본격적인 불륜으로, 아니 미칠듯한 사랑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아니었다.
상하가 이 집에 온 첫날, 그의 맑은 목소리를 듣고 검은 눈동자를 바라보는 순간 알 수 없는 마력에 조종당한 듯이 빠져들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상하를 만나기 이전의 그녀 전부가 거짓 투성이며 공허하고 무의미 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녀는 격렬하게 상하의 혀를 빨아들이면서 블라우스를 스커트로부터 뽑았다.
밀어올리는 상하의 손길을 도와 여러 차례 몸을 떠올려 주었으며, 마침내는 그녀의 블라우스가 목 언저리까지 말려 올라갔고 백옥같은 유방이 모두 드러났다.
유정은 이미 거칠게 호흡하고 있었고 고급 실크의 블라우스가 구겨지는 일 따위는 신경 쓰이지도 않았다.
상하의 입술이 그녀의 입에서 떨어지고 목줄기를 핥으며 내려가 유방을 향했다.
"아우..."
상하의 입술이 젖꼭지를 찾아 물고 빨아들이자 유정은 턱을 위로 젖히며 할딱였다.
가르쳐주지 않아도 상하는 어떤 성인 남자보다 섬세하게 그녀의 성감을 자극할 수 있는 게 분명했다.
한쪽 유방을 손바닥으로 감싸 부드럽게 주물러 주었으며 또 한 쪽 유방은 혀 끝으로 퉁기듯이 굴려주었다.
갓 목욕하고 나온 그녀의 피부가 다시 불그레하게 상기되기 시작했으며 촉촉하게 젖어 들고 있었다.
유정은 계속해서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상하는 마냥 좋아하는 일을 하듯이 교대로 젖꼭지를 핥아 주면서 오른손으로 스커트 안을 더듬어 올라갔다.
허벅다리를 매끄럽게 쓰다듬어 올라갔으며 이윽고 불룩하게 무덤을 이룬 장소에서 멈추었다.
손바닥으로 더듬으며 울창하게 자란 음모 전체를 한동안 쓰다듬었다.
때로는 가운데 손가락이 계곡 속으로 비집고 들어온다.
"아아...!"
유정은 외마디 신음을 터트리며 꿈틀하고 허리를 띄워 올렸다.
살그머니 다리를 벌려주자 손끝이 바기나 속으로 집중되며 후비작거렸다.
이미 그곳은 꿀물이 흥건해서 표면을 살그머니 쓰다듬기만 해도 질펀하게 묻어나고 있었다.
욕실에서 상하가 이미 정성껏 닦아냈으므로 정액이 남아있을 리가 없었다.
쾌감에 대한 기대로 새로운 꿀물을 왕성하게 분비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상하가 여러 차례 손가락을 움직여 마침내 바기나 계곡의 안쪽으로 잠입해 들어왔다. 뜨겁고 끈적한, 부드러운 점막이 상하의 손가락을 감싸며 반겼다.
"아프지 않아요?"
"으으응... 아니... 좋은 느낌이야... 무척..."
"어디가 더 좋아요?"
"모두... 다... 으응... 그 안쪽이..."
비밀스런 이야기를 하듯이 소근소근 속삭였다.
어린 소년과 이런 말을 나누면서 오히려 유정이 부끄러워 상하에게 매달렸다.
상하는 그저 호기심을 충족하고 있는 순진하고 귀여운 소년의 얼굴이었다.
"핥아 줄까요?"
"으음... 마, 마음대로 해..."
유정이 조그만 소리로 대답하자 마침내 상하는 유방의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가 배꼽에서 멈칫거리더니 혀를 내밀어 간지럽혔다.
쾌감인지 뭔지 모를 기이한 감각이 전류처럼 퍼지며 전신에 소름이 돋게 했다.
그리고는 새삼스럽게 스커트를 크게 걷어올리고 하얗게 드러난 아랫배로부터 입의 애무를 시작했다.
통통하게 기름진 언덕 아래 부드럽게 시작하는 음모가 급격하게 농밀해 지면서 다이아몬드 형으로 넓게 새까만 밀림을 형성하고 있었고 상하는 그런 음모를 입술로 물고 당겼다.
이윽고 엎드려 얼굴을 완전히 사타구니 사이로 밀어 넣은 상하는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방금 전에 욕실에서 깨끗이 씻었으므로 이상한 냄새가 남아있지는 않겠지만 그런 노골적인 상하의 태도가 유정을 부끄럽게 했고 흥분을 가중 시켰다.
약간 벌어진 바기나 계곡에서는 이미 열기가 가득히 감돌았다.
표피를 젖히고 얼굴을 드러낸 클리토리스도 핑크 빛깔의 부드럽지만 탱탱하게 부풀은 소음순도 매끄럽게 빛나고 있었으며 맑디맑은 꿀물 속에 잠겨있었다.
상하는 엄지의 안쪽으로 클리토리스의 상단을 밀어 더욱 튀어나오게 한 다음 입술로 잡았다.
"아앗...!"
유정은 크게 숨을 들이 마시며 할딱이는 가운데 안타까운 듯이 신음을 토했다.
상하는 혀끝으로 꼭꼭 찔러 공격하듯이 조금씩 클리토리스를 좌우로 튀기고 있었다.
쭈욱하고 유정의 허벅지 안쪽이 조여들기 시작했다.
유정은 본격적으로 숨을 할딱이기 시작했으며, 몇 번이나 몸을 활처럼 휘게 하고 부끄럽게도 엉덩이를 들어올려 상하의 머리를 태우고 넘실거렸다.
그때마다 상하는 아이답지 않은 집요함으로 얼굴의 상하운동과 혀의 운동으로 계속해서 클리토리스를 자극해 주었다.
그리고는 끈적끈적 바기나로부터 흘러 넘치는 꿀물을 혀로 퍼올려 일부러 그러듯이 크게 부끄러운 소리를 내며 핥아 마셨다.
"아윽... 아으윽... 흐으응..."
유정의 할딱임이 격렬해져 감에 따라, 바기나의 계곡이 신비스럽게 경련하기 시작했다.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소음순 스스로가 밀려 퍼지며, 안쪽 깊숙한 곳의 끈적한 점막이 꿈틀거리면서 밀려오고 있었다.
질구 역시도 흡사 항문처럼 살이 볼록 올라와 말미잘과 같은 꽃잎이 돋아 나와 점막을 적시면서 요염하게 수축과 이완을 되풀이 하는 것이다.
격렬한 오르가즘 속에서 유정은 당황하고 있었다.
어린 아이의 자극으로 돌아버릴 듯이 황홀한, 하늘을 날듯한 극치감에 몸을 떨고 있는 것이다.
"끄으으...으윽... 아우우우... 오오..."
그녀의 몸 어디에 이러한 성감이 숨어있었는지 놀라웠다.
상하가 일깨워 주지 않았더라면 평생을 모르고 지냈을 것이었다.
어린아이에 의해서 난숙한 유정이 본격적으로 쾌감에 눈떠가고 있었다.
이제는 도저히 뒤로 물러설 수 없는 상태가 되어가고 있었다.
상하는 경련하는 바기나에 입을 맞추고 대량으로 넘쳐 흐르는 꿀물을 빨아 마셨다.
혀를 삽입하면 질이 흡사 입술처럼 쭈욱하고 달라붙으며 침을 질질 흘리고 조여들었다.
상하는 바기나 안에서 혀를 꿈틀꿈틀 움직여주었으며 매끄러움에 따라 빼내고는 다시 클리토리스를 공격해 주었다.
"끄으윽... 좋아... 상하...더... 더 세게... 아아악...상하야... 엄마를... 마구 핥아줘... 엄마를 아무렇게나... 아우욱...! 짓이겨 줘요..."
유정은 어느새 인지 상하의 머리를 두 손으로 한껏 누르고 있었다.
상하는 유정의 두 다리를 안아 들고 항문을 핥아주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침과 애액으로 미끌미끌하게 젖은 그곳에 인지를 밀어넣기 시작한다.
"아욱...!"
유정은 꾹하고 조이기는 했지만 거절할 수는 없었고 스스로 풀어주려고도 하지 않았다. 상하는 용서 없다는 듯이 푹푹 밀고 들어갔다.
바기와 다르게 매끄러운 윤활이 없는 빡빡한 구멍에 인지가 깊숙이 파고 들었다.
"아그그그... 너무해... 상하..."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생애 최초의 격렬한 오르가즘 속에서도 유정은 상하가 완전히 다른 마물로 변신해 가는 듯 무서움까지 느끼고 있었다.
이번에는 엄지가 푹하고 바기나 깊숙이 들어갔다.
"아아앙... 상하...무섭도록 좋아..."
엄지와 인지로 직장과 질구 사이의 속살을 찝어 주자 유정은 미친 사람처럼 울부짖기 시작했다.
상하가 몸을 일으켜 보자 유정의 얼굴 절반에는 흩어진 머리카락이 달라붙어 있었으며 반쯤 벌어진 입술로 가쁘게 숨을 몰아 쉬면서 붉은 혀를 낼름 거리며 바쁘게 입술을 핥고 있었다.
아름다운 입술이 침으로 끈끈하게 빛을 반사하고 하얗게 뻗은 목덜미가 요사스럽게 흔들리고 있었다.
이윽고 상하의 손가락이 한 개씩 서서히 유정의 양쪽 구멍으로부터 빠져 나갔다.
상하의 인지의 손톱은 약간 흐려져 있었고 비밀스럽고 생생한 냄새가 감돌았으며 엄지는 꿀단지에서 건진 듯이 축축하고 끈적이고 있었다.
유정이 신음하며 긴장을 풀었다.
상하가 유정의 하반신에서 벗어나더니 이번에는 그녀의 얼굴을 타고 앉는다.
상하의 발기된 음경이 유정의 코 끝에 다가왔다.
그녀는 즉시 입을 벌려 그것을 품었다.
거치른 할딱임이 코의 호흡으로 변했으며 유정은 마치 뽑아버릴 기세로 깊숙이 달라 붙었다.
혀로 귀두를 싸고 대담하게 굴렸으며 상하의 육봉은 따스한 그녀의 입 속에서 이내 침으로 범벅이 되어서 꿈틀거렸다.
입술을 동그랗게 조여서 송이버섯처럼 생긴 귀두를 감싸고 우물우물 움직여 주었고, 때로는 입술을 좁혀 침을 바른 다음 다시 쑥하고 입안에 품었다.
어린 상하가 베풀었던 쾌락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알고있는 모든 상식을 동원해서 빨고 핥아주었다.
밑으로부터 상하의 허리를 끌어안고는, 이번에는 음랑을 애무해 주었다.
그것 역시 뽑힐 정도로 빨아들이면서 침으로 듬뿍 범벅을 만들었다.
상하 역시 유정의 따스한 입김에 간지럽혀지면서 빨아들일 때마다 흥분으로 몸을 떨어가고 있었다.
다시 허리를 앞으로 가져온 뒤 유정은 상하의 작고 귀여운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힘껏 벌려놓고는 쭉쭉 항문을 빨기 시작했다.
음랑이 유정의 코에 척하고 기대었다.
유정은 계속 혀를 움직여 흔적이 남을 정도로 상하의 엉덩이 살을 양손으로 거머쥐었다.
마침내 상하는 허리를 들어올렸다.
이제 사정하지 않으면 수습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 것이다.
"입과 거기 중에 어느 곳에 하는 게 좋아요?"
유정이 속삭였다.
"가운데에...넣어줘..."
"엄마도 넣는걸 더 좋아하죠?"
"몰라... 넣어줘..."
이렇게 중얼거리는 유정의 목소리는 완전히 쉬어 있었다.
상하는 위를 보고 벌렁 누워있는 유정을 빙글 돌려서 엎드리게 했다.
그리곤 허리를 끌어안고 들어올렸다.
유정은 개처럼 네발로 엎드리면서 또 다른 기대로 가슴을 두근거리고 있었다.
유정은 흩어진 투피스 차림으로 네발로 엎드린 자세에서 아들을 향해 엉덩이를 내밀고 있었다.
상하는 유정의 뒤로 돌아 벌어져 있는 허벅지 사이로 다가갔다.
스커트의 감색 탓으로 유정의 엉덩이는 잘 익은 박을 연상케 할만큼 커다랗게 보였다.
육봉의 끝, 둥글게 펼쳐진 귀두가 바기나의 입술에 물렸고 상하가 유정의 허리를 껴안으면서 질 점막을 헤치고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흐윽...!"
밀려나오듯이 탄식이 터졌고 유정의 등이 휘어지면서 얼굴을 이불에 묻었다.
상하의 육봉은 뿌리까지 뜨겁게 끈적이는 유정의 바기나에 파묻혔고 상하의 아랫배가 유정의 거대한 엉덩이에 밀착했다.
상하는 그렇게 완전히 밀어넣은 뒤 바기나의 체온을 육봉으로 음미하듯이 유정의 등에 몸을 내 맡기고 있었다.
새엄마 유정의 바기나 속은 그야말로 상하가 움직이지 않아도 내부의 무수한 주름이 움찔거리면서 절정에까지 이끌어 줄 것만 같았다.
상하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앗... 아앗... 뭔가 녹아 버릴 것만 같애... 아하하아아..."
유정이 예민하게 엉덩이를 뒤채이며 계속 헐떡거렸다.
질 속의 근육이 마치 호흡하듯이 움직이고 있음을 그녀도 느낄 수 있었으며, 그 윗쪽의 항문도 그녀의 의사와 상관없이 같이 조여지고 풀어지고 꿈틀거리고 있었다.
"옆으로 누워봐요, 엄마."
상하는 유정을 받들어주며 삽입한 채로 옆으로 눕게했다.
"아앗... 아아앗..."
육봉이 비틀어지면서 점막을 휘저어 아찔한 쾌감으로 유정의 입을 딱딱 벌어지게 했다.
그대로 유정의 다리가 들어올려지고 상하의 가슴을 지나 정상위의 자세가 되었다.
"아윽... 좋아, 상하...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움직여 줘... 어서... 어서요!"
유정이 나이값도 못하고 숨넘어가는 신음으로 절규하며 어린 아들에게 다음 동작을 애걸했다.
"아이구... 아아... 좋아... 좋아요, 상하야..."
그녀는 정신없이 아들의 몸에 매달렸다.
상하도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본격적인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그러자 상하의 등을 휘어 감고 매달리는 유정의 힘이 한층 강해지면서 짐승 같은 울부짖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아앙... 아윽... 너무 좋아... 조금 더 세게...더 빨리..., 아윽... 나 몰라... 아아아앙...!"
유정은 울부짖었다.
상하의 등을 손톱으로 마구 할퀴었다.
어린 상하를 실은 유정의 허리가 허공에서 춤을 추었다.
"아아악...! 나... 나 죽을 것 같애...!"
두 사람의 동작이 하모니를 이루며 호흡을 맞추고 있었다.
상하 역시 숨을 멈추고 항문을 조이며 격렬한 쾌감 속에서 유정의 바기나 속으로 정액을 힘차게 쏟아 넣었다.
"오오오... 나 미쳐... 아그그으... 나 죽어..."
두 사람은 같은 타이밍으로 몸부림쳤다.
상하는 정액을 쥐어짜듯이 새엄마의 바기나 속에 쏟아 넣은 다음 축 늘어졌다 두 사람의 몸은 그 후에도 오랫동안 포개진 채 였으며 성기를 결합한 그대로 있었다.
어느 한 쪽도 그 자세에서 몸을 풀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 자세에서도 쾌감의 여운을 음미하려는 듯이 유정의 바기나는 한동안 여전히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상대방의 몸을 부둥켜 안은 채 떨어질 줄 몰랐다.
이윽고 두 사람의 몸이 각각으로 떨어졌다.
밀착되었던 부분이 땀으로 홍건히 젖어있었다.
"이런 건 처음이었어, 상하야..."
유정이 발갛게 풀린 눈시울에 눈물을 담고 중얼거렸다.
빗나간 욕정 10 - 두엄마 5
4월이 되어 하나 둘 피어나던 벚꽃이 10쯤 지나자 일제히, 순식간에 팦콘이 부풀어 오르듯
이 하루아침에 만개했다.
경훈은 전연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아채지 못하고 새로운 PROJECT의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 같았다.
상하는 아빠의 눈을 속여, 유정에게 가끔씩 음탕한 동작을 해 보이며 장난을 치곤 했다.
저녁 식사의 자리에서 식탁 밑으로 손을 뻗어 유정의 사타구니 사이를 더듬곤 했다.
그럴 때면 유정은 남편 경훈의 앞인지라 아무렇지도 않은 척 신경을 쓰느라 맛도 모르고 음 식을 넘겨야 했다.
그만 둘 것을 눈짓으로 보내며 조마조마한 가운데서도 잠깐 사이에 사타구니는 축축하게 젖 어들곤 했다.
또한 유정이 목욕을 하고 있을 때에 상하는 의식적으로 옆에 붙어있는 화장실로 들어오는 척하고 욕실의 문을 열고는 살그머니 들어와 몸을 더듬기도 했다.
남편이 알아차리면 안 된다는 스릴이 흥분을 배증시켜 더욱 짜릿함을 느꼈으며, 유정도 점 차로 상하의 장난에 동조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남편 경훈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동안에 진하게 키스를 하기도 하고, 또는 목욕 을 하고 있는 동안에 상하의 페니스를 꺼내 빨아주어 한바탕 사정을 하게 해서 삼킨다거나, 소파에 앉아서 스커트 속으로 들어온 상하의 머리를 감싸쥐고 급하고도 격렬하게 오르가즘 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상하는 휴일에 혼자 집에 남아 있었다.
아침 일찍 아빠는 골프여행을 떠났으며, 새엄마 유정은 친구들과 모임에 가서 저녁 때 까지 는 돌아오지 않는다.
이 집으로 온 이후 처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날이다.
상하에게는 이미 오래 전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 조금도 쓸쓸하지 않았다.
새엄마를 배웅한 상하는 현관문을 잠가놓고 커피 물을 끓였으며, 이어서 2층의 방으로 올라 갔다.
잠시 후 차임벨 소리가 울렸다.
새엄마가 뭔가 잊어먹고 간 것이 있어서, 다시 돌아온 게 아닌가 싶어 아래층으로 내려가 묻지도 않고 현관문을 따주었다.
"아..."
상하의 친 엄마인 강숙영이 거기에 서 있었다.
어딘지 모르게 변한 모습으로 희미한 향수 냄새와 함께 다가와 상하를 끌어안았다.
"상하야... 잘 있었니..."
상하도 힘껏 엄마를 껴안았다.
가슴에 뭉클하며 눌리는 젖가슴...
"엄마..."
"잘 지내고 있는 모양이지? 보기 좋구나."
안도하는 말투가 되면서 상하의 뺨을 쓰다듬는 손길이 너무나 낯익고 따스하다.
머리카락을 위로 말아 올렸으며, 이른봄에 걸 맞는 선명한 한복을 입고 있었다.
상하는 엄마가 한복을 입은 모습이 처음 보는 사람처럼 낯설었다.
전과는 분위기가 딴판인 요염한 차림이었다.
화사한 한복 차림의 옆구리에 조그만 핸드백을 딱 정해진 위치에 들고 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전보다 훨씬 침착하고 아름다워진 것 같았다.
"아빠는?"
엄마는 상하를 얼싸안은 채 안으로 들어오며 사방을 둘러본 뒤 명랑한 목소리로 물었다.
"모두 외출하셔서 저녁에나 오신다고 했어요."
"아아- 그래? 괜찮다."
상하에게서 팔을 풀고 핸드백을 소파에 내려놓으며 오히려 잘됐다는 듯이 엄마가 말했다.
양말이 눈이 부시도록 새하얗다.
허리를 구부리자 상하의 눈길이 목 깃에 머물렀다.
목덜미가 하얗고 귀밑머리가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요염하다.
엄마의 엉덩이는 살이 올라서 풍성한 한복의 옷 밖에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풍 만했다.
상하는 엄마를 거실로 안내하여 소파에 앉게 한 뒤 커피를 끓였다.
전부터 엄마는 커피를 무척 좋아했다.
숙영은 아무 말 없이 소파에 앉아서 아들 상하의 움직임을 눈으로 좇고 있었다.
입가의 미소 속에는 전남편의 집에 보낸 아들에 대한 연민과 또 다른 사랑의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이윽고 커피 잔을 마주하고 모자가 앉았다.
"아빠는 잘 해 주시지?"
"그저 그래요."
"새엄마는?"
"으응, 굉장히 친절하셔."
"그래... 엄마가 보고싶지 않았니?"
"너무나 보고 싶었어, 엄마..."
아들을 바라 보는 숙영의 눈길이 녹을 듯이 그윽하다.
"이리로 오렴. 엄마 옆으로..."
상하는 엄마 곁으로 다가가 어깨에 얼굴을 기대었다.
"엄마도 상하가 그리웠단다. 그 동안 찾아오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우리 상하... "
"괜찮아요, 엄마."
숙영은 한 손을 들어 대견하다는 듯이 아들의 얼굴을 쓰다듬어 보았다.
입가에는 한없이 사랑스런 미소가 감돌았다.
투명한 듯 싶은 하얗고 기름진 팔이 드러났으며 소맷자락 안쪽의 겨드랑 밑까지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상하는 모처럼 엄마의 살 내음을 맡고 취한 듯이 머리에 현기증이 일었다.
"그래..., 새엄마는 엄마와는 다르지? 어떻게 잘해 주시니?"
숙영의 눈매가 가늘어지면서 이제와는 다른 분위기를 띄우는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엄마와의 지난 일이 떠오르며 상하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새엄마는 젊으니까 아빠와 사이가 좋겠지?"
차분히 지켜보는 엄마의 눈가에 붉은 기운이 감돌며 눈매가 촉촉하게 젖어 들었다.
"오늘은 운이 좋은 것 같구나. 내외가 같이 있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엄마의 시선과 목소리의 톤이 달콤하게 젖어들며 감기듯이 나긋나긋해 지면서 상하의 허리 에 팔을 감는다.
상하의 바지 속에서 꿈틀꿈틀하며 페니스가 팽창하기 시작했다.
"아빠는 언제 돌아오신다고?"
"내일... 골프를 하러 가셨어요."
"어마, 그랬구나. 그럼 새엄마는?"
"저녁때나 오신다고 그랬어요."
"그래-."
그러자 숙영은 살그머니 허리에 감은 팔에 힘을 가한다.
"어, 엄마..."
"왜 그렇게 긴장해? 설마- 벌써 엄마를 잊은 건가, 우리 상하?"
숙영은 그렇게 말하며, 마치 무엇인가 탐색하려는 듯이 아들의 눈을 들여다본다.
상하는 그런 엄마의 눈길이 부셔서 마주 볼 수가 없었다.
오랜만에 엄마를 만나서 왜 그런지 긴장이 되는 것은 새엄마 유정과의 일이 꺼림칙했기 때 문이었다.
그러면서도 페니스의 발기는 이미 최고조로 달해 아픔을 느낄 정도였다.
그것만이 따로 익숙한 엄마의 체취를 기억하고 반기듯이 날뛰며 맥동하고 있었다.
엄마와 단둘이 지내던 2년간의 기억이 생생하게 되살아나고 있었다.
"엄마는 네게 해 줄 수 있는 게 없구나, 상하야... 엄마가 싫어졌니?"
"..."
상하는 말없이 고개를 저었다.
옆에 있는 엄마의 달콤한 체취에 이미 몸과 마음이 녹아버릴 것 같았다.
"엄마는 상하가 그리워 미칠 것만 같았단다. 그래서 이렇게 어렵게 온거야... 자아- 상하 야..."
특별히 상하가 혼자 있는 것을 알고 온 것이 아니었기에 어쩌자는 계획도 없었는데 이렇게 단둘이 마주하자 마치 스위치가 눌려지듯이 욕망이 불타 오르는 것이었다.
숙영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남자의 정기를 흡수하여 아름다워지는 타잎의 여자였다.
"오늘은 모처럼 엄마에게 안겨서 어리광을 부려보렴..."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이며 상하의 볼에 살그머니 손을 대어 끌어당긴다.
어느 쪽이 먼저랄 것도 없이 한쪽의 욕망이 이내 또 한 사람에게 전염되는 상황이었다.
상하의 입술이 엄마의 입술에 딱 포개어 졌다.
상하의 온몸에서 힘이 빠져나간다.
엄마가 입술을 비벼대자 향기로운 입김과 립스틱의 냄새가 상하의 머리 속을 마구 휘 저었 다.
미끌하고 엄마의 혀가 상하의 입 속으로 침입했다.
듬뿍 침으로 젖은 달디단 그것이 상하의 입 속을 핥으며 돌았다.
어느새 상하는 황홀감에 젖어서 엄마의 가슴에 몸을 기대고는 팔 속에 안겼다.
양 팔로는 상하의 머리를 으스러져라고 휘감아 안으며 엄마의 혀가 어느 때보다 격렬하게 얽혀 들었으며, 상하의 입 속으로 단속적으로 퍼부어지는 달콤한 침으로 갈증을 해소 시켜 주었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엄마의 품에 안겨서 그 향락을 즐겼는지 셀 수도 없었지만 그 어느 때 보다도 강렬한 쾌감이 전신에 퍼졌다.
새엄마를 만나서 새로운 여인에 대한 애착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역시 엄마와의 느낌에는 무 한한 깊이가 있었고 마음껏 어리광을 부릴 수 있는 기분 좋은 감각이 새삼 느껴졌다.
상하는 정신없이 엄마의 혀를 빨았으며, 타액을 삼켰다.
엄마의 호흡을 받아 폐를 가득히 채웠다.
이어 상하는 엄마의 입 속으로 자신의 혀를 밀어 넣었다.
이내 엄마의 혀에 사로잡히며 아찔한 애무를 받는다.
혀가 지치면 교대를 하며, 길고 긴 입맞춤을 이어가는 모자...
"어머나, 입술 연지가 온통 묻었구나. 닦아줄게..."
엄마가 뜨겁게 호흡을 토하며 속삭였으며, 상하의 볼을 두 손으로 잡고는 혀를 낼름거리며 핥아주기 시작했다.
상하는 오랜만에 엄마로부터의 도취감 속에서 엷게 눈을 뜨고 두 눈을 바라보았다.
"사랑스럽구나, 내 아들... 이제 다 큰 사나이이야..."
숙영이 이렇게 말한 뒤 아들의 귀에 입술을 대고 속삭였다.
"자아-, 뭐가 하고 싶은지 이 엄마에게 말해봐요."
"보고 싶어요."
"뭐가...?"
"그곳..."
"씩씩하게 말하려므나. 전처럼..."
숙영이 아들의 귀에 입술을 댄 채 속삭였다.
"찌찌? 아니면 상하가 태어난 그곳이...?"
"으-응.. 모두..."
"이- 욕심쟁이 같으니... 보여주고 말고... 우리 사랑스런 도련님..."
귓가를 간지럽히는 엄마의 상냥하고 요염한 속삭임에 상하의 페니스는 자극을 받으며 새삼 용솟음 치듯이 불뚝거린다.
"보기만 하는 것은 싫어..."
숙영은 최면술이라도 걸듯이 느릿한 말투로 속삭이면서, 상하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고는 밑으로 밑으로 밀어 내린다.
"엄마는 예전처럼 상하가 사랑스런 입술로 키스해주길 원해... 엄마가 그만이라고 말 할 때 까지... 알지?"
상하는 엄마의 발치에 무릎을 꿇는 자세가 되었다.
숙영이 한차례 가볍게 허리를 들어올리면서 치마의 한쪽을 잡아당겨 옷깃을 열었다. 훈훈한 향기가 상하의 볼을 쓰다듬었다.
다시 속옷이 열리며, 이윽고 죽 곧은 정강이가 노출되었다.
수없이 보았고 애무했던 부분인데도, 이렇게 한복에 감싸였다가 차례로 옷깃이 열리며 드러 나자 아무렇지도 않은 양말 까지도 그지없이 색정을 동하게 했다.
엄마는 옷을 한 장씩 걷어 젖히며 이윽고 허벅다리까지 드러내고는 치마를 크게 벌렸다.
한복의 치마는 보자기처럼 소파에 펼쳐지고 통통하게 기름진, 백옥같이 하얗고 매끄러운 멋 진 다리가 강하게 시선을 자극했다.
엄마는 작은 속옷을 입고있지 않고 있었다.
새엄마의 그것과 똑같이 시커멓게 밀집한 역삼각형의 음모지대가 눈앞에 펼쳐졌다.
옷깃을 크게 양쪽으로 헤쳐놓자, 엄마가 지니고있던 체온이 휙하고 희미한 냄새를 동반하고 코끝에 감돌았다.
엄마는 소파 위에서 조심스럽게 자세를 바로 잡은 뒤 발을 들어서 소파에 올려놓고, 부끄러 움도 없이 대담하게 다리를 벌려 스스로 양 발목을 잡는다. 상하는 빨려 들어가듯이 M자 모양으로 활짝 열린 다리의 중심부위로 다가갔다.
풍성하게 군생한 치모에 코끝을 갖다 붙이자, 새엄마 유정과는 또 다른, 무르익은 여자의 향 기가 고여 있었다.
아주 친숙하고 또 언제 맡아도 뇌살적인 냄새였다.
그 고귀한 암 짐승의 냄새는 처음 부드럽게 비강에 퍼졌으며 이윽고는 조금씩 조금씩 온몸 으로 침범해 들어오면서 상하의 제일 깊숙한 곳을 마비시키는 것처럼 여겨졌다.
그 아래의 계곡은 이미 완전히 녹아서 뜨겁고 질펀하게 젖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드리기만 해도 넘쳐 흘러 내려갈 듯이 사랑의 꿀물이 홍건히 고여있다.
앉은 자세때문인지 두툼한 음순이 약간 비대칭의 하트형으로 엇갈려서 벌어져 안쪽의 붉게 젖은 부드러운 속살을 보여주고 있었다.
클리토리스 역시, 진주처럼 매끄러운 그것은 표피를 밀어올려 낯익은 얼굴을 완전히 드러내 고 있었다.
상하는 그곳에 입술을 갖다 대었다. 그리고는 바기나 계곡 깊숙이 혀를 밀어 넣어 사랑의 꿀물을 훑어 올리며 클리토리스까지 낼름하고 핥아 올라갔다.
"아하앙... 좋아..."
엄마가 몸을 꿈틀 떨며 달콤한 콧소리로 할딱였다.
투명하도록 새하얀, 포동포동하고 매끈한 살갗이 천천히 핑크 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주름이 얽힌 안쪽은 끈적끈적했으며, 따스한 꿀물이 희미하게 짠맛과 지릿하고 아린맛으로 혼합되어 혀에 얽혀들었다.
아무리 핥아 마셔도, 아니 핥아 마시면 마실수록 끈적끈적하게 불어났으며 이내 상하의 입 술주위와 턱 언저리까지 끈적끈적하게 적셔 놓았다.
"아아... 상하야... 잘 하는 구나... 역시 엄마를 잊지 않았어...하아아..."
숙영은 황홀한 듯이 깊은 숨을 토해내며 말했다.
그리고는 한 손으로 아들의 머리를 쥐고 힘껏 끌어 당겼다.
소음순이 흡반처럼 상하의 혀에 찰싹 달라붙었다.
상하는 힘껏 혀를 내밀어 자신이 태어난 질 속을 쭉쭉 핥고 휘저으면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꿀물을 빨아 마셨다.
숙영은 어느덧 소파에 눕듯이 걸터앉아 있었으므로 바기나 아래의 항문까지 드러나 보여지 고 있었다.
회음부를 흘러내린 꿀물은 항문까지 질펀하게 적시고 있었다.
상하는 약간 웅크려 이미 그곳까지 흘러내린 꿀물로 미끌미끌한 엄마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문질러 주었다.
"아우욱...!"
숙영은 아들의 손길에 익숙한 여체를 뒤로 젖히면서 가볍게 오르가즘에 도달했다.
더욱 많은 양의 꿀물이 상하의 입 속으로 흘러 들어왔다.
상하는 혀를 조금씩 아래로 움직여 항문의 주름을 혀로 핥았다.
주름의 수축이 혀에 느껴지자 더 한 층 깊이 혀를 비틀어 넣고 안쪽 점막의 끈적거림을 탐 색해 나갔다.
아침에 용변을 보고 나온 모양으로 그곳 전체에서 오염된 냄새가 그윽하게 풍겼다.
항문에 대한 애무를 계속하고 있는 동안에도 바로 위쪽 바기나에서는 주룩주룩 사랑의 꿀물 이 계속 넘쳐서 입안으로 흘러 들었다.
"아하앙... 이제는 견딜 수 없어, 아가... 어떻게 해줘..."
숙영은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아들을 향해 말했고, 살그머니 상하의 얼굴을 떼어 놓았다.
그리고는 소파에서 일어나 일단 벌려진 한복의 치마자락을 바로 고쳤다.
"방으로 가요..."
상하가 일어서서 옆의 침실로 엄마를 이끌었다.
"아니, 아빠의 침실로..."
숙영이 장난스럽게 상하의 손을 끌어당겨 부부의 침실로 들어갔다.
그녀는 전남편 부부의 방으로 들어가는 것에 요사스런 쾌감을 느꼈다.
상하는 새엄마와 들어갈 때 이상으로 죄의식을 느끼기도 했지만, 엄마와 함께 침대로 들어 간다는 엄청난 금단의 흥분에 말려들고 있었다.
엄마가 옷고름을 풀기 시작했다.
이 집에 온지 얼마 안 되는 동안에 새엄마와 엄마, 두 엄마와 같은 침대에서 얽히게 된다는 생각이 머리를 마비시켜 버릴 듯 했다.
상하의 가슴에는 어디까지이든 흠뻑 빠져 보고 싶다는 사악한 욕망이 소용돌이 쳤다.
엄마가 요염한 자태로 옷을 벗어가는 모습은 예전과는 또 달랐으며 믿기 어려울 정도로 색 정적이었다.
숙영 역시 한 순간도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불타 오르면서도, 그지없이 유연한 동작으로 저고리를 벗어 내려놓은 다음 허리띠를 풀기 시작하고 있었다.
앞에 어린 아들이 황홀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면서...
천천히 드러나는 엄마의 나신을 바라보며 상하도 거친 숨을 누르며 옷을 벗었다.
엄마가 완전히 발가벗자 뜨거운 색정이 침실 안에 가득히 퍼지는 것처럼 느껴졌다.
커튼을 쳐놓은 어둑한 실내에 엄마의 하얀 나신이 떠올라 있었다.
희고 기름진 피부, 새엄마 유정보다도 크고 풍만한 유방이 터질듯이 부풀어서 출렁였으며, 완만하게 들어간 허리로부터 다시 미묘한 곡선을 그리며 풍만한 엉덩이가 퍼져 있었다.
그리웠던, 그야말로 익을대로 농익은 여체, 엄마의 나신이었다.
지금 거기에는 남편을 잃은 비애도, 부끄러움도, 아무것도 없었다.
오직 아들을 향해 끓어오르는, 강한 욕정에 모성이 가세하여 더욱 거세게 타오르는 색정만 이 전부인 기름끼 오른 육체가 있을 뿐이었다.
이윽고 숙영은 스스로 침대의 위로 올라 반듯이 누웠다.
역시 완전히 벌거벗은 상하가 엄마의 나신에 덮쳐갔다.
숙영의 풍만한 여체가 상하의 몸을 받으면서 침대의 쿠션 이상으로 기분 좋게 출렁였다.
"흐응..."
숙영이 콧소리를 내면서 밑에서 아들의 목에 매달려 오면서 입술을 겹쳤다.
그저 끌어안은 것만이 아니라 팔과 다리를 이용해 부드럽게 상하의 피부를 쓰다듬어 주었으 며 다시 사타구니를 더듬어 아들의 분신을 상냥하게 쥐어 주었다.
상하는 끈적거리는 혀를 얽히면서, 오른손으로 엄마의 유방을 주물렀다.
역시 유방만은 엄마의 그것이 무엇보다도 좋은 느낌이 들었다.
크기도 새엄마보다 컸다.
상하가 어린시절 수없이 빨면서 영양을 섭취했을 젖꼭지는 새엄마의 그것보다 모양도 둥글 고 부드러웠다.
단단해진 유두를 누르면 일 센티도 더 되는 그것이 오목하게 안으로 파묻혀 들어갈 정도로 풍만하고 부드러운 엄마의 유방.
거머쥔 손가락 사이로 반죽처럼 살이 비져나왔다.
상하는 엄마의 입술에서 입을 뗀 다음 목덜미를 혀로 더듬어 내려갔다.
그리고는 엄마의 팔을 들어올려 겨드랑 밑으로 얼굴을 묻었다.
그곳은 항상, 온기가 있으며 땀으로 촉촉하게 젖어서 온 몸 속으로 녹아 들어갈 것만 같은, 달콤한 우유와 시큼한 땀냄새 같은 엄마의 몸 냄새가 그윽하게 담겨있는 곳이다.
겨드랑이에도 무성하게 자라있는 털은 음모처럼 까칠하지 않으며 부드럽다.
그곳은 유방과 더불어 항상 상하에게 풍요한 모성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었다.
새엄마도 이곳은 엄마와 똑같이 풍요로웠다.
희미하게 피부를 자극하는 부드러운 털이 마치 애무를 하듯이 연한 쾌감을 느끼게 해준다.
상하는 이윽고 엄마의 유방쪽으로 이동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충밀한 두개의 봉우리 중심에 얼굴을 파묻자 좌우로부터 탄력 있는 중후한 살덩이가 두 귀의 언저리를 꼭 끼었다.
유방의 계곡에도 땀냄새와 함께 농염한 체취가 고여있다.
상하는 우선 한쪽 언덕으로 올라가 젖꼭지를 찾았다.
그 곳엔 싱싱하게 검붉은 빛깔로 물든 유륜위에 탐스런 열매가 맺어있는 것이다.
쭉하고 단단하게 팽창한 젖꼭지를 입안에 품자,
"흐윽..."
숙영이 흥분으로 들뜬 달콤한 신음소리를 토해 내면서 두 손으로 상하의 머리를 끌어안았 다.
갓난아기 였을 때 상하는 이것을 빨며 자랐던 것이다.
상하는 정신없이 빨아 당겼으며 혀끝으로 튕겨 내듯이 굴렸다.
"아아-, 간지러워... 상하야-. 좀더 강하게 빨아봐..."
엄마가 힘껏 상하의 머리를 끌어당기면서 말했다.
상하는 코와 입을 다 같이 유방 속에 묻어 거의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이 되었다.
교대로 입안에 품고 때로는 강하게 빨아 당기면서, 상하는 자동으로 살금살금 손을 아래로 뻗어 내려갔다.
무성한 음모를 쓰다듬고, 중지를 계속 속으로 미끄러뜨리자, 그곳에는 다시 새로운 꿀물이 큰 홍수를 이루고 있었으며, 손가락이 뜨거운 꿀단지 속으로 흠뻑 잠겼다.
엄마의 살갗에 달라붙듯이 핥으며 상하는 밑으로 밑으로 이동하여 배꼽쪽으로부터 통통한 아랫배로 핥아 올라가다가 허벅다리 쪽으로 내려갔다.
거기서 다시 혀로 더듬어 이따금씩 이로 깨물어 주면서 정강이를 지나 발가락까지 갔다.
양말을 신었던 맨발에서는 희미하게 땀냄새가 고여 있었다.
발톱에 전에는 없었던 붉은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상하는 그런 엄마의 발가락에 신선함을 느끼며 하나하나를 입안에 넣고 약간 땀냄새가 감도 는 발가락 사이를 정성 들여 핥고 빨아주었다.
"아욱..."
숙영은 간지러워 하면서도 장난스럽게 상하의 혀를 발가락으로 집는가 하면 치열을 더듬기 도 했다.
이윽고 상하는 몸을 일으켜 엄마의 발바닥에 발기된 자신의 페니스를 밀어 부쳤다.
이를 느끼고는 숙영이 발을 꿈틀꿈틀 움직여 아들의 육경을 자극해 준다.
상하는 엄마의 한쪽 다리를 혀로 핥아 올라가 다시금 음부에 얼굴을 묻었다.
손가락으로 두개의 주름을 크게 벌리고는 끈적끈적하고 질펀하게 젖은 꽃잎과 안쪽의 점막 을 열심히 핥았다.
그리고는 손가락 2개를 질 속으로 삽입했다.
"흐윽..."
엄마가 가쁜 숨을 내쉬며 또다시 활처럼 허리를 휘었다.
14년전 자신이 세상으로 나온 출구였다.
안은 예전처럼 뜨겁고 천정이 오도도돌했으며 부드러운 주름이 반기듯이 손가락을 감싸 쥐
기 시작했다.
상하는 엄마가 두 번째 오르가즘에 오른 것을 세었다.
움찔거리는 점막을 헤집고 손가락을 뿌리께까지 집어넣자 뜨겁고 질척질척거리면서 속의 꿀 물이 밖으로 흘러 넘쳤으며 손바닥 전체를 미끌미끌하게 흠뻑 적셔놓았다.
"좀 더... 강하게... 아으으으...그렇게 안쪽 깊숙이...아아아아... 좋아, 상하야..."
그러면 숙영은 풍만한 여체를 비비꼬고 신음하며 또다시 올라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오랜만의 아들의 손길은 한결 각별한 것 같았다.
상하는 손가락에 통증을 느낄 정도로 힘껏 쑤셔 주었으며, 손가락 2개로 천정을 비벼주었다.
그곳은 엄마가 좋아하는 곳이었다.
"아윽...! 그래...거기...오오오..."
몸부림 치던 숙영이 팔을 뻗어 상하의 페니스를 찾는다.
상하는 클리토리스를 혀로 애무해 주면서 몸을 회전시켜 숙영의 머리를 위로부터 깔고 앉는 듯이 식스나인의 자세가 되었다.
숙영의 손이 아들의 페니스 뿌리를 거머쥐더니 갑자기 귀두를 뜨거운 입안에 품었다.
뱀처럼 혀가 계속해서 육경을 감고 돌았으며 마침내는 뿌리째 뽑아버릴 것 같은 힘으로 빨 아들인다.
그 기교는 새엄마와는 비교되지 않는 것이었다.
더구나 아들의 반응을 잘 알고있는 엄마는 상하가 사정에 이르려고 하면 그 직전에 입술을 떼고는 안쪽 허벅다리를 깨무는가 하면 음랑을 빨아주는 식으로 재치 있게 기분을 전환시켜 주고는 하는 것이다.
그 애무는 한 곳으로 집중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조금씩 성감을 높여가도록 하는 것이었다.
언젠가는 쾌감의 한계에 도달하겠지만 그 쾌감은 단순히 입술에 의한 애무운동의 연속보다 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이다.
상하는 정신없이 엄마의 클리토리스를 계속 빨고 핥고 하였다.
숙영의 아랫배가 크게 상하로 파동 쳤으며 또다시 오르가즘에 달하면서 계속 꿀물이 넘쳐 흐를 때, 동시에 상하에게도 한계가 닥쳐오고 있었다.
이를 깨달은 숙영이 오르가즘 속에서도 아들의 엉덩이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그때까지는 상하가 무릎을 꿇고 엎드린 자세였지만, 이번에는 사타구니를 완전히 밀착시켜 서 엄마의 몸 위에서 기는 자세가 되었다.
상하의 페니스가 한없이 깊고 빠듯한 세계로 빨려 들어 가다가는 아슬아슬한 순간에 빠져 나온다.
숙영은 아들의 음경과 음랑을 턱으로 밀어 올리듯 하며 상하의 엉덩이를 손으로 벌렸다.
"끄윽..."
항문에 엄마의 입김을 느낌과 동시에, 그곳을 혀로 핥기 시작하자 상하는 신음을 토해냈다.
숙영은 콧김을 거칠게 내뿜으며, 침으로 홍건히 젖도록, 뿌작뿌작 소리를 내며 아들의 항문 을 핥아주기 시작했다.
상하는 열심히 숨을 죽이고 항문을 오므렸지만 숙영의 혀는 침의 미끄러움과 재치 있는 기 교로 항문 안까지 얕게 침입한다.
그리고 한참 후 혀가 떨어져 나간다 싶자 이번에는 갑자기 푹 하고 손가락이 들어왔다.
"우윽!"
상하는 신음했다.
그렇지만 아무리 거부하듯이 항문을 수축시켜도 엄마의 손가락은 깊숙이 단번에 들어와 버 려, 그저 엄마의 손가락을 꾹꾹 조여만 줄 뿐이었다.
"기분이 좋으니?"
숙영은 지금까지 미친듯이 할딱였던 것과는 딴판으로 침착한 어조로 묻는다.
그리곤 손가락을 안에서 좌로 우로 움직이면서 다시금 상하의 음랑을 입으로 핥아주었으며, 다시 밑으로 파고 들어 페니스를 입안에 품었다.
"아아..."
상하는 이미 엄마의 바기나를 애무해 주는 것 조차도 잊고 컥컥거렸다.
항문에 대한 통증과 간지러움과 같은 이물감, 음경에 대한 혀의 애무를 받고 그는 완전히 제정신을 잃었다.
상하가 이물감을 견디기 위해 필사적으로 항문을 수축시킬 때마다, 숙영의 입안에서 페니스 가 비클비클하고 튀었다.
숙영이 아들의 항문 속에서 손가락을 꾸부려 음랑쪽의 안쪽 주름을, 전립선을 탐색하듯이 전후로 움직였다.
"아욱... 아악...!"
마침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상하는 이상야릇한 쾌감이 꿰뚫고 지나가며 격렬하게 맥박 쳤다.
숙영은 아들의 정액을 입안에 받으면서 손가락을 계속 움직였다.
숙영의 목에서 꿀꺽, 꿀꺽 하고 소리가 났다.
상하의 몸에 엄습해온 쾌감은 끝이 없이 계속될 것처럼 느껴졌다.
정액을 온통 다 쥐어 짜내면서 꿈틀꿈틀하고 전신을 경련했다.
아들이 자신의 몸 위에서 힘을 빼고 축 늘어지자, 숙영은 그제서야 아들의 항문에 꽂아 넣 었던 손가락을 천천히 뽑아냈다.
"끄윽..."
배설과 같은 쾌감에 다시금 상하가 꿈틀하며 신음을 냈다.
그러나 드디어 툭하고 빠져 나가자 항문을 조였지만 무언가 몸 속이 텅 빈 것처럼 허전함을 느낀다.
이윽고 숙영은 아들의 페니스를 물고 딱 달라붙어있던 입을 사타구니에서 떼었다.
상하도 빙글 반 바퀴를 돌아 엄마의 몸에서 내려왔다.
"아직 끝나버린 건 아니지? 오랜만인데..."
엄마가 짖궂은 미소를 짓고 상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항문에 집어넣었던 손가락을 코에 대고 약간 냄새 맡고는 일단 침대에서 내려섰 다.
"화장실이 어디지?"
"저쪽..."
상하는 안내할 힘도 없는 듯이 나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엄마가 침대에서 벗어나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소리가 들려왔다.
엄마는 다시 한번 안아올 것이다.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상하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짜낸 것 같이 나른했지만 그런 생각을 하자 다시금 욕정이 일기 시작했다.
숙영은 오랜만에 상하와 몸을 섞게 되었을 때 이내 사정해 버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우선 입안에 사정하게 해준 것이다.
얼마 후 숙영이 벌거벗은 채로 침실에 들어왔다.
다가오는 엄마의 나신을 바라보며 상하의 페니스는 뭉게뭉게 부풀기 시작하고 엄마는 그것 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쓰다듬어 주었다.
"후후후, 역시 생각했던 대로야...
엄마가 보고싶었지?
몇 번이라도 엄마를 즐겁게 해줄 것 같구나."
숙영은 마치 페니스와 이야기를 하듯이 이런 말을 하며 음탕한 눈길로 아들을 올려다 보고 는 한차례 혀로 입술을 핥았다.
그리곤 음랑을 손바닥에 감싸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주물러 준다.
마치 정액의 제조를 독촉하고 있는 듯한 동작이었다.
이윽고 숙영은 상하를 반듯이 위를 보고 눕게 한 다음, 아들의 젖꼭지를 핥기 시작했다.
상하의 온몸이 흠칠하고 떨렸다.
숙영은 조금씩 입술과 혀를 이동시켜 갔다.
"호호, 잇발자국을 내 줄까?"
숙영은 가볍게 이로 깨물며 말했다.
그녀는 깨물어 주듯이 스스로 상하를 애무해 주기를 좋아했다.
상하 역시 그랬다.
드디어 숙영은 크게 벌려놓은 상하의 사타구니 사이로 파고 들어, 좌우의 안쪽 허벅다리를 핥았으며 조금씩 기어 올라갔다.
혀가 음랑에 닿았으며 다시 음경을 입에 물고 입술로 흔들기 시작했다.
상하는 완전히 회복돼 있었다.
그렇지만 이미 한번 사정한 직후였으므로 간단히 끝나버릴 염려는 없었다.
엄마는 상하의 페니스에서 입을 떼고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상하의 몸을 타고 앉아 한 손으로 자신의 바기나를 크게 벌리고 음경에 갖다 댄 다.
이어 서서히 엉덩이를 내리자, 어렵지 않게 상하의 귀두가 미끌미끌 엄마의 몸 속으로 들어 가기 시작했으며 이윽고는 울창한 음모와 바기나의 주름 사이로 사라져 버렸다.
아이를 낳은 것 같지 않은 긴박이 상하의 페니스를 감쌌다.
역시 손가락으로 느끼던 것과는 딴판의 압박감이었다.
상하는 뜨겁게 끈적거리는 엄마의 부드러운 근육에 감싸인 채 크게 숨을 들이 마셨다.
그리고는 밑으로부터 두 손을 뻗어 출렁이는 유방을 감싸 쥐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아앙... 기분 좋아..."
엄마가 할딱이며 말한다.
그 말은 엄마가 이제부터 자신의 쾌감 속으로 빠져 들어가겠다는 선언이라는 것을 알고 있 었다.
엄마는 두 눈을 감고 완전히 주저앉아 한숨을 쉬었다.
마치 육상선수가 출발 전에 호흡을 조절하듯한 동작이었다.
그리고는 양손을 상하의 가슴에 올려놓고 조금씩 허리를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엄마의 치모가 상하 치골에 비벼졌으며 바짝 조이고 있는 부드러운 주름이 '북짝북짝' 하고 축축한 소리를 냈다.
엄마의 움직임에 맞추어 상하 역시 밑에서 허리를 들어올리며 쿡쿡 찔러주었다.
엄마의 바기나로부터 넘쳐 흐른 사랑의 꿀물이 상하의 음경과 음랑 전체를 적셔 주었다.
"아아... 으윽! 대단해...상하..."
신음과 함께 숙영이 숨을 몰아 쉬며 상체를 쓰러트렸다.
상하는 엄마를 끌어안고 탐하듯이 입술을 겹쳤다.
뜨거운 할딱임을 토해내며 숙영은 아들의 입술을 강하게 빨았다.
드디어 숙영은 아들의 목을 휘감으며 상하를 일으키려 하였다.
엄마의 의도를 눈치 챈 상하도 깊게 삽입한 그대로 배에 힘을 주어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는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얽힌 다리를 바꾸어 이번에는 숙영이 뒤로 넘어지며 누 워 정상위가 되었다.
이번에는 상하가 주도하며 허리를 부드럽게 율동시켰다.
꿀물로 범벅이된 음랑이 흔들리며 엄마의 항문을 두드려 '찰싹찰싹' 소리를 내었다.
"좀더...! 좀더 힘껏 해줘... 아가..."
이미 숙영은 제정신이 아니었으며, 오직 수컷으로부터 쾌락을 탐하는 음탕한 암컷 그 자체 였다.
상하의 가슴아래서 풍만한 엄마의 유방이 찌그러졌으며 좌우로 뭉개져 나왔다.
상하 역시 서서히 쾌감이 고조되고 있었지만 아직도 사정하기에는 일렀다.
상하는 리듬이 흩어지지 않도록 조금 힘을 풀어, 단순한 전후 운동으로부터 안쪽에서 원을 그리듯이 움직임을 바꾸었다.
"아윽...! 미치도록 좋아..."
숙영이 숨을 죽이며 목구멍 깊숙한 곳에서 목소리를 쥐어 짜내며 몸을 굳혔다.
'이것으로 네번째인가...'
벌써부터 상하의 기억이 혼미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렇게 또 한고비를 넘긴 숙영은 잠시 후 아들의 몸 아래로부터 한쪽 다리를 곧바로 들어올린다.
상하역시 아직은 여유가 있었다.
삽입한 채 올라오는 엄마의 다리를 두 손으로 끌어안고는 그대로 원운동을 계속했다.
"아앗, 아악... 너무 잘해, 상하..."
숙영의 거의 수직으로 뻗은 다리가 꿈틀꿈틀 떨렸으며, 손가락이 오그라들며 또다시 경련을 일으킨다.
이윽고 숙영이 올리고 있던 한쪽 다리를 상하의 앞쪽으로 비끼며 내려 모로 누웠다.
상하는 빠져 나올 것 같은 느낌에 엄마의 허리를 끌어안고 필사적으로 박아 넣으며 자세를 잡아, 바기나에 삽입한 육봉을 중심으로 엄마의 몸을 떠받들자 숙영의 몸이 엎드린 자세로 반전되었다.
상하는 그대로 엄마의 뒤에서 자세를 잡았다.
"아아... 좀더 세게..."
숙영이 시트에 얼굴을 묻고 이같이 절규했다.
그리고는 허리를 활처럼 휘고, 엉덩이를 내밀어 스스로 전후 좌우로 미친듯이 흔들어 댄다.
상하는 무릎을 꿇은 채 달덩이처럼 풍만한 엄마의 엉덩이를 안고 격렬하게 찔러댔다.
두 사람은 최대한 절정감을 억제하면서 삽입한 채로 여러 가지 체위를 바꾸면서 땀 투성이 가 되어갔다.
숙영이 땀으로 미끌미끌한 엉덩이를 뒤틀어대자 바기나 위쪽 오목한 부분이 마치 흡반이라 도 되듯이 상하의 아랫배에 달라붙으며 쿠작쿠작 소리가 났다.
상하는 뒤로부터 엄마의 미끌거리는 등에 엎어져, 양 옆으로 손을 돌려 출렁이는 유방을 감 싸쥐었다.
상하는 이제 자신이 하나의 남근이 되어 14년전 세상으로 나왔던 통로로 거슬러 들어가려는 듯이 육봉을 엄마의 바기나에 격렬하게 박아 넣는 동작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이제는 도저히 뒤로 물러설 수 없을 정도로 쾌감이 고조 되었다.
"끄윽, 아윽..."
숙영은 아들의 앞에 엎드린 채 엉덩이를 내밀고 넘실대며 할딱였다.
"쏟아줘, 상하야. 엄마의 몸 속에 힘껏 쏟아줘요... 아가아..."
숙영이 마구 허리를 흔들며 음탕하게 울부짖었다.
두 손으로 시트를 움켜쥐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밀려드는 오르가즘의 파도에 육체 와 정신을 맡기고 있었다.
상하의 온몸에도 격렬한 쾌감이 노도처럼 밀려왔다.
"으윽...미치도록 좋아... 여보오... 끄으윽...!"
자궁의 입구에 뜨거운 분출을 감지하며 숙영은 크게 할딱이고, 엉덩이를 심하게 경련시켰다.
상하는 분출의 리듬에 맞추며 껄떡거리는 페니스를 엄마의 바기나 속으로 푹푹 계속해서 박 아 넣었다.
숙영의 꿀물에 상하의 정액이 뒤섞여 밖으로 흘러나오고 숙영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린다.
아직도 숨을 멈추고 시트를 움켜쥔 채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숙영은 아직도 물고 놓아주지 않으려는 듯이 질을 계속 수축시키며 또한 항문까지도 꿈틀거리고 있었다.
아무리 움직여 봐도 절정이 지나갔다는 것을 깨달은 무렵, 상하는 페니스의 선단이 엄마의 자궁 입구에 닿도록 깊숙이 밀어 넣은 채로 정지했다.
엎드려 있던 숙영도 다리를 뻗고 축 늘어졌다.
그 바람에 음경이 푹하고 빠지면서 역류한 정액이 물컹물컹 흘러나와 시트를 적셨다.
(시트를 갈아놓고 요도 햇볕에 쏘여 놓도록 해야 겠다.)
쾌감의 여운 속에서도 상하는 퍼뜩 그런 생각을 했다.
그렇게 얼마가 지났을까... 이윽고 상하가 비실비실 몸을 일으켰다.
기분이 좋은 만큼 나른함이 온몸에 침투하여, 사실은 그대로 잠들어 버리고 싶을 정도 였다.
휴지를 끌어 당겨 자신의 페니스를 씻은 다음 이어 엎드려있는 엄마의 두 다리를 벌리고는 갈라진 부분을 닦아주었다.
상하의 손이 사타구니를 파고들자 숙영은 무릎을 당기고 허리를 들어서 공간을 만들어주었 다.
그리고는 당연하다는 듯이, 반쯤 엎드린 자세로 아들의 서비스에 사타구니를 맡긴다.
상하의 작업이 끝나자 간신히 숙영도 몸을 일으킨 다음 휴우하고 큰 한숨을 쉬었다.
"이제는 돌아가야겠구나."
그렇게 말하며 침대에 걸터앉아 양말을 신기 시작했다.
깊은 밤 가게의 문을 닫고 손님과 함께 호텔에 가더라도 엄마는 그곳에서 우선 샤워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어떻든 엄마는 그날 밤, 질 속에 상하의 정액을 담은 채 가게로 나갈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자 질투의 감정으로 가슴이 아려왔지만 페니스는 다시금 뭉실뭉실 일어난다.
숙영은 속치마만을 걸친 채 거울 앞에서 흩어진 머리카락을 매만졌다.
그리고는 거실의 소파에서 빽을 들고 돌아와 화장을 고치며 겨우 입을 열었다.
"상하야?"
"으응."
"그 동안 엄마 생각 많이 했어?"
거울을 통해 가느다란 눈매로 아들을 바라보며 숙영은 달콤한 콧소리로 물었다.
상하는 벌거벗은 채 엄마의 등뒤에 다가서며 대답했다.
"보고 싶었어요, 엄마."
상하가 다가와 등에 얼굴을 기대자 숙영은 잠시 동작을 멈추고 머리를 젖혀 아들의 뺨을 느 낀다.
"어떻게 참았어?"
"..."
"손으로 했니?"
"그냥 참았어요."
"괴로웠겠구나."
"괜찮았어요."
"새엄마에게 부탁해 보지 그랬어...?"
"예...?"
"새엄마에게 안아 달라고 해봐..."
"엄마!"
"왜? 좋아하는 타잎이 아니야?"
숙영은 치마를 걸치고 저고리의 소매에 두 팔을 끼어 넣은 다음 일어나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말한다.
"그게 아니라면, 엄마하고는 하면서 새엄마는 안되는 이유라도 있다는 거니?"
"엄마! 제발..."
"유정이는 내가 잘 알아."
옷깃을 여미고는 저고리의 고름을 단단히 조인다.
맵씨가 좋은, 흐르는 듯한 엄마의 작업을 바라보며, 상하는 아직도 벌거벗은 채 멍한 얼굴로 놀라운 얘기를 듣고 있었다.
어느새 엄마는 청초한 이조시대의 미인이 되어 있었다.
남들이 본다면 이런 숙영이 방금 자신의 친아들과 음탕하게 섹스를 했으며 아들의 새엄마이 기도 한 유정과 섹스를 할 것을 부추기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것이다.
숙영이 발걸음을 옮길 때 비로소 상하도 옷을 걸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위험 한 일이니까 조심해야 할거야. 새엄마는 결혼한 유부녀야."
몸단장을 다 끝낸 숙영이 백에서 성냥을 꺼냈다.
"아무리 엄마가 보고싶어도 가게로 찾아오면 안돼. 정 엄마가 보고싶으면 이리로 전화하렴."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나가는 엄마를 상하는 현관까지 배웅했다.
엄마는 마지막으로 달콤한 향기를 상하의 입술에 남기고 어느새 눈처럼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는 꽃잎을 맞으며 떠났다.
상하는 현관 문을 닫고 침실로 돌아왔다.
방금 전의 환락의 잔해들이 침대에 질펀하게 널려있었다.
흩어져 있는 화장지를 변기에 넣어 흘려 보내고 커피 컵을 정리한 뒤 시트를 갈고 헌 것은 빨래더미와 함께 세탁기에 던져 넣었다.
오후 3시반, 아직 해가 높이 떠 있으므로 이불을 정원에 널어놓은 뒤 화장실로 들어가 거울 을 보았다.
입술과 주변에 붉은 연지가 여기저기 묻어 있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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