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713 추천 0 댓글 0 작성 17.06.04


4.1
호텔 샤트로만의 지배인, 미즈마키 히로키는 4시 5분전에 공원거리의 나무호텔의 회전
문을 들어섰다.
로비로부터 계단을 이용하여 지하로 내려가 샹송가수 니시다테 레이코가 지정한 바ㅡ
아 안을 엿보았다.
바ㅡ아 라고 하는 곳은 식사도 가능하도록 되어있고, 실내는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로 가득 넘치고 있다.
조명을 희미하게 비추고있는 가게의 내부를 엿보고 있을 때, 나비넥타이의 웨이터가 
다가왔다.  
『한 분 입니까?』
『아니 사람과 약속이 되어있어』
『그렇습니까. 그럼 이쪽으로 들어가셔서 찾아 주십시오』
정중하게 머리를 숙인 웨이터에게 턱을 꺼덕이고 미즈마키는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중앙에 말굽형태의 카운터가 자리하고있고, 그 카운터의 안쪽에 시원하게 보이는 핑크
색 원피스 자태의 니시다테 레이코와 같은 여성이 데리고 온 젊은 여자와 나란히 앉아
 있는 것이 보인다.
데리고 온 여자는 24~5세로 아직 어리게 보였다.  
계절에 맞추기라도 한것 같은 여름 남방의 소매를 걷어 붙이고, 옆의 니시다테 레이코
 같은 여성과 소근소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빰이 둥글고 살이 포동포동하며 비교적 이목구비가 뚜렷한 그 젊은 여자는 보송보송한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등 뒤쪽으로 넘기고 있다.
대충의 판단으로 그 젊은 미녀가 니시다테 레이코가 전화로 이야기한 매니저 같다.
미즈마키는 두 사람의 등 뒤쪽에 서서『실례합니다만, 니시다테 레이코씨?』라고 조그
마한 목소리로 물었다.
선글라스를 쓴 여자의 아름답고 갸름한 얼굴이 돌려지고, 조용하게 턱을 끄덕여 보였
다.
육감적인 붉은 입술이 작게 미소를 간신히 떠 올렸다.
옆의 머리가 긴 젊은 여자가 묵묵히 일어나서 지금까지 자기가 앉아 있던 자석을 미즈
마키에게 양보하고, 옆의 좌석으로 한칸 이동하였다.
시간이 아직 이른지, 레스토랑과 겸하고 있는 바ㅡ아의 가게 안에는 손님도 드문드문 
앉아 있으며 카운터의 좌석은 거의 대개가 빈자리다.
『실례......』
미즈마키는 얼굴을 정면으로 되돌린 되돌린 샹송가수의 왼쪽에 앉았다.
니시다테 레이코는 가벼운 칵테일을 마시고 있다.
미즈마키의 오른쪽으로 좌석을 이동했던 매니저라고 생각되는 젊은 여자는 "캠퍼니소
다"를 주문하고있다.
미즈마키는 주문을 근처에 왔던 바텐더에게 위스키 샤워를 주문하고, 오른쪽 옆의 니
시다테 레이코와 왼쪽옆의 젊은 미녀를 좌우로 번갈아 바라보며 『좋은 가게군요, 여
기는 점잖은 분위기로 자리 잡았군요』라고 혼잣말처럼 입을 열었다.
『그렇습니까....』
니시다테 레이코는 미즈마키쪽에 얼굴을 향하거나 하지 않고, 곧장 정면을 본 채로, 
가느다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왼쪽 옆의 여자는 침묵한채 담배만 피우고 있고, 카운터 좌석의 끝에는 거대한 유리로
된 길다란 수족관이 설치되어 있고, 색색의 열대어가 기분좋게 유영하고 있다.
『먼저, 이것을 당신에게 되돌려 드리려고 합니다.』
미즈마키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말하고, 상의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에메랄드 
반지를 집어내어, 오른쪽 옆의 레이코 앞에 내보였다.
샹송가수는 흰 목을 떨구고, 미즈마키에게 가볍게 머리를 꺼득이며, 새침때는 표정으
로 눈앞에 놓인 반지를 검은색 핸드백을 자기 옆으로 당겨놓고, 받은것을 넣었다.
가슴을 장식한 진주목걸이가 니시다테 레이코의 아리따운 용모와 자태를 청초하게 보
이게하고 있다.
머리카락을 뒤쪽으로 하나로 묶은 그 검은 머리로부터 향수냄새가 달콤한 미풍처럼 밀
려온다.  
『왼쪽 옆의 아가씨는 단신의 매니저 입니까?』
레이코는 얼굴의 선그라스는 쓴채, 미즈마키에게 희고 매끈매끈한 뺨을 보인 채로 『
스타일리스트도 해주고 있어요』라고 한마디만 대꾸했다.
미즈마키의 마실 것을 만든 바텐더는 위스키샤워를 미즈마키의 앞에 내놓고, 눈치있게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럼, 나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미즈마키는 위스키샤워를 한모금 마시고 놓은 뒤, 구애됨이 없이 말했다.
여자의 몸을 갖고싶어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니시다테 레이코에게 보여 주었다.
레이코의 침대 위에서의 음탕함은 알고 있지만, 아름답고 고상한 샹송가수를 정복해 
보고싶은 마음은 더없이 간절하지만 미즈마키는 그런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고, 스마트
하며 신사적인 태도로 연기했다.
당황해 하는 쪽은 오히려 니시카테 레이코 쪽이다.
갸름한 흰 옆모습의 안색이 당혹함으로 변하는 것을 의자에서 일어난 미즈마키의 눈에
 확실하게 비춰졌다.『아직, 말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만.....』
샹송가수는 당황한 채로 선그라스의 얼굴을 미즈마키에게 향하고 말했다
『용무가 있다만 만류하지 않겠지만...... 이후에 예정된 일이 없다면 나와 잠깐 술이
라도 하지 않겠어요?』
아름다운 목소리로 미즈마키를 만류했다.
미즈마키는 일으켰던 엉덩이를 의자의 시트로 다시 앉혔다.
『미즈마키씨에게 사례라도 하고싶고.....』
니시다테 레이코는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말하고, 얼굴에서 선그라스를 벋었다.
눈동자가 크고 단정한 아름다운 이목구비는, 미즈마키가 요술거울 너머로 엿보았던, 
젊은 상대와 음란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낼 때의 그 때의 여자의 얼굴이 되었다.
선그라스를 벋은 니시다테 레이코는 눈에 띨 정도로 고상하고 아름답지만, 그러나 그
녀를 샹송가수 니시다테 레이코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확실하게 니시다테 레이코는 샹송가수들 중에는 제일 인기있는 여성이지만, 세간에 그
녀의 이름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다.
선그라스를 벋은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고, 니시다테 레이코라고 알아차리는 사람
은 샹송에 아주 정통한 열렬한 레이코의 팬만으로 한정된다.
바꾸어 말하자면, 니시다테 레이코가 선그라스로 얼굴을 숨기고 그의 신분을 은폐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세간은 니시다테 레이코에게 무관심하다.   
『유미씨, 당신 먼저 돌아가도 좋아요, 나는 미즈마키씨와 있다가 조금 천천히 돌아 
갈 테니까』
레이코는 희고 가늘은 목을 앞으로 벗는 것처럼 하고, 미즈마키의 왼쪽 옆의 젊은 미
녀에게 말을 걸었다.
『그렇습니까. 그럼 선생님 저는 이만 돌아가겠습니다.』
매니저인 그녀는 발랄하게 말하고,『실례합니다』라고 미즈마키에게도 말을 하고 일어
나서 되돌아 보지도 않고 재빨리 바ㅡ아를 나갔다.
『당신과 함께 이렇게 술을 마시는 것도 몹시 영광입니다. 아까운 시간을 헛되게 보내
고 있는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군요.』
미즈마키는 위스키샤워의 글라스를 입 근처로 가져가면서 레이코의 시원한 옆모습을 
엿보면서 말했다.
샹송가수는 두터움이 있는 붉은 입술에 작은 미소를 지우고, 힐끗 남자의 얼굴을 응시
하고 되돌리기만 할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생각나지 않았지만, 눈앞의 거대한 수족관안에 크다란 물고기가 있다.
길이가 50센티는 될거라고 판단되는, 살이 찌고 크다란 놈으로 온몸은 칼라풀한 색으
로 덮여 있다.
그놈은 수족관의 바닥 쪽에서부터 돌연 모습을 나타내고, 보라색의 몸통을 완만하게 
비틀며, 한가롭게 수족관안을 헤엄치고, 녹색의 꼬리를 보이면서, 수족관의 바닥 쪽으
로 모습을 감췄다.
『미즈마키씨에게 사례를 해야한다면, 어떤 사례가 기호에 맞을까?』
정면을 바라보고있는 미즈마키의 귀밑에서 레이코의 숨소리가 들려 오고있다.
미즈마키는 천천히 여자 쪽으로 머리를 돌렸다.
미즈마키의 얼굴 바로 근처에 여자의 흰 얼굴이 있다.
생기있고 아름다운 눈동자에 요염한이 은은하게 비치고 있다. 
『그래요.....』
『사양하지 말고 말해주세요』
가늘고 높은 콧마루 위에 세로로 주름살을 만들고, 니시다테 레이코가 미즈마키의 얼
굴을 응시하고 있다.
『그럼 사양하지 않고 말하겠어요』
미즈마키는 표정을 흐트리지 않고, 여자의 조개 껍질을 세공 한 것 같은 귀 아래에 입
을대고 말을 했다. 
『당신과.....섹스를 하고싶어요.....』
니시다테 레이코의 고상함의 안쪽에 숨어있는 음탕한 욕망을 보아서 알고 있어, 미즈
마키는 그런 정곡을 찌르는 말을 입으로 했다.
상대가 성을 낸다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 미즈마키의 마음속에서 움직이고 있
다.
그녀는 호텔 샤트로만의 VIP룸의 침대위에서 십대의 청년을 상대하면서, 상대의 청년
이 말하는 저속한말을 즐기고, 상대에게 저속한 말을 하게하고, 그녀가 말을 우물거리
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한 니시다테 레이코의 본성을 알아채고 있어 여유가 미즈마키에게는 있다.
결과적으로 미모의 샹송가수는 미즈마키의 뺨을 손바닥으로 때리기라도 한다거나, 얼
굴을 돌린다거나, 노하지도 않았다.
마치 즐거운 음악이라도 들을 때처럼 눈을 가늘게 뜨고, 간신히 눈썹을 찡그리며 소리
를 죽이며 움음을 짓고 작게 머리를 흔들어 보였다.
흰 뺨이 붉게 상기되고, 소리를 죽이고 웃는 표정에 여자의 요염함의 분위기가 일었다
.
『싫습니까? 나의 요청이.....』
『싫지는 않습니다만.......』
니시다테 레이코는 옆의 미즈마키의 눈동자를 보면서 겸연쩍은 것 같은 얼굴을 지우고
, 흘기면서 평온하게 웃었다.
입술이 두텁고, 붉은 입술 아래에 요염한 웃음이 어리고, 남자를 바라보는 맑은 눈동
자에 음란한 교태의 색이 매끄러운 빛으로 흔들리고 있다.
『그럼 이 호텔에 방을 잡을까요, 아니면 이 호텔은 관두고 다른 호텔 이라도 갈까요?

『이 호텔이라도 괜찮아요....』라고 레이코는 먼 곳을 보는 것 같은 눈동자가 되어있
던 얼굴을 미즈마키쪽으로 돌리고, 음란함이 흐르는 눈동자가 되어 조금은 될대로 되
라는 식의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럼 이 호텔에 방을 잡죠...』
먼 곳을 보는 것 같은 눈동자가 되어있던 얼굴을 미즈마키쪽으로 돌리고, 음란함이 흐
르는 눈동자가 되어 속삭였다 는 턱을 끄덕이고 삼인분의 전표를 집어 들고 일어났다.
니시다테 레이코가 선글라스를 얼굴에 쓰고, 샤넬의 검은 가죽 핸드백을 얌전하게 집
어 들었던 표정으로 들어 올렸던 허리를 일으키는 것이 눈동자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미즈마키는 카운터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저...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미즈마키가 계산을 하고 바ㅡ아의 밖에 나왔을때, 선글라스를 걸친 레이코는 미즈마키
에게 조용한 소리를 내며, 엘리베이터 입구 쪽으로 걸어 나갔다.
뒷모습이 키가 크고, 날씬한 모양으로 퉁퉁하고 길다란 히프의 곡선과 긴다리에, 새삼
 눈을 빼앗기면서 미즈마키는 프론트의 카운트에가서 숙박계원을 불러 더불 베드의 방
을 요구했다.
숙박자 카드에 적당한 이름을 쓰넣고, 객실의 열쇠를 받아 쥐었다.
투숙의 수속을 마치고, 엘리베이터 입구로 향하고, 샹송가수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
이며, 미즈마키를 기다리고 있다.
미즈마키는 객실의 호수를 레이코에게 가르쳐 주고 다른 승객과 함께 엘리베이터 안에
 탔다.

4.2
미즈마키가 빌린 객실은 십층에 있다.
찡ㅡ 소리가 나고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미즈마키가 먼저 내려 레이코가 내려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레이코는 조신한 태도로 엘리베이터에서 나와서, 남자의 등뒤로 숨었다.
조용하고 평온한 복도를 미즈마키는 뒤쪽에서 레이코가 따라오는 것을 확인하면서 깊
숙히 나아가며 빌린 객실의 문에 열쇠를 꽃아 넣었다.
레이코를 먼저 객실 안으로 들여 보내고, 자신도 들어가서 미즈마키는 문의 고리를 걸
었다.
입구의 벽에 설치된 등의 스위치를 돌려 객실 안을 밝게했다.
객실은 단순하며, 아이보리색으로 통일된 실내는 청결함이 무러 익어있다.
레이스의 커텐만이 늘어진 창에 희미한 저녁 어둠이 깔리고, 네온이 켜지기 시작한 시
부야의 거리가 눈 아래에 펼쳐져 있다.
미즈마키는 창에 이중으로 커텐을 내리고 상의만을 벗고, 거울 앞에서 목걸이를 벗고 
귀걸이를 귀 아래로부터 양손으로 제거하고있는 니시다테 레이코의 등뒤로 원을 그리
듯이 움직였다.
느긋하고 평온하게 몸을 긴장시키던 그 신체를 옷 위로부터 양손으로 감싸고, 흰 목덜
미에 등뒤로부터 입을 맞추고 있다.
니시다테 레이코는 간지러워 웃으면서『목을 강하게 빨지 마세요, 키스 마크를 만들어
 돌아간다면 매니저에게 놀림을 당한단 말이예요』
상반신을 미즈마키의 포옹에 내맡기면서 달콤하게 말했다.
『저ㅡ 매니저 아가씨는 아름다운 처녀더군요.』
그렇게 아름답고 영리하게 생긴 아가씨가 매니저를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젊은 처녀라고는 들은 적이 있지만 또한 그렇게 미녀라고는 생각.......』
미즈마키는 니시다테 레이코의 흰 목을 입술로 쓸듯이 위로 올리면서 말했다.
『그녀에게 흥미가 있어요? 상당히 관심이 많은가 봐요?』
니시다테 레이코는 예쁘장하게 생긴 아래턱을 약간 뒤로 젖히고 미즈마키를 힐난하는 
것처럼 서늘하게 웃고, 그가 앞에 감았던 양손으로, 풍만한 가슴의 부풀어오른 부분의
 옷 위로부터 주무르기 시작하면서 몸을 붙여 갔다. 
『느낌이 없습니다만...... 』
얼굴을 뒤쪽의 미즈마키에게 돌리면서, 원망스러운 것처럼 말했다.
『느낌이 올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미즈마키는 처질듯이 부풀어오른 상대방의 두개의 가슴부분을 옷 위로부터 양손으로 
문지르면서 밉살스럽게 깐죽거리며 답했다. 
『그렇다면 침대로 데리고 가 주세요』
샹송가수는 콧방울을 귀엽게 실룩거리면서 콧소리가 되었다.
『침대에서 무엇을 합니까?』
미즈마키는 귀걸이를 제거한 여자의 얇은 귓바퀴를 입으로 간질이면서, 심술굿게 물었
다.
『미즈마키씨가 하고 싶은 것을 해요』
니시다테 레이코는 주무르면서 간지럽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요술거울 너머에서 보여 주었던 레이코의 입의 봉사를 생각해내고, 미즈마키는 상대의
 조개 껍질을 세공한 것 같은 귀 안에 『나는 여성에게 입으로 빨리는 것을 제일 좋아
하는 남자중의 한명이지요...... 당신처럼 고상하고 아름다운 여성이 입을 사용해 준
다면 앙탈하는 체질입니다.』라고 소 근 거렷다.
레이코는 뒤로 젖힌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여자에게서 페라치오를 받는 것을 좋아해
요?』하고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리며『나도 남자에게 서비스 하는 것을 좋아해요』라고
 소리를 죽이고 웃으며 말했다.
『나의 자지를 입으로 빨아줘요....』
레이코는 얼굴을 찡그리고 웃음소리를 내면서 『무엇으로 해줄까요?』하고 남자의 양
팔의 안쪽에서 몸을 비틀었다.
『그럼 나의 육체도 만족시켜 줘야 해요』
『어떻게 하는 것이 당신을 만족시켜 줄 수 있어요?』
『그건.......』
서서히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한 샹송가수는 오른손을 등뒤의 미즈마키의 허리에서 자
유롭게 행동하고, 남자의 딱딱하고 긴장하기 시작한 물건을 바지의 위로부터 뒤쪽의 
손에 움켜쥐어 갔다.
『이 딱딱하고 늠름한 물건으로 눈물이 날 정도로 격렬하게 찔림을 계속 당하고 싶어.
....』
갸름한 얼굴에 미소를 띄운 채로 니시다테 레이코는 황홀하여 나지막하게 중얼거리는 
것처럼 말했다.
『남자의 몸에 서비스하는 것이 좋아?』
『그것도 좋아하지만, 미즈마키씨의 물건과 같은 쪽에는 만약 허락한다면 내가 울음소
리가 나올 때까지 마구 찔림을 받고 싶어요.』
『어린 남자아이가 상대라면 그 남자를 괴롭히는 즐거움이 있지만, 자신보다 연상의 
중년 쪽에는 반대로 학대당하고 정복당해 보고 싶어요』
『당신에게는 매저히즘이 꽤 있는 것 같아....』
미즈마키는 레이코에게 잡힌 남자의 몸에 입술과 혀의 애무를 하는 것도, 어쩌면 매저
키즘의 숨겨진 욕망인지도 모르겠다.
『미즈마키씨..... 크군요...』
뒤쪽 손으로 바지의 옷 위로 미즈마키를 어루만지면서 샹송가수는 술에라도 취했을 때
와 같은 소리가 났다.
미즈마키는 그녀의 흰 물고기같은 가느다란 손가락의 움직임에 자신의 물건을 바지에 
부딪혀 아플 정도로 용솟음치면서 일어섰고, 레이코의 신체를 자신 쪽으로 향하게 바
로잡고 격렬하게 그녀의 두터운 입술을 빨고 있다.  
『후ㅡ우ㅡ우ㅡ.......』
레이코는 아름다운 얼굴을 조금 찡그리면서도, 간소하고 품위있게 아름다운 콧구멍을 
미즈마키의 얼굴 아래에서 보이고, 콧방울을 부풀리고, 헐떡임을 눌러 죽이려고 순간
적으로 표정을 지었다.
니시다테 레이코는 안으로 들어온 남자의 혀를 기다리고 있기라고 한 것처럼 부드럽게
 혀를 상대방에게 밀어 넣어 갔다.
맞추어진 입안에 미적지근한 레이코의 부드러운 혀가 대담하게 움직이고 미즈마키는 
머리가 몹시 흥분하여 도취되어 충동적으로 바지의 지퍼를 끌어내려 발기한 자지를 드
러내고, 레이코에게 용솟음치는 발기를 직접 잡혀 주었다.
겹쳐진 입안에서 니시다테 레이코는 부드러운 혀를 다채롭게 변화하면서 미즈마키의 
자지의 표피부분에 손가락을 말아 쥐고서 상대를 바삭 잡아당겼다.
미즈마키는 바지로부터 노출된 물건을 뒤로 젖힌 것같이 딱딱하게 일어서고, 부풀어오
른 남자의 귀두부를 레이코는 호감이 가는 것처럼 손가락으로 주무르고 남자의 얼굴 
아래에서 야릇한 비음을 흘렸다.

4-3
미즈마키는 입술을 떼고, 쾌락에 몸을 내맡기기 시작하고 있는 레이코의 귀에 『침대 
위에서 깨물어 줘..... 자지도 핥아 줘..........』라고 열정적이고 쉰 목소리로 말하
여 본다.
레이코는 눈을 감은 채로 웃으면서『히프의 똥구멍도 핥아 줄께요....』
목을 숙이고 숙여진 얼굴에는 쓴 웃음을 띄우고, 관능의 만족스러운 얼굴은 기쁨의 소
리가 되었다.
『그럼 샤워를 할까.......』
『이대로가 좋아요, 나는 남자의 냄새가 좋으니까......』
레잌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강하게 미즈마키의 경직된 부분을 움켜 잡아갔다.
미즈마키는 레이코의 몸으로부터 떨어져 급하게 몸에 붙어 있는 것들을 벋고 있다.
『엉덩이 구멍까지 빨아줘요?』라고 말한 아름다운 여인의 말에 그는 거꾸로 올라갈 
정도의 발기를 느끼고 있다.
팬티 하나만 걸치고, 또 베드의 위로부터 베드 커버랑, 싸여진 시트를 벗겨 내고 베드
위위 거추장스러운 덮개를 완전히 바닥에 떨어뜨렸다.
니시다테 레이코도 미즈마키에게 등을 보이고, 시원하고 엷은 핑크색 원피스를 벗기 
시작하고 있다.
미즈마키는 팬티를 벗어 던지고, 전라가 되어 베드위에 드러누워 팔베개를 하고 니시
다테 레이코가 하나의 미혹도 없는 태어난 그대로의 자세가 되기를 기다렸다.
레이코는 비싼 실크 하의를 입고 있지만, 그것도 벗어 버리고 미즈마키에게 등을 보이
고 전라가 되었다.
미즈마키가 이전에 요술거울 너머로 비춰졌던 우유반죽을 굳힌 것 같은 여인의 희고 
반질반질한 나상이, 지금은 그가 손만 벋으면 닿을 곳에 있다.
간드러지게 우아한 등의 라인으로부터 탄력이 있고 포동포동하고, 신체의 길고 크다란
 복숭아 열매같은 둔부에 걸린 것이 아름답고, 게다가 요염한 곡선이 멋지다.
가늘고 날씬하게 길게 벋은 두개의 흰 다리도 미즈마키의 눈 바로 앞에 있다.
니시다테 레이코는 거울 앞에서 머리를 풀고 아름다운 등에 요염함을 흘리면서 침대로
 나아갔다.
큼지막하고 풍만하게 부풀은 두개의 가슴이 흔들려 부딪쳐 물결치고, 매끈매끈한 아랫
배의 자락에 무성한 검은색 털의 수림까지 관능을 더 한층 뽐내며 흩날리고 있다.
그녀는 미즈마키의 발 밑 쪽 어로부터 침대위로 올라갔다.
홑이불 위에 큰대자로 누워 있는 남자의 두 다리 사이에 레이코는 웅크리고 앉아 엎드
려 갔다.
요술거울 너머로 훔쳐 보았던 레이코의 상대의 청년이 완전히 그대로 미즈마키 자신이
 되었다.
『굉장히 크군요........ 』
『이 행위가 나쁘지만 군침이 흐르는것 같은........』
레이코의 포동포동한 붉은 입술에 음탕한 미소가 뜨 오르고, 그녀는 드러누워 있는 미
즈마키에게 음란함이 흐르는 눈빛을 보내고 그의 자리의 뿌리를 왼쪽 손으로 움켜 쥐
어 갔다.
반쯤 벌어진 입술 사이로부터 밖으로 나온 붉은빛의 혀가 남자의 자지 안쪽 근육을 끈
적끈적하게 청소하기 시작했다.
여자의 오른손은 남자의 불알을 감싸고 부드럽게 비볐다.
레이코는 혀의 끝단으로 미즈마키의 귀두관의 안쪽을 찌르는 것처럼 하면서 끝에서부
터 입술을 덮어 씌워 갔다.
부풀어진 귀두부가 여자의 따뜻한 입으로 푹 덮여 갔다.
미끈미끈한 혀가 휘감기기 시작하며 볼을 오므려서 흡입하기 시작하자 미즈마키는 소
리를 지르고, 들어 올린 허리를 흔들고 있다.
『불알도.....빨아줘.....』
미즈마키는 허리를 튕겨 올리면서 불알쪽의 봉사를 요청하고 있다.
레이코는 허리를 움직이는 미즈마키에게 앙탈하는 것처럼 입술 사이로부터 그의 딱딱
한 자지를 해방시키고 입술을 일그러뜨리며『그 앞에 미즈마키씨의 땀 냄새를 맡고...
...』
부끄러운 듯이 수줍은 미소의 표정을 만들고, 희디 힌 상반신을 미즈마키의 가슴쪽으
로 밑에서부터 차츰 차츰차츰 위로 올라왔다.
딱딱한 첨단의 유두가 미즈마키의 배 위에서 미끄러지고 레이코의 타액으로 온통 묻어
서 우뚝 솟은 육주의 선단부가 부드럽고, 매끈매끈한 아랫배를 뚫고 올라 왔다.
레이코는 팔베개를 한 미즈마키와 한번 눈을 맞춘 후, 남자의 짙은 수림속에 높고 시
원한 코끝을 파 묻어 갔다.
가늘고 높은 콧망울 위에 깊게 종으로 주름을 세기고 레이코는 계속해서 코를 벌렁거
렸다.
남자의 수림안에 쌓인 강력한 땀 냄새를 조그마한 코를 흔들면서 냄새를 맡고, 레이코
는 얼굴을 숙인 채로 하강을 시작했다.
매끈매끈한 혀끝이 남자의 조그마한 쌀 입자 같은 유두를 간지럽히고 입술이 미즈마키
의 가슴과 배를 흡입하면서 애무를 시작하며 아랫쪽으로 미끄러져 나아갔다.
다시 남자의 팔자로 벌어진 다리사이에 웅크리고 앉은 레이코의 입술이 다시 일어나 
곤봉같이 우뚝 발기된 자지에 덮여 씌워 갔다.
레이코는 얼굴과 머리카락을 두드리면서 흔들고, 깨물면서 안으로 넣은 만자의 물건을
 혀를 감겨 붙이면서 몇 번이고 빨아주었다.
미즈마키가 다시 허리를 움직이면서 숨을 토해내고 난 뒤, 레이코는 입술 안으로부터 
그의 물건을 해방하고, 물건의 가장 밑부분 주위에 혀로 부드럽게 희롱해 나아가면서,
 조금씩 움직이는 남자의 불알에 입술을 덮어 씌우고 있다.
배꼽에 닿을 것 같은 정도로 꺼구로 서있던 자지는 레이코의 왼손에 감싸진 채로, 잡
아 당기기를 계속하면서『......양 발을 들어 올려 줘....?』
니시다테 레이코는 떨리는 듯한 목소리로 미즈마키를 향하여 말하고, 그가 양 발을 들
어 올려 갓난아기에게 기저기를 채우는 것과 흡사한 자세를 취하고, 무엇인가에 홀린 
것 같은 남자의 엉덩이의 갈라진 틈의 밑으로 목을 길게 떨구고, 시원한 콧 망울을 묻
어갔다.
미즈마키의 정수리는 불기둥이 관통했다.
미적지근한 부드러운 여자의 혀가, 반복하여 그의 은밀한 항문을 간지럽히듯이 쓸어 
올렸다.
미즈마키는 신음을 내고 바싹 잡아당긴 자지의 끝단부에 미리 나온 정액이 맺혀 있다.
니시다테 레이코는 수취와 앙탈 때문에 홍조를 띈 갸름한 얼굴을 들어 올렸다.
상체를 곧장 세워 양손으로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 올리면서 『미즈마키씨가 이상한 
목소리를 내니까 나 까지도 이상해 지잖아요』
소리를 죽이고 웃는 웃음을 지우고, 그의 옆으로 간드러지고 우아한 모습의 흰 몸을 
내던져 나아갔다.
희미한 등불을 본래의 상태로 되돌리고 윤이 나고 아름다운 빛이 나는 여자의 나신은 
백자색의 도자기라도 바라보는 것과 같이 아름답다.
더욱더 대퇴부의 기름 빛은 여자의 30대를 엿보고, 그녀 피부의 솜빛이 니시다테 레이
코의 연령 그대로 있다.
미즈마키는 상체를 일으키고, 레이코의 검은 수림을 쓸어 올리면서 『똥구멍을 핧음을
 당했을 때는 몹시 흥분 했어요,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나도 흥분 되었어요.....미즈마키씨의 똥구멍에는 냄새가 조금 남아 있어요』
아래에서부터 남자의 눈을 뚫어지게 보는 것에 반하여 레이코는 아름다운 자그마한 코
를 실룩거려 보였다.
아래에서부터 미즈마키를 응시한 아름다운 눈동자가 욕정의 눈빛으로 음탕하게 빛나고
 있다.
『남자 똥구멍 냄새가 약하다면 방귀를 꿨다면 좋지 않을까?』
미즈마키는 레이코의 여자의 부분을 편안하게 벌리면서 말하였다.
『바보......그기 까지는 모욕당한 것이 아니야』
니시다테 레이코는 머리를 흔들면서 촉촉한 웃음소리를 내고, 미즈마키를 곁눈질하지
만 금방 눈을 감고 치켜 올렸던 눈초리를 떨면서『아아ㅡ아ㅡ』하고 우는 듯한 목소리
를 길게 질렀다.
등이 휘고 가느다란 목이 꺾일 듯이 윗쪽으로 심하게 휘었다.
미즈마키의 손가락이 둥글고 길쭉한 상태로 된 것을 벌려, 여자의 골자기 질벽을 힘을
 넣어 애무하였을 뿐이다
여자의 비밀스러운 육체에 감싸여진 여자의 도랑은 미즈마키가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렸
을 때부터 느슨해져, 따듯한 음수를 비밀스러운 육체의 양쪽 대음순에까지 흠뻑 적셨
다.
손가락의 애무를 계속 반복하면서 비옥한 두장의 내음순 바깥쪽의 양쪽 고간을 좌우로
 밀어 부치는 것처럼 하며 걷어 올려서 벌리고, 질벽의 골짜기는 끓어오르는 음수 때
문에 녹아 허물어져 레이코의 거기는 금방 침수된 것 같다.
미즈마키의 손가락이 점토를 반죽할 때와 같은 미세한 움직임을 보일 때에 상단의 돌
기가 새끼손가락 끝단 정도로 부풀어 오르며, 그의 손가락 아래에서 탄력있게 헐떡이
고 녹아 허물어진 벽의 기복이 논 바닥을 밝고 걷는 것 같은 물소리를 내었다.
미즈마키는 뻐끔하고, 둥글게 벌어져 속이 빈 것 같은 여자의 비밀의 입구로부터 중지
를 구부리며 애무하고 있다.
느슨해진 통로를 손가락을 구부리며 휘 젖고 있다. 
『구멍 안에까지 엄청나게 흘리는 체질이다. 결굴 길들여져 있는 것인가...』
『손가락이 두개가 쉽게 들어갈 것 같아요』
『안돼요...... 그렇게 손가락으로 괴롭히지 말고, 이제 넣어 줘요』
니시다테 레이코는 기복이 생기고 있던 허리의 살을 떨고, 소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
 같았다.
다리를 내던지듯 대담하게 벌린 키가 크며 느긋하고 유유한 두 다리가 계속하여 경련
을 일으키고 있다.
달콤한 암컷의 향기를 내포하고 있는 비밀스런 입구로부터 흘러나오는 희디흰 애액이 
요구르트 액을 흘리는 것같이 시트 위에 방울 지어 떨어지고 있다.
『그렇게 졸라 대는 쪽은 기분이 좋지 않은 것 같아, 넣으면 좋으면 넣어 달라고 하지
?』
『아ㅡ아ㅡ 그래 거기...... 넣어줘요. 부탁해요.』
레이코는 등을 뒤로 젖힌 채로 콧소리를 내었다.
『무엇을 넣어 줄까?』
미즈마키는 정상체위로 레이코의 땀이 베어 나오기 시작한 매끄러운 피부의 여체에 완
전히 덮쳐 가며 말했다
『미즈마키씨의 물건을.....』
레이코는 완전히 덮쳐진 남자의 등 뒤를 양손으로 구석구석 만지면서 눈을 감고 눈꼬
리를 경련을 일으키듯이 조금씩 떨면서 아름다운 얼굴에 수취의 빛을 띄우기 시작했다
.
『왜 더욱 쌍스러운 말을 하지 않지? 왜 평상시의 말을 하지 않아?』
『상대가 어린 남자라면 말하겠지만 미즈마키씨에게는 말하지 않겠어요...』
『괴롭지 않기 때문에........』
괴롭지 않다고 하소연 하여도 미모의 샹송가수는 얼굴을 뒤틀며 들어 올렸던 허리를 
안타깝게 흔들며 돌리고 있다.
『말을 하지 않겠다면 찔러 넣어 주지 않겠어』
『아ㅡ아ㅡ 나쁜 사람 이예요, 당신....또, 부탁해요 미즈마키씨의 억센 자지로 나를 
찔러 주십시오.....』
레이코는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를 지껄이며 미즈마키에게 관통당하여 흑흑 흐느껴 우
는 것 같은 목소리를 내고 머리를 뒤쪽으로 심하게 젖혔다.
미즈마키는 일단 ㅁㄹ건의 가장 밑 부분까지 찔러 넣고, 질퍽거리는 레이코의 안쪽으
로부터 자기 물건을 뽑아 내었다.   
『아ㅡ 안돼......빼지 말아 줘........ 당신의 딱딱하고 굉장한 물건으로 녹초가 되
도록 괴롭혀 줘』
『무억을 녹초가 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지, 응ㅡ?』
『레이코의 보지를......』
미즈마키는 양손으로 상대가 둥글게 만든 육체의 양쪽 어깨를 단단히 누르고 또다시 
말뚝을 찔러 넣어 갔다.『아ㅡ아ㅡ 함께 해.....』
레이코의 입으로부터 우는듯한 목소리가 솟아져 나왔다.
미즈마키는 세차게 계속 허리를 움직여 갔다.
『갈 것 같아......안돼........』
여자의 눈이 일단 떠져, 촟점을 잃은 것 같은 눈동자가 허공을  떠다니고, 곧 검은 눈
동자가 윗 눈꺼풀의 아래로 숨었다.
남자에게 격심하게 구멍을 궤뚷린 레이코는 흰 눈동자로 눈꼬리를 치켜 올리고 또다시
 머리를 뒤쪽으로 젖히고, 미즈마키의 몸에 꽉 매달려 갔다.
땀 냄새를 풍기는 니시다테 레이코의 나신이 굉장이 심하게 경직하고, 미즈마키의 아
래에서 반복하여 경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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