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각색

빡백수 - 2

조회 5999 추천 0 댓글 0 작성 17.07.12


아침부터 구질구질하게 비가 왔다. 학교 다닐때는 나름대로 운치와 낭만이 잔뜩 베여있던 
비였는데 .. 백수가 되고나니 비에대한 환상은 커녕 비만 오면 짜증부터 났다. 
그리고 더없이 기분 잡친건 .. 난데 없이 새벽에 아버지께서 방에 들어오시더니 내가 축구
공인 마냥 막 차데는 것이였다. 영문도 몰라 일단 엄마뒤로 몸을 숨겼다. 
" 아~~ 지금 몇신데 아직도 쳐 자빠져서 잠자고 있어 이 썅노무시끼야 .. 엉 " 
" 아버지 왜그러시는데요 .. " 
" 왜 아부지한테 맞았다고 억울하냐 .. 그냥 쳐자빠져서 놀고 있는게 한심해서 그런다 왜 ... 
니형은 새끼야 .. 공부잘해서 벌써 대리까지 하고 있는데 .. 넌 임마 .. 새파랗게 젊은 새끼가 
어휴 .. 짜증나 ... " 
이렇게 해서 난 아부지의 밥알튕기는 잔소리를 들어가며 아침도 먹는둥마는둥하고 
구질구질한 비를 마냥 쳐다보고만 있다. 
몇일동안 그 극장엘 다시 가볼까하고 여러번 생각은 했지만 .. 그냥 포기하고 가지를 못했다. 
" 누굴까 .. 그녀는 이름도 물어보지 못했는데 .. " 
점심을 엄마랑 같이 먹고서 같이 장을 보고 김도 굽고 파를 다듬을 려고 하는데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다름아닌 친구 백호 라는 놈인데 .. 우연찮게 취직이 잘되서 돈에 맛을 들인 놈이였다. 
" 빡백 .. 이렇게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데 집에 뭐하냐 " 
" 나오늘 파 다듬어야되 " 
" 뭐 ... 푸하하하 파라고 했냐 .. 씹탱아 " 
" 그래 ... 씹 ..(엄마가 옆에있으므로) 어쩐일이냐 .. " 
" 오늘 용식이랑 똥장군이랑(고등학교때 똥을 쌋다고해서) 뭉치기로 했는데 .. 나와라 " 
" 그냥 나가면 되냐 .. " 
" 그럼 니가 술값낼래 " 
" 꿈도 꾸지마 짜샤 " 
" 하여튼 우연찮게 셋다 월급날이다야 .. 너 오늘 제대루 먹겠다 .. " 
그렇게 옛날처럼 넷이 모였다.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가고 첫번째로 들른곳은 호프집이였는데 ..그냥 입만 행구자 라는 식으로 
갔다.  술은 잘 못하지만 분위기를 즐기는 똥장군은 월급도 타고 술도 좀 들어가자 .. 정신없는 
말을 한참 내 뱄었다. 
" 빡백 .. 오늘 형님이 기분이 너무 좋다 씨발 .. 그래 어디 가고 싶냐 .. 2차는 내가 쏜다 .. 알긋냐 " 
난 술이나 더 먹자고 제의 했으나 친구들은 나이트에 여자나 꼬드기러 가자고 하는 바람에 
싫어하는 씨끄러운곳엘 가게 되었다. 
몇번의 부킹주문을 하고 시도를 했지만 불발로 끝나고 나이트에서 나오게 되었다. 
" 우~ 씨발 뭐 이래 .. 뭐가 이렇게 시시해 ... 좃도 오늘 몸좀 풀려고 했는데 .. 섭섭한데 " 
" 아!! 피끓는 젊음이 있는데 뭐가 문제야 .. 나만 따라와 풀자 ... 풀건 풀어야지 " 
용식이란 놈이 그렇게 말하고는 나에게 어깨동무를 하더니 
" 빡백 .. 흑흑 .. 얼매나 외로웠니 .. 밤이 썌리 무섭지 응 ,,, "
그리고는 택시를 타고 어딘가를 기사아저씨에게 말하고는 정신없이 떠들어 댔다.  

택시 기사가 새워준곳은 그리 크지 않은 번화가 였는데 .. 듬성듬성 문을 닫은 가계 앞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여자들이 몇 보였다. 
용식이는 전쟁터에 부하들을 데리고 가는 장군 마냥 앞장을 서더니 점점 여자들에게 다가갔다.
몇명의 여자들이 우리를 잡았는지 모른다. 장난스레 친구들과 얘기했던 
꽃밭에 물주고 가라는 말도 사실인걸 확인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결국 이리저리 타협한 끝에 3명에 여자들에 의해 요정집을 가게 되었다. 
뒷문으로 뭔가 전화로 얘기를 주고 받더니 허름한 문이 덜컹 열리면서 나이가 듬직한 분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주인이 안내해준 홀은 꽤 넓은 곳이였다. 중간에 노래방 
기계가 설츼되어 있고 노래방 V.I.P 룸을보는듯한 좌석이 있었다. 
" 쬐금만 있어요 , 아가씨들 금방 준비하고 들어 올꺼예요 ..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 
좋은 시간 되세요 라는 말에 키득키득 웃음을 터트리며 여자를 기다렸다. 
" 빡백 , 너 이런곳 처음이지 " 
" 으 .. 응 그래 " 
" 비싼돈 내고 노는 거니까 맘껏 놀아야되, 특히 이제 들어오는 년들은 오늘 이시간만큼은 
니마음데로 해도 되니까, 보지에 손을 넣든 가슴을 떡주무르듯이 주무르든 니 마음데로야 
알긋냐 " 
사실 약간 긴장이 되긴 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술을 먹는건 처음이고 TV에서나 봤지 
기껏 친구들과 술먹고 노래방 가는게끝이였던 나에게 한편으로는 설레임이 들기도 했다.

" 야 .. 씨발 왜이렇게 않들어오는거야 .. 싸장님 .. 싸장 .. " 
한참 용식이가 사장을 찾아대는데 그때 문이 열리며 네명의 여자들과 사장이 웃으며 들어왔다.
" 아이고 .. 죄송합니다. 이거 이쁘게 하고 데려 오느라 늦었습니다." 
그리고는 사장은 나가고 여자들이 일렬로 쭉 서더니 한사람씩 인사를 하며 이름을 말했다.
그때 똥장군은 슬며시 나에게 오더니 귀에다대고 
" 저기 중간에 제일 예쁜애 니옆에 앉혀 줄테니까 잘 갖고 놀아야돼 .. 그리고 저기 큰 사발 보이지 
저기에 휴지 뭉텅뭉텅 뜯어서 버리고 그안에 몰래 술버리고 그럴꺼야 .. 그땐 눈치주지말고 
너 잘먹는 술을 계속 러브샷이나 , 윈샷으로 서로 확인하면서 먹으면 좋을꺼야 ..킥킥킥 " 
술을 왜 버리는지 물어 보고 싶었지만, 더이상 물어보면 바보라는 소리 들을까봐 고개만 끄덕 거렸다.
정말 똥장군은 넷중에 제일 괜찮은 여자를 나의 옆에 앉혔고 금새 분위기는 한마디로 놀자판으로 
바뀌어 버렸다. 노래방 음악 틀어놓고 용식이가 자기 옆에 여자를 데리고 나가더니 춤을 추는데 
한손은 가슴으로 한손은 엉덩이에서 앞으로 정신없이 움직여 대며 여자에게 푹 안기다 시피 
하고 있었고 똥장군은 자기무릎위에 여자를 앉혀 놓고 정신없이 여자의 혀를 빨아 대고 있었다. 
백호는 여자 상위를 벗겨 놓고선 입으로 젓꼭지를 물고는 한손은 이미 치마속으로 들어간지 
오래였다. 
난 한동안 여자와 술을 계속 먹었다. 그러다  기분 나쁜 일 있냐며 재미있게 놀자라고 말을 
했지만 당채 어떻게 할지 답이 나오질 않았다. 몇번인가 친구들이 나에게 뭐하냐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냥 여자가 주는 술을 곱게곱게 먹고만 있었다. 
그렇게 몇분이 지났을까 .. 방분위기가 갑자기 이상하게 변하고 있었다. 똥장군의 무릎에 앉은 
여자가 들썩거리며 말타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엄청난 키스와 함께 용식이는 아예 여자 위에 
올라타서는 여자 다리를 어깨에 걸쳐놓고 뭔가를 속삭이며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백호는 한술 더떠서 탁자위에 여자를 반쯤 눕혀놓고 할준비를 하는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심볼에 불끈 힘이 들어가는것이 느껴졌다. 한번 쓱 훝어보니 정말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보는 아니 생각도 해보지 못한 진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나의 옆에 앚아있던 여자도 계속해서 장난을 걸다 맞장구를 제대로 못받았는지 .. 자기도 말없이 술을 
먹고 있었다. 
" 오빠 .. 나 화장실 가는데 같이 가줄래 " 
" 그 .. 그래 " 
갑작스럽게 나의 목에 팔을 감고는 여자가 나에게 말했다. 
처음엔 술을 몰래몰래 버리더니, 내가 별말없이 친구들을 보고 혼자 술을 먹자 자기도 말없이 
버리지도 않고 연거푸 계속 마셔 댔다.
그녀가 일어나자마자 휘청거리며 나에게 안겨 왔다. 내가 언른 잡아서 어깨를 안고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는데 갑자기 여자는 바로옆 불도 켜지지 않은 홀의 문을 열더니 내손을 잡아 끌었다.
" 오빠 .. 이런데 처음이지 " 
" .... " 
" 그럴줄 알았어 .. 나 오빠같은 사람보면 기분 더러워 지는거 모르지 " 
그러더니 .. 내손을 잡고 소파에 앉히더니 나의 무릎위로 올라오는것 아닌가 ..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두번 정도 하고나더니 양손으로 나의 머리를 쓱 흩고는 자신의 가슴으로 
안으며 더욱더 하체를 밀착 시켰다. 
그녀의 키스 실력은 놀라웠다. 나의 입속으로 들어간 혀는 아래위로 입안 전체를 돌아다니며 
정신없는 흥분이 일어나게끔 만들었다. 
나도 더이상 가만히 있을수는 없었다. 나의 손은 그녀의 등을 따라 점점 밑으로 내려와 엉덩이를 더
듬고있었다.   
앞이 푹파인 원피스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서 그녀의 가슴을 쩝쩝소리가 날정도로 빨아댔다.
"헉 ..오빠~ 헉 .. 오늘따라 왜이러지 .. 헉헉 ~ 왜이렇게 흥분되지 " 
그러면서 자꾸 나의 심벌에 자신의 하체를 더욱더 밀착시키며 들썩 거렸다. 
그녀의 가슴한가운데를 깊이 빨아대고 있는데 갑자기 등이 활처럼 뒤로 굽어지더니 
" 오빠 ..나 안되겠어 .. 넣어줘 ...빨리 ...헉헉 ~ 빨리 " 
그리고는 다짜고짜 ..나의 바지를 끌어내리고는 나의무릎위에 엉덩이를 올려놓고 양다리는 나의
어깨로 턱하니 올려놓았다. 
난 자연적으로 그녀가 뒤로 넘어지지 않게 허리를 깍지끼고 안는꼴이 되었다. 
" 오빠 들어갔다.. 들어갔어 ..헉헉 .." 
난 온신을 다해 .. 흡사 팔굽혀 펴기를 하는것마냥 ..앞뒤로 그녀의 허리를 당겼다 놓았다를
반복했다. 
소파에 앉아서의 처음체위였고 처음엔 천천히 움직이다 ..그녀도 점점흥분이 올라오는지 
나의 목에 손을 감고 앞뒤로 몸을 격렬하게 움직여댔다.
철썩철썩 소리가 나고 쩝쩝대는 소리가 불꺼지고 둘밖에 없는 홀안으로 울려퍼졌다.
" 오빠 ..어떻해 나 쌀것 같아 .. 헉헉 ..어떻...아~ " 
분명히 느껴졌다. 나의 자지가 들어간 그녀의 보지가 움찔움찔 하는것을 분명히 느낄수 
있었다. 
그녀는 숨이 차는지 한동안 가쁜숨을 몰아쉬며 ..헉헉 대고 있었다.
" 헉헉.. 오빠 ..꺼 아직 그대로 인것 같은데 .. 아직 아니였어 " 
" 으...응 .. 아직 " 
" 어떻하지 .. 난 끝났는데 ..오빠 보기보다 ..쌔다 .."
" 헉헉.. 그래 " 
할수없었다. 시간이 그리오래 허락된것도 아니고 술이 바닥나면 가야 했기에 , 아쉽지만 
그녀의 몸속에 들어갔던 나의 자지를 꺼내었다. 
집에와서 한동안 그녀의 모습을 지울수가 없었다. 벌써 아침이 밝아 오건만 업치락뒷치락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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