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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물(선생/선후배/여대생)
2017.06.03 02:55

농락 당하는 여강사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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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락당하는 여강사<5부>: 마약에취한 여형사 진-2화 
전편에 이어서..

여 형사 진은 경찰대를 나온 165정도 되는 키에 유단자로서 영어와 일어에 능통한 
수재였다. 재학시절부터 미모와 실력으로 인정받아 현재의 특별 수사단에 특채된 
케이스라 할 수 있으며, 경력 2년에 이제 막 신임의 티를 벗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
하고자 위험한 이번 외근프로젝트에 지원했다. 동양적인 외모에 늘씬하게 뻗은 
몸매를 자랑하는 진은 항상 동료 직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왔다.  


진과 달리 혜는 여러 부서에서의 능력이 인정되어 이곳에 발령 받은 경력 4년에, 
나이도 혜보다 2살이 많은 27살로서 사실 유부녀이다. 13살이나 더 많은 공무원인
남편은 처음 경찰직에 들어선 혜 의 아름답고 섹시한 외모에 반해 1년을 따라다니며 
구애하여 간신히 결혼에 골인한 운 좋은 사내였다. 키는 혜와 비슷한 작은 키에 왜소
하고 평범한 외모로서 혜는 꾸준히 자신만을 따라 다니는 성실성과 장래성을 보고 
10년이나 되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 


166정도 되는 글래머러스한 체형을 갖고 있는 혜는 수영과 무술로 단련된 탄력적
이고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첫눈에 눈에 확 띄는 매력적인 여성이었다. 하지만 
결혼하기 전 몇 명의 남자관계를 거친 혜가 현 남편과의 나이차이에서 오는 성적인 
욕구불만에 쌓여 있었던 것을 남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이 두 여 수사대원들은 되도록 관심을 끌지 않기 위해 드디어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으로 박 사장의 회사에 출근했다. 이들이 근무하게 된 부서는 박 사장의 
사무실이 있는 층의 아래층에 배치되어 있었다. 아침에 출근한 후 기다리고 있던
대기실에는 진과 혜 이외에도 같이 선발된 미모의 아가씨 둘이 더 있었다. 이 들 
역시 명문대 출신으로 높은 보수만을 바라고 무작정 지원한 사회경험이 없는 아가씨
들이었다.


자신을 강이라고 소개한 연수팀장은 미리 치수를 잰 회사 특유의 유니폼을 아가씨
들에게 전해주곤 갈아입도록 지시하곤 밖으로 나갔다. 푸른색에 하얀 물방울 모양의 
원들이 앞뒤로 그려져 있는 무릎 위 허벅지를 훤히 드러내는 짧은 원피스로서 무슨
색의 브라를 차고 있는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얇은 선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유니폼이었다. 


검은색과 빨간색의 브라들이 블라우스를 통해 아슬아슬하게 내비치는 모습에 
진과 혜는 얼굴을 마주 보며 당황했다. 면접시 이미 예고되긴 했지만 이 정도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당황해 하는 것과는 달리 다른 신입 여직원
들은 요새 이 정도는 흔한 일이라며 아무 거부감 없이 자신 있게 갈아입고 있었다.


잠시 후  강 팀장이라는 자가 다시 들어와서는 각각 근무해야할 사무실 넘버를 알려 
주었다. 이들이 하는 일은 주로 전화응대와 주문품목 별로 재고량과 납품시간을 
정리해서 각 부별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일이었다.


진과 혜는 영이 알려준 박 사장이라는 자의 룸이 어딘지 알아보고 도청장치를 하는 
것이 일차 목표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무실내의 분위기를 가능한 빨리 파악하고
퇴근시간 이후 적절한 틈을 타 몰래 침입하는 위험한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영의 
모습을 보기도 힘이 든 상황에서 오직 자신들이 접촉 할 수 있는 사람은 강 팀장이란 
자 뿐이었다. 하지만 이 강 팀장이 바로 처음 영을 유린한 바로 그 강 부장이라는 
자라는 것을 진과 혜는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애초에 영도 강이라는 자의 존재에
대해선 언급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신이 여기서 근무하며 한번도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이 그간 박의 지시에 의해 미국에 있었으며 귀국한지 이제 이틀 여 지났
다는 것을 모른 채 영은 강의 존재에 대해 망각하고 있었다. 유난히 미모가 돋보이고
어딘지 모르게 선정적인 유니폼을 입고 이런 곳에서 잡무를 보기에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진과 혜 에게 강은 첫 대면 때부터 은밀한 눈길을 보내고 있었던 것을 
두 여 수사대원들은 미처 눈치 채지 못했던 것이다. 


          *                      *                   *

"박 사장님 이 진과 혜 라는 두 아가씨들이 영 수상한데요!"

"뭐가?"

박은 자신의 출국일정을 정리하며 회의실에 앉아 있는 강 부장에게 물었다.

"다른 년들은 전부 이력서에 있는 회사의 근무 경험이 확인됐는데 이년들만 고교
졸업이후 아무 기록이 뜨질 않는단 말입니다. 나이가 26정도면 어디에라도 한 두 
군데 적을 둔 적은 있을 텐데 말이죠."

"그래? 아무 기록이 안 뜬단 말야? 신원조회 팀에서 아무 것도 찾아내질 못했단 
말이지?"

"글쎄 말입니다. 그게 아무래도 냄새가..."

"얼굴은 반반한 것들이 설마 지네들이 무슨 깡으로?"

"그래도 모르는 일이니 무슨 조치를 취해야 되겠는데요.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좀
분위기가 그냥 막 굴러먹은 년들은 아닌 것 같아서 말이죠?"

"자네 계집 생각나서 해보는 얘기는 아니겠지? 그렇다면 몸도 풀어 볼 겸 자리를 
만들어 보라고! 나는 진이라는 계집을 맡을 테니 자넨 혜라는 애를 맡아봐! 믿질 것 
없으니... 약도 좀 쓰고"

"약을 말입니까?"

'그래 자네 이번에 들여 온 거 말야 시험도 좀 해볼 겸. 좋은 기회 아닌가?"

"아 저... 저야 좋습죠!"


박은 드디어 자신들이 밀매하는 새로 개발된 마약의 일종인 EXC 2 라고 불리는 
환각제를 시험해 보고자 진 과 혜를 그 대상으로 올린 것이다. 으레 그래 왔듯이 
신입을 뽑을 때마다 제일 괜찮은 아가씨들을 시험대상으로 하던 이들은 진과 혜도
그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의기 투합한 것이다.


박은 그간  영 이외 새로운 계집을 탐할 명분도 생겼고, 강 부장은 강 대로 박에게 
영을 빼앗긴 후로 한참 몸이 달던 차에 이러한 결정에 가슴이 벅차 오르며 선정적인 
유니폼에 의해 드러나는 멋진 가슴 선과 탄력 있는 둔부의 굴곡을 소유한 진과 혜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참기 힘든 욕정이 솟구쳤다.


"약은 계집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조금만 쓰도록 잘 지시해 놔! 혹시 단속반이면 
나중에 덜미를 잡힐 수 있으니! 하여간  더 잘 알아보도록 두 계집은 특별 감시 
리스트에 올려놓고! 알겠나? 만약 수사관이면 뭔가 반응이 있겠지. 내일 저녁 
회식 주선하고 실컷 취하게 만든 다음 약은 약간만 섞어서 땀 좀 빼 보자고. "


      *                   *                   * 

박과 영, 남자 직원들과 새로 입사한 4명의 아가씨들은 각각 차에 나눠 타고 회식
장소로 향하고 있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잘 가꿔진 정원수들로 둘러 쌓인 숲 
속의 불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도시 변두리의 가든 이었다. 


영은 박의 차에서 내리자 입구에서 이미 기다리던 강 부장을 마주치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미 기억에서 잊혀지던 강의 얼굴을 보자 그에게 농락 당하던 학원의 
화장실과 고속도로 휴게실에서의 카섹스가 스치고 지나갔다. 수치스런 과거에 사로
잡혀 영은 아무소리도 못하고 어색한 표정으로 얼굴을 돌리고 시치미를 뗐다.


강 부장은 나름대로 박의 손아귀에 잡혀 꼼짝없이 끌려 다니는 영의 멋진 몸매를 
보니 피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끼며 영에게 피식 미소를 보냈다. 영은 이미 낯이 
있는 진과 혜 그리고 이 강 부장과의 저녁 회식 자리가 마치 바늘방석 같았으며, 
회식 자리가 무르익어 가자 점점 불안한 마음에 안절 부절하지 못했다. 진과 혜는 
자꾸 권하는 술잔을 피하지 못하고 얼굴이 발갛게 변하며 취기가 오는지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분위기는 화기 애애 하게 흘러 영을 제외하곤 새로 온 아가씨들도 모두 
잔뜩 취해 수다를 떨고 있었다.


- 자! 한잔씩 들라고! 


강 부장은 영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혜 와 진에게 시선을 나누며 건배할 것을 
요구했다. 영도 마지못해 박 사장의 요구에 의해 거절 할 수 없어 벌써 몇 잔을
들이켰다. 


- 저... 화장실 좀...


시간이 지나자 영은 요의를 참지 못하고 자리를 서서히 일어났다.


- 빨리 갔다와! 귀여운 년 같으니...


박 사장은 술기운에 벌겋게 된 얼굴을 영에게 향하며 풍만한 둔부를 슬쩍 더듬으며 
속삭였다. 영은 불편한 술자리 때문인지 소화도 되지 않고 특히 강 부장의 음흉한 
미소가 마음에 걸려 잠시라도 어색한 술자리를 피하기 위해 화장실을 핑계로 바깥
으로 나온 것이었다. 건물 뒷편의 넒은 정원수로 가꾸어진 컴컴한 뒤뜰이 시원한 
밤 공기와 함께 영의 숨통을 트게 해주었다. 어두컴컴한 하늘에서 희미한 빛을 
내뿜고 있는 등불에 몰려드는 벌레들이 이리 저리 날라 다니며 밤하늘을 어지럽게 
만들었다. 밤하늘을 지붕삼아 이리저리 날라 다니는 밤벌레 들이 마치 영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주는 듯했다. 


어수선한 술자리에서 빠져 나와 홀로 고요한 정적 속에 서 있자니 영의 입에서 
한숨이 절로 흘러 나왔다. 특히 예상치 못한 강 부장의 등장이 영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었다. 또한 진 과 혜의 아름다움에 넋을 놓고 연신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박 사장에게 알 수 없는 질투와 함께 두 여 수사관의 안전에 대한 근심이 
커져만 갔다. 바로 그때...


-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정적을 깨는 낯익은 목소리에 영은 깜짝 놀라 뒤를 돌아 보았다. 강 부장이 
소름끼칠 정도로 혐오스럽게 씨익 웃으며 뒤에서 슬며시 다가오고 있었다.


- 어멋! 여긴 무슨 일예요? 


영은 잔뜩 긴장하며 눈을 부릅뜨고 얼떨결에 물었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 이 
어색한 분위기를 깰 수 있을 것만 같았다.


- 흐흐... 네년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알아?


강 부장은 오른 팔을 영의 엉덩이를 스커트위로 더듬으며 다가왔다. 


- 이것 놔요! 왜 이래요! 소리 지를 꺼야!
- 요년! 앙큼 떨긴!


강 부장은 영의 입술로 얼굴을 들이밀고 있었다.


- 짝!


영은 용기를 내어 오른쪽 손바닥으로 강 부장의 뺨을 쳤다.


- 이년이!


강 부장은 노여움에 어쩔 줄을 모르고 영의 왼 팔을 붙잡아 뒤뜰에 있는 창고의 
허름한 벽쪽으로 끌고 갔다.


- 왜... 왜 이래요!


영은 완강하게 버텼지만 이미 약이 오를 대로 오른 강 부장의 완력 앞에선 꼼짝
할 수 없었다. 이미 한번 몸을 빼앗겼던 사내에게 앙탈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질
없는 짓인지 영은 그 한계를 깨닫고 있었다.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라 성적 유희의 
대상으로 취급당하는 자신의 굴욕적인 처지가 느껴졌다. 허나 강 부장에게 영의 
거부의 몸짓은 한낮 내숭을 떠는 계집의 본능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 이년이! 그새 안 봤다고 벌써 나를 잊은 건 아니겠지? 흐흐... 


강 부장은 영의 귀에 침을 튀기며 한마디 내뱉고 허름한 벽돌로 지어진 창고 
벽에 영을 몰아 세웠다.


- 제발! 난 들어 갈래요!
- 젠장! 잠깐이면 돼! 입 닥쳐!


강 부장은 급히 양손으로 영의 하얀색 블라우스를 스커트 밖으로 끄집어내었다.
빨간색 스커트자락 바깥으로 빠져 나온 블라우스 밑으로 양손을 집어넣고 영의 
풍만한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영의 입에서 무의식중에 헛 바람 빠지는 소리가 새
나왔다.


강은 몸을 굽혀 오른쪽 다리를 영의 허벅지 사이로 집어넣으며 영의 다리를 양쪽
으로 밀어내며 활짝 벌렸다. 영의 다리가 떨려왔다. 성적 긴장감이 점차 벌려지는
양 다리사이로 밀려 들어왔다. 벌려진 스커트 밑으로 강 부장의 무릎 부분이 영의
팬티 밑까지 올라와 허벅지 근육을 슬슬 문질러 댔다. 허리가 후들거리며 강에게
잡혀있는 유방의 젖꼭지가 단단해졌다.


화장실에서 강에게 농락 당하며 느껴지던 강렬한 긴장감이 젖꼭지를 타고 
순간적으로 밀려왔다. 


강은 무릎을 구부리며 양손으로 영의 팬티를 붙잡고 허벅지 사이로 내리고 있었다. 
영의 종아리와 무릎부위가 후들거리며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강제적으로 팬티를 
끌어내리는 강 부장의 손길에 영은 거친 호흡을 몰아 쉬고 있을 뿐이었다. 젖가슴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영의 얼굴이 벽쪽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 엉덩이 뒤로 빼!


강 부장은 영의 허리를 잡고 뒤로 잡아 뺐다. 팬티는 돌돌 말린 채 영의 발목에
걸려 있었다. 강은 급히 바지 쟈크를 내리며 성기를 팬티위로 끄집어냈다. 이미 
팽팽하게 곤두선 성기가 충혈 된 핏줄을 드러내며 스커트 위로 영의 둔부를 슬며시 
눌러댔다. 


스커트를 통해 그의 단단한 성기가 느껴지자 영의 음순 주위가 서서히 촉촉해 지고
있었다. 강 부장의 손이 스커트 속으로 들어와 무성한 거웃을 헤치며 뜨거워진 
음순을 휘저었다. 이미 흠뻑 젖어있었다. 영은 자신도 모르게 아랫도리를 뜨겁게
적시고 있었던 것이다. 


- 썅 년! 이렇게 적었는데도 내숭떨기는! 넌 내 마누라야! 어디서 씹 질을 하고 
다녀! 엉! 


분노와 질투에 눈이 먼 강 부장의 입에서 거친 욕이 튀어나왔다. 음탕한 그의 욕을
들으며 영은 흥분의 불길을 태우고 있었다. 


- 강 부장! 어디야? 빨리 안 오고!


그때 화장실 근처에서 강 부장을 찾는 박 사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영은 깜짝 
놀라 몸을 굽혀 팬티를 끄집어 올렸다. 


- 이런 제길! 네년 언젠 간 내 앞에서 무릎꿇고 내 껄 빨며 할딱 거리게 만들 꺼야! 
알겠어! 씨 팔!


강 부장은 바지춤을 추스리며 안타깝다는 듯이 영의 귀에 사납게 내 뱉았다. 영은 
대꾸도 하지 않고 재빨리 강 부장을 밀쳐 내며 건물의 앞쪽으로 뛰어 갔다. 허나 
강 부장의 강렬한 눈빛은 영의 등뒤를 계속 따라오는 것만 같았다. 훗날 강 부장의
노리개가 되어 그의 변태적인 온갖 요구를 들어주게 될 운명은 꿈도 꾸지
못했으리라...


*                         *                      * 

어느덧 11시를 넘기자 가든을 나와 집으로 향하는 시간이 되었다. 


"영. 너는 김 기사 차 타고 먼저 들어가라고. 난 여기 2차 갈테니..." 잔뜩 취한 박
사장은 영의 등을 떠밀다시피 차에 태워 먼저 보냈다. 


진과 혜는 이상하게 다리가 무겁고 머리가 어질 해 몸을 제대로 가누질 못하고 
주차장의 간이 의자에 기대어 있었다. 강 부장이 교묘하게 술에 타 먹인 환각제 
탓이라는 건 꿈에도 모른 채 둘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몸이 훈훈하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낄 뿐이다. 약 기운이 술과 결합되어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던 것이다. 


박은 진을 부축하며 중간에 내려줄 아가씨 1명을 더 태우고는 급히 떠났다. 강 
부장도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내며 비틀거리는 혜를 옆에 태운 채 회사직원들 및
아가씨들과 가든을 나왔다. 신입 여직원이 중간에 내리자 이제 차안에는 박 
사장과 여 수사관 진만 남아있을 뿐이다. 박은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한 채 
진의 알아들을 수 없는 열에 들뜬 소리를 들으며 이미 연락해 놓은 근처의 러브
호텔로 차를 몰았다.


영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진. 영의 서구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진은 긴 
생 머리에 이지적이고 섬세한 동양적인 미모를 갖고 있었다. 가슴은 영보다는 
크진 않았지만 역시 풍만하게 부풀어 오른 젖무덤이 벌려진 쟈켓 사이의 하얀 
블라우스 위로 불거져 올라왔다. 그 아래의 군살 없는 둔부의 곡선, 그리고 멋진
각선미에 정신을 뺏겨 박 사장은 운전 중에도 힐끗 힐끗 입맛을 다시며 위험스레 
차를 몰았다. 


젊고 발랄한 구석이 보이는 진은 막무가내로 끌고 가는 박에게 의지한 채 가물가물한 
정신을 가다듬으려 애쓰며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자 술만 깨면 얼른 나오자고"


박은 취기와 약 기운에 몸을 잘 가누지 못하고 있는 진의 겨드랑이쪽에 오른팔을 
두르며 속삭였다. 부드러운 체향이 머릿결을 타고 박에게 전해졌다. 비틀거리는 
나긋나긋한 여체를 휘감고 있는 자신의 팔을 아래로 내리며 슬쩍 둔부를 어루
만졌다. 짜릿한 욕정이 순식간에 밀려왔다. 진은 몽롱한 의식 속에서 걱정이
앞섰지만 이제 와서 돌이키기도 힘든 결정을 두고 마냥 망설이고 있었다. 아니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정확한 상황 판단을 하기가 힘들었다고 말 할 수 있으리라.


문을 잠근 박은 진을 침대 위에 누이고 급히 걸쳤던 옷을 벗고 샤워를 끝마쳤다. 
박은 자신의 뿌리만을 가린 삼각 팬티를  걸친 채 여유 있게 침대로 다가와 진의 
흐트러진 몸매를 감상했다. 잠시후 박은 군침을 삼키며 진의 가늘면서도 탄력있는 
종아리를 잡고 구두를 벗겨 내고 양손으로 종아리를 쓰다듬으며 위로 더듬어 올라
갔다. 


무릎과 허벅지를 서서히 쓰다듬던 박은 숨을 죽이며 긴장 된 표정으로 얇게 걸쳐진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스타킹 끝 부분을 더듬어 잡고 무릎까지 돌돌 말아 내렸다.
치마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과는 다른 체향과 분위기가 박을 또 다른 미지의 
세계로 이끌고 있었다.


진의 치마가 적당히 살이 오른 늘씬한 다리와 탄력 있는 하체를 조금씩 드러내며 
위로 끌려 올라갔다. 진은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박의 손길을 저지하려 하지만 
약 기운에 의해 별다른 저항도 못하고 그저 속수무책이었다.  이미 치마 속에서는
더운 열기가 뿜어져 나왔다. 약 기운이 돌고있다는 것을 박은 경험으로 알 수 
있었다. 박의 팬티 앞  부분이 탄력 있게 뻗쳐 나오며 진을 향해 올라섰다.  


불룩한 아랫배 밑으로 큼직한 첨단을 드러내며 서서히 일어서는 그의 남성이 
뚜렷하게 팬티 속에서 모양새를 갖추고 있었다. 팬티밑으로 삐쳐 나온 무성한 
털들이 성기의 울퉁불퉁한 기둥을 감쌓고 있었다. 묵직한 살덩어리와 둥그런
첨단이 나이와는 달리 탄력을 보였다. 누워있는 진은 그의 팬티 쪽으로 눈을 
돌리다 깜짝 놀라 얼굴을 돌렸다. 하지만 눈가엔 그의 보기 흉한 아랫배 밑으로
드러난 묵직한 팬티가 아른거렸다. 약효 때문이었다.


"아 안돼..."
"잠깐이면 되! 더 이상은 손대지 않을 테니 걱정 말라고..."


"무슨 짓이에요! 저리 비켜요. 저... 전 갈꺼에요!"


진은 비틀거리며 상체를 일으키려 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몸에 열이 오르며
왠지 모르게 호흡이 가빠지며 목이 말라왔다.


"가만히 있으라니까! 이년이!" 


외마디 내뱉으며 박 사장은 양 손으로 진을 침대위로 다시 밀쳐 쓰러뜨렸다. 
진은 소리를 지르려 했지만 입이 뜻대로 움직이질 않았다.  박 사장은 육중한 
몸을 침대 위로 끌고 올라와서 진의 치마를 허벅지까지 끌어 올렸다. 한눈에
확 들어 올 정도의 허연 허벅지 살들이 박의 눈을 뒤집어 놓았다. 그리고 그 
위로 검은 체모를 살짝 낼 비치며 드러난 팬티라인이 멋지게 자리잡고 있었다. 
미칠 듯한 욕정이 끓어 올랐다. 


============
     계속....

박의 덫에 걸려 이제 그의 여자가 되기 일보직전인 여 수사관 "진". 
진이 아직 처녀라는 것을 박 사장은 과연 알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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