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3066 추천 1 댓글 0 작성 21.05.06

"너 오피 안가봤지?"

가본 걸 떠나서 오피라는 걸 처음 들어봤음.... 아예 몰랐음

 

내가 눈 꿈뻑꿈뻑하니까 형들이 존나 쪼개더라

"이 새끼는 도대체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산거지?" 라는 멘트가 어렴풋이 기억나네

그랬더니 한 번 가보자는 거야. 진짜 여태까지 갔던 곳들은 다 애기들 장난이래 진짜 개 쩌는 곳이라고 하더라고

딱 하나의 단점이 있다고 하는데, 금액이 조금 세데

그래서 뭐 비싸봐야 얼마나 세겠어? 했는데... 빡세데...

생각해보니 키방은 7이었고... 아니다 심지어 30분이었을테니 4였겠네

안마방이 9.... 노래방은 심지어 내 돈으로 안감...

 

그런데 처음으로 두자릿수인 것도 놀랐는데, 뭐가 계속 숫자가 붙더라고

보험 처음 설명 들을 떄 기분이었어

뭐 하면 금액 붙고, 얼굴 이쁘면 금액 붙고, 몸매 좋으면 금액 붙고, 뭐 또 추가옵션이 막 있데

어린 나이에 너무 부담된느 금액이라서 안갈래요 라고 했더니

그 형이 갑자기 "야 내가 내줄게, 내가 아끼는 동생위해서 이 정도도 못쓰냐?" 이러는 거야

 

존나 멋있어 보이더라. 그당시에는 FLEX라는 단어가 없었으니 몰랐지만, 그게 진짜 플렉스였어

그랬더니 오늘 간단히 밥먹고 가자 이러더라

 

그래서 그날 일 다 하고, 저녁먹고, 술 살짝 걸치고 슬슬 택시를 잡았지.

그러더니 그 형이 어디다가 전화를 걸더라고, 뭐 예약을 하는 중이었나봐

그런데 한참 달리다가 막 골목으로 들어가더니 갑자기 나한테 내리래

그리고 전화번호 하나 주더니 여기다가 전화를 하래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일단 내렸지..그리고 전화를 걸었지

"여보세요"

내가 살면서 들었던 목소리 중 무서운 목소리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감

그냥 드라마에서 나오던 깡패 목소리였음

"거기서 내리셨으면 어떻게 오시고, 건물 끼고 도셔가지고, 이렇게 오셔서 XXXX호에서 노크 하세요. 벨누르지마시고"

그리고 전화가 뚝 끊기더라고....

 

 

 

여길 가는게 맞을까? 나 장기 뜯기는 건 아닐까?? 막 불안했어

그런데 그 불안함은 30초를 안가더라고...

그 불안함은 금방 까먹고... 새로운 불안함이 찾아왔어

 

 

 

 

 

이 아저씨야... 나 길치야....

길도 기억안나... 

 

그 무서운 아저씨한테 다시 전화 걸기 시른데...ㅅㅂ.............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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