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망인 여교사의 과외수업 01
원제 :『未亡人女敎師 放課後の母姦授業』(작가 : 牧村 僚)
번역 : 중늘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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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목욕을 마친 히라오 에츠꼬는, 옅은 블루의 네글리제 차림으로 침실로 돌아왔다.
브래이저를 하고 있지 않아서, 주발형의 풍만한 융기가 덜렁덜렁 흔들리고,
하반신에 걸친 흰 실크 팬티가 네글리제의 얇은 천을 통해서 훤히 비쳐
보이고 있었다.
에츠꼬는 경대 앞에 앉아서, 거울 속의 자신의 얼굴을 응시했다.
팡팡한 살갗에는 흠 하나 없었다.
브러시를 손에 들고 반들반들 윤이 나는 흑발(黑髮)을 빗어 넘기면서, 아들
게이스케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 애, 오늘밤도 또 내 팬티에 장난질을 치겠지)
중학교 2학년이 된 외아들 게이스케는, 최근 매일 밤처럼 세탁기에서 에츠꼬가
벗어 놓은 팬티를 꺼내서, 자신의 방으로 갖고 들어갔다. 
어머니의 팬티를 오나니의 소도구로 사용해서, 거기에 정액을 쏟아내는
즐거움을 깨달은 듯했다.
아침이 되어, 에츠꼬가 세탁조를 들여다보면, 지난밤에 벗었던 얇은 천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욕망 방출의 흔적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34살의 에츠꼬는 도쿄 교외의 사립 F학원 중학교에서, 양호교사와 보건교사를 겸임하고
있었다.
학생결혼을 했던 남편을 5년 전에 위암으로 여읜 후에, 여자 혼자의 힘으로 게이스케를 키워
왔다.
그 게이스케도 지금은 F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설마 게이스케가 나를 여자로서 보게 되다니...)
처음으로 아들의 뜨거운 시선을 눈치 챈 날의 일을, 에츠꼬는 지금도 뚜렷하게 생각났다.
그것은 약 1년 전의 여름이었다.
에츠꼬는 샤워를 마친 뒤에 무심코 목욕타월 한 장만을 몸에 두른 차림으로 거실에
들어서 버렸다.
그 차림 그대로,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에츠꼬는, 게이스케의 기척을 느끼고
돌아다보았다.
그러자 아들은 뺨을 빨갛게 물들이면서, 멍하게 에츠꼬를 응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모자간에 말을 주고받았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보건교사로서 성교육 등도 담당해 왔던 에츠꼬에게는, 아들의 태도가 의미하는 바를
잘 알 수 있었다.
게이스케는 분명히 자신 몸에 흥미를 나타냈던 것이다.
그 일이 있고부터는, 에츠꼬는 게이스케에게 가능하면 틈을 보이지 않도록 노력했다.
너무 살을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들 앞에서는 다리를 꼬는 것 마저
삼가 하게끔 되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게이스케의 시선은 언제나 따가울 정도로 느끼고 있었다.
조금만 방심해도, 아들은 필히 자신의 몸을 응시해왔다.
그 눈길이 번뜩이는 야릇한 것이었다면, 에츠꼬도 주의했을 지도 몰랐다.
그러나 게이스케는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기만 하지, 결코 이상한 행동으로 나오려고
하지는 않았다.
어머니의 몸에 그저 동경의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던 것이다.
에츠꼬로서도 그러한 게이스케를 야단칠 마음도 들 수가 없었다.
(별로 섹스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닌 걸. 이걸로 좋을 지도 몰라. 내 몸을 떠올리고 욕망을
발산해서, 그 애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면야...)
에츠꼬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10대의, 처음으로 성에 눈뜬 소년이 욕망을 달래기 위해서 오나니를 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런 행위였다.
그 대상이 모친이라고 하더라도, 특별히 문제로는 되지 않을 거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랬는데, 이럭저럭하는 사이에, 이번에는 에츠꼬 쪽에서, 게이스케를 남자로서 의식하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지, 아들에게 응시당하는 일에, 불가사의 할 정도로 두근거림을 느끼게끔 되었던
것이다.
게이스케가 자신의 몸을 상상하고 페니스를 움켜쥐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만으로 몸의
중심이 달아올라서 근질거리고 말았다. 
팬티를 더럽히고 있는 걸 알아채고는, 그 근질거림이 한층 강하게 되었다.
아들의 정액을 듬뿍 흡수하고 있는 얇은 천을 보고 있으면, 게이스케가 경직된 페니스를
비벼대고 있는 모습이 눈에 선해지고, 될 수 있다면, 아들의 육봉을 자신의 몸으로
받아들여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달리게 되었다.
(안 돼. 나와 그 애는 모자인 걸. 그런 일, 절대로 가능할 리가 없지)
최초 얼마간은 이성으로 욕망을 지워버렸다.
그렇지만 매이 아침 아들에게 범해진 팬티를 목격하게 되자, 그 이성도 점차로 신뢰할 수 없게 되었다.
뭐라고 해도, 남편이 죽은 뒤로는, 에츠꼬는 누구와도 육체관계를 갖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34살의 농익은 육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고 하더라도, 누가 그걸 책할 수 있겠는가.
“게이스케, 엄마를, 좋아해? 엄마가 욕심나?”
브러시를 놓고, 에츠꼬는 거울을 향해서 중얼거렸다.
게이스케가 우물쭈물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모습이 머리 속의 스크린에 뚜렷하게 영상을
맺었다.
(아아, 안 되겠어. 더 못 참겠어) 
에츠꼬는 일어나서 침대로 이동했다.
커다란 우모(羽毛) 베게 밑에서 미끈거리는 실크 새틴의 얇은 천을 쥐어 올렸다. 
어제 밤 목욕 직전까지 에츠꼬가 입고 있었던 와인 레드의 팬티였다.
공들여 닦아내기는 헸지만, 사타구니 부위를 중심으로 여전히 정액 얼룩이 뚜렷하게
남아있었다.
아들 게이스케가 사정한 것이 틀림없었다.
오늘 아침 세탁기 속에서 이걸 발견한 에츠꼬는 빨지 않고 갖다 뒀던 것이다.
이전의 에츠꼬는 속옷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교사라고 하는 직업의 성격상, 어느 편이라고 한다면, 활동하기 편한 실용적인 것을
골랐었다.
그러나 게이스케에게 장난질을 당한다고 알고부터는, 가능하면 화려하고 호화스럽게 보이는 걸
사서 몸에 걸치고 있었다.
육체적으로 아무 것도 해 주지 못할 바에야, 그나마 섹시한 정도가 높은 팬티를 입어서,
아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지금 입고 있는 얇은 네글리제만 하더라도, 실은 게이스케 때문에 샀던 것이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아직 몸에 걸치는 현장을 아들에게 보여줄 만한 용기는 없었지만...
세미 더블 침대에 바로 드러누워서, 에츠꼬는 망설이지 않고 팬티를 얼굴에 갖다댔다.
그 순간, 밤꽃에 흡사한 정액 특유의 냄새가 비강의 점막을 자극해왔다. 
“아아, 게이스케...”
에츠꼬는 몸을 비비꼬며, 왼손에 팬티를 쥔 채로, 오른손으로 전면 개방식의 네글리제의
단추를 몇 개 풀었다.
밑에서 받치듯이 해서, 좌우의 융기를 번갈아 주무르고,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써서,
오른 쪽 유두를 쥐어 보았다.
“으음, 아악, 게이스케!”
에츠꼬의 몸이 움찔움찔 떨렸다.
예쁜 공 모양을 하고 있는 유두는, 이미 단단하게 응어리져 있었다. 
그 유두를 살살 쓰다듬어대자, 하반신에는 꿀물이 주르르 솟아나오는 기척이 왔다.
아들이 방출했던 정액이 발하는 야릇한 향기에 취한 채, 에츠꼬는 오른손을 아래쪽으로
이동시켰다. 
성가신 듯이 네글리제 자락을 걷어 올리고,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쓰다듬어 올렸다.
통통한 흰 허벅지는 희미하게 열기를 띠고 있었다.
이윽고 손가락 끝이 가랑이에 도달하자, 에츠꼬는 또 다시 가냘프게 몸을 떨었다.
흰 팬티 표면에는, 어느새 음수가 배어나와 있어서, 손가락 바닥에 물기가 느껴졌다.
“아아, 안돼, 게이스케. 안 된다고 했잖아”
저항하는 듯이 말하면서도, 에츠꼬는 팬티 옆으로 중지와 인지를 잠입시켰다.
“안 좋아, 게이스케. 그렇지만 하고 싶은 거지. 너, 엄마와 씹이 하고 싶은 거지. 엄마의 팬티를
벗기고, 그 딱딱한 자지를 집어넣고 싶지“
끄덕거리는 게이스케의 얼굴이, 에츠꼬의 뇌리를 스쳤다.
“좋아, 하게 해 줄게. 그러나 절대로 비밀이야. 엄마와 씹했다고,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돼.
알았다면, 엄마의.... 엄마의 팬티를 벗겨 줘“  
말로 토해 낸 결과로, 에츠꼬는 척척 환상의 세계로 끌려들어갔다.
게이스케에게 안기는 자신을 상상하면서, 수음에 빠져드는 것이 이제 와서는 에츠꼬의 일과인
것이다.
침대에서 엉덩이를 띄워서, 게이스케에게 벗겨지고 있는 기분으로 에츠꼬는 팬티를 미끄러트려
내렸다.
발끝에서 얇은 천을 걷어내고, 크게 양다리를 벌렸다.
“게이스케, 보이니? 이게 엄마의 보지야”
에츠꼬는 왼손으로 가위바위보의 가위 형을 만들어서, 중지와 인지로 보지균열을 좌우로
벌렸다.
보지 구멍의 내부를 아들에게 들여다보이고 있는 장면을 상상하자, 격렬한 수치와 흥분이
끓어 올라와서, 전신이 확 하고 뜨겁게 달아올랐다.
“응, 게이스케, 가르쳐 줘. 너, 언제나 엄마를 상상했었니?  엄마가 벗은 팬티를 만지면서,
엄마의 거기를 상상하고, 자지를 움켜쥔 거야?“
에츠꼬는 보지 균열을 오므리고, 손가락 바닥으로 여러 번 상하로 쓰다듬었다.
보지 물로 질척하게 된 인지, 중지, 약지의 3개 손가락을 모아서, 페니스 모형을 만들었다.
“아아, 대단해, 게이스케. 딱딱해졌어. 엄마, 더 못 견디겠어. 응, 넣어. 게이스케의 자지, 엄마 속에다
넣어 줘“
공중으로 허리를 치켜 내밀면서, 에츠꼬는 3개의 손가락을 푹 하고 살통로로 찔러 넣었다.
망부(亡夫)이외의 페니스는 들어간 적이 없는 장소에, 드디어 아들의 성기를 맞아들였다고
하는 망상이, 에츠꼬의 성감을 거세게 뒤흔들었다.
“아악, 들어갔어. 게이스케의 자지가 엄마의 보지에. 제발, 움직이지 마. 으음, 게이스케도 참말,
움직이지 말라니까”
비음이 뒤섞인 흐트러진 음성으로 말하면서, 에츠꼬는 엄지 바닥으로 음순이 맞붙어있는
곳을 더듬었다.
충혈된 클리토리스가 곧 손끝에 닿았다.
그대로의 상태로, 에츠꼬는 손가락 페니스를 움직거리기 시작했다.
호흡이 흐트러진 게이스케가 필사적으로 허리를 쓰고 있는 자태를 상상했다.
“멋있어, 게이스케. 엄마는 아주 기분이 좋아”
3개의 손가락으로 피스톤 운동을 행하자, 동시에 엄지가 살 돌기를 비비는 결과가 되고,
에츠꼬는 무시무시하기까지 한 쾌감에 휩싸였다.
단속적인 경련이 전신을 치달리며, 오르가즘의 접근을 알려주었다.
“게이스케, 엄만, 올 거 같아. 으응, 너도 싸. 엄마 속에다 싸라고!”
에츠꼬는 손의 움직임을 빨리했다.
애액이 문대지며 찌거덕 찌거덕 하는 음란한 소리를 내며, 쾌감의 대파(大波)가 다가오는
옴을 에츠꼬는 실감했다.
“아악, 함께야, 게이스케. 엄마와 함께 와. 아악, 게이스케!”
한층 더 드높게 공중으로 허리를 쳐올린 뒤에, 에츠꼬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는 서서히 엉덩이가 침대로 낙하해갔다.
아들에게 안긴 상황을 상상하면서, 에츠꼬는 절정에 도달했던 것이다.
머지않아 움츠러든 페니스가 빠지듯이, 3개의 손가락이 에츠꼬의 보지구멍에서 빼내졌다.
엉덩이 쪽으로 흘러 떨어진 음수는 네글리제를 적시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시트에
커다란 타원형의 얼룩을 만들어 놓았다.
이윽고 호흡이 고르게 되자, 에츠꼬는 머리맡에서 티슈를 꺼내서 가랑이를 닦았다.
페이퍼의 일부가 살 돌기에 닿자, 에츠꼬는 움찔 하고 몸을 떨었다.
(아아, 이런 짓, 이제 그만 두지 않으면 안 되는 데...)
티슈를 휴지통에 던져 넣을 때, 에츠꼬는 자기혐오에 빠져들었다.
절정에 이르는 것은 가능했지만, 아들을 생각했던 오나니에는, 언제나 죄악감이 따라다녔다.
잠시 쉬었다가, 에츠꼬는 일어났다.
목욕 후에 입었던 팬티는 질척하게 젖어서, 도무지 다시 한번 몸에 걸칠 상태가 아니었다.
속옷용 장을 열어서, 에츠꼬는 쇼킹 핑크색 팬티를 꺼냈다.
그것도 전면에 듬뿍 레이스가 달린, 상당히 섹시한 박포(薄布)였다.
가장자리를 쥐고 위까지 당겨 올려도, 간신히 털을 가릴 정도의 면적밖에 안되었다.
(그러고 보니, 이 팬티도 꽤나 게이스케에게 시달렸군)
지금 자신의 하반신을 가리고 있는 팬티가 아들의 정액으로 더럽혀진 것을 발견했던 신이
생각나서, 에츠꼬는 또 다시 자궁 속에 둔한 통증을 느꼈다.
머리를 획획 흔들어서 서둘러서 그 생각을 떨쳐버렸다.
(그런 짓을 했다가는 하루 밤에 몇 장이나 팬티를 갈아입지 않으면 안 될 거야)
쓴웃음을 지으면서, 에츠꼬는 음액으로 젖어버린 네글리제를 벗고 심플한 코튼 나이티로
갈아입었다.
조금 아까까지 입고 있었던 실크의 흰 팬티와, 아들의 정액을 머금은 와인레드의 팬티,
그리고 막 벗은 네글리제를 손에 들고, 에츠꼬는 그대로 낭하로 나가서, 욕실 바로 앞에
있는 탈의장으로 향했다.
2장의 팬티와 네글리제를 세탁조에 던져 넣으려고 했던 에츠꼬는 퍼뜩 손을 멈췄다
입욕 전에 벗었던 옅은 그린 색 팬티가 사라지고 없었다. 
(게이스케도 참, 역시 갖고 갔구나)
지금쯤 아들이 그 팬티를 손에 쥐고, 딱딱해진 페니스를 움켜쥐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재차 몸이 달아올랐다.
에츠꼬는 흐늘흐늘 바닥에 쭈그려 앉았다.
“좋아해, 게이스케. 엄마는 네가 너무나 좋아...”
자그마한 소리로 중얼거릴 때, 자신도 모르게 바로 조금 전에 입은 핑크색 팬티를 향해서,
주르르 하고 애액이 뿜어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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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보건실의 과외수업
F학원은 도쿄 교외 H시에 있었다.
제일 먼저 중고교 과정의 일관 교육을 실천한 공립학교로 개교한지 아직 십 수년인데도
불구하고, 진학교로서 전국에 그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히라오 에츠꼬는 그 F학원 중등부의 양호교사였다.
양호교사라면 통상은 “보건실의 아줌마”로 불리는 존재지만, 에츠꼬의 경우는 보건교사의
자격도 취득하고 있기 때문에, 각 학년에서 몇 회씩인가 수업도 담당하고 있었다.
(바쁘기는 해도, 그 만큼 급료도 괜찮으니, 오히려 학교에 감사해야할 형편이야)
남편을 여의었을 때, 경제적으로 핍박을 받지 않고 지냈던 것은, 바로 이 양수걸이의
덕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보통의 양호교사의 수입으로는, 아무래도 아들을 F학원에 다니게 하는 일은 불가능했음이
틀림없었다.
학생결혼 때, 20살에 게이스케를 낳은 에츠꼬는 한번은 대학 중퇴마저 고려했었다.
그러나 남편의 격려도 있고 해서, 그럭저럭 1년간의 휴학으로 버텨내고, 교원면허를 취득한
다음에, 양호교사의 자격까지 손에 넣었던 것이다.
그 대신에 F학원에서의 에츠꼬의 일은 확실하게 분주했다.
과연 담임까지는 감당할 수 없어도, 수업을 하기에는 나름대로의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고, 신년도의 건강진단의 계절이라도 되면, 데이터의 정리나 수업의 준비 등으로
거의 잠잘 틈도 없는 듯한 매일을 보내게 된다.
가장 어려운 것은 좀체 이른 시간에 귀가가 불가능해서, 아들에게 만족할 만한 석식을
만들어줄 수 없는 일이었다.
부활로 상처를 입은 생도 등이 언제 와도 좋도록 방과 후에도 보건실에서 대기하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이었다.
전혀 문제가 없는 날은 5시에 일이 끝나지만, 생도가 골절이라도 하게 되면, 병원에 같이
따라가기도 하기 때문에, 7시, 8시 까지 걸려버리는 일마저 있었다.
게이스케도 여기의 생도이므로, 함께 돌아가면 안성맞춤이겠지만, 공부시간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면, 늦게까지 아들을 기다리게 하는 것도 못할 짓이었다.
결국 주의 반 이상은 게이스케 혼자서 석식을 드는 경우가 되었다.
“미안하군, 게이스케. 주말에는 똑바른 걸 만들어줄 테니까, 평일에는 참아줘”
그것은 에츠꼬의 상투어였다.
하기는, 게이스케는 사내애치고는 요리를 좋아해서, 에츠꼬가 귀가하면, 깜짝 놀랄 만한
성찬이 차려있기도 했다.
아들이면서, 게이스케는 이미 ‘주부(主夫)’적인 역할도 충분히 감당해주고 있는 것이었다.
(진짜 남편(夫)으로 만들지 않도록 주의를 하지 않으면 곤란하지)
저녁 무렵, 보건실에서 서류 정리를 하면서, 게이스케의 일을 생각하고, 에츠꼬는 쓴웃음을
지었다.
요즈음의 에츠꼬는 거의 매일 밤 아들의 육봉에 꿰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수음에
몰두하고 있었다.
안 좋아, 안 좋아 하면서도, 어느새 가랑이에 손가락을 더듬대고 마는 것이었다.
(게이스케도 틀림없이 내가 욕심나서 견딜 수 없는 거야. 오늘아침도 역시 내 팬티를
그렇게 끈적거리게 했잖아...)
세탁기 안에 남겨져있던 자신의 팬티가 에츠꼬의 뇌리에 떠올랐다.
지난밤 목욕 전에 벗은 것이, 오늘아침, 거기에는 당연한 듯이 게이스케의 정액이
붙어있었다.
옅은 그린 색 팬티의 사타구니가, 백탁액으로 축축하게 젖어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절대로 엊저녁에 싼 것이 아니야. 게이스케는 아침에 깨어나서, 자지를 쥐었던
거야. 어쩌면, 엊저녁도 하고, 오늘아침에도 또 다시 싼 건지도...)
에츠꼬는 몸 중심이 달아오르며 근질거리는 걸 느꼈다.
만일 거기가 학교가 아니었다면, 금방이라도 팬티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보고 싶을
지경이었다.
아들의 정액을 뒤집어쓴 팬티는, 오늘밤의 오나니를 위해서, 빨지 않고 침실에 두었던
것이다.
(아아, 돌아가고 싶다!  어서 가서 게이스케의 얼굴을 보고 싶어)
초조한 듯이 에츠꼬는 벽시계를 올려다보았다.
시각은 곧 5시가 되려고 하고 있었다.
이 시간까지 아무 일도 없으면, 오늘을 정시에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게이스케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일어서서, 에츠꼬는 백의를 벗어 로커에 갈무리했다.
그 때, 갑자기 입구 도어가 열리며, 한 남자가 뛰어 들어왔다.
“다지마 선생님! 뭡니까, 노크도 하지 않고”
남자는 수학교사인 다지마 노부유키였다.
에츠꼬의 화가 난 어조에 약간은 머쓱했지만, 이내 기색을 회복하고, 다가왔다.
“에츠꼬 선생님, 저, 이젠 못 참겠어요. 수업을 하면서도 선생님 일만 생각하고 돼요.
아아, 선생님!  에츠꼬 선생님...“
조르는 소리로 말하고, 다지마는 에츠꼬를 포옹하려고 했다.
“아, 안돼요, 다지마 선생. 이런 거 생도의 눈에 띄기라도 하면, 어쩌시려고?”
“상관없어요, 누가 보더라도. 내가 에츠꼬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 모두에게 가르쳐주어도
좋아요“ 
필사적으로 손을 내저어 풀려는 에츠꼬에게, 태연스럽게 말했다.
등 뒤로 두른 팔로 힘껏 부둥켜안으면서, 어느새 흥분한 가랑이의 일물을 에츠꼬의
하복부에 눌러댔다.
에츠꼬는 어떡하든지 허리를 빼서 피하려고 했지만, 남자의 힘에는 당할 수가 없었다.
발버둥칠 수록 뜨거운 흥분이 힘을 더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다지마는 교사가 된지 고작 2년째, 막 24살이 된 남자였다.
에츠꼬에게 마음을 주고 있어서, 이따금 이렇게 보건실로 찾아오곤 했다.
그러나 이렇게 적극적인 행동으로 나온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참을 수 없어요. 에츠꼬 선생님을 생각하면, 저는, 이제...”
절박한 소리로 호소하며, 다지마는 에츠꼬의 입술을 구해왔다.
에츠꼬는 얼굴을 돌려서, 간신히 키스를 모면했다.
“안 돼요, 다지마 선생. 당신과 나, 나이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알아요?”
“연령 따윈 관계가 없어요. 전, 여성은 에츠꼬 선생님 이외는 생각할 수가 없어요”
키스가 어렵겠다고 깨닫자, 다지마는 입술을 에츠꼬의 모가지에 갖다댔다.
그러는 한편, 오른손으로 스커트 위로 엉덩이나 허벅지를 거칠게 쓰다듬었다.
에츠꼬의 몸이 움찔 하고 떨렸다.
거절반응은 아니었다. 
다지마에게 몸이 만져져서, 에츠꼬는 느끼고 말았던 것이다.
바로 조금 전까지 게이스케에게 더럽혀진 팬티 건을 생각하고 있었던 탓도 있을 것이다.
몸 중심이 마비되고, 음액이 새어나오는 걸 느꼈다.
사실을 말한다면, 에츠꼬도 다지마에게 결코 악감정을 품고 있는 건 아니었다.
10살이나 연상인 자신을 사모하고 있는 젊은 교사를, 이전부터 밉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작년 4월, 다지마가 신임교사로 온 직후에, 두 사람만이 술을 마실 기회가 있었다.
다지마의 환영회 뒤에, 2차회로 가는 도중에 웬일인지 다른 교사들과는 떨어져 버렸던
것이다.
그 때 다지마는 곧 에츠꼬에게 호감을 보이고, 멍한 시선을 던져왔다.
언젠가는 이 남자에게 안기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예감을 갖았던 것을, 에츠꼬는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다지마와 이야기하는 것이 즐거웠고, 에츠꼬의 마음속에서도, 연애감정에 가까운 것이
생겨나는 중이었다.
그에게 안기는 것을 상상하고, 속입술에 손가락을 더듬었던 경험도 몇 번인가 있었다.
그렇지만, 당시와 지금과는 사정이 전혀 달라져 있었다.
게이스케의 일을 생각하면, 도무지 그대로 다지마에게 몸을 맡겨버릴 마음이 되지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다지마는 에츠꼬의 내면의 변화 등을 알 리가 만무했다.
에츠꼬의 몸을 껴안은 채로, 보건실을 두개로 칸을 만드는 흰 커튼을 쳐서, 안에 놓여있는
침대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무슨 짓을 할 생각? 안 돼요, 다지마 선생. 절대로 안 돼요!”
“저는 진심입니다. 지금까지는 어찌해서 참았지만, 오늘은 나름대로 각오를 하고 왔어요.
선생님을 갖고 싶어요!  에츠꼬 선생님과 섹스를 하고 싶은 거예요“
“섹스? 당신, 설마, 여기에서...”
경악의 소리를 내는 에츠꼬를 다지마는 상관없이 침대에 쓰러트렸다.
블라우스 위로 난폭하게 유방의 융기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거기에 반응해서 에츠꼬의 몸에는 단속적인 경련이 달렸다.
에츠꼬의 발끝에서, 실내화 대신에 신고 있는 샌들이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졌다.
“아아, 기분 좋아! 선생님의 젖통, 고무공 같아”
왼쪽 유방을 주무르면서, 다지마가 오른쪽 융기에 뺨을 비벼댔다.
마치 어린애 같은 다지마의 어리광 같은 소리를 듣고 있자니, 에츠꼬도 점점 저항할 기력을
잃어갔다. 
그러는 동안에 다지마는 오른손을 에츠꼬의 몸을 따라서 미끄러트려 내렸다.
손가락 끝으로 스커트 자락을 젖히고, 떨리는 손을 무릎 사이로 침입시켰다.
“괴, 굉장해! 선생님 넓적다리, 이렇게 포동포동하다니”
“아앙, 안 된다고 했는데...”
에츠꼬의 저항은 이제는 형식적인 것만으로 변했다.
팬티스타킹 위로 어설픈 손놀림으로 넓적다리를 쓰다듬어대는 다지마가, 이제는 귀엽게
생각되었다.
(이 사람, 경험이 있는 걸까. 혹시나 동정인지도...)
에츠꼬의 머리에 문득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강제로 밀고 들어온 행세치고는, 다지마의 행위에는 전혀 능숙함이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허벅지 사이에서 굼실굼실 손을 움직이고 있는 상태를 보니, 팬티스타킹이나 팬티를 어떻게
벗겨야 좋을지, 판단이 안 되는 지도 몰랐다.
(이제까지 고지식하게 대해 주었으니, 섹스야 여하튼, 손으로 위로해주는 정도는, 해 주어도
무방할까나)
다지마의 무지렁이 같은 애무를 받고 있는 동안에, 에츠꼬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아직 부활 생도가 남아있는 시간인 만큼, 언제 누가 들어올지도 몰라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게 거꾸로 성적인 스릴을 자아내주었다.
“다지마 선생, 너무 난폭하게 하지 마세요. 그런 식으로 하면, 블라우스가 구겨져 버려요”
에츠꼬가 달래는 듯이 말하고, 다지마의 머리털을 살살 쓰다듬었다.
“앗, 죄송해요, 에츠꼬 선생님. 저는, 뭐가 뭔지 몰라서... 저도 모르게...”
“괜찮아요. 으음, 잠깐 물러서요. 스스로 벗을 테니까”
“선생님! 그, 그럼, 나와...해 주시는 겁니까?"
침대에서 일어서서, 다지마는 눈을 번득이면서, 외쳤다.
그 물음에는 바로 대답을 안하고, 에츠꼬는 침대 위에서 옆으로 앉아서, 블라우스의 단추를 끌렀다.
흥분하고 있는 탓인지, 특별히 부끄러움은 느껴지지 않았다.
쇼킹 핑크색 브래이저에 받쳐진 흰 융기가 모습을 나타냈다.
“아아, 에츠꼬 선생님...”
다지마의 얼굴이 순식간에 홍조되었다.
에츠꼬의 가슴패기에 시선을 준채로, 어느 틈엔가 오른손을 사타구니에 대고, 바지 위로
딱딱해진 페니스를 살살 문대고 있었다.
“다지마 선생. 잘 들어요. 나 역시, 당신이 싫은 게 아니에요. 그렇지만, 아직 안길만한
용기는 없어요. 그러니까, 오늘은 몸을 만지는 것만으로, 참아주세요. 마지막에는 손으로
나오게 해드릴 테니까“
“선생님이...손으로?”
완전히 달아오른 다지마의 얼굴을 보고, 그가 아직 동정인 사실을, 에츠꼬는 확신했다.
가슴의 고동이 빨라지는 걸 의식하면서, 블라우스를 몸에서 걷어냈다.
“으응, 만지는 장소, 젖통으로 됐어요?”
에츠꼬가 묻자, 다지마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 사이에도, 에츠꼬의 몸에 분주하게 시선으로 더듬어대고 있었다.
“내 멋대로 인지도 모르지만, 나는, 가능하면 에츠꼬 선생님 넓적다리를 만지고 싶은데.
스스로 할 때, 언제나 머리에 떠올리고 있는 걸요, 선생님의 넓적다리“
“알았어요. 넓적다리로 해요”
브래이저는 벗지 않고, 에츠꼬는 허리를 들어올려서, 스커트를 벗었다. 
다지마를 애라도 태우는 듯이, 일부러 시간을 들여서 스커트를 접어 개고는, 팬티스타킹
가장자리에 손을 걸쳤다.
침대 위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 에츠꼬는 이어서 팬티스타킹을 내리기 시작했다.
옅은 베이지 색 나일론 속에서, 포동포동한 양감을 자아내는 넓적다리가 노출되어갔다.
가랑이를 가린 팬티는 브래이저와 짝으로 된 쇼킹 핑크 색의 것이었다.
전면에 달려있는 레이스를 통해서, 짙은 털이 내보이고 있었다.
그 얇은 천도 이미 수도 없이 게이스케의 정액을 뒤집어썼던 것이었다.
(게이스케, 미안하구나. 그렇지만, 섹스는 하지 않는 거니까, 양해해 주어야 돼)
마음속으로 에츠꼬는 게이스케에게 사과했다.
아들의 자신에 대한 염원을 알고 있는 만큼, 다지마의 앞에서 속옷차림이 되는 것에,
아무래도 꺼림칙한 것을 느끼고 말았다.
(정말은 게이스케에게 해주고 싶은 거야. 엄마의 몸, 게이스케에게 듬뿍 만지게 하고,
그 다음에 엄마의 손으로 게이스케의 자지를...)
일순, 눈앞에 있는 다지마에, 게이스케의 얼굴이 오버랩 되었다.
그 순간, 몸 속이 다시 달아올라 근질거리며, 안절부절못하는 기분이 되었다.
팬티스타킹을 다 벗은 에츠꼬는, 침대에 바로 드러누웠다.
그 멋들어진 프로포션을 다지마는 위에서 아래로 몇 번이나 왕복하며, 핥기라도 할 듯이
응시했다.
“최고입니다, 선생님. 옷 입은 채로도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정도라고는...”
다지마는 감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변함없이 오른손으로 가랑이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자아, 됐어요, 다지마 선생님. 누가 들어오지 않는 사이에, 실컷 만져요”
“아아, 에츠꼬 선생님!”
다지마는 구두도 벗지 않고, 침대로 올라와서, 에츠꼬의 다리에 덤벼들었다.
양쪽으로 통통한 넓적다리를 만지면서, 안쪽 허벅지에 입술을 갖다댔다.
“기, 기분 좋아! 에츠꼬 선생님의 허벅지, 참으로 보드라워”
에츠꼬가 약간 허벅지를 벌리자, 다지마는 그 틈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다지마의 뺨을 에츠꼬는 좌우 허벅지로 꽉 사이에 끼워 조였다.
“괴, 굉장해요, 에츠꼬 선생님. 전, 꿈을 꾸는 것 같아요”
허벅지 틈에서 다지마가 분명치 못한 소리를 냈다.
“나도 좋은 기분이에요. 만져요, 다지마 선생님. 더 더, 내 허벅지를 만져요”
에츠꼬는 눈을 감았다.
지금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고 있는 것이 아들 게이스케라는 환상 속에 빠져들었다.
(괜찮아, 게이스케. 속옷 따위에 장난질치지 않아도, 언제라도 이렇게 해서 엄마의 몸을
만지게 해줄게. 아니, 그것만이 아니야. 너의 자지, 엄마가 핥아 줄게. 그렇게 해서
딱딱하게 되면, 엄마의 젖은 보지에...)
거기까지 생각했을 때, 에츠꼬의 골짜기에 주르르 하고 음액이 솟아나왔다.
팬티 내측은 질펀하게 젖고, 이미 표면에까지 얼룩이 떠올라오고 있었다.
(아아, 갖고 싶어. 난 게이스케의 자지가 욕심나) 
에츠꼬는 불쑥 일어났다.
허벅지에 얼굴을 묻고 취해있던 다지마도, 에츠꼬의 기세에 따라서, 상체를 일으켰다.
“다지마 선생, 바지를 벗어요. 참을 수 없지요. 손으로 빼내줄 테니, 당신의 자지를
보여 주세요”
“네, 네, 에츠꼬 선생님”
다지마는 침대에서 내려서서, 딸각 딸각 소리를 내면서, 벨트를 풀었다.
그러나 바지를 내리기 전에 사건이 일어났다.
“악, 아악, 에츠꼬 선생님! 저, 이미...”
“어찌 된 거지요? 다지마 선생, 당신. 도대체...”
양손으로 가랑이를 누르고, 다지마는 바닥에 웅크렸다.
그 모습을 보고, 이윽고 에츠꼬에게도 사정이 이해되었다.
에츠꼬의 허벅지에 손을 대고, 흰 살기둥에 얼굴을 끼워 조이고 있는 동안에, 다지마의
욕망이 정점에 달해, 바지 속에서 사정을 해버린 모양이었다.
“죄, 죄송해요, 에츠꼬 선생님. 부끄러운 모양을 보여드려서”
“괜찮아요, 마음에 두지 마세요”
에츠꼬는 고개를 수그린 다지마를 위로하는 듯이 말했다.
예상대로 다지마는 동정이었던 모양이었다.
경험이 없는 만큼, 에츠꼬의 농익은 여체에 닿은 흥분으로, 억제가 듣지 않게 되고 말았던
것이다.
“요 다음 기회에 하도록 하지요”
그리 말하고, 에츠꼬는 블라우스를 걸치기 시작했다.
딱딱해진 다지마의 페니스를 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지만, 그러한 형편으로는 도리가
없었다.
다지마는 에츠꼬가 옷을 걸치고 있는 상황을 한동안 미련을 갖고 바라보더니, 이윽고
체념이 갔는지, 자신도 일어나서 벨트를 도로 여미었다.
“얼른 닦아내는 것이 좋아요, 다지마 선생. 기분이 언짢지 않아요?”
“아뇨, 괜찮아요. 곧 화장실에 갈 테니까”
다지마가 그리 대답했을 때, 돌연, 보건실 문이 노크되었다.
하교 시간 직전에 생도 중 누군가가 부활에서 상처라도 입었는지 몰랐다.
에츠꼬는 서둘러서 스커트를 입고, 노 스타킹인 채로 침대를 내려섰다.
정액에 젖은 사타구니가 거북한지, 허리를 구부린 이상한 자세로, 다지마는 도어로 향했다.
“약속입니다, 에츠꼬 선생님. 다음에는 절대, 그 손으로...”
귓바퀴에 속삭이는 다지마를 향해서, 고개를 까딱하고, 에츠꼬도 문까지 걸었다.
다지마와 서로 스쳐서, 보건실에 들어온 것은, 3년생인 기타무라 토시히꼬였다.
“어머, 기타무라군, 너, 부활을 그만 안 뒀나봐. 어디 상태가 안 좋아?”
스타킹을 하지 않아서, 하반신이 허전함을 느끼면서, 에츠꼬는 아무렇지도 않은 어조로
물었다.
토시히꼬는 고개를 옆으로 흔들고는, 수그린 채로 도어 앞에 선 채로 우물거렸다.
“여기서는 이야기도 할 수 없지. 어쨌든 들어와”
에츠꼬에게 독촉을 받고, 토시히꼬는 멈칫멈칫 방으로 들어왔다. 
벽에 세워놓았던 파이프 의자를 펼쳐서, 토시히꼬를 앉게 하고, 에츠꼬도 그 정면에 앉았다.
“어딘가 안색이 좋지 않군. 배라도 아픈가?”
에츠꼬의 질문에 토시히꼬는 재차 고개를 옆으로 저었다.
빈번하게 뒤를 돌아보면서, 입구 쪽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저기, 다지마 선생님과 무언가 중요한 얘기를 하시던 것은 아닙니까?”
토시히꼬의 말에 에츠꼬는 당황하고 말았다.
바로 2, 3분 전까지, 속옷차림으로 침대에 누워서, 다지마에게 몸이 만져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걸 꿰뚫어 보인 것 같은 감이 들어서,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아아, 괜찮아. 다지마 선생님, 약간 배가 상태가 안 좋아서, 의사와 약국을 소개해 드렸어”
“그렇습니까? 그러면, 이젠 돌아오시지 않네요?”
말하면서, 토시히꼬는 다시 한번 도어 쪽을 돌아다보았다.
“어찌 된 거지? 기타무라군. 그렇게 다지마 선생님이 마음에 걸리는 거야?”
“아니요, 약간 부끄러운 상담을 하러 온 거라, 누구에게 들리기라도 하면 곤란해서...”
아아, 이건 성에 관한 상담이군, 하고 에츠꼬는 직감했다.
현재의 교육과정에는 초등학생 때부터 성교육을 행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자신이 성에 눈떠보면, 누구라도 번민을 안게 되는 것이었다. 
보건교사이기도 한 에츠꼬의 일터에는, 년에 몇 명인가는 반드시 그런 유의 상담을 들고
오는 생도가 있었다.
생리가 늦어서, 임신한 거는 아닌가 하고 새파랗게 돼서 오는 여생도도 있고, 자신은
욕망이 너무 강하니, 약하게 하는 방법은 없냐고, 심각한 얼굴로 상담하러 온 사내애도
있었다.
(이 애는 어떤 일로 고민하고 있을까)
불성실하다고 여기면서도, 에츠꼬는 호기심이 자극되었다.  
게이스케에게 금단의 욕망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는 때인 만큼, 지금은 소년의 성에 깊은
관심이 있었다.
더구나 게이스케의 일을 생각하거나, 다지마에게 부대낌을 당하는 바람에, 에츠꼬의 팬티는
축축하게 젖어있었던 것이다.
“어떤 일이라도 상관없어. 꺼리지 말고 얘기해 보라고”
“예에. 그런데, 저기...”
토시히꼬는 거북한 듯이 고개를 숙였다.
이야기하기 전부터, 벌써 귀까지 새빨갛게 변해있었다.
“맞춰볼까. 너, 섹스 건으로 고민하는 거 아니야?”
“어, 어어, 뭐, 그런 건데요...”
에츠꼬의 추측은 딱 들어맞았다.
그러나 내용까지는 짐작이 안 갔다.
“음, 기타무라군. 여기에서 네가 얘기한 일은, 절대로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아.
나는 보건이 전문이고, 성에 관한 일이라면, 대개의 질문에는 대답해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부끄러워하지 말고, 어쨌든 이야기해보도록 해“
토시히꼬가 릴랙스 하도록, 에츠꼬는 애를 써서 상냥한 어조로 말했다.
그럭저럭 그게 효과적이었는지, 토시히꼬의 얼굴에 드디어 웃음기가 떠올랐다.
그런 표정을 보고 있자니, 에츠꼬는 자신도 모르게 게이스케의 얼굴이 생각나고 말았다. 
“선생님, 절대로 웃지 말고 들어 주시겠어요?”
“그래도 교사야. 생도의 고민을 듣고, 웃을 리가 있겠어”
“그러면, 말씀드리지요...”
토시히꼬는 양손으로 꾹 하고 자신의 무릎을 움켜쥐었다.
“저, 스스로 그걸 할 수 없어요”
“엣? 그거라니?”
“바, 바로, 그... 오, 오나니입니다”
토시히꼬의 얼굴은, 그야말로 홍시처럼 새빨갛게 되었다.
아무리 보건교사가 상대라고 하더라도, 오나니라고 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데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음이 틀림없었다.
한번은 쳐들었던 얼굴을, 재차 숙이고 말았다.
그러나 토시히꼬의 상담은, 에츠꼬에게는 이해가 안 되는 것이었다.
오나니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데, 어째서 그 행위가 불가능하다고 하는 걸까.
“기타무라군,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을래. 어째서 스스로 할 수 없는 거지?”
토시히꼬는 심호흡을 하고는, 얼굴을 쳐들고 똑바로 에츠꼬를 보았다.
“저의 거기가...껍질을 뒤집어쓰고 있어요”
가냘픈 소리로 그 말만 하고는, 토시히꼬는 허둥지둥 시선을 피했다.
토시히꼬가 포경으로 고민하고 있는 듯하다는 것은, 그 걸로 에츠꼬에게도 이해가 갔다.
그러나 포경이어서 오나니가 불가능하다는 게, 도무지 잘 알 수가 없었다.
“기타무라군, 너, 무언가 잘못 알고 있는 거 아니니? 자지가 껍질을 쓰고 있어도, 오나니
정도야 가능할 텐데. 해본 적이 없어?”
“그거야, 애 보고 싶지요. 그렇지만, 친구들에게 들었어요. 확실하게 벗겨지지 않은 동안에
비벼대거나 하면, 거기가 쓸모없는 물건이 된다고“
“어머나! 누구에게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그건 순 거짓말이야”
에츠꼬는 자신을 갖고 단언했다.
사춘기의 소년들은 잡다한 것으로부터 성에 관한 정보를 획득해서, 그걸 상호간에
교환한다. 
그렇지만 개중에는 완전한 엉터리도 들어있어서, 그 일이 원인으로 고민에 빠져버린
케이스도 드물지 않았다.
불안한 듯한 토시히꼬를 에츠꼬는 정면에서 눈여겨보았다.
“잘 들어, 기타무라군. 너 같이 자지가 껍질을 뒤집어쓴 걸 포경이라고 하는 거야.
그건 알고 있지?“
“네, 알고 있습니다”
“포경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확실하게 수술해서 벗겨내지 않으면, 위험한 것도 있지.
그러나 대개의 경우는, 외과적 치료가 필요 없어. 우선 일본인의 성인남성의 6할 가까이가
포경이라는 보고도 있을 정도인 걸. 네가 말하는 것처럼, 벗겨지지 않는 동안에 자지를
비빌 수 없다면, 일본 남성의 반 이상이 오나니를 경험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말지
않겠어?“
“허어...그렇지만, 저는, 겁이 나요. 만일 무리하게 비볐다가, 정말로 못쓰게 되었다가는,
장래, 세, 섹스 역시 불가능하게 될 거고...“
토시히꼬는 진심으로 염려하고 있는 듯했다.
중학생 정도의 소년에게는, 제일의 관심사는 섹스였다.
그게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하면, 불안하게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기타무라군, 그렇다면, 넌, 아직 한번도 오나니를 한 적이 없는 거니?”
“예, 없어요”
“흐음, 그렇구나. 이상한 일 같은 거, 전연 생각지 않아?”
“아뇨, 그런 것도 아닙니다. 에로 잡지나 비디오는 자주 보고 있고, 그리고는...에츠꼬
선생님의 일을 상상하거나...”
“엑? 내 일을?”
“예에... 선생님의 다리든가를 상상하면, 여기가 딱딱해지고...”
“저런! 호호호, 부끄러워지네, 그런 식의 말을 들으니”
확실히 어색함은 느꼈지만, 동시에 에츠꼬는 기뻤다.
아들과 동년대의 사내애가, 자신을 여자로서 보아 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자연히 가슴이
설레이고 말았다.
“그렇지만, 오나니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사정한 경험도 없다는 얘기?”
“아뇨, 때때로 자고 있는 동안에 나와 버린 적은 있어요”
“아아, 몽정이군. 몽정이 있다는 사실은, 네가 성적으로는 보통으로 성장한다는 증거야.
오나니를 해도, 전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는 데 말이지“
“네에...그래도 역시 안돼요. 겁이 나서, 도무지 스스로는...”
이대로는 해결이 나지 않겠군, 하고 에츠꼬는 생각했다.
아무리 말로 용기를 북돋아도, 토시히꼬의 고민은 해소될 것 같지 않았다. 
“저어, 기타무라군. 너의 자지, 선생님에게 보여 줄래?”
“넷? 허어...”
“혼자서 고민해 보았자, 어쩔 수 없을 거야. 그것보다 너의 자지를 자세히 보고, 함께
생각해보자고. 나는 의사는 아니지만, 수술이 필요한지 어떤지는 판단할 수 있어.
응, 그리 안 할래?“
에츠꼬의 말에 토시히꼬는 잠시 생각하고 있었지만, 결국은 크게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봐 주세요. 그렇지만, 약속했어요, 선생님. 절대로 웃지 않겠다고”
“여러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마. 나는 교사야. 웃거나 할리가 있겠어”
에츠꼬는 자신의 가슴을 오른손 주먹으로 두드려보였다.
토시히꼬의 얼굴에 조금은 웃음기가 떠올랐다.
“여기선 창피 하겠지. 만일, 누가 들어오기라도 하면 곤란하니, 안으로 들어갈까.
침대 있는 데서 보기로 하지“
에츠꼬는 먼저 일어서서 침대 옆으로 걸어가서, 토시히꼬가 오는 걸 기다려서, 칸막이
커튼을 당겼다.
그걸로 혹시 누가 보건실에 들어오더라도, 바로 보이지는 않게 되었다.
“됐어, 기타무라군. 바지와 팬티를 내려 보도록 해”
침대 가장자리에 엉덩이를 걸치고, 에츠꼬는 토시히꼬에게 지시했다.
그랬는데, 토시히꼬는 그 말에는 응하지 않고, 지그시 침대 위를 응시하고 있었다.
에츠꼬는 퍼뜩 정신이 들었다.
아까까지 다지마에게 허벅지를 만지게 하기 위해서 벗은 팬티스타킹이, 침대 중앙에 놓인
채로 있었다.
“미, 미안해. 부끄러운 걸 보여 주게 돼서. 오늘은 왠지 더워진 바람에, 아까 벗은 거야”
다지마와의 관계를 토시히꼬에게 의심받는 건 아닐까하는 불안을 느끼면서도, 에츠꼬는
간신히 둘러대며, 팬티스타킹을 뭉쳐서 베개 밑에 질러 넣었다.
진심을 말한다면, 덥기는커녕, 팬티스타킹을 벗은 바람에, 지금은 하반신이 썰렁했다.
“자아, 됐어. 자지, 보여 줘”
거북해하면서도, 토시히꼬는 끄덕이며, 에츠꼬의 말대로 따랐다.
검은 학생 바지와 흰 브리프를 무릎까지 끌어내렸다.
움츠러든 상태의 페니스는, 확실히 선단까지 표피에 덥혀있었다.
“본 바로는 별로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에츠꼬는 아무렇지도 않은 말투로 말했지만, 실제 상황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서적이나 사진으로야 셀 수 없을 정도의 남성기를 보고 있는 에츠꼬이지만, 실물의
페니스를 눈으로 보는 거는, 망부(亡夫)와 어릴 때의 게이스케의 것을 제외하면, 그게
처음이었던 것이다.
“기타무라군, 잠깐 만져 봐도 괜찮아?”
“예, 예에, 그럼요”
에츠꼬는 침대에서 내려가 바닥에 웅크려 앉았다.
눈앞에 다가온 토시히꼬의 페니스는 움츠러져있기는 해도, 결코 작지는 않았다.
기억하고 있는 망부(亡夫)의 페니스와 그 크기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게이스케의 자지도 이젠 이렇게 커져 있겠지)
아들의 페니스를 상상하는 순간, 재차 몸의 심이 달아올랐다.
젖은 팬티를 향해서, 거듭 꿀물이 흘러넘쳐왔다.
에츠꼬는 한번 심호흡을 하고는, 오른손을 토시히꼬의 사타구니로 뻗었다.
엄지, 인지, 중지 3개의 손가락으로, 살짝 페니스를 움켜쥐어 보았다. 
“으윽, 서, 선생님...”
일순간에, 물렁하던 토시히꼬의 페니스에 혈액이 충전되었다.
놀라울 정도로 굳어진 육봉은 움찔움찔 꺼떡대고 있었다.
그렇지만, 본인의 말대로, 완전발기가 됐어도, 귀두는 완전히 노출되지 않았다.
간신히 요도구가 보이고 있는 상태였다.
(굉장하군. 나에게 만져진 것뿐인데, 이렇게 딱딱하게 되버리다니...)
포경의 상담을 하고 있는 중인 것도 잊고, 에츠꼬는 잠시 굳어진 육봉을 넋을 잃고 보았다.
부지불식간에 게이스케의 얼굴이 뇌리에 떠올라왔다.
(게이스케도, 매일 밤, 이런 식으로 딱딱해지겠지. 그걸 비벼서 허연 걸 빼내서, 나의
팬티를 더럽히는 거야)
에츠꼬는 몸이 서서히 달아오르는 걸 느꼈다.
게이스케의 정액을 뒤집어쓴 자신의 팬티가, 머리 한 구석을 스쳤다.
“선생님, 어떻습니까. 저,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까?"
잠자코 있는 에츠꼬에게, 토시히꼬가 염려되는 듯이 물었다.
“앗, 미안해, 좀 더 조금만 보게 해 줘”
에츠꼬는 현실로 되돌아와서, 오른손에 힘을 가해서, 귀두를 덥고 있는 표피를 약간
후퇴시켜 보았다.
그다지 저항 없이 귀두의 절반까지가 드러났다.
“기타무라군, 어때? 이렇게 하면 아파?”
“아뇨, 괜찮아요”
“그래. 이제부터 내가 서서히 벗겨볼 테니까, 아프게 되면 말해”
“예, 예에”
포경에도 정도의 차가 있어서, 표피와 귀두가 유착되어있는 진성포경이라면, 손으로
잡아당기는 정도로는 결코 벗겨지지 않는다.
그 때는 수술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일본인 남성의 포경 중 다수는 단순히 표피가 남아있을 뿐인 가성포경이라는
기술을, 에츠꼬는 어딘가에서 읽은 기억이 났다.
애써서 신중하게, 에츠꼬는 토시히꼬의 귀두를 덥고 있는 껍질을 후퇴시켜 보았다.
그러자, 생각보다 간단하게, 귀두 목 부분까지 노출되었다.
토시히꼬는 전혀 고통을 호소하지 않았다.
“기타무라군, 아프지 않아?”
“네, 별로 아프지 않아요”
“그렇다면, 전연 염려할 필요 없다고 생각돼. 너는 단순한 가성포경이야”
“가성포경?”
“간단히 말하자면, 단지 껍질이 여분으로 남아있을 뿐이라는 것. 그래서 이렇게 해서
벗겨도 아무렇지도 않은 거야.  필시 오나니 역시 보통으로 가능할 거야“
“정말입니까? 그러면, 저, 이상이 아니군요?”
만면에 웃음을 띠고, 토시히꼬가 말했다.
“물론, 이상이 아니지. 극히 보통의 남자야. 단지, 포경의 경우, 자지 주변에 박테리아균이
끼기 쉬워. 그러니까, 목욕시 잘 씻어서, 언제나 청결하게 해 둬야 해. 이봐, 이 주위에,
찌꺼기 같은 게 붙어있지?“
에츠꼬는 비어있는 왼손 손가락으로, 귀두 목 부분을 쓸어 보였다.
하얀 때 같은 것이 주위에 찰싹 달라붙어있었다.
“지금 떼어 줄게. 잠깐 기다려”
에츠꼬는 일단 페니스에서 손을 떼고, 일어나서, 탈지면에 소독용 알코올을 적신 걸 갖고
돌아왔다.
재차 웅크리고 앉아서, 신중하게 토시히꼬의 귀두 밑동을 닦아냈다.
“으윽, 아아, 선생님...”
토시히꼬는 에츠꼬의 어깨에 손을 얹고, 쾌감의 신음성을 흘렸다.
페니스의 경도에 새삼스레 감탄하면서, 에츠꼬는 귀두 언저리를 다 닦았다.
“이걸로 됐어. 어쨌든, 중요한 곳이니까, 청결하게 해야 돼”
“네, 선생님”
탈지면을 휴지통에 던져 넣은 에츠꼬는, 다시 한번, 토시히꼬의 페니스에 손을 뻗었다.
손가락으로 쥐고 있지 않으면, 바로 표피가 원래대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게 가성포경의 특징인 것이다. 
“그렇다고 하지만, 기타무라군, 아무리 염려가 된다고 해도, 용케 몽정만으로 견딘 거네.
오나니, 하고 싶지 않았어?“
“그거야, 하고 싶었지요. 하는 방법이야 책에도 써있고, 친구들과 이야기해도, 모두 하고
있다고 하니”
“오늘 밤부터는 똑바로 할 수 있네”
그리 말하고, 에츠꼬는 페니스에서 손을 뗐다.
그러나 토시히꼬 쪽은 아직도 무언가 말을 하고 싶은 듯, 에츠꼬를 보고 있었다.
“어쩐 일이야, 기타무라군. 지금까지 얘기했으니, 이젠 부끄러워 할 거는 아무 것도
없을 텐데. 그 외에도 고민이 있다면, 상담에 응할게“
“허어, 특별히 고민이라고 할 건 아니지만...”
토시히꼬는 머리를 숙였다.
그 뺨이 그때까지 이상으로 홍조 되어있었다.
“무어지, 기타무라군. 마음에 걸리잖아. 똑바로 말하라고”
에츠꼬가 독촉하자, 토시히꼬는 뜻을 굳힌 듯이, 가슴을 폈다.
“선생님, 저, 여기서 오나니 하면 안 될까요?”
“여기서?”
바닥에 웅크린 채로, 에츠꼬는 얼빠진 소리를 냈다.
토시히꼬의 얼굴과, 꼿꼿하게 선 페니스를 번갈아 응시했다.
“아까도 말했지만, 저는, 자주 선생님의 일을 상상하고 있어요. 한번은, 팬티도 본 적이
있어요”
“저런, 팬티라니...”
“거짓 말 아니에요. 낭하를 걷고 있을 때, 마침 선생님이 건강진단 서류인지 뭔지를
떨어트려서, 주우려고 했지요. 공교롭게도 스커트 속이 훤히 보이게 되고, 넓적다리 속에,
흰 것이 보이고 말았어요. 감격했었지요“
“어머, 이를 어째”
에츠꼬는 양손을 뺨에 갖다댔다.
전신이 확 하고 달아올랐다.
“보통의 남자라면 그런 신을 보았다면, 바로 오나니를 할 상황이겠지요?
친구들 간에는 딸딸이 재료니, 오나 페트니 하지만, 제가 오나니를 했다면, 딸딸이 재료는
절대로 선생님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선생님을 오나 페트로 하는 녀석이야, 저 이외에도 가득 있겠지만“
“어머, 그런 걸...”
“정말입니다.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틀림없이 선생님이 넘버원이에요”
“흐음, 그러니”
굳이 냉담하게 중얼거린 에츠꼬였지만, 기분은 크게 고무되었다.
체형에는 아직 그런대로 자신을 갖고 있기는 했지만, 생도들이 자신을 그러한 눈으로
보아 주고 있다고까지는 생각지 못했다.
하반신이 점점 더 달아올라 근질거려왔다.
“그 밖에 어떤 사람의 이름이 나오니? 예를 들면 고등부의 여자애든지...”
“아뇨, 연애의 대상이 되는 여자는 별도로 하고, 딸딸이 자료로 치면, 역시 어른 여성 쪽이
좋은 가봐요. 에츠꼬 선생님 이외로는, 오가타 선생님의 팬이 많을 거예요“
“아아, 마사미씨 말이군”
오가타 마사미는 29살의 영어교사로, 일본인으로는 보기 힘든, 멋진 프로포션의 임자였다.
이미 결혼해서 애도 한명 있을 텐데도, 체형에는 흐트러진 곳이 전혀 없었다.
여자인 에츠꼬의 눈으로 보아도, 한숨이 나올듯한 여성인 것이다.
(마사미씨보다 내 쪽이 인기가 있다니, 믿을 수가 없군)
에츠꼬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흘렸다.
“기타무라군도, 나 같은 것보다, 마사미씨 쪽이 좋지 않아?”
복받치는 기쁨을 눌러 참으며, 에츠꼬는 굳이 그런 말을 해보았다.
 
“당치도 않아요. 에츠꼬 선생님은 쭉 저의 우상이었으니까요”
“우상이라니, 지나친 말이군”
“전연 지나친 말이 아니에요. 그것보다 얘기를 되돌려도 되겠습니까?”
“어, 어어, 물론”
토시히꼬가 여기서 오나니를 하고 싶다고 말한 것이, 에츠꼬는 생각났다.
“너, 어째서 여기서 하고 싶은 거지?”
“집에 돌아가서 하더라도, 물론 에츠꼬 선생님을 생각하겠지만, 만일 허락해주신다면,
선생님 앞에서 해보고 싶어요. 이제부터도 틀림없이 선생님이 저의 오나 페트가 될 거고...“
그것 만 말하고, 토시히꼬는 부끄러운 듯이 에츠꼬에게서 얼굴을 돌렸다.
페니스는 변함없이 굳은 채로 에츠꼬의 눈앞에서 움찔움찔 헐떡이고 있었다.
(사내애의 오나니를 볼 찬스라니, 좀처럼 있는 일이 아니지. 어딘가에 참고가 될지도
모르니, 허락해 줄까)
에츠꼬는 그렇게 마음먹었다.
집에 돌아가면, 어차피 에츠꼬도 아들을 생각하고 수음에 몰두하는 것이다.
토시히꼬가 페니스를 비비는 현장을 봐두면, 자신이 오나니를 할 때에도, 한층 야릇한
상상에 잠길 게 틀림없었다.
“좋아, 기타무라군. 하도록 해”
“괜찮습니까?”
“호호호, 최초의 오나니라니, 왠지 감동적인 거잖아. 나도 꼭 보고 싶군. 게다가 나의 일을
상상해준다면서?“
“무, 물론입니다. 선생님을 보면서, 할 수 있다니 꿈만 같아요”
“영광이군, 그런 식으로 생각해줘서. 모처럼 이니, 나도 약간 서비스해 줄까나”
“서비스?”
“너, 나의 팬티를 보고 감격했다고 말해줬잖아”
“네,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어요, 선생님의 넓적다리와, 그 속에 보였던 팬티”
“그러면, 오늘도 나의 팬티를 엿보게 해 주지”
“정말로요?”
“어어. 엿보면서, 자신의 손으로 비비도록 해. 자아, 바지도 팬티도 벗고, 침대에 올라가”
끌꺽 하고 소리를 내며 침을 삼키고, 토시히꼬는 무릎 언저리에 걸쳐져있던 바지와
브리프를 발목까지 흘러내렸다.
그걸 실내화와 함께 벗어버리고, 에츠꼬의 말대로 침대에 올라가서 바로 누웠다.
에츠꼬는 일단 커튼 밖으로 나와서, 아까까지 토시히꼬가 앉아있던 파이프 의자를 들고
왔다.
거기에 앉아서, 드높게 다리를 꼬았다.
스커트 자락이 크게 말려 올라가서, 포동포동한 흰 넓적다리가, 상당히 위쪽까지 나타났다.
“선생님! 괴, 굉장해요...”
토시히꼬가 감탄의 소리를 흘렸다.
그 눈은 에츠꼬의 하반신을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
“어때, 기타무라군, 팬티, 보여?”
“아뇨, 패, 팬티는 아직요. 약간 스커트가 가려서...”
에츠꼬는 다리를 반대로 꼬아서, 스커트 자락을 더 말아 올렸다.
에츠꼬 자신에게도, 그렇게 해서, 쇼킹 핑크 색 팬티가 훤히 보이게 되었다.
침대에 누워있는 토시히꼬의 눈에는, 좀더 선명하게 비쳐지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젖어있는 거, 알아챘는지도 몰라)
에츠꼬는 약간은 신경이 쓰였지만, 이제는 그런 불안을 날려버릴 정도의 흥분이, 마음을
지배하고 있었다.
이제부터 드디어 소년의 오나니를 목격할 수 있는 것이다. 
“됐어, 기타무라군. 시작해줘”
“예, 예에, 선생님”
토시히꼬는 오른손으로 페니스를 쥐었다.
얼굴만을 오른쪽으로 향하고, 에츠꼬의 하반신을 응시한 채로, 천천히 그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게 사내애의 오나니로군. 아아, 끄트머리에서 물이 나오네)
굳은 페니스의 선단에는, 먼저 나오는 투명한 점액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토시히꼬의 손의 움직임과 함께, 귀두가 보였다가려졌다 하는 상태가 에츠꼬의 눈에는
참으로 외설스레 비쳤다.
(손으로 비빈다기 보다는, 살가죽으로 자지 몸통을 비비는 듯한 느낌이군)
에츠꼬는 그런 인상을 받았다.
토시히꼬가 손을 상하로 움직이자, 함께 표피가 상하로 움직여서, 그게 페니스에 자극을
부여하고 있는 듯이 보였던 것이다.
“기타무라군, 어때? 기분 좋아?”
“네, 아주 좋아요. 저, 오나니를 시작하는 것은 늦었지만, 저야말로 모두 보다도 굉장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에츠꼬 선생님의 몸을 보면서 오나니를 했다고 하면, 모두
부러워할 거예요“
“아앙, 안돼, 기타무라군. 절대로 비밀은 지켜야 돼”
“알고 있어요. 누구에게도 안 지껄여요. 아아, 선생님! 저, 왠지 몸이 공중으로 뜨는 것
같아요. 오나니란 게, 이렇게 기분 좋은 것이었군요“
도연한 표정으로 토시히꼬는 페니스를 비벼댔다.
그러나 처음이라는 이유도 있어서, 그 동작에는, 어딘가 어설픈 구석이 따랐다.
(아아, 게이스케도 틀림없이 저렇게 해서 자지를 쥘 거야. 해주고 싶군. 어떡하든지
내 손으로 그 애의 자지를 쥐어주고 싶어)
그런 생각이 에츠꼬의 가슴을 치고 올라왔다.
눈앞에 페니스를 훑어대고 있는 토시히꼬가, 마치 게이스케인 것처럼 생각되었다.
“기타무라군, 네 자지, 나에게 비비게 해 줄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에츠꼬는 그런 말을 입 밖으로 내고 있었다.
“엣? 서, 선생님이...제, 제 거를?”
손을 멈춘 토시히꼬는, 믿을 수 없다는 포정으로 에츠꼬를 보았다.
“그래, 기타무라군. 내가 해주고 싶어. 안돼?”
“아, 안될 리가 없지 않아요. 제 편에서 부탁을 하고 싶을 정도인 데요”
“아아, 기타무라군...”
에츠꼬는 일어나서, 샌들을 벗어버리고, 침대로 올라갔다.
옆으로 앉아서, 한껏 다리를 벌려서, 누워있는 토시히꼬에게 팬티가 보이기 쉽도록 했다.
“기타무라군, 이런 자세로 괜찮겠어?”
“네, 선생님 팬티, 잘 보입니다”
희희낙락하는 표정으로 말하는 토시히꼬에게 미소를 보이고, 에츠꼬는 페니스를 쥐었다. 
딱딱하기만 한 게 아니라, 데이기도 할 듯이 열기가 있었다.
손가락에 힘을 넣고, 에츠꼬는 서서히 상하로 비비기 시작했다. 
“으윽, 선생님! 기, 기분 좋아요....”
“딱딱하군, 기타무라군. 그리고 너의 자지, 아주 커다래”
“선생님, 전, 이제 뭐가 뭔지...”
“괜찮아, 기타무라군. 기분 좋게 되라고...”
“선생님, 조금만...허, 허벅지에 손대도 됩니까?”
토시히꼬의 말을 거절할 수 있을 정도로, 에츠꼬는 이미 냉정하지 못했다.
“좋아. 좋을 대로 해”
“아아, 선생님!”
토시히꼬는 오른손을 에츠꼬의 스커트 안으로 잠입시켰다.
손바닥을 활짝 펴서, 매끈매끈하고 보드라운 허벅지를, 마음껏 만져대며 돌아갔다.
“최, 최고입니다. 선생님의 허벅지, 이, 이렇게 기분 좋다니...”
“이제부터는 혼자서 할 때는 생각해 주기야. 내 허벅지를 만진 거며, 내가 자지를 쥐어 준
일을“
“잊지 못할 겁니다, 선생님. 저는, 절대로... 아악, 선생님!”
정말이지 당돌하게, 토시히꼬에게 절정이 찾아왔다.
페니스의 격렬한 맥동과 함께, 짙은 백탁액이 공중으로 튀고, 에츠꼬의 뺨을 스치며, 흰
시트의 위에 떨어져 내렸다.
(아아,  굉장하네. 이게 사내애의 정액이로군)
망부(亡夫)와 섹스의 경험이야 있었지만, 페니스로부터 정액이 뿜어져 나오는 걸 보는 것은,
에츠꼬에게는 그게 처음이었다. 
순간적으로 게이스케가 사정하는 장면이 머리에 떠오르고, 에츠꼬는 그때까지는 맛본 적이
없는 듯한 황홀감에 휩싸였다.
“죄송해요, 선생님. 시트를 더럽혀서”
몇 분쯤인가 뒤에, 멈칫멈칫하는 토시히꼬의 음성에, 에츠꼬는 퍼뜩 제정신이 들었다.
“아아, 괜찮아, 시트 정도야. 세탁하면 되는 거니까”
애를 써서 침착한 어조로 말하고, 에츠꼬는 흩어진 정액과 토시히꼬의 페니스를 티슈로
정성스레 처리했다.
토시히꼬도 일어나서, 몸차림을 다정히 했다. 
“선생님, 정말로 멋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아니, 마음 쓸 거 없어. 그렇지만, 절대로 비밀이야”
“물론입니다. 에츠꼬 선생님은 저의 은인인데요. 만일 선생님에게 상당하러 오지
않았더라면, 저는 노이로제에 걸렸을지도 몰라요“
토시히꼬는 정말로 감사 감격의 표정으로 말했다.
에츠꼬는 만족한 듯이 미소를 지으면서도, 뭔가가 생각난 듯이, 급히 표정을 굳혔다.
“기타무라군, 알고 있겠지만, 오늘은 특별한 거야. 너에게는, 더 이상 지금 같은 일은 해 줄
수 없는 거야”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자지를 쥐어주고, 그 위에 허벅지까지 만지게 해 주었으니까요.
그 이상 버릇없다면, 천벌 받지요“
뺨이 홍조된 채로, 토시히꼬는 빙긋 웃었다.
고민이 없어진 탓인가, 보건실에 들어올 때와는 전혀 딴사람인 양 밝은 표정으로
변해있었다.
“앗, 그렇군요. 저, 천벌을 받을 각오로, 한 가지 더 에츠꼬 선생님에게 부탁을 드려 
볼 까요”
“어머, 무언데?”
“선생님, 더워서 팬티스타킹을 벗었다고 하셨는데요”
“어, 어어, 뭐...”
수학교사인 다지마에게 허벅지를 만지게 한 것이, 에츠꼬는 갑자기 생각났다.
그걸 토시히꼬에게 눈치 채게 한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이, 가슴을 스쳤다.
그러나 그것은 완전히 기우였다.
“그 팬티스타킹, 저에게 주시겠어요?”
“너에게...팬티스타킹을?”
“더 이상 몸을 만질 수는 없겠지만, 팬티스타킹 냄새를 맡으면서, 혼자서 한다면, 에츠꼬
선생님의 허벅지를 생각나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안 됩니까?“
“저런, 호호호, 이상한 애로군. 그렇지만, 좋아. 그 정도야, 손쉬운 일이지”
“저, 정말입니까?”
눈을 빛내는 토시히꼬를 향해서 끄덕이고, 에츠꼬는 베개 밑에서 옅은 베이지 색
팬티스타킹을 꺼냈다.
그걸 바로 접어서, 토시히꼬에게 건넸다.
“고맙습니다. 이거 저의 보물로 여길 게요“
깊숙이 고개를 숙이고, 토시히꼬가 나가고 있는 걸 눈으로 전송하면서, 에츠꼬는 시계를
보았다.
벌써 6시를 지나고 있었다.
(안 되겠군, 또 이렇게 늦어져서. 게이스케에게 전화를 해야겠네)
젖은 가랑이를 꺼려하면서, 에츠꼬는 돌아갈 차비를 마치고, 공중전화로 향했다.  
제2장 영어교사에게 유혹당해서
(이상한데, 그 팬티가 안 보여)
베란다에 널어져있는 세탁물을 거둬들이면서, 히라오 게이스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심야와 이른 아침, 두 번에 걸쳐서 정액을 방출했던 어머니의 팬티가, 어디에서도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어머니 에츠꼬가 벗은 속옷, 특히 팬티는, 게이스케의 오나니에
필요불가결한 존재로 되어있었다.
박포(薄布)에 배어있는 어머니의 냄새를 흠뻑 탐하고, 최후에는 거기로 향해서 욕망의
정수(精髓)를 내뿜게 하는 것이다.
(어찌된 거지? 오늘 아침, 똑바로 세탁기에 도로 갖다 놓았었는데)
어제 밤, 세탁기에 남겨져 있었던 것은, 옅은 그린 색 팬티였었다.
어머니가 지니고 있는 많은 섹시한 속옷 중에서도, 게이스케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것이었다.
매끈매끈한 실크 새틴의 천이 감싸고 있었을 어머니의 비부((秘部)를 상상하면, 페니스는
무럭무럭 경도를 늘려왔다.
자기 전에 육봉을 문질러 대서, 백탁액을 방출했던 게이스케였지만,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그 팬티가 눈에 들어와서, 도무지 다시 한번, 페니스를 움켜주지 않고는, 만족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 그린 팬티는 여느 때의 두 배의 정액을 뒤집어 쓴 경우가 되었다.
(엄마에게 들켜버린 걸까.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끈적거리는 그대로 세탁기에 쳐 넣었는데.
더럽다고 생각하고, 버렸을지도...)
직장에 나가는 관계로, 에츠꼬는 상당히 이른 시간에 세탁을 했다.
그 때문에, 오나니에 사용해서 정액으로 더럽혀진 팬티를, 게이스케는 밤새에 닦아내서,
세탁기에 도로 갖다놓도록 마음을 쓰고 있었다.
그렇지만, 어제 밤에 한해서는, 사정의 여운에 잠긴 채로 잠이 들고 말았다.
게다가, 오늘 아침, 머리맡에 놓여진 팬티를 보고 흥분해서, 예정 외의 오나니를 했던 
바람에, 방출한 정액을 닦을 틈도 없이, 세탁기에 던져 넣었던 것이다.
(걸렸군. 아침에는 아무 말도 안 했지만, 엄마는, 돌아와선, 날 야단칠 생각인지도 몰라)
게이스케는 우울한 기분이 되었다.
혹시 속옷에 장난질을 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머니에게 경멸을 받을 게
틀림없었다.
몹시 좋아하는 어머니가 싫어하게 되는 것은, 게이스케에게는 죽기보다 괴로웠다.
에츠꼬는 게이스케에게는 어머니라기보다는, 언제나 한사람의 여성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 끝날 무렵에 성에 눈뜬 이래, 게이스케의 오나니는 항상 어머니를 대상으로
행해져왔다.
20세 때, 게이스케를 낳은 어머니는, 지금에도 20대로 생각될 정도의 미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주발을 엎어 놓은 모양의 풍만한 유방, 가늘게 잘록한 웨이스트, 양감을 보여주는 엉덩이에,
포동포동한 넓적다리...
어머니의 몸의 모든 부분이 게이스케를 끊임없이 매혹시켰다.
특히 게이스케의 넋을 잃게 만드는 것은, 에츠꼬의 다리였다.
미니스커트에서 노출된 넓적다리에 눈길을 주기만 하면, 언제 코피가 터져 나올지 몰라,
안절부절못하게 되는 것이다.
흰 살기둥에 손을 뻗어보고 싶다는 충동에 시달리는 경험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반년 전쯤부터 에츠꼬가 섹시한 속옷을 몸에 걸치기 시작한 사태로, 게이스케의 어머니에 대한 욕망은 더욱 강하게 되었다.
그때까지는 극히 보통의 베이지 색 계통의 속옷을 걸치고 있던 어머니가, 웬일인지 갑자기,
잡지의 모델이 입고 있음직한 컬러풀한 팬티나 브래이저를 걸치기 시작했던 것이다.
잠옷도 그때까지의 코튼 나이티에서 얇은 매끄러운 옷감의 네글리제로 바꿔져 있었다.
(혹시나, 엄마에게 좋아하는 남자가 생긴 거는 아닌가?)
게이스케의 가슴에, 최초에는 그런 의혹도 치솟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수년이 경과했고, 친척들에게서는 시끄러울 정도로 재혼을 권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어머니에게 친한 남자가 생긴 징후는 느낄 수가 없었다.
일 관계 때문에 귀가가 늦어지는 경우는 있어도, 남자에게서 오는 전화도 없었고, 수상한
편지가 온 적도 없었다.
게이스케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어머니와 두 사람이서 평온하게 살아왔던 것이다.
다남, 심란하게 만드는 속옷류는, 게이스케의 욕정을 자극하지 않고 그냥 두는 적이 없었다.
이제 와서는 거의 매일 밤, 어머니의 팬티에 정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그렇지만 혹시 어머니가 알아차리기라도 하게 되면, 실로 사태가 고약한 상황으로 된다.
어머니가 경멸할 뿐만이 아니고, 그때부터는 게이스케의 시선을 경계해서, 섹시한 속옷을 걸치는 것 자체를, 어머니가 그만 두고 말지도 몰랐다.
현재를 보더라도, 자유롭게 속옷에 장난질을 칠 수 있는 환경에 있기는 하지만, 어머니는
좀체 틈을 보여주지 않았다.
소파에 마주 앉더라도, 게이스케의 앞에서는, 어머니는 다리를 꼬지 않게 되었고, 예전처럼
목욕타월 한 장 차림으로, 욕실에서 나오는 일도 없게 되었다.
게이스케가 할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어머니가 옆으로 앉을 때, 흰 넓적다리가 힐끗
보이는 걸 즐기는 정도였다.
거기에 팬티나 브래이저에 손대는 걸 금지당한다면, 게이스케는 완전한 욕구불만에
빠져버릴 것이다.
(뭔가 실수라면 좋겠는데. 거기다 팬티가 바람에라도 날려갔다던가, 그렇지 않으면
탈수기에서 꺼낼 때, 엄마가 바닥에 떨어트렸던가...)
거둬들인 세탁물을 개키면서, 그린 색 팬티가 사라진 이유를, 게이스케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리저리 해석해 보았다.
살고 있는 게 맨션 7층이니까, 바람에 날려갈 가능성은 충분히 있겠다, 탈의장에
떨어트렸을 경우도 생각할 수 없는 것도 아니었다.
(어쨌든 탈의장을 찾아볼까)
그리 생각하고 일어서는 순간, 게이스케는 불가사의한 사실에 생각이 미쳤다.
그 그린 색 팬티는 아니지만, 세탁물 중에는 2장의 다른 팬티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한 장은 백색, 다른 한 장은 와인 레드였다.
(이상하군. 그 와인레드의 것은, 그제 엄마가 입었던 팬티인데. 어제 세탁했어야하는데,
어째서 오늘, 말리게 되었을까)
그린 색의 박포(薄布)와 마찬가지로, 매끄러운 실크새틴으로 만든 와인레드 색 팬티는,
그저께 어머니의 목욕 후에 게이스케가 꺼냈던 것이었다.
그곳에 욕망의 정수(精髓)를 방출한 뒤에, 게이스케는 정성스레 백탁액을 닦아내고, 원래
있던 장소로 돌려 놨던 것이다.
당연, 그 팬티는 전일 세탁물에 포함되어있었어야 할 물건인 것이다.
그게 웬일인지 지금 게이스케의 눈앞에 있는 것이다.
게이스케가 고개를 갸웃거렸을 때, 거실에서 전화벨이 울렸다.
수화기를 들어보니, 저쪽에서 어머니의 음성이 울려왔다.
“미안하구나, 게이스케. 또 늦었어. 이제부터 학교를 나설 참이야.
밥은 타이머로 끓을 테니까, 엄마가 반찬만 사서 갈게. 기다릴 수 있겠어?“
“응, 괜찮아요, 엄마. 조심하세요”
수화기를 도로 건 게이스케는 약간은 기분이 편해졌다.
어머니의 음성이 평상시와 전혀 다름없이, 상냥한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팬티를 더럽힌 걸로 야단맞을 염려는 없는 것 같군. 그러나 그렇다면 그 그린 색 팬티는
어디로 가 버린 거지?)
지금 바로 학교를 나섰다고 하더라도, 도중에 쇼핑도 있으니까, 적어도 앞으로 1시간,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는다. 
(역시 바람에 휘날렸는지 몰라. 그건 그렇고, 좀 흥분되었잖아. 또 다시 엄마의 침대에서
쥐어 볼까)
게이스케는 빙그레 웃고는, 낭하를 걸어서 어머니의 침실 도어를 열었다.
들어서자 어머니의 달콤한 향내가 코에 달라붙어 와서, 황홀한 기분이 되었다.
입고 있던 옷을 전부 벗어버리고, 게이스케는 침대에 몸을 뉘었다.
어머니의 냄새가 더욱 더 강하게 되고, 가랑이의 일물이 단번에 딱딱하게 치솟았다.
여태까지 게이스케는 수도 없이, 거기서 오나니를 하고 있었다.
어머니의 향내를 가슴 가득히 들이마시면서, 딱딱해진 페니스를 비벼댔던 것이다.
에츠꼬가 벗은 네글리제에 얼굴을 묻으며 하면, 한층 더 흥분이 높아졌다.
(엄마는 항상 베개 밑에 네글리제를 넣어두잖아)
게이스케는 상체를 일으켜서, 깃털베개를 밀어보았다.
그러나 거기에 놓여있는 것은 네글리제가 아니고, 흰 코튼 나이티였다.
그리고 보니 아까 거둬들인 세탁물 중에, 옅은 블루의 네글리제가 있었다.
오늘, 어머니가 세탁해버린 모양이었다.
(뭐, 엄마의 냄새가 나니까, 이걸로도 괜찮지)
그런 생각으로 나이티를 집어올린 순간,  게이스케는 무의식적으로 ‘악!’ 하고 소리를 냈다.
나이티 속에서 비닐봉지에 싸진 예의 그린 색 팬티가 나타났던 것이다.
봉지를 열어보니, 게이스케가 방출한 정액으로, 박포(薄布)는 아직도 흠뻑 젖어있었다.
(엄마가 어째서 팬티를 이런 곳에...)
게이스케의 머리가 급속도로 회전을 시작했다.
여러 가지의 가능성에 생각을 짜냈다.
그리하여, 간신히 도달한 결론은 하나였다.
(혹시라도 엄마도 오나니를 하는지도 몰라! 틀림없이 내 정액의 냄새를 맡기 위해서,
그 팬티를 봉지에 넣어서 갖다둔 거야)
그리 생각하자, 의문이 단번에 풀렸다. 
그저께, 게이스케가 백탁액을 방출했던 와인레드의 팬티를, 어머니는 어제, 빨지 않고
밤까지 놔두었다가, 오늘의 세탁물로 돌렸다.
필시 그 냄새를 맡으면서, 자신의 손가락으로 달랬을 게다.
그리하여 오늘 아침, 마찬가지로 세탁기의 안에서 발견한 그린 색 팬티를 어머니는 이렇게
남겨 뒀던 것이다.
밤에 또 오나니에 이용하기 위해서....
(섹시한 속옷을 걸치게 된 것은, 좋아하는 남자가 생긴 탓이 아니다. 틀림없이 나 때문에야.
엄마는 나를 위해서, 멋들어진 팬티나 브래이저를  입어 줬던 거야)
어머니가 비부(秘部)에 손가락을 더듬어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자, 게이스케는 가벼운
현기증이 엄습했다.
페니스는 통증을 느낄 정도로 발기되어서, 하복부에 바싹 달라붙어 있었다.
재차 바로 드러누워서, 게이스케는 어머니의 나이티를 얼굴에 갖다댔다.
어머니 특유의 방향이 비강의 점막을 자극하고, 이윽고 견딜 수 없는 기분이 되었다.
“아아, 엄마! 나는, 엄마가 좋아!”
나이티가 발하는 냄새를 탐하면서, 게이스케는 오른손으로 페니스를 움켜쥐고, 삭삭
비비기 시작했다.
어머니의 아름다운 지체(肢體), 특히 흰 넓적다리가 눈에 떠오르고, 사정의 순간이 각일각
다가왔다.
“갖고 싶어, 엄마. 난 엄마가 욕심 나!  오나니 따위라면 싫다. 
난 언젠가는 엄마를 안고 싶어. 아악, 엄마!“
침대에서 약간 허리를 띄어 올려서, 게이스케는 사정했다.
퓩 퓩 하고 맹렬한 기세로 분출한 정액이, 얼굴 주위까지 튀어왔다.
(안을 거야! 언젠가는 꼭, 나는 엄마를 품을 거야!)
그런 염원을 굳히면서, 게이스케는 잠시 사정의 여운에 취해 넋을 잃었다.
“어머, 세탁물, 개켜 둔 거야?”
돌아오자마자, 에츠꼬는 생글거리며 말했다.
아, 아니. 걷어 들인 채로는, 꾸겨질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고마워. 미안한데, 게이스케에게 이런 일까지 시켜서”
“괜찮아, 엄마”
고개를 흔들면서, 게이스케는 멍하니 어머니를 응시했다.
침실에서 자신의 정액 투성이가 된 팬티를 발견한 탓인지, 어머니에 대한 욕망은, 더 한층
강하게 된 감이 들었다.
바로 30분 전에 막 사정했는데, 페니스는 어느새 딱딱하게 되기 시작했다.
윗도리를 벗은 어머니는 블라우스 차림으로 사온 반찬을 키친 테이블에 늘어놓았다.
흰 블라우스의 옷감으로부터 핑크 색 브래이저가 희미하게 비쳐 보이고 있었다.
크게 돌출해있는 융기를 목격하자, 게이스케는 숨이 막히는 듯함을 느꼈다.
그러나 위에서 아래까지 어머니의 몸을 바라다보고 있는 동안에, 게이스케는 이상한 사실을
눈치 챘다.
어머니가 스타킹을 걸치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흰 맨다리에도 물론 욕망은 느끼지만, 도대체 어디에서 벗었을까 하고 생각하면, 불길한
설렘을 느꼈다.
(일 때문에 늦게 됐다고 하고는, 엄마는 정말은 어딘가에서 남자와 만났던 건 아닐까.
거기서 남자에게 스타킹이 벗겨져서...)
게이스케의 가슴에, 그런 의혹이 싹터왔다.
어머니가 맨다리로 있는 이유를, 어떡하든지 확인하지 않고서는, 마음이 놓이지 않게 되었다.
“엄마, 팬티스타킹은 어떻게 한 거야? 오늘 아침에는 입었었는데”
“엣? 아아, 그, 그건, 저기...”
어머니의 허둥대는 모습에, 게이스케의 의혹은 더욱 더 깊어졌다.
그런데도 어머니의 농익은 육체에 대한 욕망은, 전혀 수그러들 낌새가 없었다.
페니스는 완전히 발기되고, 바지를 뚫고 나올 듯한 기세를 취하고 있었다.
“실은 말이야, 역 계단에서 자빠졌어. 별로 다치지는 않았지만, 스타킹에 줄이 가버렸어.
그래서 화장실에 들어가서 벗고 온 거야. 매점에서 살까했지만, 어차피 집에 오기만 하면
되잖아?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 맨다리 상태로 오고 말았어“
“흐음, 그런 거야”
어머니의 얘기를 게이스케는 솔직히 믿을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도 어머니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을 리도 없었다.
(뭐, 좋지. 나중에 엄마의 기분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
게이스케는 간신히 자신을 납득시켰다.
어머니의 베개 밑에는 게이스케의 정액을 뒤집어쓴 그린 색 팬티가 놓여져 있었다.
어머니가 그걸 어찌 사용하는 가를, 게이스케는 오늘 밤에 지켜볼 예정이었다.
식사가 끝나고 목욕을 마치자, 게이스케는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공부했다.
아무리 욕망이 강해져있을 때라도, 집중력에는 자신이 있었다.
예습, 복습이 끝나지 않는 한은, 야한 상상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고 게이스케는 스스로를
엄하게 규율하고 있었다.
예정대로 공부도 끝나갈 즈음, 어머니가 욕실에서 나오는 낌새가 있었다.
한동안 드라이어의 소리가 난 뒤에, 집안이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그로부터 15분 정도 지난 후, 게이스케는 방을 나섰다.
거실의 등불은 꺼져있었다.
어머니는 이니 침실로 물러간 듯했다.
게이스케는 심호흡을 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발소리를 죽여서 낭하를 걸었다.
어머니 침실 앞까지 가서, 도어에 살짝 귀를 대보았다.
안으로부터 희미하게 어머니의 소리가 들려왔다.
최초에는 전화라도 하고 있는 건가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그게 아닌 듯 했다.
신경을 집중해서 귀를 기울이니, 음성이 서서히 선명해졌다.
“...으음, 게이스케도 참, 또다시 이렇게 끈적끈적하게 하다니, 못된 애야”
파자마와 브리프 속에서 게이스케의 페니스가 우쭐우쭐 반응했다.
순식간에 팽창된 육봉이, 불쑥 사타구니를 부풀렸다.
(역시로구나! 엄마가 오나니를 하는군...)
가슴의 고동이 급격하게 빨라짐을 느끼면서, 게이스케는 도어에 바짝 귀를 갖다댔다.
어머니의 관능적인 소리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됐어, 게이스케. 엄마의 팬티 정도, 얼마든지 더럽혀 줘. 아아, 보고 싶어.
엄만, 게이스케가 그걸 싸는 걸 보고 싶어“ 
(아아, 엄마! 나 역시 보이고 싶다)
어머니가 그 팬티를 손에 들고 있는 것은 확실했다.
지금의 말로 판단하는 한, 어머니가 게이스케에게 욕망을 품고 있는 사실도, 우선 틀림없었다.
(지금 내가 들어간다면, 엄마는 어찌할 요량일까. 혹시라도 섹스마저 하게 해 줄까?)
게이스케는 도어를 열고 뛰어 들어가고 싶은 충동에 시달렸다.
가능한 일이라면 어머니를 껴안고, 격화해가는 그리움을 털어놓고, 딱딱해진 페니스를
어머니의 몸에다 찔러 보고 싶었다.
그러나 만일, 거절당했을 경우의 일을 생각하니, 도무지 그걸 행동으로 옮길 만한 용기는
없었다. 
이제부터라도, 어머니와는 쭉 둘이서 살아갈 것이었다.
거북한 관계만은 되고 싶지 않았다.
(머지않아 절대로 찬스가 올 거야. 그때까지는 인내다!)
게이스케는 자신을 억제하고, 침실로의 틈입(闖入)을 포기했다.
그렇다고 해도, 그런 상태로는 도무지 수습이 되지 않았다.
어머니의 오나니를, 어떡하든지 엿보고 싶다는 염원이 들끓었다. 
다행히 낭하의 전기는 꺼져있었다.
도어를 약간 연 정도라면, 어머니에게는 들키지 않고 될지도 몰랐다.
게이스케는 마음을 굳히고, 노브에 손을 걸쳤다.
서서히 서서히 돌려서, 불과 몇 센티미터의 틈을 만들어서, 방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 순간 몸 속을 고압전류가 통과라도 한 양, 게이스케는 전신을 부들부들 떨었다.
세탁물 중에 있었던 블루의 네글리제를 걸친 어머니가, 예의 그린 색 팬티를 얼굴에
갖다대고, 오른손으로 가랑이를 더듬어대고 있었던 것이다.
실내의 조명은 베개 맡의 스탠드뿐이었지만, 네글리제 자락이 올려져서, 흰 허벅지가
노출되어있는 것이, 게이스케의 눈으로 뚜렷하게 알아볼 수 있었다.
그 포동포동한 살의 기둥 사이에, 어머니의 오른손이 요사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대단하군! 엄마의 허벅지야. 지금 만지고 있는 곳에, 틀림없이 자지가 들어가겠지.
아아, 넣고 싶다! 내 이놈을 거기에 처박고 싶어)
게이스케의 흥분은 극한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일단은 방으로 돌아가서 페니스를 쥘까도 생각했지만, 모처럼 가까이서 보고 있는 어머니의
허벅지에서, 일부러 눈을 떼는 것도 아쉬웠다.
“아아, 게이스케! 갖고 싶어. 엄만 너의 자지가 욕심나!”
약간의 틈을 만든 만큼, 도어 너머로 듣고 있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머니의
음성은 선명해졌다.
(나 역시 엄마가 욕심난다. 엄마의 몸, 이 손으로 마음껏 껴안고 싶다!)
게이스케는 그 자리에서 파자마 바지와 브리프를 벗어버렸다.
침실로 들어갈 결심은 못했지만, 거기서 자신도 페니스를 쥐겠다고 결심했던 것이다.
어머니의 움직임을 눈으로 쫓는 한편, 탱탱하게 우뚝 선 페니스를 오른손으로 비벼대기
시작했다.
“알고 있었어, 게이스케. 네가 엄마의 팬티를 더럽히는 거, 엄만, 훨씬 전부터 알았다고.
그렇지만 기뻤어. 엄마 역시, 네가 좋은 걸. 아아, 게이스케, 더해. 좀더 더럽혀!“
에츠꼬의 손의 움직임이 스피드를 올리는 것을, 게이스케도 잘 알아 볼 수 있었다.
어머니는 배 쪽에서 팬티 안으로 손을 넣어서, 그 손가락 끄트머리를 야릇하게 꿈틀거리고
있었다.
(엄마는 클리토리스를 만지작거리는 걸까. 아니면 보지에 손가락을 넣어버린 걸까...)
서책이나 친구들에게서 주워들은 지식을, 게이스케는 머리 속에서 되새겨 보았다,
아직 도해로밖에 보니 못했지만, 여성에게는 클리토리스라는 것이 있어서, 그곳이 가장
예민한 듯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내 손으로 만진다면, 엄마는 더욱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 아니, 손 따위로는 안 되지.
혀를 사용해서, 엄마의 클리토리스를 핥고 싶다)
호흡이 거칠어지는 것을 필사적으로 억제하고, 게이스케는 오른손의 움직임을 가속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저액이 출구 근처까지 밀어닥치고 있었다.
“아악, 멋져, 게이스케! 엄마, 올 것 같아. 아악, 게이스케!”
등판으로 다리 모양을 만든 어머니의 몸이, 부들부들 경련했다.
거의 동시에 게이스케의 페니스도 사정의 맥동을 개시했다.
(아아, 엄마!)
분출해온 정액을 게이스케는 브리프로 받아들였다.
퓩 퓩 하고 욕망의 정수를 토해내는 맥동이 10번 가까이나 계속되고, 페니스는 이윽고
얌전해졌다.
방안을 들여다보니, 공중에 떠있던 어머니의 엉덩이가 서서히 침대로 낙하하고 있는 찰나였다. 
정액투성이의 팬티는 아직 어머니의 얼굴에 대져있는 상태였다.
“근사했어. 좋아해, 게이스케. 엄마는...엄마는 널 좋아해...”
가냘픈 소리로 중얼거리는 어머니에게, 게이스케는 한없는 애정을 느꼈다.
(나도 좋아해, 엄마. 엄마가 좋아)
마음속으로 살짝 속삭이고, 게이스케는 도어를 닫고는, 발소리를 죽이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수업을 마친 게이스케는, 어머니가 있는 보건실로 향했다.
오늘밤은 자신이 석식을 만들 테니, 쇼핑은 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할 생각이었다.
게이스케에게는 요리는 취미와 같은 것이어서, 주에 한번은 필히 어머니를 위해서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L자형의 낭하에서 보건실 쪽으로 꺾어들려고 했을 때, 자극적인 광경이 게이스케의
눈으로 튀어 들어왔다.
아무도 오지 않는다고 안심하고 있는 건지, 낭하에 서있는 어머니가 스커트를 크게 걷어
올리고, 팬티스타킹의 주름을 펼치고 있었던 것이다.
베이지 색 스타킹에 감싸인 넓적다리가, 가랑이 근처까지 온통 노출되어있었다.
그게 오늘 아침 새로 입은 팬티스타킹인 것을, 게이스케도 알고 있었다.
서포트 타입인데, 웬일인지 주름이 잘 간다,고 어머니가 투덜거리고 있던 것이 생각났다.
게이스케는 멈춰 서서, 모퉁이에 숨듯이 하고는, 어머니를 응시했다.
어제 밤의 오나니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러한 어머니의 섹시한 포즈에도, 충분히 욕정이
충분히 자극되었다.
집에서의 어머니는 틈을 보이지 않고, 최근에는, 저런 정도로 대담하게 넓적다리를
드러냈던 기억이 없었다.
(아아, 엄마! 이왕이면 나에게 주름을 펴달라면 좋을 걸...)
당치않은 소원에 안타까움을 느끼는 한편, 게이스케는 어느새 오른손을 가랑이에 갖다대고 있었다. 
페니스는 벌써 발기해서, 바지 앞을 붕긋하게 부풀리고 있었다.
오른쪽 다리의 주름을 다 펴자, 어머니의 손은 이번에는 왼쪽 다리의 넓적다리에 걸쳐졌다.
손가락 끄트머리로 스타킹의 천을 쥐고, 공들여서 위로 향해서 펼쳐가고 있었다.
걷어 올려진 스커트의 맞은편에, 희미하기는 하지만, 속에 입고 있는 오프 화이트의 팬티가
내보이고 있었다.
(오늘 밤은 저 팬티에 내 허연 것을 뿌리겠구나)
밤의 오나니를 상상하고, 게이스케는 더욱 더 욕정을 일으켰다.
어머니의 넓적다리를 응시한 채, 바지 위로 천천히 오른손으로 페니스를 쓰다듬어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바로 그 때였다.
돌연, 누군가의 손이 게이스케의 어깨를 툭 쳤던 것이다.
꿈적 하고 뒤돌아보니, 영어교사인 오가타 마사미가 생글거리며 서있었다.
“앗, 선생님! 저기, 저, 저는...”
게이스케가 소리를 내기 시작하자, 마사미는 집게손가락을 자신의 입술에 갖다댔다.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의미인 듯했다.
마사미는 게이스케의 어깨너머로 에츠꼬 쪽을 보았다.  
에츠꼬는 게이스케가 낸 소리를 못들은 듯, 여전히 넓적다리를 드러내고, 스타킹의 주름을
바로잡고 있었다.
“이쪽이야, 히라오군. 이리로 오라고”
마사미에게 팔을 잡혀서 게이스케는 금방 왔던 낭하를 되돌아갔다.
어머니의 넓적다리에 뒷머리가 땅기는 듯한 미련이 남아있었지만, 거북한 장면을 보이고
말았다는 의식 탓으로, 마사미에게 거슬릴 형편도 아니었다.
마사미는 교장실 옆에 있는 응접실을 노크했다.
대답이 없음을 확인하더니, 문을 열고, 게이스케의 몸을 들이 민 후에, 자신도 들어와서
내측에서 문을 잠갔다.
마사미의 의도를 파악할 수 없는 게이스케는, 말없이 그 자리에 서 있을 따름이었다.
“그렇게 긴장하지 마. 어쨌든 앉도록 하자고, 히라오군”
독특한 허스키 보이스로 말하고, 마사미는 가죽을 씌운 소파에 커가란 몸집의 몸을 천천히
실었다.
오가타 마사미는 29살. 이미 유부녀이지만, 마치 외국잡지에서 빠져나오기라도 한 듯한
장신의 미인으로, 남자생도 사이에서는, 에츠꼬와 인기를 양분하고 있는 여성이었다.
“이봐 이봐, 무엇하는 거야? 앉으라고 했잖아?”
다소 명령조의 말을 듣고, 게이스케는 도리 없이 정면에 엉덩이를 걸쳤다.
그걸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마사미는 드높게 다리를 꼬았다.
원래부터 미니였던 스커트의 자락이, 한층 위까지 말려 올라가서, 얇은 검정 스타킹에
감싸인 넓적다리가, 봐 달라고 말이라도 하는 듯이 노출되었다.
게이스케는 시선을 어찌해야할지 난처했다.
아무리 어머니에게 넋이 빠져있는 게이스케였지만, 이렇게 까지 심란한 모습을 과시하는
데야, 그런대로 흥분이 되었다.
많은 남자생도들이 오나니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만큼, 마사미의 다리도 어머니와
막상막하로 아름다웠다.
“호호호, 오늘은 재미있는 걸 보게 해 줬어. 수수께끼가 풀린 느낌이야”
“수수께끼요?”
“난 말이지, 남자애들의 시선에는 민감하거든. 아아, 이 애는 내 다리를 보는구나, 혹은
이 녀석은 젖통을 보네, 따위지. 그런데 히라오군 만은 지금까지 나에게 전연 흥미를
나타내지 않더라고“ 
나무람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게이스케는 당황했다.
클래스메이트 들 간에도, 마사미의 글래머 한 육체는 항상 화제에 오르지만, 게이스케는
일체 얘기에 가담하지 않았다.
어머니 이외의 여성에게는 기본적으로 흥미가 없었던 것이다. 
“스스로 말하는 것은 뭣하지만, 불가사의 하더라고. 어째서 네가 내 쪽을 보려고도 하지
않는 것일까. 그런데 이일로 알게 됐어. 너는 엄마가 좋았던 거야“
“그, 그런...선생님, 저는 특별히...”
“변명 같은 건 하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특별히 화가 났다는 게 아니라고.
엄마를 여성으로서 본다는 게, 대단히 근사한 일이잖아“
기쁜 듯이 말하고, 마사미는 게이스케 쪽으로 몸을 내밀어왔다.
크게 벌어진 블라우스의 가슴패기로부터 범종(梵鐘)상으로 발달한 풍만한 융기가 보였다.
브래이저는 흰 하프 컵으로, 왼쪽 융기의 정상에, 희미하게 핑크색 유두가 얼굴을 내보이고 있었다.
“저어, 절대로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을 테니까, 정직하게 말하도록 해 줘.
히라오군, 언제부터 엄마를 의식한 거지?“
“그, 그건...”
진심을 말하는 게 좋을지 어떨지, 게이스케는 갈피를 못 잡았다.
마사미의 입에서 어머니의 귀에 들어가는 것이 겁이 났던 것이다.
아직 어머니에게 기분을 털어놓을 만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나를 신용할 수 없는 거야?“
“아뇨, 그런 까닭은 아니지만...”
“그렇다면, 얘기해줘도 괜찮잖아. 아들이 엄마를 여자로서 본다니, 생각 만해도 두근두근해”
마사미는 눈을 빛내며, 기대에 가득 찬 표정으로 게이스케를 바라보았다.
흠치르르 젖은 주순(朱脣)이 게이스케의 성감(性感)을 자극하고, 일단 움츠러들었던
페니스가 재차 기세를 회복하고 있었다.
“선생님, 약속해주시겠어요? 이제부터 하는 얘기하는 거,  아직 어머니에게는 말하지
않겠다고“
“물론이지, 히라오군. 약속해. 나는 말이야, 전부터 이런 관계에 극히 흥미가 있었어.
나도 모친이어서, 아들의 성에는 무관심할 수는 없는 거지“
“그런데, 선생님 댁에는, 아직 어리잖아요?”
“그래, 요즈음 3살이 막 됐어. 그렇지만, 머잖은 장래에 그 애 역시 남자가 될 테고,
이제부터 이런저런 공부를 해 두고 싶은 걸.  그렇구나! 네 비밀을 들으려면, 나도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걸 얘기 해야겠군“
마사미는 더욱 더 몸을 내밀어왔다.
이번엔 오른쪽 유두도 희미하게 엿보였다.
색은 짙은 핑크색으로, 흰 융기에 잘 비쳐지고 있었다.
마사미가 뿌린 콜론의 향내에 코가 간질거려, 게이스케는 드디어 견디기 힘든 기분이
되었다.
“우리 애, 다카시라고 하는데...그 애의 동정, 절대로 내가 차지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엣? 선생님이, 아드님의...도, 동정을?”
“그래. 물론, 다카시 역시 언젠가는 연애도 할 거고, 섹스나 결혼도 할 거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모친인 나의 존재는, 절대로 잊게 하고 싶지 않아. 영원의 여자로서, 쭉 마음속에
새겨 두고 싶은 거야“
게이스케는 마사미의 아들에게 질투를 느꼈다.
어머니가 마사미정도의 솔직한 기분이 되어준다면 하고 생각하니, 다카시라는 사내애가
부러워서 어쩔 줄 몰랐다.
“근사하네요, 선생님. 저는, 선생님 아들로 태어났더라면 좋았을 걸”
“어머, 그런 게 아니야. 너에게도 에츠꼬 선생이란 멋들어진 엄마가 있잖아.
자아, 가르쳐 줘. 언제부터 엄마를 여자로서 보게 됐는지?“
블라우스에서 유방이 엿보이는 것쯤은 상관하지 않고, 마사미는 캐물었다.
힐끗힐끗 흰 융기를 훔쳐보면서, 게이스케는 염원을 돌이켜 생각해보았다.
“확실하게는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오나니를 시작했을 때에는, 이미 엄마이외의 여성은
문제로 하지 않았어요. 오나 페트라고 하나요, 그게, 쭉 엄마였어요“
“흐음, 그렇다면, 야한 비디오 따위도 안 봤다는 얘기?”
“거의 안 봐요. 때로는 친구가 빌려준 적도 있었지만, 별로 흥분되지 않아요. 스토리가
재미있으면, 주인공을 엄마로 바꿔서, 혼자서 할 때에 생각해내거나 하지만요“
“허어..., 그렇게까지 엄마외곬이라니. 대단한 거군. 나야말로 히라오군의 모친이 되고 싶군.
다카시가 너 모양으로 자란다면 좋겠지만“
마사미는 약간은 숙연한 어조로 말하고, 일단 허리를 폈다.
천천히 다리를 반대로 꼬고, 한층 대담하게 허벅지를 노출시켰다.
아주 희미하기는 했지만, 가랑이를 덥고 있는 흰 팬티도, 게이스케의 눈에 들어왔다.
(이 선생의 다리, 확실히 멋지구나. 아아, 만져보고 싶다)
게이스케는 잠시 멍하게 되어, 마사미의 허벅지에 시선을 집중했다.
다리가 기다란 만큼, 허벅지의 면적도 넓고, 거기에 손을 더듬어보고 싶다는 충동이 끓어올랐다.
“호호호, 약간은 내 몸에도 흥미를 갖고 있는 모양이군”
장난기 서린 마사미의 음성에, 게이스케는 퍼뜩 제정신이 들었다.
“앗, 죄,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보게 돼서”
“괜찮아, 사과하지 않아도. 히라오군이 그런 눈으로 나를 봐준 거, 처음인 걸.
대단히 기뻐“
그리 맒하고, 마사미가 일어나서, 갑자기 게이스케 옆으로 이동해왔다.
몸을 스치며 붙어 앉더니, 왼쪽 뺨에 쪽 하고 키스를 했다.
“서, 선생님!”
“내 감사의 기분이야. 저기, 계속 들려줘. 엄마를 생각하고 자지를 쥐도록 돼서, 벌써 꽤
됐겠지?  에츠꼬 선생, 너의 마음, 알고 계실까?“
“다분히 아실 거예요. 제가 들킬 만한 짓을 저지르고 말았거든요”
“들킬 만한 짓이라니?”
“저, 엄마의 속옷을 장난질치고 있어요”
“허어, 그런 얘기, 정말로 있는 거네. 사내애에게는, 여성의 속옷이란, 그토록 호기심을
돋는 건가? 나도 속옷도둑질을 당한 경험이야 있지만“
“누구 거라도 괜찮다는 경우야 없지요. 임자에 관계없이 속옷 도둑질을 하는 남자 따위란,
저는 최저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직접 몸에 걸쳤던 것에는, 역시 흥미가
생깁니다. 저의 경우는 그게 엄마라는 사연일 뿐이지요“
“과연 그렇군. 그래서 어떤 식으로 장난치는데?”
거의 게이스케의 귀에 입술을 대다시피 해서 속삭이며, 마사미는 왼손을 게이스케의
허벅지에 얹었다.
펄 핑크색으로 매니큐어된 손톱 끝으로, 거기서부터 가랑이에 걸치는 부분을 살살
쓰다듬어대기 시작했다.
“선생님, 그, 그런 일을 하면, 저는...”
“좋잖아? 엄마가 해준다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계속해. 엄마의 속옷, 어찌하는데?”
“허어...”
바지 속에서, 게이스케의 페니스는 거의 폭발 직전 까지 발기되어있었다.
엄습해오는 사정감을 간신히 넘기고, 게이스케는 계속했다.
“최초에는 냄새를 맡으면서, 자지를 쥐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때로는 자지에 팬티를
씌워서 비비면, 극히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런 짓을 하다가, 결국에는 엄마의 팬티에 사정을 하고 말아서...“ 
“아아, 근사해! 엄마의 팬티, 더러워 졌군”
“예에. 큰일 났다, 고 생각했지만, 그게 대단한 쾌감이어서, 이미 그만둘 수가 없게 되고...
이제 와서는 매일 밤, 엄마의 팬티에 사정하고 있어요“
“굉장하군. 나, 참을 수 없게 돼 버렸어"
마사미는 미간에 주름을 짓고, 흐트러진 표정으로 말하고, 돌연,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었다.
속으로부터 나타난 브래이저의 프론트 후크도 끄르고, 범종(梵鐘)상의 보기 좋은 유방을,
게이스케의 눈앞에 드러냈다.
“서, 선생님! 이런...”
“호호호, 괜찮아, 히라오군. 얘기를 들려준 사례의 표시. 자아, 젖통을 만지라고. 어서”
마사미는 게이스케의 오른손을 잡고, 자신의 왼쪽 유방으로 이끌었다.
잘 익은 융기의 보드라움에, 게이스케는 도연해졌다.
“아아, 선생님! 극히 기분 좋아요”
“나중에 아래쪽도 돌봐 줄게”
“아, 아래쪽?”
“이렇게 딱딱해졌으니, 책임을 져야 하잖아. 뭐, 딱딱해진 거야 에츠꼬 선생이 생각난
탓인지는 모르지만. 으응, 계속해“  
덜렁덜렁 유방을 흔들며, 손톱 끝으로 게이스케의 가랑이를 쓰다듬어대면서, 마사미는
뒷얘기를 재촉했다.
게이스케는 횡설수설하게 됐으면서도, 어머니와의 경위를 계속 이야기했다.
“밤에, 엄마가 목욕에 들어간 뒤에, 세탁기 속에서 막 벗은 팬티를 꺼내와서, 방에서
오나니를 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사정하고는, 티슈로 닦아서, 세탁기에 돌려놓았는데,
그 장난질을 결국은 엄마가 알아차리고 만 것 같아요“
“흐음, 엄마에게 무언가 말을 들은 거야?”
“아뇨, 직접은 듣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어제 일이기는 하지만, 엄마의 침실에 들어가
보니. 나의 그게 묻은 팬티가 빨지 않은 채로 놓여져 있었어요“
“저런! 에츠꼬 선생, 어째서 그런 일을...”
“저도 처음에는 이해를 못했어요. 그렇지만 점점 예상이 가지더라고요. 나와 마찬가지로
엄마도 오나니를 한다고요”
“와아, 근사해라!  그렇다면, 히라오군이 싼 정액의 냄새를 맡으면서, 에츠꼬 선생도 자신의
손가락으로 달랜다는 얘기네“
마사미의 음성은. 흥분 때문에, 평소보다 한층 더 허스키 하게 변했다.
그게 심란함을 증폭시켜서, 게이스케의 성감에 거센 호소를 가해왔다.
“선생님, 저는, 한계예요. 이 상태로는, 이제 얘기 따윈 불가능해요”
“그렇군. 자지가 이렇게 되었으니. 좋아, 한번은, 내가 빼내 줄게.
그렇지만 그 뒤엔, 이어서 얘기해 주지 않으면 안 돼“
“네, 무, 물론이지요”
마사미가 어떤 일을 해줄 것인지, 게이스케에게는 미처 짐작도 안 갔다.
그러나 야릇한 기대는 높아지고, 바지 속에서 페니스는 움찔움찔 경련하기 시작했다.
“자아, 일어서, 히라오군”
게이스케가 고분고분히 일어서자, 마사미는 바닥에 웅크리고 앉았다.
재빠른 동작으로  게이스케의 벨트를 풀고, 바지와 브리프를 함께해서, 무릎 위까지 흘러내려 버렸다.
나타난 페니스는 거의 완벽하게 발기되어 있었다.
마사미 쪽으로 뒤쪽을 보이고, 하복부에 달라붙어있었다.
“굉장하군. 히라오군의 자지, 벌써 완전히 벗겨져 있네. 중학생 사내애라면, 아직 우멍거지
애가 많은데“
쉰 목소리로 말하고, 마사미는 오른손으로 육봉을 쥐었다. 
(이 선생, 다른 생도에게도, 이런 짓을 해주고 있군)
마사미의 말에서, 게이스케는 그렇게 추축했다.
마사미의 육체를 화제로 해서 모여든 친구들 중의 몇 명은, 역시 그녀에게 경직을 쥐어
준 경험이 있을 지도 몰랐다.
투명한 점액이 배어나온 귀두를 자신 쪽으로 향했다고 여기자, 마사미는 순간의 주저도
없이 그걸 입에 머금었다.
“악, 선생님! 그, 그런...”
펠라티오라는 행위를 게이스케가 알지 못한다는 얘기는 아니었다.
갑자기 그런 식으로  해주리라고는, 생각도 해보지 못했던 것이다.
마사미의 입속의 끈적하고 질척한 감촉에, 게이스케는 이미 뭐가 뭔지 모르게 되었다.
아래로 시선을 주니 페니스를 머금은 마사미의 주순(朱脣) 너머로 범종(梵鐘)상의 유방이
건들건들 흔들리고 있는 게 보였다.
마사미는 눈을 감고, 천천히 고개를 전후로 흔들기 시작했다.
양손은 어느새 게이스케의 엉덩이에 둘러져서, 손톱 끝으로 허벅지 주위를 긁는 듯이
애무하고 있었다.
“아, 안돼요, 선생님. 저, 나오려고 해서...”
게이스케는 정말이지, 그 상태로 사정하는 사태는 좋지 않다고 여기고, 필사적으로 허리를
잡아빼려고 했다. 그러나 마사미 쪽에서 그걸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양손으로 게이스케의 엉덩이를 자신 쪽으로 껴안으면서, 이전보다도 더욱 거세게 
고개를 흔들었다.
(혹시라도, 이대로 싸게 해주는 건지도...)
그런 기대로 게이스케의 가슴이 뛰었다.
그와 동시에 지금 페니스를 머금어주고 있는 것이 어머니였다면,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음그, 므그그, 으그극...”
코에서 신음성을 흘려내면서, 마사미의 애무는 계속됐다.
혀나 입술을 절묘하게 꿈틀거려서, 페니스에 자극을 가해왔다.
“선생님! 저는, 정말로 오려고 해요. 아악, 선생님, 나, 나와요!”
게이스케의 페니스가 결국 터졌다.
커다란 맥동과 함께 정액이 분사되자, 마사미는 움찔 몸을 떨었지만, 결코 입을 떼려고
하지 않았다. 
맥동이 완전히 가라앉자, 이윽고 페니스를 잡아빼고, 소리를 내서 정액을 삼켜넘겼다.
“잔뜩 나왔네. 맛 있었어, 히라오군”
“아아, 선생님...”
두 사람은 소파에 다시 앉아서, 꼭 껴안고, 뺨과 뺨을 마주 비볐다.
“에츠꼬 선생에게, 조금 미안하군. 너의 자지를 먹었으니”
“다, 당치도 않아요. 저, 감격했습니다”
“호호호, 고마워. 그러나 정말은 엄마에게 해 받고 싶었겠지?”
“...어어, 그거야, 뭐...”
게이스케는 머리를 긁으면서도, 솔직하게 끄덕였다.
최초의 펠라티오는 강렬한 쾌감이었지만, 혹시 상대가 어머니였다면, 감격이 지금의 배는
아니었을까 하는 감이 들었다. 
“안정이 되면, 얘기를 계속해 주기야. 이 방은 언제까지나 잠가 둘 수는 없으니까”
“네, 네, 그렇군요”
게이스케는 흘낏 시계에 눈길을 주었다.
어느 틈엔가 시간이 5시 가까이 되어있었다.
그래서는 석식의 준비 따위는 불가능할뿐더러, 경우에 따라서는, 어머니 쪽이 먼저 집에
도착해버릴지도 몰랐다.
(그렇지만 지금 돌아갔다가는 마사미 선생님에게 실례지. 좋아, 끝까지 얘기하자)
그리 마음을 정하고, 게이스케는 우선 바지와 브리프를 끌어 올리려고 했다.
그러나 그것도 마사미의 손에 의해 저지되었다.
곁에 앉은 상태로, 마사미는 자신의 타액으로 젖은 게이스케의 페니스를 살살 손으로
어루만지고 있었다.
“좋잖아, 이대로가. 엄마의 일을 얘기하다가 흥분하면, 다시 한번 쯤, 입으로 싸게 해줄게”
“아아, 선생님...”
마사미의 말을 듣자, 페니스에는 빨리도 회복의 징조가 나타났다. 
마사미의 손안에서, 급속하게 경도를 되돌리고 있었다.
“자아, 먼저 얘기의 계속이야. 엄마가 오나니를 한다는 얘기”
“네. 저는 어제 밤 늦게, 확인 차 갔었어요. 정액투성이가 된 팬티를, 엄마가 어떤 식으로
사용하는 걸까 하고“
“아아, 흥미진진하네. 그래, 어땠는데?”
“엄마는, 과연 오나니를 했어요. 자멘 묻은 팬티를 얼굴에 갖다대고, 손가락으로 사타구니를
희롱하고 있었지요. 똑똑하게 보였던 건 아니지만, 오른손을 팬티 안에 넣어서, 손가락을
움직거리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엄마는 뭔가 말하진 않았어? 예를 들면, 너의 이름을 불렀던가?”
게이스케의 뇌리에 작야(昨夜)의 광경이 선명하게 되살아났다.
어머니의 관능적인 외침이, 머리 속에서 메아리쳤다.
“아아, 게이스케! 갖고 싶어. 엄만, 너의 자지가 욕심나!”
(나 역시 엄마가 갖고 싶어! 엄마를 안고 싶다)
어머니의 흰 넓적다리를 상상했을 때, 마사미의 손 안에서, 페니스는 한 단계 더 기세를
늘였다.
사정한지 몇 분밖에 안된 페니스라고는 도무지 생각할 수 없는 상태였다.
“히라오군, 생각난 거군, 어제 밤의 일이. 엄마는, 오나니를 하면서 불렀겠지, 너의 이름을”
“네, 확실히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저의 자지가 욕심난다고”
“그렇다면  이미 상사상애(相思相愛)이잖아. 에츠꼬 선생은 미망인이겠다, 주저할 필요
따윈, 전연 없어. 눈 딱 감고 엄마에게 부딪쳐 보도록 하라고“
“예에... 그렇지만, 아직 거기까지 용기가 없어요. 엄마 역시, 나에게 직접, 안기고 싶다고
말해 준 것도 아니었고요. 어태크 했다가, 거절이라도 당했다가는, 저는 죽고 싶어질
겁니다“
“그렇겠군. 에츠꼬 선생도, 고민하고 있는 현실인지도 모르지. 그러나 걱정 없어.
당신들, 머지않아 틀림없이 포옹하게 될 거야. 나도 응원할게“
“응원이라면?”
“아까 약속한대로, 지금은 아직 아무것도 안하겠지만, 도무지 견딜 수 없게 되면,
나에게 말해 줘.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에츠꼬 선생을 부추길 테니까“
“그런 게 가능하겠습니까?”
“날 믿으라니까. 그런데도 에츠꼬 선생이 허락해주지 않는다면, 내가 히라오군에게 섹스를
경험하게 해 줄게“
“선생님이 세, 섹스를?”
“호호호, 뭐, 제일지망의 미끄럼 방지소 라고나 할까”
“다, 당치도 않아요, 선생님이 미끄럼 방지라니요”
“신경 안 써도 괜찮아. 나 역시, 너에게, 아무쪼록 에츠꼬 선생과 경험하기를 바라는 걸.
장래, 나와 다카시가 맺어지기를 위해서도 말이야“
게이스케는 이전보다 더욱 강하게 희망이 용솟음치는 것 같은 감이 들었다.
마사미라는 원군(援軍)이 있다는 생각만으로, 머지않아 어머니를 공략 가능할 듯이
생각돼졌다.
“그것보다, 다시 한번, 빼두는 것이 좋을 듯하군. 자지, 땡땡해”
“아아, 선생님...”
게이스케를 일으켜서, 마사미는 재차 바닥에 웅크리고는, 덥석 페니스를 삼켰다.
먼저보다도 한층 더 공을 들여서, 막대에 애무를 가해왔다. 
(이런 럭키한 일도, 있는 거군. 엄마가 안 되더라도, 마사미 선생이 섹스를 해준다니.
그렇지만 역시 엄마가 좋지. 난 엄마가 욕심나...)
꾹 눈을 감고, 어머니의 풍만한 지체(肢體)를 상상하면서, 게이스케는 이윽고 마사미의 입을
향해서, 격렬하게 욕망의 정수(精髓)를 내뿜었다.
제3장 동정소년의 오나니 지도
(게이스케, 정말로 내가 욕심나는 구나. 또 그렇게 팬티를 더럽혔으니...)
보건실에서 책상 앞에 앉아서, 에츠꼬는 아들의 정액에 흠뻑 젖은 자신의 팬티를 머리에
상상하고 있었다. 
이른 아침, 세탁기 안에 들어있는 박포(薄布)에는 마치 에츠꼬에게 과시하는 듯이, 듬뿍
백탁액이 부착되어있었던 것이다.
이런 일이 이미 일주일이나 계속되고 있었다.
아들이 속옷에 장난질을 치고 있는 것은 꽤 오래 전부터 눈치 채고 있었다.
그러나 이전에는 닦아내고 돌려져 있던 박포(薄布)가, 요즈음은 뚜렷하게 사정의 흔적을
남겨 놓은 채로 세탁기에 던져 넣어져 있었다.
에츠꼬는 몸의 중심이 달아올라 근질거리는 걸 느꼈다.
3학년생인 기타무라 토시히꼬의 포경을 자신의 손으로 까서, 그를 사정으로 이끈 뒤로는,
아들에 대한 금단의 욕망은, 이전보다 더욱 강하게 되어 있었다.
껍질이 덥혀있기는 했지만, 토시히꼬의 육경은 이미 충분히 섹스가 가능한 물건으로 성장해
있었다.
게이스케의 페니스도 마찬가지로 발달되어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집에서도 문득 문득
아들의 가랑이로 눈길이 가버리곤 했다.
그래서 좋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밤이면 아들이 자신의 팬티에 방출한 정액의 냄새를
맡으면서, 침대에서 사타구니를 손가락으로 더듬어대고 있는 것이다.
(나, 욕구불만인가. 이런 짓을 하고 있다가는, 멀지 않아 진짜로 그 애에게 안겨버릴지도
모르지)
에츠꼬가 휴 하고 한숨을 내쉬었을 때,  도어에 노크소리가 나고, 대답을 할 틈도 없이.
수학교사인 다지마가 보건실로 들어왔다.
일주일 전, 에츠꼬는 그의 앞에서 속옷차림이 되어, 허벅지를 만지게 해주었던 것이다. 
그 당시, 에츠꼬는 손으로 방출시켜줄 생각이었지만, 다지마가 바지 속에서 싸버리는
바람에, 그 약속은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은 채로 있었다.
“에츠꼬 선생님, 저, 이젠 못 참아요”
그렇게 말하면서, 다지마는 앉아있는 에츠꼬를 껴안으려고 했다.
“아, 안돼요, 다지마 선생. 그 때도 얘기했지요? 난, 아직 당신과 이러한 걸 할 수가
없다고. 자아, 부탁예요, 놔 줘요“
“그런 말 말아주세요. 나는, 견딜 수가 없어요. 그때부터도 쭉 에츠꼬 선생님의 일만
생각하고 있는데. 매일, 여기로 오고 싶었지만, 엔도오 선생님이 여러 가지 일을 시키는
통에...“
엔도오라면, 수학 과목 주임선생이었다.
수학의 최연소교사인 다지마는 다분히 엔도오의 심부름꾼 노릇을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선생님, 부탁입니다. 나와 섹스해 주세요”
허리를 굽히고 에츠꼬를 껴안으면서, 다지마는 스트레이트하게 염원을 고하고, 백의 위로
오른손을 유방에 갖다댔다.
그런 막무가내의 애무에도 에츠꼬의 몸은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말았다.
유두가 굳어지고, 하반신에는 음액이 솟구치는 낌새가 느껴졌다.
(게이스케와는 절대로 섹스 따위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인데, 이대로 다지마 선생에게
안겨버리면 나의 좋지 못한 욕망도 조금은 진정될지도 모르지)
일순 에츠꼬의 머리에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그러나 다음 순간, 이번에는 게이스케의 슬퍼하는 얼굴이 뇌리에 영상을 맺고 있었다.
솟구치는 욕망을 주체 못하고, 자신의 팬티에 백탁액을 방출하는 아들이, 에츠꼬는
사랑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안되겠어. 난, 역시 게이스케를 배반할 수 없어!)
혼신의 힘을 모아서, 에츠꼬는 다지마의 팔을 휘둘러 풀었다.
오른손으로 힘껏 다지마의 뺨에 따귀를 퍼부었다.
“정도껏 해 두세요! 섹스는 안 된다고 했지요”
다지마는 일어서서, 맞은 뺨을 손으로 누르면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에츠꼬를 내려다보았다. 
그러나 퍼뜩 제정신이 든 듯, 고개를 숙였다.
“죄, 죄송합니다. 에츠꼬 선생님. 이렇게 억지를 부릴 생각은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선생님 얼굴을 보게 되면, 도무지 참을 수가 없어지는 바람에“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한 다지마의 얼굴을 보고 있는 중에, 에츠꼬는 그가
가엾어졌다.
만일 지난 주, 자신이 몸을 만지게 하지 않았더라면, 다지마도 그런 행동으로 나오지
않았을 게다.
에츠꼬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이다. 
“됐어요, 다지마 선생. 때리다니, 제 쪽이야말로 나빴어요. 미안해요.
그렇지만, 이전에도 말한 대로, 나는, 당신에게 안길 용기가 없어요.
다만, 약속은 꼭 지켜요. 손으로 좋다면, 해 줄게요“
“정말입니까?”
다지마의 눈이 급히 광채를 더했다.
“그렇지만, 당신도 약속하세요. 절대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물론입니다, 에츠꼬 선생님”
“그러면, 커튼 저쪽으로 들어가세요. 아직 부활도 진행 중인 시간이고, 혹시 다친 생도라도
와서 보기라도 하면 곤란하니까“
다지마는 크게 끄덕이고, 커튼을 열고 안으로 걸어갔다.
에츠꼬도 일어나서 뒤를 쫓아서, 둘은 침대 앞에 마주 섰다.
“선생님! 나, 나는...”
“따귀의 사과로, 내가 벗겨 줄게요”
그 자리에 쑥 하고 웅크리고, 에츠꼬는 다지마의 벨트를 풀었다.
파스너를 열고, 바지를 끌어내리자, 흰 브리프에 휩싸인 가랑이가 나타났다.
어느새 페니스는 발기상태로, 브리프는 확연하게 텐트를 치고 있었다.
“굉장하군요, 다지마 선생. 벌써 이렇게 되 있네요”
바지를 발목까지 흘러내리고, 에츠꼬는 오른손으로 살짝 다지마의 우뚝 선 곳을
쓰다듬었다.
“으와! 아아, 에츠꼬 선생님...”
“팬티도 벗겨도 돼요?”
“에, 예에, 부탁합니다”
에츠꼬는 양손을 다지마의 허리에 대고, 브리프의 가장자리에 손끝을 걸쳤다.
불룩한 것이 방해가 안 되게끔, 앞으로 당기면서, 무릎 위 근처까지 끌어내렸다.
“정말로 딱딱하네요. 근사해요, 다지마 선생”
브리프에서 손을 떼고, 에츠꼬는 양손으로 감싸는 느낌으로 페니스에 갖다댔다.
토시히꼬 정도는 아니지만, 다지마의 육봉은 조금은 껍질을 쓰고 있었다.
그렇지만 손가락 끝으로 표피를 후퇴시키자, 팽팽하게 충혈된 대가리 부분이 드러났다.
“으윽, 선생님! 한가지만...저, 저의 뜻을....들어주시겠어요?”
“ 뭐지요, 다지마 선생.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해 줄게요”
다분히 펠라티오를 요구할 거라고, 에츠꼬는 지레짐작했다.
기를 쓰고 하고 싶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게이스케의 페니스라고 생각한다면, 입에 머금는
정도의 일이야 할 수 있다는 기분이었다.
그러나 에츠꼬의 예상은 빗나갔다. 
“저의 호칭을, 노부유키라고...이름으로 불러주시겠어요?”
“어머, 그런 간단한 일이었어요. 좋아요, 노부유키씨”
약간 김이 샌 느낌으로, 에츠꼬는 단어를 말했다.
그러나 다지마는 안달이 나는 듯이 고개를 옆으로 저었다.
“그게 아니고요, 즉.. 노부유키라고... 막 불러주세요”
“막 불러요?”
올려다보는 에츠꼬에게 다지마는 뺨을 붉게 물들이면서, 꾸뻑 하고 끄덕였다.
그 얼굴을 본 순간, 에츠꼬의 마음속에 반짝하는 것이 있었다.
(이 사람, 나를 누군가로 가정하고 있는지도 몰라. 예를 들어, 엄마든지...)
요즈음에는 젊은 여성이 자신의 연인을 씨자를 안 붙이고 부르는 일도 많다.
그러나 여성이 남성을 막 부르는, 가장 일반적인 케이스는 모자간이었다.
에츠꼬 자신, 아들을 ‘게이스케’ 라고 부르고 있다.
(다지마 선생, 혹시나 엄마와 뭔가 있는 건가)
에츠꼬는 호기심이 자극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굳이 캐묻지 않기로 했다.
다지마가 마음을 닫아버린다면, 이자는커녕 본전도 못 건지게 된다.
“좋아요, 노부유키라고 부르면 되는 거네요”
싱긋이 웃고는, 에츠꼬는 페니스를 쥐었다.
표피는 옅은 핑크색을 하고 있고, 귀두의 선단에는 투명한 점액이 방울 모양으로 배어
나와 있었다.
“으윽, 에츠꼬 선생님...”
다지마는 상체를 젖히며, 신음성을 발했다.
무의식적으로 에츠꼬의 머리카락을 쥐어뜯을 듯이 했다.
“매우 딱딱해, 노부유키. 이렇게 되었을 때, 항상 어찌하니?”
게이스케의 페니스를 쥐고 있는 기분으로, 에츠꼬가 물었다.
“스스로 비벼요. 선생님의...에츠꼬 선생님의 허벅지를 생각해내며...”
“아아, 노부유키! 오늘은 내가 해 줄게. 너의 자지를, 엄...”
엄마가... 하고 말하려다가, 에츠꼬는 아슬아슬하게 멈췄다.
일단 헛기침을 하고는, 다시 페니스를 쥐었다.
“응, 기분 좋아? 내가 해주는 게, 자신이 하는 것보다 좋아?”
“당연하잖아요? 선생님, 저는, 이제...”
아직 비벼대지도 않았는데, 다지마는 절박한 소리를 냈다.
눈을 감고, 이빨을 악물고 있었다.
(다지마 선생, 역시 누군가의 일을 상상하고 있군! 틀림없이 어머니야. 그게 뻔해.
내 몸으로 어머니를 생각해내고 있어)
에츠꼬는 그리 확신했다.
(이렇게 되면, 꺼릴 필요가 없지. 나도 이 사람을 게이스케라고 생각해야지)
게이스케의 얼굴을 뇌리에 되살리면서, 에츠꼬는 지그시 다지마의 페니스를 응시하며,
천천히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신의 팬티에 얼굴을 눌러대며, 딱딱해진 페니스를 쥐고 있는 아들의 자태가 선명하게
눈에 떠올랐다.
“아앗, 안 돼! 에츠꼬 선생님, 전, 정말로 올 거 같아요”
“괜찮아, 노부유키. 자아, 오라고! 실컷 기분 좋아하라고”
“선생님! 에츠꼬 선생님, 으윽, 앗, 나온다!”
에츠꼬의 손 안에서, 일순 페니스가 배 정도로 굵게 부푸는 느낌이 들었다.
그 직후, 육봉은 격렬하게 맥동하며, 걸다란 백탁액을 내뿜었다.
정액은 에츠꼬의 얼굴을 스치고 튀며, 일부는 스커트 위에도 낙하했다.
에츠꼬는 전신이 마비되는 듯한 쾌감을 느꼈다.
(게이스케! 너에게도 이런 식으로 해 주고 싶어. 너의 자지에서 허연 것이 나오는 걸 보면,
엄만, 그것만으로 와버릴지도 몰라)
움츠러드는 다지마의 페니스를 쥔 채로, 에츠꼬는 한동안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팬티 속에서 비순(秘脣)이 물기를 머금는 게 뚜렷하게 느껴졌다.
“에츠꼬 선생님, 감사합니다”
수줍어하는 다지마의 음성에, 에츠꼬는 이윽고 제 정신으로 돌아왔다.
“됐어요, 다지마 선생. 기분 좋았어요?”
“좋았다 정도론 표현이 안돼요. 스스로 하는 것과는 전연 비교도 할 수 없어요.
이런 거 처음입니다“
“저런! 호호호, 나도 기뻐요, 그렇게 좋아하니”
에츠꼬는 티슈를 손에 들고, 우선 다지마의 페니스를 닦았다.
그리고는 자신의 스커트와 바닥에 흩어진 정액을, 정성스레 닦아냈다.
“에츠꼬 선생님, 또...해주실 겁니까?”
브리프와 바지를 끌어올리면서, 다지마가 멈칫멈칫 물어왔다.
에츠꼬는 쿡 하고 웃었다. 
“어쩔 수 없는 사람이네. 억제로 껴안으려 들지 않는다면, 오늘 정도의 일은, 언제라도
해 줄게요”
“감사합니다!”
“다만, 절대로 아무도 알지 못하게 주의하세요. 생도들에게 소문이라도 나면, 당신이나 나는
이 학교에 있을 수가 없게 되고 말아요“
“네, 조심할 게요”
만면에 웃음을 띠고 말하며, 다지마는 꾸뻑 고개를 숙이고는, 보건실에서 나갔다.
다지마의 뒷모습을 눈으로 배웅한 뒤에, 에츠꼬는 다시 침대 옆으로 왔다.
커튼을 치고, 백의를 입은 채로 스커트 속으로 양손을 집어넣어서,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한꺼번에 무릎까지 단숨에 끌어내렸다.
(역시로군. 이렇게 젖어버렸어)
가랑이를 더듬은 손가락에는, 끈적끈적한 음액이 들러붙어있었다.
보지 균열이 맞붙어있는 부위를 더듬자, 충혈되어 굳어진 살돌기가 손가락 밑 부분에
닿아서, 에츠꼬는 움찔 하고 몸을 떨었다.
“아아, 게이스케...”
아들의 이름이 자신도 모르게 입 밖으로 튀어 나왔다.
오늘아침 세탁기 속에서 발견한, 게이스케의 정액 투성이가 된 팬티는, 침실 베개 밑에
감춰져 있었다.
밤에 그 냄새를 맡으면서, 에츠꼬는 스스로 위로할 예정인 것이다.
그러나 도무지 집에 돌아갈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는 기분이었다.
다지마의 사정 신을 보고, 에츠꼬는 온통 성감이 자극되어 버렸던 것이다.
크레바스에는 끊임없이 음수가 솟아나오고 있었다.
(여기에서 해볼까)
학교에서 오나니를 해 본 경험 같은 건, 물론 한번도 없었다.
그렇지만, 보건실에는, 안성맞춤으로 침대가 준비되어있었다.
누가 들어올 염려마저 없다면, 언제나 혼자서 즐기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에츠꼬는 팬티와 팬티스타킹을 발목까지 끌어내렸다.
실내화 대신의 샌들을 벗고, 2개의 얇은 천을 발목에서 걷어냈다.
팬티의 내측은, 쥐어짜면 떨어질 것 같이 생각될 정도로 꿀물이 배어 있었다.
표면에도 희미하게 음수가 배어나와 있었다.
팬티와 팬티스타킹을 베개 맡에 놓고, 에츠꼬는 침대로 올라갔다.
허리를 띄워서 배의와 스커트를 엉덩이 위까지 들어 올리고, 천천히 다리를 벌려갔다.
“게이스케...”
다시 한번 아들의 이름을 입에 담고, 에츠꼬는 오른손으로 허벅지를 더듬었다.
좌우의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으면서, 손가락 끝을 야금야금 비부(秘部)로 가까이 가져갔다.
(괜찮아, 게이스케. 엄마의 보지를 만져 줘)
마음속에서 속삭였을 때, 에츠꼬의 손가락이 보지균열에 도달했다.
질척하게 젖은 비순(秘脣)을 상하로 문지르고, 중지의 밑 부분으로 클리토리스를 더듬었다.
“으음, 아아...”
전신에 움찔움찔하는 경련이 달렸다.
클리토리스는 완전히 충혈되어, 손가락 애무를 학수고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크레바스에서 음수를 떠서, 에츠꼬는 살돌기에 문대 발랐다.
“아악, 가, 간지러워...”
에츠꼬는 아들이 자신의 가랑이에 얼굴을 덮고 있는 신을 상상했다.
중지 밑 부분을 게이스케의 혀로 가정하고, 자그마한 원을 그리는 듯이, 살살 살돌기에
자극을 주었다.
“아아, 게이스케! 근사해. 엄만 굉장한 느낌이야”
누군가에게 들릴지도 모른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소리를 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눈을 감자, 아들에게서 쿠닐링그스를 받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뚜렷하게 눈꺼풀 뒤쪽에
떠올라왔다.
(안 되겠어, 이젠 참을 수 없어!)
에츠꼬는 살돌기에서 일단 손가락을 떼고, 집게손가락과 중지, 약지의 3개를 모아서,
쑥 하고 살통로로 삽입했다.
그와 동시에, 이때까지 중지를 대고 있던 클리토리스에는, 엄지의 밑 부분을 바짝 갖다댔다.
“게이스케! 들어왔어. 너의 자지가 엄마 속에...”
눈을 감은 채로, 에츠꼬는 서서히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 하자, 자신의 몸 위에서 아들이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는 듯한 환상에
휩싸였다.
“근사해, 게이스케. 엄만, 몹시 느껴져. 아아, 게이스케...”
그곳이 보건실인 사실을,  에츠꼬는 잊어버리고 있었다.
대담하게 다리를 벌리고, 포동포동한 허벅지 사이에서, 야릇하게 손가락을 꿈틀거렸다.
그러나 다음 순간, 에츠꼬는 덜컥 하고 몸을 움찔했다.
돌연, 누가 도어를 노크했던 것이다.
“네, 네에! 잠깐 만요”
소리를 낸 다음에는, 에츠꼬는 허둥지둥 티슈로 가랑이를 닦았다.
다지마처럼, 허가도 받지 않고 도어를 열고 들어오는 사람은 적지만, 이제부터 팬티와
팬티스타킹을 입고 있을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에츠꼬는 스커트를 내리고, 팬티와 팬티스타킹을 베개 밑에 밀어 넣고, 백의의 흐트러진
걸 바로 잡으면서, 침대를 내려가서 입구로 향했다.
“어머, 이자와 군이잖아”
도어 맞은편에 서있는 것은, 게이스케의 클래스메이트인 이자와 다카마사였다.
1학년 때부터 게이스케와 같은 반으로, 에츠꼬 집에도 몇 번인가 놀러온 적이 있었다.
“에츠꼬 선생님, 좀 상담을 받고 싶은 게 있는데요...”
“좋아. 자아, 들어와”
다카마사는 작은 소리로 “실례합니다” 라고 하고는, 손을 뒤로 해서 도어를 닫았다.
에츠꼬는 먼저 데스크 앞에 앉아서, 파이프 의자를 꺼내서 다카마사에게 권했다.
“어라, 선생님, 감기라도 걸리셨나요?”
의자에 앉으면서, 에츠꼬의 얼굴을 보고, 다카마사가 걱정스러운 듯이 말했다.
“아, 아니. 그런 거 아닌데. 왜?”
“얼굴이 새빨개요. 열이라도 있는 게 아닌가 하고요”
“엣? 아아, 이, 이건 걱정 없어. 좀 체조를 한 거라서”
에츠꼬는 필사적으로 둘러댔다.
바로 1, 2분 전까지 게이스케와의 일을 상상하면서, 가랑이에 손가락을 더듬어대고 있었던
것이다.
얼굴이 온통 상기해 있는 게 틀림없었다.
다카마사는 그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그것보다, 상담이라니, 뭐지?”
마음의 동요를 감추고, 에츠꼬가 물었다.
“허어...웬일인지 부끄럽기는 한데요...”
다카마사는 머리에 손을 얹고, 확 하고 뺨을 붉혔다.
에츠꼬의 얼굴로부터 의식적으로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아아, 이애도 기타무라군과 마찬가지군. 틀림없이 성의 고민이야)
에츠꼬는 그리 직감했다.
“으응, 이자와군. 전연 거북해할 것 없어. 뭐라도 얘기해 보도록 해”
“에. 저기, 저요,  오늘아침...아니 밤중이지만, 이상한 꿈을 꿔서...”
일단은 에츠꼬 쪽으로 시선을 향하기는 했지만, 다카마사는 이내 눈을 내리깔고 말았다.
“이상한 꿈이라니?”
“허어...어떤 여인의, 아, 알몸이 나왔어요”
“저런! 호호호, 그런 거, 이상하거나 한 것 아니야. 너 정도의 사내애라면, 누구라도 꾸는
꿈이잖아?”
“그렇지만, 그것뿐이 아닙니다. 눈을 떠보니, 그...”
“팬츠가 더러워졌던 거지?”
“선생님! 어, 어떻게 아셨지요?”
다카마사는 깜짝 놀란 얼굴로 에츠꼬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놀란 것은 에츠꼬 쪽이었다.
지금의 얘기 투로 보면, 다분히 다카마사는 몽정이라는 걸 알지 못하는 눈치였다.
“이자와군, 좀 물어보는 건데, 너, 이런 일, 오늘이 처음이었니?”
“아뇨, 지금까지 몇 번인가 있어요. 그래서 무슨 이상한 병 같은 건 아닌가 하고 걱정이
돼서 상담 차 온 겁니다“
“전연 걱정할 필요 없어. 그건 몽정이라고 해서, 남자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거야.
어른 남자가 되었다는 증거야“
“몽정...입니까?”
“그래. 꿈 몽에 정자의 정자로 쓰는 거야. 꿈을 꾸면서 사정한다는 의미이지,
이자와군, 사정은 알겠지“
에츠꼬가 말하자, 다카마사는 멍해졌다.
이상한 듯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사정이라고 하는 건, 남자가 정액을 빼내는 걸 말하는 거야. 그렇지만, 이상하군. 너,
초등학교 4학년에서 성교육을 받았겠지. 그 때, 사정이니 몽정이란 말, 선생님에게서
배우지 않았어?“
“앗, 그, 그게요...”
다카마사는 어색한 듯이 얼굴을 돌렸다.
뭔지 말하기 곤란한 일인 모양이었다.
“이자와군, 주저할 필요 없어.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나중에 곤란하게 될 테니까,
무엇이라도 말해버리도록 해“
“허..4학년 때, 성교육 시간, 확실히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엄마가...아니, 어머니가...”
“상관없어, 엄마라고 해도. 평소대로의 말 쪽이 너도 이야기하기가 편하겠지”
“네, 그러면...”
에츠꼬가 상냥하게 말하자, 다카마사는 싱긋 웃었다.
“실은, 엄마가 성교육은 너무 이르다며, 나에게는 필요 없으니까, 그 날 만은 학교를 쉬라고
그랬어요“  
“뭐, 기막혀라! 그러면 수업을 받지 않은 거네”
원래의 떠름한 표정으로 되돌아가서, 다카마사가 끄덕였다.
“그렇지만, 초등학교만이 아니잖아. 작년, 1학년 보건에서도 성교육 시간이 있었을 텐데.
내가 수업을 했으니, 틀림없어“
“그때도 전, 쉬었어요. 선생님은 기억하시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것도 어머니의 명령이었어?”
“네. 이런 연령부터 성교육 따위를 받았다가는, 도리어 이상한 흥미가 생겨서 악영향이
된다며, 도무지 학교에 오지 못하게 했어요“
에츠꼬는 더욱 더 기가 막혔다.
다카마사의 모친과는 학부모회에서 몇 번 얼굴을 마주친 정도였지만, 그런 요상한 사고를
지니고 있는 여성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이지적인 분위기의 미인이었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과보호라고도 할 수 없군. 그런 짓을 하다가는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을 막아버리겠어)
다카마사의 어머니에게 에츠꼬는 분노를 느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만큼 성의 정보가 범람하고 있는 세상 한 가운데서, 다카마사가
몽정도 알지 못한다는 사실에는, 새삼스레 놀랐다.
“저, 이자와군. 전에 몽정했을 때, 어머니에게 말했어?”
“네, 말했어요. 팬츠가 더럽혀졌다고”
“어머니, 어떻게 대답하셨지?”
“엄만, 갑자기 화난 얼굴을 하고는, 얼른 팬츠를 갈아입으라고...”
“ 그 말만?”
“네, 그 뿐이었어요. 화나게 했으니, 다음부터는, 엄마에게 말 안하고 팬츠를 갈아입기로
했어요”
에츠꼬는 한숨을 내쉬었다. 
여자 부모에게는, 아들의 성은 확실히 다루기가 곤란했다.
자신에게는 경험이 없는 일이고, 세간의 남편들은 대개가 비협력적이고, 의논에도 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렇지만, 성은 결코 피해서는 통할 수 없는 문제였다. 
아들에게 욕망을 느끼는 자신이 정상이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성지식을 차단해버리려 드는 
다카마사의 모친의 태도가, 에츠꼬에게는 용인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이자와군, 확실히 말하지만, 너의 어머님은 잘못하고 있어. 아들이 몽정으로 팬츠를
더럽혔기로서니, 화낼 일은 아니야. 오히려 이 애도 드디어 남자가 되었구나 하고 기뻐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 적어도 나라면 그리 해“
“그렇다면, 게이스케도 이미 몽정을 했어요?”
돌연 자신 쪽으로 이야기가 향해져서, 에츠꼬는 당황했다.
그러나 거기서 허둥대는 태도를 보이면, 다카마사를 한층 불안하게 만들고 말 형편이었다.
“그 애가 몽정을 한 것은, 벌써 훨씬 전의 얘기야. 특별히 상담이야 하지 않았지만,
벗은 팬츠에 정액이 묻어있어서, 금방 알았지. 게이스케 역시 똑바로 성교육을 받지
않았더라면, 깜짝 놀래버렸을 거야“
“과연 그렇군요. 우리 엄마가 이상한 거네요”
“그래. 그렇지만, 이걸로 이제 걱정은 없어졌지?”
“네, 도움이 됐어요. 눈 딱 감고 상담하러 오기를 잘했네요”
다카마사는 앉은 채로 머리를 쳐들었다. 
그러나 금방 그 얼굴은 흐려졌다.
“그렇지만 선생님, 몽정을 하지 않고 지나는 방법 같은 건 없나요? 병이 아니라고 알게
되서 안심은 했지만, 팬츠를 더럽히면, 또 다시 엄마에게 야단맞을 거 같고“
맑은 눈으로 물어오는 다카마사에게, 에츠꼬는 동정을 금할 수가 없었다.
어떠한 환경에서 자라났는지는 모르지만, 몽정으로 깜짝 놀라버리는 다카마사는, 당연하게
오나니를 모르는 것이다.
“이자와군, 너, 오나니라고 들어 본적 없어?”
“아아, 야한 잡지인가에서 보고, 말은 알고 있어요. 친구들의 얘기 속에서도 나왔지만,
나는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해요“
“그렇구나, 사정도 알지 못했으니까, 오나니를 알지 못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우리 게이스케와도 그런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니?“
“녀석은, 다른 녀석들과 야한 이야기를 하는 모양인데, 나와는 전연 하지 않아요.
너는 늦둥이라며, 언제나 조롱하는 걸요"
“그렇겠구나. 으음, 어찌할 까나"
에츠꼬는 잠깐 동안 생각에 잠겼다.
아직 해보지도 않은 오나니를, 다카마사에게 가르쳐도 괜찮은 건지, 어떤지, 판단이
헷갈렸던 것이다.
몽정에조차 화를 낸 다카마사의 모친이었다.
아들이 오나니를 하고 있다고 알았다가는, 무슨 말을 꺼낼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카마사의 입으로부터 ‘보건 선생님에게서 배웠다’ 따위의 말을 들으면, 모친은
에츠꼬의 일터로 노발대발 따지러 올지도 몰랐다.
(그렇지만, 역시 가르쳐 두는 편이 좋으리라. 지금 오나니를 배우지 않으면, 장래,
이 애의 섹스에도 악영향이 생길지도 모르지)
에츠꼬는 뜻을 굳히고, 똑바로 다카마사를 바라보았다.
“저어, 이자와군. 몽정을 하지 않고 지내는 방법, 이제부터 내가 가르쳐 줄게”
“있습니까, 그런 방법이?”
“특별히 가르쳐 줄 정도의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보통의 사내애는 오나니라는 걸 해서,
스스로 빼내는 거야“
“스스로?”
“그래. 빼내고 싶을 때, 빼내 두면, 몽정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지. 그러니까, 너도 오나니를
배우면, 이젠 팬츠를 더럽히지 않게 되는 거야“
“허어, 그렇겠군요”
“다만, 한 가지 약속을 해주기 바라. 나에게 배웠다는 것은, 어머님을 포함해서, 절대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기. 어때? 약속할 수 있어?“
“네, 네에, 할 수 있어요”
“그러면, 이쪽으로 오도록 해”
에츠꼬는 일어서서, 다카마사의 손을 끌고 침대까지 갔다.
그러나 그때가 되어서야, 자신이 노 팬티인 게 생각났다.
벗어버린 팬티와 팬티스타킹은 침대에 놓인 자그마한 베개 밑에 감춰져 있었다.
(이자와군에게 그걸 눈에 띄게 했다가는 거북하지. 뭐, 그럭저럭 얼버무릴까)
여기까지 왔는데, 되돌릴 상황은 아니었다.
에츠꼬는 배짱을 부리기로 했다.
‘아랫도리만 벗고, 침대에 올라가도록 해. 벗은 거는 여기 바구니에 넣고“
칸막이 커튼을 당기면서, 에츠꼬는 아무렇지도 않은 어조로 말했다.
“벗다니...패, 팬츠도 말입니까?"
“그래. 오나니 하는 방법을 알고 싶은 거잖아?  똑바로 자지를 드러내지 않으면, 배울 수가
없는 거야. 자아, 부끄러워하지 말고. 나는 다만 보건교사일 따름이니까“
“허어, 그, 그러면...”
역시 부끄러웠는지, 다카마사는 새빨갛게 되었지만, 하반신을 다 벗고, 고분고분하게 침대로
올라갔다.
에츠꼬의 팬티와 팬티스타킹 위에 놓인 베개에 머리를 얹고, 큰 대자로 누웠다.
다카마사의 페니스는 여전히 움츠러든 채였다.
그 상태로는 귀두는 완전히 표피에 가려져 있었다.
포경이라는 상태지만, 진성인지 가성인지를 우선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자와군, 오나니 하는 방법을 가르치기 전에, 잠깐 만져봐야겠다. 너, 포경이란 말,
알고 있니?”
“네, 그건 알고 있어요. 자지가 껍질을 뒤집어쓰고 있는 거지요? 저는 포경이네요”
“그러네. 그러나 포경에도 종류가 있는데, 보통은 아무런 문제도 없어.
단지 귀두의 부분과 표피가 유착돼버린 경우에는, 의사에게 가서,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도 있는 거야“
“수술? 싫은데, 이런 곳을 의사에게 보인다니”
“그래서 상태를 확인하고 싶은 거야. 껍질이 들러붙어있으면, 오나니 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없게 되니까. 만질게“
떨려오는 거를 필사적으로 억누르고, 에츠꼬는 오른손을 다카마사의 사타구니로 뻗었다.
손가락 끝이 닿은 순간에, 움츠리고 있던 페니스가 움직이고, 무럭무럭 딱딱하게 되어갔다.
그와 동시에, 귀두의 전 부분이 표피로부터 얼굴을 내보였다.
“어머, 문제없네. 이렇다면 포경이라고도 할 수 없을 정도야”
“그럼,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되지요”
“그래. 오나니도 보통으로 가능해”
“아아, 다행이네. 그러나 선생님, 전, 웬일인지 이상한 기분예요. 몸이 붕 뜨는 것 같아서”
“허허허, 기분이 좋지. 연인이 생기면, 이 자지를 그 여성의 성기에 집어넣게 되는 거야.
그게 섹스야. 알고 있어?“
“에에, 대강은...”
다카마사의 대답은 아무래도 믿음직스럽지가 못했다.
여하튼 자위행위의 경험마저 없는 소년인 것이다.
섹스가 어떤 건지 상상이 가능할 리가 없었다.
“이자와군, 이런 식으로 자지가 굳어진 경우, 지금까지 있었어? ”
“어어, 늘 그래요. 야한 사진을 볼 때든지, 아침, 깼을 때든가”
“아침 발기는 약간 메커니즘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남자는 성적으로 흥분하면 자지가
굳어지는 거야. 연인이 있는 사람은 그럴 때 섹스를 하게 되지만, 보통의 중학생이야
그런 상대가  있지 않지. 그래서 그 대신에 오나니를 해서, 괸 정액을 빼낸다는 얘기야“
에츠꼬는 다카마사의 페니스에 손가락을 휘감았다.
상당한 경도를 지니고 있어서, 귀두를 똑바로 위로 향하게 하는데도 상당한 힘이 들었다.
(이게 젊음이라는 거지. 아아, 웬일인지 흥분되네)
에츠꼬는 몸 중심에서 뜨거운 걸 느꼈다.
주르르 하는 느낌으로 음액이 솟아올랐던 것이다.
팬티라는 차단물이 없는 바람에, 흘러넘친 음수가 그대로 허벅지 안쪽에 늘어져 내렸다.
(난처하군. 어떡하든 타이밍을 봐서, 닦아내야겠네)
내심 곤란한 지경이 됐다고 생각하면서, 에츠꼬는 평정을 가장하고, 지도를 계속했다.
“이자와군, 어때? 이렇게 해서 비비면, 좀더 기분 좋아지지 않아?”
에츠꼬가 상하로 손을 움직이자, 다카마사는 몸을 비비꼬며, 자그마하게 끙끙거렸다.
“선생님! 괴, 굉장히 좋아요, 자고 있는 사이에 나왔을 때도, 약간 이런 느낌이었던 감이
들어요“
“마찬가지야. 틀린 것은 스스로 하느냐 어떠냐의 것뿐이야. 그러면, 이번엔 실천이야.
너의 손으로 쥐어보도록 해“
“에, 예에”
에츠꼬가 손을 떼는 것과 교대해서, 다카마사가 자신의 페니스를 쥐었다.
(아아, 게이스케도 이렇게 해서, 매일 밤, 자지를 비빌 거야)
하반신이 달아서 근질거리고, 에츠꼬는 재차 애액이 넘치는 걸 느꼈다.
허벅지를 단단히 조여서, 음수가 흐르지 않도록 애를 썼다.
“쥐기만 해선 안돼, 이자와군. 똑바로 비벼야지”
“네, 선생님”
그 말대로, 다카마사는 페니스를 상하로 훑기 시작했다.
기타무라 토시히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최초의 오나니인 만큼, 그 동작은 어딘지
서툴렀다.
“으음, 이자와군. 오나니 때에는, 야한 걸 상상하는 거야. 누드 사진이나 비디오를 보면서
하는 애도 많은가봐“
끄덕이는 다카마사를 바라모면서, 에츠꼬는 재빨리 상자에서 티슈를 여러 장 잡아 뺐다.
다카마사가 페니스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사이에, 스커트 속으로 손을 잠입시켜서, 안쪽
허벅지에서 비부(秘部)에 걸쳐서, 흘러넘친 음수를 닦아냈다.
(굉장하군. 이렇게 흠뻑 젖다니)
에츠꼬는 고소하면서도 납득이 갔다.
어쨌든 다카마사가 들어오기 직전까지, 이 침대 위에서 게이스케의 일을 생각하고
비순(秘脣)에 손가락을 더듬어댔던 것이다.
음란한 상상은 중단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후에 다카마사와 오나니의 이야기 등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흥분상태는 쭉 계속되고 있었다고 해도 무방했던 것이다.
“선생님, 저, 웬일인지 이상해요. 어찌된 거지. 몸이 떠오른 것 같아...”
“호호호, 그러면 되는 거야... 그렇게 해서, 최후에는 하얀 것이 나와.
그게 오나니라는 거야”
거기까지 말하고는, 에츠꼬는 어떤 의문이 마음에 짚였다.
그래서 도무지 그걸 확인하지 않고는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다.
“이자와군, 손을 움직이면서도 괜찮으니까 대답해봐. 너는 몽정했을 때, 어떤 여인의
알몸이 나왔다고 했었지“
“허어...”
“그 여인이란, 누구였어?”
“아, 그, 그건...”
다카마사는 얼굴을 흐리고, 동시에 손의 움직임도 느려졌다.
거북한 듯이 몸을 배배꼬고 있었다.
“오나니 때에 누군가를 떠올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거야. 남자들은 오나 페트 혹은 딸딸이
재료라고 하는 것 같은데, 언젠가는 섹스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을 상상하는
거니까, 대단히 로맨틱하기도 한 거야. 자, 가르쳐 줘봐. 몽정할 때, 누구를 꿈에 본 거지?“
더욱 더 곤란한 표정이 되며, 다카마사는 아예 페니스에서 손을 떼고 말았다.
“어찌 된 거야, 이자와군. 오나니 방법을 가르쳐주었으니, 약간은 비밀을 이야기해줘도
괜찮은 거 아냐?“
“허어,,,그렇지만, 선생님, 화를 내시진 마세요”
“어머, 어째서 내가 화를 내지?”
“그 게요, 제 꿈에 나온 게...에츠꼬 선생님이었거든요...”
“저런, 정말로?”
“네. 선생님의 알몸이란, 물론 본적도 없는데, 꿈속에서는 알몸이었어요. 죄송해요”
“바보같이, 사과하다니. 괜찮아. 내 꿈을 보았다니, 오히려 영광이야”
에츠꼬는 기뻤다.
포경이어서 오나니가 불가능하다며 상담 차 왔던 기타무라 토시히꼬와 마찬가지로,
다카마사도 에츠꼬를 여자로서 보고 있었던 것이다.
오나니를 배워 돌아가면, 당분간은 에츠꼬를 대상으로 해서 페니스를 쥘게 틀림없었다.
“이자와군, 전부는 무리겠지만, 조금은 내 몸을 보면서 해 볼래?”
“선생님! 그, 그런 일까지 해주시는 겁니까?”
노 팬티의 가랑이가 꺼림칙하면서도, 에츠꼬는 까딱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단지, 비밀은 절대로 지켜야해”
“네. 이일은, 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어요”
“자아, 나의 어디가 보고 싶지?”
“어, 어디라도 좋아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다카마사는 에츠꼬의 몸을 위에서 아래까지 더듬어보았다.
가능하면 전라를 보고 싶다는 원망(願望)이 그 시선에는 서려있었다.
“자아, 젖통으로 하지. 그럼 됐어?”
“네, 부탁합니다”
에츠꼬는 스스로 유방을 지정했다.
팬티를 입고 있지 않은 바람에, 토시히꼬에게 했듯이, 허벅지 속을 엿보게 해줄 수는
없었다.
백의를 벗고, 에츠꼬는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었다.
나타난 블루계통의 브래이저의 컵을 위로 밀어내고, 풍만한 융기를 다카마사의 눈앞에
노출시켰다.
“아아, 선생님! 선생님의 젖통, 꿈에 본 것보다 커요”
“커다란 젖통, 좋아?”
“네, 조, 좋아요. 아아, 에츠꼬 선생님...”
완전히  본능적으로 다카마사는 페니슬 다시 쥐고, 딱딱한 육봉을 삭삭 비벼대기 시작했다.
그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오르고, 눈길은 지그시 에츠꼬의 유방에 쏟아 붓고 있었다.
(미안하구나, 게이스케. 다시 딴 사람에게 몸을 보이게 되버려서. 그렇지만, 정말은 너에게
보이고 싶어. 엄마의 몸, 너의 걸로 하고 싶은 거야. 아아, 게이스케...)
아들의 일을 생각하고 있는 사이에, 에츠꼬는 무의식적으로 양손을 유방에 갖다대고
있었다.
중량감 있는 융기를 밑에서 손바닥으로 받치고, 손가락 끝으로 살살 쓰다듬었다.
“봐, 이자와군. 내 젖통, 좀 더 보라고”
“에츠꼬 선생님! 전, 뭐가 뭔지...”
“그게 오나니란 거야, 이자와군. 이제 금방 너의 자지에서, 허연 것이 뿜어져 나올 거야.
이제부터는 몽정 같은 건 하지 않고, 자신의 손으로 빼내는 거야“
“아앗, 선생님, 저, 정말로 이젠....아악, 에츠꼬 선생님!”
침대에서 허리를 공중으로 치켜 올리듯이 하고는, 다카마사는 사정했다.
제1탄은 자신의 뺨을 직격하고, 제2, 제3탄은 제복 위에 낙하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페니스는 맥동을 계속해서, 벌쭉벌쭉 정액을 방출했다. 
“왔구나, 이자와군. 너, 내 젖통을 보면서...”
“똑같아요, 선생님. 꿈과 완전히 동일해요. 전, 선생님의 몸을 보면서 나왔던 거예요”
“그래. 그렇지만, 몽정보다 오나니 쪽이 훨씬 좋지. 어떤 걸 상상해도 상관없는 거야.
스스로 하고 있다면, 내 젖통을 만지거나, 섹스하고 있는 장면도 떠올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선생님. 저는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됐어, 감사 따위는. 그렇지만, 이젠 어머님이 한 말 같은 건, 마음 쓰면 안 돼.
혹시 자지를 쥐고 있는 장면이 발견되더라도, 벌벌 떨 필요 없어. 그 나이가 되면,
오나니를 하는 편이 보통이니까“
“네, 선생님. 또 다시 선생님의 일, 상상해도 괜찮습니까?”
‘물론이지, 이자와군. 언제라도 생각해줘“
에츠꼬는 상자에서 티슈를 꺼내서, 다카마사의 페니스와 얼굴, 그리고 제복에 튄 정액을
닦아주었다.
그때가 되어서야, 에츠꼬는 기타무라에게는 자신의 몸에 접촉하게 해준 일이 생각났다.
토시히꼬의 손으로 허벅지를 쓰다듬게 하면서, 에츠꼬는 그의 페니스를 쥐고 사정으로
유도했던 것이다. 
웬일인지, 불공평하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다.
“저어, 이자와군. 나온 다음에 말하는 게 이상하지만, 내 젖통을 잠깐만 만져볼래?”
“엣? 괜찮습니까, 그렇게 해도?”
“호호호, 괜찮아. 그렇지만, 이번 한번만이야. 네가 오나니를 배운 기념으로, 만지게 해
주고 싶어. 자아, 이렇게 해서“
에츠꼬는 침대에 덮치는 모양이 되어서, 다카마사의 오른손을 왼쪽 유방으로 유도했다.
가늘게 떨리는 다카마사의 손가락이 흰 융기에 파고들었다.
“아아, 기분 좋다! 선생님의 젖통, 아주 기분 좋아요”
그렇게 외치는 순간, 다카마사의 몸에 이변(異變)이 일어났다.
정액을 방출해서 움츠러들어있던 페니스가 단번에 기세를 돌이켰던 것이다.
사정전과 다름없을 정도로 딱딱하게 변해서, 에츠꼬에게 뒤쪽을 뵈며, 하복부에 바싹
달라붙었다.
“와아, 원기왕성 하네, 이자와군. 자지가 또 다시 딱딱하게 되버렸어”
“그 게요, 선생님의 젖통이, 너무나 근사해서...”
“아앙, 이자와군도 참...”
다카마사의 찬사의 말을 듣고, 에츠꼬는 하반신에 뜨거운 둔통을 느꼈다.
“이자와군, 다시 한번, 해 보지?”
“예, 예에, 선생님!”
“이번엔 나에게 시켜주도록 해”
에츠꼬는 빙긋 미소를 짓고는, 다카마사의 경직을 쥐었다.
유방을 만지게 하면서, 서서히 육봉을 훑기 시작했다.
“딱딱해, 이자와군. 너의 자지, 대단히 딱딱해”
“선생님! 아아, 저는, 선생님의 젖을 빨아보고 싶어요”
“좋아, 빨게 해줄게. 자아, 빨아”
에츠꼬는 다카마사 쪽으로, 좀 더 가슴을 내밀었다.
흰 융기의 정상에 공 모양으로 굳어진 유두에, 다카마사는 젖먹이처럼 달려들어 빨았다.
쩝쩝 하는 소리를 내면서, 정신없이 빨기 시작했다.
(아아, 게이스케! 너에게 이렇게 해서 젖을 준 것이, 벌써 십 몇 년 전의 일이구나.
이번에는 젖먹이가 아니고, 남자로서, 엄마의 젖을 빨기 바라)
게이스케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스커트 속의 크레바스에는 꿀물이 넘쳐흐르는 걸
실감하면서, 에츠꼬는 손의 움직임을 빨리했다.
코로부터 괴로운 듯한 소리를 흘려내면서도, 다카마사는 좀체 유두에서 입을 떼려고 하지
않았다.
이윽고 다카마사에게 두 번째의 절정이 찾아왔다.
“푸하, 아앗, 선생님! 전, 또 나왔어요!”
“됐어, 이자와군. 싸!”
다음 순간, 다카마사의 페니스에서 첫 번째에 지지 않을 정도의 기세로, 욕망의 정수가
분출되었다.
그리고 그 제1탄이 뺨을 스치는 순간, 에츠꼬는 오르가즘에 흡사한 쾌감에 몸을 떨고 있었다.  
제4장 머더 콤플렉스 교사의 상실 지원
에츠꼬와 게이스케 사이에는, 어느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입 밖으로야 내지 못해도, 두 사람은 서로를 이성으로서 강하게 의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게이스케는 변함없이 어머니가 벗은 팬티에 사정하고, 그걸 익일 아침, 에츠꼬가
세탁기에서 주워 올려서, 그날 밤의 오나니에 이용하기....
그런 상황이 일과처럼 되풀이되고 있었다.
그렇지만, 요즈음은, 어느 쪽도 자신의 기분을 털어놓을 수가 없게 되어있었다.
(아아, 욕심나! 게이스케의 자지로, 이 몸을 꿰뚫려보고 싶어!)
에츠꼬의 내부에서 그런 염원이 서서히 심화되고 있었다.
자신의 팬티에 들러붙은 아들의 정액의 냄새를 맡기만 하면, 에츠꼬는 음란한 상상이 마구
일게 되어버리고 마는 것이었다.
기타무라나 이자와 다카마사의 페니스를 쥐어 줬던 일로, 게이스케에 대한 욕망은,
이전보다 더욱 더 강한 것이 되었다.
요즈음은 또 다시 누가 성의 고민을 상담하러 오지 않는가 하고, 은근히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 뒤로는 생도로부터의 상담은 없었지만, 수학교사인 다지마는, 정기적으로 보건실을 찾아
오게끔 되어있었다.
화요일과 금요일의 저녁 무렵, 다지마는 부랴부랴 와서는, 에츠꼬의 눈앞에 딱딱해진
페니스를 드러낸다.
에츠꼬는 다지마의 희망대로, 그를 ‘노부유키’라고 부르면서, 경직을 쥐고, 사정으로
이끌어주고 있었다.
그걸로 에츠꼬의 욕망이 만족될 리는 없었지만, 정액을 방출한 다지마의 희희낙락한 표정을
보는 것은 재미있었다.
고백을 한 것은 아니지만, 다지마는 틀림없이 자신의 모친과 뭔가가 있었을 거라고,
에츠꼬는 추측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에츠꼬도 다지마를 게이스케라고 생각하고, 페니스를 쥐어주는 행위가
가능했던 것이다.
어느 화요일, 에츠꼬는 혼자서, 보건실에서 깊은 생각에 잠겨있었다.
어찌해야 게이스케에게 기분을 전할 수 있을 것인가 하고, 머리를 싸매고 있었던 것이다.
(내 쪽에서 유혹해 준다면, 틀림없이 게이스케는 기뻐할 거야. 그렇지만, 혹시 내 몸에 너무
홀려서, 그 애가 연애도 할 수 없는 남자가 되버리기라도 하면...)
에츠꼬의 사고는 언제나 그 점에 맞부딪쳤다.
게이스케를 아무에게도 넘겨주고 싶지 않은 생각 한편으로, 언젠가는 게이스케에게도
남에게 뒤지지 않는 연애를 겪게 해주고 싶다고 하는, 모순된 생각도 에츠꼬 속에는 있었다. 
에츠꼬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을 때, 도어에 노크 소리가 났다.
벽시계를 보니, 막 4시 반이 지날 때였다.
다지마가 오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들었다.
(참을 수가 없어져서, 일찍 온 걸까)
쿡 하고 웃고 일어서서, 에츠꼬는 문을 열었다.
그러나 노크의 주인은 다지마가 아니었다.
영어교사인 오가타 마사미가 희미하게 웃음기를 띄고 서 있었다.
“마사미씨! 진귀한 일이네요, 당신이 보건실엘 다 오다니. 어딘가 안 좋아요?”
“아 아니, 그런 게 아니고, 잠깐 에츠꼬 선생과 얘기가 하고 싶어져서, 저기, 들어가도
되겠어요?”
“어, 어어, 물론”
이내 금방 다지마가 올 걸 생각하니, 에츠꼬는 가능하면 거절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서툰 말을 해서, 마사미에게 억측을 받는 것도 난처했다.
에츠꼬는 데스크 앞에 앉고는, 예에 의해서 파이프 의자를 펼쳐서 마사미에게 권했다.
마사미는 볼륨있는 엉덩이를 의자에 싣고는, 척 다리를 꼬았다.
미니스커트 자락이 흐트러져서, 검정 스타킹에 감싸인 넓적다리가 가랑이 끝까지 드러나게
되었다.
(마사미씨는 과연 근사하구나. 이런 다리라면, 남자애들이 넋을 잃는 것도 당연하네.
기타무라군이 말한 것처럼, 정말로 내 쪽이 마사미씨보다 인기가 있는 걸까.
믿을 수가 없네...)
여자의 눈으로 보아도, 마사미의 몸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29살이라는 젊음의 덕택도 있겠지만, 글래머인데다가, 그녀의 몸에는 군더더기 살이 전혀
붙어있지 않았다.
잠시동안, 에츠꼬는 멍하게 마사미의 다리를 응시했다.
“에츠꼬 선생, 다지마 선생은 몇 시에 오지요?”
“마사미씨! 어, 어떻게 그걸...”
당돌하게 질문을 당해, 에츠꼬는 움찔 놀랐다.
다지마와의 관계는 절대로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
마사미가 냄새를 맡았다고 하면, 상당히 귀찮은 상황이 되는 것이다.
“호호호, 수학교사가 그 정도로 줄기차게 보건실에 출입하고 있다면, 누구라도 이상하게
여겨요. 그 동안, 그가 이곳에 들어오는 걸 보다가, 나는 흥미가 치솟더라고요“
“이 방을 엿봤어요?”
“당연하지요. 자물쇠도 채워져 있지 않지, 바로 들어올 수 있었지요. 그랬더니, 당신들,
이 침대 근처에서...“
“그만 둬요! 제발, 마사미씨. 그 이상은 말하지 말아요”
“좋잖아요, 별로 섹스를 한 것도 아닌데. 귀여운 데가 있어요, 다지마 선생.
당신에게 자지를 쥔 것만으로, 그렇게 흥분해버리다니“
마사미의 허스키한 음성을 듣고 있는 사이에, 에츠꼬는 절망적인 기분으로 변했다.
마사미의 목적은 아직 모르지만, 틀림없이 협박을 당할 거라는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섹스야 하고 있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젊은 수학교사와 보건실에서 농탕치고
있었던 것이 교장에게 알려지면, 그에 따른 처분을 각오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마 연상의 자신 쪽이 유혹했다고 여겨질 거고, 경우에 따라서는 직장을 잃을 가능성도
있었다.
“마사미씨, 확실하게 말해요. 대체 나에게 무얼 하라고 하는 거지요?”
“어머, 오해하지 마세요, 에츠꼬 선생. 난 당신을 위협하겠다고 생각할 까닭이 없으니까”
장난꾸러기 같은 웃음을 보이고, 마사미는 다리를 반대로 꼬았다.
약간 사타구니가 엿보이고, 에츠꼬의 눈에는, 스타킹 맞은편에 팬티의 사타구니 부위가
흘낏 보였다.
남자라면 넋을 잃고 말 광경이었지만, 에츠꼬에게는, 그런 것에 마음을 쓸 수 있는 여유는
없었다.
“마사미씨, 위협할 생각이 없다면, 뭐가 목적이지요?”
“간단한 일이지요. 언제까지나 다지마 선생 같은 머더 콤플렉스 남자와 어울리지 말고,
어서 히라오군의...게이스케군의 마음에 응해주라고, 당신에게 말하러 온 거예요“
“게, 게이스케의 마음이라니...”
에츠꼬는 믿어지지 않는 표정으로 마사미를 바라보았다.
“당신 역시 알아채고 있겠지요? 게이스케군, 당신을 갖고 싶어 해요”
“그런 것...어, 어떻게 마사미씨가...”
“호호호, 마음에 걸려요?  물론 게이스케군에게서 들은 거예요.
그 애의 자지를 만지면서 말이지요“
“뭐라고요? 그렇다면 마사미씨, 게이스케와...”
에츠꼬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치켜올렸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 게이스케와 마사미가 만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맹렬한
질투심이 끓어올라왔다.
“이런 이런, 진정하세요, 에츠꼬 선생. 당신 역시 다지마 선생과 그런 일을 하고 있으니까,
게이스케군이 무엇을 하더라도, 할말이 없을 텐데요“ 
“그, 그거야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렇지만, 안심하세요. 게이스케군은 아직 동정이에요. 초체험은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서, 나는 펠라티오까지로 참았어요. 그렇지만, 당신이 아무리해도
게이스케군과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사양하지 않고 그의 동정을 차지할 게요“
“그런, 마사미씨...”
“좀더 솔직해지세요, 에츠꼬선생. 당신 역시 게이스케군의 일을 생각하고 오나니하고 있는
듯한 데요”
“엣? 마사미씨, 어째서 그런 일을...”
이번에야말로 에츠꼬는 대경하고 말았다.
자택의 침실 안에서의 일이라면,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모를 일이었다.
“깜짝할 일이 아니지요. 게이스케군, 나에게 전부 얘기해 주었어요. 그 애, 에츠꼬 선생이
벗은 팬티에 사정하는 것이, 매일 밤의 낙이라면서요“
에츠꼬의 얼굴이 단숨에 홍조되었다.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아들의 정액을 뒤집어 쓴 팬티가 눈에 선해지며, 에츠꼬는
하반신에 둔한 통증을 느꼈다.
“당신, 그 정액투성이의 팬티를, 빨지 않고, 자신의 방에 감추고 있다면서요.
게이스케군, 그 일을 알아채고, 당신이 어떤 식으로 그 팬티를 사용하는 확인하기 위해서,
밤에 엿보려고 갔었다는 얘기예요. 그래서는, 팬티를 얼굴에 갖다대고는, 자신의
손가락으로...“
“그만해요! 제발요, 마사미씨. 난, 창피해요”
“안 돼요, 에츠꼬 선생. 재미있는 건 이제부터니까. 게이스케군, 똑바로 들었다고 했어요.
당신이 그의 이름을 부르는 걸“
“아아, 그런...”
에츠꼬는 양손을 뺨에 대고, 마사미에게서 시선을 피했다.
자신의 내부에 있는 금단의 욕망을, 게이스케가 어렴풋이 느끼고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설마 오나니를 엿보이고, 이름을 부른 것까지 알려졌다고는....
“자, 에츠꼬 선생. 어째서 참을 필요가 있어요?
당신과 게이스케군, 상사상애(相思相愛)인 걸요. 거기다 당신은 미망인으로 아무도 방해할
사람 따윈 없는 형편. 척하니 안겨버리면 좋잖아요“
“가, 간단히 말하지 마세요. 나는 게이스케의 모친인 걸요”
“그거야말로, 근사하지 않아요. 나에게도 다카시라는 아들이 있어요.
아직 3살이지만, 정말이지 사랑스러워서, 주인 따위보다도, 훨씬 소중하게 여겨요.
나는 말예요, 그 애의 동정은 절대로 자신의 몸으로 빼앗을 예정이에요“
“마사미씨가, 아드님의....동정을?”
“아직 먼 얘기이지만, 앞으로 10년쯤 지나면, 다카시 역시 성에 흥미를 갖게 될 테지요.
그 때, 제일 최초의 여자로서 의식하는 것은, 어떡하든지 나이기를 바라는 거예요.
그리하면, 언제가 결혼하게 되더라도, 나는 그 애의 속에서 영원의 여자로서 남을 거예요“
꿈을 꾸는 듯한 표정으로 마사미는 단숨에 염원을 털어놓았다.
압도되면서, 에츠꼬도 점점 마사미의 얘기에 끌려들어갔다.
“에츠꼬 선생, 지금밖에 없어요. 게이스케군은 당신과 섹스를 하고 싶어 해요.
그러나 초체험은 단지 한번뿐. 그걸 딴 사람에게 양보해도 괜찮아요? 
예를 들면, 내가 게이스케군에게 안겨버려도, 당신, 참을 수 있어요?“
“그, 그건...”
에츠꼬의 머리 속에, 게이스케가 마사미를 껴안는 광경이 떠올랐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초조감에 시달리며, 에츠꼬는 휘이 휘이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싫어요, 마사미씨! 난 절대로 안돼!”
“호호호, 그렇지요? 그거야말로 모친이지요. 게이스케군의 자지, 대단히 훌륭해요.
이미 완전히 벗겨졌겠다, 홀딱 반했어요.  펠라티오를 하는 도중에, 참을 수가 없어져서, 
집어넣어 보고 싶어진 적이 있었어요“
“제발, 마사미씨,. 그 이상은, 이제...”
“알았어요. 에츠꼬 선생이 그럴 마음이 되어 준다면, 게이스케군과 섹스는 하지 않을 게요.
허나, 혹시 그의 생각을 쫓아주지 않는다면, 주저 없이 동정은 내가 차지해요.
게이스케군, 나라도 괜찮다고 말해 주었으니까“
자신만만한 마사미의 말에, 에츠꼬는 안달이 났다.
마사미 정도의 몸을 맘대로 할 수 있다고 하면, 그걸 두 눈 멀쩡히 뜨고 보면서 피해 갈
남자란 이 세상에 있을 리가 없었다.
“나, 틀림없이 게이스케에게 안길게요. 그렇지만, 조금은 생각할 시간을 바라요”
“이 이상, 무얼 생각한다는 거지요?”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 거지요. 헤매면서 섹스한다면, 게이스케에게도 기뻐할 일이
아닐 거고”
“알았어요. 그런 일이라면, 잠시 유예를 드리지요. 2주간...아 아니, 10일로 하지요.
10일 지나서, 아직도 게이스케군에게서 당신을 안았다는 보고가 없으면, 그 때는 내가
그의 동정을 갖기로“
“좋아요, 10일”
에츠꼬는 벽에 걸린 카렌더를 응시했다.
오늘이 화요일이니까, 마사미가 준 유예는, 내주 금요일까지라는 상황이 된다.
“미리 말해두지만, 그 동안에도 게이스케군에게는 펠라티오정도는 해 줄게요.
당신을 안을 수 없으니, 그가 너무나 가여워서“
“할 수 없지요. 그러나 제발, 마사미씨. 절대로 섹스만은...”
“문제없어요. 나를 믿어주세요”
마사미가 가슴을 두드리는 동작을 했을 때, 문이 노크되었다.
에츠꼬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들어온 다지마는, 마사미의 모습을 보고 움찔했다.
‘앗, 죄, 죄송해요. 전, 도로 나가겠습니다“
발길을 돌려서 나가려고 하는 다지마를, 마사미가 불러 세웠다.
“기다리세요, 다지마 선생. 당신에게 할 얘기가 있어요”
위압당한 듯이 발걸음을 멈추고, 다지마가 돌아섰다.
불안한 듯이 마사미와 에츠꼬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하여간 문을 닫고, 이리로 오세요”
마사미의 말대로 도어를 닫고, 다지마는 멈칫멈칫 들어왔다.
마주보고 앉아있는 에츠꼬와 마사미로부터 1 미터정도 떨어진 장소에 섰다.
“당신과 에츠꼬 선생의 일은, 이미 전부 알고 있어요”
“에엣? 어, 어떻게 오가타 선생님이...”
다지마는 의심스러운 듯이 에츠꼬를 바라보았다.
“오해하지 말아요, 다지마 선생. 내가 얘기한 게 아니야요. 요즈음 당신이 여기에 오는
것을, 마사미씨가 보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그런 거예요, 다지마 선생. 당신은 기분이 좋아 보이더라고요, 에츠꼬 선생이 자지를
쥐어 줘서“
“오가타 선생! 이 일, 혹시라도, 누구에게...”
“얕보지 말아주세요. 그런 비겁한 짓은 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말이죠, 에츠꼬 선생은
포기하지 않으면 안 돼요”
항의하려는 듯이 뺨을 부풀렸던 다지마였지만, 결국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에츠꼬를 바라보았다.
“선 채로야 얘기도 할 수 없잖아요. 어쨌든 당신도 앉으세요”
마사미가 지시해서 다지마는 벽에 기대져있는 파이프의자를 펼쳤다.
바로 정삼각형을 그리는 형태로, 세 명이 앉아있는 꼴이 되었다. 
마사미가 의자의 각도를 바꾸고, 다지마 쪽으로 향했다.
마치 도발이라도 하는 듯이, 천천히 다리를 꼬아갔다.
포동포동한 마사미의 넓적다리에, 다지마의 눈길이 빨려 들어가는 것이, 에츠꼬에게도 잘
느껴졌다.
그러나 별로 질투는 느껴지지 않았다.
원래부터 다지마에게는 진실한 애정 따위는 느끼고 있지 않았던 증거인지도 몰랐다.
“다지마 선생, 한가지 질문해도 좋아요?”
“네, 그, 그러세요”
마사미의 각선미를 훔쳐보면서, 다지마는 흠칫흠칫하는 느낌으로 끄덕거렸다.
“당신, 에츠꼬 선생에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게 했지요. 노부유키라고 하던가”
“어, 어어, 뭐...”
“그거는, 혹시나 누군가의 일을 생각하기 위해서 한 거가 아닌가요?”
“엣? 아니, 벼, 별로 그런 것은...”
다지마는 확실히 낭패하고 있었다.
“나도 그런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어요. 다지마 선생, 어떤 거지요?”
이번엔 에츠꼬가 추격의 고삐를 죄었다.
막 불러달라고 했을 때, 다지마가 틀림없이 모친의 일을 생각하고 있을 거라고, 에츠꼬는
생각했던 것이다.
“당신이 말할 수 없다면, 내 입으로 말해드릴까요?”
다리를 반대로 꼬면서, 마사미가 야릇한 미소를 떠올렸다.
“전부터 느끼고 있었는데, 다지마 선생, 당신, 머더콤플렉스 이지요?”
“바, 바보 같은 말 마세요. 어째서 제가 머더 콤플렉스이지요?”
얼굴을 붉히며, 항의하는 다지마를 보고, 마사미가 킥 킥 웃었다.
“그렇게 정색으로 화를 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난, 별로 머더 콤플렉스가 나쁘다고 하는
게 아니에요. 그야, 보통의 젊은 여성에게는 배척을 받을지도 모르지만, 어머님에게 그러한
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이, 나는 근사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요, 에츠꼬 선생“
돌연 얘기의 상대를 바꾸는 바람에, 에츠꼬는 당황했다.
그러나 마사미의 말에는 묘한 설득력이 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동조하고 말았다.
“그, 그렇네요. 나도 나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에츠꼬마저 마사미의 말을 지지해주는 바람에, 다지마는 고립되었다.
어찌 반발해야 좋을지 알지 못한 채, 양손으로 꽉 무릎을 움켜쥐었다.
“다지마 선생, 실은 말이죠, 에츠꼬 선생의 아드님...그 왜, 2학년의 히라오 게이스케군...
그 애도, 에츠꼬 선생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모양이에요“
“게이스케군이?”
다지마는 악연한 표정으로, 에츠꼬를 응시했다.
에츠꼬는 부끄러운 듯이 뺨을 물들이고, 눈을 내리깔고 말았다.
“난, 게이스케군으로부터 그 얘기를 듣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의 염원을 이루어주고
싶어졌어요. 그야말로, 어머님을 사랑하고 있는 아들이라니, 대단히 멋지잖아요?
그래서 게이스케군을 슬프게 하지 않기 위해서도, 다지마선생에게는 에츠꼬 선생을
포기시키고 싶은 거예요“  
“과연 그렇군요,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아직 납득은 할 수 없는 듯했지만, 다지마는 그 이상은 항의도 하지 않았다.
“다지마 선생, 당신에게도 어머님과의 사이에 뭔가 있었지 않아요?
에츠꼬 선생은 확실히 섹시한 여성이지만, 대단히 상냥한 어머님이란 타입도 되네요.
당신, 그녀의 그 점에 반한 거지요?  자아, 부끄러워 할 일도 아니고,  말해버리세요“
마사미가 말하자, 다지마는 결국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변했다.
도움말을 구하는 듯이 에츠꼬 쪽을 들여다보았다.
그러자, 그때까지 수그리고 있던 에츠꼬가 싹 하고 얼굴을 쳐들고, 다지마를 바라보았다.
“나도 듣고 싶어요, 다지마 선생. 제발 얘기해요”
“그래요, 다지마 선생. 감춰 봤자 헛일예요. 그 나이 때까지 동정으로 있다는 건,
어렸을 때, 뭔가 있었다는 증거이니까요“
에츠꼬의 가세를 얻은 마사미가, 더욱 박차를 가했다.
“제, 제가 동정이란 거, 어떻게 오가타 선생님이 알지요?”
다지마가 간신히 응수를 했지만, 그 말에는 이미 힘이 없었다.
“호호호, 나 역시 이래봬도 유부녀예요. 남성의 얼굴이나 행동거지를 보면,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 정도는 금방 알아요. 만일 당신이 동정이 아니라면, 알몸으로 교정을 달려도 좋아요“ 
자신만만한 마사미의 대사를 듣고, 다지마는 한숨을 내쉬었다.
“졌습니다, 오가타 선생님. 확실히 저는 동정입니다. 그리고 에츠꼬 선생님을 좋아하게
된 것도, 이상적인 모친상으로서 그녀를 보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믿어주세요, 에츠꼬 선생님. 저는 정말로 당신을 좋아했어요“
“알고 있어요. 다지마 선생의 기분. 나도 몹시 기뻤는 걸요”
에츠꼬는 흉중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게이스케의 일이 없었다면, 지금쯤은 다지마의 팔에 안겨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자자, 그런 얘기는 이제 됐어요. 어서 어머님의 일을 이야기해 주어야지요”
다지마와 에츠꼬의 사이에 빗어진 달콤한 무드를 깨려는 듯이, 마사미가 말했다.
에츠꼬도 호기심을 드러내고, 다지마 쪽으로 몸을 내밀었다.
“알겠습니다. 얘기하지요. 정말은 저도 누군가에게 얘기를 하고 싶다고, 쭉 생각 중에
있었어요. 전 7년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요...“
차분한 어조로 다지마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말하기 시작했다.
다지마는 모친이 17살 때 낳은 자식이었다.
양친에게서 맹렬한 반대를 받으면서 결혼한 어머니는, 이내 다지마를 배고, 출산했던
것이다.
환영받지 못했던 결혼이던 걸 보면, 젊은 시절의 부모는 퍽이나 대단한 사랑을 했던 모양이었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고생 끝에 대학까지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아들을 위해서라는 생각이 아버지를 분발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덕택에 일가의 생활은 안정되고, 한동안은 평온한 날들이 계속되었다.
그랬는데, 다지마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뜻밖의 사고로 아버지가 타계하고 말았다.
수학여행을 인솔하고 있던 아버지는, 호우 뒤의 산사태에 휩쓸려서, 묵고 있던 여관의
붕괴로, 어이없이 압사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전 생도를 피난시키기 위해서, 최후까지 아버지가 남아있었다는 얘기는 신문에도 게재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아버지가 붓고 있었던 생명보험 등이 있는 덕으로, 금전적인 부자유는 없었지만,
그 이후로는, 다지마는 어머니와의 둘만의 생활을 강요당했던 것이다.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로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지만, 그런 때는 어머니가 지켜주었다.
그러한 어머니에게, 다지마는 차츰 여자를 느끼게끔 되었던 것이다.
다지마가 성에 눈뜨고, 이윽고 자고 있는 어머니의 몸에 손을 대는 기쁨을 깨달았다.
원래부터 어머니의 아름다운 다리에 동경을 품고 있던 다지마는, 잠옷으로부터 노출된
어머니의 넓적다리에 접촉하면서, 딱딱해진 페니스를 쥐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날이 갈수록 강해지는 욕망에, 결국 만지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게 된
다지마는, 마침내 어느 때, 자고 있던 어머니를 포옹하고 말았다.
어머니는 필사적으로 저항해서, 다지마의 몸을 뿌리쳤다,
염원을 달성치 못한 채로, 다지마는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한동안은, 거북한 하루하루가 계속되었다.
그러던 어느 말 밤, 어머니 쪽에서 다지마의 방으로 찾아왔다.
게다가 섹시한 얇은 네글리제 차림으로...
“노부유키, 너의 기분, 엄마도 정말은 기뻤어. 그렇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기 바라.
아직 돌아가신 아빠의 일을 잊을 수가 없어서야. 네가 대학에 들어갈 무렵에는, 틀림없이
엄마도 체념이 될 거라고 생각돼. 그러면, 네가 맘대로 해도 좋아. 그러니까, 그때까지는
엄마의 손으로 참아 줘“
그날 밤, 어머니는 그리 말하고는 자유롭게 몸을 만지게 하고, 최후에는 보드라운 손을
사용해서 다지마를 방출로 유도해주었다.
이후, 다지마는 매일 밤 어머니의 손으로 사정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언젠가는 엄마를 품을 수 있다. 노력하면, 틀림없이 엄마를 품을 수 있어!)
다지마는 남보다 갑절 노력했다.
어머니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그리고 여자로서의 어머니를 자신의 손으로 안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공부를 계속했던 것이다.
그러나 다지마의 소망은 이루어질 수가 없었다.
고교 2년 때, 어머니는 지주막하(蜘蛛膜下)출혈로 쓸어져서, 한번도 의식을 회복하지도
못하고, 이 세상에서 자태가 사라지고 만 것이다.
다지마는 낙담했다.
모든 것이 싫어지고, 자살까지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키워준 어머니를 배반하는 짓은 할 수 없었다.
(내가 힘껏 노력해서 당당한 어른이 되면, 엄마도 틀림없이 기뻐해 줄 거야)
그런 일념으로 다지마는 대학에 들어가서, 수학교사의 자격을 취득했던 것이다.
그러지만 어머니의 존재가 너무 컸던 탓인지, 다지마는 다른 학생들처럼 자유로운 연애가
불가능했다.
그렇다고 해도 성풍속점에 갈 기분도 나지 않아서, 결국은 동정인 채로 대학을 졸업하고
말았다.
그래서 취직한 F학원에서 만난 것이 히라오 에츠꼬였다.
얼굴생김새가 비슷하지는 않았지만, 에츠꼬의 상냥함이 다지마에게는 어머니의 추억을
되살리게 해주었다.
다지마는 어떡해서든 에츠꼬와 친해지려고 노력해서, 결국은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노부유키’라고 부르게 하고, 손으로 욕망을 방출하게끔 까지 되었던 것이다.
“흐음, 어머님과, 그러한 근사한 추억이 있었군요”
다지마의 얘기를 끝까지 다 들은 마사미가, 몽롱한 어조로 말했다.
에츠꼬도 동조해서, 크게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만, 다지마 선생, 어머님의 추억을 소중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당신은
한사람의 남자로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지요.  에츠꼬 선생을 좋아하게 된 것은
진심이지만, 어머님의 대신으로 해서야, 여자는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할 수 없어요“
다지마의 어깨에 오른손을 얹고, 마사미가 타이르는 듯이 말했다.
“어어, 저도 알고는 있어요. 그렇지만, 에츠꼬 선생님이 상냥하게 대해줘서, 저도 모르게
어머니처럼 생각돼 응석을 부리고 말아서...“
“괜찮아요, 다지마 선생. 난, 게이스케가 마음에 걸리는 게 확실하지만, 당신과 지낸 시간도
정말로 즐거웠어요“
에츠꼬는 본심을 말했다.
진실한 애정이야 없었는지 모르지만, 다지마의 환영회 저녁에 둘만이 되어서, 술을 마신
일도, 갑자기 다지마에게 껴안긴 일도, 그리고 발기된 다지마의 페니스를 손으로 달래준
일도, 이제는 좋은 추억이 되어있었다.
“고맙습니다. 에츠꼬 선생님이 그리 말씀해 주시니, 저도 극히 마음이 편해집니다”
평소의 명랑한 표정으로 되돌아가, 다지마는 빙긋 웃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얘기를 들었으니, 다지마 선생에게도 조금은 좋은 추억거리를 주지
않으면 가엾지요. 에츠꼬 선생, 어때요?“
“어, 어때 라고 하면...”
마사미의 의도가 순간적으론 이해가 안 가서, 에츠꼬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런 에츠꼬를 무시하고, 마사미는 다지마 쪽으로 얼굴을 다시 향했다.
“다지마 선생, 당신의 동정을 내가 가질 게요”
“엣? 오가타 선생님이, 저, 저와 섹스해 주신다고요?”
“어머님의 역할이야 에츠꼬 선생 쪽이 비슷할지는 모르지만, 몸이라면, 나도 지지 않을
거예요. 당신이 싫지 않다면, 꼭 상대하고 싶어요“
“그런....싫어할 까닭이 없지요. 저는 뭐라고 해야 할지...”
다지마는 눈을 반짝반짝 빛냈다.
금방이라도 침을 질질 흘릴 듯한 표정으로, 마사미의 멋들어진 지체(肢體)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러면, 된 거네요. 에츠꼬 선생은, 게이스케 군에게 돌려주는 거예요”
“알겠습니다. 저도 두 분에게 잘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에츠꼬 쪽을 보고, 다지마는 분명한 어조로 말했다.
에츠꼬와 게이스케에게, 모친과 자신의 관계를 같이 겹쳐서 보고 있는 지도 몰랐다. 
“감사합니다, 다지마 선생. 아직 자신은 없지만, 나 힘써 볼 게요”
결의를 표명하는 에츠꼬에게, 이번에는 마사미가 말을 걸었다.
“에츠꼬 선생, 이때까지 어쨌든 사귀었었는데, 섹스까지야 하지 않지만, 적어도 다지마
선생의 자지를 입으로 머금어주는 건 어때요?“
“나, 나야 상관없지만....”
상대의 기분을 타진하는 듯이, 에츠꼬는 다지마를 쳐다보았다.
“에츠꼬 선생님, 꼭 부탁입니다. 정말이지, 저는, 펠라티오란 걸, 아직 아무도 해준 적이
없어요. 어쨌든 여성의 몸을 만진 것은, 에츠꼬 선생님이 두 번 째니까요“
“그렇다면 결정됐어요. 자아, 침대로 갑시다. 오늘의 보건실은 우리들이 전세 냈어요.
부활에서 다치는 생도는 병원으로 직행하도록 해야겠지. 그런데 여기는 자물쇠를 잠글 수
없으니, 그건 무리일까“
마사미가 농담조로 말하고, 쑥 하고 일어나서, 안에 있는 침대로 향했다.
“뭐 하는 거예요, 두 사람 다. 이리로 와요”
마사미에게 독촉을 받고,  에츠꼬와 다지마도 일어섰다.
침대 앞에서 서서, 칸막이 커튼을 당기고는, 마사미는 아무런 주저도 없이 옷을 벗기 시작했다.
윗도리와 블라우스를 걷어내고, 검은 미니스커트를 바닥에 떨어트리자, 외국인 모델을
연상시키는, 다이나믹한 육체가 드러났다.
팬티, 브래이저, 팬티스타킹, 모두가 흑으로 통일되어 있었다.
하프 컵의 브래이저로부터는 흰 유방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았다.
“잠깐, 잠자코 보기만 하기예요, 에츠꼬 선생. 어서 하도록 해야지요”
“아아, 그, 그렇군요”
에츠꼬는 허둥지둥 바닥에 웅크리고, 다지마의 벨트에 손을 걸쳤다.
짤깍짤깍 하고 소리를 내면서 끄르고, 우선 바지를, 이어서 브리프를 발목까지 흘려
내려버렸다.
모습을 나타낸 다지마의 페니스는, 두 명의 여성에게 보여서 긴장한 탓이지, 아직 반만 선
상태였다.
“내리기만 하면 안 되고, 아랜 전부, 완전히 벗도록 해요”
마사미의 지시에 고개를 끄덕이고, 다지마는 그 자리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듯이 해서,
바지와 브리프, 그리고 실내화를 벗어버렸다.
에츠꼬의 손에 의해 양말도 제거되었다.
에츠꼬는 하반신 알몸이 된 다지마의 웨이스트에 양손을 갖다댔다.
바로 눈앞에 다지마의 페니스가 있었다. 
“입에 넣어요...노부유키”
“네, 에츠꼬 선생님”
다지마가 눈을 감는 것과 동시에, 에츠꼬는 페니스를 입에 머금었다.
그 순간, 육봉에 혈액이 충전되는 것이 느껴졌다.
입안에서 숨이 막힐 정도로 팽창했다.
“윽, 으그그, 므그그...”
“아앗, 에츠꼬 선생님! 기분 좋아요...아아, 어, 엄마...”
다지마는 완전히 어머니에게 펠라티오를 받고 있는 기분에 잠긴 듯했다.
꾹 하고 눈을 감고, 에츠꼬의 에무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역시 엄마의 일을 잊을 수 없는 모양이군, 다지마 선생. 좋아요, 오늘만은, 나도 에츠꼬
선생도, 당신의 엄마가 돼 주지요. 에츠꼬 엄마의 펠라티오 다음에는, 마사미 엄마의 보지가
기다리는 거야“
“아아, 엄마!”
마사미의 말에 흥분했는지,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에츠꼬의 입안에서 불쑥 부푼다고 여겼더니, 다지마의 페니스가 갑자기 사정의 맥동을
개시했던 것이다.
뜻밖의 사태에, 에츠꼬가 깜짝 놀라서 입을 떼려고 했다.
그랬는데, 그걸 제지하는 마사미의 음성이 날라들었다.
“떼면 안 돼! 삼켜 줘요, 에츠꼬 선생. 게이스케군 거라고 여기고, 그의 밀크를 마셔줘요”
에츠꼬는 마음을 돌리고, 기세 좋게 분출돼오는 정액을, 잔뜩 받아냈다.
7, 8번의 맥동 후에, 드디어 페니스가 얌전해진 짬에, 에츠꼬는 입을 뗐다.
입안에 남아있는 정액을 꿀꺽 하고 넘겼다.
“먹어줬네요, 엄마! 내 거를, 엄마가...”
사정이 끝났는데도, 다지마는 여전히 어머니와의 추억 속에 있는 모양이었다.
눈을 감은 채로, 도취의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백탁액을 삼켜버린 에츠꼬 쪽도, 환상 중에 있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마사미의 말에 의해서, 게이스케의 정액을 입으로 받아낸 기분이 되었던 것이다.
“근사 했어, 둘 다. 아아, 웬일인지, 나만, 떼 놓아진 것 같아”
에츠꼬가 얼굴을 치켜들자, 어느 틈엔지 검은 팬티 한 장 만 걸친 마사미가, 침대에 바로
드러누워 있었다.
초점을 잃은 듯한 눈을 다지마의 사타구니로 향하고 있었다.
“노부유키, 이번엔 이쪽 엄마야. 엄마의 오나니, 너에게 보여주지”
다지마는 눈을 쳐들고, 침대 위의 마사미를 응시했다.
마사미는 그 시선을 충분히 의식하면서, 범종(梵鐘)상으로 부푼 유방을 양손으로 천천히
주무르기 시작했다.
“으윽, 아아, 엄마...”
마사미의 손의 움직임을 쳐다보면서, 다지마는 사타구니에 오른손을 갖다댔다.
자신이 방출한 정액과 에츠꼬의 타액으로 질펀한 육봉을, 느릿느릿 비벼대기 시작했다.
사정한 직후인데도 불구하고, 페니스는 차츰 기세를 돌이키기 시작했다.
마사미의 심란하게 헐떡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는 사이에, 육봉의 각도가 서서히 위로
향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다지마의 페니스는 사정전과 다름없을 정도로 경도를 회복했다.
“멋있어, 노부유키. 자지가 이렇게 크게 되었네. 이제 금방이야. 이제 곧 엄마의 보지에
들어가게 해 줄게. 그렇지만, 잠시 구경하고 있어, 엄마의 오나니를“
마사미는 왼손을 유방에 남겨두고, 오른손을 사타구니로 내렸다.
검은 팬티의 사타구니 부분을 펄 핑크로 매니큐어된 손가락 끝으로, 심란하게 상하로
쓰다듬었다.
순식간에 표면에 얼룩이 떠올라왔다.
에츠꼬가 다지마의 페니스를 머금고 있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마사미도 흥분하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마사미는 팬티를 벗지 않고, 다리를 벌려서, 오른 쪽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만진 뒤에, 팬티 옆으로 오른손 중지와 집게손가락을 침입시켰다.
찌그덕 찌그덕 하는 야릇한 소리를 내며, 하늘하늘한 천 속에서 요사스럽게 손가락을
꿈틀거렸다.
“노부유키, 알겠어? 엄만, 너의 일을 생각하면서, 오나니를 하는 거야”
“괴, 굉장해요, 엄마!  나, 참을 수 없어졌어. 으응, 봐요. 자지, 벌써 이렇게 딱딱하게
돼버렸어”
“아앙, 짓궂은 애네. 그렇지만, 좋아해, 노부유키. 엄마는 네가 좋아. 자아, 이쪽으로 와.
네 손으로, 엄마의 팬티를 벗겨 줘“ 
“아아, 엄마!”
다지마는 침대로 올라갔다.
마사미의 웨이스트에 손을 갖다대고, 팬티를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볼륨 있는 엉덩이에서 허벅지로 얇은 천이 미끄러져 내려갔다.
팬티의 사타구니 부위가 떨어질 때, 비부(秘部)로부터 음액이 실처럼 늘어지는 것이, 침대
옆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에츠꼬의 눈에 선명하게 비쳤다.
발목에서 팬티를 걷어내자, 다지마는 지그시 그 얇은 천을 응시했다.
얼굴은 귀까지 새빨갛게 달아오르고, 입을 반쯤 벌리고, 뭔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엄마의... 엄마의 팬티야. 이, 이렇게 젖어서...”
점잖게 누워있던 마사미가, 갑자기 다지마의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으왓! 아아, 엄마...”
“호호호, 팬티 따윈, 언제라도 만질 수 있어. 그것보다,  엄마의 보지를 보아 줘.
이봐, 노부유키, 너는 여기로부터 태어난 거야“
마사미는 무릎을 세워서, 크게 다리를 벌렸다.
포동포동한 흰 허벅지의 가랑이 뿌리에, 칠흑의 털이 나있고, 그 속에 음액으로 젖은
속입술이, 가만히 숨쉬고 있었다.
“으응, 노부유키, 핥아. 엄마의 보지, 너의 혀로 핥아 줘”
“엄마! 난, 꿈이었어. 전부터 엄마의 여기, 쭉 핥고 싶다고 생각했어”
마사미가 페니스를 쥐고 있던 손을 떼자, 다지마는 마사미의 다리 사이에 배를 깔고 업드렸다.
침대에 양 팔꿈치를 대고, 밑에서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지지하면서, 음수가 넘쳐흐르고
있는 마사미의 비부(秘部)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마사미는 양손을 하복부로 내려서, 좌우의 손가락 4개로 속입술을 벌려보였다.
박갈색(薄褐色)의 음순의 맞은편에 선홍색에 가까운 살구멍이 엿보이고 있었다.
“엄마, 이, 이게 보지로군. 여기에, 내 거가...”
“그래, 노부유키. 너의 자지가 이제부터 여기로 들어가는 거야. 그렇지만, 그 전에 핥아.
낼름낼름 핥아서, 너의 커다란 것이 들어가기 쉽도록 해 두도록 해“
“아아, 엄마! 윽, 으그그그”
마사미의 가랑이에 드디어 다지마의 얼굴이 닿았다.
내민 혀로 그저 닥치는 대로 젖은 비부(秘部)를 핥아댔다.
(강렬하군! 게이스케에게 저런 일을 시켰다가는, 난, 그것만으로 올 것 같아)
두 사람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던 에츠꼬는,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흥분하고 있었다.
샌들을 벗고, 백의와 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어서, 필사적으로 팬티스타킹을 내리려고 했다.
간신히 팬티스타킹을 걷어내고, 주저 없이 오른손을 팬티 위에 갖다댔다.
솟아나온 음액으로, 얇은 천은 표면까지 끈적끈적하게 되어있었다.
마사미가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에츠꼬는 팬티 옆으로 손가락을 잠입시켰다.
중지의 끄트머리로 보지 균열을 쓸고, 속입술이 마주 붙은 곳의 클리토리스를 더듬었다.
공알은 이미 충혈되어, 작은 돌기물이 되어서, 밖으로 비어져 나와 있었다.
(아아, 게이스케! 엄마도 하고 싶어. 너에게 여기를 핥게 하고 싶어)
무턱대고 마사미의 비부(秘部)에 혀를 사용하고 있는 다지마를 바라보면서, 에츠꼬는 재차
게이스케의 얼굴을 떠올리고 있었다.
게이스케의 혀로 애무당하고 있는 셈으로, 살짝 중지를 움직여보았다.
(아앗, 느껴지네, 게이스케! 엄만, 몹시 느껴져...)
에츠꼬는 등골이 오싹오싹하는 쾌감을 느꼈다.
그대로 느릿느릿 살돌기를 쓰다듬고 있는 것만으로, 금방이라도 오르가즘이 엄습해 올 것
같은 감이 들었다.
침대 위에서는 마사미가 크게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테크닉도 뭐도 없는 다지마의 애무였지만, 마사미의 성감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던 모양이었다.
“잘 하네, 노부유키. 엄마는 이제 못 참겠어. 응, 갖고 싶어. 너의 자지가 탐나.
자아, 올라 와!”
마사미는 양손으로 다지마의 뺨을 끼우고, 자신의 사타구니에서 잡아뗐다.
입술과 뺨이 온통 음수투성이의 다지마였지만, 왠지 눈을 꾹 감고 있었다.
(다지마 선생, 틀림없이 어머님이 생각나는가봐)
에츠꼬는 직감했다.
마사미도 그걸 감지했는지, 얼굴에 희미하게 웃음기가 감돌고 있었다.
“눈은 꼭 감지 않아도 돼요, 노부유키. 확실하게 엄마와 하고 있는 기분이 들도록, 당신의
동정을 뒤로 빼앗아 줄게“
“뒤로?”
다지마가 흠칫하며 눈을 떴다.
“호호호, 뒤라면, 등판 밖에 보이지 않으니까, 나의 일을, 엄마라고 생각하기 쉽겠지요.
잠깐 떨어져요“
다지마가 몸을 떼자, 마사미는 침대 중앙에서 네발로 엎드렸다.
양감 풍부한 엉덩이를 후방으로 내민 자태에, 다지마도 에츠꼬도 압도되었다.
허연 양 볼기짝의 중앙부에서 빠끔히 갈라진 속입술이 내보여지고 있었다.
“그렇군, 조금만 에츠꼬 엄마에게 협력을 받기로 하지. 노부유키가 엄마 대신에 사랑했던
여자이니까. 에츠꼬 엄마의 손으로 너의 자지를 엄마 속으로 집어넣어달라고 하는 거야.
에츠꼬 선생, 괜찮지요“
“어, 어어, 알았어요”
마사미의 지시를 받고, 에츠꼬는 팬티 안에서 손가락을 빼고, 가까스로 일어났다.
도취된 몸속으로부터는, 변함없이 음수가 벌쭉벌쭉 샘솟는 기색이 느껴졌다.
“노부유키는 엄마의 엉덩이 쪽으로 오는 거야. 허리에 손을 얹고, 그 뒤는 에츠꼬 엄마에게
맡겨두면 돼”
다지마는 그 말대로 무릎 자세로 마사미의 배후로 돌았다.
웨이스트를 양손으로 잡고, 불안한 듯이 에츠꼬를 바라보았다.
“염려할 것 없어, 노부유키. 이제 곧 엄마의 속으로 들어가는 거야”
다지마의 불안을 해소하려고, 에츠꼬는 상냥하게 말을 걸었다.
오른손을 뻗어서, 다지마의 사타구니에서 뻣뻣하게 서있는 일물을 쥐었다.
“으왓! 아아, 엄마...”
“딱딱하구나, 노부유키. 대단히 근사해. 이게 엄마 속으로 들어가는 거네”
에츠꼬는 마치 게이스케의 페니스를 쥐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손에 힘을 넣어서, 번들번들 윤이 나는 귀두의 선단을 마사미의 허벅지 사이로 지그시 눌러갔다.
다지마의 페니스가 비부(秘部)에 접촉하자, 마사미는 꿈틀 하고 몸을 떨었다.
등판에 소름이 돋고 있는 것이, 에츠꼬도 잘 알아 볼 수 있었다.
흥분하게 되면, 소름이 돋는 여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에츠꼬는 어딘가에서 들었던 것이
생각났다.
필시 마사미는 그러한 타입일 게다.
에츠꼬는 손을 가늘게 움직여 조정해서, 드디어 귀두의 끄트머리를 균열의 개구부에 맞추었다. 
그걸로 언제라도 삽입이 가능해졌다.
“자아, 이걸로 됐어. 넣는 거야, 노부유키. 엄마 속으로, 너의 자지를”
에츠꼬의 말에, 다지마는 진지한 표정으로 끄덕거렸다.
마사미가 자신의 가랑이로부터 오른손을 뒤쪽으로 뻗어서, 페니스의 위치가 맞춰져 있는
걸 확인했다.
“됐어, 노부유키, 와! 엄마의 보지로 들어 와”
마사미의 말을 신호로, 에츠꼬가 손을 떼자, 다지마는 쑥 하고 허리를 들이댔다.
쩍 하는 야한 소리를 남기고, 다지마의 경직이 마사미의 살구멍에 삼켜졌다.
“아악, 엄마! 들어갔어! 내가, 엄마 속에...”
“근사해, 노부유키. 갖고 싶었어. 엄만 항상 네 자지가 갖고 싶었다고”
“아아, 엄마...”
감격의 소리를 발하면서도, 역시 다지마는 눈을 감고 있었다.
아무리 얼굴이 보이지 않더라도, 역시 마사미를 진짜 어머니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을 게다.
지금은 없는 어머니의 환영(幻影)을 필사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다지마의 모습에, 에츠꼬는
애처로움을 느꼈다.
(다지마 선생, 정말로 어머님을 좋아했었군. 게이스케도 이 정도로 나를 생각해주고
있는 것일까. 아아, 게이스케. 엄마도 이런 식으로, 너에게 안기고 싶다)
에츠꼬는 하복부에, 강렬한 둔통을 깨달았다. 
눈앞에서 몸을 결합하고 있는 게, 마치 자신과 게이스케인 것처럼 생각되어졌다.
“움직여도 좋아, 노부유키. 엄마의 몸을 좀더 만져. 젖을...으윽, 엄마의 젖을 주물러 줘”
마사미는 살구멍에 다지마의 페니스를 머금은 채로, 왼손 하나만으로 상체를 받치고,
오른손을 자신이 가랑이에 대고 있었다.
자신의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속셈인 듯했다. 
다지마는 마사미에게 체중을 싣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양손을 겨드랑이 아래에서
맞은편으로 잠입시켰다.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라서, 서있을 때보다도 한층 양감을 늘린 마사미의 유방을, 어색한
동작으로 주무르기 시작했다.
“멋있어, 노부유키. 나에게 안겨서 엄만, 행복해”
“아아, 엄마!”
본능대로 드디어 다지마는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딱딱한 육봉이 질펀하게 젖은 마사미의 보지구멍을 출입할 때마다, 음액이 마찰되는 음란한
소리가 보건실 천장에 울려 퍼졌다.
(아아, 이젠 안 되겠어! 나도 못 참아)
외톨이 구경꾼이 되어버린 에츠꼬는, 답답한 듯이 백의를 벗어 버렸다.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찢기라도 할 듯이 당겨서, 팬티를 걷어냈다.
고간에 손을 대보니, 그곳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젖어있었다.
마사미와 다지마의 섹스를 눈 깜빡이는 것도 아깝다는 듯이 노려보며, 손가락끄트머리로
굳어진 살돌기를 어루만져댔다. 
“엄마, 나, 올 것 같아요. 으응, 엄마, 이대로 싸도 괜찮아?”
“물론이지, 노부유키. 엄마 속에다... 너의 뜨거운 걸, 마음껏 빼내”
다지마의 피스톤 운동에, 스피드가 가해졌다.
에츠꼬의 입에 한번 방출했다고 해도, 최초의 섹스에, 그렇게 오래 갈 리가 만무했다.
각일각, 사정이 박두하고 있는 것이, 바라보고 있는 에츠꼬에게도 잘 알 수 있었다.
마사미 쪽도, 손가락의 움직임이 빠르게 되었다.
다지마의 사정에 맞추어서 오르가즘을 맞이하겠다는 의도인지, 일심불란(一心不亂)으로
손가락을 쓰고 있었다.
(나만 쳐지는 건 싫어. 아아, 게이스케! 네가 여기 있어주었다면, 절대로 너의 자지를
엄마의 보지에 넣게 해 주었을 텐데...)
에츠꼬의 머리 속에서는, 순식간에, 여러 가지 영상이 꼬리를 물고 돌아갔다.
목욕타월 한 장 차림의 에츠꼬를 보고, 뺨을 붉히고 있는 중학 1년 때의 게이스케.
그 게이스케가 뽑아낸 정액에 젖은 여러 장의 팬티.
그 팬티를 향해서 사정하는 아들의 자태도, 이제는 똑똑하게 상상할 수가 있었다.
(결심했어! 엄만, 이제 너를 안 놔줄 거야. 너에게 안길게. 아아, 게이스케!)
결승점을 향하는 두 사람을 앞에 두고, 에츠꼬는 난폭하게 클리토리스를 주물럭거렸다. 
쾌감의 큰 파도가 곧 거기로 오고 있는 게 느껴졌다.
“엄마, 나, 이젠 안 돼요. 오려고 해요. 엄마 속에다, 나...”
“좋아, 노부유키. 엄마도 함께 와. 아앗, 노부유키!”
“엄마! 아악, 나와!”
허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다지마는 사정했다.
밑에 있는 마사미의 몸도, 움찔움찔 부자연스레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액의 분출에 맞춰서, 마사미도 절정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두 사람에게 약간 뒤쳐져서, 에츠꼬의 몸에도 오르가즘의 도래를 나타내는 경련이 달렸다.
“게이스케! 좋아해, 게이스케...”
소리를 내서 중얼거리면서, 에츠꼬는 바닥에 무너지듯이 주저앉았다.
몸 속 깊은 곳에서, 게이스케의 페니스가 폭발한 것 같은 환상에 휩싸였다.
“최고였어, 엄마. 난, 이제 동정이 아니네”
침대 위에서 마사미에게 향해서 속삭이는 다지마의 음성이, 에츠꼬의 귀에는 완전히
게이스케의 음성으로 변해서 울리고 있었다.
제5장 에스컬레이션 되는 욕망
“히라오군, 또 펠라티오로 빼 줄까?”
6교시의 영어수업이 끝난 뒤에, 오가타 마사미가 게이스케의 귓바퀴에 속삭였다.
그 소리를 듣기만 해도, 게이스케의 사타구니에서는 페니스가 무럭무럭 딱딱해졌다.
“4시가 되면, 평소의 응접실로 오라고. 아무에게도 알지 못하게, 노크도 하지 말고, 조용히
들어오기야“
“아, 알았어요”
뒤돌아가고 있는 마사미의 뒷모습을 게이스케는 멍하니 눈으로 쫓았다.
볼륨 풍만한 엉덩이가 좌우로 심란하게 실룩거리며, 게이스케의 성감을 격렬하게 뒤흔들었다.
게이스케 이외에도, 여러 명의 남자생도가 마사미를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다.
미니스커트로부터 노출된 넓적다리를 나중에 오나니 때에 떠올릴 속셈일 게다.
(나는 마사미 선생의 몸을 맘대로 만질 수 있다. 펠라티오도 해주고 있다고)
클래스메이트들에게 게이스케는 자랑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처음으로 응접실에서 페니스를 머금어 준 뒤로는, 이미 4번이나, 게이스케는 마사미와
밀회를 거듭하고 있었다.
그때마다 마사미는 유방이나 넓적다리를 자유롭게 만지게 하고, 최후에는 펠라티오로
게이스케를 사정으로 유도해주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게이스케의 어머니에 대한 염원을 알고 있는 마사미는, 결코 그 이상의 행위로는
나아가려고 하지 않았다.
오직 한번 뿐인 초체험을 가장 좋아하는 여성과 해야 한다 고 마사미는 주장하는 것이었다. 
‘에츠꼬 선생 역시 너를 좋아한다고. 네 쪽에서 육박해보면 어때?’
둘만이 되면, 마사미는 반드시 그렇게 말해서 게이스케를 선동했다.
그러나 아무리 마사미에게 부추겨져도, 좀체 어머니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가 없었다.
어머니가 입었던 팬티를 세탁기에서 꺼내서, 거기에 욕망의 정수를 방출하는 것이, 지금의
게이스케에게 기껏 가능한 행위였다.
시계바늘이 딱 4시를 가리켰을 때, 게이스케는 응접실에 들어가서, 내측에서 키를 잠갔다.
마사미는 이미 와서, 소파에서 다리를 꼬고 있었다.
노출된 허벅지를 보는 것만으로, 게이스케는 코피를 내쏟을 것 같은 불안을 느꼈다.
오늘의 마사미는 팬티스타킹을 입고 있지 않았다.
위쪽에서 내려진 가느다란 끈이 흰 허벅지 중간쯤에 극박(極薄)의 검은 스타킹을 지지하고 있었다.  
포동포동한 넓적다리의 맨살과 검은 스타킹의 대비가 게이스케에게는 견딜 수 없이
매력적으로 생각되었다.
“굉장하군요, 선생님. 전 이런 스타킹, 처음 봅니다”
“호호호, 가터벨트라는 것인데, 속옷에 매다는 거야. 팬티스타킹 쪽이 훨씬 편하지만,
이런 게 몹시 섹시하지? 난, 주에 한번은 이런 스타킹을 걸치기로 하고 있어.
기분전환을 위해서지“
마사미가 일어나서, 허리 위까지 스커트를 걷어 올려서 보여주었다.
고간을 가리고 있는 것은 검은 레이스 팬티였다.
웨이스트에 두른 레이스 장식이 달린 가터벨트에서 4개의 서스펜더가 팬티 속을 통해서
밑으로 늘어져서, 매혹적인 허벅지 중간에서 스타킹을 매달고 있었다.
“선생님, 저 만지고 싶어요. 선생님의 허벅지를...”
“좋아, 히라오군. 실컷 만지라고”
“아아, 선생님!”
게이스케는 바닥에 웅크렸다.
양손을 우선 마사미의 발목에 갖다대고, 거기서부터 무릎의 뒤쪽을 통해서, 허벅지까지
단숨에 손바닥을 쓸어 올렸다.
스타킹의 상단에서 노출된 허벅지 살의 촉감은 게이스케를 도연하게 만들었다.
표면은 매끈거리고, 흰 살기둥은 통통하게 탄력을 나타내고 있었다.
특히 안쪽 허벅지는 절품(絶品)으로, 거기에 손을 대는 것만으로, 사정감을 느낄 정도였다.
손바닥에서 전해져오는 허벅지의 감촉에 취하면서, 게이스케는 마사미의 팬티에 얼굴을
갖다댔다.
까슬까슬한 레이스 틈으로부터 고혹적인 암컷의 향내가 코를 자극해왔다. 
“히라오군, 엄마에게서는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어?”
“허? 아뇨, 별로 아무런...”
손을 허벅지에 댄 채로, 게이스케는 의아한 듯이 마사미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이상하군. 내가 분명하게 기한을 그었는데”
“기한?”
“두 사람 관계가 좀체 진전되지 않는 것 같아서, 에츠꼬 선생을 부추겨 주었어.
어서 게이스케군 에게 안겨주지 않으면, 내가 동정을 빼앗아버리겠다고“
“그, 그런...약속이 틀리잖아요. 선생님, 당분간, 엄마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는데”
게이스케는 어이가 없어졌다.
자신의 마음을 알릴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아직 확실히 어머니에게 그 기분을 알게 하고
싶지 않다는 의미인 것이다.
마사미의 입을 통해 그게 드러났으니, 집에 돌아가서 어머니와 얼굴을 마주치는 게, 어쩐지
멋쩍었다.
“사정이 변했어. 이 말을 들으면, 너도 질투로 미칠지 모르지만,,,수학담당 다지마 선생,
알고 있겠지?”
“어어. 배운 적은 없지만, 얼굴은 알지요”
“그가 에츠꼬 선생에게 어태크 했더라고”
“다지마 선생님이? 그렇지만 그 분, 아직 23인가 4일 텐데”
“그래. 그러나 좋아하는데 연령 따위는 관계없잖아? 그는 꽤나 진심이었나 봐.
에츠꼬 선생도 나쁜 감정은 갖고 있지 않은 듯했고“
“그런...”
게이스케의 표정이 흐려졌다.
금방이라도 울기 시작할 듯한 얼굴을 했다.
“호호호, 걱정하지 마. 그 두 사람의 관계는 단단히 내가 훼방을 놔두었으니까.
그것보다, 에츠꼬 선생, 역시 네 쪽을 선택한 거야. 다지마 선생도 섹스의 경험은
없었지만, 그의 동정은 내가 차지했거든“
“선생님이?”
“그래. 에츠꼬 선생이 보고 있는 앞에서 말이지”
“엄마가 보고 있는 앞이라면, 바로...”
“호호호, 그렇다니까. 보건실에서 해버렸어. 스릴이 있었지. 여기와는 달라서, 거기는 키를
잠글 수가 없으니까”
게이스케의 머리에 어머니의 일터인 보건실의 정경이 떠올랐다.
도어를 들어서면 교사용 데스크와 약장이 놓여있고, 흰 커튼으로 칸막이가 된 맞은편에
침대가 있었다.
그 침대 위에서 얽혀있는 마사미와 다지마의 자태를 선명하게 상상할 수 가 있었다.
그러나 그 동안 어머니는 도대체 무얼 하고 있었을까.
게이스케로서는 그 것이 가장 마음에 걸리는 사항이었다.
“나와 다지마 선생이 하고 있는 걸 보고, 에츠꼬 선생, 너의 일을 생각했던 것 같아.
자신의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면서 너의 이름을 부르고 있더라고“
“엄마가...내 이름을?”
“그녀의 욕망도, 상당히 절박한 거야. 틀림없이 너에게 안기고 싶어서 어쩔 줄 모르고
있는 거야. 그래서 내가 독촉해주었어. 10일 이내에 게이스케군 과 섹스를 하라고“
“10일? 그렇다면, 언제부터 10일이지요?”
“그게 지난주 화요일이었으니까, 기한은 금요일, 모래로군. 그때까지 에츠꼬 선생이 결단을
못하면, 너의 동정은 내가 갖는다는 약속이 되었어. 히라오군, 그러면 된 거지“
“허어, 그 건, 뭐...”
“왠지 힘이 없는 대답이군. 내가 상대라면 섹스도 할 마음이 없나봐?”
“아뇨, 그, 그런 게 아닙니다”
그렇게 매혹적인 육체를 자유롭게 만질 수 있는 것이다.
게이스케에게도, 마사미를 안아보고 싶다는 기분이야 물론 있었다.
그렇지만, 마사미를 안는 다는 것은, 바로 어머니를 포기한다는 걸 의미하고 있었다.
단순히 기뻐할 상황이 아니었다.
아무리 마사미의 몸이 멋지다고 하더라고, 아깝지만 어머니와는 비교할 수도 없었다.
에츠꼬의 몸을 수중에 넣을 수 있다면, 게이스케에게 있어서 마사미는 전혀 필요가 없는
존재가 될 것이 틀림없었다.
“염려 없어, 히라오군. 약간 분한 마음이 들지만, 에츠꼬 선생, 틀림없이 결단할 거야”
“그럴까요”
“호호호, 나에게 아들을 빼앗긴다고 생각하면, 애가 타서 가만히 있지 못할 게 뻔하지.
다만, 아무래도 일선(一線)을 넘을 용기가 나지 않는 거지. 너의 모친은 원래 성실한
사람이니까. 그것보다, 오늘은 최후가 될지 모르니까, 팬티의 내용물을 보여줄게“
“최후? 선생님, 그러면, 나와는...”
“에츠꼬 선생에게 달렸어. 만일 에츠꼬 선생과 네가 그렇고 그런 관계가 되면, 내가 훼방을
놓을 수는 없잖아? 물론, 안되는 경우라면, 너의 동정은 내가 차지하고, 그때부터는 쭉
만날 생각이지. 그러나 모래가 기한이니까, 잘 되는 경우에는, 이미 이런 곳에서 만날 수
없게 되는 거. 자아, 됐어, 히라오군. 팬티, 벗겨 줘“
“네, 네에, 선생님”
허벅지에 댔던 손을 게이스케는 마사미의 허리까지 이동시켰다.
검은 팬티 가장자리에 손가락을 걸치고, 술 술 얇은 천을 끌어내렸다.
나타난 털은 델타라기보다는 장방형에 가까웠다.
노출도가 높은 팬티를 입기 때문에, 주위를 면도날로 공들여 밀어낸 듯했다.
얇은 천이 바닥까지 내려오자, 마사미는 게이스케의 어깨에 의지해서, 발을 빼냈다.
“그 팬티, 기념으로 너에게 줄게”
“엣? 팬티를?”
" 혹시나 에츠꼬 선생의 것이 아니라면, 아무런 흥미도 없는 거야? “
“아뇨, 그럴 리가요. 큰 흥미가 있습니다. 갖겠습니다. 아주 근사한 팬티이니, 제가 보물로
여길 겁니다“
손에 들고 있는 팬티를 게이스케는 제복 포켓에 질러 넣었다.
재차 무방비 상태의 마사미의 하반신으로 눈길을 향했다.
“히라오군, 이 방은 소제를 잘해서 더럽지 않으니까, 잠깐 바닥에 누워보도록 해”
마사미의 의도가 불명했지만, 야릇한 기대로 가슴을 설레이면서, 게이스케는 바로 누웠다.
아래에서 보니, 마사미의 얼굴이 보기 어려울 정도로, 범종(梵鐘)상의 유방의 볼륨이 느껴졌다.
가터벨트로 매달린 스타킹 탓인지, 통통한 흰 넓적다리도, 평소보다 더욱 섹시하게 생각되었다.
(엄마에게도 이런 스타킹을 입혀보고 싶군. 아아, 엄마...)
어머니의 지체(肢體)를 상상하자, 바지 속의 페니스가 꿈틀 움직거렸다.
어머니가 가터벨트를 걸친 자태가, 뚜렷하게 뇌리에 떠올랐다.
게이스케는 자신도 모르는 새, 오른손을 사타구니에 갖다대고 있었다.
마사미의 넓적다리에 시선을 주면서, 이미 바지에 텐트를 치고 있는 페니스를, 천 너머로
살살 쓰다듬어보았다.
마사미는 선채로, 게이스케의 얼굴 위에 걸쳐 섰다.
양손의 손가락을 심란하게 움직여서, 속입술을 좌우로 벌려보였다.
“히라오군, 보여? 이게 보지야. 이 갈라진 곳에 자지가 들어가는 거야”
“아아, 선생님...”
난생 처음으로 목격하는 여성의 비부(秘部)는 상상이상으로 복잡한 형태를 갖고 있었다.
넘쳐흐르는 애액으로 속입술은 마냥 번들거리고, 그 속에는 붉은 기를 띤 살덩어리가
보였다.
게이스케의 얼굴을 향해서, 마사미는 천천히 엉덩이를 내리기 시작했다.
손가락에 의해 속입술이 더 한층 벌려지고, 결국은 뻐끔히 구멍이 벌어졌다.
(아아, 여기에 자지를 처박는 구나)
눈앞으로 박두해오는 마사미의 비부(秘部)를 게이스케는 도연해져서 바라보았다.
사타구니의 일물은 더욱 더 경도를 늘려서, 이제는 통증을 느낄 정도로 되어있었다.
“아아, 기대되네. 히라오군의 자지가 여기에 들어오는지. 그렇지 않으면, 에츠꼬 선생의
보지인지”
놀리는 듯한 마사미의 말을 듣고, 게이스케는 재차 어머니의 얼굴이 생각났다.
가능한 일이라면, 어머니를 품고 싶다는 원망(願望)이 맹렬하게 고개를 쳐들었다.
“나 역시, 정말은 너의 동정이 탐이 나. 그러나 만일 에츠꼬 선생이 해준다면, 절대로
그 편이 자극적인 거지. 당신들이 잘 되면, 나도 언젠가는 다카시의 동정을 차질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야“
3살짜리 아들의 얼굴이 머리를 스쳤는지, 마사미는 먼데를 바라보는 듯한 눈이 되었다.
계속해서 엉덩이는 내려와서, 게이스케의 눈앞에 까지 비부(秘部)가 다가오고 있었다.
“저, 히라오군, 거기에 오묵한 것이 있는 데, 알아보겠어?”
마사미는 오른손 집게손가락 끄트머리로, 속입술이 붙어있는 곳에 갖다댔다.
그 부분만이, 확실히 오뚝하게 살이 부풀어져 있었다.
“알겠어요. 이거, 클리토리스지요?”
“그래. 잘 아는 군”
“그 정도야, 책에서 읽었으니까요”
“여성 전부가 그런 거는 아닌 것 같은데, 나는 거기가 제일 민감해”
“엣? 여자는 모두 거기가 민감한 것이 아닌가요?”
“실제로는 자신의 경우 밖에 모르지만, 여자에게는 클리토리스파와 삽입파가 있는가봐.
이 콩알 같은 걸 어루만져주면 예민하게 느끼는 여자도 있는 반면, 자지를 넣어주지
않으면, 느끼지 못하는 여자도 있는 거야. 나는 단연히 클리토리스 파야.
언젠가 다카시가 여기를 핥아주는 걸 상상하면서, 항상 자신의 손가락으로 희롱하고 있어“
마사미의 설명을 들으면서, 어머니의 침실을 엿보았을 때의 광경을 떠올렸다.
어머니는 게이스케의 정액이 스며든 자신의 팬티를 얼굴에 올려놓고, 고간에 갖다댄
손가락을 줄기차게 움직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엄마는 어느 파일까. 그 때, 클리토리스를 어루만지고 있었는가, 아니면, 자지 대신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던 걸까...)
어머니의 오나니 신을 생각해내고, 게이스케의 흥분은 한층 더 높아졌다.
“자, 히라오군, 핥아! 나의 공알, 너의 혀로...”
일본식 변기에 쭈그리고 앉은 모양으로, 마사미는 드디어 게이스케의 얼굴에 비부(秘部)를
밀착시켜왔다.
순식간에 게이스케의 얼굴은 음수 투성이로 변했다.
게이스케는 본능적으로 마사미의 넓적다리를 양손으로 껴안았다.
스타킹 상단에서 드러난 넓적다리의 촉감을 감상하면서, 혀를 내밀어서, 질척질척한
속입술을 걸신들린 듯이 핥아댔다.
“아악, 느껴져, 히라오군! 아주 근사해. 그렇지만, 난, 역시 공알이 좋아. 으응, 아까 본
오뚝한 곳을 핥아줘!“
그런 말을 들었어도,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게이스케에게는 마사미의 살돌기를 확인할
수가 없었다. 
“....음그그, 선생님, 조금만 떨어져주세요. 전, 좀더 클리토리스를 보고 싶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똑바로 위치를 알 수 없어서“
“어머, 미안해라. 난, 너무 넋이 빠졌었나봐”
마사미는 어색한 듯이 웃음소리를 내며, 약간 엉덩이를 들었다.
음수에 젖은 속입술이 붙어있는 곳에 굳어져 뾰족하게 된 살돌기의 위치를 게이스케는 눈에 새겼다.
(엄마의 보지도, 틀림없이 이러한 느낌일 거야. 아아, 핥고 싶어, 엄마. 혹시 엄마가
클리토리스파라면, 난, 거기를 널름널름 핥아서, 마음껏 엄마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
게이스케의 몸에 부들부들 떨림이 내달렸다.
어머니의 비부(秘部)에 혀를 더듬어대고 있는 자신의 자태가, 선명하게 망막에 떠올랐다.
“선생님, 이제 됐어요. 붙여주세요”
“아아, 히라오군...”
재차 엉덩이를 내려주자, 게이스케의 혀는 보지 균열을 핥아 올라가서, 이윽고 정확하게
클리토리스를 포착했다.
혀 끄트머리가 살짝 건드리기만 했는데, 마사미의 몸이 마치 감전이라고 된 듯이, 경련을
일으켰다,
“괴, 굉장해, 히라오군. 아앗, 그거야, 거기....느, 느낌이 와!”
마사미는 사타구니에서 손을 떼고, 클리토리스를 게이스케의 혀에 맡기더니,  답답한 듯이
블라우스 앞을 드러냈다.
속에서 나타난 검은 브래이저의 프런트 후크를 끄르고, 범종(梵鐘)상의 풍만한 융기를 노출시켰다.
“엄마에게도 해주는 거야, 히라오군. 엄마, 틀림없이 크게 기뻐할 거야.
넌 대단히 잘하고 있어. 아아, 히라오군!“ 
낭하까지 들려버릴 듯한 소리로 외치고, 마사미는 양손을 유방에 갖다댔다.
게이스케의 혀에 비벼대는 듯이, 몸을 가늘게 전후로 흔들면서, 흰 융기를 주물러대며,
딱딱해진 유두를 손가락 밑 부분으로 쓰다듬었다.
“으응, 아아, 이제 안돼! 난, 못 참겠어”
마사미는 갑자기 일어나서, 스커트와 블라우스를 몸에서 걷어내고, 노출된 유방을 덜렁덜렁
흔들면서, 우선 게이스케의 실내화를 벗겼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벨트를 풀고, 바지와 브리프를 당겨 벗기기 시작했다.
“선생님, 그, 그러...”
순식간에 게이스케의 하반신을 알몸으로 까버렸다.
고간의 일물은, 그 이상은 무리일정도로 딱딱하게 발기되어 있었다.
배어나온 점액으로, 팽팽하게 늘어난 귀두가, 번들번들 빛나고 있었다.
“히라오군도 참말, 이렇게 크게 되었네. 아아, 넣고 싶어라. 이 딱딱한 놈을, 바로 지금
내 보지에 넣어버리고 싶어!”
홀린 듯이 외친 마사미였지만, 그걸 실행에 옮기려 고는 하지 않았다.
끓어오르는 욕망에 시달리면서도, 에츠꼬와의 약속은 지킬 생각인 듯했다.
“히라오군, 이번에는 거꾸로 지만, 아까와 마찬가지의 곳을 핥는 거야. 나의 공알을”
마사미는 최초와는 반대방향으로 게이스케의 얼굴 바로 곁에 양 무릎을 댔다.
식스나인의 체위로, 꼿꼿하게 선 게이스케의 페니스에 입을 가까이 가져갔다.
게이스케의 눈에는 마사미의 똥구멍이 훤히 보였다.
꽉 움츠린 구멍 아래에 보지 균열이 헤벌쭉하게 구멍을 열고, 목표의 클리토리스는 바로
눈앞에서 딱딱하게 충혈되어있었다.
다음 순간, 게이스케는 페니스에 뜨뜻한 감촉을 느끼고, 움찔 몸을 떨었다.
마사미의 입이 경직을 머금었던 것이다.
“아앗 선생님!”
몇 번이나 맛보았어도, 펠라티오의 감촉은 멋들어졌다.
혀와 입술을 교묘하게 써서, 마사미는 육봉을 자극해주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되지. 나도 선생님을 느끼게 해 주어야 되지)
양손으로 마사미의 허벅지를 껴안고, 게이스케는 바닥에서 약간 고개를 치켜들어서, 혀를
속입술에 더듬어댔다.
아까 와는 역으로 균열을 핥아 내려가서, 뿌리에 치솟아있는 살돌기를 접촉했다.
“음그, 므그그, 으그그그...”
페니스를 머금은 채, 마사미는 엉덩이를 배배꼬아 흔들며, 코로부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의 소리를 발했다. 
살돌기에 혀를 갖다 대고 있으니, 게이스케의 코가 마침 보지 균열의 부분에 위치해서,
틈사이로 삼켜 들어갈 것처럼 되었다.
호흡이 방해되어 괴로웠지만, 그것과 동시에 이때까지 맛본 적이 없는 흥분도 일깨워졌다.
(엄마에게도 하고 싶다!  엄마의 클리토리스도 이렇게 해서 핥아서, 최후에는 여기에 나의
딱딱한 놈을 박아 넣어 보고 싶다...)
어머니의 멋들어진 프로포션이 게이스케의 뇌리에 떠올랐다.
옷을 벗기고, 그리워하던 허벅지를 쓰다듬고, 신비의 부분을 듬뿍 핥은 뒤에, 흠뻑 젖은
크레바스에 경직을 들이박는다....
그러한 꿈의 광경이 머리 속 스크린에 전개되었다.
(아아, 엄마!  난, 역시 엄마가 아니라면 싫다!  마사미 선생님은 안 된다.
난 엄마가 탐이 나는 거야)
어머니의 소안(笑顔)과 풍만한 육체를 상상하면서, 게이스케는 혀 끄트머리에 힘을 넣었다.
굳게 충혈된 마사미의 살돌기는 완전히 균열 밖에 까지 튀어 나와 있었다.
그걸 어머니의 클리토리스로 여기고, 게이스케는 거세게 희롱해 댔다.
“으음, 윽, 므그그...”
마사미가 재차 코로부터 소리를 흘려냈다.
그와 동시에 페니스를 애무하는 고개의 동작도 빨라졌다.
(아아, 오려고 해!  엄마, 나 올 것 같아...)
바닥에서 엉덩이를 띄어 올리고, 게이스케는 사정했다.
페니스의 격렬한 맥동과 함께 뜨거운 백탁액(白濁液)이 마사미의 입을 향해서 분출되었다.
그 직후 게이스케의 몸 위에서 마사미의 몸이 부들부들 흔들렸다.
소리를 내며 욕망의 정수(精髓)를 삼킨 뒤에, 마사미는 축 늘어지며, 전 체중을
게이스케에게 내맡겨왔다.
게이스케 쪽도 완전히 방심상태로, 몸을 꼼짝도 할 기운이 없었다.
마사미의 허벅지를 껴안은 채, 오로지 공기 중의 산소를 탐할 따름이었다.
“대단했어, 히라오군. 나, 죽는 줄 알았어”
최초로 말소리를 낸 것은 마사미였다.
나른하게 상체를 일으키고, 입 주위까지 새어나온 정액을 손등으로 닦아내면서, 몸을
반전시켜서, 게이스케의 옆에 드러누웠다.
“히라오군, 너, 여성의 거기를 핥은 건, 물론 처음이겠지?”
“당연하지요. 선생님 이외에, 이런 일 하게 해준 사람은 없으니까요”
“놀랐어. 동정이면서도, 나를 오게 하고 말다니”
“오게 하다니요? 어떤 일입니까?"
게이스케가 불가사의한 듯이 마사미를 응시했다.
마사미는 활짝 얼굴을 상기한 채로, 꽤나 눈이 젖어서 윤이 나고 있었다.
“남자가 사정하는 것과 동일하게, 여자에게도 역시 절정이 있는 거야. 알겠어?”
“어, 어어, 얼추...”
“그게 온다고 하는 거야. 네가 너무나 능숙하게 혀를 써 주어서, 난, 왔던 거야”
“그렇다면, 선생님, 저의 혀로...기분이 좋아지신 겁니까?”
“기분이 좋다는 말론 부족하지. 말했잖아? 죽는 줄 알았다고”
마사미는 빙그레 웃고는, 게이스케에게 팔을 감아왔다.
동시에 오른다리로 휘감아, 통통한 허벅지를 게이스케의 몸에 비벼댔다.
“나, 너를 놔 주는 게 아까워졌어. 에츠꼬 선생에게 게이스케군은 내가 갖겠다고 말해
둘까?”
“그, 그건, 선생님...저는, 곤란합니다”
급하게 거북한 표정으로 변한 게이스케를 바라보고, 마사미는 킥킥 웃었다.
“농담이야. 그런 짓 할 리가 없지. 그러나 정말로 훌륭했어. 너의 혀놀림”
“전, 단지 정신없이 했을 뿐으로, 뭔지도 모르고 했어요...”
“에츠꼬 선생의 일, 생각했었지?”
“어어, 뭐...”
“그래서 애정이 담긴 쿠니링그스가 가능했었군, 틀림없이”
“쿠니링그스?”
“여자가 남자의 자지를 머금는 게 펠라티오, 거꾸로 남자가 하는 게 쿠니링그스라고 하지.
너의 쿠니링그스라면, 에츠꼬 선생도 오게 하는 게 가능할지도 몰라“
마사미에게 칭찬을 받고, 게이스케는 조금은 자신이 끓어오르는 걸 느꼈다.
그러나 어머니가 유혹해주지 않는다면, 두 사람 간에 섹스는 성립하지 않는다.
아무리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어도, 게이스케에게는 스스로 어머니에게 육박할만한 용기는
없는 것이다.
“선생님, 우리 엄마, 기한까지 확실히 해 줄까요?”
“염려 없어, 히라오군. 에츠꼬 선생, 오늘밤이라도 너에게 말할 거야.
엄마를 안아달라고 말이지...“
“아아, 선생님!”
재차 견딜 수 없게 된 게이스케는 마사미를 껴안았다.
페니스는 어느새 회복의 기미를 보이며, 마사미의 허벅지를 눌러대고 있었다. 
“호호호, 다시 한번 정도 빼두지 않으면, 밤까지 참을 수 없겠는데”
마사미는 장난스레 웃고, 오른손으로 육봉을 쥐었다.
“만일 에츠꼬 선생과 잘 되면, 똑똑히 나에게 알려주는 거야. 알았지?”
“네, 선생님. 맨 먼저 보고할 게요”
게이스케가 대답하자, 마사미는 만족한 듯이 끄덕거렸다.
다시 딱딱해진 페니스를 덥석 입에 머금고, 서서히 농후한 애무를 가하기 시작했다. 
(절대로 품고야 말겠어. 나는 엄마와 섹스를 하는 거야!)
그러한 결의를 새삼스럽게 굳히면서, 게이스케는 마사미의 입에 페니스를 맡기고 있었다. 
제6장 강렬한 쾌감의 안면사정(顔面射精)
게이스케와 마사미가 응접실에서 구순(口脣)애무에 몰두해 있을 무렵, 에츠꼬는 홀로,
보건실에서 고민에 빠져 있었다.
게이스케에 대한 기분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이제는 아들의 얼굴만 보아도 하반신이
근질거리게끔 되었다.
마사미가 그어준 기한까지, 벌써 2일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앞으로 이틀 이내에 안기지 않으면, 게이스케의 동정은 마사미에게 빼앗기고 마는 것이다.
지난 밤, 일단은 게이스케에게 안길 결심을 하고, 에츠꼬는 아들의 방으로 향했다.
예의 옅은 블루의 네글리제차림으로, 속옷도 입지 않고, 침실을 나섰던 것이다.
그러나 낭하를 걷고 있는 동안에, 기분이 움츠러들고 말았다.
게이스케가 자신을 구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혹시 만일 아들에게
거절이라도 당한다면 하고 생각하니, 도무지 최후의 한걸음을 디딜 수가 없었던 것이다.
(아아, 어찌해야 좋지? 이대로는 마사미씨에게 게이스케를 빼앗기고 말겠어)
깊은 한숨을 내쉬며, 에츠꼬가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순간, 보건실의 도어가 노크되었다.
“네, 들어오세요”
에츠꼬가 말소리를 내자, 곧 문이 열리고, 남녀 두 사람의 생도가 모습을 보였다.
“어머, 너희들....확실히, 사사오카군과 가타기리양이었지”
둘은 3학년의 사사오카 토모하르와 가타기리 유미꼬였다.
1학년 때 보건을 가르친 관계로, 에츠꼬도 둘의 일은 기억하고 있었다.
당시부터 주위의 생도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지만, 지금도 그 관계는 계속되고
있는 모양이었다.
“무얼 하는 거야, 둘 다. 그런데 뻣뻣이 서있지 말고, 이리로 오도록 해”
입구에서 거북한 얼굴을 하고 있는 커플을, 에츠꼬는 어쨌든 맞아들였다.
파이프 의자를 내서, 자신의 앞에 앉히었다.
그런데 에츠꼬를 눈앞에 두고도, 두 사람은 좀체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이따금 얼굴을 마주치면서, 몸을 비비꼬며 우물거리고 있었다.
“이상한 사람들이네. 뭔가 나에게 얘기가 있어서 왔을 텐데?”
토모하르도 유미꼬도, 본래는 아주 쾌활한 생도였다.
이런 식으로 말수가 없는 걸보면, 상당한 고민을 안고 있는 증거가 틀림없었다.
(혹시라도 가타기리양이 임신이라도 해버린 건가) 
무의식중에 에츠꼬는 유미꼬의 복부로 시선을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물론 그곳이 부풀어있는 건 아니었다.
임신을 의심할 경우라도, 2, 3개월 상태로는, 아직 표면상의 변화는 볼 수 없는 것이
보통인 것이다.
“토모하르, 네가 이야기해”
돌연 유미꼬가 토모하르의 옆구리를 찔렀다.
“농담하지 마. 에츠꼬 선생님에게 여쭤보자고 한 게 유미꼬잖아. 네가 얘기하면 될 텐 데”
두 사람 간에 언쟁이 시작되고 말았다.
“잠깐, 너희들, 다투기만 하면, 나로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잖아. 어느 쪽도 좋으니까,
똑똑히 용건을 말해 주도록 해. 나 역시 한가한 게 아냐“
특별히 긴급을 요하는 일이 있을 까닭이 있는 건 아니지만, 에츠꼬는 팔짱을 끼고,
애를 써서 불편한 듯한 음성을 발했다.
가능하다면, 아무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고, 좀 더 한동안 게이스케의 일을 생각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로부터도 잠시 침묵이 이어졌지만, 이윽고 유미꼬가 입을 열었다.
“선생님, 확인해주세요. 토모하르가요, 변태예요”
“뭐가 변태야. 네가 너무 완고할 뿐이잖아”
또 다시 언쟁하려드는 두 사람 틈을 에츠꼬가 끼어들었다.
“아무래도 좋으니까, 어서 본론으로 들어가라고. 도대체 뭐가 원인으로 다투고 있는 거야.
너희들, 언제나 그렇게 사이가 좋았는데“
에츠꼬의 말에 이윽고 두 사람은 진정하게 되었든 모양이었다.  
같이 고개를 끄덕인 후에, 재차 유미꼬가 말을 꺼냈다.
“에츠꼬 선생님도 대강 예상을 하셨겠지만, 저와 토모하르는, 2학년 때부터 섹스를 하고
있습니다“
“아아, 아마도 그러한 관계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했지”
에츠꼬는 될 수 있는 대로 평정을 가장했지만, 본심을 말한다면 상당히 동요하고 있었다.
성교육도 보건교사의 임무의 하나로, 상당히 아슬아슬한 사항도 수업에서 가르쳐 왔던
에츠꼬였지만, 섹스라는 말이 중학생의 입에서 나오는 걸 들으니, 역시 당황하고 말았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다는 거야? 가타기리 양이 임신이라도 한 건가?”
에츠꼬가 말하자, 두 사람 다 푸우 하고 콧숨을 내뿜었다.
“정말이지, 선생님도 설마. 우리는요, 단단히 피임정도는 하고 있어요. 보건 수업에서,
선생님이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잖아요“
“어, 어어, 그거야, 그렇지만...”
교과서에 나와 있는 때문이 아니라, 성병의 예방의 의미도 있어서, 보건 수업 때, 한걸음
더 나아가서, 콘돔 장착법까지 지도하고 있었다.
교장의 방침으로, F학원의 성교육은 아메리카에 비견될 만큼 정비되어 있었던 것이다.
“임신 같은 것이 아닙니다. 아까도 확실히 말했지만, 토모하르가 변태 같은 짓을 하려고
해서, 선생님에게 야단 좀 맡게 하려고 생각하고 온 겁니다“
“변태 같은 게 아니라니까. 누구라도 하고 있는 일이잖아. 그 동안에 들어보았지만,
클래스의 다른 녀석들도 모두 여자가 해주고 있다고 말하더라고“
“사사오카군, 너는 잠시 입 다물고 있어. 먼저 가타기리양의 얘기를 들을게”
토모하르를 손으로 제지하고,  에츠꼬는 유미꼬에게 발언권을 주었다.
여전히 뭔가 말하고 싶은 눈치였지만, 토모하르는 떨떠름하게 입을 다물었다.
“자아, 됐어, 가타기리양. 변태 같은 일이라고 했는데, 그가, 너에게 무슨 일을 했는데?”
“아뇨, 아직 하지는 않았지만...”
유미꼬가 곁눈으로 토모하르를 노려보면서, 입술을 뾰족하게 내밀면서 말을 이었다.
“토모하르가 야한 비디오에 자극을 받았는지, 어떡하든지 안면사정(顔面射精)을 해보고
싶다는 말을 꺼냈어요“
“안면사정?”
귀에 선 단어를 에츠꼬는 되뇌었다.
안면과 사정이 합해진 복합어인 듯한데, 의미가 불명했다.
의아스러워하는 에츠꼬에게 유미꼬가 부끄러워하면서 설명을 덧붙였다. 
“최근의 비디오는 대개 본격적인 걸 하거든요. 그렇지만, 설마 여성 속에다 쌀 수는
없으니까, 거의가 질외사정(膣外射精)을 합니다. 인내의 한계까지 피스톤 운동을 해서,
아슬아슬한 시점에서 거기에서 빼내서, 최후에는 남자배우가 스스로 비벼서 빼거든요.
전에는 그게 배나 젖통 위에였는데...“ 
“아아, 과연 그렇군. 그렇지만, 질외사정이란, 완전한 피임은 될 수 없는데...”
“그건 알고 있어요. 전, 토모하르에게는 언제나 확실히 콘돔을 사용하게 하니까, 그쪽
염려는 전연 없어요. 그런데 요즈음의 비디오에서는, 남자 배우가 모두 여자 배우의 얼굴에
싸고 끝내더라고요“
“저런, 얼굴에?”
“네. 그걸 안면사정 혹은 안면발사, 줄여서 안사(顔射)라고도 부르고 있어요. 남자배우가
빼낸 것을, 여자배우가 황홀한 얼굴로  받아들이고, 뺨이나 입술에 묻은 정액을, 손가락으로
떠서 핥아먹기도 해요“
“허어, 그거 굉장하군”
성인비디오 따위, 에츠꼬는 지금까지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남편 생전에 몇 번인가, 성인영화를 함께 보러 간 경험이야 있지만, 당시는 물론 배우가
실제의 섹스 같은 건 하고 있지 않았었다.
그러한 영화의 출연자는 성기 주위에 앞가리개를 붙인다고, 남편에게서 들은 기억이 났다.
(시대가 변했군. 진짜 섹스를 찍은 게 팔리고 있다니. 여하튼 중학생 커플이 태연하게
섹스를 하는 시대란 말이지)
에츠꼬는 질린 얼굴로 유미꼬와 토모하르를 쳐다보았다.
몸만을 떼어놓고 보면, 두 사람다 도무지 중학생으로는 여겨지지 않았다.
복장을 바꾸면, 유미꼬는 충분히 직장여성으로 통용할 듯했고, 토모하르도
대학생정도로는  보일지도 몰랐다.
“선생님, 말씀해 주세요, 안사(顔射) 란 것이 이상이라고. 토모하루 녀석, 어떡하든지 내
얼굴에 사정하고 싶다고 하며, 들을 생각을 안 해요“
“으음, 그런 거야?”
에츠꼬는 토모하르 쪽에 시선을 향했다.
토모하르는 화가 난 듯이 반론을 펴기 시작했다.
“그게 말이죠, 모두가 하는 거니까, 나 역시 실험해보고 싶어요.
도대체 이상하다고 생각지 않으세요? 얘는 펠라티오는 2년째가 되어서야 해주었지, 내가
참을 수가 없어서 싸버리면, 그걸 삼켜 준적도 있어요. 얼굴에 뿌리는 거나 삼키는 것이나,
커다란 차이가 아니잖아요? 선생님 역시 그렇게 생각하지요?“
“그, 그런...”
갑자기 토모하르에게서 동의를 요구받고, 에츠꼬는 대답에 궁했다.
그렇다기 보다는 자신들의 섹스를 적나라하게 이야기하는 둘에게 압도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안면사정이라. 게이스케도 나에게 그런 걸 해보고 싶을까)
돌연 게이스케의 얼굴이 망막에 떠오르며, 에츠꼬는 몸 속 중심이 꼭 죄이는 듯한 둔통을
느꼈다.
팬티 속에 음액이 흘러넘치는 낌새가 느껴졌다.
“도대체 토모하르는 여자의 기분이라는 건 모르는 모양이야. 정액을 삼키는 건 나 역시
싫어하지는 않아. 그거는 자지를 입에 머금어서, 토모하르가 기뻐했다는 증거이니까.
그렇지만 얼굴에 싼다는 건, 웬일인지 범해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 걸. 난 너의 연인이지,
노예가 되는 건 질색이란 말이야“
“노에로 한다고, 누가 그랬어. 나는 단지 네 얼굴에 나의 허연 것이 온통 뒤발라진 걸
보고 싶을 뿐이야”
“그게 노예 같다고 하는 거야. 이 벽창호!”
에츠꼬가 묵묵히 있는 바람에, 두 사람은 다시 언쟁을 시작했다.
그대로는 도무지 수습이 어려웠다.
“두 사람 다 이쯤에서 그 만 둬. 난, 그러한 비디오는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가타기리 양의 말대로, 얼굴에 정액을 쏟는 다는 건, 확실히 보통은 아니야.
여자로서는 자신이 소중하게 취급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들지 않겠어“
“그래요, 선생님! 과연 에츠꼬 선생님답군요. 역시 좋은 점을 말씀해주셨어요.
그렇다니까, 토모하르. 여자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절대로 안사(顔射)하고 싶다고는
말 못할 거야. 너, 이제 나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는 가봐“
“그, 그런 게 아니라고. 나, 달리 아무도 만나고 있지 않는데”
“알게 뭐야. 내가 안사(顔射)를 허락하지 않으면, 누군지 다른 여자를 졸라서, 하게 할
속셈이 아니야?”
“바보 같은 말 마! 선생님, 뭔가 말씀 좀 해 주세요. 전, 이런 관계가 된 것은 유미꼬
뿐이고, 달리 사귀는 여자 따윈, 절대로 있지 않으니까요“
필사적인 표정으로 호소해오는 토모하르의 말에, 거짓은 있는 것 같지 않았다.
그렇지만, 에츠꼬의 입으로, 유미꼬에게 안면사정을 허락해 주라고 말할 형편도 아니었다.
“어쨌든, 이번에는 사사오카 군이 그 안사(顔射)라는 걸 포기해야겠다.
좋아하는 여자가 싫다고 하니, 도리가 없잖아. 이렇게 사랑스러운 애, 다시는 없어.
도망가 버려도 상관없겠어?“
“그, 그러면 곤란합니다. 저는 이 애에게 반해있거든요”
“그렇다면, 그녀가 말하는 대로 하도록 해. 됐지”
에츠꼬의 말에 토모하르는 마지못해 끄덕거렸다.
듣고 있던 유미꼬는 득의양양하게 웃고는, 지니고 있던 가방 속에서 뭔가를 꺼냈다.
“역시 에츠꼬 선생님에게 상담오기를 잘했어요. 선생님, 토모하르가 말이죠, 이런 비디오를
사왔다고요. 내가 갖고 있다가는 되뺏길 염려가 있으니까, 선생님, 맡아주시지 않으시겠어요?“
“이봐, 그만 둬, 유미꼬! 그거 비싼 거라니까‘
“잔말 마. 이런 걸 보니까, 요상한 것만 생각하는 거야. 선생님, 부탁해요”
도로 채가려 드는 토모하르의 손길을 교모하게 피해서, 유미꼬는 비디오테이프가 든 봉지를
에츠꼬에게 건네 왔다.
그런 상황이 되니, 에츠꼬로서도 맡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알았다, 두 사람 다. 이 비디오테이프는 선생이 보관해 둘게. 그리고 오늘, 너희들이
상담에 왔던 일은,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말 것. 다만, 이것만은 말해두는 데, 임신만은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염려 없어요, 에츠꼬 선생님. 어쨌든, 피임방법은 선생님에게 배웠으니까요.
자아, 토모하르, 돌아가자. 오늘, 우리 집에 올 거지?“ 
“아, 아아, 그럴게”
“그럼, 에츠꼬 선생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유미꼬는 깊숙이 머리를 숙이더니, 토모하르에게 안 보이게 에츠꼬에게 윙크를 하고는,
여전히 불만인 듯한 토모하르의 손을 끌고 보건실에서 나갔다. 
(가타기리양의 집에 들른다는 거는, 저 둘이 거기서 틀림없이 섹스를 하는 거로군)
언쟁이야 할지언정, 유미꼬와 토모하르는 확실히 서로 사랑하고 있었다.
솔직한 기분으로 포옹하는 두 사람에게, 에츠꼬는 선망을 느꼈다.
그렇게나 게이스케를 사랑하면서,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하는 자신에게 화가 났다.
낭하에서 재잘거리는 유미꼬와 토모하르의 소리가 멀어지자, 에츠꼬는 맡아 놓은 봉지를
열어보았다.
나온 것은 타이틀이 ‘안사(顔射)천국-실컷 마음대로 함!’이라는 비디오테이프였다.
커버의 사진에는 속옷차림의 여성이 요염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안면사정이라. 게이스케도 나 모르게 이런 비디오테이프를 보고 있을까)
그리 생각한 순간, 게이스케의 페니스에서 발사된 정액이,  자신의 얼굴을 직격(直擊)하는
신이 뚜렷하게 눈에 선해졌다.
에츠꼬의 하복부가 불타는 듯이 달아올랐다.
(해보고 싶구나! 게이스케의 정액을 난, 이 얼굴에 받아들여보고 싶어...)
에츠꼬는 아무래도 참을 수 없는 기분이 되었다.
유미꼬와 토모하르의 이야기에도 자극을 받고, 아들에게 안기고 싶다는 욕망이 무럭무럭
고개를 치켜들어왔던 것이다.
(안길거야! 게이스케는 나를 탐내고 있고, 나 역시 이렇게 그 애가 좋은 걸.
내가 게이스케에게 안기더라도, 반드시 벌 받을 리가 없어)
어젯밤에 이어서 에츠꼬는 그렇게 결심했다.
어쨌든 기한까지는 앞으로 2일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이다.
사랑하는 아들의 동정을 눈 멀쩡하게 뜨고서 마사미에게 빼앗길 수는 없는 것이다.
에츠꼬는 귀가 차비를 시작해서, 5시가 됨과 동시에 학교를 나왔다.
심야, 에츠꼬는 패배감에 휩싸여서 침대에 드러누웠다.
바로 1시간쯤 전에 어젯밤과 마찬가지로 얇은 네글리제 차림으로 에츠꼬는 아들의 방으로
향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결과는 전야(前夜)와 완전히 동일했다.
도무지 게이스케의 방을 노크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한심한 여자로군. 결국, 그 애의 욕망을 받아들이는 일도 할 수 없다니)
베개 밑에서 에츠꼬는 자신의 팬티를 꺼냈다.
어젯밤, 입욕 전에 벗은 곳으로, 사타구니 부위를 중심으로 듬뿍 게이스케의 정액이 묻어있었다.
젖은 상태로 보아, 그것은 어젯밤에 싼 것이 아니었다.
틀림없이 게이스케는 아침에도 오나니를 한 뒤에 학교에 갔던 것이다.
비닐봉지에 집어넣어 뒀기 때문에, 정액은 아직 마르지 않았던 것이다.
“아아, 게이스케...”
소리를 내서 중얼거리고, 에츠꼬는 박포(薄布)를 얼굴에 갖다댔다.
선뜩한 감촉과 함께 정액 특유의 밤꽃에 흡사한 향내가 코를 휘감고 들러붙었다.
그 때, 에츠꼬는 갑자기 “안사(顔射)”라는 말이 생각났다.
이렇게 해서 아들의 정액에 젖은 팬티를 얼굴에 눌러대는 자신은, 안면사정을 당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그 비디오테이프를 봐 볼까나) 
팬티를 베개 맡에 놓고, 에츠꼬는 일어났다.
유미꼬에게서 맡아놓은 비디오테이프는 가방에 넣어서 갖고 귀가했던 것이다.
게이스케의 방 앞까지 가서, 등불이 꺼져있는 걸 확인한 뒤에, 에츠꼬는 비디오테이프를
거실의 비디오플레이어에 세트했다.
소파에 앉아서, 영상이 흘러가는 걸 기다렸다.
비디오테이프에 그려진 스토리는 극히 단순한 것이었다.
초미니스커트를 입은 직장여성풍의 여성의 뒤를 따른 남자가 그녀의 아파트에 침입해서,
강제로 섹스를 하는 것이었다.
모자이크가 들어있기는 했어도, 유미꼬가 말했듯이, 그 두 사람은 진짜 섹스를 하고 있는 듯했다.
페니스가 여배우의 몸에 출입하는 모습이, 젖빛유리를 통한 듯이, 희미하게 보였다.
그리고 종말에 가까워질 때였다.
남자가 급히 페니스를 잡아 빼서 여자의 얼굴 쪽으로 이동해서, 최후에는 스스로 육봉을
비벼 대서, 정액을 그녀의 얼굴을 향해서 방출했던 것이다.
분사된 백탁액을 여자는 황홀한 표정으로 받아들였다.
손가락으로 일부를 걷어내서, 입으로 옮기기도 했다.
보고 있는 동안에 에츠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하고 말았다.
남자가 여자의 얼굴을 향해서 사정하는 장면에서는, 게이스케와 자신을, 완전히 두 사람의
역할에 들어 맞추고 있었다.
게이스케의 정액을 안면에 뒤집어쓰는 신을 몽상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에츠꼬는 네글리제 자락을 헤치고, 오른손을 팬티 안에 잠입시키고
있었다.
손가락을 꺼내보니, 거기에는 끈적거리는 음액이 들러붙어있었다.
(난, 역시 게이스케가 탐이 난다. 그 애가 싼 밀크를 얼굴로 받아보고 싶다.
그렇지만 그런 일이 가능할 리가 없지. 아아, 어찌해야 좋지?)
침실로 돌아온 에츠꼬는 망설이지 않고, 오나니에 돌입했다.
게이스케가 사정한 자신의 팬티의 냄새를 맡으면서, 홍수상태가 된 비부(秘部)를
손가락으로 문질러댔다.
격렬한 오나니의 끝에 절정에 도달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아들과 염원을 이루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의 탓인지, 에츠꼬는 좀체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 이튿날, 에츠꼬가 보건실에 들어서자, 마사미가 찾아왔다.
약간 초췌한 느낌의 에츠꼬의 얼굴을 보고, 마사미는 쿡쿡 웃었다.
“그 상태를 보니, 아직 도네, 에츠꼬 선생. 리미트는 내일인데. 알고 있지요?”
“물론 알고 있어요, 마사미씨”
“그러면, 오늘이나 내일, 필히 게이스케 군에게 안긴다는 얘기군요”
“예에, 그럴 생각이에요”
똑똑한 어조로 대답은 해 보았지만, 에츠꼬에게는 전혀 자신이 없었다.
그저께, 어제도 안길 결의를 한 셈으로 아들의 방으로 향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은
실행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런 상태로는, 오늘밤도 어찌될 건가는 뻔한 듯싶었다.
그렇지만, 마사미에게는 그런 심약한 모습을 보여줄 형편이 못되었다.
만일 자신이 안길 수 없으면, 게이스케는 마사미와 섹스를 하게 되고 마는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런 최악의 사태만은 피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아아, 기대하고 있어요. 당신과 게이스케 군이 포옹하는 모습, 난, 요즈음 매일 저녁,
상상하고 있어요. 그 딱딱한 자지가 에츠꼬 선생의 속으로 들어간다는 걸“
권하지도 않는데, 마사미는 멋대로 파이프 의자를 펴서, 에츠꼬 앞에 앉았다.
게이스케의 페니스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마사미가 그걸 머금고 있는 자태가 눈에
떠올라서, 에츠꼬는 맹렬한 질투심에 시달렸다.
그러한 에츠꼬의 기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사미는 계속 지껄였다.
모자(母子)간의 섹스에 마사미는 요상할 정도의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나는 말이죠, 어젯밤, 다카시의 자지를 지그시 바라 봤어요”
“다카시라면, 아직 3살이잖아요? 자지를 보면 즐거워요?”
“호호호, 그게 제법 재미있어요. 아직 새끼손가락정도의 크기 밖에 안 되지만,  그게
장차 딱딱하게 되어서 내 속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몹시도 흥분되더라고요.
비밀이지만, 잠깐 머금어 봤어요, 그 애의 자지. 3살 때, 다카시에게 내가 펠라티오를
해준 게 되네요“
꿈을 꾸는 듯한 얼굴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마사미가, 지금의 에츠꼬에게는 성가실 따름이었다.
오늘은 보건 수업도 없기 때문에, 절대로 주저하지 않고 게이스케에게 안길 방법을, 혼자서
궁리할 예정이었다.
“에츠꼬 선생, 게이스케 군과 섹스하면, 꼭 나에게 말해줘요”
“물론 그럴 생각이에요”
“단지 했다고만 하면 안돼요. 어떤 무드 속에서, 어떤 대화를 교환하면서 섹스를 했는지,
난 반드시 알고 싶어요. 장래 언젠가 다카시와 나도 그렇게 될 테니까, 틀림없이 참고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에츠꼬는 점점 더 진절머리가 났다.
차라리 게이스케의 동정을 마사미에게 주어 버릴까하는 생각마저 떠올라왔다.
“마사미씨, 미안하지만, 난 일이 밀려있어요. 게이스케와의 일은 확실히 얘기할 테니까,
잠간 혼자 있게 해 줄래요?“
“어머, 미안해요. 정신없이 지껄여 대서. 그럼 잘해보세요, 에츠꼬 선생”
천진난만한 소녀 같은 말투로 말하고, 마사미는 이윽고 보건실에서 나갔다.
그렇지만, 혼자가 되었어도, 에츠꼬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리가 없었다.
결국 자신이 용기를 내는 것밖에 수가 없음을 에츠꼬 자신도 잘 알고 있는 것이었다.
(행할 수밖에 없지. 어쨌든 그 애에게 안겨버리면 되는 거야)
그 날, 에츠꼬는 몇 번이나 자신에게 그렇게  다짐했다. 
F학원 중학교에서는 기말시험을 일주간 앞두고, 부활(部活)은 일체 금지되었다.
당연히 다치는 생도도 없어서, 방과 후의 보건실은 개점휴업 상태로 되어있었다.
(게이스케도 오늘은 이미 집에 돌아가서 공부하고 있겠지. 나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귀가해서 어떡하든지 그 애에게 기분을 전해야할 텐데)
에츠꼬는 일학년 보건시험문제 작성을 마치자, 서둘러서 귀가 준비를 시작했다.
오늘밤이야말로 라고 생각하자, 자연스레 몸이 떨려왔다.
그러나 슬슬 5시가 될까 말까한 시점에, 돌연 누군가가 도어를 노크했다.
열어보니 사사오카 토모하르가 굳은 표정을 하고 서 있었다.
오늘은 유미꼬와 함께는 아닌 듯했다.
“어찌 된 거니? 사사오카군. 바로 시험인데, 이런 시간까지 남아있어도 괜찮은 거야?”
에츠꼬의 말 따윈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는 듯, 토모하르는 절박한 어조로 말을 꺼냈다.
“선생님, 부탁입니다. 유미꼬에게는 비밀로 하고, 그 비디오테이프, 돌려주시지 않겠어요?”
“어머, 그건 안 되지. 그건 내가 가타기리 양에게서 맡아둔 거니까. 그녀의 허가가 없으면,
약속 위반이 되버리잖아“
“그런 말씀 마세요, 제발요. 그거 아주 마음에 드는 비디오입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이젠 유미꼬에게 안사(顔射)하고 싶다는 말 은 안 해요. 그렇지만 최소한
비디오로 보는 정도는...“
“잠깐, 커다란 소리로 안사(顔射)라고 떠들지 마. 어쨌든 이리 들어와”
다른 교실과는 격리된 장소에 있는 보건실이라고 하지만, 누군가에게 들리지 않는다고는
장담할 수 없었다.
에츠꼬는 토모하르의 팔을 쥐고, 안으로 끌어들였다.
예에 따라서 파이프 의자를 펴서, 자신의 눈앞에 앉혔다.
토모하르의 태도는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게 묘했다.
비디오테이프를 맡기게 된 것이, 상당히 타격을 준 듯했다.
(그런 비디오테이프를 본다면 확실히 참을 수 없게 되겠지. 이 애의 기분, 알지 못할 것도 아니지)
어젯밤 안사(顔射) 신에 자극되어 오나니를 했던 것이 생각났다.
게이스케의 정액을 얼굴에 받아들이는 장면을 상상하면, 또 다시 하복부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할 수 없군. 비디오테이프는 돌려주지”
“저, 정말입니까?”
“다만, 가타기리 양에게는 절대로 비밀이야”
“물론입니다”
에츠꼬는 일어나서, 가방에서 예의 비디오테이프가 들어있는 봉지를 꺼냈다.
그걸 건넬 때, 일순 손과 손이 스쳤다.
금방 에츠꼬는 손을 뺐지만, 토모하르는 확 얼굴을 붉혔다.
(허어, 중 2때부터 섹스를 하고 있는데, 이 애, 꽤나 순진하군. 가타기리양 앞에서는
뻗대기만 하는 건가)
의자에 도로 앉으면서, 에츠꼬는 자기도 모르게 빙긋 웃었다.
토모하르와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게이스케보다 1년 선배라고는 하지만, 토모하르도 아직 중학생인 것이다.
그와의 대화 속에서 아들에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뭔가 힌트를 얻을 지도 몰랐다.
“음, 사사오카군. 어제는 가타기리양이 함께여서 말할 수 없었는데, 안사(顔射)라고 했지...
얼굴에 사정한다는 얘기, 나도 별로 변태라고는 생각지 않아“
가슴의 고동이 빨라짐을 느끼면서, 에츠꼬가 말했다.
“선생님! 그렇다면 어째서 유미꼬 앞에서는 말씀해주지 않으셨어요.
녀석, 선생님도 자신과 마찬가지 의견이라고, 몹시 기뻐하더라고요.
그러면 절대로 안사 같은 건 안 해줄 거잖아요”
:그렇지도 않잖아? 가타기리양도 하루하루 상장하고 있을 테고. 좀 있으면 너의 욕구를
이해하고, 해주는 날이 올 거야, 틀림없이“
“그럴까요. 어제도 녀석의 방에서 섹스를 했지만, 평소에는 똑바로 해주던 펠라티오마저
왠지 적당히 때워버리더라고요. 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좀더 정성들여서 대우하라며,
거만하게 굴었어요. 자신의 거기는 듬뿍 핥게 하고서는 말예요.
그래서는 이 쪽이 노예가 된 기분입니다“
토모하르는 분한 듯이 입을 뾰족하게 했다.
그 입이 유미꼬의 비부(秘部)를 애무했구나 하고 생각만 해도, 에츠꼬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몸 중심이 점점 달아 근질거렸다.
“사사오카군, 나 말이지, 어젯밤에 그 비디오를 봤어”
“엣? 선생님이!”
“부끄러웠지만, 매우 흥분했었어. 최후에 남자배우가 자지를 빼서, 여배우의 얼굴 쪽으로
이동하잖아? 그 순간 왠지 두근두근하더라고. 아아, 이제부터 정액이 얼굴에 튀어오는구나
하고“ 
“얘기를 이해하시는 군요. 에츠꼬 선생님은. 유미꼬에게 들려주고 싶네요. 내가 구하는 것은
여자의 그러한 감성이라는 걸요. 특별히 노예로 하고 싶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이쪽에서
싼 정액으로 좋아하는 여자의 얼굴이 범벅이 되는 걸 보면, 왠지  그 여자를 정복할
수 있었다는 느낌이 드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알겠어, 네 기분. 문제없어. 가타기리양 역시 조만간 틀림없이 이해하게 될 거야.
기쁘게 너에게 안사(顔射)를 하락하는 날이 올 거야“
“에츠꼬 선생님, 전, 그...”
돌연 토모하르가 말을 끊었다.
손이 닿았을 때, 약간 붉어진 얼굴이, 이제는 완전히 홍조되어있었다.
“어찌된 일이야, 사사오카군. 내가 뭔가 이상한 말이라도 했어?”
“아뇨, 이상한 건 아닙니다. 다만, 제가 흥분하는 바람에...”
“엣? 어머, 어, 어떻게 하니?”
자신의 말이 토모하르의 성감을 자극하고 만 사실을, 에츠꼬는 비로소 알아챘다.
그러지만 에츠꼬 쪽도 충분하리만치 욕정을 일으키고 있었다.
팬티 속에서 속입술은 완전히 젖어있었다.
(내가 이 애를 유혹하고 싶은 건가? 아니야, 그럴 리가 없지. 나에게는 게이스케가
있잖아. 그러나 게이스케와는 어쩔 도리가 없잖아. 그렇다면 사사오카군과...)
에츠꼬의 머리는 혼란에 빠져있었다.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전연 판단이 안 갔던 것이다.
단지 이상하게 흥분하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선생님, 청이 있어요”
등을 똑바로 펴고, 토모하르가 지그시 에츠꼬를 응시했다.
“전, 어제 약속은 지킵니다. 유미꼬가 그럴 마음이 될 때까지, 그녀에게는 이제
안사(顔射)해달라고 하지 않을 거예요. 그렇지만, 한번이라도 좋으니, 지금 경험해두고
싶어요. 선생님, 하게 해주지 않으시겠어요?“
“엣? r, 그게 내 얼굴에...싸고 싶다는 말?”
“네. 전, 유미꼬와 그러한 관계가 되었긴 해도, 매일 섹스가 가능한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쌓여버리니까, 당연 유미꼬와 할 수 없는 날은 스스로 쥐어서 빼냅니다만....
자주 선생님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로?”
“에에. 우리들 간에는, 에츠꼬 선생님이 딸딸이 재료의 인기 넘버원이거든요”
에츠꼬는 전신이 달아오르는 걸 느꼈다.
이전에 포경 상담 차 왔던 기타무라 토시히꼬에게서도 마찬가지 말을 들은 기억이 났다.
“치켜세워도 소용없어, 사사오카군. 정말은 영어의 오가타 선생 같은 사람을 오나 페트로
하고 있는 게 아냐?“
쑥스러움을 감추려는 의도도 있어서, 에츠꼬는 마사미의 이름을 들어내 보았다.
그러나 토모하르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옆으로 저었다.
:그렇지 않아요. 오가타 선생님은 약간 냉담한 느낌이 들어서, 전, 별로 좋아지지가 않아요.
유미꼬 이외에는 에츠꼬 선생님의 일만 생각해요“
토모하르가 발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에츠꼬의 하반신에 쿵쿵 울려오는 것 같은 감이
들었다.
마사미보다 자신 쪽이 좋다고 하는 말이, 한층 에츠꼬의 기분을 고양시키고 있는 듯했다.
“선생님, 일생의 소원입니다. 안사 하게 해 주세요”
몸을 내밀어오는 토모하르에게, 에츠꼬는 자신도 모르게 끄덕이고 있었다.
“좋아, 해 줄게”
“정말로요?”
“다만, 유미꼬같이 섹스는 안 돼. 너는 자신이 자지를 문대서, 네 얼굴에 싸기만 할 것.
그래도 좋아?“
“무, 물론입니다, 선생님. 아아, 감격입니다”
“자아, 이쪽으로 와”
에츠꼬가 먼저 일어나서 침대까지 가서, 토모하르가 따라오는 걸 기다려서 커튼을 당겼다.
두 사람 만이 되었다는 실감이 생겨서, 에츠꼬는 가슴이 두근거려왔다.
“사사오카군, 어떤 식으로 하고 싶니?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으면 되는 거야?”
“으음, 그렇군요. 가능하면 선생님의 다리를 보면서 하고 싶은데. 저, 동경하고 있었어요,
선생님의 넓적다리. 유미꼬보다, 훨씬 성숙한 느낌이고“
“저런, 호호호, 가타기리 양에게 일러줄 거야. 그러나 기쁘군, 그런 식으로 생각해 줘서.
자아, 난 침대에 누울게“
에츠꼬는 백의를 벗고, 침대로 올라갔다.
스커트 자락을 훌쩍 걷어 올려서, 통통한 넓적다리를 드러냈다.
“이런 느낌은 어때?”
“최, 최고입니다, 선생님! 저, 이젠 못 참아요”
에츠꼬의 허벅지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토모하르는 바지와 브리프를 발목까지 끌어내렸다.
그 차림으로 침대에 올라와서, 무릎을 세운 자세로, 어느새 꼿꼿이 선 육봉을 비벼대기
시작했다.
토모하르의 페니스는 지금까지 에츠꼬가 보았던 소년들이나 다지마의 물건에 비교하면,
약간 거무스름했다.
일찍부터 섹스를 경험해서, 유미꼬의 애액을 뒤집어쓴 탓일까. 
“으응, 사사오카군. 잠깐만, 자지를 만져도 돼?”
“에츠꼬가 말하자, 토모하르가 손동작을 멈추고, 눈을 반짝반짝 빛냈다.
“만져 주시는 겁니까?”
“그게 말이야, 너무나 딱딱한 것 같아서. 확인해보고 싶어졌어”
“부탁입니다. 꼭 만져 주세요"
토모하르는 손을 떼고, 에츠꼬 쪽으로 허리를 내밀었다.
토시히꼬나 다카마사와 마찬가지로 토모하르의 페니스는 완전히 위를 향하고, 하복부에
붙어있는 듯이 꼿꼿하게 서 있었다.
에츠꼬는 5개의 손가락으로 살며시 경직을 쥐었다.
“으윽, 아아, 에츠꼬 선생님!”
“아아, 딱딱해, 사사오카군. 그리고 대단히 뜨거워. 나 이상해질 거 같아"
“선생님, 저, 저에게도 만지게 해 줄래요?”
“만지다니, 어디를?”
“허, 허벅지요! 선생님의 허벅지, 몹시 좋아해요”
“좋아. 잠깐만”
에츠꼬는 일단 페니스에서 손을 떼고, 스커트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팬티스타킹을
무릎까지 끌어내렸다.
토모하르의 오른손을 잡고, 좌우 허벅지 사이로 이끌었다.
“으왓! 선생님, 근사해요! 유미꼬의 허벅지 따윈, 전연 비교도 안돼요”
“아아, 기뻐, 좋아해서”
쉰 목소리로 말하고, 에츠꼬는 페니스를 다시 쥐었다.
양 허벅지로 토모하르의 손바닥을 끼워 죄이면서, 서서히 손을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토모하르는 포경이 아니고, 귀두는 완전히 노출되어있었다. 
그러나 비벼대는 경우에는 역시 주위의 표피가 움직여서, 페니스 본체를 자극하는 모양이 되었다.
“선생님, 전, 이미 안 되겠어요. 뒤는 제가 할 테니까”
토모하르는 절박한 소리를 내며, 에츠꼬의 허벅지에서 손을 빼내려고 했다.
그러나 에츠꼬가 그걸 허락하지 않았다.
“됐어, 사사오카군. 그대로 만지고 있어. 자지는 나에게 맡겨 두라고.
똑바로 얼굴에 싸게 해 줄 테니까“
“아아, 선생님! 에츠꼬 선생님...”
토모하르는 이를 악물고 사정감을 억누르면서, 손바닥을 무턱대고 움직거려서, 에츠꼬의 허벅지를 만져댔다.
그러나 금방 그에게도 한계가 닥쳐왔다.
“에츠꼬 선생님! 저, 정말로 이젠...”
“됐어, 사사오카군. 싸라고. 나의 얼굴을 너의 걸로 온통 덮어!”
“아악, 선생님, 나와요!”
페니스에 사정의 맥동이 시작된 순간, 에츠꼬는 스스로 정면으로 얼굴을 들이 밀었다.
쑥 쑥 하고 분출해 온 백탁액이, 에츠꼬의 이마, 뺨, 코, 입술을 직격했다.
(아아, 왔구나, 게이스케. 너, 엄마의 얼굴에 싼 거야)
정액의 뜨거움을 실감하면서, 에츠꼬는 눈을 감고, 아들의 얼굴을 떠올리고 있었다.
제7장 조숙한 미소녀의 도발
(엄만, 결국 어젯밤에도 와주지 않았어)
기말 시험을 앞두고, 모두가 서둘러 돌아가 버린 금요일 오후, 게이스케는 홀로 교실에
남아서 생각에 잠겨 있었다.
마사미에게서 어머니를 부추겨두었다고 들은 것이, 그저께의 일이었다.
그러나 기한이 오늘인데도, 지금까지 어머니에게서는 아무런 액션도 없었다.
만일 오늘 밤 중에 어머니와 관계를 갖지 못하면, 게이스케는 마사미에게 동정을 받치는
약속이 되어있었던 것이다.
(마사미 선생 역시, 확실히 매력적인 여성이지. 그 선생과 체험이 가능했다고 한다면,
모두가 절대로 부러워할 게 뻔하다. 그러나 역시 엄마에게는 못 미치지.
아아, 엄마는 어째서 와 주지 않는 거지? 내가 이런 기분이 되어있는데)
어머니의 풍만한 육체를 상상하자, 자연스레 페니스가 굳어져 왔다.
어느새 게이스케의 고간이 불쑥 부풀어져 버렸다.
그러나 혹시 오늘밤도 어머니의 유혹이 없다면 하고 생각하니, 아무래도 우울한 기분이
되었다.
“어찌 된 일이냐? 게이스케. 아직 안 가고 있으니?”
등 뒤에서 돌연 말소리가 들려와서, 게이스케는 움찔 하고 뒤를 돌아다보았다.
클래스메이트인 이자와 다카마사가 싱글거리며 서있었다.
“이자와 너야 말로, 어떤 일이지, 이런 시간까지 남아있다니. 시험공부 하지 않아도
괜찮아?”
“헤헤헤, 시험 준비라면, 이미 끝냈지. 그것도 전부 네 엄마의 덕택이지만”
“내 엄마의?”
“그렇다니까. 그래서 지금 막 보건실에 인사차 갔었지”
“무슨 말이야, 이자와. 어째서 우리 엄마가 너와...”
뽐내는 듯한 다카마사의 대사가 게이스케의 가슴에 걸렸다.
발기된 페니스에 신경을 쓰면서, 일어서서, 게이스케는 다카마사에게 다가갔다.
“뭐, 그렇게 파고들 거 없어. 이런 일은 창피해서 타인에게는 말할 수 없지만, 너에게만은
말해 두지. 어쨌든 나에게는 에츠꼬 선생님은 여신님 같은 존재이니까“
“엄마가...여신?”
“그래. 그 분이 아니었더라면, 난 지금쯤 노이로제가 걸려있을 거야, 틀림없이.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를 정도야, 너의 엄마에게는“
“자세히 말해 주라, 이자와”
“응. 뭐, 앉자고”
둘은 의자에 엉덩이를 걸쳤다.
괴괴한 정적이 감싼 교실이어서, 조용한 소리로 이야기를 해도, 천장에 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게이스케, 너, 언제나 나를 늦둥이라고 바보 취급했지”
“특별히 바보로 취급할 생각이야 없었지만, 확실히 늦둥이라고 여겼었지.
그게 넌 우리들의 야한 얘기에는 전연 껴들지도 않지, 오나니도 하고 있지 않은 듯했으니까“
“그랬지, 게이스케. 네 말대로 난 오나니 따윈 하지 않았었어. 어쨌든 사정이란 것조차
몰랐었으니까”
“정말이가?”
“창피하지만, 사실이었어. 그런데 몸은 어느 틈에 성장해서, 보통의 남자가 되어있었지.
예의 몽정이란 것도 하고 말이지. 야중에 팬츠를 더럽혔지.
게이스케 역시 경험이 있겠지?“
“아, 아아, 있지”
최초로 몽정했던 밤의 일을, 게이스케는 지금도 아련히 기억하고 있었다.
수영복 차림의 어머니의 꿈을 꾸고 있는 동안에 뭐라고 할 수 없는 쾌감에 휩싸여, 눈을
떠보니, 팬츠가 척척하게 젖어있었던 것이다.
어지러운 쾌감은 있었지만, 그 끈적거리는 액체가 무엇인지, 게이스케는 물론 고민했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어머니가 보건교사인 때문에, 집에는 의학 관계의 서적이 구비되어있었다.
그것들을 세세히 조사하고 있는 동안에, 게이스케가 안 것은 몽정이라는 것으로, 병도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실제 상황은 몽정에 관해서는, 초등학교 때 성교육에서 배웠을 테지만, 게이스케는 완전히
잊고 있었다.
성에 흥미를 품기 전에 받은 수업인 만큼, 관심도 희박했을 것이다.
“게이스케는 어쨌는지 모르지만, 난 깜짝 놀랐었어”
“나 역시 최초에는 놀랐었지”
“그렇지? 자고 있는 동안에 팬츠가 더러워졌으니, 처리가 난처했지. 난 도리가 없어서,
그 일을 엄마에게 말해봤지. 그랬더니 엄마는 갑자기 화를 내더니, 경멸하는 듯한 눈으로
날  보더라고“
“그건 너무했군. 몽정 정도야 네 엄마도 알고 있었을 텐데”
게이스케는 다카마사를 동정했다.
게이스케는 어머니에게 상담한 경우는 아니었지만, 에츠꼬라면, 화를 내지는 않았을 거라는
자신이 있었다.
“엄마를 화내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 이후에는 몽정을 한 뒤에는, 엄마에게는 몰래 팬츠를
갈아입게끔 되었지. 그러나 역시 마음에 걸리더라고. 혹시라도 몹쓸 병이라도 걸린 건
아닐까 하고...“ 
"아아, 알지. 나도 그런 기분이 되었었으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의사에게 갈 수도 없잖아? 왠지 창피하기도 했고. 거기서 생각해
낸 것이, 네 엄마였었지. 에츠꼬 선생님이라면 보건 전문이니까, 틀림없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실 거라고 여긴 거야“
“과연 그렇군. 그래서 엄마의 일터에 갔겠군”
“응. 두근두근했지만, 고민을 전부 얘기해 봤어. 그랬더니 에츠꼬 선생님, 웃더라고.
몽정 따윈, 전연 염려할 필요 없고, 오히려 어른 남자가 된 증거니까, 기뻐할 일이라고“ 
다카마사는 먼 곳을 보는 듯한 눈으로 말했다.
그 시선의 맞은편에 어머니의 얼굴이 있는 듯한 감이 들어서, 게이스케는 질투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아무리 사이가 좋은 다카마사라도, 어머니에게는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았다.
“그것뿐이야? 이자와, 그래서 집으로 돌아간 거야?”
‘아니, 진짜 내용은 이제부터야. 몽정이 병이 아닌 걸 알게 되어서 안심한 건 사실이었지만,
난 어떡해서든 몽정을 하지 않는 방법은 없느냐고, 에츠꼬 선생님에게 물어봤지.
아무리 잠자코 갈아입어도, 팬츠를 더럽힌 것은 엄마에게 탄로가 나잖아?
그럴 때 냉담한 눈으로 보아지는 건 나도 견딜 수 없으니까“
이자와는 말을 끊고, 재차 초점이 안 잡히는 눈을 했다.
“어이, 재지 말고 결론만 얘기하라고. 우리 엄마가 뭐라고 했어?”
“헤헤헤, 게이스케 너희들에게는 당연한 일인지는 모르지만, 오나니를 하면 몽정할 염려가
없다고 가르쳐 주셨어. 보건실의 침대에서 바지와 팬츠를 벗기고, 에츠꼬 선생님이
오나니 방법을 가르쳐 주었어“
“뭐라고? 너, 엄마에게 자지를 보였다는 거야?”
“응. 그것만이 아냐. 몽정 때 에츠꼬 선생님의 꿈을 봤다고 하니까, 선생님이 젖통을 바로
꺼내 주었어. 오나니를 할 때는 야한 상상을 하는 편이 좋다고 하며. 감격했지.
설마 선생님의 젖통을 보게 해 주다니 말이야“
“엄마가...너에게...저, 젖통을...”
게이스케는 머리에 피가 치솟는 걸 느꼈다.
섹시한 팬티를 입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의 어머니는 경계가 삼엄해서, 게이스케에게는
결코 틈을 보이지 않았다.
유방 같은 건, 물론 목격한 적도 없었다.
그걸 클래스메이트의 다카마사 앞에 드러내 버렸다고 하는 건...
"그러나 그걸로 끝난 게 아니야. 한번 스스로 자지를 비벼 싼 뒤에, 선생님 젖통을 만지게
해 주었어“
“정말이가?”
“응. 그리고는 다시 여기가 딱딱해져서, 난, 다시 한번 거기서 오나니를 하기로 했지.
그런데 이번에는 최초 때보다 훨씬 근사했어. 뭐니 뭐니 해도 에츠꼬 선생님이 내 걸 쥐어
주었으니까“
농담이었다고 말하기를, 게이스케는 간절하게 원했다.
그러나 마치 꿈을 꾸는 듯한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다카마사는 도무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난 점점 진행되는 형편을 보아서, 에츠꼬 선생님에게 부탁해 보았어. 가능하면 젖을
빨아보고 싶다고“
“그, 그래서?”
“빨게 해 주셨어. 근사했지, 선생님 젖통. 크고 말랑말랑하고...”
절망적인 기분으로 빠져들면서도, 게이스케는 역시 흥분하고 있었다.
주발을 엎어놓은 듯한 어머니의 풍만한 유방이 뇌리에 떠오르고, 페니스가 움찔 움찔
경련을 시작했다.
“결국, 2번째도 금방 왔지만, 난 그 경험은 절대로 잊을 수 없어. 에츠꼬 선생님에게
쥐었던 감촉, 지금도 뚜렷이 기억하고 있어. 그로부터 매일 밤, 선생님을 생각하면서
쥔다고“
게이스케는 완전히 할말을 잃고 말았다.
밤에 침실에서 게이스케의 이름을 부르면서 오나니를 하고 있는 어머니가, 다카마사의
페니스를 쥐었다는 사실이 아무래도 믿을 수가 없었다.
(어찌 된 일이지? 엄만 나에게는 아무 것도 해 주지 않으면서...) 
두 사람 사이에 한동안 침묵이 흘렀다.
다카마사는 에츠꼬에게 페니스를 쥐었던 일이 생각나서 빙그레 웃고, 게이스케는
그 광경을 상상하고 질투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게이스케, 어찌 된 거야, 멍한 게. 내가 뭔가 마음에 거슬리는 걸 말했나?”
먼저 제정신이 든 다카마사가 염려되는 듯이 게이스케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아니, 벼, 별로. 그런데 이자와, 그 뒤는 어떤데? 오늘도 보건실에 갔었다면,
또 엄마에게 쥐었는지...”
게이스케는 멈칫멈칫하면서 물었다.
“하하하, 설마. 에츠꼬 선생님이 말했어. 최초이니까, 특별이라고. 2번 다시 그런 일 해
주지 않는다고. 나도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 정말로 좋아하는 여자가 생길 때까지는,
에츠꼬 선생님을 오나 페트로 하면 족하니까“
게이스케는 휴 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만일 지금도 어머니와 그러한 관계가 계속된다고 했더라면, 질투에 미쳐서 다카마사를
구타하고 있었을지도 몰랐다.
“잘 되었군, 이자와. 똑바로 오나니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응. 그렇지만, 난 네가 안 됐어”
“내가 안 됐다니? 뭐라고 다시...”
“그게 말이야, 그렇게 멋진 사람인데, 에츠꼬 선생님은 너에게는 엄마잖아.
오나니 때, 엄마의 몸 같은 걸 상상할 경우는 있을 수 없잖아?“
‘엣? 음, 그, 그렇지“
게이스케는 당황한 가운데 끄덕였다.
설마 다카마사에게 자신도 에츠꼬를 오나 페트의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릴 수도 없었다.
“어쨌든 에츠꼬 선생님 덕택에 요즈음, 쾌조야. 오나니를 상큼하게 해놓으면, 공부도 잘
되고. 정말로 감사하고 있어, 네 엄마에게“
기쁜 듯이 말한 뒤에, 뭔가가 생각난 듯이, 다카마사는 시계를 보았다.
“아차. 오늘 친구 집에 CD를 빌리러 갈 약속을 했는데. 게이스케, 그럼 난 먼 저 간다”
“아아, 또 보자”
급한 발걸음으로 교실을 나가고 있는 다카마사의 등판이 게이스케에게는 자신을 비웃고
있는 듯이 보였다.
분했다.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가 딴 남자의...그것도 게이스케와 사이가 좋은 다카마사의 페니스를
쥐어 주었나 하고 생각하면, 화와 질투로 금방이라도 몸이 폭발해버릴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이자와 에게서 들은 일을, 엄마에게 말해 볼까. 그러면 나에게도 마찬가지로 해 줄지도
모르지. 아니, 그건 역 효과로군. 엄마에게 부끄러운 생각이 들게 할 거야.
아아, 어찌하면, 내가 엄마를 안을 수 있지?)
게이스케가 재차 고민에 빠져들 때, 낭하를 한명의 여생도가 지나갔다.
게이스케가 남아있는 걸 보더니 발걸음을 멈춘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고는 교실로
들어왔다.
“너, 히라오 군이지. 에츠꼬 선생님 아들인...”
“네, 그렇습니다만”
게이스케가 일어서서, 긴장을 하고 여생도를 응시했다.
그녀는 3학년생인 가타기리 유미꼬였다.
수영부의 에이스로 그 수영복 차림은 게이스케의 반 남학생들 간에도 자주 화제에 오르고 있었다.
유미꼬를 오나 페트로 하고 있다고 고백한 남자애를, 게이스케는 적어도 5명은 알고 있었다.
“마침 잘 되었어, 히라오군. 잠깐 같이 가 줘”
“허? 저, 제가요?”
게이스케는 당황하고 말았다.
유미꼬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이야기한 적도 없었던 것이다.
자신에게 말을 걸어 온 것 자체가, 믿을 수 없는 듯한 감이 들었다. 
“됐으니까, 어쨌든 가자고. 자아, 어서”
“네, 에에”
유미꼬는 획 돌아서, 교실을 나가고 있었다.
게이스케도 허둥지둥 뒤를 따랐다.
낭하의 막다른 곳까지 간 유미꼬는 뒤도 안 돌아보고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몇 걸음 쳐져서 따라가고 있는 게이스케의 눈에는, 싫든 좋든 간에 유미꼬의 다리가 뛰어
들어왔다.
유미꼬는 일반 생도보다 짧은 스커트를 입고 있는데다가, 게이스케가 밑에서 올려다보는
모양이 되어있는 바람에, 햇볕에 탄 밀 색깔의 넓적다리가 상당히 위쪽까지 보이고 있었다.
(선배의 넓적다리, 꽤나 통통하구나. 이 사람을 딸딸이 자료로 하는 녀석들의 기분, 알
듯도 하군...)
그런 걸 생각하면서, 게이스케는 지그시 유미꼬의 다리를 관찰했다.
발을 내딛는 서슬에 스커트 자락이 흔들려서, 이따금 핑크색 팬티마저 얼굴을 내보였다.
계단을 다 올라갈 즈음에는, 게이스케의 고간은 수북하게 부풀어져있었다.
(엄마와 마사미 선생 이외로는, 처음인 것 같군. 이렇게 나를 흥분시키는 사람은)
유미꼬에게 이끌려 간 곳은 교사 옥상이었다.
보통은 코러스부 등이 연습에 이용하고 있는 장소지만, 시험이 다가와서, 지금은 아무도
없었다.
게이스케에게 등을 향한 채로, 유미꼬는 한 동안 한산한 교정을 응시했다.
바람이 불어서 스커트 자락을 휘날리는데도, 유미꼬는 전혀 신경을 안 쓰는 눈치였다.
게이스케도 사양하지 않고, 드러난 넓적다리에 시선을 보냈다.
“저어, 히라오군. 너 나와 토모하르가 사귀고 있는 건 알고 있겠지”
느닷없이 돌아서며, 유미꼬가 말했다.
허둥지둥하면서 넓적다리로부터 시선을 들어서, 게이스케는 고개를 끄덕였다.
유미꼬와 토모하르의 관계는 하급생 간에도 유명했다.
“예에, 에. 알고 있어요. 농구부의 사사오카씨지요”
“그래. 그와는 1학년 때부터 사귀었으니까, 이미 2년 이상이 되지. 남과 여의 관계가
된지도 1년 정도 지났고”
“나, 남과...여?”
“호호호, 알잖아? 나와 토모하르, 그렇고 그런 관계야”
야릇한 미소를 보이며, 유미꼬는 게이스케에게 다가왔다.
두 사람이 섹스를 하고 있을 거라는 것은 게이스케도 예상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본인의 입으로부터 그러한 형식으로 듣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다.
게다가 게이스케가 유미꼬와 대화를 주고받는 것이, 그게 처음이었던 것이다.
“그 토모하르가 말이지, 너의 엄마에게 유혹 당했다고”
“엣? 엄마가 토모하르 씨를 유혹했다고 하셨어요?”
“유혹은 좀 지나친 말일까. 그렇지만 적어도 토모하르는 너의 엄마와 야한 짓을 한 걸.
나에게 엿보이는지도 모르고 말이지“
오늘, 2번째의 쇼크가 게이스케를 엄습했다.
아직 상세한 것은 불명이지만, 어머니는 다카마사 뿐만이 아니고, 사사오카 토모하르와도
뭔가를 한 모양이었다.
“선배, 무슨 일이지요. 똑바로 말해 주세요”
“그저께였지, 나와 토모하르가 에츠꼬 선생님에게 상담 차 갔었지. 토모하르가 야한
비디오에 영향을 받아서, 어떡하든지 안면사정을 하고 싶다고 해서, 에츠꼬 선생님에게
야단을 맞게 할 생각이었어“
“아, 안면사정?”
게이스케는 이전 친구의 방에서 본 비디오의 내용을 생각해냈다.
사정 직전의 페니스를 잡아 뺀 남자배우가 여자 배우의 얼굴에 정액을 뒤집어 씌웠었다.
흐트러진 표정을 한 여배우가, 백탁액을 얼굴 전체에 발라대고 있던 신이, 강하게 인상에
남아있었다.
(나도 해보고 싶군. 엄마의 얼굴에 나의 허연 걸...)
게이스케의 페니스는 더욱 더 경도를 늘였다.
이제는 바지를 뚫고 나올 듯한 기세였다.
그러한 게이스케에는 상관없이, 유미꼬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에츠꼬 선생님, 그 때는 내 말대로 토모하르를 야단쳤었어. 정말로 나를 좋아한다면,
싫어하는 일은 하면 안 된다고 말이지. 그랬는데, 뭐야? 어제는 토모하르가 혼자서
보건실에 들어가더라고.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난 뒤를 따라가 본 거야.
도어 밖에 서서 듣는 것만으로, 토모하르의 목적은 바로 알게 됐어.
비디오테이프를 돌려받으려고 갔던 거야“
“비디오테이프?”
“그 애가 열중하고 있는 안면사정의 비디오테이프를 내가 에츠꼬 선생님에게 맡겨
두었거든. 그런 걸 보고 있으니까, 토모하르가 이상한 마음이 생긴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해서지. 그걸 나에게는 비밀로 하고, 토모하르가 에츠꼬 선생님에게서 돌려받으려고
했다는 얘기야“
“과연 그렇군요. 그래서 엄마가 비디오테이프를 돌려줬나요?”
“어어, 그런 것 같아. 그런데 그런 건 이제 아무래도 좋아. 그것보다, 너의 엄마가,
토모하르에게 뭐라고 한지 알아?  안사도 별로 변태행위가 아니니까, 조만간 가타기리양도
해줄 거라고, 말하더라니까. 난, 깜짝 놀랐어“
“그랬습니까? 엄마가 그런 말을...”
어머니의 얼굴을 향해서 정액을 발사하는 장면이 머리에 떠올라서, 게이스케는 드디어
참을 수 없는 기분이 되었다.
페니스는 완전발기상태로, 바지 앞을 상당히 옹색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거기까지는 어찌되었든, 그 뒤에 더욱 더 굉장한 일이 생긴 거야. 토모하르 녀석,
에츠꼬 선생님에게 안사를 경험시켜달라고 부탁한 거야“
“에엣? 사사오카씨, 엄마의 얼굴에...싸고 싶다고 말했다고요?”
“그렇다니까. 난 당연히 선생님이 거절할 거라고 생각했지. 그랬는데 에츠꼬 선생님도 참말,
토모하르의 소원을 들어준 거야. 침대에 누워서는 자신의 몸을 보이고, 토모하르에게
오나니를 하게 했어“
“선배, 그걸 봤습니까?”
“당연하지. 대화가 이상한 방향으로 나아가니까, 눈 딱 감고 방으로 몰래 들어가서 보니,
안의 침대에서 선생님과 토모하르가 그런 일을 하고 있었다는 상황. 선생님은 토모하르에게
허벅지를 만지게 하며, 최후에는 자신의 손으로 토모하르의 자지를 훑어주었어“ 
“엄마가 사사오카씨의... 자지를...”
“토모하르도 참, 마치 젖먹이 같더군. 에츠꼬 선생님이 말하는 대로더라고”
“그래서 사사오카씨, 정말로....엄마의 어, 얼굴에? ”
“어어, 곧 바로 발사했지. 에츠꼬 선생님의 얼굴, 토모하르의 그걸로 떡칠을 했어.
두 사람 다, 몹시 기분 좋은 듯 했어“
“엄마도...엄마도 기분 좋은 듯한 얼굴을 했습니까?”
끄덕이는 유미꼬를 보고, 게이스케는 더욱 더 절망적인 기분이 되었다.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가 다른 남자의 정액을 얼굴에 받는 광경 따윈, 상상만 해도
노여움으로 몸이 떨려왔다.
“그렇지만, 히라오군, 난 그걸 보고 알게 되었어. 에츠꼬 선생님이 말한 대로, 안사(顔射)란
반드시 변태행위는 아니란 는 걸 말이야. 토모하르, 정말로 기뻐하더라고.
남자가 만족하게 된다면, 여자도 기쁜 거 아냐? 나도 뻗대지 않고, 해주었더라면 좋았을 걸
하고, 약간 반성했지. 그렇게 했더라면, 토모하르가 에츠꼬 선생님에게 그런 청을 할 일도
없었을 텐데 말이지“
“마음씨가 곱네요, 선배는. 사사오카씨의 행위, 용서해 주시는 겁니까?”
“글쎄. 그 사람, 에츠꼬 선생님에게도 마음이 있는듯한데, 그렇게 나이 차가 있으니까,
설마 연인이야 될 리가 있겠어?  조만간 나한테로 돌아올 거니까, 용서해줘도 괜찮을
거라는 느낌이 들어. 그렇지만 바로 용서해주면 버릇없어지잖아? 그래서 생각한 거야.
나도 다른 남자와 안사를 체험해 두자고 말이야“
그리 말하고, 유미꼬는 지그시 게이스케의 얼굴을 응시해왔다.
도무지 중학생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색향(色香)에 압도되어 게이스케는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했다.
“내가 안사해 준다고 하면, 아마 모두가 뛰어들 거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제일 좋은 상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지. 호호호, 이미 알겠지?
그게 히라오군, 너라고“
“그, 그, 그렇지만, 저는...”
“염려 없어. 절대로 아무에게도 떠벌리지 않을 테니까, 토모하르에게 복수당할 일도 없어.
혹시 녀석이 뭐라고 하면, 내가 너를 지켜 줄게. 자아, 됐지? 내 얼굴에 너의 허연 걸
뿌려주기야“
유미꼬가 다가와서, 게이스케의 허리에 손을 걸쳤다.
그 자리에 웅크리고 앉아서, 바지 벨트를 풀어버렸다.
“선배, 곤란한데요. 이런 걸 혼시 누가 보기라도 하면...”
“시험전 이잖아. 이미 생도는 아무도 없어. 나와 너 뿐이야. 네가 어째서 남았는지는
모르지만, 우연에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유미꼬는 아무렇지도 않은 어조로 말하고, 바지와 브리프를 내려버렸다.
이미 꼿꼿하게 선 페니스가 유미꼬의 눈앞에 튀어나왔다.  
“와아, 훌륭해! 히라오군의 자지, 토모하르 것보다 커다래. 표피도 바로 벗겨지고,
반해버리겠어. 아아, 히라오군...“
황홀한 표정으로 말하더니, 유미꼬는 아무런 주저도 보이지 않고, 게이스케의 페니스를
오른손으로 쥐고, 덥석 입에 머금었다.
빈 왼손으로 게이스케의 엉덩이를 쓰다듬어대면서, 크게 고개를 흔들어서 경직에 자극을
가하기 시작했다. 
“으윽, 선배! 아아, 기, 기분 좋아...”
펠라티오야 마사미에게 수도 없이 경험을 하고 있는 게이스케였지만, 유미꼬가 하는
방법은, 마사미와는 또 다른 맛이 있었다.
고개를 전후로 흔듦과 동시에 입속에서 혀끝을 회전시키고 있는 듯, 딱딱한 육봉에 혀가
감싸며 달라붙어 오는 느낌을 주고 있었다.
(정말로 도사군. 연령보다는 경험이 말해주는 건가)
감탄하는 게이스케였지만, 이내 여유를 잃어가고 있었다.
그 상태로는, 곧 사정하고 말지도 몰랐다.
“선배, 안 돼요. 그렇게 거세게 했다가는, 저는...”
게이스케의 쫓기는 소리를 듣고, 유미꼬는 서둘러서 페니스를 해방했다.
붉은 입술의 주위에는 타액이 새어 나와 있고, 뺨은 홍조되어있었다.
“난, 토모하르가 에츠꼬 선생님과 한 일, 마찬가지로 해보고 싶어”
“어찌하면 됩니까?”
“여기에 내가 누울 테니까, 히라오군은 마음대로 몸을 만져 줘”
“마, 만져도 됩니까?”
“호호호, 물론이지. 에츠꼬 선생님 역시, 토모하르에게 허벅지를 만지게 한 걸”
게이스케의 가슴에 다시 질투의 불길이 타올랐다.
그렇다면, 토모하르에 대한 복수의 의미도 겸해서, 듬뿍 유미꼬의 몸을 만져주자는 기분이
되었다. 
“히라오군은 나의 어디를 만지고 싶어?”
“저도 허, 허벅지가 좋아요. 선배의 허벅지, 꼭 만지게 해 주세요”
“알았어. 바닥이 콘크리트라서 약간 아플지 모르지만, 너도 앉아”
지시를 내주고는, 유미꼬는 바로 누웠다.
허리를 치켜 올려서 스커트를 크게 걷어 올리고, 통통한 양감을 자아내는 밀 색깔의
넓적다리와 중요한 부분을 가리고 있는 핑크색 팬티를 노출시켰다.
바지와 브리프를 발목에 휘감은 채로, 게이스케는 유미꼬 가까이에 앉았다.
곧 유미꼬의 손이 뻗어 와서, 타액 투성이의 게이스케의 페니스를 쥐었다.
“아아, 딱딱하고 크기도 더할 나위 없어. 너는 틀림없이 여자 애께나 태우겠다!”
“그, 그런, 설마...”
“자아, 됐어, 히라오군. 내 허벅지, 실컷 만지라고”
“아아, 선배...”
게이스케는 흰 양말의 상단에서부터 다리에 걸쳐서, 손바닥을 쑤욱 쓰다듬어 올렸다.
유미꼬의 안쪽 허벅지는 마사미와 같은 부드러움은 없지만, 탱탱한 탄력이 손에 기분 좋았다.
역동감이 전해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선배, 기, 기분 좋아요. 선배의 허벅지, 매끈매끈해요”
손바닥을 활짝 펴서, 허벅지의 뿌리 부위에서 무릎까지, 게이스케는 몇 번이나 왕복해서
쓰다듬었다.
이따금 손가락 끝이 팬티에 닿을 때마다, 유미꼬가 작게 신음성을 발했다.
“저어, 히라오군, 팬티도 만져. 젖은 거, 알겠어?”
페니스를 비벼대기 시작하면서, 유미꼬가 쉰 소리를 냈다.
게이스케가 시선을 집중해보니, 고간을 덮은 핑크색 얇은 천의 표면에는, 확실히 음수의
얼룩이 떠오르고 있었다.
젖은 부분을 손가락으로 누르자, 일순간에 얼룩이 면적을 넓혔다.
끈적끈적한 사타구니 부위의 천을 게이스케는 손가락 끝으로 살살 문질러보았다.
“아악, 간지러워, 히라오군! 섹스도 좋지만, 난, 그러한 소프트 한 것이 좋더라.
으응, 잠깐, 손가락 넣어 볼래? 옆에서 바로 들어가니까“
“괜찮습니까, 그렇게 해도?”
“물론이지. 응, 넣어 봐. 내가 젖어있는 데, 손가락으로 확인해줘”
“예, 예에, 선배”
그 말대로, 게이스케는 팬티 옆에서 중지와 집게손가락을 잠입시켰다.
손 끄트머리에는 바로 끈적거리는 음액이 달라붙어왔다.
(선배의 클리토리스는 어찌 되어있을까)
마사미가 보여준 비부(秘部)의 구조를 떠올리면서, 게이스케는 손가락을 전진시켰다.
보지 균열을 쓸어 올라간 중지의 끄트머리가, 이윽고 음순이 맞붙어있는 곳에서 딱딱하게
치솟아 있는 살돌기를 포착했다.
“아악, 아, 안돼! 그렇게 하면, 난, 오고 말아!”
유미꼬는 거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냈다.
동시에 손의 움직임을 가속했다.
“선배! 나, 나는 오려고 해요. 선배... 얼굴에...”
“좋아, 히라오군. 싸! 내 얼굴에, 너의 걸 뿌려줘!”
수초 후에, 게이스케의 페니스가 결국 사정의 맥동을 시작했다.
쑥 하고 튀어나온 제1탄이 유미꼬의 미간을 직격했다.
제2, 제3탄도 뺨과 코에 닿고, 순식간에 유미꼬의 얼굴은 정액 투성이가 되었다.
“괴, 굉장해, 히라오군! 난, 정말로...아앗, 온다!.”
허리를 공중으로 쳐올리고, 유미꼬는 절정에 도달했다.
움찔움찔 몸을 경련시킨 뒤에, 서서히 엉덩이를 콘크리트 위에 낙하시켰다.
유미꼬가 길게 혀를 내밀어서 입 주위에 붙은 게이스케의 정액을 핥아먹었다.
그 동작이 묘하게 요염해서, 유미꼬의 손에 쥐인 게이스케의 페니스가, 다시 꿈틀 하고
움직거렸다.
“아아, 예상대로야. 안사(顔射)란, 너무나 자극적이군. 난, 버릇되겠어”
“선배 여기, 대단하네요. 질척해요”
게이스케의 손가락은 여전히 유미꼬의 팬티 안에 들어있는 채였다.
크레바스는 홍수상태로, 팬티의 사타구니 부위는 흠뻑 음수를 흡수하고 있었다.
“아앙, 싫어, 히라오군. 부끄러운 건 말하지 마”
일순만은 중학생다운 표정으로 돌아와서, 유미꼬가 빈 왼손으로 게이스케를 때리는 시늉을
했다.
그렇지만 정액 투성이의 얼굴은 아무리 보아도 어른 여성의 것이었다.
“저도 습관이 들어버릴 것 같아요, 선배. 얼굴에 뿌리는 거, 정말로 흥분되네요.
그렇지만 곤란하군요. 선배야 사사오카씨와 하면 되지만, 나에게는 안사(顔射)하게 해줄
사람이란, 따로 없으니까요“
마사미라면 해줄 거야라고 생각하면서도, 게이스케는 약간은 불만인 듯이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유미꼬가 킥킥 웃었다.
“빙 둘러서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히라오군. 하고 싶어지면, 언제라도 말해 줘.
토모하르에겐 비밀로 하고, 너의 걸 얼굴에 받아줄게. 바란다면 먹어 줄 수도 있어“
“아아, 선배...”
유미꼬의 손안에서 페니스는 어느새 경도를 회복하고 있었다.
“대단하군, 히라오군. 토모하르도 만나면 꼭 3번은 하지만, 이렇게 금방에는 회복이 안 돼.
혹시나 너는 절륜(絶倫)인 가봐“
“농담마세요. 전 아직 섹스 경험도 없으니까”
“어머, 정말? 믿을 수가 없네!  아까 펠라티오를 할 때도, 꽤나 여유가 있어서, 절대로
경험 필이라고 생각했어“
유미꼬는 놀란 얼굴을 하고, 오른손에 쥔 페니스와 게이스케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저어, 하고 싶으면, 섹스도 해 줄게. 난, 아직 토모하르 이외에는 경험하지 못했지만,
너에게는 안겨보고 싶어. 이 자지라면, 대환영이야“
뺨을 홍조 시킨 채로, 유미꼬는 게이스케의 페니스를 꾹 쥐어 죄어왔다.
게이스케에게는 무엇보다도 매혹적인 말이었다.
어쨌든 많은 남자생도를 매료시키고 있는 수영부의 에이스가 스스로 몸을 열어주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어머니의 일을 생각하면, 역시 그 유혹에 편승할 수는 없었다.
유미꼬가 멋진 몸을 하고 있는 것은 게이스케도 인정하지만, 마사미와 마찬가지로
어머니와는 전혀 비교가 될 수 없는 것이었다.
“선배, 마음은 기쁘지만, 저는 좋아하는 여성이 있어요. 가능하면 최초의 섹스는
그 사람과...“
“허어, 꽤 의리가 굳군, 히라오군은”
‘미안해요. 모처럼 말을 꺼냈는데“
“아 아니, 괜찮아. 나는 좋아해, 그런 남성. 사랑과 섹스는 별개라고 하며, 태연하게
바람피우는 남자가 많잖아?  난 그런 거 뻔뻔하다고 생각해. 섹스는 역시 좋아하는 사람과
해야 해. 그 사람과 잘 해봐, 히라오군“
“고맙습니다. 잘 될지 어떨지, 자신은 없지만요”
“아앙, 문제없어, 너라면. 좋은 남자에, 게다가 이거도 대단히 멋지겠다...”
 
“으윽, 아아, 선배...”
재차 페니스를 세게 쥐어져서, 게이스케가 신음했다.
(넣고 싶어, 엄마! 엄마의 속에, 이놈을 처박아보고 싶어!)  
어머니의 지체(肢體)가 눈에 선해지며, 페니스는 더욱 더 경도를 늘여왔다.
아쉬운 듯이 유미꼬는 경직에서 손을 뗐다.
“난 언제라도 오픈이야, 히라오군. 토모하르도 좋아하지만, 오늘 너의 경우도 극히 좋아하게
됐어. 그러니까 혹시 그 사람과 실패하면, 꼭 말해줘. 틀림없이 즐겁게 해줄 테니까“
“네. 그 때는 꼭 부탁드립니다”
유미꼬는 상체를 일으키고 포켓 티슈를 꺼내서, 자신의 얼굴과 게이스케의 페니스를 닦았다.   
게이스케는 일어나서 바지와 브리프를 끌어올렸다.
“고맙다, 히라오군. 몹시 즐거웠어”
“저, 저야말로”
나중에 일어난 유미꼬를 게이스케는 무의식적으로 껴안았다.
유미꼬도 거기에 응해서, 두 사람은 가볍게 입술을 합쳤다.
“나, 먼저 갈게. 아까 얘기, 잊지 마. 언제까지나 기다릴 테니까”
“네, 선배”
빙긋 웃고는 돌아서 가버리고 있는 유미꼬를 눈으로 배웅하면서, 게이스케의 머리 속에서는
이내 어머니의 일로 가득 차고 있었다.
(오늘 밖에 없어! 오늘, 엄마를 품지 못하면, 나는 절대로 후회할 거야!)
발기된 페니스에 손을 대고, 게이스케는 굳은 표정으로, 천천히 계단 쪽으로 걸음을 내디뎠다.
제8장 초체험은 보건실에서...
“오늘이 리미트에요, 에츠꼬 선생. 내일의 보고, 기대할 게요”
그리 말하고, 마사미가 보건실에서 나가자, 에츠꼬는 휴 하고 한숨을 쉬었다.
오늘 밤 안으로 게이스케에게 안기지 못하면, 아들의 동정은 마사미에게 양보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마사미가 멋대로 정한 기한이지만, 약속한 이상, 에츠꼬로서도 지키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난처하네. 이렇게 그 애를 사랑하는데, 어째서 최후의 용기가 나지 않는 거지)
어젯밤의 자신의 행동을 에츠꼬는 씁쓸하게 되새기고 있었다. 
어떡하든지 아들에게 뜨거운 기분을 전하려고 에츠꼬는 네글리제도 속옷도 벗어버리고,
완전히 알몸이 되어서 아들의 방으로 향했었다.
그랬는데 심야에도 불구하고, 낭하에 나선 순간에 전화가 울렸다.
도리 없이 침실로 되돌아가서, 코드리스 폰의 원격 수화기를 집어보니, 웬걸 잘못 온
전화였다.
“뭐야, 바보 같으니라고!”
그리 말하고 난폭하게 스위치를 오프 했을 때는, 이미 기분이 움츠러들어 있었다.
아무리 애를 써 봐도, 마치 쇠사슬에라도 묶인 듯이, 전혀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것이다.
(잘못된 전화 탓 만이라고는 못하겠지. 전화가 방해를 하지 않았더라도, 게이스케의 방
앞에서 주저하다가, 결국은 도로 돌아가는 꼴이 되었을지도 모르지)
에츠꼬의 입에서 다시 깊은 한숨이 새어나왔다.
어떡하든 기분을 북돋우려고, 에츠꼬는 백에서 종이봉지를 꺼냈다.
봉지 속에는 오늘 아침, 세탁기에서 주워 둔, 자신의 팬티가 들어있었다.
어젯밤 입욕하기 전에 벗은 걸로, 예에 의해서 사타구니 부위에는, 질척하게 아들의 정액이
묻어있었다.
(엄마의 팬티에 싸다니, 아까워라. 게이스케의 자지를 엄마의 속에다 넣고, 거기에 싸게
해야 할 텐데. 아아, 게이스케...)
아직 마르지 않은 부분을 에츠꼬는 코에 갖다댔다.
정액 특유의 냄새가 비강의 점막을 자극하며, 단번에 하반신이 달아올랐다.
팬티를 왼손으로 얼굴에 갖다댄 채, 에츠꼬는 오른손을 내려서, 스커트 안으로 잠입시켰다.
무릎에서 위로 향해서 매끄러운 스타킹에 감싸인 다리를 더듬어가자, 곧 스타킹 천이 끝났다.
손끝에 통통한 허벅지의 맨살이 닿았다.
(아아, 게이스케! 엄만 언제나 너를 위해서 속옷을 고르는 거야. 팬티도 브래이저도, 그리고
스타킹도 몽땅 너를 기쁘게 할 만한 걸로 사고 있어. 엄마의 마음 알아 줄 거야?“
머리 속의 게이스케를 향해서, 에츠꼬는 필사적으로 호소했다.
아들이 자신의 팬티에 사정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속옷 선택에 얼마나 마음을 쓰게
되었는지 몰랐다.
오늘 에츠꼬가 몸에 걸치고 있는 속옷류는, 모두가 신품이었다.
검정 하프 컵의 브래이저와 세트로 된 레이스의 팬티...
그리고 처음으로 산 검정 가터벨트에 극박(極薄)의 검정 스타킹이 매달려있었다.
(집에 돌아가면, 엄만 게이스케의 앞에서 갈아입을게. 피로하니까 여기서 벗을 거야 따위의
핑계를 대고, 우선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벗는 거야. 엄마의 속옷차림을 본다면, 넌, 깜짝
놀라겠지. 갓 입은 속옷이라서 너의 정액은 뒤집어쓰고 있지 않아. 그렇지만 더 이상
팬티를 더럽힐 필요 따윈 없는 거야, 게이스케. 이제부터는 엄마 속에다 자지를 넣으면
되니까. 자아, 이리 와, 게이스케! 너의 자지, 엄마에게 줘) 
게이스케의 앞에서 옷을 벗어버리고, 도발적인 말을 내뱉고 있는 자신을 상상만 해도,
에츠꼬는 호흡이 거칠어지는 걸 느꼈다.
가슴의 고동이 급격하게 빨라지고, 전신이 후끈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오늘밤이야말로, 결행할 수 있을 거 같은 감이 드는군. 게이스케에게 이 몸을 마음껏
보여주는 거야. 아아, 못 견디겠어. 생각만 해도 떨려오네)
스커트에 찔러 넣은 오른손을 에츠꼬는 더욱 더 속까지 디밀었다.
통통한 양감을 자아내는 안쪽 허벅지의 뿌리에서, 손가락이 팬티에 부딪쳤다.
거기는 이미 축축한 습기를 띠고 있었다.
얇은 천 속의 크레바스에는 음수가 넘쳐흐르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너 때문이야, 게이스케. 너를 생각하면, 엄만 언제나 이렇게 젖어버린다고.
으응, 어째서 젖는지 알겠어? 그건 말이지, 게이스케의 자지를 넣기 쉽게 하기 위해서야.
여기가 질척하게 되면, 너의 딱딱한 자지가 스르르 엄마 속으로 들어가는 거야.
아아, 게이스케!  탐난다. 어서 넣어줘!)
커다랗게 성장해 있을 아들의 페니스를 생각하고, 에츠꼬는 부르르 몸을 떨었다.
드디어 오늘밤 그걸 체내로 맞아들이는 것이다.
죽은 남편의 물건 이외는 감싸 본 적이 없는 신비의 살구멍에 드디어 아들의 페니스가
침입해 오는 것이다.
“아아, 이제 안 돼! 엄만, 집에 갈 때까지 못 참겠어!”
뚜렷하게 소리를 내서 말하고, 에츠꼬는 의자에서 일어났다.
난폭하게 백의를 벗고, 아들의 정액으로 젖은 팬티를 들고, 안쪽의 침대로 향했다.
칸막이 커튼을 치고는, 에츠꼬는 대담하게도 옷을 벗기 시작했다.
시험 직전으로 부활(部活)이 금지된 탓에, 필시 생도는 한명도 남아있지 않았다.
교직원도 시험문제 작성에 분주하거나, 그게 끝난 사람은 이미 귀로에 임하고 있을
즈음이었다.
어쨌든 고립된 보건실에 찾아올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을 터였다.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걷어내고, 에츠꼬는 순식간에 속옷만의 차림이 되었다.
검은 속옷을 고른 것은 마사미의 조언에 의한 것이었다.
‘남자란 대개 검정에 약한 거야. 게이스케군도 다분히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에츠꼬 선생, 살결이 희니까, 틀림없이 검정이 잘 어울릴 거야. 잔뜩 섹시한 검정 속옷을
입고, 게이스케 군을 도발해 주도록 하라고‘
자신만만한 마사미의 음성이 귀에 되살아났다.
마사미가 게이스케의 페니스를 머금고 있는 자태가 눈에 선해지며, 맹렬한 라이벌 의식이
대두해왔다.
(마사미씨 따위에게 엄마는 절대로 지지 않아. 으응, 보라고, 게이스케. 엄마의 몸, 멋지지?
이봐, 젖통 도, 이렇게 커다래)
게이스케에게 보여주는 심산으로, 에츠꼬는 좌우의 유방을 양손으로 밑에서 받쳐 올려
봤다.
브래이저는 하프 컵이기 때문에, 흰 융기가 가장자리에서 비어져 나올 듯했다.
게다가 중앙부에는 박갈색(薄褐色)의 젖꽃판이 희미하게 얼굴을 내보이고 있었다.
“아아, 게이스케!”
에츠꼬가 크게 몸을 젖히며, 침대에 쓸어졌다.
베개 맡에 놓아두었던 예의 팬티를 집어 올려서, 얼굴에 갖다대고, 게이스케의 정액의
냄새를 가슴 가득히 들이마셨다, 
“근사해, 게이스케. 엄마는 네가 아주 좋아. 안고 싶었어. 엄마는 죽 너에게 안기고 싶었어”
일단 팬티를 놓고, 등 뒤로 양손을 둘러서, 에츠꼬는 브래이저를 벗었다.
다시 손에 쥔 팬티를 이번에는 유방에 눌러댔다.
아들이 내보낸 정액의 선뜻한 감촉이 맨살에 전해왔다.
“아앙, 이런 게 아냐. 엄만, 뜨거운 게 갖고 싶어. 너의 뜨거운 밀크를 엄마의 유방에
뿌려주기 바라. 아 아니, 유방만이 아냐. 얼굴에... 엄마의 얼굴에, 마음껏 뿌려 줘!“
사사오카의 정액을 얼굴에 뒤집어썼던 신이 에츠꼬의 뇌리에 되살아났다.
토모하르를 게이스케에 대치하자, 몸의 중심이 죄어드는 듯한 둔통이 느껴졌다.
(이젠 안 돼! 참을 수 없어...)
데스크 앞에 있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에츠꼬는 오른손을 고간으로 내렸다.
손바닥 전체를 사용해서, 젖은 팬티의 사타구니 부분을 쓰다듬은 뒤에, 옆으로 중지와
집게손가락을 잠입시켰다.
팬티 안의 크레바스는 완전 홍수상태였다.
음수의 미끄러움으로 손가락은 스르르 살통로에 삼켜 들어갔다.
에츠꼬는 중지의 밑 부분을 위로 향해서, 좁은 살구멍의 천장을 쓸었다.
입구에서 지근거리에 까슬까슬한 무수한 주름이 있어, 거기를 쓰다듬자, 마치 우주에
떠있는 듯한 감각을 맛보게 되었다.
그 부분과 클리토리스가 에츠꼬의 이대(二大) 성감 포인트였던 것이다.
“제발, 게이스케. 엄마의...엄마의 클리토리스를 핥아줘”
게이스케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에츠꼬는 엄지의 밑 부분으로 살돌기를 더듬었다.
팬티가 가리기는 했지만, 곧 오뚝한 것이 닿았다.
클리토리스는 완전히 충혈돼서, 소돌기물이 되어서, 보지 균열 밖으로 튀어나와있었다.
“그래, 게이스케. 엄만 거기가 몹시 예민해. 아아, 착한 애군. 엄마가 민감한 곳을, 전부
알고 있다니. 참을 수 없어. 더 해, 게이스케. 더 만져줘...“
에츠꼬는 꾹 눈을 감았다.
게이스케가 살구멍에 손가락을 넣어서, 천장의 살주름을 희롱하면서, 살돌기에 혀를 더듬어
굴려대고 있는 모습이 뚜렷하게 망막에 떠올랐다.
“아아, 느껴져, 게이스케! 엄만 크게 느낌이 와. 핥아 주는군. 넌, 엄마의 것을 핥아주고
있어”
희열의 소리를 내며, 에츠꼬는 한층 격렬하게 손가락을 놀렸다.
엄지로 돌기를 비벼대고, 중지 밑 부분으로 살구멍 천장을 문질렀다.
이따금 몸이 경련하면서, 에츠꼬는 점점 쾌감의 큰 파도에 빠져 들어갔다. 
왼손도 한가하지는 않았다.
게이스케의 정액을 머금은 팬티를 왼쪽 유방 위에 놓은 채로, 손가락 밑 부분을 사용해서,
오른쪽 유두를 정성스레 문질렀다.
거기와 하반신은 연동되어있는 듯, 유두가 경도를 늘이자, 주르르, 주르르 음수가 넘쳐
흘러나왔다.
얼마동안의 시간을 그렇게 하고 있었을까, 에츠꼬의 몸에 드디어 오르가즘이 다가왔다.
전신에 단속적인 떨림이 내달리고, 입에서는 의미 불명의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이젠 안돼! 게이스케, 엄마는 손가락과 혀로는 참을 수 없어. 으응, 팬티를 벗겨줘.
엄마 속에 너의 딱딱한 자지를 넣어 줘!“
그렇게 외친 직후, 에츠꼬는 돌연 타인의 음성을 들었다.
“엄마가 저런 말을 하고 있네, 게이스케군. 자아, 엄마의 팬티를 벗겨주는 거야”
흠칫한 에츠꼬가 얼굴을 쳐들자, 어느 틈엔가 커튼이 올려지고, 침대 발치까지 마사미와
게이스케가 들어와 있었다.
마사미는 옷을 입고 있었지만, 게이스케는 하반신 알몸이었다.
고간에는 단단하게 페니스가 꼿꼿이 서있었다.
“마사미씨! 어, 어떻게...”
상체를 일으켜, 양손을 써서, 고간과 유방을 필사적으로 가리면서, 에츠꼬는 간신히 소리를
짜냈다.
“호호호, 귀가 전에 다시 한번 에츠꼬 선생을 격려하려고 와 봤더니, 도어 측에
게이스케 군이 서 있더라고. 그래서 함께 들어와서, 견학을 시켜 주었다는 상황.
어지간히 섹시했어요, 선생의 오나니“
“그, 그렇다면... 게이스케도...본 거야?”
어머니의 물음에 뺨을 붉히면서, 게이스케가 고개를 끄덕였다.
말을 하지 않았지만, 그 눈길은 지그시 에츠꼬의 몸에 부어지고 있었다.
그리워하고 있던 어머니의 육체를 황홀하게 응시하고 있는 것이다.
“게이스케군, 보고 있는 동안에 흥분해버린 눈치라서, 바지를 벗겨서, 내가 머금어
주었지요. 이거, 보세요, 에츠꼬 선생. 그의 자지, 훌륭하지요?“
“저런, 게이스케도 참말, 그렇게...”
수치와 흥분이 뒤섞인 채로, 전신이 타는 듯이 달아오르는 걸 느끼면서도, 에츠꼬는 아들의
고간에서 시선을 피할 수가 없었다.
아름다운 페니스였다.
방망이 전체가 옅은 핑크색을 하고 있고, 전혀 거무스레한 구석이 없었다.
그렇지만 끄트머리는 단단히 벗겨져 있었다.
탱탱하게 팽창한 귀두가 커다랗게 뱀 대가리 형태로 펼치고 있었다.
“아쉽지만, 기한에 맞춘 듯 하군, 에츠꼬 선생. 게이스케군의 동정, 여기서 빼앗아도
괜찮아요”
“여기서? 고, 곤란해요. 똑바로 집에 돌아가서...”
“아 아니, 안 돼요! 그런 말을 하고 있으니까, 지금까지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잖아요.
하지 않으면, 보건실에서 한발자국도 못 나가요“ 
“그, 그런, 마사미씨...”
에츠꼬는 멈칫멈칫 마사미의 얼굴에 시선을 보냈다.
마사미가 보고 있는 앞에서 아들에게 안긴다니, 도무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호호호, 염려 말아요, 에츠꼬 선생. 난 두 사람을 방해할 생각 없어요. 아무도 들어오지
않도록, 도어 밖에서 망을 봐 줄 테니까, 빨랑빨랑 시작하세요. 자아, 힘 내, 게이스케군.
똑바로 엄마를 오게 해 드리는 거야“
이국적인 요사스런 미소를 떠올리고, 그 말만 하더니, 마사미는 커튼을 당겨 치고,
맞은편으로 사라졌다.  
문을 여는 소리, 이어서 닫는 소리가 울려왔다.
본인의 말대로, 마사미는 낭하에서 망을 볼 생각인 듯 했다.
그러나 두 사람 뿐이 된 게이스케와 에츠꼬 사이에는, 아직 어색한 무드가 감돌고 있었다.
할 일은 정해져 있는데, 어떻게 절차를 밟아야 좋을지, 에츠꼬에게도 게이스케에게도
판단이 서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상태라면 안 되지. 모처럼 마사미씨가 만들어준 찬스잖아. 게이스케에게 기분을
전해야겠어)
에츠꼬는 심호흡을 하고, 지그시 아들의 눈을 똑바로 응시했다.
“좋아해, 게이스케! 엄만 너를 아주 좋아해!”
“엄마! 나, 나도 역시...”
“자아, 이리 와. 아까 엄마가 혼자서 지껄인 말, 모두 정말이야. 엄마는 너에게 안기고
싶어. 너의 자지를 엄마 속에다 넣고 싶은 거야“
“아아, 엄마...”
게이스케는 침대로 달려와서, 어머니의 몸을 껴안았다.
매끄러운 등판의 살결을 손바닥으로 느끼는 것만으로, 페니스는 한층 더 딱딱하게 섰다.
“으응, 엄마. 정말로...괜찮아?”
“물론이지., 게이스케. 네가 좋을 대로 해 줘”
꿀꺼덕 소리를 내서 침을 삼키고, 게이스케는 우선 윗도리와 와이셔츠를 벗고, 자신이
알몸이 되었다.
그리하자, 딱딱해져서 하복부에 달라붙어있는 살 방망이가, 에츠꼬의 눈에는 한층 더
거대하게 비쳤다.
“정말로 딱딱하구나, 게이스케. 몰랐었어, 너의 자지가, 이렇게 커다랗게 된 줄은”
“엄마의 일을 생각하면, 언제나 이렇게 되 버려. 벌써 2년 전부터 라고”
“저런, 게이스케도 참말...”
게이스케는 약간은 뒤로 물러서서, 다시 한번 어머니의 지체(肢體)를 바라보았다.
팬티와 가타벨트, 그리고 스타킹만을 몸에 걸친 어머니의 자태는, 이제까지 보았던 어떤
여배우나 모델보다도 아름답다고 생각되었다.
“아앙, 안 돼, 게이스케. 그렇게 보지 마. 부끄러워”
“최고야, 엄마. 난, 역시 엄마가 제일 좋아”
게이스케는 침대로 올라갔다.
유방을 가리고 있는 어머니의 손을 살짝 치웠다.
주발형의 아름다운 융기는, 브래지어라는 받침을 잃어도, 전혀 모양을 흩트리지 않았다.
박갈색(薄褐色)의 젖꽃판과 그 중앙에 둥그렇게 굳어져 있는 짙은 핑크색 유두가,
게이스케의 성감을 거세게 뒤흔들었다.
“굉장해요, 엄마의 젖통. 옷 위에서 보기보다, 훨씬 커다란 느낌이야”
말하면서, 게이스케는 어머니의 몸을 침대에 눕혔다.
두 사람은 지그시 마주보며, 지극히 자연스럽게 입술을 합쳤다.
에츠꼬가 이빨을 비집고 질러 넣은 혀에, 게이스케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혀를 뒤얽었다.
끈적끈적하게 혀를 뒤얽으면서, 게이스케는 오른손을 어머니의 몸쪽에 따라서 미끄러지게
내렸다.
팬티와 스타킹 사이에 노출된 그리던 허벅지를, 이제까지 감춰왔던 뜨거운 그리움을
발산하는 듯이, 한껏 쓰다듬어댔다.
“게이스케, 엄마는, 최초에 하고 싶은 게 있어”
입술을 떼자마자, 에츠꼬가 잠긴 음성으로 호소했다.
“뭐지요, 엄마. 난 엄마가 하고 싶은 거라면, 무엇이라도 오케이야”
“엄만 말이지, 게이스케의 자지를 핥고 싶어. 그 딱딱한 걸, 우선 엄마의 입에 넣어보고
싶은 거야”
아무리 자신의 오나니를 보면서라고 하더라도, 게이스케의 페니스가 마사미의 입에 의해서
발기되었다는 사실이 에츠꼬에게는 불만이었다.  
게다가 이전에도 게이스케가 마사미에게서 펠라티오를 받았다는 사실은, 마사미 자신의
입으로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다.
“기뻐요, 엄마!  나의 꿈이었어. 섹스도 하고 싶었지만, 엄마가 머금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항상 생각해 왔어”
“아아, 게이스케! 자아, 하게 해 주는 거네”
게이스케를 바로 눕히고, 크게  다리를 벌리게 해서, 에츠꼬는 그 사이에 웅크렸다.
활처럼 반대로 휘어져 서있는 경직을 멍하니 응시하면서, 혀를 내밀어서, 우선 귀두 뒤쪽의
근육모양의 부분을, 톡톡 찌르는 듯이 자극해보았다.
“으왓! 아아, 엄마, 기, 기분 좋아...”
아들의 반응에 마음이 편해진 에츠꼬는 시트에 턱을 비비는 자세로 게이스케의 음낭에 혀를
더듬었다.
내부의 고환을 굴리는 듯이 혀 끄트머리를 미묘하게 꿈틀거렸다.
“괴, 굉장해요, 엄마! 난, 이런 거 처음이야”
에츠꼬는 충족된 기분이 되었다.
에츠꼬보다 먼저 게이스케의 페니스를 머금었던 마사미도, 게이스케의 음낭에 대한 애무는
소홀히 했던 모양이었다.
계속해서 한동안 부랄 부분을 핥으면서, 드디어 에츠꼬의 혀가 방망이에 이르렀다.
혀 끄트머리를 좌우로 파르르 파르르 떨게 하면서, 귀두의 끝까지 페니스의 뒤쪽을 핥아
올라갔다.   
“아앗, 엄마! 못 참겠어”
게이스케가 몸을 비비꼬면서, 쾌감을 드러냈다.
(아직 이제부터야, 게이스케. 너의 자지는 엄마 꺼야. 이제 절대로 마사미 따위에게
만지게 하지 않을 거야. 엄마가 더욱 더 기분 좋게 해 줄 거야)
오른손 손가락으로 살막대기의 근원을 받치고, 에츠꼬는 크게 입을 벌렸다.
우선 귀두를 입에 머금고, 그대로 근원까지 덥석 살막대기를 삼켰다.
“으윽, 엄마, 그, 그런 일을...”
게이스케는 침대에서 고개를 치켜들고, 자신의 페니스가 어머니의 입에 삼켜 들어가는
상황을, 도연해져서 응시했다.
통통한 어머니의 붉은 입술이, 핑크색 경직을 확실하게 감싸고 있었다.
(해냈다! 나는 지금 엄마에게 펠라티오를 해 받고 있는 거야!)
감격함과 동시에 게이스케는 맹렬한 쾌감에 휩쓸렸다.
부글부글 끓고 있던 정액이, 이미 출구 근처까지 밀어닥치고 있었다.
바로 30분쯤 전에 가타기리 유미꼬의 얼굴에 방출했던 사실 등은, 게이스케는 까맣게
잊어버렸다.
어머니에게서 펠라티오를 받는 감동은, 그럴 정도로 커다랬던 것이다.
에츠꼬는 눈을 감고, 미간에 주름을 만든 흐트러진 표정을 보이면서, 천천히 고개를
흔들기 시작했다.
혀와 입술, 그리고 입천장의 까실거림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아들의 딱딱한 페니스에,
정성을 다해서 애무를 가해갔다.
“아악, 안돼요, 엄마! 나 오려고 해!”
게이스케의 외침을 들었을 때는, 이미 때가 늦었다.
에츠꼬의 입안에서 페니스가 사정의 맥동을 시작해버렸던 것이다.
일순, 기가 질리기는 했지만, 에츠꼬는 기운을 다시 내서, 방출된 정액을 단단히 입으로
받아냈다.
10번 가까이나 맥동해서, 이윽고 얌전해진 페니스에서 입을 떼고, 구내에 남아있는 욕망의
정수(精髓)를 에츠꼬는 소리를 내며 삼켰다.
“엄마! 삼켜 주었잖아. 내가 싼 거를, 엄마가...”
“그래, 게이스케. 엄만 전부 삼켜버렸어”
“기뻐요. 아아, 엄마...”
몸 위를 기어 올라온 어머니와 게이스케는 다시 한번 굳게 입을 맞추었다.
자신이 빼낸 정액 냄새가 났지만, 조금도 꺼려지지 않았다.
품안에 몸을 맡기고 있는 어머니가 지금까지 이상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게이스케, 기분 좋았어?”
“물론이지, 엄마”
“정말? 마사미씨의 펠라티오 쪽이, 좋았던 게 아냐?”
고의로 비뚤어진 형태로 에츠꼬는 캐물어봤다. 
마사미에 대한 우위를 지금 이 자리에서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노, 농담 말아요. 엄마 쪽이 좋은 건 뻔한 거잖아. 그거야, 마사미선생님과의 일은
반성하고 있지만...”
“호호호, 됐어. 엄만 이미 신경 안 써. 네가 마사미씨와, 다시는 그런 일 안 한다면 말이지”
“안 할 거야! 난, 절대로 안 해. 그러나 엄마 쪽은 어떻지? 아까 이자와 군에게서 얘기를
들었어. 엄마에게서 오나니 방법을 배웠다고, 몸도 만지게 했다고 하더라고 “
“앗! 그건, 그...”
돌연한 역습에 에츠꼬는 당황했다.
그 일건을 설마 다카마사가 아들에게 이야기해버리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까닭이다.
“엄마는 보건 선생이고, 여러 가지 가르칠 사항이 있는 거야 도리가 없다고 생각해.
그렇지만 몸을 만지게 하는 건 지나치지. 마사미 선생에게 들은 거지만, 수학의 다지마
선생에게도 쫓겼다면서?“
“어, 어어, 뭐. 그러나 다지마 선생은, 결국, 마사미씨와...”
“알아요. 그러나 난, 싫어. 엄마는 나만의 것으로 하고 싶은 거야“
“아아, 게이스케도 참...”
아들의 애정이 절실하게 전해져 와서, 에츠꼬는 가슴이 뜨거워졌다.
게이스케의 머리를 양손으로 부둥켜서 가슴의 골짜기에 껴안았다.
“알았어, 게이스케. 엄마는 이젠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몸을 만지게 하지 않을 게.
그러나 이것만은 믿어주기 바라. 이자와 군에게 오나니를 가르쳐줄 때도 역시, 엄마가
게이스케의 일만을 생각했어. 너라고 생각하고, 이자와 군에게 몸을 만지게 했던 거야“ 
“믿어요, 엄마. 이제부터는 엄마는 이제 나만의 것인 거야”
“그래, 게이스케. 엄마는 너의 거야...”
에츠꼬는 양손에 힘을 주었다.
게이스케의 얼굴이 풍만한 유방에 완전히 끼워졌다.
“그것보다, 게이스케, 슬슬 돌아가야 하잖아. 넌 공부할 게 있잖아?”
어머니의 말에 게이스케는 놀란 듯이 얼굴을 치켜들었다.
“그게 아냐, 엄마. 우리들 아직 섹스를 하지 않았잖아”
“그게 말이야, 넌, 금방 엄마 입으로 막 쌌잖아. 여기까지 왔으니, 엄마는 이제 도망치지
않아. 우리 집에 가서, 밤에 천천히 즐기는 편이 좋지 않겠어”
“싫어, 엄마. 난, 이제 못 기다려. 여기서 엄마를 안고 싶어. 이봐요, 내 자지, 다시
딱딱하게 됐지요?“
이번에는 에츠꼬가 놀랄 차례였다.
아들의 고간에는 아까 입에 머금었을 때와 다름없을 정도로, 페니스가 딱딱하게 꼿꼿이
서있었던 것이다.
“대단하구나, 게이스케. 이렇게 빨리 회복하다니”
“엄마의 일을 생각하면, 최고로, 하루 밤에 6번도 빼낸 적이 있는 걸”
싱글싱글 웃는 아들의 얼굴을, 에츠꼬는 불가사의한 듯이 응시했다.
“엄마가 펠라티오를 해주었으니까, 나도 답례를 해야 하지. 클리닝구스 해드려야겠지?”
“아앙, 게이스케도 참말...”
부끄러운 듯이 몸을 비비꼬는 에츠꼬였지만, 물론 거절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들에게 비부(秘部)를 핥아 받는 다는 사실에 대한 기대로 가슴이 울렁이고
있었다.
“팬티 벗겨도 돼요?”
“어어, 부탁해, 게이스케”
게이스케는 끄덕이고, 어머니의 엉덩이 쪽에서 팬티를 벗기는 데 착수했다,.
우선 뒤쪽에서 벗기도록 해서, 그 뒤에 앞쪽을 끌어내렸다.
에츠꼬가 엉덩이를 들어오려 협력한 탓으로, 얇은 천은 곧 발목까지 내려졌다.
“으응, 게이스케. 스타킹, 입은 채로 괜찮아? ”
“괜찮지만, 왜?”
“엄만 말이지, 이러한 스타킹, 오늘 처음 입었지만, 극히 마음에 들었어. 가능하면 이런
차림으로 게이스케에게 안기고 싶어서...“
“알겠어요, 엄마. 그리 하죠. 나도 좋아해요, 이 가터벨트란 놈. 그렇군, 보통 팬티스타킹은
벗기지 않으면 섹스가  불가능하지만, 이런 것은 입은 채로도 가능하군“
납득이 간 듯이 끄덕인 게이스케의 눈이 한층 광채를 발했다.
마사미가 가터벨트를 걸치고 있는 걸 보고, 어머니에게도 꼭 입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 바로 그저께의 일이었다.
예상대로 어머니의 아름다운 몸의 라인에는, 가터벨트에서 매달린 스타킹이, 마사미
이상으로 잘 어울렸다.
(아아, 어서 엄마와 씹하고 싶다! 그러나 우선 엄마를 느끼게 해 주어야겠지)
팬티를 완전히 걷어내고, 아까 와는 역으로, 게이스케가 어머니의 몸을 바로 눕혔다.
다리를 벌리게 해서, 자신은 침대 위에 배를 깔고 엎드려서, 드러난 어머니의 고간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에츠꼬가 무릎을 세우고 있는 바람에, 더없이 자연스레 게이스케의 양손이 밑에서 허벅지를
받치는 형태가 되었다.
검은 스타킹 상단에서 노출된 어머니의 허벅지는 혈관의 줄이 퍼렇게 비쳐 보일 정도로
희었다.
그 통통한 촉감이, 게이스케를 도연하게 했다.
“멋져요, 엄마의 허벅지. 나는 언제나 만져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고마워, 게이스케. 이제부터는, 언제라도 원할 때 만질 수 있어”
“아아, 엄마...”
허벅지의 촉감을 즐기는 한편, 게이스케는 얼굴을 더욱 더 어머니의 비부(秘部)에 접근시켰다.
털은 짙은 것이 아름다운 델타를 그리고 있었다.
곱슬곱슬한 짧은 털이 지키는 듯한 가운데, 음액이 가득 찬 크레바스가 숨을 쉬고 있었다.
속입술은 투명감 있는 핑크색을 하고 있었다.
그 맞은편에 희미한 선홍색의 살주름이 보였다.
“아름답다, 엄마의 보지. 벌써 이렇게 젖어있네”
“아앙, 너무 보지 마. 부끄러워”
그리 말하면서도, 어머니는 결코 다리를 오므리려고 하지는 않았다.
게이스케는 다시 한번 똑똑히 어머니의 비부를 응시하고, 핑크색 속입술의 합류지점에,
클리토리스인 듯한 것을 발견했다.
전체가 보이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미 충혈돼서, 소돌기가 되어있었다.
(아아, 드디어 꿈이 이루어지는구나. 엄마의 보지를 핥을 수 있어!)
하나하나의 행위가 게이스케에게 감동을 자아내고 있었다.
게이스케의 혀가 드디어 어머니의 비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항문에 근처에서부터 음순이 합쳐진 부위까지, 크레바스를 수없이 왕복해서 핥아준 뒤에,
클리토리스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조준을 맞추었다.
혀 끄트머리가 소돌기에 접촉하자, 어머니가 몸을 움찔 하고 떨며, 자그마한 신음성을
발했다.
(느끼고 있어! 내 혀로 엄마가 느껴지고 있어!)
자신을 깊게 한 게이스케는 더욱 더 끈기 있게 혀를 사용했다.
클리토리스뿐이 아니고, 음액으로 젖은 음순에도 듬뿍 혀로 더듬어 대서, 이제부터
페니스가 들어가야 할 장소에, 때로는 혀끝을 미끄러트려 넣어보기도 했다.
“아앗, 근사해, 게이스케! 엄마는 몹시 느끼고 있어. 아아, 게이스케...”
에츠꼬의 양손은 어느 새 자신의 유방에 대어져 있었다.
융기를 살살 주무르면서, 손가락 밑을 써서 유두에 소프트한 자극을 주고 있었다.
게이스케의 얼굴을 향해서, 주르르 하고 음액이 넘쳐흘러 왔다.
그걸 천박하다고도 생각될 소리를 쩝쩝 하고 내며, 후르르 마시면서, 게이스케는 여전히
혀를 사용했다.
그저께 이 혀놀림에 게이스케는 마사미를 절정으로 이끈 적이 있었다.
그 자신감이 지금 어머니에 대한 애무에 나타나고 있었던 것이다. 
(오게 해보고 싶다. 내 혀로, 엄마를...)
게이스케의 가슴에 그러한 염원이 생기고 있었다.
어머니를 느끼게 하는 일에 자신이 쾌감을 얻는 이상의 기쁨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랬는데, 어머니가 그걸 허락하지 않았다.
게이스케의 머리털을 움켜쥐고, 그 얼굴을 자신의 고간에서 잡아 빼냈다.
“이제 충분해, 게이스케. 엄마는 너무 과민해졌어”
“좋잖아, 좀 더 느껴도. 엄마가 기뻐해주면, 나도 기쁜데”
“고마워, 게이스케. 그러나 엄마는 어서 너의 자지를 갖고 싶어. 너의 딱딱한 것을,
엄마의 여기에 넣고 싶은 거야“
절박한 어머니의 말이 게이스케의 성감을 자극했다.
페니스는 움찔 움찔 가늘게 경련하고, 언제 폭발할지도 모르는 상태가 되었다.
“나도 그래, 엄마. 엄마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좋아, 게이스케. 자아, 들어 와”
게이스케의 머리털에서 어깨로 손을 이동시켜, 에츠꼬는 아들의 몸을 당겨 올렸다.
두 사람은 껴안고, 다시 한번 입술을 겹쳤다.
그러나 게이스케는 그로부터 어찌해야 좋은지, 전혀 알지를 못했다.
마사미와 그 나름의 경험을 축적하고, 유미꼬와도 불가사의한 관계가 되었던
게이스케였지만, 섹스에 관해서는 아직 아무 것도 알지 못했던 것이다.
“엄마, 난, 어, 어찌하면...”
“걱정할 필요 없어, 게이스케. 뒤는 엄마에게 맡겨 두면 돼”
에츠꼬가 빙긋 웃고는 하복부에 오른손을 내렸다.
게이스케의 경직의 근원을 쥐고, 선단을 보지균열로 유도해갔다.
곧 게이스케는 귀두의 끄트머리에 음수의 끈적거림이 느껴졌다.
몸 중심이 찌직 하고 마비되면서, 머리 속이 새하얗게 되었다.
“여기야, 게이스케. 여기가 입구. 자아, 엄마의 속으로 들어와”
게이스케는 끌꺽 하고 침을 삼키고, 양손을 어머니 얼굴 옆에 놓고 상체를 버텼다.
“엄마, 이, 이러면 돼? 이러면 내, 내 거가 엄마 속으로...”
“허리를 사용하는 거야, 게이스케. 조금 디밀어 보면, 너의 자지가 곧 엄마의 속에 들어가.
자아, 어서 와“
게이스케는 끄덕이고, 쿡 하고 허리를 전진시켰다.
큰 저항감 없이. 딱딱한 살 막대는 미끈덩하고 어머니의 살구멍에 삼켜 들어갔다.
“으왓! 아앗, 엄마! 이, 이게... 섹스로구나”
처음으로 신비의 살구멍에 잠입한 페니스를, 상상을 절할 정도의 쾌감이 기다리고
있었다.
적절한 죄임과 함께, 어머니의 몸 내부에는 살구멍 도중에 있는 보드라운 살이
사방팔방에서 막대에 달라붙어오고 있었다.
“믿을 수가 없어, 엄마! 이렇게 기분이 좋다니...”
“엄마 역시 마찬가지야. 아아, 느껴져. 게이스케의 자지가 엄마의 속에 들어오고 있어.
커다랗고 딱딱하고. 훌륭해, 게이스케“
“아아, 엄마...”
거의 본능에 맡겨져서 게이스케는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살주름에 페니스가 마찰되자, 이내 사정감이 엄습해왔다.
“엄마, 안 돼요.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난, 이제...”
“참을 거 없어, 게이스케. 이제부터는 매일이라도 할 수 있는 거. 엄마 속에 마음껏 싸 줘”
에츠꼬는 침대에서 다리를 튀겨 올려서, 스타킹에서 노출된 허벅지의 맨살 부분으로,
게이스케의 허리를 끼워 조였다.
그 통통한 감촉이 게이스케의 성감에 격렬하게 호소해왔다.
“쌀 것 같아요, 엄마. 난, 정말로 싸요”
“괜찮아, 게이스케. 싸라고! 엄마 속에다 너의 밀크를 잔뜩 내보내!”
어머니의 그 말을 들었을 때가 게이스케의 한계였다.
페니스가 크게 맥동하고, 어머니의 살구멍을 향하여, 백탁액이 맹렬하게 분출되었다.
쭉 쭉 하고 정액이 튀는 사태에, 에츠꼬의 몸에도 가늘게 떨림이 내달렸다.
아들의 뜨거운 분출을 어머니는 몸 속 깊숙한 데서 실감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왔군, 게이스케. 근사했어. 이걸로 너도 어엿한 사나이야. 이제는 동정이 아닌 거야”
“아아, 엄마...”
처음으로 안 최고의 만족감에 취하면서, 게이스케는 어머니를 포옹하고, 그 목덜미에
키스의 소나기를 퍼붓고 있었다.  
에필로그
“근사했었어, 두 사람 다. 난, 감격해버렸어”
돌연 들려온 허스키한 음성에 에츠꼬와 게이스케가 움찔하고 얼굴을 치켜들었다.
보니, 어느 새 들어왔는지, 마사미가 바닥 위에 지쳐서 앉아있었다.
게다가 그녀 옆에는 팬티스타킹과 팬티가 벗어던져지고, 마사미의 오른손은 척하니
스커트 안으로 잠입해 있었던 것이다.
어머니와 아들이 껴안는 상황을 보면서, 마사미는 자신의 손가락을 음순에 더듬어대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아이, 싫어, 마사미씨도 참. 밖에서 망을 봐 준다는 약속이었는데”
에츠꼬는 부끄러운 듯이 말하고, 마사미에게서 얼굴을 돌렸다.
그 바람에 어머니의 몸에 삽입된 채로 있던 아들의 페니스가 쩍 하고 소리를 내며 빠졌다.
“당신들의 심란한 소리가 낭하까지 들려오던 걸요. 난 참을 수가 없어져서 들어오고
말았어요. 그런데, 잘 됐네, 게이스케군. 몹시 좋아하는 엄마의 몸에 동정을 졸업할 수
있어서...“
“네, 고맙습니다. 마사미 선생님 덕택입니다”
“아 아니, 그런 거 아니야. 당신들은 틀림없이 이렇게 될 운명이었어. 아아, 부러워라.
나도 언젠가는 다카시와 이런 식으로 되겠지“
이윽고 스커트 안에서 손을 잡아 빼고 마사미가, 먼데를 보는 듯한 눈을 하며 말했다.
아직 3살배기 아들과의 섹스를 마음속으로 상상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 마사미의 눈이 뭔가를 생각해 낸 듯이 광채를 띠었다.
“저, 에츠꼬 선생, 난 어제 저녁에 생각했어요. 만일 다카시의 동정을 빼앗게 되면,
그 때는 당신들과 스와핑을 해 보고 싶다고“
“스와핑?”
에츠꼬와 게이스케는 동시에 되묻고 있었다.
“호호호, 모자(母子)끼리의 스와핑을 하는 거지. 으응, 자극적이라고 생각 안 해요?”
마사미는 꿈을 꾸는 듯한 어조로 말하고, 다시 손을 스커트 안으로 잠입시켰다.
(모자(母子) 스와핑이라. 재미있을지도 모르지)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게이스케의 페니스는 단번에 경도를 회복했다.
하복부를 찔러대는 아들의 물건에 눈치가 간 에츠꼬가, 그걸 살짝 쥐었다.
“마사미 선생님, 스와핑 건은 생각해 둘 게요. 그렇지만 저는 재차 참을 수 없게 되었어요.
다시 한번 여기서 해도 상관없으시겠어요?“
“괜찮아, 게이스케군. 사양 말고 엄마를 안아 드려. 나도 스스로 즐길 테니까”
거기가 보건실이라는 사실도, 옆에 마사미가 있다는 사실도, 게이스케는 전혀 마음에 두지
않았다.
어머니의 몸을 포옹하고, 지그시 그 눈을 응시했다.
“좋아해요, 엄마. 난 엄마를 좋아해”
“아아, 게이스케! 엄마도 마찬가지야. 엄마도 너를 너무나 좋아해!”
곧바로 게이스케의 꼿꼿하게 선 살막대기는 어머니의 살구멍에 푹 하고 꽂혀졌다.
[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